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65건
- `여친과 스킨십 진도 언제 나갈까`…미혼남녀 연애 중 고민 살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는 남녀 불문하고 하늘의 별따기와 같이 어렵다. 설사 마음에 드는 이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할지라도 고민에 휩싸이고는 한다. ‘행복에 겨운 고민’이 바로 그것!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연애 중 어떤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인가?’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은 ‘진도를 나갈까말까’(28.2%), 여성은 ‘먼저 연락할까말까’(26.4%)라는 고민을 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데이트코스를 어디로 정할까’(27.8%),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19.1%), ‘뭘 입고 나갈까’(14.7%)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고 여성의 경우 ‘뭘 입고 나갈까’(26.0%), ‘진도에 응할까말까’(19.4%), ‘화해할까말까’(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교제 초기단계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한시라도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고, 여성들은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먼저 연락을 취하고 싶으나 자존심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제초기에는 조심스런 가운데 한 단계 한 단계 스킨십을 진전시켜 나가는 데 연애의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보고 싶은 마음에 가슴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는 것 또한 지나놓고 보면 즐겁고 행복한 시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연애의 묘미가 가장 큰 단계는 언제일까?남성의 경우 ‘첫 키스 시도 단계’(30.4%), ‘손잡는 단계’(25.6%), ‘잠자리 시도 단계’(23.4%), ‘상대 파악 단계’(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상대파악 단계’(29.7%), ‘첫 키스 단계’(27.1%), ‘손잡는 단계’(23.8%), ‘잠자리 단계’(1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이성 간의 키스는 본격적인 교제로 진입한다는 일종의 신호 및 동의로서 남성들에게는 이 진입장벽을 언제 어떻게 뚫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여성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그 다음단계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요모조모를 샅샅이 파악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인구 주는데 왜 집값은 오를까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전세만기때 마다 보증금을 올려주는 것에 지쳐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아파트를 산다고 하면, 주변에서 나름 꽤나 박학다식한 지인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집 값이 떨어질텐데 왜 집을 사냐고 되물었던 경험이 다들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우리 나라 출산율이 전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반 상식에 가깝다, 거기다 요새 취업도 잘 안되고 경기도 안좋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집 값이 오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집값 상승은 거품에 불과하고 곧 집 값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한다. 개그 프로그램에도 흔히 나오는 레퍼토리 처럼, 10년치 월급을 하나도 안쓰고 숨만 쉬고 살아야 서울에 전세 아파트를 겨우 마련하는데, 어떻게 집 값이 더 상승할 수 있단 말인가.무엇보다도 부동산 하락론자가의 논리를 가장 크게 뒷받침 하는 것은 대한민국 인구가 점차 감소될 거라는 점이다. 얼핏 생각해보면 그 논리가 일견 타당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인구가 늘어나야 집 값도 계속 오르는 것이지, 인구가 줄면 집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것이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도 그 논리가 맞아 보인다.하지만 왜 현실은 내가 기다리는 집 값 하락이 오지 않는 걸까? 그리고 정말 인구가 줄어들면 집 값은 하락할까? 인구와 집값의 상관관계는 어떨까? 조사결과 언론 또는 우리가 상식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준보다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다음표를 봐도 알 수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전문업체인 다다부동산파트너스의 전국 주요 도시의 인구 증감 및 집값 상승률을 정리한 표를 보면, 집 값 상승률과 인구 증감은 ‘정(正)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부산, 대구와 같은 지역들은 최근 4년간 모두 인구가 2.6%, 0.8%, 0.7% 감소했으나, 집 값은 오히려 동기간 동안 각각 24.1%, 35.2%, 44.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구가 증가한 충남(1.1%)과 인천(3.8%)의 경우에도 집 값은 14.2%, 27.1% 상승하였으나 인구가 하락한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증가가 집 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집 값과 인구와의 상관관계는 위의 예가 아니더래도 외국의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인구가 횡보 내지 감소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에도 오히려 집 값은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이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인구는 집 값에 영향을 미치는 여라가지 변수 중에서 단 하나에 불과한 것이지, 절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다라는 것이다그리고 좀 더 엄밀히 말해, 우리는 크게 구분하지 않고, 그냥 ‘인구’라고 말하지만, 실제 집의 수요와 관련이 있는 것은 ‘인구’가 아니라 ‘가구수’이다.