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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약세..나스닥 상대적 호조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6달러를 넘나들며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인 가운데, 전통주 진영의 실적 경고 및 투자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잇따랐다.
내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낙폭이 제한되는 등 상대적인 호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지시각 오후 1시38분 현재 다우지수는 0.78%, 80.53포인트 떨어진 1만203.9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오름세로 급반전했던 나스닥 지수는 다시 0.27%의 하락세로 돌아서 1904.94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11센트 상승한 4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산위기에 있는 러시아 석유재벌 유코스가 운송비와 관세 부담을 이유로 결국 중국에 대한 원유 수출 일부를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캐리비안 부근을 맴돌고 있는 열대폭풍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만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인한 미국 석유시설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이반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멕시코만 일대 석유회사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밀린 작업을 했다.
전통주의 실적 경고가 이어졌다.
올해 두자릿수의 이익신장이 가능하다고 밝혀 왔던 유럽의 대형 식음료 및 소비재 업체인 유니레버(UN)는 `5%미만`으로 전망치를 대폭 낮춰 소비재 주가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 유니레버는 4.4% 떨어졌다.
이 여파로 동종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PG) 역시 3.3% 하락했다.
치약 등 소비재 업체인 콜게이트-팜올리브(CL)도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점유율과 매출은 양호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고 있다는 이유다. 주가는 10%이상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일본 금융당국에 의해 지점 네 곳의 영업을 1년간 정지당한 시티그룹(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주가는 3%가까이 내렸다.
UBS는 광고수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뉴욕타임즈(NY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제약업체 파이저(PFE)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종업종 평균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출이 급증하거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한 2005~2007년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한 참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가는 2.5% 내렸다.
반도체 시장의 단기 전망이 어둡다는 경고가 계속됐으나 관련주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황에 대한 눈높이는 이미 낮춰져 있다는 반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상승중이다. 오전중 오름폭이 4%에 달하기도 했으나, 이후 경계매물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노벨러스(NVLS)가 자사주 매입 규모를 11억달러로 늘리기로 결정, 기술주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다. 노벨러스는 5%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실적경고를 하며 장초반 반도체 약세를 주도했던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 PMC시에라(PMCS)도 2.3%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이 2분기에 비해 1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급은 증가, 재고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익숙한 이유를 댔다.
앞서 삼성전자(005930)의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반도체시장은 20% 가량 성장하며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겠지만, 내년에는 10% 성장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과 메모리 성장이 올해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휼렛팩커드(HPQ)는 메릴린치로부터 자사주 13억달러를 사들였으며, 앞으로 30억달러를 더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2.7% 올랐다.
나이키(NKE)는 제1회계분기중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달성, 시장 기대치 1.11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3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34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1.8% 상승했다.
- 테러우려 극복..다우·나스닥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알카에다가 뉴욕과 워싱턴의 주요 금융기관을 노리고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막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우는 5일 연속 상승, 지난해 12월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도 3일 연속 올랐다.
테러 경고로 다우와 나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구매관리자협회(ISM) 지수 등 경제지표도 테러 리스크를 압도할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 위협이 실제(real) 상황"이라며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주변에 무장 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확고한 반테러 대응을 강조하기 위해 오프닝 벨을 직접 울렸다.
테러 위협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고, 테러 리스크가 지난 3년간 시장에 여러차례 반영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협요소"는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오후장 중반 이후 다우가 먼저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도 뒤를 이었다. 그러나 거래량이 주말을 앞둔 금요일 수준으로 떨어져, 테러 위협이 매매를 위축시켰음을 반영했다.
2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39.45포인트(0.39%) 오른 1만179.16, 나스닥은 4.73포인트(0.25%) 오른 1892.09, S&P는 4.90포인트(0.44%) 오른 1106.6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500만주, 나스닥이 15억34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21개, 내린 종목은 114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318종목이 오르고, 1801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국제 유가는 배럴당 44달러선에 한발 더 다가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러 공격 목표 중 하나로 거명된 시티그룹은 1% 이상 하락했다가 0.52% 상승 반전했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은 0.99% 떨어졌다.
