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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RI, 에너지효율 높이는 스마트플레이스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2일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IT 융합형 ‘스마트 플레이스(Smart Place) 에너지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채광으로 절감한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채광 조건이 나쁜 다른 공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에너지·햇볕·각종 사무기기의 발열 등으로 실내 온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건물 창문이 자동으로 열려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하게 한다. 이 기술이 가정에서 활용되면 단순히 세대별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기기별 에너지 소비정보와 온도·습도·조도 등의 환경센서정보, 보일러·에어컨 등 홈네트워크 정보 등을 통합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건물 다수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할 경우에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원전의 잦은 고장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블랙아웃 등 문제가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일우 ETRI 스마트그리드기술연구팀장은 “이번 기술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IT 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IT 융합 기술”이라며 “스마트 플레이스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전·전기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산업에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절감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이번 기술과 관련해 국제특허 24건을 출원했으며, SCI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40여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3.01.22 I 김상윤 기자
⑥스테이트타워남산 지하엔 금고가 있다?
  • [New Start 금융채널 혁신]⑥스테이트타워남산 지하엔 금고가 있다?
  •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중구 회현동 소재 스테이트타워남산에 신개념 오피스 브랜치를 설립했다.[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국내 유수 법무법인과 금융·경제연구소들이 층층이 자리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하늘에 닿을 듯한 26층 고층 건물은 고임금 전문직 종사자들로 북적인다.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은행이 이런 우량 고객 밀집 지역을 놓칠 리가 없다. 주변엔 우리은행 본점을 비롯해 외환은행 충무로지점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 등 시중은행 지점들이 즐비하지만, 아예 이 빌딩 안까지 잠입 침투(?)한 곳도 있다.▲자료 : 신한은행신한은행 스테이트타원남산 출장소가 바로 그곳.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상업시설이 들어가지 못하는 층을 피해 지하 1층에다 ‘오피스 브랜치(Office Branch)’를 마련했다. 직원은 부지점장급 1명에 일반 행원 2명. 40평 남짓한 영업점에 근무하는 이들의 임무는 오직 이 빌딩의 우량 개인고객과 법인 고객을 유치하는 일. 이른바 ‘밀착영업’이 주특기다.이종수 신한은행 점포전략실 부장은 “오피스 브랜치 직원들은 빌딩에서 근무하는 고임금 직장인들과 직접 약속을 잡고 자산 관리와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급여이체만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도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한 고객은 별도로 제안해서 영업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 점포에는 자산가들의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대여금고도 설치했다. 소규모 점포이지만 밀착형 전략에 맞춰 있을 건 다 있는 셈이다.신한은행은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앞에도 대학생 눈높이에 맞춘 1호 스마트브랜치 ‘S20 스마트존’을 설치했다. 자동화기기(ATM) 사용 비중이 높은 20대 특성에 맞게 무인점포로 운영하지만 예금통장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 뱅킹 신청 등 자주 이용하는 대부분의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앞으로 이 같은 오피스 브랜치나 스마트브랜치 등 고객 맞춤형 특화 점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수 부장은 “창구를 찾는 고객이 줄고 비대면 채널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맞춤형 특화 점포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3.01.22 I 김도년 기자
보험정보 일원화두고 당국·업계 충돌
  • 보험정보 일원화두고 당국·업계 충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보험 계약 정보 일원화를 놓고 보험업계가 금융감독당국에 정면으로 맞서며 충돌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원이 21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보험정보 관리원 설립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보험집중 체계의 법률적 문제점과 대안 모색 세미나’는 예정보다 30분 정도 지연됐다. 일원화를 반대하는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원 20여 명이 현장을 점거했기 때문. 노조 한 관계자는 “졸속인 보험정보관리원의 설립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는 곧 보험판 ‘빅 브라더’의 탄생을 의미하며, 패널 구성을 봤을 때 세미나는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세미나 장소 선정을 놓고 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보험정보관리원으로 변경이 유력한 보험개발원이 있는 보험연구원 건물에서 세미나가 예정되자 보험협회가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이 관리하는 보험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행정지도를 통해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보험 정보를 집중하면 이득보다 손해가 크다는 주장이다. 정보집중 기관이 ‘권력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한 이유다. 이재용 생보협회 본부장은 “생·손보 정보의 성격이 크게 달라 한 곳에 모으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다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어떤 내용도 알려주지 않은 채 일원화를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라고 말했다.보험개발원은 이미 관련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전 세계 어딜 찾아봐도 보험정보를 집중한다고 해서 권력화된 사례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준섭 보험개발원 본부장은 “보험 개발원은 생·손보 사고 정보 등을 포함해 260억 건의 통계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시스템이 통합되면 유지 관리 비용 등 21억 원 정도가 절약될 것”이라고 반박했다.금융감독당국은 보험정보관리원의 설립을 보험계약 정보의 일원화가 아닌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제와 법 체계의 일원화로 봐야 한다는 견해다. 이종환 금융감독원 팀장은 “이 문제는 지난해 4월 보험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관리가 취약해 신용보호와 보험업법으로 쪼개져 있는 법과 규제를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무엇보다도 보험 정보의 주체인 소비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3.01.21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현대車·LG·SK 공시위반 전격 조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2일(내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현대車·LG·SK 공시위반 전격 조사-2실 9수석…朴 ‘작은 청와대’ 택했다-그 정치인 안보인다 했더니…석좌교수 꿰찼네-택시법 스톱?▲종합-새정부 출범 전 ‘군기잡기’ 나섰다-중기 살리기는 말뿐, 금융지원 6년來 최저▲기업하기 좋은 나라/홍콩?-사회적 기업 위해…부동산 회사가 ‘도심 알짜 땅’ 무료로 제공-사회적 기업 후원 땐 로고 사용 권한 줘-산학 아이디어 뱅크, 기업 후원으로 정부 도움없이 유지▲정치-몸집 키운 정부조직과 반대…靑, 대통령 보좌에 집중-청와대도 ‘소통형’으로 체형 바꾸나-윤창중 “보고체계 단순화..인원 축소 말하기엔 시기 상조” -“특정업무 경비, 개인용도 사용” 추궁…“항공권깡 사실이면 사퇴” 반박-朴, 수치여사와 29일 만난다▲경제·금융-“이전에도 지금도…우리는 ♥중소기업”-스테이트타워 건물 입주, 이 빌딩 고객만 밀착 영업-돈은 쓰기 위한 것? 금융이해력 OECD 국가 중 13위 그쳐▲글로벌마켓-오바마 집권 2기?…한미 관계 강화속 북핵 공동대응 모색-아베 멘토의 경고 “과도한 엔低 안돼”-은퇴모르는 단카이, 취업률 13년來 최고-슈미트 딸 “북한, 트루먼쇼 같은 나라”▲마켓 종합-저성장 시대 ‘고배당주’가 뜬다-“건설주 매입 타이밍”…“아직 20%부족”▲마켓 증권-소송리스크에 삐걱대는 코스닥-오스템, 흥행 3박자 갖췄다-엔화 약세에 과민반응은 -교육 콘텐츠 업체 성패, 디지털화가 관건-지난해 펀드 자금, 채권·인덱스로 몰렸다-새 정부 정책 대표 수혜주 오스템임·에스에너지·에이텍▲엔터테인먼트-K팝 댄스곡 일변도 ‘트랜드’가 꺾였다-예능프로와 무대 배우의 만남-한류메이커 한성호 FNC 대표 “한류위기론? 문제는 콘텐츠”▲산업종합-삼성도 LG 이어 사상 최대 투자 ‘결단’-쌍용차 국정조사 “NO“한 勞-한국 올해의 차는 일본차-넉넉한 설 보내시라…미리 지갑 연 현대重▲산업-이동3사 영업정지 기간 더 달아오른 고객쟁탈전-실적발표 앞둔 전자업게 “스마트폰 고마워”-LG ‘회장님폰‘ 후속작 3월 안에 나온다-영화 속 무인차, 현실에서도 저절로 갈까-“용량 크다고 오래 쓰는 것 아닙니다”…겨울철 배터리 관리-시승기 기아차 ‘더뉴 K7’… 후측방 경보·어라운드뷰…“이차 똑똑하네”-“사람이 기술력인데 대기업이 빼가면 어쩌나”…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현장사례-카카오톡 온라인 습격, 네이트온 모바일 역공-제지업계 “수익·원가·환율 잡아라”▲골프·스포츠-이상화 세계 新화-생애 첫 PGA 톱10…제임스 ‘한’풀었다-유럽파 총출동 최강희호 출격▲여행-커피로 마음을 치유하는 도시 강릉▲사회-무료쿠폰 문자 클릭했더니…아뿔싸, 30만원 날렸다-경기도 인구 1200만명 돌파…수원인구, 광역시 맞먹어-가짜 의사·나이롱 환자, 짜고친 보험사기-1인당 전력소비 ‘울산’이 최고-북한 장거리 로켓, 외국 밀수 부품 사용 안했다.▲부동산-시름시름 집값…‘재건축 약발’도 안먹힌다-아파트 내외장 마감재 견본주택보다 나쁘게 하면 ‘하자’-이름은 중형, 면적은 대형