인구와 가구수는 엄밀히 말해 다른 개념이고, 반드시 정비례 하지는 않는다. 인구가 줄어들어도 가구수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결혼을 안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세대 구성이 3인, 4인 가족에서 1인, 2인으로 변화가 가속화 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인구가 줄어든다면, 요새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평균 1개씩 들고 있다는 휴대폰의 국내 판매량은 줄어 들 수 있지만, 인구가 줄어들어도 가구가 늘어나면 각 집에 하나씩 있는 냉장고 판매는 오히려 늘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라 생각할 수 있다.즉, 인구가 집 값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우리가 눈 여겨 볼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인구가 아니라 가구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인구는 2035년까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하니, 아직 8년이나 남은 이 시점에서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 출산율 감소 때문에 집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논리가 빈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최근에 집 값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집 값 상승은 시기마다 그 원인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최근의 수도권 상승장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으로 보는 견해가 타당해 보인다. 서울지역의 경우 당분간 공급도 부족하다 보니, 그 상승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컸던 것에 불과하다.집 가격은 어느 한가지 요인에 의해 움직이기 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움직이게 된다. 예를들어, 공급물량이 많더라도 이주수요나 전입수요가 더 많으면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공급물량이 적더라도 특별한 이슈가 없어 수요의 움직임이 없다면 적은 물량으로도 매매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어느 지역이 공급물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물량이 새로 조성된 택지지구 내에 있느냐, 구도심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며, 구도심의 재고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얼마나 높은냐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강도가 다르다. 어느 지역 또는 어느 시점에 공급물량이 집중되느냐도 매매가격 형성의 변수로 작용한다.내집 마련이나 재테크 목적으로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면, 그 관심 지역이 현재 매도를 해야 하는 시장인지, 매수를 해야 하는 시장인지 매수를 해야 한다면 어느 아파트가 그 동안 매매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앞으로 상승할 것인지 철저한 임장과 정보 분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매도해야 할 지역을 매수해 버리면 매도할 때까지 몇 년 동안은 편안한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7만 6천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과분한 남성과 맞선 잡히면 女 52%‘유혹궁리’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과분한 이성과 맞선이 잡히면 미혼 남성들은 예쁜 여성과 데이트할 생각에 가슴부터 두 근 반 세근 반 콩닥콩닥 뛰고, 여성들은 멋진 남성을 어떻게 하면 유혹할 수 있을까 묘책 궁리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남성은 김칫국물부터 마시고 여성은 차분하게 대비한다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월 26일∼이달 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과분한 이성과 맞선이 잡히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남 44.2%, 여 29.4%)와 ‘유혹할 방법을 궁리한다’(남 37.9%, 여 52.4%)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는데, 남성은 기대감에 가슴이 뛴다에, 여성은 유혹할 방법 구상에 더 많은 대답이 모인 것.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차일 생각에 마음이 착잡하다’(남 12.6%, 여 13.4%)와 ‘그런 상대(과분한 이성)는 거의 없다’(남 5.3%, 여 4.8%)는 대답이 뒤따랐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녀 간의 연애행태를 분석해 보면 남성은 낭만적인 면이 강한데 반해 여성은 좀 더 현실적이다”며 “이 설문에서도 남성은 교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모색보다는 과분한 상대를 만나 같이 데이트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반면 여성은 흔치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묘안부터 강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맞선에서 과분한 이성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절반 이상(53.2%)이 ‘평소대로 대한다’고 답해 첫손에 꼽혔고, ‘다소 오버한다’(34.9%)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다소 오버한다’(48.3%)가 먼저이고 ‘평소대로 대한다’(42.4%)가 그 다음이다. 그 외 10명 중 한명 정도는 ‘체념하고 본다’(남 11.9%, 여 9.3%)고 답했다. 조건 좋은 맞선 상대를 만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온리-유 관계자는 “배우자감으로 여성은 상대의 조건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선호하나 남성은 자신에게 과분하면 부담을 갖는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여성은 과분한 상대 앞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 집중하는 반면 남성은 다소 기가 죽게 된다”고 해석했다.
