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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내일 첫차부터 시행
  •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내일 첫차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월 6만원 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본격 시행된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만 2000원과 월 6만 5000원 등 두 가지로 출시됐고,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선택해서 구매하면 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또 실물카드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 신림선·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 등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올빼미버스(심야버스)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선 승차할 수 없지만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서울에서 탑승할 경우 하차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탑승했더라도 하차 가능 구간을 제외한 서울 외 지역에 내리면 하차 미태그로 처리될 수 있어, 역무원에게 별도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서울동행버스의 경우에도 경기 김포·양주·고양 등을 오가는 간선버스 요금 적용 노선에선 사용할 수 있다.
2024.01.26 I 양희동 기자
인천~강남 30분대 '교통혁명'…Y자 노선 '신의 한 수' 됐다
  • 인천~강남 30분대 '교통혁명'…Y자 노선 '신의 한 수' 됐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을 거치는 것과 김포에서 출발해 검단·계양을 지나는 것을 각각 서울 강남과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 구간의 GTX-E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GTX 확충을 포함한 국토부 3대 혁신전략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 노선과 김포~검단~계양 노선이 부천 대장~삼성역(강남) 구간을 지나 하남시,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형태이다.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 구간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것이다.GTX-D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청라에서 삼성역까지 30여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4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이는 기존 2시간 정도 걸리던 것에서 1시간 30분가량 단축된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던 GTX-D Y자 노선안. (자료 = 인천시 제공)애초 GTX-D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로 김포~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만 반영됐으나 유정복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에 따라 인천공항, 서울 강남 등을 연결하는 Y자 형태로 변경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내년 하반기(7~12월)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완료하고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게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유정복 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에게 절실하다”며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2024.01.25 I 이종일 기자
2월 입주예정 물량 '주춤'…전셋값 더 오르나
  • 2월 입주예정 물량 '주춤'…전셋값 더 오르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2월 입주 예정 물량이 1월과 비교해 1만 가구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사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25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총 54개 단지, 2만813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4만246가구가 입주에 나선 이달과 비교해 주춤하는 모습이다.수도권의 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383가구로 △경기(1만1430가구) △인천(2360가구) △서울(593가구) 순이다. 2024년 월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추이 그래프 (사진=부동산R114)특히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A1(2049가구)’, 수원시 금곡동 ‘수원당수A2(1150가구)’,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1107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공공주택(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물량이 많다. 인천은 서구 당하동 ‘e편한세상검단어반센트로(822가구)’ 등 검단신도시에서 3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593가구)’ 1곳만 입주 예정이다. 지방의 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756가구로 △광주(3067가구) △대전(2427가구) △경남(1914가구) △충남(1809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이달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하면서 신축 희소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고금리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고 대출 조이기에 따라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감지돼 전세로 거주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전셋값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4.01.25 I 이배운 기자
미분양에 사업취소, 한쪽은 연타석 흥행…'인천'에 무슨 일이
  • 미분양에 사업취소, 한쪽은 연타석 흥행…'인천'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연이은 검단 흥행의 착시효과였을까. 최근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에서 사업 철수 사례가 나오는 등 인천 부동산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폭탄에 더해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지난 19일, ‘인천 가정2지구 B2BL 우미린’ 본청약을 앞두고 사업을 전면취소하기로 했다. 해당 아파트는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로 청라국제도시 우측에 위치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통상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사업을 취소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우미건설 측은 “인천은 재작년부터 공급 과잉”이라며 “경기까지 안 좋아 사업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진행한 사전청약 일반 경쟁률도 4.1대 1(106가구 모집에 435명 지원)에 불과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크게 이상할 것 없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인천 부동산 시장의 과공급이 ‘폭탄’ 수준으로 심각하기 때문이다. 