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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현장21' 미친X끼들" 연예병사 트위터글 논란
  • 최필립, "'현장21' 미친X끼들" 연예병사 트위터글 논란
  • 배우 최필립.[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최필립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을 보도한 SBS ‘현장21’을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최필립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 “‘현장21’이 뭐지? X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 등이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최필립은 논란이 되자 이 글을 삭제했다.최필립의 발언은 25일 오후 연예병사의 근무 실태를 폭로한 SBS ‘현장21’의 보도를 놓고 나왔다. ‘현장21’은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행사 이후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이들 중 몇몇이 다시 숙소를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는 장면, 두 명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 등을 담아내 파문을 낳았다.SBS ‘현장21’은 연예병사가 군인 복무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두 달 가까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 KCM, 세븐, 상추 등 연예병사 6명이 참석했다.국방부는 지난 1월 연예병사에 대해선 외출 때 간부가 인솔하고,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하고, 지방공연할 때 가능하면 영내 숙소에 머문다는 등 관리지침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현장21’ 방송에 따르면 이런 관리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게 네티즌의 지적이다.▶ 관련기사 ◀☞ 최필립 공식사과 “‘현장21’ 안 보고 쓴 글… 경솔했다”☞ 연예병사 음주-안마 시술소 출입 파문… 누리꾼 공분 ‘처벌하라’☞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 연예병사, 군 당국 조사 받는 중☞ '현장21' 연예병사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확인…파문 예고☞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 연예병사는 누구?☞ SBS "연예병사, 공연 후 안마시술소 출입"
2013.06.26 I 고규대 기자
  • 세운상가 개발 백지화… 리모델링·분할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인 고 김수근씨가 설계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인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가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에서 보존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또 함께 개발 예정이던 주변 지역은 종전의 대규모 통합개발 대신 사업면적을 10분의 1 가량 줄인 소규모 분할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세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25일 발표했다. 먼저 시는 전면철거 뒤 공원을 만들 예정이었던 촉진구역 중심부의 세운상가 가동부터 진양상가까지 7개동을 주변 개발구역과 분리해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보존을 원칙으로 주민, 전문가, 공공이 협의해 리모델링 등 새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제원 시 도시계획국장는 “세운상가군은 안전점검 결과 일부 수선을 통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됐다”며 “공원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 1조4000억원 조달 문제와 주변구역과의 통합개발로 인한 주민 갈등 등을 고려해 보존 방식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의 건물 옥상 등을 입체녹지로 활용해 종전 정비계획 상의 남산과 종묘를 잇는 남북 녹지축 조성방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 가이드라인과 상가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상가 주변의 8개 구역으로 구성된 기존 재정비촉진지구는 소규모 분할개발이 추진된다. 구역당 평균 3만~4만㎡에 달하는 부지면적을 산업이 활성화된 곳은 약 1000~3000㎡, 노후화한 곳은 3000~6000㎡로 쪼개 점진적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인 4구역은 기존 사업 규모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나머지 7개 구역에는 분할 개발이 적용된다. 구역 내 건축물의 층고는 사대문 안 경관을 고려해 최고 90m 이하로 제한된다. 시는 종로와 퇴계로 변 건물 높이는 최고 70m 이하로 낮추고, 종묘와 인접한 2·4구역은 문화재 심의 결과를 반영해 높이를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층고 제한으로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구역은 기존 60%에서 최고 80%까지 완화된 건폐율을 적용받게 된다. 아울러 도심부 상업지역 용적률인 600%를 기준으로, 도심산업 활성화구역은 100%, 산업기능이 쇠퇴해 용도전환이 필요한 구역은 200%까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면 추가 혜택을 주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 국장은 “개발규모 및 밀도를 고려해 기반시설 부담비율을 낮춰 주민 부담을 줄여주고 사업 촉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시는 구역 내 비주거시설에 연면적의 10%만큼 오피스텔을 추가로 신축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토지용도가 상업지역인 경우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상가나 오피스 등 비주거시설로 조성해야 하지만 오피스텔을 더해 사업성을 높여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거비율의 30%를 전용면적 60㎡의 소형주택으로 짓도록 하고 이 비율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가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도록 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도심산업 발전을 위해 개발구역 안에 산업 앵커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쇄, 조명, 귀금속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영상, 미디어 콘텐츠 등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뒤 총 3단계 중 1단계 사업 만을 마치고 답보 상태에 놓인 세운상가 일대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종로와 을지로 3~4가 일대 43만8585㎡에 길이 1km의 대형 녹지축을 중심으로 주변부에 35층 이상 주상복합을 건설해 노후화한 도심을 되살린다는 계획이었지만 사업성 하락과 층고 제한, 이해관계자 대립 등으로 사업은 진척을 보이지 못해왔다. 이 국장은 “이번 변경안은 과거 수립된 개발계획을 뒤집는 게 아니라 여건 변화를 반영해 내놓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주민 부담을 낮춰 사업 촉진과 도심 재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6.25 I 박종오 기자
  • 화재 피해 줄이기 위한 ‘실내건축 시설기준’ 마련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실내건축 시설기준’과 ‘공작물 안전점검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여러 명이 이용하는 건축물에서 화재 때문에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고 태풍으로 인해 건물 옥상에 설치된 건축물이 무너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실내건축’의 정의를 건축법으로 끌어들여 시설기준을 정하고 공작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 일부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건축물 소유자나 사용자는 실내를 자유롭게 구획하고 난연성이나 미끄럼 여부 등 안전성을 따지지 않고 꾸미고 있다. 건축법에 건축물의 복도, 계단의 너비·마감재료 등 구조체의 기준은 있지만 건축물의 실내시설 기준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부산 노래방 화재 사고로 3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는 ‘실내건축 기준’ 근거를 건축법에 두기로 했다. 건축법이 개정되면 국토교통부령으로 실내건축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철탑과 광고판 등 낡은 공작물의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공작물의 유지·관리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공작물을 설치한 자나 관리자는 일정 기간 공작물의 부식·손상 상태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허가권자에게 제출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건축법 개정안은 올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의견이 있을 때는 8월5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법령·입법예고란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44-201-3765
