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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67건

  • 男 40%, 데이트 중 나누는 키스 `대부분 여친이 제의`..女의 생각은?
  • [이데일리 e뉴스팀]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는 미혼남녀들은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여성측에서 키스를 제의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나 될까? 그리고 여성이 키스를 제의했을 때 남성의 반응은 어떨까?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나누는 10번의 키스 중 미혼남성은 ‘6회 이상’을 여친이 먼저 제의한다고 생각하나, 여성들은 10번의 키스 중 ‘4회 이하’만 본인들이 제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 이달 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나누는 10번의 키스 중 여성이 직. 간접적으로 먼저 제의하는 경우는 몇 회 정도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9.5%와 여성 응답자의 28.4%는 ‘6~7회’(남 27.7%, 여 20.1%)와 ‘8~9회’(남 11.2%, 여 6.8%), 그리고 ‘10번 모두’(남 0.6%, 여 1.5%) 등으로 답해 10번 중 6회 이상의 키스를 여성이 먼저 제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남성의 35.3%와 여성의 42.5%는 ‘한 번도 없다’(남 5.4%, 여 4.0%), ‘1~2회’(남 9.4%, 여 13.0%) 및 ‘3~4회’(남 20.5%, 여 25.5%) 등과 같이 답해 10번 중 4회 이하를 여성이 제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0번 중 절반인 ‘5회’를 여성이 제의한다는 응답자는 남성 25.2%, 여성 29.1%이다. 성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의 경우 6~7회 - 5회 - 3~4회 - 8~9회 - 1~2회 - 한 번도 없다 - 10번 모두 등의 순이고, 여성은 5회 - 3~4회 - 6~7회 - 1~2회 - 8~9회 - 한 번도 없다 - 10번 모두 등의 순이었다. 위의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여성이 먼저 제의하는 키스에 대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게 봤다는 점이 특기할 사항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연인간에 키스와 같은 스킨쉽은 남성이 먼저 제의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이 대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여성들의 자세에 대해 남성들이 위축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도 읽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애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여성이 먼저 키스를 제의할 때 남성이 거부하는 것은 10번 중 몇 회 정도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의 58.3%와 여성의 72.3%가 ‘대부분 수용’(남 35.3%, 여 34.2%)과 ‘매번 수용’(남 23.0%, 여 38.1%) 등과 같이 ‘거의 한다’는 반응이 남녀 모두 과반수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반반’이라는 대답이 남성 31.7%, 여성 18.7%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거부’(남 8.6%, 여 7.2%)와 ‘매번 거부’(남 1.4%, 여 1.8%) 등과 같이 ‘대체로 거부한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0.0%, 여성 9.0%로서 높지 않았다.
2015.11.05 I 우원애 기자
  • 돌싱男, 돌싱생활보다 재혼이 좋은 점 `안정된 성생활`..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3명 중 2명 가까이는 재혼의사를 접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 31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 한 후 재혼을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67.2%, 여성은 63.1%가 ‘있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없다’는 대답은 남성 32.8%와 여성 36.9%에 불과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은 모두 전 배우자와의 이혼을 통해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이혼 후의 여건도 재혼에 불리한 점이 많다”라며 “따라서 재혼 여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생각도 자주 바뀌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할 마음을 싹 달아나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 배우자에게 질려서’라는 대답이 26.9%로서 가장 많았고, ‘재산 축낼까봐’(23.1%)와 ‘가족의 반대’(18.7%), ‘당장 살기 힘들어서’(17.2%)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4.6%가 ‘혼자 있는 게 편해서’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는 ‘혹 붙일까봐서’(23.5%), ‘당장 살기 힘들어서’(19.0%) 및 ‘불편함이 없어서’(15.3%) 등의 순이었다. ‘돌싱으로 사는 것보다 재혼을 선택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남성은 ‘안정된 성생활’(35.1%)과 ‘가사의 편의’(30.6%) 등을 1, 2위로 꼽았고, 이어 ‘여가생활의 동반자’(19.8%)와 ‘노후의 의지처’(10.1%)를 들었다. 반면 여성은 ‘경제적 여유’(34.0%)와 ‘여가생활의 동반자’(30.6%) 등을 재혼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이어 ‘노후의 의지처’(25.4%)와 ‘안정된 성생활’(7.8%) 등을 3, 4위로 선택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남성들은 결혼생활이나 특히 이혼절차를 밟으면서 전 배우자에게 질리는 사례가 많으나 성적 충동을 안정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재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돌싱여성들은 지긋지긋한 배우자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편하기는 하나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시 배우자를 맞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15.11.02 I 우원애 기자
  • 재혼 망설이게 하는 요인 1위 男 '낭비벽 심할까봐'-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을 원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재혼상대를 찾을 때 겉으로 나타내는 표현과 속마음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돌싱남성의 경우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나이 차이 많은 여성을 찾을 때 ‘출산을 하고 싶어서’라고 에둘러 표현하고, 여성은 생활비를 많이 줄 수 있는 배우자를 희망할 때 ‘품위유지 하기 위해’라고 표현하는 비중이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의의 거짓말이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4.3%가 ‘출산하기 위해-나이 차이 많은 가임여성 찾을 때’, 여성은 26.4%가 ‘품위유지하기 위해-생활비 많이 줄 배우자를 찾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돈때문이 아니라-남성이 경제력 많은 여성을 원할 때’(20.9%) - ‘그 정도 외모쯤이야-외모 준수한 여성에게 차였을 때’(17.2%) - ‘20대보다 더 건강하다-60대 이상의 남성이 성생활 위해 젊은 여성 원할 때’(15.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돈만 많으면 뭐해-돈 많은 남성에게 차였을 때’(22.2%) - ‘공감대가 중요해서-비슷한 연령대 원할 때’(18.4%) - ‘아버지같이 의지하기 위해-경제력만 좋으면 나이에 구애받지 않을 때’(17.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재혼대상자들은 나이,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외모, 자녀 등의 측면에서 본인 조건이 모두 천양지차이며 그런 만큼 배우자 조건도 다양하고 특이하다”라며 “따라서 배우자를 찾을 때도 속마음을 모두 나타내기 민망하여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재혼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을 묻는 데서는 남성의 경우 ‘낭비벽이 심할까봐’(32.6%)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돈만 보고 올까봐’(29.3%)와 ‘자기 자녀만 챙길까봐’(26.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병 수발들까봐’(29.7%) 재혼을 망설이는 비중이 가장 높고, ‘자기 자녀만 챙길까봐’(26.8%)와 ‘내 돈까지 축낼까봐’(20.5%), 그리고 ‘살림시킬까봐’(14.6%)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 측은 “돌싱들은 남녀 모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경향이 있다”라며 “특히 남성은 어렵게 모은 재산을 배우자가 흥청망청 쓸까 두려워하고, 여성은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여 고생만 실컷 할까봐 재혼을 망설이는 사례가 많다”라고 말했다.
