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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특선영화 `의형제`, `해운대` 외
  • [22일 프로그램 가이드]TV 특선영화 `의형제`, `해운대` 외
  • ▲ KBS 2TV '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 &nbsp;◇'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 KBS 2TV 오후 6시 KBS가 다문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시트콤 버라이어티 '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이 그것으로 인기 연예인과 외국인들이 가상의 가족이 돼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우선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 아버지는 탤런트 이계인이, 개그우먼 송은이는 고모로 출연한다. 첫째 아들로는 개그맨 지상렬, 둘째 아들로는 한민관, 셋째아들은 배우 최필립, 막내&nbsp;역할은&nbsp;유키스 동호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 네 아들이 외국인 예비 며느리를 데려와 아버님께 결혼 허락을 받는 설정이 프로그램의 주축이다. 외국인 며느리로는 '미녀들의 수다'로 인기를 끈 따루살미넨(핀란드)이 첫 번째 며느리 후보로, 사유리(일본)는 둘째 며느리 후보로 출연한다. 셋째 예비 며느리로는 브로닌(남아공)이 그리고 막내 예비며느리&nbsp;역할은 사라(몽골)가 각각 맡았다. ▲KBS2TV `빅스타 X파일`◇`빅스타 X파일' KBS 2TV 오후 7시20분 빅스타들의 X파일이 공개된다. 예능국 스타 PD로 변신한 개그맨 이수근과 아나운서 전현무는 '빅스타 X파일'을 통해 황당 방송사고부터 오두방정 댄스 대결까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긴 명장면들을 총정리한다. '신데렐라 언니'가 '제빵왕'이 되는 '드라마의 재구성'과 인터뷰 중 일어난 상황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를 재구성한 '일촉즉발 황당 카메라' 등의 코너가 프로그램의 백미. 이수근과 전현무 외에도 김지선, 김영철, 장영란, 박휘순, 티아라 은정,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 영화 `의형제`◇영화 '의형제' KBS 2TV 오후 9시35분 한가위에는 방송 3사가 준비한 특집 영화도 풍성하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다. 보통 명절 특선 영화가 개봉한 지 2~3년 지난 영화를 방송해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초 개봉한 '의형제'의 편성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의형제'는 전직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우정을 코믹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인 '의형제'는 탄탄한 연출력과 송강호·강동원 두 남성 투톱 배우의 열연, 남파 간첩과 외국인 노동자 등 시의 적절한 이슈를 담아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얼매치! 국가대표 하이킥` MBC 오전 9시20분 아나운서들과 연예인들이 국가대표선수들의 전지훈련코스에 참여하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MC 탁재훈과 오상진의 진행으로 총 22명의 출연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과 체력 훈련을 하며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스타로는 유상철, 우지원, 김주성, 한유미, 모태범, 이상화 등이 아나운서를 대표해서는 김완태, 전종환, 최현정, 허일후, 서인, 양승은이 나선다. 연예인 대표는 김흥국, 천명훈, 은지원, 정주리, 온유, 이기광, 한선화, 나나, 리지.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 MBC 오전 10시 35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은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은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의 뒤를 잇는 특집 단막극이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마흔 두 살의 김광자(양미경 분)에게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잘 나가던 컴퓨터 학원 강사 정원장(김갑수 분)과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래퍼 진(이준 분). 이들의 등장에 김광자의 생활은 활력을 띠기 시작하는데…. &nbsp;▲MBC `아이돌 스타 트로트 청백전`◇`아이돌 스타 트로트 청백전` MBC 오후 6시10분 아이돌 그룹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온국민이 좋아하는 트로트로&nbsp;신명나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포미닛, 샤이니, 에프엑스, 노라조, 홍진영, LPG 티아라, 이현 등이 김지선 주장 밑에 청팀으로 뭉쳤고 비스트, 미쓰에이, 원투, 오렌지카라멜, 씨스타, 초신성 등이 정주리 주장을 위시한 백팀으로&nbsp;맞선다. &nbsp;김용만과 지석진이 MC로 입을 맞추고 홍서범, 조형기,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입담을 더할 예정이다. ◇`TV 무비 자이언트` SBS 오전 11시50분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가 추석을 맞아 6부작 `추석특집 TV무비 자이언트`로 재편집돼 시청자를 찾아간다.&nbsp;21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nbsp;방송될 예정으로 그동안 방송된 1부~36부 방송분을 6부로 줄여 방송할 예정이다. ▲SBS `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 SBS 오후 6시15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아이돌부터 중년의 스타들이 짝을 이뤄 최고의 스타 커플을 선정한다. 각 라운드 마다 게임 커플, 관상 커플, 장기 커플 등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최고의 베스트 커플을 선발한다. 2PM 닉쿤,준호&김주리, 샤이니 민호, 종현&시크릿, 2AM 조권& 티아라 지연, 장동민&유인나, 2AM 슬옹&노사연, 설운도&유채영, 장윤정&싸이먼디, 2AM 진운&비스트 기광&2AM 창민, 최필립&에프엑스 설리, 제국의 아이들 광희&에프엑스 빅토리아, 김광규&애프터 스쿨 가희, 김영철&김나영 등 블록버스터급 출연진이 한가위를 밝힌다. ▲ 영화 `해운대`◇영화 `해운대` SBS 오후 9시45분 전국관객 1147만명 동원한 흥행작 `해운대`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부산에 쓰나미가 몰아 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로 이를 헤쳐나가는 인물들의 고생담을 담았다. 