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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링 영어캠프 인기, 조기유학 적합성 판단 기회
  • 스쿨링 영어캠프 인기, 조기유학 적합성 판단 기회
  • [e-비즈니스팀] 조기유학의 경우 많은 비용 투자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부모들이 자녀를 보내기에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에 조기유학을 멀게만 생각하고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굳이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더라도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 투자로 자녀를 조기유학을 보내도 괜찮을지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는 바로 스쿨링 캠프다. 여름 영어캠프, 특히 스쿨링 캠프의 경우 단순 해외 체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향후 진학을 위해서 만이 아니더라도 짧게나마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 함으로써 현지에 적응력 여부 및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에 학부형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여러 국가 스쿨링 속에서도 뉴질랜드와 호주 스쿨링 캠프는 비교적 우호적인 학생들 분위기와 비교적 쾌적한 날씨 환경 조건 등을 토대로 스쿨링 캠프 국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해외 구단에서 뛰고 있는 한 선수는 주한 호주 대사관의 공식 블로그와 인터뷰를 통해 호주에서 여유롭게 살며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호주 유학을 통해 영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호주 유학을 통해 성공적인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에 맞추어 5년 연속 소비자 신뢰기업 1위를 수상한 유학닷컴은 호주와 뉴질랜드 여름 방학 캠프를 성황리에 모집 중이다. 현지 문화 생활을 직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홈스테이, 정규 사립학교에서의 스쿨링을 통해 현지 아이들의 수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서양 예절을 배울 수 있고 방과 후 보충 수업 등으로 자녀들에게 영어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오클랜드에서 진행되는 뉴질랜드 캠프는 유학닷컴 진행 캠프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캠프 중 하나다. 유학생이 거의 없는 현지 공립학교에서 스쿨링이 진행된다. 외국 학생들이 없지만 학생들이 우호적으로 캠프 학생들을 받아 들이고 무엇보다 한국 전통 놀이 함께 하기 등 현지 학생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제공돼 친밀도를 높인다. 매일 영어쓰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습관도 기를 수 있다. 4주 스쿨링으로 진행되며 실제 생황의 영어를 경험하는 시티 쇼핑 미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전해졌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울려 조화롭고 살기 좋은 도시 세계 10위 안에 몇 년째 언급되는 도시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유학닷컴 시드니 캠프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이 많아 어린 나이의 학생이 해외 경험을 하기에 좋은 도시다. 사립학교 St. Maroun's College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문화재 지정 건물과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예절과 인성교육, 다양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유학닷컴은 현지 직원들이 직접 학교와 숙소를 엄선하고 학업과 생활의 모든 일정을 밀착 관리하며 학부모 전용사이트를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모두 운영하고 있어 만족도 높은 캠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캠프 귀국 후 화상영어 1개월 및 3개월간 영어작문 첨삭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지속적인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 해외영어캠프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일정, 캠프 비용은 유학닷컴 캠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는 오는 22일까지 등록 시 최대 20만원 현금 지원 혹은 KB국민카드 3개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어 한번에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부담도 줄이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의 해외영어캠프는 전화나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 朴대통령 "국정개혁과제 속도감있게 추진"(종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 경제활력 회복을 비롯한 국정개혁 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 같이 언급하고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뒤 “우리 사회의 기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아픈 비극이었다”면서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 잡아 반드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관유착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뿌리뽑고 공무원 채용과 인사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6·4 지방선거가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치러진 ‘중간평가’ 성격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선거 정국에서 벗어나 국정운영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조만간 후임 국무총리 인선을 비롯한 인적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난달 19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밝힌 국가개조 조치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가지 뜻을 내포한 이번 선거 결과는 그 자체가 국민의 소중한 민의라고 생각한다”며 “한 표 한 표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개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은 나라를 위하는 국민의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6·25 참전용사, 제1학도 의용군 대표 김병익씨, 건물 붕괴 위기에서 동료를 먼저 탈출시키고 순직한 고(故) 김형성 소방관의 배우자,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숨진 고 정옥성 경찰관의 배우자 등이 참석했다.
