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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위성 접시' 날아갈까 걱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 업계가 초대형 태풍 ‘볼라벤’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8일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자 통신사 및 방송사들은 재난대책 종합상황실을 각각 꾸리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017670),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27일부터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비상 운영 체제로 돌입했다. 통신 두절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대책반도 대기 중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재난 상황에서 통신은 타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통신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남부지방의 도서 지역를 시작으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취약 지역 지사들은 초긴장 상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만재도의 통신이 끊겼다. 가거도의 주민 400여명은 28일 오후 현재 이동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KT(030200) 관계자는 “27일 전까지 취약시설을 사전점검 완료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양수기 확보, 이동기지국 추가 등의 조치를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특히 일명 ‘접시’ 안테나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방송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테나가 건물 외벽에 설치돼 태풍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 실제 지난 2004년 ‘매미’ 등 초대형 태풍이 발생했을 당시, 접시 안테나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KT스카이라이프(053210) 관계자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통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만약의 피해가 발생 시 바로 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역별로 인력을 대기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등 케이블TV 업체들은 지역 채널을 통해 ‘우리동네’에 특화된 기상 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씨앤앰은 지역채널을 통해 태풍 관련 소식을 전하고, ‘태풍시 국민행동요령’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하는 등 유의사항을 지속 알리고 있다.CJ헬로비전 관계자는 “전국 18개 지역 채널을 통해 소셜네트워크 상 정보도 취합해 종합 보도 중”이라며 “신속하게 지역 기상정보를 취합,시청자들로부터 ‘재난 방송은 케이블’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태풍 '볼라벤`으로 가거도 통신두절‥신안군 기지국 복구 중☞SK텔레콤, 역대 최저금리 장기물 회사채 발행☞SK텔레콤 임직원 1천명이 LTE 품질개선 나서
2012.08.28 I 정병묵 기자
청량리 재래시장, '직거래 시장'으로 확 바뀐다
  • 청량리 재래시장, '직거래 시장'으로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청량리 재래시장이 명품 재래시장을 선언하고 직거래 시장으로 거듭난다.청량리 직거래시장은 오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구 동부청과) 일대에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킨 전통재래시장인 ‘청량리직거래시장’으로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청량리직거래시장’은 대지 3만㎥, 건물 연면적 6000㎥ 규모에 155개 점포와 차량 25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 ‘청량리직거래시장’은 농·수·특산물의 획기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농어촌 생산자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명품 전통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있다.이를 위해 ‘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 재래시장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못지않은 질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One-Stop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주차장을 완비한 것은 물론,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과한 친환경 농산물 코너, 회센터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 코너,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대폭 줄인 축산·정육 코너, 신선한 청과물 코너, 전국 지자체에서 자랑하는 특산물 코너, 대형 마트에 버금가는 마트도 운영한다.아울러 야시장을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각종 문화시설, 항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광장을 만들어 시장에서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청량리직거래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임대마감을 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업체에 대해 1점포당 5000만원까지 저리융자가 가능하다.오는 9월20일 오픈 예정인 청량리직거래시장 조감도
2012.08.28 I 정재웅 기자
③강화하는 시설 규제, 실효성은?
  • [내 아이를 부탁해Ⅱ]③강화하는 시설 규제, 실효성은?