멋진 프러포즈를 앞두고 쓰나미에 휩쓸리는 만식과 연희 역에는 설경구와 하지원이, 쓰나미를 경고하는 지질학자 김휘 박사 역에는 박중훈이 열연했다. &nbsp;◇`빅스타 드라마 열전` SBS 오후 11시55분 추석을 맞아 SBS 드라마들이 재편집돼 시청자를 찾는다. `나는 전설이다`,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올 한해 SBS를 통해 사랑받은 드라마를 다시 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nbsp;▲ 애니메이션 `둘리` ◇'둘리' 등 한국 애니메이션 특집 투니버스 오전 11시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특집을 준비했다. 오전 11시 말괄량이 초등학생 자두와 다섯 식구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안녕 자두야'를 시작으로 정오에는 장난꾸러기지만 정의로 똘똘 뭉친 '악동이'가 방송된다. 뒤를 이어서 오후 1시에는 '뉴 아기공룡 둘리'가 오후 2시부터는 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가족의 삶을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이 차례대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 탤런트 임현식◇'임현식의 장터 사람들' MBC LIFE 오전 11시 탤런트 임현식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 그간 30분간 방송되던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을 MBC 라이프가 한가위 특집으로 1시간 동안 내보낸다.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은 치열한 삶의 공간이자, 추억의 장소, 소통의 장소인 전국의 장터를 찾아 그 속에서 평생을 보낸 장터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 ◇`MTV 원더걸스` MTV 오후 4시 케이블 음악채널 MTV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돌 특집'을 마련했다. 21일 '포미닛의 친구데이'에 이어 22일에는&nbsp;'MTV 원더걸스'가 방영되며 다음날인 23일 같은 시간에는 '빅뱅 인 도쿄' 등 스타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nbsp;◇'화성인vs화성인' tvN 오후 6시 화제가 된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면 이번 추석 연휴가 좋은 기회다. tvN은 시청률 3%대에 육박하는 인기를 누린 '화성인vs화성인'의 인기 에피소드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리 릴레이 방송한다. 그간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만 150명을 입학시킨 '공부의 신' 차길영 강사와 '전신 타투녀', '바비인형녀' 등이 출연해 방송 직후 해당 출연진들이&nbsp;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nbsp;▲ 박지성 선수◇'2010-11 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tvN 밤 3시30분 축구마니아들에게는 추석이 즐겁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트디드(이하 맨유)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 tvN은 이날 프리미어 리그컵 대회인 2010-11 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칼링컵은 잉글랜드 1~4부리그 총 92개 팀이 출전하는 초대형 프리미어 리그 대회다.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의 경기를 모처럼 안방에서 응원할 좋은 기회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프로그램 가이드 이데일리 SPN 제공>
2010.09.20 I 최은영 기자
  • (미리 보는 경제신문)`첫 전남 출신` 김황식 총리후보 지명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9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 -총리후보에 첫 전남출신 김황식씨 -내년 서민생활 지원예산 3조7천억원-韓·EU FTA 내년 7월 발효될듯 -“인천 영종도 무비자지역 추진” ▲종합 -애플, 아이패드로 신문 유통까지 손 뻗치나 -‘휘성 콘서트’ 휴대폰서 3D로 즐겨요-롯데백화점, 저출산 극복 대통령상-다시 불붙은 美·中·日 통화전쟁…EU로 확산 -EU, 日 외환시장 개입 정면비난 -‘통화전쟁’ 한국엔 양날의 칼 -국민연금 해외부동산투자 ‘굿’-원전 제어 핵심기술 국산화 성공▲금융 재테크 -라응찬 회장, 대국민사과 발표-KIC, 해외 부실투자로 8억弗 손실 -금감원, 경남銀 중징계-‘고장난 삼두마차’ 신한 사태가 금융계에 던진 화두 ▲국제 -중국, 구글 내쫓고 검색엔진 개발 착수-신설 美소비자금융보호국장에 엘리자베스 워런 하버드大 교수 -파티야, 섹스관광 탈피…가족 휴양지로 변신 中-월街 주역 건재 과시…금융위기 책임 논란 ▲기업과 증권 -르노삼성-삼성 협력넘어 협업할 것-롯데 이번엔 필리핀펩시 인수-LG전자 水처리 사업 진출 -삼성SDI, 대용량 스토리지 美 진출 -“쌍용차 인수 한국서 차입안한다” ▲부동산 -용산에 코엑스 6배 쇼핑몰 들어선다-방배동 단독주택지 아파트로 재건축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8개월만에 올라 -현대산업개발, 원전시공 인증 취득-시흥IC 인근에 아파트 1687가구 -GS건설, 오만 화력발전소 2기 수주-‘한국형 신도시’ 수출 1호 알제리 부그줄 가보니 ◇서울경제▲1면-`첫 전남 출신` 김황식 총리 후보 지명-한·EU FTA 내년 7월 발효-중산층도 보육료 전액 정부서 지원▲종합-용산에 `코엑스 6배` 지하 상업시설-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2년연속 톱20에-한국, 러 5대 현대화 사업 협력 강화-서민희망 3대 핵심과제-내년 1인 세부담 34만원 늘어 490만원-`관치의 담장 위에 선` 금융당국-광물公·LG상사 美 초대형 구리광산 지분 인수-한국형 원전, 아르헨 수출 길 텄다▲김황식 총리후보 지명-소통 창구 `삼청편지` 등 유명..MB정부 들어 승승장구▲日, 환시장 단독개입 후폭풍-브라질·싱가포르등 신흥국들 "우리도"..換市개입 도미노 오나▲금융-"라응찬회장 아직 필요한 사람"-`적금·펀드` 복합금융상품 인기몰이-대부업체 대출금리 대부분 40%대 넘어-신보 유동화증권 2488억원 발행-"車보험 누수 방지위해 사기죄 신설해야"▲국제-中 진출 외국계 은행들 `울상`-美 SEC "대형銀 `윈도드레싱` 규제"-EU "파생상품, 결제소에서만 거래"-"철강·전자결제 업계에 불공정 대우"▲산업-LG전자 "`푸른 황금` 물시장 잡자"-삼성SDI, 美 ESS시장 `노크`-혼다, 내달 2000만원대 하이브리드차 `첫 선`-"계열사 성과에 자만 말고 새로운 위협을 경계하라"-삼성 "3대 생활가전 3년내 세계 1위"-"쌍용차 인수 위해 한국서 자금 조달 없을 것"▲산업(정보기술)-삼성전자, 우크라이나·불가리아에 잇단 장비공급 계약-인터넷 익스플로러 새 버전 출시-게임하고 한가위 선물도 챙기세요-휴대폰 4대면 집전화·인터넷 기본료 할인▲산업(중기·벤처)-코아스웰 사무가구 LG그룹에 단독 납품-"명장등 기술 노하우 中企에 전수"▲산업(생활)-우유값 뚝뚝뚝-터미네이터가 추천하는 와인은?