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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쇼핑몰 테러 인질극 참사…한국인도 1명 사망(종합3보)
- (나이로비·서울=연합뉴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의 테러공격으로 한인 여성 1명을 포함, 60명 가까운 인명이 숨지고 175명 가량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강문희(38)씨로 알려진 한인 여성은 총상 등으로 끝내 사망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또 한국인 여대생 1명도 사건 직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등 추가 한인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러범들이 사건 발생 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쇼핑몰 안에서 인질 수십명을 붙잡고 케냐 군경과 총격을 주고받으며 대치하고 있는데다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고 중상자도 상당수여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한낮 쇼핑몰서 무차별 총격…수십명 붙잡고 인질극 계속케냐 정부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나이로비 웨스트랜드 지역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쇼핑·식사를 즐기거나 어린이 대상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방문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목격자들은 AK-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 괴한이 쇼핑몰에 난입했으며 ‘무슬림은 살려주겠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 괴한은 아랍어 또는 소말리아어로 보이는 외국어를 쓰고 있었고 쇼핑객 다수를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또 다른 목격자는 증언했다. 테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케냐 군경은 총격 끝에 해당 쇼핑몰을 장악하고 괴한들을 1층의 한 대형 슈퍼마켓 안으로 몰아넣지만, 이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어 진압이 지연되고 있다.정확한 인질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CNN은 최소 36명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AFP는 군경의 진압 작전으로 인질 5명이 구출되기도 했으나 이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 샤바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단체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케냐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보복으로 비무슬림을 상대로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케냐 정부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성 1명 총상 입고 숨져…59명 사망·175명 부상이번 테러에 따른 사상자는 한인 30대 여성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30명을 넘어서고 있다. 케냐 정부는 22일 현재 파악된 사망자 수가 59명에 부상자는 17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냐 적십자사는 사망자 48명·부상자는 200명 이상으로 파악했다. 당초 정부는 괴한 1명과 경찰 2명, 어린이 다수 등 사망자 39명에 부상자 150명으로 집계했으나 현장과 병원 등에서 추가 희생자가 보고되면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인 여성 강문희씨가 사망한 사실도 22일 확인됐다. 강씨는 영국인 남편 닐 사빌씨와 함께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맞아 왼쪽 다리와 등을 크게 다친 채 억류돼 있다가 수시간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케냐 동포사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테러범들이 정오께 쇼핑몰에 난입한 뒤 케냐군 특공대가 현장을 일부 장악한 것이 오후 4시쯤”이라면서 “적십자 요원들이 특공대가 장악한 현장으로 들어가 시신을 수거할 때 강씨의 시신도 시체보관소로 옮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주케냐 한국 대사관은 사건 직후 강씨의 남편으로부터 강씨가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신변을 수소문했으나 당시에는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다 강씨가 한 달 정도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김모씨가 이날 시체보관소에서 시신을 직접 확인했다.강씨의 시신은 왼쪽 다리에 총탄과 수류탄 파편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이 3군데가량 나 있었고, 등과 손가락 등에도 수류탄 파편이 박혀 있는 등 피투성이였으나 얼굴은 식별 가능한 상태였다고 김씨는 전했다. 강씨의 남편 사빌씨는 어깨와 다리 등에 3군데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강씨는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지난 5월 나이로비에 왔으며 결혼 후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교민사회 소식통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주케냐 한국대사관, 케냐 한인회 등은 한국의 강씨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한국 여대생 1명 연락 두절·한인들 극적 탈출…외국인 피해자 다수웨스트랜드 지역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주케냐 한국대사관도 있어 한국인 추가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국대사관에서는 인질 중에 한인이 더 포함돼 있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애를 태우는 가운데 나이로비를 방문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모양이 테러 직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인질로 잡혔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현지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씨는 연합뉴스에 “분식점 프로젝트 시장조사차 지난 19일 르완다를 통해 케냐로 입국한 여대생 이모양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 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대 한인 여학생 등 상당수 교민도 현장에 있다가 도망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로비에서 외국인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L양(16)은 이날 친구 생일을 맞아 쇼핑몰을 찾았다가 테러 발생 직후 친구 가족과 함께 2층 영화관의 영사실로 몸을 숨긴 끝에 가까스로 탈출했다.L양은 영사실에서 빛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모든 창문을 밀봉하고 숨어 있었으며, 밖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머니가 전해 주는 상황을 접할 수 있었다.L양은 “범인들을 피해 숨어 있었던 4시간이 현실같지 않아 아무 감정이 일지 않았지만 엄마가 전화를 걸어왔을 때 비로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케냐 당국은 언론에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캐나다 정부는 각각 이번 사건으로 자국민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캐나다인 사망자 중에는 외교관 1명도 포함됐다.