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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에 '위성 접시' 날아갈까 걱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 업계가 초대형 태풍 ‘볼라벤’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8일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자 통신사 및 방송사들은 재난대책 종합상황실을 각각 꾸리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017670),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27일부터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비상 운영 체제로 돌입했다. 통신 두절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대책반도 대기 중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재난 상황에서 통신은 타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통신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남부지방의 도서 지역를 시작으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취약 지역 지사들은 초긴장 상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만재도의 통신이 끊겼다. 가거도의 주민 400여명은 28일 오후 현재 이동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KT(030200) 관계자는 “27일 전까지 취약시설을 사전점검 완료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양수기 확보, 이동기지국 추가 등의 조치를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특히 일명 ‘접시’ 안테나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방송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테나가 건물 외벽에 설치돼 태풍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 실제 지난 2004년 ‘매미’ 등 초대형 태풍이 발생했을 당시, 접시 안테나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KT스카이라이프(053210) 관계자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통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만약의 피해가 발생 시 바로 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역별로 인력을 대기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등 케이블TV 업체들은 지역 채널을 통해 ‘우리동네’에 특화된 기상 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씨앤앰은 지역채널을 통해 태풍 관련 소식을 전하고, ‘태풍시 국민행동요령’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하는 등 유의사항을 지속 알리고 있다.CJ헬로비전 관계자는 “전국 18개 지역 채널을 통해 소셜네트워크 상 정보도 취합해 종합 보도 중”이라며 “신속하게 지역 기상정보를 취합,시청자들로부터 ‘재난 방송은 케이블’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태풍 '볼라벤`으로 가거도 통신두절‥신안군 기지국 복구 중☞SK텔레콤, 역대 최저금리 장기물 회사채 발행☞SK텔레콤 임직원 1천명이 LTE 품질개선 나서
- 청량리 재래시장, '직거래 시장'으로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청량리 재래시장이 명품 재래시장을 선언하고 직거래 시장으로 거듭난다.청량리 직거래시장은 오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구 동부청과) 일대에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킨 전통재래시장인 ‘청량리직거래시장’으로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청량리직거래시장’은 대지 3만㎥, 건물 연면적 6000㎥ 규모에 155개 점포와 차량 25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 ‘청량리직거래시장’은 농·수·특산물의 획기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농어촌 생산자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명품 전통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있다.이를 위해 ‘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 재래시장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못지않은 질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One-Stop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주차장을 완비한 것은 물론,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과한 친환경 농산물 코너, 회센터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 코너,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대폭 줄인 축산·정육 코너, 신선한 청과물 코너, 전국 지자체에서 자랑하는 특산물 코너, 대형 마트에 버금가는 마트도 운영한다.아울러 야시장을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각종 문화시설, 항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광장을 만들어 시장에서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청량리직거래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임대마감을 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업체에 대해 1점포당 5000만원까지 저리융자가 가능하다.오는 9월20일 오픈 예정인 청량리직거래시장 조감도
