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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하한가 8종목 분석 마쳐…중장기 주가조작도 잡아낼 것"
  • 거래소 "하한가 8종목 분석 마쳐…중장기 주가조작도 잡아낼 것"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대규모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시장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주가급락 사건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기존 시장 감시망을 회피하기 위해 시세조종 기간을 길게 가져갔다는 점”이라며 “나날이 진화하는 불공정거래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에 걸친 주가조작 시도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이상거래 적출 시스템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혐의계좌들 사이의 연계성 추정기법을 다양화하고 매매패턴 분석 방법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번 주가폭락의 기폭제가 된 CFD 계좌 전부를 보다 빠르게 조사하기 위해 20명 규모의 CFD 특별점검단을 만들어 4000개 넘는 계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장기 시세조종 적출기준을 적용해 불공정거래 징후를 더욱 철저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챠액결제거래(CFD) 실제 거래주체를 밝히겠다고도 했다. 손 이사장은 “CFD는 실제 투자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공정거래 감시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CFD 매매주문시 증권사가 아닌 실제 거래주체를 표기하도록 시장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현재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문제가 된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내역 분석을 마치고 합동수사팀에 통보를 완료한 상태다. 거래소는 의심계좌들이 또 다른 불공정거래에 관여한 바 없는지 추가로 분석을 진행 중이다
2023.05.23 I 김보겸 기자
경기도, 장마철 대비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 경기도, 장마철 대비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본격적인 우기에 대비해 경기도가 철도 건선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경기도는 23일부터 30일까지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철도건설 현장 안전 점검.(사진=경기도)대상은 도가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4·5·6 공사구역과 도봉산-옥정선 1·2·3 공사 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점검단은 경기도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기술 지원 기술인 등으로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했다.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기도는 호우·태풍·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과 공조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우기에 집중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2 I 정재훈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 올랐다, 또 오른다”...머리 싸쥔 사장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 올랐다, 또 오른다”...머리 싸쥔 사장님-“이달 금리 동결”한목소리 절반 이상 “하반기 인하”-반년 만에 모인 한미일 정상 “3국 공조, 새로운 수준으로”-文 정부 탈원전 청구서 ‘47.4조’-[사설]입맛 따라 재판 속도 들쭉날쭉..재판의 정치화 아닌가-[사설]고독사 예방 정책 첫걸음..밀착 행정으로 성과 거둬야△종합-뉴스·문학 등 유형 맞춤 번역 서비스 6월 첫선 커뮤니티 댓글까지 언어별로 통째 번역할 것-경기도 인구 사상 첫 1400만명 돌파-[알림] 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출발합니다△G7 정상회의-尹, 식량·기후위기서 한국 역할 강조..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젤렌스키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 희망” 尹대통령 “지뢰제거장비·후송차량 등 지원”-“늦게 찾아봬 죄송”..尹, 원폭 피해동포에게 고개 숙여△25일 금통위, 커지는 경기 우려-수출 부진 장기화, PF발 금융불안도 여전..한은 하반기 ‘피봇’ 가능성-성장률 전망치 1.5→1.2%로 낮춰..비관론 확산-‘세수 펑크’ 확실시..정부, 9년 만에 ‘예산 불용’ 카드 만지작△사면초가 자영업자-내달 전기·가스비 고지서 두렵다, 이 판에 최저임금까지 올리자 하니..-3년새 50% 늘어난 빚..상환에 떠는 자영업자들-“대출 상환유예 대신 비용부담 완화해줘야”△종합-“오염수 처리 전후 농도 원자료 요청할 것”..日이 내줄지가 관건-대출 이자 밀려 은행에 낸 ‘지연배상금’ 2년간 460억-반도체·車 등 韓 수출도 안심 못한다 경쟁력 약화 품목 10년來 최다-“전세사기 피해자, 못받은 최우선변제금만큼 무이자 대출”△정치-‘이재명만으론 안 된다’..힘받는 野혁신위원장 외부영입론-‘코인 논란 전선확대’ 與 김기현, 이재명 겨냥해 “대선자금용 돈세탁 가능성”-전세사기특별법·노란봉투법·인사청문회..곳곳 암초-4년 만에 재개된 해군 순항훈련전단 세계일주 141일 대여정-청해부대, 아델만서 14개국과 해적퇴치작전△경제-규제 개혁해 민간주도성장 기반 다져..한미·한일관계 강화서도 역할-정권 바뀔 때마다 조기퇴진 ‘한전 사장 잔혹사’-공정위 ‘대기업 총수 일가 사익편취행위’ 판단 기준 완화한다△금융-“보험사 실적, 새 회계제도 도입하니 2조 늘어”-신한카드 앱 개편, CXO 영입 추진 문동권 ‘디지털플랫폼 도약’ 승부수-“떠난 고객 잡아라” 또 금리 경쟁..8% 적금까지-온라인쇼핑몰·배달앱..50대 이상 장년층 ‘소비 큰손’ 부상△글로벌-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아직 저평가, 추가 상승할 것”-머스크·버핏 등 글로벌 경제리더 “中, 대만 침략 가능성” 잇단 경고-美, 북태평양 도서국에 8조원 지원 약속..“中 영향력 견제”-中수요 기대하던 구리 5개월래 최저가로 ‘뚝’△산업-태양광·배터리·수소로 발 넓히는 종합상사-낸드시장 2위 탈환 노리는 솔리다임 데이터센터용 신제품 업고 시장 공략-동급 최대 내부공간, 회전 2열좌석..