나이로비의 한 영안실 관계자는 AP통신에 “도착한 시신들은 주로 아프리카, 아시아인, 그리고 백인들”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도 복수의 자국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에 대한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단어로 규탄하고 유족들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케냐 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나 숫처녀야!"에 예비신랑 반응 2위 `거짓말!`..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는 혼전 성경험이 없는 결혼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가 성경험이 없다면 어떤 생각이 드나?’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과반수인 50.6%가 ‘가치관이 뚜렷하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여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39.1%)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거짓말이겠지!’(남 25.3%, 여 19.4%)가 차지했고, 남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9.5%), 여성은 ‘신체적 결함이 있나?’(15.8%), ‘이성에게 인기가 없나!’(12.6%) 등의 생각이 떠오를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혼전 성경험이 없어서 좋은 점’으로 남성은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27.5%), ‘신뢰감이 높다’(22.7%), ‘더 애착이 간다’(17.9%), ‘정조관념이 뚜렷하다’(16.2%),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11.8%) 등을 꼽았으며, 여성은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32.2%), ‘정조관념이 뚜렷하다’(23.4%), ‘신뢰감이 간다’(21.5%), ‘자기통제를 잘 한다’(10.7%),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8.8%) 순이었다.▶ 관련기사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결혼상대의 성경험 수용한도, 女 "1∼2명"..男은?☞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 결혼상대의 성경험 수용한도, 女 "1∼2명"..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상대의 혼전 성경험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의 혼전 성경험에 대한 남녀별 수용한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에서 남성은 ‘없어야 한다’는 대답이 63.2%로서 단연 높았고, ‘1∼2명까지 수용’이 30.8%로서 뒤를 이었다. ‘3∼4명과의 경험’은 6.0%로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은 ‘1∼2명까지는 수용’으로 답한 비중이 58.1%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없어야 한다’(22.1%)와 ‘3∼4명까지 수용’(19.8%)이 비슷한 비중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상대에게 성경험이 있어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을 잘 이해한다’(남 42.3%, 여 43.1%)가 가장 많았고, ‘서로 부담이 없다’(남 20.9%, 여 23.1%)와 ‘젊은 날의 추억이다’(남 13.9%, 여 13.8%)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나 숫처녀야!"에 예비신랑 반응 2위 `거짓말!`..1위는?☞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자감에게 다른 이성과 성경험이 있을 경우 남성은 결혼 후 부부관계 시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할 것 같다고 생각하나, 여성은 결혼생활 중 한눈을 덜 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에게 다른 이성과 성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 41.9%는 ‘부부관계 시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할 것 같다’는 답변을, 여성 응답자 47.8%는 ‘한눈을 덜 팔 것 같다’고 답해 각각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남성은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29.3%), ‘한눈을 덜 판다’(19.4%), ‘부부관계 시 흥미가 떨어진다’(9.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한눈 덜 판다에 이어 ‘부부관계 시 비교를 한다’(31.6%),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15.8%), ‘부부관계 시 흥미가 떨어진다’(4.8%)순이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부부관계 시 남성은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써야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하게 되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여성은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의 외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한눈팔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30대 미혼男女 80% "추석이 두려워"..왜?☞ 미혼男 `연상녀` 만나고픈 이유, 스킨십 말고 따로 있다?☞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성 10명 가운데 8명은 이상형과 교제경험이 있으나 여성은 절반 가까이가 이상형과 연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혼 남녀 528명(각 264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의 개념과 교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결과, ‘이상형과 교제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남성 84.1%이 ‘1명 이상(1명 55.7%, 2명 20.8%, 3명 이상 7.6%)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5.9%였다.여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51.9%가 ‘1명 이상(1명 24.2%, 2명 15.5%, 3명 이상 12.2%) 있다’고 답했으며, 48.1%는 ‘없다’고 답했다.남녀 간 ‘이상형의 의미’에 대해서도 차이를 보였다.이번 설문조사에서 남성 38.6%는 ‘확 끄는 그 무언가의 매력’이 이상형의 의미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주요 조건 모두 일정 수준 이상 구비(28.8%), 주요 조건 2~3가지 이상 만족시킬 때(23.1%), 최우선 조건이 아주 만족스러울 때(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여성 38.3%는 ‘주요 조건 모두 일정 수준 이상 구비’를 이상형의 의미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확 끄는 그 무언가의 매력(31.8%), 최우선 조건이 아주 만족스러울 때(19.3%), 주요 조건 중 2-3가지 이상 만족시킬 때(10.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관련기사 ◀☞ 휴가지 즉석만남 목적, 男은 ‘원나잇’...女도?☞ 구직자 관심기업, 男 `넥슨`-女 `SM엔터테인먼트`☞ 미혼남녀, 이별 극복법 1위.. 男 `술 마시기` vs 女는?☞ 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 男-가방 얘기..女는?