아실에 따르면 2021년 1만 6000가구 수준인 인천 입주물량은 2022년 4만 2000가구, 2023년 4만 2000가구 등 껑충 뛰었다. 이후 부동산 경기 악화로 올해는 2만 5000가구, 2025년에는 2만 2000가구로 줄지만 일자리가 부족한 인천 특성상 이만한 물량과 최근 급격히 오른 분양가 등을 모두 감내할 수요층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당장 올해 첫 인천 청약분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341가구 모집(이하 1·2순위)에 1634명만이 접수해 4.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사실상 미달인 셈이다. 앞서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포레나 인천학익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더샵 아르테 △월드메르디앙 송도 등이 모두 경쟁률 1을 못 넘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분양가도 전용면적 84㎡ 기준 6억~8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분양가 상한제에 더해 교통 호재가 있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지난 23일 본청약을 진행한 제일풍경채 검단Ⅲ는 240가구 모집에 1만 675명이 지원해 44.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7일 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역시 417가구 모집에 1만 6059명이 몰려 경쟁률 38.5대 1을 보였다.이밖에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국민주택(21.6대 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5대 1) △AB19블럭 호반써밋(34.8대 1) 등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이 5억원 전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검단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타지역에서도 관심을 갖는 지역”이라며 “반면, 검단 외 인천 지역은 내부 수요로만 움직이는데, 과공급으로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다주택자와 같은 투자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서 비인기지역은 계속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가정지구의 문제가 수도권 타지역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2024.01.25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선심성 법안 통과한 날…중처법 유예 또 불발-원아웃제로 주가조작 뿌리뽑아야-나란히 이긴 트럼프·바이든…리턴매치 성큼-[사설]지르고 보는 포퓰리즘 공약, 뒷감당은 남의 일인가-[사설]기초 연금에 멍드는 지방 재정…문제 의식도, 답도 없나△종합-‘대통령·당대표 프리미엄’ 실종 경력서 尹·李 빼는 예비후보들-기술 유출은 국가적 중대 범죄 처벌 뛰어넘은 시스템 갖춰야△공공기관장 물갈이-알박기 논란 기관장 교체 본격화…정책효과 극대화 기대-공공기관 요직 7개 중 1개는 정치권 낙하산 차지-대통령·기관장 임기 맞춘다더니…관련 법안 국회서 4년째 표류△‘주가조작 근절 대책’ 좌담회-분산된 조사·감시기구 일원화…자산동결·주식거래 금지도 도입해야△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화학적 원료로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쌀알같은 소재가 화장품 용기로-화학적 재활용, 국내 첫 상업화 경쟁사보다 기술력 3~4년 앞서△종합-“직원 해고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환도 고민”-네트워크부터 서버까지 이중화…국가시스템 먹통 막는다-플랫폼법 늦어지면 공정위는 역사의 죄인-2학기부터 ‘초등 늘봄학교’ 전국 시행△정치-부처 공무원 기강 다잡은 尹대통령…대학생 목소리에 귀 기울인 한동훈-광주 출마 시동거는 이낙연…이준석·양향자는 합당 선언-“탈북민 강제송환 금지 원칙 지켜라”…中에 목소리 높인 정부-종로 출격 나서는 ‘노무현 사위’ “무조건 개발보단 주민 갈등 중재”△경제-인구절벽 가속화…月 출생아 1.7만명대로 추락-불에 타고 습기에 썩고 작년 폐기된 돈 ‘3.8조’-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금리 인하 기대감에…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긍정 전환△금융-‘리볼빌 늪’에 빠진 10명 중 4명은 저신용자-17년 만에 직선제로 뽑는 농협 수장…오늘 D데이-올해 보안솔루션 등 8가지 금융 킬러서비스 선뵐 것-6% 넘는 저축은행 연체율에…당국, 연체채권 매각 통로 확대△Global-美 대선 ‘리턴 매치’ 성큼…세계는 이미 ‘트럼프 2기’ 준비 돌입-경기부양 급한 中…“지준율 0.5%p 내려 186조원 공급”-‘깜짝 실적’ 거둔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발 넓힌다-수억달러 쏟아부었지만…애플카, 출시 2년 지연에 성능도 뚝-마윈, 주식 670억 매입…알리바바 상승 견인-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친러’ 헝가리만 남아△산업-삼성 ‘AI 최적화 SSD’로 낸드시장 부활 앞당긴다-“땡규, 아이폰”…LG디스플레이,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포스코 회장 푸보 12명 압축 김학동·정탁·권영수 등 포함-현대위아, 작년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1조 ‘훌쩍’-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엑스티어’ 북미시장 진출-최태원, 조태열 외교장관 면담 “민간·정부 원팀으로 시장 개척”△ICT-“총선 앞두고…北 해킹 위협 거세지고 있다”-‘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전환, 생전 본인이 결정한다-KT 파격 ‘요고 요금제’ 가입 까다롭네△제약·바이오-한미·OCI 결합 진통…경영권 분쟁·매각 놓고 이견 첨예-두 ‘오’ 그룹이 촉발한 K바이오 지각 변동-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기술공유사업 박차-셀트리온, 우시와 손잡고 ADC 신약 개발 진행△Auto&Life-가장 지능적인 세단…성공 파트너의 귀환-버킷시트로 한몸 된 머신 낮은 자세로 치고 나갔다△증권-천하의 애플도 때론 30% 넘게 추락 주가 예측하려 말고 꾸준히 투자해야-은행주 실적 먹구름에도 사들이는 외국인, 왜?-이복현 “일부 회사 리스크관리 실패에 시장 충격…경영진 책임 물을 것”-‘KB스타美나스닥 100’ ETF, 순자산 3000억 돌파-거래소 새 수장 앞에 놓인 과제들△부동산-‘분상제’ 검단만 흥행…인천, 분양한파에 꽁꽁-반도건설,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지난해 전국 땅값 0.83% ↑…15년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사전청약 당첨돼 통장 사라졌다고? NO!△엔터테인먼트-주춤한 K팝 띄워라…구원투수로 나선 엔터 수장들-美 홀린 ‘한국계 이민자의 삶’…에미상 이어 오스카 넘본다-JYP ‘부패 방지 경영’ 국제 인증-홍상수, 베를린영화제 5년 연속 초청-美 음악가연맹, AI 창작물 보호 협상-BTS 공연 현수막이 가방으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역사 영화서 가장 중요한 건 객관화…잘 만든다면 모든 세대가 응답할 것-“홀드백 지켜져야 극장·OTT 상생”△피플-종양으로 시력도 위태…지구 반대편서 밝은희망 찾았죠-“우리역사 고구려 조명…광개토대왕왕릉비 콘텐츠 강화할 것”-하나은행·SK텔레콤, AI스타트업 성장 맞손-에쓰오일, 희망나눔 캠페인에 성금 30억원-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에 발전기금 전달-신임 국립합창단에 민인기 예술감독 임명-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에 최원 아주대 교수△오피니언-[목멱칼럼]치의학산업을 쇼트트랙처럼-[생생확대경]행안부가 바쁘지 않은 한 해를 위해-[기자수첩]물음표 찍힌 규제개혁 의지, 대통령이 풀어야△전국-‘임대주택 고독사’ 막는다…GH, 자체 예방 시스템 개발 나서-의정부시, 軍시설 활용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조용익 부천시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집중”-사업비 200억 절감…모란5일장 2주차장 개장-연천군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 운행△사회-온열기에 문어발 콘센트…서천 화재, 남 일 아니다-택배노조 교섭 거부한 CJ대한통운…2심도 노조에 패소-기후동행카드, 첫날 6.2만장 팔려-구글 ‘OS 갑질’ 과징금 적법 法 “삼성·LG 어려움 겪어”-‘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실형
