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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매 재테크를 아시나요
  • [재테크의 여왕]역경매 재테크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이모씨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일가 친적 등 50명 내외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끝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건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패키지 상품. 이씨는 “스드메 패키지에 최소 300만원이 든다”며 “어지간한 결혼식장 대여비 보다 비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바로 ‘웨딩 역경매’ 사이트다. 일반적으로 경매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사람이 낙찰을 받지만 역경매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자를 고객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역경매 사이트를 이용, 이씨는 ‘스드메’ 가격을 150만원까지 줄일 수 있었다.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면서 이같은 생활 속 역경매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한 데 모으기 힘들었던 방대한 정보를 취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스드메 가격 반값으로 뚝!신혼부부들이 결혼식 비용 중 가장 아깝게 여기는 부분이 ‘스드메’ 다. 웨딩 역경매 사이트 ‘김메리(www.kimmarry.com)는 웨딩 시장의 거품을 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메리를 활용하는 웨딩 플래너 한 명에게 전속돼 선택의 폭이 좁았던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서울 시내 384개의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하 스드메)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패키지를 구성하면 웨딩플래너가 역경매에 참여하는 서비스이다.김메리를 활용하려면 사이트에 접속해 스드메 정보를 보며 원하는 업체를 각각 선정한다.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패키지를 구성하면 된다. 패키지를 완성하면 웨딩 플래너들이 이를 보고 가격와 상품을 제시하는 식이다. 최종적으로 웨딩 플래너가 매칭되면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이원엽 김메리 대표는 “스드메 업체의 주소, 홈페이지, 샘플 등 각종 최신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며 “자신이 만든 패키지에 예산을 등록하면 웨딩플래너가 역경매에 참여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보험도 역경매로 간단히설계사 의존도가 컸던 보험 가입도 이젠 역경매 시스템으로 가격 거품을 뺄 수 있다. 사실 일반인들이 수많은 보험 특약과 보장을 일일이 따져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보험 역경매 방식인 마이리얼플랜(http://www.myrealplan.co.kr)은 고객이 보험을 의뢰하면 각 보험사와 설계사 간의 경쟁을 통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김창균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약 3년간 보험사를 운영해보니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현재 보험사들의 상품들을 모두 분석한 뒤 장단점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지를 점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만에 설계 요청 건수가 600건이 넘었고, 그 중 실제 보험 가입에 성공한 낙찰률도 40% 이상에 도달하고 있다. 고객의 플랜 요청이 완료되면 마이리얼플랜에 가입된 설계사들이 입찰 경쟁을 시작하고 24시간 안에 입찰이 완료된다. 입찰이 완료되면 전문 보험 평가단이 분석을 해 가장 좋은 보험 상품 3개를 추천한다. 기존의 보험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보험사별 비교설계를 통해 암 보험 등 추천을 받고, 보험 정보를 알려준다.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이사는 “현재 222명의 보험 설계사들이 소속 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고객 뿐만아니라 설계사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밖에 포장이사, 버스 대절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도 역경매 방식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5.08.05 I 성선화 기자
“더 낮은 가격에 주세요” 역경매 재테크
  • [재테크의 여왕]“더 낮은 가격에 주세요” 역경매 재테크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이모씨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일가 친적 등 50명 내외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끝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건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패키지 상품. 이씨는 “스드메 패키지에 최소 300만원이 든다”며 “어지간한 결혼식장 대여비 보다 비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바로 ‘웨딩 역경매’ 사이트다. 일반적으로 경매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사람이 낙찰을 받지만 역경매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자를 고객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역경매 사이트를 이용, 이씨는 ‘스드메’ 가격을 150만원까지 줄일 수 있었다.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면서 이같은 생활 속 역경매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한 데 모으기 힘들었던 방대한 정보를 취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스드메 가격 반값으로 뚝!신혼부부들이 결혼식 비용 중 가장 아깝게 여기는 부분이 ‘스드메’ 다. 웨딩 역경매 사이트 ‘김메리(www.kimmarry.com)는 웨딩 시장의 거품을 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메리를 활용하는 웨딩 플래너 한 명에게 전속돼 선택의 폭이 좁았던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서울 시내 384개의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하 스드메)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패키지를 구성하면 웨딩플래너가 역경매에 참여하는 서비스이다.김메리를 활용하려면 사이트에 접속해 스드메 정보를 보며 원하는 업체를 각각 선정한다.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패키지를 구성하면 된다. 패키지를 완성하면 웨딩 플래너들이 이를 보고 가격와 상품을 제시하는 식이다. 최종적으로 웨딩 플래너가 매칭되면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이원엽 김메리 대표는 “스드메 업체의 주소, 홈페이지, 샘플 등 각종 최신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며 “자신이 만든 패키지에 예산을 등록하면 웨딩플래너가 역경매에 참여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보험도 역경매로 간단히설계사 의존도가 컸던 보험 가입도 이젠 역경매 시스템으로 가격 거품을 뺄 수 있다. 사실 일반인들이 수많은 보험 특약과 보장을 일일이 따져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보험 역경매 방식인 마이리얼플랜(http://www.myrealplan.co.kr)은 고객이 보험을 의뢰하면 각 보험사와 설계사 간의 경쟁을 통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김창균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약 3년간 보험사를 운영해보니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현재 보험사들의 상품들을 모두 분석한 뒤 장단점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지를 점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만에 설계 요청 건수가 600건이 넘었고, 그 중 실제 보험 가입에 성공한 낙찰률도 40% 이상에 도달하고 있다. 고객의 플랜 요청이 완료되면 마이리얼플랜에 가입된 설계사들이 입찰 경쟁을 시작하고 24시간 안에 입찰이 완료된다. 입찰이 완료되면 전문 보험 평가단이 분석을 해 가장 좋은 보험 상품 3개를 추천한다. 기존의 보험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보험사별 비교설계를 통해 암 보험 등 추천을 받고, 보험 정보를 알려준다.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이사는 “현재 222명의 보험 설계사들이 소속 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고객 뿐만아니라 설계사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밖에 포장이사, 버스 대절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도 역경매 방식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5.08.05 I 성선화 기자
