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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에 지쳤다…나스닥 조정국면 빠져
  • 오락가락 트럼프에 지쳤다…나스닥 조정국면 빠져[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적용받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한달간 유예했지만,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에 투자자들은 피로감이 커진 분위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환율·부가세 등에 상응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4만2579.0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 떨어진 5738.5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1% 급락한 1만8069.2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종가기준·2만173.89)에서 10.4%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통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고 간주된다.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4.5% 급락해 지난해 7월 10일 기록한 최고점 대비 거의 24%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캐·멕 일부 상품 관세 한달 유예…4월2일 ‘상호관세’ 강행 의지불과 2주 전만 해도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랠리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우려와 달리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강했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월가는 바라봤기 때문이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4일 발효된 후 금융 시장이 극심한 불안에 빠져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2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적용한 캐나다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 오히려 불암감을 키웠다.트럼프 대통령은 USMCA에 적용한 상품에 대해서만 관세를 한달간 했기 때문에 모든 상품이 25% 관세 면제를 받는 건 아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멕시코 수입품의 약 50%와 캐나다 수입품의 38%만이 USMCA를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수입품의 약 50%와 캐나다산 제품의 60% 이상에는 25%의 관세율이 여전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은 보도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USMCA를 적용받고 있어 한달간 관세가 유예된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치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관세는 4월2일부터 부과할 ‘상호관세라고 언급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 일부 관세를 한달간 유예하면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강력한 관세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에게 이것이 단기적인 거래라고 말했다”며 “자동차 경영진에게 다시 구제를 요청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대부분 관세는 4월2일부터 부과될 것”이라며 “주로 상호관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정책·환율정책·부과세 등에 상승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즉 트럼프의 관세의 핵심은 앞으로 상호관세가 될 것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부과할 철강,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선 “수정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월가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매도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연설에 나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사진=AFP)◇월가 편인줄 알았던 베센트...“메인스트리트 챙길 것”월가에 친화적으로 평가됐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관세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월가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다른 국가의 관행이 미국 경제와 국민에 해를 끼치는 한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이라며 트럼프 관세 정책을 옹호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상승시키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센트 장관은 “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막대한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원으로서, 전 세계의 불공정한 관행으로부터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법으로서, 그리고 협상을 위해 사용하는 카드로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베센트는 또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멍청이”라고 묘사하면서 정부가 ‘월스트리트’보다 ‘메인 스트리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에 따라 출렁이는 시장보다는 관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활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다. ◇불확실성 커지자…고평가된 기술주·반도체주 대거 매도관세 불확실성에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5.74%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5.61%) 메타(-4.35%) 모두 크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불과 2주 만에 약 20% 급락했다. 아마존(-3.68%), 마이크로소프트(-1.03%), 알파벳(-0.45%)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이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지난해 12월17일 최고점 대비 1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4.5% 급락했다. 브로드컴(-6.33%), 마이크론테크놀로지(-5.37%), TSMC ADR(-4.57%) 등 대다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반도체 지수가 추가로 10% 더 하락할 것에 대비한 옵션 비용은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매도 세력들은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고, 반에크반도체 ETF(SMH)의 공매도 잔고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고평가된 기술주, 반도체주들이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다시 대형 기술주들 위주로 급등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회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에릭 디턴(Eric Diton)은 “지금부터는 변동성이 극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트레이더들은 관세가 미국 다국적 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술주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주요 지수들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경기침체 우려에…2년물 금리 하락…달러 약세 지속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1bp(1bp=0.01%포인트) 빠지며 3.96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10년물 금리는 1.3bp 오른 4.28%을 기록 했다. 트럼프 관세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를,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달러는 이날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빠진 104.20을 기록 중이다. 달러는 트럼프 취임이후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로 한 때 110선을 터치했지만, 이후 경기 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빠르게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중이다. 유럽연합(EU)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유로화환율이 상승하고,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려고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5달러(0.08%) 오른 배럴당 66.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16달러(0.23%) 오른 배럴당 69.46달러를 기록했다.