2024.01.24 I 김새미 기자
인천도시공사, 올해 발주 사업비 6조여원 규모
  • 인천도시공사, 올해 발주 사업비 6조여원 규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6조399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공사·용역, 자재 구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주 사업비 5조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올해 발주 사업별로는 공모사업 6조1998억원, 공사 1211억원, 용역 564억원, 자재 구입 217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 △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1조8000억원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1조2424억원 △인천검단지구 조경공사(3-1공구) 345억원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195억원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 용역 121억원 등이 있다.iH는 인천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발주금액의 98%를 올 상반기(1~6월) 조기 발주한다.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경우 지역업체 의무 참여비율 30%, 지역 하도급·인력·장비 사용률 70% 이상을 반영할 계획이다.iH 관계자는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발주를 통해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경영 목표인 4대 경영 혁신을 통해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인천도시공사 전경.
2024.01.24 I 이종일 기자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온다' 옛말…완성형 도시 각광
  •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온다' 옛말…완성형 도시 각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온다’는 말이 있다. 개발 초기 주거환경이 미흡하고 열악해 불편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도시가 완성되고 인프라가 구축돼 높은 집값으로 보상받는다는 의미다. 1·2기 신도시의 경험으로 시장이 체득한 잠언이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입주 시점부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소위 ‘구두 신고 들어가는’ 도시에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이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 전에 빠른 인프라가 조성되는 현상으로 집값과 청약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강신도시는 전형적인 ‘장화 신고 들어간’ 곳이다. 2008년 장기동을 중심으로 시범 격 단지들이 입주했으나 당시 서울로 직행하는 버스조차 없어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김포시 미분양은 2009년 2분기 511세대에서 2013년 3분기 3973세대까지 늘었다.이후 2011년 7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됐지만 여전히 침체를 겪었다. 2008년 입주한 ‘고창마을 신영지웰’ 전용 84㎡A는 2009년 3월 2억 6500만 원에 거래됐으나, 2015년 4월 3억 700만 원에 실거래됐다. 3억 원을 처음 넘기는데 6년 넘게 걸렸다.반면 광교신도시는 상대적으로 구두를 신고 들어가는 시점이 빨랐다. 광교도 2011년 입주 초기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같은 해 기반조성 공사를 마치고 도로도 대부분 개통됐다. 신분당선도 최초 입주 5년 만인 2016년에 개통 완료됐다. 집값도 가파르게 올랐다. 2011년 입주한 이의동 ‘광교호반베르디움’ 전용 84㎡A1은 2012년 3월 4억 3850만 원에 거래됐으나, 2014년 11월 5억 700만 원에 실거래가 성사됐다. 5억을 돌파하는데 약 2년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동탄2신도시도 완성형 도시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2013년 3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이미 형성된 동탄1신도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실수요가 몰리며 평균 5.98 대 1로 당시 민간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 분양가가 3억 2000만 원~3억 7000만 원대였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 2021년 9월 14억 8000만 원까지 거래된 후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 지금도 1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완성형 도시에 대한 가치는 같은 권역 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초기 분양 단지보다 도시가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분양하는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동탄2신도시의 경우 개발 초기 평균 경쟁률은 1.07 대 1 수준이었으나, 2016년에는 23.12 대 1, 2018년은 77.57 대 1을 기록했다.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134.92 대 1까지 치솟았다.개발 20년차를 맞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나 개발 시작 17년차인 검단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송도국제도시가 자리한 송도동은 2015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08 대 1이었으나,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48.11 대 1, 69.96 대 1을 기록하며 수십 배 높아졌다. 분양시장이 주춤했던 2022년에도 12.1 대 1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검단신도시 역시 조성 초기에는 수도권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난개발이란 오명과 부동산 침체가 맞물려 미분양이 속출했다. 하지만 2021년 6월 검단호반써밋1차 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2023년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평균 111.51대 1),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 23.21 대 1) 외에도 대부분 분양 단지들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송도, 검단 등 완성형 도시에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단지로는 1월 송도 11공구에 GS건설과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2월 DL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3월 계룡건설산업과 신동아건설이 인천 서구 마전동 aa32블록에 공급하는 아파트 등이있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 검단, 동탄 등 성숙기에 접어든 신도시는 사실상 생활 인프라에 대한 불편함이 매우 적다”며 “연식이 쌓인 구축에서 신축 단지로 갈아타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 청약 성적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4.01.23 I 김아름 기자
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본청약 감감…'우미린 사태' 도미노 우려