2013.06.25 I 김경원 기자
전통시장에 백화점 노하우 전수한 롯데百
  • 전통시장에 백화점 노하우 전수한 롯데百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서울시 중구 신당1동에 사는 주부 김미선(46세)씨는 25일 아침 아파트 현관문 앞에 놓여 있는 이색적인 전단지를 발견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인근 약수시장에서 보낸 것이었다. 시장에서 보낸 전단지 자체도 생소했지만 골목골목 찾기 힘든 점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린 시장 지도와 할인쿠폰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이 갔다. 이 전단지는 롯데백화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이 약수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7곳과 맺은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이다.전단에 있는 쿠폰에는 고객 정보를 모으기 위한 비밀 장치도 숨겨져 있다. 신당1동은 보라색, 신당 3동은 초록색 등 전단이 배포되는 동에 따라 쿠폰에 매겨진 번호 색깔을 다르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어느 동의 주민이 주로 약수시장을 이용하는지, 어떤 가게를 많이 이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총 2만5000부를 제작해 배포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취약점인 마케팅 활동을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이번에 수집한 고객 데이터는 약수시장 주 이용고객을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 및 홍보효과를 높이는 기본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시장 상인들에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점포 관리 안내서’도 배포했다. 백화점 매니저들이 직접 시장을 돌며 느낀 개선해야 할 점과 불편한 사항들을 담아 알아보기 쉽게 만화로 꾸몄다. 오는 7월에는 약수시장 중앙건물에 현대 미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림과 간판을 교체하는 ‘아트(ART) 벽화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백화점 등 근대유통시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전단, 카트 등을 전통시장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의 핵심재능을 이용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60대 이상 노년층, 백화점 '큰 손' 부상
2013.06.25 I 장영은 기자
수입차의 마지막 공장 'PDI 센터'
  • [車 엿보기]수입차의 마지막 공장 'PDI 센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입자동차는 보통 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다. 유럽을 기준으로 짧게는 40여 일, 보통 2개여 월을 바다 위에서 머문다. 수입차 대부분을 수용하고 있는 평택항에는 월 5~6회 가량 전 세계 수입차가 도착한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 있다. 오랜 여행을 했던 만큼 최종 점검이 필요하다.수입차가 소비자로 넘어가는 직전 마지막 공정은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에서 이뤄진다. ‘(소비자) 전달에 앞선 검사’란 뜻이다.푸조·시트로엥을 국내에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도 화성에 직영 PD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택항 인근이면서 서울에서 약 한시간 걸리는 중간지점이다. 다른 브랜드는 대부분 인천·평택 등에 위치한 전문 위탁 업체에 PDI 작업을 맡긴다.한불모터스 PDI센터는 3만4000㎡ 면적에 4층 건물로 이뤄졌다. 최대 저장 가능대수는 1000대며, 하루 최대 10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 푸조·시트로엥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약 2700대이기 때문에 처리 능력은 여유가 있다.한불모터스 화성 PDI 센터 모습. 하루 최대 10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한불모터스 화성 PDI 센터에서 출고대기 중인 푸조·시트로엥 차량 모습. 실내외 주요 면은 모두 커버로 씌워져 있다.PDI센터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왁스 제거다. 현장에선 ‘세차’나 ‘디왁싱(dewaxing)’이라고 부른다. 현지 수출용 차는 약 5㎜ 두께의 왁스를 덧입히는 게 보통이다. 먼지와 염분, 습기를 동반한 바닷바람 때문에 차량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벤틀리 같은 최고급 차량은 왁싱 대신 차량 전체를 백으로 뒤덮는 것으로 알려졌다.왁스 제거가 끝나면 세차-건조-기능·인테리어·외관 점검을 거쳐 외부에 광을 내는 폴리싱(Polishing) 작업을 한다. 접이식 미러 등 일부 옵션도 이곳에서 장착하고 관련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래밍도 다시 세팅한다. 최근에는 현지 공장에서 해 오는 추세지만 적잖은 차량의 내장 내비게이션도 이곳에서 부착하거나 한글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최종 점검까지는 약 3일이 걸린다.예상치 않은 오랜 재고가 생겼을 때도 PDI센터에 머물게 된다.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점검하고 약 2개월마다 주차장을 돌며 브레이크 디스크의 녹을 방지한다. 철저히 관리는 되지만 재고기간은 짧을수록 제조사나 소비자 모두 좋다.배를 타고 오는 과정에서 사고나 불량도 생긴다. 태풍을 만나 차체 자체가 파손되는 일도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를 대비해 재보험도 들어 놓는다. 그런 결함 차량도 PDI센터에서 걸러진다. 이곳에서 100% 수리할 수 있으면 일반 소비자에 판매되고, 그렇지 못하면 수리해 별도 딜러에게 경매로 넘겨진다.한불모터스 PDI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단 1대의 차량만이 PDI 과정에서 불량으로 센터에 돌아왔다”면서 “불량확률은 1만분의 1 미만으로 결함발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코팅을 벗겨내는 디왁싱 작업모습. 형광등을 비춰 작업자가 미세한 흠집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한불모터스 제공프로그램 세팅 작업. 내비게이션이나 접이식 미러 등을 교체했을 땐 그에 맞춘 전자제어장치(ECU) 재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 한불모터스 제공 ▶ 관련기사 ◀☞ [車 엿보기]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 나온다☞ [車 엿보기]'브레이크 배력장치', 급발진 논란 열쇠될까☞ [車 엿보기]기상천외한 첨단 자동차 안전시스템☞ [車 엿보기]럭셔리카 가늠하는 자동차 오디오
2013.06.24 I 김형욱 기자
HDC 아이서비스, 호텔 서비스 교육원 개원
  • HDC 아이서비스, 호텔 서비스 교육원 개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아이서비스는 수준 높은 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해 ‘호텔 서비스 교육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산업(012630)개발 계열사인 아이서비스는 1992년 설립된 건물 및 시설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호텔 서비스 등 고객 접점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서비스는 이번 교육원 개원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 체계를 정립할 방침이다. 또 호텔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직원들의 객실 관리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호텔 서비스 교육은 노동부 인정 직업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존 재직자 교육과 입사예정자 및 입사 3개월 이내 신규입사자 교육 등 2개 과정이 한달 단위로 운영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제 호텔과 흡사한 훈련장에서의 실습훈련과 강의 등을 받게 된다.김세민 아이서비스 대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훈련된 서비스 인력 개발이 필수”라며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과 직원의 프로의식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이서비스 호텔 서비스 교육원 개원 행사에서 김세민(오른쪽 세 번째) 대표 등 회사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산업개발▶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녹색기술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여자도 집 잘 지을 수 있습니다”…첫 여성 현장소장 박정화씨☞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 분양 물량 쏟아져
2013.06.24 I 양희동 기자
NHN 데이터센터 '각(閣)' 가보니
  • [르포]NHN 데이터센터 '각(閣)' 가보니
