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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컨설턴트 이색 창업 모델 부상
  • 신개념 컨설턴트 이색 창업 모델 부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인 창조기업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은 컨설팅이 진화하고 있다. 컨설팅하면 기존에는 기업과 관련된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점차 분야와 영역이 다양화, 세분화 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이색 컨설턴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 이민 전문컨설팅기업 대양의 김지선 대표가 이민을 희망하는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이민 컨설팅 경제난과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해외 이민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직업군이 바로 이민 컨설팅이다. 이민 컨설턴트들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기술이민을 비롯해, 사업 및 투자이민 등 해외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준다. 해외정착 및 투자 컨설팅 전문업체 ㈜이민법인대양(www.dyimin.com) 김지선 대표는 “요즘보다 안락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혹은 자아실현을 위해 해외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캐나다, 미국 등의 이민을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 기관들을 위한 상담 및 수속은 물론, 교육과 정착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현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브 컨설팅 과거의 연애 상담은 대게 가장 친한 친구를 통해 이뤄지거나, 혹은 좋아하는 상대가 있어도 혼자 속앓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랑에 있어서 적극적이며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결혼정보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결혼정보업체의 연애 컨설턴트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사랑을 즐겁게 유지하는 방법, 화해하는 방법, 짝사랑 고백 방법 등 만남부터 연애까지 모든 것을 상담하고 있다. ▲ 노인심리 컨설팅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등으로 노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노인심리상담사와 같은 전문적인 자격증도 생겨나고 있다. 노인심리상담사란 노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상담하며 노인의 정신적 어려움을 상담이란 기법을 통해서 치유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노인심리상담사들은 노인복지관, 실버타운, 노인교육기관 등 복지 분야전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국민의 4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인심리상담사들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 컬러 컨설팅 컬러 컨설팅이란 21세기 감성 화두인 컬러(color)를 적용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제안 받아 고유한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다. 컬러 컨설턴트들은 개개인의 개성적인 이미지를 개발해 주고, 가장 어울리는 패션, 표정, 자세 등을 제안해 줌으로써 연령과 직업, 환경에 맞는 최상의 이미지 연출을 도와준다. 컬러컨설팅은 개인 컨설팅과 기업체 컨설팅으로 나눠지는데, 개인 컨설팅은 정치인, CEO, CFO, 외부활동이 많은 일반인, 취업 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뢰 가는 사람, 명석한 사람 등의 좋은 이미지를 타인에게 심어줄 수 있게끔 도와준다. 또 기업체 컨설팅은 기업체 신입사원 및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 능력을 조절, 개발해 주는 역할을 한다. ▲ 취업 컨설팅 여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을 체감하고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개인별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는 취업 컨설턴트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업 컨설턴트는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직자의 적성, 역량 등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므로 심리학을 공부했거나 기업의 인사 분야 경력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 네임 컨설팅 사람의 이름부터 점포와 브랜드 상호를 지어주는 네임 컨설턴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름을 지을 때 사주와 한자 뜻풀이를 염두에 둘 만큼 작명을 중요시해왔고 최근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점포의 상호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네임 컨설팅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네임컨설턴트들은 주로 개인 연구소나 네이밍 전문회사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1인 창업을 하거나 네이밍 전문 기업에 취업한다. ▲ 신용 컨설팅 신용 컨설턴트는 신용불량자와 채무자, 그리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각종 채무를 조정하고 신용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개개인의 신용 상태를 점검해주고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컨설팅해 계획적인 소비와 신용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준다.
2010.05.19 I 이승현 기자
  • 내년부터 결혼이민자 채용 기업에 장려금 지급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내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채용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거점학교가 운영되며, 국제결혼중개에 대한 관리 및 입국 전 검증시스템 또한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7일 오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국제결혼이 대량 속성으로 이뤄지면서 결혼 후 가족갈등, 이혼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는 판단 아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 국제결혼중개업체가 결혼 당사자의 신상정보(혼인경력․건강상태 등)를 의무적으로 서면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국제결혼과 관련, 외국현지법령을 위반했을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폭력이나 상습적 성범죄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은 외국인 배우자 초청을 제한키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결혼이민자 진로설계 지원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동시에,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도 올해 200명 수준에서 2012년 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특히 기업이 결혼이민자를 채용할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고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 다문화가족이 계속 늘면서 가족구성도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자립역량 증진을 높이는데 이번 계획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 등을 위해 부처별 교육 프로그램 간 연계체제가 구축되며, 한국어․한국사회 이해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겐 귀화 심사시 면접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이 마련된다.또 정부는 앞으로 2~3년 내에 학령기에 이르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급증할 것에 대비,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거점학교 지정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격제고와 사회통합을 위해선 문화적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질적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정책적 지원 또한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0.05.07 I 장용석 기자
(Jump 2020)⑤브레인 인도 `IIT`
  • (Jump 2020)⑤브레인 인도 `IIT`
  • [인도 뉴델리=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일자리를 걱정해 본 적 없다. 청년 실업난이 문제라지만 인도공과대학(IIT: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학생들에겐 남의 이야기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IIT 출신의 우수성을 알고 있다. 선택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가 한다." 당돌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터뷰의 주인공은 `IIT-델리`에 재학중인 4학년생 악샤트 아그라왈(Akshat Agrawal, 22)이다.  IIT의 입시전형과 학사과정, 그리고 IIT 동문의 활약상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그의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타지마할과 함께 인도가 나은 최고의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까. 인도 IT산업과 첨단 과학기술의 요람 IIT를 찾았다. ◇ 좁은 문 올해 졸업반인 아그라왈은 6월 학교를 떠나면 뭄바이에 있는 투자은행(IB)에 취직할 예정이다. 그런 그도 IIT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기까지 숱한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인도의 IIT는 델리 뭄바이 첸나이 가락푸르 칸푸르 구와하티 루르키 등 7개 주요 대도시에 세워져 있다. 입학을 위해선 공통시험인 JEE(Joint Entrance Exam)에 합격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시험이다. ▲ 악샤트 아그라왈(IIT델리 4년생)아그라왈은 "JEE를 치르기 위해 꼬박 2년을 준비했다"고 말했지만 실상IIT 졸업장을 꿈꾸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책과 씨름해야 한다. 단순 암기력이나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시험도 아니다. 기초 물리와 화학, 인문·사회학에 걸쳐 기본 원리에 통달해야 한다. 입학을 했다 해서 숨돌림 틈은 없다. 매주 반복되는 쪽지시험과 1년에 8~10차례 치러야 하는 시험, 방대한 숙제와 프로젝트가 IIT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그라왈은 "학비 부담은 거의 없다"고 했다. 결혼한 대학원생이나 가난한 학생을 위한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 강인한 인디아 네트워크 IIT의 뿌리는 인도의 초대 수상 J.네루에서 시작됐다. 인도 과학 기술의 인큐베이터로서 IIT를 설립했던 네루의 꿈은 50년이 지난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네루 키즈(Kids)라 불리는 IIT 출신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비크람 판디트 CEO, 인도 IT업체 인포시스의 창립자 나라야나 무르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회장 로노 두타, 벨연구소 소장을 지냈던 아룬 네트라발리,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창립자인 비노드 코슬라 회장, 맥킨지의 전(前) CEO 라자트 굽타 등이 IIT 출신이다. 이들 동문은 정보기술 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IIT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인력의 20~30%를 IIT 출신들이 차지할 정도다. 이렇게 IIT가 배출한 인재들은 주요 글로벌 기업의 요직에 포진하며 막강한 인디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잘 나가는 IIT 동문들은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율+경쟁+평가 = 질적 도약 ▲ 델리 인도공과대학(IIT)IIT-델리의 M. 바라크리쉬난 컴퓨터공학 교수는 "IIT 동문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양질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잘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IIT 델리의 연구교재와 교육방식 등은 모두 교수회의의 논의를 통해 엄선되고 냉엄한 평가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체 및 국제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IIT 인재들의 자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IIT는 국가 주요 시설로 지정돼 있다. 정부가 예산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학사행정과 교재선정, 교육방식 등의 결정은 모두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 IIT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국민혈세로 길러낸 인재들이 개인의 영달을 좇아 해외로 나가면서 인력유출에 따른 피해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인도의 IT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이 IIT였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2010.04.28 I 오상용 기자
(주간부동산)집값 하락세 확산..전셋값 약보합
  • (주간부동산)집값 하락세 확산..전셋값 약보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주택시장은 하락세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거래도 끊긴 상태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0.05%, 신도시 -0.04%, 수도권 -0.03% 등이었다. 전세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0.0%, 신도시 0.14%, 수도권 0.06% 등을 기록했다. 5~6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와 개발 이주수요 때문에 국지적으로 올랐으나 폭은 크게 줄었다. ◇ 집값, 일산·고양·용인 하락폭 커 서울은 관악구가 -0.17%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동(-0.15%), 강북(-0.13%), 강남(-0.11%), 도봉(-0.07%) 등도 하락했다. 관악구 신림푸르지오는 가격하락에도 거래가 되지 않아 매물이 쌓이고 있다. 112㎡ 이상 중대형이 1500만~2500만원 내렸다. 강동구 둔촌주공2,3단지는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도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형별로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다. 고덕5, 6단지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거래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간간히 매도문의만 있는 상황이다. 소폭 상승한 동대문(0.03%), 영등포(0.01%), 종로(0.01%) 등도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일부만 거래됐다. 신도시는 일산(-0.1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주 운정지구와 고양 식사·덕이지구의 신규 입주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였다. 고양(-0.12%), 용인(-0.1%), 파주(-0.08%) 등이 하락했다. 용인은 금호베스트빌 1·2차 단지 155㎡ 이상 중대형을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 전셋값, 소형·신규아파트 위주로 상승서울 전세시장은 마포(0.11%), 강북(0.09%), 동작(0.09%), 중랑(0.08%), 강서(0.06%) 등이 올랐다. 마포 보성·쌍용아파트가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고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는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가 많이 찾는 소형아파트가 올랐다. 강서 방화동 대림e편한세상은 105~128㎡형이 최대 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양천(-0.15%), 송파(-0.12%), 서초(-0.04%) 등은 하락했다. 목동신시가지5단지와 1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송파구는 잠실트리지움 대형이 수요 감소로 1000만~2000만원씩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26%), 산본(0.2%), 평촌(0.14%), 중동(0.02%) 등이 올랐으나 일산은 0.08% 떨어졌다. 분당은 3월에 비해 전세문의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본에서는 가야주공5단지와 충무주공2단지가 10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광명(0.36%), 오산(0.24%), 의왕(0.17%), 김포(0.16%), 수원(0.16%) 등이 올올랐다. 광명시는 서울 서남권의 직장인 수요가 많은 편이며 새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의 전셋값이 250만~500만 정도 올랐다.   