  • [이데일리 김도년 김상윤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보육시설 규제를 강화한 이유는 이들 시설의 재정상태와 교육의 질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는 인식에서다.금융회사 대출이 많은 시설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폐업하거나 국가 보조금을 대출금 상환에 유용하는 등 문제점이 속출한 바 있다. 더욱이 열악한 재정 형편은 교사와 급식의 질 등으로도 이어지는 것이 현실임에도 이제까지 이를 규율할 최소한의 지침도 없었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일러스트=김성규 기자정부 규제의 핵심은 어린이집을 신규로 설립하거나 양도받는 대표자의 부채비율이 어린이집 토지·건물 담보가치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보조금 부정수령, 아동학대 등의 문제를 일으킨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의 자격정지 기간을 최대 1년 이내로 강화하는 것 등이다.기존에는 부채비율 등 어린이집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 자체가 없었다. 또 부당행위를 일삼은 원장이나 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도 길어야 3개월을 넘지 못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마련한 기준에 미달된 보육시설은 모두 퇴출될 것”이라며 “신규 설립되는 시설부터 우선 적용해 점진적인 개선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보육전문가들은 일단 이같은 정부 대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공적인 보육교사 관리 시스템 마련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지적한다.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시설의 5%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를 30%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보유교사를 길러내는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가 어린이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도 이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정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보육담당 연구원은 “법적 규제를 강화한다고 한들 정부의 상시감독 역량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를 제대로 적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문제가 된 어린이집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원장은 단순 처벌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반기에 1번씩 요주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나가고 언론보도나 민원을 통해 문제가 제기되면 수시점검을 실시하기도 한다. 필요하면 인력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4명의 공무원들이 보육시설 지도점검을 담당하고 있다. 4만여 어린이집을 관리감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민간 어린이집들은 정부의 지도점검을 어떻게 피해 갈 수 있을지 그 대처방안을 마련해 놓을 정도로 주도면밀하다”며 “지도점검 기간을 외부에 발표하긴 하지만 사실은 불시에 점검을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내 아이를 부탁해Ⅱ]①부모 80% "보육수당 직접 받고 싶다"☞[내 아이를 부탁해Ⅱ]③강화하는 시설 규제, 실효성은?☞[내 아이를 부탁해Ⅱ]④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vs 가정에 현금 지급
2012.08.28 I 김도년 기자
서울시, 3000억짜리 새청사 가보니…
  • 서울시, 3000억짜리 새청사 가보니…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신청사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 제공“지금 건물 밖은 29도이지만 건물 안은 26도입니다. 에어컨 대신 태양열을 이용한 열 순환펌프만으로 온도 3도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서울시가 말 많던 신청사의 내부를 27일 공개했다. 1만2709㎡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인 신청사는 9월부터 서울시가 새살림을 시작할 곳이다. 2008년 3월 착공해 4년만에 완공된 2989억원짜리 건물이다.유리창으로 건물 외벽을 대신해 내부가 ‘찜통’일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무색하게 내부는 쾌적했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열 순환펌프외에 신청사 유리벽에 또 다른 벽을 설치해 외부 공기가 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7~8월에는 냉방 체감온도가 26도, 11~2월에는 난방체감온도가 20도 정도로 기준온도를 충족했다”고 말했다.서울시 신청사 내부. 서울시 제공신청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7층 벽을 감싼 식물들로 조성된 ‘수직정원’이다. 이갑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추진단장은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 14종, 6만5000본을 배치했다”며 “물 주는 시간 등을 컴퓨터로 제어해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8~9층에는 다목적홀(500여석)이 들어선다. 리셉션, 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펼칠 곳이다. 무대는 전자동으로 올렸다 낮췄다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공개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다. 시청 옥상에는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시스템이 자리잡았다. 권오식 서울시 공공시설부 과장은 “태양광·열 시스템이 하루 생산하는 전기 200㎾로 신청사 1~5층 전등불을 켤 수 있다”고 말했다. 9층 하늘광장에서는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카페와 테라스를 만들어 시민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용할 6층 시장실에서 본 바깥 풍경. 사진=경계영 기자공개할 예정이다.시장실은 6층에 자리 잡는다. 그 옆으로 부시장실, 정책보좌관실 등이 있다.신청사 공간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지하 1,2층에 들어오는 ‘시민’청을 비롯해 9층 하늘광장 등이 바로 그곳이다. 시민청은 시민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월 말에 문을 연다.입주는 다음달부터다.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등 11개 실·본부·국 2200여명의 직원이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한편, 옛 청사는 책 10만권과 열람석 400여석을 갖춘 ‘서울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어서 앞면은 그대로 두고 뒷면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도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일반자료실·서울자료실·세계자료실·북카페·장애인자료실 등이 들어선다.서울도서관 1,2층 벽면에 10만권의 책을 꽂을 수 있도록 책꽂이를 마련했다. 사진=경계영기자송 본부장은 “신청사는 전통건축물을 재해석한 디자인, 외기영향을 최소화한 에너지절약, 수직녹화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원순 시장 "서울시신청사 마음에 들지 않는다"