  • [강원도 춘천=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강원도 춘천시 구봉산자락에 있는 NHN 네이버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각(閣)’은 다랭이 논밭처럼 층층으로 쌓아놓은 구조다. 건물 외벽엔 얇고 긴 평판 목재를 일정 간격으로 평행하게 늘어놓은 ‘루버’를 설치했다. IDC의 특성과 춘천지역의 기후를 고려했기 때문이다.IDC는 24시간 서버가 가동되기 때문에 열이 많이 발생한다. IDC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떻게 열을 덜 받고 열을 식히느냐가 관건이다. 층층으로 쌓은 구조는 산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을 유입시켜 서비설의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적 요소를 갖추기 위해서다. 루버는 태양의 직사광선을 최대한 피해 건물이 열을 덜 받고 통풍이 잘 이뤄지도록 해준다. 루버는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여 바람을 막지 않아 바람이많이 부는 춘천지역의 특징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업체 최초로 IDC 각을 설립했다. 각 프로젝트는 네이버 이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 후대까지 전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강원도 춘천시 동면 구봉산자락에 자리 잡은 각은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4229㎡(약 1만6000평)의 부지 위에 건립됐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인 본관 1개동과 지하 2층, 지상 3층의 서버관 3개동 등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건축비만 1500억원이 들었다.▲ NHN 데이터센터인 ‘각’ 전경‘. 각은 IDC로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제도 ’LEED 플래티넘‘을 획득했다.(제공=NHN)◇IDC의 핵심..최첨단 기술 적용된 서버실통제센터가 있는 본관을 제외한 북·서·남관에는 인터넷에서 생성된 디지털 데이터가 저장되는 여러 대의 서버가 있는 서버실이 차지하고 있었다. 서버실은 이용자들이 블로그에 올린 이야기나 메일로 주고받은 모든 정보,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주고받은 대화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용자들이 저장했던 지난 정보를 다시 찾고자 할 때 이곳에 저장된 정보들이 이용자들의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전달된다. 데이터가 저장되고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다시 가기까지는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이용자들이 네이버를 24시간 365일 끊임 없이 이용하듯이 IDC의 서버실도 쉬지 않고 작동된다. NHN은 자체 최첨단 기술을 각에 적용해 이를 가능하도록 했다.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서버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는 일이다. 9대 가량의 서버가 보관된 각에는 35도 이상의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자체 개발 ‘서버’, 51개 가량의 서버를 꽂을 수 있는 ‘랙’,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섞이지 않게 해 열 손실을 최소화시킨 ‘차폐시스템’, 여름이 길고 고온다습한 한국적 기후에 적합한 ‘외기를 이용한 서버룸 냉각장치(Air Misting Unit)’ 등이 서버실과 설비·인프라 시설 곳곳에 적용됐다.또 각에 있는 다이나믹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실은 진도 9.0 이상의 지진뿐 아니라 홍수, 태풍, 화재 등의 천재지변에서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상시 외부로부터 전력 공급이 단절될 경우에도 2.5초만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72시간까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다.▲ ‘각’ 서버실 내부 (제공=NHN)◇ 방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기록한다NHN의‘각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사 ‘장경각’의 정신을 이어 ‘21C 장경각’이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됐다. 장경각의 의미를 담아 데이터센터 명칭도 각으로 정했다.그동안 NHN은 KT와 LG CNS, 현대정보기술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자체 IDC 설립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IDC 투자비용은 약 1500억원이다.박원기 NHN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 없이는 네이버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기 어려웠다”며 “네이버에 남기는 이용자들의 정보들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자체 데이터센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초당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횟수는 4000회, 초당 송수신되는 메일은 2300통, N드라이브에 하루에 올라오는 데이터양은 400테라바이트(Tera Byte) 이상으로 매일 생성되는 새로운 디지털 기록들이 각 서버실에 저장된다. 지난 10여년간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약 180페타바이트(Peta Byte, 테라바이트의 1024배) 가량이다.박원기 본부장은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비즈니스 여건에 따라 국가별 서비스의 존폐까지 결정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뿌리를 둔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의 자체 IDC 건립은 한글로 된 디지털 자산을 지켜낼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2013.06.20 I 이유미 기자
⑤먼지없는 친환경 레미콘 공장
  • [현장in 기업]⑤먼지없는 친환경 레미콘 공장
  • [남양주=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공장을 드나드는 레미콘 트럭만 없었다면 이곳이 레미콘 공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뻔했다. 주변의 다른 제조 공장들처럼 회색빛의 큰 건물 외벽만 보일 뿐, 레미콘 공장이라면 으레 있어야 할 골재 야적장이나 시멘트 저장창고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도 남양주 진관산업 단지에 위치한 유진기업 동서울공장. 지난해 3월 준공 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밀폐형 레미콘 공장이다. 유진기업이 지난 2007년 남양주 별내 택지에 편입된 태릉공장을 대체하기 위해 설립한 이 공장은 설계 단계부터 환경친화적인 요소와 최신 설비를 반영해 설립한 도심형 공장이다. 생산설비를 둘러싼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니 시멘트, 슬래그파우더 등 주요 원재료를 저장하는 사이로(저장창고), 레미콘을 생산하는 배치플랜트, 골재를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 보일러와 냉각기 등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모든 설비가 들어서 있다. ▲모든 생산설비를 이중 덮개로 씌운 유진기업 동서울공장 전경박용규 유진기업 동서울공장 팀장은 “동서울 공장은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이중 덮개로 씌운 친환경 공장”이라며 “생산시설이 외부로 노출된 다른 공장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형 소화시설을 내부에 설치,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화재 위험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레미콘 원재료로 쓰이는 모래와 자갈이 저장된 골재 야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적장 역시 밀폐형으로 설계돼 거대한 미닫이문을 통과해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타고 있던 골재 차량이 게이트 앞에 서자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또 게이트 개폐시 내부 먼지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에어커튼에서 강한 바람이 분사됐다.▲대형 자동게이트가 설치된 골재야적장의 출입구 모습야적장 내부는 골재가 직접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붕, 겨울철 동결 방지를 위한 콘크리트 바닥과 배수구, 여름철 온도 유지를 위한 스프링클러 등이 갖춰져 있었다. 박 팀장은 “모두 추위와 더위에 상관없이 골재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설비들”이라며 “이는 안정적인 레미콘 품질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레미콘 생산 전 공정을 통제하는 운전실은 배치플랜트 내부에 위치해 있다. 운전실로 들어서자 3명의 오퍼레이터가 여러 대의 모니터를 번갈아 들여다보느라 분주하다. 운전실에서는 레미콘 생산, 출하 지시, 차량 배차 관리, 현장 작업 상태 모니터 등 레미콘 생산에서부터 공사 현장 투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 과정은 유진기업이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레미콘 자동화 시스템인 유라스(EURAS)’를 통해 이뤄진다.송윤섭 동서울사업소장은 “유라스를 통해 출하와 생산이 자동화되면서 과거 수동으로 관리하던 시절에 비해 불량률은 제로에 가까워졌다”며 “친환경, 최첨단 설비로 무장한 동서울공장이 유진기업의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EURAS 시스템이 적용된 운전실 내부
