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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마련과 증여세 절세 방법
  • [최인용의 세무가이드]창업자금 마련과 증여세 절세 방법
  • [최인용 가현세무그룹 대표 세무사] 최근 국세통계자료를 보면 창업자는 2009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인구증가율(1.8%증가)보다 개인사업자 증가율(10.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전의 남성창업과 40대 이후 여성창업이 증가한 것도 유의미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창업을 위해서는 입지나 업종 사업의 형태 등 여러 가지 여건도 필요하지만 자금마련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창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족한 경우 자금출처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 부모나 배우자 등에게 자금지원을 받는 경우에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경우 10년 동안 받은 금액을 합산해 5000만원(미성년 2000만원)까지 배우자의 경우에는 6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창업을 위해 이 금액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는다면 증여세가 나오게 된다. 이런 증여세를 피할 방법은 없을까. 바로 창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는 창업자금에 대한 조세 특례제도가 있다.이 제도를 이용하면 5억원까지는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하고 30억원에 대해서는 5억원을 제한 금액에 10%의 세율로만 과세되도록 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창업자금증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아래의 세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 창업자금 증여 요건에 유의해야 한다. 창업자금 증여는 증여세를 줄이는 용도로 악용을 막기 위해 비교적 엄격한 요건을 두고 있다. 기본적인 요건은 아래의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18세 이상인 거주자가 대상이므로 비거주자는 대상이 아니다. 또 조세특례 제한법상 중소기업을 창업해야 한다. 요건이 되지 않는 업종의 경우 증여특례를 받지 못할 수 있다. 부모님의 나이도 60세 이상부터 해당하므로 연령도 중요하다. 증여를 해주는 자산도 토지ㆍ건물 등은 적용되지 않으므로 현금이나 예금으로만 증여받는 경우에 가능하다. 둘째, 사후관리로 인해 증여세가 추징될 수 있다. 창업자금은 목적대로 쓰여 져야 한다. 목적대로 쓰여지는지 여부에 대해 사후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자금 증여를 받고 나서 1년 이내에 창업을 하지 않거나 3년 이내에 창업자금을 해당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증여세가 과세 될 수 있다. 특히 창업 후 10년 동안은 특정사유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폐업을 하게 되면 증여세가 추징될 수 있으므로 창업자금은 사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셋째, 차후 상속세까지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부모님의 부고로 상속세를 계산하는 경우 10년 이내 증여분은 상속재산에 포함돼 상속세를 과세한다. 그러나 창업자금 증여는 증여받은 날부터 상속 개시일까지 기간과 관계없이 상속재산에 가산된다. 그러나 창업자금 증여는 장기간 부모가 재산을 증식하는 것보다 자녀의 재산이 늘어나게 되어 단기적 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상속세의 절세 방법이 될 수 있다.창업자금 증여는 증여세 절세와 창업자금 마련에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 그러나 요건도 까다롭고 사후관리도 엄격하므로 사업의 시작부터 폐업까지 세심히 관리돼야 한다. ☞ 본 기고와 관련된 문의는 최인용 세무사의 이메일(ciy0130@hanmail)로 해주세요.