웰스파고증권의 토드 클라크는 "시장이 테러 경고를 순조롭게 흡수했다"며 "이번주는 테러 경고외에도 신경써야할 경제지표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6월 건설지출은 0.3% 감소, 예상치를 밑돌았다. 기대를 걸었던 7월 ISM 지수는 62를 기록, 예상과 일치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개장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오후들어 일부 종목은 상승 반전했다. 인텔은 2.13% 올랐고, AMD는 1.60%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26% 떨어졌다.
미국 반도체협회(SIA)는 6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대비 40% 증가한 1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반도체 매출은 D램 매출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보다 9.5% 증가한 53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40% 늘어났다. SIA는 3분기 반도체 매출은 2분기대비 4~6%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록터앤갬블(P&G)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블루칩 반등을 주도했다. P&G는 2.28% 올랐다. P&G는 4분기(4~6월)에 13억7000만달러, 주당 5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34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4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129억6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128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P&G는 2005 회계연도의 수익성 증가율은 두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용,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 그룹인 비아콤은 인터넷 스포츠 뉴스인 스포츠라인닷컴의 지분을 주당 1.75달러에 추가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0.50% 올랐다. 스포츠라인닷컴은 9.61% 상승했다.
피프스서드뱅콥은 퍼스트내셔날뱅크쉐어를 15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0.41% 하락했다. 퍼스트내셔날은 36.65% 급등했다.
담배회사인 레이놀즈아메리칸은 RJ레이놀즈가 2분기에 주당 1.7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를 웃돌면서 3.27% 올랐다. 레이놀즈아메리칸은 RJ레이놀즈와 영국의 담배회사 브라운앤윌리엄스의 합병 회사다.
케이블TV 업체인 콕스커뮤니케이션즈는 대주주인 콕스엔터테인먼트가 유통 주식 전체를 되사들이겠다고 발표, 20.23% 급등했다.
노텔네트웍스는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4.37% 상승했다. 스미스바니는 노텔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퀄컴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4.12% 상승했다.
모토롤라는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1.88% 올랐다.
한편 뉴욕, 워싱턴에 대한 테러 경고가 상향되면서 `안전 관련주`들이 반사이익을 봤다. 가스총 등 안전장비를 생산하는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은 5.74%, 교통 감시 장비를 만드는 디지탈리코더스는 2.60%, 감시장비 업체인 아이픽스는 1.12%, 인터내셔날일렉트로닉스는 2.77% 올랐다.
반면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이 AMR은 2.02%, 텔타에어라인은 2.50% 하락하는 등 항공주들은 테러 경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 테러 리스크..다우·나스닥 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월가가 테러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경제지표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예상치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 워싱턴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알카에다의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주변에 무장 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확고한 반테러 대응을 강조하기 위해 오프닝 벨을 직접 울렸다.
테러 공격 목표 중 하나로 거명된 시티그룹은 1.09%, 프루덴셜파이낸셜은 1.03% 하락 중이다.
테러 경보가 올라가면서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국제 유가도 배럴당 44달러선에 육박,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0.47포인트(0.10%) 떨어진 1만129.24, 나스닥은 15.20포인트(0.81%) 떨어진 1872.16, S&P는 2.12포인트(0.19%) 떨어진 1099.60이다.
개장 직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테러 리스크를 상쇄시킬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실패했다. 6월 건설지출은 0.3% 감소,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7월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62.0에 그쳐 예상치를 충족시키는데 그쳤다.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은근히 지표 호전을 기대하며 낙폭을 줄였지만, 지표 발표 이후 다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개장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텔은 0.86%, AMD는 2.80% 하락 중이다.
