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67건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평균 116만원 쓴다"
  •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평균 116만원 쓴다"
  •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지인들과 갖는 ‘청첩장 모임’의 비용으로 평균 116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은 가연웨딩 회원 340명(남 189명, 여 151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결혼 전 지인들과 청첩장 모임을 갖고,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청첩장 모임이란 결혼 전 예비 신랑 신부가 일가친척을 제외한 지인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하며 결혼을 알리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모임을 계획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비용부담’을 꼽았다.이어 ‘허례허식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인과 예비부부 간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결혼 후 답례품으로도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서’ 등의 답변이 손꼽혔다.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있는 예비 신랑 신부 역시 지출 비용에 대한 고민은 같았다.모임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72%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계획한 청첩장 모임 평균 지출 비용은 116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예비 신랑 신부가 청첩장 모임 시 계획하는 인원수는 ‘40~50명’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20~30명(31%)’, ‘60~70명(16%)’ 순으로 조사됐다. ‘80명 이상’도 11%에 달했다.청첩장 모임을 하기 좋은 장소는 ‘호프집(36%)’이 1위로 꼽혔으며, ‘고깃집(29%)’, ‘패밀리레스토랑(20%)’, ‘일식집(7%)’, ‘한정식(3%)’ 순으로 조사됐다.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비용과 절차를 최소화한 스몰 웨딩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용부담을 느끼면서까지 모임을 계획하는 이유는 예의와 격식을 중요시 하는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KBL-법무부, 서울소년원에 농구장 기증☞ 美 캘리포니아 6곳서 잇따른 산불…`일주일째 진화 중`☞ [포토]美 캘리포니아 산불, `여의도 면적 11배 태웠다`☞ [포토]美 캘리포니아 산불, `불길을 바라보며…`
2016.06.23 I 유수정 기자
  • 재혼이 썩 내키지 않는 이유 1위 男 '돈 보고 올까봐'-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요즘 여성들 중에는 지나치게 돈을 밝히는 사람이 많아서 재혼하기 망설여지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성을 소개해 주세요” 61세의 서울 강남에서 자산 가치 100억대의 빌딩 임대업을 영위하는 남성 회원의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혼자 잘 살고 있는데 괜히 재혼해서 밥이나 해달라고 하면 귀찮기만 하지 않겠어요. 너무 고루하지 않고 좀 진취적인 사고의 남성을 소개해 주세요~~” 53세의 돌싱여성이 재혼 상담을 하는 장면이다.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이 된 후 재혼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일까?재혼을 고려하다가도 남성은 혹시 ‘여성이 자신의 돈을 보고 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여성은 ‘괜히 재혼하여 남편이 삼시 세끼 밥 챙겨달라고 하면 어쩔까’라는 생각에 재혼을 망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한 후 재혼이 썩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31.4%가 ‘돈 보고 올까봐’로 답했고, 여성은 27.4%가 ‘밥 챙겨달라고 할까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상대자녀 수용’(25.8%) - ‘재산 축 낼까봐’(21.4%) - ‘잦은 의견 충돌’(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병수발’로 답한 비중이 23.4%로서 두 번째로 높았고, ‘고지식한 생각’(18.3%)과 ‘잦은 의견 충돌’(14.3%) 등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측은 “재혼을 고려 중인 남성들은 나이가 있으므로 재산을 어느 정도 축적한 경우가 많은데 여성이 재혼의 순수한 목적보다는 재산에 과도하게 관심이 있을까봐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한편 여성은 돌싱으로서 자유를 누리다가 다시 이런저런 속박이나 생활상의 제약을 받을까 두려워한다”라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한 후 재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 상태입니까?’에서는 남녀간에 생각 차이가 컸다. 남성은 64.3%, 여성은 45.6%가 ‘매우 긍정적’(남 31.0%, 여 13.9%) 혹은 ‘다소 긍정적’(남 33.3%, 여 31.7%) 등과 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다소 부정적’(남 14.3%, 여 21.0%) 및 ‘매우 부정적’(남 4.3%, 여 5.2%)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은 남성 18.6%, 여성 26.2%에 그쳤다.‘반반’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17.1%, 여성 28.2%이다. 재혼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재혼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성별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긍정적 - 매우 긍정적 - 반반 - 다소 부정적 - 매우 부정적 등과 같이 긍정적이라는 대답이 상위에 올라 있으나, 여성은 다소 긍정적에 이어 반반 - 다소 부정적 - 매우 긍정적 - 매우 부정적 등의 순을 보였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은 일상생활상의 불편한 점 때문에 재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반대로 남편 뒤치다꺼리 등에 대해 성가시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2016.06.23 I 김민정 기자
여심저격한 프로포즈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는 누구?
  • 여심저격한 프로포즈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는 누구?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프로포즈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1,2위로 ‘밀크남’ 송중기와 ‘츤데레’ 에릭이 선정됐다.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나라면 이런 프로포즈 받고 싶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22세 이상 미혼남녀 411명), 프로포즈 받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서 배우 송중기와 에릭이 각각 34%(140명), 30%(123명)의 지지율을 얻으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결혼정보업체 디노블의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남성다운 캐릭터 이미지가 2030 여성들에게 어필되어 대세남의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송중기는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에릭은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서현진과 막강한 케미를 자랑하며 로코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 특히 드라마가 후반부에 치달으면서 에릭이 맡은 박도경의 최종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3위에는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의 박보검(21%, 8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4위에는 구혜선을 위해 예물을 직접 디자인한 로맨티스트 안재현(15%, 62명)이 꼽혔다. 후보 외 기타 의견으로는 배우 강동원을 비롯해 박서준, 박해진, 유승호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화 속 가장 이상적인 프로포즈 장면으로는 영화 ‘어바웃타임’ 속 일상에서 진심을 전하는 프로포즈(41%)가 1위로 뽑혔으며, 가장 프로포즈 받고 싶은 때로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결혼이 하고 싶을 때(35%)가 1위로 나타났다.