2014.11.15 I 김영수 기자
 인기 있는 명동 호텔 최초 선착순 등기 분양, "절호의 기회"
  • [분양정보] 인기 있는 명동 호텔 최초 선착순 등기 분양, "절호의 기회"
  • [e-비즈니스팀]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 이상 호텔에 숙박하며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이 가운데,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명소로 부상한 서울 명동의 최고 쇼핑타운으로 꼽히던 밀리오레가 르와지르 호텔로 리모델링 중에 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각 층별 조망과 크기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며 4층~8층은 일반층, 9층~13층은 로얄층, 14층~17층은 프리미엄층으로 3층은 최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된다. 초특급 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와 연결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투숙객들이 호텔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정원의 바비큐 가든, 뷰티 케어존, 휘트니스 센터 등의 서비스를 마련했다.특히 르와지르 호텔은 제1금융권 은행대출 60~80% 지원해줌과 더불어 연수익 15%(약 1,100만 원대)가 예상되어 진다. 2008년 이후 폭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여행코스가 되어버린 명동 일대에 호텔은 국내 1위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공실률이 적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르와지르 호텔은 국내 최고의 호텔 컨설팅 운영사로 알려진 산하 HM에서 운영을,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아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세계 약 75개 체인을 두고 있는 쏠라레는 명품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론스타에 속한 브랜드이며 쏠라레 내에서도 상위권 브랜드로, 이번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르와지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강점이 있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황금 입지인 명동에 위치 해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날 수 있다. 2014년 12월에 준공이 완료되며 1월에는 오픈 예정이므로 2월부터는 탄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문의번호 : 02-779-8533<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현대엘리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탑재"
  • 현대엘리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탑재"
  •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승강기 유지 관리 서비스 ‘HRTS 2.0’을 선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 버전 2.0(이하 HRTS 2.0)을 개발,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안전점검과 고장 처리까지 가능하다. 전체 승강기 고장의 66%를 실시간, 원격으로 수리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기반의 HRTS 2.0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호출은 물론 운행 상태, 고장 수리 신청 및 처리 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1만여대에 이르는 HRTS 이용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주거시설이 고층화되면서 승강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 호출 장치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HRTS 2.0은 건축주에게는 별도의 장비 설치비용을 줄이고, 입주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CCTV)를 연동해 자녀, 가족 탑승 시 승강기 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현대엘리, 4년 만에 나온 분석보고서..주가도 '好好'☞ 현대엘리 "359억 추징금 억울..과세전적부심사 청구 등 대응"☞ 현대엘리베이터,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359억 부과받아☞ [특징주]현대엘리베이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성장-유진☞ [특징주]현대엘리, 강세..상선 지원 마무리+사상 최고 전성기☞ 현대엘리베이터, 상선 지원역할 마무리 '매수'-이트레이드☞ [특징주]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최대주주 소식에 급등☞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엘리 최대주주 등극.."책임경영 강화"
2014.11.13 I 정태선 기자
에스퓨얼셀, 경북도청 신청사 연료전지 납품
  • 에스퓨얼셀, 경북도청 신청사 연료전지 납품
  • 에스퓨얼셀은 지난 7일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납품식을 열었다. 에스퓨얼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스에너지(095910) 자회사인 연료전지 전문 기업 에스퓨얼셀이 경북도청 신청사(경북 안동)에 연료전지 시스템 60kW를 납품한다.경북도청에 설치되는 연료전지는 ‘에코제너(ecogener)NG5K’ 모델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제품검사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한 건물용 연료전지의 대표 제품이라고 에스퓨얼셀은 설명했다.5kW급 연료전지 제품인 에코제너NG5K는 전기효율 35% 이상, 종합효율 85% 이상을 자랑하는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50db 수준의 저소음과 국내 최초로 별도의 급수 없이 화학반응에서 생성된 물을 100% 연료전지에 재사용하게끔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웹을 통한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웹모니터링 시스템 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측해 대응하는 사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울산 수소타운,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오피스텔 등 5개소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수요는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수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코제너 NG5K 연료전지 모습. 에스퓨얼셀 제공.▶ 관련기사 ◀☞ 에스에너지, 국내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 강화☞ 에스에너지,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영역 강화☞ 에스에너지, 3Q 영업익 14.4억..전년比 55.8%↓☞ 에스에너지 "신개념 태양광 모듈 설치 공법 개발"
2014.11.13 I 성문재 기자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협력 나선다
  •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협력 나선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3일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증권위원회 건물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협력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SSC(State Securities Commission of Vietnam)는 우리나라 금융위와 금감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베트남 재무부소속 국가기관이다.이번에 맺은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금융노하우를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번 협력협약을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기대하고 있는 비지니스는 크게 2가지다.먼저,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협력협약을 계기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2016년으로 오픈 예정돼 있는 베트남 선물옵션 시장에서 인프라 구축과 향후 시장운영 등과 관련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현재 한국 파생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베트남 파생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하고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또, 부실채권처리 등을 포함한 베트남 IB시장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NPL시장에서의 메인 플레이어인 은행과 증권사의 노하우를 결집해 베트남 국내의 NPL 처리와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베트남 NPL시장에서도 초기에 사업기회를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그룹의 글로벌 전략 방향에 입각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전략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호치민 사무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자본시장 전반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부치쭝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응웬탄롱 부위원장, 부방 위원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김태성 경영관리본부장, 박석곤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장.