- 서울시, 3000억짜리 새청사 가보니…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신청사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 제공“지금 건물 밖은 29도이지만 건물 안은 26도입니다. 에어컨 대신 태양열을 이용한 열 순환펌프만으로 온도 3도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서울시가 말 많던 신청사의 내부를 27일 공개했다. 1만2709㎡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인 신청사는 9월부터 서울시가 새살림을 시작할 곳이다. 2008년 3월 착공해 4년만에 완공된 2989억원짜리 건물이다.유리창으로 건물 외벽을 대신해 내부가 ‘찜통’일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무색하게 내부는 쾌적했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열 순환펌프외에 신청사 유리벽에 또 다른 벽을 설치해 외부 공기가 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7~8월에는 냉방 체감온도가 26도, 11~2월에는 난방체감온도가 20도 정도로 기준온도를 충족했다”고 말했다.서울시 신청사 내부. 서울시 제공신청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7층 벽을 감싼 식물들로 조성된 ‘수직정원’이다. 이갑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추진단장은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 14종, 6만5000본을 배치했다”며 “물 주는 시간 등을 컴퓨터로 제어해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8~9층에는 다목적홀(500여석)이 들어선다. 리셉션, 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펼칠 곳이다. 무대는 전자동으로 올렸다 낮췄다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공개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다. 시청 옥상에는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시스템이 자리잡았다. 권오식 서울시 공공시설부 과장은 “태양광·열 시스템이 하루 생산하는 전기 200㎾로 신청사 1~5층 전등불을 켤 수 있다”고 말했다. 9층 하늘광장에서는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카페와 테라스를 만들어 시민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용할 6층 시장실에서 본 바깥 풍경. 사진=경계영 기자공개할 예정이다.시장실은 6층에 자리 잡는다. 그 옆으로 부시장실, 정책보좌관실 등이 있다.신청사 공간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지하 1,2층에 들어오는 ‘시민’청을 비롯해 9층 하늘광장 등이 바로 그곳이다. 시민청은 시민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월 말에 문을 연다.입주는 다음달부터다.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등 11개 실·본부·국 2200여명의 직원이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한편, 옛 청사는 책 10만권과 열람석 400여석을 갖춘 ‘서울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어서 앞면은 그대로 두고 뒷면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도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일반자료실·서울자료실·세계자료실·북카페·장애인자료실 등이 들어선다.서울도서관 1,2층 벽면에 10만권의 책을 꽂을 수 있도록 책꽂이를 마련했다. 사진=경계영기자송 본부장은 “신청사는 전통건축물을 재해석한 디자인, 외기영향을 최소화한 에너지절약, 수직녹화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원순 시장 "서울시신청사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애플에 특허소송 판전승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삼성, 국내 특허소송 애플에 판정승 -日 “독도 불법점거 중단” 국회 결의 -베트남 주가 사흘새 10% 폭락 ▲종합-靑 직접대응 않고 실무자급서 처리 -인터넷 실명제 선거땐 유지 ▲삼성, 국내서 애플에 판정승-승기 잡은 삼성, 아이폰5 판매금지 소송도 나설듯 -아이폰4·갤럭시S2 판금되면..구형모델이라 큰 영향 없어 ▲경제·금융 -가게만 옮겼는데 수수료가 껑충?-집단대출 소송 고객들 잇단 패소 -박재완 “등록금 무조건 인하안돼”-금융사 카드포인트로 저소득층 저리대출 ▲정치-박근혜, 전당대회 후 비박주들과 첫 회동 -“安, 민심수렴 당분간 계속”-민주 오늘 제주경선...흥행 군불때기 -朴 ‘과거와 통합’ 찍고 ‘미래와 소통’으로 -진보당, 6천명 집단탈당▲국제 -베트남 주가 은행 부실채권이 변수-페이스북 저커버그의 굴욕 -프랑스 포도밭도 중국 매집 ▲8000억달러 환경산업-국내기업 年3조 수출..“30조는 시간문제”-먹는 물 응집 흡착기술 등 9개 분야 세계 5위권 ▲기업과 증권 -냉장고 용량 진실은-한덕수 “다시 현장으로”-戰楊 바뀐 TV전쟁 -중국증시 나홀로 추락 투자 적신호 -팔기만 하면 올라 속터지는 개미 -뭇난이 펀드의 역설 ▲부동산-송도신도시 대형상가에 훈풍-시프트 할인분양 속지 마세요 -주상복합·아파트 장점 더했다 ▲사회-디스토피아 세상..‘자체무장’ 나선 시민들 -성범죄자 집주소 상세 공개 -흉기난동범 마주친다면..◇서울경제▲1면-삼성, 안방 특허전 사실상 승리-부동산 시장 취득세 혼란-불황의 경제학..9K 골드가 뜬다 ▲종합-코스메틱 코리아 -9K 골드, 유럽·남미선 이미 대중화-사라진 삼겹살 대란 왜 -김정은 내달 베이징 방문 가능성▲삼성 안방 특허전 사실상 승리-디자인 부분 삼성 손들어줘..핵심기술 침해 애플 타격 불가피▲종합-제조업 기반 굳건한 나라 위기에도 강했다 -한국경제 긍정적 지표 잇따라 -늦어지는 부동산대책 커지는 취득세 혼란-박재완 “집값 급락상황 아니다 충격요법은 부작용 초래”-분양해지·중도금 상환 거부 소송 잇단 패소▲정치-‘집토끼 끌어안기’ 나선 박근혜-‘제주 결투’ 누가 먼저 웃을까-김종인 “안철수, 확신 없으면 출마 안할 것”▲국제-롬니, 금본위제 카드로 민주당 견제-“저커버그, 경영수업 받아라”-애플 잇단 소송, 변호사만 배불린다 ▲산업-동부, 태양광사업 왜 접었나-LG전자 AV 유럽 넘는다 ▲증권-줄기차게 사던 외국인 숨고르기 돌입-악재 겹친 은행주 미끄럼 -코라오홀딩스 회장지분 8.3% 블록딜 매각 -금현물시장 개설 2014년으로 미뤄진다-물가연동국고채 인기 식을 줄 모르네 ▲사회-서울시 초중 무상급식 주민투표 1년 -KT 교육사업에 영어학원 뿔났다 -김두우 전 수석 항소심서 무죄 ◇한국경제▲1면-제약 영업맨 생존 ‘육탄전’-삼성·애플 특허 맞소송 한국법원, 삼성 손 들어줬다-갈 데까지 간 ‘독도 망언’▲굿모닝-이성도 염치도 없는 ‘막장 일본’-외교부 “독도도발 강력 대응” 항의서한 보내 -中 관광객, 면세점 쇼핑 일본인 첫 추월▲삼성vs애플 세기의 특허소송 -삼성 ‘카피캣’ 오명 벗어..애플 아이폰5도 판매금지 가능성 -한국 판결, 美 배심원에 영향줄수도 ▲정치-썰렁유머에 청재킷..‘박근혜가 바뀌네’-민주, 순회경선 시작..오늘 제주서 첫 대결-“박근혜, 총선서 졌어야..野, 안철수 활용에 성패”▲뉴스포커스-곡물값 폭등 ‘비상’..CJ제일제당 곡물전략실 가보니 -얼음조끼 입고 1400도 쇳물 용해 -김중수 “10월 발표 경제전망, 경영계획 수립에 도움 되길”▲경제·금융-나사풀린 한수원..구멍 뚫린 원전관리 -아파트 집단대출 또 패소 ▲국제-美 공화당 “41년만에 금본위제 부활하자”-“경영난 기업 인수후 회사 팔아라”-닥터둠 “세계경제 침체 확률 100%”-베트남, 은행비리 수사 확대..뱅크런 아우성 ▲산업-IFA전시장 면적보니..가전업계 파워가 보인다-현대차 임금인상안, 국민 박탈감 느껴“▲증권-외국인 쇼핑기간 짧아졌다..14일만에 ‘팔자’-증시 ‘강남스타일’은 엔터·방송株-이트레이드증권 공시위반▲부동산-분양 문 활짝 연 동탄2신도시..모델하우스 ‘구름인파’-서울스퀘어상가 임차인 불났다..공정위에 건물주 제소
