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우림건설 서초동 사옥, 390억원에 낙찰
  • 우림건설 서초동 사옥, 390억원에 낙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우림건설의 서초동 사옥이 채권자에게 넘어갔다.2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림건설 사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390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부실채권(NPL) 유동화 전문회사인 ‘우리F&I’로 채권자가 직접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았다.우림건설 사옥은 지하1층 지상7층, 대지 1473㎡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4109㎡다. 우림건설의 자회사인 우림디엔피 소유였지만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334억원 상당의 채권액을 회수하기 위해 올 초 경매에 넘겼다. 현재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은 총 735여억원에 달한다.우리F&I는 1회 유찰을 거쳐 최저가가 368억 4000만원까지 떨어지자 단독 응찰해 감정가(460억 5000만원)의 84.7%에 낙찰받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채권자가 직접 낙찰받은 후 명도와 임대 등을 통해 건물을 정상화시킨 뒤 적절한 시기와 금액에 일반매매로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공능력평가 순위(2012년 기준) 71위인 우림건설은 지난 2009년 1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지만 자금 사정이 악화돼 작년 6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우림건설 측은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소재 ‘우림 W-City’로의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인접한 우림건설의 서초동 사옥
2013.05.02 I 박종오 기자
  • 성난 방글라데시..기업들 "대책 마련 중"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약 4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사고 이후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공론이 일자 홍콩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달 24일 다카 외곽 사바르의 의류공장 라나플라자 붕괴 사고 이후 해외 대기업의 책임 소재를 묻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파장이 크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는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건물주를 체포하고 재산 압류 명령을 내렸지만 성난 주민들이 사형에 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소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홍콩 기업들은 그동안 지리적으로 가깝고 노동력이 싼 방글라데시를 선호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진 파업 등으로 공장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한 공장 관리자는 “지난 주 공장 생산량이 반토막 났다”며 “이럴 바에는 중국 본토의 광둥성 임금이 10배 높아도 그곳으로 옮기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열악한 근로환경 등에 대해 자각 없이 단지 공장만을 옮기는 행위는 자칫 거센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최근 방글라데시에 공장을 둔 각국 업체들이 근로환경과 노동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미국에서는 45개 의류회사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방문해 현지 의류생산자협회 측을 만나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또 영국 의류유통회사 프리마크와 캐나다 유통회사 로브로 등은 이번 피해를 사과하며 보상 및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동절인 1일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이 한달에 50달러(약 5만5000원)를 벌기 위해 ‘노예 노동’을 하다가 참사를 당했다”며 “회사 재정을 이유로 근로자들에게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이윤만을 좇는 행위는 신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3.05.02 I 염지현 기자
  • 작년 서비스업 사망사고 181명..이륜차 사고 등 많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서비스업 종사자 가운데 180여 명이 업무상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의 원인은 이륜차(오토바이 등), 계단, 바닥 사고 등으로 조사됐다.30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작년 전체 업무상 사고사망자는 총 1134명으로, 이 가운데 181명이 서비스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건설업과 제조업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공단은 최근 5년간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업무상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해 이륜차, 계단, 바닥, 개구부(바닥 등에 뚫린 구멍), 지게차, 화물 상·하차, 이동식 사다리, 외벽청소, 컨베이어, 기계식 주차설비, 폐기물수거 및 가로청소, 이삿짐 사다리차, 차량운행 등을 13대 사망재해 다발 기인물로 선정했다.