2016.06.22 I 김민정 기자
"평균 결혼 연령 男 36세, 女 33세..11개월 교제"
  • "평균 결혼 연령 男 36세, 女 33세..11개월 교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 결혼정보업체가 조사한 초혼 연령이 남성은 36세, 여성은 33세이며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평균 11개월 가량 교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회원 가운데 최근 2년간(2014년 6월∼2016년 5월) 결혼한 초혼 부부 3천명(1500쌍)을 분석한 ‘2016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에 포함된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5.8세, 여성이 32.7세로 10년 전(2006년 남 33.4세, 여 30.3세)보다 남녀 각각 2.4세 증가했다.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른 20대 남녀의 첫 취업 연령(2015년 남 23.4세, 여 22.2세)을 고려하면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는 미혼남녀의 경우 평균 직장생활 10년차가 돼야 결혼하는 셈이다.초혼연령 분포를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보면 남성은 34세 이상 혼인이 급증했고 여성은 31세 이상 혼인이 크게 증가했다.연소득의 경우 초혼 남성의 연소득 중간값은 5500만원, 여성은 3500만원이다. 소득 분포별로 보면 남성은 ‘4000만∼5000만원’(23.2%), 여성은 ‘3000만∼4000만원’(36.3%)을 버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남편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전체의 80.4%, 아내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7.2%로, 여성 소득이 더 많은 부부 비율이 10년전(4.8%)보다 12.4%포인트 늘어났다.또 초혼 남녀의 절반 이상은 ‘4년제 대졸자’(남 66.9%·여 63.1%)였고, 초혼 부부의 57.9%가 동일한 학력의 이성과 혼인했다.배우자 직업 결합을 보면 의사·약사 간에는 같은 직업의 배우자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의사·약사인 여성(89명)의 경우 40.4%(36명)가 동일 직종의 남성과 결혼했고 의사·약사 남성(129명) 또한 27.9%(36명)가 같은 직종의 아내와 결혼했다.듀오를 통해 결혼한 남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39.0%·여 28.4%)이 가장 많았고, 남성은 ‘공무원·공사직’(11.7%), 여성은 ‘교사’(11.1%)가 그 뒤를 이었다.한편,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면 연애 기간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까지는 평균 10.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06.21 I 박지혜 기자
  • 불경기가 결혼에 미치는 악영향 1위는? '시간외 근무 증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불경기 등으로 고용이 불안정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미혼들의 결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청년 고용 불안정 현상이 자신의 결혼에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본인의 직업은 결혼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떤 편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7.6%, 여성은 36.9%가 ‘매우 유리’(남 5.8%, 여 10.5%) 혹은 ‘다소 유리’(남 31.8%, 여 26.4%)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소 불리’(남 19.8%, 여 22.1%)와 ‘매우 불리’(남 12.8%, 여 6.1%)와 같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답한 남녀 각 32.6%, 28.2%보다 높게 나왔다. ‘그저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29.8%, 여성 34.9%이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유리 - 그저 그렇다 - 다소 불리 - 매우 불리 - 매우 유리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그저 그렇다가 가장 앞섰고, 다소 유리 - 다소 불리 - 매우 유리 - 매우 불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에나래 측은 “고용 불안정 하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진 미혼들도 있게 마련이다”라며 “그런 직장을 가진 미혼들은 배우자감을 찾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경기라서 결혼하는데 어떤 악영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대답이 비슷했다. ‘초과근무 증가’(남 28.7%, 여 29.5%)를 가장 높게 꼽았고, ‘급여인상 억제’(남녀 각 24.0%)와 ‘만남기회 감소’(남 18.6%, 여 22.1%) 등이 뒤를 이었다.그 외 4위에는 남성의 경우 ‘부모의 지원 감소’(15.9%), 여성은 ‘자신감 위축’(13.6%)을 각각 들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온리-유 측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대부분의 직장에서 초과근무가 늘어난다”라며 “따라서 이성과의 만남기회나 교제빈도가 줄어들게 된다”라고 말했다.
2016.06.20 I 김민정 기자
미혼남녀 46%, "연인과의 키스 불만족스러웠다"
  • 미혼남녀 46%, "연인과의 키스 불만족스러웠다"
  • (사진=결혼정보업체 가연 제공)[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연인과의 키스 후 불만족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가연이 키스데이를 맞아 전국 미혼남녀 456명(남 223명, 여 233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키스 만족도’와 관련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아울러 ‘내키지 않지만,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적이 있다’고 답한 미혼남녀도 78%에 달했다.이들이 감정 없는 키스를 한 이유로는 ‘습관적으로(43%)’라는 이유가 가장 높았다. 또 ‘관계 유지를 위해서(34%)’,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14%)’, ‘권태기임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5%)’ 등이 자리했다.남녀가 꼽은 키스를 부르는 순간 1위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눈이 마주칠 때(42%)’가 가장 많은 비율로 손꼽혔다. 이어 ‘데이트 후 헤어지기 아쉬울 때(29%)’, ‘섬유유연제 등 좋은 향기가 날 때(18%)’, ‘이성이 입술을 응시하고 있을 때(7%)’ 등으로 조사됐다.반면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나 좀 잘하는 것 같아(38%)”, 남성이 여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긴장했어?(54%)”였다.이밖에도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좋았어?(30%)’, ‘내가 몇 번째야?(23%)’, ‘성급해서 미안해(6%)’순으로 이어졌다.남성이 싫어하는 여성의 말로는 ‘키스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의심돼(26%)’,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하지마(12%)’, ‘화장 다 지워졌네(5%)’순으로 집계됐다.조사를 담당한 결혼정보회사 가연 담당자는 “남녀 모두 키스 직후 바로 느낌을 물으며 과거 연애 경험을 확인하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해치는 말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들을 대상으로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가진 스타’의 선호도를 물은 결과, 치명적 입술의 소유자 ‘류준열(42%)’과 대체불가 배우 ‘서현진(38%)’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이어 남성스타 부문에서는 ‘사이먼도미닉(33%)’, ‘니엘(16%)’, ‘성훈(4%)’이 손꼽혔으며, 여성스타 부문에서는 ‘김민희(35%)’, ‘이성경(18%)’, ‘오연서(5%)’ 등이 손꼽혔다.
