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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쇼핑몰 테러 인질극 참사…한국인도 1명 사망(종합3보)
  • (나이로비·서울=연합뉴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의 테러공격으로 한인 여성 1명을 포함, 60명 가까운 인명이 숨지고 175명 가량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강문희(38)씨로 알려진 한인 여성은 총상 등으로 끝내 사망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또 한국인 여대생 1명도 사건 직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등 추가 한인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러범들이 사건 발생 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쇼핑몰 안에서 인질 수십명을 붙잡고 케냐 군경과 총격을 주고받으며 대치하고 있는데다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고 중상자도 상당수여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한낮 쇼핑몰서 무차별 총격…수십명 붙잡고 인질극 계속케냐 정부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나이로비 웨스트랜드 지역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쇼핑·식사를 즐기거나 어린이 대상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방문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목격자들은 AK-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 괴한이 쇼핑몰에 난입했으며 ‘무슬림은 살려주겠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 괴한은 아랍어 또는 소말리아어로 보이는 외국어를 쓰고 있었고 쇼핑객 다수를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또 다른 목격자는 증언했다. 테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케냐 군경은 총격 끝에 해당 쇼핑몰을 장악하고 괴한들을 1층의 한 대형 슈퍼마켓 안으로 몰아넣지만, 이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어 진압이 지연되고 있다.정확한 인질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CNN은 최소 36명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AFP는 군경의 진압 작전으로 인질 5명이 구출되기도 했으나 이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 샤바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단체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케냐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보복으로 비무슬림을 상대로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케냐 정부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성 1명 총상 입고 숨져…59명 사망·175명 부상이번 테러에 따른 사상자는 한인 30대 여성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30명을 넘어서고 있다. 케냐 정부는 22일 현재 파악된 사망자 수가 59명에 부상자는 17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냐 적십자사는 사망자 48명·부상자는 200명 이상으로 파악했다. 당초 정부는 괴한 1명과 경찰 2명, 어린이 다수 등 사망자 39명에 부상자 150명으로 집계했으나 현장과 병원 등에서 추가 희생자가 보고되면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인 여성 강문희씨가 사망한 사실도 22일 확인됐다. 강씨는 영국인 남편 닐 사빌씨와 함께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맞아 왼쪽 다리와 등을 크게 다친 채 억류돼 있다가 수시간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케냐 동포사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테러범들이 정오께 쇼핑몰에 난입한 뒤 케냐군 특공대가 현장을 일부 장악한 것이 오후 4시쯤”이라면서 “적십자 요원들이 특공대가 장악한 현장으로 들어가 시신을 수거할 때 강씨의 시신도 시체보관소로 옮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주케냐 한국 대사관은 사건 직후 강씨의 남편으로부터 강씨가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신변을 수소문했으나 당시에는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다 강씨가 한 달 정도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김모씨가 이날 시체보관소에서 시신을 직접 확인했다.강씨의 시신은 왼쪽 다리에 총탄과 수류탄 파편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이 3군데가량 나 있었고, 등과 손가락 등에도 수류탄 파편이 박혀 있는 등 피투성이였으나 얼굴은 식별 가능한 상태였다고 김씨는 전했다. 