2012.08.27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애플에 특허소송 판전승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삼성, 국내 특허소송 애플에 판정승 -日 “독도 불법점거 중단” 국회 결의 -베트남 주가 사흘새 10% 폭락 ▲종합-靑 직접대응 않고 실무자급서 처리 -인터넷 실명제 선거땐 유지 ▲삼성, 국내서 애플에 판정승-승기 잡은 삼성, 아이폰5 판매금지 소송도 나설듯 -아이폰4·갤럭시S2 판금되면..구형모델이라 큰 영향 없어 ▲경제·금융 -가게만 옮겼는데 수수료가 껑충?-집단대출 소송 고객들 잇단 패소 -박재완 “등록금 무조건 인하안돼”-금융사 카드포인트로 저소득층 저리대출 ▲정치-박근혜, 전당대회 후 비박주들과 첫 회동 -“安, 민심수렴 당분간 계속”-민주 오늘 제주경선...흥행 군불때기 -朴 ‘과거와 통합’ 찍고 ‘미래와 소통’으로 -진보당, 6천명 집단탈당▲국제 -베트남 주가 은행 부실채권이 변수-페이스북 저커버그의 굴욕 -프랑스 포도밭도 중국 매집 ▲8000억달러 환경산업-국내기업 年3조 수출..“30조는 시간문제”-먹는 물 응집 흡착기술 등 9개 분야 세계 5위권 ▲기업과 증권 -냉장고 용량 진실은-한덕수 “다시 현장으로”-戰楊 바뀐 TV전쟁 -중국증시 나홀로 추락 투자 적신호 -팔기만 하면 올라 속터지는 개미 -뭇난이 펀드의 역설 ▲부동산-송도신도시 대형상가에 훈풍-시프트 할인분양 속지 마세요 -주상복합·아파트 장점 더했다 ▲사회-디스토피아 세상..‘자체무장’ 나선 시민들 -성범죄자 집주소 상세 공개 -흉기난동범 마주친다면..◇서울경제▲1면-삼성, 안방 특허전 사실상 승리-부동산 시장 취득세 혼란-불황의 경제학..9K 골드가 뜬다 ▲종합-코스메틱 코리아 -9K 골드, 유럽·남미선 이미 대중화-사라진 삼겹살 대란 왜 -김정은 내달 베이징 방문 가능성▲삼성 안방 특허전 사실상 승리-디자인 부분 삼성 손들어줘..핵심기술 침해 애플 타격 불가피▲종합-제조업 기반 굳건한 나라 위기에도 강했다 -한국경제 긍정적 지표 잇따라 -늦어지는 부동산대책 커지는 취득세 혼란-박재완 “집값 급락상황 아니다 충격요법은 부작용 초래”-분양해지·중도금 상환 거부 소송 잇단 패소▲정치-‘집토끼 끌어안기’ 나선 박근혜-‘제주 결투’ 누가 먼저 웃을까-김종인 “안철수, 확신 없으면 출마 안할 것”▲국제-롬니, 금본위제 카드로 민주당 견제-“저커버그, 경영수업 받아라”-애플 잇단 소송, 변호사만 배불린다 ▲산업-동부, 태양광사업 왜 접었나-LG전자 AV 유럽 넘는다 ▲증권-줄기차게 사던 외국인 숨고르기 돌입-악재 겹친 은행주 미끄럼 -코라오홀딩스 회장지분 8.3% 블록딜 매각 -금현물시장 개설 2014년으로 미뤄진다-물가연동국고채 인기 식을 줄 모르네 ▲사회-서울시 초중 무상급식 주민투표 1년 -KT 교육사업에 영어학원 뿔났다 -김두우 전 수석 항소심서 무죄 ◇한국경제▲1면-제약 영업맨 생존 ‘육탄전’-삼성·애플 특허 맞소송 한국법원, 삼성 손 들어줬다-갈 데까지 간 ‘독도 망언’▲굿모닝-이성도 염치도 없는 ‘막장 일본’-외교부 “독도도발 강력 대응” 항의서한 보내 -中 관광객, 면세점 쇼핑 일본인 첫 추월▲삼성vs애플 세기의 특허소송 -삼성 ‘카피캣’ 오명 벗어..애플 아이폰5도 판매금지 가능성 -한국 판결, 美 배심원에 영향줄수도 ▲정치-썰렁유머에 청재킷..‘박근혜가 바뀌네’-민주, 순회경선 시작..오늘 제주서 첫 대결-“박근혜, 총선서 졌어야..野, 안철수 활용에 성패”▲뉴스포커스-곡물값 폭등 ‘비상’..CJ제일제당 곡물전략실 가보니 -얼음조끼 입고 1400도 쇳물 용해 -김중수 “10월 발표 경제전망, 경영계획 수립에 도움 되길”▲경제·금융-나사풀린 한수원..구멍 뚫린 원전관리 -아파트 집단대출 또 패소 ▲국제-美 공화당 “41년만에 금본위제 부활하자”-“경영난 기업 인수후 회사 팔아라”-닥터둠 “세계경제 침체 확률 100%”-베트남, 은행비리 수사 확대..뱅크런 아우성 ▲산업-IFA전시장 면적보니..가전업계 파워가 보인다-현대차 임금인상안, 국민 박탈감 느껴“▲증권-외국인 쇼핑기간 짧아졌다..14일만에 ‘팔자’-증시 ‘강남스타일’은 엔터·방송株-이트레이드증권 공시위반▲부동산-분양 문 활짝 연 동탄2신도시..모델하우스 ‘구름인파’-서울스퀘어상가 임차인 불났다..공정위에 건물주 제소
2012.08.24 I 이현정 기자
  • [데스크칼럼]선암사 해우소에서 길을 찾다
  • [이데일리 남창균 기자]여름휴가에 산사 몇 곳을 들렀다.3층 목조건물에 장대한 부처님이 인상적인 김제 금산사, 단청 빛이 바랬지만 장엄함이 돋보이는 구례 화엄사, 고졸한 자연미로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승주 선암사 등…여름 산사는 힐링(치유) 여행의 참맛을 전해준다. 학창시절 답사여행은 주마간산에 그쳤지만 일삼아 찾아간 산사는 물 한 모금, 꽃 한 송이, 바람 한 자락이 새로왔다.명산에 대찰이 있다더니 과연 빼어난 산세와 깊은 계곡은 여행객의 마음을 적요의 세계로 이끌었다.그런데 마음 한켠이 영 개운치 않았다. 공중화장실 때문이다. 물론 건축의 3요소만 놓고 보면 탓할 것도 없다. 용변 볼 곳이 여러 칸인 데다 수세식 좌변기도 있고(목적 적합성, 기능적인 면),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었고(안정성, 구조적인 면), 기와를 올려 절집의 외관과 맞췄기(디자인, 미학적인 면) 때문이다.하지만 뜯어보면 마뜩잖은 게 하나 둘이 아니다.우선 앉은 자리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대개의 절집 공중화장실은 집 현관이나 다름 없는 일주문 옆에 자리잡고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라지만 절집의 첫인상을 깨는 배치가 아닐 수 없다. 대개의 절집은 교리에 따라 가람(절)을 배치한다. 화장실은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 뒤켠에 있는듯 없는듯 자리한다. 여행객에게 불편을 주더라도 화장실은 멀찌감치 떨어뜨려 놔야 한다.“난 화장실이요”라고 알려주는 디자인도 부자연스럽다. 언제부턴가 문화재 구역내 공중화장실은 시멘트 벽에 기와를 올린 모양으로 통일됐다. 갓 쓰고 양복 입은 양 어색하기 짝이 없다. 주위 환경과의 조화는 신경쓸 바 아니라는 태도다. 문화재가 기와집이라고 해서 화장실까지 거기에 맞추는 것은 전근대적이다. 관리와 위생상태도 불량하다. 잠금장치가 고장나고 화장지가 없는 건 예사다. 물이 넘치고 오물이 방치된 변기도 적지 않다. 문화재관람료로 몇천원씩을 받지만 화장실 관리에는 사용하지 않는 모양이다. 지난 수년간 시민사회가 펼쳐온 화장실 문화운동 덕분에 공원과 공중시설의 화장실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다.우리는 이미 절집 화장실의 좋은 본보기를 갖고 있다. 선암사 뒷간(해우소)이 그 예인데 당당하고, 위생적이며, 아름답기까지하다. 앞으로 절집 공중화장실을 지을 땐 선암사 뒷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그대로 옮겨와도 될 일이다. 절집에선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른다. 근심을 푸는 곳이란 뜻이다. 과연 내년 휴가엔 절집 해우소에 앉아 화장실 걱정을 풀 수 있을까.*선암사 대변소는 丁자형, 2층 누각 구조로 돼 있으며 문화재(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214호)로 지정돼 있다.