2016.06.14 I 유수정 기자
미혼男, 결혼 상대의 직장 조건 1위 "야근 없어야"..女는?
  • 미혼男, 결혼 상대의 직장 조건 1위 "야근 없어야"..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할 상대의 직장에 대해서 미혼 남성은 ‘야간 교대근무’, 여성은 ‘주말 근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전국의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상대의 직장에 있어서는 안 될 근무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그 결과, 미혼 남성의 31.8%는 ‘야간 교대근무’로 답했고 여성 30.6%는 ‘주말 근무’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잦은 국내외 출장(27.5%), 주말 근무(22.4%), 잦은 야근(13.3%) 등의 순으로, 여성은 잦은 야근(27.5%), 야간 교대근무(20.0%), 주말근무-평일휴무(16.5%)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 ‘결혼상대의 직장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복리후생 제도’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8.2%는 ‘출산, 육아 지원’으로 답했다. 그 다음으로 주 5일 근무(25.5%)와 4대 보험(22.0%), 급여 정상 지급(15.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여성은 ‘4대 보험’(29.0)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로 주 5일 근무(25.9%), 출산, 육아 지원(20.8%), 급여 정상 지급(15.3%) 등의 순으로 답했다.
2016.06.13 I 박지혜 기자
소개팅 전 카톡에 `이 사진` 올리면 비호감된다?
  • 소개팅 전 카톡에 `이 사진` 올리면 비호감된다?
  •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소개팅 전 상대의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618명(남 362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SNS프로필사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집계 결과 응답자의 92%는 소개팅 전 상대의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응답자의 88%가 프로필 사진을 통해 상대의 성격이나 취미 등을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감 가는 이성의 SNS 프로필 사진 유형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연스러운 셀카(59%)’를 찍은 여성을, 여성의 경우 ‘여행 사진(46%)’을 올린 남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뒤이어 남성들은 ‘타인이 찍어준 사진(25%)’, ‘여행 사진(7%)’, ‘애완동물(5%)’ 등을 올린 여성을 호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여성은 ‘타인이 찍어준 사진(33%)’, ‘자연스러운 셀카(10%)’, ‘일상사진(6%)’을 올린 남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그렇다면 비호감인 이성의 프로필사진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남성의 경우 명품이나 노출 수위가 높은 ‘자기과시형(66%)’ 여성을 비호감으로 손꼽았으며, 여성의 경우 여자 아이돌이나 스포츠 스타로 프로필을 설정하는 ‘팬클럽형(72%)’ 남성을 좋지 않게 생각했다.아울러 남성이 선호하지 않는 여성의 SNS 프로필 사진 유형으로는 ‘코믹 짤방(20%)’, ‘무배경(8%)’, ‘연예인사진(3%)’ 등이 집계됐다.여성의 경우 ‘근육질의 몸매 사진(15%)’, ‘애니메이션 사진(8%)’, ‘자동차 사진(3%)’ 등을 설정한 남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도 소개팅 후 ‘썸’ 단계에서 프로필사진을 변경하는 횟수로 가장 좋게 보이는 빈도는 ‘한 달 기준 1~2번(58%)’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0번(30%)’, ‘일주일에 한 번(8%)’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요즘은 SNS시대인 만큼 대부분의 미혼남녀들이 프로필 사진을 이성의 첫 인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나 자연스럽게 취미를 노출하는 사진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부담스러울 정도로 몸매를 드러내거나 과도하게 연예인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도배한다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만남 전부터 상대에게 잘 보이려 애쓰기 싫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평소 내 이미지를 가꾼다는 생각으로 프로필 사진을 점검한다면 다른 이성으로부터의 호감도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6.10 I 유수정 기자
세계일주 로망 이룬다…'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
  • 세계일주 로망 이룬다…'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
  •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호텔·리조트·여행사·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주요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생을 여행하라. 무료로 경험하는 세계일주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7·8·10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일까지 나흘간의 여행축제에 들어갔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여행 관련 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가득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자리를 굳혀 왔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특별한 슬로건을 세우고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이날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을 비롯해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스팅 주한 대만 대사,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세계일주를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지의 풍성한 정보와 공연, 즐길거리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면서 “전시자와 방문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올해의 추천 여행지인 대만을 대표하는 공연팀 ‘십고격악단’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알린 십고격악단은 세계 52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대만의 전통타악기 그룹이다.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여행축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권희석(오른쪽)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곽재선(오른쪽 두번째) 이데일리 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 130여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람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역대 최대 규모…760개 업체에서 1019개 부스 참가해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에 맞게 세계일주의 가상여행이 가능하게 여행지 정보와 즐길거리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면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한대욱 기자).올해 박람회는 특별하다. 일단 박람회장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동원한 공간만 킨텍스 3개. 합친 면적이 3만 5818㎡(약 10만평)로 축구장 7개 넓이와 맞먹는다. 전시장에는 총 7개의 지역관과 3개의 테마관이 들어섰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다. 우선 7홀과 8홀을 합친 통합 공간엔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4개의 지역관이 골프·레저테마관과 함께 들어서 있다. 로비를 통해 연결한 별도 전시공간인 10홀에선 미국·캐나다·중남미를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남태평양 국가들을 아우른 3개 지역관이 허니문·하나프리 테마관과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은 해당 지역 또는 테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로 구분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관에는 에펠탑을, 미국·캐나다·중남미관엔 자유의 여신상을 세웠다. 허니문관에는 그리스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야외결혼식장 세트를, 한국관에는 N서울타워를 들여놨다. 랜드마크 주변에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먹거리·명품공연·경품행사 등…문화박람회 표방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먹거리투어가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재미다. 대만은 펑리수·딘타이펑 등 이미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일본관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음료와 사케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를 연다. 유럽관에서는 케밥과 아이스크림을 시식해 볼 수 있다.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문화박람회를 표방한 만큼 각 나라의 대표공연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대만의 ‘십고격악단’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해외서도 줄을 서야 볼 수 있는 명품공연이다. 태국 푸켓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나 오스트리아의 ‘군돌프 민속음악단’ 등 현지에서도 어렵게 볼 수 있는 인기공연팀이 박람회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하나티켓 뮤직페스티벌’도 펼친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이한철, 뛰어난 기타실력의 빌리어코스티를 비롯해 여성듀오 인디밴드 제이래빗, 록밴드 몽니와 안녕바다 등이 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브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경품행사도 ‘빵빵’ 하다.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세계일주 항공권 받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탑승을 할 수 있다. 10홀 메인무대 옆에 있는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을 뽑는다.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태국 푸켓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에 출연하는 무용수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mi@).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호텔·리조트·여행사·항공사·관광청·면세점 등 주요 세계 각국서 모인 760개 관광업체가 1019개 부스로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2016.06.09 I 강경록 기자