2025.03.07 I 김상윤 기자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피로감…나스닥 2.6%↓
  • [속보]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피로감…나스닥 2.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적용받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한달간 유예했지만,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에 투자자들은 피로감이 커진 분위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환율·부가세 등에 상응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4만2579.0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 떨어진 5738.5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1% 급락한 1만8069.26을 기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4일 발효된 후 금융 시장이 극심한 불안에 빠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2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적용한 캐나다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MCA에 적용한 상품에 대해서만 관세를 한달간 했기 때문에 모든 상품이 25% 관세 면제를 받는 건 아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멕시코 수입품의 약 50%와 캐나다 수입품의 38%만이 USMCA를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수입품의 약 50%와 캐나다산 제품의 60% 이상에는 25%의 관세율이 여전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은 보도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USMCA를 적용받고 있어 한달간 관세가 유예된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치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관세는 4월2일부터 부과할 ‘상호관세라고 언급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 일부 관세를 한달간 유예하면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강력한 관세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에게 이것이 단기적인 거래라고 말했다”며 “자동차 경영진에게 다시 구제를 요청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관세는 4월2일부터 부과될 것”이라며 “주로 상호관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정책·환율정책·부과세 등에 상승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즉 트럼프의 관세의 핵심은 앞으로 상호관세가 될 것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부과할 철강,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선 “수정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월가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매도세로 마감했다. 월가에 친화적으로 평가됐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관세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월가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베센트 장관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다른 국가의 관행이 미국 경제와 국민에 해를 끼치는 한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이라고 강조했다.베센트는 또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멍청이”라고 묘사하면서 정부가 ‘월스트리트’보다 ‘메인 스트리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에 따라 출렁이는 시장보다는 관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활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다. 관세 불확실성에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5.74%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5.61%) 메타(-4.35%) 모두 크게 하락했다. 아마존(-3.68%), 마이크로소프트(-1.03%), 알파벳(-0.45%)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025.03.0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독이 된 회생신청…홈플 손절 도미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독이된 회생신청…홈플 손절 도미노트럼프 초대장 받은 K조선, 열악한 美사업여건에 고심천정부지 치솟는 강남 집값…노도강·비수도권엔 남 얘기코인 시세조종 의혹…금감원, 거래소 정조준[사설] 한국 콕 찍어 내민 트럼프 청구서… 해법 찾기 서둘러야[사설] 저고위 마비, 인구부는 감감…출생 반등 호기 놓칠 건가 △2면사회 분열 막을 판결은… ‘전원일치’냐 ‘소수의견’ 표출이냐적자 계열사 고강도 구조조정… 농협몰, 하나로마트 유통망 강화 △3면①현지 인프라 열악 ②정책 번복 가능성 ③정권 교체 리스크보조금 7.6조 사라질 판…K반도체 美투자 차질관세 유예에 한숨 돌렸지만…車업계, 美정책 불확실성에 ‘혼돈’△4면“대금 떼일라” “상품권 휴지될라”…납품업체도 소비자도 ‘전전긍긍’경제정책 불확실성 5년내 최악…대기업 투자 확 줄인다허위 광고, 투자사기 기승…코인 불공정거래 신고 1년새 62건회생신청 직전까지 CP발행…투자자들 수백억 손실 우려석윳값 뛰고 외식비 껑충…소비자물가 두달째 2%대△5면강남3구 더 오를것...마용성 넘어 과천 분당으로 상승세 확산“우린 강 건너 불구경”…노도강은 찬바람“지방, 전반적으로 악화… 산단 등 호재지역만 오를 것”△6면“4G 통신으로 달표면 생생히 지구에 전달…우주통신 혁명 이끈다”LGU+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비서, 상반기 100만명 가입 목표”‘생성형 AI’취약점 찾아라…각국 100여명이 실력 거뤄유상임 장관 “中화웨이 기술력 놀라워…韓 향후 5년이 골든타임”△7면광고△8면미뤄진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길어진 국정 불확실성與 “AI분야 본예산보다 많은 추경 편성”이재명 ‘북극항로’들고 부산행…험지 PK공략 시동 외교전략 재편하는 美…한미일 3각 연대 흔들△9면金징어도 모자라 ‘없징어’…피시플레이션 비상유해 콘텐츠로 돈 벌고 탈세까지…국세청, 사이버레커 등 세무조사韓증시 떠나는 외국인, ‘환율 리스크’ 탓“산업의대,산재환자 치료, 복귀 위해 반드시 필요”△10면세수 부족 메우려 국책은행 쥐어짜는 정부골드바 풀리자 고삐 풀린 韓금값“여름엔 아이스크림, 삼세페 땐 가전… 제휴적금, 트렌드해야죠”우리銀 알뜰폰 ‘우리WON모바일’ 내달 출시△11면광고△12면폭탄관세에 맞불관세…G2 강대강 대치 심화독일 역대급 돈풀기에 유로·獨국채금리 들썩美, 수입차 1개월간 관세 유예…농업분야에도 적용할까中애니 ‘너자2’ 사상 첫 관객 3억명 돌파트럼프, 다음주 美빅테크와 회동예정…관세, 반도체법 논의 주목△13면솔리다임 첫 흑자…SK하이닉스 낸드도 잘나가네SK하이닉스, AI 메모리 ‘선택과집중’기아, 경기 화성시와 맞손…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중국까지…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참전美에틸렌 공장 증설 마무리…석유화학 업황 회복 기대LS전선, 에코에너지, 알루미늄 전력케이블 美 공급△14면반도체 장비 회사의 뇌수술로봇…연내 美 판매혈액 속 유전자서 암 조기 스크리닝…캔서파인드, 서울대병원·차움 진출민주당 “국민연금 가상자산 투자길 열어아”라인 ‘미니 디앱’ 출시 한달 만에 3500만명 달성△15면광고△16면젠슨 황이 콕 집은 ‘피지컬AI’…국내 스타트업계 연구 박차“연내 점포 30개 추가 출점”…신세계까사, 슬림테크 강화“K마스크팩 성장 경험 살려…제2의 성공신화 쓸 것”코스맥스, SSG닷컴과 손잡고 유망K뷰티 브랜드 키운다△17면광고△18면“데이터로 축산시장 투명성 UP…5년내 점유율 4배로”해외공략 나선 번개장터 1년새 거래액 63% ‘쑥’밥 대신 간단하게…‘한끼용 간식’ 내놓는 식품업계“마셔도 안 