  • 돌싱男 50% "재혼조건 중 `외모` 비중 70% 이상"..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초혼에 실패하고 재혼에 도전하는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배우자 조건 중 어떤 사항을 가장 중요시 하고 또 경제력(여성)이나 외모(남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고려할까?제반 재혼조건 중 돌싱 남성은 외모를 70% 정도 고려하고, 여성은 경제력을 60% 정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 이달 1일 사이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2명(남녀 각 251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 조건 중 외모(남성), 경제력(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0.3%가 ‘70%’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의 26.3%가 ‘60%’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40%이하’(24.7%), ‘80%이상’(19.5%), ‘60%’(10.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80%이상’(24.7%), ‘50%’(23.9%), ‘70%’(15.9%)순 이었다.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절반에 가까운 49.8%, 여성은 40.6%가 재혼 조건 중 외모(남)와 경제력(여)에 각각 ‘70%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혼상대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40.2%)을, 여성은 ‘경제력’(33.9%)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인성’(남 28.7%, 여 31.5%)을 선택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경제력’(20.3%)과 ‘건강’(7.6%)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종교’(18.3%)와 ‘외모, 신체조건’(12.0%) 등이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많은 재혼대상 회원들과 상담을 해보면 상대의 인성이나 성격을 강조한다”라며 “그러나 실제 만남을 주선하다 보면 상대의 외모(남)와 경제력(여)이 일차 관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2015.08.03 I 우원애 기자
4일부터 '부정신고' 결혼중개업소 강제 폐쇄
  • 4일부터 '부정신고' 결혼중개업소 강제 폐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앞으로 부적절한 방법으로 신고·등록한 결혼중개업체가 강제 폐쇄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일 결혼중개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하위법령이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시·군·구청장은 △국내결혼중개업체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등록한 경우 △결혼중개업자가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1년에 3회 이상 적발되면 영업소를 강제 폐쇄할 수 있다. 시·군·구청장은 결혼중개업체가 휴업 기간 종료 후 1년이 지나도 영업을 재개하지 않으면 폐업으로 간주할 수 있다. ‘국제·국내 결혼중개업 표준약관’도 권장된다. 계약 해지 시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표준약관은 △1회라도 소개받을 경우 가입비를 환불하지 않는다 △회원이 거짓정보로 가입한 경우 회사에 면책이 있다 △성혼 시까지 가입비 등을 반환하지 않는다 등 기존 업체들의 불공정 약관내용을 전면 수정해 구체적인 환급기준과 시점 등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국내결혼업체 회원가입비의 경우 계약해 지시 남아 있는 잔여횟수 및 일수에 따라 일정액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제결혼의 경우 행사일정 진행상황에 따라 위약금이 달라진다. 윤효식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건전한 국제결혼 문화가 정착되도록 법령과 제도적 보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4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작은 결혼, 가족행복만들기 공동협력 선언식에 참석해 4대 종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여가부).▶ 관련기사 ◀☞ [화통토크]"아이돌보미 서비스는 경단여성 대책이자 일자리 대책"☞ 여가부 “아청법 합헌, 영화 '은교' 처벌대상 아냐”☞ 여가부, 네팔 결혼이민자 '심리상담' 지원☞ 여가부, 한부모 가족에 임대주택 입주지원☞ 김희정 여가부 장관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한국대표로 참가
2015.08.02 I 최훈길 기자
연인과 영화보다 `낯뜨거운 야한 장면` 나올때..男 `시킨쉽 시도` - 女는?
  • 연인과 영화보다 `낯뜨거운 야한 장면` 나올때..男 `시킨쉽 시도` - 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영화는 이성교제의 단골메뉴이다. 애인과 데이트 중 영화를 보다가 같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오면 미혼남녀들은 어떻게 대처할까?미혼남녀가 데이트 중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다가 낯이 뜨거울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올 때 남성은 ‘스킨쉽 기회’로 생각하나, 여성은 별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영화장면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3일 ∼ 2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영화관에서 애인과 영화를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올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5.7%가 ‘애인과 스킨쉽 시도’로 답했고, 여성은 45.3%가 ‘태연히 본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태연히 본다’(40.9%), ‘얼굴이 붉어진다’(10.6%)를, 여성은 ‘얼굴이 붉어진다’(28.0%), ‘애인과 스킨쉽 시도’(18.5%)를 잇따라 답했다. ‘화면을 피한다’고 대답한 남녀는 각각 2.8%와 8.2% 였다. ‘교제초기에 이성과 영화관에 같이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남녀간의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남성의 경우 10명 중 3명꼴인 29.1%가 ‘스킨쉽 기회 포착’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사귄다는 신호탄’(26.4%),‘일체감 형성’(21.3%),‘상호 성향, 취향 파악’(15.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일체감 형성’(33.1%)과 ‘상호 성향, 취향 파악’(28.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사귄다’는 신호탄”(20.5%)과 ‘스킨쉽 기회 포착’(11.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이성교제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관점이 잘 드러났다”며 “남성은 늘 스킨쉽을 통한 신체적 쾌락에 관심이 높고, 여성은 정신적 통합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2015.08.01 I 우원애 기자