공단은 기인물별로 중점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사고성 사망 재해를 감소시킬 계획이다.한편,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서비스업에서 총 839명의 업무상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 및 숙박업종에서 가장 많은 18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155명),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131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126명) 순으로 집계됐다.공단 관계자는 “업종별 사망사고 다발 기인물에 대한 재해예방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사고성 사망 재해를 줄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30 I 유재희 기자
1905일 만에 깨어난 숭례문 복구일지
  • 1905일 만에 깨어난 숭례문 복구일지
  •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된 지 5년 3개월만인 30일 완공을 앞두고 29일 언론에 공개됐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2008. 2. 10-일반인 채모 씨가 방화. 2층 누각에 화재가 발생해 1층으로 옮겨 붙음. 목조건물 일부와 석축 기반만 남기고 2층 누각 전소. ▲2008. 2. 11~5. 31-목부재 및 붕괴 토사 처리 등 화재 수습 및 정리. 수습 목부재 전자태그 부착해 경복궁 보관소 관리. 문화재청 직영보수단 등 연인원 730명 투입. 5월 20일 복구 기본계획발표. ▲2008. 6~2009. 11-숭례문 복구 연구용역 실시. 구조안정성 평가. 수습 부재 실측조사 및 보존처리. 전통기와 제작. 단청문양 조사. 전통철물 제작. 숭례문 복구 설계. 발굴조사해 외곽건물지 확인. 조선 전기 및 중기 지반 확인. 가설덧집 설치. ▲2010-복구 30% 완료. 문루 해체. 동쪽 성벽 석재 가공 및 기초 쌓기. 이의상·이재순 석장 등 10000 여명 동원. 134㎥는 재사용, 1228㎥의 화강석(경기도 포천) 새로 구입. 석공사에 투입된 석재는 15t 트럭 236대 분량. ▲2011-복구 60% 완료. 좌(16m)·우(53m) 성벽 복원. 목재 치목 및 조립. 훼손된 목부재 보강 및 보전처리. 목공사에 신응수 대목장 등 연인원 4000여명 참여. 공사에 쓰인 목재량은 국내산 육송 총 15만여재(材). 25t 트럭 28대 분량. ▲2012-복구 94% 완료. 기와 공사. 이근복 번와장 등 280여명 동원. 2만3000여 기와 사용. 내외부 단청 공사. 홍창원 단청장 등 1500여명 투입. 총 12종 1330㎏ 안료 사용. 방재시설 및 경관조명 설치. 가설덧집 해체. ▲2013 -4월 30일 복구 공사 완료. 5월 4일 기념식. 5월5일 국민에 공개.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된 지 5년 3개월만인 30일 완공을 앞두고 29일 언론에 공개됐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2013.04.29 I 양승준 기자
 '박근혜 갤러리'로 변한 춘추관
  • [청와대 watch] '박근혜 갤러리'로 변한 춘추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동안 춘추관에는 거의 매일 크고 작은 공사가 있었다. 뚝딱거리는 소리가 연일 끊이지 않더니 1층 브리핑룸이 제2기자실로 바뀌었고, 로비에는 브리핑을 위한 별도 공간이 설치됐다. 은행 자동입출금기(ATM)의 위치가 변경되는 등의 사소한 변화까지 합하면 과거 모습에서 달라진 점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진 액자의 수가 늘어난 점이다. 그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무려 19개에 달한다. 1·2층 벽면은 물론 계단에 접해있는 벽면에도 액자가 줄이어 있다. 취임식 장면에서부터 회의를 주재하는 광경,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독사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아직 한 번도 춘추관을 찾지 않았다. 그러나 출입기자들은 출근할 때는 물론 식당에 갈 때, 브리핑룸에 갈 때,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박 대통령을 만난다. 불과 두 달여 전 춘추관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단 3개 있었다. 그나마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걸려있어서 몇 년을 출입하고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박 대통령의 사진은 처음엔 그 자리를 대체하더니 지금은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보일 정도로 많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출입기자들은 춘추관을 ‘박근혜 갤러리’라고 부른다. 춘추관 바로 옆에 위치한 ‘공근혜 갤러리’에 빗댄 표현이다. 그러나 갤러리라고 하기에는 춘추관의 독특한 공간 미학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춘추관은 지난 1990년 완공된 건물로, 맞배지붕에 토기와를 얹은 현대식 한옥 양식이다. 내부는 큼직한 석재로 만들어진 벽면이 주를 이루는 만큼 ‘여백의 미’가 강조된 구조다. 춘추관에 오랫동안 장식돼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산조’와 장두건의 ‘정물’ 등 대형 작품이 가장 잘 어울린다. 4절지 크기의 사진 액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은 큐레이터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 보더라도 지나치게 조잡하다.박 대통령의 사진이 줄줄이 걸린 것을 두고 ‘누군가가 과잉 충성하는 것이다’ ‘관리 책임자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등 말도 많다. 분명한 건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의 국정활동 사진 16개가 걸려있었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는 점이다. 이들 사진은 정권 교체 직후 폐기됐다.