취하니까”…대세 떠오른 ‘논알코올 맥주’△19면입주권 웃돈만 3억…재개발 볕드는 서울 달동네포스코이앤씨, 케어·의료기업과 ‘시니어 주택’ 진출‘상계주공5 재건축’ 10곳서 눈독사당5구역 20층 53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20면주주환원, 中훈풍…패션 뷰티 눈이 가네“상반기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금융혁신 발맞출 것”‘대어’ 서울보증보험의 굴욕“동물실험 대체할 미니 장기…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21면장타퀸 방신실 “올해 목표는 KLPGA 평정…3년 내 美 진출할 것”피치클록 첫 적용·ABS존 조정…달라진 프로야구 미리 맛보세요“신지애답게”…JLPGA 통산 상금왕 새역사 쓴다홍명보號 ‘올해 첫 A매치’ 최전방 누가 뛸까△22면찬란했던 백제부터 K콘텐츠 촬영 명소까지…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여행일상이 된 일본 여행…미식, 문화, 자연 테마여행 선보일 것에버랜드 정원 ‘카든패스’로 사계절 모두 즐기자 △23면광고△24면“의대 쏠림보다 주52시간이 더 문제…이대론 반도체 기술 경쟁력 퇴보”“공급망 중요성 커져…소부장 지원 늘려야”△25면남한산성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연금개혁진정성 의심받는 이재명 대표의 경제행보동아프리카 ‘자원 대국’ 탄자니아△26면캐즘 모르는 노르웨이, K배터리와 협업 가능성 충분“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씨름 부활 이끌 것”백진현, 韓 최초 ICJ 재판관 도전 “여성 삶의 질 높이는 ‘팸테크’ 육성할 것”신학기 수협은행장 저출생 극복 챌린지△27면‘尹 탄핵 선고’ 앞두고 대학가 잇단 시국선언…외부인 난입해 난동도당정, 내년 의대정원 ‘원상 복구’ 합의…의대생 복귀 ‘촉각’필수의료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과실 없으면 처벌 면한다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때문”△28면광고
2025.03.06 I 석지헌 기자
"골드바 풀린다"…들썩이는 금값에 '김치프리미엄' 다시 고개
  • "골드바 풀린다"…들썩이는 금값에 '김치프리미엄' 다시 고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시중은행 등에서 지난달 물량 부족으로 일시 중단했던 ‘골드바’ 판매가 이달 들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도 2월 말 2%대까지 좁혔던 격차를 다시 6%대까지 벌리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6일 한국거래소와 뉴욕거래소 등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는 2월 27일 1g당 13만 8310원에서 이달 5일 14만 4600원으로 4.5%, 국제 금시세(트로이온스 기준)는 같은 기간 2895.9달러(1g 93.1달러, 13만 5135원)에서 2926달러(1g 94.07달러, 13만 6025원)로 1% 각각 상승했다. 국내 금 시세 상승률이 국제 시세보다 4.5배에 달하면서, 김치프리미엄도 같은기간 2.3%에서 6.3%로 3배 가까이 벌어졌다.김치프리미엄은 국내 시세가 사상 최고가였던 2월 14일(16만 3530원)에 같은 날 국제 시세(1g당 93.25달러·13만 4140원) 대비 21.9%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간격을 좁혀왔다. 골드바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조폐공사와 시중은행 등에 수요가 몰려 금값이 급등세를 탄 결과다. 그러나 이후 2월 중순부터 골드바가 물량 부족으로 공급이 중단되며, 국내 금값은 하락세로 접어들어 20%가 넘던 김치프리미엄이 2%대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이달 들어 한국금거래소에서 10g짜리 등 골드바를 살 수 있게 됐고 한국조폐공사도 이날부터 2월 10일 주문건에 대해 발송을 재개하면서 금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골드바 시장 점유율 80%인 신한은행도 7일 200개 한정으로 100g 골드바 판매 재개한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10g과 100g 골드바 4월 입고물량의 사전매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골드바 판매량은 2월 한달에만 2023년 한해 물량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한은행의 골드바 판매량에 따르면 2023년 한해 450㎏(342억원)이 판매됐지만, 2025년 2월엔 한 달간 464㎏(625억원)이 팔려나갔다. 또 3월 들어서도 1~3일이 삼일절 연휴였는데도 5일까지 18㎏(24억원)이 판매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월 말에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10g, 100g 골드바가 판매 중단에 불구하고, 1㎏ 골드바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져 왔다”며 “이달 10g, 100g 골드바 판매를 재개하면 판매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3.06 I 양희동 기자
"미국에 제일 많이 팔렸다"…수출 2배 뛴 '효자템'
  • "미국에 제일 많이 팔렸다"…수출 2배 뛴 '효자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10년간 라면과 건강식품,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열풍에 관련 수출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수출은 연평균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푸드 수출국 1위는 미국이었다.(사진=뉴시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지난 2015년 35억 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억 6000만 달러)이 1위를 차지했다. 간편식(9억8000만 달러), 음료(9억4000만 달러), 건강식품(8억 2000만 달러), 조미료(6억 5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자료=대한상의K푸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8.0%에 달했다. 2015년~2019년에는 5.9%, 2020년~2024년에는 9.0%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0% 가까이 수출이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라면이 10년간 연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라면은 K컬처 열풍과 전자상거래 확산, 가정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13억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 세계 최대 라면 수출국이다. 라면의 뒤를 이어 건강식품(11.9%), 조미김(11.3%) 등의 수출이 급성장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K푸드의 높은 성장세는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해외 소비자들의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김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해조류에 식이섬유와 식물단백질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한국 식품이 건강식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푸드 상위 수출국은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출 1위 국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고, 베트남(6위→4위), 필리핀(7위→5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약진했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 식품이 코스트코 같은 대형매장에 입점하며 유통망이 확대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K푸드 수출액 상위 20개국의 국가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 10년간 네덜란드가 2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일(23.1%), 몽골(18.7%), 영국(17.9%), 태국(16.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관계자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향후 네덜란드와 같은 물류 중심 국가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역별로는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가 5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북미(23.6%), 유럽(11.1%) 순으로 시장 규모가 컸다.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K푸드의 수출 지역과 품목 측면에서 쏠림현상이 크다”며 “한류 등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수출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I 김소연 기자
