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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SOS] 부담스러운 월 보험료 해결방안은 추가납입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27세 여성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꽤 되었으나, 이제라도 재테크를 해보자는 생각에 재무상담사를 소개받아 몇 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한 보험은 종신보험 50만원, 연금 50만원, 변액보험 50만원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13만원의 암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2010년에 가입한 월 2만원의 의료실손보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입할 때는 호기 있게 결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적인 압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고 실효되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 담당 재무상담사와 난처한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실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입 당시 긴 시간 재테크에 대한 설명과 가입하는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중도에 해지하면 큰 손해가 난다거나 하는 주의점은 뒤늦게 알았네요.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50%씩 감액해서 2개 보험만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암보험과 실손보험이면 웬만한 질병은 다 커버가 가능할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보장성보험을 기능적인 측면에서 의료실손보험과 암보험이라고 부르는 선지급형 종신보험 두 건은 유지해도 좋겠다. 이 두 건이면 주요 성인병과 의료실손보장이 있어 핵심적인 보장은 가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급형 종신보험은 주계약 사망보장금을 암과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미리 내어주는 기능이 있는 다목적의 종신보험이다. 뇌·심장 관련 진단비는 보장의 범위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손해보험사의 상품으로 추가해주는 것도 좋겠다. 50% 감액을 한다는 것은 가입한 보험의 절반을 해약한 것과 똑같다.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금액이 본인의 여력으로 감당할 수 없다면 별다른 대안이 없다. 만약 단순 저축을 위한 가입이었다면 종신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중에서 연금보험이나 변액보험이 목적에 맞는 상품이다. 그리고 여력에 맞게 월 보험료를 정하면 된다. 비록 보장성 보험이지만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대신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고 최대한 추가 납입을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해당 상품은 공시이율과 보증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납입 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월 납입 여력 내에서 규모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축으로 납입할 수 있는 예산이 60만원 정도라면, 50만원의 종신보험을 월 20만원 정도로 감액하고 월 보험료의 두 배수인 60만원을 매월 추가납입하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2.02 I 전상희 기자
엑소 수호의 티켓파워…‘더 라스트 키스’ 2차 예매 돌입
  • 엑소 수호의 티켓파워…‘더 라스트 키스’ 2차 예매 돌입
  •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루돌프 역을 맡은 엑소의 수호(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가 29일 오전 11시부터 2차 티켓 예매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진행한 1차 예매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랭킹 1위에 올랐다.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뮤지컬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빅스,레오), 수호(엑소)가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 사람은 황태자를 연상시키는 조각 외모와 감성 보이스로 역대 최고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마리 베체라 역의 김소향, 민경아, 루나를 비롯해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 김준현이 연기한다.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는 신영숙, 리사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원작으로 제작했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다. 2017년 ‘더 라스트 키스’는 검증 끝난 섬세한 드라마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대와 안무를 투입해 명품 프로덕션으로 거듭난다. 무대디자이너 이엄지가 새롭게 합류해 기존 화려한 유럽 왕실 느낌을 유지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간결하고 서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2018년 1월 2일부터 1월 28일까지의 회차를 예매할 수 있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2017.11.29 I 김미경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나이대별로 가입해야 할 보험
  • [마이리얼플랜] 사실 누구에게나 중요하지 않을 보험은 없다고 본다. 그렇다 보니 나이대별로 필요한 보험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만약 성인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가장 이른 나이인 15세에 종신보험을 가입해 둔다면 든든한 보험 자산이 될 수 있다. 사회초년생이라고 해서 연금보험이 필요 없다 말할 수 없고, 노년이라고 해서 의료실손보험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나이대별로 필요한 보험의 분류는 ‘가장 우선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보험’이라고 밖에 설명을 할 도리가 없다. 20대 혹은 사회초년생이 우선적으로 가입을 고려해야할 보험은 의료실손보험이다. 의료실손보험은 실비보험 이라고도 불리며 쉽게 말해 지출한 의료비를 보존 해주는 보험이다. 그래서 보험금을 타고자 한다면 지출한 의료비의 영수증이 필요하다. 성형이나 미용에 해당하는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입원의 경우 연간 5천만원의 한도 내에서 국민건강보험의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에 차등을 두고 MRI촬영 등도 정해진 횟수를 보장 한다. 20대라면 월 보험료는 1만원 전후이다. 종합실비라고 부르는 경우는 실비보험 이외에 여러 보장을 추가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30대라면 의료실손보험과 함께 건강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자. 건강보험이라면 매우 포괄적인 의미이지만 보통 3대질병이 포함된 보험인 경우가 많다. 3대질병이란 암, 뇌, 심장 관련 질병을 말한다. 3대질병을 꼽는 이유는 수많은 질병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을 일일이 다 가입할 수 없으니, 확률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1,2,3위인 암, 뇌질환, 심장질환과 관련된 진단비 보험을 우선 가입하는 것이다. 40대가 되면 가장의 책임이 가장 큰 시기이다. 