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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 초중고 SW 교육 주관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스쿨백팩’ 선도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스쿨백팩’은 초중고 SW교육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시행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 준비 및 진행, 과제 관리,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3차년도 사업은 2017년 7월부터 시작되어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며, NI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영모델 타당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한컴은 SW 전문 기업인 ‘그렙(GREPP)’과 협력하여 ‘한컴 디지털스쿨백팩’ 사업을 추진한다.한컴 디지털스쿨백팩은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통해 클라우드 저장소를 비롯해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최신 버전의 모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웹브라우저에서 문서작성이 가능한 웹오피스(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는 여러 명이 동시 협업하여 문서편집을 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둠활동이나 프로젝트 수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W교육 콘텐츠로는 코딩의 개념부터 알고리즘까지 블록코딩으로 배울 수 있는 그렙의 ‘코들리’가 공급되며, ‘프로그래머스@스쿨’을 통해 학습에 필요한 동영상, 실습자료, 질의응답 공간, 자동화된 평가까지 한 번에 제공해 교사와 학생들간의 소통을 적극 지원한다.‘한컴 디지털스쿨백팩’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공식 사이트(school.playsw.kr)에서 원패스 로그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1만1612개교 600만 초중고생 중 SW교육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 [보험 재테크 톡! Talk!] 쌍꺼풀·유방확대 수술도 의료실비 받을 수 있다
- [마이리얼플랜] 많은 사람이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금 지급이 되는 항목과 그렇지 못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하고 직접 확인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내가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때가 되면, 과연 해당이 되는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기 마련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정보’를 통해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치료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비용은 보장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간병비, 증명서 발급비, 예방접종비용, 의사의 처방이 없는 연고나 보습제의 구입 비용 등이다. 의사 소견이 있더라도 의료기관이 아닌 곳(의료기기 판매점)에서 구매한 수술 재료대(수술포 등)와 의료보조기(탈착형 보조기 등) 구입 비용은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공 장기 등 신체에 이식돼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에는 해당 진료에 대한 재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쌍꺼풀수술은 의료실비보험에 해당이 될까? 쌍꺼풀수술은 일종의 성형수술이기 때문에 보장 대상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쌍꺼풀수술이라도 안과병원에서 안검내반(속눈썹 눈찌름) 혹은 안검하수(눈꺼풀 처짐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 수술이라면 해당이 된다. 다시 말해 외모개선의 목적이 아니라 신체의 필수 기능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수술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확대술이라면 당연히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의 유방 재건술이라면 보장이 된다. 쌍꺼풀 수술과 유방재건수술은 실손보험이 아닌 정액형 수술보장인 질병수술특약 등에서 보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검진은 실손의료보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쉽게 보험금 청구를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검진 후 의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검사를 받았다면 해당이 된다. 치과, 한방, 항문질환 치료 역시 의료실손보험에 해당이 될지 혼동이 되는 사항 중 하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부만 해당이 된다. 원칙적으로 국민건강보험 보장 대상인 급여의료비 중에서 본인부담금만 보장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과치료 중에서 구강, 턱의 질환으로 소요된 치료비는 비급여도 해당이 된다. 한방병원에서는 양방의사의 MRI, CT 등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비급여도 해당이 된다. 임신, 출산, 및 비만, 요실금 관련 의료비는 해당하지 않는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우연히 발생한 사고와 질병을 보장하는데 임신과 출산 등은 질병이라고 할 수 없고 우연성도 없기 때문이다. 비뇨기계 관련 질환은 대부분 보장 하지만 요실금은 제외된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 포르테 디 콰트로 vs 듀에토…크로스오버 시장 붐이나