"일본 말고 어디 없나?"…고환율에 눈 돌리는 여행족
  • "일본 말고 어디 없나?"…고환율에 눈 돌리는 여행족
  • 오사카 도톤보리의 야경 (사진=일본정부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이민하 기자]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일본 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굳건하던 일본 여행의 인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객으로 붐비던 일본 패키지 여행객이 업체에 따라 최대 20% 가까이 줄어드는 사례도 나타났다. 고환율에 비용 부담이 예전보다 커진 것이 일본 여행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대형여행사인 A업체의 일본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최근 2주(2월 19일~3월 4일) 동안 전월 동기 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계 상위권의 B여행사는 지난달 일본 상품 예약이 1월 대비 약 20% 줄어들었다. 특히 급등하는 원·엔 환율가 향후 예약자 증가의 걸림돌로 꼽힌다. 지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8.61원에 거래되며 2023년 5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6월 말, 원·엔 환율이 16년 만의 최저치(855.60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8% 상승한 것이다. B여행사 관계자는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3~4월 여행 수요가 감소한 것에 더해 엔화 강세도 신규 수요 둔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엔데믹 이후 일본은 한국인의 인기 해외 여행지 1위를 꾸준히 고수해왔다. 법무부의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83만 명이었던 일본 방문객 수는 올해 1월에는 방학 성수기 등의 영향으로 93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 여행객 중 한국인이 전체의 24%에 달할 정도로 일본 여행 열풍은 뜨거웠다.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일본 여행에 최근 불거진 고환율 변수는 고민거리다. 여러 번 가도 큰 부담없던 과거와 달리, 같은 예산으로 비슷한 만족감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문제다. 한 여행객은 “1년 전만해도 일본은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가족끼리 갈 수 있는 여행지였지만 이제는 금액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며 “작년 예산과 비교하면 환율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처럼 주저 없이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으로 다른 지역을 대안으로 찾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0만엔을 환전할 때 대략 10만원 정도를 덜 받게 된다”며 “관광객이 늘면서 일본 호텔 가격은 유럽 수준에 달하고 있는데 환율까지 올라서 가보지 않았던 다른 여행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교토 기온 거리 (사진=일본정부관광청)환율 급등에 더해 관광세의 인상 가능성은 일본 여행에 대한 저항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입국 관광객에게 1인당 1000엔(약 9780원)을 징수해 왔으나 최근 이 세금을 최대 5000엔(약 4만 89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숙박세 도입 지역 확대도 예고됐다. 2023년에는 일본 내 9곳의 지자체가 숙박세를 도입했으나, 올해에는 14곳으로 늘어났고, 43곳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인기 여행지인 교토시는 숙박세를 기존 대비 10배에 달하는 최대 1만 엔(약 9만 78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여행업계는 단거리, 지역별로 다른 매력, 적정한 현지 물가 등으로 일본 여행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환율이 올랐지만 인상폭이 아직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며, 다른 국가의 여행지로 대체되기 어렵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김동일 교원투어 매니저는 “엔화 강세 속에서 지난 삼일절 연휴 기간에도 일본이 차지하는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면서 “환율과 관계없이 여전히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 인상이 더 진행될 경우 선호도와 관계없이 상황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엔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엔당 1000원을 넘어설 경우 심리적 장벽이 높아져 수요 위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무비자 정책 및 동남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 한국 여행객 유치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일본 외의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특히 중국의 무비자 시행 이후 점차적으로 중국 시장이 회복되는 상황”이라면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하얼빈, 옌타이, 다렌 등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도가 빠르게 높아지며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모노를 입은 여행객 (사진=일본정부관광청)여행업계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던 일본 여행 수요가 갑자기 줄어들 경우 전체 매출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연착륙을 위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업체에 따라 일본 소도시 홍보, 상품성 보강, 혜택 강화 등이 논의 중이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환율이 계속 올라 1000원을 돌파할 경우 일본여행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일본 상품에 가이드팁을 포함하고 자유 시간 식비를 지급하는 등 상품의 고급화에 집중해왔으며, 조금 비싼 대신 더 많은 것을 주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통해 환율 문제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I 김명상 기자
국민은행, 최고 연 6% 금리 ‘KB스타적금Ⅲ’ 30만좌 한정 판매