2013.04.28 I 피용익 기자
현산, 新외단열 공법으로 아파트 난방비 10%줄인다
  • 현산, 新외단열 공법으로 아파트 난방비 10%줄인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현대산업(012630)개발은 획기적인 난방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동주택 갱폼시스템을 활용한 외단열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관련 특허 2건의 출원을 끝냈다고 25일 밝혔다. 갱폼(Gang form)은 아파트와 같이 각 층의 구조가 동일한 건물을 지을 때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 발판용 케이지(Cage)가 일체로 제작된 대형 거푸집을 말한다.이번에 개발한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와 부착력이 우수한 단열재를 갱폼 내에 미리 설치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해 벽체와 단열재를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다. 기존 외단열 공법은 후시공 방식으로 골조공사 완료 뒤 가설재를 추가 설치해 단열재를 부착하기 때문에 하자 가능성이 높고 생산·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외단열 공법은 별도 접착공정이 없이도 품질관리와 시공이 용이한 타설 일체형 공법을 사용해 추가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이용화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과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외단열 공법을 통해 기존 외단열 공법 대비 50~70% 가량 공사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공법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내단열 주택 대비 가구별 난방에너지가 약 10%가 절감돼, 가구당 연평균 8~9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은 개발한 공법을 이르면 올해 안으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외단열 공법을 적용한 갱폼시스템. 제공:현대산업개발▶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서비스에 과징금
2013.04.25 I 양희동 기자
`춤추는 홍대상권`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춤추는 홍대상권`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홍대 쇼핑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와이즈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1층(연면적 약 29,000㎡) 규모로 기존 홍대 상권은 물론 타 백화점에서도 볼 수 없던 형태의 브랜드 MD와 강력한 F&B Brand 등 20~30대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타운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 건물 외관에는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낮은 물론 밤에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며, 내부에는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미쏘, VIPS, ABC마트, 엔제리너스, 배스킨라빈스, 초대형 서점 북스리브로가 입점해 있어 홍대를 찾는 젊은 세대들은 ‘와이즈파크’에서 쇼핑하며 먹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와이즈파크’는 애경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자본, 그리고 군인공제회의 자금력이 모여 만들어진 에이엠플러스 자산개발이 10년 단위로 장기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분양받는 수분양자는 등기 이전 즉시 최초 3년간 안전하게 임대 수익이 보장되며 이후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액의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대기업계열에서 임대관리를 해줌으로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해소와 현재 시행회사 보유분을 분양받을시 안정적인 임대 수익보장과 토지건물등기를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와이즈파크 홍대점은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이며, 선착순 호수지정이므로 방문 전 신청금을 입금하여 호수 배정을 받고 오는 것이 좋으며, 요지의 매장을 분양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의: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분양정보]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홍대 쇼핑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와이즈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1층(연면적 약 29,000㎡) 규모로 기존 홍대 상권은 물론 타 백화점에서도 볼 수 없던 형태의 브랜드 MD와 강력한 F&B Brand 등 20~30대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타운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건물 외관에는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낮은 물론 밤에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며, 내부에는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미쏘, VIPS, ABC마트, 엔제리너스, 배스킨라빈스, 초대형 서점 북스리브로가 입점해 있어 홍대를 찾는 젊은 세대들은 ‘와이즈파크’에서 쇼핑하며 먹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와이즈파크’는 애경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자본, 그리고 군인공제회의 자금력이 모여 만들어진 에이엠플러스 자산개발이 10년 단위로 장기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분양받는 수분양자는 등기 이전 즉시 최초 3년간 안전하게 임대 수익이 보장되며 이후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액의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대기업계열에서 임대관리를 해줌으로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해소와 현재 시행회사 보유분을 분양받을시 안정적인 임대 수익보장과 토지건물등기를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와이즈파크 홍대점은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이며, 선착순 호수지정이므로 방문 전 신청금을 입금하여 호수 배정을 받고 오는 것이 좋으며, 요지의 매장을 분양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의: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분양정보]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홍대 쇼핑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와이즈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1층(연면적 약 29,000㎡) 규모로 기존 홍대 상권은 물론 타 백화점에서도 볼 수 없던 형태의 브랜드 MD와 강력한 F&B Brand 등 20~30대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타운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건물 외관에는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낮은 물론 밤에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며, 내부에는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미쏘, VIPS, ABC마트, 엔제리너스, 배스킨라빈스, 초대형 서점 북스리브로가 입점해 있어 홍대를 찾는 젊은 세대들은 ‘와이즈파크’에서 쇼핑하며 먹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와이즈파크’는 애경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자본, 그리고 군인공제회의 자금력이 모여 만들어진 에이엠플러스 자산개발이 10년 단위로 장기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분양받는 수분양자는 등기 이전 즉시 최초 3년간 안전하게 임대 수익이 보장되며 이후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액의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대기업계열에서 임대관리를 해줌으로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해소와 현재 시행회사 보유분을 분양받을시 안정적인 임대 수익보장과 토지건물등기를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와이즈파크 홍대점은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이며, 선착순 호수지정이므로 방문 전 신청금을 입금하여 호수 배정을 받고 오는 것이 좋으며, 요지의 매장을 분양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의: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이란 강진 파키스탄 사망자 40명으로 늘어