2014.06.05 I 피용익 기자
무너진 용산, 낡은 주거지부터 손본다
  • [박원순 2기 부동산정책]무너진 용산, 낡은 주거지부터 손본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변 주거지역과 용산역 일대 철도정비창 기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이 끝내 휴지 조각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임으로 철도정비창을 그대로 두고 서부이촌동 일대 주거지를 우선 정비하는 ‘맞춤형 개발’의 추진이 확정돼서다. 박원순 캠프의 강희용 정책 대변인은 “부지 소유권을 놓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드림허브(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자)가 소송 중인 철도정비창을 빼고, 서부이촌동 일대 아파트와 주택 단지들의 노후도 등 각각의 주거 여건을 고려한 개발 방안을 우선 마련하겠다는 것이 맞춤형 개발의 요지”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임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된 서울 서부이촌동 일대 노후 주거지의 ‘맞춤형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서부이촌동의 한 골목에 지은 지 4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가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이데일리DB)현재 서부이촌동 지역은 한강변 대림·성원·중산시범아파트와 이촌로에 접한 이촌시범·동원아파트, 북쪽 단독주택 단지(이촌동 212-2번지 일대), 남쪽 단독주택 단지(이촌동 203-5번지 일대) 등 총 7개의 크고 작은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우선 개발 대상은 1970년 준공한 중산시범·이촌시범아파트와 1983년 지어진 미도연립, 낡은 집이 밀집한 남쪽 단독주택지다. 박 당선인은 먼저 도시 계획상 2개 권역으로 나뉜 서부이촌동의 주거지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계획이다. 과거 한강과 가까운 대림·성원·중산시범·이촌시범아파트와 미도연립은 옛 아파트지구, 철도정비창과 인접한 동원 아파트 및 남·북쪽 단독주택지는 용산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됐었다. 서울시는 현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두 권역을 하나로 묶는다는 방침이다. 새 지구단위계획에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중산시범·이촌시범아파트와 미도연립, 남쪽 단독주택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되면 기존 용도지역, 용적률, 건물 높이 등 세부 사항을 토지 이용 계획에 맞춰 새로 수립할 수 있다. 현행 용도지역상 이촌시범과 미도연립, 남쪽 단독주택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중산시범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법이 허용한 용적률(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 대비 땅 면적의 비율)이 최대 250~300%에 불과하다. 이곳을 용적률 최대 400%를 적용하는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고 주민과 협의해 세부적인 관리 계획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저층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혼합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한강변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15층 이하로 제한한 서울시 방침에 맞춰 신축 건물 총 4개동(평균 15층) 중 1개동은 30층 높이의 타워형, 나머지는 10층 이하로 건립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블록별 주민 협의체와 간담회를 열고 연내 개괄적인 개발 계획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인 새 지구단위계획에도 반영한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대림·성원아파트 등 비교적 양호한 주거지는 향후 5년 단위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관리 방안을 구체화 및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총괄계획가인 신중진 성균관대(건축학과) 교수는 “낙후된 서부이촌동 생활권을 회생시켜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통경축(조망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열린 공간) 등 공공성을 고려해 향후 철도정비창이 개발됐을 때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05 I 박종오 기자
삼성에버랜드, 사업구조 개편은 상장 위한 포석
  • 삼성에버랜드, 사업구조 개편은 상장 위한 포석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상장을 추진키로 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왔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고 기존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양도하는 등 일련의 작업이 상장 추진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분석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윤주화 사장은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상장 추진 배경을 밝혔다.상장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기업가치와 재무구조 등을 발표하는 기업공개(IPO)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이라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구조 개편을 시작했다.우선 지난해 9월에는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1조50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리조트 등 기존에 영위하던 서비스 사업에 패션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패션부문은 편입되자마자 삼성에버랜드 내 최대 사업조직이 됐다. 올해 1분기 패션부문 매출은 4695억원으로 삼성에버랜드 전체 매출(1조1622억원)의 40% 수준이다.매출 확대와 함께 삼성그룹의 모태로 꼽히는 제일모직을 삼성에버랜드로 옮겨 왔다는 상징성까지 확보했다. 