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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연장노선 중재 또 연기…무산 우려 ‘솔솔’
  • 서울5호선 연장노선 중재 또 연기…무산 우려 ‘솔솔’
  • [인천·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노선안 중재를 또 연기했다. 올 연말까지 인천시, 김포시 등과의 협의를 더 하고 중재하겠다는 것인데 지자체들이 평행선을 걷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노선 결정이 지체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인천시가 2019년 제시한 서울5호선 연장선 노선안(검토1안)과 김포시가 제시한 노선안(검토2안). (자료 = 인천시 제공)27일 대광위와 주민단체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인천시, 인천 서구, 경기도, 경기 김포시와 5호선 연장 노선안 협의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올 연말까지로 협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대광위 노선안 중재 차질애초 대광위는 지난달 중재안을 결정하려고 했으나 인천시, 김포시의 입장 차이로 이달 안에 확정하는 것으로 미뤘다가 다시 연말까지로 연장했다.대광위는 지난달부터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제출한 노선안에 대해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노선을 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서구 검단신도시 3개 역 이상을 설치하는 안이 선정돼야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포시는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의에 참여했으나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입장을 바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단에만 4개의 역사를 놓는다고 하면 김포가 서울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책임질 이유가 없다”며 인천시안 수용에 불편한 기색을 비췄다.그는 또 “이 결과(인천시안 결정)를 김포시민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고 인천을 포함한 테이블을 다시 구성해 건폐장 문제가 재협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폐장 이전 문제로 대광위 등에 으름장을 놓은 셈이다. 대광위는 인천시와 김포시의 입장 차이가 팽팽한 상황에 중재안을 정하더라도 수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중재 기간을 연장했다. 양측이 올 연말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노선안 결정은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인천시와 김포시의 노선안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총선 전까지는 합의점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대광위는 중재안 결정이 계속 지연되면 서울5호선 연장선 추진이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일부 검단단체 “노선 결정 빨리 해야” 수도권 철도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 이상 나와야 추진할 수 있는데 인천시와 김포시 노선안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1 미만으로 나왔다. 정부가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내년에 나오면 서울5호선 연장선 BC값이 떨어져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이 때문에 검단지역 일부 단체는 대광위가 중재안을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단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으로 구성된 검단5호선비상대책위원회는 “노선안 결정이 지연되면 5호선 연장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며 “인천시안이나 김포시안, 제3의 노선이던 무산만 안되게 노선 결정을 빨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중재안을 결정하더라도 인천시나 김포시가 거부하면 사업을 할 수 없다”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최선의 노선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인천시와 김포시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타 면제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노선안을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9.27 I 이종일 기자
10대 건설사, 10월 전국에 총 1만6879가구 분양
  • 10대 건설사, 10월 전국에 총 1만6879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대 건설사가 내달 전국에 총 1만 6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시공단지는 총 1만 6879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총 3만 3070가구, 월 평균 4758가구 분양에 그쳤던 것에 비해 기간 대비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개 단지, 총 87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이천, 화성, 수원 등 총 7개 단지, 5529가구가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며 북부에서는 의정부 3개 단지, 파주 1개 단지, 총 320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4개 단지, 총 2869가구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이 2개 단지 2059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 청약 시장을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가 주도한 만큼 10월에도 이들 단지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8월까지 전국에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수 상위 10개 순위를 모두 10대 건설사 시공단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들을 살펴보면 먼저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 탄탄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중심상업용지, 이마트, 롯데마트, 시청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도보권에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쾌적성이 돋보인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오는 10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2025년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논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다. 아산 탕정지구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단 C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푸르지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산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더불어 논산에서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 규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다.이 외에도 DL이앤씨와 GS건설은 서울에서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2023.09.27 I 이윤화 기자