  • 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본청약 감감…'우미린 사태' 도미노 우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린’ 인천가정지구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중도 철회된 것을 두고 업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인허가 등 문제로 본청약 일정은 계속 지연되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공사비에 확정 분양가가 오르자 당첨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민간분양 사전청약 제도는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지만 예정대로 본청약이 진행되는 곳은 10곳 중 1곳도 안돼 업계에선 ‘우미린’ 같이 건설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BL’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308가구 규모로 계획된 이 아파트는 2022년 4월 278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접수했다.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3월 본청약을 진행하고 내년 11월 입주가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차일피일 연기됐고,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더해지자 결국 사업 자체가 취소됐다.민간건설사가 사전청약을 진행 중인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번 ‘우미린 사태’를 시작으로 민간 사전청약 사업장들이 연달아 사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도 이전처럼 저금리 속 호황기라면 본청약 경쟁률이 높고 원자잿값도 가파르게 오르지 않아 사업성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같은 고금리발 부동산 한파 상황에선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예를들어 본청약 일정이 계획보다 15개월 늦어진 ‘인천 검단신도시 AB20-2블록’의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의 경우 지난해 말 가까스로 본청약이 이뤄졌지만, 확정분양가는 전용면적 84㎡ A타입 최고가 기준 4억98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사전청약 때 나온 추정 분양가보다 약 10%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민간 사전청약이 진행 중인 곳은 45곳인데, 이 중 일정대로 본청약을 진행한 곳은 총 3곳뿐이다. 지연됐더라도 본청약 일정이 확정된 곳은 12곳이며 예정일이 지났으나 공지가 없는 곳도 11곳에 달한다.업계에서는 사천청약 사업 포기는 누가 그 첫 번째 타자가 되느냐 하는 ‘눈치 게임’이었을 뿐 사업을 포기하고 싶은 곳들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땅만 받아놓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사전청약을 진행하다 보니 인허가 과정도 죄다 지연되고 있다”며 “인허가를 받으려면 사소한 설계 변경도 몇 달이 걸리는 상황에서 사전청약-본청약 일정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잡아 일정이 밀릴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문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일정이 지연되면 당첨자들 민원이 속출하다 결국 계약을 포기한다”며 “사전청약자 이탈과 함께 공사비 상승 등 사업성이 없다고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건설사가 사전청약 단계에서 사업을 중도 포기해도 별도의 페널티는 없다. 우미린 사태와 관련 우미건설도 “사전에 청약자들에게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미리 고지했기 때문에 별도 피해 보상 등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LH관계자는 “건설사가 사전청약을 중도 포기한다고 해도 위약금은 별도 없고 계약금을 반환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01.22 I 박지애 기자
LH, 품질관리처 신설 등 ‘건설혁신 방안’ 발표…“부실시공 근절”
  • LH, 품질관리처 신설 등 ‘건설혁신 방안’ 발표…“부실시공 근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단계별 검증·관리 역량을 높여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한 건설혁신방안(5개 부문, 44개 과제)을 21일 발표했다.화성향남 건설현장 점검(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우선 LH는 발주기관으로서 책임을 높이고 현장 중심 원스톱 품질 검수를 위해 본사에 ‘품질관리처’를, 지역본부에는 ‘품질전담부서’를 신설한다.품질시험 점검관리 및 레미콘 등 주요 자재의 품질시험, 공장 검수를 상시 수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한편, 현재 서류·마감 위주의 준공검사도 비파괴 구조검사와 안전점검보고서를 교차 확인하고 정기 안전점검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구조안전을 강화한다.또 부실시공 문제를 없애고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건설처’를 신설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도 본격 추진한다.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건설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노동집약적인 기존 생산방식을 기술집약 방식으로 바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3차원의 가상공간에다 설계·시공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BIM 기반 통합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하고, 시공과정을 수기로 기록·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IOT를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도 운영한다.설계도면 및 영상기록 등은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공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시공과정 기록서버도 구축한다.기존 재래식 공법에서 발생하는 시공 오류는 줄이고 자재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탈현장 시공 공법인 PC공법, 모듈러공법 등의 OSC 공법도 확대 적용한다. 철근이 포함된 부재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공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의 오류발생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공정한 평가와 평가에 대한 상벌강화로 책임건설 체계도 마련한다.중대한 구조적 부실 유발업체는 입찰시 실격 처리하고, 입찰시 시공평가 배점 차등을 확대해 우수업체와 불량업체간 변별력을 높인다.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에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한다.이한준 LH 사장은 “국민 안전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부실시공을 없애고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나아가, 스마트기술 확대, 생산방식의 점진적 변화 등 건설업 혁신에 앞장서 건설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장은 지난 15일 인천계양·검단 건설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19일 화성 임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혁신방안에 대한 지속적이고 충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2024.01.21 I 박지애 기자
5호선 연장 노선안, 김포시 “수용”…인천시 “논의 계속”(종합)