2015.11.01 I 김민정 기자
  • 男, 가을 공원벤치에서 나누는 최고 애정표현 `애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단풍들고 낙엽지는 가을의 공원벤치에서 연인들이 나누기 가장 달콤한 애정표현은 무엇일까?낙엽지는 가을 공원벤치에서 연인과 나눌 때 가장 달콤한 애정표현은 미혼남성의 경우 ‘페팅(애무)’, 미혼여성은 ‘애인 가슴에 기대기’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2일 ∼ 28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낙엽지는 가을 공원벤치에서 애인과 나누는 애정표현 중 가장 달콤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 명꼴인 25.6%가 ‘페팅(애무)’로 답했고, 여성은 23.2%가 ‘애인 가슴에 기대기’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애인을 품에 안기’(23.6%) - ‘키스’(22.8%) - ‘상대 포켓에 손 넣기’(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애인 가슴에 기대기’에 이어 ‘애인 품에 안기기’(21.3%) - ‘키스’(18.9%) - ‘애인 허벅지에 눕기’(15.4%)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가을 공원벤치는 아무리 애인과 같이 있어도 쌀쌀하게 느껴진다”라며 “이런 기후적 특성을 핑계 삼아 남성은 애인에게 애무를 퍼부으며 스킨쉽을 하게 되고, 여성은 따스함을 찾아 남친의 가슴을 파고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애인과 애정표현을 나눌 때의 마음상태’로 남성은 ‘(애인에 집중해서) 아무 생각 없다(무아지경)’(36.2%)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남이 봐도) 이해해줄 것’(30.7%)과 ‘남 볼까 조바심’(21.3%) 을, 여성은 ‘남 볼까 조바심’(33.1%), -‘(애인에 집중해서) 아무 생각 없다’(31.1%), - ‘이해해줄 것’(22.0%) 등의 순이었다. 반면‘불량스럽다’(남 11.8%, 여 13.8%)는 대답은 남녀 모두 4위를 차지했다. 함주연 온리-유 상담실장은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할 때는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라며 “그러나 남성의 경우 주도하는 입장에서 상대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라고 풀이했다.
2015.10.29 I 우원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허울뿐인 '정부 3.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내일(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허울뿐인 ‘정부 3.0’-한·일 정상회담 내달 2일 연다-도요타, 수소차 ‘미라이’에 未來 걸었다-센 어니에 귀가 쫑긋 여성래퍼 전성시대△줌인-[사설]느닷없이 불거진 국정화 전담팀 의혹-[사설]‘좀비기업’ 구조조정 바짝 서둘러야-[Zoom人]같은 날 면세점 설명회 ‘빅뱅’…박용만·정용진의 비전은-‘면세점 방어’ 지갑 연 신동빈…사재 100억 들여 청년창업 지원△종합-‘이산상봉 정례화 시급’ 공감대…남북회담 순항 무드-“한·일 통화스와프, 공동 관광청 설립…경제협력 통해 저성장 벽 함께 넘자”△4, 5면-“너나 잘하세요”…센 언니들, 男 보란 듯 외치다-男힙합가수 20인이 뽑은 女래퍼 톱 5-예쁜 래퍼, 몸매 착한 레퍼는 따돌림 당해? 평소에도 풀 메이크업, 입에 욕달고 산다?-“1년 전만 해도 상상 못할 호응…여전히 여성 래퍼를 위한 무대는 적어”-“외모 말고 보여줄 게 있냐 욕먹은 만큼 어떤 랩 할 수 있는지 보여 줄래”△정치·경제-[국정교과서 TF파문] 여 “일상적 활동” 야 “밀실 여론조작”-결제 시간까지 공개한 서울시..상반기 지출 뭉뚱그린 총리실-정부, 쌀값 안정 위해 59만t 매입△금융-개별기업 수시로 신용위험평가해 ‘좀비기업’ 가린다-자동차보험금 지급내역 12월부터 문자로 확인-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한국도 현금없는 사회 준비해야”△Industry&Company-과열 디스플레이업계…결국 생산 줄인다-LG전자 ‘트윈워시’ 미국 드럼세탁기 1위-“골프칠 때도 기어S2가 짱!”..전국 골프장 5곳서 체험행사-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팀 감독 겸 선수 “현대·기아차 나와! 제조사끼리 한판 붙자”-르노삼성, 서울디지털산업단지서 무인렌터카 ‘카셰어링’ 서비스△산업-해양플랜트서 웃은 삼성중공업 ‘나홀로 흑자’-넥슨, 초대형 RPG ‘히트’로 모바일게임 1위 재도전-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2실장 “IoT는 이동통신 산업의 신세계..”