개인정보위, 2023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성과공유회 개최
  • 개인정보위, 2023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성과공유회 개최
  •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23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활동성과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국민점검단은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있는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28명 3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사례 조사, 사용자 설문, 아이디어 회의·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이날 성과공유회는 팀별 활동 내용과 도출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활동자 4명에게는 개인정보위 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먼저 1팀은 노년층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침해요인을 탐구해 주요 피해사례에 대한 모의체험 등 경험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서비스’를 기획했다.2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가 자신이 올린 게시글이나 사진에 포함된 개인정보 공개범위를 스스로 점검하고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넛지’ 방식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상 자발적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3팀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온라인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개인정보 포털 사용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한 누리집 시각화 모델을 제시했다.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소중한 의견이 정책·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2023.09.26 I 김가은 기자
원희룡 "외벽 철근 누락 일제 점검…공급엔 차질 없을 것"(종합)
  • 원희룡 "외벽 철근 누락 일제 점검…공급엔 차질 없을 것"(종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 중인 아파트 주거동에서도 외벽 철근 누락이 발견된 가운데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LH 아파트의 부실시공 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LH 외벽 철근 누락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현재 시공 중인 LH 공공주택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한 후 자세한 내용을 보고받겠다”며 이한준 LH사장에게 지시했다.원 장관은 이어 “이번 검단 AA21단지에서 생긴 문제는 설계 변경 과정에서 철근 배치 간격을 잘못 계산하고 표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벌어진 일이다”며 “이 과정에서 벌어진 모든 문제점에 대해 LH는 물론 국토부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섦여했다.다만 현장에서 감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그나마 아직 공정 진도가 얼마 나가지 않은 골조 단계에서 감리 단장이 이 부분을 제대로 지적함으로써 사후적이지만 시공 중에 시정될 수 있게 된 점은 불행 중 다행으로 감리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그럼에도 이런 실책이 벌어진 부분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LH는 조만간 이 같은 부실 공사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품질 검증단 등 내부적 조직을 새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한준 LH사장은 “현행법상 LH는 설계 기능을 직접 수행하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설계 부실이 계속된다고 판단해 국토부과 법 개정에 들어가 내부 설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 검증단’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또 공정 과정에서 지속 개입해 품질을 점검할 ‘품질 검증단’을 새로 만들기 위해 논의 중이다. 새로 생기는 조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설계 시공과정에서 부실 문제는 제대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검단 AA21단지 사태를 지적한 감리단장이 해고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회사에서 퇴사 조처를 내린 부분이지만 그 과정에서 부당함이 있었는지를 정부에서 개입해 감찰을 진행키로 했다. 원 장관은 “추측으로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내부 당사자 간의 정확한 문제를 파악해야 하기에 감찰 후 관련해서는 LH의 보고를 받고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이번 부실 공사 사태로 앞으로 주택 공급 대책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기를 최대한 맞추며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면 공기가 늦춰져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한 공공분양 아파트 13개 동 가운데 4개 동 지하 외벽이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아파트와 다른 곳이다. 