2012.08.23 I 남창균 기자
로빈후드? 강도? 슈퍼 약탈한 고르디요 시장
  • [월드피플]로빈후드? 강도? 슈퍼 약탈한 고르디요 시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위기의 시대에는 영웅이 등장하기 마련이다.영국 전설 속 영웅 로빈후드가 활약했던 배경은 십자군 원정이 한창이던 11세기로 기나긴 전쟁때문에 민심은 흉흉했고 통제를 벗어난 관리의 부패는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그런데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이에 따른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이면서 이번에는 ‘현대판 로빈후드’가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난한 서민을 위하겠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다소 튀는 행보는 포퓰리즘에 과도하게 기대고 있다는 지적이 나아고 있지만 경제위기와 맞물려 계속 이어지고 있다. [편집자주]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마리날레다는 인구 2600명인 작은 소도시다. 이 조용한 도시에 작은 소동이 일어난 것은 지난 7일. 소매업체 까르푸에 수 백명이 들이닥쳐 10여대 카트에 생필품을 잔뜩 실고 돈을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계산대를 통과한 것이다. 이들은 강탈한 물건을 노숙자와 형편이 어려운 빈곤층에게 나눠줬다. 다소 황당하기까지 한 이 ‘슈퍼마켓 약탈’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이 도시를 34년째 통치하고 있는 후안 마누엘 산체스 고르디요(59) 마리날레다 시장이다.후안 마누엘 산체스 고르디요 마리날레다 시장고르디요 시장은 극좌 정당 좌파연합(IU) 소속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의회 의원을 겸하고 있다. 역사학과 교수 출신으로 자칭 공산주의자로 유명하며 사무실에는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의 초상화가 걸려있다.그는 지난 1979년 마리날레다에서 실시한 첫 민선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30년 넘게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그가 태어나고 자란 마리날레다는 한 공작이 소유했던 땅을 점거하는 등 정부와 투쟁을 통해 얻어낸 곳에 가난한 이민노동자들로 이뤄진 350여 가구가 모여서 세워진 일종의 가족형 도시다. 그는 1980년부터 농민들을 위한 농경지를 얻기 위해 수시로 도로 봉쇄는 물론 인근 도시 말라가와 세비야의 건물과 공항을 점거하면서 무려 일 곱번이나 투옥된 적이 있다. 그러나 십 여년이 넘게 투쟁을 지속해 결국 땅을 얻어냈으며 이 곳에 공동 경작하고 소득을 나누는 협력농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공동 소유 토지에 정부 지원금으로 주택을 지어 한달 15 유로(약 2만900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부터는 집단 농장을 건설하기 위해 국방부 소유 땅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그는 이번에도 과거 강경한 행적을 고스란히 이어갈 태세다. 슈퍼마켓에 이어 은행마저 점령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500명의 지지자와 함께 안달루시아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호다르를 시작으로 수도 마드리드까지 약 3주로 예정된 가두시위를 진행 중이다.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치권 비판에도 고르디요 시장은 굴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감옥에 가는 것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안달루시아에 있는 모든 은행과 슈퍼마켓을 점령하겠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08.23 I 안혜신 기자
오세훈의 ‘디자인 서울’이 뭐길래
  • 오세훈의 ‘디자인 서울’이 뭐길래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도시미관 정화사업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서울’이 광고물을 제작하는 영세업자들의 설 자리를 잃게 하고 있다.‘디자인 서울’은 오 전 시장이 2007년 4월 디자인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건물·거리·공원 등 공공시설을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둬 육교,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공연 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게 했다.오 전 시장이 ‘디자인 서울’을 추진하기 전에는 육교 등 공공시설물에 공연 홍보물을 부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 서울’이 추진된 후부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이 이뤄져 비영리법인과 민간단체 주최 공연의 홍보물은 공공시설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공공시설 광고물 제작에 종사하는 영세업자들은 일거리가 줄어 광고물 제작업계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옥외광고물 관리법 개정하면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보 효과공공시설 광고물 제작 종사자는 지난 2007년 이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7월 현재 옥외광고물 관련 종사자는 1만 명으로 2007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공공시설물에 공연 광고물 홍보를 할 수 없게 되자, 홍보물을 만드는 영세업자들의 일거리가 줄어 공연 광고물 제작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영세한 공공시설 광고물 제작업체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있는 기존 일자리를 없애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익명을 요구한 A 민간 공공시설 광고물 제작업체 대표는 “서울시와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정책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힘써야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정부가 육교와 가로등주를 활용해 공연을 홍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면 고사상태에 있는 관련 소상공인과 생계형 자영업자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개정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옥외광고물이 개정되기 전인 2007년 12월 이전에는 공공시설에 홍보할 때 사용료를 냈다. 관련법이 개정돼 공공시설에 홍보할 수 있다면 자치단체 세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충무아트홀이 지난 4월 주최한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홍보물이 공공시설물에 걸려있다.◇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옥외광고물 관리법 형평성 논란 공공시설 광고물제작 협의회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은 2007년 12월 개정돼 공공시설에 홍보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다시 개정돼 공공목적 광고물만 공공시설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공연의 홍보물은 옥외광고물 관련법에 따라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홍보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중구와 강동구가 각각 운영하는 충무아트홀과 강동아트센터 주최 공연은 육교와 가로등주 등에 공연 홍보물을 설치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이 지난 4월 주최한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와 강동아트센터가 지난달 주최한 행사 ‘강동친환경도시농부한마당’의 홍보물은 가로등 기둥에 부착돼 있다. 민간단체가 충무아트홀과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똑같은 공연을 올리더라도 공연 홍보물을 설치할 수 없다. 상업성이라는 이유 탓이다.B 민간 공공시설 광고물 제작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공공성이 없는 공연이라도 구청이 주최하는 공연은 공공성을 인정받아 육교나 거리 등에 공연 홍보물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C 광고물 제작업체 관계자는 “비영리법인도 관람료 등 수익률은 작품을 만드는데 재투자하고 있는데도 상업성이라는 이유로 육교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한 홍보는 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부산, 대구 등 지방자치단체는 서울과 달리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공연이라도 육교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 역시 광고물 제작업체들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형평성을 문제 삼는 이유다. 이들 지자체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 비영리업체인과 단체 주최 공연 홍보물도 공공시설물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고물 제작업체 협의회는 “영세한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가 주최한 공연은 짧은 기간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영세한 탓에 TV와 신문광고 등을 통해 광고할 수도 없기 때문에 육교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할 수 없어 불법으로 광고를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은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민간 업체가 주체한 공연 홍보물도 공공시설에 부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음 한다”고 말했다. 강동아트센터가 지난달 주최한 행사 ‘강동친환경도시농부한마당’의 홍보물은 가로등 기둥에 부착돼 있다.◇ 정부 “일자리 창출 위해 법 개정 못해”행정안전부는 광고물 제작 종사자들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 요구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육교와 가로등 기둥에 광고물을 설치하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추락 시 위험하다”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입법 목적은 도시미관 제고와 위험방지에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 완화하는 것은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별다른 대책은 없다. 박원순 시장이 오 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서울’을 개선·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박 시장의 ‘디자인 서울’의 청사진을 10월쯤 구체화할 예정이다.