2014.11.13 I 김대웅 기자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외
  • [200자 책꽂이]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외
  •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이창우|272쪽|부키) 부동산을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임대·분양아파트, 단독주택과 상가건물 매매 정보뿐 아니라 ‘경매로 산 집이 실거래가보다 비쌀 때’ ‘건물주가 됐지만 건물관리가 회사생활보다 힘들 때’ 등, 40가지 딜레마를 통해 부동산 초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를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나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장사를 한다(황동명|272쪽|행간)9년간 16개국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해온 베테랑 무역상이 자신의 여행과 무역의 경험을 이야기로 엮었다. 유럽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돌며 아이템을 발굴하며 흥정하고 물건을 옮겨온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소호무역을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 해외직구, 병행수입 등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역정보와 각 나라의 문화·생활상까지 알려준다.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이운희 외 7명|288쪽|한스미디어)200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디지털 가상화페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할 핵심지식들을 총정리한 것은 물론 실제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디에서 사고팔 수 있는지, 연계한 비즈니스에는 무엇이 있는지, 외국에서 거래는 어떻게 하는지, 비트코인 앱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길 위에서 읽는 중국현대사 대장정(윤태옥|368쪽|책과함께)음식문화와 민가 건축, 삼국지 등으로 중국의 속살을 소개해온 다큐멘터리 PD가 직접 대륙 대장정에 나서 중국을 더 깊이있게 들여다봤다. 1934년 마오쩌둥의 368일 대장정 역사현장을 59일간 1만 2800㎞에 걸쳐 답사하면서 기록한 중국 현대사 이야기다. 여행 동반자와 함께 나눈 인문기행의 경험과 길 위에서 만난 중국인의 모습까지 따뜻하게 담아냈다. ▲중용(심범섭|280쪽|평단)유교경전의 하나인 ‘중용’을 쉽게 풀이한 해설서.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쓴 저서로 유교의 철학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중용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변함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 자사는 책에서 자연이 곧 인간의 본보기라 말하며 ‘인의예지’와 ‘지극함’을 강조했다. ‘논어’의 사례를 풍부하게 인용했고 현대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법도 소개했다. ▲생각 터지는 생각법(위르겐 볼프|208쪽|북돋움라이프)기획안이나 광고 아이디어를 짤 때 유용한 갖가지 생각법을 정리했다. 널리 알려진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맵뿐 아니라 트렌드스토밍 등 신조어를 소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곁들였다. 목표 보드 만들기 등을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법, 모든 걸 제쳐 두고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 등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팁을 담았다. ▲매화꽃 펴야 오것다(방순미|128쪽|황금알)2010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방순미 시인의 첫 시집. 법숯리의 밤, 질그릇, 독도 생각, 출포리 생각, 민들레 나물, 달맞이, 고치, 토림 등 63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인의 성장과정, 스승과의 운명적인 만남, 산과 산행에 얽힌 사연들을 각 시편에 그대로 녹여냈다. 특별한 산문적 설명 없이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2014.11.13 I 이윤정 기자
현대차그룹, 협력사와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 현대차그룹, 협력사와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경기도 롤링힐스에서 동양피스톤, 삼기 오토모티브, 한라 비스테온공조 등 총 29개 협력사와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현대차그룹은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에 참여하며 이의 일환으로 한해 동안의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대표 업체로서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공장 구현 전략, 동반녹색성장 정부지원사업 추진 경과보고, 협력회사 에너지 진단결과 및 절감 추진 사례, 건물 에너지 기술 개발 사례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의 올해 가장 큰 성과는 보온로 단열기술, 용해로폐열 활용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관의 집중분석과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과 진단을 타 협력사에도 전파,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기술 및 자금력이 부족한 다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및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술 및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현대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2014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현대차 제공