  • 국민은행, 최고 연 6% 금리 ‘KB스타적금Ⅲ’ 30만좌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3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인 ‘KB스타적금Ⅲ’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적금 상품은 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6%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출시한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의 완판에 힘입어 이번 적금상품을 30만좌 한정 추가 판매키로 했다. KB스타적금 시리즈는 첫 거래 고객, 유연한 자금 운용이 필요한 고객, 저축 계획을 세우는 사회초년생 고객 등에게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국민은행은 목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B스타적금Ⅲ’ 판매를 결정했다.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며, KB스타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3%이다. 연 3%포인트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6%다. 최근 1년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우대이율 연 3%포인트를 제공한다.기본이율이 2%였던 기존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과 대비 기본이율을 높였다. 우대금리 조건도 한 가지만 설정하여 많은 고객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고객은 만기까지의 유지 부담 없이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KB스타적금Ⅲ는 30만좌를 한정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KB스타적금 시리즈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심플한 우대이율 조건으로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스타적금Ⅲ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저축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I 김나경 기자
달러 3개월 만에 ‘최저’…환율 145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달러 3개월 만에 ‘최저’…환율 145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경기 둔화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한 영향이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1.8원)보다 6.95원 내린 1454.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1454.0원에 개장했다. 전날 새벽 2시 마감가(1460.3원) 기준으로는 6.3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캐나다산 에너지에 대한 관세율은 10%로 책정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20%의 추가 관세를 물린다. 이에 대상국들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트럼프 관세가 잠재적으로 미국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4분 기준 105.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내려왔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5.03.05 I 이정윤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관세’ 완화 가능성에 반등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관세’ 완화 가능성에 반등[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25%의 관세 부과에 대한 감면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28% 오른 5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SK하이닉스(000660)는 3.01% 오른 1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감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의 규정을 준수한다면 대통령이 관세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며 “만약 그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면, 관세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관세 강도가 기존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시간외거래에서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반도체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2025.03.05 I 김응태 기자
트럼프발 관세전쟁 본격화…5.8조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 트럼프발 관세전쟁 본격화…5.8조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도[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단기물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을 반영하며 쉽게 방향을 잡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의 경우 이날 5조 8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 결과를 주시하며 약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 입찰 결과에 따라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7bp(1bp=0.01%포인트) 오른 4.242%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5bp 오른 3.984%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4.5bp 빠진 3.935%까지 내려갔으나,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20%포인트 추가 관세를 물리는 등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중국과 캐나다는 즉각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반발했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오는 9일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상호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나서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물가를 올리고 소비가 둔화하면서 미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채권 시장도 동요하는 분위기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3.2% 상승한 23.51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와중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장관은 이르면 5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자체가 철폐되진 않겠지만 마약 문제 통제 등을 조건으로 관세를 완화화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미국 경기 영향, 경기 둔화의 정도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살아나고 있는 연준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연내 정책금리 인하 횟수 증가 전망도 이후 발표되는 고용, 소비, 물가 등의 경제지표에 더해 정책 리스크를 반영할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도 전분기대비 0.1%로 변화가 없었다. 다만 속보치에 포함되지 못한 작년 12월 통계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은 조정됐다.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은 속보치보다 각각 0.5%포인트(p), 0.2%p, 0.2%p 높아졌고,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각각 1.3%p, 0.4%p 낮아졌다. 오는 6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간될 예정이다.