2013.06.20 I 민재용 기자
서울 삼성동 유휴국유지, 업무·근린시설로 개발
  • 서울 삼성동 유휴국유지, 업무·근린시설로 개발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이원식 기재부 심의관과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삼성동 빌딩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키움 빌딩은 국유지 위탁개발건물의 공식명칭이다. 대지면적 1254㎡(제곱미터)와 608.3㎡의 국유지에 각각 지상6층·지하2층, 지상4층·지하2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개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캠코가 기재부로부터 국유지를 위탁받아 약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재부와 캠코는 앞서 국유재산 위탁개발을 통해 9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캠코가 유휴·미활용 국유지에 건축물을 축조해 국가에 소유권을 귀속시킨 후 임대료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지금까지 서울 중구 저동 남대문세무서 건물, 대전 월평동 통계청 건물 등 총 9건의 위탁개발을 통해 개발당시 847억원이었던 해당 국유지의 시장가치치는 현재 2800억원으로 약 330% 증가됐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기재부 측은 “그동안 강남의 중심지에 있음에도 장기간 미활용됐던 국유지에 친환경·에너지 최우수등급 건물을 완공함으로써 지역상권의 활성화, 주변지역 가치제고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삼성동 154-1, 154-5의 모습(좌)과 개발 후 조감도
2013.06.18 I 윤종성 기자
무산된 뉴타운, 초고령 ‘동대문 아파트’는 어떻게…
  • [르포]무산된 뉴타운, 초고령 ‘동대문 아파트’는 어떻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17일 오전 찾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328-17번지 일대.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 인근 고층빌딩들 사이로 1428㎡ 부지에 6층짜리 낡은 아파트 한 동이 서 있다. 외관이 먼지로 부옇게 바랜 건물 안에 들어서자 길 따란 아파트 복도로 햇살이 쏟아진다. 위가 탁 트인 마당을 중심으로 양편에 전용면적 28.8㎡의 소형주택 131가구가 마주한 이 독특한 구조의 건물은 국내 최초의 중정(中庭)형 아파트인 ‘동대문 아파트’다.▲동대문 아파트 전경 (사진=박종오 기자)지은 지 48년 된 이 도심 속 명물 아파트는 최근 노후한 모습 그대로 방치될 위기에 놓였다. 건축·문화적 가치가 커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유지·보수 전망이 불투명해져서다.1965년 준공돼 과거 연기자 백일섭, 가수 박건, 고(古) 계수남 씨 등이 거주해 연예인 아파트로도 입소문을 탔던 단지는 과거 서울시가 그 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보존 대상으로 꼽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창신·숭인 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하며 구역 안에 위치한 이 아파트를 철거 대신 시 재정으로 매입해 문화 창작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던 것.하지만 예산 문제로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동대문 아파트 보존계획은 추진 3년 만에 전면 백지화됐다. 최근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창신·숭인 뉴타운을 통째로 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재정비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뉴타운 촉진계획의 일부였기 때문에 뉴타운 지구가 해제되면 함께 취소된다”고 말했다.지난해에는 뉴타운 사업과 별개의 보존 방안이 추진되다 무산됐다. 보존가치가 높은 서울시내 근현대 문화유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파트 매입비 등 보존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민간 차원의 자체 유지·보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 관리인인 정연환(74)씨는 “과거에는 입주민 대부분이 실거주자여서 집수리에 적극적이었지만 지난 20여 년간 여러 차례 손바뀜 되며 지금은 월세 세입자만 거주해 시설 보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뉴타운 사업이 취소되면 동대문 아파트는 보존 대신 전면 재건축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 역시 주민 대립과 사업성 논란 등으로 추진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게 현지 주민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동대문맥공인(창신동)의 최신기 실장은 “아파트가 땅값이 비싼 상업지역에 위치했지만 부지가 작고 주변 상가도 미분양이 많은 만큼 사업성이 보장되지 않아 재건축을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보존 계획이 발표된 뒤 한때 보상금과 새 아파트 입주권 등을 노린 투자수요로 치솟았던 동대문 아파트 집값도 최근 방치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재정비촉진계획 발표 뒤 호가가 3억원까지 치솟았던 이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가 1억8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서울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당장은 매입 계획이 없지만 향후 이 지역에서 개별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 등이 추진되면 그때 보존 방안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복도에 외부를 향해 개방된 마당을 갖추고 있는 동대문 아파트 내부 모습 (사진=박종오 기자)▶ 관련기사 ◀☞ [기자수첩]뉴타운 사업 ‘재활용’ 못하나☞ [르포]무산된 뉴타운, 초고령 ‘동대문 아파트’는 어떻게…☞ [르포]6년만에 뉴타운 해제, 매몰費 17억은 누구탓☞ 박원순 시장 "정부, 뉴타운 매몰비용 책임 안 져...화난다"☞ 첫 뉴타운 해제, 매몰비용은 어떻게 되나☞ 탄력붙은 뉴타운 출구찾기…2·3개 지구 추가해제 유력☞ 창신·숭인 뉴타운 취소..서울 첫 사례
2013.06.17 I 박종오 기자
명동 등 개문 냉방 영업..7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
  • 명동 등 개문 냉방 영업..7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내달 1일부터 냉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고 영업하는 사업장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과 경복궁역 인근 상권 등은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정돼, 가장 먼저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18일부터 내달 8월30일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예년보다 기온이 1~2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전 비리사건으로 원전 9기가 멈춰서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전력 다소비 사용자에 대한 전력 의무감축을 시행하는 것이다.우선 냉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계약전력 5000㎾ 이상인 2631개 사업체는 8월 동안 오전 10∼11시, 오후 2∼5시 피크시간대의 전기사용량을 부하변동률에 따라 3∼15%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계약전력 100㎾ 이상인 전기 다소비 건물 6만 8000여개소와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건물 476개소는 섭씨 26도 이상으로 냉방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공공기관 2만여곳의 냉방 제한 온도는 섭씨 28도다.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 에너지 다소비건물 476곳과 공공기관은 냉방기 가동을 30분 단위로 멈춰야 한다. 기본적으로 점검은 지자체(시·군·구청)를 통해 이뤄지는데, 정부는 주요 상권 특별관리지역 33개를 선정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명동역과 경복궁역 외에도 영등포역, 강남역, 신촌역, 홍대인근 상권이 포함됐다.에너지사용제한 조치는 18일부터 시행하되 위반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산업 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는 대규모 전기사용자에 대한 절전 규제는 8월 5일부터 시행된다.위반사실이 확인되면,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초 적발 시에는 ‘경고’ 조치된다. 이후 1회 적발 시에는 과태료 50만원이, 2회 적발 시 과태료 100만원, 3회 적발 시 과태료 200만원, 4회 이상 적발 시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관련 사항은 대규모 사용자 제한의 경우 한국전력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 또는 해당 지사, 그 밖의 사용제한 조치는 산업부 절전대책반(02-2110-4812∼4),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031-260-4412∼4)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개문 냉방영업 특별관리 지역 현황(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3.06.17 I 이지현 기자