2014.11.11 I 김자영 기자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 20개, 어떤게 있나 보니..
  •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 20개, 어떤게 있나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10년 후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으로 선정됐다.1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조사에 따르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의 전망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등의 순이었다. 보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에는 ‘항공기 정비원’이 꼽혔으며,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 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수요가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에는 ‘사회복지사’가 뽑혔다. 다음으로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분장사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등 순으로 조사됐다.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다. △화학공학 시험원 △관제사 △환경공학 시험원 △판사 및 검사 등 도 고용안정 전망이 밝았다.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 은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 이름을 올렸고,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비파괴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등 도 발전가능성이 좋은 업종으로 선정됐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은 ’공예원‘으로 조사됐으며, △선박정비원 △석유 및 천연가스제조 관련 제어장치 조작원 △제빵원 및 제과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고, △비파괴 검사원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자연과학 연구원 등도 직업전문성 전망이 밝았다.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조사가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은혜 화보 사진 더보기☞ 남보라,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승철, 日 입국거부 후 SNS에.."세 쌍둥이 불러봅니다. 대한민국만세!!"☞ 김장훈 "日 이승철 입국거부, 세계적 망신 초래한 자충수"☞ TOP FC ‘케이지 여신’ 이은혜, 섹시함에도 자존심이 있다!☞ 9호선 공사장 인근 건물 `기우뚱`..잠실 주민 `불안`
2014.11.11 I 우원애 기자
TOP FC ‘케이지 여신’ 이은혜, 섹시함에도 자존심이 있다!
  • TOP FC ‘케이지 여신’ 이은혜, 섹시함에도 자존심이 있다!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오는 15일(토)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4 ‘Edge of Pride’의 메인 케이지여신로 이은혜가 선정됐다. 이은혜는 레이싱모델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정작 남성팬들의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된 계기는 1회대회부터 꾸준히 케이지걸로 등장한 TOP FC였다.이은혜는 팬들의 ‘케이지걸 중 국내 탑’이라는 평가에 대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줍게 웃으면서도 “우리 TOP FC 케이지걸 멤버들은 국내 TOP뿐만 아니라 세계 TOP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케이지에 선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어 “우리 역시 선수와 다를 게 없다. 시합을 앞두고는 철저히 준비한다.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몸매관리는 물론이고 표정과 포즈까지 끊임없는 연습과정을 통해서 케이지에 오른다.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합을 앞두고 감량도 기본이다”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옥타곤걸인 UFC의 아리아니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아름다운 옥타곤걸이고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절대 자존심에서 밀릴 생각은 없다. 키면 키, 몸매면 몸매, 내가 특별히 스팩상 밀릴 것이 없기 때문이다(웃음). 섹시함도 급이 있다. 나는 자존심이 있는 섹시함이””라며 귀여운 도발도 잊지 않았다.‘케이지여신’ 이은혜가 서는 TOP FC4 ‘Edge of Pride’는 오는 15일(토) 오후5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IB SPORTS와 SkyLife 채널 49번에서 생중계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남보라,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남보라, 블랙 시스루 의상+고혹적 눈빛..완벽 팜므파탈 자태 눈길☞ 이승철, 日 입국거부 후 SNS에.."세 쌍둥이 불러봅니다. 대한민국만세!!"☞ 김장훈 "日 이승철 입국거부, 세계적 망신 초래한 자충수"☞ 9호선 공사장 인근 건물 `기우뚱`..잠실 주민 `불안`☞ 남녀 70%, 살림하는 男-출근하는 女 `찬성`..이유는?