-롯데칠성, 필리핀펩시 인수▲증권-펀드 환매공세 감안한 투자 나설때-삼성전자 3분기 실적기대 낮아진다-`전자투표 주총` 처음으로 열려-"자회사 中의료시장 확대수혜"..한미약품 8%대 뜀박질▲부동산-GS건설 오만서 13억弗 수주-시흥IC 인근에 1687가구 짓는다-현대산업개발 원전 사업 본격화◇한국경제▲1면-한·EU FTA 내년 7월 발효-총리 후보에 김황식 감사원장-보육료 전액지원 중산층가지 확대-"대우證 해외수익 비중 30%까지 끌어올릴 것"..임기영 사장 인터뷰▲종합-"G20정상회의 참 좋은데..표현방법이 없네요"-`특허괴물`에 맞설 知財權 전문투자기업 출범-"대통령·총리 다 못오니..한국, 유엔외교 아쉽다"-독일 벤츠·BMW 10%, 프랑스 와인 15% 수입가격 내릴듯-최고 100층 랜드마크 3개동·코엑스 6배 지하 쇼핑몰 들어선다▲2011년 `親서민 예산안`-전국민 70%에 `서민 혜택`..늘어나는 5조원 재원마련이 과제▲확산되는 환율전쟁-美·EU "日 환율개입은 반칙"..신흥국도 통화전쟁 가세 움직임-엔화 초강세 해결위한 `逆플라자 합의` 가능한가▲총리후보에 김황식-대법관 거친 `실무형 엘리트`..흠없는 도덕성·전남 출신 `강점`-`공정사회` 이끌 적임자 판단-병역면제·자녀학비 부당공제 `쟁점`▲4대강사업 중간점검-"수심 2~6m불과..화물선 못다녀" vs "추가 공사하면 운하 가능"▲경제-아시아기업 체감경기 3분기 들어 `일보후퇴`-광물자원공사-LG상사 공동 美구리광산 지분 20% 인수-"한·메르코수르 FTA체결 적극 지원"▲금융·재테크-"신한사태, 한국 금융산업 10년 후퇴시켰다"-한국리스여신 12년만에 팔려▲국제-물고 물리는 WTO 분쟁..美, EU에 진 날 중국 제소-"이머징마켓 탄탄..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적어"-휘트먼 이베이 前 CEO, 개인선거자금 1385억원 `신기록`-골드만삭스, 승진·급여 性차별 고소당해▲산업-한국형 原電, 이번엔 남미로..아르헨과 MOU 체결-호텔신라, 삼성 임직원몰 운영..보폭 넓히는 이부진 전무-혼다, 2천만원대 하이브리드카 내달 출시-"즐겁게 일할수 있는 조직 문화 정착시키자"▲산업종합-롯데 `필리핀 펩시` 인수..올들어 8번째 M&A-MS, 11배 빠른 `익스플로러9` 베타버전 공개-"쌍용차 인수자금 한국서 차입 않겠다"▲중기·벤처-가산보증료 부담 `눈덩이`..中企 경영난 가중-중외신약, 피부성형 소재시장 진출-젠한국, 오창 도자기공장 완공▲유통·패션산업-아웃도어 업체, 기능성 新소재 개발 `열풍`-옷 고르면 김연아 선수가 대신 입어본다?-러시아에 초코파이 공장 롯데제과 준공-남양유업, 흰 우유값 연말까지 9.5% 인하▲부동산-빈 사무실 줄고 임대료 보합..빌딩시장 회복되나-올해 거래 최고가 아파트는 타워팰리스3-명품조경탓?..반포자이 "외부인 통제"-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8개월만에 반등-방배·독산동에 아파트 1000여채 단지 들어서-"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업체간 갈등 불러"▲증권-`7공주` 추락 이어 `지주사 6왕자`도 흔들-LG화학 덕에..(주)LG경영진 스톡옵션 `대박`-증권사 "랩 개선안, 현실과 동떨어져" 반발-`채무보증 리스크` 경보..자본의 30배 넘기도-상장사 영업이익,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해야-코오롱건설 BW에 기관 몰린 까닭
2010.09.16 I 정영효 기자
MS, 익스플로러9 출시..`속도·성능 향상`
  • MS, 익스플로러9 출시..`속도·성능 향상`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의 한글 베타버전을 16일 발표했다. IE9는 하드웨어 가속 등을 통한 향상된 속도, 심플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편의 중심의 기능, 차세대 웹표준 지원 등을 통해 개발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웹 경험을 제공한다. ◇PC 성능 최대한 활용·빠른 속도 구현 IE9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속도다 .IE9은 브라우저 성능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탑재해 보다 향상된 속도를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전의 브라우저들이 콘텐츠 구동을 CPU에만 의존했던 반면 IE9은 브라우저 그래픽 처리의 많은 부분을 CPU가 아닌 GPU(Graphic Processing Unit)에 할당해 그래픽과 동영상이 많이 구현되는 사이트에서도 콘텐츠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IE9에서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을 도입해 웹 페이지 및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 속도도 IE8 대비 11배 이상 빨라졌다. '툴바' 등 웹브라우저 속도에 영향을 미쳤던 '추가기능'에 대한 성능관리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IE9은 브라우저 중심이 아닌 웹사이트 중심이라는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사용자가 보기를 원하는 웹사이트를 돋보이게 하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것. IE9에는 '뒤로 가기' 등 브라우저에 꼭 필요한 버튼만 기본 프레임에 자리 잡고 있어, 웹사이트를 볼 수 있는 영역을 최대화해 사용자들이 사이트 자체에 주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E9의 새 프레임은 사용자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뒤로 가기 버튼은 더 커졌으며 주소창에 검색 기능을 통합해 직접 웹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IE9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동안 산만함을 최소하기 위해 모든 알림은 브라우저 하단의 '알림 바'를 통해 표출하고 전체적인 알림 빈도도 최소화했다. ◇윈도우7의 기능 적용, 직관적인 웹 서핑 IE9은 사이트 고정, 점프 목록, 탭 분리 등 윈도우7의 주요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우선 IE9에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윈도 작업표시줄에 고정시켜두면 브라우저를 별도로 실행하지 않고 바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점프 목록'을 이용하면 고정한 사이트의 하위 서비스 사이트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자가 여러 웹 사이트를 열어 놓고 작업할 때 `탭 분리` 및 `에어로 스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해당 탭을 바탕화면으로 끌어내 새 브라우저로 열 수 있고, 두 개의 사이트를 나란히 배치해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차세대 