2013.01.21 I 김인경 기자
  • LG U+ “스마트폰으로 주차 위치 확인한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가 빌딩 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주차관제솔루션 ‘U+ 스마트 PCS’를 21일 출시했다. 스마트 호텔패키지 솔루션에 이은 스마트빌딩 융합사업의 일환으로 탈통신 융합 서비스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이 서비스는 주차관제솔루션과 통신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차요금을 받는 ‘요금관제시스템’과 입구 만차표시·출차주의를 알리는 ‘신호관제시스템’, 빈주차 공간을 알리는 ‘유도관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차관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아마노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효율적인 주차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스마트폰으로 해당 건물 사이트에 접속해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장소를 기억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향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촬영영상과 주차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이 서비스로 건물주는 주차관제 및 빌딩내 통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구축 비용보다 5%이상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1.21 I 김상윤 기자
SK하이닉스 중국법인장 "생존·극한에서 행복문화로"
  • SK하이닉스 중국법인장 "생존·극한에서 행복문화로"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지난 2002년 4월30일 오전 8시 서울 대치동 하이닉스반도체 사옥. 메모리 사업부문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이사회가 열렸다. 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와 임직원 대다수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여론에 힘이 실렸다. 전날 열린 채권단 전체회의에서도 정부의 강력한 매각의지를 반영, 매각안을 승인했다. 대다수 취재 기자들 역시 매각안 승인을 기정사실화 하고 기사를 작성해 놓은 터 였다. 하지만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매각안을 부결시켰다. 회사가 처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검토한 결과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단의 결정 사항을 이사회가 거부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채권단과 정부는 하이닉스 이사회 결정을 놓고 맹비난을 했다.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한 하이닉스에 신규지원도 불가능하다고 엄포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2013년 1월 SK하이닉스의 생산 전초기지 중국 우시(無錫)법인을 찾았다. 이재우 SK하이닉스 중국법인장(전무·사진)은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만약 그 때 하이닉스가 매각됐더라면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 2위 위상의 SK하이닉스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인장은 “SK하이닉스는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던 예측을 깨고 현재 반도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면서 “기업문화도 예전에는 ‘생존·극한경쟁’ 등 역경을 이겨내자는 문구가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업그레이드 된 SK그룹의 ‘행복문화’로 발돋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작년말부터 공장 건물과 부지에 대한 사용권 매입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4년 중국 우시 시정부와 투자계약 체결시 장기임대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받았는데, 2006년 양산 후 6년동안 수익금 중 일부를 유보금으로 꾸준히 모아 사용권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 법인장은 “초창기 중국법인에는 하이닉스 본사가 5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지난 6년여 동안 라인을 가동하면서 총 70억달러(7조40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힌 뒤 “회계상으로 봐도 하이닉스 본사 입장에선 이미 투자금을 회수하고 잘 운영되는 해외공장 하나를 남긴 셈이 됐으니 성공적인 투자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중국법인은 이미 스스로 EBITDA를 창출해 본사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 수익구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 법인장은 지난해 대주주가 SK그룹내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시너지 효과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명절 때면 임직원들이 가족들로부터 들어왔던 “회사는 별일 없니”라는 걱정도 사라졌고, 신입·경력사원 채용에도 우수인력이 몰린다고 한다. 3500여명의 중국인 직원들도 SK그룹원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느낀다고 전했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열정도 뛰어나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인수 전 이미 반도체 사업에 대한 학습과 전략수립까지 완료했다. 인수 후에는 중국법인에서 SK하이닉스 이사회를 개최할 정도로 현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임원들과 자리를 갖고, 중국에 또 다른 중국 기업 SK를 건설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를 SK그룹 반도체 사업의 새출발 해로 보고, 기업가치 300조원 목표중 중국사업 100조원 달성을 위해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이 크게 일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법인장은 “올해 중국법인 경영목표를 ‘불황에도 본사 흑자달성에 기여하자’로 정했다”면서 “본사 수익달성에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시장 플레이어도 줄어 예전과 같이 묵숨을 건 치킨게임 양상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반도체시장에 큰 쇼크만 없다면 수익 변동 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종전에는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 따라 대규모 흑자 또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회사경영에 큰 타격을 줬지만, 앞으로는 흑자·적자간 고저(高底) 차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이 법인장은 올해 1분기는 계절적 수요감소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세계 경제가 급변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우선 공급량이 줄어 가격 안정화를 이뤘고, 중국내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 증가세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법인장은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만이 20나노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마이크론과 엘피다는 30나노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신규투자 규모가 줄겠지만 신제품 위주의 생산과 라인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비용을 절감시키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법인장은 “중국법인 생산성은 이천공장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아직 품질은 2% 부족한 상태”라면서 “올해는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자동화 비율을 높여 품질향상에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품질문제는 직원 교육과도 직결된다. 중국법인이 2006년부터 가동됐음을 감안하면 중국인력 숙련공은 6∼7년 정도의 경력자다. 이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15∼20년 수준의 경력자와 차이가 있다. 때문에 중국법인은 인력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직원은 인사승진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편견을 깨고자 중국인 파트장(과장급)도 선발했다. 또 차세대 중국 생산법인을 이끌어갈 중간 관리자 육성도 병행하고 있다. 수박 겉 핥기식 단기 연수만으로는 인력양성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 작년 9월부터 1년간 한국 본사로 장기 파견해 조직문화·업무 프로세스 등을 체득시키고 있다. 첫 교육생은 지난 2005년 입사한 핵심 중국인재 5명이다. 이 법인장은 “중국에는 경쟁사에서 연봉을 조금이라도 올려준다고 제안하면 쉽게 직장을 옮기는 문화가 있다”면서도 “작년에는 다행히도 SK하이닉스 중국법인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첫째는 글로벌 불황 여파로 중국 경제도 타격을 받으면서 이직을 권하는 경쟁사가 적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의 직원복지 조건이 이직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인력수급에 도움을 줬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이자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준다. 집을 구입해 정착한 중국인들은 타지역으로 쉽게 이전하지 않는다는 습성을 노린 정책이다. 