  • 돌싱女, 전 배우자와 `결혼 6개월 후` 부부관계 급감..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전 배우자와 ‘결혼 후 2~3년이 경과된 후’, 여성은 신혼기간인 ‘결혼 후 6개월도 채 못돼’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결혼 후 얼마가 경과한 시점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27.1%는 ‘2~3년’으로 답했고 여성 27.4%는 ‘6개월 이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10~14년(21.8%), 1년(19.5%), 4~5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3년(25.6%), 1년(18.1%), 10~14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33.1%는 ‘(부부)사이가 악화되어’라고 답했으며 여성 36.8%는 ‘믿음이 사라져’라고 답했다.그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24.4%)과 신비감이 줄어’21.4%), 그리고 성 만족도가 낮아(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사이가 악화되어(33.5%), 임신 및 출산(15.8%), 성 만족도가 낮아(12.8%) 등의 이유를 들었다.
2015.08.01 I 박지혜 기자
애인과 영화보다 야한 장면 나오면 女 `태연히 본다`..男은?
  • 애인과 영화보다 야한 장면 나오면 女 `태연히 본다`..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영화는 이성교제의 단골메뉴이다. 애인과 데이트 중 영화를 보다가 같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오면 미혼남녀들은 어떻게 대처할까?미혼남녀가 데이트 중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다가 낯이 뜨거울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올 때 남성은 ‘스킨쉽 기회’로 생각하나, 여성은 별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영화장면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3일 ∼ 2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영화관에서 애인과 영화를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올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5.7%가 ‘애인과 스킨쉽 시도’로 답했고, 여성은 45.3%가 ‘태연히 본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태연히 본다’(40.9%), ‘얼굴이 붉어진다’(10.6%)를, 여성은 ‘얼굴이 붉어진다’(28.0%), ‘애인과 스킨쉽 시도’(18.5%)를 잇따라 답했다. ‘화면을 피한다’고 대답한 남녀는 각각 2.8%와 8.2% 였다. ‘교제초기에 이성과 영화관에 같이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남녀간의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남성의 경우 10명 중 3명꼴인 29.1%가 ‘스킨쉽 기회 포착’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사귄다는 신호탄’(26.4%),‘일체감 형성’(21.3%),‘상호 성향, 취향 파악’(15.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일체감 형성’(33.1%)과 ‘상호 성향, 취향 파악’(28.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사귄다’는 신호탄”(20.5%)과 ‘스킨쉽 기회 포착’(11.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이성교제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관점이 잘 드러났다”며 “남성은 늘 스킨쉽을 통한 신체적 쾌락에 관심이 높고, 여성은 정신적 통합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2015.07.30 I 우원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동주 쿠데타 불발 '신동빈 롯데' 굳히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내용이다.△1면- 신동주 쿠데타 불발 ‘신동빈 롯데’ 굳히나- 묻을 땅 없네…쓰레기 다이어트 전쟁- 건보공단 개인정보 유출 여전- 여행스타일 ‘삼국삼색’ 韓 자주 떠나고 中 통 크게쓰고 日 실속 챙겨요△2면- ‘공안총리’ 꼬리표 떼고 ‘국민총리’로 첫 발- 국민연금 늦춰 받으면 연 7.2% 더준다- [사설]원칙과 상식을 저버린 사회의 자화상- [사설] 변협은 전관예우 용인하자는 것인가△종합-아버지 속내 알 듯 말 듯…‘신동빈 1인 체제’ 안정성에 물음표- 조급한 與, 반발하는 野·勞 노동개혁도 반쪽짜리 될라△종합- 5000달러 송금 때 50만원 더 드네…기러기 아빠 ‘환율 주름살’- 보험범죄 흉포해지는데 처벌강화법 2년째 낮잠△대한민국은 쓰레기와 전쟁중- 아시나요…음식물 냄시도 모으면 에너지 됩니다- 코푼 휴지도 재활용?…‘쓰레기법’ 국회서 표류△금융- 프로암 초대, 자녀 맞선…은행 VIP 마케팅의 진화-LTV·DTI 완화 기간 내달부터 1년 연장- 국산 ‘국제표준 결제망’ 첫 개발- 신한은행 12억위안 딤섬본드 발행 성공△산업- “아이폰 6S보다 먼저”…8월 갤노트5 출격- 삼성전기, 車 부품 공략 가속-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 출시- 효성 프로필렌·폴리케톤 新공장 가동- 쏘나타 특별한 ‘서른 잔치’- 2025년 매출 10조…한화테크윈 비전 선포- ‘200만원대’ SUHD TV 대박- 삼성 “주간판매 1500대” 지난달보다 3배 껑충△산업- “다음카카오·이스트소프트·네오플…제주의 자랑이우다”- 안랩·하우리 “국민백신? 글쎄”- 바이오에너지·복합소재 GS칼텍스 ‘양날개’로 도약- KT로밍 쓰면 ‘요금폭탄’ 걱정 뚝△생활산업- 배달의민족 수수료 ‘0’ 선언…경쟁 앱 비상- SPA, 럭셔리 무장- 중국으로 간 신라면세점- LG생건‘ 색조’ 공들인다△ICT- IT공룡, 한국서 길을 잃다- 신생의 진격 AWS·세일즈포스 클라우드도 맞춤제작 하세요- 토종의 반격 이트론·가야데이터 서버+소프트웨어 결합해 편리해요△중기·벤처- 한샘, 인테리어업체 손잡고 ‘폭풍성장’…이케아 겁 안난다- 동네빵집 내쫓는 ‘과밀업종 창업억제’- 일동 ‘아로나민’ 연간 매출 신기록 눈앞△성공 異이야기-스타벅스도 없는 거리서 ‘최상급 커피’로 뉴요커 입맛 잡았죠△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콘텐츠 흥행, ‘악플 면역력’부터 길러라- “이수근·백종원…문제스타는 안 돼”△Book- IQ·이상형·정치성향…‘좋아요’ 보면 알아요- ‘결혼할까 말까’ 경제에게 물어봐- ‘약점 드러내면 藥’ 청춘 향한 96가지 조언- 스티븐킹 탐정물로 돌아오다, 미스터 메르세데스△골프&스포츠- 그녀 없으면 무슨 재미~ 전인지 흥행 아이콘으로- 돌아온 정대현 다시 끝내줄까- 드로그바 美리그 몬트리올 입단- 슈틸리케호 숙제 ‘개성파 선수들 하나로 뭉쳐라’- 우즈 이번엔 부활할까- 보스턴 2024 올림픽 유치 포기△마켓- 中증시 쇼크에 코스닥 휘청…조정 길어질듯- 자산관리 넘어 생활관리까지 삼성증권 ‘은퇴학교’ 인기- ETF시장 ‘미래에셋 열풍’ 다시 분다△투자금융- 삼성물산 주가 매수청구권價 밑으로 ‘속앓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후보 7곳 압축- 대우조선 때문에…회사채 시장 꽁꽁- 산은 사모펀드 위탁사에 11곳 출사표△글로벌마켓- 中 증시 폭락 뒤엔 ‘메릴린치 보고서’ 있었네- 트럼프, 맨해튼 집 팔고- 블룸버그, 런던 집 사고- 산토리 “이르면 2018년 IPO”…비상장 고집 접었다- 마윈 후계자 1순위가 여자라고?- 日 필리핀에 2조원 통큰 원조△오피니언- 돈 왜 모으시나요?- 한국 유학생은 ‘취업’ 공부중- 박용만, 일리있는 외침△피플- “창의형 체험 확대로 제2의 나로호 기대”- 호킹·머스크 “로봇 테러는 시간문제”- SK ‘행복한 학교’ 사교육비 줄였다- ‘휴가는 국내에서’ 약속지킨 이주열 총재- 유재훈 예탁원 사장 “부산은 아시아 금융 중심”- “한국 예금보험제도 배우러 왔어요- P&G CEO에 테일러 뷰티·헬스 사장- 인도 핵폭탄 아버지 칼람 前 대통령 타계- 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나와 통합으로 재도약”△사회- 옛 연인 월급통장 들춰보고, 마사지숍에 고객정보 넘기고…- ‘재향군인회 돈 선거’ 면죄부 준 보훈처- 제조업 대기업 실직자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 대표, 주가 조작해 수십억 시세차익 챙겨△부동산- 교통·학군·조망 ‘삼박자’…집값 최고점 찍었다- 삼성물산, 2조원 규모 카타르 공사 수주- “매매·전세 상승세 하반기엔 꺾일 것”
2015.07.28 I 김경은 기자
공성룡 KCTV 회장 "지역 특화가 SO가 갈 길" (일문일답)
  • 공성룡 KCTV 회장 "지역 특화가 SO가 갈 길"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블TV가 살아남는 법?’ 이젠 올드미디어가 된 케이블TV.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20년이지만 후발주자인 IPTV, 위성방송 등과 힘겨운 경쟁을 하며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의 수신료 구조가 점차 저가화되면서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로 제주KCTV다. 제주KCTV는 IPTV와 위성방송, 지상파가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지역 특화 서비스로 앞서나가고 있다. 제주KCTV 본사 (제주KCTV 제공)제주KCTV는 이미 ‘케이블’이라는 단어를 임직원 명함은 물론 사옥, 전단지에서도 뗐다. 케이블TV사업자(SO)라는 한계를 넘어 지역 매체로 유무선 통합 IT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제주KCTV의 채널 구성에서도 쉽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SO가 자사 운영 지역 방송 채널을 1번 혹은 4번에 두고 있지만 제주KCTV는 당당히 7번에 뒀다. KBS, MBC와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공성룡 제주KCTV 회장은 “시청 점유율 만큼은 KBS 다음일 정도”라고 자신했다. 