웹 표준 HTML5 지원 IE9은 차세대 웹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로 개발자들과 사용자가 원하는 풍부한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표준인 `HTML5`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IE9을 위해 작성한 웹페이지나 프로그램이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그대로 동작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HTML5 표준 지원으로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동영상 및 음성 프로그램을 재생할 수 있는 것도 IE9의 장점이다. ◇강화된 보안 이번 IE9 베타 버전은 보안 기능 향상을 특히 강조했다. IE9의 `스마트 스크린 필터`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이트를 방문하려 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 맬웨어(Malware)와 피싱 등 보안 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기능이다. MS 측은 총 12억 개가 넘는 맬웨어 다운로드 시도가 IE8의 스마트 스크린 필터에 의해 방지됐으며 이는 IE9에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IE9 베타는 한국어를 비롯한 전 세계 33개 언어로 출시됐으며 홈페이지(www.ie9html5.com)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E9은 윈도 비스타 및 윈도7 탑재 PC에서 설치할 수 있다. IE9의 정식 버전은 오는 2011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 제임스 우 한국MS 대표는 "IE9 베타 버전은 올해 3월 첫 플랫폼 공개 후 2000만회에 달하는 IE 테스트 드라이브 사이트 방문 횟수를 기록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개발자들의 의견을 많이 수용한 익스플로러"라며 "IE9은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웹 고유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해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웹의 미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E9 베타 버전`
2010.09.16 I 신혜리 기자
  • 분명하고 정확하게 어필하라
  • [이데일리 이시환 칼럼니스트] 김 과장은 9월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에 한창이다.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물을 찾기 위해 검색창에 ‘추석선물’을 입력하자 여러 개의 검색결과가 나타났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클릭해 들어가 보지만 광고문구와 달리 마음에 드는 선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어떤 사이트는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려 화면을 보기도 전에 창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고객이 사이트(쇼핑몰)에 들어와서 필요로 하는 상품 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7초 남짓이다. 말 그대로 ‘찰나의 시간’에 서너 번의 눈짓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창을 닫거나 다른 사이트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바로 ‘랜딩페이지(Landing Page)’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랜딩페이지란 검색엔진이나 키워드 광고를 통해 노출된 광고문구를 보고 클릭해 접속하면 처음 만나게 되는 웹 페이지를 말한다. 대부분의 광고주(쇼핑몰 운영자)는 이 첫 화면을 쇼핑몰 메인 페이지로 설정해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객들은 인내심이 많지 않다. 웹 페이지를 찾을 때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나 정보가 없다고 판단되면 망설임 없이 다른 쇼핑몰을 찾아간다. 미국에서 발표한 랜딩페이지와 구매전환율과의 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메인 페이지보다는 상품 리스트 페이지가, 상품 리스트 페이지보다는 상품 판매 페이지가 랜딩페이지로 설정된 경우 구매율이 약 1.6배 가량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보고됐다.광고는 기본적으로 광고주의 광고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랜딩페이지의 요건은 광고주의 광고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곳이어야 한다. 효율적인 키워드 광고를 위해 세부키워드의 확장과 광고문구 작성에 애쓴 만큼 효과를 보려면, 고객의 검색의도와 그 결과가 일치하도록 랜딩페이지를 최대한 정확하고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그렇다면 효과적인 랜딩페이지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우선 시즌, 이슈가 반영된 키워드를 활용한 기획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제수용품’이라고 해서 제수용품 상세페이지로, ‘추석선물’이라고 해서 추석선물이 가득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고객이 해당 페이지 내에서 구매, 상담이력 또는 개인정보 남기기 등 의도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의류&#8729;쇼핑 카테고리와 같이 관여도가 낮거나 하위 상세 제품설명(모델명, 브랜드명)이 없는 경우, 시즌성 키워드인 경우,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이슈키워드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추석선물’을 키워드 검색했을 경우 메인 페이지로 연결되는 광고보다는 기획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 더 효과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벤트 프로모션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해당 이벤트를 소개하는 웹 페이지가 랜딩페이지가 되어야 한다. 