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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소스 검수 하세요”..아이즈 프로토콜,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즈 프로토콜 웹사이트 메인 화면초연결 사물인터넷 시대에 개방적 개발 환경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의 라이선스와 취약점을 블록체인 기술로 검증하는 사이트가 있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특별한 제한 없이 그 코드를 보고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만족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하지만 라이선스이나 취약점은 주의해야 한다.블록체인 업체 아이즈 프로토콜은 2018년 제작했던 웹사이트를 개편한 신규 국문, 중문, 영문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아이즈프로토콜의 웹사이트는 2019년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즈니스를 시작한 후 1년여간 다수의 특허 등록 등 블록체인 보안 기술에서의 연구개발 역량과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았다.로드맵 업데이트 및 개발 현황, 개발 중인 서비스의 기능정보 등 독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메뉴를 확대해 정보 공개 편의성과 투명성을 향상시켰다.웹 디자인과 접근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완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통계와 주요 인수합병 사례를 통한 시장 및 문제점 등 업계 흐름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했다.지난해 중국 거래소 비키에 상장했던 아이즈 프로토콜은 기존에 중문 웹사이트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 목적으로 영문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한국 생태계 구축 본격화 등에 따른 업계 및 외부 고객과의 소통 강화, 국내 대표 블록체인 보안 기업으로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번 국문 웹사이트도 신규 제작했다.아이즈 프로토콜은 아이즈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좀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만들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선두주자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이즈 프로토콜은 1월 ‘아이즈 프로토콜 프로젝트의 한국 생태계 구축 본격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아이즈 프로토콜 서비스 출시 및 고도화’, ‘오픈소스 공유 생태계이자 아이즈(EYES) 마켓 플레이스인 아이즈존(EYES Zone) 사업 개시’ 등의 2020년 3대 핵심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아이즈 프로토콜(대표 김민수)은 2018년부터 진행된 FOSSGuard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오픈소스 SW의 라이선스 검증 및 취약점 분석 정보를 블록체인상에서 제공한다. 나아가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개발된 소프트웨어들의 라이선스 준수 여부와 안전성 순위를 매긴 레이팅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라이선스 검증과 코드 검증에 기여한 기여자들에게 자체 코인인 EYES를 나눠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워크맨' 고동완 PD, 일베 논란 부인 "허위사실 유포 엄중 조치"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워크맨’ 고동완 PD가 ‘일베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워크맨’고동완 PD는 공식입장을 통해 “‘런닝맨’에서 자막, 이미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없다”고 일베 논란으로 ‘런닝맨’을 하차한 사실이 없다며 “계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알렸다.고 PD는 “일베에서 만든 고려대학교 로고를 사용한 사건에서 그 이미지 자료를 준비한 FD는 제가 아닌 C라는 후배이고 영상 삽입작업 역시 제가 아닌 다른 피디가 담당했다”며 “‘개운지’라는 표현이 나타난 사건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이어 “불찰로 인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나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비하의 의도를 담아 자막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고 PD는 “이 것은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이라며 “때문에 해당 극우 사이트에서 어떤 표현 들을 자주 사용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맨’ 속의 트렌드 자막은 젊은 후배들의 아이디어로 보완하고 있다며 “저는 전혀 몰랐고 상상하지도 못 했다”며 “만약 필요하다면 제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검증조차 받지 못하고 쏟아진 추측성 보도와 일방적인 낙인을 일반인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시청자에게는 자신이 아끼는 예능프로그램의 제작과정 및 제작의도 등을 알 권리가 있다며 ‘노무(勞務)’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 즉 말그대로 ‘욕 나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언어유희를 즐겨 사용하던 자막스킬의 연장선으로 ‘18(욕) 개놈의 (잔업) 시작’의 의미로 해당 언어를 사용했다”며 “그 전에 사용한 자막 ‘개노무스키’의 연장선으로 개노무 (욕을 연상하게 하는 개놈의)로 이해하길 바라였고, 한편으로는 노무의 원래 의미인 일하여 임금을 벌다라는 ‘18개 일하기 시작’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언어 유희적 효과도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중인 비하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고 PD는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워크맨’을 아껴주셨고 덕분에 제작진인 저까지 과분한 사랑 을 받아왔다”며 “이유와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로 인하여 상처를 받으신 많은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앞서 룰루랄라스튜디오 ‘워크맨’은 지난 11일 공개된 피자박스 아르바이트를 하던 장면에서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노무’는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일베’ 용어를 쓴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다음은 고동완 PD 입장 전문먼저 이번 워크맨 자막 사태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합니다.안녕하세요, 고동완입니다. 먼저 이번 ‘워크맨’ 자막 사태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불찰을 넘어 악의적인 허위사실과 비방이 계속 되는 점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입장문을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기를 간절히 단호히 호소합니다.저는 SBS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막이나 이미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언론 기사와 게시글에서는 ‘런닝맨’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막 관련 사고까지도 모두 저 고동완 개인과 관련 있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적시하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프로그램 자막 관련 업무는 모두 다른 PD 분들이 담당했던 부분이고, 저는 그런 업무를 맡은 사실도 없습니다. 어떤 보도에서 는 심지어는 제가 ‘런닝맨’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않았을 때 벌어진 일까지도 제가 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팩트를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1. 일베에서 만든 고려대학교 로고를 사용한 사건에서 그 이미지 자료를 준비한 FD는 제가 아닌 C라는 후배이고 영상 삽입작업 역시 제가 아닌 다른 피디가 담당했습니다.2. ‘개운지’라는 표현이 나타난 사건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 건은 제가 2016. 2.경 퇴사한 이후 2016. 6.에 발생한 사건입니다.3. 이처럼 앞서 ‘런닝맨’ 관련 일베 이미지나 용어 사건은 저랑 무관하기 때문에 저는 일베 관련 논란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 사실이 없습니다. 당시 메인 피디님이 독립하면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셔서 퇴사한 것입니다.이상의 내용들은 당시 관련 업무 담당자에 대한 취재를 통하여 충분히 사실확인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불찰로 인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나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비하의 의도를 담아 자막을 사용한 사실이 없습니다.