  • 자녀가 신혼때 파경위기 맞으면 男 '결혼유지'-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연간 평균 이혼자수가 10만 쌍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중에는 신혼이혼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결혼에서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자신과 동성의 자녀가 결혼직후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될까?돌싱 남성은 아들이 결혼 후 3개월 이내에 장서갈등으로 고통을 받을 경우, 돌싱여성은 자신의 딸 이 결혼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신랑이 예전부터 교제해오던 여성과 계속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도록 종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재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녀(남성은 아들, 여성은 딸로 가정)가 결혼한 후 3개월 이내에 결혼생활상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도록 종용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24.0%가 ‘장서갈등’, 여성은 21.7%가 ‘옛 애인과의 교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성적 취향 차이’(21.7%) - ‘임신 및 출산 상 문제’(19.4%) - ‘종교 차이’(14.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옛 애인과의 교류에 이어 ‘직업, 경제력 허위’(19.8%) - ‘폭력’(17.5%) - ‘고부갈등’(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온리-유 측은 “양성평등 현상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지만 아들을 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아들이 장모 등 처가로부터 끊임없이 간섭받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라며 “여성들로서는 결혼을 하면 평생 남편의 외도에 대해 걱정하게 되는데 남편이 신혼 때부터 옛 애인과 교류하는 것을 알게 되면 가슴이 미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자녀(남성은 아들, 여성은 딸로 가정)가 결혼한 후 3개월내에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면 어떻게 조언할 것입니까?’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 사이에 반응이 달랐다. ‘당장 이혼하라’(남 8.8%, 여 21.3%)와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이혼에 대비하라’(남 30.8%, 여 34.2%)와 같이 ‘이혼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조언하겠다는 비중은 남성이 39.6%인데 반해 여성은 55.5%로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살면서 해결책을 강구하라’(남 35.7%, 여 27.8%)거나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남 24.7%, 여 16.7%) 등과 같이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라’는 쪽으로 조언한다는 비중은 남성이 60.4%로서 여성의 44.5%를 앞질렀다. 자세한 성별 대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살면서 해결책을 찾도록 하라 -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이혼에 대비하라 -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 - 당장 이혼하라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이혼에 대비하라 - 살면서 해결책을 강구하라 - 당장 이혼하라 -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본인은 물론 부모들도 딸이 부당한 대우를 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라며 “한편 여전히 결혼생활에서는 여성이 약자라는 인식이 강해 남성측에서는 참고 살도록 종용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06.09 I 김민정 기자
"한복입고 인스타그램"..女心저격한 패션
  • [1020 한복 열풍]"한복입고 인스타그램"..女心저격한 패션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불편한 예복으로 통하던 한복의 위상이 달라졌다. 과거 명절에 1~2번 입는 전통의상 정도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나들이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착용하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10~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복을 입고 관광지를 돌아다니거나 연인과 한복데이트를 나서는 등 일상 속 놀이문화로 정착하고 있다.이미 인사동·북촌·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 열풍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거리를 누비는 나들이객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외국인보다 내국인을 더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인사동에서 8년간 한복 대여매장을 운영해왔다던 A씨는 “작년부터 매장을 들르는 내국인이 급증하더니 최근에는 외국인 수요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실제로 한복나들이는 10~20대 여성들 사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올 봄 고교 동창 4명과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방문했다는 직장인 우 모씨(여·27)는 “한복을 입으면 고궁 무료입장이 가능한데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좋은 사진을 많이 건졌다. 당시 사진을 아직도 카카오톡 프로필로 해뒀다”고 전했다. 9월 결혼을 앞둔 이 모씨(여·29세)는 남자친구와의 웨딩사진을 한복 데이트 콘셉트로 찍었다. 이 씨는 “스튜디오 촬영도 좋지만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위해 한복을 입고 촬영했다. 우리말고도 웨딩 촬영하는 팀을 여럿 목격했다”고 말했다.인기에 힘입어 한복 매출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한복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작년 같은기간(12%)보다 신장률이 4배 이상 뛰었다. 특히 20대의 매출은 작년보다 68% 신장하며 다른 연령대(30대 43%·40대 47%)를 압도했다. 매출 증가를 반영해 업체 측은 지난 4월부터 ‘패션·캐주얼한복’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나영 G마켓 한복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근 한복은 편안함과 디자인이 더해져 패션에 민감한 20대 여성들에게 일상복으로 활용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2014년을 기점으로 한복의 인기가 뜨거워졌다고 분석했다. 당시 전주, 부산 등에 위치한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복데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작한 첫해에 연간 행사로 열렸던 한복데이는 작년부터 매달 치러지는 행사로 바뀔 정도로 그 위상이 달라졌다. 또 젊은 층이 주축이 된 동호회 ‘한복놀이단’이나 ‘한복입는날’ ‘한복입는 세상을 꿈꾸다’ 등 관련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정보공유가 활발해진 측면도 작용했다.유행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진 중심의 SNS가 뜨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의 한복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한복’관련 게시물은 44만 건에 육박한다. ‘한복체험’, ‘한복데이트’, ‘한복여행’, ‘한복메이크업’ 등 연관 게시물까지 합치면 50만건이 넘는다.올 봄 남자친구와 한복을 입고 인사동데이트를 다녀왔다는 강모 씨(31)는 “한복은 기성복보다 면적이 넓고 색감이 화려해 사진이 잘 나온다”면서 “당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이 평소보다 많은 ‘좋아요’를 받고 어디서 한복을 구했느냐는 연락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원장은 “한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입는 수준도 높아지고 유통되는 한복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반짝’열풍으로 그치지 않도록 한복 업계·정부 등이 힘을 모아 투자·개발 등을 지속해야 할 것”고 말했다.