  • 캠코 주거용 건물 공매 경쟁률 사상 최고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4·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압류재산 공매에서 주거용 건물 입찰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5월 압류 중인 주거용 건물 경쟁률은 사상 최고치인 3.6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압류재산 공매에서 주거용 건물의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이었고,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3대 1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의 경우 5.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사상 처음으로 5대1을 넘어섰다. 지난해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3.1대 1 수준이었다. 캠코는 4·1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면제, 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을 이용해 주거용 건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었고, 지난해 국세징수법이 개정돼 공매 공개 정보가 대폭 확대되는 등 일반인이 공매제도를 활용하기 쉬워진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아직 경매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공매 평균 낙찰율은 감정가격의 67%이며, 특히 주거용 건물의 감정가 대비 낙찰율도 73%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송유성 캠코 조세정리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이 공매에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압류재산 공매를 활성화하여 국가 재정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6.17 I 이준기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7~21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이번 주(17~21일) 주요 기관 보도계획이다.◇17일(월)▲기획재정부15:00 2013 존경받는 한국기업 시상식 1차관 축사복권위원회, 탤런트 이상윤과 함께 하는 제6기 행복공감봉사단 모집(배포시)2013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 개최 안내(배포시)▲산업통상자원부11:00 여름철 전력위기 온 국민이 함께 극복합시다- 개문냉방영업행위 대형건물냉방온도 제한 18일부터 시행11:00 산업기술 R&BD전략 킥오프 회의 - 17(월) 14:0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컨벤션홀11:00 제품 안전성 조사 리콜제도 설명회 - 사후제재 보다 사전예방 위한 리콜감소 유도11:00 ‘13년 무역구제 서울 국제포럼- 18(화) 10:00, 코엑스 컨퍼런스룸▲공정거래위원회12:00 민간자격증 관련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심의결과OECD 경쟁위원회 6월 회의 참석(참고자료)▲한국은행10:00 제316회 임시국회 기획재정 위원회 「업무현황」자료12:00 2013년 1/4분기중 자금순환12:00 경기 및 금융불안 판단을 위한 금융시장 변동성의 유용성 (BOK이슈노트 2013-9)▲금융위·금감원06:00 국내은행의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GCMS)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12:00 국내은행의 외환결제관련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제정12:00 은행 과다수취 대출이자 240억원, 고객에게 돌려준다17:00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18일(화)▲기획재정부12:00‘동아시아 통합전략(Ⅲ): 협력의 심화·확대와 새로운 도전’16:30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휴지 ‘나라키움’ 건물로 재탄생(배포시)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배포시)▲산업자원통상부11:00 ‘13년 제1회 전략기획 투자협의회 - 18(화) 16:30, 기술센터 회의실11:00 스마트기기 보급지원 규모 대폭 상향 - 사업유형 다양화?대상지역도 크게 확대11:00 대중소 상생혁신 시동 건다 - 산업부, 산업혁신운동 3.0 추진계획 발표▲공정거래위원회12:00 3개 대리운전업체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심의결과▲한국은행06:00 2013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08:30 통계청과 「제3회 국가통계발전 포럼」공동개최12:00 김중수 한은 총재, BIS「연례 컨퍼런스」및「연차총회」참석12:00 2013년도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 실시 결과중소기업 CEO와의 간담회 개최 결과(배포시)12:00 한국은행,「SED Pre-Conference」 개최 예정▲금융위·금감원12:00 보험회사 자산운용 규제완화 및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12:00 블랙박스를 통해 본 자동차 보험사기 실태- “보험사기 의심사고 동영상 제보 캠페인” 수상작 발표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19일(수)▲기획재정부12:00 2012년 12월 사회보험 가입현황12:00 제1차 한-미얀마 경제공동위 개최 결과공무원 대상 민간투자사업 심화교육 실시(배포시)▲산업자원통상부06:00 전력수급 위기상황, 산업계가 나서서 타개한다 - 19(수) 10:00, 포스트타워 회의실에서 하계절전 결의대회 개최11:00 ‘13년 바이오 경제포럼 - 19(수) 14:00, 팔레스호텔11:00 기술표준정보, 이제 ‘정보은행’에서 찾으세요- 기표원, 기술표준DB 개방 공유 플랫폼 ‘기술표준정보은행’ 서비스 개시11:00 제2차 수출투자지원 협의회- KOTRA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화 방안 등 논의▲공정거래위원회12:00 3개 아파트 시행ㆍ시공사업자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심의결과▲한국은행12:00 2013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경제동향간담회 개최결과(배포시)▲금융위·금감원12:00 2012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 분석제10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에 관한 규정 제정-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제1110호 ‘연결재무제표’등 개정결과 보고투자기업(Investment Entities) 관련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개정(배포시)◇20일(목)▲기획재정부12:00 2012 한국의 사회지표12:00‘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보고서(2013년 2/4분기) 요약’12:00 부총리 주재 미얀마 현지 경제인 간담회 개최▲산업자원통상부06:00 ‘13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06:00 산업부 지정 우수 중소 중견기업 채용박람회 - 20(목) 11:00, 코엑스 D2홀06:00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20(목) 09:30,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A11:00‘13년 5월 전력판매량 전력시장 거래 동향11:00 이러닝 표준계약서 약관 제정- 중소 콘텐츠 개발사업자 보호 등 불공정 계약관행 개선 기대11:00 한-EU FTA 발효 2년 주요 성과▲공정거래위원회12:00 계약해지시 과다한 위약금 부과 등 산후조리원 소비자불만 해소▲한국은행12:00 자산증가율과 레버리지증가율간 관계(BOK경제리뷰 2013-9)▲금융위·금감원06:00 FY12 증권사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12:00 증권회사 ELS/DLS 발행·상환·잔액 현황(2013년 1분기)12:00 2013 Busan Financial Hub Convention on Int‘l Marine Finance 개최◇21일(금)▲기획재정부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본 자영업자 가구의 현황 및 특징(배포시)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결과(배포시)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배포시)공공기관 시간제일자리 창출 컨설팅 본격추진(배포시)▲산업자원통상부06:00 중소 중견기업 육성 위한 산업부-중기청 협력관계 구축 - ‘13년 제1차 산업부-중기청 정책교류협의회 개최▲한국은행12:00 2013년 5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013.06.16 I 이지현 기자
폭폭찌는 무더위, "냉방병 조심하세요"