저는 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 것은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입니다. 때문에 해당 극우 사이트에서 어떤 표현 들을 자주 사용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크맨 피디의 커뮤니티 비활 동이 다소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워크맨 속의 젊은 트렌드 자막들은 제가 아닌 젊은 후배들의 아이디어로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부의 오해처럼 제가 해당 극우 사이트와 동조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러한 비하 표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제 삶을 바친 이 프로그램에서 이 표현이 그렇게 인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몰랐고 상상하지도 못 했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조차 받지 못하고 쏟아진 추측성 보도와 일방적인 낙인을 일반인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시청자 여러분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시청자 분들께는 자신이 아끼는 예능프로그램의 제작과정 및 제작의도 등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제작진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자 하였고, 더욱이 혐오나 비하의 목적으로 특정 언어와 장면을 사용하였다는 의혹이 있다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상히 밝혀 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워크맨’의 제작진 중 책임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번 자막사태 의 경위에 대해 가감 없이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지난 3월 11일 <워크맨 부업1편>에서 삽입된 “18개 노무(勞務)시작”이라는 자막이 삽입 되었습니다. 그 자막은 개당 100원이라는 피자박스접기 부업을 출연자가 132개를 하여 13200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잔돈이 없는 관계로 18개를 추가 하여 15000원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용된 것입니다.당시 제작진은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 즉 말그대로 ‘욕 나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언어유희를 즐겨 사용하던 자막스킬의 연장선으로 <18(욕) 개놈의 (잔업) 시작>의 의미로 해당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한자가 병기되지 않으면 욕설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해당 단어의 한자를 병기했습니다.저는 이전 편에서도 종종 사용되었던 자막인 <개노무스키>의 연장선으로 개노무 (욕을 연상하게 하는 개놈의)로 이해하길 바라였고, 한편으로는 노무의 원래 의미인 일하여 임금을 벌다라는 <18개 일하기 시작>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언어 유희적 효과도 생각했습니다.평소 워크맨의 편집 작업은 3명의 편집피디가 각각의 회차를 돌아가면서 개별 편 집을 하고 제가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자막 작업 또한 피디 들이 각자의 편집영상에 개별 자막 작업 후 제가 최종 검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18개 노무 시작>라는 단어는 이전에 후배가 썼던 <업무 re 시작 >라는 평이한 자막을 좀더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저와 같이 자막작업을 하던 후배 PD와 뭐가 더 웃길지 한참을 의논하였고, 저는 18개라는 욕같은 자막을 영상 속 상황과 연결시켜 노무(노역)라는 언어를 추가하여 18개노무로 쓰자고 구두로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담당 후배는 추후 자막 수정시 18개_노무로 해당 표현을 띄어쓰기 하였고, 담당 후배가 이것이 너무 욕 같아 보여서 좀 그렇다고 하여 한자도 추가하자라고 제가 제안했습니다.다만 저는 당시는 물론이고, 이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도 해당 표현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중인 비하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후배 또한 동일하게 의미로 이해하였기에 해당표현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 질거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지적하셨던 이하 다른 자막과 이미지들도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마치며그 동안 많은 분들이 ‘워크맨’을 아껴주셨고 덕분에 제작진인 저까지 과분한 사랑 을 받아왔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과분하고 기적과 같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워크맨’을 즐겨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한 장면, 한 장면 더 재미 있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워크맨’을 즐겁게 봐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반응을 볼 때마다 너무나 힘이 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발생한 자막 사태로 인하여 ‘워크맨’을 아껴주시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정말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기고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이유와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로 인하여 상처를 받으신 많은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치유제가 되어야 할 예능이 상처를 입혔다면 마땅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만큼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 [안랩 25주년]`국가위기` 함께 극복하며 성장…융합보안 또다른 도약 준비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1대 CEO 안철수(1995~2005년)부터 시작해 2대 CEO 김철수(2005~2006년), 3대 CEO 오석주(2006~2008년), 4대 CEO 김홍선(2008~2013년), 5대 CEO 권치중(2013~2020년), 6대 CEO 강석균(2020년~) 등을 거치며 안랩은 종합 보안기업으로 성장했다.(사진=안랩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1995년 3명의 인원, 매출액 5억원에서 2019년 1200명 넘는 인력이 1670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 백신 소프트웨어 `V3` 단일 제품으로 시작해 네트워크 보안, 보안관제·컨설팅 등 30여종 이상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보안기업으로 변모한 회사. 지난 25년간 안랩(053800)이 써온 성장기다.안랩은 1995년 3월 15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로 출발해 2000년 `안철수연구소`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2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 아래 지금의 안랩으로 다시 바꿨다. 창업자로서 10년간 회사를 키워오다 2005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남긴 안철수 전 대표의 말처럼 0.1%도 안 되는 벤처기업의 생존확률을 뚫고 살아남아 국내 보안업계를 이끄는 `큰형님`으로 자리매김했다.◇`위기를 기회로` 기술력 검증…백신 무료 배포로 이미지↑안랩의 성장사는 국가적인 사이버 위기와 함께 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회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지난 1999년 4월 발생한 `CIH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상태에서 매년 4월 26일 윈도우PC의 부팅이 완료되면 즉시 하드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바이러스로, 당시 전국의 PC 30만대를 일시에 초토화시켜 `체르노빌 바이러스`라고도 불렸다. 당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사고발생 전에 이미 언론을 통해 CIH 바이러스에 대해 경고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에는 대기업, 관공서, 군부대 등에서 복구를 위해 회사에 찾아왔고 전화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가 몰렸다. 몇주에 걸쳐 피해 PC 복구에 최선을 다했고, 이를 계기로 이메일 외에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2009년과 2011년에 걸친 두 번의 디도스(DDoS) 대란에 안철수연수소는 전사적인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해 DDoS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의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 제공했다. 2009년 7월 청와대를 비롯한 국내 및 미국의 주요기관 홈페이지들이 해커들의 디도스 공격으로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일본 출장 중 급거 귀국한 김홍선 4대 CEO를 중심으로 500여명의 전직원이 밤샘 근무를 하며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했다. 2011년에 3월에도 주요 정부 기관 및 민간업체 등 40개 웹사이트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고,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CERT(침해대응)·보안관제팀·네트워크지원팀과 솔루션지원팀 등 모든 부서가 협력해 전방위 대응체제를 마련했다.