2012.08.20 I 강경지 기자
  • 300개 초·중·고교에 에너지 사용실태 조사 실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경기도 내 300개 초·중·고교에 대한 에너지 사용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 학교의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 한국IBM은 학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다양한 학교들의 특성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정됐고, 한국IBM은 사용실태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는 ▲학교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학교별 에너지 사용 현황, 에너지 종류별 사용 현황, 월별/연도별 사용 추이) ▲학교별 상대적 효율 비교(건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비교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 사용량 예측(학교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예측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과다/과소한 이상 현상 확인)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대상학교는 지난 7월 말 선정됐으며 최종 검토보고서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학교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과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현황 비교 등의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이번 분석결과는 에너지 관리방안과 학교 에너지 사용기준, 절감방안, 향후 에너지사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8.13 I 김혜미 기자
  • [기자수첩]허술한 정부청사 보안관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부 과천청사의 주차장은 초보 운전자에게 쥐약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주차구획도 상당히 좁다. 청사가 1979년 착공돼 1994년 준공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시에 비해 차량 크기가 중형화, 대형화된 지금 기준으로는 좁을 수밖에 없다. 몇 번을 전진 후진해가며 어렵게 주차에 성공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누군가 긁고 지나가거나 옆자리 주차 후 차 문을 열다 문으로 찍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차를 과천 청사로 몰고 오면 어느 정도 긁히고 찍힐 각오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주차해 놓은 차량의 뒷좌석 유리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차장 내에서 사고가 상당수 벌어지는데 범인 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주차장에 변변한 CCTV 카메라 하나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주차장 관리 차원을 넘어 청사 보안과도 직결된 문제다. 현재 과천 청사에는 내외부에 총 38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청사 출입구와 건물별 출입구에 한두 대씩 상징적으로 달려 있고 연금매장 등 상거래가 이뤄지는 곳에 설치돼 있다. 그 외 공간은 무방비상태인 것이다. 과천 청사는 1만여 평의 부지에 5개 건물이 들어서 있고 7개 부처가 입주해 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경제 핵심 부서는 물론이고 환경부, 법무부 등 사회 부처도 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만 5500명, 그리고 하루 방문객 수가 1000여 명에 달한다. 그런데 CCTV는 물론이고 출입 통제 시스템도 허술하다. 아침 출근 시간 정문만 검사가 좀 까다로울 뿐 다른 두 출입구는 차를 멈춰 세우고 출입증을 확인하는 경우가 드물다. 청사 경비대 소속 의무경찰 한두 명이 출입구를 지키고는 있지만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보기보다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가 많다. 민원인이 방문하면 안내동에서 일단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바꿔 들어가는 것이 원칙인데, 안내동 출입구도 많고 열려 있는 공간이라 출입증 없이도 얼마든지 청사를 활보하고 다닐 수 있다. 물론 과도한 CCTV는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청사관리소 역시 CCTV 설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예산확보가 쉽지 않고, CCTV 설치로 인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도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곳은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하는 ‘나만의 공간’이 아니다. 한 나라의 정책이 결정되고 정보를 관리하는 정부 청사다. 국가 기간시설인 것이다. 7명의 장관이 일하는 곳이고, 대통령이 한해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가보안목표시설 ‘가급’에 해당되는 주요 건물이다. 보다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 권소현 기자 juddie@edaily.co.kr
2012.08.13 I 권소현 기자
'주민 절반 외국인' 서울 대림동 '다문화 시범마을'로 변신
  • '주민 절반 외국인' 서울 대림동 '다문화 시범마을'로 변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의 대표적 다문화 거주지역인 영등포구 대림동 1027번지 일대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 시범마을로 조성된다.도봉산 초입에 위치한 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일대는 등산객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거듭난다.서울시는 지난 5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 후보지로 선정된 11곳 가운데 주민 동의율 50%를 넘긴 대림·도봉 2개 지역에 대한 사업을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성북구 정릉동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조성하는 등 나머지 9개 지역도 지역 특성화·단독주택 밀집 등 지역 특색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는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성북구 장수마을 등 기존 8개 지역을 포함해 총 19개로 늘어나게 됐다.주거환경관리사업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개발 방식 대신 기존 주택들과 지역의 역사성·환경성 등을 보존하면서 리모델링하거나 중소규모의 개발을 점진적으로 하는 방식이다. 시는 공동이용시설과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주택개량 융자지원, 주택개량 무료상담 등을 지원한다.주거환경관리사업 신규 후보 지역. 출처: 서울시◇대림동은 다문화 시범마을, 도봉동은 등산 베이스캠프로지하철 2·7호선 대림역 주변 영등포구 대림동 1027번지 일대(4만780㎡)에는 중국 조선족 동포가 많이 살고 있다. 시는 전체 주민의 46% 이상이 외국인인 이곳을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 시범마을’로 조성한다.가칭 ‘보듬커뮤니티센터’ 설치, 재래시장 내 도시락카페 조성, 시식코너 마련 등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꽃으로 담장을 꾸미고 바닥조명, CCTV·가로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안전하고 테마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일대 4만3000㎡ 규모의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도봉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등산객에게 먹거리 제공,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시는 등산객의 주 동선인 산오름길의 가로수 디자인을 산과 어울리는 경관으로 구축하고 옥상텃밭 등을 통해 도시농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산오름길과 새동네길 교차점에는 관광객과 주민이 언제나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도봉구 도봉동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상안. 서울시 제공◇대상지 선정 후 주민 50% 이상 동의시 사업 추진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는 자치구가 대상 지역을 신청하면 서울시가 검토 절차를 밟아 선정한다.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으면 시는 주민 주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다.영등포구 대림동과 도봉구 도봉동은 주민 5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해 이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업체가 선정됐다.최성태 서울시 주거환경과장은 “주민설명회·워크숍 등 주민들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주민 동의율 조사가 진행중인 다른 대상지도 절반 이상 동의하면 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을 담당한 용역회사가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그 결과를 설명하는 식이었지만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사업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라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이달초 뉴타운 출구전략을 통해 구역 지정이 해제된 홍제4·북가좌1재건축구역 등 18곳의 사업장도 주민 의견에 따라 주거환경정비사업 대상지로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또 지난 2009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공모전도 매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일대와 기존 대상지인 방학동 396-1번지 일대는 대학생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바 있다.최 과장은 “학생들이 대상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대해 미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예비 전문가를 육성하는 효과도 기대할 있다”고 덧붙였다.