2025.03.05 I 장영은 기자
"이렇게 힙한데 반값?"…MZ 열광에 폭풍 성장한 '이 시장'
  • "이렇게 힙한데 반값?"…MZ 열광에 폭풍 성장한 '이 시장'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30대 직장인 남성 이 모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의 중고 패션 라이브방송에 자주 접속한다. 평소 눈여겨보던 고급 브랜드의 재킷·청바지 등 제품을 염가에 사는 맛이 쏠쏠해서다. 운이 좋으면 100만원대 제품을 절반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평소 패션이 관심이 많아 어떤 옷이 올라오는지 보는 재미도 있고, 종종 좋은 상품이 나오면 구매하기도 한다”며 “무언가 ‘득템’ 했다고 느끼는 것이 중고 패션의 백미”라고 설명했다. 중고 패션 시장이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부상 중이다. 이젠 중고 패션이 아닌 ‘N차 신상’ ‘패션 리커머스’ 같은 신조어가 쓰일 정도다. 극심한 고물가에 중고 상품의 인기가 패션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특히 중고 패션 상품이 MZ세대의 특템(아이템 획득) 욕구를 자극해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국내 중고 의류시장 점유율은 전체 의류 시장의 24.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18.1% )보다 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중고 거래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 패션 카테고리 중고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남성의류 아우터(외투) 등 전체 상품 수도 약 30% 증가했다. 합리적 가격으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중고 패션의 인기 요인이다. 젊은 층의 인식 변화도 한몫했다. 과거만 해도 남이 입던 옷을 입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높았을 만큼 인식이 낮았다. 하지만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복고 패션, 가치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다. 특히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상품을 직접 찾아 구입하는 과정이 젊은 소비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 이른바 ‘챌린지(challenge)’ 효과인 셈이다.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성세대는 소유의 개념으로 물건을 바라보지만 젊은 세대는 사용의 개념”이라며 “소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가장 먼저 판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정보 환경이 발달하면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매칭 과정이 너무 편해졌다”며 “이 과정에서 얻는 재미와 뿌듯함도 인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패션 업체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업체 무신사가 중고 패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말 특허청에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라는 상표권도 출원했다. 패션 기업 LF(093050)도 올해 리세일 브랜드 플랫폼을 연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리세일 솔루션 운영업체 마들렌메모리와 손을 잡았다. 패션 대기업 코오롱FnC는 2022년부터 자체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운영 중이다.이미 글로벌에선 전통 패션 업체들이 중고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가 명품부터 SPA(제조·유통·판매 일괄형) 브랜드까지 가격대를 가리지 않는다.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그룹과 영국의 버버리그룹, 스텔라 매카트니도 최근 중고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SPA 브랜드 유니클로도 지난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점에 중고 의류 전문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개점했다. 물론 중고 패션 사업에 대한 핑크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고 패션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큰 수익이 남는 구조가 아니다. 재고 관리부터 검수, 촬영, 포장까지 운영의 복잡성이 높다.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과 설비 투자가 불가피하다. 특히 상품성 없는 중고품이 쌓일수록 재고 부담이 높아진다. 더불어 자칫 가품 논란이라도 벌어지면 브랜드 신뢰도 전체가 하락하는 위험요소가 있다. 빠르게 변화 중인 패션 트렌드로 인해 최근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패스트패션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이 특징이다. 5만원 코트, 5000원 티셔츠 등 저렴한 가격에 제품군도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젊은 층의 인식 변화로 중고 패션 의류 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계도 내수 침체 등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으로 중고 시장을 점찍고 있는 분위기다. 중고 패션 플랫폼은 집객 측면에선 활용하기 좋지만, 운영상 고려 요소가 많은 만큼 신중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5.03.05 I 한전진 기자
'연결기업 후광' 비엘팜텍 3연속 上…소룩스 일부 회복
  • '연결기업 후광' 비엘팜텍 3연속 上…소룩스 일부 회복[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28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엘팜텍(065170)이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불과 4개월전 무상감자를 진행했던 회사가 연결대상 종속회사의 실적개선 전망에 무상증자를 진행, 주가회복 자신감을 보여 실제 상승세로 이어졌다. 소룩스(290690)는 최근 대주주 반대매매라는 역풍을 맞아 하락세였지만 아리바이오와의 합병계획 불씨가 살아있다는 공시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주가를 일부 회복했다. 2월 28일 코스닥 상승 리스트(MP닥터·옛 마켓포인트)◇비엘팜텍, 무상감자 후 곧바로 무상증자? 이유는 ‘경영 자신감 회복’건강기능식품업 및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비엘팜텍(065170)은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29.93% 오른 2440원에 마감했다. 회사가 최근 진행한 무상증자에 대한 여파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비엘팜텍은 작년 10월 1대 10 비율로 무상감자를 결정한 후 돌연 올 2월 1대 2 비율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불과 4개월만에 주식수를 대폭 줄였다가 다시 늘리는 의사 번복을 보였다.작년 무상감자를 결정하던 당시 비엘팜텍은 사업상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무상감자란 누적결손금이 커질 경우, 자본금 규모를 줄여서 회계상 손실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된다. 비엘팜텍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64% 줄어든 88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31억원, 순손실은 40억원이었다. 비엘팜텍은 지난 10월 18일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결정했고, 11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통과시켰다. 감자 과정에서 지난 12월 13일부터 1월 6일 사이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1월 7일 거래가 재개됐다. 주식수는 기존 8897만559주에서 889만7055주로 10분의 1 토막이 났다. 회사는 돌연 올 2월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주식수는 2668만3025주로 늘어났다.