2010.04.04 I 하지나 기자
  • 내일부터 영화표·생일선물 줘도 `리베이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내일(1일)부터 제약사가 의사들에게 영화·연극 등 공연 티켓을 제공하면 리베이트로 적발된다. 자사 제품의 샘플을 3개 주면 이 역시 리베이트에 해당한다. 영업사원이 의사에게 생일선물을 줘서도 안된다.한국제약협회는 31일 팔레스호텔에서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개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약업체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말 제약협회가 마련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공정경쟁규약은 구체적인 리베이트 범위를 제시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규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약사가 의료인들에게 제공하는 금품류 제공의 범위를 명확하게 명시했다. 원칙적으로는 의약품 거래의 확대를 위한 대가 성격으로 제공하거나 경쟁사 거래를 저지하기 위한 대가 성격으로 제공하는 금품류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금품류 종류로는 물품 및 기계, 기구, 토지, 건물, 상품권, 금전, 교통, 숙박, 학회등록 등의 편의, 향응 등을 포함한다. 이때 음식물, 영화·연극 및 각종 공연 및 스포츠·여행 행사 초대권 등이 향응의 범주에 해당한다.즉 제약사 영업사원이 처방 증대 목적으로 의사에게 영화표를 제공하면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적발된다는 얘기다.견본품의 경우 의료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1명의 의료인에게 최소포장단위로 1~2개를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지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1회에 한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의사 1인당 특정 의약품의 샘플을 3개 이상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기부행위의 범위도 명확하게 제시됐다. 제약사가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내에서 의료기관 등에 의약학적·교육적·자선적 목적으로 기부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부행위가 의약품 거래와 관련한 이익이 약속됐다면 불법이다.또 병원의 부동산·비품 구입, 시설 증개축 등 병원의 부담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를 제약사가 대신 내주면 리베이트로 판단된다. 특별한 사정없이 동일한 병원에 반복적으로 기부금을 제공해도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특히 제약사는 기부행위 60일 전에 제약협회에 기부대상 및 기부내용을 제약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제약협회는 제약사의 기부행위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감시체계를 가동해야 한다.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의료인에 대한 지원 범위도 제한됐다. 지원이 가능한 학술대회는 복지부, 병원협회, 약사회, 의사협회 등이 승인한 학회, 권위있는 해외 학회나 의약학 관련 학술기관이 주관하는 국내외 학술대회로 한정했다.이때 의료인들에게는 연자, 발표자, 좌장, 토론자의 항공요금 또는 육상교통비, 공항-숙소-행사장소간 교통비, 등록비, 식대, 숙박비만 지원할 수 있다. 물론 학술대회기간 골프와 같은 향응이나 접대는 허용되지 않는다. 자사제품 설명회의 경우 국내에서 개최하는 의약품과 관련된 설명회, 연구세미나, 강의 또는 자사의약품 정보제공을 위한 행사의 참가자에 대해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실비 상당의 여비 및 숙박비와 식음료 등만 허용된다.여비 및 숙박비 등의 지원대상은 설명회와 직접 관련 있는 의료인에만 해당하며 동반자에 대한 제공은 금지된다. 또 제품의 효능 등과 관련 중요한 변화가 생긴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제품의 제품설명회에 동일한 의사가 2차례 참석할 수 없다.의사의 혼인·장례 등과 같은 경조사의 경우 제약사 명의로만 경조사비 제공이 가능하다. 영업사원 명의로 경조사비를 제공하면 리베이트가 된다는 얘기다. 설날, 추석, 생일, 결혼기념일 등에 제공하는 금품류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강연료 지급은 강연이 완료되기전에 전액을 지급할 수 없으며 지급내역을 제약협회에 신고해야 한다. 이밖에 판촉활동을 가장한 시장조사는 전면 금지되며 임상활동이 의약품 홍보 목적으로 실시할 경우 리베이트로 간주된다.
2010.03.31 I 천승현 기자
  • 캄보디아 정부 한국인과 ''결혼 금지'' 왜?
  • [노컷뉴스 제공]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인만을 겨냥해 당분간이나마 캄보디아인과 결혼하지 못하게 한 것은 그 결혼이 인신매매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시민인권 단체들은 풀이한다. 특히 2008년 한국인에게 결혼을 중개하는 것을 금지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기에이번에 재차 강경한 조치를 내렸고, 이번에는 문제의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하지만,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캄보디아인들이 많고, 한국에도 캄보디아인과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 이번 일을 두고 양국 정부와 양국민이 감정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합리적 수준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공공연한 불법행위 캄보디아 정부는 2008년 한국인과 결혼한 여성들이 인권 유린을 당한다는 사례 보고가 잇따르자 국제결혼 중개업을 금지했다. 따라서 다수의 캄보디아 여성을 차례로 만나 신붓감을 고르는 '집단 맞선'은 불법이 됐다. 아울러 결혼 과정에서 외교부와 내무부 심사를 각각 거치게 하고, 지방 정부가 결혼 승인을 위해 결혼 신청서를 10일 간 공고해 이의 신청을 받게 했다. 이 과정은대략 한 달 간 걸리며 결혼 승인 이후에야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으로 떠날 수 있다. 하지만, 결혼 중개업자가 주선하는 집단 맞선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서류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결혼식을 올리며, 한국 남성은 나머지 행정 절차를 중개업자에게 맡기 버리고 귀국하는 일이 잦다는 게 현지 동포와 국제결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캄보디아 정부의 조치도 지난해 9월 한국인 1명에게 25명의 캄보디아 여성을 맞선 보게 한 중개업자가 단속된 후 10년 징역형이라는 중형을 받은 데서 비롯됐다. 프놈펜에 사는 한 동포는 "결혼 관련 구비 서류로 월소득 증명서가 있는데 가짜서류가 판을 친다"며 "중개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다보니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캄보디아 정부가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것 같기도 해 그간 조마조마 했다"고 말했다. △중매 인식 차 인정해야 결혼 적령기의 남녀를 이어주는 것은 보편적 현상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수수료 또는 중개료가 오가는 것은 한국만의 특수성이다. 문제는 수수료가 과할 뿐 아니라 잘못됐거나 거짓 정보를 알려주는 데 있다고 현지 동포들은 전했다. 주캄보이아 한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매가 없었더라면 한국의 시골 총각이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캄보디아 처녀를 무슨 수로 만나겠느냐"며 "서로 서로 만나려는 수요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캄보디아 처녀들을 다 한국인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캄보디아 남성들의 정서도 한국인이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놈펜의 한 동포는 "이곳 사람들은 인신매매당해 미국 등지에서 매춘이나 마사지 일을 하는 캄보디아인 얘길 듣고 분개한다"며 "한국인 한 사람이 여러 명의 캄보디아 처녀를 놓고 고르는 게 인신매매처럼 보이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할 땐 인식도 바꿔야" 한국에서 이주여성의 문제를 전화로 상담해주는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권미경 팀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결혼에 제동을 거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앞뒤재지 않고 무턱대고, 손쉽게 결혼하면서 인식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팀장은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진 40대, 50대 한국인 남성들이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라 평등 의식이 높은 외국 여성과 살려면 새로 태어난다 싶을 정도로 의식을바꿔야 한다"며 "돈만 조금 주면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권미주 팀장은 "결혼 기대가 아내와 남편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주 여성 역시 자신이 선택해 결혼한 것이라는 점과,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 것에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햇다. 그는 "이주 여성은 적응해야 하는 점도 있지만 자신만의 것을 지키고 키우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2월 무역수지 20억달러 흑자
  •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다음은 3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위험한 사회` 보안산업 급성장-포스코, 대우조선과 `풍력`손잡는다 -`콘텐츠=유료` 빠르게 확산 ▲트렌드 -"오바마대통령 한·미 FTA 비준 서둘러라"-`88둥이 세대`캠퍼스는 달라요 -경제위기가 가계 장바구니 확 바꿨네▲종합 -앱스토어로 수백만弗수익 美예비스타기업 속속 등장-중국 세계최대 IPO·채권시장 노린다 -스마트폰·영상감시로 선진국형 보안▲경제 종합 -개인 빚 증가 가파르다 -2월 무역수지 20억달러 흑자 -외국인 배당으로 약세냐 생보사 상장으로 강세냐 원화값 향방은 -국제결혼 해약때 수수료 90%까지 돌려받아 ▲국제 -잡스, 슈밋 3년前 `절친` 이젠 `원수` -佛 사르코지 지방의회 선거 참패 -두바이에선 `키스조심` -태국사태 일촉즉발-이라크 총선 여당, 과반수 확보 실패 -中, 南美석유자원 확보 31억弗에 아르헨 업체 인수 ▲금융·재테크 -"퇴직연금 잡아라" 금융권 막판 출혈경쟁-코픽스 금리변동성 CD보다 크네 -보직해임 국·실장 현업부서 배치 -금호생명, 2012년 상장 추진▲기업과증권 -국내 조선 빅3 돈줄이 말랐다 -삼성·LG 이번엔 생활가전 전쟁-포스코, 인도에 아연도금강판 공장 착공-스마트폰 가격 거품 빠진다 -효성 "스판덱스는 우리가 최고"-어!