미국 반도체협회(SIA)는 6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대비 40% 증가한 1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반도체 매출은 D램 매출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보다 9.5% 증가한 53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40% 늘어났다. SIA는 3분기 반도체 매출은 2분기대비 4~6%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록터앤갬블(P&G)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3.30% 상승 중이다. P&G는 4분기(4~6월)에 13억7000만달러, 주당 5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34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4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129억6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128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P&G는 2005 회계연도의 수익성 증가율은 두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용,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 그룹인 비아콤은 인터넷 스포츠 뉴스인 스포츠라인닷컴의 지분을 주당 1.75달러에 추가로 인수한다고 밝혀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라인닷컴은 10.25% 상승 중이다.
피프스서드뱅콥은 퍼스트내셔날뱅크쉐어를 15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0.57% 하락 중이다. 퍼스트내셔날은 36.37% 급등 중이다.
레이놀즈아메리칸은 2분기에 주당 1.7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가는 3.02% 상승 중이다.
케이블TV 업체인 콕스커뮤니케이션즈는 대주주인 콕스엔터테인먼트가 유통 주식 전체를 되사들이겠다고 발표, 21.65% 급등 중이다.
노텔네트웍스는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1.91% 상승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노텔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퀄컴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2.43% 상승 중이다.
한편 뉴욕, 워싱턴에 대한 테러 경고가 상향되면서 `안전 관련주`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가스총 등 안전장비를 생산하는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은 7.25% 상승 중이다.
교통 감시 장비를 만드는 디지탈리코더스는 9.09%, 감시장비 업체인 아이픽스는 4.13%, 인터내셔날일렉트로닉스는 12.46% 급등 중이다.
- (뉴욕/개장전)테러경계..선물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워싱턴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알카에다의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주변에 무장 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확고한 테러 대응을 상징하기 위해 2일 오프닝 벨을 직접 울릴 예정이다.
테러 공격 목표 중 하나로 거명된 시티그룹은 개장전 거래에서 1.79% 하락 중이다.
현지시간 오전 8시48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45포인트 떨어진 1만95.00, 나스닥 선물은 8포인트 떨어진 1394.50, S&P 선물은 4.3포인트 떨어진 1096.80이다.
테러 경보가 올라가면서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국제 유가도 배럴당 44달러선에 육박,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테러 경고와 함께 월초에 쏟아질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6월 건설지출 등이 개장 이후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ISM제조업지수가 6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수준을 잘 나타내 주는 ISM제조업지수는 5월의 65.2에서 6월중 61.1로 크게 하락해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킨 바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개장전 거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텔은 1.19%, AMD는 1.76% 하락 중이다.
미국 반도체협회(SIA)는 6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대비 40% 증가한 1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반도체 매출은 D램 매출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보다 9.5% 증가한 53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40% 늘어났다. SIA는 3분기 반도체 매출은 2분기대비 4~6%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록터앤갬블(P&G)은 4분기(4~6월)에 13억7000만달러, 주당 5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34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4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129억6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128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P&G는 2005 회계연도의 수익성 증가율은 두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용,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비아콤은 인터넷 스포츠 뉴스인 스포츠라인닷컴의 지분을 주당 1.75달러에 추가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라인닷컴은 개장전 6.38% 상승 중이다.
피프스서드뱅콥은 퍼스트내셔날뱅크쉐어를 15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내셔날은 개장전 22.65% 급등 중이다.
- `금리불안`..다우·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섰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반면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강해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연준리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까지 금리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1분기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나타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불리한 뉴스임에 분명했다. 오후장 중반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물러섰고, 일중 저점 수준까지 밀렸다. 나스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양대 지수는 장막판 약보합선을 겨우 회복했다.