  • (두바이=연합뉴스) 이란 강진에 따른 파키스탄 접경 마을의 사망자가 최소 40명으로 늘었다.17일 AFP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이란 동남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파키스탄에서만 최소 40명이 숨지고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파키스탄 당국은 전날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파키스탄군 당국은 서부 발로치스탄 주의 접경 마을에 군 장병과 의료진, 기술자로 구성된 구조대를 보내 구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진이 강타한 파키스탄 접경 마을의 인구는 1만 5천 명에 달하며 가옥 대부분이 진흙으로 지어져 파손 가옥 수가 1천여 채에 달할 수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이번 지진에 따른 이란 측 사상자 집계는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지진 발생 직후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전날 지진이 발생한 시스탄앤발루체스탄 주의하탐 나루이 주지사는 반관영 ISNA 뉴스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다행이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최소 40명이 숨졌다는 프레스TV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는 이날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으며 마을 20곳 이상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지진 발생 지역이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현지의 한 관리는 전했다.이런 가운데 전날 강진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여진이 최소 8차례 감지됐으며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가 5.6에 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전날 오후 2시44분(두바이 현지시각) 파키스탄 국경에서 48㎞ 떨어진 이란 시스탄앤발루체스탄 주 사라반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 서부는 물론 인도 뉴델리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지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건물에서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대건설, 임직원과 함께 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
  • 현대건설, 임직원과 함께 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2011년 1월이다. 현대건설 사옥 지하1층에 300여개의 화분이 진열됐다.도자기에 담긴 작은 난(蘭)부터 분홍색 띠를 두른 1m짜리 소나무 분재까지 크기와 종류도 다양했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인들로부터 받은 승진 축하용 난을 자발적으로 기증해 ‘이웃사랑 나눔장터’를 펼친 것이다.현대건설은 승진 축하용 난이나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선물을 기증 받아 사내에서 경매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이날 나눔장터가 열린 곳에는 사원 1000여명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한 점에 보통 5만~10만원 정도 하는 고급 난이 평균 2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총 500만원의 수익금이 모였고 전액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비로 쓰였다.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승진 축하 난이나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선물을 기증받아 사내 경매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한편 매월 월급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Happy Tomorrow’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아울러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 지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현대건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현대건설은 2009년부터 모금을 시작한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지난해 9월 완공했다. 이 커뮤니티센터에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캐어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원된 금액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한푼 두푼 모은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현대건설은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사적 이웃사랑을 펼쳐보자는 계획 아래 급여 끝전 모금운동을 시작한 결과 2010년 한해 동안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해 5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임직원들이 지원기관과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된 성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또한 2012년에는 4~12월 9개월 간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2300여명이 참여해 급여 끝전 약 2억원을 모금해 12월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와 함께 대학생 봉사자와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로 구성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이 카자흐스탄에서 교육복지센터 건립 지원 및 의료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해 8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 23명은 카자흐스탄 내의 카라간다 지역에서 교육복지센터 건립지원(벽돌쌓기, 배수로 관로 작업, 공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비롯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파, 식량 및 의료품 전달, 무료급식 활동과 선물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현대건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총 3억원을 지원했다. 교육복지센터는 교사 양성 및 카자흐스탄 빈곤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 제공된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센터 준공현대건설은 국제 결혼한 국내 이주여성들의 자활을 돕는데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가정생활 상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신축한 교육센터 ‘다문화 카페’와 기존 복지센터의 수납공간을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한 ‘샬롬장터’의 완공식을 가졌다.