휴대폰이 자동차 시동거네-LG전자 온실가스 감축 올해 610만t 목표세워-기아차 벤가 `레드닷 디자인상` 받아 -고추장 매울수록 더 잘 팔린다 -타임스퀘어 매출 6개월만에 5000억 돌파-미백 화장품 키워드는 `자체발광`-봄되니 다이어트 식품 매출 쑥▲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줄줄이 연기 -경기장에 백화점도 만든다 -LH단지 55개점포 22일부터 분양-유비쿼터스 공간정보 인프라 2015년까지 4조4천억원 투입 ◇ 서울경제신문 ▲1면 -서울도 미분양 아파트 "떨이요~"-차선 이탈땐 자동으로 복귀 첨단車 나온다-주총 의결권, 인터넷으로도 행사 가능▲종합 -유통·패션업계 아웃렛 출점경쟁 가열-동네슈퍼에 최대 1억 저리 대출-박찬구 8개월만에 금호석화 CEO로 복귀-글로벌 LCD업계 경쟁 2R 돌입-개인 금융자산 2000조 넘었다-금융소보원 "정부출연금으로 설립"-소비심리 꺾이나-"2014년까지 수산물 생산 세계 10위로 육성"-한전 `성과연동 연봉제` 도입-中, 해외자원개발 210억弗 투자-국제결혼 중개 중도해약땐 환불▲금융 -당국 "부실 저축銀 처리 묘수없나"-코픽스연동 주택담보대출 연착륙-국민銀 `종합검사 후유증`▲국제 -대만, 中에 금융시장 빗장 푼다-무디스도 `美·英 신용 강등` 경고-佛 리가르도 재무장관 "獨 나홀로 무역흑자, 유럽경제에 악영향"-中, 남미에도 자원확보 교두보 확보▲산업 -기업들 "브라질을 잡아라" 투자열기 후끈-재계 총수들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車·가전용 아연도금강판공장 포스코, 인도서 `첫삽`-"삼성전자가 3D TV 대혁명 일으킬것"-LG전자 "올 온실가스 610만톤 감축"-넥슨 "해외 증시상장 내년으로 연기"-SKT "스마트폰으로 ICT 체험하세요"-기능성 신발업계 보폭 넓힌다-프랜차이즈업체들 "창업자 모셔라"▲증권 -`해운株의 봄`…당분간 강세 이어갈듯-하이닉스 나흘연속 `신바람`-IBK證 "주식투자 손실땐 수수료 안받을것"-HTS 이용한 거래 크게 늘어◇ 한국경제신문 ▲1면 -공작기계 없어 못판다…투자회복 신호탄-李대통령 "원주~강릉 전철 복선으로 검토"-강남부자들 `사모` 투자 열품▲종합 -소비심리는 6분기만에 `뒷걸음`▲경제·금융 -금감원 `사실상 54세 정년` 없앤다-금품수수·횡령·향응 여전…공기업 개혁 헛바퀴-한전 `성과연동 연봉제` 실시-1월 실업률 증가폭 OECD중 최고-코픽스라고 다 같은 코픽스가 아니네-개인 금융자산 2000조 시대-국민은행 사외이사 2명 늘려 6명으로▲정치 -세종시 `원안 사수파`가 조원동 찾은 까닭은…-국회, 벌써 `감투싸움` 뜨겁다-어김없이 찾아온 `철새의 계절`▲국제 -대단한 버냉키…의회 로비로 FRB `슈퍼 감독권` 챙기다-中 `바링허우 세대`…사회 골칫덩이로-OPEC, 산유량 동결할 듯-美 이어 중국서 난타 당하는 `도요타 웨이`▲산업 -GM과 결별한 대우차판매…송도개발 카드 먹힐까-포스코, 인도에 아연도금강판 공장 착공-대우인터 매각 예비입찰…포스코·롯데 경쟁-스판덱스 세계 1위의 꿈 효성, 브라질에 1만t 공장 건설-`바람의 나라` 넥슨, 日서 돌풍▲부동산 -박지성도 못뚫은 상가 침체…반값 마케팅 등장-민간 아파트도 `성냥갑 스타일` 안돼!▲증권 -믿을 건 연기금·외국인…동반매수 종목 관심-힘 못쓰는 IT株, 주도주 복귀 가능성은…-적자기업들 `이유있는` 현금배당-거세지는 펀드환매…증시 오를만 하면 `딴지`
2010.03.15 I 채승기 기자
  • 롯데百-복지부, 미혼 직원들 22일 `미팅`한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과 보건복지가족부의 미혼 직원들이 첫 만남을 가진다. 11일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함께 오는 22일 `사랑의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미혼인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 저녁 식사와 함께 룸바 댄스 등의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됐다. 또 `선택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의 주성대학교 송진구 교수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양측 미혼직원들의 만남을 통해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의 제안을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현재 롯데백화점의 정규직 직원 약 4500명 중 미혼인 직원은 1350명으로 전체의 30%다. 이 중 결혼적령기를 넘긴 35세 이상 직원만 약 300명에 달한다. 양측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혼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신청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보건복지가족부는 총 58명(남 17명, 여 41명), 롯데백화점은 총 60여명(남 18명, 여 42명)이 신청했다. 미팅은 `사랑의 스튜디오`, `로맨틱 데이트`, `아찔한 소개팅`의 세 가지로 나뉘며, 결혼정보업체 `수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랑의 스튜디오`는 35세 미만의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과 보건복지가족부의 직원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하며, 3월과 5월 중에 실시된다. `로맨틱 데이트`는 3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각 5명씩, 총 10명이 참여해 4월과 6월 중에 진행된다. `아찔한 소개팅`은 희망자에 한해 진행되는 일대일 맞선 자리다.
2010.03.11 I 안준형 기자
  • 분양임박 `위례 보금자리` 당첨전략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위례신도시 가운데 `알짜`로 꼽히는 보금자리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성대 골프장 대체부지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번주말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적은 공급물량과 바뀐 주택공급규칙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바뀐 공급규칙 꼼꼼히 살펴야"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 당첨되려면 우선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는 23일부터 적용될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각각 50대 50으로 바뀌면서 서울 주민간 청약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중소형 아파트로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1순위 자격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물량의 당첨커트라인을 평균 1500만원이상으로 예상했다. ◇ 일반공급 당첨커트라인 1500만원이상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1500만원 이상을 납입한 예비청약자라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특히 당첨가능성이 높은 특별공급을 노릴 것을 주문한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물량은 전체의 35%인 840가구 정도다. 위례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세곡과 서초우면보다 개발규모나 입지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예상 커트라인은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PB팀장은 "청약저축 납입액이 지난해 서초우면과 강남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1200만원보다 높은 1300만~1500만원 정도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혼부부·생애최초 청약 전략짜야일반공급 물량에 당첨 가능성이 낮고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요건을 갖춘 경우라면 특별공급 물량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위례신도시 특별공급 물량은 1560가구 정도다. 특별공급은 노부모부양자 120가구(5%), 근로자생애최초 480가구(20%), 신혼부부 360가구(15%), 3자녀 240가구(10%), 장애인·유공자 360가구(15%) 등으로 나눠진다. 생애최초의 경우 추첨으로 진행되지만 신혼부부의 경우 결혼 후 3년 이내 자녀수가 많을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3년 이내의 신혼부부 중 자녀 수가 적다면 당첨이 어렵기 때문에 생애최초 청약을 노려볼만 하다. 또 노부모부양의 경우 공급 물량이 줄기 때문에 다른 특별공급을 통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차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중 부적격 또는 포기로 당첨이 취소된 사례가 속출했다"며 "청약하고자 하는 공급 유형과 자격, 자금조달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0.02.22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인도 교역 5년내 두배 확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집 안사고 전세대출만 늘어-쌀독 대문밖에 내놓던 선인들…-정부 일자리 창구 고용센터 플렉스타임 확산 교두보로-한국-인도 교역 5년내 두배 확대-G20 서울 정상회의 11월 중순 유력▲트렌드-스마트폰 나눠주는 기업 "모바일로 업무 혁신하라"-ADB부총재 한국 몫될까-한전 청년인턴 1635명 뽑는다'-황금보다 백금 수요 늘고 상승여력 높아▲종합 -모건스탠리 자회사 분리 추진 골드만, 상업은행 매각 나설듯-MB, 오바마 금융규제에 난감-오바마發 이머징마켓 돌발 충격▲종합 -세종시 `3차례 전쟁` 관전포인트-1년 반만에 나온 `뉴민주당 플랜`▲경제 종합-`담합` 수렁에서 방향 잃은 공정위-정부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확정 일자리 해마다 5만개 만든다-경제위기로 결혼 줄고 이혼 늘어-탄력근무제 덕분에 출근전쟁 사라졌죠▲기획-美금융권 `대마불사` 깨지지 않으면 위기 언제든 재발-40주년 다보스포럼 내일 개막 올 화두는 금융개혁·중국 경제▲국제-오바마, 루스벨트 닮은꼴-오바마 대통령 내일 연두교서 1750억달러 2차 부양책 발표할듯-구글 창업주 55억달러 주식 매각▲금융·재테크-은행권 사외이사 `최대 물갈이`로 이어질듯-카드사 지난해 `대박` 금융계 카드분사 움직임 빨라질듯-실손의보 지고 연금저축 뜨고▲기업과 증권-CJ 창사이래 최대 투자-최태원·김승연 회장 다보스 찾는 까닭은?▲기업·경영-중견 IT서비스 기업 "우리도 CIT"-철강가격 인상 현대제철 철근 t당 5만원 올려-LS산전, 광명경전철 수주-삼성 설 앞두고 성과급 1조 푼다▲유통-소주가 음악듣고 산소 마시고-신세계백화점, 천안점 문연다▲기업과 증권-시장 매입보다 청약이 낫다-S&T대우·중공업 영업이익 `껑충`▲기업과 증권-우리투자證-인도 금융사와 5억弗 펀드-펀드당 면허세 4만5000원씩 내라니…-몸집 커진 아·태 증시 전세계 시가총액 30%-코스피 14P 밀려 올해 최저▲부동산-전세금 싼 대단지 새 아파트 어디?-오피스텔 매매가도 꿈뜰-세종시 땅 10년내 팔면 차익환수◇ 서울경제 ▲1면 -통신, 이종산업 만나 `脫통신` 가속-지주사 회장·이사회 의장 겸임 우리금융 "겸직하겠다" 신한·하나 "지켜 보자"-소주업체 담합 공정위, 내주 제재-금호산업에 2000억대 신규지원 -한국 원전·일관제철소 印度 건설 논의▲종합 -현대·기아차 혼류생산 늘려 유럽 공략 가속-오바마 금융개혁안에 월가 반격 나서나-`하나로` 세계 최고 연구용 원자로로 우뚝▲해설-FRB "긴축전환은 아직…" 금리 동결할듯 -"엔화강세·물가하락 대응" 추가 유동성 공급 검토-中 당국 자본확충·통화긴축 조치로 은행 전환사채발행·증자 잇따라-韓銀 `기준금리 상반기까지 동결`에 무게▲종합 -신성장동력 펀드 최대 2조로 늘린다-민간에 원형지 공급 근거 마련-재정부 인사 서서히 윤곽▲종합-"e페이퍼 등 컨버전스가 미래 좌우" 적과의 동침 나서기도-2030년까지 27조5000억 투입 전기차 충전소 2만7000곳 구축▲한-인도 정상회담 -2014년까지 교역량 300억弗로 키운다-"CEPA는 양국에 기회" 李대통령, 韓·印 경제인 만나 협렵확대 주문▲기획 -삼성 휴대폰·LG 가전·현대차는 인도 중산층 `富의 상징`▲금융-지배구조 변화 불가피…CEO거취 주목-금감원, 올부터 대형은행 해마다 검사▲국제Ⅰ-美 헤지펀드들 속속 `독립 채비`-"中 위안화 5%이상 전격 절상 할수도"-美·中 `구글발 사이버전쟁` 전면전 양상▲국제Ⅱ-지구촌 곳곳 기상재앙…"수십년내 환경 난민 1억5000만명"▲산업-현대家 `상선 경영권 대결` 재연되나-삼성, 태양전지 기판유리 만든다-CJ, 올 1조 2537억 투자 `사상최대`-두산重, 1조2000억원 印 발전소 수주▲산업(정보기술)-"통신업계, 해외시장 적극 개척을"-온라인게임 시장쟁탈전 불꽃튄다▲산업(중기·벤처)-`휴대용 집 지킴이` 세계서 러브콜-LS산전, 광명경전철 사업 수주▲산업(생활)-아웃도어와 막걸리의 `랑데부`-롯데백화점 올 MD전략 `두토끼 몰이` "20대 타깃 상품·콜래보레이션<협업> 강화"▲증권-수출株 당분간 `환율 수혜` 예상-정책테마株 급등락 주의보-CJ CGV, 겹호재 타고 4%대 올라▲증권Ⅱ-한국 증시 시총 세계 13위▲증권Ⅳ-온라인 게임주 여전히 `매력적`-"대한항공 올해도 영업익 고공비행"◇ 한국경제 ▲1면 -위기의 와이브로…스마트폰 시대에도 뒷전-문화·서비스 부문에 CJ, 올 5700억 투자-韓·인도 교역 2014년 300억弗로 늘린다-은행 이사회 의정 매년 선출-삼성·LG 교차 구매 확대 LCD장비도 곧 계약-두산重, 인도서 1조2천억 수주▲종합-법인 아닌 펀드에 "면허세 내라" 논란-신종플루 백신 500만명분 남아돌아 `접종 세일`-모든 신출 건물 耐震설계 의무화한다▲종합·해설-원형지 10년내 팔면 차익 환수-노동계 "상급노조 파견자 無賃 대상서 빼야" 정부 "국제 관행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종합-`전략적 동반자` 한국-인도…IT·원전·방산 전방위 협력-`스마트 그리드`에 20년간 27조원 투자▲경제-신한·하나금융 `비상`…이사회 의장 분리 나설 듯▲금융-금감원, 때 아닌 소통강화…금융사 대상 설명회-예금 하나마나…실질금리 `제로`-하나은행, 수수료 확대 `잰걸음`-삼성카드 작년 당기순익 껑충 6038억▲산업-통신3社 CEO "휴대폰 보조금 경쟁 자제하겠다"-철광석값 급등…철강제품 줄줄이 오른다▲산업 종합-네이트 급부상…검색시장 지각변동 예고-LS산전, 광명 경전철사업 수주▲중기 과학-안전성·경제성 높인 신형 핵연료 개발-천연 비타민 日 이어 세계시장 `노크`▲생활경제-"영지버섯·자라·로열젤리는 건강식품 아니다"-2000억 책가방시장 `신학기 결투`▲부동산-2월11일 양도세 감면 `막차` 임박…집 서둘러 사둘까▲부동산-강남과 `딴판`…남양주·고양·광명 전셋값 `뚝`▲증권-방산 등 `신성장 정책테마주` 조정장서 꿋꿋 -코시프 `美·中외풍`에 올 상승률 반납▲증권-"펀드 옮기는데 2시간…판매수수료 비슷" 아쉬움-우리투자證, 인도 금융사와 5억달러 펀드 조성▲펀드·증권-글로벌 금융주펀드, 美악재에 속탄다-IR 우수기업 수익률 20%이상 높다-기관 "중국계 상장사 실적 좋다" 러브콜