실제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사장이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겼으며, 조만간 삼성에버랜드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상장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확대 등에 추가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삼성에버랜드는 패션부문을 인수한 뒤에도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건설부문 내에 있던 건물관리사업을 4800억원을 받고 에스원에 양도했다. 패션부문 인수 자금을 충당하는 한편 연관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다는 논리였다.또 같은 날 삼성에버랜드의 급식과 식자재 사업을 물적 분할해 삼성웰스토리라는 식음 전문기업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면서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운용 효율이 높아졌다. 아워홈과 현대그린푸드 등을 제치고 국내 급식시장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패션·서비스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상장을 앞두고 기업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삼성에버랜드는 상장 이후 기존 리조트부문과 건설부문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리조트부문은 용인 에버랜드 시설 확충과 호텔 투자, 건설부문은 친환경 기술 극대화 및 병원 등 특화시장 수주 확대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부문 인수 등으로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상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승계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삼성에버랜드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4.06.03 I 이재호 기자
  • 에버랜드, 사업구조 재편에 수익성 악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최근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에버랜드는 매출액 3조2261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당기순이익 45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보다 매출액은 7.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6%, 79.21% 감소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순이익 감소폭이 컸다.에버랜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부문을 조정했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으로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부를 양수했고, 올 1월10일 자로 빌딩관리사업 부문을 에스원에 양도했다. 패션부문 양수로 약 1조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빌딩관리부문 양도로 4800억원이 유입됐다. 양수도에 따른 차입금 증가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지난해 12월1일 자로 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을 영위하는 FC사업을 물적 분할해 삼성웰스토리를 설립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연결재무제표에 재무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사업 재편을 통해 패션부문을 비롯해 골프장,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레저부문과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을 하는 FC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했다. 다만 수익성이 높았던 건물 임대와 관리를 하는 E&A부문을 양도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에버랜드 실적 추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을 예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션부문 이익 개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06.03 I 박형수 기자
'이재용 대주주' 삼성에버랜드 상장, 에버랜드 어떤 회사?
  • '이재용 대주주' 삼성에버랜드 상장, 에버랜드 어떤 회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연내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삼성그룹이 삼성SDS에 이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작업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쪽으로 급물살을 타는 형국이다.특히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20여일 이상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삼성에버랜드 상장 계획이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에 에버랜드가 어떤 역사를 거쳐 온 회사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삼성에버랜드는 1963년 설립됐고 테마파크 운영과 패션사업 등을 주로 하는 사실상의 삼성그룹 지주회사로 꼽힌다.삼성에버랜드의 전신은 1963년 12월 세워진 동화부동산으로 알려졌다. 동화부동산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이 자본금 2억5000만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사명은 동화부동산에서 1967년 중앙개발로 변경됐고 이건희 회장 시절인 1997년부터 지금의 삼성에버랜드라는 상호로 바뀌었다.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의 주요 건물과 토지를 관리하는 회사로 시작해 테마파크와 급식업체로 성장한 뒤 최근 사업 조정을 통해 테마파크 등 레저사업과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변경된 것이다.에버랜드 테마파크의 경우 ‘글로벌 페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언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분돼 있고 각 존마다 그에 맞는 분위기와 즐거움을 지니고 있다.1만5000평방m 부지 위에 210종 25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주토피아 지역도 빼놓을 수 없는 에버랜드의 자랑거리다.