-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가 배출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포르테 디 콰트로’(이하 포디콰)와 남성 듀오 ‘듀에토’가 나란히 첫 데뷔 음반을 내고 선의의 경쟁 중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핫트랙스 음반 매장에서 한 중년 남성이 듀에토와 포디콰의 앨범을 들여다보고 있다. 두 음반은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음반과 나란히 클래식 매대에 진열됐다(사진=김미경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성 4중창의 감미로운 음색’과 ‘남성 듀엣의 폭발적인 가창력’의 대결이다. 지난 1월 27일 막을 내린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여진이 여전하다. 이 프로그램이 낳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이하 포디콰)와 ‘듀에토’가 하루 간격으로 나란히 데뷔 음반을 들고 나왔다. 장르는 역시 두 팀의 장기인 크로스오버(crossover·어떤 장르에 이질적인 다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 이들은 신보 발매와 동시에 국내 클래식 음반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며 또 한 번의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잔잔했던 크로스오버 음악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두 팀의 닮은 듯 다른 음악적 행보를 들여다봤다.△첫 데뷔음반 들어보니…닮은 듯 다르네음악계에서 두 그룹의 데뷔 음반에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고 평한다. 클래식 및 대중음악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작업했을 뿐 아니라 이미 ‘팬텀싱어’를 통해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첫 데뷔앨범 커버(사진=유니버셜뮤직).지난달 19일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한 포디콰는 멤버들의 서로 다른 색깔과 취향을 십분 반영했다. 성악 전공 출신 뮤지컬 배우 고훈정(34)을 비롯해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인 테너 김현수(30)와 베이스 손태진(29), 신학교를 졸업한 연극인 이벼리(28)까지 네 사람의 조합은 가장 이상적인 4중창의 매력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방송을 보고난 뒤 팬이 됐다는 42세 주부 임모씨는 “아이돌과 트로트로 양분됐던 국내 음악 시장에 다소 외면 받았던 3040세 이상 세대가 편안하게 들을만한 음악이 등장한 셈”이라며 “네 명 모두 각기 다른 캐릭터와 목소리를 갖추고 있다. 단 한 명도 빠져선 안되는 조합”이라고 극찬했다.포디콰는 우승팀 특전으로 크로스오버 명품 레이블 데카(DECCA)와 계약을 맺었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가 매니지먼트를 맡아 해외 활동까지 염두에 놓고 있다. 데뷔 음반은 JYP 출신으로 ‘나는 가수다’, ‘케이팝스타’ ‘슈스케’ 등 유수의 프로그램 음악감독을 거친 권태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수록곡은 무려 14곡.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가 만든 정통 곡부터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우리말 가사를 붙인 곡,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조규찬의 ‘마지막 돈키호테’ 등을 크로스오버로 다양하게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 팀의 백인태와 유슬기는 듀엣 ‘듀에토’를 결성했다.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대신 지난 3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씨스타·우주소녀·케이윌 등 소속)와 계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한양대 성악과 06학번 동기로 11년을 함께 노래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 5곡을 선보였다. ‘일 몬도’를 제외한 4곡의 한국어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더네임’과 ‘썸’의 작사가 민연재, 엠씨더맥스·포맨·바이브 등 선굵은 노래를 프로듀싱한 최성일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곡이다. 듀에토의 첫 음반(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성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잘 찾아내 귀에 감기는 선율과 쉬운 노랫말이 특징이다. 11년 지기 우정이 담긴 팀의 스토리텔링과 남성적인 보이스(목소리)는 중년 남성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48세 남성 팬 황모씨는 “포디콰에게는 없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끌려 음반도 샀다”며 “두 사람의 진한 의리는 그들의 음악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고도 했다.홍보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포디콰가 각자 영역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팀의 전국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다면 연예기획사에 몸담고 있는 듀에토의 활동 영역은 아이돌과 맞먹는다. 지난 6일에는 프로야구 두산-삼성 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가 하면 백인태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아직 콘서트 계획은 미정이다.