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태창파로스(039850)= 김서기 사내이사가 22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2%에 해당하는 규모.△동부제철(016380)=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동부제철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및 처분 결정을 지연 공시했다고 지적. 거래소는 또 애경유화(161000), AK홀딩스(006840), 한국공항(005430) 등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한국공항은 부과 벌점이 5점에 달해 오는 7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오리엔트정공(0655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관계사인 오리엔트비나의 채무보증한 기간에 대한 연장과 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힘.△액토즈소프트(052790)= 임직원 상여를 위해 4억1090만원 규모 자사주 1만4443주에 대한 처분 결정을 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0일까지.△동양기전(013570)= 디와이 지주회사와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로 분할(분할합병) 한다고 공시. 투자, 산업기계 및 임대 사업부문은 디와이 지주회사로 변경 상장. 유압기기 사업부문은 디와이파워로,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은 디와이오토로 신설.△키이스트(054780)= 한류콘텐츠방송사업, 유료채널사업 업체인 일본 KNTV 주식회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편입 후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32.6%.△데코네티션(017680)=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가 보통주 2842만9510주 및 우선주 1248만1430주를 제이피어드바이저 외 2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수는 4091만940주이며, 양수도 대금은 225억원 규모.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28일.△현대아이비티(0484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대아이비티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공시규정상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와이비로드(010600)= 한국거래소는 와이비로드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 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승화산업(052300)= 무보증 분리형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70억5427만원.△휘닉스소재(0500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0%, 만기이자율은 6.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7월4일.△두산중공업(034020)=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서울복합화력 1·2호기 주기기 기본설계 및 제품 소재 제작 공정률이 19.2%에 이른다고 공시.△코이즈(121850)= 신탁계약기간 만기로 한국투자증권과의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JB금융지주(175330)= 신주 2700만주 발행에 대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기타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104110)= 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에 104억9984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신성이엔지는 또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에 4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전자(005930)= 최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산관리계좌인 특별계정을 통해 1만184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티플랙스(081150)= 시화MTV 신공장 이전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공장 토지 및 건물을 휴스틸에 92억5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태창파로스, 사내이사 22억 규모 횡령 혐의 발생
2014.07.07 I 성문재 기자
  • [기자수첩]백화점의 과도한 '동물원 마케팅' 유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이 ‘동물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안전’ 문제가 대두된다. 다음은 ‘동물학대’ 논란이다. 백화점 내 동물원은 지난 2012년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대와 여론에 밀려 주춤했다. 이후 지속되는 내수침체에 기대 이하의 실망스런 실적이 계속되자 속속 재등장하고 있다. ‘아이가 원하면 부모도 따라온다’는 단순 마케팅 이론에 착안한 것. 쉽게 접할 수 있는 토끼, 닭, 오리 등 애완동물은 기본이다. 원숭이, 미니캥거루, 비단뱀, 사막여우, 새끼 반달곰까지 진짜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도 있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도 최근 매장 야외공간에 동물농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이 바로 앞에 아울렛을 열자 고객을 묶어놓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돼지 6마리와 토끼 13마리 등으로 규모는 작지만 총 3곳에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광복점과 청량리점 등 2곳에 미니동물원을 운영 중이다. 이 백화점은 동물원을 운영하면서 먹이주기, 사진촬영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백화점 측은 “도심 속 고객들에게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정작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인데다 안전관리도 소홀하다. 대부분 백화점 사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동물을 관리하는 수준이다.지난 5월에는 부산 해운대 NC백화점 건물12층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에서 새끼곰 한 마리가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지던 중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백화점 입구까지 내려와 자칫 큰 피해를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동물 학대라는 얘기도 나온다. 백화점은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데다 조명이 밝아 동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전시 과정에서 사람 손을 타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은 폐사율도 높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규모가 큰 광복점은 인근의 동물병원과 동물조련 이벤트사와 연계해 한 달에 2번씩, 총 4차례에 걸쳐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여론 등의 우려에 따라 규모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업체들이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동물원만큼은 아니다.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단 한 번도 초원을’ 눈에도 담아보지 못한 네 발 동물은 ‘동물원’만으로도 족하다.