고객이 쇼핑몰의 상품과 정보를 더 많이 탐색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맞이 특별할인, 신혼여행지 추천, 플랫슈즈 할인 등과 같이 키워드에 고객의 의도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고객이 ‘MP3 추천’ 키워드 검색을 해서 나타난 광고에 대해 ‘MP3 카테고리’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보다는 ‘MP3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병원, 의료 등 정보성 키워드의 경우에는 연결된 페이지에서 충실한 콘텐츠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반면 지나치게 상업적인 문구나 구매를 의도하는 표현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정보성 키워드는 일반적으로 관여도가 높아 고객이 충분한 정보탐색과정을 거친 후에 구매를 결심하게 되므로 고객의 정보탐색 욕구를 적절히 충족시켜 주면서 상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홍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척추측만증’ 키워드 검색 시 노출되는 광고의 경우 메인 페이지로 연결되는 병원보다는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고객의 정보탐색 욕구를 채워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고 볼 수 있다.랜딩페이지 전략이라고 무조건 상세페이지로 연결하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화려한 랜딩 페이지로 고객의 관심을 끌려는 경향이 있지만, 창이 열리고 로딩이 길어지면서 이탈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키워드광고의 목적은 광고 ‘노출’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의도한 행위(구매)를 하게 만드는데 있다. 아무리 조회수와 클릭수가 높은 비싼 키워드로 광고를 한다고 해도 그 키워드를 클릭하고 내 쇼핑몰로 들어온 고객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키워드 광고의 역할은 잠재고객을 쇼핑몰 문 앞까지 데려다 주는 데까지이며, 간판만 보고 고객이 입구에서 발길을 돌릴지, 한 번 둘러만 보고 그냥 갈지는 광고주의 몫이다. 고객이 대면한 페이지에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이 아닌 구매 행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 edu@cafe24.com
2010.09.10 I 이시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란 독자제재..플랜트·조선 수주 중단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9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매일경제▲1면- 상생서 상성으로..총수들이 나섰다- 엔화값 초강세 15년만에 최고- 이란과 금융거래 사전허가 받아야- 케이블TV, 지상파 동시전송 안돼▲종합- 리먼사태 2년..성장 불씨 되살렸지만, 외화유출입 골머리- 이란 건설 플랜트 신규 수주 빨간불▲정치·외교안보- 진짜 공정으로 맞불 놓는 민주당▲국제- 오라클, 마크 허드 영입소식에 HP 주가 급락 ▲금융- 신한금융 3인방 `나고야의 결투`- 고소득자 햇살론 못받는다▲기업과 증권- LCD 패널값 추락..반도체도 이상징후- 런던 술집에 3D TV 유행처럼 번져- 올추석 불붙은 대형마트 한우전쟁- 롯데·대상도 "대선주조 인수"▲부동산- 매수문의 늘어 추석이후 거래 회복 기대◇서울경제 ▲1면 - 부자 증세로 정책기조 바뀌나- 라응찬 이백순 신상훈 오월동승- 대이란 금융거래 사전허가 받아야- 타임오프 2달..노조 전임자 절반 뚝- 한·EU FTA 17일 공식서명 ▲종합 - 전성빈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 단독 인터뷰- 이대통령 13일 대기업 총수들과 동반성장 간담회- 소득세 법인세율 인하, 늦추거나 폐지할 듯- 박영준 차관 "태양광, 우리 실정과 안 맞다" 발언..업계 술렁- 정부, 무. 배추 20% 이상 싸게 판다 ▲정치- 민주 오늘 전대 예비경선..누가 웃을까▲금융- 국민은행 `외화자산 갖기 운동` 성과- 햇살론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제한 ▲국제- 일본 자동차 업계 "내달부터 감산"- 미국 IPO 시장 병목 현상 심화- 인도 타타 회장 "후계자 친족에서만 뽑지 않겠다" ▲산업 - 삼성 폴란드 가전공장 주문 폭주..물량 대느라 구슬땀- 현대중공업, 홍콩서 5억3700만불 초대형 유조선 5척 수주- 삼성 갤럭시S 중국 대륙 공략 나선다▲증권 - 조기종료 ELW 투자열기 후끈 - 이상과열 우선주 감시 강화 - 금융위 적격 투자제 도입 추진 ▲부동산 - 전세시장까지 동맥경화, 왜? - 아현 3.4구역 조합원간 내홍..분양 내년으로 연기◇한국경제 ▲1면- 정부, 이란 독자제재..플랜트·조선 수주 중단- 이 대통령 "중기·대기업 모두 생각 바꿔야"- 엔화 15년만에 최고치- 법원 "케이블TV, 지상파 무상 재전송 금지"▲종합- 워킹맘 42% "임신 출산으로 인사 불이익"- 중기대표 청와대 간담회 "납품단가 자동연동 법으로 보장해달라"- 세금 떼먹고 미국 도피 안통한다▲금융- 라응찬·이백순 vs 신상훈, 오늘 나고야서 교포 주주 설득전 ▲정치- 민주 오늘 컷오프..`빅3`와 6명만 웃는다▲국제 - 다시 켜진 유럽발 위기 경고등..안전자산에 글로벌 자금 쏠려 - 포타쉬 인수전, 싱가포르 국부펀드 가세▲산업- 구글 "원하는 정보 자동으로 검색하는 시대 온다"- LNG 엔진 컨테이너선 잇단 발주 - 케이블TV "MBC SBS 송출 안할수도"- 한독약품 "의료기기 건강식품사업 진출"-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가격파괴 2라운드`▲부동산- 세종시 분양가 650만원..성공할까▲증권- 지루한 박스권 장세..우선주만 날뛴다- "현대중공업이 온다..퇴직연금시장 술렁"- 우리금융 매각 주관 수수료 덤핑 논란
2010.09.08 I 좌동욱 기자
  • 트위터로 주가조작?..`작전`도 소셜네트워크 시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지난 4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사칭한 한 메신저 이용자는 기자들에게 모 대기업이 코스닥 상장사인 B사를 인수한다는 메신저를 유포했다. B사 주가는 이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뛰었지만 A사가 인수설을 부인하자 10분도 안 돼 주가가 하락했다. H사는 올해 3월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코스닥 상장사인 K사의 지분 5.16%를 취득한 뒤 인터넷카페 등에서 회원을 모집해 유상감자 등을 요구하며 소액주주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회사가 이를 받아들여 유상감자 계획을 발표, 주가가 폭등하자 보유물량 전량을 매도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다. 19일 한국거래소 사장감시위원회는 소셜네트워크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가 날로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 메신저 등을 통해 특정기업의 피인수설, 신기술 개발설, 특정국가 신용등급 하락설 등과 같은 허위 정보를 