주토피아는 국내 최초 유인원 전용 테마공간인 ‘프렌들리 몽키밸리’를 선보였고 동물 전시의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애니멀 원더 월드’도 오픈해 수준 높은 동물 체험 학습의 장으로 거듭났다.에버랜드에서는 1년 내내 색다른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들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초대형 엔터테인먼트가 매일 펼쳐진다. 특히 에버랜드는 2005년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에서 선정하는 퍼레이드 부문 대상을 수상해 퍼레이드 연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삼성에버랜드 상장으로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에도 관심이 쏠린다.최대주주는 25.10%를 보유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에버랜드 사장이 8.37%씩 가지고 있다.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의 지분은 3.72%에 머문다.이밖에 삼성카드 5.00%, 삼성전기, 삼성SDI, 제일모직이 각각 4.00%, 삼성물산은 1.48%를 보유하고 있다.아울러 삼성에버랜드가 가지고 있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분은 삼성생명 19.34%, 삼성중공업 0.13%, 삼성바이오로직스 42.05%, 삼성웰스토리 100.00% 등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에버랜드 상장 추진, 다음 수순은 삼성전자 분할☞ 삼성에버랜드, 상장추진..윤주화 사장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 삼성에버랜드, 연내 상장 추진(상보)☞ 삼성에버랜드, 서비스 정신 재무장한다☞ 에버랜드, 야생화 테마존 '이야기정원' 개장☞ 삼성에버랜드, 7월부로 '제일모직' 간판 단다
2014.06.03 I 정재호 기자
  • [생생확대경]목민관의 자격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역사에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눠 기록될 듯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부에 불어닥친 개혁 바람은 거세다. 61년 역사의 해양경찰이 해체되고 이명박 정부 때부터 ‘안전’과 ‘행정’을 총괄하며 실세 부서로 부상했던 안전행정부가 공중 분해 수준의 조직 개편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또 장관급인 국가안전처와 차관급인 인사혁신처가 신설되고 교육부총리가 부활돼 사회·문화 업무까지 총괄하게 됐다. 고위공무원으로 가는 등용문이던 행정고시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악명 높은 퇴직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 관행도 이번엔 대수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도 당초 열세였던 야권은 무능한 정부에 분노한 민심을 등에 업고 각지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각 지역 지자체장 후보들 또한 앞다퉈 안전 관련 공약을 쏟아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급조한 탓인지 ‘CCTV를 늘리겠다’는 수준에 불과하거나 재원 조달 계획조차 없는 현실성 없는 공약들이 대부분이다. 축구경기에서 골키퍼는 특이한 보직이다. 상대편 공격수가 하프라인을 넘어 골대를 위협하기 전까진 경기장 내 구경꾼 일 뿐이다. 우리 편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의 경기력이 상대편을 압도한다면 공에 손 한번 대지 못하고 경기를 마칠 수도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아차 실수로 골을 허용하는 날엔 역적이 되기 십상이다.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도 그때 뿐이다. 스트라이커처럼 환호성을 받으며 세리머니를 펼칠 일은 없다. 행정에서 안전분야는 골키퍼다. 다리를 놓고, 건물을 짓는 것처럼 눈에 드러나는 성과를 내기 힘들다.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 쉽다. 임기 내에 성과를 내고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 모아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지자체장들 입장에선 달갑잖은 투자다.하지만 예상 못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게 안전 관리다. 골키퍼가 할 일 없어 보인다고 골키퍼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면 필패(必敗)다. 당장 드러나지 않는다고 안전분야에 대한 투자와 감독을 소홀히 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또 다른 참사일 뿐이다. ‘광역시도 차원의 안전처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매년 몇 %씩 늘려 안전사고를 매년 몇 %씩 줄여나가겠다’는 식의 슬로건성 공약은 모두 공염불이다. 지자체장이 평소에 안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상시적으로 가동되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운영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게 맡기고 지자체장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주민들에게 고통과 인내를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재난은 지자체의 책임과 역량을 벗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 또한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기엔 충분하다. 주민의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지자체장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는 지 의문이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마을을 다스리는 수령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가 ‘비자(備資)’라고 했다. ‘미리 재물을 비축해 어려움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산은 ‘미리 대비하지 못하면 다 구차해질 뿐’이라며 ‘대비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내일은 목민관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비자금’ 조성에 능한 탐관이 아닌, ‘비자’에 노력하는 목민관을 뽑아야 나와 내 가족이 안전해진다.