2010.01.25 I 김영환 기자
김혜수·유해진 '결혼 가능성과 열애 시너지 효과는?'
  • 김혜수·유해진 '결혼 가능성과 열애 시너지 효과는?'
  • ▲ 김혜수와 유해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열애 사실을 밝힌 김혜수, 유해진 커플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2010년 시작과 함께 교제 사실을 공개한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아직도 방송가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아직 결혼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 모두 혼기가 찬 만큼 결혼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블채널 SBS E!TV는 7일 밤 12시 방송될 ‘E뉴스코리아’에서 광고계와 결혼정보회사, 역술인이 말하는 김혜수, 유해진 커플의 결혼 가능성과 열애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소개한다. 이 방송에서 역술인 조규문씨는 “김혜수와 유해진의 사주를 보면 올해 결혼운이 있다”며 “두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1남1녀가 될 것”이라고 사주풀이를 했다.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정현숙 커플매니저는 “김혜수는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 유해진은 85점 이상 각각 주고 싶다”며 두 사람이 연애사실을 공개해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광고계에서 기존의 어떤 커플보다도 굉장히 재미있는, 새로운 신선함을 만들어줄 커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광고계 관계자의 전망도 전한다. ▶ 관련기사 ◀☞김혜수·유해진, "마음을 교감하는 감성커플" 팬들 축하세례☞김혜수, "유해진과 공통의 관심사…연인으로 발전"(입장 전문)☞유해진 측 열애 관련 언급 자제, '김혜수에 대한 배려와 존중'☞김혜수, "사전동의 없는 열애설 보도 유감"…·네티즌 '동감'☞김혜수 "유해진과 연인관계, 결혼은 아직"…소속사 공식발표
2010.01.07 I 김은구 기자
(2010 부동산)전세 "서울 5% 이상 오른다"
  • (2010 부동산)전세 "서울 5% 이상 오른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내년에도 전셋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될 전망이다. &nbsp;국내 부동산&nbsp;연구기관과 정보업체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nbsp;전세가가&nbsp;서울과 수도권을&nbsp;중심으로 강세를&nbsp;보일 것으로 예상했다.&nbsp;&nbsp;&nbsp;내년 전세가 상승 요인은 입주물량&nbsp;부족, 뉴타운·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 발생, 보금자리주택 대기수요&nbsp;등이다.&nbsp;&nbsp;&nbsp;◇ 내년 전세가 "상승세 가파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아파트 전세가가&nbsp;전체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bsp;건설산업연구원은&nbsp;내년 전국의&nbsp;전세가는&nbsp;5~6%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nbsp;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은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nbsp;멸실가구수가 많아지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소형은 물론&nbsp;중대형 주택&nbsp;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 상승폭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nbsp;&nbsp;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 5.6%, 수도권 4.2%, 전국 2%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nbsp;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nbsp;내집 마련을 포기한&nbsp;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하고 있다"며 "서울과 서울 인근의&nbsp;보금자리주택을 노리는&nbsp;대기수요도&nbsp;내년 전세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nbsp;&nbsp;부동산써브, 부동산114 등 부동산 정보업체는&nbsp;서울의 전세난은 지속되는 반면 수도권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nbsp;&nbsp;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내년도 전세가 상승률은 5% 전후"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이주 수요가 늘어나면서&nbsp;전세가 상승세가&nbsp;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nbsp;김규정 부동산 114부장은 "내년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경기도 파주나 용인, 고양 등 수도권 일대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nbsp;&nbsp;◇ 서울, 수요는 `늘고`&nbsp;공급은 `줄고`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의 원인으로 수급불균형을 꼽는다. 특히 서울의 경우&nbsp;전세수요에 비해 입주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nbsp;부동산 114에 따르면&nbsp;서울의 내년 입주 물량은&nbsp;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올해&nbsp;2만9428가구보다 22.4% 증가한 3만6023가구다. 올해보다는 늘어나지만 이 역시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nbsp;올해 전세가 상승의 진원지로 지목됐던&nbsp;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입주물량은 4492가구에 불과하다.&nbsp;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학군 등을 이유로 꾸준한 대기수요가 존재하지만 입주물량이 적기 때문에&nbsp;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nbsp;반면 경기지역은 고양 식사·덕이지구와 파주 교하지구 등지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전세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내년 입주 물량은&nbsp;올해 10만9249가구 보다 7.9% 늘어난 11만7865가구다. 인천은 올해 1만4875가구 보다 20.9% 늘어난 1만798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nbsp;서울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전세수요는&nbsp;더욱 늘어날&nbsp;것으로 보인다. &nbsp;특히 뉴타운·재개발 사업으로 인해&nbsp;늘어나는 멸실가구는&nbsp;전세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멸실가구 대부분은 전세수요로 유입되기 때문이다.&nbsp;&nbsp;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뉴타운·재개발로 멸실되는 예상주택은 올해 2만807가구, 내년 9만8782가구, 2011년 3만1717가구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재개발 사업&nbsp;시기조정을&nbsp;통해 멸실가구수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nbsp;&nbsp;정부가&nbsp;서민들을 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nbsp;공급하는&nbsp;보금자리주택 청약 열기도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nbsp;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 자격을 갖춰야만 청약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미루고 전세시장에 계속해서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nbsp;보금자리 2차지구인 서울 내곡, 세곡2지구,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부천 옥길지구는 내년 4월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다. 2차지구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나&nbsp;수요자들의 관심이&nbsp;높다.&nbsp;&nbsp;&nbsp;◇ 전세난 해결...묘안 없나전문가들은 올해와 같은 극심한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부가&nbsp;주택 공급을 늘리고 전세 수요를&nbsp;줄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nbsp;말한다.&nbsp;하지만 수급문제를 단박에 해결하기는 어렵다.&nbsp;서울시의 경우&nbsp;전세난 해결을 위해 뉴타운·재개발사업 시기 조절,&nbsp;시프트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계획 등을&nbsp;발표했지만&nbsp;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nbsp;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의 경우&nbsp;입주까지 최소 2~3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가 안정에&nbsp;당장 도움을 주기는 어렵다. 뉴타운·재개발 사업시기 조정도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있고 주민들의 반발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nbsp;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nbsp;"대규모 주택공급은&nbsp;입주까지 2~3년이 소요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nbsp;사업 규모가 작아 입주까지 소요기간이 짧다"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nbsp;■&nbsp;전세 쉽게 구하는 방법①외곽지역을 살핀다입주물량이 많은 판교신도시, 용인, 파주&nbsp;등 수도권 일대를 공략한다. 최근 교통여건이 개선된 지역을 눈여겨 본다.&nbsp; ②신규 입주단지와 입주 2년·4년차 단지를 공략한다신규 입주 예정단지를&nbsp;공략한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꺼번에 전세매물이 쏟아지는 경우가&nbsp;많다.&nbsp;입주 2년차와 4년차 아파트 단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세계약은 통상 2년 단위로 이뤄진다. 첫 입주 후 2년이 지나면 전세 계약이 만료돼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세입자가 많다.&nbsp;&nbsp;③전세계약을 앞당긴다신학기, 인사이동, 결혼 등으로 이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봄·가을보다 3~4개월 정도 빠른 비수기에 전세계약을 한다. 전세만료일과 기간이 맞지 않더라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몇 개월 먼저 계약금을 치러 이사철을 피한다.