유포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등장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인터넷 카페를 활용, 소액주주운동을 벌인 뒤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지분을 매도하는 `먹튀`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자처하며 인터넷카페, 핸드폰 문자메시지, 증권방송 등을 통해 특정종목을 추천한 뒤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지분을 매도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이용해 투기적 저가주(Penny stock)에 대한 매수를 권유한 뒤 자신은 보유물량을 매도 시세차익을 거둔 사례가 발생해 이를 적발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당사자를 고발하고 추가 불법행위를 제한하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미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 최고 40%의 고수익을 보장하고 최대 25%의 소개비를 지급하는 고수익 투자프로그램을 폰지사기와 유사한 사기행위로 보고 구글의 검색엔진 광고를 통해 투자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시감위 관계자는 "메신저나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시장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가치와 실적에 따른 신중한 투자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2010.08.19 I 김정민 기자
  • 中 신화통신, 모바일검색 진출..`빅브라더` 되나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손잡고 모바일 검색엔진 합작사를 만든다고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격동의 한가운데에 있는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검열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구글 서비스 일부를 중단키로 하면서 검색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통신사들은 국내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영어로된 TV 네트워크를 올해 런칭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는 중국 TV채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통신사와 방송사가 서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많은 국영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검색시장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이미 중국 최대 방송국인 CCTV는 중국 2위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과 연계해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했으며, 중국 주요 국영방송사 CCTV도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모바일 운영사를 만들고 있다. 베이징 인터넷조사그룹 리지 검색전문가는 "신화통신과 차이나유니콤 합작이 구글이나 바이두 등에게 미칠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모바일 검색에선 말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 월래스 청 애널리스트는 "트래픽 관점에서 큰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모바일 검색은 아직 처음 단계고 상용화까지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신문은 또한 관영 언론사와 국영 통신사가 합작해 검색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상업적인 측면보다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최대규모 미디어 그룹을 만들어 반정부 목소리를 차단하는 등 사회를 통제하는 `빅브라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08.13 I 임일곤 기자
  • 이진강 방통심의위원장 "반복적 방송심의 위반때 과징금"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늘로서 취임 368일 됐는데, 지난 1년을 자평하면 B학점 이상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광고효과제한에 관한 심의규정 위반 또는 반복적인 심의규정 위반 방송사업자에 대해선 주의·권고 이외에 과징금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새롭게 만들어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4월 위원장 임기를 마칠 즈음에는 방통심의위가 A학점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방통심의위원회 향후 중점추진 과제에 대해선 방송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과징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심의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일 전체회의에서 광고효과제한, 선정성·반복적 위반 방송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물리는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과징금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 되지만, 반복적 위반사항에 대한 중복 과징시 수억원 까지도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된다. 이어 대포폰·대포통장 등 각종 불법정보를 차단할 수 있는 검색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불법·유해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법정보 검색엔진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추출된 목록을 포털 등 사업자에게 전달해 자율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불법정보 자동검색 프로그램은 점검대상 사이트군을 특정단어로 검색하면 불법정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 위원장은 "현재 사행성게임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게임에 대한 문제점을 폭넓게 조사중"이라면서 "조사결과 밝혀진 각종 문제점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0.08.10 I 양효석 기자
  • 세부키워드로 공략하라!