2014.07.07 I 김미경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태창파로스(039850)= 김서기 사내이사가 22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02%에 해당하는 규모.△동부제철(016380)=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동부제철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및 처분 결정을 지연 공시했다고 지적. 거래소는 또 애경유화(161000), AK홀딩스(006840), 한국공항(005430) 등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한국공항은 부과 벌점이 5점에 달해 오는 7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오리엔트정공(0655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관계사인 오리엔트비나의 채무보증한 기간에 대한 연장과 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힘.△액토즈소프트(052790)= 임직원 상여를 위해 4억1090만원 규모 자사주 1만4443주에 대한 처분 결정을 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0일까지.△동양기전(013570)= 디와이 지주회사와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로 분할(분할합병) 한다고 공시. 투자, 산업기계 및 임대 사업부문은 디와이 지주회사로 변경 상장. 유압기기 사업부문은 디와이파워로,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은 디와이오토로 신설.△키이스트(054780)= 한류콘텐츠방송사업, 유료채널사업 업체인 일본 KNTV 주식회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편입 후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32.6%.△데코네티션(017680)=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가 보통주 2842만9510주 및 우선주 1248만1430주를 제이피어드바이저 외 2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수는 4091만940주이며, 양수도 대금은 225억원 규모.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28일.△현대아이비티(0484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대아이비티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공시규정상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와이비로드(010600)= 한국거래소는 와이비로드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 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승화산업(052300)= 무보증 분리형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70억5427만원.△휘닉스소재(0500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0%, 만기이자율은 6.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7월4일.△두산중공업(034020)=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서울복합화력 1·2호기 주기기 기본설계 및 제품 소재 제작 공정률이 19.2%에 이른다고 공시.△코이즈(121850)= 신탁계약기간 만기로 한국투자증권과의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JB금융지주(175330)= 신주 2700만주 발행에 대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기타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104110)= 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에 104억9984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신성이엔지는 또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에 4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전자(005930)= 최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산관리계좌인 특별계정을 통해 1만184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티플랙스(081150)= 시화MTV 신공장 이전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공장 토지 및 건물을 휴스틸에 92억5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태창파로스, 사내이사 22억 규모 횡령 혐의 발생
2014.07.04 I 성문재 기자
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새내기 구청장에 듣다②]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현직 구청장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에서 현직 구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좁은 문을 뚫고 수도 서울의 지자체장으로 이름을 올린 5명의 구청장을 만났다. ‘구관’(舊官)보다 신관(新官)’이 더 명관임을 보여줄 새내기 구청장들을 만나 지역 발전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행정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서초의 구석구석을 살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를 만들겠습니다.”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 서초구 ‘최초’ 여성 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는 ‘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자신의 강점 중 하나로 여성만 품을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을 꼽는다. 구정 기본 방향도 ‘엄마 마음 행정’이다. “엄마는 가족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깁니다. 대화를 통해 가족의 화목을 만들어나가고 중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킵니다. 저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초구를 챙길 것입니다.”그는 선거 당시 △대심도 배수 터널·자연 유하식 하수터널 등 맞춤 재해 대책 추진 △방배동·한강변 일대 재건축 추진 △강남역 일대 침수대책 마련 △세빛둥둥섬 활성화 지원 △규제 완화를 통한 방배지구 14개 재건축 사업 조속 추진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신설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 중에서도 안전과 보육, 교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서초구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재해의 아픔을 겪은 만큼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장마철마다 계속되는 강남역·사당역·방배역 침수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특히 방범 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생활안전센터(반딧불센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조 구청장은 가족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만드는 데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단지에 ‘작은 어린이집’을 설치토록 해 민간 어린이집 공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남성의 육아참여를 유도하는 파더링(fathering 아빠역할하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지원하겠습니다.”