어떻게 즐길진 고객 몫이죠-중견 상장사 4곳 중 1곳은 1분기 적자△산업-제지업계, 소비위축·원가부담·엔데믹 ‘3중고’-美 식품시장 공략 나선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 가동-칠레 와인 ‘1865’, 韓 서 20년간 사랑받은 비결은-노사 갈등 ‘중기연 세종분원’ 오늘 개소식 열고 내달부터 운영△ICT-제4이통 선정 여덟번째 시도..관건은 ‘재무능력’-구글은 안도, MS는 울상-6월부터 주파수 폭 확대..LGU+5G 속도 1위 되나-위믹스 투자자들 ‘위메이드 입법 로비 주장’ 위정현에 법적 대응△증권-실적 폭풍 지나간 증시 저평가주 ‘줍줍’해볼까-‘큰형님’ 현대차를 따르라..질주하는 부품주-美 부채협상 리스크는 시장 반영..FOMC 회의록 공개에 주목△증권-‘전기요금 인상 소용없네’..다시 힘빠진 한전-日증시로 눈돌리는 개미 이달 169만달러 사들여-1200兆 잭팟 터지나..우크라 재건 株 들썩-“케이팝 믿고 2% 가능성에 베팅..싱가포르 갔죠”△부동산-매물 차오른다..서울 아파트시장 회복 시그널-“사고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신중해야”-금리인상 악몽 끝나나..기지개 켜는 주택경기-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 사실상 불가능..11월 ‘생숙 대란’오나△문화-어둡고 스산한 지하벙커 속..질투로 추락하는 인간-전통·현대음악 조화롭게 담아낸 ‘대바람 소리’-이낙연의 대외전략 구상 서점가 베스트셀러 4위△스포츠-성유진, 동갑내기 박현경 제압..‘매치 퀸’ 등극-‘무명 탈출’백석현, SKT 오픈 우승-한국 U-20 축구대표팀 출격..내일 ‘세계 최강’ 프랑스와 1차전-‘방출설’ 황희찬, 보란 듯이 공식전 4호골△오피니언-AI시대의 공공부문 개혁의 방향-ESG 투자 살아나려면-한은 통화정책, 지금 제대로 작동하고 있습니까△오피니언-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암울한 AI미래? 규제가 필요할 뿐-난기류 빠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묘수 찾기-[e갤러리] 손미량 ‘전시장에 온 아이 8’△피플-AI가 학습하는 정보에 인종·성별·장애 등 다양성 고려해야-“강연·체험·리뷰모임 강화..고객 책 읽는 시간 늘릴 것”-NH證, 중증장애인 일하는 브라보비버에 지분 투자△사회-“말도 서툰데 한국만 있는 ‘전세’까지 어찌 다 압니까..당할 수밖에”-오늘 ‘가정위탁의 날’을 아시나요?-“정보력 바탕 수사력 강화” vs “무차별 사찰 물꼬 터줘”-코로나 걸려도 유급휴가 못써..“아프면 쉴 권리 보장이 먼저다”-초중 학부모 90% 자녀 이과 진학 희망
2023.05.21 I 손의연 기자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 수용 방침
  •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 수용 방침
  • 강범석 서구청장이 21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인천·경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21일 서구와 김포시에 따르면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서울5호선 김포·서구 검단 연장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구와 김포시는 대광위의 노선 계획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구 영향권 밖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조성한다. 건폐장에 대한 서구의 우려를 김포시가 반영해 합의에 이르렀다. 김포시는 5호선 연장을 위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차량기지와 건폐장의 김포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근까지 5호선 연장사업은 선결조건인 노선 계획,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서구는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도 빠르게 진행돼 입장 차이가 좁혀졌다. 하지만 대광위 조정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지자체 간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시와의 협의도 남아 있다.기존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쪽에 5호선 연장선의 3~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이번 협약 이후 서구, 인천시와의 협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강범석 서구청장은 협약식에서 “그간 주된 쟁점인 건폐장 이전 위치와 서울5호선 연장 노선 계획에 관해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이 조기 착공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 향후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인 서울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 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5.21 I 이종일 기자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본격 시동…건폐장 이전 합의
  •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본격 시동…건폐장 이전 합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 간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합의함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연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방화차량기지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에 대한 김포시와 인천 서구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과 관련해 원희룡 장관이 방화차량기지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에 대한 김포시와 인천 서구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및 ITF 교통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나기 전 김병수 김포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만났다.원 장관의 적극적인 중재로 김 시장, 강 구청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는 인천 서구 영향권 밖으로 하고, 세부 노선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중재 방안을 적극 따른다는 합의문을 작성했다.원 장관은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중 하나인 서울5호선 검포·검단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김포시와 인천서구가 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해 합의하고 국토부(대광위)가 중재하는 ‘노선 결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토부는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선 계획 합의를 적극 중재하는 한편, 예타 면제 등 사업추진 단축 방안을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광위는 이날 합의에 따라 5월부터 인천시·경기도·인천서구·김포시 및 교통전문가 참여하는 ‘노선 결정 협의체’를 운영해 이 사업의 노선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05.21 I 박경훈 기자