현대건설은 교육센터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을 위해 현대건설 임직원이 2010년 1년 간 모은 급여끝전 모금액 가운데 2억원을 지원했다.‘다문화 카페’ 및 ‘샬롬장터’에서는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의 기존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 법적 자문뿐 아니라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임신과 출산 관련 교육, 능력개발 교육, 가정생활 상담 활동, 경제적 자립교육 등을 하고 있다.‘다문화 카페’는 경제활동을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사회 진출 시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인턴교육의 거점인 동시에 그 자체로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브랜드 숍으로 활용되고 있다. ‘샬롬장터’는 한국어 습득 및 직업개발 교육, 취미교양 교육 등을 받으며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원스톱’ 직업교육의 장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한푼 두푼이 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경제적 자활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급여끝전 모금을 지속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희망도시락 나눔 활동 및 아동도서 기증현대건설은 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이번 겨울방학 희망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 80여명은 총 5주간에 걸쳐 점심시간대 2인1조로 매일 종로구·중구·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40여명의 가정(20가구)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 및 고민상담,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수도조리제과학원에서 현대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고 케이크와 피자, 샌드위치 등을 함께 만들고 있다.2009년 겨울방학 때를 시작으로 7회째 진행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은 2012년 겨울방학 때까지 총 149가구 293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총 669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함께했다.‘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은 일회성 기부나 단발성 사회공헌과는 달리 현대건설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끼니를 해결해 주는 도시락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와 같은 세심한 손길로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함께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인적(全人的) 사랑 나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현대건설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아동도서 1만2000권을 보육기관에 기증했다. 현대건설 주니어보드 35명은 지난해 9월초 종로구 창신동 소재 종로 종합사회복지관과 행촌동에 위치한 세종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도서를 기증한 후 ‘힐스테이트 책방’을 꾸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기증한 아동도서는 현대건설 주니어보드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도서 모으기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도서이다.현대건설이 지난해 9월 종로구 창신동 소재 종로 종합사회복지관과 행촌동에 위치한 세종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도서 1만2000권을 기증한 후 ‘힐스테이트 책방’을 꾸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학생 집수리 봉사단’(집수리로드 2기)을 발족하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소방방재청이 함께 실시한 1차 대학생 집수리 봉사활동에 이어 2012년 현대건설이 새로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했다.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선발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은 현대건설 지역현장 직원 80명과 함께 10개 팀으로 나뉘어 전북 정읍, 전남 여수, 경북 청도, 충북 영동 등지를 방문해 수해취약 저소득층 80여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7개 팀 참여: 외벽 수리, 방수 페인팅, 천장누수 보수 등) 및 자원봉사 활동(3개 팀 참여: 세탁,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을 펼쳤다.현대건설이 지난해 7월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학생 집수리 봉사단’을 발족하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수해취약 지역 집수리 봉사활동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진행됐으며 사후 피해복구위주의 활동이 아닌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사전 예방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존 수해복구 봉사활동과는 차별화된다.한편 현대건설은 2009년 인천시와 ‘사랑의 집 고치기’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쳤다. 건축·설비·전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가구를 대상으로 현대건설은 도배·장판교체 등 소규모 수선에서부터 주택 내·외부의 전문적인 수리에 이르기까지 1년6개월 동안(2009년 12월~2010년 말) 총 130여 가구를 무상으로 수리했다.■문화유산 및 자연보호 앞장지난해 4월초 보물 1762호인 창덕궁 금천교의 금천이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되살아났다. 금천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흘러나오는 시냇물을 가리킨다. 금천은 궐내 작은 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궐내각사 끝자락에서 금천교를 지나 돈화문 옆으로 빠져나가 청계천으로 흘러가던 곳이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끊긴 금천 상류의 지표수 개발 및 상류에서부터 돈화문 사이의 350m 구간의 수로공사 등을 지원했다.현대건설은 2005년 7월에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식 이후 창덕궁 및 의릉(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지킴이 문화재 보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또한 현대건설은 2011년 6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리산과 북한산(도봉지구) 국립공원內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기부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 완공됐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7449억 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소 수주☞ 현대건설, 상생협력 위한 기술대전 응모작 모집☞ 현대건설, 1Q 매출·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매수'-LIG☞ 현대건설, 위례신도시에 힐스테이트 6월 중 분양☞ 현대건설, 수주 잘되고 해외 플랜트 성장성 확보..‘매수’-KB☞ 현대건설, 2조 규모 UAE 원유처리시설 수주☞ 현대건설, 1Q 안정적 실적 기대-HMC☞ 현대건설, ‘사랑나눔 기금 모으기’ 진행
2013.04.17 I 정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20일 개장해