이 법인장은 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西安)에 반도체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인력유출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걱정했던 일은 없다”면서 “삼성전자 시안공장에 따른 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법인장은 중국 반도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의 역할론을 피력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004년 처음 중국법인 설립을 위해 협상을 진행할 당시 반도체 기술유출, 한국내 고용감소 우려 등으로 수많은 난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반도체 시장 성장세를 보면서, 당시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소비량의 32%를 담당한다. 이중 10%p만 중국내 생산을, 나머니 22%p를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수입비중이 매우 높다.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중국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중 40%를 차지할 정도니 그 위상이 높다. ◇이재우 SK하이닉스 중국법인장은이재우 법인장은 1958년생으로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83년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본부에 입사했다. 96년 하이닉스반도체 미국법인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연구소 제품개발팀장, FAB운영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4년 상무보, 2006년 상무 승진했고 2008년부터 중국법인에서 근무중이다. 그는 현재 중국법인 현황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인물이자 오늘날 중국법인의 성장을 가능하게끔 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지난해 비트그로스(Bit Growth) 63%를 달성, 업계 평균 45%를 훨씬 뛰어 넘었다. 비트그로스는 메모리반도체의 성장률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각 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성장률을 계산한 것이다. 첫 해에 256Mb 1개를 팔고, 그 다음해에 용량이 2배인 512Mb 1개를 판매한 경우 비트그로스는 100%가 된다.이재우 SK하이닉스 중국법인장
2013.01.21 I 양효석 기자
  • 청와대 개편 임박..'구중궁궐' 헐고 '소통형' 리모델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청와대 조직개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책임총리제를 구현하기 위해 ‘작은 청와대’를 지향하는 한편 공간 재배치를 통해 ‘소통형 청와대’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를 통해 ‘구중궁궐’의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청와대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은 17일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와대 조직개편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 신설..외교·국방·통일 업무 총괄인수위의 청와대 조직개편 방향은 ‘작은 청와대’를 골자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한 청와대는 당선인이 공약한 책임총리제와 배치된다는 점에서다. 그 동안 청와대가 대통령 보좌 역할을 넘어 각 부처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지적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2실장 9수석 체제인 청와대 조직은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국가안보실 신설이다. 박 당선인의 공약인 국가안보실은 외교·국방·통일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실장은 차관급이 아닌 장관급이 맡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정책실의 폐지 또는 역할 축소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실장은 경제수석이 겸하고 있는데, 경제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제부총리가 신설됐기 때문에 이 자리를 별도로 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정책실만 없애고 경제수석을 유지하면서 경제정책 보좌 업무를 맡길 수도 있다.일부 수석실은 폐지가 불가피하다. 국가안보실 신설로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와대가 정부 부처 위에 군림한다는 비판의 근거였던 고용복지, 교육문화 등 정책 관련 수석실이 폐지 또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박 당선인의 공약인 특별감찰관제가 도입되면서 민정수석실의 감찰 기능도 상당 부분 축소될 수 있다. 미래전략기획관, 녹색성장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보좌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은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청와대 조직의 역할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임무에 국한될 경우 부처 파견 공무원 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한 건물에..‘백악관 스타일’ 검토인수위는 청와대 조직개편과는 별도로 청와대 집무실 구조를 ‘소통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대통령’에 걸맞게 국민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먼저 참모들과의 거리부터 좁혀야 한다는 취지에서다.현재 청와대에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집무실이 있는 본관, 대통령 내외의 관저, 비서실이 위치한 위민관, 출입기자들의 업무 공간인 춘추관 등 28개동이 있다.위민 1·2·3관은 본관과 500여m 가량 떨어져 있어 참모들이 대통령을 만나려면 도보로 5분 이상 걸린다. 그나마 대통령실장과 수석들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본관으로 갈 수 있지만, 일반 비서관과 행정관들은 특별한 업무가 없을 경우 본관에 접근할 수 없다. 이 처럼 비효율적인 공간 배치는 소통 부재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따라서 청와대 공간 재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대통령 집무실을 위민관으로 옮기는 방안과 비서실을 본관으로 옮기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민관은 1968년 지어져 건물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경우 경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무현 정부가 소통 강화를 위해 위민관에 제2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활용되지 않은 이유다.또 비서실을 본관으로 이동하려면 현재 본관에 위치한 회의실(집현실), 리셉션장(백악실), 부속실, 접견실 등을 옮길 곳이 마땅치 않다. 이에 따라 위민관을 재건축해 미국 백악관처럼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을 같이 두고, 본관은 국내외 귀빈 접대 등의 용도로 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013.01.18 I 피용익 기자
  • 블랙아웃 왜 예측 못했나
  • [이데일리 이진우 박보희 기자] 전기를 만드는 데도 돈이 들어가지만, 전기를 못 쓰게 막는 데도 돈이 들어간다. 지난해 여름에도 그런 전쟁을 치렀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자 한전은 피크타임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2400억원의 절전보조금을 퍼부었다. 돈을 줄테니 공장을 돌리지 말라는 뜻이다. 지난 겨울에도 매일 50억원씩 이런 절전 보조금을 주며 전력 수요를 조절했다. 작년에 이런 전기 전쟁에 쓴 돈이 무려 4000억원이다. 최근 들어 한여름과 한겨울에 늘 이런 난리가 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예상’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걸까. 예기치 못한 어떤 변수 때문에 이런 전기 부족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 ◇ 기후 변화는 예측에 반영 못해..6차전력수급계획에는 기후도 반영전력거래소는 2년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운다. 앞으로 15년간 전력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내다보고 전기가 부족하지는 않는지,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인구 증가나 경제성장률을 기본 변수로 사용한다. 문제는 수요 예측에 갑작스런 기온 변화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냉난방용 전력 수요는 갑자기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 급변하는데 날씨가 어떻게 될 지는 수요 예측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물론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한계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긴 하다. 김완수 전력거래소 수요예측실 차장은 “중장기 전력수요계획은 경제성장률과 산업구조 변화, 전기요금 전망 등을 고려해 세운다”며 “하지만 미래의 기온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최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또한 “장기 전망에는 과거 평균 기온이 유지되는 걸로 가정한다”며 “장기 전망에 기온 변수는 큰 고려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날씨는 전력사용량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우선 그동안 전력수요 피크타임은 늘 여름철에 발생했는데 2009년 이후에는 겨울철에 생긴다는 점도 예상보다 추워진 겨울 탓이다. 전력거래소는 2010년 5차 수요예측에서 지난해 전력 피크 수요를 7441만kW로 예상했지만 기온이 영하 14도로 떨어진 지난달 26일 순간 최대전력수요는 7658만kW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기온 변수가 아무래도 수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작년에 만들어진 6차전력수급계획에는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해 기온 변화와 기후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경우 자체 기후 센터가 있어 전력수급계획을 세울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나라별로 전력수요 예측법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기본적인 예측법은 비슷하고 다만 나라별 특성이 적용되는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난방 수요 예측 안돼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것을 예상하더라도 난방 수요가 어느정도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기온이 내려가면 석유난로나 가스난로를 사용할 수도 있고 전기난로를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전력난은 사람들이 예상보다 전기난로나 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구를 쓰는 경우가 늘었다는 데서 발생했다. 