강씨의 남편 사빌씨는 어깨와 다리 등에 3군데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강씨는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지난 5월 나이로비에 왔으며 결혼 후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교민사회 소식통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주케냐 한국대사관, 케냐 한인회 등은 한국의 강씨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한국 여대생 1명 연락 두절·한인들 극적 탈출…외국인 피해자 다수웨스트랜드 지역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주케냐 한국대사관도 있어 한국인 추가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국대사관에서는 인질 중에 한인이 더 포함돼 있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애를 태우는 가운데 나이로비를 방문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모양이 테러 직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인질로 잡혔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현지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씨는 연합뉴스에 “분식점 프로젝트 시장조사차 지난 19일 르완다를 통해 케냐로 입국한 여대생 이모양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 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대 한인 여학생 등 상당수 교민도 현장에 있다가 도망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로비에서 외국인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L양(16)은 이날 친구 생일을 맞아 쇼핑몰을 찾았다가 테러 발생 직후 친구 가족과 함께 2층 영화관의 영사실로 몸을 숨긴 끝에 가까스로 탈출했다.L양은 영사실에서 빛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모든 창문을 밀봉하고 숨어 있었으며, 밖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머니가 전해 주는 상황을 접할 수 있었다.L양은 “범인들을 피해 숨어 있었던 4시간이 현실같지 않아 아무 감정이 일지 않았지만 엄마가 전화를 걸어왔을 때 비로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케냐 당국은 언론에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캐나다 정부는 각각 이번 사건으로 자국민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캐나다인 사망자 중에는 외교관 1명도 포함됐다.나이로비의 한 영안실 관계자는 AP통신에 “도착한 시신들은 주로 아프리카, 아시아인, 그리고 백인들”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도 복수의 자국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에 대한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단어로 규탄하고 유족들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케냐 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13.09.22 I 박보희 기자
  • [엄지쇼핑 떴다]①소셜커머스, 일상 속으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결혼 2년 차의 직장 여성 김하영(가명·32)씨는 소셜커머스에서 올 추석 장을 봤다. 스마트폰을 통해 틈틈이 상품을 검색하다가 명절에 식탁에 올릴 한우를 비롯해 부모님께 선물할 홍삼 선물세트 등을 샀다. 백화점에서 구매했던 지난 설연휴보다 비용을 아꼈다.소셜커머스가 전통적인 유통 구조를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다. 201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소셜커머스는 3년 만에 백화점, 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철옹성 같은 기존 유통채널을 위협할 정도로 입지를 넓혔다. ‘엄지로 하는 쇼핑’을 일상의 풍경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태동기던 2010년 500억 원에 불과하던 소셜커머스의 거래액은 작년 2조 원에서 올해 2조 7500억 원으로 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초기 ‘공동구매 최저가’라는 모델로 호응을 받은 소셜커머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뜨는 최저가 공동구매 상품들이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과는 다른 가치를 고객에게 줬기 때문이다. 한 달에 소셜커머스에서 10만~20만 원 어치를 구매한다는 홍정환(34)씨는 “스마트폰으로 그리 많지 않은 상품군들을 훑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일단 여기서 싸면 손해는 안 본다는 느낌이 있다”며 “각종 맛집이나 스키장 등 데이트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싼 값에 신속히 구매할 수 있어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소셜커머스는 모바일 쇼핑 전체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지불업체 KG이니시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이 회사의 모바일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의 7월 결제액이 7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유통업체들도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은 ‘G9’, 11번가는 ‘쇼킹딜’을,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은 ‘오클락’을 선보였다.◇소셜커머스 : 인터넷 포털 야후가 처음 만든 용어로 초기엔 소비자들의 상품평을 모아 구매 정보를 주는 게 주였다. 미국 그루폰이 일정 수가 모여야 거래가 성사되는 소셜커머스의 판매방식을 도입해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선 지난 2010년 티몬이 소셜커머스를 처음 선보인 뒤 매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엄지쇼핑 떴다]②'저가 이미지 벗고 프리미엄까지'☞ [엄지쇼핑 떴다]③'짝도 찾아줍니다'..이색 상품들☞ [엄지쇼핑 떴다]④'호텔 이름도 모르고 결제?'