  • 삼성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20일 개장해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동물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삼성에버랜드(사장 김봉영)의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Lost Valley)’가 오는 20일 개장한다.삼성에버랜드 조병학 전무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에버랜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로스트밸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삼성에버랜드가 글로벌 테마파크와의 경쟁을 위해 지난 2년간 약 500억원을 투자해 준비해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라며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는 총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되며, 전체 사파리 면적은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2.3만평(7.5만㎡)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로스트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 속의 동물 낙원을 수륙양용차를 타고 탐험해 보는 스토리로 구성됐으며 바위·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 존으로 구성되었다. 관람객들은 약 12분 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되어 1만 6천평 규모의 공간에 살고 있는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할 수 있다.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장 100㎝이하 어린이와 장애우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할 수 있다. 조 전무는 “로스트밸리는 에버랜드가 지난 37년간 사파리월드를 운영하며 쌓은 에버랜드만의 동물관리, 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로 만들어진 명품 사파리”며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고 말했다.에버랜드 로스트밸리 그레이트 사바나▲‘인간 중심’이 아닌 ‘동물 중심’형 사파리 에버랜드는 자연과 가장 유사한 동물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먼저 동물들의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망 등의 장벽을 없앴다. 또 기존 사파리에서 볼 수 없었던 바위, 협곡, 동굴, 수로, 호수, 폭포, 늪 지대 등 각각의 동물이 서식하는 야생의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생태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관람형태도 달라진다. 에버랜드는 동물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몰입전시기법’과 ‘프리레인지전시기법’을 새롭게 도입했다. 몰입전시은 동물들이 방해 받지 않은 상태에서 관람객들이 동물들의 사눈 곳에 직접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한 전시 기법. 관람객들은 숲 속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는 느낌을 받는다. 프리레인지전시는 구역을 설정한 갇힌 전시가 아니라 동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에서 자유로운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든 전시기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동물들에게 이동의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동물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세계 테마파크 최초로 운영되는 수륙양용차▲수륙양용차타고 더 가까이 세계 테마파트 최초로 ‘수륙양용차’를 도입했다. 대부분의 사파리가 버스나 트럭 등 육상 수단을 이용해 관람하는 것과는 달리, 로스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수륙양용차는 관람객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기존에는 관람 편의성만을 고려해 동물들을 전시했다면 로스트밸리는 각각 동물의 특성에 맞게 평지 뿐만 아니라 경사지, 늪지 등 동물들의 서식지와 흡사하게 전시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륙양용차가 아니면 근접 관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차량 탑승시 시선의 높이가 3m가량 되기에 평지에서는 동물을 위에서 아래로 관람이 가능하고, 물에서는 차량이 1.6m 가량 물에 잠겨 아래에서 위로 관찰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동물을 바라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안정성도 확보했다. 자체를 고급 요트 선체 소재로 사용되는 GRP(유리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차량보다 더 튼튼하다. 또 천정 부분의 탈착도 가능해 실제 자연 속에서 동물을 접하는 듯한 실감나는 관람이 가능하다.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서식 동물▲20종 150여마리 동물 혼합 전시해로스트밸리에는 희귀동물과 스타동물, 20종 150여마리가 혼합 전시된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로스트밸리의 컨셉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희귀동물인 코뿔소와 백사자 그리고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위너구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산양, 바바라양, 일런드, 세이블앤틸롭 등 신비로운 초식동물들도 전시된다. 또 땅코뿔새, 바위너구리 등 국내 동물원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동물들도 로스트밸리 입구와 대기동선에 전시된다. 또 초식동물인 코불소와 육식동물인 치타의 동거, 앙숙관계인 사자와 하이에나의 동거 등 이색적인 혼합 방목 장면도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도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코식이’와 세계 최고의 출산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에버랜드 스타동물들도 함께 전시된다.에버랜드 로스트밸리 평화의 언덕 코뿔소와 치타▲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효과도 ‘두배’체험프로그램도 7월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체험교실, 동물사 탐방으로 두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 관람, 동물 먹이 주기 등을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은 세이블엔틸롭, 기린, 코끼리 먹이주기 체험 및 식이 훈련방법 학습, 기념 사진 촬영 등 60분간 진행되고 생생체험교실은 한 시간 동안 코끼리, 기린 등 대형 초식동물을 코 앞에서 관찰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코끼리 코식이▲대기시간도 즐겁고 알차게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 설계도 눈길을 끈다. 차량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한번에 120대의 유모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유모차 보관소도 설치했다. 관람을 위한 대기공간도 볼거리가 넘친다. 대기 동선 주변에 바위너구리, 포큐파인 등 9종 100여마리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미니화단과 정원도 조성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로스트밸리 입구에는 백사자와 치타를 형상화한 ‘탐험가 크림볼’, ‘플라밍고 하트번’ 등 사파리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스낵바가 마련돼 있다. 출구에도 750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테마 기프트 숍도 운영 중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 9종 80마리의 맹수들을 15분 관람하고 로스트밸리지역까지 사파리 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에버랜드, 건설경기 불황에 작년 영업익 급감☞ 삼성에버랜드, 창립 50주년 기념 배식 봉사☞ 123층 ‘롯데월드타워’…국내 마천루史 새로 쓴다☞ 롯데월드타워…친환경 에너지 쓰는 착한 건물▶ 관련포토갤러리 ◀☞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사진 더보기
2013.04.17 I 강경록 기자