가장이 부재를 대비한 보험이라면 단연 종신보험이다. 가입을 하면 평생 사망에 대해서 보장을 해준다. 그러나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높은 편이어서 장기간 유지하지 못하고 해약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이를 대신해서 일정 기간 동안만 보장을 하는 정기보험을 선택한다면 보험료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은퇴를 하고 자녀가 독립을 할 시점까지 보장의 기간을 약 20년간으로 보고 60세나 65세 만기로 가입하면 경제적이다. 50대는 보험을 가입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왜냐하면 의료실손보험이나 건강보험을 가입하려면 보험료의 효율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같은 보험이라도 훨씬 더 높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고, 가입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유병자보험으로 쉽게 눈을 돌리는 것보다는, 다소 불리한 조건이라도 일반 보험에 가입을 시도해봐야 한다.은퇴 시점에 가까워졌다면 연금보험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목돈을 적립해 나가는 형식이 아닌 즉시연금의 경우 가입 직후 연금을 개시하는 상품이다. 수령하는 연금에 세금을 떼지 않는 비과세의 한도는 1억원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26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갱신형 보험을 활용하는 방법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현재 월급의 18%를 보험료로 납입 중입니다. 보험료가 부담이 되어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보험전문가에게 리모델링을 맡겼는데, 모두 해약한 후 갱신형 보험 2개로 가입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갱신형은 평생 보험료를 납입 해야하고 갱신이 되면 보험료가 오른다는 위험성 때문에 망설여진다고 하니, 갱신형 보험은 비갱신형보다 저렴하여 차액은 저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보험은 꾸준히 리모델링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더 어렵습니다. 총 가입한 보험은 7가지인데, 단독실비와 연금보험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 외 5건을 하나씩 말씀 드리면, 2009년 약 10만원의 CI종신보험, 2011년 약 6만원의 CI종신보험, 2012년 약 2만원의 운전자보험, 2014년 약 10만원의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 2016년 약 6만원의 암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답변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의 비갱신형 보다는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고 차액만큼 저축을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차액만큼 저축을 할 수 있고 높은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된다. 비싼 보험료를 비갱신형으로 미리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갱신주기만큼 보험료를 잘라서 낸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갱신형으로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보험금을 탈 일이라도 생긴다면 최소비용의 최대효과를 내는 결과가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고액의 보험금을 타는 것은 아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속 갱신되어 상승된 보험료를 납입해야한다. 자신의 여력보다 초과하여 저축을 했기 때문에 나중에 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좋은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결국 보험료 납입 지연시키는 효과 외에는 큰 이득이 없다. 그보다 큰 문제는 갱신형 보험을 선택한다면 보험사가 제시할 상승된 보험료를 가입자 입장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워 스스로의 지출을 통제하기 어려워 진다 점이다. 결국 주도권을 보험회사에 넘겨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보험료의 납입에 어려움이 없을 때 미리 부담을 해두는 것이 유지하는데 심리적으로도 편하다. 따라서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갱신형은 최소화 해야 한다. 여러 건의 보험 상품 중에서 똘똘한 보장성 보험 한 두건 정도를 선택하여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이를 보강하는 차원에서의 저렴한 갱신형 보험을 추가 가입하는 것이다. 모든 보험을 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장기간 유지하고 있던 비갱신형 보험에 보장을 늘리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면 당장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고 과거 보험의 장점도 살려나갈 수 있다. 추가 가입한 갱신형 보험은 은퇴 시점 까지만 쓰고 버리는 보험으로 간주하면 크게 불안할 것이 없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25 I 전상희 기자
편법 '우병우式 절세' 배우기 열풍
  • 편법 '우병우式 절세' 배우기 열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 시점이 내년 4월로 다가오면서 ‘절세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탈세를 부추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를 중과하겠다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자 불법·편법을 통해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미나나 강좌가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세미나나 강좌는 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신청자를 받은 뒤 경매학원 등에서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50명 등 소규모다.강의의 단골 소재는 부동산법인 설립이다. 부동산법인을 설립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비용 인정 범위가 폭넓다는 점을 활용해 비용 처리를 통해 회사 수익을 낮추고 세금을 줄이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인 ㈜정강도 이같은 방식으로 운영됐다. 부동산 임대업체인 정강은 직원이 없는 회사이지만 차량 유지비 등 각종 영업비용만 1억 3993만원(2015년 기준)에 달했다. 그 결과 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억 5000여만원까지 줄어들어 법인세는 969만원만 납부할 수 있었다.지난 8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이동신 자산과세국장이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세금탈루 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동산 신탁도 탈세 강좌의 주요 재료로 등장하고 있다. 신탁을 한 주택은 보유 가구 수 주택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행 종합부동산세 납세 의무자는 보유하고 있는 합산공시가격이 일정 기준(주택은 6억원, 토지는 5억원, 상가나 사무실 부속토지는 80억원)을 넘어도 이를 여러 개의 신탁사에 개별 위탁하는 방법으로 종부세 과세를 피할 수 있다. 현행법상 신탁된 부동산에 대한 납세 의무는 위탁자가 아닌 수탁자에게 있기 때문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절세 컨설팅 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편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오가는 방법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사후검증이나 신고를 통해 탈세 정황을 포착되이 세무조사에 들어가고 탈세 여부가 확인될 경우 최고 40%까지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21 I 정다슬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3대 질병보험에 대해