새누리당 소속인 그는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초당적 구정 활동을 펼칠 각오다.“잠원과 반포지역 고등학생들이 인근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바뀌면서 학교 선택의 폭이 좁아져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통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임기 내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유치 문제를 매듭짓고, 보금자리 주택이 많이 들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할 내곡지구에는 중학교를 신설해 거주 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특히 새로 취임하신 서울시 교육감과도 정당을 앞세워 대립하기보다는 합리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조 구청장은 대구 경북여고와 이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국문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남일보 기자와 세종대, 한양대 교수 등을 거쳐 DJ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을 지냈고, 2010~2011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2014.07.04 I 유재희 기자
냉매의 전생애(全生涯) 관리
  • [목멱칼럼]냉매의 전생애(全生涯) 관리
  •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지난 5월의 때 이른 무더위는 전국 곳곳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예년의 기록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5월 31일 대구의 수은주는 37.4도까지 치솟아 1907년 대구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고 하니 벌써부터 한여름 무더위를 걱정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앞선 더위에 놀란 탓인지 가정, 사무실, 산업현장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정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매년 어려운 전력 사정을 감안하면 에어컨 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지만 찜통더위를 생각하면 냉방기기에 눈길이 가는 것도 어쩔 수 없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냉방기기 사용 자제와 제한, 이에 따른 전력 위기 극복 등이 언론 지상에 오르내릴 것이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환경적으로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냉방물질, 즉 ‘냉매‘가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냉매는 한때 냉방기기를 통해 온도를 낮추는 데 있어 가장 유용한 물질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존층 파괴나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적 피해가 가시화되고 대체 물질들이 개발되면서 이제는 퇴출이 필요한 대표적 환경 파괴 물질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냉매 사용량은 2012년 기준 연간 2만3000톤에 이른다. 이 중 약 15% 정도가 자연적으로 누출되거나 인위적으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냉매 생산과 소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5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를 다량 사용하는 건물과 시설에서는 환경부에 관리 이력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는 냉방기기에 충전된 냉매가 100㎏ 이상인 경우에만 관리를 받고 있으나 2018년부터는 50㎏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관리 대상에 포함되는 건물과 시설에서는 냉매의 대기 중 누출을 최소화하고, 냉방기기의 유지·보수와 폐기 시 냉매를 회수하여 재사용하거나 처리를 위탁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관리 대상자의 냉매 적정 관리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에 냉방기기의 보수나 폐기 시 대부분의 냉매는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을 것이다. 관리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제도와 냉매의 재사용·재활용·적정 처리에 대한 기술과 관련 산업이 형성되지 않았던 탓도 크다.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이상 이제는 사용이 끝난 냉매에 대해 새로운 관리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폐냉매는 일정한 정제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새 냉매와 동일한 성분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냉매 가격에 비해 비싼 정제 비용으로 인해 폐냉매 시장이 형성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냉매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폐냉매 정제를 통한 재사용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회수와 정제 그리고 재사용의 원활한 순환체계가 정부 주도의 지속적인 통제와 관리를 통해 구축되었을 때 비로소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우리나라의 냉동공조 산업은 세계 4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폐냉매의 사용이나 사후 관리에서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맥산업으로서 폐냉매의 처리기술 발전과 산업의 육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한 환경 복지, 환경 안전도 더욱 철저하게 지켜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4.07.03 I 김정민 기자
건강보험 부당청구 환수액 5년새 2배 늘어