  • 폭폭찌는 무더위, "냉방병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덥다고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냉방병의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최근 30도를 윗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신피로감, 소화불량, 설사, 근육통 및 생리통 등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더운 여름 과다한 냉방기기의 사용으로 발병하는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김미영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냉방병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냉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이 발생해 위장 운동기능이 잘 조절되지 않고,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 조절반응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오랫동안 있게 되면, 인체는 실내공기에 포함된 여러 가지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몸살처럼 근육통과 두통을 일으키는 ‘냉방병’냉방병은 전신증상으로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 저하가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위장증상으로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를 들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진다. 냉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면 습도가 저하되어 눈물, 콧물 등의 점막 자극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질환자와 노약자 특히 조심해야아이들은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정도가 어른보다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 및 일교차에 의한 온도 변화에 대처하기 힘들고, 무더위 및 발열 등으로 탈수 증상도 빠르게 진행한다. 또한 만성질환자 중에 특히 심폐기능 이상 환자, 관절염환자, 노인 등의 신체허약자, 당뇨병환자는 냉방병에 더 걸리기 쉽고 기존질환의 악화를 초래한다. 특히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 저하 환자는 레지오넬라 감염에 의해 중증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냉방병, 여름감기와 혼돈 쉬워냉방병은 대체로 여름감기와 혼동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감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리노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많고, 그 외에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기가 있을 수 있다.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방어벽을 형성하지 못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냉방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린다. 그리고 한 번 걸리면 잘 낫지를 않으며, 기침, 콧물, 인후통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냉방병 자체만으로는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은 없으며, 몸살처럼 근육통과 두통 증상이 두드러진다. 손이나 발, 얼굴이 붓거나, 피로감, 권태감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몸이 붓는 것은 주위의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인데, 외부로 발산된 열만큼 몸에서는 또 열을 계속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몸이 붓는 것 외에도 피로를 느끼거나, 졸리고,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특히 대형빌딩, 호텔, 백화점, 학교 등의 냉각탑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중앙 냉방용 에어컨을 통해 전 건물에 퍼져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냉각수 살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보통 건강한 사람들은 레지오넬라균이 있다 해도 바로 폐렴에 걸리지 않는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인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기구 사용 중단하면 수일 내 증상 호전김미영 교수는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좋아진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에어컨을 끄고 충분한 환기를 한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법”이라며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찜질 등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심호흡, 산책 등 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3.06.15 I 이순용 기자
삐걱대는 760억 '아리랑 보존터'
  • 삐걱대는 760억 '아리랑 보존터'
  • 전라북도 전주시 동서학동에 들어설 국립무형유산원. 4월 외관 공사를 끝내고 10월 문을 예정이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정식개관에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문화재청).[전주=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 동서학동에 시선을 확 끄는 현대적인 건물이 우뚝 섰다. 6만㎡ 부지에 6층 건물(지하 1층·지상 5층) 7개 동이 ‘ㅁ자형’으로 들어섰다. 세련된 외관도 볼 만하다. 철조구조에 유리로 마감한 건물은 현대적인 미술관을 연상케 했다. 10월 출범할 국립무형유산원의 새 둥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예능(아리랑·종묘제례악·남사당놀이)과 기능(한산모시짜기·단청장) 등 비물질적인 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가입한 것도 한몫했다. 협약 가입국들은 무형유산의 교육과 기록기관 설치, 전승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은 세계 유일의 무형유산 복합시설”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곳에서는 전시·공연뿐 아니라 탈춤 등 무형유산기능보유자들이 그들의 재능을 후학들에게 전수해 줄 교육공간도 마련된다. 연간 5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 방문객들을 이곳으로 유치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도 이 건물에 입주한다. 그만큼 국제적인 시설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개관을 앞두고 먹구름이 가득하다. 국고 760억원이 투입된 국립무형유산원이 시작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예산과 인력 부족이 문제다. 2010년 공사를 시작한 국립무형유산원은 애초 10월에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정식개관이 내년 5월(예정)로 미뤄졌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콘텐츠 확충 및 장비구축, 관리운영에 소요되는 연간 예산은 110억원. 하지만 올해 국립무형유산원에 배정된 예산은 39억원이다. 이길배 국립무형유산원 설립추진단장은 “전기료 등 건물운영 기본 경비만 40억원”이라며 “지금의 예산으로는 제대로 문을 열기가 민망한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13일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한 개 동에 들어선 공연장에는 예산부족으로 매표소와 안내소가 설치되지 않았다. 무형유산 기록을 저장할 아카이브 서버 준비 등도 막혔다. 축구장 2개 넓이의 건물과 조직을 운영하는 데 배정된 인원은 고작 14명. 무형유산조사기록과 국제교류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최소 86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게 국립무형유산원 설립추진단의 주장이다. 문화재청은 무형유산의 넓어진 범위와 높아진 중요성을 고려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의 일부로 존재해온 무형문화재 관련법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보존을 넘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화한다는 계획에서다. 국립무형유산원을 종합 정책기구로 활용해 중국의 무형유산 발굴 강화 등 국제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13.06.14 I 강경록 기자
스티븐 존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효과내기 어려워"
  • [WSF2013]스티븐 존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효과내기 어려워"