철근이 누락된 곳은 6개소로, 해당 구간에 들어가야 할 철근의 17~50%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사태 회의에 참석해 “시공 과정 공공주택 일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23.09.26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생활형숙박시설 주택 아냐” 벌금폭탄은 내년까지만 유예-‘테마주는 피곤해’ 돈 몰리는 배당주-SKC, 베트남에 세계최대 생분해 공장 짓는다-[사설]해마다 반복되는 기업인 국감장 호출…구태 왜 못 끊나-[사설]OECD중하위 육아휴직급여…이대론 저출산 못 넘는다△종합-[줌인]9년 만에 노란 넥타이 푸는 KB맨 “금융지주 지배구조, 정답은 없다”-“15년 전 건국절 사과한 유인촌 청문회서 역사관 분명히 밝혀라”-전기승용차 보조금 최대 680만→780만원 △재정건전성 좀먹는 조세지출-선거철 되면 비과세·감면 ‘묻지마 연장’…평가제 운영 8년간 폐지 2건뿐-미국 年1회 편성 제한…네덜란드, 한도 넘으면 중단-“조세지출 구체적 지침·기준 만들어 임의적 도입 없애야”△종합-숙박업 등록하거나 이행강제금 내거나…퇴로 좁은 생숙 소유주들 반발-인건비 싸고 항만·물류 인프라 최적화…“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수출 비상’ 韓 완성차 돌파구 고민-올해 체불임금 1조 넘어…칼 빼든 정부 “벌금 내면 그만 인식 뜯어 고친다”△돈이 보이는 창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변동장 안전벨트’ 배당…금융지주·보험·자동차주 눈여겨볼만-일일이 고르기 힘들다면…배당주펀드 고려해볼만-묻지마 고배당 안돼…배당률보다 수익률 지속 여부 따져야△정치-친명계 4파전 속 막판 단일화가 변수-尹대통령, 국무회의 도중 코피 대통령실 “일정 강행군에 과로”-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軍검찰단장 직무배제 요청-민생행보·민생입법 속도내는 與…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총력△경제-“美中 패권경쟁 장기화…韓리더쉽 발휘 기회 온다”-“추석 성수품 1년 전보다 6.3% 낮아”-고령층 안에서도 연령별 빈곤 수준 ‘제각각’-인력감축·자산매각…“특단 대책 추가 마련할 것”△금융-연말부터 주담대·전세대출 온라인으로 갈아탄다-‘벤처 마중물’ 성장사다리펀드 매년 1조 규모로 재투자한다-금융권 배임 7년간 1000억원 훌쩍 ‘CEO 최종 책임’ 제도 도입 힘받아-보험사 빅6, 4년간 187억 내며 장애인 고용 회피 △글로벌-“4대 악재 한꺼번에”…美, 0%대 성장률 침체 오나 -노조 票心 잃었나…바이든, 트럼프에 9%p 뒤져-헝다, 채권 발행 금지에 주가 폭락…中 부동산 우려 심화-TSMC ‘日 진출’ 앞두고 미쓰비시도 신공장 추진-국경절 연휴 앞둔 유커 항공 예약 1위는 ‘서울’△산업-숨통 튼 정유, 숨 막히는 석화 고공행진 유가에 ‘희비쌍곡선’-남중국해서 석유 캔다 잭팟 터트린 SK어스온-삼성전자, 전북 고창에 대규모 물류센터 조성-접으면 노트북, 펼치면 태블릿…LG전자, 국내 첫 ‘폴더블 노트북’ 선봬-LS일레트릭, 분산 에너지 시장 진출 속도△산업-연휴 때 더 활개…에스원 “무인매장 털이 꼼짝마”-하루키 서재에 공감각 커피 또 변신한 핫플 ‘맥심플랜트’-노벨상 예측 족집게 “올해 한국 후보 0명”-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정부 ‘디지털 권리장전’ 공개△제약·바이오-고형암 잡는 미래 먹거리…바이오 대기업 러시-셀트리온 항암제 유럽서 통했다-동국제약, 세계 첫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상용화 눈앞-영업이익률 50% 돌파…비올 “종합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증권-‘6만전자’ 탈출, 이번엔 믿어도 되나요-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선봉장 -내년부터 주가조작 땐 범죄수익 2배 과징금…법원 판결 전 부과도△증권-외인 ‘배터리 던지기’에…韓 증기 ‘뚝’‘뚝’-이현기 대표 “실물자산 블록체인 시장 열릴 것”-10년 안에 주가 5배 뛸 알짜 기업에 압축 투자-메리츠증권, 쉽고 빠른 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Bond365’ 혜택 확대△부동산-상위 10% 임대법인, 전체 소득 91% 차지-들썩이는 땅값…5개월 연속 오름세-‘비상구 개방사고’ 아시아나, 수억 과징금 나올 듯-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1만5000명 북적…조기완판 기대감△문화-한국정신 심거나, 새 길 내거나…그녀들의 형형색색 ‘채색화’-형형색색 벽·AI 산수화…‘사색의 방’에 초대합니다△스포츠-비보이계 전설 김현우 “K댄스의 존재감 보여줄 것”-난적 대만 격파…곽빈·박세웅 어깨만 믿는다-수영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 김우민 오늘 금빛 물살 가를까-노 골드 수모 씼는다…“13년 만에 金 4개 싹쓸이 기대하세요”-아스널 팬 침묵시킨 손흥민 두 골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 “축구가 외국인 감독 초빙하듯 영화제, 해외 실력자 모셔야”-“극장에 맞는 고유 프로그램 갖춰야…관객 다시 올 것”△피플-명화가 음악되는 혁신 보고…AI로 ‘새우버거 송’ 만들다-대한항공 명절 음식 한상 나눔 봉사활동 진행-손경식 경총 회장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간담회-아산상 대상에 가톨릭근로자회관…48년 소외계층 버팀목-GS건설 최고 경영진, 베트남 호찌민 개발 사업 협력 논의-현대자동차, 반려견 헌혈문화 장착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오피니언-[목멱칼럼]‘양손잡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생생확대경]생숙은 숙박시설입니다-[기자수첩]‘색출 광풍’ 민주당, 전체주의 정당이 되려는 건가-[E갤러리]양문모 ‘망원경 스펙트럼’△전국-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는 韓 경제 게임체인저”-‘철거 위기’ 옛 대전부청사 건물 원도심 문화·예술중심지로 변신-인천경제청 부실행정에 영종국제학교 유치 난항△사회-대법원장 30년 만의 공백…전원합의체 선고·대법관 임명 줄줄이 비상-‘노란버스 사태’로 전세 취소 교사에 위약금 떠넘긴 학교-수술실 CCTV 의무화 첫날…의사 55% “수술실 폐쇄할 것”-외국 숙련공 年 3.5만명으로 확대 국적 취득 ‘코리안 드림’ 기회 준다-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15분으로 확대-오늘 서울서 전차 행진…오후 2~6시 교통 통제
2023.09.25 I 백주아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1만5000명 북적
  •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1만5000명 북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3일간 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에 3일간 1만 5000여명 몰렸다.(사진=DL이앤씨)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4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를 적용하며(59B·104B 제외) 현관 팬트리와 함께 평형 별로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정 모 씨(42세)는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역도 바로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단지 모형도를 보니 단지 내 조경공간도 넓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거 같아 청약을 넣을 예정이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국민주택·민영주택 청약 일정은 동일하며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로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민영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7~9일 사흘간 진행하며 국민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27일~12월 3일 일주일간 진행한다.
2023.09.25 I 신수정 기자
인천시민단체 "불공정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즉시 중단 하라"
  • 인천시민단체 "불공정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즉시 중단 하라"