  • [마이리얼플랜] 3대 질병이라 하면 암, 뇌, 심장 관련 질환을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이 세 가지이기 때문이다. 보험에서도 3대 질병은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건강보험이나 질병보험 심지어 상해보험에서도 부가되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 어떤 보험보다 우선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3대 질병 중에서도 암에 대한 보장은 중요도가 가장 높다. 2014년 통계청의 우리나라 사망원인 구성비를 보면 암의 비중이 30%에 육박한다. 따라서 보험료 납입의 예산 때문에 어떤 보장을 포기하더라도 암에 대한 보장만큼은 우선적인 대상이 돼야 한다. 암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우선 보장의 범위를 보자. 발병률이 높고 완치율이 높은 암이라면 보장금액을 낮춰 소액암으로 분류하는 추세다. 이런 종류의 암을 여전히 일반암으로 취급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암을 제외한 뇌와 심장질환 진단비를 따로 묶어 2대 진단비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보장의 범위를 놓고 보면 이 두 가지 질병 역시 보장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먼저 뇌질환 질병의 진단비는 보장의 범위에 따라 뇌혈관질환진단비, 뇌출혈진단비, 뇌졸중진단비 순으로 보장 범위가 넓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뇌혈관 질환 진단비를 가입하면 좋겠지만 취급하는 보험회사도 드물고 가입 금액의 한도도 낮다.보험상품에서 심장관련 진단비는 대부분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이다. 보장 범위가 넓은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라는 보장이 범위가 가장 넓으나, 이 역시 이제 흔하지 않은 보장이다. 심장질환 진단을 받는 사람 대부분이 협심증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보장의 범위가 넓은 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3대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보자면 CI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장이 함께 있는 보험이다. 최근에는 CI종신보험과 유사하지만 CI보험에서 ‘중대한’이란 말을 뺀 GI(general illness) 보험에 등장했다. 이런 종류의 보험은 3대 질병 뿐만 아니라 여러 보장이 더해진 보험이어서 일단 보험을 비용이나 효율적인 면을 놓고 봤을 때에는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종신토록 보장을 하며 장기 요양에 대한 보장 및 여러 말기 질환 등 최악의 상황에 대한 보험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성 보험은 결국 같거나 비슷한 것을 대상으로 하지만, 보장을 받는 기간 내에 효율을 따질 것인지 아니면 아주 먼 시점의 상황까지도 고려하는 보험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방법의 선택지가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19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10년전 치료,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도 된다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중학교 때 질병으로 잠깐 입원해서 약 먹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사유로 약을 먹은 적도 없고 치료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최근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이 내용을 알릴 의무에 고지를 해야 하는지요? 주변에서는 10년이나 된 일에 대해서는 알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막상 그러자니 자칫 보장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보험을 알아보게 된 계기는 사실 어머니 때문입니다. 15년 전 가입한 보험에 보험금을 청구하려고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알릴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질병은 만성질병으로 이미 수년간 앓아온 질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런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우리 가족도 금시초문입니다. 고지 위반을 하면 강제 해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15년 된 보험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 보험가입 시 알릴 의무로 인한 분쟁이 해마다 1000건 이상으로 잦다. 보험계약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알릴 의무이다. 작은 실수로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입자가 알릴 의무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해당 보험계약은 해지 되고 납입한 보험료가 아닌 당시의 해약환급금만 돌려받게 될 수 있다. 15년 전인 2000년 초반의 보험계약이라면 해약환급금이 아닌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는다. 어머님의 사례에서 중요한 것은 ‘알릴 의무를 지켰는지’이다. 가입일 당시를 기준으로 5년 이내의 치료 이력이 없었다는 것이 증명되면 보험금을 수령하고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이 맞다. 본인 역시 10년 전 어떤 치료를 받고 신경 등의 장애 혹은 외관상의 장애가 남은 것이 아니라면, 10년 전의 치료 이력에 대해서 보험회사에 알릴 의무는 없다. 왜냐하면 10년 전의 치료 이력은 보험회사에 알릴 의무에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무사항이 아니다. 다시 말해 알릴 의무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사항에 해당되는 답변인지 아닌지 이다. 가입자의 의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권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18 I 전상희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보험의 수명