2014.06.03 I 김정민 기자
바다로요트, 수도권 최대 요트·보트 전용 전시장 개관
  • 바다로요트, 수도권 최대 요트·보트 전용 전시장 개관
  • 바다로요트 김포 전시장 전경(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44번지, 아라뱃길 내. 극동MES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요트·보트 전문 브랜드 ‘바다로요트’(www.badaroyacht.com)를 운영하는 극동MES는 경기도 김포 아라뱃길 선착장 ’아라마리나’ 인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요트·보트 전용 전시장을 30일 개관하고, 판매와 유지관리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하는 바다로요트 김포 전시장은 총면적 500여㎡ 규모의 단독 건물로 요트나 보트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전시장 맞은편 아라마리나(워터웨이플러스)에 요트와 보트를 계류하고 있어 언제든지 테스트 운항을 할 수 있다. 홍현득 극동MES 대표는 “아라뱃길 개통과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선진국형 레저문화인 요트·보트 레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김포 전시장 개관을 계기로 많은 고객이 요트·보트 레저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로요트는 중고 및 신조 요트·보트 매매, 차터(렌탈), 물류대행, 선석 중개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요트·보트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요트·보트 전문 브랜드다. 아지무트, 카펠리, 로발로 등 세계 유수의 요트 브랜드 업체와 판매권 협약을 맺어 다양한 종류의 신조 요트·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여 개국의 지사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맞춤형 중고 매물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바다로요트는 국내 처음로 ‘요트·보트 차터(렌탈)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회원제 개념을 벗어나 언제든지 필요한 기간만큼 원하는 지역에서 요트·보트를 빌려주는 BBC(Bare Boat Charter) 서비스다. 현재 차터 서비스는 김포 아라마리나, 전곡항 마리나, 부산 수영만 마리나 3곳에 거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바다로요트와 김포 전시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06-9002)로 문의하거나 바다로요트 홈페이지(www.badaroyacht.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adaroyacht ), 트위터( https://twitter.com/badaroyacht ) 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극동MES는 1999년 설립한 해운물류사업 전문 기업으로 요트·보트 전문 브랜드 바다로요트를 운영하고 있다. 수출입 물류사업, 제 3자 물류사업, 해운물류 및 해운 장비 사업을 한다.바다로 전시장 개관식에서 시승용으로 사용한 Searay sundancer 290. 극동MES 제공.
2014.05.31 I 정태선 기자
고양터미널 화재 수사본부, 용점·배관공 입건
  • 고양터미널 화재 수사본부, 용점·배관공 입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9일 경기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수사본부는 용접공 성모(51)씨와 배관공 장모(46)씨를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천연액화가스(LNG) 배관을 연결하는 용접 과정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추가 조사한 뒤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며, 이날까지 공사 관계자와 건물 관리자 등 10여 명을 조사했다.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경찰 조사에서 용접공은 “가스 밸브를 잠갔다”고 진술했고, 현장 감식에서도 밸브가 잠김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본부는 배관으로 새어나온 가스에 불이 붙은 뒤 가연성 자재를 타고 천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밸브 불량 또는 가스 잔류 여부 등을 정밀 감식하고 있다. 또 불이 난 뒤 지하 1층과 일부 층에서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점도 함께 조사중이다.합동감식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돼 결과에 따라 사법 처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6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CJ푸드빌 푸드코트 인테리어 공장에서 불이나 8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4.05.29 I 김민정 기자
  • '화마'에 휩싸인 대한민국 사흘간 30여명 화재로 희생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한민국에서 불과 사흘 동안 잇달아 발생한 화재 사고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머무는 요양병원 등 평소 안전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곳에서 사고가 나 인명 피해가 커졌다. 최근에 발생한 사고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불가피한 사고들이 아니라 대부분 ‘인재’였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방화 사건마저 일어나 제2의 대구지하철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두 달도 안되는 시점에서 연이은 사고들에 대해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고양 종합시외버스터미널 27일 오전 화재 8명 사망지난 26일 오전 9시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종합시외버스터미널 지하 1층 식당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5분여만에 진압됐지만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8명이 숨지고 중상자 6명, 경상자 60명이 발생했다. 중상자 중 상태가 위독한 환자도 있어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화재는 인테리어 용접공사를 하던 중 부주의로 발생했다. 