14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03%) 떨어진 1만377.95, 나스닥은 5.23포인트(0.26%) 떨어진 2024.85, S&P는 1.27포인트(0.11%) 떨어진 1128.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4800만주, 나스닥이 18억2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0개, 내린 종목은 220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217종목이 오르고, 1903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무너졌지만, 장막판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에 강세로 반전됐다.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도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에 쇼크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수익률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 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이전에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는 3월 소비자물가지 지수에 크게 당황했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됐고, 6월물 선물에도 50%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됐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만만치 않았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로웨인베스트먼트의 알프레드 쿠겔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경제가 건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지표 호전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됐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속 매수세 유입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역발상 전략도 좋지만,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좋을 것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결국 약보합세로 마쳤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51%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1.92% 떨어지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1.08% 떨어졌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AMD는 0.23%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04% 떨어졌다.
애플컴퓨터는 1.08% 하락했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71% 상승 반전했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4.49% 하락했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 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2%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보합선으로 물러섰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3% 올랐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11% 떨어졌다.
- `반발매수`..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그러나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강해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연준리가 시장에 쇼크를 줘가면서 금리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마침 1분기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나타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2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97포인트(0.26%) 오른 1만408.25, 나스닥은 6.07포인트(0.30%) 오른 2036.15, S&P는 2.57포인트(0.23%) 오른 1132.0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무너졌고,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 10년물 수익률이 4.42%선으로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이전에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는 3월 소비자물가지 지수에 크게 당황했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6월물 선물도 50%의 가능성으로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만만치 않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로웨인베스트먼트의 알프레드 쿠겔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경제가 건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지표 호전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07%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0.47%, JP모건은 0.65% 하락하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0.63% 하락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AMD는 보합선으로 물러섰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24% 상승 중이다.
애플컴퓨터는 0.26% 떨어졌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14% 상승 반전했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4.92%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2.21% 상승 중이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2.6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67% 하락 중이다.
- 나스닥 상승반전..다우 보합선 등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다우도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그러나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높아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1분기 기업 실적도 호전되고 있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3.11포인트(0.13%) 떨어진 1만368.17, 나스닥은 0.86포인트(0.04%) 오른 2030.94, S&P는 1.56포인트(0.14%) 떨어진 1127.88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위협받았고,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 10년물 수익률이 4.42%선으로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 이전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의 투자심리를 뒤흔든 것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지표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6월물 선물도 50%의 가능성으로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도 만만치 않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21%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0.75% 하락하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0.33% 하락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AMD는 0.23% 상승 중이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58% 하락 중이다.
애플컴퓨터는 0.52% 떨어졌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0.37%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3.54%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1.95% 상승 중이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1.6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43% 하락 중이다.
- `실적랠리` 기대..다우·나스닥 동반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실적 랠리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세자리수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9800선을 공략했고, 나스닥도 한 때 1% 이상 랠리를 벌였다. 오전장 후반부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고, 장막판 지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13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9.70포인트(0.93%) 오른 9764.38, 나스닥은 18.22포인트(0.95%) 오른 1933.5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7.29포인트(0.70%) 오른 1045.35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58개, 내린 종목은 74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54종목이 오르고, 928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3800만주, 나스닥이 14억9700만주였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금값은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했지만, 주식시장과 상품선물 시장은 정상적으로 열렸다. 휴일이어서 당초 예정된 경제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으나, 모토롤라가 전격적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실적 랠리`에 불을 댕겼다.
모토롤라는 지난주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낮추자,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모토롤라는 3분기에 주당 5센트의 실적을 기록, 예상치 3센트를 웃돌았고, 매출액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모토롤라는 정크본드 수준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악재를 실적 호전으로 정면 돌파, 0.58% 상승했다.
모토롤라의 선전은 반도체 등 기술주와 이번주 중 실적을 내놓는 GM 등 블루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 연방은행의 모스코우 총재가 긍정적인 경기회복 전망을 내놓은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3.25%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의 위험 요소는 여전히 실업 문제"라며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경기 순환적인 것이지, 구조적인 문제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바니의 주식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PC, 통신장비 등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등 가격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을 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과 UBS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3분기 성장률 전망을 높임에 따라 경기회복이 대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실적 호전 기대감은 블루칩과 주요 기술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인텔, AMD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1.22%, AMD는 1.21%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1.88% 떨어졌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리만브라더스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4.98% 올랐다.