  • 5호선 연장 노선안, 김포시 “수용”…인천시 “논의 계속”(종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토교통부가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을 발표하자 김포시는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인천시는 원당역 추가 등의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인천 서구는 반발했고 검단지역 주민단체인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원당사거리역(원당역) 신설과 102역 위치 이전을 요구했다.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 (자료 = 대광위 제공)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인천 서구 검단에서 2개 역을 경유하고 김포 감정동 1개 역을 경유하는 서울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을 발표했다.애초 인천시는 검단지역 가칭 아리역(101역), 102역, 원당역, 불로역 등 4개 역을 지나는 노선안을 제시했지만 대광위는 101역, 102역만 반영했다. 불로역 대신 김포와의 경계지점에 있는 김포 감정동 역 1개 경유도 제시했다. 대광위 노선안 위치도는 감정동 역 1개를 제외하고 인천시 안과 유사하다.김포시는 기존 협의에서 검단지역 중 102역 등 2개 역만 경유하는 노선을 요구했고 이번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광위 발표로 해결점을 바라보게 됐다”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5호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게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대광위 조정안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대광위 조정안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교통편의를 위해 원당역 등 역 추가 설치를 위한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며 “대광위도 추가역 설치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인 만큼 인천시는 최종 확정 때까지 성실하게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고 인천시가 요구했던 원당역 신설과 노선 위치 조정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추후 논의 결과와 최종 확정된 노선안을 보고 수용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서구는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서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가 요구했던 101역, 원당지구역(원당역), 102역, 불로역 중 101역과 102역만 반영됐다”며 “서구, 검단 주민의 (교통불편) 고통을 경감하고자 하는 소망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발표됐다”고 비판했다. 또 “국토부는 조정안의 근거가 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라”며 “만약 공개하지 못하면 이번 노선안이 밀실야합을 통해 만들어진 누더기 노선안이라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고 표명했다.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는 성명을 통해 “대광위 제시안에는 당연히 만들어져야 할 원당사거리역이 제외됐고 불로역은 감정동으로 옮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원당사거리역은 추가해야 하고 불로동을 위한 인근 역(102역)의 위치 변경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검신총연 관계자는 “불로역이 감정동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 검단 경유 노선 위치도가 인천시 안과 동일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광위 조정안의 102역은 2~3개 아파트 단지에만 수혜를 주는데 북쪽으로 800m 옮기면 9개 아파트 단지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광위는 다음달까지 지자체 의견 수렴 결과 등을 검토한 뒤 최종 5호선 김포·검단 노선안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추가 정거장 신설 등 지역의 요구에 대해서는 기술 검토 등이 완료되는 대로 지자체·전문가 등과 반영 필요성을 논의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9 I 이종일 기자
5호선 연장 노선안 발표…김포시 수용vs인천 서구 반발
  • 5호선 연장 노선안 발표…김포시 수용vs인천 서구 반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토교통부가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을 발표하자 김포시는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인천시는 현재까지 내부 논의 중으로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천 서구는 반발했고 검단지역 주민단체인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원당사거리역 신설과 102역 위치 이전을 요구했다.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 노선안. (자료 = 대광위 제공)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인천 서구 검단 지역 내 2개 역을 경유하고 김포 감정동 1개 역을 경유하는 서울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을 발표했다.애초 인천시는 검단지역 가칭 아리역(101역), 102역, 원당사거리역, 불로역 등 4개 역을 지나는 노선안을 제시했지만 대광위는 101역, 102역만 반영했다. 불로역 대신 김포와의 경계지점에 있는 김포 감정동 역 1개 경유도 제시했다. 대광위 노선안 위치도는 감정동 역 1개를 제외하고 인천시 안과 유사하다.김포시는 기존 협의에서 검단지역 중 102역 등 2개 역만 경유하는 노선안을 요구했고 이번 대광위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광위 발표로 해결점을 바라보게 됐다”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5호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게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대광위 조정안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대광위 제시안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회의를 하고 있다”며 “회의가 끝나면 입장 표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서구는 대광위 제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가 요구했던 101역, 원당지구역(원당사거리역), 102역, 불로역 중 101역과 102역만 반영됐다”며 “서구, 검단 주민의 (교통불편) 고통을 경감하고자 하는 소망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발표됐다”고 비판했다. 또 “국토부는 제시안의 근거가 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라”며 “만약 공개하지 못하면 이번 노선안이 밀실야합을 통해 만들어진 누더기 노선안이라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고 표명했다.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는 성명을 통해 “대광위 제시안에는 당연히 만들어져야 할 원당사거리역이 제외됐고 불로역은 감정동으로 옮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원당사거리역은 추가해야 하고 불로동을 위한 인근 역(102역)의 위치 변경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검신총연 관계자는 “불로역이 감정동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 검단 경유 노선 위치도가 인천시 안과 동일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광위 제시안의 102역은 2~3개 아파트 단지에만 수혜를 주는데 북쪽으로 800m 옮기면 9개 아파트 단지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광위는 다음달까지 지자체 의견 수렴 결과 등을 검토한 뒤 최종 5호선 김포·검단 노선안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추가 정거장 신설 등 지역의 요구에 대해서는 기술 검토 등이 완료되는 대로 지자체·전문가 등과 반영 필요성을 논의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9 I 이종일 기자
