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21건
- 은행실적 줄줄이 `사상최대`..원동력은
- [이데일리 백종훈 이승우기자] 지난해 주요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사상최대 실적을 거둬 그 요인이 무엇인지 눈길을 끌고있다.9일 금융권과 각 사 발표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이 지난해 사상최대 순익을 냈다. 또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도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은행·카드사 `잘했다`금융기관별로 보면 국민은행(060000)은 지난해 전년보다 9.8%가 늘어난 2조47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2조 25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해 `2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연거푸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우리금융지주(053000) 역시 지난해 사상최대인 2조100억원의 순익을 거뒀다.주요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전년비 14.6% 늘어난 1조63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자회사 경남은행도 전년비 13.9% 증가한 1500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보였다.농협도 지난해 1조원가량의 순익을 냈다. 기업은행도 창립 46주년만에 사상최대인 1조원의 순익을 시현했다.사상최대는 아니지만 전년 대비 순익이 급증한 금융기관도 많다.신한금융(055550)지주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조8200억원의 순익을 냈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년비 28% 늘어난 1조66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도 지주회사 출범 두 돌만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하나은행은 전년비 14.5% 늘어난 1조380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광주은행도 총자산 15조원, 순익 1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방은행중 서울지역 영업실적이 가장 좋았다. 전북은행(006350)은 지난해 전년비 16.7% 증가한 313억원의 순익을 보였다.LG카드(032710)도 지난해 순익 1조2000억원을 기록해 2년연속 `순익 1조 클럽`에 들었다. 나머지 비상장 카드사들도 좋은 실적을 거둬 카드업계는 총 2조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최대 실적 원동력은 `자산확대`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잇따른 사상최대 실적 원동력이 자산규모 확대에 있다고 풀이했다.김우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팀장)은 "지난해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자산규모를 키웠다"며 "이로 인한 이자수익, 운용수익 등이 사상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굴리는 돈`의 규모 자체가 매우 커져 수익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말 기준 은행권 총자산은 국민은행이 211조원, 우리은행이 186조5000억원, 신한은행이 177조원, 하나은행이 124조원, 농협(금융부문)이 156조원, 기업은행이 106조원 등을 기록중이다.(그래프) 이중 국민은행은 총자산이 지난 2005년말 197조원에서 지난해말 211조원으로 1년새 7.1% 늘어났다. 우리은행 총자산도 지난 2005년말 127조원에서 지난해말 186조5000억원으로 46.8%나 증가했다.지분을 보유한 부실기업(워크아웃기업)이 회생함으로써 얻은 부수입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한해동안 우리은행이 출자전환 주식중 매각으로 벌어들인 돈은 517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순익 1조6341억원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신한은행의 경우 작년 하이닉스 지분 376만1000주(839억원)와 대우건설 890만8000주(1734억원) 매각으로 총 1573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또 금융기관별 리스크관리 능력이 향상된 점도 이익확대를 가능하게 했다는 지적이다.김 연구위원은 "은행과 카드사 등이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개인별, 기업별 리스크관리에 신경을 쓰고있다"며 "이 결과 리스크 수준이 낮아져 충당금 환입분이 커지고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는 울상..저축은행 `전년 수준`반면 은행, 카드와 달리 보험업계는 순익이 급감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사 장래 손익전망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보험권 당기순이익이 생보사의 경우 1조6230억원, 손보사는 3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6%, 24.1% 감소했다고 추산했다.보험개발원은 향후 생보사의 경우 건강보험 손해율악화와 연금보험 생존리스크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손보사는 장기보험의 질병손해율 증가와 자동차보험 가격경쟁 등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한편 100여개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전년과 비슷한 6000억원 후반대에서 7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보고있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업계 통털어 700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며 "지난해는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몽구 회장, 비자금 개인착복 없었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의 불구속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 회장이 비자금을 사적인 용도가 아니라 주로 회사일과 국가적 사업에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우 부장판사)는 5일 "정몽구 회장이 법률적으로 범법행위을 저질렀고, 향후 투명기업 경영 등을 위해 엄정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점과 비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점 등의 정상을 참작, 검찰이 구형한 6년보다 낮은 3년을 선고한다는 양형 이유도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현대차 비자금의 성격과 관련, "현대차그룹이라는 거대 기업집단의 경영을 총괄하여 정몽구 회장으로선 그룹 경영에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자금 소요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실제로 "비자금들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등 국가적인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현대차의 국내외 영업이나 대외홍보, 계열사들의 노무관리 등 계열사 경영과 관련된 용도로 이용됐다"고 밝혔다. 