  •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청 정문 앞에서 검단시민연합이 시위하고 있다. (사진=검단시민연합)[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천시가 서구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인천 서구 주민단체들로 구성된 검단시민연합(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검암리조트시티연합회, 원당지구연합회)은 형평성을 잃어버린 서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이들 단체는 인천광역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검단시민연합은 “사월마을 등 서구 북부권에서 조속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들에 대해 인천시는 오히려 타지역보다 강화된 기준과 근거 없는 공공기여 요구로 주민 재산을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인천시가 홍보한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계획인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이 아이러니하게도 주택 공급 확대를 저해하는 꼴이 됐다”며 “이는 서구 주민을 물론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무능한 인천시의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지난해 11월 인천 유정복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설 정도로 인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라뱃길 북측인 계양구, 서구지역의 장래 발전 구상을 위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재편해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 종료와 함께 인천시가 주도하는 계획으로 이끌어가고, 시의 오랜 난제인 사월마을 주변에 대해서도 전체 개발을 원칙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강화된 기준과 추가적인 기부채납을 강요하는 공공기여 기준으로 인해 북부권의 주거환경 개선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이 반발이 크게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서구 주민 이모씨는 “30년 이상을 쓰레기더미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부권의 주거환경개선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그동안 수십년 째 우리의 피해를 나 몰라라 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인천시는 주민의견은 듣지 않고 말도 안되는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북부권의 종합적인 발전을 또 다시 막으려고 하고 있다.“ 며 ”왜 자꾸 서구를 차별하는 건지 또 이렇게 몇 년째 방치될 걸 생각하면 억울해서 잠도 안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부권에만 적용하는 공공기여 운영기준의 정체가 궁금하다. 도대체 누가 어떤 절차를 걸쳐서 법에도 없는 기준을 말들어서 운영하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작 운영기준을 적용받는 주민들은 운영기준의 존재 자체도 모랐다. 인천시는 운영기준을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인천시 의회도 동의한 내용인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검단시민연합은 성명문을 통해 “주민 의견에는 귀를 막고 타 지역과 형평성이 없는 불공정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서구만을 차별하는 근거 없는 공공기여 기준과 근거 없는 정책은 전형적인 인천시의 탁상행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서구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인천시는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는 분구를 앞둔 서구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에 편중된 계획이 아닌 서구 북부권 전체의 균형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현실 가능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그동안 각종 소음과 매연, 오염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구 북부권의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2023.09.25 I 김아름 기자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교류단지를 외국인 친화형 고품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7필지(위치도)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3일 사업설명회, 17일 참가의향서 접수, 23일 서면질의 접수, 11월 9일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 12월 26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진행되며 2024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대상지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단지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공동주택용지로, 총 41만㎡, 7필지로 구성돼있다. 공모는 2개 공모단위로 구분되며, P-1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2필지로 약 24만㎡이며, P-2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로 약 17만㎡ 규모다.공급가격은 P-1은 약 5126억 원, P-2는 약 3552억 원으로 총 8678억 원 규모이며, 사업신청자는 공모단위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신청 자격은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 총 10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3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하며,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는 최대 1개사 이하로 제한한다.LH는 ‘외국인 친화 주택단지 조성’이라는 공모 방향을 수립하고 주한미군과 평택 반도체밸리의 외국인 수요 반영 및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외국인 친화형 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계획과 블록형 단독주택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계획을 이번 공모 주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했다.주변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미군이전기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측에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아울러 평택시에서 사업대상지 인근에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특례에 따라 해외거주 요건 없이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있어 국제화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LH는 이번 평택 고덕 공모를 비롯해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3.09.25 I 김아름 기자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수도권 청약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초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청약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신규 단지가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자들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트리우스 광명 공사 현장.