  • [마이리얼플랜] 초창기의 암보험을 지금 살펴본다면 정말 유리한 조건의 보험이다. 이러한 암보험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당시의 암보험 보장의 만기는 10년 혹은 20년으로 보장의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60세 만기나 70세 만기의 상품이 등장했다. 1985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남자 67.4년, 여자 76.7년이었으니 70세 만기면 충분했을 것이다. 종신보험이 등장한 이후 암보험이나 건강보장 보험의 만기는 80세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큰 고민 없이 100세 만기로 가입하고 있다.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자 보험의 ‘수명’도 길어지게 된 것이다. 단순히 보험의 만기를 두고 살펴본 보험의 수명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험의 ‘가치’가 있는 기간을 생각하고 보험의 수명을 논하려면 물가를 빼놓고 말하기 어렵다. 오래전 자장면 값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최근 10년 사이의 변화만 봐도 알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5년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새마을호 열차의 요금은 3만6800원이었고, 2015년에는 4만 2600원이다. 이렇게 물가는 계속 오른다.예를 들어 자녀의 나이가 1세인데 100세 만기로 3000만원의 암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아이가 자라서 청소년이 되고 성년이 돼 자립을 할 때쯤이면 30년은 족히 걸린다. 그리고 중년이 되어 가입 후 40년 혹은 50년의 세월이 흐르고 나면 가입 당시의 3000만원이라는 돈의 가치는 형편없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7년에 가입한 보험이라면 2017년 현재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금방 나온다. 결국 보험상품은 상승하는 물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이 무의미한 금융상품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는 보험은 기본적으로 우연성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보험은 어느 시점에 발생할지 혹은 발생하지 않을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를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막연하게 언제일지 모르는 일이니 설정할 수 있는 기간에서 가능한 한 멀게 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험은 오늘 가입했다가 내일 보험금을 탈 수도 있기 때문에, 논리적인 것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이다. 결국 수십년 후 가치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지금의 안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너무 긴 기간 후의 보험은 물가 때문에 실효성이 낮아서 무의미할 것 같고,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있다니 선택이 어렵다. 그렇다면 80세 만기라면 어떨까? 유효기간은 약 30~40 년. 80세 만기의 보험은 100세 만기에 비해서 보험료 면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다. 30대라면 80세까지 어느 시점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으니 일단 가입을 하되, 10~20년 후에 건강에 문제가 없고 보험료를 납입할 여력이 조금 더 생긴다면 보장을 추가해도 된다. 여러 가지 기준 중에서 ‘경제성’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실상 긴 시간 물가와 같은 여러 가지 일을 걱정하기에 앞서 보험계약이 유효하도록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이 사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납입 여력에 따른 선택이 정답 아닐까?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12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유니버셜 종신보험 추가납입 해야할까요?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K씨는 30세였던 2007년 종신보험에 한 건 가입했다. 여자가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고 보험료가 다소 부담됐지만 나중에 연금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말에 동의하여 선택했다. 추가 납입을 해나간다면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연금도 꽤 됐다. 그래서 가입 초반 몇 차례 추가 납입을 하기도 했으나 몇 년이 지나자 기본 보험료를 내는 것도 어려워져서 해약을 하려 했다. 그러나 일부만 해지해서 보험료를 낮추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래서 현재 가입돼 있는 내용은 주계약 사망보장이 1억원에서 50%를 감액한 5000만원이고, 보험료는 6만원 정도이다. 이런저런 특약까지 더해서 월 보험료는 12만원이다. 알아보니 45세부터 연금 전환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추가 납입을 해서 해지환급금을 올리는 건 어떨지, 지금까지 마땅히 저축해둔 것이 없어 이 보험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문의이다.◇답변연금의 개시나 연금으로의 전환 등의 기능이 있는 보험은 일정 조건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다. 45세를 넘겨야 하거나 납입을 완료해야 하거나 하는 것이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조건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이미 수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보험이어서 우선 이 보험을 보장성 혹은 저축성으로 간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정해야 한다. 즉, 가입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만약 저축성보험으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애초에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고 봐야 하며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이 상품을 보장성보험으로 생각하고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10년 전에 부가된 특약이기 때문에 보장의 내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에 비해서 효율이 낮다. 연금이라면 가능한 높은 적립금이 쌓여서 돌려받아야 하는데, 보장성보험은 높은 사업비가 공제된 후 적립금이 쌓이기 때문이다. 납입 기간이 10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 저축성보험에 비해서는 적립의 효율이 낮다고 봐야 한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11 I 전상희 기자
웹젠,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 테스터 모집 개시
  • 웹젠,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 테스터 모집 개시
  • △ '뮤 템페스트' 로고 (사진제공: 웹젠)웹젠(069080)은 11월 9일, 자사의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 비공개테스트를 위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뮤 템페스트'는 웹젠 대표 MMORPG '뮤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웹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웹게임 플랫폼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고유한 능력을 지닌 4개의 클래스, 소환술사, 흑기사, 요정, 흑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해 육성하게 된다. 특히 능력 수준에 따라 민첩 흑기사, 에너지 요정 등 특색있는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다.웹젠은 게임 공식카페를 통해 게임운영자인 ‘[GM]축석’을 미리 소개하고,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4인의 녹음 현장 사진과 인사말이 담긴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이번 테스트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게임 밸런스와 서버 안전성을 최종 점검한다. 