2013.09.17 I 정병묵 기자
"중매 잘못서면 뺨이 석 대"
  • [세종풍향계]"중매 잘못서면 뺨이 석 대"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중매 잘못서면 뺨이 석 대라잖아요. 잘 돼야 본전이고 잘못되면 낭패인데...”세종시 입주 정부 부처 미혼 공무원들에게 ‘짝 지어주기’ 이벤트를 벌였던 한 관계자의 넋두리다.세종시에 근무하는 미혼 공무원들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과거 과천시절보다 연애활동에 제약이 많다고 호소한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일부 부처는 직접 미혼 공무원들의 ‘마담 뚜’를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기도 했다.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이 지난 6월 정부 부처 처녀·총각 공무원과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세종·대전교육청 선남 선녀들 사이의 만남을 주선한 게 대표적이다.기재부 추경호 1차관도 기재부 미혼공무원들과 한국은행·신한은행·산업통상자원부 미혼 직원의 만남을 차례로 주선하기도 했다.심지어 국무조정실은 이성 만남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연애 특강’까지 열었다. 그러나 잇따른 이벤트에도 성사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들은 미팅 성사나 성혼 비율을 높기 위해선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꼬집는다.결혼정보업체의 한 관계자는 “공급자 위주의 이벤트 진행이 아쉽다”며 “성혼을 통한 조기정착이 정부의 목적이라면 공급자 마인드가 아니라 수요자인 미혼 공무원들과 이들의 파트너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세종시 미혼 공무원 역시 최근 트렌드인 남자의 경우 여교사를, 여자의 경우 사업가나 전문자격사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세종시 입주 미혼공무원들은 남녀 모두 공무원간의 만남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세종시 미혼 공무원들과 미팅에 나선 서울소재 기관이나 은행 직원들도 세종시라는 지리적 여건에 부담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최근 미팅에서 한 금융회사 여직원은 상대 미혼공무원에게 “계속 세종시에서 썩으실 생각이냐”고 말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레지던트 4년차인 이모(31)씨는 “공무원을 1등 신부감으로 여겼는데 근무지를 세종시로 옮긴 뒤 생각을 바꿨다”며 “부부가 서로 떨어져 살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2013.09.17 I 문영재 기자
  • "나 숫처녀야!"에 예비신랑 반응 2위 `거짓말!`..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는 혼전 성경험이 없는 결혼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가 성경험이 없다면 어떤 생각이 드나?’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과반수인 50.6%가 ‘가치관이 뚜렷하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여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39.1%)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거짓말이겠지!’(남 25.3%, 여 19.4%)가 차지했고, 남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9.5%), 여성은 ‘신체적 결함이 있나?’(15.8%), ‘이성에게 인기가 없나!’(12.6%) 등의 생각이 떠오를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혼전 성경험이 없어서 좋은 점’으로 남성은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27.5%), ‘신뢰감이 높다’(22.7%), ‘더 애착이 간다’(17.9%), ‘정조관념이 뚜렷하다’(16.2%),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11.8%) 등을 꼽았으며, 여성은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32.2%), ‘정조관념이 뚜렷하다’(23.4%), ‘신뢰감이 간다’(21.5%), ‘자기통제를 잘 한다’(10.7%),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8.8%) 순이었다.▶ 관련기사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결혼상대의 성경험 수용한도, 女 "1∼2명"..男은?☞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2013.09.11 I 우원애 기자
  • 결혼상대의 성경험 수용한도, 女 "1∼2명"..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상대의 혼전 성경험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의 혼전 성경험에 대한 남녀별 수용한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에서 남성은 ‘없어야 한다’는 대답이 63.2%로서 단연 높았고, ‘1∼2명까지 수용’이 30.8%로서 뒤를 이었다. ‘3∼4명과의 경험’은 6.0%로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은 ‘1∼2명까지는 수용’으로 답한 비중이 58.1%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없어야 한다’(22.1%)와 ‘3∼4명까지 수용’(19.8%)이 비슷한 비중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상대에게 성경험이 있어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을 잘 이해한다’(남 42.3%, 여 43.1%)가 가장 많았고, ‘서로 부담이 없다’(남 20.9%, 여 23.1%)와 ‘젊은 날의 추억이다’(남 13.9%, 여 13.8%)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나 숫처녀야!"에 예비신랑 반응 2위 `거짓말!`..1위는?☞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2013.09.11 I 우원애 기자
  • 男 "성경험多 배우자 `부부관계 시 비교` 할 것같아"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자감에게 다른 이성과 성경험이 있을 경우 남성은 결혼 후 부부관계 시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할 것 같다고 생각하나, 여성은 결혼생활 중 한눈을 덜 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에게 다른 이성과 성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 41.9%는 ‘부부관계 시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할 것 같다’는 답변을, 여성 응답자 47.8%는 ‘한눈을 덜 팔 것 같다’고 답해 각각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남성은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29.3%), ‘한눈을 덜 판다’(19.4%), ‘부부관계 시 흥미가 떨어진다’(9.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한눈 덜 판다에 이어 ‘부부관계 시 비교를 한다’(31.6%),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15.8%), ‘부부관계 시 흥미가 떨어진다’(4.8%)순이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부부관계 시 남성은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써야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옛 애인과 비교하게 되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여성은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의 외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한눈팔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30대 미혼男女 80% "추석이 두려워"..왜?☞ 미혼男 `연상녀` 만나고픈 이유, 스킨십 말고 따로 있다?☞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2013.09.11 I 우원애 기자
이별이 의심되는 남녀의 이별징후 1위는?