  • 건강보험 부당청구 환수액 5년새 2배 늘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원무과장 출신 차모씨는 2010년 1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A시 소개 본인 건물에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혈액투석시설을 갖추고 의사 3명을 고용, B의원을 개설·운영하면서 혈액투석 환자 2811명에게 본인부담금 면제와 교통비로 15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총 4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며 환자를 유인해 공단부담금 34억원을 부당 청구했다.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C시 소재 D내과의원은 요양시설 입소자, 학생건강검진자, 대표자 가족과 친인척, 직원 등의 인적정보를 이용해 ‘탈수’ 증세로 내원해 수액제(포도당 등)를 투여 받은 것으로 꾸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총 7837만원을 거짓 청구했다. E시 거주 중국 국적 정모씨는 2010년 8월 27일부터 지역가입자 자격을 취득했다가 2012년 9월 1일 자격이 상실됐지만 요양기관에서 자격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2012년 10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F병원에서 ‘강직성 편마비’로 입원과 외래로 진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부당하게 발생한 공단 부담금은 848만원이다.건보공단 부담금 환수결정 현황(단위=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과 가입자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환수결정액이 2009년 1668억원에서 2013년 383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환수액 중에서는 요양기관에서 저지르는 불법 행위로 인한 것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양기관 환수액은 2009년 449억원에서 2013년 2522억원으로 연평균 53.9%씩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환수결정액에서 요양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65.7%로 가장 높았다. 전통적으로 환수액이 많았던 산재·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가입자 환수는 2009년 1186억원에서 2013년 1263억원으로 비교적 소폭(1.6%)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0년까지는 가입자 대상 환수액이 요양기관 환수액보다 많았으나 2011년부터는 요양기관 환수액이 가입자 환수액을 앞질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건강보험 시스템으로 확인이 어려운 유형들을 감안하면 재정누수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건보공단이 의료급여·산재보험·국가보훈처의 진료비 지출을 총괄 관리하고, 요양기관은 모든 사회보험의 진료비를 건보공단에 청구해 진료비 심시·지급 후 각 보험자와 정산하도록 하는 등 진료비 청구 및 지급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와 관련해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공단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제정누수 방지를 위한 진료비 청구·지급체계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14.07.02 I 이승현 기자
'핫'한 여름철 냉방병 예방법, '이 수칙'만 기억하면 돼
  • '핫'한 여름철 냉방병 예방법, '이 수칙'만 기억하면 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7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냉방병 예방법’이 주요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냉방병 예방법을 알기 전에 냉방병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 이를 잘 적응하지 못하는 신체에서 발생한다.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여름에는 노출 부위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냉방병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레지오넬라증도 있다. 일종의 전염성 질환으로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게 된다.밀폐 건물 증후군이라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을 때 주로 생긴다. 두통과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이 같은 다양한 형태의 냉방병에 대응한 냉방병 예방법을 숙지해두면 여름철에 유용할 수 있다.실내외 온도 차는 5~6도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하며 2~4시간마다 5분 이상 실내외 공기를 환기 시킨다.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쐬고 에어컨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며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한다는 등이 냉방병 예방법의 주요 수칙들이다.실내 온도는 22~26도 사이가 적정하고 처음에는 낮췄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냉방병 예방법 중 하나다. 냉방병은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 건강을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관련기사 ◀☞ [르포]'문열고 냉방단속' 23일 돌입..명동 10중9 "여전"☞ "냉방하던 지하철 오늘은 난방"…때이른 추위에 시민들 '꽁꽁'☞ 캐리어, 냉방·공기청정 기능 강화 에어컨 출시
2014.07.02 I 정재호 기자
"유병언 도피 중 2억5천만원 상당 부동산 사들여"..상가 10채도 모자라
  • "유병언 도피 중 2억5천만원 상당 부동산 사들여"..상가 10채도 모자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하는 와중에도 측근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회장은 지난 5월초 자신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의 별장 ‘숲속의 추억’ 인근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6만503㎡(약 1만8300여 평) 규모 농가 주택 및 임야를 사들였다고 조선일보는 지난 1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해당 부동산 매입에 측근 변모(61) 씨와 정모(여·56) 씨 부부 명의를 이용했다.변씨 부부는 순천 별장 인근에서 송치재휴게소와 염소탕 식당을 관리해왔으며 유씨 도피에 조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 별장 건물(사진=뉴시스)한편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유 전 회장 일가의 실소유 재산 102억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지 전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이번 3차 추징보전 명령이 청구된 재산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시가 8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H상가 10채(426.48㎡)다.