아울러 테스트를 거치며 플레이어 성향을 분석하고, 주요 콘텐츠 재미를 검증하는 한편, 이후 콘텐츠 추가 개발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수집한다. '뮤 템페스트' 정식 서비스는 12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웹젠은 ‘뮤 템페스트’ 테스트 참가자 모집과 함께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11월 21일까지 사전예약 참가자 전원에게 게임의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게임아이템을 지급하고, 참가자들 중 2,0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천원’을 선물한다.여기에 웹젠은‘추천왕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의 사전테스트 소식이 담긴 고유 URL을 발급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한 회원들 중 해당 URL을 통한 사전예약 참여수가 가장 많은 회원에게 최대 500만 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테스트 기간동안 매일 참여자들에게 게임 내 재화인 '비귀속 다이아'를 최대 11,000개까지 지급해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와 유료 아이템들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웹젠의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의 비공개테스트와 게임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예약 모집사이트(바로가기)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 템페스트'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보험 재테크 톡! Talk!] 중국 인슈어테크의 급성장과 우리나라
  • [마이리얼플랜] 중국의 변화 속도는 무섭도록 빠르다. 우리나라가 VHS형식의 저장장치를 한참 애용할 때, 중국은 VHS를 건너뛰어 DVD로 빠르게 이동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주로 쓰고 있지만,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을 꺼내 결재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그리고 온라인을 거쳐 모바일로 가는 동안 곧장 모바일로 직행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보험에서도 빠르다.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와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견줄만한 위챗의 ‘텐센트’, ‘핑안(平安)보험’이 설립한 ‘중안(衆安)보험’은 이미 세계적인 보험 핀테크기업이 됐다. 중안보험은 일찍이 보험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하여 급속도로 성장했다. 사실 이러한 융합 보험의 시초는 2012년 나타난 미국의 보험 스타트업 ‘오스카헬스’였다. 오스카헬스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가입자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했음을 확인하면 아마존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미국과 중국과 같이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기기를 통해 건강관리를 한 가입자에게 보험료의 혜택을 주는 상품이 등장했다. 이런 변화는 가입자들이 선제적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찍이 미국과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서 호평을 받고 있는 형태의 보험을 이제야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유연하지 못한 법과 규제라고 볼 수 있다.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웨어러블기기가 특별 이익의 제공 금지에 해당이 되는 것인지를 두고 해석이 불분명했던 것이다. 스타트업계에서는 일찍이 핀테크와 함께 이를 세분화해 인슈어테크(Insure Tech)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왔다. 하지만 대부분은 현존하는 보험의 환경에서의 아쉬웠던 점에 대한 추가적인 서비스이지, 한계점을 극복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다시 말해 고객이 진정 원하는 형태의 보장과 원하는 시점에 딱 들어맞는 보험이 되지 못했고, 발전의 속도도 더뎠다. 상상 속에서는 헬스케어서비스의 접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깊숙하게 파고 들어갈 만한 보험상품이나 서비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와 이런 상상을 실행하려 하면 수많은 걸림돌을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 되었다거나 하는 단순한 전망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러산업과의 융합이나 똑똑해진 가입자들의 수준을 고려한 새로운 모델은 얼마든지 출현하여 발전이 가능하다. 다만 보험회사나 보험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고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 보인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05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부모님을 위한 보험가입 요령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올해 64세가 되는 부모님의 보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친구분 중에서 암에 걸리신 분도 계시고 몇 분은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병으로 병원을 다니는 것을 보니 더 늦기 전에 준비해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곧 은퇴하실 예정인데, 큰 병에 걸려 병원비지출이 커지기라도 하면 생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의료실손보험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보험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5년 전부터 고혈압진단을 받고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고 있고 대체로 건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몇 건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나,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가능한 보험료 부담도 덜고자 합니다. 오래전에 가입해둔 연금보험은 만기가 되어 연금신청을 하고자 했으나, 보험금 수령액이 생각보다 적어서 그냥 해지를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답변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고령자의 가입대상자에게는 가입의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 가입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건강검진을 통과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더해지기 때문에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 때로는 일정금액 이상의 보험료로 가입할 경우 건강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한 경우, 이런 플랜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한 치료 이력이 없고 건강상태가 좋다면 건강검진을 받더라도 일반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라면 간편심사보험이나 유병자보험 등 가입에 수월한 보험을 선택 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갱신형이라는 것과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1배~2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노후의료실손보험은 50세~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데, 일반 의료실손보험의 보장 한도는 높지만 자기부담금 비율이 높다. 그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보험료를 줄이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연금상품은 가입 연도나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한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과세 상품이라면 월 수령액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사망할 때까지 지급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은 상품 역시 연금으로 수령해야 세금을 최저를 낮출 수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1.04 I 전상희 기자