클래식 한 전문가는 “두 음반 모두 음악적으로 색깔이 뚜렷하고 완성도가 높다”면서도 “다만 조수미 ‘미싱유’ 등 크로스오버 작업을 자주 해왔던 클래식 기획사의 믹싱마스터 수작업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포드콰의 4중창을 좀더 돋보이게 제작했다”고 평했다. 이어 연예기획사를 택한 듀에토의 행보에 대해선 “스타쉽은 국내 대표 대형기획사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전문 성악가는 일반 가수와의 루트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서포트해 주느냐에 첫 성패가 달렸다. 좀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실험을 택한 듀에토의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은 포디콰·매장 듀에토 선호이들의 등장으로 침묵했던 크로스오버 음악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는 분위기다. 오페라 평론가는 “두 그룹은 음악회에서나 접했던 성악의 재미를 안방으로 끌어들였다. 정통 성악 장르까지 호기심을 부추기는 효과를 보이는 추세”라고 했다.포디콰와 듀에토의 두 음반은 클래식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현재 1, 2위를 다투고 있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음반과 나란히 클래식 매대에 진열돼 있다.최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핫트랙스 매장에는 ‘포디콰’와 ‘듀에토’의 두 앨범이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음반과 나란히 클래식 매대에 진열됐다. 천윤석 교보 핫트랙스 과장은 “원래 크로스오버 음반은 가수 이름으로 분류돼 있었는데 두 그룹의 팬층과 소속사 의견 등을 고려해 클래식 판매대에서 소개하고 있다”며 “두 앨범의 판매량은 클래식 전체 판매량 중 24%에 달한다. 단일 앨범으로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2015년 11월 첫 음반 발매 이후 줄곧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조성진 음반의 경우 4월 이후 포디콰와 듀에토 앨범이 나오면서 톱2 순위경쟁에서 물러났다.포디콰의 데뷔 음반은 온라인에서 강세다. 온라인 음반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두 음반의 예약 판매일을 기준으로 1주일 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포디콰 음반(예약 판매 시작일 4월 17일)이 듀에토(5월 2일)보다 14배 많이 팔렸다. 뮤지컬배우부터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남성 4중창의 매력 덕분이다. 10대를 비롯해 중장년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앨범 구입 고객의 성별을 보면 여성 비율이 80%를 넘는다.듀에토는 오프라인 판매량에서 포디콰를 앞선다. 음반발매일 기준 교보문고 핫트랙스 온·오프라인 판매 1주일 합산 결과에 따르면 듀에토(발매일 5월 18일)의 음반 판매량이 포디콰(5월 19일)보다 2배가량 더 많았다. 듀에토는 중년 남성과 중년 여성의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온라인 구입을 꺼리는 중년층 소비자가 많다는 방증이다. 이날 매장에서도 듀에토 음반을 구입한 한 중년 남성은 “자극적인 요즘 가요보다 듣기에 편하고 아내도 좋아해 서둘러 샀다”며 “정통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됐다”고 귀띔했다. 천 과장은 “아이돌 일색이던 소형 음반 매장들도 두 음반을 찾더라. 기획사와 국내 음악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듀에토’ 백인태(왼쪽)와 유슬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베이스 손태진(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과 테너 김현수, 뮤지컬 배우 고훈정, 연극인에서 가수로 데뷔한 이벼리(사진=유니버셜뮤직).
- [보험 재테크 톡! Talk!] 암보험에 숨어 있는 사업비까지 비교해야 보험료 절약 가능  
- [마이리얼플랜 칼럼] 보험상품의 청약서 어딘가에는 ‘본 상품은 은행의 예금 적금과 달라서 중도에 해약할 시 납입한 원금에 미치지 못합니다’와 같은 문구가 있다. 암보험, 실비보험, 태아 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이라면 보험료를 단 한차례를 내더라도 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금을 아까워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저축을 주 목적을 하는 저축성보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특정 보험의 보험 납입액이 원금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이유에는 보험상품의 사업비의 영향이 크다. 사업비는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는 보험회사가 보험영업에 쓰는 돈으로 그 내용은 보험설계사의 수당과 광고비, 점포운영비, 판촉비, 직원급여 등의 명분이다. 이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사실 가입설계서나 상품설계서에 표기가 되어 있다. 보험가격지수가 바로 그것인데 보험상품의 가격수준 비교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정한 방법으로 산출한 것이다.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여러 데이터를 산출하여 제공하는 정보이지만 일반적인 고객이 이를 보고 사업비를 판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일반적인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아도 어려운 용어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업비의 의미는 정확히 무엇일까? 나타난 지수의 100%까지가 실질적 보험료이고 이 이상은 통상 사업비로 구분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맞다. 