2016.06.08 I 임현영 기자
"아줌마 근성이 매출 1000억 회사 만들었죠"
  • [성공異야기]"아줌마 근성이 매출 1000억 회사 만들었죠"
  • △천광(晨光) 넥스트아이 대표(사진제공=넥스트아이)[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첫 사업에 실패하고 또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 대부분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가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며 포기하라고 했다. 그러나 바로 그 아줌마 근성으로을 설립 10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만들 수 있었다.”현재 중국 웨이 메이 뚜 그룹과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아이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천광(晨光) 대표는 7일 경기도 부천 넥스트아이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업주부로서 사업에 성공한 비결을 이처럼 소개했다.◇전업주부, 中 최대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대표로천광 대표는 중국에서 피부 관리점(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을 만들고 키워온 장본인이다. 웨이 메이 뚜 그룹은 중국 현지에 4000개의 점포와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로 중국 여성이라면 태어나서 한번 쯤 웨이 메이 뚜의 피부관리를 받아봤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웨이 메이 뚜를 이끄는 천광 대표 역시 중국내 손꼽히는 여성 CEO다.천광 대표는 “결혼 후 9개월 동안 집안일을 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무런 희망이 없는 나를 발견했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던 동네에 작은 미용실을 열었다. 그러나 미용실사업은 3개월 만에 정리해야 했다. 직원들의 잦은 이탈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웠기 때문. 그는 “직원들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오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일하는 사람의 내면에 돈을 벌겠다는 욕구보다 배움을 통해 자기발전을 하려는 욕구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미용실사업 실패 이후 우연히 한 에스테틱 매장 앞을 지나는데 중국엔 왜 유명한 자국 에스테틱 브랜드가 없는 지를 자문했다. 뇌리를 스친 이 의문이 유미도그룹의 시작이었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북경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첫 사업 실패로 자기발전 욕구 깨달아… 웨이 메이 뚜 그룹 외형 확대에 영향 미용사업의 실패를 통해 깨달은 인간의 자기발전 욕구가 웨이 메이 뚜 그룹 외형을 확대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웨이 메이 뚜 그룹그룹은 설립 초기 일반적인 에스테틱 샵이었지만 천광 대표는 곧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구조를 바꿨다. 특히 과거 자신과 같이 결혼과 출산 등을 통해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을 중심으로 가맹점 업주를 모집했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야말로 창업이 필요하고 원하는 사람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원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입지 선택, 직원 모집 등 가맹컨설팅을 하고 피부관리 기술과 경영 방식 등을 교육한 후 가맹점을 내줬다. 그는 “사회로 다시 나오고 싶지만 여성들이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사회에 연착륙 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은 국가적으로도 이득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여성들을 다시 사회로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광 대표는 중국 프랜차이즈 업계에 없던 새로운 수익구조도 시도했다. 가맹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웨이 메이 뚜 그룹에서 생산하는 화장품과 기기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팔아 이익을 내는 방식이다. 바로 가맹의 직영화다. 매장을 연 이후 지속 관리가 안 된다는 프랜차이즈의 문제점과 사업 확장이 어려운 직영점의 단점을 해소한 것. 예컨대 유미도그룹에서 개발한 피부미용 기기를 가맹점에서 구입하면 본사 직원이 파견돼 사용법 등을 전수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본사 전문 인력이 가맹점으로 투입된다. 제품 구매비만으로 성공 노하우 가진 전문가들의 꾸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창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웨이 메이 뚜 그룹은 빠르게 외형을 확장했다. 지금도 연간 2만여 건의 가맹컨설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천광 대표는 “웨이 메이 뚜 그룹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은 세계 어떤 회사 제품과 견줘도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한 것도 화장품 제품 개발을 제일 중시한 덕분”이라고 자신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웨이 메이 뚜 그룹이 개발한 제품을 모방한 경우도 있을 정도다. 천광 대표는 화장품 제품 개발을 위해 아직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좋은 제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거나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제조사가 어디든 직접 찾아간다. 그는 “화장품이라고 하면 물불 안 가린다는 게 잘 알려져 지인들이 화장품과 관련된 정보를 들으면 내게 1순위로 연락한다”면서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15년간 이 일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전문가가 돼 있더라”며 웃었다.△웨이 메이 뚜 그룹 화장품 매장 사진(사진제공=유미도그룹)◇위기에 오히려 투자 늘려…고객 신뢰얻어 기회로 작용 웨이 메이 뚜 그룹이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자 이를 모방한 에스테틱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피부미용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가운데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까지 발생하면서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웨이 메이 뚜 그룹에도 위기에 닥쳤다. 그는 “외형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던 시기라 투자는 늘어가는데 남는 돈이 없으니 막막했다”면서 “처음 사업을 하겠다고 할 때 만류하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하루에도 수 십번 겁 없이 사업을 결심한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생사의 길로에 놓이자 타개책을 찾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의 회의가 릴레이처럼 이어졌다. 모든 회의의 귀결점은 비용을 줄이자였고 그 방안으로 저렴한 재료 사용과 가맹점에 지원 축소, 감원이 제안됐다.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는 회의를 앞두고 그는 회의를 연기하고 몇일 동안 잠도 자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 천광 대표는 다음 회의 때 의외의 대책을 내놨다. 이전보다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프랜차이즈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 감원도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당시 많은 사람이 저를 손가락질하며 미쳤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그때의 결단으로 웨이 메이 뚜는 어려운 때에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힘줘 말했다. 직원과 프랜차이즈 업주들의 애사심도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 천광 대표는 “중국엔 늘 처음과 같은 마음이라는 뜻의 ‘항심(恒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처음 사업을 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면 사업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스트아이 인수, 한·중 윈-윈 첫 사례 될 것”천광 대표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12월 넥스트아이 인수를 결정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선 한국 대중문화를 추구하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이 특히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스트아이의 신사업으로 화장품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 화장품 제조사와의 기술합작, 또는 인수합병(M&A) 등의 방식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만들어 유미도 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의 화장품 사업부 매출이 늘면 넥스트아이와 중국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현재 여러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과 기술 합작, M&A 등을 타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헬스케어·바이오사업에도 진출한다. 