2009.12.22 I 온혜선 기자
  • 웨딩포털 더블유빈 `머리아픈 결혼준비 한번에`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복잡하고 해야할 것도 많은 결혼준비, 발품을 많이 팔 수록 좋은 서비스를 싸게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은 넷세대. 인터넷으로 손품을 팔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더원플러스는 웨딩 포털 더블유빈(www.wbean.com)을 통해 예식장과 웨딩드레스, 결혼예산 등 결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더블유빈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선상 웨딩, 가든 웨딩 등 이색 결혼식이 가능한 곳부터 피로연 메뉴와 가격별, 지방에서 접근이 쉬운 예식장, 그리고 지하철 노선별 식장까지 상세한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이외에도 웨딩 박람회 정보, 웨딩 관련 인기 검색어, 웨딩카페 및 블로그 정보도 정리돼 있다. 결혼 업체 정보 또한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용후기 및 이벤트 정보, 상품정보 등을 함께 제공한다. `Real 신부 인터뷰` 코너에서는 최근 결혼한 커플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준비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비용 부담은 신랑과 신부가 어느 정도로 했는지?` `신혼 집은 어떻게 구했는지?` 등의 구체적 질문을 통해 예비 부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커플이 실제로 이용한 업체의 세부 정보와 결혼 예산을 볼 수 있다.
2009.12.07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종시 논란 거센 후폭풍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11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두바이 "외국 과민 반응" 현지인 무덤덤..유럽 "터질게 터진것..충격 오래 안가" -MB "공기업 파업 적당한 타협 안돼" -삼성전자, 10일 연휴 즐겨라 -세종시 논란 거센 후폭풍 -미국 수출 새로운 장법 `AEO` ▲트렌드 -미 블랙프라이데이 `북적` ▲종합 -충격 벗어난 유럽 은행가 사태 예의주시 -찻잔속 태풍? 되레 평온한 두바이 -중동은행-빚많은 개도국 자금경색 가능성 비상 ▲세종시 정면충돌 -심대평 "충청은 지역이기에 함몰돼 국가 망하라고 버티는 줄 아나" -여, 여론몰이 올코트 프레싱 -야, 정치생명걸고 결사저지 ▲종합 -더 멀어지는 세종시 합의 -모회사와 자회사 손익 합쳐서 납세 -KDI "점진적 금리인상, 경기회복 영향 작아" ▲기획 -리스본 조약 내일 발표..EU 시민들 "로마제국 부활..G3체제로 가자" 환영 ▲국제 -일 엔화 심리적 저항선 85 붕괴 -중, 프랑스 상품 10억유로 구매 ▲금융 제테크 -정책금융공사, 금융안정 기능까지 보유한 슈퍼파워 -12월부터 질병보험료 오른다 -3분기 대출증가액 1년만에 최대 ▲기업과 증권 -박용현 회장 "두산 내년 경영화두는 해외시장 개척" -아이폰 고장 땐 대체폰 무상지급 -하이닉스 재매각 무산땐 국민주 공모 검토 -수출 내년 4000억불 넘는다 ▲기업 경영 -현대차, 강성노조에 연 139억 지원 -빙산업체 LIG넥스원 매출 1조 -K7 "경쟁차 보다 탄소배출 적다" -SK에너지, 폐기물처리 기술 개발 -휴대폰 가입비 오늘부터 내려 ▲중기업 벤처 -MK전자, 중국서 구리 본딩와이어 생산 -신종플루 타고 친환경 공기청정기 봇물 -문화경영 기업 1만개로 늘리자 -중기청, 대형마트 입점 강제조정 착수 ▲유통 -올겨울 부츠는 `사이하이`로 -막걸리 강풍에 맥주 소주 울상 -국내업체가 미국서 도축한 쇠고기 수입 -중국 값 안 따져 vs 일본 알뜰 소심 ▲기업과 증권 -두바이 쇼크 이후 단기성 외국계 자금 이탈 정도가 관건 -중동 유럽 펀드수 해외주식형의 1.4%에 불과 -`지주회사 SK C&C` 주가 더 갈까 -3일 발표 ISM지수 경기확장 가늠자 -"고맙다, 엔고" -이달 증시 거래량 연중 최저 -원전설계 한국전력기술 3~4일 공모 ▲부동산 -건설사, 개인토지 수용에 제동 -보상금 미리 썼는데 토지보상 취소라니.. -가재울뉴타운 광교 등 4945 분양 -경기장에 수익시설 설치 쉬워진다 -아파트 단지안으로 `특급호텔` 들어온다 -지방 재개발 재건축 잇단 중단 ▲사회 -철도파업에 여객수송 큰 차질 -세계최대 담수시설 내년 3월 부산 착공 -잇따른 총격사고에 해외관광객 `비상` -대학입학사정관제 현장 점검 -`골프장 수사` 검찰 칼끝 정치권 겨냥 ◇서울경제 ▲1면 -이 대통령 " 철도노조 파업, 적당히 타협 안돼" -세계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산업재, 차산업화에 특화,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육성" -"점진적 금리인상 경기회복 발목 안잡을 것" -"내년 수출 4000억불 고지 탈환" ▲종합 -"연말 쇼핑 출발 성공적" vs "실속 없을 것" -"바비큐장, 동물원이 있는 삼성전자" -`태양의 아들-잉카` 전시회 열립니다. -중기청, 홈플러스 강릉점 강제조정 착수 ▲해설 -줄줄이 이어지는 노동계 동투 예봉 차단 의지 -"필수유지 인력도 파업 동참" -당정청 여론몰이 총력..야권도 "연대투쟁" 공세 ▲두바이 쇼크 -"돌발악재..달러캐리 청산 가능성 높지 않다" -곳곳에 공사중단 건물들..`렌트` `세일` 문구 즐비 -"직접 타격 적지만.." 불안확산 예의주시 -또 백기사 자처..`아랍판 대마불사` 현실로 -월가, 유럽계보다 부실 적다지만.. -그리스 등 빚 많은 나라들 비상 ▲종합 -재정부 산하 금융감독기구 신설 -"북미 대화 전망 어둡다" -한,콜롬비아 조세조약 협상 타결 -법인세 연결납세제 내년부터 시행 -하이닉스 `제2 포스코` 될까 ▲기획 -M&A로 몸집 키우고 내실 다져 세계무대 도약준비를" -공금융 역할 이젠 재정립해야 ▲경제전망 -11월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될듯 -금값 하락 등 투자트렌드 변화오나 ▲기획 -"하루종일 즐기는 문화+쇼핑공간 만들 것" ▲금융 -카드사, 해외 ABS 상환 "걱정되네" -신용보장서비스 시장 진출 은행,카드사 제동걸리나 -보험연 "농협보험, 보험업법 적용을" -저축은, ATM,CD기 외면..고객불편 가중 -동부화재, 내일부터 미국 본토서 영업 ▲국제 -일, 엔고,디플레 잡기 본격 나선다 -"미국 주택구입자 월별 상환액 경감" -버냉키 "FRB 권한 축소 반대" -"러 열차 탈선사고 폭탄테러가 원인" -중-일 첫 합동군사훈련 -중 소매점 절도액 연간 10억불 넘어 -일, 내년 4월 환경세 도입 검토 -프랑스, 중-러와 경제협력 강화 ▲산업 -삼성전자,하이닉스 내년까지 10조 투자 -포스코 스테인리스값 전격 인하 -SK에너지 `그린 WAO공법` 세계 첫 개발 -기업경기 넉달째 호조세 이어가 ▲산업(정보기술) -KT-SKT, 힘겨루기 `전면전` -삼성 풀터치폰 판매 5000만대 돌파 -아이폰 고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터치감 만족" -LGT "휴대폰으로 요금제 신청,변경 하세요" ▲산업(중기벤처) -듀오정보 "결혼정보서 육아,실버산업까지 진출" -`로봇팔`로 100대 이상 자전거 자동 주차 -에이치비이, 1만5000통급 프레스설비 수주 -유일엔시스, 북미,남중미 공략 ▲산업(생활) -"막걸리 열풍 이어지려면 프리미엄 제품 개발해야" -스포츠용품업체, 월드컵 후원 성적은? -훼미리마트, MD모델 `배터질라면` 선봬 ▲증권 -기관, 외국인 대신 증시 구원투수로 나서나 -엔화 강세-원화 약세 환율효과로 수출주 수혜기대 -"낙폭 큰 종목, 주가회복 강하지는 않아" -내달 공모주 봇물..지역난방공사 등 11곳 청약 ▲증권2 -"국제회계기준 도입은 선택 아닌 필수" -"조정장세 지속땐 가치주 펀드 주목" -차스닥 수혜주 "약발 안받네"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1일 거래량 1000계약 돌파 ▲증권3 -실적 개선` 대형IT,화학주에 러브콜 -"경기회복 속도 크게 둔화..채권투자 고려할 때" ▲사회 -서울시 `해치` 택시 도입 밀어붙이기에 택시,자동차업계 `속앓이` -여객열차 운행 59~63% 그쳐 -쇼핑습관 보면 `외국인 국적` 알 수 있다 -"합유재산도 이혼시 분할 대상" -국제고 입시 지필고사 금지 추진 -사이버 대학 6만832명 모집 -경기 나아졌지만 월급봉투는 `얄팍` -광화문 뒤덮은 `아이리스` 인기 -기상청 "당분간 큰 추위 없어요" -내일부터 일부 한방물리치료도 건보 적용 -감사원, 오늘부터 연말 낭비선 예산 특별감사 ▲전국 -인천 서북부 개발 `가속` -KCC, 원창동 일대 건축자재 백화점 추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주거시설 설치해달라" -광주 2순환도로 내달 17일 완전개통 -한강신도시 분양가 3.3제곱미터당 900만원대 매력 ▲부동산 -분양시장 `별들의 전쟁` 막 올랐다 -송도,은평 청약가점 70점이상 안정권 -중복 청약땐 당첨자 발표일 꼭 확인을 -은평 중심상업용지 연내착공 어려울 듯 ▲제46회 무역의 날 -불황에도 실적 승승장구..한국 수출 사상 첫 `세계 9위` -내년 수출 13.3% 증가 기대 -현대중공급 `150억불 탑` -대우조선 `100억불 탑` -현대오일뱅크 `50억불 탑` -강덕수 STX조선 회장 `금탑산업훈장` -권영수 LG디플레이 사장 `금탑산업훈장` -시명선 강림중공업 회장 `금탑산업훈장`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금탑산업훈장` ◇한국경제 ▲1면 -구본무 LG회장 "공격적 미래준비" -멈춘 `팜 주메이라` 크레인 아부다비만 쳐다보고 있다 -이 대통령 "철도파업 적당히 타협마라" -브라운관의 귀환..삼성 `SED TV` 상용화 눈앞 -국책연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백지화를" ▲종합 -휴대폰 가입비 9년만에 내린다 -외국 영리법인에 해외대학 분교 설립 허용 -노인 진료비 연10조 넘었다 -야구장서 하루 묵고 쇼핑도 한다 ▲두바이 쇼크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진정됐지만, `꼬리 위험` 여전 -"UAE 관련 한국 채권 3억9000만불 유럽 은행 대출회수 여부 면밀히 관찰" -두바이,아부다비 통치자 전격회동 -인도인 등 현장 근로자 몇개월째 임금 못 받아 ▲종합 -산은 "내년 기업 설비투자 12% 늘어난다" -지방 외투기업 800곳 "내년투자 7% 확대"..R&D비중 32%" -노조에 밀려 타협하면 예산 삭감 -공기업평가 꼴지처 영진위 6개월새 환골탈태 비결은? ▲경제 -"정부 말 들었을 뿐인데 수천억 과징금 내라니.." -내년 `연결납세제` 시행 -질병보험료 최대 30% 인상 -손보, 화자보험 의무가입 확대 `기대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매입 뚝심 -카드사들 "보험료 카드결제 계속 유지해야" ▲정치 -MB, 금주 영호남 방문..`세종시` 전방위 설득 -"대통령을 홍보맨으로 만들고..참모들 뭐했나" -"8월 이후 남북 정상회담 위해 여러차례 접촉" ▲국제 -햇살 비치는 코펜하겐.."말찬치로 끝나진 않을 것" -미 소비자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갑 열다 -후진타오 "내년 통화긴축 안 한다" -백악관 `불청객 부부` 파문 -`모스크 첨탑` 국민투표 나선 스위스 -폭스바겐 "만 인수해 스카니아와 합칠 것" ▲사회 -대형사고 불안속 철도노조 파업 고수 -총파업 임박..