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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태창파로스(039850)= 김서기 사내이사가 22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2%에 해당하는 규모.△동부제철(016380)=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동부제철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및 처분 결정을 지연 공시했다고 지적. 거래소는 또 애경유화(161000), AK홀딩스(006840), 한국공항(005430) 등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한국공항은 부과 벌점이 5점에 달해 오는 7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오리엔트정공(0655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관계사인 오리엔트비나의 채무보증한 기간에 대한 연장과 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힘.△액토즈소프트(052790)= 임직원 상여를 위해 4억1090만원 규모 자사주 1만4443주에 대한 처분 결정을 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0일까지.△동양기전(013570)= 디와이 지주회사와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로 분할(분할합병) 한다고 공시. 투자, 산업기계 및 임대 사업부문은 디와이 지주회사로 변경 상장. 유압기기 사업부문은 디와이파워로,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은 디와이오토로 신설.△키이스트(054780)= 한류콘텐츠방송사업, 유료채널사업 업체인 일본 KNTV 주식회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편입 후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32.6%.△데코네티션(017680)=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가 보통주 2842만9510주 및 우선주 1248만1430주를 제이피어드바이저 외 2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수는 4091만940주이며, 양수도 대금은 225억원 규모.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28일.△현대아이비티(0484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대아이비티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공시규정상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와이비로드(010600)= 한국거래소는 와이비로드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 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승화산업(052300)= 무보증 분리형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70억5427만원.△휘닉스소재(0500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0%, 만기이자율은 6.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7월4일.△두산중공업(034020)=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서울복합화력 1·2호기 주기기 기본설계 및 제품 소재 제작 공정률이 19.2%에 이른다고 공시.△코이즈(121850)= 신탁계약기간 만기로 한국투자증권과의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JB금융지주(175330)= 신주 2700만주 발행에 대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기타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104110)= 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에 104억9984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신성이엔지는 또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에 4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전자(005930)= 최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산관리계좌인 특별계정을 통해 1만184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티플랙스(081150)= 시화MTV 신공장 이전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공장 토지 및 건물을 휴스틸에 92억5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태창파로스, 사내이사 22억 규모 횡령 혐의 발생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태창파로스(039850)= 김서기 사내이사가 22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2%에 해당하는 규모.△동부제철(016380)=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동부제철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및 처분 결정을 지연 공시했다고 지적. 거래소는 또 애경유화(161000), AK홀딩스(006840), 한국공항(005430) 등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한국공항은 부과 벌점이 5점에 달해 오는 7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오리엔트정공(0655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관계사인 오리엔트비나의 채무보증한 기간에 대한 연장과 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힘.△액토즈소프트(052790)= 임직원 상여를 위해 4억1090만원 규모 자사주 1만4443주에 대한 처분 결정을 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0일까지.△동양기전(013570)= 디와이 지주회사와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로 분할(분할합병) 한다고 공시. 투자, 산업기계 및 임대 사업부문은 디와이 지주회사로 변경 상장. 유압기기 사업부문은 디와이파워로,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은 디와이오토로 신설.△키이스트(054780)= 한류콘텐츠방송사업, 유료채널사업 업체인 일본 KNTV 주식회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편입 후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32.6%.△데코네티션(017680)=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가 보통주 2842만9510주 및 우선주 1248만1430주를 제이피어드바이저 외 2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수는 4091만940주이며, 양수도 대금은 225억원 규모.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28일.△현대아이비티(0484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대아이비티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공시규정상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와이비로드(010600)= 한국거래소는 와이비로드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 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승화산업(052300)= 무보증 분리형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70억5427만원.△휘닉스소재(0500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0%, 만기이자율은 6.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7월4일.△두산중공업(034020)=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서울복합화력 1·2호기 주기기 기본설계 및 제품 소재 제작 공정률이 19.2%에 이른다고 공시.