2012.08.12 I 성문재 기자
  • [우리지역 소식] 성동구, 중기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구축 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동구, 중소기업에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성동구는 구내 3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마케팅시스템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우선지원대상은 제조업, 유통, 제품마케팅 분야로 중소벤처기업 제외 업종과 연매출 20억원 이상 기업은 해당되지 않는다. 성동벤처밸리 홈페이지(www.sdvv.or.kr)에서 안내문을 참조해 이메일(info@ihomepi.co.kr)로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문의 성동벤처밸리 모바일홈페이지 사업본부 02-2277-2963◆노원구, 에너지 컨설턴트 모집노원구는 각 가정에 맞춤형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줄 ‘에너지 컨설턴트’ 40명을 모집한다. 환경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있거나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노원에코센터에서 무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80% 이상 출석하면 에너지 컨설턴트 자격이 주어진다. 에너지 클리닉 신청가구를 방문해 올바른 가전제품 사용방법, 대기전력 진단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오는 1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문의 노원구 녹색환경과 02-2116-4405◆관악구, 감염병 예방 활동관악구는 여름철 모기와 해충을 없애려 방역활동을 벌인다. 모기유충을 구제하려 대형건물 정화조뿐 아니라 다세대주택 1만3000여가구 수세식 변기에 유충구제제를 뿌렸다. 야산에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피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 구민이 주변의 빗물받이, 물웅덩이 등에서 모기나 해충을 발견하고 구에 신고하면 현장에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처리해준다.문의 관악구 보건행정과 방역팀 02-881-5593◆도봉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도봉구는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대출금리는 연 3%로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을 조건으로 업체당 최고 2억원(총 10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봉구에 공장이나 사무실이 있는 기업으로 부동산, 신용·기술보증서 등 은행여신규정에 담보력이 있어야 한다. 은행에서 담보평가를 받은 뒤 융자신청서 등 서류를 구비해 16일까지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도봉구 일자리경제과 02-2289-1571◆구로구, 민원실서 수화통역서비스 제공구로구는 구청 민원여권과·보건소 보건행정과·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수화·화상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웹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로 110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민원을 상담한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9시~오후6시 운영된다. 또 구는 1·2급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집으로 전해주는 ‘무료배달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문의 구로구 민원여권과 02-860-2301◆중구, 도로복구 재차 부실시공때 ‘아웃’중구는 이달부터 도로 굴착이나 복구 시 부실시공한 사실이 처음 적발되면 경고조치를 하고, 다시 적발되면 굴착허가를 유보하는 ‘투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 도로 공사를 하는 모든 기관은 착공 전 시공단면도 등 상세계획안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시공단계별 점검표도 작성해 준공계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불시 검사와 표본점검을 강화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공, 품질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분기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2.08.08 I 경계영 기자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화 동작 만든다"
  •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화 동작 만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작구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합니다. 복합문화센터와 상설 문화예술 갤러리를 건립해 구민 여러분께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문충실(사진) 서울 동작구청장은 관내 부족한 문화시설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대방동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동작구청 제공국방부와 서울시에 건의한 결과 올해 서울시 예산에 부지매입비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현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중이다.문 구청장은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연내에 부지 매입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동작구는 물론 영등포구, 관악구 등 인근 지역의 문화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보라매공원 내 옛 성무교회 건물은 상설 문화예술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지난 5월 시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해 지난달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문 구청장은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전시공간이 부족해서 창작의욕을 갖고도 활동하기 어려웠던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됨과 동시에 구민 여러분은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가까이서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본동 고구동산에 서울시민천문대 유치, 구립 사당종합체육관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천문대 건립 후보지로 동작 고구동산을 비롯해 강북 북서울꿈의숲, 서대문 안산도시자연공원, 종로 낙산, 송파 올림픽공원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문 구청장은 장기적으로 장승배기 일대 개발과 국철 1호선 지하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고, 1호선과 9호선이 인접한 만큼 구청 등 행정기관을 장승배기로 이전하고 상업과 행정을 아우르는 개발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지난 5월에는 국철1호선의 지하화를 위해 안양시, 구로구 등 5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내년 초까지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동작충효길 모습. 동작구 제공문 구청장은 취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동작충효길’을 꼽았다. 동작충효길은 동작구의 명소와 걷기 좋은 산책로들을 벨트화한 길이다.작년 1단계 사업으로 배수지 공원~고구동산~현충근린공원~한강 수변길 등 10.5km의 걷기 코스를 우선 조성했다. 지난달 14.5km 길이의 2단계 구간 착공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향후 관내 민간기업, 직능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유치하는 등 ‘충효’라는 이름에 걸맞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취임 후 하루도 빠짐없이 여러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기존 생활민원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폭 넓은 안건에 대한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1950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7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육군소령 예편 후 서울시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서울시청 소비자과장, 마포구청 부구청장,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동대문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다가 6·2 지방선거에서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2012.08.08 I 성문재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유비프리시젼(053810)=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관리종목 지정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가 기각됐다고 공시. ▲하림(136480)=2분기 영업이익이 38억85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12%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39만5500만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2억1300만원으로 49.65% 하락.▲미디어플렉스(086980)=IBK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4.12%(258만1681주)를 장내 매도함에 따라 지분율이 6.36%(397만8709주)로 줄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034830)=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분 31.29%(7900만주)를 신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네패스(03364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6년 2월6일. ▲신민저축은행(0319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가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6일 6시까지.▲HB테크놀러지(078150)=생산시설 확충 및 공간 확보를 위한 건물 및 부지 매입을 위해 케이엔제이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597-9,594-5 토지 건물 일체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9월20일.