2014.11.11 I 우원애 기자
 공시지가 1위, 명동 호텔 분양의 마지막 기회!
  • [분양정보] 공시지가 1위, 명동 호텔 분양의 마지막 기회!
  • [e-비즈니스팀]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 이상 호텔에 숙박하며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이 가운데,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명소로 부상한 서울 명동의 최고 쇼핑타운으로 꼽히던 밀리오레가 르와지르 호텔로 리모델링 중에 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각 층별 조망과 크기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며 4층~8층은 일반층, 9층~13층은 로얄층, 14층~17층은 프리미엄층으로 3층은 최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된다. 초특급 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와 연결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투숙객들이 호텔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정원의 바비큐 가든, 뷰티 케어존, 휘트니스 센터 등의 서비스를 마련했다.세계 약 75개 체인을 두고 있는 쏠라레는 명품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론스타에 속한 브랜드이며 쏠라레 내에서도 상위권 브랜드로, 이번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르와지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르와지르 호텔은 국내 최고의 호텔 컨설팅 운영사로 알려진 산하 HM에서 운영을,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아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특히 르와지르 호텔은 제1금융권 은행대출 60~80% 지원해줌과 더불어 연수익 15%(약 1,100만 원대)가 예상되어 진다. 2008년 이후 폭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여행코스가 되어버린 명동 일대에 호텔은 국내 1위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공실률이 적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이 있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황금 입지인 명동에 위치 해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날 수 있다. 2014년 12월에 준공이 완료되며 1월에는 오픈 예정이므로 2월부터는 탄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문의번호 :1666-1319<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한라산 신규개발 불허…가이드 자격요건 완화"
  • 원희룡 제주지사 "한라산 신규개발 불허…가이드 자격요건 완화"
  • [제주=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는 “한라산을 둘러싼 주요도로 위쪽으로는 신규 개발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있는 개발된 것들도 자연경관에 충돌되는 것은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가이드부족 현상이 빚어지는 데 대해선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가이드 시험요건 완화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원 지사는 지난 7일 제주도청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무분별한 난개발, 대한민국의 정체성, 지속가능한 발전과 맞지 않는 부분은 제어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30년까지 제주도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일 제주도청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들에게 제주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재은 기자)◇ 난개발 막고 가이드 요건 완화원 지사는 먼저 제주도내 무분별한 난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철저히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산록도로, 평화로 등 한라산을 둘러싼 주요도로 위쪽으로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아래지역도 모든 건축물이 제주도 자연경관 보존위에 2차적인 가치를 결부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의 종합노선을 정비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56층짜리 건물에 대해서도 제동을 건 만큼 건물 고도도 제주도 경관의 한 요소라는 생각이다. 현재 제주도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케이블카는 전세계에서 1등 모범 환경국가 수준의 공법이 나오면 공론화할 수 있다”며 공론화 자체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빚어지는 무자격 불법 가이드 문제에 대해 “가이드 자격증 취득시 국사시험이 너무 어렵다고들 한다”며 “실제 느끼는 문제점, 실태를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논의해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중국 관광객 250만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지금은 땅만 빌려주고 있는 셈이며, 특히 중국 여행사 등이 탈세하는데 관광객이 줄어들까봐 규제를 못하고 있지만 이를 양성화(화이트 리베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돈을 제대로 쓰면서 지역에 환류될 수 있는 것을 고민중”이라며 “규제를 풀 것은 풀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단계별로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 영리병원·카지노, 신중해야하지만 필요 최근 논란이 되는 영리병원, 카지도 개발 등에 대해선 원칙론적으로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서비스업을 진흥시키는데 과학기술, 핵심기술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2차 산업, 서비스업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주가 돼야 한다”며 “카지노, 의료산업 등 자본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부작용이 매우 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주도가 서비스 산업의 시험대이자 전시장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싱가폴 