"검단 GS 전면 재시공,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부적절"
  • "검단 GS 전면 재시공,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부적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GS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에 가서 봤고 상당히 심각했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건 감추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모든 걸 사실대로 밝혀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저희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 18일 진주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LH의 공사 현장 전반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다른 현장도 똑같이 다시 확인한다”라며 “안전진단 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용역을 쓰는 것은 안되며 누가 봐도 공정하게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 위주로 안전진단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입주민추천자를 받아서 모았다는 설명이다.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 측의 추천인사가 참여하는 LH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위원 12명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은 안전진단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시기도 결정될 방침이다. 전면 재시공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사장은 “언론에 전면 재시공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선 안전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고 일축했다.이날 이 사장은 LH의 3기 신도시 ‘先교통·後입주’ 정책도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의 경우 9호선/별내선 연장·국도46호선 확장·강변북로 BTX 등을, 하남교산의 경우 3호선 연장·국도43호선 확장 등을, 고양창릉의 경우 고양선/은평선 직결·신교통수단 등을, 인천계양·부천대장의 경우 철도역 연계형 S-BRT·주요간선도로 확충 등을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조기 수립해 기존 사업대비 16개월 이상 기간을 단축하고 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한 철도중심 교통대책으로 서울 도심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그는 “윤석열 정부 270만호 중 108만호를 LH가 공급한다”라며 “공급물량 대부분이 3기 신도시 택지개발로 지금까지 택지개발이 입주 이후 길게 10년 이상 광역교통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국민께 심한 고통을 드렸는데 이건 반드시 잡겠다는 목표 아래 국민 주거혁신실과 선교통처를 만들어서 대응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제도 자체에 대한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인위적으로 정부가 전세제도를 없애자는 건 바람직 하지 않고 국민이 선호하는 것에 따라 정부는 그에 맞춰 약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런 뜻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월세로 많이 전환되니 그 부분에 대해 더 신경쓰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했다”라고 진단했다.부채 문제는 LH 보유자산 매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이 사장은 “국민주거를 공급하는데 (LH가 보유한) 땅값이 비싸다고 해서 전용 85㎡나 59㎡를 10억원대에 분양한다고 하면 국민정서에 맞겠나”라며 “고가 땅은 토지용도에 맞게 활용하는게 자산 증식도 된다. 우리가 집을 짓는 것보다는 차라리 매각을 해서 민간이 그에 맞는 효용성 있는 용도로 활용하는 게 낫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당수 부지는 그런 지역이 있다”라며 “서울시내에 있는 몇몇 땅에 대해선 국토부와 함께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05.21 I 김아름 기자
기재부, 직무급 권역별 설명회 개최…서울·부산·나주·김천·대전行