- [데스크칼럼]선암사 해우소에서 길을 찾다
- [이데일리 남창균 기자]여름휴가에 산사 몇 곳을 들렀다.3층 목조건물에 장대한 부처님이 인상적인 김제 금산사, 단청 빛이 바랬지만 장엄함이 돋보이는 구례 화엄사, 고졸한 자연미로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승주 선암사 등…여름 산사는 힐링(치유) 여행의 참맛을 전해준다. 학창시절 답사여행은 주마간산에 그쳤지만 일삼아 찾아간 산사는 물 한 모금, 꽃 한 송이, 바람 한 자락이 새로왔다.명산에 대찰이 있다더니 과연 빼어난 산세와 깊은 계곡은 여행객의 마음을 적요의 세계로 이끌었다.그런데 마음 한켠이 영 개운치 않았다. 공중화장실 때문이다. 물론 건축의 3요소만 놓고 보면 탓할 것도 없다. 용변 볼 곳이 여러 칸인 데다 수세식 좌변기도 있고(목적 적합성, 기능적인 면),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었고(안정성, 구조적인 면), 기와를 올려 절집의 외관과 맞췄기(디자인, 미학적인 면) 때문이다.하지만 뜯어보면 마뜩잖은 게 하나 둘이 아니다.우선 앉은 자리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대개의 절집 공중화장실은 집 현관이나 다름 없는 일주문 옆에 자리잡고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라지만 절집의 첫인상을 깨는 배치가 아닐 수 없다. 대개의 절집은 교리에 따라 가람(절)을 배치한다. 화장실은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 뒤켠에 있는듯 없는듯 자리한다. 여행객에게 불편을 주더라도 화장실은 멀찌감치 떨어뜨려 놔야 한다.“난 화장실이요”라고 알려주는 디자인도 부자연스럽다. 언제부턴가 문화재 구역내 공중화장실은 시멘트 벽에 기와를 올린 모양으로 통일됐다. 갓 쓰고 양복 입은 양 어색하기 짝이 없다. 주위 환경과의 조화는 신경쓸 바 아니라는 태도다. 문화재가 기와집이라고 해서 화장실까지 거기에 맞추는 것은 전근대적이다. 관리와 위생상태도 불량하다. 잠금장치가 고장나고 화장지가 없는 건 예사다. 물이 넘치고 오물이 방치된 변기도 적지 않다. 문화재관람료로 몇천원씩을 받지만 화장실 관리에는 사용하지 않는 모양이다. 지난 수년간 시민사회가 펼쳐온 화장실 문화운동 덕분에 공원과 공중시설의 화장실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다.우리는 이미 절집 화장실의 좋은 본보기를 갖고 있다. 선암사 뒷간(해우소)이 그 예인데 당당하고, 위생적이며, 아름답기까지하다. 앞으로 절집 공중화장실을 지을 땐 선암사 뒷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그대로 옮겨와도 될 일이다. 절집에선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른다. 근심을 푸는 곳이란 뜻이다. 과연 내년 휴가엔 절집 해우소에 앉아 화장실 걱정을 풀 수 있을까.*선암사 대변소는 丁자형, 2층 누각 구조로 돼 있으며 문화재(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214호)로 지정돼 있다.
- [우리지역 소식] 성동구, 중기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구축 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동구, 중소기업에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성동구는 구내 3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마케팅시스템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우선지원대상은 제조업, 유통, 제품마케팅 분야로 중소벤처기업 제외 업종과 연매출 20억원 이상 기업은 해당되지 않는다. 성동벤처밸리 홈페이지(www.sdvv.or.kr)에서 안내문을 참조해 이메일(info@ihomepi.co.kr)로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문의 성동벤처밸리 모바일홈페이지 사업본부 02-2277-2963◆노원구, 에너지 컨설턴트 모집노원구는 각 가정에 맞춤형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줄 ‘에너지 컨설턴트’ 40명을 모집한다. 환경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있거나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노원에코센터에서 무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80% 이상 출석하면 에너지 컨설턴트 자격이 주어진다. 에너지 클리닉 신청가구를 방문해 올바른 가전제품 사용방법, 대기전력 진단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오는 1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문의 노원구 녹색환경과 02-2116-4405◆관악구, 감염병 예방 활동관악구는 여름철 모기와 해충을 없애려 방역활동을 벌인다. 모기유충을 구제하려 대형건물 정화조뿐 아니라 다세대주택 1만3000여가구 수세식 변기에 유충구제제를 뿌렸다. 야산에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피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 구민이 주변의 빗물받이, 물웅덩이 등에서 모기나 해충을 발견하고 구에 신고하면 현장에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처리해준다.문의 관악구 보건행정과 방역팀 02-881-5593◆도봉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도봉구는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대출금리는 연 3%로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을 조건으로 업체당 최고 2억원(총 10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봉구에 공장이나 사무실이 있는 기업으로 부동산, 신용·기술보증서 등 은행여신규정에 담보력이 있어야 한다. 