  • 이별이 의심되는 남녀의 이별징후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이별이 의심되는 남녀의 이별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50명(남성 421명, 여성 429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4일까지 ‘이별이 의심되는 이성의 행동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의 경우 ‘스킨십 기피’(127명/30.0%)를 이별 징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이모씨(31?남)는 “남녀관계에 있어 스킨십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싸우고 난 뒤 화해의 제스처로 스킨십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여자들은 마음이 없을 때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킨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뜸해지는 연락’(115명/27.4%), ‘차가워지는 말투’(103명/24.5%), ‘바쁜 척 만남회피’(76명/18.1%)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들은 ‘뜸해지는 연락’(187명/43.6%)을 1위로 꼽았다. 강모씨(26?여)는 “연락의 빈도와 애정상태가 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딱 맞다”며 “별 이유 없이 연락이 뜸해지고 성의 없는 문자나 전화하는 태도를 보았을 때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느낀다”고 답했다.뒤 이어 ‘바쁜 척 만남회피’(119명/27.8%), ‘늘어나는 거짓말’(66명/15.4%), ‘차가워지는 말투’(57명/13.2%) 순으로 조사 됐다.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요즘은 솔직하고 자유롭게 자기감정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있지만 그 만큼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중한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인 만큼 이별의 순간이 오더라도 마지막까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연인과 헤어질때..최악의 이별통보 1위는?☞ 미혼남녀, 이별 극복법 1위.. 男 `술 마시기` vs 女는?☞ 구직자 41%, `미취업=이별` 공식 경험..취업 뒤 다시 연락할까?☞ 명절날 최고의 효도는?.."애인 소개 하는 것"
2013.09.05 I 우원애 기자
  • 미혼女 88% "연봉, 남편이 더 많아야".. 반면 남성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들은 결혼 후 아내와 남편 중 어느쪽이 더 연봉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할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공동으로 8월 28일 ∼ 9월 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94명(남녀 각 297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맞벌이 시 부부간의 수입은 어떤 구조여야 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누가 많든 상관없다’는 응답이 60.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편이 훨씬 많아야 한다’(22.6%)와 ‘남편이 다소 많아야 한다’(11.1%), 그리고 ‘남녀 비슷하면 된다’(6.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51.9%와 36.0%가 각각 ‘남편이 훨씬 많아야 한다’거나 ‘남편이 다소 많아야 한다’는 답변이 1위와 2위를 차지해 남성과는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그 다음은 ‘누가 많든 상관없다’가 12.1%를 차지했다. 하지만 ‘남녀가 비슷하면 된다’와 ‘아내가 더 많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조은영 커플예감 필링유 상담팀장은 “사회적으로 양성평등 현상이 보편화 되면서 남성은 이런 조류에 순응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반면 여성은 향상된 지위는 누리되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이나 의무는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어정쩡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 관련기사 ◀☞ "돈 없어 못한다" 30대 초반 男 절반이 '미혼'☞ 미혼男女, 이성 판단 기준은 `유유상종..느낌 아니까~`☞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미혼女 53% "사기결혼?.. 조건 좋은 男 맹신 때문"
2013.09.04 I 우원애 기자