◇전문경영인 체제서 종합 보안기업으로 변모…본격 외형 성장여러 번의 국가적인 사이버 위기에 대응하며 백신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한 안랩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덩치를 키우기 시작했다. 창업자 안철수 전 대표가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이끌기 시작하는 시기와도 일치한다. 2대 CEO인 김철수 전 대표가 취임하면서 백신 제품 외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처음 출시했고, 일본법인에서의 경험을 살려 홍콩·대만·베트남·유럽 등 해외 진출에 열을 올렸다. 2007년 오석주 3대 CEO 재임 당시 보안관제 자회사 안랩코코넛을 흡수합병하며 종합 보안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벤처 1세대이자 안랩의 최고기술자(CTO)로 활약했던 김홍선 전 대표가 4대 CEO에 오르며 2010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바로 성과로 이어져 2011년 보안업계 최초로 수주 1000억원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보안업계 최초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회사를 이끌며 안철수 전 대표 이후 가장 길게 CEO 자리를 지켜온 권치중 대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N.EX.T 무브 안랩 4.0`의 경영방침을 세우며 차세대 기술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랩의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직문화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안랩 사옥(사진=안랩 제공)◇2020년 R&D에 방점…“차세대 융합보안 기술로 미래먹거리 마련”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안랩은 강석균 6대 CEO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더불어 사내 연구개발인력을 모두 연구소 조직 내로 통합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조직 개편과 전성학 신임 연구소장 영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지난 25년간 백신과 네트워크, 보안관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종합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면, 앞으로의 25년을 이끌어줄 새로운 보안기술 개발에 방점을 찍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안랩은 지난 2011년 이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항상 20% 이상으로 유지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연구개발비 비중이 30%를 넘기기도 했다.특히 차세대 융합보안 역량을 강화하는데 회사는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융합보안 기술을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보안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랩 관계자는 “새로 연구소를 맡은 전 소장은 과거 안랩에서 보안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경험 뿐만 아니라 고객사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며 “보안 최일선에서 15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인 만큼 고객 관점에서 안랩의 기술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YG와 재계약' 빅뱅, 새 음악으로 다시 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승리의 탈퇴로 4인조로 재편된 그룹 빅뱅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한다. 올 초 미국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리며 침묵을 깬 이들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맺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공백기 동안 멤버들을 둘러싸고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컴백 후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YG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빅뱅은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YG와 재계약을 맺게 됐다. 빅뱅은 2006년 YG에서 데뷔해 ‘거짓말’, ‘판타스틱 베이비’,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스타성과 음악성을 갖춘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 앨범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YG 측은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라며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하고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빅뱅의 재계약 소식은 국내외에서 화제를 뿌리는 중이다.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외신들도 발 빠르게 관련 내용을 다뤘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빅뱅을 “한국 가요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그들이 한국 가요계에 미친 영향력과 앞으로의 행보를 짚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뮤직 페이지 첫 메인 화면에 빅뱅의 소식을 내걸었다.YG는 빅뱅과의 세 번째 재계약 체결을 알리면서 “빅뱅이 2020년 새로운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알렸는데, 이는 빅뱅을 향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올 초 ‘코첼라’ 출연 소식을 전하며 승리 탈퇴 이후 처음으로 활동 계획을 밝히긴 했으나, 이들이 다시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하는 것인가에 관해선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이다.빅뱅이 마지막으로 낸 앨범은 데뷔 10주년이었던 2016년 12월 발표한 정규 3집 ‘메이드 더 풀 앨범’이다. 이들은 이듬해 2월 탑이 의무경찰로 입대하고, 2018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잇달아 입대하면서 본격적인 ‘군백기’를 맞았다. 문제는 그 기간에 멤버들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랐다는 점이다. 의무경찰로 입대한 맏형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가 드러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고, 막내 승리는 사내이사였던 클럽 버닝썬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뒤 팀을 떠났다. 또, 지드래곤에게는 군 복무 내내 특혜 의혹이 따라다녔고, 대성마저 입대 전 매입한 건물에서 유흥업소의 불법 영업이 확인돼 이를 방조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워낙 악재가 많았기에 지난해 팀에 남은 네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후에도 빅뱅의 활동이 이어질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이들은 YG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컴백을 전격 예고해 이목을 끄는 중이다. YG 측은 “앞으로도 빅뱅이 계속해서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빅뱅이 YG ‘구원 투수’ 역할을 해낼지도 관심사다. YG는 지난해 빅뱅의 빈자리를 메우던 아이콘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인 뒤 팀을 나가고,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뒤 대표 프로듀서직을 내려놓으며 크게 흔들렸다. 그해 8월 26일에는 주가가 상장 이래 최저가인 장중 1만9300원을 기록하는 등 회사 이미지뿐만 아니라 경영지표까지 악화됐다. 빅뱅의 컴백은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컴백과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 등으로 반전을 꾀하던 YG에게 더할나위 없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국내에서 빅뱅의 이미지가 나빠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해외 팬들의 경우 국내에서 벌어진 논란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편인 만큼, 빅뱅이 새로운 콘텐츠를 잘 만들어내어 일본과 같은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투어 공연 등을 펼친다면 YG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빅뱅의 복귀 무대가 예정됐던 ‘코첼라’는 ‘코로나19’ 여파로 4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 마스크 줄서기 사라질까…우리 동네, 마스크 남은 약국은 어디?