-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1:1 맞춤형 무료재무설계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는 1:1 맞춤형 무료 재무설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올 4월, 한 외국계 시중은행이 내놓은 ‘신흥 소득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신흥 중산층들의 경우 자산관리를 금융회사나 은행 웹사이트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재무설계사나 자문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인도, 파키스탄, 케냐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요 8개국에서 국가별 신흥소득자 1000명씩 총 8000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산관리 계획설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가 친구 및 가족을 1위로 꼽았다. 금융회사/웹사이트(41%), 재무설계사/자문사(26%) 순"이라고 밝혔다.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회사/은행 웹사이트(48%), 친구 및 가족(36%), 재무설계사/자문사(19%) 순으로 가족이나 재무설계사가 아닌 금융사/은행 사이트에 대한 의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자산관리 계획 시 금융사/은행 웹사이트 의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보통예금, 정기예금 등 기본 저축 상품 중심의 단순 재무관리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금융사/은행 웹사이트 대신 전문적인 재무설계를 이용해 주식, 채권, 보험, 연금 등 저위험 자산관리 방식으로 투자전략을 바꿔나가면 수익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진=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직장 선배의 추천으로 자사의 무료 재무설계를 받은 20대 직장인 A씨는 “취업 후 1년 동안 정기적금 상품을 활용해 돈을 모았지만, 세금을 제한 이자가 12만원에 불과해 실망이 컸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적은 금액이라도 효율적으로 저축 및 투자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물론, 재테크에는 적금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A씨처럼 제대로 된 정보와 간단하면서도 위험이 적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재테크의 범위와 질은 물론 최종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결혼자금 마련, 주택구입, 자녀교육, 보험리모델링, 은퇴준비 등을 위해 직장인 재테크를 고민 중인 경우라면 구체적인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결혼 늦어지며 ‘이게’ 걱정, 女’출산문제‘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결혼이 늦어진 미혼남녀들은 어떤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을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9일 ∼ 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결혼한 후의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1명꼴인 32.7%가 ‘성기능이 감퇴될까봐 (걱정된다)’로 답했고, 여성은 35.7%가 ‘자녀출산 상 문제 있을까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출산 상 문제 있을 까봐’(27.8%)와 ‘세상 물정 너무 밝아 맞는 상대 못 찾을까봐’(21.1%), 그리고 ‘이성경험 많다고 오해받을까봐’(11.3%) 등의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은 자녀출산 상 문제에 이어 ‘세상물정 너무 밝아 맞는 상대 못 찾을까봐’(29.7%)라는 걱정이 두 번째로 많았고, ‘이성 경험 많다고 오해받을까봐’(21.1%)와 ‘피부 노화될까봐’(1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결혼 후 부부관계를 주도해야 하는 남성들은 너무 오래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아 용불용설(用不用說)의 법칙에 따라 성기능이 감퇴되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며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자녀를 가져야 하는데 여성의 입장에서는 결혼이 늦어져 임신이 안 되거나 출산 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 늦어지면서(늦어질 경우) 가장 눈치 보이는(보일) 사람’으로는 남녀 모두 ‘아버지’(남 40.6%, 여 43.2%)를 첫손에 꼽고, ‘어머니’(남 24.4%, 여 28.6%)를 그 다음 두 번 째로 지적했다.그 외 남성은 ‘친지’(16.2%)와 ‘직장동료’(10.5%), 여성은 ‘형제’(14.7%)와 ‘직장동료’(8.5%)를 들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많은 아버지들은 자녀의 결혼을 자신의 (자녀에 대한) 마지막 책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가능하면 본인이 사회생활을 할 때,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자녀가 결혼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 男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 연애시절 모습>결혼 후 모습”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혼을 하기는 했어도 전 배우자는 예뻤지요! 볼륨있는 몸매에 서구적 미인이었거든요.”(돌싱남성)“전 배우자는 결혼을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살려면”(돌싱여성)똑같이 이혼을 했어도 전 배우자에 대한 평가는 남녀간에 크게 엇갈린다. 남성은 호의적이나 여성은 십중팔구 부정적이다.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으로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들은 ‘아내’ 모습보다 연애할 때의 ‘애인’ 이미지가 머리에 주로 남아 있는데 반해, 여성들은 ‘남편’으로서의 잔상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5일 ∼ 21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을 한 후 전 배우자의 어떤 모습이 주로 머리에 남아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결혼 전의 연애시절 모습’으로 답한 비중을 보면 남성의 경우 절반이 넘는 58.5%이고, 여성은 그보다 낮은 42.7%였다. 