김포·검단 5호선 '합의안' 대신 '중재안' 발표…"대승적 수용하라"
  • 김포·검단 5호선 '합의안' 대신 '중재안' 발표…"대승적 수용하라"
  •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김포 및 인천 최종 제출노선, 대강위 중제안 노선.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자체 간 힘겨루기로 지지부진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인천 검단·경기 김포의 연장 사업 조정안이 제시됐다. 당초 인천은 4개역을 원했지만, 2개역을 경유하고 1개역은 김포 쪽 경계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다만 해당안은 언제까지나 ‘조정안’으로 양 지자체가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이와 함께 서울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등 관문도 여전히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까지 연장 노선을 최종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대광위 위원장)은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을 발표했다. 5호선 연장안은 지난해 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양 지자체 간 협의가 안 돼 차일피일 늦어졌다. 이날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대광위에서 먼저 조정안을 제시한 셈인데, 양 지자체의 수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대광위 노선 조정안은 검단 지역 내 2개역을 경유하고, 검단·김포 경계지역인 불로 대곡동 정거장(인천시 안)을 김포 감정동에 놓는 방안이다. 당초 인천은 불로를 포함해 검단지역 내 U자로 경유하는 4개 정거장을 원했다. 반면 김포는 검단 우회를 최소화 하는 2개역만 설치해야 한다고 맞섰다.대광위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지자체 간 제안이 서로 다른 구간은 수요 1만명 이상 반영 △현재ㆍ장래 철도망 계획 및 연계성(환승) 고려 △지자체 제시안 비용편익(B/C) 비율을 웃도는 경제적 합리성 등을 원칙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조정안을 보면 총 정거장 수는 10개(5개 환승역)로 김포 관내 7개(3개 환승역), 인천 관내 2개(2개 환승역), 서울 관내 1개 등이다. 주요 노선을 보면 S04(김포풍무, 김포골드라인 환승) ↔ S05(인천1호선 환승) ↔ S06(인천1호선 환승) ↔ S07(김포감정) ↔ S08(김포장기, 김포골드라인 환승) 등으로 구성됐다.사업비는 3조 700억원 수준으로 인천시안(3조 1700억원)과 김포시안(2조 7900억원) 사이다. 사업 길이는 25.56㎢로 인천시안(25.94㎢)과 김포시안(23.90㎢) 범위 내이다. 통행 시간은 25.7분으로 이 역시 인천시안(26.7분), 김포시안(23.7분) 사이다.대광위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으로 김포,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측면을 고려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분담 방법은 5호선 연장사업 총사업비 중 각 지역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2024년 지구지정예정)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했다.서울에 있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조성에 대해서도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다. 2022년 11월 서울시-김포시 간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해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했다.각 지자체는 대광위 조정 노선안의 각 소관 사항에 대해 지역 의견수렴과 타당성 분석(예비타당성조사 준비를 위한 기술검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되는 정거장 신설, 노선 추가 연장 등 사항은 추가적인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한 후 대광위에 그 결과를 제출하면, 대광위는 제안 사항에 대한 타당성 등 반영 여부를 판단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오는 2월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등 의견 수렴을 거친다. 이후 사업타당성 용역 재개(2월), 연장 최종 노선을 결정하는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은 오는 5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은 오는 6월 예정으로 사업 조기 추진 방안은 상반기 중 재정 당국과 사전 협의할 계획이다.한편, 김포시는 현재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지구’의 유발 수요, 인근 지역 배후 수요 등을 고려해 5호선 추가 연장(김포 양촌 → 김포 통진·마송)을 제안했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조정안 발표를 계기로 그간 중단됐던 사업 추진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조정안에 대한 두 지자체의 대승적인 수용을 기대하며 이어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두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5호선 이용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19 I 박경훈 기자
롯데건설,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올해 첫 완판"
  • 롯데건설,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올해 첫 완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완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 후 8일 만이다. 고객들이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 올해 첫 완판 단지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면적 59㎡A타입이 최고 경쟁률인 20.19대 1을 기록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산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상품성까지 뛰어나 고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안산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한편, 롯데건설이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해 11월 정당계약 진행 후 5일 만에 완판을 이뤘다. 1순위 청약에서는 총 1만 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19 I 오희나 기자