△생활산업-핼러윈에 빠진 2030…소품판매 1년새 3배로-미국 유명화장품 에스티로더 토종 ‘닥터자르트’ 지분 인수-‘청정원’ 실적 악화에…고민 커지는 대상△Culture&Sports-춤추는 나비, 개구진 고양이…무병장수 염원-액자 속 첨단기술 현란한 빛의 향연-‘쇼팽 우승’ 조성진, 아이유 제치고 음반차트 1위△아이돌 스크린 도전사-“팬만 보면 돼” “괜히 찍었어” “나는 연기돌”-안방극장 접수 나선 아이돌△스포츠-나, ‘보기’가 역겨워…케빈 나, PGA 슈라이너스 오픈 4R 막판 또 보기-골밑·외곽 겸비 문성곤 전체 1순위 인삼공사行-벨기에 ‘화수분 축구’…최진철호 압박수비로 넘는다-메츠·로열스 동상이몽 ‘30년 우승가뭄 끝낸다’-믿을 건 방망이뿐…최형우 vs 김현수 ‘4번타자 전쟁’△건강-독감 사망자 열에 일곱은 노인…예방접종 서두르세요-젊은 남성 뇌졸중, 절반이 흡연때문-청소년 골다공증 심각…비타민D 섭취 늘려야△Stock Market-中 금리인하 훈풍에…국내 증시 ‘곁불 쬐기’-홍콩 H지수 ELS 결국 ‘총량 규제’-성적표 나쁜 車부품…주가 왜 오르나△마켓in-순화·알파빌딩…1.4조 매물 쏟아진다-[PE하우스 탐방]①MBK파트너스, 11조원 주무르는 국내 최대 PEF-유동성 위기 빠진 동아원그룹, 자산매각 속도낸다△IR라운지-[현대건설]국내외 수주 잔고 67조원 1위…‘글로벌 건설리더’ 발돋움-[현대건설]중남미 등 새시장 개척 수익성 높은 사업 공략-[현대건설]홈스쿨, 태양광 랜턴…13개국 어린이에 ‘꿈’ 선물△글로벌마켓-배당 퍼주던 석유공룡 ‘빈 곳간 어찌할꼬’-위안화 ‘기축통화’ 꿈 이루나-뉴욕·런던 택시 ‘反우버 연합군’ 결성-폴란드 총선도 우파 정당 승리…유럽 ‘反난민 정서’ 확산-중국 업은 볼보차, 3분기 순익 두배 껑충-과테말라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탄생△이데일리TV-1대1 대화하듯…‘증권 고수의 종목 발굴법’ 알려드려요-‘보디가드 해주세요’…브루스 윌리스가 찾는 경호업체는?△People&사람들-“장·차관이 종착지인 승진시스템 바꿔야 공직 개혁”..옥동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 내정-車 금형부품 3차원 측정기술 도입해 품질 향상-시우민·김소은 ‘열혈 대학생’으로 변신-심현택 NIPA SW공학센터 소장-박인규 대구은행장, 지역인재 후원-‘유키스’ 출신 21세 동호 내달 결혼…아이돌 멤버 중 최연소△오피니언-[목멱칼럼]공무원이 ‘눈 앞 회초리’ 두려워해서야-[기자수첩]함께 웃을 수 없는 官 주도 ‘웃자’ 캠페인-[생생 확대경]‘만신창이’ 도서정가제 이대로 괜찮나△사회-“애들 볼모로 싸우나” 워킹맘 뿔났다..민간어린이집 28~30일 집단휴업 예고-“실업급여 월 126만원은 넘어야”-해군·공군·해병대 입대 때 고교성적 안본다△부동산-경매 아파트 품귀에…연립·단독주택 입찰 열기-서울시·강남구, 이번엔 ‘행복주택 갈등’-9월 미분양 3만2524가구…석달 만에 증가세로
2015.10.26 I 이승현 기자
  • 재혼 망설이게 하는 요인 1위 男 '낭비벽 심할까봐'-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을 원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재혼상대를 찾을 때 겉으로 나타내는 표현과 속마음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돌싱남성의 경우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나이 차이 많은 여성을 찾을 때 ‘출산을 하고 싶어서’라고 에둘러 표현하고, 여성은 생활비를 많이 줄 수 있는 배우자를 희망할 때 ‘품위유지 하기 위해’라고 표현하는 비중이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의의 거짓말이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4.3%가 ‘출산하기 위해-나이 차이 많은 가임여성 찾을 때’, 여성은 26.4%가 ‘품위유지하기 위해-생활비 많이 줄 배우자를 찾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돈때문이 아니라-남성이 경제력 많은 여성을 원할 때’(20.9%) - ‘그 정도 외모쯤이야-외모 준수한 여성에게 차였을 때’(17.2%) - ‘20대보다 더 건강하다-60대 이상의 남성이 성생활 위해 젊은 여성 원할 때’(15.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돈만 많으면 뭐해-돈 많은 남성에게 차였을 때’(22.2%) - ‘공감대가 중요해서-비슷한 연령대 원할 때’(18.4%) - ‘아버지같이 의지하기 위해-경제력만 좋으면 나이에 구애받지 않을 때’(17.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재혼대상자들은 나이,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외모, 자녀 등의 측면에서 본인 조건이 모두 천양지차이며 그런 만큼 배우자 조건도 다양하고 특이하다”라며 “따라서 배우자를 찾을 때도 속마음을 모두 나타내기 민망하여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재혼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을 묻는 데서는 남성의 경우 ‘낭비벽이 심할까봐’(32.6%)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돈만 보고 올까봐’(29.3%)와 ‘자기 자녀만 챙길까봐’(26.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병 수발들까봐’(29.7%) 재혼을 망설이는 비중이 가장 높고, ‘자기 자녀만 챙길까봐’(26.8%)와 ‘내 돈까지 축낼까봐’(20.5%), 그리고 ‘살림시킬까봐’(14.6%)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 측은 “돌싱들은 남녀 모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경향이 있다”라며 “특히 남성은 어렵게 모은 재산을 배우자가 흥청망청 쓸까 두려워하고, 여성은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여 고생만 실컷 할까봐 재혼을 망설이는 사례가 많다”라고 말했다.