  • 기재부, 직무급 권역별 설명회 개최…서울·부산·나주·김천·대전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급 도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기재부 공공정책국과 직무급점검단, 조세재정연구원·공공기관 담당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직무·성과중심 보수체계 개편 필요성 및 2022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 설명, 직무급 도입 우수기관 사례 발표 등을 할 예정이다.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5월 24일), 나주(6월 8일), 김천(6월 22일), 대전(6월 28일) 등 권역별 혁신도시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후에도 공공기관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공공기관들의 보수체계 개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직무·성과 중심 보수체계에 대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향후 제도의 질적 수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주무부처 주관으로 기타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현황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설명회를 통해 기타공공기관 직원들의 직무급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2023.05.19 I 이지은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신설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신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신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은 기존 응급의료센터와는 분리된 소아 전용 진료 및 처치 공간이다. 병원 측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소아응급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의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마련했으며, 전용 진료실도 만들어 성인 응급환자와 이동 동선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은 영아부터 만 1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5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이 담당한다. 다만 소아외상환자와 만 11~18세 이하 환자는 기존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는 “서구는 인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청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신도시 조성으로 소아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아응급환자의 진료환경을 개선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2023.05.17 I 이순용 기자
첫 '편입생' 받은 경찰대서 텃세·학폭…"조직 개혁해야"
  • 첫 '편입생' 받은 경찰대서 텃세·학폭…"조직 개혁해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대학의 첫 편입이 시행된 올해 편입생들에게 기존 경찰대생들이 ‘교양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폭언을 해 징계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대는 물론, 중앙경찰학교 내 학교 폭력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어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16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대는 지난 3월 20일 경찰대 학생 2명에게 각각 중근신 5주, 중근신 3주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가해자는 4학년생으로, 경찰대로 편입한 3학년 학생들에게 “후배에 대한 교양을 하겠다”는 명분으로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대학은 올해 최초로 편입학 제도를 시행해 편입생 50명을 받았다. 앞서 경찰대학에서는 최근 5년간 총 4건의 학교폭력(학폭) 신고가 접수됐고, 이들에게는 모두 유기정학이나 중근신 등 징계가 내려졌다. 2020년에는 선배가 후배에게 사적 심부름 등을 강요해 28일간 유기정학 처분을 받았고, 2019년에도 사적 심부름 강요로 인해 5명이 중근신 4주, 1명이 중근신 2주 처분을 받았다. 2018년에는 동기 간 모욕적 언행으로 인해 1명의 학생에게 중근신 2주 처분이 내려졌다. 경찰 교육기관 내 ‘학교 폭력’은 중앙경찰학교에서도 있었다. 중앙경찰학교는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순경이나 특별채용으로 뽑힌 경찰관의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최근 5년간 중앙경찰학교에서는 6건의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총 14명은 징계 처분을 받았고 이 중 7명은 퇴교를 당했다. 중앙경찰학교에는 최근 지난 3월 동기 간 집단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4명이 퇴교 조치 된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경찰청은 특별점검단을 꾸려 경찰대학과 중앙경찰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로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경찰 교육기관 내 학교 폭력이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 경찰 수뇌부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 의원은 “내부 학폭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점검과 함께 경찰대 개혁을 포함, 조직 문화를 일신할 합리적인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16 I 권효중 기자
지난해 인구 증가 지역 상위 5곳…신도시 조성 ‘활발’
  • 지난해 인구 증가 지역 상위 5곳…신도시 조성 ‘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인 지역의 공통점은 신도시 증가가 활발하단 점이었다. 인턴시 서구를 비롯해 경기도 권역에서 신도시 조성이 활발해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전국 시군구의 인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구 증가 상위 5개 지역은 인천시 서구,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파주시, 세종시 순이었다.1위를 기록한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58만9013명으로 3만3633명이 증가했다. 뒤이어 △경기도 화성시 2만3799명 △경기도 평택시 1만4241명 △경기도 파주시 1만2070명 △세종시 1만1696명 증가했다.