- 마스크 5부제 이틀째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약국에서 출생년도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공적 마스크의 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를 활용해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업체, 스타트업 등은 이르면 하루만에 마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또는 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를 구간별로 표시해 정보를 공개한다”며 “데이터를 개방하는 샘플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민간 개발자들이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빠르면 3~4시간 내에도 개발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정부는 마스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공급하기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면 민간 개발자들이 다양한 창의성과 혁신을 가미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부터 전국 2만3000개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데이터를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입력하면 심평원은 이를 취합해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고,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판매처명, 기관유형코드(약국·우체국 등), 주소, 입고일시, 재고구간, 데이터생성일시 등으로 재가공한다.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공개해 누구나 사용할 있게 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오는 11일부터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하며, 하나로마트와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장 차관은 “판매처에서의 실제 현황과 입력된 정보간의 시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5~10분내에 정보가 올라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번의 샘플 테스크 과정을 거쳤다”며 “마스크 재고는 `100개 이상·30~99개·30개 미만·매진` 등 구간별로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정보제공 웹·앱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KT·코스콤·NHN·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 4개 기업들이 2개월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NBP는 약국정보, 마스크재고 등 데이터 API서버를 제공하고, 나머지 3개 기업들은 개발언어,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웹서버 등 개발환경을 지원한다.장 차관은 “국민들은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구입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약국 등 판매처에서 정보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으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고령층 등에 대한 정보격차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 차관은 “판매처에서의 정보 입력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는데 약사들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층 등에 대한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하면서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의 안정화작업을 거칠 계획이다.장석영(왼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지주사 전환 압박하더니…‘당근책’ 없앤다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2019 세법 개정안] 정부, 지주사 전환 압박하더니…‘당근책’ 없앤다-[위크앤드 리포트-똑똑해지는 日 불매운동] 이자카야 가서도 소주 마시면 되죠-정의선 동남아 공략에…印尼 대통령이 파트너 자임-文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다뤄달라”-[사설] 격량의 한반도 정세,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내각 개편 이뤄져야△줌인&-[내달 코스닥 상장 앞둔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캐릭터·세계관·기술 삼박자…‘유튜브 캐통령’ 아시아의 디즈니 꿈꾼다-‘용각산 일본약 아니에요’…잘못 알려진 제품 바로잡는 사이트도△닻 올린 윤석열號 검찰-“공정한 경쟁질서 위반, 단호히 대응”…기업들 사정 한파 올라 몸사려-‘연수원 동기’ 23기들, 핵심 요직 앉힐 듯-‘검찰주의자’ 尹총장 “재판 장기화 우려” 부정적△2019 세법개정안 발표-‘경제 살리기’ 세제 개편 요란했지만…‘한 방’ 없이 자잘한 혜택만 나열-2022년부터 현물출자·주식교환 양도차익 과세-대기업 상속세 할증률 ‘30%→20%’ 완화-일 하는 저소득층 지원 늘린다…근로장려금 ‘최소 10만원’ 지급△‘삼바’ 분식회계 논란 장기화-에피스를 관계사로 본 건 판단의 문제…“분식회계 증거 못 찾은 것”-삼바 수사 8개월째…잇단 영장 기각에 스텝 꼬인 檢-수사 악재에 삼바는 최악 실적…수사 비켜선 자회사는 최고 성과△국제사회로 번진 한·일 갈등-아베 휴가, 日 개각 등 변수 곳곳…‘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늦춰지나-“삼성·하이닉스는 화웨이가 아니다”…국제사회에 日 비판 목소리 커져△격량 속 한반도-잠수함 과시하고, 신형 미사일 발사…美압박·내부결속 ‘일석이조’ 포석-발뺌하는 러에…영공침법 ‘증거’ 내민 국방부-與 “北, 대단히 위험한 행위”…野 “문재인 정부 안보 파탄”△정치-국가 비상상황인데 권력 다툼만…바른미래·평화당 ‘눈살’-反日 페북, 인사검증 실패…조국 청문회 벼르는 한국당△경제-정부가 떠받친 2분기 성장률 1.1%…민간 기여도는 ‘마이너스’-셀트리온·SK하이닉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친환경차의 힘…상반기 승용차 수출 6.1% 증가△금융-“임기 내 캄코시티 채권 회수에 역량 집중할 것”-취약층 위한 ‘햇살론 17’ 9월 출시-반려동물 건강관리 잘하면 포인트 주는 펫보험 나온다-현대캐피탈, 초소형 전기차 전용 금융상품 개발키로△산업&기업-SK 하이닉스 실적쇼크…“메모리 추가 감산”-‘구미형 일자리’ 시동 건 LG화학-日 텃밭 인니에 생산거점 마련…정의선, 동남아 車 시장 개척 나서-막 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전…누구 품에 안길까△산업·소비자생활-‘카카오 게 섰거라’…네이버, 금융업 진출로 국내 ‘테크핀 시장’ 본격 공략-‘수정·보완’ 삼성 갤럭시폴드 9월 출격…삼성·애플·화웨이 ‘최초’ 타이틀 격돌-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온라인 물류 기능 강화해 ‘전국 당일배송’ 나선다”△Auto&Life-글라스 루프 ‘인텐스 파노라믹’, 가성비 갑 ‘아이코닉’…인기 쌍끌이-[타봤습니다=BMW 뉴7시리즈] 시속 120km 가속도, 과속방지턱 앞 