2015.10.26 I 김민정 기자
  • 男, 맞선 전부터 김새게 하는 상대처신 '위치 선정'-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 맞선! 기대가 큰 만큼 서로 예민하다. 이런 맞선에서 상대가 어떻게 처신할 때 맞선을 갖기도 전에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질까?맞선을 가질 때 미혼남성은 상대여성이 맞선 위치를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정할 때, 미혼여성은 맞선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만나기도 전에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을 가질 때 상대의 어떤 처신에서 만나기도 전에 김이 새게 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3%가 ‘자신에게만 편리하게 맞선 위치 결정’으로 답했고, 여성은 31.9%가 ‘분위기 없는 맞선 장소 선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상대 고려치 않은 맞선 시간 결정’(27.8%) - ‘불필요한 사전 전화’(19.8%) - ‘무례한 문자, 카톡 발송’(14.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맞선 장소 다음으로 ‘자신에게만 편리하게 맞선 위치 결정’(28.6%)을 꼽았다. 그 외에는 ‘무례한 문자, 카톡 발송’(20.2%)과 ‘불필요한 사전 전화’(12.5%)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맞선 위치 등을 여성이 너무 일방적으로 정하면 남성으로서는 만나기도 전에 이기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라며 “여성 또한 상대가 장소를 너무 맞선이라는 의미에 맞지 않게 정하게 되면 센스가 없어 보일 뿐 아니라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소개받은 맞선 상대가 썩 만족스럽지 않을 때 맞선에 어떻게 임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38.3%가 선택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다’가 33.5%의 ‘예의는 갖춘다’를 앞섰으나, 여성은 37.9%가 ‘예의는 갖춘다’고 답해 33.1%가 지지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다’보다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최선을 다한다’(남 18.5%, 여 17.7%)와 ‘형식적으로 나간다’(남 9.7%, 여 11.3%) 등이 뒤따랐다. 온리-유 측은 “맞선상대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흔히 옷차림이나 화장 등과 같은 치장이나 약속시간 등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나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의외의 장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2015.10.24 I 김민정 기자
  • 맞선상대가 마음에 안들 때 男 '가볍게 대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 맞선! 기대가 큰 만큼 서로 예민하다. 이런 맞선에서 상대가 어떻게 처신할 때 맞선을 갖기도 전에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질까?맞선을 가질 때 미혼남성은 상대여성이 맞선 위치를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정할 때, 미혼여성은 맞선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만나기도 전에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을 가질 때 상대의 어떤 처신에서 만나기도 전에 김이 새게 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3%가 ‘자신에게만 편리하게 맞선 위치 결정’으로 답했고, 여성은 31.9%가 ‘분위기 없는 맞선 장소 선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상대 고려치 않은 맞선 시간 결정’(27.8%) - ‘불필요한 사전 전화’(19.8%) - ‘무례한 문자, 카톡 발송’(14.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맞선 장소 다음으로 ‘자신에게만 편리하게 맞선 위치 결정’(28.6%)을 꼽았다. 그 외에는 ‘무례한 문자, 카톡 발송’(20.2%)과 ‘불필요한 사전 전화’(12.5%)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맞선 위치 등을 여성이 너무 일방적으로 정하면 남성으로서는 만나기도 전에 이기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라며 “여성 또한 상대가 장소를 너무 맞선이라는 의미에 맞지 않게 정하게 되면 센스가 없어 보일 뿐 아니라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소개받은 맞선 상대가 썩 만족스럽지 않을 때 맞선에 어떻게 임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38.3%가 선택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다’가 33.5%의 ‘예의는 갖춘다’를 앞섰으나, 여성은 37.9%가 ‘예의는 갖춘다’고 답해 33.1%가 지지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다’보다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최선을 다한다’(남 18.5%, 여 17.7%)와 ‘형식적으로 나간다’(남 9.7%, 여 11.3%) 등이 뒤따랐다. 온리-유 측은 “맞선상대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흔히 옷차림이나 화장 등과 같은 치장이나 약속시간 등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나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의외의 장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2015.10.22 I 김민정 기자
분단 아픔 공감한 멀린스…"못 이겨낼 건 없습니다"
  • [인터뷰]분단 아픔 공감한 멀린스…"못 이겨낼 건 없습니다"
  • 에이미 멀린스가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5’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은 두 명의 한국 군인을 만나고 온 날 마음이 안 좋아 저녁도 못 먹었다고 했다. 젊은 이들을 자신과 같이 의족을 껴야 하는 신세로 만든 분단 국가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당초 예정에 없던 비무장지대(DMZ)까지 찾았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5’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에이미 멀린스(39·사진) 모델 겸 배우는 처음 찾은 한국에서 기쁘면서도 슬펐다고 밝혔다. 197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알렌타운이 고향인 멀린스는 무릎 아래 뼈가 없이 태어나 한 살 때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는 나무 의족에 의존하는 신세가 됐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해 육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현재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18일 한국에 도착해 바로 다음 날 국가보훈병원을 찾았다. 이날은 DMZ 수색 도중 목함지뢰로 다리를 잃은 김정원(23) 하사와 하재헌(21) 하사가 처음으로 의족을 끼고 두 다리로 딛고 일어선 기념비적인 날이다. 그녀는 바지를 걷어올려 자신의 의족을 보여주며 세상에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은 없다고 위로했다. 멀린스는 “이들은 스스로 다쳤다거나 신체가 손상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긍정적이고 창의적이까지 했다”고 전했다. 두 하사는 ‘3D프린터를 통해 군복에 어울리는 의족을 만들 수 없을까, 빨간 옷에는 빨간 의족을 끼는 게 어떨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정도로 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렇게 긍정의 마인드라면 ‘장애’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녀는 확신했다. 그래서 이들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문제는 이들이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입니다. 장애인 다리를 쳐다보지 말라거나 언급하지 말라는 것이 언뜻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같지만 그다지 이득이 되지 않는 사고방식입니다. ”두 하사에 대한 얘기는 자연스럽게 분단국가인 한국의 현실에 대한 얘기로 이어졌다. 그녀는 한국에 와서 접한 한 노인의 얘기가 인상 깊었다며 들려줬다. 그 노인은 6.25 전쟁중 남쪽으로 피난왔는데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 얼굴을 뵙는 것이 평생의 꿈이지만 본인 생애에서는 일어날 수 없고 손녀딸 세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는 것이다. 멀린스는 “어느 나라나 분단의 아픔을 겪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특히 북한 주민이 정치적으로 압박받고 가난 속에서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DMZ를 방문해 국경 너머로 북한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상기된 모습이었다. 멀린스와 인터뷰한 날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뤄진 날이기도 했다. 멀린스는 정신적으로 강해지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의족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긴 적이 없었다. 탄소섬유로 만든 의족을 하면 마치 영화 ‘로보캅’ 같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그래도 반바지나 핫팬츠를 즐겨 입었다. 그게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또한 스스로 장애인이라고 생각한 적도 별로 없다. 의족은 패션 아이템 정도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멀린스는 “처음에는 의족을 낀 모델이 런어웨이에 선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며 “그런데 문득 모델 중에 코를 세우고 턱을 깎은 사람도 있는데 무릎 아래를 절단한 나와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은 멀린스를 런어웨이에서도 당당한 모델로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그녀는 “실질적인 문제는 신체가 아닌 마음에 있다”며 “거식증, 폭식증, 우울증 이런 병이 모두 마음의 병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멀린스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도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믿는다. 남들과 비교해 긍정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면 괜찮지만 남들보다 우위에 서고 싶어 시작된 비교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다만 장애인이 스스로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살려면 사회 협조가 필요하다는 게 멀린스 주장이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인도 방갈로르 국제공항 화장실 사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사진 속에는 ‘Differently abled’라고 표기된 장애인용 화장실 문이 찍혀 있었다. 