  • 오바마 "보스턴 폭발, 악랄·비겁한 테러행위"(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스턴 폭발 테러의 배후나 동기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국민들에게는 수상한 행동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도록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보스턴 폭발 사건과 관련해 18시간만에 또다시 성명을 내놓고 “연방수사국(FBI)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며 범인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스턴 폭발 테러의 배후나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배후가 외국에 있는지, 국내에 있는지, 테러 조직에 의한 짓인지, 어떤 악의적인 개인인지 등도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반드시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현 시점에서는 모든 것이 추정일 뿐이지만, FBI는 현재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며 “이 테러는 악랄하고도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어떠한 테러행위도 거부한다”며 “앞으로 모든 미국인들은 수상한 행동에 대해 더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스턴은 필요한 모든 자원을 지원받을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FBI 보스턴 지부장은 “현재 사건 현장을 포함한 여러 지역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는 며칠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FBI는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TV(CCTV)를 수거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와 파편 등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사건의 배후와 동기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 성명 직전에는 뉴욕 시내에 있는 라구아디아 공항 중앙터미널 건물에서 수상한 상자가 발견돼 해당 건물은 소개령이 내려져 모두가 대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티브 콜맨 뉴욕 및 뉴저지 항만관리청(The Port Authority of New York & New Jersey) 대변인은 “항만관리청 경찰 긴급출동팀과 뉴욕시 경찰 폭발물 처리 전담팀이 현재 현장에 급파돼 이 상자를 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동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이 상자가 전기 안정기로 판명나면서 현재는 소개령이 해제된 상태다. ▶ 관련기사 ◀☞ "보스턴 테러 용의자 확인..아직 체포못해"(종합)☞ 보스턴 경찰 "테러관련 체포된 용의자 없다"☞ "보스턴 테러용의자 체포..이르면 오후 발표"(종합)☞ 보스턴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 폭발물 정체도 드러나☞ 환희 대신 피로 얼룩진 보스턴 마라톤..3명 사망·140명 부상☞ 美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고로 사망자 1명 추가..'3명 사망'▶ 관련이슈추적 ◀☞ 美 보스턴 폭발 사고
2013.04.17 I 이정훈 기자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분양정보]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와이즈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1층(연면적 약 29000㎡) 규모로 기존 홍대 상권은 물론 타 백화점에서도 볼 수 없던 형태의 브랜드 MD와 F&B Brand 등 20~30대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물 외관에는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낮은 물론 밤에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내부에는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미쏘, VIPS, ABC마트, 엔제리너스, 배스킨라빈스, 초대형 서점 북스리브로가 입점해 있어 홍대를 찾는 젊은 세대들에게 쇼핑하며 먹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와이즈파크‘는 애경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자본, 군인공제회의 자금력이 모여 만들어진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10년 단위로 장기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분양 받는 수분양자는 등기 이전 즉시 최초 3년간 임대 수익이 보장되며, 이후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액의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대기업 계열에서 임대관리를 해줌으로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해소와 현재 시행회사 보유분을 분양 받을 시 안정적인 임대 수익보장과 토지건물등기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와이즈파크는 선착순 호수지정이므로 방문 전 신청금을 입금해 호수 배정을 받고 오는 것이 좋으며, 요지의 매장을 분양 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의: 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기자수첩]노동용어 재정립 필요할 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비정규직이라고 다 똑같은 비정규직은 아니다. 하나의 공장을 예로 들어 보자. 정규직과 함께 생산라인에서의 사내하청 근로자가 있다. 하청사에서 파견나와 생산현장에 상주하는 직원도 있다. 여기에 건물관리인, 배식담당자, 안내원, 미화원 등 시설관리인들도 있다. 이들의 근무 형태도 사내하청이냐 계약직이냐에 따라 다르다. 여기서 어디까지가 정규직과 동일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소위 비정규직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최근 경총이 개최한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인하대 교수)의 강연이 끝난 뒤 한 청중은 이같이 지적했다. 대립 일변도의 노사관계를 반영한 현재의 노동관련 용어들을 학계가 명확하게 재정립해 달라는 주문이었다.일례로 노사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문제의 경우 비정규직 노조는 약 1만3000명의 근로자를 비정규직이라고 통칭했다. 반면 사측은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실제 라인에 투입되는 약 6000명이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수 있는 비정규직이라고 봤다. 같은 말이지만 그 해석에 따라 2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이에 대해 법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사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내하청, 불법파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인다. 일반 시민들이 가치판단에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김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노동자냐 근로자냐에 대한 논의부터가 다양하다. 비정규직도 비전형근로자, 한시·계약직을 뭉뚱그린 말로 상황에 맞춰 쓰기로 한 이후 비정규직이라는 용어가 득세한 것일 뿐”이라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미 사회화가 된 용어를 되돌리기는 힘들지만 노사 양측이 공통분모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다음달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이 또 찾아온다. 이 기념일을 부르는 말 자체가 갈려 있을 정도로 노사간 용어갈등은 첨예하다. 일종의 프레임 갈등이다.일각에서는 대립 일변도인 노사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상생’(相生)을 ‘상성’(相成)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온다. 함께 생존해야 하는 시대는 갔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다.말이 정신을 지배한다고 한다. 과거 노동탄압이 극심했던 시기에 굳어져버린 대립 일변도의 노동관련 용어들을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 재정립할 시점이다.