△코이즈(121850)= 신탁계약기간 만기로 한국투자증권과의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JB금융지주(175330)= 신주 2700만주 발행에 대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기타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104110)= 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에 104억9984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신성이엔지는 또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에 4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전자(005930)= 최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산관리계좌인 특별계정을 통해 1만184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티플랙스(081150)= 시화MTV 신공장 이전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공장 토지 및 건물을 휴스틸에 92억5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태창파로스, 사내이사 22억 규모 횡령 혐의 발생
- 15년간 인명사고 전무한 대한항공의 비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벨트풀어! 일어나! 나와! 짐 버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건물 옆에 위치한 객실훈련원. 대형 항공기인 A380의 출입문 모형 앞에 앉은 객실승무원들이 명령어로 고함을 질렀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기내서비스를 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웃음기 없는 심각한 얼굴들이다.1일 기자가 대한항공의 안전 훈련 시설을 보기 위해 공항동 본사를 찾았을 때 객실훈련원에서는 도어작동법 훈련이 한창이었다. 비행기의 출입문은 비상시에는 탈출은 위한 비상구가 된다. 탈출의 기본이 되는 만큼 객실승무원들은 이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문용주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상무는 “비상 상황에서는 객실승무원들이 단호하고 정확하게 탈출방법을 전달하지 않으면 승객들이 우왕좌왕한다”며 “실제 상황처럼 심각하게 목소리를 최대한으로 높여서 명령어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승무원들이 항공기 비상상황을 대비한 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훈련원 아래층에서는 출입문을 연후 탈출하는 상황에 대한 훈련이 진행됐다. 비상구가 있는 비행기 모형을 두고 왼쪽으로는 육상 탈출, 오른쪽은 수상 탈출을 훈련할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객실훈련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의 연 면적 7695㎡ 규모로 항공기가 강이나 바다에 비상 착수하는 상황을 대비한 25m×50m의 대형 수영장이 훈련시설에 구비돼 있다. 육상 탈출은 아파트 2층 정도의 높이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게 되고, 수상 탈출은 슬라이드가 곧 구명보트가 된다. 객실승무원들은 빠른 속도로 손을 앞으로 뻗은 채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은 채로 거침없이 뛰어내렸다. 다른 방에서는 호흡보조장치를 쓰고 소화기를 작동하는 화재진압훈련이, 또 다른 방에서는 심폐소생술 훈련이 한창이었다.객실훈련원은 대한항공 승무원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일 년에 몇 차례씩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안전훈련 프로그램은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는 약 1개월간 훈련을 받으며, 이후에는 연간 1회씩 모든 승무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 훈련이 진행된다.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 ‘통제센터’본사 A동 8층에 위치한 ‘통제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먼저 눈에 띈 것은 통제센터의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 각 지역의 기상 데이터와 현재 운항하는 항공기의 자세한 정보를 나타내는 자료 화면이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통제센터는 전문가 140여 명이 24시간 근무하는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로 불려진다.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항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운항 관련 정보를 항공기에 실시간 제공해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상기 종합통제부 상무는 “통제센터는 각 운항 편에 대한 허용 이륙중량, 항로, 고도, 탑재 연료량 등을 산출하게 되며 기장은 통제센터에서 제공한 비행계획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며 “항공기가 당초 계획대로 운항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게 되며, 만약 연료·항로·고도·시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할 경우 자동 경보가 발령되어 즉시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제센터를 지나 도착한 곳은 축구장 2개(길이 180m, 폭 90m, 높이 25m) 크기의 초대형 격납고다. B747 2대와 A330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ㄷ’자 건물의 중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24시간 쉬지 않고 기체와 엔진, 각종 장비와 부품을 검사, 수리, 개조, 교환하는 등 항공기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관리, 점검이 진행된다.대한항공 본사에서 종합통제센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안전목표 달성하면 보너스 100%대한항공은 본사 이외에도 인천공항 1개,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 2개의 격납고를 갖고 있다. 경기 부천에는 항공기 엔진을 분해, 수리, 재조립하는 원동기 정비 공장도 운영 중이다. 정비 인력이 총 3400여 명에 이른다.이러한 안전 시설들을 총괄 운영하는 곳이 안전보안실이다. 안전전략계획팀, 안전품질평가팀, 안전조사팀, 예방안전팀, 항공보안팀 등 총 5개팀으로 구성된 이곳에는 약 80여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지난해 대한항공은 안전관련 분야에 약 130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안전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전 직원에게 월 상여금의 10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 약 48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작년에도 지급했고, 올해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은 괌 추락 사고 등 90년대 대형 사고 발생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스템에 투자하고 직원들의 의식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후 15년간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재테크의 여왕]보험 가입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팁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보험은 재테크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일단 가입할 때부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가입 후에도 꾸준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다른 금융상품과는 다른 보험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보험은 3층 구조로 구성된다. △사업비(보험 모집인 수당 등) △위험보험료 △적립보험료 등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보험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내는 사업비를 가입기간 동안에 일정하게 떼는 게 아니라 초기에 대부분을 충당해서 써버린다. 