  • [이데일리 이시환 칼럼니스트]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상대로 판매를 할 수도 있지만 정해진 상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단 한 명의 고객도 찾아 오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차린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 저렴한 가격,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찾아와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만 열면 저절로 물건이 팔릴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내 쇼핑몰로 끊임없이 방문자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시기별로 온라인 광고를 적절히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고객 유입이 가장 많이 되는 곳은 검색엔진이며,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키워드 광고(검색 광고)이다. 특히 검색엔진이 효과적인 이유는 검색엔진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조회하는 고객은 불특정 고객보다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키워드 광고에서 청바지, 여성의류, 남성정장 등과 같이 독립적인 하나의 상품군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대표키워드’라고 한다. 이러한 대표키워드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수식어 등을 접목한 것을 ‘세부키워드’라고 한다. 세부키워드는 특정 목적을 가진 소비자에게 타깃팅 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어 높은 구매 전환율을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청바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A쇼핑몰은 최근 매출이 3개월 전보다 300% 늘었다. 이유는 소비자들의 검색패턴이 복잡&#8729;심화된 점에 착안해 특정 고객층에 맞춘 세부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등록하고, 해당 키워드에 매칭되는 전략적 랜딩페이지로 소비자에게 어필한 점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키워드 광고에서도 세부키워드는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라면 일부 인기 키워드에만 치중하고 있지는 않은지, 보다 저렴한 비용에 높은 클릭률과 구매 전환율을 얻을 수 있는 세부키워드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확인해 봐야 한다.세부키워드를 발굴해 광고집행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다. 우선 세부키워드를 찾는 것이 막막하다면 자신의 쇼핑몰을 먼저 둘러볼 것을 권한다.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의 카테고리, 상품명, 정보성 콘텐츠 등 쇼핑몰과 관련된 모든 부분이 세부키워드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기본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키워드를 바탕으로 포털 사이트의 연관 검색어 및 검색어 자동완성기능을 이용해 확장하면 유용한 세부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과정에서 볼 수 있는 ‘연관 검색어’와 ‘검색어 자동완성’은 기본키워드와 관련해 사용자들의 검색유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신뢰할 수 있다. 또한 키워드 검색결과로 출력되는 광고문구인 ‘경쟁업체 T&D(제목과 설명문구)’에 노출된 단어들은 세부키워드를 조합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기본키워드에 형용사, 브랜드, 시즌, 용도 등의 수식어를 끼어 넣음으로써 다양한 세부키워드를 조합할 수 있다. 단순히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직접 조합된 키워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등의 포털 사이트나 오버추어와 같은 검색광고 업체들은 손쉬운 키워드 확장을 돕는 ‘키워드 제안도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키워드 제안도구에 ‘청바지’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부츠컷, 남성 청바지, 블랙진 등으로 확장된 다양한 세부키워드를 제공해 준다. 이들 제안도구에는 키워드 지표, 예상 월간 검색량 등도 표시되므로 여러 제안도구를 사용해 보며 정보를 얻으면 키워드 확장에 도움이 된다.쇼핑몰 운영자라면 TV, 신문, 잡지,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나오는 신조어, 유행어, 신제품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의류쇼핑몰의 경우 패션용어, 신조어, 연예인 스타일 등의 단어를 잘 챙겨야 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등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 edu@cafe24.com
2010.08.10 I 이시환 기자
사기 인터넷 쇼핑몰 방치, 추가 피해 우려
  • 사기 인터넷 쇼핑몰 방치, 추가 피해 우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돈만 받고 상품을 보내지 않는 사기 인터넷 쇼핑몰이 방치돼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이 쇼핑몰은 명품 가방, 신발 등을 판매하는 투잡스몰(www.twojobsmall.co.cc)로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사기사이트`로 23일 공지했다. 그러나 이 쇼핑몰의 서버가 중국에 있는 관계로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방치된 투잡스몰 홈페이지. 서울특별시시전자상거래센터에선 이에 대해 “국내에 서버가 있으면 사이트 폐쇄조치를 하지만 투잡스몰처럼 해외에 있을 때는 당장은 어쩔 도리가 없다”며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가 국가 간 공조를 하고 있지만 즉각 조치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남아 있는 사기 사이트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철수 연구소의 사이트가드를 깔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조사 결과, 투잡스몰은 홈페이지 정보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하단에 표시된 통신판매신고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소재지도 가짜로 드러났다. 현재 검색엔진에서 키워드 검색은 안되지만 웹페이지, 블로그, 창업정보사이트에 링크 주소가 남아 있어 자칫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참고로 사이트가드는 안철수 연구소 사이트가드 홈페이지(www.siteguard.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이트가드는 사기 사이트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에 사용자가 방문하면 경고 공지창을 띄운다.