연말 사회혼란 예고 -부산대,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개발 나서 -"하나고 당락, 내신이 갈랐다" -헌재 "존엄사, 국가에 법제화 의무 없다" -3분기 근로자 평균임금 1.2% 줄어 -법원, 민간 건설사 토지 강제수용에 제동 -대법 "합유재산도 이혼때 분할 대상" -부산에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만든다 -검, 신준호 회장 연내 소환키로 ▲산업 -`수출 선봉장` 영예안은 강덕수 STX 회장 -삼성, 신사업 드라이브 가속화..현대차, 브라질 중국 공장 착공 -한진해운, 부산 신항만 지분 판다 ▲산업 종합 -`자랑스런 삼성인상` TV달인들이 휩쓸었다 -삼성 터치폰, 5000만대 판매돌파 -UN 평화유지군에 조립식 숙소 텐트 납품 -SK에너지, 친환경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인도 타타 등 52개국에 철근가공 기계 수출 ▲중기 과학 -미용의료기 10억 시장 `세계 여심` 잡는다 -타워식 자전거 주차설비 개발 -열손실 50% 줄이는 `3중유리 창호` 뜬다 -중소제조업 지난달 가동률 71.6%..연중 최고 ▲생활경제 -37살 컵라면, 연 5억개 `국민간식` 되기까지.. ▲부동산 -두바이로 놀란 가슴..송도 용산 판교 대형사업 PF `불똥` 우려 -가재울 광교 교하..`블루칩 단지` 이번주 한꺼번에 분양 -대법 "반포자이 분양수익 조합원에 돌려줘야" ▲증권 -"두바이 리스크에 과민" 확인..반발매수세 늘어날 듯 -`두바이 쇼크` 컸던 건설 은행주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 올라 -개인 거래비중 올 최저수준으로 뚝 -카지노주 지케이엘, 공모가보다 50% 급등 -장외시장 잘 나가니 비상장사 증자도 활발 -부진했던 고배당주 급락장에서 관심 -주식형 펀드 신규 가입액 2년만에 10분의 1로 급감 -두바이 쇼크로 본 `글로벌 증시 7대 리스크`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소비지표 고용동향 촉각 -변동성 커진 증시..수익률 관리 `진땀` -`전약후강` 전망..3000지지선으로 반등 모색할 듯 -한미파슨스, 건설주 폭락에도 `꿋꿋`
2009.11.29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1월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비과세 단물만 챙기는 서민금융 -"AMF 만들어 달러 자급자족" -국방부 "지나친 복무기간 단축 곤란" -李대통령, 세종시수정 국민에게 사과한다 -최경환 장관 "이건희 前회장 사면 긍정 검토됐으면" ▲종합 -G10 넘봤던 한국경제 위상 6년째 뒷걸음 -1인당 소득 2만弗 문턱서 맴맴 -인구 100만넘는 자율통합시에 21층 이상 건축허가 승인권 -소비자심리 8개월만에 하락 -광물公-포스코 자원개발 합작사 印尼에 설립 -선진국, 아시아 원조 경쟁 -한국, 15개월만에 순채권국 복귀 ▲정치·외교안보 -갈곳없는 `미운오리` 국립 서울병원 결국... -한나라 "예산안 연체 이번엔 안돼" -아프간 재파병 반대..민주, 당론으로 확정 ▲국제 -아시아 금융안정 전담할 AMF 설립..IMF와 경쟁체제로 -3D 악몽이 일본을 괴롭힌다 -가이트너 실업률 상승에 사퇴압력 -사마란치는 KGB 스파이? ▲금융 재테크 -서민·中企만 `봉` vs 여론몰이식 비난 -현대·삼성카드 격차 더 커져 -산은, 대우건설 주간사 철회 ▲기업과 증권 -`그린 폴`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 -SK에너지 브라질서 또 터졌다 -세계 TV시장 출혈경쟁 -자존심 버린 구글 "네이버 따르자" -아이폰 바이러스 주의보 -준대형급 K7, 안정·공간 돋보여 -스마트그리드· U시티사업 하겠다 -삼성생명 "내년 6월까지 상장" -우리금융 남은지분 16% 내년 상반기 매각 -LG생건, 더페이스샵 3500억에 샀다 -장하준 교수 "英·美 자산거품 꺼지면 더블딥 올수도" ▲부동산 -김포신도시 1만1024가구 동시분양 -재개발 세입자에 임대주택 준다 -빌딩 앞 땅 시민 휴식처로 -대형사 공동시공 대단지 주목 -현대엠코 서울 아파트 첫 분양 ▲사회 -사시 면접강화로 22명 탈락 -백신접종 집단감염 보건당국 늑장 대응 ◇서울경제신문 ▲1면 -노동계 12월 총파업 `찻잔속 태풍` 가능성 -한국 금융시장 `유리그릇` 됐다 -아프리카 원조 2012년까지 2배로 -李대통령, 세종시 입장 직접 밝힌다 ▲종합 -오바마 "한국 교육열 배우자" 또 강조 -결혼 건수 1년만에 플러스로 -심야 여성전용 택시 나온다 -휴대폰 문자 하루 500건으로 제한 -`농협보험` 특혜공방 전면전 가나 -은행 금리 담합 실태조사 착수 -소비심리 8개월만에 내리막 -철강업계 "임투세액공제 폐지 반대" -R&D 지원에 버금가는 파격적 `출산장려 세제` 만든다 -"한·EU FTA 내년 상반기 발효" -"달러 패권시대 대안 위안화 아닌 유로화" -재정부 `내식구 챙기기` 예산편성 눈총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업무 포기 ▲정치 -`4대강 사업` 예산 심의 접점찾나 -내년 G20 재무차관회의 송도서 개최 -"세종시 토지가격 비싼편 맥주공장은 이익 못낼것" -서울시장 후보경쟁 점화 -재입국때 여권 사용 제한 ▲금융 -금융권 연말연시 `인사도미노` 예고 -기업은행, 중기대출 줄인다 -예보, 우리금융 지분 7% 매각 -은행 중기·가계연체율 다시 오름세 -저축銀 강남이어 분당 입성 경쟁 `후끈` ▲국제 -`美 "일자리 만들기에 정책 최우선" -사퇴압력 가이트너 미국 재무..후임설 흘러나와 -美 주택거래 실적 2년반만에 최고 ▲산업 -삼성, 바이오시밀러 투자 늘린다 -"K7, 준대형 세단 새 역사 쓸것" -삼성전자 "신입사원 40% 인턴십으로 충원" -STX, 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에 50억 지원 -온라인게임업체 줄줄이 세무조사 -패션 잡화브랜드 `쌈지` 부도설 휘말려 ▲증권 -웅진그룹 회장,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 매각 -대우건설 나흘째 뒷걸음 -풍림산업 "나도 세종시 수혜주" ▲사회 -흉부외과 전공의 연봉 2배로 인상 -성균관대 "작년 성적정보 일선 고교에 제공" -쌀 원산지 표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추진 ▲부동산 -서울 전매제한 없는 단지 `눈길` -재개발 조합, 일반분양가 올리기 지속 -서울시 "공공택지 지역 우선공급 비율 못 줄인다" ◇한국경제신문 ▲1면 -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공무원노조, 조합비 원천공제 못한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3500억원에 인수 -M&A기업 지분변동관련 세무조사 ▲종합 -올사시 3차 사상최대 22명 탈락 -반도체·LCD 항공 수출에 `급행료` -위키피디아 `신뢰의 위기`로 흔들 -日 `3D불황`..디플레·주가하락·정책부재 -예보, 우리금융 지분 16% 내년 두번나눠 추가 `세일` -대외원조 국격 2015년 美·日 수준으로 ▲경제 -`트리핀 딜레마`에 빠진 달러 -산은, 대우건설 매각주관사 철회 -"이건희 前 삼성회장 사면 찬성" ▲금융 -`대출금리 답합` 칼 뺀 공정위..방패 든 은행 -고질적 민원해소 금감원, 현장검사 -은행들 女心유혹 특화상품 봇물 ▲정치 -"어떤 질문도 안 피한다" MB, 세종시 정면돌파 -국회 예산처리 위법 `밥먹듯` -G20 정상회의 `백서` 만든다 ▲국제 -2010년은 `AC 원년`..멀리보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中당국, 돈줄 조이기 나선다 -필리핀 `남부학살` 쇼크..국가비상사태 선포 -HSBC 가장 우량..UBS·씨티銀 여전히 취약 ▲사회 -학원단속허술..기업형 학원·고액과외 다 빠져 -교과위 의원 62.5% "외고 추첨해야" -금속노조, 지역지부 연내 전환 무산 -인구 100만이상 통합시에 道핵심권한 이전 -기업 애간장 태우던 특허수사 빨라졌다 -기본요금 20~30%싼 `경차택시` 나온다 -법원 "금품 뿌리는 재개발 총회는 못연다" ▲산업 -KIA 이름 걸고 탄생한 `K7`..안전성·연비 동급 최고 -철강업계 "임시투자 세액공제 연장해 달라" -"홈쇼핑 이미 포화상태인데"..中企채널 신설 논란 -휴대폰 문자 하루 500통 이상 못 보낸다 -웅진식품 "발효홍삼·中 시장이 새 승부처" ▲부동산 -기재울·왕십리·은평..알짜 뉴타운 내집마련 찬스 -강변 테크노마트 1530억에 팔린다 -LH공사, 광교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판교 중심 상업지구, 이번에 `2조 자금줄` 구할까 -재개발 공사기간중 세입자에 임대주택 공급 -건설업계, 서아프리카 진출 길 넓어진다 ▲증권 -`해외수주의 힘`..대형 건설株 동반 신고가 -잇딴 블록세일에 기관 매수여력 더 악화 -삼성투신, 연기금 위탁운용사 재선정 -코스피 200社 올 배당액 8조..작년보다 1조 늘듯 -올 증시 퇴출기업 79社 `역대 최다` 육박 -올 신규상장 최고 주식부자는 최태원 회장
2009.11.24 I 민재용 기자
  • 공정위에 편지쓴 결혼정보업체..노이즈 마케팅?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결혼정보업체 선우가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공개적인 편지를 띄웠다. 선우는 지난 17일 모 일간지에 `공정거래위원장님, 읽어주십시오`라는 광고를 통해 타사(듀오)의 `업계 1위` 광고가 허위라며 공정위에 신고했는데, 공정위가 잘못된 광고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업계 전체에 대해 조사를 하려하고 있다며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가 일부 회사의 대변인이 아니지 않느냐"란 질책도 담았다. 선우는 경쟁업체인 듀오가 최근 5년간 `회원수 1위, 성혼 커플수 1위'라는 광고 문구로 경쟁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듀오를 고소하기도 했다.하지만 공정위는 황당하는 반응이다. 선우가 듀오의 업계 1위 광고를 문제삼으면서도, 자신들의 매출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우의 신고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듀오가 업계 1위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쟁사인 선우의 실적자료가 필요한데, 선우는 그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우와 공정위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3년 선우는 `결혼성공률 1위, 교제성공률 1위, 결혼커플수 1위`라는 광고를 했다가 이듬해 공정위로부터 허위·과장광고라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업계 1위`란 타이틀을 빼앗긴 선우는 경쟁사인 듀오가 `회원수 No1, 성혼커플수 No1`이란 광고를 사용하자 이를 공정위에 제소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선우는 공정위에 관련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이에 공정위는 듀오가 제출한 자료와 지난 2003년 조사했던 선우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듀오의 광고는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듀오가 업계 1위임을 공정위가 인정해준 셈이다. 선우는 공정위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제기했지만, 2005년 전원재판부는 공정위의 조사방법과 절차에 잘못이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같은 과거 전력 때문에 선우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공정위를 건드리는 것은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적을 공개하기 보다는 공정위를 끌여들여 사회적인 논란을 만들 경우 `선우`라는 회사가 `듀오`란 회사에 뒤지지 않는 규모를 가지고 있는 억울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우의 행동이 만약 노이즈 마케팅이 명백하다 하더라도 행정당국 입장에서는 신고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9.11.18 I 안승찬 기자