  • 미혼男 46% "아내, 나보다 연봉 많으면 자랑스러울 것"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 후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을 경우 여성들은 자존심이 상하나 남성들은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8월 28일 ∼ 9월 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94명(남녀 각 29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5.8%가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고, 여성은 63.3%가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여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연스럽다’(32.7%)와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21.5%) 등의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은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의견이 36.7%로 뒤를 이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 응답자의 78.5%가 아내의 수입이 많으면 자랑스러울 것 같다거나 자연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아내의 수입이 많은 것에 대해 남편들은 전혀 이상할 것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현재 결혼할 연령대의 남성들은 저급학교 때부터 여성과 동등하거나 여성 상위를 직접 체험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결혼 후 부부생활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성들은 가정의 주 경제원은 남편이어야 한다는 사고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 간에 충돌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돈 없어 못한다" 30대 초반 男 절반이 '미혼'☞ 미혼男女, 이성 판단 기준은 `유유상종..느낌 아니까~`☞ 미혼男 31%,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각선미`..女는?☞ 미혼男, 스킨십 속도 내는 女 불쾌..'男=늑대' 공식 멘붕?☞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현대硏, 미혼남 10명 중 4명은 초식남.."결혼이 어렵다"☞ 미혼女 53% "사기결혼?.. 조건 좋은 男 맹신 때문"
2013.09.04 I 우원애 기자
  • 혼전 성관계 `필수?` 男-필요없다 vs 女-필수
  • [이데일리 김민화 기자] 결혼할 상대와 혼전 성관계가 꼭 필요할까? 남성들은 혼전 성관계 필요성에 대해 안 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성은 과반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22일 ∼ 2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4명(남녀 각 27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와의 혼전 성관계는 필수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72.2%가 ‘아니다’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절반이상인 57.0%가 ‘그렇다, 즉 필수이다’라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 중 ‘그렇다’는 반응은 27.8%에 그쳤고, 여성 중 ‘아니다’는 대답은 43.0%를 차지했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과거 남존여비 관습에서 치고 올라오는 상태의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기세가 등등하다”라며 “반면 수세의 남성들은 기가 꺾인 듯 한 모습의 전형적인 초식남성의 면모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혼전 성관계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는? 남녀 모두 혼전 성관계의 이유로 `속궁합`을 꼽았다. 남성 64.7%와 여성 69.7%가 ‘부부 성만족도(속궁합)가 부부생활에 중요하여’로 답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하나라도 불명확 요인을 줄이기 위해’(남 27.6%, 여 17.0%)와 ‘성격 등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어서’(남 7.7%, 여 13.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돌싱男, 혼전관계 응할 때 '女 결혼 의사' 확신...돌싱女는?☞ 미혼男女 `혼전 성관계` 가장 큰 의미는?☞ 신혼 부부, 10명 중 3명은 `혼전 임신`☞ '혼전계약서' 쓰는 예비부부 늘어나는 이유는?