전기요금이 싸기 때문인데 역시 수요예측에서 빠뜨린 부분이다. 3차전력수급기본계획이 발표된 2006년 냉난방 수요를 제외한 기본 전력수요량은 4500만㎾였는데 영하 5도를 기록한 1월 3째주 5500만㎾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당시 난방 수요를 1000만㎾로 추정했다. 올해 12월 같은 기온일 때 7300만㎾까지 수요가 올라 난방용으로 1350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하 14도였던 지난달 26일 순간최대전력수요는 7658만㎾로 난방용으로 1700만㎾가 사용됐다. 난방용 수요가 6년만에 70% 가량 늘어난 셈이다. 전력 거래소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난방 패턴이 변했다”면서 “과거에는 여름철에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난방 방식의 변화로 이제는 겨울철 전력 사용량이 여름철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늘었다. 전기 난방이 이렇게 늘어날 것은 예상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측은 전기요금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석유나 가스 가격은 계속 오르면서 전기난방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실제 난방용 전력수요는 2009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008년까지는 전년 대비 2~3% 정도 증가율을 보였지만 2009년부터 1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2006년 1000만㎾의 전기가 난방용으로 사용됐지만 2009년에는1600만㎾, 2010년 1월에는 1900만㎾로 늘었다. ◇‘이상 한파’ 핑계만 대기엔 ‘글쎄’하지만 2010년 난방용으로 1900만㎾를 공급하고도 약 670만㎾의 예비 전력을 확보했던 것을 보면 수요예측에 생긴 빈틈을 난방용 전력 수요 때문으로만 돌리기는 부족해 보인다. 지난 3차계획에서 정부는 올해 최대 전력 수요를 7276만㎾로 예측하고 수요관리를 통해 6712만㎾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요관리를 하고도 7659만㎾를 기록했다. 정부는 2006년 3차 수요예측에서 앞으로 201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가 전력저소비형 산업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력사용량이 연평균 1.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 또한 맞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2010년 상업용으로 130190GWh, 산업용으로 205859GWh의 전기가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2010년 상업용 전력사용량은 예상보다 3545GWh 많은 133735GWh, 산업용은 10050GWh 많은 215909GWh를 기록했다. 수요관리 목표가 수급 전망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과거에는 정부가 절전을 요청할 경우 기업이나 상업용 건물에서 알아서 전기 사용을 줄이거나 자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지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것도 전력난의 원인으로 꼽힌다. ◇ 만들려던 발전소도 못만들어 정부가 2년마다 전력수급계획을 세우고 미래 15년의 전력수요를 예측하는 이유는 전기는 지금 당장 부족하다고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발전소 하나를 짓는데 평균 5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지금의 전력 부족은 5년 전인 2006년 세워진 3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수요 예측이 크게 잘못됐거나 계획했던 만큼 공급이 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차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최대전력수요를 6712만㎾로(수요관리후), 총발전설비용량은 8147만㎾로 예상했다. 하지만 26일 현재 순간최대전력수요는 7658만㎾를 넘어섰다. 공급 가능한 전력량은 7997만㎾. 수요는 예측을 넘어섰지만 공급은 예측을 밑돌았다. 수요예측이 어긋났더라도 공급량을 맞췄다면 지금보다 여유있는 전력 공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공급량을 예상만큼 늘리지 못했다. 계획했던 만큼 발전소를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3차계획대로라면 올해 정부는 부곡복합3,4호기(100만㎾) 서울복합1,2호기(100㎾) 송도복합1호기(90㎾) 양주복합1호기(70만㎾) 율촌복합2호기(55만㎾), 오성LNG복합(83만㎾) 등 총 498만㎾를 공급할수 있는 발전소를 건설했어야 한다. 이중 오성LNG복합발전소만 1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다른 발전소들은 주민 민원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예비전력량이 400만㎾보다 적으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한다. 498만㎾면 예비전력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양이다. ◇ 갑작스런 원전가동 중단..돌발 변수까지설상가상으로 운전중이던 원자력 발전소까지 문제를 일으켰다. 검증이 안된 부품을 사용한 것이 밝혀지고 발전소 제어봉에 균열이 발견되며 운행을 중단한 것. 김우선 전력거래소 수요예측실장은 “원자력 발전소 중단 문제는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었다”며 “원자력 발전소 5기가 정지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랙아웃 우려가 깊어진 지난해 말 전라남도 영광원전 3, 5, 6호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또 경상북도 울진4호기 또한 증기발생기 고장으로 전기를 만들지 못했다. 경북 월성1호기는 설계 수명인 30년이 끝났다. 이들 5개 발전소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력량은 총 467만7000㎾ 수준. 올해 늘렸어야 하는 전기량 만큼을 오히려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지금의 전력난은 결국 지구온난화로 나날이 변덕이 심해지는 날씨와 안전불감증이 부른 부실한 발전소 관리, 이를 고려하지 못한 수급계획이 어울어진 결과인 셈이다. ▶ 관련기사 ◀☞블랙아웃 난리통에 웃고 있는 민자발전소☞블랙아웃 왜 예측 못했나
2013.01.17 I 박보희 기자
무디스, 美 대학 신용등급 '강등'..수익↓빚↑
  • 무디스, 美 대학 신용등급 '강등'..수익↓빚↑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잇따른 건물 증축으로 빚잔치를 벌이고 있는 미국 대학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무디스는 일부 대학들을 제외한 미국 대학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 하버드대학무디스가 미국 500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1년간 대학들의 부채규모는 두 배 이상 급증해 2050억 달러(약 216조95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 현금규모는 40% 이상 줄어들었다.미국 대학들 가운데 가장 재정이 튼실한 것으로 알려진 하버드 대학도 사립대학들 가운데 최대인 6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가지고 있다.무디스는 또 미국 대학들이 등록금을 통해 얻는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번 조사에 응한 165개 사립 대학 중 18%, 127개 공립 대학중 15%가 지난해 장학금이나 지원을 제외한 순 등록금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도 10%의 사립대학과 4%의 공림대학이 등록금 수입 감소를 예상한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실제로 미국 가구들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사용한 대학 등록금은 전년에 비해 약 5% 적었다. 등록금에 대한 지출이 이처럼 점점 줄어들자 미국 사립대학의 25% 이상과 공립대학의 21% 정도는 지난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무디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국의 최고 대학들도 최근 대학 등록금 인하 압박으로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다”면서 “의회 역시 연구와 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대학들은 비용을 줄이되 경영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간구해야 한다”면서 “보다 강화된 재정 관리와 경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온라인 강의가 점점 활성화 되면서 대학들은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2013.01.17 I 신혜리 기자
대우건설, ‘하이브리드 진동제어공법’ 방재신기술 지정
  • 대우건설, ‘하이브리드 진동제어공법’ 방재신기술 지정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우건설(047040)은 SH공사, DRB동일과 공동 개발한 최첨단 복합진동제어공법인 ‘HY-CALM 시스템(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이 소방방재청 주관 방재신기술 31호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방재신기술은 국내에 지진과 태풍이 잦아짐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HY-CALM 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되는 철강재질의 진동 흡수장치인 댐퍼에 감도가 높은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해 지진뿐 아니라 바람에 의한 진동도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한 게 특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지진시 건물 손상을 막고 초대형 태풍에 의한 초고층 건물의 풍진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과 건물의 구조안전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지진 후 점검과 교체도 쉽고 빠르기 때문에 유지관리에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작년 준공한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이 공법을 적용했으며, 국내외 초고층 건물을 대상으로 이 기술의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 대우건설)▶ 관련기사 ◀☞[2013분양]대우건설, 푸르지오 1만2993가구 '最多'
2013.01.17 I 윤도진 기자
실 금액 1억으로 월 120만원 벌 수 있는 2013년 투자의 핫스팟은?