특히 이 5곳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조성 중에 있으며, 경기도 화성시에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가 있고, 경기도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에는 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진입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해당 지역들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이들 지역에는 GTX 등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도로 교통망 신설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올해에도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높은 인천 서구, 경기 화성, 파주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 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호반써밋 검단신도시 조감도.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이다.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산업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14~25층, 14개 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3.05.16 I 이윤화 기자
국토부, 'GS건설 자체 안전점검'에 대한 점검 실시
  • 국토부, 'GS건설 자체 안전점검'에 대한 점검 실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GS건설(006360)이 시공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GS건설 자체 안전점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국토부는 15일 “GS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 등 83곳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7월 7일까지 GS건설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GS건설은 지난 9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10일 발표한 우기대비 안전점검과 병행해 관계전문가 합동으로 전반적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전국의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 대해 시공사의 자체점검과 국토부의 확인점검을 통해 주택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15 I 박경훈 기자
아파트 붕괴, 건설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까?
  • 아파트 붕괴, 건설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까?[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이 붕괴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자재값이 인상되면서 공사 중 철근 등 자재를 일부 누락한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때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에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건설사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인천 아파트 공사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사진=연합뉴스)하자가 발생한 건물의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법령이 달라질 수 있는데, 아파트의 경우에는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된다. 아파트에 하자 등이 존재하는 경우 아파트 소유자는 시행사나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구할 수 있고, 하자 보수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하자 보수에 갈음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 이때 시행사에게 하자 보수에 관한 변제 자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시공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하자 보수에 관한 책임은 시행사에게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파트 소유자가 시행사에게 책임을 물으면 시행사가 다시 시공사에게 책임을 묻는 구조다.보통 아파트 소유자 입장에서는 건축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하자 보수보다는 그에 갈음한 손해배상을 금전으로 수령하기를 원한다. 이때 손해배상금은 법원 감정평가를 통해 정해진다. 법원에서 선임한 감정평가사가 아파트 소유자가 제출한 하자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부분에 하자가 존재하는지 여부와 하자가 존재한다면 그 하자를 보수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인지를 감정한다. 주의할 점은 하자 보수에 관한 청구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자가 발생한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달라진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마감공사 등 보수가 용이한 하자의 경우에는 2년 내에 하자 보수 등을 청구해야 하고, 건물의 기둥이나 벽 등 주요 구조부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하자 보수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 하자담보책임기간은 제척기간으로 반드시 그 기간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시행사에 대하여 공문 등으로 청구만 해 두면 향후 하자 보수 등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서울역 센트럴자이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경우에는 어디에 하자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달라지나 주요 구조부에 하자가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철근 등 일부 자재가 누락된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는 하자로 볼 수 있고 이 경우 준공도면을 기준으로 준공도면에 기재된 것과 같이 시공되었는지 비교해 하자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김예림 변호사.