불이 난 후 유독가스가 에스컬레이터 통로를 타고 윗층으로 상승, 지상 2층에 있던 사람들이 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방화셔터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희생자들이 줄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장성 요양병원 28일 새벽 화재 21명 희생28일 새벽에는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입원해 있던 노인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날 화재는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새벽 0시27분께 80대 치매 환자의 방화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나자 소방대원이 바로 출동해 6분여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연기에 질식해 스무 명이 목숨을 잃었다. 환자 대부분이 70~90대 고령이고 치매와 중풍 환자가 다수를 차지해 이들에 대한 위급상황에서의 구조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후 병원과 장성군이 ‘위기관련 메뉴얼 현장 작동여부 확인점검’을 벌였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돼 점검 부실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 제2 대구지하철 참사 날뻔 28일 오전 10시54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오금 방면으로 들어오던 전동차 4번째 객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화재는 객차에 타고 있던 메트로 직원과 역무원 및 시민들의 초동대처로 6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신속한 대피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화재는 2003년 200여명의 희생자를 낸 대구지하철 참사처럼 사회에 불만을 품은 남성의 방화로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방화 용의자로 체포된 조모씨는 “보상받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을 지르고 자살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누군가에게 원한을 사지도 않았는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사고가 잇따르자 불안해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05.28 I 김용운 기자
"서울 자투리 시유지에 단독주택, 상가 지어볼까"
  • "서울 자투리 시유지에 단독주택, 상가 지어볼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는 단독·다세대 주택과 소규모 상가 건물 등을 지을 수 있는 시유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송파구와 서초구 등 10개 구에 위치한 14개 필지다. 면적은 최소 31.7㎡에서 최대 215㎡로 다양하다. 지목은 모두 대지이며, 용도지역은 제1종 전용주거지, 제1~3종 일반주거지, 준주거지, 일반상업지역 등이다.매각 예정가는 8717만~13억2224만원 선이다. 일반상업지역인 강서구 강서로7길 35(215㎡)가 가장 비싸고, 1종 일반주거지역인 금천구 시흥동 931-57(31.7㎡)이 가장 저렴하다. 입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서와 입찰 보증금(입찰가의 10%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최초 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 중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맺어야 한다.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8월과 11월에도 시유지를 추가로 공개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 시유지 목록 (자료제공=서울시)
2014.05.28 I 박종오 기자
 KT,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숙대 캠퍼스'
  • [포토] KT,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숙대 캠퍼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IoT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캠퍼스에서 ‘스마트 숙명‘ 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KT(회장 황창규)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손잡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출결 사항 관리, 건물 출입, 열람실 좌석 예약 등을 할 수 있어 학내 시설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강의 10분 전부터 전자 출석기 앞에서 기다리던 풍경이 사라지고 본인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출석 등록을 할 수 있다. 도서관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졌다. ‘스마트 숙명’ 앱에서 미리 좌석을 예약한 후 해당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출입이나 도서 대여할 때 필요했던 학생증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와 항상 학생증을 챙겨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근거리통신망(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최초 인증만 받으면 앱 실행 없이도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매번 원하는 기능을 찾느라 느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임·직원 입장에서는 학교 통합메시징 발송 시스템을 이용, ‘스마트 숙명’ 앱이 설치돼 있는 사용자에게 무료 문자 알림(푸시)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황선혜 총장은 “스마트 숙명 앱도 여대생들의 감성에 맞게 일반 앱과 차별화를 뒀다. 학생들이 자신이 활용하는 서비스의 빈도나 스타일에 맞게 앱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며 “이는 여대생의 감성을 IT에 더한 숙명여대만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숙명여대는 2002년 “종합 모바일 캠퍼스 실현”이라는 마스터 플랜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모바일 캠퍼스 모델 수립과 정착을 선도해오고 있다.