감속도 ‘유연’…덩치 잊게 하는 민첩함 감탄△증권&마켓-글로벌 산업 트렌드 휙휙 바뀐 20년 간…‘고인물 韓증시-올들어 상장폐지 심사받는 회사 26개사…5년來 최대-1세대 포털 ‘드림위즈’ 경영난에 법원문 노크△이데일리 선정 상반기 히트상품-[2019 히트상품] 변화와 도전…불황이라 더 빛났다-LG 전자-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삼성전자-무선청소기 제트-삼성전자-무풍 에어컨△여행-[경남 진주 진주성을 가다] 짙푸른 남강 물결 위로 논개의 충절도 따라 흐른다-[강경록의 미식로드-전주비빔밥] 싱싱한 육회에 각종 나물 쓱쓱…진주성전투 승리 이끈 숨은 원동력△스포츠-류현진, 슈어저 앞에서 한·미 통산 150승 도전-10대 돌풍, 30대 투혼…광주가 숨죽였다-[골프樂]황중곤 ‘수중전’ 비결은…“목표 방향보다 왼쪽 보고 쳐야”-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촌 복귀…‘성추행’ 가해자는 소집서 제외△피플-‘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 최정우 포스코 회장 “고객·직원·주주 모두와 ‘공생’…기업가치 높이자”-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선 실경산수화에 ‘통일’ 메이지 담아”-임윤아 “캔디에서 시민영웅 변신…씩씩하게 달렸죠”△오피니언-[목멱칼럼] ‘블랙스완’에 놀라지 않으려면-[기고] 선거에서 영화란-[기자수첩] 피해아동 지키지 않는 ‘아청법’△부동산-9억 넘는 상가주택도 ‘양도세 폭탄’…고소득 은퇴자 투자수요 꺾이나-강남 3구 ‘허위매물’ 단속에…중개업소 “시장 압박 신호”-‘반도체 클리스터 유치’ 용인 처인구…상반기 땅값 상승률 ‘1위’△사회-‘배달원 노조’ 라이더유니온, 폭염 속 처우개선 한 목소리-‘국정원 특활비’ 박근혜 2심서 형량 줄어-500대기업 10곳중 6곳 女임원 ‘0명’-환자 1만명 넘었다…A형 간염 주의보
- 웹하드 속 불법 몰카, AI로 잡아낸다..지원센터 실전현장 투입
-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물 삭제지원 시스템 개념도. 과기정통부/ETRI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부가 웹하드에 만연한 ‘불법 몰카’을 잡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며 피해자 보호 지원정책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는 여가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한국여성인권진흥원 소재)에 AI 기술을 시험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그 동안 피해자가 신고한 불법촬영물이 웹하드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지원센터 삭제지원 인력이 수작업으로 피해촬영물에서 검색용 이미지를 추출하고 각 사이트를 검색해야 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여가부와 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올해 초부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AI 기반 웹하드 사이트 ‘불법촬영물 삭제지원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ETRI는 지원센터의 요구사항을 도출하여 삭제지원 시스템의 기능을 설계·개발하고, 지원센터는 기능 검증을 거쳐 실제 업무에 시험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개발한 시스템은 피해자가 신고한 불법촬영물에서 이미지를 추출하여 웹하드 사이트에서 피해촬영물과 유사한 영상물을 자동으로 선별ㆍ수집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의 삭제지원 담당자는 피해촬영물과 유사한 영상물의 이미지, 유사도, 제목, 주소(URL) 등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검토하여 영상물을 확인하고, 피해촬영물 유포사례가 있을 경우 해당 웹하드 사이트에 삭제 요청한다.현재 삭제지원 시스템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웹하드 사이트는 10개이며, 연내 35개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삭제지원 시스템은 관련 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과 개발자가 협업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가부 관계자는 “전체 웹하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삭제지원 시스템 활용시 웹하드에 유포된 불법촬영물 검색시간이 현저히 단축될 수 있고 365일 24시간 자동 검색도 가능하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밑줄 쫙!] 17년 장벽 깼지만...유승준이 넘어야 할 산
-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워싱턴DC의 숙소인 호텔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 역풍의 시작청와대가 우리 정부를 향한 일본의 전략물자 북한 유출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제기구의 검증을 받자고 공식 제안했어요! 아울러 우리 기업들도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분 서주 중이에요. 지난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일본의 경제보복, 한국의 역공이 본격 시작됩니다!(feat. 러시아)◆ 한국의 반격,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규범 불이행 및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청와대가 먼저 승부수를 던졌어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2일 우리 정부를 향한 일본의 전략물자 북한 유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제기구의 검증을 받자고 공식제안했죠.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일본이)무책임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어요. 이어 "우리 정부는 상호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또는 적절한 국제기구에 두 나라의 3대 국제수출통제체제 위반 사례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의뢰할 것을 제의한다"고 했죠.그리고 여기서 백미!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우리 정부에 대한 사과는 물론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조치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어요. (이젠 다이다이다!)◆ 수출규제,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기업들은 반도체 핵심 소재를 조달할 대안처를 마련하려 분주해요! 특히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는 사내에 태스크포스(TF)까지 조직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요.기업들은 우리 업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대만 등 다른 국가 조달처와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어요! 다른 국가들도 우리 기업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죠. 