또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가 2011년 4월 매입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역삼동 H아파트 1채(15억원 상당)도 포함됐다.장남 대균(44)씨가 역삼동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서 압수한 사진기 7대(2천200만원 상당)도 동결 대상 재산목록에 올랐다.앞서 검찰은 범죄 수익 환수 및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 확보 차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 전 회장 일가 실소유 재산 374억원 상당과 계열사 주식, 미술품, 시계 등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관련이슈추적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관련기사 ◀☞ 檢, 유병언 부인 도피 도운 구원파 비대위원장 구속☞ 유병언 영장, 만기 임박...딜레마에 빠진 검경 '배경 주목'☞ 유병언 핵심 '여성 5인방'…다시 주목받는 이유?☞ 前 구원파 신도 “헌금경쟁 부추긴 유병언, 그 돈으로...”☞ '유병언 수백채 아파트' 관리인 A씨…알고보니 '집사'
2014.07.02 I 박지혜 기자
15년간 인명사고 전무한 대한항공의 비결
  • 15년간 인명사고 전무한 대한항공의 비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벨트풀어! 일어나! 나와! 짐 버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건물 옆에 위치한 객실훈련원. 대형 항공기인 A380의 출입문 모형 앞에 앉은 객실승무원들이 명령어로 고함을 질렀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기내서비스를 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웃음기 없는 심각한 얼굴들이다.1일 기자가 대한항공의 안전 훈련 시설을 보기 위해 공항동 본사를 찾았을 때 객실훈련원에서는 도어작동법 훈련이 한창이었다. 비행기의 출입문은 비상시에는 탈출은 위한 비상구가 된다. 탈출의 기본이 되는 만큼 객실승무원들은 이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문용주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상무는 “비상 상황에서는 객실승무원들이 단호하고 정확하게 탈출방법을 전달하지 않으면 승객들이 우왕좌왕한다”며 “실제 상황처럼 심각하게 목소리를 최대한으로 높여서 명령어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승무원들이 항공기 비상상황을 대비한 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훈련원 아래층에서는 출입문을 연후 탈출하는 상황에 대한 훈련이 진행됐다. 비상구가 있는 비행기 모형을 두고 왼쪽으로는 육상 탈출, 오른쪽은 수상 탈출을 훈련할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객실훈련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의 연 면적 7695㎡ 규모로 항공기가 강이나 바다에 비상 착수하는 상황을 대비한 25m×50m의 대형 수영장이 훈련시설에 구비돼 있다. 육상 탈출은 아파트 2층 정도의 높이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게 되고, 수상 탈출은 슬라이드가 곧 구명보트가 된다. 객실승무원들은 빠른 속도로 손을 앞으로 뻗은 채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은 채로 거침없이 뛰어내렸다. 다른 방에서는 호흡보조장치를 쓰고 소화기를 작동하는 화재진압훈련이, 또 다른 방에서는 심폐소생술 훈련이 한창이었다.객실훈련원은 대한항공 승무원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일 년에 몇 차례씩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안전훈련 프로그램은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는 약 1개월간 훈련을 받으며, 이후에는 연간 1회씩 모든 승무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 훈련이 진행된다.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 ‘통제센터’본사 A동 8층에 위치한 ‘통제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먼저 눈에 띈 것은 통제센터의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 각 지역의 기상 데이터와 현재 운항하는 항공기의 자세한 정보를 나타내는 자료 화면이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통제센터는 전문가 140여 명이 24시간 근무하는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로 불려진다.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항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운항 관련 정보를 항공기에 실시간 제공해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상기 종합통제부 상무는 “통제센터는 각 운항 편에 대한 허용 이륙중량, 항로, 고도, 탑재 연료량 등을 산출하게 되며 기장은 통제센터에서 제공한 비행계획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며 “항공기가 당초 계획대로 운항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게 되며, 만약 연료·항로·고도·시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할 경우 자동 경보가 발령되어 즉시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제센터를 지나 도착한 곳은 축구장 2개(길이 180m, 폭 90m, 높이 25m) 크기의 초대형 격납고다. B747 2대와 A330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ㄷ’자 건물의 중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24시간 쉬지 않고 기체와 엔진, 각종 장비와 부품을 검사, 수리, 개조, 교환하는 등 항공기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관리, 점검이 진행된다.대한항공 본사에서 종합통제센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안전목표 달성하면 보너스 100%대한항공은 본사 이외에도 인천공항 1개,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 2개의 격납고를 갖고 있다. 경기 부천에는 항공기 엔진을 분해, 수리, 재조립하는 원동기 정비 공장도 운영 중이다. 정비 인력이 총 3400여 명에 이른다.이러한 안전 시설들을 총괄 운영하는 곳이 안전보안실이다. 안전전략계획팀, 안전품질평가팀, 안전조사팀, 예방안전팀, 항공보안팀 등 총 5개팀으로 구성된 이곳에는 약 80여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지난해 대한항공은 안전관련 분야에 약 130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안전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전 직원에게 월 상여금의 10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 약 48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작년에도 지급했고, 올해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은 괌 추락 사고 등 90년대 대형 사고 발생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스템에 투자하고 직원들의 의식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후 15년간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4.07.01 I 김보경 기자