2013.08.28 I 김민화 기자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 미혼男 84% "이상형과 연애 해봤다"..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성 10명 가운데 8명은 이상형과 교제경험이 있으나 여성은 절반 가까이가 이상형과 연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혼 남녀 528명(각 264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의 개념과 교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결과, ‘이상형과 교제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남성 84.1%이 ‘1명 이상(1명 55.7%, 2명 20.8%, 3명 이상 7.6%)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5.9%였다.여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51.9%가 ‘1명 이상(1명 24.2%, 2명 15.5%, 3명 이상 12.2%) 있다’고 답했으며, 48.1%는 ‘없다’고 답했다.남녀 간 ‘이상형의 의미’에 대해서도 차이를 보였다.이번 설문조사에서 남성 38.6%는 ‘확 끄는 그 무언가의 매력’이 이상형의 의미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주요 조건 모두 일정 수준 이상 구비(28.8%), 주요 조건 2~3가지 이상 만족시킬 때(23.1%), 최우선 조건이 아주 만족스러울 때(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여성 38.3%는 ‘주요 조건 모두 일정 수준 이상 구비’를 이상형의 의미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확 끄는 그 무언가의 매력(31.8%), 최우선 조건이 아주 만족스러울 때(19.3%), 주요 조건 중 2-3가지 이상 만족시킬 때(10.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관련기사 ◀☞ 휴가지 즉석만남 목적, 男은 ‘원나잇’...女도?☞ 구직자 관심기업, 男 `넥슨`-女 `SM엔터테인먼트`☞ 미혼남녀, 이별 극복법 1위.. 男 `술 마시기` vs 女는?☞ 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 男-가방 얘기..女는?
2013.08.22 I 박지혜 기자
래리 엘리슨
  • [오늘의 한마디]래리 엘리슨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Bill Gates wants people to think he’s Edison, when he’s really Rockefeller. Referring to Gates as the smartest man in America isn’t right... wealth isn’t the same thing as intelligence.”“빌 게이츠는 사람들이 자신을 (창의력을 갖춘) 에디슨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주길 원하지만 그는 사실 (거대한 부를 축적한) 록펠러에 가깝다. 게이츠를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부와 지성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래리 엘리슨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사진·69)은 ‘실리콘밸리의 악동’으로 통한다. 그는 네 번의 결혼생활, 초호화 요트와 자가용 비행기를 모는 등 기이한 행동과 사치스러운 생활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0년 오라클이 후원한 영화 ‘아이언맨2’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엘리슨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붐이 일었던 2000년 한때 그의 주식가치는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를 능가했다. 엘리슨은 창업이나 기업공개(IPO) 시기 등에서 게이츠와 비슷한 행보를 걸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끼워팔기를 통해 기업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뛰어들면서부터 ‘안티 MS 진영’의 선봉에 서게 됐다.
2013.08.18 I 성문재 기자
  • 임영록 "비은행 강화 M&A 검토".. 우투증권 인수 시사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은 14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우리금융지주(053000) 민영화로 매각되는 우리투자증권(005940)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여 농협금융지주 등 이미 인수의사를 밝힌 금융사들과의 상당히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투자증권 인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 “KB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하기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극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대상이 무엇인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업계 17위권으로 신한, 우리금융 등 다른 지주사에 비해 증권사가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임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우투증권 인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KB금융이 업계 2위인 우투증권을 인수한다면 1위인 대우증권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임 회장은 “수익기반 다변화를 분명 필요하지만 M&A는 일종의 결혼과도 같아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며 “여러 신부감(매물)들 중에 KB의 기본 방향과 시너지효과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광주은행 인수전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 M&A에 대해 비은행 강화라는 기본 방향에 대해 밝힌 만큼,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이와 함께 저축은행 계열사를 활용한 새로운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도 소개했다. 