우선 러시아가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으로 발표한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한국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고 한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공급제안이 성사되면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해도 대체재가 생기는 셈이죠. 아직까지 일본산 소재를 대체할 만한 곳이 없다는 의견도 분분하지만 신중론보다는 긍정론이 더 우세한 상황!◆ 아베 역풍, 실화인가요?더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측 역공의 시작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지율 하락으로 타격이 되고 있어요.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는 최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1%로 경제보복 조치 이전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는 보도를 했어요. 아베 총리의 회심작, 야심이 너무 컸던 걸까요?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수 유승준씨의 입국 금지 청원 게시글이 12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참여 인원 10만명을 돌파했어요.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두 번째/ 17년 장벽 깼지만...유승준이 넘어야 할 산가수 유승준(43·스티브 유)씨가 17년 만에 LA 총영상관의 비자 발급 거부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았지만, 험난한 국민 정서란 산 앞에 섰어요.◆ 입국 반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면서요?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등장한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란 청원글의 참여 인원이 12일 오후 8시 기준 10만명을 돌파했어요. 게시 하루 만, 이틀 째에 말이죠.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씨의 사형 청원글보다도 빠른 속도에요.◆ 국민 정서는 어떤가요?해당 청원글의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명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나"며 비판했어요. 이 뿐만이 아니에요. 국민청원 홈페이지엔 '스티븐유 입국거부 청원합니다!', '유승준 입국허가를 막아주세요' 등 다른 입국 반대 청원 게시글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 글들 모두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요. 네티즌들은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연예인이 국방의 의무를 다 하지 않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며 국적을 포기했다", "여태까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국민들의 좌절감이 나라 분위기를 좋지 않게 할 것이다" 원성이 높아요.◆ 왜 그렇게까지 여론이 들끓나요?유씨가 취업 활동이 자유로운 F-4 비자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죠. 관광비자로도 충분히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데 취업활동이 가능한 비자를 신청한 것은 결국 한국에서 돈을 벌 목적이 아닌가란 의견이에요. 또 이번 대법원 판결로 입국 금지가 철회되면 이번 조치를 악용한 병역 의무 기피를 조장하는 셈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어요. 병무청에서는 악용을 방지할 대책 마련을 하겠다는 입장이에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제공)세 번째/ 용인시가 쏘아올린 작은 공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유치 소식에 전국 지자체들이 과열 경쟁을 벌이자 네이버 측이 공개적으로 부지 제안을 받기로 했어요. 주민 반대로 센터 건립 사업을 철회한 용인시가 낳은 지자체 공개 오디션!◆ 공개 입찰이라고요?네, 네이버가 12일 오후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제안' 페이지를 개설했어요. 남은 시간은 10일! 오는 23일 오전까지 각 지자체에 의향서를 접수 받기로 했어요. 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에 한해서만 부지 제안 요청서를 제공하고 나면 내달 1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아요. 접수된 제안서를 외부 전문가들 참여 하에 현장 실사를 거쳐요, 그리고 나서 9월 중으론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거에요!◆ 왜 갑자기 공개 제안을?용인시가 건립 사업을 철회한 뒤 각 지자체들 사이에서 제2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가열됐거든요! 지금 공개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지방정부만 20여곳!(I Want You)네이버 관계자는 "비공식적 루트로 유치 의사를 타진하는 경우도 상당해 집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매일 같이 새롭게 유치 의사를 밝히는 곳이 많아 접수받을 공식 루트를 열었다"고 했어요.네이버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어요. 이를 위한 TF를 꾸렸고 TF를 통해 부지 선정부터 데이터센터 건립 모든 과정을 투명히 기록할 방침이에요.◆ 용인시는 왜 반대한건가요?당초 네이버는 용인 공세동 13만2230㎡(4만평) 부지에 5400억원을 들여 센터 건립을 추진했죠.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전자파',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을 염려해 2년이나 넘게 반대해 지난달 13일 사업을 철회해야 했답니다.세 문장, 세상 이야기◇속도조절에도 후폭풍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어요. 노동계는 즉각 반발하며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를 신청하겠다고 밝혔고, 소상공인들은 '자영업자 죽이기'라며 반발이 거세요. 여당에서 제기된 속도 조절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입장이지만 후폭풍은 거셀 것 같네요.◇8년을 기다렸다북한이 지난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가 대표'로 헌법에 명시한 게 알려졌어요. 북한은 헌법 개정 석 달 만에 웹사이트에 전문을 공개했어요. 개정된 헌법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영도자'라고 기재돼 있어요.◇심려 끼쳐 죄송합니다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씨에게 법원 구속영장을 발부했어요. 한성진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전담판사는 12일 늦은 오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어요. 법원에 출두한 강씨는 이날 오전 "(피해) 동생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죠.