2013.04.15 I 김형욱 기자
서울 4대산 주변에 건물 ‘12m’이상 못짓는다
  • 서울 4대산 주변에 건물 ‘12m’이상 못짓는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앞으로 서울 도심부(4대문) 내 신축건물의 높이가 최고 90m 이하로 제한된다. 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 등 내사산(內寺山) 주변지역은 12m 이하로 강화되고 주요도로변 건축물의 최고높이도 대폭 조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서울 도심부의 미래상과 관리방향 대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심부 관리 기본계획’을 잠정 발표했다. 먼저 시는 도심 건물의 최고 높이를 현행 기준인 90m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사산 중 가장 낮은 산인 낙산(125m)과 광화문광장(33m)의 높이차가 감안됐다. 기존 재개발사업에 제공된 높이 인센티브 20m는 폐지된다. 시는 중심 상업지역과 청계천 주변에 국한했던 적용범위를 사대문안 한양도성 전체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서울연구원의 임희지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중심부 90m에서 산기슭에 가까워질수록 70~30m로 점차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높이 인센티브를 없앤 대신 건폐율을 종전 60%에서 80%로 완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는 내사산 주변 주거지역의 주택 층수를 12m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고도·경관지구에 속하지만 높이 기준이 과거 10m에서 현재 15~20m로 완화돼 난개발을 낳았다는 지적이다. 시는 높이계획이 없는 이화동과 명륜동, 장충동 등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건폐율과 주차기준을 완화해줄 예정이다.아울러 세종로와 종로, 대학로 등 주요도로변 최고높이도 가로를 중심으로 조정된다. 종전엔 블록단위로 같은 기준이 적용돼 도로 양편 건물의 높이가 들쭉날쭉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심의 자연지형과 역사문화유산 등 경관 보호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심 건축물의 높이를 관리하는 ‘도심부 관리기본계획’은 2000년 중심 상업지역 만을 대상으로 첫 수립됐다. 지난 2004년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뒤 주변지역 정비를 위해 기준을 크게 완화해 고밀도 개발이 진행돼 왔다. 김기호 서울시립대 교수는 “기준 완화로 과도한 고층 고밀개발을 낳았던 걸 역사문화를 고려해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것”이라고 계획취지를 설명했다. 새 계획안은 워크숍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된다. 그 뒤 최상위 도시계획인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의 세부계획으로 포함돼 지구단위계획 등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2004년 높이계획(자료 왼쪽)과 새 높이계획안(오른쪽) (자료제공=서울시)▶ 관련이슈추적 ◀☞ 4·1 부동산대책▶ 관련기사 ◀☞ 서울 4대산 주변에 건물 ‘12m’이상 못짓는다☞ 서울 4대문 안에 고층 건물 못 짓는다☞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내 70억원대 부지 2년 소송끝 환수☞ 서울에 땅 있다면 ‘공시지가’ 확인하세요☞ 서울시, '도시 속 외딴 섬' 임대주택 개선‥임대료 20%↓
2013.04.14 I 박종오 기자
  • 오피스 공급과잉 현실화…서울 빌딩 공실률 14%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서울 도심권에 있는 12층짜리 프라임급(3만3000㎡ 초과) A빌딩은 3개 층이 6개월째 공실로 남아 있다. 그 중 1개 층은 벌써 9개월째 임차인을 구하지 못했다. 주변에 신규 오피스가 쏟아지면서 임차인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빌딩 관리소장 김모(45)씨는 “오피스 공급과잉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임차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졌다”며 “특히 임차인들에게 렌트프리(무상임대) 혜택 등을 주다 보니 수익률은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이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빌딩 전문업체 프라퍼트리가 서울지역 프라임빌딩(연면적 3만3000㎡·1만평 초과) 327동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무려 14%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2~3년간 오피스 공급이 쏟아졌던 도심권(CBD·광화문)과 여의도(YBD)의 공실률은 각각 18.5%와 1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10%)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강남(KBD) 역시 8.7%로 거의 10% 수준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수익률을 유지하는 공실률 마지노선을 5% 안팎으로 보고 있다. 프라퍼트리 고신 대표는 “도심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신규 빌딩 입주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어 올 연말까지 공실률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임대 선호도가 떨어지는 빌딩의 경우 타격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피스 공급과잉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 이전 경기 상황이 좋을 때 계획된 빌딩들이 최근 줄줄이 준공되면서 시장에 공급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경기 침체로 빌딩 수요 자체가 줄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에 준공된 오피스일수록 공실률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준공된 종로구의 T빌딩은 4월 현재 빈 사무실 74%에 달한다. 지난해 여의도에 26만4337㎡ 규모로 조성된 서울국제금융센터(IFC) 1·2·3빌딩 역시 1빌딩을 제외한 나머지 2·3빌딩은 입주율이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 2빌딩은 공실률이 80%를 넘어섰고 3빌딩은 임차인을 거의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빌딩 주인들이 건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명목상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계약 땐 대부분 수개월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프리 조항’을 옵션으로 넣으면서 실제 수익률은 훨씬 떨어진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최근 오피스 공급이 집중된 도심과 여의도는 렌트프리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1년에 2~4개월 정도 렌트프리를 제공하고 있어 실제임대료는 명목상의 임대료보다 최고 32%가량 낮다”고 말했다.
2013.04.14 I 김동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