블루칩 중에서는 하니웰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하니웰은 투자잡지인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에 힘입어 4.62% 올랐다. 하니웰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사일런트와이어리스엔터프라이즈는 59.55%나 급등하기도 했다.
수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GM은 1.75% 상승,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JP모건, 시티 등 대형 금융주들도 2.59%, 2.15% 씩 올랐다. 신임 사장을 내정한 모건스탠리는 1.73% 올랐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터필라, 엑슨모빌, GM, 인텔, 3M, 프록터앤갬블 등이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IBM이 0.57%, 시스코가 1.01% 상승했으나, 닷컴 진영의 야후는 0.60% 하락했다.
특히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낮춘 이베이는 2.43%나 떨어졌다. 스미스바니는 이베이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자동차 경매의 절차와 가격에 많은 결점이 있다는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자동차 경매 부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목요일부터 사명을 타임워너로 바꾸는 AOL타임워너는 장중 1% 이상 상승했으나 장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0.13% 상승에 그쳤다.
- `허리케인 랠리`..다우·나스닥 동반 급등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허리케인 `이사벨`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매수세가 다우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는 단숨에 9650선을 상향 돌파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8개월만 1900선 고지를 다시 밟았다.
이사벨의 북상과 리차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의 사임, 불안정한 이라크 전황 등 시장 안팎으로 뒤숭숭한 뉴스가 잇따랐지만, 투자심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졌다.
핵심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익실현 매물을 흡수하며, 랠리를 이끌었다. 노동지표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월가 특유의 낙관론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18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3.48포인트(1.18%) 오른 9659.13, 나스닥은 26.45포인트(1.40%) 오른 1909.55를 기록했다. S&P500은 13.61포인트(1.32%) 오른 1039.58로 마쳤다.
NYSE의 거래량은 14억93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20억1600만주였다. NYSE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76개, 내린 종목은 935개였고, 나스닥에서는 1907종목이 오르고, 1176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한 때 달러/엔 환율 115선이 무너지는 등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로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금선물 가격도 강보합으로 끝났다.
개장 초반 뉴욕 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운 경제지표와 시장 외적인 뉴스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그라소 NYSE 회장은 거액 연봉 파문을 견디지 못하고 전날 사임했다. 로버트 루빈 전재무장관 등이 새로운 회장 물망에 올랐지만,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 연안에 상륙,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이라크 파병 미군에 대한 후세인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 소식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경제지표도 혼란을 부채질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 40만건 밑으로 떨어졌지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00건 늘어나,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4% 증가했다.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오전장 후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경계매물이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매수세력들은 점차 매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베어스턴스 등 금융주의 실적 호전과 일부 기술주의 투자등급 상향 등 호재도 낙관론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오후들어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 폭이 더욱 커졌고, GE, 프로터앤갬블 등 블루칩들이 잇따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베어스턴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놔, 금융주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베어스턴스는 5.15% 상승했다.
AG에드워드도 실적 호전을 재료로 7.07% 급등했다. 시티그룹은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의 영향으로 3.81% 올랐다. JP모건은 3.12% 상승했다.
머니그룹은 프랑스의 보험사인 악사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12.85%나 급등했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모토롤라는 US뱅콥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4.61% 상승했다.
반면 노텔네트워크는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89%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장비업종이 15% 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1.56% 하락했고, KLA테크는 1.11% 떨어졌다.
인텔 등 반도체 메이커들도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텔은 0.97%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사회 멤버 수를 늘리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는 3.51% 상승했고, 1080명의 추가 감원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3.73% 올랐다.
미국 자동차 노조 연맹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GM은 0.65% 올랐다. 회사이름에서 AOL을 빼버리기로 한 AOL타임워너는 0.86% 올랐다.