2023.05.13 I 이윤화 기자
인천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온기 확산
  • 인천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온기 확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거래량이 총 6199건으로 작년 1분기 대비 두 배 넘게 상승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총 619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967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들어서 거래량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매수심리가 회복 중인 점도 인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64.5까지 낮아졌던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5월 1일 기준) 80.3으로 높아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9월 셋째 주(9월 19일 기준, 82.1) 후 32주 만이다. 정부가 작년 연말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매수심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인천 부동산 시장은 매수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인천 분양 시장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음은 인천지역에 예정된 분양 단지다. 먼저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4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최고 35층 높이의 총 1440가구이다. 인근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성호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 36~66㎡ 총 97세대 규모의 ‘미추홀루브루숭의’ 아파트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장점이며,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는 미추홀구청재개발 등 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2023.05.11 I 신수정 기자
검단신도시 붕괴 아파트…부적합 레미콘업체 3곳 납품
  • 검단신도시 붕괴 아파트…부적합 레미콘업체 3곳 납품
  • 4월29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최근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업체 중 3곳이 국토교통부의 품질관리 실태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레미콘업체 품질관리 실태점검 결과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중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3개 업체는 2021~2022년 실태점검에서 △잔골재 표면수율 관리 미흡 △레미콘 제품 염화물 기준치 초과 △믹싱타임이 성능시험 결과와 상이 △시료 채취구 식별표시 보완 필요 등의 지적을 받았다. 적발된 시기가 2021년 5월 착공된 검단신도시 아파트 현장의 공사 기간과 겹친다고 김두관 의원측은 설명했다. 3개 업체 중 1곳은 골재에 표면 수율 관리 같은 주요 품질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김두관 의원은 “사고현장에 불량 콘크리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는 2021년 9월 분양한 공공분양주택으로 1666가구이고 올해 12월 입주예정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하고 시공은 GS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2023.05.10 I 이종일 기자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 7월 1일까지 조사
  •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 7월 1일까지 조사
  •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나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 제68조에 따른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위원회는 호서대 홍건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해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당초 계획대로 7월 1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기존 정밀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3인을 포함,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5명, 건축구조 5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편성했다. 위원회는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김아름 기자
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사고' 공식 사과…"전 현장 정밀안전점검 나서"
  • 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사고' 공식 사과…"전 현장 정밀안전점검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GS건설은 시공사로써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 드리며, 이러한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며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GS건설은 이번 사안은 공기단축은 없고 원가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서 단순 과실이 원인으로 자체 조사됐지만, 그동안 시공사로써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라고 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계사 업역인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재확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들도 참여시켜 점검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적극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앞으로 10주간 전국 83개 현장의 구조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먼저 시공 과정과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책임기술자와 교수자문단의 종합 소견을 통해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여부를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충분한 숫자의 샘플을 토대로 설계 적합성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또한 GS건설은 점검이 실시되는 3개월간 CEO 임병용 부회장과 CSO 우무현 사장이 직접 위 83개 현장을 포함해 전국 110개 모든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 안전 점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83개 현장에 대한 점검에 비용의 한도를 두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고객에게 자이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오희나 기자
1분기 청약 이끈 ‘분상제’ 아파트… 1순위 통장 10개 중 7개 몰려