제주KCTV는 마을 단위 소규모 공동체가 발달돼 있으면서 외부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만의 특성도 고려했다. 이들이 필요로하는 마을 정보, 관광 정보를 스마트 채널 20번을 통해 방영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는 입지 조건도 고려해 날씨 정보와 항공기 운항 정보도 다른 어떤 방송 서비스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15일 제주KCTV방송의 창업주인 공성룡 회장과 만나 성공 비결과 유료방송이 살아갈 길에 대해 조망해봤다. 관련 내용은 21일자 이데일리 기사 <‘다윗’ 제주방송, 지역 특화 전략으로 ‘골리앗’ 앞섰다> 에 실렸다. 다음은 공성룡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제주KCTV 방송이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달라. 공성룡 제주KCTV 회장 (제주KCTV 제공)“제주 KCTV 방송이 올해로 20년이 됐다. 그동안은 방송만 내보내는 케이블TV에서 유선통신, 무선통신 외 여러가지 원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또 20번 채널을 쌍방향 스마트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은 실시간으로 제주도민과 관광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령 항공기 이착륙 스케쥴등은 제주 공항과 핫라인으로 연결돼 바로 볼 수 있다. 시청자가 본인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도민들에 필요한 결혼·개업·부고 소식도 무료로 전해준다. 추천 관광지, 우리 동네 소식, 맛집 소식, 동문회, 동창회 소식들을 다 전한다. 날씨 부분을 리모콘으로 누르면 태풍 올라오는 사진을 위성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위성 사진을 보면서 앞으로의 태풍 경로를 가늠할 수 있다. 제주도민들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다보니 이 스마트 채널이 요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KCTV는 호텔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호텔 객실에 들어서면 ‘누구님 어서 오십시오’ 이런 것도 TV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줬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만들어온 게 우리 KCTV의 매력이다. 물론 지금은 IPTV와 경쟁을 하면서 힘들다. 그러나 지역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만이 방법이다. 이것은 IPTV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요새는 마을마다 마을 소식을 전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장이 마이크로 방송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마을에서 TV에 공지 사항이 찍히도록 했다. 이장이 ‘오늘 잔치다, 뭐다, 농약 쳐라’ 이런 것을 알려 줄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우리 나름대로 양방향으로 도민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쉽게 말해 지상파, IPTV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지역민 특화 서비스가 KCTV의 강점이다. 우리가 대기업보다 부족하고 힘이 없지만 지역방송으로서 위상을 가져가고 있다. 실제로 우리 지역 소식을 보기 위해 IPTV로 안가는 가입자도 있다. IPTV로 가면 우리 지역 채널 7번을 못본다. 최근 들어서는 골프장 일기예보도 만들었다. 골프장 주변에 카메라를 달 예정이다. 앞으로는 서울에서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인 사람에 제주도 골프장 날씨를 전하는 서비스도 할 생각이다. 우리 고객들의 필요를 위해서 만들고 일한다.”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하나된 케이블, 지역에 특화된 케이블’을 주창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이 제주도에서 구현된 것 같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다. 작년 결산서를 보니까 우리가 방송 제작에 쓴 돈이 48억원이었다. 그런데 방송 제작에 최고로 많은 돈을 쓴 SO가 7억원 정도였다. 방송에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많은 경우 못하고 있으니까 안타깝다. 고객이 원하는 길목을 찾아서 해야한다.”-20년이 지났지만 아직 지상파와 지역 민방과 비교해서는 역사가 짧다. 그래도 사랑받는 지역 매체로 올라왔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지난 20년 너무 평온하게 잘 커왔다. 케이블TV 업계 전체적으로도 그렇다. 그러나 IPTV, 위성방송과 경쟁하면서 그 평온함이 깨졌다. 전쟁 상황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금이 좋다고 본다. 평온함이 계속된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좋을 게 없다. 그 이후에는 내리막이다.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필요하다. 일단 시장이 있다. 다른 회사가 가져가든 IPTV가 갖고 가든 다 우리의 노력에 달린 것이다. 최선을 다해보면 어떻게 하든지 길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중국어, 영어 방송도 운영하고 있다. “7번에 영어뉴스와 중국어 뉴스가 정규 편성돼 있다. 중국 아나운서가 중국말로 우리 제주 소식을 전한다. 중국 관광객 입장에서 자국 말로 들리는 뉴스를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SO 중에서 보도국이 제 기능을 하는 곳이 제주KCTV다. 어떤 방송을 중점적으로 보내는지. “7번의 경우 낮시간 도의회 등을 생중계를 하곤 한다. 이걸 우리만 한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준다. 그래서 도 의회에서 우리 기자들을 제일 좋아한다. 우리만의 인프라 덕분이다. 또 한가지는 지상파 등 인기 채널 사이에 홈쇼핑이 없다. 채널 사이에 홈쇼핑을 넣는 것은 가입자 입장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지상파는 지상파대로, 종편은 종편대로 모아 놓고 홈쇼핑도 한 채널 대역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다보니 SO 중에서 우리가 홈쇼핑 수수료를 SO중에서 제일 적게 받는다.“제주KCTV 보도국 스튜디오 (제주KCTV 제공)-제주KCTV의 대표 방송이라고 할만한 것 한가지 말해달라. ”뉴스 말고는 ‘우리 개업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식당 개업을 한 집을 알려준다. 이걸 방송으로 제작해서 보내준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목적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제주 관광업계가 피해를 입자 수신료 인하를 해줬다.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숙박업소 예약률이 떨어지고 일부는 휴업까지 했다. 우리도 이같은 어려움에 동참하는 길이 없겠는가 고민했다. 그러다 수신료 반값을 생각하게 됐다. 개별의 숙박업소 입장에서는 큰 돈이 아닐 수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월 4~5억원이 줄어들어 부담이다. 그러나 지역민을 위해 결심했다. 만약 KT가 한다고 먼저 나서면 우리같은 지방 기업이 민망해지지 않겠는가. 그래서 서둘러 실시했다. 특히 제주 숙박업소의 90%가 우리 고객이다. 그렇게 해서 7, 8월 수신료 50% 인하를 하게 됐다. 인하 대상은 약 2100군데 정도 된다. 숙박업소, 관광전문업소, 전세버스, 렌터카, 여행사 등이었다. 지금 와서 보면 잘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화도 왔다. 우리의 뒤를 이어 따라하는 곳도 여럿 생겼다. 우리가 제일 먼저했다는데 뿌듯했다.그런데 이번에 조사를 해보니까 7월말부터 숙박업소에 방이 없을 정도로 가득찼다고 했다. 7월 한 달만해도 될텐데(웃음). 그 당시에는 빨리 회복이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직원들이 가면 잘했다고 격려하는 고객들도 있다.“-케이블TV 업계 대표적인 두 가지 이슈가 있다. 하나는 결합상품, 또다른 하나는 재전송료(CPS)다. 이에 대한 생각은?“결합상품은 아무래도 케이블TV 쪽에 불리하다. 우리도 결합상품이 있다. 다만 대기업처럼 복잡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소비자 혜택을 준다는 의미에서 결합상품은 필요하다고 본다. CPS등 여러 분쟁이 방송 업계 있다. 일단은 분쟁없이 원만한 해결로 갔으면 한다. 지역민 보기에도 좋지 않은 모습이다.” -육지에서는 설치기사들에 대한 간접고용 문제가 계속 끊이질 않고 있다. 설치 기사 고용 상황은 어떤가. “AS·설치기사가 30여명 되는데 전부 본사에서 직접 고용한 정규직 직원들이다. AS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설치 기사들은 우리 회사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인터넷 없는 집에 가서 인터넷 신청을 받아오기도 하고, 알뜰폰 신청을 받아오기도 한다. 