반대로 ‘결혼을 한 후 배우자로서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의 경우 57.3%로서 과반수를 차지했고, 남성은 41.5%에 그친 것. 즉, 남성은 전 배우자의 좀 더 어리고 여성성이 강한 처녀 때 모습이, 여성은 기대를 저버린 원망스런 남편의 모습이 이혼 후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상대를 고를 때 교제나 프러포즈 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들은 비록 이혼을 했더라도 그 당시 자신의 선택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자존심을 살리려 한다”라며 “그러나 배우자를 잘못 만나 결혼에 실패했다는 인식이 강한 여성들은 전 배우자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많이 떠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이혼할 때 재혼을 위해 자녀 양육을 배우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현실적’(남 48.6%, 여 56.5%)이라는 반응이 첫손에 꼽혔다. ‘비정하다’(남 30.4%, 여 37.5%)와 ‘현명하다’(남 21.0%, 여 6.0%)가 그 뒤를 이었다. 답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남성의 69.6%와 여성의 62.5%가 ‘현실적’이거나 ‘현명하다’고 답한데 반해 ‘비정하다’는 의견은 그 절반 정도에 그쳤다. 남녀 불문하고 자신이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라면 자녀를 배우자에게 떠맡기는 것쯤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돌싱들의 인식을 읽을 수 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재혼 시 상대에게 자녀, 특히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남녀 불문하고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따라서 홀가분하게 재혼에 임하기 위해 인륜보다는 현실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 결혼상대 최고 선호 국적, 男 ‘한국女’ 女 ‘외국男’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나라 미혼남성 3명 중 2명가량은 배우자감으로 한국여성만한 외국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6명꼴이 한국남성보다 나은 외국국적의 결혼상대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2일∼1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로서 우리나라 이성보다 더 나은 국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전혀 없다(한국여성이 최고)’고 답한 비중이 48.2%로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몇몇 있다’(23.9%)거나 ‘별로 없다’(15.7%), ‘많이 있다’(12.2%)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46.5%가 ‘몇몇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별로 없다’(22.2%)와 ‘전혀 없다’(18.5%), ‘많이 있다’(12.8%) 등의 순을 보였다. 상기 설문결과를 요약해 보면 ‘많이 있다’거나 ‘몇몇 있다’와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배우자감으로 더 나은 외국인이 있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은 36.1%에 불과하나 여성은 59.3%에 달해 여성이 훨씬 높았다. 반대로 ‘별로 없다’거나 ‘전혀 없다’ 등과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나은 외국인 배우자감이 없다는 대답에서는 남성이 63.9%이고, 여성은 40.7%로서 남성이 크게 앞섰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요즘은 남녀 모두 국제결혼도 적지 않으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남성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낮은 국적의 여성과 주로 국제결혼을 하고, 여성은 반대로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높은 국적의 남성과 결혼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후 평생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에 대한 생각’에서도 남성은 긍정적 대답과 부정적 대답이 거의 반반이었으나, 여성은 10명 중 9명이 찬성이었다. 자세한 응답 내역을 보면 남성은 부정적 대답인 ‘싫다’가 51.8%이고, ‘아주 좋다’(4.2%)와 ‘마다할 이유 없다’(44.0%) 등과 같은 긍정적 답변이 48.2%로서 부정적인 대답이 다소 우세하나 큰 차이는 없었다. 거기에 비해 여성은 ‘아주 좋다’가 18.0%이고 ‘마다할 이유 없다’가 71.5%로서 긍정적 반응이 89.5%를 차지해, ‘싫다’(10.5%)는 대답을 크게 앞섰다. 온리-유 관계자는 “세계화가 진전되고 ‘국가/민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약화되면서 남녀 모두 외국/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 들고 있다”라며 “특히 종족 번식에 대한 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인과 결혼하여 조국을 떠나 살 수 있다는 사고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중 배우자감으로 선호하는 국적이 있을 경우 어떤 점 때문입니까?’에서도 남녀 간의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이 탁월하여’(36.3%)를 첫손에 꼽고, ‘건전한 사고방식’(29.3%)과 ‘합리적 생활양식’(21.6%) 등을 그 다음으로 들었다. 이에 비해 여성은 32.4%가 지지한 ‘합리적 생활양식’이 1위에 올랐고, ‘시가의 간섭이 없어서’(25.0%)와 ‘경제력이 뛰어나서’(2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은 배우자를 고를 때 현실적으로 외모를 가장 중시하고, 또 한국여성에 대해 ‘된장녀’라는 인식이 강해 그 반발심에서 외국인을 대안으로 생각한다”라며 “여성들은 부부간의 가사분담이나 시가와의 관계 등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도 자유로워 외국(인)을 선호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