  • 실 금액 1억으로 월 120만원 벌 수 있는 2013년 투자의 핫스팟은?
  • [이데일리 온라인부] 한국트렌드연구소에서 2013년 키워드에 거품청년이라는 신조어를 발표했다. 거품청년이란 외모로는 건강 하나 생리적으로는 늙어가는데 대한 두려움과 은퇴 후에도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불안감을 함께 가지고 있는 40대 중반부터 60대까지의 대한민국 남성들을 지칭한다. 이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결국 노후 생계와 은퇴 후 재테크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예금 금리가 2%라는 전망에 따른다면, 은행에 1억원을 예치해도 월 16만원 전후의 이자를 받을 수 밖에 없다. 2013년 거품청년들의 생존방식에 고민이 깊어지면서 안정적인 월세가 나오는 검증된 수익성 상품이 최고의 대안으로 인정 받을 수 밖에 없다. ▷ 검증된 수익상품을 분양 받을 마지막 기회!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수 천명이 4년째 임대수익을 꾸준히 받고 있고 뉴코어 백화점이 입점해 있는 부천터미널 소풍을 들 수 있다. 소풍은 1차, 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최근 터미널 보유분 중 이랜드가 임차하고 있는 점포를 `시즌마감 한정` 으로 분양하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실투자금 5천~1억원이면 최소 월 60~120만원이상의 임대료를 받는 동시에 토지와 건물을 함께 이전 받을 수 있어 대기업에서 월세를 받는 내 점포가 생기는 셈이다. 한 부동산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물건이 부족한 핵심 상권보다는 신흥 상권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고 말하며 2013년에는 7호선 개통과 더불어 부천터미널 소풍을 주목하라고 추천한다. 소풍은 코엑스 몰의 1.8배로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신사의 품격`이나 `유령`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중아트 갤러리, 영화관 (프리머스-부천최대객석), 워터파크, 결혼식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단일 건물 안에 갖추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원데이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랜드 그룹 내 뉴코아 백화점이 10년 장기임대로 입점해 있기 때문에 공실 및 임대료 연체 걱정 없이 대기업으로부터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완공 후 성업 중인 매장을 분양 받으면 바로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소유권을 이전 받기 전까지는 분양 대금을 한국자산신탁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준다. ▷ 중동 신도시 개발 20년 만에 지하철 7호선 개통 특수로 대표적 신흥상권으로 부각 소풍은 부천시 최대 아파트 단지인 상동, 중동 100,000세대를 배후로 두고 있으며, 가장 번화한 상권인 7호선 상동역을 기점으로 인천, 목동, 구로 등지의 최대 광역상권을 흡수할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중동대로 등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명실상부 서남부 최고의 유통 메카임을 자랑하며 앞으로 높은 상권 성장 잠재력과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부천터미널 관계자는 “최근 노후대비를 위한 임대 수익 목적으로 소형 점포를 분양 받으려는 투자자가 부쩍 많아 졌다” 며 최근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시즌 마감 점포는 부천터미널이 소유하고 있는 알짜배기 특수 점포이기 때문에 이번 분양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귀띔 해준다. 분양문의: 1588-4937 신청접수 방법 신청금 100만원, 신청계좌 : 외환은행 630-007721-940, 예금주 : 한국자산신탁회사
 신흥 상권 `부천터미널 소풍` 점포 분양
  • [분양정보] 신흥 상권 `부천터미널 소풍` 점포 분양
  • [온라인총괄부] 부천터미널 소풍이 점포를 분양 중이다. 소풍은 1차, 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최근 터미널 보유분 중 이랜드가 임차하고 있는 점포를 시즌마감 한정으로 분양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소풍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의 1.8배 규모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유령’의 촬영지였던 중아트 갤러리, 영화관(프리머스), 워터파크, 결혼식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랜드 그룹 내 뉴코아 백화점이 10년 장기임대로 입점해 있다. 소풍은 부천시 최대 아파트 단지인 상동, 중동 10만세대를 배후로 두고 있으며, 가장 번화한 상권인 7호선 상동역을 기점으로 인천, 목동, 구로 등지의 최대 광역상권을 흡수할 교통의 요지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중동대로 등 접근성도 높아 서남부 최고의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부천터미널 관계자는 “최근 노후대비를 위한 임대 수익 목적으로 소형 점포를 분양 받으려는 투자자가 부쩍 많아 졌다”며, “실투자금 5000만원~1억원이면 최소 월 60~120만원 이상의 임대료를 받는 동시에 토지와 건물을 함께 이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청금은 100만원(신청계좌: 외환은행 630-007721-940, 예금주 : 한국자산신탁회사)이며, 소유권을 이전 받기 전까지 분양 대금을 한국자산신탁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준다. (분양문의: 1588-4937)<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기관투자가 선호 투자대상은 ‘오피스빌딩’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올해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투자대상은 오피스 업무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피스 업무시설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부동산서비스업체 교보리얼코가 국내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부동산투자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업무시설 투자를 선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숙박시설이 24%를 차지해 호텔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물류·주거시설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는 없었다.또 기관투자가들의 70.9%는 올해 오피스 임대수익률을 지난해와 비슷한 5~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지역은 서울 강남과 강북의 도심을 선호했다. 응답자의 54.2%가 강남·서초구를 꼽았고, 종로·중구는 45.8%로 뒤를 이었다.반면 올해 투자 기피지역으로 인천 송도를 꼽은 응답자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성남 분당(16.7%) 경기 판교·서울 여의도와 용산(12.5%) 서울 구로구와 강동구(8.3%) 서울 강서구(4.2%) 순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숙박시설인 비즈니스호텔의 올해 임대수익률은 오피스 임대수익률보다 2%가량 높은 7%~8%대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선호도를 보면 응답자 전원이 서울을 꼽았으며 경기와 지방은 투자 검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오피스는 건물 전체를 통으로 매입해 투자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보다 자금력이 있는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한다”며 “주로 위탁업체를 두고 공실률 등을 관리를 하다보니 실제 임대 수익률은 더 적을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2013.01.16 I 강경지 기자