- 국세청, 프리랜서마켓·배달숙박앱 사업자 부가세 '현미경 세무검증'
-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11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2019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개인 일반과세자와 법인사업자는 올해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이달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올해부터는 재능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이트인 프리랜서 마켓, 배달앱·숙박앱 이용 등 신종 거래가 부가세 신고·납부 검증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사기나 부정한 행위로 부가가치세를 환급·공제받은 경우에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부가세 신고 대상자는 532만명(개인 일반 439만명, 법인 93만명)으로 지난해 1기 확정신고(505만명) 때보다 27만명 증가했다. 간이과세자는 고지된 세액을 이달 25일까지 납부하면 되고, 휴업·사업부진 등의 경우에는 예정신고를 선택할 수 있다.국세청은 신고 전에 맞춤형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등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신고에는 프리랜서 마켓 등 신종거래 내역을 포함해 사업자별 특성에 맞는 신고도움자료를 79만명에게 제공했다. 납세자는 자기검증 서비스를 이용해 전자신고 단계에서 신용카드 매입세액 과다 공제 여부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국세청은 ’미리채움’ 항목을 음식·숙박업 사업장 현황 명세서, 카드사를 통한 대리납부 세액 공제금액을 신규로 제공하고, 신용카드 자료 제공시기를 단축하는 등 신고펀의를 제공했다. 또한 개인사업자 117만명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했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업종에 관계없이 모바일 홈택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환급금 조기 지급’도 실시한다. 중소기업·모범납세자 등이 이달 22일까지 조기환급을 신청하면 부당환급 혐의 등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신속히 검토해 당초 지급기한은 8월9일보다 앞당겨 이달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신고부터는 해외 투자 후 국내 복귀한 ‘유턴기업’을 환급금 조기지급 대상에 포함해 추가 지원한다. 유턴기업은 2년 이상 해외사업장 운영기업 중 ‘국내 창업·사업장 신설’ 또는 ‘해외사업장 양도·청산·부분 축소’ 기업이 대상이다.재해, 구조조정, 급격한 매출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는 신청에 따라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고용·산업 위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청에 따라 납부기한을 최장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부동산중개업자가 중개수수료를 할인해주면서 그 대가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관련 매출을 신고 누락한 사례. 국세청 제공게임방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게임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공급가액을 신고 누락한 사례. 국세청 제공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고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등 면세로 전용한 후 신고 누락한 사례. 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성실신고 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신고 전에 최대한 제공하는 한편, 신고 후에는 신고도움자료 반영여부 등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불성실 신고 사업자에 대해 신고내용확인을 실시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 과세자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현금영수증 등 과세인프라를 분석해 업종·유형별 맞춤형 신고도움 자료를 79만 사업자에게 제공했다. 부동산 중개업자가 중개수수료를 할인해주면서 그 대가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관련 매출을 신고 누락하거나 게임방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게임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공급가액을 신고 누락,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고 주거용으로 임대해 면세로 전용한 후 신고 누락 등이 대표적인 국세청이 제시한 신고내용 확인 사례다.국세청은 특히 올해부터는 프리랜서 마켓 거래 자료, 배달앱·숙박앱 이용 판매 대행자료 등 신종거래 자료는 매출 신고 등을 누락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현금 수입자·면세 겸업자 등 취약업종은 탈루가 빈번한 유형을 분석해 개별 안내자료로 제공했다고 강조했다.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부당환급 검색 시스템을 통해 가공수출 혐의, 부실 거래처와의 거래, 공통매입세액 안분계산 누락 등 주요 부당공제 혐의자를 추출해 분석하고 전자세금계산서 수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이상 혐의 거래도 가려내겠다”면서 “성실 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을 가지고 성실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주요 세법 개정사항. 국세청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증시 안심할 때 아닌…빚내 투자 30조원 육박-동물약품 세계시장 37조…전담부서도 없어-“대북 3국 공조 바라는 미국, 한·일 관계 개입할 것”-[사설]한·일 무역분쟁 정상회담으로 푸는 게 옳다-[사설]최저임금논의, 문대통령 입장표명 필요하다△줌인&-금융수장 2년 성공적…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보천리 다짐-청소년 근로자 61% “최저임금도 못 받아”△민간에까지 퍼지는 한·일 갈등-日수출규제에 기업과 머리 맞댄 정부…文대통령 모레 기업인 간담회-서둘러 日건너간 이재용…제재 해법 찾아낼까-선거용 퍼포먼스냐 확전 돌입 수순이냐…日속내 몰라 속 끓이는 정부△찬밥신세 동물약품-돼지 열병 같은 신종 질병 속출하는데…동물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0’-“동물약품 인간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지원책 펴야”-글로벌 시장 규모 37조원…글로벌 제약사들이 쥐락펴락△다시 늘어나는 ‘빚 투자’-상승장 투자할 맘 굴뚝인데…싸게 돈 빌려주는 증권사 ‘불감청 고소원’-미·중 무역분쟁 여전, 경제지표도 불확실…한 방에 훅 갈수도△정치-일하는 국회·국민소환제…총선 화두 ‘정치개혁’ 꺼내든 與-이도훈·비건, 독일서 만난다…북·미 실무협상 준비 본격화-“파격안 없네”…한국당 공천혁신·인재 모시기 ‘난기류’-‘월북’ 최덕신·류미영 아들 최인국씨도 월북…“공화당에 영주”-北목선에 