연장도 만들어주고 심지어 신발 정리까지 해준다. 가입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AS·설치 기사들은 정말 중요하다. 콜센터도 직영하고 있다. 어떤 이는 이 대규모 인력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 걱정도 하지만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방송 수신료의 저가화도 구조적인 원인중의 하나다. 제주KCTV는 어떤 상황인지. “우리는 안 낮추고 있다. 그래서 경쟁사들로 많이 공격받고 있다. 왜 안낮추는가. 전체 가입자들이 제값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가입자 유치를 위해 수신료를 깎는다면 기존 가입자와 형평성에 안맞는다. 그렇다고 다 낮추면 우리는 마이너스다. 디지털은 2만원, 아날로그는 7000원이다. 경쟁 업체에서 5000원으로 공격하지만 우리 직원들이 아둥바둥해서 지켜내고 있다. 우리는 이들과는 다른 서비스로 가자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많은 도움이 됐다. IPTV에는 없는 지역소식방송을 볼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 더 이상 낮아지면 회사가 발전을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수신료가 한달 3000원, 2000원이라면 AS도 못간다. ”제주KCTV 본사 앞에 있는 어린이집 (제주KCTV 제공)-방송 이외 제주KCTV의 또다른 강점은 뭐가 있나. “디지털미디어센터(DMC)다. 대부분의 개별SO들은 DMC를 본인이 갖질 못하고 있다. MSO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독자적으로 DMC를 운영하고 있다. DMC를 갖고 있다보니까 제주도청과 산하 기관과의 방송 연결을 손쉽게 할 수 있다. 가령 도지사의 연설을 산하 기관 직원들에 생중계하는 것도 우리가 대행할 수 있다. 독자적인 DMC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DMC를 만들면서 몇 십억원의 돈이 들었다. 그러나 잘했다고 생각한다. 방송만 갖고 해서는 안된다. 지방에 필요한 것을 하면서 이외의 것을 찾아봐야 한다. 현재 우리도 도가 필요한 것을 해주고 그에 따른 수익을 얻고 있다. 또 다른 강점 한가지는 제주KCTV 임직원 300명이 전부 직접 고용이라는 점이다. 우리 직원들 중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고, 대학 등록금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어린이집도 지었다.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없으면 회사가 안된다. 방송은 내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 것이다. 그리고 국가 것이다. 이 생각으로 KCTV가 50년 이상 가주길 바란다.”
2015.07.28 I 김유성 기자
  • 돌싱女, 전 배우자와 `결혼 6개월 후` 부부관계 급감..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전 배우자와 ‘결혼 후 2~3년이 경과된 후’, 여성은 신혼기간인 ‘결혼 후 6개월도 채 못돼’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결혼 후 얼마가 경과한 시점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27.1%는 ‘2~3년’으로 답했고 여성 27.4%는 ‘6개월 이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10~14년(21.8%), 1년(19.5%), 4~5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3년(25.6%), 1년(18.1%), 10~14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33.1%는 ‘(부부)사이가 악화되어’라고 답했으며 여성 36.8%는 ‘믿음이 사라져’라고 답했다.그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24.4%)과 신비감이 줄어’21.4%), 그리고 성 만족도가 낮아(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사이가 악화되어(33.5%), 임신 및 출산(15.8%), 성 만족도가 낮아(12.8%) 등의 이유를 들었다.
2015.07.27 I 박지혜 기자
신축빌라매매, 2030세대가 40대보다 더 적극적!
  • 신축빌라매매, 2030세대가 40대보다 더 적극적!
  • [뉴미디어팀] 최근 부동산 업계 정보에 의하면 전세난으로 신축빌라 거래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2030세대가 40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신축빌라를 통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전세난과 금리인하의 영향도 있지만, 결혼 준비와 자녀 계획 등을 실행하기 위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더욱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금의 여유가 넉넉지 않은 2030세대는 월세를 선택하자니 매달 지불해야 하는 월세가 만만치 않고, 결혼 후 아파트 전세를 살자니 계약기간마다 자녀의 등교 및 직장 출퇴근 문제로 동선에 맞는 집을 구하고, 이사를 하는 등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매매가 특히 중요하다. 이때 신축빌라는 아파트만큼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분양가 또한 저렴해 2030세대에게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한편, 2030세대가 신축빌라를 통한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꼭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출퇴근 지역과 주 활동 지역과의 접근성 및 편리성을 고려해야 하고, 신축빌라 주변 환경 여건은 잘 갖춰져 있는지, 신축빌라 구조 및 주차장 여유 공간, 엘리베이터·CCTV 등 편의시설은 어떤지, 그 외 결혼 후 자녀 교육 환경과 신축빌라 부실공사 및 하자 여부 등을 살펴야 한다. 문제는 사회생활을 바쁘게 하다 보면 신축빌라매매 시 대부분 이러한 부분들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이와 같은 사항을 꼼꼼히 파악하지 않아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믿을만한 신축빌라매매 업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신축빌라매매하는 것을 추천한다.이에 ‘빌라정보통’은 오로지 신축빌라매매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현재 고객들에게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신축빌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상황에 맞도록 가격 상승 폭이 높은 지역,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 저평가 된 지역 위주의 다양한 신축빌라를 추천하고 있다.<가격 상승 폭 높은 지역>중랑구 신축빌라(면목동, 망우동, 묵동, 상봉동, 신내동, 중화동), 노원구 신축빌라(상계동, 월계동, 중계동, 공릉동), 강북구 신축빌라(미아동, 번동, 우이동, 수유동), 동대문구 신축빌라(장안동, 용두동, 전농동, 이문동, 제기동), 성북구 신축빌라(정릉동, 종암동, 삼선동, 하월곡동, 석관동), 도봉구 신축빌라(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창동)<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광주시 신축빌라, 용인시, 평택시, 시흥시 신축빌라(신천동, 매화동, 대야동, 은행동), 의왕시, 광명시 신축빌라(광명동, 철산동), 군포시(당동, 금정동, 당정동, 대야미동, 산본동), 수원시 신축빌라(세류동, 영화동), 안양시 신축빌라(안양동, 박달동, 석수동, 관양동), 의정부시 신축빌라(가능동, 금오동, 의정부동, 호원동, 용현동)<저평가 된 지역>인천지역 부평구 신축빌라(부평동, 부개동, 갈산동, 산곡동), 계양구 신축빌라(계산동, 동양동, 귤현동, 임학동, 장기동, 작전동), 서구 신축빌라(검암동, 경서동, 왕길동, 당하동, 마전동, 신현동, 원당동, 석남동, 가좌동, 연희동), 남구 신축빌라(주안동, 도화동, 숭의동, 학익동, 용현동), 남동구 신축빌라(간석동, 구월동, 만수동, 도림동, 장수동, 서창동), 중구 신축빌라(송림동, 옥련동, 문학동), 김포시신축빌라특색 있는 복층 신축빌라, 테라스 신축빌라, 예쁜 신혼집, 투룸, 쓰리룸 등 다양한 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매물은 부실공사 및 하자 등 날림공사 여부, 정확한 용도 확인, 불법 여부 등 철저한 검증을 거친 100% 실매물이다. 그 외 빌라정보통 홈페이지에서는 회원 및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비롯해 집 뒷담화, 이사 뒷담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회원들의 솔직한 빌라매매 후기를 볼 수 있어 고객들은 보다 깊은 신뢰감을 갖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빌라 투어 서비스 신청 시 평일, 주말, 야간 구분 없이 전문가와 함께 언제든지 빌라 투어도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신축빌라매매 상담을 원한다면 빌라정보통 홈페이지(villahouse.co.kr) 또는 대표번호(070-7788-7894)로 문의하길 바란다.