은행에서 담보평가를 받은 뒤 융자신청서 등 서류를 구비해 16일까지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도봉구 일자리경제과 02-2289-1571◆구로구, 민원실서 수화통역서비스 제공구로구는 구청 민원여권과·보건소 보건행정과·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수화·화상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웹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로 110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민원을 상담한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9시~오후6시 운영된다. 또 구는 1·2급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집으로 전해주는 ‘무료배달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문의 구로구 민원여권과 02-860-2301◆중구, 도로복구 재차 부실시공때 ‘아웃’중구는 이달부터 도로 굴착이나 복구 시 부실시공한 사실이 처음 적발되면 경고조치를 하고, 다시 적발되면 굴착허가를 유보하는 ‘투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 도로 공사를 하는 모든 기관은 착공 전 시공단면도 등 상세계획안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시공단계별 점검표도 작성해 준공계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불시 검사와 표본점검을 강화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공, 품질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분기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화 동작 만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작구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합니다. 복합문화센터와 상설 문화예술 갤러리를 건립해 구민 여러분께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문충실(사진) 서울 동작구청장은 관내 부족한 문화시설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대방동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동작구청 제공국방부와 서울시에 건의한 결과 올해 서울시 예산에 부지매입비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현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중이다.문 구청장은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연내에 부지 매입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동작구는 물론 영등포구, 관악구 등 인근 지역의 문화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보라매공원 내 옛 성무교회 건물은 상설 문화예술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지난 5월 시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해 지난달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문 구청장은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전시공간이 부족해서 창작의욕을 갖고도 활동하기 어려웠던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됨과 동시에 구민 여러분은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가까이서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본동 고구동산에 서울시민천문대 유치, 구립 사당종합체육관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천문대 건립 후보지로 동작 고구동산을 비롯해 강북 북서울꿈의숲, 서대문 안산도시자연공원, 종로 낙산, 송파 올림픽공원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문 구청장은 장기적으로 장승배기 일대 개발과 국철 1호선 지하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고, 1호선과 9호선이 인접한 만큼 구청 등 행정기관을 장승배기로 이전하고 상업과 행정을 아우르는 개발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지난 5월에는 국철1호선의 지하화를 위해 안양시, 구로구 등 5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내년 초까지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동작충효길 모습. 동작구 제공문 구청장은 취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동작충효길’을 꼽았다. 동작충효길은 동작구의 명소와 걷기 좋은 산책로들을 벨트화한 길이다.작년 1단계 사업으로 배수지 공원~고구동산~현충근린공원~한강 수변길 등 10.5km의 걷기 코스를 우선 조성했다. 지난달 14.5km 길이의 2단계 구간 착공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향후 관내 민간기업, 직능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유치하는 등 ‘충효’라는 이름에 걸맞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취임 후 하루도 빠짐없이 여러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기존 생활민원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폭 넓은 안건에 대한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1950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7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육군소령 예편 후 서울시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서울시청 소비자과장, 마포구청 부구청장,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동대문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다가 6·2 지방선거에서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유비프리시젼(053810)=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관리종목 지정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가 기각됐다고 공시. ▲하림(136480)=2분기 영업이익이 38억85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12%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39만5500만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2억1300만원으로 49.65% 하락.