임 회장은 “서민금융 활성화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소액금전대출을 대부업체 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을 더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B는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고금리로 대부업체나 캐피탈사에서 대출 받던 신용등급 낮은 사람들에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며 “대부업체 급전대출 한도는 300만원인데 이를 500만원 정도로 상향조정해서 대출해줄 수 있도록 신용정보모델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취임과 동시에 조직슬림화를 단행한 임 회장은 기존의 성과보상시스템을 개편에 추가적으로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임 회장은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컨설팅사로 받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성과보상시스템을 적절하게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며 “조직슬림화로 지주의 경우 전체 인건비의 20~30%를 절감하는 등 주요 계열사들도 임원 직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인건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순이자마진개선을 위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와 코스트 절감 위해 만기를 조정하는 등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대출 자금 운용측면에서는 신용등급을 좀 더 세분화해서 우량고객에게는 금리 낮추고 신용이 어려운 사람은 대출금리 높여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인력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가 별로 없다”며 “자산관리 상담 등 인력재배치, 영업시간 탄력적 운용, 기업밀착형 통합점포 등을 통해 조달과 실질적 수익 올리면서 1인당 생산성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2013.08.14 I 이현정 기자
  • 가장 악랄한 `결혼 사기` 행위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많은 미혼들은 ‘혼인 경험을 속이는 것’을 결혼 사기 중 가장 악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8일 ∼ 1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결혼 사기 중 가장 악랄한 행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들은 결혼 사기 중 가장 악랄한 행위로 ‘혼인 경험 속이는 것’(남 66.8%, 여 53.7%)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경제력을 속이는 것’(남 19.0%, 여 25.7%)과 ‘학력을 속이는 것’(남 9.7%, 여 12.7%)이 뒤를 이었다. 설문결과 중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들의 경우 경제력과 학력 속이는 것을 남성보다 높게 꼽았다는 점이다. 조은영 커플예감 필링유 매칭팀장은 “과거 순진한 여성이 주로 당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조건을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해 지다보니 미혼 남녀 누구나 사기결혼에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고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미혼女 53% "사기결혼?.. 조건 좋은 男 맹신 때문"☞ 미혼女, 연인이 다른 여자 볼 때보다 더 `정` 떨어지는 순간?☞ 미혼女 85% "멋있는 남자 보면 먼저 유혹한다"☞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모태솔로였던 연인' 둔 미혼男女 고민 1위는?
2013.08.14 I 우원애 기자
  • 미혼女 53% "사기결혼?.. 조건 좋은 男 맹신 때문"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들은 사기 결혼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성들이 조건 좋은 남성을 맹신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8일 ∼ 1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사기결혼 소식이 가끔 들리는데 왜 발생할까요?’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물론 여성도 절반 이상(남 56.0%, 여 52.6%)이 ‘조건이 좋다면 맹신하기 때문’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순진한 사람에게 접근하기 때문’(남 22.4%, 여 26.5%)이 뒤따랐고, 그 외 ‘사기꾼의 수법이 교활하여’(남 12.3%, 여 7.8%)와 ‘상대에게 끌리는 점이 있어서’(남 9.3%, 여 13.1%) 등의 답변이 잇따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우리 사회에는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부잣집이나 고위 공직자의 자녀 등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세상에는 많은 사기꾼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결혼 앞에서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어리석음은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미혼女, 연인이 다른 여자 볼 때보다 더 `정` 떨어지는 순간?☞ 미혼女 85% "멋있는 남자 보면 먼저 유혹한다"☞ 미혼남녀 95.1% "여행갈 때 로맨스 기대"☞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미혼남녀, 속 보이는 제안 1위는?☞ 미혼男女, 우리 보양식 먹으러 갈까?☞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2013.08.14 I 우원애 기자