  • 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오른쪽)과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세계전략포럼 2013’에서 ‘지금 세계는 창조경제로 이동 중’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안혜신 박보희 기자] 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수도권 이전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존슨은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에서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과 대담을 통해 “창의적인 도시 중에 정부 주도로 탄생한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공무원들을 작은 도시로 재배치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현하는 예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존슨은 “소도시지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공무원을 소도시로 재배치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를 발현하는 예는 아직 없었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존슨과 김 연구원장의 대담내용이다.-김 연구원장(이하 김): 연설 제목 중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는 내가 느끼기에 존 호킨스 등과 아이디어를 같이 한다고 본다.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유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부딪혀서 효과적인 과정으로 창출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문명같다. 하지만 최근 한국 사람들이 창조경제를 이야기할 때는 스티브 존슨이 얘기하거나 존 호킨스, 리차드 플로리다가 얘기한 것과 차이가 있다. 한국인들은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협력 이뤄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방점을 두지 않는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의 창조경제라는 것은 경제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본다. 창조경제라는 용어에서 고용 등 경제 가시적인 성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큰 방향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창조경제의 본래적 의미 강화하는 쪽이고, 아니면 한국정부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한국만의 창조경제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조언은.▲스티븐 존슨(이하 존슨):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에는 역사적인 단계가 있다고 본다. 한국과 같은 사회는 역사적 단계를 거쳐나갈 텐데 수십년간 한국은 압축적으로 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면서 산업력 제조력 기술력 구축하며 집중이 꼭 필요했다. 마치 미국의 산업화 초기와 같다. 이런 근간이 구축되면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여유는 꼭 해야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좀 더디지만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여유가 생긴다. 예를 들어 구글은 근무시간 20%를 자체 프로젝트와 취미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것이 회사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매달 혹은 분기별로 목표 달성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20% 안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한국 역시 지난 산업화 모습에서 조금 더 탈피, 시각을 넓혀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창의적인 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김: 나는 대표적인 한국사람인데 존슨씨와 이야기 하는 태도가 다르다. 나는 똑바로 앉아있고 존슨씨는 편안하게 기대고 있고. 미국은 천연자원이 풍부하다는 배경이 있다. 반면 한국은 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다. 아이디어를 집중해서 노력, 창조경제나 선진경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경제성장 이후 미국이나 비슷한 경제구조 지향할 수도 있지만 전략적으로 본다면 주어진 배경이나 가야할 방향 비전이 다르면 그에 따른 접근 방법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유있는 나라에서 여유있는 환경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좀더 우리는 속도감있게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존슨 : 좋은말인것 같다. 천연자원이 적은 나라에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흥미롭다. 우리가 생각하는건 창의성, 혁신이라는 패턴이 얼마나 보편적이냐 하는 것이다. 내 연구 따르면(한국을 구체적으로 한 연구는 아니지만) 창의성은 뒤로 편안하게 눕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노력해서 문제 해결하려 하는 것에만 집중하는데 최종적인 해결책은 결국 이 사람이 산보할 때, 대화할 때, 꿈을 꿀때 등에서 아이디어가 생겼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많이 나왔다. 내가 생각하기에 문화적인 것, 일상적인 집중에서 벗어났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여기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수학, 과학 점수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 아니라 문화의 창의적 부분을 보고 예술이나 창의적 부분도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본다.-김: 대한민국에는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지역도 있다. 지난 몇 년간 한국정부가 정부나 또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존슨씨 주장대로라면 대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내야할텐데 인구가 거의 없거나 사회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으로 정부 기관 이전하고 있다. 여기서 혁신적인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의문이다. 존슨씨의 연설 내용과 충돌된다. 지방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존슨: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나한테도 꼭 알려달라. 일단 이야기만 들었을 땐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작은 도시면서도 많은 창의력과 혁신이나 벤처기업을 키운 소도시가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이 그런 도시다. 하지만 오스틴은 소도시라고 하더라도 음악이 많이 발전한 도시다. 사무실도 뮤직쇼 보기 위해서 근처에 만든다고 한다. 음악쇼를 보고 피드백 교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소도시지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있는 것이다. 창의적인 도시 중에 정부 주도로 탄생한 도시는 많지 않다. 공무원들을 작은 도시로 재배치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현하는 예는 아직 보지 못했다. 다만 미국은 기술혁신이 샌프란시스코나 군시설 있는 곳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있었다. 군시설에 대한 투자와 휴렛팩커드(HP)가 함께 투자하면서 산업 번창시킨 예다. 군이라는 정부의 힘이 발현돼서 대도시로 큰 경우다. 샌프란시스코는 군시설 뿐만 아니라 대학도 있었다. 한국도 창의적 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예술적인 면 국가의 정부 예산 할당이 함께 어우려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김: 서울에서 2시간 떨어진 대전에 과학기술 연구자를 많이 모아둔 곳이 있다. 문화적 다양성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자 모아놨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존슨: 나는 과학 기술에 대해서 옹호론자다. 책을 8개를 저술했는데 대부분이 과학기술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제 방식으로 과학과 기술을 좀 더 흥미롭게 보여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흥미롭게 만드려 하고 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도 과학과 기술자들이 건축 예술학자들과 얘기하는 곳이다. 여기서는 정말 흥미로운 것들이 일어난다. 인간 진화가 과학 기술로부터 얻은게 많다. 한국에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를 구축한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다.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 캘리포니아식의 관점을 생각해줄 것을 당부한다.-김: 허름한 공장에서 오히려 혁신이 많이 나온다. 공간을 유연하게 연구자 목적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하는데 공간보다 엔지니어와 건축 예술자 들이 함께 일했기 때문에 오히려 혁신적인 것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공간보다 대학이 제공하는, 같이 모여서 일할 수 있는 제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존슨: 맞다. MIT를 놓고 본다면 그 부분도 맞다. 50여개의 다른 건물도 있었는데 유독 한 건물에서 혁신성이나 생산성이 더 높았다. 그래서 공간에 주목한 것이다. 창의력 구축 위해서 이런 건물을 만들 필요는 없다. 마이크로소트(MS)는 건물은 매우 아름다지만 동시에 매우 유연해하다. 문을 닫으면 단독으로 일 할 수 있으면서 문을 열면 다른 사람과 소통 할 수 있다. 6개월을 일하면서 10명씩 20명씩 같은 공간에서 일 할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모든 벽면이 화이트보드다. 