  • 아파트 주민 소방훈련 의무화...불참시 과태료 최고 2백만원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유 없이 소방 훈련에 불참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품 검사를 받지 않은 소방용품을 유통시킨 업자도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방 훈련이 의무화된 ‘특정 소방대상물’ 근무자와 거주자에게 소방 훈련 또는 교육이 강제 의무화된다. 특정 소방대상물은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물이다. 이 중 상시 근무자 또는 거주자 11명 이상인 건물은 소방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특정 소방대상물 거주자와 근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소방 훈련·교육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건물 관리업자에게 소방 자체 점검 결과를 사실과 다르게 보고하도록 강요한 건물주와 제품 검사를 받지 않은 소방용품을 유통시킨 업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방재청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달 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후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방재청이 추진 방향으로 밝힌 ‘안전관리 불량시설 대상 영업 제한 요구권’과 ‘소방시설 의무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등은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방재청이 요청한 영업 제한 요구권과 신고포상제 입법은 규제 심사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재청 관계자는 “영업 제한 요구권과 신고포상제 입법에 대해선 현재 규제심사를 거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규제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1 I 유선준 기자
  • [재송]6월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다음은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진중공업(097230)= 유상증자 1차 신주발행가액을 6170원으로 결정. 최종발행가액은 8월1일에 확정. △영보화학(014440)=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오토피아 주식회사에 345억 원에 매각. 처분목적은 공장이전에 따른 기존 대전공장 부지 및 건물 매각.△동부제철(016380)= 기업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 등 관리절차 개시를 신청.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 또한 지분 전량 매각으로 동부특수강 주식회사가 주요종속회사에서 탈퇴함.△우리투자증권(005940)=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7일 장외매수로 보통주 7542만 6214주(37.85%)를 취득, 최대주주로 변경됐음.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 2552원으로 지분인수목적은 경영참여.△두산건설(011160)= 레이스이앤디에 대해 1000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 자본 대비 5.0%에 해당.△코스맥스(192820)=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차이나에 대해 131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 자본 대비 20.5%에 해당.△동부화재(005830)=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부화재해상보험에 동부CNI의 IT사업부문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은 내달 1일 정오까지.△동남합성(023450)= 부평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충남 공주 탄천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도이치모터스(067990)= 계열회사인 디지비캐피탈에 대해 52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대호피앤씨(021040)= 강관 관련 산업의 장기침체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강관 제조와 판매를 중단. 사업 중단에 따른 영업 정지 금액은 653억 1135만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20.8%에 해당.△가온미디어(078890)= 브라질 법인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1억 4400만 원을 대여하기로 결정. △조광ILI(044060)= 공장 신축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 양산시 산막동의 토지를 100억 원에 매입.△파캔OPC(028040)= 운영자금 120억 5300만 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700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 관련기사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진중공업, 서울-부산 사옥 1497억에 매각☞[특징주]한진중공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6% 강세
2014.07.01 I 김보경 기자
  • [재테크의 여왕]보험 가입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팁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보험은 재테크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일단 가입할 때부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가입 후에도 꾸준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다른 금융상품과는 다른 보험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보험은 3층 구조로 구성된다. △사업비(보험 모집인 수당 등) △위험보험료 △적립보험료 등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보험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내는 사업비를 가입기간 동안에 일정하게 떼는 게 아니라 초기에 대부분을 충당해서 써버린다. 다시말해 고객이 보험료를 내는 족족 미리 사업비를 다 챙겨 써버리고 중도해약 시에 해지환급금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보험 사업비의 함정’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30년간 보험업계 몸담아 온 박한석 스마트화재특종자동차손해사정(주) 대표의 도움으로 ‘보험 가입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팁’을 준비했다. 