그 사이 경영상황에 자신감을 가질만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주가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회복되자 원활한 주식거래량을 위해 유통주식수를 늘려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작년 3분기말 별도기준으로 현금이 6억원밖에 없던 비엘팜텍은 주가상승세를 틈타 추가 조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비엘팜텍 관계자는 “비엘팜텍이 36% 지배지분을 가질 애니원에프앤씨의 라면 브랜드 ‘미스터민’이 작년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에서 철수하게 되며 사업상 차질이 예상되어 무상감자를 진행했다. 다만 올초 영국 모리슨에 입점을 하게 됐고, 탄력을 받아 불과 며칠 전에 까르푸 재입점이 확정됐다. 단기간에 라면의 많은 판매량이 예상되어 자본금 규모와 주식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액면분할 관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업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작년 3분기 보고서상으로는 보유현금이 6억원이지만, 2024년 12월경에 부동산 담보 채권 31억원을 회수했다. 비상장주식 담보 채권도 경매를 진행 중이고 내달 중 30억원 정도 추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모아라이프플러스(옛 비엘)의 2대주주로서 지분 6.6%를 보유 중이며 블록딜로 60억원 정도에 거래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현재 회수한 금액과 회수할 금액으로도 일상적인 영업에 지장이 없어 매각은 보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라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환사채, 3자배정유상증자 등에 관심을 가진 유통기업들 대상으로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 트럼프 정권에서 미국이 관세장벽을 높이자 자연히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고 말했다.비엘팜텍은 작년 7월 애니원에프앤씨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대금은 90억원, 납입일은 4월 1일이다. 납입 완료후 비엘팜텍이 보유할 애니원에프앤씨 지분은 36.23%다. 비엘팜텍 관계자는 “중도금 등으로 대부분의 대금은 납입되었고 잔금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완료 후 애니원에프앤씨는 비엘팜텍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주요 종속회사로 분류된다”고 말했다.◇소룩스-아리바이오 합병 불씨에 소폭 회복같은 날 소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4% 오른 3190원에 마감했다. 아리바이오와의 합병계획이 무산된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에 일부 주가 회복을 이뤘다.소룩스는 최근 두 차례의 하한가를 맞고 주가가 기존 6000원~7000원대에서 2000원까지 하락했다. 최대주주인 정재준 대표의 지분율이 38.86%에서 11.08%로 뚝 떨어지면서다.정 대표는 최근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에 따라 장내매도를 통해 주식을 매각했다. 대주주의 대출로 인한 반대매매가 이어지자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아리바이오와의 합병을 위해 무려 일곱차례 정정한 증권신고서가 12월 30일 또다시 정정요구를 받았고 이후 아직 새로운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주주들은 합병이 무산되는게 아니냐는 불안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27일 소룩스는 공시를 통해 4월 중 주주명부를 확정해 8월 9일 합병할 계획임을 알렸다.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3월 중 제출한다는 타임라인이다. 합병 불씨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주가는 소폭 회복했다.소룩스는 최근 주주서신을 통해 “이번 주가 하락은 전혀 예상하지 않은 돌발 상황이다. 최대주주의 담보대출계약에 따른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 염려하는 추가 반대매매 이슈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이사의 담보대출은 개인 용도가 아닌 아리바이오의 임상 진행과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소룩스 관계자는 “아리바이오와의 합병은 일정이 지체되고 있지만 관계기관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보다 충실하게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4 I 임정요 기자
코스피, 트럼프발 리스크에도 개인 ‘사자’…2530선 등락 반복
  • 코스피, 트럼프발 리스크에도 개인 ‘사자’…253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 입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후 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포인트(0.12%) 하락한 2529.3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상승 전환하며 2548.78을 찍고 내려왔다. 253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5억원, 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8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6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의료·정밀기기는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 화학, 전기·전자, 등은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2%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7% 하락한 5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 넘게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5%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4.31% 강세고, 한화오션(042660)도 14.27%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2025.03.04 I 이용성 기자
'관세 안전주' 조선株 동반강세…한화오션 7%↑
  • '관세 안전주' 조선株 동반강세…한화오션 7%↑[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조선주가 이날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한화오션(042660)은 전거래일 대비 7.13% 오른 7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HD한국조선해양(009540)(5.14%), HJ중공업(097230)(4.92%), 삼성중공업(010140)(3.66%), HD현대미포(010620)(3.43%), HD현대중공업(329180)(2.36%)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세 안전주’로 꼽히는 조선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 관련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는 해당 관세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은 해양 경제안보 강화와 에너지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자국 조선업 부흥을 추진 중인데, 한국과 중국이 전 세계 조선업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협력 파트너로 우리나라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연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 외에도 국내 조선업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승인 재개, 군함 건조 협력 등 수혜가 이어져 트럼프 수혜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3.04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730선
  •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7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1%대 빠지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0포인트(1.75%) 내린 730.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68로 전 거래일(743.96) 대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60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비금속이 3%대 밀리고 있고 오락·문화, 전기·전자,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건설, 유통, 운송·창고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휴젤(145020)이 5%대 밀리고 있고 클래시스(214150)가 4% 이상 빠지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3%대 낙폭을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코오롱티슈진(9501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알테오젠(196170) 등도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81% 하락한 2102.24에 거래를 마쳤다.