삼성SDS, 가정용 IoT 허브와 도어록 출시
  • 삼성SDS, 가정용 IoT 허브와 도어록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SDS(018260)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홈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하는 스마트 월패드와 도어록을 선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 많은 센서와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하는 자체 IoT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IoT’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집안의 각종 기기와 연결해 이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홈 IoT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월패드는 브라이틱스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외부 해킹방지 등 보안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가스밸브, 조명스위치, 에너지 절감기기의 각종 센서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과 연동해서 집 안팎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안심하고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IoT 플랫폼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가 스마트 월패드 이외의 제어장비를 사거나 빌릴 필요가 없어 아파트,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형태와 무관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방문객이 벨을 눌렀을 때 방문자의 얼굴을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하고 통화하는 기능이나, 귀가 시에 스마트폰으로 복도 현관 등을 미리 모니터링하는 안심귀가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 도어록과 연계해서 가사도우미나 학습교사에게 특정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임시키를 발급하는 세심한 기능도 눈에 띈다.이와 함께 삼성SDS는 컴팩트한 원형디자인에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도어록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SDS는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 11일)를 맞아 중국 쇼핑몰 사이트 알리바바 ‘T몰’을 통해 푸시풀 등 최신 인기 도어록의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삼성SDS 홈IoT사업팀장 김재필 상무는 “검증된 IoT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안전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성장세가 큰 중국시장에서도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7.11.02 I 정병묵 기자
  • LH, 청년벤처 지원 '크라우드펀딩' 진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H는 1일부터 한 달 간 ‘2017년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통해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LH에서 청년 소셜벤처의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행사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 내 전용페이지에서 진행된다.LH는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돼 3년차를 맞고 있는 LH 청년소셜벤처는 현재 31개팀, 78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이번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 가운데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한다. ‘쉐어하우스 꿈꿀통’ 조성으로 청년 자립을 돕는 ‘윙윙’,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춘시장원정대 2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새늘투어’, 새터민 어린이 디자인 달력과 엽서 등을 제작해 새터민 아동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아이따’ 등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검색사이트에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을 입력하거나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 파트너십 펀딩대회 →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서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 운영기간은 1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에 이어 크라우드펀딩까지 지원하게 되면 참여팀의 외부자금조달과 사업성 검증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01 I 원다연 기자
한국당, 네이버·서울대 검찰 고발 "허위사실 공표"
  • 한국당, 네이버·서울대 검찰 고발 "허위사실 공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운영된 네이버 ‘SNU 팩트체크’와 관련 네이버와 서울대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위반(허위사실 공표)으로 31일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홍준표 후보가 유독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발표하는 등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홍준표 후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지속적·반복적으로 공표했다”면서 “표면적으로는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준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좌편향된 매체들의 기사를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대선 동안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대선 기간 네이버와 서울대는 12개 언론사와 협의해 네이버 홈페이지 내에 ‘SNU 팩트체크’ 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각 후보의 발언 및 자료에 대한 팩트 체크 관련 다수의 기사를 게시했다. 