2014.05.27 I 김현아 기자
저력의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공부문' 대상 수상
  • 저력의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공부문' 대상 수상
  •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고 권위 건설대상인 BCA어워드에서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W호텔’.<사진제공:쌍용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최고 권위 건설대상인 BCA어워드에서 ‘W호텔’을 통해 최고 영예인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BCA어워드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현지에서 준공 또는 시공 중인 건설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모두 9개 분야로 나눠 수여하는 상이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법정관리 중에도 BCA어워드 통산 23번째 수상을 이뤄내,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최대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W호텔은 BCA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인증과 BCA유니버셜 디자인 ‘골드마크’, 착·준공 400만 인시 무재해 등도 달성한바 있어 △친환경 △디자인 △안전 △시공 등 전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인 센토사섬에 들어선 최고급 숙박시설인 W호텔은 해안선을 따라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진 곡선 모양 외관이 특징이다. 투숙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는 호텔 콘셉트에 따라 객실과 로비, 엘리베이터, 부대시설의 조명, 손잡이까지 각기 다른 3000여개의 디자인이 도입됐다. 이 때문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호텔 부문 역대 최고 점수 (97점)를 기록하기도 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고권위 건설대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고급건설 명가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고급건축과 고난도 토목 분야의 수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7 I 양희동 기자
건축 한류의 경제 효과
  • [목멱칼럼]건축 한류의 경제 효과
  • [장길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2’의 국내 촬영이 화제였다. 해외 영화에 한국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한 ‘어벤져스’의 속편을 서울에서 촬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을 설레게 했다. 촬영 전부터 서울시와 관공서는 분주했다. 양해각서 체결, 트위터 통한 환영, 직간접 손익계산 등 한창 촬영준비와 사전 홍보로 바빴던 것. 관련 기관은 ‘어벤져스2’에서의 노출과 인지도 상승으로 62만 명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 지출로 발생할 연간 수익이 약 8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4000억 원의 직접 홍보 효과와 2조원의 국가지명도 가치 상승효과를, 영화진흥위원회는 25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0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각각 예상했다. 영화업계 관계자들도 어벤져스 촬영을 계기로 해외 영화의 국내 촬영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세계 수많은 도시 가운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벤져스2’의 제작자인 케빈 페이지는 “서울은 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데다 아름다운 경관과 건축물이 있어 이번 영화를 찍기 완벽한 장소”라고 밝혔다. 최첨단 건축물과 IT 강국 이미지, 그리고 K-팝과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한류가 확산한 결과다.특히 서울 전역에 우수한 건축물을 세운 한국 건축가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최고층 빌딩 등 시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 잡았다.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4’를 본 사람이라면 톰 크루즈가 초고층 빌딩 외벽 창문에 매달려 아슬아슬한 액션 연기를 벌이는 장면을 잊지 못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그 외 우수한 건물이 많은 상하이나 도쿄, 홍콩 등도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한국도 세계적인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 ‘어벤져스2’ 국내 촬영장소의 배경이 된 누리꿈스퀘어와 MBC 신사옥, YTN 신사옥 등은 희림이 설계했다. 건축 설계는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력과 가치를 지닌다. 스페인 북부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이름없는 스페인 북부의 공업도시를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연 4400억원의 입장수입과 3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유럽의 유명 건축물들의 이미지와 관광객 수, 직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산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리 에펠탑의 금전적 가치는 무려 619조원, 로마 콜로세움은 130조원으로 평가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대성당은 127조원, 미국의 백악관은 115조원, 영국의 런던타워는 100조원 등이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 대학교까지 영향을 미쳤다. 드라마의 촬영지 가운데 하나인 희림이 설계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는 방영 이후 늘어난 외국 방문객을 위해 캠퍼스 투어를 마련했다. 교내 촬영 장소에 안내 간판을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 요원까지 선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드라마의 인기로 지난 3월 중국인 관광객이 53.3% 증가한 42만3768명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건축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관광객 증가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크고 해외 시장에 건축이 진출하면 IT, 전자, 자재, 서비스 등 연관 산업의 수출에도 이바지한다. 세계 건축시장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이 있는 한국 건축사를 선호하고 있다. 가격보다는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에 파견하는 인력이 많아 인건비와 체류비가 부담되는 건설사와 달리 건축회사는 현지 발주처 관리와 마케팅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파견한다. 가장 중요한 설계는 한국 본사에서 담당한다. 건설과 달리 설계분야의 리스크가 적은 이유다. 한국 건축회사가 해외시장에서 수주의 질을 향상하고, 한류 바람으로 연결해 해외 수주를 더욱 증대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지가 될 정도로 한국인의 건축물과 건축가의 가치와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 ‘어벤져스2’가 전 세계에 상영되는 내년 5월 이후에는 건축 한류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길 기대해본다.