도시바, 가정 축전지 연결해 전력 관리 시스템 만든다
  • 도시바, 가정 축전지 연결해 전력 관리 시스템 만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가정의 축전지들을 연결해 전력 수급을 조절하는 대규모 전력 네트워크 시스템이 일본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전기 및 전자기기 제조회사 도시바는 이같은 거대한 전력 시스템 모델에 대한 실증 실험을 이달중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2년 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도시바가 이달중 요코하마에서 시작하는 실증 실험에는 소니와 샤프 등 다른 전지 제조업체도 참여한다. 각 사가 보유한 건물 4곳에 5000킬로와트(1500가구 규모)의 축전지를 설치해 향후 2년간 매일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수급을 예측한다. 도시바의 전력 관리 시스템.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밤에 축전지를 완전히 충전해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낮 시간에 방전한다. 다시 말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간전력을 가정 축전지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아지는 시간대에 전력회사로 다시 보내는 방식이다.도시바의 축전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전력회사는 각 가정의 축전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맺고 해당 가정의 전기요금을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현재 일반 가정용 축전지 가격은 100만엔(약 1200만원) 정도로 일본 정부가 구입비용의 3분의 1을 지원하고 있다. 축전지 가격은 오는 2020년까지 현재보다 10%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 차원에서 배터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신문은 “도시바의 축전지 관리 시스템은 세계 각국에서 건설될 차세대 환경도시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이라며 “일본에서 먼저 기술 실용화가 성공한다면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신흥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일본 시장조사기관 야노리서치는 오는 2020회계연도 일본내 축전지 출하량이 1150만 킬로와트로 지난 2011회계연도 실적의 20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도쿄전력 서비스지역내 최대 수요의 약 20%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2013.01.16 I 성문재 기자
연초 주가 상승 키워드 '회생'
  • 연초 주가 상승 키워드 '회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회생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장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동양건설과 대한해운 등은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연일 급등했고, 금호산업은 채권단의 지원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상장사는 금호산업으로 125.08% 올랐다. 8거래일 가운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금호산업 주가는 채권단이 9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올랐다. 오는 17일 채권단 회의를 앞두고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9일 신규 자금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금호산업은 자금을 지원받아 김포 아파트 사업장 토지매입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채권단 지원과 별도로 베트남 복합건물 아시아나플라자(KAPS) 지분 50%를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약 140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주가 상승 요입으로 꼽혔다.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 대 1 감자를 결의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금호산업 주가는 1300원까지 하락했다.동양건설은 올해 들어 76.49% 오르면서 금호산업의 뒤를 이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동양건설은 지난달 초 기업매각 공고를 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동양건설도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지난해 건설과 함께 가장 부진했던 해운업에 대한 기대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한해운은 동양건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한해운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SK그룹, CJ그룹, 동아탱커 등 전략적 투자자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선박금융회사인 제니스파트너스 등 총 5곳이 인수 의향을 내비쳤다. 해운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수의 인수 희망기업이 나타나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주가 상승률 상위 상장사 안에는 오성엘에스티 성지건설 웅진에너지 동양네트웍스 등 지난 한 해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다수 포함돼있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연초 분위기에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매각 작업은 파는 쪽과 사는 쪽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도장찍을 때까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3.01.13 I 박형수 기자