수준의 카지노 규모는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내 카지노들이 영세하고, 사기성 게임을 해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원 지사는 “싱가폴이 현재 2개의 카지노에 27~28%의 세금을 매기고 있으며, 우리도 탈세없이, 이같은 조세체계를 갖춘다는 전제하에 신규 대규모 카지노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싼얼병원으로 곤욕을 치른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선 “현재 자진해서 들어오려는 병원들은 중국 영업을 위한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준”이라며 “이를 뛰어넘는 의료기술을 가진 병원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스파와 헬스, 휴향형 의료관광이 제주도에 도입돼야 한다는 게 원 지사의 생각이다. ◇ 한중FTA 의무자조금제 도입해야한창 논의가 진행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감귤, 월동채소에 의무자조금제를 도입, 가격 지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FTA가 없더라도 우리 농산물은 위기”라며 “품질이 좋음에도 약간만 과잉생산이 되면 가격이 폭락, 쏠림현상으로 다같이 망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통구조를 조절하고, 시장에서 가격하락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 1이상의 재정을 투입, 의무자조금제도로 가야 한다”며 “1순위는 감귤, 2순위는 월동채소(당근 등)에 대해 의무자조금제도를 도입하고, 조직화된 농업, 통계통업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비싸게 파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강정마을 진상조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안보와 개발이 충돌할 때 강정마을 주민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며 “도지사의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강정주민의 의지를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념적인 부분과 중앙정부 권한까지도 받아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회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명예와 아픔 치유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이같은 생각이 마을 주민의 대다수에게 전달돼 대화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 군관사 문제가 걸림돌인데 도정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원희룡 “마구잡이식 카지노 설립, 노땡큐(No thank you)”☞ 원희룡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 가장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與, 나경원 등 혁신위원 추가선임.. 홍준표·원희룡 자문위원(종합)☞ [포토] 당선 확실에 활짝 웃는 원희룡 후보☞ [프로필]제주지사, 원조 소장파 원희룡
2014.11.09 I 김재은 기자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명소, 명동 호텔 분양 마지막 기회!
  • [분양정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명소, 명동 호텔 분양 마지막 기회!
  • [e-비즈니스팀]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이상 호텔에서 숙박하며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명소로 부상한 명동의 밀리오레가 르와지르 호텔로 리모델링 중에 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명동의 &apos;르와지르 호텔&apos;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각 층별 조망과 크기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되며, 4층~8층은 일반층, 9층~13층은 로얄층, 14층~17층은 프리미엄층으로 3층은 최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설 계획이다. 초특급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와 연결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이 호텔을 나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의 바비큐 가든, 뷰티 케어존, 휘트니스 센터 등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르와지르 호텔은 제1금융권 은행대출 60~80% 지원해줌과 더불어 연수익 15%(약 1,100만 원대)가 예상되며,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2008년 이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여행코스가 되어버린 명동 일대에 호텔은 국내 1위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공실률이 적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호텔 컨설팅 운영사로 알려진 산하 HM에서 직접 운영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운영이 보장된다. 한편, 세계 약 75개 체인을 두고 있는 쏠라레는 명품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론스타에 속한 브랜드이다. 이번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쏠라레 내에서도 상위권 브랜드로 손꼽히는 르와지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강점이 있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황금 입지인 명동에 위치 해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날 수 있다. 2014년 12월에 준공이 완료되며 1월에는 오픈 예정이므로 2월부터는 탄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문의번호 : 02-778-3170<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푸르지오 서비스' 그린리모델링 시장 진출