만약 보험료가 15만원인 보험의 보험료지수가 150%라면 이중 10만원은 보험료이고 5만원은 사업비인 셈이다. 이렇게 간단한데 이 지수로 보험료 경쟁력이 있는 보험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40세 남자 기준의 지수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 보험계약에 여러가지 특약이 조립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나의 항목만 해당이 되니 무의미한 경우도 많은 것이다. 또한 갱신형 보험인 의료실손보험의 경우 올해 낮은 지수의 보험상품이라 할지라도 내년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 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사업비는 어떤 암보험, 실비보험 상품을 선택해서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숨어 있을 수 있는 존재이며 이에 따라 객관적인 비교가 쉽지 않은 것이다. 높은 보험료에 대한 질문을 하면 늘 사업비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런데 정작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한 설명은 쉽게 하지 못한다. 적어도 전문적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 설계사들에게는 설명이 가능하도록 할만도 하지만 현장에 있는 그들 역시 속 시원히 보험료에 숨어있는 사업비를 비교하여 답변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보험 핀테크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에도 암보험, 실비보험, 또는 기타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에 대해 문의하고 비교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시스템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사업비가 비교적 저렴한 보험을 추천 받는 고객도 적지 않다. 보험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보험사들이 양질의 보험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고 그렇기 위해서는 태아 보험, 실비보험, 암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저축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에 대해서도 과도한 사업비 부가를 하지 못하도록 조금 더 쉬운 표기 방법이 있어야 한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사업비를 보기 쉽게 공개 하는 것은 마치 원가를 공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험시장은 기본적으로 그 자체의 복잡성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종종 생기는 곳이다. 이런 폐단을 없애고 오히려 정보를 공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한계를 뛰어넘는 발전의 길이 될 수도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 딘딘, '무도'부터 '아는형님'까지…土 예능 종횡무진 활약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래퍼 딘딘이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먼저 딘딘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미래예능연구소’ 편에 지난주에 이어 등장했다. 다양한 예능 구성들이 함축된 환경에서 ‘무도’ 멤버들과 더불어 문세윤, 배정남, 유병재, 위너 김진우, 크러쉬와 함께 피실험자로 출연한 딘딘은 황당무계한 예능 실험에 금세 적응하며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특히 지난주 ‘번호 정하기’ 게임을 시작으로 뇌 순수성 테스트, 소수결 식사, 자기 제어 능력 테스트 등 다양한 실험 연구 결과 ‘전천후 예능 플레이어’로 검증 받은 딘딘은 무엇보다 하하, 양세형, 유병재와 단신 동맹 ‘땅꼬마 유니언’을 급결성하여 새로운 조합의 색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예능 베테랑 형님들 속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친화력을 뽐냄은 물론, 본업인 뮤지션으로서의 재능도 재확인 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무엇보다 ‘가수인데 히트곡이 없다’는 말에 딘딘은 원로 방송인 송해가 불러 큰 사랑을 받은 CM송에 대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로고송,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김과장’ 메인 OST까지 자신이 참여한 것들이라며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로 펼쳐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이어 실제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투표도 진행한 랩배틀 코너에서는 서장훈, 민경훈과 ‘거리의 거인들’팀을 결성,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프리스타일 디스랩에 즉흥 랩메이킹 실력까지 뽐내며 맹활약, 투표 결과에서도 55.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딘딘은 예능 프로그램 속 위트 있고 친근한 모습들과는 또 다른 무대 위에서만큼은 주변을 기 죽이는 진지한 무대로 다시금 본업이 가수 임을 인증하며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딘딘은 최근 새 싱글 ‘외로워서 죽음’을 비롯해 꾸준한 신곡 발표와 더불어 SBS ‘판타스틱 듀오2’, tvN ‘동네의 사생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예능과 교양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대세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보험 재테크 톡! Talk!] 우체국 실비보험 그렇게 좋은가요?