원하면 바로 적을 수 있다. 걷다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벽에 그리거나 쓸 수 있다.픽사도 유명하다. 본사를 만들때 화장실 갈 때 불편한 곳에 위치하도록 디자인해놨다. 화장실을 가려면 돌아서 가야한다. 화장실을 오고 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기서 창의적인 생각을 얻어내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많은 회사가 소통을 위한 건물을 만들고 있다.-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초중등 시스템 칭찬 많이하고 미국이 한국 따라가야 한다고 얘기 많이 했다. 말하긴 쉽지 않겠지만 한국과 미국의 시스템 비교할 수 있을지. 미국의 초중등 시스템이 창조경제나 혁신적인 아이디어 관련해서 어떤 장점이 있고 한국의 초중등 시스템에 대해서 추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주로 대학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문화나 창조적 아이디어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는 초중등에서 자리를 많이 잡는다고 보는데.▲존슨: 미국의 대학과 대학원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대학, 대학원에 거품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온라인 대학이나 온라인 대학원들로 인해 점점 없어지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흥미로울 것 같다.그런데 초중등생 위해서는 오늘날 아이들은 과거보다 훨씬 좋은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만큼 잘 하진 못한다.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 만큼 빨리 발전은 못하고 있다.근데 최근 4~5년간 미국 학교가 바뀐 것은 실험정신이 강해졌다. 초등 공립학교 차원에서 새로운 모델을 실험 중이다. 오랫동안 강경했던 노조가 조금은 양보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야심차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에 새로운 실험적인 학교가 있다. 게임만 가지고 교육하는 커리큘럼이다. 학교에 앉아서 수업 듣고 공부하고 시험치고 이런 산업혁명때 방식을 없애자는 것이다. 아이들이 학습할 때 암기보다 실험, 탐험할때 훨씬 잘 한다. 따라서 학교 자체를 이런식으로 만들었다. 게임을 가지고 물리학 수학을 가르친다. 초기단계지만 실험중이다. 현재 미국 교육은 좀 뒤떨어지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의 씨앗들이 심어지고 있다.-김: 다시한번 대학교육으로 돌아가서 세계전인 컨설팅펌인 맥킨지가 한국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한국의 대학이나 고등학교 교육이 지나치게 아카데믹하다, 취업이나 창업과 관련된 비즈니스와 관련된 것을 가져다주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 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존슨: 통합이라는 개념으로 봐야한다. 경제적인 부분을 학교에선 안배우는게 많다. 수학은 앞서나가고 있지만 결국 실제로 활용할 수 없는 미적분까지 배운다. 그런데 경제에선 투자나 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활동을 한다. 이건 커리큘럼의 일부는 아니다. 이게 좀 이상하다. 그렇다고 고등학교를 비즈니스 스쿨로 만들자는건 아니지만 도입된다면 생산적일 것이라고 본다.-김:한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마음이 급하고 속도감을 중시 한다. 창조경제에 있어서도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자 하는 기대치가 강하다. 그런 한국 국민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존슨 : 제 책 캡터 중에 ‘느린 예감’이라는 것이 있다. 훌륭한 아이디어 만들때 까지 10년은 걸린다. 느린 예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항상 머리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적고 되돌아보고 10년 전 아이디어를 다시 한 번 고심한다. 내가 2003년에 적은 아이디어들 보면 너무 앞서가고 시대에 동떨어져서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활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이런 느린 예감이 성숙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김: 우리나라 사람같이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집중하기보다 소수의 사람이 좀 더 멀리보고 다양한 생각 하는 것이 오히려 전체적으로 팀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발표와 질문에 응대해 준 존슨씨께 감사하다.
2013.06.12 I 안혜신 기자
  • "선진국 에너지절감 시장, 이렇게 진출해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는 12일 오후 2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선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Energy Service Company)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호주 에너지 관리전문 기업을 연사로 초청해 우리기업에게 에너지 절약방안을 설명하고, 선진 ESCO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에너지 절약전문기업을 나타내는 ESCO기업은 건물ㆍ공장주 등의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기존 에너지 시스템을 보완할 때 기술, 자금 등을 제공하고 이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 중 약정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한다.미국 4대 건축설계사인 아드리안 스미스 앤 고든 길의 오세황 부사장은 “시카고의 초고층빌딩인 윌리스타워의 10% 에너지 절감은 100만 그루의 나무심기, 2200대 자가용 없애기, 2500가구의 전력사용과 맞먹을 만큼 에너지효율이 매우 높다” 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기업이 미국 ESCO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나 빌딩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호주 스마트에너지서비스 데이빗 루카스 사장은 호주 ESCO시장 진출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지멘스코리아의 해외 ESCO사업추진 성공사례도 함께 발표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ESCO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자금조달 보장에 관한 무역보험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다.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에너지관리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시장의 정보가 부족해 ESCO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사]코트라 해외파견☞ 코트라에'ICT·SW 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 출범☞ 코트라, '글로벌 취업ㆍ인턴 채용상담회'☞ [인사]코트라 1·2직급 승진☞ 코트라, 中 정저우에서 18~20일 '한국상품전'☞ 코트라, '기업 그리고 나눔' 장애 미술인전
2013.06.11 I 정태선 기자
은평뉴타운 교육형 학원테마 상가 `드림스퀘어-EDU` 분양
  • [분양정보]은평뉴타운 교육형 학원테마 상가 `드림스퀘어-EDU` 분양
  • [온라인총괄부] 은평뉴타운에 교육형 학원테마 상가가 들어선다. 학원테마 상가는 일반교과와 예체능은 물론, 영유아에서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든 교육시스템을 하나의 상가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구파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드림스퀘어-EDU’는 은평뉴타운 뿐만 아니라 주변 원흥지구(8601세대), 지축지구(8603세대), 삼송지구(2만138세대) 등 든든한 배후지역을 두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학원업, 사교육창업의 요지로 꼽히고 있다.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지하에는 주차장과 전문음식점이 들어서며 1~2층에는 생활편의 시설이 자리잡는다. 3~4층에는 피부과, 안과, 내과 등 전문 병원개원이 예정돼 있고 5층~9층까지는 학원이 들어선다.예체능전문학원과 단과학원, 입시학원, 전문어학원, 영어유치원, 독서실, 유학원, 미용학원, 요리학원, 기술학원 등 토털 에듀서비스가 한 건물에서 ONE-STOP으로 가능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한 건물 내에 업종이 다른 학원 간의 경쟁력을 완화하고 학원 통합관리 운영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원의 공동 마케팅과 셔틀버스 통합 운행 등으로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 학원창업 및 학원개원, 매매, 임대사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분양 현장 및 상담실은 구파발역 2번 출구 구파발 성당 바로 앞이며 학원개원 상담은 전화(02-354-0880)로 하면된다. 보다 자세한 ‘드림스퀘어-EDU’ 정보는 홈페이지(www.kdream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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