멀린스는 “장애인이라는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심지어 ‘짓이겨진’(mangled)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는데 굉장히 절망스러웠다”며 “모든 사람이 ‘능력이 다른’(Differently abled)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면 상당히 진보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뿐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지금처럼 여성에게 좋았던 시절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있고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glass ceiling: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지만 부모님 세대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다는 뜻이다.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와 ‘물이 반이나 남았네’ 중에 멀린스는 후자에 무게를 두는 긍정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멀린스는 “(고(故) 스티브 잡스가) 차고에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을 만든 시대”라며 “여성들 스스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한국이야말로 여성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멀린스는 미국 민주당 유력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前) 국무장관의 열혈 지지자로 미국에서도 조만간 첫 여성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녀는 여성으로 사는 데 있어 능력 못지않게 배우자 선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좋은 배우자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멀린스는 좋은 팀메이트(team mate)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육아든 가사든 팀이 돼 같이 할 수 있는 동료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녀는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많은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며 “나를 많이 웃게 하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끌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멀린스는 미국 TV 드라마 ‘홈랜드’로 인기를 끈 배우 루퍼트 프렌드와 지난해 약혼했다. 이번에 멀린스와 함께 한국을 찾은 프렌드는 포럼 행사장에서도 분주하게 오가며 멀린스를 살뜰하게 챙겼다. 그는 멀린스가 기조연설을 할 때 직접 파워포인트를 넘겼고 자신이 부각되는 건 원치 않는다며 사진을 빼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멀린스는 “때때로 짐을 덜어주고 무게저울 추 하나를 들어줄 파트너를 찾았을 때 내 스스로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나는 그 파트너를 찾았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녀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얘기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멀린스는 “여성은 육아를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아들이 태어난다면 훗날 그의 아내가 양육과 가사를 모두 책임지게 하지 않도록 교육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미 멀린스는?선천적 장애인 비골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나 한 살 때 무릎 아래를 절단하고 의족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명문 조지타운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평범한 대학시절을 보내던 멀린스는 1996년 애틀란타 장애인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사잡지 라이프(Life)에 그녀 얘기가 소개된 후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각종 잡지 표지모델로 러브콜을 받던 그녀는 1999년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를 통해 정식 모델로 데뷔했고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녀는 또 미국 피플지(誌)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5.10.21 I 권소현 기자
다음웹툰, 웹사이트 전면 개편
  • 다음웹툰, 웹사이트 전면 개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오늘 웹툰 연재 플랫폼 다음웹툰의 웹 사이트 (http://webtoon.daum.net/) 및 웹툰리그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에게 취향에 맞는 웹툰을 편하게 발견 및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더 많은 아마추어 웹툰 작가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와 함께 새로운 수익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다음웹툰은 우선 심플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메뉴 및 페이지를 새로 구성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다양한 메뉴와 카테고리를 생략, 홈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요일별 연재작’ 중심으로, 그리고 메뉴는 ‘랭킹’ ‘웹툰리그’ ‘My’ 만 보여주는 형태로 수정했다. 이용자가 당일 업데이트된 작품부터 빠르게 확인하고, 다양한 인기 웹툰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검색 및 추천 로직도 한층 고도화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신속히 찾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공포, 순정, 액션, 무협 등의 일반적인 장르 분류와 함께, ‘마녀’ ‘결혼생활’ ‘반려동물’ 등 웹툰 내용을 분석한 단어가 작품마다 추가돼,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한편, ‘웹툰리그’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랭킹전’ 제도와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더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카카오가 재능 있는 작가를 더 빨리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작가를 위한 상시 공모시스템으로 초기 연재 작들이 경쟁하는 ‘2부리그’와 매달 진행되는 내부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다시 한 번 우열을 겨루는 ‘1부리그’로 구성돼 있다. 새로 도입된 ‘랭킹전’은 1부 리그 작품 가운데 신청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0% 독자 투표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우승작에는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와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개편된 웹툰리그의 첫 랭킹전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035720)는 웹툰리그에 연재하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가 새로운 수익 활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작품홈에 ‘웹툰리그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웹툰리그 에이전시’는 작품홈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본인의 작품 활동 이력 및 공식 연락처를 공개해, 외주 업체가 손쉽게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작가들은 창작 활동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독자들이 다음웹툰의 훌륭한 작품을 편하게 즐기고 또 좋아하는 웹툰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웹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웹툰작가 지망생이 많아진 만큼,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수익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PC 및 모바일 웹에 먼저 적용되며, 새로 변경된 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모바일앱은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바른사회, 미방위·정보위 의원에게 ‘통비법 개정’ 설문조사☞카카오 고급택시 vs 콜택시 연계 T맵택시..택시 앱 전쟁 2차전☞[일문일답]"카카오 고급택시, 모범택시와 경쟁 안한다"
2015.10.21 I 김현아 기자
  • [오늘시장 브리핑]힘 받는 美 금리인상 연기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1만7215.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2033.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4% 상승한 4886.6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는 지난 한 주간 1%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에서 달러 강세와 중국 부진의 여파가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을 연기하리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8센트, 1.9% 오른 47.2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70센트 상승한 50.40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는 10개 감소한 59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채굴자입 수는 1590개였다. 특히 채굴장비 수는 지난 6월 이후 최장기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6주 동안 70개 줄었다.◇주거·고용에 초점 맞춘 저출산 대책=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8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결혼의 장애물인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전세임대주택 신청자격을 예비부부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늘린다. 임신·육아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원책으로는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본인 부담 축소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출범=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열어 소비자가 보험상품 간 가격과 보장 정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보험상품을 완전 자유화하고 보험료 산정의 근간이 되는 위험률 조정한도(±25%)를 폐지키로 했다. 보험사가 상품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게 돼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최대 30% 오를 수 있다. ◇국회,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19일부터 2016년 예산안 예비심사에 착수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관련 예산, 재정건전성 확보 등이 쟁점으로 부각된다. ◇현대증권 매각 무산되나=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넉 달째 결론을 못 내면서 오릭스PE(Private Equity)와 현대그룹이 맺은 현대증권 주식인수계약의 종결기한(Long-Stop Date)이 지난 16일 추가 연장 없이 만료됐다. 일본 오릭스 본사의 투자 방침이 보수적으로 돌아선 상황이어서 계약 연장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증권 딜 클로징 성사 여부가 금융당국 대주주 변경 승인에서 오릭스 본사의 계약 연장 승인 변수로 옮겨붙은 셈이다.