- [마이리얼플랜 칼럼] 마이리얼플랜에 올라오는 질문을 살펴보면 그 중 상당수가 우체국 실비보험이 정말 좋은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우체국은 예금과 적금을 비롯해서 실비보험, 암보험 상품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보험료가 싸고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전국 방방곡곡에 우체국 창구가 있어 어떻게 보면 인터넷을 통한 실비보험비교사이트 보다 접근성도 좋고 가입도 쉬워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은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보장을 조합하는 종합보험형태의 보험상품이 없어 대부분 단순한 보험이다. 낮은 사업비 덕에 보험료가 싼 것도 특징이다. 과거 높은 이율의 보험상품의 부담을 사업비로 극복하고 있는 민영보험상품과 비교하면 월등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만큼 단점도 있다. 실비보험, 암보험 모두 대체로 보험료는 싸지만 우체국 보험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보험료 자체는 저렴할지 몰라도 실제로 가입자들이 유지하고 있는 보험을 보면 군더더기가 적지 않고 보장금액이 낮은 경우가 많다. 또 민영보험이라면 한 두건으로 충분히 설계할 수 있는 것을 유사보험에서는 여러 건으로 가입해야 해서 보험료 낭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보험료를 낮추는 데 너무 집중해서인지 만기가 짧은 보험상품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민영보험 보장성보험의 만기가 80세 이상이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은퇴 이후의 보장을 갖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또 만기환급형보험이 적지 않다. 우체국에 택배를 접수하러 방문했다가 창구 건너편의 우체국 공무원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실비보험에 가입했다면 충분한 시간이란 없다. 때문에 만기가 짧고 조금 부족한 보험이어도 단순하고 저렴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에 방문하면 또 한 건을 더 가입하면 되니까 말이다. 또 만기환급형 보험을 권하지만, 누구에게 이익 인지도 모르는 ‘보장도 되고 환급도 되는’ 보험을 설명한다. 보험에 대한 최소한의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다. 우편을 접수하다가, 예금 업무를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보험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공무원에게 제대로 된 상품 비교나 분석에 대한 전문성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이다. 오히려 이런 측면에서는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하는 방법이 조금 귀찮기는 해도 낫겠다는 생각마저 든다.이렇게 판매되는 우체국 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것이다. 민영보험이라면 보험가입을 시킨 보험 설계사에게 일차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우체국보험을 취급한 공무원은 곧 보직 발령을 받아 순환근무를 한다. 만약 의료실비보험, 암보험금 등에 대한 지급을 거절 당해도 마땅히 항변할 창구가 없다. 민영보험의 경우 금감원의 감독을 받지만 미래창조과학부 혹은 우정사업본부에서 같은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저렴한 보험료의 실비보험이라는 인식에 사로잡혀 잘못된 보험을 선택할 수도 있고, 소통의 통로가 좁아 답답해 할 수도 있다. 결국 우체국 보험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구조의 저렴한 보험료의 장점을 갖는 것과 함께 여러 가지 책임이 따라오는 결정인 것이다.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로는 돈을 벌지만 주식투자로는 돈을 잃는 이유가 부동산 투자는 하나의 매물을 사기 위해 몇 달씩 고민하는 반면 주식투자는 단 몇분만에 결정하기 때문에라는 말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료실비보험이나 암보험을 고를 때도 충분한 시간과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조사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가입하기 십상이다.▶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 본엔젤스, 웹툰 영문화 플랫폼 ‘태피툰’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각자대표이사 강석흔·송인애, 이하 본엔젤스)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대표 방선영)에 투자(금액 비공개) 했다.태피툰(TappyToon)은 국내 유명 웹툰을 영문화하여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외의 웹툰 팬들에게 한국 인기 웹툰을 유료로 제공해 작가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1020 북미 유저 타겟의 로맨스 장르 웹툰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태피툰은 카카오(035720)페이지의 ‘허니블러드’와 ‘황제의 외동딸’, 코미코의 ‘플라워보이 화랑’, 레진코믹스의 ‘망자카페’ 등 국내 유명 플랫폼별로 선별된 인기 웹툰 30여편을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태피툰은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안드로이드 앱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전체 유저 중 90%이상이 북미 유저로 재구매율이 60%를 넘는다. 매달 3편에서 5편 가량의 신규 작품을 추가하면서 월평균 2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달 iOS 앱도 출시 및 웹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김길연 파트너는 “2013년부터 Batoto, Mangafox등의 해외 사이트에서 한국 웹툰들이 인기순위 상위권을 점유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반면, 불법 번역이 성행하는 등 플랫폼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 며, “태피툰은 글로벌 마케팅, 번역 및 현지화 등에 강점이 있는 팀원들이 모여 이른바 ‘킬러 컨텐츠’들을 해외에서 직접 서비스하며 실제 수익을 내고 있어 향후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어니스트 우 태피툰 CPO(최고제품책임자)는 “북미 디지털 시장은 매년100% 이상 성장할 만큼 유료모델이 검증되었다. 우수한 스토리텔링, 풀컬러, 모바일 최적화 등의 강점을 가진 한국 웹툰은 기존에 정형화된 글로벌 만화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내 웹툰 라이브러리를 100편까지 늘려, 보다 폭넓은 독자층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계획을 말했다.한편, 태피툰은 본엔젤스 외에도 기존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캐피털 SOSV에서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외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태피툰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https://www.tappyt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엔젤스는 페이스메이커펀드2를 통해 지난해 영미권 대상 유료 연재 소설 플랫폼인 ‘래디시 미디어(Radish Media)’에 투자하는 등 컨텐츠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