▲미디어플렉스(086980)=IBK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4.12%(258만1681주)를 장내 매도함에 따라 지분율이 6.36%(397만8709주)로 줄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034830)=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분 31.29%(7900만주)를 신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네패스(03364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6년 2월6일. ▲신민저축은행(0319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가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6일 6시까지.▲HB테크놀러지(078150)=생산시설 확충 및 공간 확보를 위한 건물 및 부지 매입을 위해 케이엔제이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597-9,594-5 토지 건물 일체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9월20일.▲성호전자(043260)=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함에 따라 지분 10.57%(348만7544주)를 신규로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액트(131400)=2분기 영업이익이 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4억3100만원으로 2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900만원으로 80.3% 감소.▲케이엔더블유(105330)=2분기 영업손실 5억2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1억6500만원으로 47.85% 줄었고, 당기순손실 6억1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자원(032860)=29만1970주 규모의 신쥬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전체 주식수의 1.19% 규모이며 행사가액은 2740원.▲트라이써클(034010)=한국거래소가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공시. 이와관련 부과벌점 5점과 공시위반제재금 200만원을 부과 받음.▲행남자기(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른 부과벌점은 2점.▲보락(002760)=올 2분기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올 2분기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0.09% 증가했다고 공시. 올 2분기 매출은 8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9% 증가.▲대우조선해양(042660)=회사 임직원 아파트 보수 및 현대화사업을 위해 계열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에 토지 및 건물을 265억3000만원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매매일자는 오는 10일.▲이수페타시스(007660)=올해 2분기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3% 감소.▲대림산업(000210)=올해 2분기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조4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6.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웅진케미칼(008000)=올해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2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5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1% 감소.▲IHQ(003560)=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일본 KNTV 인수를 위한 공개입찰에 참여했으나 현재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진도(088790)=올해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 매출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늘어남.▲효성ITX(094280)=계열사 갤럭시아디바이스의 운영자금을 위해 25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6%.▲아티스(101140)=채권자 황성욱이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수원지법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고 공시. 이에따라 아티스는 전환사채 발행무효 청구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상기 전환사채에 대한 신주를 발행할 수 없다.▲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진흥저축은행(007200)=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스(058860)=올해 2분기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2% 감소.▲KTcs(05885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8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9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2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5% 증가.▲골든브릿지증권(001290)=우리사주조합이 지난 6월7일 개최한 제59기 정기주주총회결의에 대해 주주총회결의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가 서울지법에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힘.▲아인스(004870)=횡령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의 전(前) 경영진 권청수, 권도윤, 채현종 등의 횡령 위반 관련 피의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및 각하처분을 받았다”며 “그 외 수사진행 사항및 내용에 대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힘.