  • `문제많은` 전자세금계산서..기업들 반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국세청이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다소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당장 내년 초부터 법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책임 여부가 모호한 전자우편(이메일) 기반 시스템을 채택한데다 애플리케이션 임대 업체(ASP)들의 프로그램 강매 문제가 제기되는 등 제도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nbsp;2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인 `e-세로`의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e-세로`의 시험운영은 내년 초부터 법인사업자들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내달 18일까지 계속된다. 국세청은 `e-세로`의 시험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들을 반영해 내년 1월1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제도 시행과 관련된 각종 문제들에 대한 지적이 여전한 상황이다. ◇ 이메일 통신 방식, MS파일 법정형식 지정 등 문제 전자세금계산서의 문제는 우선 발행자와 수신자 간의 이메일 통신을 전제로 설계된 방식이라는데 있다. 법인사업자가 이메일(전자세금계산서)을 보내지 않는 경우 2%의 가산세를 물게 되고, 이를 다시 국세청으로 전송하지 않는 경우 1%의 가산세를 물게 돼 있다. 1억원짜리 세금계산서라면 가산세만 300만원을 내야 한다. 주소 오기나 메일함 용량초과, 스팸차단, 서버다운 등의 각종 다양한 이유로 이메일이 제대로 발송되지 않을 수 있는데다, 각각의 경우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행자가 온전히 가산세를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이메일 주소가 없는, 전산화가 취약한 거래처도 있을 수 있다. 결국 각 회사 경리 담당자가 이메일을 보내놓고도 일일이 전화로 상황을 확인해야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그램인 `엑셀`을 기본 파일형식으로 정해버린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누구나 쓸 수 있는 텍스트(text) 파일을 기본형식으로 할 수 있음에도, 특정 민간회사 프로그램의 파일형식을 법정 기본형식으로 정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역시 MS 프로그램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으로 돼 있다.◇ ASP 강매, 전담인력 부족도 문제..인터넷 없는 영세사업자 `난망` 대기업 계열 애플리케이션 임대 업체(ASP)들의 프로그램 강매도 문제로 지적된다.&nbsp;ASP는 전자세금계산서 작성을 도와주는 별도의 프로그램 공급자를 말하는데,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인 `e-세로`는 서버 부하 문제 등의 이유로 일괄발행 건수를 10건으로 제한하는 등 불편이 많아 각 기업들은 별도의 전문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대용량 전자세금계산서를 다루는 대기업들도 계열사나 민간 소프트웨어 업체를 통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여러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나 개인기업의 경우 거래 상대에 맞춰 프로그램을 별도로 사용해야한다.실제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무회계프로그램 회사 `더존`의 경우 지난달 30일 세무사들에게 "다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사업자의 데이터를 더존 회계프로그램에 연동시키지 않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더존 측은 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가 기장 오류와 부가가치세의 신고오류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자사 프로그램 사용을 강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석 달에&nbsp;한 번이었던 신고기간이&nbsp;한 달에 한 번으로 바뀌면서 각 법인 실무자들의 고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세금계산서 발행 원인 행위는 대개 월말에 몰려있고 웬만한 중소기업은 경리 담당자 1~2명에 불과하다. 실무자 입장에선 매달 월말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세금계산서와 씨름해야하는 상황이다. 담당자가 결혼이나 출장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 대체 인력을 찾지 못한&nbsp;중소기업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지연가산세를 물어야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영세 사업자들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주로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나 부가통신망(VAN) 단말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제품명이나 거래처명, 주소, 대표자 등의 문자정보를 숫자정보만 취급하는 ARS나 VAN을 통해 전송해야하기 때문이다.◇ 중앙집중식 서버구축등 `대안`.."권위주의 버려야" 전자세금계산서 반대론자들은 국세청에서 정부 차원의 중앙집중식 서버를 구축하고, 기본 파일형식도 엑셀이 아닌 텍스트 파일 등의 범용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nbsp;무엇보다 제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국세청의 권위주의가 주로 지적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신뢰하기 힘든 통신 방식인 이메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 주된 문제"라며 "정부 차원의 중앙 집중식 서버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청은 그동안 특유의 권위주의에 사로 잡혀 민간기업이나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합의나 조정하지 못한 쟁점들이 적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홍보 사이트 자유게시판에는 전자세금계산서와 관련한&nbsp;질문들이 쇄도했지만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네이버 `지식인 검색`과 같은 인터넷 포털에 질문하고, 부정확한 대답을 얻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세청은 급기야 시험운영이 실시된 2일 그동안 `e-세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각종 질문과 항의성 글들을 아무런 설명 없이 일괄 삭제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하지 않으면 법인사업자들의 경우 2%의 가산세가 부과되지만, 아직 이 내용을 몰라 준비조차 하지 않는 법인이 태반이다.&nbsp;하지만 국세청은 제도 도입 초기에 으레 겪게 되는 혼란 정도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신재국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은 "전자세금계산서는 거래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하자는 게 취지"라며 "일부 오해가 있지만 오히려 빨리 해줘야 조기 정착되는 것이고, 막상 하게 되면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7년 부가세법을 처음 시행했을 때에도 세금계산서 단속을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에 대한 불만은) 심리적인 것이며, 불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세청, 항의성 게시글 삭제하기도..제도 개선여부 `주목`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의무 적용을 받는 법인의 실무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차라리 부가세전자신고를 매월 의무화하는 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런 대책 없이 그저 안 따라오면 가산세부터 부과하겠다는 발상은 이 제도가 장난이 아닌 이상, 한 나라의 정부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때문에 무자료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가산세 부담 때문에 오히려 자료 구입 비용만 상승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 수신시기와 관련해 매입자가 지정한 이메일이 없는 경우 국세청 `e-세로`에 전송하는 식으로 입법 보완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결국 이메일을 국세청으로만 보내면 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할 바에야 새 제도 도입으로 각종 비용을 들이느니 그냥 부가세전자신고를 매월 의무화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법인사업자는 매입자가 누구이건 간에 상관없이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 법인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 이외의 세금계산서(기존 종이세금계산서 포함)를 교부하는 경우 공급가액의 2%를 가산세로 물게 돼 있다. 정부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통해 종이세금계산서 사용에 따른 납세협력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본격 시행을 불과 두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들을 국세청이 어떻게 수습할지가 주목된다.
2009.11.03 I 박기용 기자
건강한 잠옷 문화로 창업 성공