2010.07.27 I 김유성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부정적 언급에 하락..다우 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43포인트(1.07%) 하락한 1만12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1.58%) 떨어진 2187.3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9포인트(1.28%) 하락한 1069.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과 이날 개장 전에 공개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 둔화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오후 2시 미 상원에 출석해&nbsp;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고 언급하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 30개 다우 종목중 26개 하락..모간스탠리는 약세장 속 강세 종목별로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6개에 달했다. 미국 2위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는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8% 넘게 급락했다. 또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는 2분기 이익 뿐만 아니라 올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반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모간스탠리는 6% 이상 올랐고, 아이폰 업체 애플도 지난 분기 순이익이 78% 급증한 영향으로 0.9% 상승했다. 또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구리생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이 2.7% 상승했고, 코카콜라와 웰스파고 등도 2분기 실적호재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 버냉키 의장 "미국 경제전망 `매우 불확실`하다" 이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에 남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올들어 민간부문에서 월 평균 10만 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실업률을 크게 떨어뜨리기에 충분하지 않고, 2008~2009년에 사라진 850만개의 일자리가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a significant amount of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는 또 "현재 진행중인 금융 및 경제 여건전개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안에서 미국의 생산잠재력이 완전 가동상태로 복귀하는데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연준 정책을 다시 확인했지만, 필요시 연준이 취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 버냉키 발언에 미 국채가격·달러 가치 상승..유가는 하락 미국의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금융시장 전반이 출렁거렸다. 미국 국채 가격과 일본 엔화, 미국 달러화 등 안전자산 통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주가와 더불어 국제유가는 버냉키 발언이 악재로 작용해 약세로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0.075%포인트 하락(국채 가격 상승)한 2.87%를 기록했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도 0.54포인트(0.65%) 상승한 83.28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국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02달러(1.3%) 하락한 76.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부정적 코멘트에 하락..다우 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43포인트(1.07%) 하락한 1만12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1.58%) 떨어진 2187.3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9포인트(1.28%) 하락한 1069.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과 이날 개장 전에 공개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 둔화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오후 2시 미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고 언급하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6개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버냉키 부정적 언급에 하락..다우 1.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오후 2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9.99포인트(1.56) 떨어진 1만69.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5포인트(1.69%) 하락한 2184.8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03포인트(1.66%) 떨어진 1065.4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애플과 이날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메이커인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이 둔화됐다. 여기에다 오후에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상원 연설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는 언급을 내놓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코카콜라 한 곳에 그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 버냉키 의장 "미국 경제전망 `매우 불확실`하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에 남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올들어 민간부문에서 월 평균 10만 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실업률을 크게 떨어뜨리기에 충분하지 않고, 2008~2009년에 사라진 850만개의 일자리가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a significant amount of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는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금융 및 경제 여건전개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안에서 미국의 생산잠재력이 완전 가동상태로 복귀하는데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연준 정책을 다시 확인했지만, 필요시 연준이 취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맞서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주택경기 지표들이 많이 발표된다. 그러나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최근 종료된 영향으로 주택경기 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2분기 실적을 쏟아낸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2곳이 실적을 공개하고, S&P 500 종목 가운데 1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중에는 골드만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업종 대표 주식들이 망라돼 있다. &nbsp;주 후반에는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테스트 결과가&nbsp;유럽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덜어줄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이번 주택·경기선행지수·실업수당 대기..대체로 부진할 듯 이번 주에는 다수의 주택경기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주간 실업수당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는 전월 17에서 16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0명 중 16명만이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무부가 발표하는 6월 주택착공은 연율 대비 58만 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6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10만 채로, 전월 비 9.9%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목요일에 대기하고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뒤 경기 흐름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전월 비 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발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번 주에 미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버냉키 의장은 화요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각각 연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 골드만삭스·애플·MS 등 금융·기술주 앞다퉈 실적발표 이번 주에는 많은 종목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주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사기고소 사건을 합의금을 통해 해결한 골드만삭스가 화요일에 주당 2.07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대형 은행인 웰스 파고가 주당 48센트를, 목요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주당 77센트와 85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IBM과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월요일에 실적을 내놓는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드는 애플과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가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이베이가 수요일에,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nbsp;◇ 주 후반 유럽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도 관심 쏠려 &nbsp;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는 주 후반인 오는 23일 유럽지역의 91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들은 유럽 은행 업종을 65%를 커버하고 있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부 은행은 자본금 확충에 나서야 한다. &nbsp;아직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지난 해 미국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미 금융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해줬던 만큼,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nbsp;
2010.07.18 I 지영한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맞서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주택경기 지표들이 많이 발표된다. 그러나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최근 종료된 영향으로 주택경기 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2분기 실적을 쏟아낸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2곳이 실적을 공개하고, S&P 500 종목 가운데 1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중에는 골드만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업종 대표 주식들이 망라돼 있다. ◇ 이번 주택·경기선행지수·실업수당 대기..대체로 부진할 듯 이번 주에는 다수의 주택경기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주간 실업수당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는 전월 17에서 16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0명 중 16명만이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무부가 발표하는 6월 주택착공은 연율 대비 58만 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6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10만 채로, 전월 비 9.9%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목요일에 대기하고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뒤 경기 흐름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전월 비 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발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번 주에 미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버냉키 의장은 화요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각각 연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 골드만삭스·애플·MS 등 금융·기술주 앞다퉈 실적발표 이번 주에는 많은 종목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주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사기고소 사건을 합의금을 통해 해결한 골드만삭스가 화요일에 주당 2.07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대형 은행인 웰스 파고가 주당 48센트를, 목요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주당 77센트와 85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IBM과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월요일에 실적을 내놓는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드는 애플과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가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이베이가 수요일에,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2010.07.18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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