2015.10.19 I 경계영 기자
  • 돌싱男, 나의 이성 인기비결은 '사회적 지위'-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사람들은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이성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있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언제일까?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이혼 후 혼자 사는 지금이 여성에게 인기가 가장 높다고 여기고, 여성은 결혼하기 직전에 남성들로부터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성으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8%가 ‘지금(돌싱때)’로 답했고, 여성은 40.7%가 ‘결혼직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결혼직전’(28.5%) - ‘결혼생활때’(22.5%) - ‘학창시절’(16.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결혼직전에 이어 ‘학창시절’(32.4%) - ‘지금(돌싱때)’(17.0%) - ‘결혼생활때’(9.9%) 등의 순이다. 상기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결혼 후(결혼생활때와 돌싱때)에 인기가 높았다고 답한 비중이 과반인 55.3%인 반면 여성은 73.1%가 결혼 전(학창시절과 결혼직전)에 이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고 답해 남녀간에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이성의 인기를 좌우하는 요인 측면에서 남녀간에 차이가 크다”라며 “남성은 여성들이 원하는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능력 등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야 하나, 외모나 신체적 조건 등에 의해 인기가 크게 좌우되는 여성은 결혼 전의 가급적 어린 나이일 때가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았던 시기의 인기비결이 무엇이었다(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서 남성의 경우 ‘사회적 지위’(22.1%), 여성은 ‘청순미’(22.5%)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그 뒤로는 남성이 ‘심성’(19.8%)과 ‘경제력’(17.4%), ‘외모호감도’(13.8%) 등을 들었고, 여성은 ‘외모호감도’(20.2%), ‘심성’(18.2%) 및 ‘능력, 학력’(14.2%) 등을 인기의 비결로 꼽았다. 비에나래 측은 “요즘 남성돌싱들은 40대 후반과 50대가 많으므로 대부분 사회생활의 절정기를 맞고 있어서 자신감이 충만한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들은 아무래도 학창시절이나 결혼 전에 청순한 외모를 지녔을 때 이성의 인기도 절정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2015.10.19 I 김민정 기자
미혼남녀 ‘분노 조절 어려운 이유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색 설문조사 실시
  • 미혼남녀 ‘분노 조절 어려운 이유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색 설문조사 실시
  • 주변에 분노 조절 장애 의심되는 사람 1위 ‘가족’, 2위 ‘직장상사 및 동료’[온라인부] 통제할 수 없는 분노, 무엇 때문일까?보복성 범죄, 분노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며 지난해 분노 조절 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이 1만 3천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30명(남성 209명, 여성 221명)을 대상으로 ‘분노 조절’에 대한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미혼의 과반 이상(남성 53.6%, 여성 54.3%)은 평소 자신의 분노를 잘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분노 조절이 어렵다’는 응답자 역시 전체의 46%로 절반을 넘지 못한 집계율을 나타냈다.분노 조절이 어려운 이유로 대다수의 남녀는 자신의 ‘인내심, 이해심 부족’(30.9%)을 꼽았다. 이어 ‘만성적 스트레스’(20%), ‘다수의 예의 없는 사람들’(18.1%), ‘자신의 열등감’(15.6%) 때문이라고 택했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소음공해, 쓰레기 투기 등의 공중 도덕 저해’(24.9%)를 꼽았으며, 여성은 ‘가족 및 친인척의 오지랖과 잔소리’(26.2%)를 분노의 가장 큰 요인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가족의 잔소리’(21.5%), ‘연인과의 다툼, 거짓말’(15.3%), ‘행인의 비매너 행동’(13.9%) 순으로 분노를 느낀다고 답했다. 여성은 ‘연인과의 다툼’(24.4%), ‘직장 상사의 잔소리’(14.9%), ‘행인의 비매너 행동’(14%) 등에 분노한다고 답했다. 분노 조절 못하는 이성을 보며 여성은 ‘공포감’(40.3%)1위를 차지했으며. ‘정 떨어진다’(18.1%), ‘피하고 싶다’(14.9%)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피하고 싶다’(25.4%),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23.9%), ‘같이 있으면 피곤할 것 같다’(13.9%) 등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다수의 남성은 ‘화를 내는 정도(크기)’(64.1%)로 분노 조절 장애를 구분했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여성 응답자는 ‘화를 내는 빈도수’(47.1%)라고 답해 남녀 간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전체 약 38%의 응답자가 ‘주변에 분노 조절 장애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그들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41.1%), ‘직장 상사 및 동료’(26.4%), ‘친구 및 지인’(18.4%) 등을 꼽았다. ‘연인’이라고 답한 사람은 6.7%였다.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최근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20~30대 젊은층이 늘고 있다”며, “연인 사이에서 종종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 역시 분노 조절 장애로 인한 범죄이기에 이와 관련한 심리적 치료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평생 독신으로 살면, 女 `40대` 가 제일 불편해.. 男은?
  • [이데일리 e뉴스팀] 결혼연령이 점점 높아지는가 하면 독신주의자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혼자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성인이 된 후 독신으로 사는 기간이 남녀 공통적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독신으로 살면서 일상생활 상 불편함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는 언제일까?평생 독신으로 살 경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느낄) 연령대는 미혼남성의 경우 ‘30대’, 미혼여성은 ‘40대’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8일 ∼ 1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평생 독신으로 살 경우 생활이 가장 불편한(할) 연령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9.8%가 ‘30대’로 답했고 여성은 30.6%가 ‘40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50대’(25.6%) - ‘40대’(23.6%) - ‘70대 이후’(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40대’ 다음으로 ‘70대 이후’(27.1%) - ‘30대’(24.0%) - ‘50대’(11.2%) 등의 순이었다. 상기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남성은 30대~50대까지의 비교적 젊은 나이때 불편함이 많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70대 이후를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점이 주목할 만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결혼의 목적에 있어서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남성은 종족 번식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여성은 생활의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강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약화되는 70대 이후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독신으로 사는 것이 기혼자보다 불편한 점’을 묻는 데서도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정서적 불안’이라고 답한 비중이 31.8%로서 가장 높았고, ‘가사’(29.5%)와 ‘사회적 편견’(25.6%) 등을 2, 3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30.6%가 ‘사회적 편견’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경제적 불안정’(26.7%)과 ‘정서적 불안’(24.0%) 등이 이어졌다. 네 번째 불편한 점으로는 남녀 모두 ‘대소사’(남 9.7%, 여 15.9%)를 들었다. 함주연 온리-유 상담실장은 “독신으로 살면서 남성들에게 가장 불편한 점은 단연 성적 욕구 해소이며 이런 현상은 젊을수록 심하다”라며 “반면 여성은 혼자 사는 불편함이 남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40대가 되면 비혼이라는 데 대한 주변의 시선과 편견, 그리고 자격지심까지 겹쳐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된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2015.10.18 I 우원애 기자