  • 미혼女 85% "멋있는 남자 보면 먼저 유혹한다"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여성주도형 연애를 경험한 바 있고 여성 3명 중 한명은 멋있는 남자를 발견하면 자신이 먼저 유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일 ∼ 7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여성주도형 이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성교제 중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여성의 85.2%와 남성의 79.1%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여성이 이성교제를 주도할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여성 응답자의 33.5%는 ‘상대 남성에게 반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본인의) 자신감이 충만하여’(25.8%), ‘성격 상’(22.1%), ‘나이가 더 많아서’(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여성과는 달리 29.6%가 ‘성격 상’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여성의) 자신감이 충만하여’(23.6%), ‘여성이 나에게 반해서’(19.8%), ‘(여성이) 연애에 능숙해서’(16.7%) 순으로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이 연애를 리드할 경우 그 행태’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여성은 ‘상대남성에게 먼저 접근(유혹)했다’(34.3%)를 첫손에 꼽았고, ‘대화 중 적극성을 보였다’(26.7%), ‘만남 약속 정할 때 주도적이다’(21.6%), ‘데이트 비용을 지불한다’(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남성은 ‘대화 중 적극성을 보였다’(33.2%)가 가장 많았고, ‘(여성이) 먼저 접근(유혹)했다’(27.5%), ‘만남 약속 정할 때 주도적이었다’(21.8%), ‘스킨쉽을 제의했다’(10.9%)는 등의 방식으로 여성이 연애를 주도했다고 답했다. 정수진 커플예감 필링유 상담팀장은 “과거에는 교제 초기단계에는 주로 남성이 주도적이었지만 지금은 호감 가는 이성을 발견하면 남녀 누구나 먼저 다가가는 시대로 바뀌었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 관련기사 ◀☞ 미혼여성, 연애 상대로 '나쁜남자' 선호..'초식남'은 결혼용☞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미혼남녀 67%, 소개팅 전 "SNS 뒷조사해"☞ 미혼女 82%가 답한 여름철 '자신 없는 신체부위' 노출욕구 어떻게?☞ 미혼女 47% "헤어진 남친과 재결합한 적 있다"..왜?
2013.08.08 I 우원애 기자
  • 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는 맞선 시 상대방의 어떤 행동을 식사 꼴불견으로 생각할까?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 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 시 상대의 식사매너 중 꼴불견 1호’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간에 ‘식사매너 꼴불견’에 대한 확연히 다른 반응이 나왔다. 남성은 ‘(너무 비싼 곳 등) 몰상식하게 식당, 메뉴를 선택하는 것’(38.0%)을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 뒤로 ‘(탕 종류 등 공동음식에) 수저를 마구 넣는 것’(33.0%),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것’(15.7%), ‘음식을 집었다 놨다 반복하는 것’(10.2%) 등의 순으로 꼴불견을 지적했다. 반면 여성은 ‘종업원 함부로 대하는 것’(45.9%)을 압도적으로 꼴불견 식사매너로 꼽았다. 이어 ‘(공동음식에) 수저 마구 넣기’(23.1%), ‘음식을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것’(16.1%), ‘음식을 소리 내어 먹는 것’(11.4%) 등을 그 다음으로 나쁜 식사 습관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 미혼남녀, 속 보이는 제안 1위는?☞ 결혼기념일 받고 싶은 선물 1위.. 女 `현금` vs 男은?☞ 대학생이 뽑은 여름 최고의 해외여행지 1위는?☞ `夏夏 꼴불견` 남자 대학생이 개방적?☞ 男 대학생들, 뱃살 나온 女보다 '이것' 안한 女가 꼴불견
2013.08.01 I 우원애 기자
  • 미혼남녀, 속 보이는 제안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노래 한 곡 어떠세요!(남성) vs 집에 가서 차 한 잔 할까요!(여성) 교제초기에 상대가 이런 제안을 해오면 십중팔구 뭔가 불순한 속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 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제안을 해오면 불순한 속셈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까?’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0.4%가 ‘노래 한 곡 할까요!’를 꼽았고, 여성은 43.9%가 ‘집에 가서 차 한 잔 합시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가자!’(24.3%), ‘2차, 3차 가자!’(16.1%), ‘집에 가서 차 한 잔 하자!’(11.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노래 한곡 하자!’(26.3%), ‘2차, 3차 가자!’(19.2%)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미혼남녀가 불순한 제안으로 꼽은 사항들에는 ‘은밀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교제 초기에 진도를 나가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므로 상황판단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미혼남녀 67%, 소개팅 전 "SNS 뒷조사해"☞ 미혼남녀, 가장 후회스러웠던 스킨십 실수 1위는?☞ 미혼남녀 82.5% "연상연하 커플, 해보고 싶어"..이유는?☞ 미혼남녀, 5명 중 4명 `권태기` 경험.. 기간은?
2013.08.01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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