  • 돌싱男女, 재혼 상대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은 재혼을 할 경우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정신적 안정감’을 꼽았다.최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8.1%, 여성 37.2%는 ‘정신적 안정’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취미, 여가 파트너 역할’(남 20.9%, 여 24.8%)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남성 응답자는 ‘경제적 풍요’(18.2%)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9.7%), 여성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18.6%)과 ‘가사 도움’(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 ‘재혼 상대가 어떤 조건을 갖고 있으면 배우자감으로서 끌릴까?’라는 질문에 남성 31.0%는 ‘자녀 미양육’을, 여성 42.6%는 ‘노후 고정 수입원’을 꼽았다.다음으로 남성은 ‘외모, 신체적 매력’(27.9%), ‘착한 심성’(19.4%), ‘노후 고정 수입원’(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착한 심성’(25.2%), ‘자녀 미양육’(20.2%), ‘외모, 신체적 매력’(12.0%) 등을 조건으로 들었다.
2015.07.26 I 박지혜 기자
  • 미혼男, 결혼 후 가장 먼저 `자녀계획` 협의해야..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 후 배우자와 가장 먼저 협의해 결정할 사안으로 예비 신랑은 ‘자녀출산 계획’을, 예비 신부는 ‘가사분담’을 꼽았다.2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지난 16일부터 22일 사이 전국의 미혼 남녀 572명(남녀 각 28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부부생활 관련 배우자와 가장 먼저 협의·결정해야할 사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36.0%는 ‘자녀출산 계획’, 여성 33.2%는 ‘가사분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수입 관리(24.5%), 혼인신고(18.2%), 가사분담(13.6%) 등의 순으로 꼽았고 여성 응답자는 (집, 자동차 등 주요 재산의)등록 명의(24.8%), 수입 관리’(22.0%), 자녀출산 계획’(12.9%)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 ‘결혼 후 한 동안 배우자가 자녀를 안 가지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혹시 이혼에 대비?’(31.5%), 여성은 ‘양육 부담 느끼나?’(31.5%)라고 답했다.그 다음으로 남성은 신혼 즐기려고?(22.4%), 회사생활 때문에?(19.9%), 양육 부담 느끼나?(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혹시 이혼에 대비?(25.9%), 신혼 즐기려고?’(23.1%), ‘무자녀상팔자’주의?(10.5%) 등의 순으로 답했다.
2015.07.23 I 박지혜 기자
'다윗' 제주방송, 지역 특화 전략으로 '골리앗' 앞섰다
  • '다윗' 제주방송, 지역 특화 전략으로 '골리앗' 앞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주도 성산 일출봉 근처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한정현(37) 씨. 한 씨의 펜션은 제주지역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인 KCTV제주방송 가입 가구다. 손님들이 묵는 각 방에는 KCTV 가입 케이블TV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가 설치돼 있다.한 씨는 “AS를 불렀을 때도 설치기사가 빠르게 달려오고 개업·부고·결혼처럼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 소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 때 관광업계 이용 요금을 50% 인하해줘 감동받았다”며 “지역민과 함께 하려고 항상 노력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 인구 63만명에 가구 수는 23만. 서울시 송파구 정도의 크기지만 케이블·IPTV·지상파 방송사가 모두 지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중에서는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인 KCTV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KCTV의 제주도내 유료방송 가입가구 시장 점유율은 70%다. IPTV와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도내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로 군림한 셈이다. KCTV는 보도와 지역 프로그램에서는 지상파방송사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KCTV 뉴스 제작 스튜디오 모습. KCTV 제공◇KCTV, 지상파와 직접 경쟁하며 SO 수준 ‘넘어’ 20년전 일개 지역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로 시작한 KCTV가 단순 중계유선 사업자를 넘어 제주지역민을 위한 종합 통신방송 기업으로 진화한 것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 나왔다. 유무선결합상품에 따른 방송 저가화, 가입자 이탈, 지상파 콘텐츠 사용료 분쟁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케이블 업계에 이례적인 ‘사건’이다. 김석범 KCTV 보도국 부국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보도 비중이 지상파보다 높고 내용도 심층적이다”며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역단위 케이블TV사업자(개별 SO)가 보도국을 운영하고 이 보도국이 기자협회에 등록돼 있는 곳은 KCTV가 유일하다. KCTV는 기자 포함 보도국 인원만 20여명을 두고 있다. ‘우리 개업했어요’ 같은 프로그램도 KCTV가 자체 제작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제작국 인원도 20여명에 이른다. KCTV는 지난 한해에만 프로그램 제작에 48억원을 투입했다. 연매출 440억원 정도인 개별 SO가 쉽사리 시도하기 힘든 투자다. KCTV는 항공기 운항 시간, 날씨, 부고, 결혼 같은 지역 소식은 물론 제주도내 추천 관광지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채널(채널20)도 올들어 새로 시작했다. 김석범 부국장은 “리모콘으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 호텔 등에서 인기”라고 귀띔했다. KCTV의 스마트 채널(CH 20) 실행 모습. KCTV 가입자가 채널 실행후 리모컨으로 필요한 정보를 누르면 항공기 운항정보, 날씨, 부고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볼 수 있다.◇“지역채널로 승부하고 가격경쟁 지양”KCTV의 매출 규모는 국내 최대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 CJ헬로비전(037560)(2014년 1조2704억원)의 3.5%에 불과하다. KCTV가 보도국을 운영하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제작을 한다고 하지만 국내 최대 민영 지상파 방송사 SBS(지난해 매출 8226억원) 등 지상파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다 그러나 KCTV는 거대 방송 사업자들이 못하는 ‘직접·정규직 고용’을 창사 이래 줄곧 유지하고 있다. KCTV의 직원 수는 보도국, 제작국, 경영, 설치 기사 등을 포함해 300여명이다. 이중 설치 기사 수는 30명으로 모두 KCTV 정규직이다. 지난해 케이블TV 업체와 IPTV 회사들은 설치기사들의 간접고용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지금도 간접고용 문제는 방송 업계 내 시한 폭탄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공성룡 KCTV 회장공성룡 KCTV 회장은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수신료 저가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지역민의 호응을 받는다는 자신감이 전제돼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수신료 제값 받기를 하면서 ‘인건비 쥐어짜기’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KCTV는 지역민의 시청 편의를 고려해 홈쇼핑 채널도 지상파 채널 사이에 넣지 않는다. 대부분의 유료방송사업자들은 보다 높은 채널 수수료를 받기 위해 인기 채널 사이에 홈쇼핑 채널을 넣고 있다. 공 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케이블이 내리막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역민의 채널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5.07.21 I 김유성 기자
네이버 그라폴리오 신인작가, 킥스타터 일러스트레이션분야 역대 3위