유미도그룹이 중국 북경에 설립한 항화병원과의 장기적인 시너지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그는 “한국 바이오 업체들은 임상 시험을 거친 우수한 상품을 가진 곳이 많다”면서 “한국의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접목해 줄기세포 센터와 의학미용 센터 등을 설립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향가(美享家)’도 넥스트아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미향가가 중국 고객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더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품들이 더 넓은 중국 시장으로 침투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사업도 캐시카우 사업으로 꾸준히 성장시킬 계획이다. 천광 대표는 각종 첨단 제품과 관련 부품의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머신비전사업과 웨이 메이 뚜 그룹의 화장품 사업을 접목했다. 그는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검사 장비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내 수은 등 부적합 물질의 함유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 기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중국 현지 시장 조사 결과 이런 기기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사업부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 중이다. 중국 자회사 설립 후 신제품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이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는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최대주주인 유미도그룹이 중국 현지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회사라는 것을 입증해 준 셈이다. 이에 힘입어 넥스트아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8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억600만원으로 96% 증가했다. 끝으로 천광 대표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한국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면서 “웨이 메이 뚜 그룹과 넥스트아이가 한국과 중국기업, 더 나아가 투자자들까지 윈윈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준비가 돼 있으니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천광(晨光) 넥스트아이 대표는 중국 북경대학교 공상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에 웨이 메이 뚜 그룹를 설립했다. 중국에서 ‘웨이 메이 뚜 패러다임’을 일으키며 4000여개 가맹점과 50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사업으로 키웠다. 중국경제 위대한 경영인 100인, 10대 국제 프로젝트 기획인, 중국상업 기술혁신 50인, 2015년도 중국의 영향력을 가진 여성인물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현재 중국 프랜차이즈 경영협회 상무위원, 성형미용 지부 상무위원 등 관련 업계의 주요 기관에서 중직을 겸하고 있다. △넥스트아이 본사(사진제공=넥스트아이)
2016.06.08 I 임성영 기자
  • 결혼하면 사서하는 고생거리..男 '자유시간 침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 데에는 남녀별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미혼들이 생각하는 결혼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결혼을 통해 부부 양쪽이 얻는 가장 큰 시너지 효과는 ‘독신으로서의 방황을 근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하면 독신때와 비교하여 부부 양쪽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녀 모두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남 24.8%, 여 25.2%)이 ‘독신으로서의 방황근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가사 효율화’(20.3%) - ‘자녀출산, 양육’(18.4) - ‘생활비 절감’(15.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3.3%가 선택한 ‘수입증대’가 2번째로 많았고, ‘친지들의 결혼걱정 해소’(16.5%)와 ‘자녀출산, 양육’(14.7%)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독신으로서의 방황과 관련된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을 계수화 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그러나 많은 독신들은 정서적 불안과 정신적 고통 등을 당하며 유. 무형의 대가를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결혼하면 독신때는 필요없던 사항 중 사서해야할 고생거리가 무엇일까요?’에서는 남녀 간의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은 ‘자유시간 침해’와 ‘생활비 증대’로 답한 비중이 각각 27.1%와 24.1%로서 1, 2위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의견충돌’과 ‘가사증대’를 지적한 비중이 각각 26.7%와 24.4%로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의견충돌’, 여성은 ‘상대의 외도 고민’을 나란히 18.8%가 선택하여 3위에 올랐고, 이어 남녀 공통으로 ‘배우자 가족의 눈치’(남 16.9%, 여 16.2%)를 들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온리-유 측은 “결혼을 하면 혼자 독신으로 있을 때는 생각도 못했던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라며 “남성들은 자유로웠던 퇴근 후의 시간들이 간섭을 받게 되고, 여성들은 생활습성이나 성격 등의 차이에서 오는 크고 작은 충돌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2016.06.07 I 김민정 기자
미혼男女 “역사적 관점 다른 이성과 교제 어려워”
  • 미혼男女 “역사적 관점 다른 이성과 교제 어려워”
  • (사진= 결혼정보회사 가연 제공)[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절반 이상은 역사적 관점이 다른 이성과의 연애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20~30대 회원 574명(남 289명, 여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적 관점이 연애 시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가 자신과 역사적 관점이 다른 이성과는 연애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이들이 역사적 관점이 다른 이성과의 연애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대화 중 의견 충돌이 잦을 것 같아서(4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이왕이면 역사적 관점이 맞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어서(22%)’, ‘다른 점을 억지로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19%), ‘정치성향 등 다른 부분까지도 의견이 다를 것 같아서(8%)’라는 응답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역사 인식 또한 교제 시작 전 이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78%가 역사적 인식이 부족한 이성과는 연애를 할 수 없다고 답한 것. 특히 남성(66.4%)보다 여성(89.4%)이 이성의 역사 인식에 더 예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상대방의 역사 인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대화 주제를 설정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38%에 달했다.이와 반대로 이성과의 대화 중 모르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아는 척 하고 넘어간 적이 있다며 자조 섞인 응답을 보인 미혼남녀도 62%나 있었다.조사를 담당한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역사적 관점의 경우 정치적 성향과도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연애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서로의 관점을 틀렸다고 생각하기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현충일을 앞두고 이들에게 선호하는 ‘애국스타’는 누구인지 질문한 결과 송혜교(42%)와 송일국(34%)이 각각 남녀 1위로 뽑혔다.뒤이어 여자 스타부문으로 ‘김연아(38%)’, ‘김태희(10%)’, ‘손연재(8%)’ 등이 집계됐으며, 남자 스타부문으로는 ‘송중기(31%)’, ‘유재석(25%)’, ‘김장훈(8%)’ 등으로 조사됐다.