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단독]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월 6만 5000원짜리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제 사용 구간과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4월부터는 인천·김포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9월부터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중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김포시민의 경우 서울로 오는 출근길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퇴근길은 27일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로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서울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이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6만 2000원과 6만 5000원 두 가지로 출시된다.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선 사용 가능한 구간 확인이 필수적이다. 버스의 경우 서울 외 지역이라도 서울 면허지역 시내·마을버스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엔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 구간이 대부분 서울 내로 한정돼 있다.노선별로 살펴보면 △1호선은 온수·금천구청~도봉산 구간 △2호선은 전 구간 △3호선 지축~오금역 △4호선 남태령~당고개역 △5호선 방화~강일·마천역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장암역 △8호선 전 구간 △9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 구간 △신림선 전 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역 등이다.예를 들어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을지로3가역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또 서울 내 지하철 역에서 승차하더라도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면,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서울 외 지역 중에서 승차는 할 수 없지만 하차는 가능(서울 내에서 탑승한 경우)한 역도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 한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추가 요금 없이 하차가 가능한 것이다.하차 가능 구간은 △4호선 별내별가람~진접역 구간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석남~까치울역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진접선 전 구간 등이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서울에서 탑승해 모란역(성남시 수정구)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만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등 하차 가능 구간은 서울 내에서 탑승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기후동행카드 실물(자료=서울시)한편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
2024.01.18 I 양희동 기자
SH공사,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체계 점검
  • SH공사,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체계 점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섰다.김헌동 사장 등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서울시 어울림플라자(가칭)’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김헌동 사장 등 현장점검단이 17일 강서구 등촌동 ‘서울시 어울림플라자(가칭)’ 건설공사 현장에 방문해 동절기 대비 현장 안전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SH공사가 서울시 위수탁사업으로 건설 중인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 공간으로, 장애인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병원, 누구나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 수영장,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현장점검단은 동절기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 현황, 가설시설·제설자재 등을 점검하고 해당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계측관리 변위 모니터링 △안전통학로 CCTV 관제 △공사차량 출입통제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살폈다.이어 현장점검단은 인근에 위치한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9호선 염창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시설 및 지역필요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한 고밀복합개발사업이다. SH공사는 공공시행자로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폭설 및 한파로 인해 안전사고와 하자 우려가 커지므로, 사전에 현장 근로자의 안전 및 시공품질 관리체계를 구축 유지해야 한다”며 “각 건설현장에서는 동절기 안전수칙을 이행해 재해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17 I 이배운 기자
北 포 사격 재개에…행안부, 접경지 '마을방송·민방위시설' 특별 점검
  • 北 포 사격 재개에…행안부, 접경지 '마을방송·민방위시설' 특별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북한의 서해5도에서의 포사격 훈련 재개 등 접경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위한 마을방송·민방위 시설(경보·대피·급수)에 대해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에 위치한 연평 1호 민방위 시설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민방위심의관을 단장으로 3개 시도(인천·경기·강원)와 합동점검단(29명, 5개반)을 구성해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마을방송은 방송의 음질·음량 등 기본 성능과 교체 보강 수요 등이고, 경보시설은 기능 검사를 통한 장비의 이상 유무, 담당자 비상 조치 방법과 임무 숙지 상태 등이다. 또 대피시설은 구축·지정 기준 준수 여부, 안내·유도 표지판의 위치 적정성 등을, 비상급수시설은 장비 가동, 비상전원 공급 등 담당자의 즉시 운영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접경 지역 외 일반 지역도 특별점검 기간 동안 각 시·도 주관으로 시·군·구 관할 마을방송과 민방위 시설에 대해 전수 점검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사업 등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별개로 행정안전부에서는 비상상황 발생 시 국민 보호 강화를 위해 올해 국비 54여억 원을 투입해 민방위시설 총 63개소(경보시설 55개소, 대피시설 3개소, 비상급수시설 5개소)를 신규로 구축한다. 특히 접경 지역에는 국비 6억8000만 원을 투입해 민방위 시설 4개소(경보시설 2개소, 대피시설 2개소)의 구축을 지원한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서해5도 및 접경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대피시설 등 민방위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지·관리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유사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을 개정해 이달부터 10년 이상 거주자는 정주생활지원금을 1인당 월 16만 원(연 192만 원)으로 1만 원 인상하고, 10년 미만 거주자는 1인당 월 10만 원(연 120만 원)으로 2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상이다.
2024.01.17 I 이연호 기자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청약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도 역세권 지역 청약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역세권 단지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주경 투시도 17일 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약 43.65%(55곳)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았다.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주거 편의성을 꼽는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이러한 가치는 집값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 면적이 7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여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라며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대우건설은 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이중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0㎡ 472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면적 84~115㎡ 610가구 규모로 이중 사전공급 217가구를 제외한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인천 지하철 연장(‘25년 개통 예정) 신설역인 103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4.01.17 I 박지애 기자