  • 네이버 그라폴리오 신인작가, 킥스타터 일러스트레이션분야 역대 3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정식 연재 작가인 ‘퍼엉’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대 일러스트레이션분야 3위에 올랐다. 퍼엉 작가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대생 신인작가다. 퍼엉 작가는 지난 6월 16일, 킥스타터를 통해 그동안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선보여왔던 자신의 작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를 테마로, 글로벌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 시작 2시간만에 목표액 1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펀딩 기간인 한달 동안 총 12만6천달러 이상을 모금, 목표액 1000% 이상을 달성했다.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의 유럽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까지 전세계 70여개국 1800여명의 후원자들이 이번 펀딩에 참여했다. 후원자들은 ‘퍼엉’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은 엽서집, 아트북 등을 후원 리워드로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실제로, ‘퍼엉’의 페이스북과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 등에서는 퍼엉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제품 구매에 대한 댓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킥스타터 후원 댓글에는 “당신의 작품집을 우리 아들의 1주년 결혼기념일에 선물하고 싶다”, “결혼식 청첩장으로 당신의 작품을 사용하기 위해 엽서집을 구매했다”는 이용자 의견도 있었다. 퍼엉 작품 ‘별을 구경해요“펀딩 종료 이후에도 퍼엉의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거나 한국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면 보러 가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도 많았다. 더불어 킥스타터 펀딩이 시작되자마자,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 출판사들과 글로벌 저작권 에이전시들로부터 연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해외 땡스카드 업체나 국내외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업체 등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퍼엉’은 현재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스토리픽에 작품을 연재하는 정식 연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 속 연인 사이의 소소한 행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리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퍼엉은 그라폴리오에서만 2만 6천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팬은 12만명을 넘어섰는데, 그 중 해외 팬의 비율이 93% 이상이다. 그라폴리오는 ‘퍼엉’이 글로벌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홍보 영상 제작, 국내외 출판 등 여러가지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노장수 그라폴리오 콘텐츠매니저는 “재능과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며 “최근, 그라폴리오를 사용하는 해외 이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글로벌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퍼엉 프로젝트 엽서 등 ▶ 관련기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무역과 지역 경제 활성화 MOU☞네이버, 현대백화점 목동점서 샵윈도 팝업스토어 열어☞네이버 지도, 인천공항 실내 지도 정보도 제공한다
2015.07.20 I 김현아 기자
  • 돌싱男女, 재혼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은 재혼을 할 경우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정신적 안정감’을 꼽았다.20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8.1%, 여성 37.2%는 ‘정신적 안정’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취미, 여가 파트너 역할’(남 20.9%, 여 24.8%)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남성 응답자는 ‘경제적 풍요’(18.2%)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9.7%), 여성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18.6%)과 ‘가사 도움’(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 ‘재혼 상대가 어떤 조건을 갖고 있으면 배우자감으로서 끌릴까?’라는 질문에 남성 31.0%는 ‘자녀 미양육’을, 여성 42.6%는 ‘노후 고정 수입원’을 꼽았다.다음으로 남성은 ‘외모, 신체적 매력’(27.9%), ‘착한 심성’(19.4%), ‘노후 고정 수입원’(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착한 심성’(25.2%), ‘자녀 미양육’(20.2%), ‘외모, 신체적 매력’(12.0%) 등을 조건으로 들었다.
2015.07.20 I 박지혜 기자
돌싱남녀가 바라는 재혼 상대의 희망 재산은?
  • 돌싱남녀가 바라는 재혼 상대의 희망 재산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상대가 보유할 최소한의 재산으로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3억원’을, 돌싱여성은 ‘10~20억원’을 적정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녀별 금액은 2년 전과 비교해 남성은 더 높아졌고 여성은 더 낮아져 관심을 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는 최소 어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기 원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년 전의 조사내용과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응답자의 38.6%가 ‘3억원’으로, 돌싱여성은 38.2%가 ‘10~20억’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년 전인 2013년 7월 22일~27일 사이 돌싱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의 최소 재산 수준’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남성의 경우 ‘1억 원 이하’(40.8%), 여성은 ‘30억 원 이상’(49.5%)을 각각 가장 높게 꼽았었다. 이 두 조사결과를 비교해 보면 남성의 경우 재혼상대에게 바라는 최소 재산이 1억원이하에서 3억원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년전의 30억원 이상에서 10~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2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5~9억원’(29.8%) - ‘10~20억원’(20.4%) - ‘1억원이하’(8.8%) - ‘30억원이상’(2.4%) 등의 순이고, 여성은 ‘5~9억원’(35.1%) - ‘30억원이상’(22.3%) - ‘3억원’(4.4%) - ‘1억원이하’(0%) 등의 순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우리나라의 재혼 문화는 아직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한해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라며 “남성들은 젊고 예쁜 여성을 찾다가 이제 실리를 중시하며, 여성은 본인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재산을 요구하다가 이제 현실에 눈을 떠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혼상대가 보유하기 바라는 최소한의 재산은 어떤 기준으로 설정한 것입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본인 재산을 고려하여’(34.8%)를 첫손에 꼽고, 그 뒤로 ‘배우자로서의 본인 가치를 고려’(31.7%)와 ‘상대와 상대 자녀의 생활비 등을 고려’(27.3%), 그리고 ‘풍족하게 사는 데 필요한 금액’(6.2%) 등의 대답이 잇따랐다.여성은 ‘배우자로서의 본인 가치를 고려’라는 대답이 43.6%로서 가장 많았고, ‘풍족하게 사는데 필요한 금액’이 38.6%로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본인 재산을 고려’(14.4%)와 ‘상대와 상대자녀의 생활비 등을 고려’(3.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이같은 결과에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은 객관적 잣대인 본인 재산을 고려하여 상대의 재산 수준을 설정한다”라며 “여성은 외모나 심성 등의 다소 주관적인 요인을 기준으로 상대의 수준을 정하는 성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5.07.18 I 김민정 기자
미혼 男女, 나의 맞선 전성기 男 '34-36세' 女는?