재혼시 상대와의 나이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 재혼시 상대와의 나이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정보회사에서 재혼대상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재혼상대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성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나이차가 크기를 바라고 여성들은 그 반대를 원한다.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으로 혼자 사는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들이 바라는 재혼상대와의 나이차는 어느 정도이고 또 그와 같은 차이를 바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돌싱남성은 재혼상대와의 나이차를 결정할 때 재혼 후의 성생활을 염두에 두고 돌싱여성은 상대와의 공감대 형성 가능성 여부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을 할 때 상대와의 나이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6%가 ‘성생활’로 답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4.6%가 ‘공감대’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외모’(26.2%) - ‘공감대’(17.7%) - ‘출산’(14.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공감대에 이어 ‘사회, 경제적 수준’(23.4%) - ‘건강’(18.2%) - ‘외모’(16.9%)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남성은 재혼상대를 고를 때 부부관계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젊고 예쁘기를 바란다”라며 “여성은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면 세대 차이가 나는 등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가급적 나이 차이가 적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재혼상대와의 가장 적당한 나이 차이’는 남성의 경우 ‘7~10세’(35.1%)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는 ‘4~6세’(33.1%)와 ‘11~14세’(22.2%), 그리고 ‘15세 이상’(6.9%) 등이 이어졌으며, 여성은 ‘4~6세’(35.9%)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7~10세’(31.9%), ‘11~14세’(19.4%) 및 ‘1~3세’(8.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최근 남성 재혼대상자들의 나이가 높아지면서 상대와의 차이 차이도 커지고 있다”라며 “여성들도 나이가 높아질수록 어느 정도의 나이 차이는 수용하는 분위기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10.17 I 김민정 기자
  • 독신으로 살기 가장 불편한 연령대, 男 `30대`..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연령이 점점 높아지는가 하면 독신주의자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혼자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성인이 된 후 독신으로 사는 기간이 남녀 공통적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독신으로 살면서 일상생활 상 불편함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는 언제일까?평생 독신으로 살 경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느낄) 연령대는 미혼남성의 경우 ‘30대’, 미혼여성은 ‘40대’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8일 ∼ 1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평생 독신으로 살 경우 생활이 가장 불편한(할) 연령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9.8%가 ‘30대’로 답했고 여성은 30.6%가 ‘40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50대’(25.6%) - ‘40대’(23.6%) - ‘70대 이후’(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40대’ 다음으로 ‘70대 이후’(27.1%) - ‘30대’(24.0%) - ‘50대’(11.2%) 등의 순이었다. 상기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남성은 30대~50대까지의 비교적 젊은 나이때 불편함이 많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70대 이후를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점이 주목할 만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결혼의 목적에 있어서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남성은 종족 번식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여성은 생활의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강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약화되는 70대 이후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독신으로 사는 것이 기혼자보다 불편한 점’을 묻는 데서도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정서적 불안’이라고 답한 비중이 31.8%로서 가장 높았고, ‘가사’(29.5%)와 ‘사회적 편견’(25.6%) 등을 2, 3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30.6%가 ‘사회적 편견’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경제적 불안정’(26.7%)과 ‘정서적 불안’(24.0%) 등이 이어졌다. 네 번째 불편한 점으로는 남녀 모두 ‘대소사’(남 9.7%, 여 15.9%)를 들었다. 함주연 온리-유 상담실장은 “독신으로 살면서 남성들에게 가장 불편한 점은 단연 성적 욕구 해소이며 이런 현상은 젊을수록 심하다”라며 “반면 여성은 혼자 사는 불편함이 남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40대가 되면 비혼이라는 데 대한 주변의 시선과 편견, 그리고 자격지심까지 겹쳐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된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2015.10.15 I 우원애 기자
재혼 상대와의 나이차, 男 '7~10세'-女는?
  • 재혼 상대와의 나이차, 男 '7~10세'-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정보회사에서 재혼대상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재혼상대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성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나이차가 크기를 바라고 여성들은 그 반대를 원한다.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으로 혼자 사는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들이 바라는 재혼상대와의 나이차는 어느 정도이고 또 그와 같은 차이를 바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돌싱남성은 재혼상대와의 나이차를 결정할 때 재혼 후의 성생활을 염두에 두고 돌싱여성은 상대와의 공감대 형성 가능성 여부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을 할 때 상대와의 나이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6%가 ‘성생활’로 답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4.6%가 ‘공감대’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외모’(26.2%) - ‘공감대’(17.7%) - ‘출산’(14.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공감대에 이어 ‘사회, 경제적 수준’(23.4%) - ‘건강’(18.2%) - ‘외모’(16.9%)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남성은 재혼상대를 고를 때 부부관계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젊고 예쁘기를 바란다”라며 “여성은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면 세대 차이가 나는 등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가급적 나이 차이가 적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재혼상대와의 가장 적당한 나이 차이’는 남성의 경우 ‘7~10세’(35.1%)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는 ‘4~6세’(33.1%)와 ‘11~14세’(22.2%), 그리고 ‘15세 이상’(6.9%) 등이 이어졌으며, 여성은 ‘4~6세’(35.9%)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7~10세’(31.9%), ‘11~14세’(19.4%) 및 ‘1~3세’(8.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최근 남성 재혼대상자들의 나이가 높아지면서 상대와의 차이 차이도 커지고 있다”라며 “여성들도 나이가 높아질수록 어느 정도의 나이 차이는 수용하는 분위기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10.12 I 김민정 기자
  • 재혼 후 성기능 강화 조치 男 `필요`..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재혼 대상자들은 연령 등의 영향으로 재혼 후 성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아무래도 초혼들과는 다를 것이다.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재혼 후 성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유방 혹은 질 수술(여성)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남성)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돌싱 남성은 4명 중 3명꼴이 재혼 후 성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반면 여성은 절반 이상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일 ∼ 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48명(남녀 각 224명)을 대상으로 ‘재혼 후 부부 성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종 수술(여)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남) 등의 각종 조치가 필요할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73.7%가 ‘매우 필요하다’(남 32.6%, 여 12.5%)와 ‘다소 필요하다’(남 41.1%, 여 33.0%)와 같이 필요성을 느꼈으나, 여성은 이렇게 답한 비중이 45.5%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별로 필요없다’(남 19.2%, 여 36.6%)와 ‘전혀 필요없다’(남 7.1%, 여 17.9%)와 같이 답한 비중에서는 남성이 26.3%인데 반해 여성은 54.5%로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별로 필요없다-전혀 필요없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별로 필요없다-다소 필요하다-전혀 필요없다-매우 필요하다 등의 순으로 남녀간에 차이가 크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후 남성은 대부분 부부관계를 필수로 여기나 여성은 부부관계 자체를 별로 원치 않는다”라며 “또 부부관계를 위해 남성은 스테미너가 바탕이 돼야 하나 여성은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후 부부간의 성생활의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6.6%가 ‘성기능’으로 답했고, 여성은 34.8%가 ‘부부애’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 남성은 ‘성적 욕구’(32.1%) - ‘부부애’(20.1%) - ‘생활의 여유’(11.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생활의 여유’로 답한 비중이 32.6%로서 부부애 다음으로 많았고, ‘성적 욕구’(18.8%)와 ‘성기능’(13.8%) 등이 뒤따랐다. 함주연 상담실장은 “성적 충동이 강한 남성은 정신적 측면보다 신체적 욕구 해소가 부부관계의 주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이나 테크닉 등을 중요시 한다”라며 “반면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만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부부애가 부부관계의 전제조건이 된다”라고 해석했다.