다시말해 고객이 보험료를 내는 족족 미리 사업비를 다 챙겨 써버리고 중도해약 시에 해지환급금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보험 사업비의 함정’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30년간 보험업계 몸담아 온 박한석 스마트화재특종자동차손해사정(주) 대표의 도움으로 ‘보험 가입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팁’을 준비했다. 박 대표는 “만기 때 보험금을 돌려받지 않는 소멸성 보험을 강력 추천하며 보험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2011년 한 해 동안 생명보험회사들이 중도해지로 인해 올린 수입이 7조원이나 된다”며 “중도에 해지할 보험이라면 애당초 가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①보험은 내가 가입하는 게 가장 좋다…무슨 보험 가입?보험은 무조건 일찍,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기보다는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크기의 보장내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보험이란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이다. 보험에 드는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정한 후, 다음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찾거나 상품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소위 통합보험처럼 여러 가지 위험 보장을 하나의 보험상품에 묶을 수 있다. 보험에 드는 목적을 제대로 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발생할 위험의 가능성 및 경제적 손실의 크기를 가늠해봐야 한다.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해당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거나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암이나 3대 질병, 9대 질병, 12대 질병, 중대질병 보험 등이다. 주택에 대해서는 화재보험을, 건물이나 주차장 등 시설을 소유하거나 사용·관리하는 경우에는 배상책임보험을, 태풍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에 대비해서는 풍수재해보험 또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드는 게 좋다. 특히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화재보험 및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만약 자건거, 보드, 스키 등을 취미로 한다면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특약으로 추가하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②생명표는 참고만…보험 가입은 언제?보험은 필요한 시기에 대비하고자 하는 위험을 적정한 규모로 보장받도록 하는 게 경제적이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보험을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진다고 한다. 물론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때 가입해두면 나중에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처음 계약시 정한 보험료로 납부할 수는 있다. 하지만 보장 기간이 길어지면 전체 보험료 납부액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보험보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기간에 대해 낸 보험료가 있일 수 있다. 가족력이 있지도 않고 특별한 이상 증상도 없는데 암보험을 조기에 들어야할 필요성에 대해선 의문이다. 차라리 일반적으로 암 발병률이 높아질 나이쯤에 가입하는 게 나을 수 있다. ③보험 공시이율의 함정…실질이율은 얼마?보험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보험상품의 이율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그 수익률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더 높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은행 예금은 낸 돈 전체에 대해 이자가 붙지만 보험상품은 낸 돈 전체에 대해 이자가 붙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적립보험료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만일 저축과 동시에 위험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저축은 은행에 위험은 보험에 나눠 드는 게 좋다. 보험상품의 이율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높다하더라도 실제로 그 수익률이 은행의예금이율보다 더 높지 않다.보험기간 10년, 월 보험료 10만원, 위험보험료 10%, 사업비 10%, 공시이율 연 5% 복리인 저축성 보험과 월 불입금 10만원, 연 4%의 이율의 정기 적금이 있다고 치자. 보험상품의 경우, 위험보험료 10%, 사업비 10%이므로, 보험 계약자가 매월 낸 10만원에 위험보험료 1만원, 사업비 1만원을 제외한 8만원을 매월 적립해 연복리 5%로 적용하면 10년 후의 원금 및 이자 합계액은 1471만 9489원이 된다. 이는 같은 기간 연 4% 금리인 적금의 원금 및 이자 합계액인 1471만9478원과 같다. 따라서 실질적인 수익률로 비교한다면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저축성 보험의 만기환급금이 은행 적금 만기금보다 많기 위해서는 은행 금리와 보험 공시이율 차이로 인한 금액이 보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충당하고 남아야 하는데, 그런 보험상품은 많지 않다. 다만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비과세상품의 경우 은행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있다. ⑤보험료의 감액…부분해지와 동일 효과일반 보험 소비자의 생각과 달리 보험료 감액은 보험 계약의 일부를 해지하는 것과 같은 결과다. 1~2년치의 보험료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를들어 월 납부보험료 20만원으로 정한 뒤 보험 계약을 유지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월 납부보험료를 10만원으로 줄일 경우 계속 납부하는 10만원 보험료 부분은 계속 유지되지만 나머지 감액한 10만원 보험료 부분은 계약한 시기로 소급해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것과 같은 결과다. 보험을 중도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적은 이유는 보험회사가 가입자가 낸 사업비를 보험기간 전체에 걸쳐 일정 비율로 나눠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보험 계약 초기(1~2년 사이)에 미리 떼어 놓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험기간 중 납부할 보험료를 감액하는 부분해지는 보험 가입시부터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게 좋다.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부금액을 감액하려면 애초부터 부담이 가능한 보험료로 정해야 한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 계약을 해지 하지 않더라도 이와 동일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험 계약을 해지한 경우다. 매월 납부키로 한 보험료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는 이를 이유로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 해당 보험료의 납부 여부를 확인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