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23대 1로 올 1월(0.29대 1)보다 약 21배 올랐다. 같은 달 1순위 청약자 수는 1만193명으로 1월(459명)보다 무려 22배 이상 증가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올 1월 수도권 분양 단지 4곳은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미달에 그쳤으나 올 9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순위 평균 14.03 대 1,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B1)’는 최고 23.33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및 청약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변화 추이는 극명하다. △1월 0.29대 1(459명) △2월 2.77대 1(3313명) △3월 28.88대 1(2만8281명) △4월 8.67대 1(2만7279명) △5월 11.36대 1(2만1747명) △6월 24.19대 1(5만6868명) △7월 54.44대 1(4만3514명) △8월 37.95대 1(11만131명) 등이다.이처럼 연초와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청약 분위기는 향후 주택 신규 공급 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공공·민간)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24%(3만1046건) △53.75%(6만2713건) 감소했다. 전년도 7월 대비 지역별 변화량을 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서울 -34.27%(9664건 감소) △경기 -32.88%(2만3966건 감소) △인천 29.20%(2584건 증가) 등이다. 주택 착공 실적은 △서울 -67.85%(2만8970건 감소) △경기 -38.27%(2만2450건 감소) △인천 -73.73%(1만1293건 감소) 등이다. 즉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따라갈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청약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공사 원자재값 상승 등 늘어나는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신규 주택 공급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경우 기존 집값이 상승하고,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택 수요자라면 연내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024년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인천 및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50m 내에 인천성지초교가 위치해 있고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도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22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0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이음중, 검단2고교(예정)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오는 22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구암초 병설유치원, 구암초, 구암중, 구암고 등이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3.09.21 I 이윤화 기자
GS건설, 내달 1297가구 규모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 GS건설, 내달 1297가구 규모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에 2018년 이후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고촌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고촌센트럴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 등이다. 단지는 입주민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조성되는 신곡6지구는 기존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민간 주도 하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로, 신곡리 940번지 일원에 단독 및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촌센트럴자이는 신곡6지구 내에서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고촌역을 통해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고, 수기로·태리로 등이 맞닿아 있어 검단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인접한 김포IC 등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한 만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촌센트럴자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읍에서 처음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며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곡6지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단지 및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1 I 신수정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22일 모델하우스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22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22일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와 DL 컨소시엄(DL이앤씨 외 5개 사)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DL이앤씨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서측에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큰 중심 상권이 있어 음식점, 병원, 은행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김포점, CGV 김포점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위치한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국민주택·민영주택 청약 일정은 동일하며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3일이다. 민영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7일~9일 3일간 진행되며, 국민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27일~12월 3일 7일간 진행된다.