  • '푸르지오 서비스' 그린리모델링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가 중장기 전략으로 그린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르지오 서비스’는 종합부동산 관리 운영 기업으로 1999년 설립해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물관리, 기업형 임대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 진출을 계기로 기존 대우건설의 건축물 관리사업을 넘어 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시행하고 있는 국책 사업이다.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없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성능을 개선할 경우 은행에서 공사비를 저리로 대출해준다. 또 공사 완료 후 투입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토록 하는 사업이다. 초창기에 건설된 커튼월 구조의 주상복합, 오피스 빌딩 등의 경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경우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커튼월 구조의 건축물은 창문을 통한 에너지 손실이 30%가 넘어 입주민과 건축주들이 필요없는 재산상의 손실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푸르지오 서비스’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건축물의 구조 변화 없이 간단하고 빠른 시공으로 에너지손실률을 줄일 수 있는 시공기술을 도입,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푸르지오 서비스에서 도입한 ES 시스템창 덧창 시공은 커튼월 및 독립창호의 철거나 내·외부 마감재 피해없이 기존 창에 덧대어 시공하는 방법으로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실제로 영등포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기숙사 건물인 ‘대우 로얄프라임’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냉난방비를 40%까지 절감하는 동시에 외부소음 방지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우 로얄프라임’ 건물은 올해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푸르지오 서비스’ 강승구 대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계기로 건축물 관리에서 리모델링까지, 명실상부한 종합 부동산 관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푸르지오 서비스’의 ES시스템창 시공 모습▶ 관련기사 ◀☞대우건설, 中 대형건설사와 협약..중국시장 진출☞대우건설, 알제리 하천정비사업 수주☞대우건설, 3Q 실적 기대치 밑돌아..목표가↓-신한
2014.11.05 I 정수영 기자
"실리콘밸리 말고 뉴욕으로 오라"..美서 희망본 韓스타트업
  • "실리콘밸리 말고 뉴욕으로 오라"..美서 희망본 韓스타트업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기왕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면 실리콘밸리 말고 뉴욕으로 오세요. 뉴욕에 온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뮤라트 액티아노글루 ER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창업 지원기관) 이사의 제안에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는 빙긋 웃으며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진지한 표정의 액티아노글루 이사는 강 대표에게 경쟁력이 있다며 거듭 제안했다.3일(현지시간) 낮 뉴욕 맨해튼 57가 파크애비뉴 건물 4층에서는 다소 낯선 광경이 펼쳐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특별상을 받은 5개 업체가 뉴욕의 엔젤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것. 여기까지는 한국 기업의 여느 설명회와 다를 바 없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유난히 뜨거웠다.이날 많은 관심을 받은 제노플랜은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타액으로 실험·분석한 내용을 체중관리나 키 성장, 노화방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창업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스스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적도 없지만 국내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업체다. 실제로 이미 투자를 약속한 곳도 있다.투자자들은 “타액을 채취해 분석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미 식품의약국(FDA) 같은 감독기관 기준에는 부합한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이밖에 관심있는 이벤트를 지정하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티보’와 해외상품 검색 및 구매, 배송, 통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업체 ‘캐주얼스텝스’, 스마트폰을 활용해 여러가지 종이접기와 색칠, 인쇄할 수 있는 유아용 앱 서비스 업체 ‘다섯시 삼십분’ 등도 열띤 관심을 받았다.감동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끈 기업도 있었다. 장애 혹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보호자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지향하는 파라미솝의 이준호 대표는 실제로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는 아들을 둔 아빠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모색하다 전세계적으로 유사한 상황에 처한 부모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대화의 장을 직접 마련하고 싶은 마음에 탄탄한 직장을 관두고 창업에 나섰다.웹 기반 미디어 뉴욕 인터내셔널의 공동 창업자인 스테파니 램키는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였다”라며 “언어상 문제는 없는지, 번역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등에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한국 스타트업 업체들이 각광을 받은 것은 아이디어와 전략, 실제 구현내용 등도 뛰어나지만 해외 투자자들에게 걸맞는 포인트 위주의 프리젠테이션도 한몫 했다. 뉴욕에서 엔젤 투자자로 15년을 보냈다는 존 에이슨은 이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조언할 것이 없는지를 묻자 “발견하지 못했다. 모두가 훌륭했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오동환 KISA 인터넷산업기획팀 팀장은 “앞서 실리콘밸리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아직 사업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준호 파라미솝 대표가 3일(현지시간) 뉴욕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14.11.04 I 김혜미 기자