  • 골목길 눈 누가 치우나..폭설에 묻힌 '눈치우기 조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직장인 박수연(28)씨는 정초부터 병원신세를 졌다. 빙판길로 변한 골목길에서 넘어져 꼬리뼈에 금이 갔다. 올들어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박씨처럼 낙상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이 502명이나 된다. 거리가 온통 얼음판이다. 정초부터 폭설이 쏟아진데다 강추위가 겹치면서 미처 녹지 않은 눈이 얼어붙어 보행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와 지자체가 인력을 총동원해 눈치우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같은 사태에 대비, 내 집 앞 골목과 도로의 눈을 시민들이 책임지고 치우도록 한 조례가 제정됐지만 홍보부족으로 알려지지 않은데다 과태료 부과 등 제재조치가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2006년 제정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집이나 건물의 소유주나 점유자는 낮에 내린 눈은 눈 그친 뒤 4시간 이내에, 밤에 내린 눈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치워야 한다. 제설·제빙 책임지역은 건축물 대지에 접한 보도와 이면도로, 보행자전용도로다.그러나 홍보부족으로 상당수 시민들이 이 같은 조례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데다 처벌조항이 없어 있으나 마나 한 조례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은 2010년 소유 주택이나 건물 앞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지자체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제설작업 책임을 시민들에게 떠넘긴다는 반대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와 골목길에 대한 제설작업은 기본적으로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책임진다”며 “공무원 여초현상으로 자치센터 인력의 70%가 여성이어서 눈치울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와 지자체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등을 구성,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폭설이 계속되면서 지자체 직원들만으로는 쌓이는 눈을 치우는데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3.01.06 I 경계영 기자
  •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비원, 굴뚝서 '고공농성'
  • (서울=연합뉴스) 해고 통보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굴뚝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민모(63)씨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관계자 1명이 이날 낮 12시45분께부터 단지 내 굴뚝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이들은 42m 높이 굴뚝 중간지점 난간에 서 있으며 ‘노동자도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고 싶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파트 경비와 건물관리를 맡은 한국주택관리㈜는 지난 3월 정년을 채운 경비직을 촉탁직으로 재고용할 수 있는 상한 연령을 65세에서 62세로 낮췄으며 최근 60세를 넘긴 직원 14명에게 이달 31일자로 해고 통보를 했다.관리회사에 따르면 취업규칙상 경비원들의 정년은 60세이지만 그동안 근무평가가 우수한 경비원을 65세까지 촉탁직으로 재고용해왔다. 회사는 최근 올해 정년퇴직 대상인 경비원 23명 중 14명에게 해고통보를 하고 9명을 촉탁직으로 1년간 재계약했다.경비원과 노조는 회사가 경비원들을 재고용하지 않으려고 경비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경우와 같은 사소한 사유만으로도 경위서를 요구, 근무평가에 반영해 경비원들을 대거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 및 향후 경비원 인사관련 사항에 입주자 대표회와 관리회사, 노조가 참가하는 3자 협의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관리회사는 회사가 건물관리를 맡은 다른 아파트 단지에 취업알선 등을 제안하며 노조와 협상 중이다.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데일리 <상무보> ▷솔루션사업국 국장 유혜진 ▲행정안전부 ◇승진 <고위공무원> ▷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박일범 <부이사관> ▷채용관리과장 정무설 ▷연금복지과장 하태욱 ▷감사담당관 정종문 ▷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1과장 공효식 ▷정부청사관리소 공사관리과장 임호철 ◇전보 <과장급> ▷복무담당관 김장호▲환경부 ◇전보 <과장급>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이동욱 ▷감사관실 환경감시팀장 박용규▲소방방재청 ◇전보 <소방준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손은수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이강일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장 전병순▲법제처 ◇파견 <고위공무원> ▷국외직무훈련 신상환 ◇전보 <고위공무원> ▷사회문화법제국장 이강섭 ◇파견복귀 <고위공무원> ▷법제지원단장 김대희▲한국전력공사 ◇전보 <본사 처장급> ▷홍보실 장동원 ▷그룹경영실 송관식 ▷대외협력실 박노천 ▷감사실 손종구 ▷〃 이광석 ▷미래전략처 박도선 ▷재무처 김정인 ▷기술기획처 전중구 ▷엔지니어링처 최준식 ▷구매처 이진호 ▷〃 이청학 ▷개발전략실 김상준 ▷배전개발처 한명관 ▷마케팅처 이중영 ▷〃 이민하 ▷송변전운영처 김성암 ▷배전운영처 김동섭 ▷해외사업운영처 문종우 ▷〃 염규철 ▷해외자원사업처 김훈배 <사업소 처장급> ▷인재개발원 이명호 ▷ICT운영센터 안양선 ▷〃 조철 ▷전력연구원 윤완노 ▷〃 김성준 ▷〃 진대원 ▷〃 윤용범 ▷〃 김동명 ▷서울지역본부 허연 ▷〃 문용두 ▷성동지사장 이회창 ▷북부지사장 안종일 ▷서부지사장 박성철 ▷동부지사장 박기순 ▷강북지사장 한거영 ▷성동전력처장 왕재명 ▷남서울지역본부 김제현 ▷강남지사장 이교형 ▷강동지사장 오성식 ▷남부지사장 문학배 ▷인천지역본부 박재호 ▷〃 한인구 ▷남인천지사장 고현욱 ▷부천지사장 윤상용 ▷서인천지사장 박두재 ▷김포지사장 강정호 ▷시흥지사장 유현호 ▷인천전력처장 김영조 ▷경기북부지역본부 권우열 ▷고양지사장 이강세 ▷구리남양주지사장 윤창희 ▷파주지사장 곽병철 ▷동두천지사장 최성섭 ▷양평지사장 장점곤 ▷경기지역본부 윤상천 ▷〃 반석걸 ▷용인지사장 한명현 ▷안양지사장 김종수 ▷성남지사장 조시제 ▷오산지사장 전준구 ▷화성지사장 홍희선 ▷광주지사장 이하원 ▷이천지사장 고흥원 ▷여주지사장 장명석 ▷광명지사장 김영우 ▷성남전력처장 이동성 ▷군포전력처장 정창수 ▷강릉지사장 문봉수 ▷홍천지사장 노현래 ▷속초지사장 표성학 ▷충북지역본부 조중연 ▷〃 권영완 ▷서청주지사장 김응태 ▷진천지사장 김장현 ▷음성지사장 정운대 ▷청원전력처장 이종순 ▷대전충남지역본부 허태요 ▷서대전지사장 최익수 ▷천안지사장 노일래 ▷아산지사장 김영길 ▷논산지사장 김맹렬 ▷보령지사장 설규환 ▷부여지사장 오익선 ▷홍성지사장 조성인 ▷세종지사장 김용배 ▷아산전력처장 강희우 ▷익산지사장 이수묵 ▷군산지사장 허광엽 ▷김제지사장 박상서 ▷남원지사장 손태복 ▷광주전남지역본부 임철원 ▷서광주지사장 정금영 ▷여수지사장 김충환 ▷광산지사장 노석호 ▷해남지사장 이성구 ▷나주지사장 김필선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득 ▷〃 방민재 ▷경주지사장 