2023.09.21 I 신수정 기자
마곡·하남교산, 시세보다 싸게 사자…'뉴홈' 사전청약
  • 마곡·하남교산, 시세보다 싸게 사자…'뉴홈' 사전청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의 올해 세 번째 사전청약 일정이 확정됐다.2023년 9월 사전청약 시행지구. (자료=국토교통부)이번에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 짓는 뉴홈 물량이 다수 나왔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공공분양주택 3295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사전 청약 단지는 하남교산(452호), 안산장상(440호), 마곡10-2(260호) 등 총 1152호다.하남교산 지구에 들어서는 뉴홈(A5 블록)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과 가까운 위치다. 지구 내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선(송파∼하남) 신설 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좋고, 뉴홈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안산장상 지구 뉴홈(A12 블록) 역시 개통이 예정된 신안산선 장하역과 가깝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안산시청 인근이라 기존 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하남교산 4억 5639만원, 안산장상 2억 9303만원이다.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또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는 전용 모기지가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마곡 10-2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추정 분양가는 59㎡ 3억 1119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69만 7600원이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단지로는 구리갈매역세권(230호), 인천계양(614호), 남양주진접2(381호) 1225호가 나온다.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인천계양 3억 8000만~3억 900만원대, 구리갈매역세권 4억 5642만원이다. 남양주진접2는 3억 4975만원이다.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뉴홈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285호), 군포 대야미(346호), 남양주진접2(287호)가 대상이다.이번 사전청약에 일반형·선택형 뉴홈이 함께 나오는 구리갈매역세권은 경춘선 갈매역과 개통이 예정된 8호선 별내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뉴홈 공급지(A4 블록)는 갈매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역시 일반형·선택형이 동시에 공급되는 남양주진접2 뉴홈(A6 블록)은 신설 예정인 4·9호선 풍양역이 도보권이다.선택형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 감정가와 보증금, 임대료를 제시하며 입주 때는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감정가와 임대조건을 적용한다.군포대야미 뉴홈의 추정 보증금은 59㎡ 기준 7952만원, 임대료는 60만 8000원이다. 남양주진접2 추정 보증금은 6931만원, 임대료는 56만원이며 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 추정 보증금이 9131만원, 임대료는 60만 6900원이다.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2일 서울 마곡10-2부터 발표한다.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은 12월에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등에서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9.20 I 박경훈 기자
청약 당첨자 2명 중 1명은 '30대 이하'…"서울도 56%로 급등"
  • 청약 당첨자 2명 중 1명은 '30대 이하'…"서울도 56%로 급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아파트 청약 당첨자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새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특히 올들어 정부의 규제 완화로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매년 전체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최근 청약 열풍의 중심인 서울에서도 30대 비중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2020년~2023년 30~40% 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56.1%로 크게 뛰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출이 소득 및 상환능력을 따지는 등 타이트한 것을 감안하면 무리해서 매수하는 경향보다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내집을 빠르게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계속 오르자 지금을 청약 적기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었고, 전월세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 상승까지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 비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지난 4월 1일부터(강남3구와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어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출구 전략’이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이며, 비수도권에서는 광역시 중 도시지역이 6개월이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하반기 청약시장도 30대 이하의 청약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5만2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당장 분양 소식이 들리는 곳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대우건설은 10월 아산 탕정지구에서도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선다. 1626가구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수도권에서는 DL이앤씨가 10월 서울 강동구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 시장에 낸다. 총 535가구 중 전용면적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분양 채비 중이다.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약 5만9136㎡ 용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검단신도시 1단계의 특화구역인 넥스트콤플렉스에 속해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경기도에서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10월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끈다. 의왕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특징이다.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도 하반기 공급을 앞뒀다. 안양 만안구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짓고,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5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10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최고 48층, 전용 84~165㎡, 총 1401가구다.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2023.09.19 I 이윤화 기자
'국세 수입 59조 원 부족' 공식화에..행안부, ‘지방재정협력점검단’ 구성