몸값 폭등 '가로수길·경리단길' 상권의 비밀
  • 몸값 폭등 '가로수길·경리단길' 상권의 비밀
  • △ 지난 1일 찾은 이태원 경리단 길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혼인 기자에게 팔짱이란 오갈 데 없는 내 두 팔을 꼬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선 상황이 다르다. 눈앞의 연인들은 팔짱이란 본디 애정 행위라고 알려준다. 지난 1일 찾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는 팔짱 낀 연인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출구에서 내려 500m정도 직진하면 길을 건너는 지하도가 나온다. 본격적인 경리단길의 시작이다. ◇이태원 지원 사격… 시내 신흥 명소로 등극 경리단길은 2012년 국군재정관리단으로 통합된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었던 곳에서 유래됐다. 시내 상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한 이태원이 모태로 작용했다. 아기자기한 이태원의 커피 전문점과 식당들은 오르막 골목길을 타고 경리단길로 퍼져나갔다.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앞 ‘회나무길’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건물들 아래 커피 전문점과 음식점들이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걷기가 만만찮지만 사람들은 도리어 즐거워 한다. 용산구에 사는 김사진(24)씨는 “몰랐던 커피숍과 식당을 찾아내는 게 마치 보물 찾기하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종종 이 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단시간에 명소가 된 대가는 높아진 상가 임대료다.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기지개를 펴자 임대료가 오르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태원·경리단길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2009년 83만원(전용면적 33㎡ 기준)에서 올해 3분기 102만원으로 5년 새 22% 가까이 올랐다. 평온하던 마을에 임대료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기존에 있던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싼 임대료를 찾아 골목과 주택가로 자리를 옮겼다.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경리단길 골목의 배경엔 싼 임대료를 찾아온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경리단길 초입은 지난해까지 임대료가 20~30% 가량 올랐다가 올해 들어 40%를 넘는 경우도 있다”며 “건물이 내부 리모델링이라도 하면 더 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리단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얼마 전 주인이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했다”며 “내기 싫으면 다른 사람을 받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귀띔했다. 그는 다행히 매출이 늘어 권리금을 올려줬지만 다정했던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는 끝났다고 했다. 신사동 가로수길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는데 대로변 커피 전문점 앞에 손님들이 길게 늘어섰다. 안에 있던 종업원이 상기된 얼굴로 나와 벽 쪽으로 붙여달라고 말한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사진=김성훈 기자]◇길의 원조 ‘가로수길’에 가다.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앞으로 통하는 2차선 은행나무길. 이제 가로수길이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경리단길이 이태원을 등에 업었다면 가로수길은 압구정동의 영향을 받았다. 도보 15분 거리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강남 상권에서 입지를 굳힐 때만 해도 가로수길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실과 옷가게를 여는 곳이었다. 변곡점은 2009년,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조성한 ‘일방통행 도로’였다. 상권 활성화의 취지로 인도를 넓히고 일방통행로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게 상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들어와 나갈 길이 여의치 않던 차들은 압구정동으로 향하는 발길을 줄여갔다. 때마침 2차선 도로가 있던 가로수길은 압구정의 인파를 흡수했다. 이곳도 경리단길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상점들이 가로수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술가의 거리를 꿈꾸던 상인들은 가로수길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겼고 사람들은 그 곳을 가늘 ‘세’(細)자를 붙여 세로수길이라고 부른다. 가로수길의 임대료(전용면적 33㎡ 기준)는 평균 보증금 1억~1억5000만원, 월세는 평균 146만원(2014년 3분기)에 달한다. 2009년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 110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5배, 월세는 33%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가로수길 인근 T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일대 상가는 포화 상태라 실거래는 거의 없다”며 “가로수길에 입점한 대기업 상점들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임대를 받아 시세조차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대기업들이 실질 수익 외에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가로수길과 경리단길 등에 입점하면서 임대료와 권리금이 많이 올랐다”며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상권이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 최근 몇 년간 급등했던 임대료의 오름 폭이 계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4.11.04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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