2016.06.03 I 유수정 기자
  • 돌싱男, 나이든 女가 비호감으로 되는 이유 2위 '아줌마티'-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상담을 하다보면 남녀 불문하고 나이에 민감한 경우가 많다. 재혼상대로서 이성의 나이는 몇 살이 고비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재혼상대로서의 매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이성의 나이로 돌싱(결혼했다가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50세’, 여성은 ‘55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경우 나이가 몇 살이 지나면 재혼상대로서의 매력이 급속히 떨어집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인 25.8%가 ‘50세’로 답했고, 여성은 26.6%가 ‘55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53세’(22.2%) - ‘47세’(18.2%) - ‘55세’(15.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55세’ 다음으로 ‘57세’(23.8%) - ‘53세’(16.9%) - ‘60세’(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리-유 측은 “나이는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에게 좀 더 민감하다”라며 “남성들은 일반적으로 갱년기가 시작되는 50세 전후가 되면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진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재혼상대로서 어떤 측면에서 가장 비호감으로 바뀝니까?’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녀간에 의견차이가 매우 컸다. 남성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성기능상 문제가 발생해서 (싫다)’라고 답한 비중이 28.6%로서 가장 많았고, ‘아줌마티가 난다’(25.4%)와 ‘주제파악이 안 된다’(21.0%), ‘무데뽀로 바뀐다’(15.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반면 여성은 29.0%가 ‘생각이 고루해진다’고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아저씨티가 난다’(24.2%), ‘주제파악이 안 된다’(21.4%), 그리고 ‘남성성이 약화된다’(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서 재혼을 해도 부부관계를 항상 염두에 둔다”라며 “여성들은 재혼을 하면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하며 여유롭게 사는 것을 꿈꾸나 대부분의 남성들은 힘들게 모은 돈을 흥청망청 쓰는데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6.06.02 I 김민정 기자
  • 결혼 급한 청춘남녀, 부모 억지 맞선 권유에 "내심 고맙다"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결혼을 원하는 청춘들은 부모의 억지 맞선 권유에 내심 고맙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맞선 안 본다고 해도 부모가 자꾸 주선해 주면 어떻게 대응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30일 공개했다.그 결과 ‘내심 고맙게 생각한다’(남 33.3%, 여 34.9%)는 답이 가장 높았다. 또 ‘흔쾌히 응한다’(남 19.8%, 여 13.2%), ‘마지못해 본다’(남 27.1%, 여 25.6%) 등 ‘맞선에 응한다’는 긍정적인 대답이 남성은 80.2%, 여성은 73.7%를 차지했다.반면 ‘웬만하면 응하지 않는다’(남 14.0%, 여 17.4%)와 ‘절대로 응하지 않는다’(남 5.8%, 여 8.9%)와 같이 ‘응하지 않겠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19.8%, 여성 26.3%에 불과했다. 남성은 내심 고맙게 생각한다 - 마지못해 본다 - 흔쾌히 응한다 - 웬만하면 응하지 않는다 - 절대 응하지 않는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내심 고맙게 생각한다 - 마지못해 본다 - 웬만하면 응하지 않는다 - 흔쾌히 응한다 - 절대로 응하지 않는다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마지못해 맞선에서 최고로 만족스러운 배우자감을 만났을 때 중매인에게 맞선 결과를 어떻게 표현합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6.8%가 ‘괜찮았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충 얼버무린다’(31.8%)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18.2%) ‘(안 본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13.2%)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대충 얼버무린다’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았다. ‘괜찮았다고 말한다’(29.8%) ‘(안 본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19.8%)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15.5%) 등이 뒤를 이었다.