  • '국세 수입 59조 원 부족' 공식화에..행안부, ‘지방재정협력점검단’ 구성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18일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9조 원 이상 부족할 것이라고 공식화하자, 행정안전부가 즉시 고기동 차관 주재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지방 재정 운용 대책을 안내·당부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400조5000억 원) 대비 59조1000억 원 부족한 341조4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이날 회의를 주재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각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불요불급하거나 집행 불가·지연 예산은 집행 가능 예산으로 과감히 변경·조정해 연도 내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요청했다.또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으로 이월되거나 불용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재정 집행률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집행 관리 노력을 당부했다.아울러 지방 세입과 교부세 등 지방 재원의 감소로 인해 지역 경제가 위축되거나 약자 복지가 약화되지 않도록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행안부는 이 같은 사항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즉시 지방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재정협력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점검단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지자체 추경 편성 현황, 재정 집행 현황, 지방 세입 현황 등 관련 상황을 관리하는 동시에 지자체의 재정 집행 관련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나갈 예정이다.고 차관은 “국가 세수 감소에 대응해, 현장을 제일 잘 아는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행안부에서도 적극 지원할테니, 지방 재정 집행 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 경제와 약자 복지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3.09.18 I 이연호 기자
건산법 개정, GS건설-HDC현산 처분수위 갈랐다
  • 건산법 개정, GS건설-HDC현산 처분수위 갈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산업기본법(건산법) 시행령 개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GS건설은 시행령 개정 이후 사고가 발생해 처분주체가 지자체에서 국토교통부로 바뀌어 수위가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다.GS건설이 재시공을 밝힌 인천 검단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스1)17일 관련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이유로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고,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을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 이 같은 징계는 사람이 사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고 때 내려진 처분보다도 수위가 높다는 평가인데, 지난해 7월 중대 부실시공 사고에 대해 국토부가 직권 처분 가능토록 한 건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건산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바뀐 것 중 하나는 ‘처분 주체’다.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행정처분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있었다. 이 때문에 HDC현대산업개발의 징계는 관할관청인 서울시가 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9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총 1년 4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반면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은 ‘국토부’가 내렸다. 처분의 수위 역시 크게 뛰었다. 현산의 영업정지 처분 혐의는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 관리 의무 위반’ 혐의로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이었다. 건산법 시행령상 하수급인 관리 의무 위반 혐의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은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있다.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4억원대 과징금을 내고 8개월 영업정지를 피했다. 부실시공 혐의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은 과징금 대체할 수 없어 법원에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영업 활동을 이어가면서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반면 GS건설의 영업정지 혐의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키거나 일반 공중에 인명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 이는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없고 영업정지 처분만 가능하다.건설업계 안팎에선 높은 수위의 행정처분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피해 정도를 놓고 비교해봤을 때 양형기준이 과도하게 높다는 이유에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사고에 대한 엄격한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진데다 처분주체가 상위기관으로 바뀌면서 처벌 강도가 더욱 세진 것으로 보인다”며 “처분에 대한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형평성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GS건설은 “기업으로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09.17 I 신수정 기자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통보
  •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통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통지받았다.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 (사진=뉴스1)GS건설은 14일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지하 1층 주차장 상부 슬래브 붕괴와 이에 따른 지하 2층 상부 슬래브, 보 연쇄 붕괴 사고로 이 같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시공사인 GS건설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서울시에 추가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과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사전통지서를 GS건설 측에 보냈다. 다만,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과징금 2000만원으로 대체 가능하다. 서울시의 이 같은 처분은 GS건설의 토목건축공사업 등록 소재 사업장(본사)이 서울에 있어 처분 통보 조처를 한 것이다.GS건설의 의견제출 기한은 내달 13일까지로 이 같은 행정처분은 심의위원회의 청문와 심의 절차를 거쳐 3~5개월 후에 확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청문 절차 등에서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며 “영업정지 등 처분이 내려지면 그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취소소송을 제기해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다만 시장 안팎에선 과거 영업정지 처분 사례를 분석해 관련 여파가 우려 대비 크지 않으리라 내다봤다. 만일 영업정지 이후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 건설사는 본안소송을 확정하기까지 다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어서다. 실제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 사고 부실시공 관련 영업정지 8개월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과 행정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09.14 I 신수정 기자
1조 프로젝트 '노량진1구역' 수주전 돌입…공사비 인상 반영 관건