박 대표는 “만기 때 보험금을 돌려받지 않는 소멸성 보험을 강력 추천하며 보험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2011년 한 해 동안 생명보험회사들이 중도해지로 인해 올린 수입이 7조원이나 된다”며 “중도에 해지할 보험이라면 애당초 가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①보험은 내가 가입하는 게 가장 좋다…무슨 보험 가입?보험은 무조건 일찍,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기보다는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크기의 보장내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보험이란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이다. 보험에 드는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정한 후, 다음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찾거나 상품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소위 통합보험처럼 여러 가지 위험 보장을 하나의 보험상품에 묶을 수 있다. 보험에 드는 목적을 제대로 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발생할 위험의 가능성 및 경제적 손실의 크기를 가늠해봐야 한다.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해당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거나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암이나 3대 질병, 9대 질병, 12대 질병, 중대질병 보험 등이다. 주택에 대해서는 화재보험을, 건물이나 주차장 등 시설을 소유하거나 사용·관리하는 경우에는 배상책임보험을, 태풍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에 대비해서는 풍수재해보험 또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드는 게 좋다. 특히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화재보험 및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만약 자건거, 보드, 스키 등을 취미로 한다면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특약으로 추가하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②생명표는 참고만…보험 가입은 언제?보험은 필요한 시기에 대비하고자 하는 위험을 적정한 규모로 보장받도록 하는 게 경제적이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보험을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진다고 한다. 물론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때 가입해두면 나중에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처음 계약시 정한 보험료로 납부할 수는 있다. 하지만 보장 기간이 길어지면 전체 보험료 납부액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보험보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기간에 대해 낸 보험료가 있일 수 있다. 가족력이 있지도 않고 특별한 이상 증상도 없는데 암보험을 조기에 들어야할 필요성에 대해선 의문이다. 차라리 일반적으로 암 발병률이 높아질 나이쯤에 가입하는 게 나을 수 있다. ③보험 공시이율의 함정…실질이율은 얼마?보험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보험상품의 이율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그 수익률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더 높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은행 예금은 낸 돈 전체에 대해 이자가 붙지만 보험상품은 낸 돈 전체에 대해 이자가 붙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적립보험료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만일 저축과 동시에 위험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저축은 은행에 위험은 보험에 나눠 드는 게 좋다. 보험상품의 이율이 은행의 예금이율보다 높다하더라도 실제로 그 수익률이 은행의예금이율보다 더 높지 않다.보험기간 10년, 월 보험료 10만원, 위험보험료 10%, 사업비 10%, 공시이율 연 5% 복리인 저축성 보험과 월 불입금 10만원, 연 4%의 이율의 정기 적금이 있다고 치자. 보험상품의 경우, 위험보험료 10%, 사업비 10%이므로, 보험 계약자가 매월 낸 10만원에 위험보험료 1만원, 사업비 1만원을 제외한 8만원을 매월 적립해 연복리 5%로 적용하면 10년 후의 원금 및 이자 합계액은 1471만 9489원이 된다. 이는 같은 기간 연 4% 금리인 적금의 원금 및 이자 합계액인 1471만9478원과 같다. 따라서 실질적인 수익률로 비교한다면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저축성 보험의 만기환급금이 은행 적금 만기금보다 많기 위해서는 은행 금리와 보험 공시이율 차이로 인한 금액이 보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충당하고 남아야 하는데, 그런 보험상품은 많지 않다. 다만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비과세상품의 경우 은행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있다. ⑤보험료의 감액…부분해지와 동일 효과일반 보험 소비자의 생각과 달리 보험료 감액은 보험 계약의 일부를 해지하는 것과 같은 결과다. 1~2년치의 보험료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를들어 월 납부보험료 20만원으로 정한 뒤 보험 계약을 유지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월 납부보험료를 10만원으로 줄일 경우 계속 납부하는 10만원 보험료 부분은 계속 유지되지만 나머지 감액한 10만원 보험료 부분은 계약한 시기로 소급해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것과 같은 결과다. 보험을 중도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적은 이유는 보험회사가 가입자가 낸 사업비를 보험기간 전체에 걸쳐 일정 비율로 나눠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보험 계약 초기(1~2년 사이)에 미리 떼어 놓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험기간 중 납부할 보험료를 감액하는 부분해지는 보험 가입시부터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게 좋다.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부금액을 감액하려면 애초부터 부담이 가능한 보험료로 정해야 한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 계약을 해지 하지 않더라도 이와 동일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험 계약을 해지한 경우다. 매월 납부키로 한 보험료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는 이를 이유로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 해당 보험료의 납부 여부를 확인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14.07.01 I 성선화 기자