  • 1분기 청약 이끈 ‘분상제’ 아파트… 1순위 통장 10개 중 7개 몰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1분기 전국 분양 단지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상위 5개 순위를 모두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45.33대 1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고덕자이 센트로를 비롯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단지(28.72대 1)와 2단지(28.02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까지 2~5위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차지했다.평균 198.76대 1로 1위를 차지한 서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경우 올 초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게 됐지만 지난해 말 책정했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했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상위 5개 순위를 전부 차지한 셈이다.1순위 청약 접수량으로 보면 분상제 단지의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1분기 동안 전국에 총 78,441건이 1순위 접수되었는데 이 중 5만 7453건이 이들 상위 5개 단지에 집중됐다. 약 73%로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들 단지에 몰린 것이다. 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등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분상제 단지들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더 늘어난다.분양 업계 전문가들은 계속된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급격한 시장 불황이 이러한 양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장이 침체되면서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고 그만큼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상제 단지는 이제 희소성까지 높아져 한동안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나올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는 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또한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신영은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달 10일에 아파트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16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으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가 5월 중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3.05.09 I 이윤화 기자
"너도나도 바꾸자"…LH 브랜드 '안단테' 변경 움직임
  • "너도나도 바꾸자"…LH 브랜드 '안단테' 변경 움직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박이네요 안단테분들”, “검단신도시 자이아파트가 되겠네요” (온라인 커뮤니티 글)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약 5억원을 들여 야심 차게 준비한 고급화 브랜드인 ANDANTE(안단테·‘느리게’를 뜻하는 음악용어)가 세상에 제대로 빛조차 보이지 못하고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7일 LH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된 첫 안단테 브랜드인 평택고덕 A54 공공분양주택은 단지명 변경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의 시공사는 금호건설로 입주자들은 해당 건설사의 브랜드인 ‘어울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사실상 완공 상태로 주문과 아파트 외벽 브랜드 등만 미부착 상태다.이어 내달 입주 예정인 위례 A3-3a 블록 역시 안단테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로 시공사 태왕이앤씨의 브랜드인 ‘아너스’(위례 아너스포레)를 적용할 방침이다.인천검단 13-2 블록은 GS건설이 시공인 까닭에 ‘자이안단테’로 원했지만 입주민들이 안단테를 빼는 방안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한 달 사이 ‘안단테 이름 떼기’가 급속도로 번지는 이유는 LH가 지난달 말 입주 예정자에게 안단테 브랜드 삭제를 허용하면서다.LH는 지난달 말 전국안단테연합회에 “입주 예정자가 원하는 경우, ‘ANDANTE 단독 표기’ 외에도 ‘단지별 브랜드 단독 표기’ 또는 ‘ANDANTE와 단지별 브랜드 병기’ 가능”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앞으로는 입주 예정자·시공사의 동의만 있으면 안단테를 떼고 건설사 브랜드를 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당장 올해 안단테 브랜드로 입주 예정인 8개 단지에 더해 내년 입주 예정인 7개 단지, 2026년 입주 예정인 파주운정3 A23 블록 등 모든 안단테 단지가 들썩이고 있다.입주 예정자들이 너도나도 안단테 이름을 떼기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LH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다. 과거 LH가 내놓은 ‘뜨란채’·‘휴먼시아’·‘천년나무’ 등이 저가 임대주택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고 브랜드 개발비용만 4억 8000만원을 들인 안단테 역시 LH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LH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 고분양가 논란을 감수하고 심혈을 기울여 민간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인데 브랜드를 제대로 걸어보지도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실제 평택고덕 A54를 둘러보면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 시설, 물놀이터, 테마정원, 티하우스를 비롯해 조경 등이 민간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런 식이면 LH 브랜드 자체가 없어질 것이다”며 “앞으로 시행 주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LH로서도 분양에는 문제가 없으니 사실상 나쁠 것은 없다”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간시행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LH는 “LH는 국민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공공분양주택 입주민들에게 브랜드 선정의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결정해 공지했다”면서 “아울러, 입주예정자 분들의 단지 브랜드 선택에 따라 안단테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LH가 개발한 브랜드 자체가 사장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2023.05.07 I 박경훈 기자
강범석 서구청장 “검단 아파트 사고현장 수습지원”
  • 강범석 서구청장 “검단 아파트 사고현장 수습지원”
  • 강범석(왼쪽서 2번째) 서구청장이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4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의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공사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입주가 예정된 만큼 공사가 지연되면 입주 지연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구청장은 지난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서구는 이번 사고의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4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안전관리계획 이행 사항 △시공관리 사항 △품질관리 사항 등이다. 서구는 이번에 문제가 된 무량판구조 시공 여부,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 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하고 중대한 사항은 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A13-1·2블록에서 GS건설이 건립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 1·2층 주차장 지붕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
2023.05.04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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