▲성호전자(043260)=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함에 따라 지분 10.57%(348만7544주)를 신규로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액트(131400)=2분기 영업이익이 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4억3100만원으로 2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900만원으로 80.3% 감소.▲케이엔더블유(105330)=2분기 영업손실 5억2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1억6500만원으로 47.85% 줄었고, 당기순손실 6억1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자원(032860)=29만1970주 규모의 신쥬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전체 주식수의 1.19% 규모이며 행사가액은 2740원.▲트라이써클(034010)=한국거래소가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공시. 이와관련 부과벌점 5점과 공시위반제재금 200만원을 부과 받음.▲행남자기(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른 부과벌점은 2점.▲보락(002760)=올 2분기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올 2분기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0.09% 증가했다고 공시. 올 2분기 매출은 8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9% 증가.▲대우조선해양(042660)=회사 임직원 아파트 보수 및 현대화사업을 위해 계열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에 토지 및 건물을 265억3000만원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매매일자는 오는 10일.▲이수페타시스(007660)=올해 2분기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3% 감소.▲대림산업(000210)=올해 2분기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조4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6.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웅진케미칼(008000)=올해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2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5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1% 감소.▲IHQ(003560)=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일본 KNTV 인수를 위한 공개입찰에 참여했으나 현재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진도(088790)=올해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 매출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늘어남.▲효성ITX(094280)=계열사 갤럭시아디바이스의 운영자금을 위해 25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6%.▲아티스(101140)=채권자 황성욱이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수원지법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고 공시. 이에따라 아티스는 전환사채 발행무효 청구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상기 전환사채에 대한 신주를 발행할 수 없다.▲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진흥저축은행(007200)=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스(058860)=올해 2분기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2% 감소.▲KTcs(05885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8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9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2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5% 증가.▲골든브릿지증권(001290)=우리사주조합이 지난 6월7일 개최한 제59기 정기주주총회결의에 대해 주주총회결의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가 서울지법에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힘.▲아인스(004870)=횡령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의 전(前) 경영진 권청수, 권도윤, 채현종 등의 횡령 위반 관련 피의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및 각하처분을 받았다”며 “그 외 수사진행 사항및 내용에 대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힘.
2012.08.03 I 박원익 기자
전력난 시대, `스마트그리드`가 성장동력이다
  • [기획]전력난 시대, `스마트그리드`가 성장동력이다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폭염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은 무더위와 블랙아웃(대규모 동시정전)의 불안 속에 여름을 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월 3~4주 경 예비전력 비축량은 140만㎾(킬로와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 이는 정전 대란 우려가 가장 큰 ‘심각 단계’(100kW 이하)에 근접한 수치다.이같은 긴장 상황은 내년 겨울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건설 중인 발전설비는 2013년 말 이후 가동되기 때문에, 전력사정은 2014년은 돼야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작년 정전사태 이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고 있다.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 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이를 통해 전력 공급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이에 맞게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사용 시간과 사용량을 조절 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이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의 전기에너지 등 가정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판매할 수도 있게 된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적으로 스마트 그리드가 구축되면 47조 원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절약되고, 3조 원 가량의 발전소 투자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스마트그리드 시장 매년 2자리 수 성장률 전망”스마트그리드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때다. 미국은 2003년 ‘그리드 2030’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올해 30개 실증사업 및 174개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증 및 보급 사업 관련 예산은 약 100억달러 수준이다.EU(유럽연합)도 2006년 ‘스마트그리드 비전&스트레티지’를 발표하고 작년 말 현재 23개국에서 약 38억유로를 투자해 실증 및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도 작년에 222억엔을 투자해 국내 4개, 해외 13개 지역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출처 지식경제부)포레스트&설리번, 마켓&마켓, 비전게인 등 외국 시장조사기관들은 2016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61조~125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스마트그리드의 범위가 명확히 설정돼 있지 않은 탓에 조사기관별로 편차는 크지만,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정부, 28조 투입…2016년 10조 경제효과 기대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약 28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정부는 2009년 제주시 구좌읍 일대 약 6000호를 대상으로 한 실증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30년까지 27조5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리드 전국망을 구축하겠다는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내놓았다.지난달에는 ‘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했다.우선 2016년까지 화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120만kW(킬로와트) 규모의 전력 줄이기 목표를 잡고, 7대 광역경제권별로 거점도시를 구축해 스마트계량기,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을 본격 보급할 방침이다.제주시 구좌읍 실증단지에 있는 스마트그리드홍보관 한국전력공사 체험관 전기차 충전소. (출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를 통해 2016년 신성장동력 창출 등 총 9조67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약 3조5600억원의 절전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업계도 적극적이다.LG전자와 GS칼텍스, LS산전, 포스코ICT, KT,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제주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건물과 공장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가전,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사업을전개하고 있다.지난 4월 허창수 GS 회장은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GS칼텍스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GS건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려면 차별화된 신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역량들을 갖추고, 녹색사업 등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기요금 체계 개편·독과점 해소 등 넘어야 할 산도국내 스마트그리드산업은 태동 단계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는 게 업계 평가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면 초기 투자비용과 독과점, 경직된 전기요금체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이경훈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팀 팀장은 시장창출 지연의 원인으로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경직된 전기요금체계로 인한 소비자 참여 제약, 독과점의 경직된 전력산업구조 등을 꼽았다.정한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마트그리드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수요와 공급의 실시간 상호작용에 의해 전기요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계절별 차등요금제, 시간대별 요금제, 실시간요금제와 임계피크부하요금제 등 수용자 그룹별로 차등화하는 중기 요금제 개선안을 제안했다.전문가들은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의 적용 확대에 따른 전력요금 인상 문제와 높은 단가로 인한 진입 장벽, 연료전지 효율성 문제, 보안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12.08.02 I 박정일 기자