  • 미혼 男女, 나의 맞선 전성기 男 '34-36세'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얘, 나도 이제 한물 갔나봐, 2년 전까지만 해도 소개팅도 귀찮도록 많이 들어오고 맞선 보라는 중매인들도 많았는데 이제 가뭄에 콩 나듯하니”좋은 신랑신부감이 있으면 주변친지는 물론 결혼중매인들까지 맞선 주선하겠다며 북적인다. 그러나 그것도 한때이다.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남녀들은 자신들에게 맞선 제의가 가장 많이 들어왔던(들어오는, 들어올) 맞선 전성기를 언제로 생각할까? 미혼남성은 ‘34~36세’, 미혼 여성은 ‘28~30세’ 때 맞선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들어올, 들어왔던) 맞선 전성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맞선 전성기는 언제라고(였다고,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9.0%가 ‘34~36세’로 답했고, 여성은 31.4%가 ‘28~30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31~33세’(24.7%) - ‘37~39세’(22.7%) - ‘28~30세’(14.9%) 등의 순이고, 여성은 29.4%가 선택한 ‘31~33세’가 ‘28~30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그 외 ‘34~36세’(18.0%)와 ‘27세 이하’(13.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비에나래 측은 “맞선 신청은 나이나 외모, 결혼준비 상태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라며 “남성들은 아무래도 직장생활이 안정되고 결혼준비도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늘어나고, 여성들은 결혼준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나이나 외모상황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맞선 전성기 때 본인에 대한 주변의 평가를 100으로 볼 때 지금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성이 ‘90’(31.8%), 여성은 이보다 낮은 ‘80’(32.6%)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100’(지금이 전성기 : 27.1%)과 ‘80’(23.1%), 여성은 ‘90’(27.5%)과 ‘100’(22.7%)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70’이하(남 18.0%, 여 17.2%)라는 대답은 남녀 공히 4위였다. 남성이 대체로 여성보다 현재의 주변 평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경 온리 유 측은 “여성의 경우 아직도 나이나 외모 등에 의해 배우자로서의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라며 “남성은 나이가 들더라도 경제적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고 외모도 크게 영향받지 않아 나이에 덜 민감하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2015.07.16 I 김민정 기자
소형아파트 투자 어떻게 할까
  • [재테크의 여왕]소형아파트 투자 어떻게 할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그냥 감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들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계 자료들이 많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소형 아파트 투자자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4가지 핵심 변수를 파악하는 법을 ‘소형 아파트 빌라 투자 3년이 기회다’저자인 이종길씨에게 들어봤다 ①“양질의 수요가 집값을 결정한다”…일자리 검색법부동산 투자는 번듯한 일자리가 중요하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녀야 밀리지 않고 월세도 낼 수 있고, 전세가 오르면 내집마련에 나설 수도 있다. 구미, 울산, 수원, 천안, 파주의 공통점은 대기업 입주 지역이다. 초보자는 집 주변에 산업단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전국의 산업단지 자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이클러스터(http://www.e-cluster.net/new_app/main/login/index.jsp)에 접속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를 볼 때는 밀집도가 높은 지역부터 어떤 종류의 산업단지가 있는지 산업단지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면 된다. 산업단지는 크게 국가산단, 일반산단, 농공단지,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산단, 자유무역 지역, 도시첨단산단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유심히 보는 게 좋다. 경기도 지역의 산업단지. 파란색의 일반산업 단지 밀집 지역을 위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②“실수요 증가 지역 공략하라”…인구 유입 검색법집값이 내려가지 않으려면 든든한 수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을 공략해야 한다. 이 씨는 “인구수보다도 가구 수 증가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며 “결혼, 이혼 등으로 가구 수가 늘면 집이 있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물건을 검색할 때는 인구 및 세대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지역 위주로 검색한다”며 “인구 유입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투자 물건을 좁혀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은 행정자치부 통계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사이트 접속해서 정책 자료→통계→주민등록통계를 클릭하면 원하는 지역의 인구 및 세대수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인구 증감 자료는 주민등록통계를 바탕으로 직접 가공해서 만들어야 한다. ③“인구가 늘어난 원인을 파악하라”…호재 검색법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은 그럴만한 호재가 있기 마련이다. 대기업 입주, 지하철 개통, 도로 건설, 쇼핑센터 신설, 터미널 이전, 시·도청 이전, 도시통합 등도 매우 중요한 호재다. 이 씨는 “이 중에서도 대기업 입주가 가장 큰 호재”라며 “ 1, 2차 협력업체들이 가장 많은 게 현대차 공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활용하면 관심 있는 지역의 호재를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지역 관련 정보가 비교적 잘 정리 돼 있다. 먼저 네이버 부동산 클릭→ 뉴스클릭 → 우리 동네 뉴스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호재에 대한 헤드라인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호재가 있고, 그렇지 않은 호재가 있으므로 잘 구분해야 한다.④공급·미분양 물량 파악법부동산의 수요만큼 중요한 것이 공급이다. 공급 물량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밖에 주요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네이버 등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공급 물량을 파악할 때 주의할 점은 분양 후 입주까지 ‘시차’다. 지금 분양을 한다면 최소 27개월 이후에 입주가 시작된다. 이 씨는 “분양 물량을 체크할 때 1~2년 전 분양 물량도 함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분양 자료도 중요하다. 국가통계포털(KOSIS)이나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portal/cate/statView.do)에는 지역별 미분양 자료가 나와 있다. 끝으로 거래량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경기부동산포털, 인천시 지도 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07.15 I 성선화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14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7월 14일◇ 경제·금융14:3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국회)고용부, 2014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실적 등 발표(오전)10:00 금융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0:00 금융위,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0:00 금융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금감원, DART 공시정보 실시간 알람 서비스 오픈한은, 2015년 2분기 외환시장동향(오전)한은, 2015년 12차(6월25일)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 산업·증권14: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산업위 전체회의(국회)산업부,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 개최(오후)10: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공영홈쇼핑 개국식(서울)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 개막식(과천)◇ 정치·사회10:00 국무회의(서울청사)관세청, 상반기 원산지표시 테마단속 결과 공개조달청, 여성기업 대상 간담회10:30 박원순 서울시장, 택시협동조합 출범식 (서울광장)◇ 문화·연예17:00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파크 볼룸)◆ 현재 포털 주요이슈◇ 朴 대통령 ‘광복절 특사’ 추진[사설] 광복절 특사에 기업인들도 포함해야-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가석방, 기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 다만 해당 기업들 차원에서 확실한 사전 다짐이 필요해◇ 국정원 ‘감청프로그램’ 도입 논란국정원 5163부대 ‘해킹 의혹’ 확산, 육군 5163부대의 실체 ‘궁금증’- 국정원의 대외활동 명칭으로 보이는 ‘육군 5163부대’가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에 카카오톡 해킹 기술과 관련한 상황을 문의한 걸로 알려져◇ 그리스 ‘그렉시트 위기’[외환브리핑]그리스에서 옐런의 입으로 옮겨간 시선- 그리스 사태의 해결 조짐이 보이면서 시장의 시선은 미국 금리 인상시기로 옮겨 가… 앞서 옐런 의장, 올해 안해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해◇ 태풍 ‘찬홈-낭카’ 피해태풍 11호 낭카, 찬홈보다 더 강해.. 이동경로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 소멸… 오는 17~18일께 ‘찬홈’보다 더 강한 제11호 태풍 낭카(NAGNKA) 영향권 들어◇ 메르스 사태 소강 국면메르스, 9일째 확진자 ‘無’..격리자 410명으로 줄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86명, 36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고 밝혀◆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오세득 오세득 셰프, ‘냉장고를 부탁해’ 합류 “최현석 잡는다”- 오세득 셰프, 1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에 등장해◇ 조영남‘돌발 하차선언’ 조영남, 돌발사태 or 짜고 친 고스톱?-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일어난 가수 조영남의 중도 퇴장을 놓고 왈가왈부 이어져◇ 김수미 ‘나를 돌아봐’ 조영남·김수미 씨, 자신을 돌아보세요-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수미의 발언에 가수 조영남이 중도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두 사람 모두에게 ‘역지사지’ 필요해◇ 원유철새누리 새 원내대표에 수도권 중진 원유철-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된 새 원내대표직에 수도권 4선 중진인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 선출◇ 박수진 배용준 박수진 ‘7월 결혼’… 애초 ‘가을’ 계획보다 앞당겨-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달 말로 결혼을 예정하고 날짜와 장소 확정을 서두르고 있어
2015.07.14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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