한국당은 사실과 다른 기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4대강 녹조 관련 JTBC 보도 △동성애자와 국방전력 관련 JTBC 중앙일보 보도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북한에 70억달러 송금 관련 SBS보도 △‘3%도 안 되는 강성 귀족노조’ 관련 보도 등을 꼽았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SNU 팩트체크’는 이름과 달리 서울대는 팩트체크를 시행하지 않았고, 실제 팩트체크를 시행한 기관은 각 언론사들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명칭에 서울대 영문약자를 사용하고 서울대 로고를 강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치 서울대가 직접 팩트체크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행안위 국감 도중 ‘SNU 팩트체크’ 관련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질의에 대해 “어떤 팩트를 검증할 것인지 주제를 선정하거나, 팩트체크를 실제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언론사의 영역으로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일절개입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국당은 “서울대가 국내 대학교 중 최고의 권위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 ‘SNU 팩트체크’라는 유사 팩트체크 사이트를 개설해 허위광고 및 허위사실을 대선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포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려 한 데 대해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아울러 네이버 또한 서울대와 공모해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대선 개입을 시도한 데 대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여 함께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7.10.31 I 하지나 기자
삼성전자 차기 사령탑 선임 임박...블룸버그가 꼽은 6인의 후보들
  • 삼성전자 차기 사령탑 선임 임박...블룸버그가 꼽은 6인의 후보들
  • / 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 권오현 부회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6명을 꼽은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과 이에 따른 사상 최고 주가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새로운 대표(new boss)를 찾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메모리사업부장(부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6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에서 모두 내려올 것이라며 전격 용퇴를 선언했다. 그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권 부회장의 이같은 결정이 이건희 회장의 장기 입원과 이재용 부회장의 징역 5년형 선고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차기 사령탑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말 디바이스솔루션-IT·모바일-소비자가전 등 3대 부문을 필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3인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 재계 안팎에서는 권 부회장의 용퇴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와 조직 개편 단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리더십 공백을 채워줄 6명의 후보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전문가들이 외부인사 영입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다, 엔지니어가 대표자리에 앉았던 내부 관행 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하마평이다. 블룸버그는 “(차기 대표가 되기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이부진 사장은 여전히 이재용 부회장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며 경영 능력도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의 카리스마 있고 야심찬 사업 운영 방식은 종종 아버지에 비유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또 “이부진 사장이 삼성전자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삼성가(家)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회사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대중들로부터 족벌 경영이라는 비난을 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호텔신라를 통해 경영·관리 능력이 검증됐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대기업을 이끌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3인 대표 중 가장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꼽히는 김기남 사장은 201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을 맡았으며 권 부회장을 도와 삼성전자가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는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30대 후반 임원이 됐다. 이후 삼성전자의 메모리칩 개발을 주도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에서 김 사장에 대해 “차세대를 이끌어갈 기술을 개발·육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박주근 대표는 “1년 전부터 김 사장이 권 부회장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말이 암암리에 나돌았다”고 전했다. 김 사장이 대표 자리에 앉게 되면 권 부회장에 이어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인사를 대표 자리에 앉히는 관행이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신종균 사장 역시 3인 대표 중 한 명으로 지난 2012년부터 IT·모바일 부문을 이끌고 있다.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시장 1위에 등극하는데 기여했다. 신 사장은 지난 2015년 ‘갤럭시S6’ 프리젠테이션에서 “나의 언어는 엔지니어링”이라는 말로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3인 대표 중 한 명인 윤부근 사장은 TV에서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전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소비자가전 사업은 삼성전자에서 수익성이 가장 낮은 부문이다. 진교영 부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친 뒤 199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소로 입사해 20년 간 메모리 분야에서 일해 왔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지난 1년 동안 권 부회장이 이끄는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으며, 디램(DRAM)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진 부사장은 차세대 핵심 메모리 기술을 책임지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초 전임 메모리사업부장이던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 직위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3년 삼성그룹에 합류했으며, 반도체, 의료기기 및 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스스로 ‘디지털 전도사’라고 칭하는 전 사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회사 내외부에서 혁신에 대한 강의를 해오는 등 폐쇄적이고 경직된 기업 문화를 완화하는데도 힘써 왔다.