2014.05.27 I 박형수 기자
  • `업무상 횡령 혐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집행유예 2년 선고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안호봉 부장판사는 “청렴성이 요구되고 사회에 모범이 돼야 할 교육계에 종사하는 피고인이 학교법인의 투명한 재정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해 엄벌 처벌이 불가하다”며 김문희 이사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용문학원에 지속적으로 사재를 출연했고, 오랜기간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에 노력해온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문희 이사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딸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용문학원 소유 건물의 관리인으로 허위 임명하고 급여 명목으로 3억 7000만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달 27일 김 이사장을 교비 횡령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한편, 김 이사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누나다. ▶ 관련기사 ◀☞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정식 재판에 회부☞ 한기총 조광작 목사 "가난한 집 애들이 경주나 가지 왜 제주도 가서 이 사단.." 막말☞ 연애의 묘미, 男 "키스시도"..女는?☞ 연애 중 가장 가슴 설레는 시기, 女"연락할까말까"..男은?☞ `해경 해체` 이르게한 해경의 `50가지 죄` 내부 반성문
2014.05.23 I 우원애 기자
서울 마지막 비전 기업도시 마곡지구내 DM에비앙 오피스텔
  • 서울 마지막 비전 기업도시 마곡지구내 DM에비앙 오피스텔
  • [e-비즈니스팀] 대한민국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는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통한다.상암DMC의 6.5배에 이르는 대규모 미래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LG, 롯데, 코오롱,&nbsp;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월드 웹케시, 에어비타, 제닉, 이대병원등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가 이미 확정된 상태로 5호선과 9호선의 지하철을 끼고 또 하나의 기업도시가 탄생하게 된다.총 면적 3,665.086㎡의 부지에 첨단융합기술 R&D센터와 업무단지, 대학과 연구소의 기술산업단지 및 배후주거단지가 종합적으로 개발되고 국제적 첨단지식 산업도시로 상주인구 약 18만명이 예상된다. 특히 5호선 발산역 근처에 1200병상의 이화의료원이 들어서고 이대의대, 간호대도 마곡지구로 이전이 고려중이고, 우리나라의 핵심인력과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현재 구축되어진 인프라와 함께 향휴 미래가치는 짐작할 수가 없을 만큼 큰 지역이 마곡지구이다.게다가 5호선 발산역에서 3분거리인 DM에비앙http://www.dm-evian.co.kr은 LG컨소시엄등 다양한 기업체와 연구소가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지구내 상주인구 16만여명을 포함하여 업무지구 종사자 및 유동인구등 약 40만여명의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를 갖추어 공실걱정이 없고 지하철 5호선발산역, 9호선양천향교역 더블역세권으로 서울주요지역으로의 빠르고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타회사의 오피스텔보다 60㎝가 높은 층고를 다락방과 수납공간으로 설계되어 층간 소음이 적고, 방이 한 칸 이라도&nbsp; 한칸반의 효과를 갖게된다.◆배바우밸리단지 마곡지구 핵심지구 내&nbsp;DM 에비양 조감도. (코오롱 옆)지구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가 건설중이고 등촌택지의 우수한 교육시설, 종합병원 이전 등 다양하고 풍요로운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의도의 2배인 49만여㎡의 생태공원인 보타닉파크가 조성되면 도시의 녹색심장이자 아시아 최고의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입주자의 삶의 질과 쾌적한 생활이 보장 되고 무엇보다도 평당단가 700만원대로 타 오피스텔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nbsp; 차료를 조금 여유롭게 조정이 가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입주는 2015년 9월로 현재 건물공사 중이고 지하4층~지상10층의 150세대로&nbsp; 28㎡, 48㎡, 65㎡의 3가지 타입이 있다.&nbsp; 빌트인 시스템 한샘인테리어와 지역 냉난방으로 관리비가 절감되고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최상의 효과를 최적의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문의: 02)673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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