- (증시조망대)모든 시장이 방향을 잃었다
- [edaily 안근모기자] 전세계 시장이 덫에 걸렸다. 지난 3월이후 한 방향으로 향해 가던 주가와 금리, 환율, 상품(석유)가격이 길을 잃어버렸다.
동북아시아와 이라크에서 동시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Win-Win` 전략이 벽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ㅇ "이라크 석유생산 회복 연내 불가능..OPEC 증산 필요"(4일 국제에너지기구)
ㅇ "이라크 안정에 괄목할 진전"(5일 미국 마이어스 합참의장)
⇒바그다드 주재 요르단 대사관 폭탄테러, 11명 사망(7일)
⇒WTI, 32달러 상향돌파..5개월 최고치 경신(7일)
ㅇ 미국 의회 회계감사원(GAO),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환율조작 조사"(5일)
⇒"위안화 안정, 세계경제 안정 위해 필요"(5일 중국 원자바오 총리)
⇒"환율 조작국 지적 부당"(6일 김진표 부총리)
⇒"중국 외환당국 매우 완고..일본 시장개입 심해"(7일 권태신 차관보)
⇒"페그제 고수의지 과소평가 말라"(7일 중국관영 차이나데일리 사설)
대미 수출확대를 통해 바닥탈출을 꿈꾸던 아시아 공업국들은 미국경제의 한계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회복 코드(code)가 아시아 국가들과 심각한 불일치와 모순관계에 있음을 깨닫게 됐다. 통화전쟁에 임하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의지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세계전략은 `Win-Win`과 `Win-Hold-Win` 사이를 오갔다. 동시전이 어려워지면 타겟을 하나로 좁히는 방법이다. 화력이 집중될 전선이 어디냐에 따라 각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질 듯하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증권사 시황분석가들은 조정의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되는 모습도 엿보인다.
IT핵심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로 삼으라는 권고와, 리스크관리에 주력하는 가운데 중소형 실적주 위주로 단기매매로 제한하라는 충고로 나뉜다.
-동원: 이견없는 경기 바닥통과..기간 리스크 불구, 가격 리스크는 적어
-대우: 단기, 리스크 관리..중기, 재매수 기회 포착
-굿모닝신한: 종목 `질`을 높여라..IT대표주 분할매수 기회 포착 주력
-메리츠: IT대표주 및 非IT 실적주로 포트폴리오 재편 기회 활용
-한양: 20일선 회복여부 주목..횡보장 전망, 실적주 중심 선별대응
-서울: 기간조정 염두, 종목중심 시장대응 바람직
-대투: 에너지보강 위한 등락과정..방향성 매매보다 단기거래로 대응
-동부: 조정폭 크지는 않을 듯..매수매도 밴드 설정이 필요
-우리: 모멘텀 부재상황 지속될 듯..선별적으로 종목 투자
-대신: 대형주 조정국면 이어질 듯..선조정 실적주 단기매매 유용
-교보: 당분간 기술적 측면 중심 대응..S&P500 지지선 확인 주목
-LG: 지수보다 업종 및 종목선택에 초점 맞춰야
-동양: 구심점 잃어가는 증시..종목별로는 반등시도 여지
-현대: 수급공백 현상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브릿지: 조정장세의 연장에 대비..초단기 매매외에는 리스크 관리 치중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시소장세 끝에 다우와 나스닥간의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9100선을 회복했으나 나스닥은 5일째 하락했다.
국채가격이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4.71포인트(0.71%) 오른 9126.4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0.47포인트(0.03%) 하락한 1652.21포인트로 마감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7.04포인트(0.73%) 오른 974.12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3000만주로 평균치에 못미쳤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012대 1236으로 상승종목이 많은 반면 나스닥은 1463대 1640으로 하락종목이 약간 더 많았다.
반도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인텔은 미 국세청(IRS)과의 수출관련 과세분쟁 소식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6% 하락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23%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380.53포인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위원회(EC)로 독점 혐의를 벗지 못할 경우 벌금를 부과할 것이란 경고를 받았으나 0.23% 올라 강보합 마감했다.