  • 1조 프로젝트 '노량진1구역' 수주전 돌입…공사비 인상 반영 관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노량진 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노량진 1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입지에 1조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최근 공사비 인상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높다.노량진1구역 조감도. (사진=동작구청)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4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조합은 이달 15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 뒤 11월 20일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1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가운데 대장주로 꼽힌다. 사업지 규모가 약 13만2000㎡로 가장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 역세권이라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재 계획으로는 최고 33층, 28개동, 2992가구로 예정됐다. 애초 조합은 지난 3월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사 선정에 곧바로 착수하려 했으나 감정가 60% 이상 이주비 지급과 추가 이주비 지급, 조합원 분담금 무이자 등 내용이 담긴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두고 동작구청과 갈등을 빚으며 사업을 중단했다. 그러다 7월 중순 조합이 구청의 시정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하면서 사업을 재개했다.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는 GS건설이다. 1구역 사업 초기 단계부터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는 평가다. 이후 삼성물산이 가세하면서 2파전이 예상됐으나 GS건설이 시공하는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입찰 공고 후 조합에서 대형 건설사 곳곳에 입찰 참여를 부탁하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실제 수주에는 다른 건설사가 참여할 가능성도 커졌다.흥행의 걸림돌은 공사비다. 자잿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분쟁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은 프로젝트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공사선정을 시도했던 신당 9구역 재개발 조합은 공사비를 3.3㎡당 840만원으로 내걸고 시공사 모집에 나섰으나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해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3.3㎡당 770만원), 종로구 사직2구역(770만원), 동작구 흑석2구역(765만원) 등 모두 700만원대 후반에서 공사단가가 정해졌다. 노량진 1구역 조합 공사비는 이보다 낮은 3.3㎡당 730만원으로 총 1조926억원으로 추산된다.정비업계 관계자는 “노량진 1구역 조합 공사비가 최근 오름세를 반영하진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만 입지가 우수하다 보니 브랜드 가치 상승에 중점을 둔 건설사들은 여전히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 사업은 여의도, 용산과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입지적인 가치가 좋다”며 “1구역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치게 되면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다”고 분석했다.
2023.09.13 I 신수정 기자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전세대 분양 완료
  •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전세대 분양 완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에 지은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모두 분양했다고 13일 밝혔다.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은 인천 서구 오류동 1719-4번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전용 59·84㎡의 총 243가구로 조성된다. 올해 3월 분양을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100% 분양에 성공했다.금호건설이 제공한 파격적 금융혜택이 완판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적용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6개월(2023년 10월4일) 이후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실거주 의무도 없어진 부분이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측면이 있다.뛰어난 입지도 한몫했다. 단지 바로 앞에 단봉초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오류중(가칭)도 인근에 2026년 개교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도 갖췄다.금호건설 관계자는 “분양 초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등 빠른 대응이 완판으로 이어졌다”며 “금호건설이 갖고 있는 시공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9.13 I 전재욱 기자
분양가 치솟자 "작아도 새 아파트" 수요자 쏠림 현상 심화
  • 분양가 치솟자 "작아도 새 아파트" 수요자 쏠림 현상 심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전세 사기 등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며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데다 분양가 급등으로 자금 마련 부담이 더해지자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면적에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1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용면적 60㎡ 이하 면적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50.89%로 지난 2008년(54.5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45.09%) 대비 약 5.80%p 늘어난 수치다.상황이 이렇자 올해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소형 평형 아파트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올해 5월 서울 은평구에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전용면적 59㎡T는 1순위에서 494대 1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59㎡A는 1순위에서 60.38대 1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같은 선호도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시 동작구 일원 ‘롯데캐슬 에듀포레(‘18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올해 8월 13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월 동일 면적이 11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8000만원 올랐다. 또 인천 연수구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7월 6억39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월 동일 면적이 5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3900만원 올랐다.업계에서는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소형 평형의 선호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 인상에 따라 주택 가격 부담이 커지는 데다 1~2인 가구의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수도권 지역의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63.29%로 3년 전인 2020년 동월 약 59.73% 대비 3.56%p 증가했다. 즉 수도권에 거주하는 10가구 중 6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반면 공급은 줄고 있다. 11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소형 아파트는 총 2만2579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18.56%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38.34%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든 수치다.이에 연내 소형 면적을 공급하는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단지로는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공급 예정인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투시도)’, 현대건설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서울시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호반건설이 경기도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내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등이 있다.업계 전문가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1~2인 가구의 증가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분양 물량은 줄고 있어 희소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라며 “여기에 중대형 아파트 대비 분양가 총액이 낮고, 향후에는 임대 상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3.09.1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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