- [기획]전력난 시대, `스마트그리드`가 성장동력이다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폭염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은 무더위와 블랙아웃(대규모 동시정전)의 불안 속에 여름을 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월 3~4주 경 예비전력 비축량은 140만㎾(킬로와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 이는 정전 대란 우려가 가장 큰 ‘심각 단계’(100kW 이하)에 근접한 수치다.이같은 긴장 상황은 내년 겨울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건설 중인 발전설비는 2013년 말 이후 가동되기 때문에, 전력사정은 2014년은 돼야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작년 정전사태 이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고 있다.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 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이를 통해 전력 공급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이에 맞게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사용 시간과 사용량을 조절 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이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의 전기에너지 등 가정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판매할 수도 있게 된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적으로 스마트 그리드가 구축되면 47조 원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절약되고, 3조 원 가량의 발전소 투자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스마트그리드 시장 매년 2자리 수 성장률 전망”스마트그리드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때다. 미국은 2003년 ‘그리드 2030’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올해 30개 실증사업 및 174개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증 및 보급 사업 관련 예산은 약 100억달러 수준이다.EU(유럽연합)도 2006년 ‘스마트그리드 비전&스트레티지’를 발표하고 작년 말 현재 23개국에서 약 38억유로를 투자해 실증 및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도 작년에 222억엔을 투자해 국내 4개, 해외 13개 지역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출처 지식경제부)포레스트&설리번, 마켓&마켓, 비전게인 등 외국 시장조사기관들은 2016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61조~125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스마트그리드의 범위가 명확히 설정돼 있지 않은 탓에 조사기관별로 편차는 크지만,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정부, 28조 투입…2016년 10조 경제효과 기대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약 28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정부는 2009년 제주시 구좌읍 일대 약 6000호를 대상으로 한 실증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30년까지 27조5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리드 전국망을 구축하겠다는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내놓았다.지난달에는 ‘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했다.우선 2016년까지 화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120만kW(킬로와트) 규모의 전력 줄이기 목표를 잡고, 7대 광역경제권별로 거점도시를 구축해 스마트계량기,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을 본격 보급할 방침이다.제주시 구좌읍 실증단지에 있는 스마트그리드홍보관 한국전력공사 체험관 전기차 충전소. (출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를 통해 2016년 신성장동력 창출 등 총 9조67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약 3조5600억원의 절전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업계도 적극적이다.LG전자와 GS칼텍스, LS산전, 포스코ICT, KT,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제주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건물과 공장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가전,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사업을전개하고 있다.