2017.10.30 I 방성훈 기자
액티브X 없는 전자서명 서비스 '클라우드사인' 출시
  • 액티브X 없는 전자서명 서비스 '클라우드사인'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글로벌인증 업체 한국전자인증이 액티브X, EXE 프로그램 없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클라우드사인(CloudSign)’ 서비스를 30일 선보였다. 클라우드사인은 USB메모리나 PC에 보관하던 인증서를 한국전자이증 보안 데이터 센터인 ‘HSM(Hardware security module)에 보관해 사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액티브X나 EXE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도 없이 인가된 기기를 통해 온라인 인증을 할 수 있다.클라우드 사인은 개인인증서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내년초에는 유효기간 3년 인증서 직접 발급이 가능하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었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클라우드사인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웹표준기술기반 통합인증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수행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용하는 인증 모듈과도 호환돼 은행, 보험, 카드, 민원 사이트에서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그동안 액티브X나 EXE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는 공인인증서 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이용자들이 클라우드사인과 FIDO 인증 서비스 결합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10.30 I 김유성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보험을 수동적으로 가입하게 되는 이유
  • [마이리얼플랜]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정체의 원인이 대형 교통사고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충돌로 심하게 찌그러진 자동차를 보거나, 사고차량의 잔해물이 내가 탄 차의 타이어에 밟히는 것을 느껴질 때면 온몸이 오싹하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이때 가족의 모습이 떠올랐다면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가장 크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쉽게 잊힌다. 작년 가을 경주지역의 지진은 우리나라가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평소 지진보험은 손에 꼽을 만큼 청약이 적었지만, 지진이 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다고 한다. 당시 보험회사에서는 갑자기 밀려오는 문의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빠른 속도로 열기가 식고 사람들에게 잊혔다. 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가입 당시 가졌던 감정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험은 여타 금융상품처럼 평소에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재나 입출금의 기능을 하는 금융이라면 평소에 매우 친숙할 수밖에 없고, 자산을 불리는 목적의 금융이라면 적극적으로 들여다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보험은 한번 가입하고 나면 어떤 사고가 생기지 않는 한 와닿는 것이 없다. 그래서 필요성에 대한 감정은 쉽게 무뎌지고 보험료 지출에 대한 고통만 남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느 날 해약을 해야 할 명분을 찾기도 한다.보험을 가입하기 가장 좋을 때는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았고, 사고 역시 발생하지 않았을 때다. 그러나 자신이 위기감을 느낀 그 시점이 아니면 금세 잊히기 때문에 자발적인 가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누군가가 나타나 잠재되어 있던 기억을 일깨워야만 구체적으로 가입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역할의 대부분은 여전히 보험설계사가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 사방에 보험가입 권유를 위한 광고가 존재한다. 보험은 특별한 계기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어렵다. 생각하지 못했던 필요성 혹은 잊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누군가가 상기시켜주고 적극적으로 권하는 자의 역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자발적 선택으로 보험을 가입하기보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수동적인 가입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0.29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미리 보는 보험처리 절차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A씨는 최근 좁은 주차장 입구로 진입을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를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눈앞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자전거를 탄 사람이 튀어 나가는 것을 보자 심장이 멎을 듯 놀래서 다급한 마음이 앞섰다. 운전 경력이 짧은 것은 아니지만, 사고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지만,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을 해주는 바람에 일 처리가 더 늦어졌다. B씨는 어머님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혼비백산이 되었다. 수술일정까지 잡히고 나니 보험 생각이 났다. 어떤 보험회사를 상대로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도 판단이 서지 않았다. 막상 자신에게 이런 큰일이 닥치면 보험처리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답변 살면서 불의의 사고가 생기거나 큰 병에 걸린다면 침착하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보험과 관련된 업무의 처리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는 가장 먼저 사람이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친 사람을 먼저 확인하고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동시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모두 자신의 경험에 따른 답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족이 큰 병에 걸렸다면 일단 가입한 보험의 증권을 모두 수집해 해당이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보험금청구가 가능한 질병이라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야 한다. 크게 나눠서 의료실손보험은 치료비의 영수증이 있어야 하고, 암 진단비와 같은 진단비는 병명이 기재된 진단서와 같은 서류다. 일정금액 이상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라면 진료기록 일체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험금은 지급 사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모든 치료가 끝난 후에 청구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우선 치료에 집중해도 좋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0.28 I 전상희 기자
엑소 수호,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안재욱 연기코치 받는다
  • 엑소 수호,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안재욱 연기코치 받는다
  •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엑소 리더 수호(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더 라스트 키스’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3년 만에 여정을 시작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가 원작이다.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감동 대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재현한 무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로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 수호가 캐스팅 됐다. 수호는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다. 아시아 원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리더로서 춤과 노래 실력을 검증 받았다. 그는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영화 ‘글로리데이’ 등으로 연기자로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안재욱 선배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대세 뮤지컬돌 정택운도 번갈아 연기한다. 2014년 ‘풀하우스’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뒤 뮤지컬 ‘마타하리’와 ‘몬테크리스토’를 거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정택운은 “‘더 라스트 키스’로 루돌프가 원하던 삶과 그가 이루고 싶었던 사랑 그리고 아픈 내면 심리와 갈등을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리 베체라 역에는 김소향·민경아·루나가 연기한다. 민경아는 지난 여름 진행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배역을 꿰찼다. 2015년 데뷔 이후 중·소극장 여주인공 자리를 도맡아왔다. 이외에도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가 초연 이후 오랜만에 같은 역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준현, 송용태, 정의욱, 신영숙, 전수미, 박혜미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출연했던 배우 안재욱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연기 코치로 나섰다. 지난달부터 후배 배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안재욱은 “풋풋한 루돌프를 보고 있으면 ‘황태자 루돌프’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내 인생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가르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회차다. 12월 15일 개막해 2018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2017.10.26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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