  • 건강한 잠옷 문화로 창업 성공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FN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편집자주)사람은 한 평생을 기준으로 1/3~1/4를 잠자리에서 보낸다. 집에서는 편한 활동복으로, 잠자리에서는 취침복으로 잠옷은 용도와 가치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잠자리에서 반바지 또는 티셔츠를 입고 자는 경우가 많았던 예전과는 달리 통풍이 잘되는 소재로 원활한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성으로 무장한 잠옷이 우리 생활 속에 친숙한 존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또한 예쁜 디자인의 패밀리룩 잠옷을 통해 가족의 일체감 형성과 건강한 취침까지 이뤄주니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 잠옷 전문 쇼핑몰 룰러바이(www.lullaby.co.kr)를 운영하는 신형국(31)대표는 바뀌는 잠옷 트렌드를 보고 2009년 5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매월 20~40%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신 대표는 20살이던 당시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반도체 무역회사 대표로 10년간 운영해왔다. &nbsp;그러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신 대표는 아내의 회사에서 제작하는 잠옷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 창업을 준비해나갔다. “그 당시 잠옷이라고 하면 대기업 브랜드를 제외하고 중소 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것은 소수에 불과했어요."라며 "오픈마켓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산 브랜드만 있던 터라 100% 자체 국내산 원재료로 생산한 잠옷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집중 판매한다면 충분히 통할 거라고 판단, 2009년 온라인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라고 창업 계기를 전했다. 쇼핑몰 문을 열고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상품 구성과 콘텐츠다. 상품을 화면상으로만 볼 수 있다는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세밀한 상품 촬영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문 교육기관에서 사진촬영 기법을 교육받고, 타 쇼핑몰을 벤치마킹하며 노하우를 쌓아갔다. 신 대표는 건강한 잠옷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패밀리룩 제품구성에 힘을 쏟았다. “아내와 자녀를 둔 아빠로써 가족간의 일체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집이라고 생각해요. 사계절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잠옷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룰러바이의 판매 상품 중 100%는 국내 자체 제작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품질과 A/S는 책임질 수 있다고 한다. 서구화된 체형 탓에 기성제품 사이즈가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주문제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주문이 밀려들어 나라별로 다양한 사이즈를 제작해 배송하고 있다. 품질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 관계도 중요하다고 여기는 신 대표.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고객과 육아 및 잠옷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가격 대비 좋은 품질로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룰러바이는 현재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입접해 판매채널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되고 있다. 신 대표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할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상품을 테스트하고 오프라인매장에 유통시킬 수 있어 재고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팁을 설명해줬다. 최근 신종플루 확산과 함께 밖에 외출을 줄이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룰러바이 잠옷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 관련 쇼핑몰과 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맺어 종합쇼핑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라며 “건강한 잠옷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와 상품구성을 늘려나갈 것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2 I 강동완 기자
  • 요즘 증시에선 효성이 `핫이슈`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요즘 주식시장에선 효성(004800)그룹이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핫이슈다. 최근 급작스레 하이닉스(000660) 인수에 나서면서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사돈을 맺은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이른바 `사돈효과`로 연일 급등하면서 화제다. 9일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미국에 수십억원짜리 호화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연초엔 조 회장의 조카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 급작스런 하이닉스 인수 추진 `파장` 효성그룹은 지난달 22일 하이닉스 인수전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식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효성은 물론 인수대상인 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급락했다. 효성의 주가는 인수 추진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추락을 거듭해 10만원대를 넘나들던 주가가 9일 현재 6만원대로 40% 가까이 급락했다. 특히 하이닉스 인수 포기를 염두에 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매에 나서면서 평소 50만주 내외에 불과하던 거래량이 지난달 24일엔 1300만주 이상으로 폭증하면서 거래대금이 1조원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시장은 한 마디로 효성은 하이닉스를 인수할 능력이 없으며, 설령 인수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대규모 장치산업인 반도체사업을 영위할 만한 여력이 없고, 시너지 역시 전무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급작스레 발표해 시장의 배신감은 더 컸다. ◇ 코스닥 기업과 사돈..`사돈효과` 화제 전날(8일)엔 조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전무의 결혼식이 화제가 됐다. 조 전무가 코스닥 특장차업체인 광림(014200)의 김여송 대표의 딸인 유영 씨와 결혼하면서 이른바 `사돈효과`로 관련종목들이 후끈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사돈기업인 광림은 전날 올 들어 처음으로 상한가로 치솟은데 이어 9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이틀째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3만5000주에 불과했던 거래량은 8일엔 무려 60만주에 육박했다. 김여송 대표의 사촌인 김용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행남자기(008800)도 덩달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엔 LG가와의 혼인소식으로 코스피시장의 보락이 7일 연속 상한가에 오르며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사돈효과`는 업무 연관성이나 실제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만큼 급등 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때 큰 손실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주가조작과 비자금 조성 의혹도 받아 효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회장의 거침없는 언변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연초엔 이 대통령의 사위이자 조 회장의 조카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바 있다. 검찰의 수사결과 무혐의로 결론이 나긴 했지만 한국도자기의 창업주 손자인 김영집 씨가 지난 2006년초 코스닥 엔디코프를 인수해 되파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의혹을 받았었다. 전날엔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수십억원짜리 호화저택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02년 450만달러에 산 이 호화주택은 현재 시가가 650만달러, 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현지 주택구입 한도인 30만달러를 크게 웃돌아 돈의 출처와 구입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효성그룹은 일본 현지법인과의 거래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최근까지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 관련기사 ◀☞`주가 살리려면 결별해야?`..효성과 하이닉스 애꿎은 운명☞(특징주)효성 나흘만에 반등..`M&A 무산 기대감?`☞조석래 효성 회장, 셋째 며느리 맞는다
2009.10.09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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