지난 4월 허창수 GS 회장은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GS칼텍스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GS건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려면 차별화된 신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역량들을 갖추고, 녹색사업 등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기요금 체계 개편·독과점 해소 등 넘어야 할 산도국내 스마트그리드산업은 태동 단계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는 게 업계 평가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면 초기 투자비용과 독과점, 경직된 전기요금체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이경훈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팀 팀장은 시장창출 지연의 원인으로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경직된 전기요금체계로 인한 소비자 참여 제약, 독과점의 경직된 전력산업구조 등을 꼽았다.정한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마트그리드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수요와 공급의 실시간 상호작용에 의해 전기요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계절별 차등요금제, 시간대별 요금제, 실시간요금제와 임계피크부하요금제 등 수용자 그룹별로 차등화하는 중기 요금제 개선안을 제안했다.전문가들은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의 적용 확대에 따른 전력요금 인상 문제와 높은 단가로 인한 진입 장벽, 연료전지 효율성 문제, 보안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 [우리지역 소식] 강서구, ‘밥상머리 콘서트’ 개최 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강서구, ‘밥상머리 콘서트’ 개최강서구는 가양2동 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밥상머리 콘서트’를 연다. 강의는 남혜경 학부모교육전문강사가 맡아 ‘밥상머리 대화’의 중요성과 실천지침을 알려준다. 20·27일, 9월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회에 걸쳐 진행한다. 17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문의 가양2동 주민센터 02-2600-7794◆양천구, ‘금연아파트’ 모집양천구는 25일까지 금연아파트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어린이 놀이터와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동으로 쓰는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 스스로 금연문화를 만들어가게 된다. 양천구는 금연교육과 대사증후군 검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주 가구의 50% 이상의 동의를 받고 주민 금연자율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yang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하거나 지역보건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 지역보건과 02-2620-3898◆노원구, 소형건축물 빗물이용시설 의무화 노원구는 건축물 신축시(증축포함) 빗물을 모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의무설치대상은 민간 건축물은 대지면적 500㎡이상·연면적 1000㎡이상, 공공 건축물은 대지면적 300㎡이상·연면적 1000㎡이상의 소형건축물이다. 특히 설치비 지원을 원하는 건물 소유주는 구청 녹색환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대지면적 2000㎡미만, 건축연면적 3000㎡미만의 소형건축물이다. 설치비는 서울시 검토 후 기준단가(PE제품 기준)의 9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서대문구,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서대문구는 11일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1시부터 ‘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입시 설명을 맞은 박권우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은 ‘수(시대)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로 수년간 입시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해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 참여 희망자는 10일 오후6시까지 명지대학교 홈페이지(www.mju.ac.kr)나 구청 홈페이지(www.sd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성북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성북구는 성북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되고자 하는 구 거주 학부모와 일반인 35명을 모집한다. 27일~11월5일,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강사진이 학습환경관리, 교과서 학습법, 홈스쿨링 등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7만원으로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전산으로 추첨한다.문의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 02-920-2980◆영등포구, U-서울 안전 서비스 확대영등포구는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자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위치 추적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말기는 치매 노인의 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위험지역으로 가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알린다. 음성통화 기능도 있어 매달 30분 무료로 보호자와 통화할 수 있다.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구는 무료로, 소득 기준을 초과한 가구는 월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영등포구 건강증진과 02- 2670-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