2025.03.04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부각에 하락 출발…2520선
  •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부각에 하락 출발…252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26%) 하락한 2526.11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세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0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의료·정밀기기는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는 2%대 화학, 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과 운수·창고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8% 하락한 5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1%대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09% 강세고,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은 각각 2.03%, 4.85% 오름세다.
2025.03.04 I 이용성 기자
트럼프 관세보다 美경기침체 우려…환율 1460원선 공방
  • 트럼프 관세보다 美경기침체 우려…환율 1460원선 공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선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밝혔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환율도 상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2.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6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2.65원)보다는 2.65원 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지난달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로 더 얹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트럼프는 “내일(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될 것이고 그것은 시작일 것”이라며 “4월 2일부터는 상호관세도 그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트럼프 관세로 제조업의 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데이터가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50.9)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밑돈 수치다.아울러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더 깊게 낮췄다. GDP 나우는 이날 1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8%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1분기 성장률을 -1.5%로 기존 대비 3.8%포인트나 낮춘 뒤 다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15.1%까지 내려갔다. 대신 상반기 내 25bp 인하 확률은 57.6%, 50bp 인하 확률은 25.3%까지 올랐다.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미 경기 불안을 반영하며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26분 기준 106.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7을 상회하던 것에서 내려온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더해 이날부터 시작하는 중국 양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 경우 위험회피 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위안화 강세, 원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서 연속으로 매도세를 보이며 한국 주식을 처분하고 있어, 이날도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거세지면 커스터디(수탁) 매수로 연결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2025.03.04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강행…나스닥 2.64%↓
  •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강행…나스닥 2.64%↓[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오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나스닥은 2% 넘게 급락했다. 또한, 수입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약 145조9000억원)를 투자하고 반도체 공장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뉴욕증시, 급락…트럼프발 관세 영향-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쳐.-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 트럼프, 캐·멕에 관세 강행…中에도 10% 추가 관세 부과 최종 확정-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전해◇ 트럼프 “ 수입산 농산물에 관세 부과…상호 관세 4월2일부터 부과”-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위대한 농부들에게 미국 내에서 판매할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준비를 하라”며 “4월 2일부터 수입산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적어-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각국 사정에 맞는 상호관세도 4월 2일 내놓을 것으로 분석돼.사진=로이터◇ TSMC, 미국에 1000억 달러 투자 발표-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약 145조9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또한, 앞으로 반도체 공장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해.-미국이 아시아에 빼앗겼던 반도체 패권을 되찾는 데 TSMC의 미국 첨단 반도체 설비가 큰 역할을 할 전망.◇ 트럼프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끝장났다고 생각 안 해”-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광물 협정’ 체결에 다시 나설 것임을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으로선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뜻”이라고 전해.-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근 백악관 회담은 갈등의 골만 확인한 채 마무리 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오늘 출범…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첫 개장.-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등 10개 종목이 1~2주차에 거래될 예정,◇ 北 김여정, 美 항모 부산 입항에 “위혁적 행동 증대안 심중 검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전해.-이달 중 실시될 미일한해상훈련과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한미 합동군사연습·FS)을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고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지적.
2025.03.0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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