둘린 NLL, 중·대형 군함 추가 배치△국제·경제-美캘리포니아 이틀간 강진 두 차례…‘불의 고리’ 속해 ‘빅원’ 공포 엄습-모바일시대, 취재·편집 등 멀티 기본…AI첨단기술 힘입어 독자 70% 청년-한은 “무역분쟁 장기화로 中 ‘제조 2025’ 차질 빚을 수도”△경제-사망사고 끊이지 않는 조>철>화…“법보다 안전의식 강화가 먼저다”-홍남기 이어 최종구도 “금리 인하가 낫다”-GDP 세계 12위 유지…1인당 GNI 30위로 한 계단 상승△금융-벤처·대기업 이어주는 ‘한국판 슬러시’ 만들 것-손자녀 양육까지 떠맡은 5060-변호사만 15명 투입…금감원, 즉시연금 소송 총력전-론스타와 소송 결과 연내 나올 듯…금융위 TF가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북·미 실무협상 최고 시나리오는 단계별 합의…‘핵동결’ 첫 목표 삼아야-“트럼프·김정은 3차 핵담판, 내년 美대선 직전 이뤄질 것”△산업&기업-孫잡고…삼성·현대차·LG, AI판 키울 채비-무역전쟁에 日수출 제재 덮쳐…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 제로’-SKTI, 저유황유 생산 6배 늘린다-현대차, 상반기 인도시장 주춤…현지형 SUV로 돌파구-5년간 61개사 유턴…81% “인건비 상승 탓”△산업-암호화폐 피싱 사이트 검색광고로 노출…손 놓은 구글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망분리도 안심 못해…지능형 해킹 기승-“택시면허 소지자만 승차공유 허용”…국토부 ‘상생안’마련-S펜 품은 가성비 갑 태블릿 PC ‘갤럭시탭A 8.0 2019’ 출시△소비자생활-해외직구 ‘단골숍’ 상륙 앞두고…전열 가다듬는 K뷰티-PGA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3M 오픈 후원-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보양식 열전’-‘끌로 판다’는 옛말…주 52시간제에 확 바뀐 광고업계△중소기업·바이오-“정직하게 균주 발견하고, 제제 직접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中企는 R&D역량 높이고…대학·연구원은 기술 상용화-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글로벌 상류층 시장 공략△증권&마켓-공급계약해지·자금조달 무산…잇단 ‘날벼락’에 투자주의보-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코스피 2130~2170예상-일주일 수익률 3.7%…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솔깃’△증권-투심 회복 언제쯤…바이오기업 ‘백약무효’-반일 감정 확산…‘애국테마주’ 주의-수주 증가 예상 ‘한국조선해양’…핀테크 성과 기대 ‘카카오’-시중금리 하락에 수익성 우려…외국인들 은행株 집중 매각△문화-공연계 대세 자리 잡은 ‘젠더 프리 캐스팅’-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람답게 사는 법…서원은 가치의 공간”-이집트 알라딘, 흑인 인어공주…디즈니, 편견을 깨다△스포츠-난코스에 강한 이다연, 6타 차 ‘완벽 우승’-분명 컷오프 없는 대회인데…선수들 도중에 짐 싼 이유는-해저드 빠져 더블 보기…박성현, 그래도 ‘선두’ -‘통한의 더블 보기’ 황중곤, 연장 접전 끝 패배-이민영 연장전 아쉽게 준우승-패더러-나달 나란히 윔블던 16강 진출…4강서 맞붙나△피플-‘3만달러 중진국 함정’ 피하려면…‘근로자 평생교육’으로 생산성 높여야-신한은행 ‘가족만원나눔기부’ 상반기 68곳 3억 전달-‘조총 체험하며 파일럿 꿈 키워요’ 대한항공, 초등생 초청 항공 교실-신부화장, 음식대접…농천마을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도왔어요△오피니언-[목멱칼럼] 들리나요, 우리 아이들의 비명이-[전문기자 칼럼]박물관·미술관 진흥, 숫자가 다 아니다-[기자수첩]신약개발, 비아냥 아닌 격려가 필요한 때△부동산-다시 고개 드는 ‘악성 미분양’…건설사-입주민 갈등확산-“서울집값 1년새 상승할 것” 석달 새 입장바뀐 전문가들-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들 분양 전 착공 줄이어…왜-현대건설, 싱가포르 항만 매립공사에 ‘케이슨’ 227함 설치△사회-불매운동 이어 ‘보복요청’ 靑청원 3만건 돌파…들불처럼 번지는 ‘보이콧 재팬’-윤석열 청문회 ‘신상털기’ 매몰…‘검찰개혁 적임자’ 검증은 뒷전-박원순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매년 2.5만가구 공급”-11월 14일 올해 수능…내달 22일부터 접수-베트남 부인 무차별 폭행한 남편 체포-내일 서울 자사고 ‘운명의 날’…재지정 여부 촉각
-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끈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 MWC19 상하이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가 26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SNIEC)에서 MWC19 상하이를 개최한다.특히 한국에서는 삼선전자와 및 중소기업 39개 업체가 참가하며 KOTRA 상하이 무역관(관장 허병희)와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회장-이일로)가 국내의 우수한 ICT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7개동에 20개사가 참가하며 프리미엄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한국의 우수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술을 발표한다.인천테크노파크에서는 한국관에 4개 업체를 지원하여 참가하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4YFN에 7개 업체,반도체연구조합 6개 등 중앙정부,지자체 등이 지원하여 참가한다.한국관에는 5G 등 통신장비업체로는 ▶SKT 텔레시스(대표 안승윤)는 미래형 이동통신장비 및 IOT 솔루션,T포켓파이 ▶콘텔라-LTE Enterprise/Home Small Cell ▶텔레스퀘어-무선통신기기 부품▶뉴라텍-IOT무선 연결 칩셋 등이 참여한다.AI,IOT,빅데이터,클라우드,보안솔루션 등 기업으로는 ▶노르마-AI기반 IOT 보안솔루션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이용자 시선 추적기술로 스마트폰 제어기술 ▶아이리시스-홍채인식 출입통제기▶셀로코-IOT를 응용한 주차관리시스템,▶쓰리에이로직스-NFC/RFID Reader IC,▶ 뉴코드앤드윈드-모바일을 응용한 배달용 DD박스,▶와이테크-전기 전압 및 저항 측정기기 ▶택트레이서-RFID기반 자율재고 관리 로봇 등이 참가한다.KICTA는 온라인으로 한국의 우수한 ICT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KOREA ICT Information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중국의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사전에 한국 우수기업의 기술을 확인하고 한국관을 방문하여 업체와 상담하고 계약을 추진한다.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국내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 국가로서 세계 5G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장비시장 활성화와 함께 금번 전시회에 5G 우수 통신장비 기업들이 참가하여 아시아 및 중국 등 통신사업자에게 한국의 통신사들이 사용하여 검증된 장비를 수출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합작투자,현지법인 설립,기술개발,공동마케팅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참가하였으므로 성과가 기대된다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