  • 서울시, 주택 소형물탱크 '청소 의무화'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 소규모 건물 및 주택의 소형물탱크를 반기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청소하도록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개정된 시 수도조례에 따른 것이다.그동안에는 대형 건축물에 설치된 물탱크만 청소를 의무화했지만 병원·목욕탕 등 소형물탱크도 시민에게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는 시설임을 고려해 청소 여부를 감시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청소 의무화 대상 소형물탱크는 총 4800여개다.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법적 불이익은 현재로선 없지만 시는 행정지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무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직접 소형물탱크 청소를 하거나 담당 구청 환경과에 신고된 저수조 청소업체에 청소를 의뢰하면 된다. 청소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직접 등록하거나 ‘청소결과 등록양식’을 내려받아 청소 전후 사진을 부착, 담당 수도사업소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앞서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171개소의 소형물탱크를 철거하고 직결급수로 전환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2069개소의 소형물탱크를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다.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형건축물의 물탱크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7.01 I 유선준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진중공업(097230)= 유상증자 1차 신주발행가액을 6170원으로 결정. 최종발행가액은 8월1일에 확정. △영보화학(014440)=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오토피아 주식회사에 345억 원에 매각. 처분목적은 공장이전에 따른 기존 대전공장 부지 및 건물 매각.△동부제철(016380)= 기업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 등 관리절차 개시를 신청.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 또한 지분 전량 매각으로 동부특수강 주식회사가 주요종속회사에서 탈퇴함.△우리투자증권(005940)=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7일 장외매수로 보통주 7542만 6214주(37.85%)를 취득, 최대주주로 변경됐음.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 2552원으로 지분인수목적은 경영참여.△두산건설(011160)= 레이스이앤디에 대해 1000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 자본 대비 5.0%에 해당.△코스맥스(192820)=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차이나에 대해 131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 자본 대비 20.5%에 해당.△동부화재(005830)=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부화재해상보험에 동부CNI의 IT사업부문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은 내달 1일 정오까지.△동남합성(023450)= 부평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충남 공주 탄천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도이치모터스(067990)= 계열회사인 디지비캐피탈에 대해 52억 원의 채무보증을 결정.△대호피앤씨(021040)= 강관 관련 산업의 장기침체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강관 제조와 판매를 중단. 사업 중단에 따른 영업 정지 금액은 653억 1135만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20.8%에 해당.△가온미디어(078890)= 브라질 법인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1억 4400만 원을 대여하기로 결정. △조광ILI(044060)= 공장 신축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 양산시 산막동의 토지를 100억 원에 매입.△파캔OPC(028040)= 운영자금 120억 5300만 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700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 관련기사 ◀☞한진중공업, 서울-부산 사옥 1497억에 매각☞[특징주]한진중공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6% 강세
2014.06.30 I 김보경 기자
  • 엠피씨,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 승인..162억 토지 가치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울시가 노후화된 지역의 합리적인 개발을 위해 엠.피.씨가 보유 중인 서울 양천구 신정동 토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을 승인했다. 컨택센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 엠피씨(050540)는 지난해 사들인 서울 양천구 신정동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으로 엠피씨가 보유한 토지 자산가치가 상승해 기대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신정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관계자는 “신정 도시개발사업의 개발면적은 3만3844㎡”라며 “시행방식은 집단환지방식이며 SH공사가 시행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엠피씨는 지난해 163억원을 투자해 매입한 신정동 대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 규모는 6743㎡에 달하며 건물 면적도 178.8㎡에 이른다. 자연녹지지역 및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본격적인 아파트 개발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엠피씨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아파트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올 하반기 분양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엠피씨는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CRM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06.30 I 박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