2015.10.11 I 우원애 기자
  • 이성의 유혹에 가장 잘 넘어갈 것 같은 혈액형, 남녀 모두 "O형"
  • [이데일리 e뉴스팀] 혈액형별로 이성교제를 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특징이 있을까? 미혼남녀들은 어떤 혈액형이 이성의 유혹에 가장 잘 넘어갈 것으로 생각할까?미혼들은 남녀 공통으로 ‘O형’이 이성의 유혹에 가장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9월 29일 ∼ 10월 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유혹에 가장 약할 것 같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6.1%와 여성의 34.5%가 ‘O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남성은 ‘AB형’(25.0%) - ‘B형’(22.2%) - ‘A형’(16.7%)의 순이고, 여성은 ‘B형’(30.2%) -‘AB형’(19.1%) - ‘A형’(16.2%)의 순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 실장은 “O형은 일반적으로 행동지향형으로 비춰진다”라며 “따라서 이성이 유혹하면 깊은 생각없이 응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떤 혈액형의 이성과 교제할 때 진도 나가기가 가장 쉬울까요?’에서는 남성이 ‘O형’(36.5%)을 첫손에, ‘B형’(33.7%)을 그 다음으로 꼽은 데 반해, 여성은 ‘B형’(38.9%)을 첫손에 꼽고 ‘O형’(35.3%)이 그 다음이었다. 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A형’(남 21.4%, 여 17.1%)에 이어 ‘AB형’(남 8.4%, 여 8.7%)을 들었다. 반대로 ‘어떤 혈액형의 이성과 교제할 때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릴까요?’에서는 ‘A형’(남 35.3%, 여 40.5%)으로 답한 비중이 남녀 모두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AB형’(27.4%)과 ‘O형’(22.6%), 여성은 ‘O형’(31.3%)과 ‘AB형’(18.7%)을 각각 2, 3위로 선택했다. 마지막 4위에는 ‘B형’(남 14.7%, 여 9.5%)이 올랐다. 함주연 온리-유 상담실장은 “교제진도를 좌우하는 것은 각 개인의 신중함이나 추진력 등에 크게 좌우된다”라며 “위의 교제 진도와 관련된 두 개의 설문 결과를 보면 미혼들이 각 혈액형의 이성을 보는 시각이 잘 나타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교제를 할 때 어떤 혈액형이 본인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줄 것 같습니까?’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A형’(35.3%)이 ‘B형’(32.9%)에 앞섰으나, 여성은 ‘B형’(41.3%)이 ‘A형’(28.2%)보다 많았다. 기타 ‘O형’(남 23.4%, 여 25.4%)과 ‘AB형’(남 8.4%, 여 5.1%)이 3, 4위를 차지했다. ‘흔히 A형 여성은 여성스러움으로 남성에게 어필하고 B형 남성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여성을 감동시킨다는 인식이 강하다’라는 것이 비에나래·온리-유 측의 설명이다. ‘연애하다 차였을 때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가장 끈적끈적하게 오래 동안 미련을 가질 것 같습니까?’에서는 남성이 ‘AB형’(32.9%) 이하 ‘B형’(30.2%), ‘A형’(21.8%), ‘O형’(15.1%) 등의 순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A형’(46.0%)에 이어 ‘B형’(32.9%), ‘AB형’(11.5%), ‘O형’(9.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혈액형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미흡하다”라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혈액형별로 일정 부분 공통점이 있다고 믿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이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2015.10.09 I 우원애 기자
  • 부부 성생활 만족도 좌우하는 요인, 女`부부애`..男은?
  • [이데일리 e뉴스팀] 재혼 대상자들은 연령 등의 영향으로 재혼 후 성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아무래도 초혼들과는 다를 것이다.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재혼 후 성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유방 혹은 질 수술(여성)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남성)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돌싱 남성은 4명 중 3명꼴이 재혼 후 성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반면 여성은 절반 이상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일 ∼ 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48명(남녀 각 224명)을 대상으로 ‘재혼 후 부부 성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종 수술(여)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남) 등의 각종 조치가 필요할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73.7%가 ‘매우 필요하다’(남 32.6%, 여 12.5%)와 ‘다소 필요하다’(남 41.1%, 여 33.0%)와 같이 필요성을 느꼈으나, 여성은 이렇게 답한 비중이 45.5%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별로 필요없다’(남 19.2%, 여 36.6%)와 ‘전혀 필요없다’(남 7.1%, 여 17.9%)와 같이 답한 비중에서는 남성이 26.3%인데 반해 여성은 54.5%로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별로 필요없다-전혀 필요없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별로 필요없다-다소 필요하다-전혀 필요없다-매우 필요하다 등의 순으로 남녀간에 차이가 크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후 남성은 대부분 부부관계를 필수로 여기나 여성은 부부관계 자체를 별로 원치 않는다”라며 “또 부부관계를 위해 남성은 스테미너가 바탕이 돼야 하나 여성은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후 부부간의 성생활의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6.6%가 ‘성기능’으로 답했고, 여성은 34.8%가 ‘부부애’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 남성은 ‘성적 욕구’(32.1%) - ‘부부애’(20.1%) - ‘생활의 여유’(11.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생활의 여유’로 답한 비중이 32.6%로서 부부애 다음으로 많았고, ‘성적 욕구’(18.8%)와 ‘성기능’(13.8%) 등이 뒤따랐다. 함주연 상담실장은 “성적 충동이 강한 남성은 정신적 측면보다 신체적 욕구 해소가 부부관계의 주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이나 테크닉 등을 중요시 한다”라며 “반면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만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부부애가 부부관계의 전제조건이 된다”라고 해석했다.
2015.10.08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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