서울시,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재난현장 지휘버스' 운영
  • 서울시,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재난현장 지휘버스' 운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5월, 서울 강변의 테크노마트가 흔들렸다. 서울시는 상황 파악하기 위해 현장지휘소를 차리려 했지만 장소가 마땅찮았다. 테크노마트 앞에는 공터나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사무실이 없었다. 결국 테크노마트 옆 건물의 카페를 빌려 현장지휘소를 차렸다.서울시는 이런 불편을 막고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지휘 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버스 안에 있는 지휘본부 회의실 (서울시 제공)산사태,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하면 지휘버스가 이동해 컨트롤 타워로서 현장을 수습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버스에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재난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한 뒤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했다.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CCTV카메라와 방송·통신시설을 갖춰 현장에 있지 않아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재난발생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 버스는 기존 34인승이었던 서울시 이동시청을 전면 구조 변경한 것으로 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조하는 데 1억2000만여원이 들었다.시는 현장지휘 버스의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버스가 출동하게 되는 재난상황, 설치 위치, 근무자 임무 등을 정하고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현장지휘 버스 운영으로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고 소방, 경찰, 자치구 등과도 긴밀히 협조할 수 있어 재난수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현장 지휘버스의 외부에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가 달렸다.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서울시, 119 폭염구급대 가동☞서울시, 폭염 대비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마련
2012.08.01 I 경계영 기자
  • 2일부터 1대1 재건축 면적 30%까지 확대…축소는 제한없어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2일부터 1대1 재건축을 할 때 주택면적을 기존보다 30%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 기존주택을 줄이는 것은 제한 없이 허용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1대1 재건축은 주택면적을 기존보다 10% 범위 내에서만 늘리는 방식이다. 단, 총량제 방식처럼 5%는 면적을 늘리고 남은 면적은 위로 올려 가구수 증가를 통한 일분 분양은 허용되지 않는다. 개정안은 1대1 재건축의 기존주택 증가 범위를 현행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주택면적을 기존보다 줄이는 것은 제한 없이 허용키로 했다. 주택면적이 줄어들면 그만큼 용적률이 늘어나 일반분양 아파트를 추가로 지을 수 있다. 단, 일반분양 물량은 현행대로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야 한다. 아울러 1만㎡ 이하의 가로구역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정비방식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폐율을 산정할 때 주차장 면적은 건축면적에서 제외하고, 대지안의 공지(건물과 토지 경계선 간 띄워야 하는 거리)는 절반으로 완화했다. 또 도로 사선제한에 따른 높이도 절반으로 완화하고, 세대수가 150세대 미만이면 어린이 놀이터 설치도 면제했다. 주택건설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경로당 등 부대복리시설은 의무면적은 확보하되 용도는 시행자가 판단해 필요한 시설물을 짓도록 했다. 사업성을 확보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다.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은 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전면 재건축 방식이 아닌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늘려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기존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에서도 주민의 50% 이상이 동의하면 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재개발 등 전면 철거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으로 효율적으로 정비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2.08.01 I 김동욱 기자
  • [우리지역 소식] 강서구, ‘밥상머리 콘서트’ 개최 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강서구, ‘밥상머리 콘서트’ 개최강서구는 가양2동 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밥상머리 콘서트’를 연다. 강의는 남혜경 학부모교육전문강사가 맡아 ‘밥상머리 대화’의 중요성과 실천지침을 알려준다. 20·27일, 9월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회에 걸쳐 진행한다. 17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문의 가양2동 주민센터 02-2600-7794◆양천구, ‘금연아파트’ 모집양천구는 25일까지 금연아파트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어린이 놀이터와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동으로 쓰는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 스스로 금연문화를 만들어가게 된다. 양천구는 금연교육과 대사증후군 검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주 가구의 50% 이상의 동의를 받고 주민 금연자율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yang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하거나 지역보건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 지역보건과 02-2620-3898◆노원구, 소형건축물 빗물이용시설 의무화 노원구는 건축물 신축시(증축포함) 빗물을 모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의무설치대상은 민간 건축물은 대지면적 500㎡이상·연면적 1000㎡이상, 공공 건축물은 대지면적 300㎡이상·연면적 1000㎡이상의 소형건축물이다. 특히 설치비 지원을 원하는 건물 소유주는 구청 녹색환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대지면적 2000㎡미만, 건축연면적 3000㎡미만의 소형건축물이다. 설치비는 서울시 검토 후 기준단가(PE제품 기준)의 9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서대문구,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서대문구는 11일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1시부터 ‘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입시 설명을 맞은 박권우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은 ‘수(시대)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로 수년간 입시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해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 참여 희망자는 10일 오후6시까지 명지대학교 홈페이지(www.mju.ac.kr)나 구청 홈페이지(www.sd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성북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성북구는 성북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되고자 하는 구 거주 학부모와 일반인 35명을 모집한다. 27일~11월5일,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강사진이 학습환경관리, 교과서 학습법, 홈스쿨링 등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7만원으로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전산으로 추첨한다.문의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 02-920-2980◆영등포구, U-서울 안전 서비스 확대영등포구는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자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위치 추적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말기는 치매 노인의 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위험지역으로 가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알린다. 음성통화 기능도 있어 매달 30분 무료로 보호자와 통화할 수 있다.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구는 무료로, 소득 기준을 초과한 가구는 월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영등포구 건강증진과 02- 2670-4752
2012.08.01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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