2016.05.30 I 최성근 기자
  • 미혼남녀 66% "내 애인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궁금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애인의 성향을 판단하는 데 포털사이트 카페 등 활동 커뮤니티를 중요한 지표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미혼남녀 583명(남268 여315)을 대상으로 ‘내 애인의 커뮤니티 활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인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대해 궁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6%에 달했다.특히 남성(47%)보다 여성(83%)이 애인의 활동 커뮤니티를 궁금해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응답자의 63%는 애인의 커뮤니티 활동을 염탐하기 위해 구글링(Googling, 구글로 검색하기)까지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들은 애인의 활동 커뮤니티에 관심 갖는 가장 큰 이유로 “커뮤니티를 통해 진짜 성격을 알 수 있어서(61%)”를 꼽았다.이어 “나와의 가치관이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20%)”, “애인의 과거 생활이 궁금해서(12%)” “애인의 관심사를 알기 위해서(4%)”, “기타(3%)”순으로 답했다.일부 응답자의 경우 애인이 본인 성향과 맞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 강한 동질감이 들지만, 반대되는 성향의 커뮤니티 활동 시 괜한 거부감이 들거나 편견이 생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애인 몰래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커뮤니티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41%에 달했다.활동 커뮤니티를 애인에게 숨기는 이유는 “괜한 오해를 받을 것 같아서(63%)”가 가장 많았으며, “개인적인 활동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아서(26%),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8%)”순으로 이어졌다.이에 대해 가연 관계자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인의 커뮤니티 활동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본인과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반감을 가지기 보다, 서로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16.05.28 I 김민정 기자
  • 돌싱女, 재혼 후 시가 식구 중 불편한 관계 2위 '동서'-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초혼때는 여성의 경우 시가 식구 중 시어머니와 시누이 등을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고, 남성들은 장모와 껄끄러운 관계인 경우가 많다. 재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의 가족 중 누구와 가장 대하기가 불편할까?돌싱(결혼에 실패한 후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처남’을 재혼 후 가장 대하기 불편한 사람으로 생각하나, 여성은 ‘남편 측 자녀’가 가장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배우자 가족 중 대하기가 가장 어려운 사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7.2%가 ‘처남’으로 답했고, 여성은 30.3%가 ‘자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장인’(24.5%) - ‘자녀’(22.6%) - ‘장모’(15.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녀 다음으로 ‘동서’(23.4%) - ‘시어머니’(19.9%) - ‘시누이’(13.8%) 등의 순이다.온리-유 측은 “재혼을 하면 양가 가족들도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고 또 초혼 실패 후 새 가족을 대하는 자세도 많이 달라진다”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시어머니나 시누이보다는 현실적으로 교류가 많은 상대 자녀와 동서 등과의 관계 형성에 신경이 많이 쓰인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후 상대의 가족 중 가장 먼저 내편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을 묻는 데서는 남녀 불문하고 ‘자녀’(남 29.1%, 여 30.7%)를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장인’(25.3%), ‘장모’(19.9%), 그리고 ‘처제 혹은 처형’(15.7%)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동서’(26.4%)와 ‘시어머니’(21.1%), ‘시누이’(14.2%) 등의 순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사실 재혼을 하고나면 남성에게나 여성에게나 상대 자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또 여하히 화합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라고 설명했다.
2016.05.26 I 김민정 기자
  • 女 결혼시 여자라서 유리한 점 1위? '능력무관'-男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을 하는 데 있어 남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유리한 점도 있고 불리한 점도 있을 것이다. 미혼 남성은 결혼상대를 찾는데 있어서 ‘호감이 가는 여성을 발견하면 능동적으로 대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남성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은 ‘능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를 찾으면서 본인이 남자(혹은 여자)라서 유리한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7.3%가 ‘호감 느끼면 직접 대쉬할 수 있는 것’, 여성은 33.0%가 ‘능력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 큰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나이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24.2%) - ‘순결의무가 비교적 적다’(22.4%) - ‘최종선택권이 있다’(15.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만 하면 된다’(26.5%) - ‘최종선택권이 있다’(22.0%) - ‘가만히 있어도 중매가 들어온다’(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에나래 측은 “남성은 능동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하고 또 주도적으로 데이트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을 남성답다고 생각한다”라며 “여성은 능력의 비중이 남성만큼 크지 않다는 점을 유리하게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를 찾는데 있어서 본인이 남자(혹은 여자)라서 불리한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크게 갈렸다. 남성은 ‘교제 시 상대를 리드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이 26.1%로서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 ‘교제비용이 많이 든다’(24.6%)와 ‘직장이 좋아야 한다’(19.3%), 그리고 ‘키가 커야 한다’(14.8%)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28.8%가 ‘외모로 평가를 받는다’를 지적해 가장 앞섰다. 그 외 ‘나이의 영향이 크다’(21.6%), ‘치장을 많이 해야 한다’(20.1%), ‘순결의무가 있다’(16.3%)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남성들 중에도 용기가 없거나 이성에게 수줍음을 타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유형의 남성들에게는 처음 만난 여성을 리드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한편 여성들로서는 자력이 아니라 태어나면서 물려받은 외모로 많은 부분을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씁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2016.05.24 I 김민정 기자
  • 돌싱女 61% "재혼상대, 조건 좋으면 외모 돋보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상대의 외모는 돌싱(결혼했다가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의 경우 다른 조건에 의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나’, 돌싱여성은 다른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돋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의 제반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덩달아 돋보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8.2%, 여성 응답자의 60.6%가 ‘매우 그렇다’(남 10.0%, 여 22.4%)거나 ‘다소 그렇다’(남 28.2%), 여 38.2%)와 같이 ‘다른 조건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다른 조건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22.4%포인트 더 높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반면 남성의 61.8%와 여성의 39.4%는 ‘별로 그렇지 않다’(남 39.4%, 여 30.9%) 혹은 ‘전혀 무관하다’(남 22.4%, 여 8.5%) 등과 같이 ‘다른 조건의 좋고 나쁨이 외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 - 다소 그렇다 - 전혀 무관하다 - 매우 그렇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다소 그렇다 - 별로 그렇지 않다 - 매우 그렇다 - 전혀 무관하다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여성, 특히 재혼대상 여성들은 대체로 외모보다 더 중요시하는 배우자 조건이 많아 다른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멋있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남성들은 외모를 배우자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에 의해 영향을 적게 받는다”라고 설명했다.‘재혼상대의 외모는 어떤 점을 중시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큰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25.9%가 ‘신체관리 상태’를 꼽아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인상’(23.2%)과 ‘가슴 등의 볼륨감’(18.2%), 그리고 ‘피부’(16.6%)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인상’이라는 대답이 30.1%로서 가장 앞섰다. 이어 ‘머리(두발)’(26.3%), ‘신체관리 상태’(21.2%), ‘신장’(16.2%)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재혼 배우자상이 아줌마 티 나는 뚱뚱한 몸매이다”라며 “여성은 연륜이 느껴지는 푸근하고 자상해 보이는 외모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2016.05.21 I 김민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