최영성 ▷구미지사장 이병호 ▷포항지사장 박충식 ▷서대구지사장 권태호 ▷경북지사장 김선기 ▷경산지사장 홍성규 ▷김천지사장 추성욱 ▷상주지사장 장창균 ▷영천지사장 박정석 ▷영주지사장 윤태일 ▷포항전력처장 최명국 ▷부산지역본부 최영철 ▷〃 정용수 ▷“남열우 ▷김해지사장 양성림 ▷북부산지사장 고영래 ▷울산지사장 신용석 ▷남부산지사장 박광서 ▷동래지사장 장상식 ▷양산지사장 신경수 ▷동울산지사장 정만길 ▷기장지사장 백익광 ▷북부산전력처장 김정권 ▷기장전력처장 최용석 ▷경남지역본부 송현진 ▷〃 신순영 ▷〃 김준식 ▷진주지사장 박복용 ▷마산지사장 정정수 ▷거제지사장 배태준 ▷함안지사장 오태석 ▷통영지사장 고광식 ▷제주지역본부 임찬식 ▷서귀포지사장 고동환 ▷서울개발처 박재호 ▷대전충남개발처 양현식 ▷〃 홍창의 ▷부산경남개발처 황정일 ▷〃 양준철 ▷인재개발원(교육요원) 임낙송 ▷〃 진장호 ▷〃 장준희 ▷〃 김근환 ▷〃 박형덕 ▷〃 신재섭 ▷기술기획처 주용진 ▷경제경영연구원 서인용▲인천국제공항공사 ◇승진 <본부장> ▷시설운영실장 김영웅 <1급> ▷안정준 ▷박규선 ▷주견 ▷최훈 ▷고시영 ▷문창배 ◇전보 <본부장> ▷건설본부장 이상규 <2급> ▷신동화 ▷조종호 ▷박원석 ▷전민재 ▷김학중 ▷이경용 ▷구태균 ▷최동영 ▷유경선 ▷김정회 ▷안상준 ▷박용남 ▷박희태 ▷송승훈 ▷김경태 ▷임채운▲국민연금공단 ◇승진 <1급> ▷포항지사장 정석규 ▷남울산〃 채희욱 ▷창원〃 장석연 ▷김해〃 양광호 <2급> ▷정보시스템실 유근진 ▷강남신사〃 남상우 ▷강남역삼〃 박철선 ▷구로금천〃 정문장 ▷춘천〃 주상돈 ▷수원〃 김경화 ▷용인〃 김영일 ▷부천〃 류승훈 김하영 ▷남인천〃 나명출 ▷부평계양〃 이상우 김성렬 ▷청주〃 이두식 ▷천안〃 이명호 ▷목포〃 유도철 ▷대구수성〃 정병우 ◇전보 <1급(본부 실장, 지역 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김무용 ▷인재경영〃 이문연 ▷총무지원〃 이상만 ▷고객지원〃 배성훈 ▷가입지원〃 이수민 ▷장애심사센터장 신동학 ▷국제협력〃 김경식 ▷서울남부지역본부장 겸 강남신사지사장 오판술 ▷경인지역본부장 겸 수원지사장 양동권 ▷광주지역본부장 겸 광주지사장 노주순 <1급> ▷서대문은평지사장 마희열 ▷의정부〃 최현 ▷서초〃 김명권 ▷관악동작〃 전근철 ▷영등포〃 함현규 ▷용인〃 김응환 ▷안산〃 김신철 ▷남동연수〃 최혜란 ▷전주〃 양정철 ▷목포〃 이재현 <2급> ▷비서실장 윤영섭 ▷기초노령연금지원센터장 김학기 ▷파주지사장 김무진 ▷포천〃 황선현 ▷강동하남〃 박희곤 ▷강서〃 이기항 ▷강릉〃 김철호 ▷삼척〃 김경준 ▷원주〃 이화일 ▷군포의왕〃 정풍희 ▷이천〃 안종현 ▷동대전〃 박태식 ▷홍성〃 김중희 ▷보령지사장 조규배 ▷동광주지사장 이승훈 ▷북광주지사장 김종재 ▷남원지사장 조상윤 ▷순천지사장 차영운 ▷해남지사장 고재응 ▷동대구지사장 전정환 ▷경주지사장 장기성 ▷영주지사장 박경석 ▷서부산지사장 이주근 ▷동울산지사장 김진우 ▷마산지사장 문영완 ▷진주지사장 안향문 ▷양산지사장 강대준▲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김인택 ▷우재학 ▷고재영 <2급> ▷한영배 ▷김주완 ▷천석현 ▷이철우 ▷하경용 ▷조재환 ▷임수영 <3급> ▷김상명 ▷문태원 ▷유기호 ▷김득수 ▷최진규 ▷오영환 ▷김명도 ▷임도연 ▷장승찬 ▷김진수 ▷강형일 ▷이광복 ▷최성운 ▷김영준 ▷조양주 ▷김일수 ◇전보 <본사 부서장> ▷기획조정실장 노상양 ▷사옥건설추진단장 이종섭 ▷산업에너지실장 김성수 ▷목표관리실장 한원희 ▷건물수송에너지실장 신승일 ▷녹색건축센터장 김인택 ▷효율표준화인증센터장 김의경 ▷기후변화협력실장 이재훈 ▷글로벌에너지교육센터장 김대룡 ▷에너지진단실장 고재영 ▷에너지효율자금지원실장 박경빈 ▷지역협력실장 이선업 ▷온실가스검증원장 허수영 ▷대외협력실장 이철우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오석범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 심창호 <지역본부 부서장>▷서울지역본부장 이상홍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차재호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오대균 ▷인천지역본부장 우재학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선직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종배 ▷경기지역본부장 전호상 ▷전북지역본부장 곽칠영 ▷경남지역본부장 김명록 ▷제주지역본부장 김영래▲한국소비자원 ◇전보 ▷경영기획실장 권재익 ▷경영기획실 인사총무팀장 박재구▲한국표준협회 ◇승진 <본부장> 김민규 <팀장급> ▷표준기반팀 김태완 ▷경영교육센터장 김현균 ▷HR역량개발센터장 김상석 ▷생산성혁신센터장 이경근 ◇전보 <본부장> ▷표준품질본부 전진수 ▷국제인증본부 박재우 <팀장급> ▷회원홍보팀 노인구 ▷표준교육팀 서영준 ▷그린경영팀 김태형 ▷식스시그마아카데미 팀 이상동 ▷울산지역본부장 이석영▲LIG투자증권 ◇승진 <상무> ▷법인사업본부장 서영석 ◇신규 선임 <상무보> ▷FICC본부장 위호환 ▷FICC운용센터장 박준성 <이사> ▷IT본부장 오성희▲현대증권 ◇승진 <부장> ▷가락지점 김창기 ▷금융상품법인2부 이경모 ▷목포지점 정삼현 ▷상계지점 신종근 ▷서초지점 박옥심 ▷시화지점 이동윤 ▷신반포지점 김필수 ▷업무개발부 김경중 ▷영등포지점 이명환 ▷영주지점 황정섭 ▷의정부지점 장신혁 ▷전략기획실 김명섭 ▷채권운용부 이병희 ▷퇴직연금컨설팅1부 이병주 ▷투자컨설팅센터 하용현 ▷트레이딩시스템부 박현철 ▷해외펀드영업팀 서동윤 ▷해운대지점 남헌식 ▷홍보실 권용욱 ▷화봉지점 이무열 ▷FICC파생운용부 류상인 <부장대우> ▷가락지점 주인기 ▷강릉지점 최정욱 ▷과천지점 신영소 ▷구포지점 최재홍 ▷구포지점 김용철 ▷금융상품법인1부 류재동 ▷〃 함형식 ▷김포지점 민재원 ▷〃 정명환 ▷노은지점 박종섭 ▷대구동지점 김주태 ▷동울산지점 김삼교 ▷리서치기획부 박은성 ▷무거동지점 김정옥 ▷방배지점 성창현 ▷방어진지점 허영옥 ▷법무실 조용원 ▷부전동지점 손희재 ▷분당WMC 전창식 ▷선물운용부 김광훈 ▷〃 이준 ▷성북지점 김남희 ▷수원지점 백미영 ▷압구정WMC 곽진규 ▷영등포지점 윤현숙 ▷영주지점 장재형 ▷이촌동지점 강길원 ▷인사부 이동규 ▷〃 임경식 ▷전략기획실 서동준 ▷주엽지점 오순식 ▷창원지점 구미영 ▷청주지점 김헌 ▷총무부 김건우 ▷투자컨설팅센터 임복규 ▷트레이딩시스템부 권혁진 ▷FICC Sales부 박성영 ▷Industry2부 강진두 ▷IT기획부 신용철 ▷M&A부 이성욱 ▷〃 기정욱 ▷PB추진부 박수호 ▷〃 김유진▲한미글로벌 <부회장> ▷이순광 <사장> ▷유민근 <상무> ▷박재열 ▷조일현 ▷최영규 <상무보> ▷안종현 ▷이철빈 ▷정하진▲다우키움그룹 전략경영실 ◇승진 <전무> ▷박건원▲다우기술 ◇승진 <부사장> ▷김윤덕 <전무> ▷신상범 <상무> ▷어진선 <상무보> ▷김종환 ◇선임 <이사> ▷홍재흥▲다우데이타 ◇승진 <전무> ▷양일홍▲다우인큐브 ◇승진 <전무> ▷이예구 ◇선임 <이사> ▷박상호▲사람인HR ◇승진<상무보> ▷이경섭 ▲키움증권 ◇승진 <전무> ▷황현순 ▷박연채 ◇선임 <이사> ▷노진만 ◇보직임명 ▷홀세일총괄본부 본부장 허영홍 상무▲티엔브이어드바이저 ◇선임 <이사> ▷이창형 ◇보직겸임 ▷경영관리부문 대표이사 조용학(現 이머니 증권정보부문 상무)▲정식품 ◇승진 <상무보>▷박점선(청주공장 기술부문장) ▷이경재(마케팅부문장) ◇보직변경 <상무보>▷신승렬 (기획관리부문장) ◇선임 <감사> ▷최홍석▲자연과사람들 ◇승진 <상무보> ▷송용복(관리부문장) ◇보직변경 <상무> ▷최종호(영업부문장)▲오쎄 ◇승진 <상무보>▷최승림(관리부문장) ◇보직변경 <상무보>▷조경환(영업부문장)▲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지원위원회 ▷조사심의관 공준환▲언론중재위원회 <전보> ▲교육본부장 심영진 ▲호남〃 정희성 ▲조사팀장 강현석 ▲접수상담〃 이진숙 ▲연속교육〃 조남태 ▲수시교육〃 겸 홍보〃 손정배 ▲연구〃 구율화 ▲기획〃 양재규 ▲총무〃 이미경 ▲전문위원 류석창 ▲〃 이수종 ▲조사팀 2부 조사관 김주용 ▲조사팀 4부 〃 최영훈 ▲조사팀 5부 〃 이진아 ▲조사팀 6부 〃 안백수 ▲조사팀 7부 〃 김문성 ▲경기사무소장 오윤미 ▲경남〃 박혜진▲뉴스토마토 ◇전보 <보도국 부장> ▷증권부장 권순욱 ▷경제부장 김종화 ▷정치사회부장 이호석 ▷산업부장 이승국 ▷IT부장 손정협 ▷국제부장 김선영
2012.12.26 I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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