- 미혼女 53% "사기결혼?.. 조건 좋은 男 맹신 때문"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들은 사기 결혼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성들이 조건 좋은 남성을 맹신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8일 ∼ 1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사기결혼 소식이 가끔 들리는데 왜 발생할까요?’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물론 여성도 절반 이상(남 56.0%, 여 52.6%)이 ‘조건이 좋다면 맹신하기 때문’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순진한 사람에게 접근하기 때문’(남 22.4%, 여 26.5%)이 뒤따랐고, 그 외 ‘사기꾼의 수법이 교활하여’(남 12.3%, 여 7.8%)와 ‘상대에게 끌리는 점이 있어서’(남 9.3%, 여 13.1%) 등의 답변이 잇따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우리 사회에는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부잣집이나 고위 공직자의 자녀 등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세상에는 많은 사기꾼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결혼 앞에서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어리석음은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미혼女, 연인이 다른 여자 볼 때보다 더 `정` 떨어지는 순간?☞ 미혼女 85% "멋있는 남자 보면 먼저 유혹한다"☞ 미혼남녀 95.1% "여행갈 때 로맨스 기대"☞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미혼남녀, 속 보이는 제안 1위는?☞ 미혼男女, 우리 보양식 먹으러 갈까?☞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 미혼女 85% "멋있는 남자 보면 먼저 유혹한다"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여성주도형 연애를 경험한 바 있고 여성 3명 중 한명은 멋있는 남자를 발견하면 자신이 먼저 유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일 ∼ 7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여성주도형 이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성교제 중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여성의 85.2%와 남성의 79.1%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여성이 이성교제를 주도할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여성 응답자의 33.5%는 ‘상대 남성에게 반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본인의) 자신감이 충만하여’(25.8%), ‘성격 상’(22.1%), ‘나이가 더 많아서’(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여성과는 달리 29.6%가 ‘성격 상’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여성의) 자신감이 충만하여’(23.6%), ‘여성이 나에게 반해서’(19.8%), ‘(여성이) 연애에 능숙해서’(16.7%) 순으로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이 연애를 리드할 경우 그 행태’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여성은 ‘상대남성에게 먼저 접근(유혹)했다’(34.3%)를 첫손에 꼽았고, ‘대화 중 적극성을 보였다’(26.7%), ‘만남 약속 정할 때 주도적이다’(21.6%), ‘데이트 비용을 지불한다’(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남성은 ‘대화 중 적극성을 보였다’(33.2%)가 가장 많았고, ‘(여성이) 먼저 접근(유혹)했다’(27.5%), ‘만남 약속 정할 때 주도적이었다’(21.8%), ‘스킨쉽을 제의했다’(10.9%)는 등의 방식으로 여성이 연애를 주도했다고 답했다. 정수진 커플예감 필링유 상담팀장은 “과거에는 교제 초기단계에는 주로 남성이 주도적이었지만 지금은 호감 가는 이성을 발견하면 남녀 누구나 먼저 다가가는 시대로 바뀌었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 관련기사 ◀☞ 미혼여성, 연애 상대로 '나쁜남자' 선호..'초식남'은 결혼용☞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미혼남녀 67%, 소개팅 전 "SNS 뒷조사해"☞ 미혼女 82%가 답한 여름철 '자신 없는 신체부위' 노출욕구 어떻게?☞ 미혼女 47% "헤어진 남친과 재결합한 적 있다"..왜?
- 미혼남녀, 속 보이는 제안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노래 한 곡 어떠세요!(남성) vs 집에 가서 차 한 잔 할까요!(여성) 교제초기에 상대가 이런 제안을 해오면 십중팔구 뭔가 불순한 속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 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제안을 해오면 불순한 속셈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까?’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0.4%가 ‘노래 한 곡 할까요!’를 꼽았고, 여성은 43.9%가 ‘집에 가서 차 한 잔 합시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가자!’(24.3%), ‘2차, 3차 가자!’(16.1%), ‘집에 가서 차 한 잔 하자!’(11.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노래 한곡 하자!’(26.3%), ‘2차, 3차 가자!’(19.2%)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미혼남녀가 불순한 제안으로 꼽은 사항들에는 ‘은밀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교제 초기에 진도를 나가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므로 상황판단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미혼남녀 67%, 소개팅 전 "SNS 뒷조사해"☞ 미혼남녀, 가장 후회스러웠던 스킨십 실수 1위는?☞ 미혼남녀 82.5% "연상연하 커플, 해보고 싶어"..이유는?☞ 미혼남녀, 5명 중 4명 `권태기` 경험.. 기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