尹 세일즈 외교, 실질적 성과로…범부처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 尹 세일즈 외교, 실질적 성과로…범부처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가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범부처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을 마련한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기재부)김 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4개 관계부처 및 기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은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가 일자리·투자유치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특히 강조해 왔으며, 이행점검단은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이행점검단은 원칙적으로 격월로 회의를 개최해 순방 전 체계적인 성과발굴을 지원하고 순방성과 이행계획 수립 및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순방성과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규제개혁·재정지원·세제개선 등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성과사업이 국내 투자와 수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내경제 효과로 파급·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또 이행점검단은 경제외교(foreign policy)와 국내경제(domestic policy)를 연계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등 국내경제 관련 부처도 참석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운동장 확장과 고용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순방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경제에 최대한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을 통해 끝까지 관리·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6 I 김은비 기자
"수천만원 아끼는 겁니다"…불붙은 '옵션' 경쟁, 왜?
  • "수천만원 아끼는 겁니다"…불붙은 '옵션' 경쟁, 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분양시장에는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 적용된 단지가 여럿 나온다. 건설사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혜택은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 등이 있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먼저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은 통상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원의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던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새 집을 마련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발코니 확장은 필수불가결한 옵션 중 하나인데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적용될 경우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어 실질적으로 계약자의 부담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DL이앤씨가 1월 강원 원주시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공급물량에는 청약 신청고객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1회차(350가구)의 성공 분양에 대해 원주시민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이며 2회차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84·102㎡ 222가구로 구성돼 있다. 2회차 공급물량 전 가구는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자연 조망을 확보했다. 산 조망이 가능한 동들은 주변 단지에서도 가장 빠르게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우수한 조망권으로 매수 가능한 분양단지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유일하다. 이 단지에는 원주시 최초로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계약금 정액제는 10%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액 금액으로 조정하여 받는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겐 호응이 높다.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와 어우러져 많이 적용된다.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의 5~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내고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는 대출기간 동안 건설사에서 이자를 대신 납부해 주고 이를 추후 계약자가 납부하는 것으로 초기 목돈의 부담이 덜하다.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 중인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로 계약금 부담을 낮췄다. 중도금은 무이자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30가구(전용면적 84·110㎡)로 공급된다.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이 가까이에 있고 초등학교 도보권이다.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에서 선보이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140가구(전용면적 84~96㎡)로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을 통해 KTX와 수서고속철도(SRT) 이용이 편리하다.쌍용건설이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 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9층 총 228가구(전용면적 84~140㎡)로 공급된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 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제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지난 2022년 사전청약 일반공급(1순위)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본 청약 물량은 393가구(전용면적 84?115㎡)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2024.01.16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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