블루칩중에선 전일에 이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시티그룹이 1.33% 올랐고 아멕스카드는 1.6% 상승했다. JP모건은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으나 막판에 0.1% 하락했다.
반면 휴렛팩커드는 다우지수 편입종목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휴렛팩커드는 오는 19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이 순익전망치를 하향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휴렛팩커드는 2.9% 급락했다.이밖에 AT&T와 프록터앤갬블 알트리아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했다.
세계최대의 할인점업체인 월마트는 7월 동일점포매출이 4.6% 증가,전망치를 상회하면서 2.3% 상승했다.월마트는 분기 실적전망치도 상향했다.
할인점 체인인 타겟은 7월 동일점포매출이 3.1% 증가했다고 밝혔으며,여성 의류 체인인 앤 테일러는 같은 기간 동일점포매출이 7.6% 늘어났다고 밝혔다.타겟은 0.8%,갭은 2.4% 각각 올랐다.베스트 바이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14.3% 급등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금선물가격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유가는 이라크내 요르단 대사관에 대한 폭탄테러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불거지며 올랐다.채권가격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개선됐지만 특별한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하지는 못했다.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줄어든 39만건을 기록해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2분기 생산성도 5.7%로 예상치 4.0%를 크게 웃돌았다.6월 도매판매는 전월대비 1.5%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도매재고는 전월과 변함이 없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 실적랠리 재가동..다우·나스닥 2% 급등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 주말의 급락을 단번에 만회하고 실적 랠리에 다시 불을 붙였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 때 85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1460선을 뛰어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맥도날드와 프록터앤갬블(P&G)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반도체 매출 증가 전망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의 10개 투자은행에 대해 14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관련 투자은행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28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5.26포인트(1.98%) 오른 8471.61, S&P500은 16.03포인트(1.78%) 오른 914.84, 나스닥 지수는 27.70포인트(1.93%) 오른 1462.24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166개, 내린 종목은 703개였으며, 나스닥시장에서는 2041종목이 오르고, 967종목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000만주, 나스닥이 14억5000만주로 평균치에는 못미쳤다.
유가는 배럴당 26달러 이하로 급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신중하게 출발했다. 지난 주말 급락을 의식한 듯, 개장전 기업들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개장전 발표된 3월 개인지출은 전월비 0.4% 증가해 3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예상치 0.6%를 밑돌았지만, 소비가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3월 개인소득은 전월비 0.4% 증가해 지난달(0.2%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은 맥도날드의 실적. 맥도날드는 1분기에 주당 2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매출도 전년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맥도날드 호재는 위력을 발휘, 지수 상승 폭을 넓혀나갔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7.08% 올랐다.
맥도날드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프록터앤겜블(P&G)도 주당 91센트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P&G는 1.74% 올랐다.
반도체 칩 메이커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97포인트(2.45%) 오른 332.92로 마쳤다. 세계반도체협회(SIA)가 올해 반도체 판매량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인텔이 2.57%,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가 1.90% 씩 상승했다.
나스닥의 IT 기업들도 일제히 올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15%, AOL타임워너가 1.80%, ,마이크로소프트가 2.10% 씩 올랐다. 이베이와 아마존도 0.15%, 0.48% 상승했다.
보잉은 JP모건이 아시아 지역의 사스 확산으로 항공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을 낮춰 2% 가까이 하락하다가 장막판 0.70% 상승 반전했다. 휴렛팩커드도 리만브라더스의 분기순익 전망 하향으로 역시 1% 이상 하락하다가 장막판 1.6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SEC가 10개 투자은행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14억달러의 벌금 규모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천문학적인 벌금에도 불구하고, 1년여 투자은행들을 괴롭혀온 악재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벌금 규모가 가장 많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시티가 2.11%, CSFB와 메릴린치가 각각 2.91%, 0.52%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