반면 "정몽구 회장이 비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금액이 비교적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극회 일부자금이 정 회장의 활동비로 사용됐지만, 정 회장 스스로 회사자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재판부는 오히려 "정 회장이 2003년 이후로는 비자금 조성금액과 사용금액을 현저히 줄여오는 등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언급, 향후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어들 여지를 남겨뒀다. 재판부는 또 현대강관 유상증자와 관련한 배임에 대해선 "현대차 등이 해외펀드를 통하여 현대강관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대규모의 외부자금을 유치하여 유상증자를 무난히 성사시킴으로써 현대강관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결과적으로는 유상증자 성공으로 현대강관이 정상화돼 현대차가 유상증자 당시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한 것에 대해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등이 장기적으로 보유주식의 가치상승, 이익 배당,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냉연강관 등 제품의 안정적 공급 등의 이익을 향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현대우주항공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에 대해선 "정몽구 회장이 현대우주항공의 부채에 대하여 부담하던 거액의 보증채무는 IMF 이후 채권금융기관들의 관행적인 요구에 의한 것이거나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를 대신하여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대우주항공의 부도로 인하여 정 회장에 대해서만 보증채무에 의한 연대책임을 지우도록 하는 것은정 회장에게 다소 가혹한 결과"이며 "이는 정 회장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본텍의 유상증자 및 부실채권과 관련해선 "행위의 내용이 전문적이어서 정몽구 회장의 관여 정도가 단순히 현대자동차 재경본부 일부 직원들의 계획을 승인하여 준 정도에 불과해 정상이 참작됐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 회장의 행위가 법률적으로는 범법행위에 해당하고, 향후 투명기업 경영 등을 위해 엄정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정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없이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 (긴급폴)②BOJ 금리정책 전망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채권외환팀] 질문1. 1월 BOJ 금리전망2. 향후 BOJ 추가 금리인상 전망3. 달러/엔 환율 1개월, 3개월, 6개월 전망 ◆이진우 NH선물 부장 1. 금리동결 전망. 향후 인플레 지표 및 경기상황을 보아가면서 정책금리 인상여부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항상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2. 올해중 금리인상은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정도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21.50엔: 국가간 금리격차 여전히 중요한 환율결정 요인, 3월 결산 앞둔 역송금 영향은 해가 갈수록 미미해질 것이다. 3개월 123엔: 엔 캐리 트레이드 유효6개월 125엔: 기술적 달러/엔 중장기 상승추세 지속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1. 25bp인상, 1월 금리인상에 대해 새해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지난 12일 전국지점장 회의 결과가 1월 금리인상 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있다. 여전히 정부에서는 금리 인상에 비우호적이나 총선이 가까워질 경우 금리인상에 대한 반대 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1분기 내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다. 2. 2회 (25bp씩),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와 이로 인한 부작용, 엔캐리 트레이딩으로 인한 지나친 통화 약세 등으로 2007년 일본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이 소비와 내수 부양으로 확산되지 못해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고 연내 총선이 있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거 성급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됐던 경험이 있으므로 금리인상에 더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연초 한번, 총선이 끝난 4분기내 한번 예상한다. 3. 1개월 121엔, 3개월 118엔, 6개월 115엔지난 7월 금리인상 이후와 같이 1월 금리인상 이후에도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으로 일본 채권 강세와 엔화의 추가 약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엔화의 이상 약세는 좀 오버슈팅된 경향이 있고,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는 서서히 강세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미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하고 한번의 금리인상에도 일본 금리 레벨이 0%대를 유지하고 있어 강세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영 외환경제연구소 연구원 1. 2006년부터 계속되어 온 예상외의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가속화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2006년 7월 이후 금리인상은 자제되어 왔으나, 최근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또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월 중 25bp 금리인상이 가능해 보인다. 2. 2006년 2%대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의 경제는 2007년도 이보다 뚜렷히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의 하락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하반기 이후 IT산업의 호조속에 전반적인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한차례(25bp), 하반기 두차례(50bp)정도 금리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15엔, 3개월 112엔, 6개월 110엔 ◆김재홍 하나금융경연연구소 연구원 1. 인상. 인플레 지표 안정로 금리인상에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플레 압력은 유가안정에 따라 향후 몇 달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플레 압력만을 통화긴축의 요소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일본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향후 예산안 처리, 일본 선거 관련 정치적 일정이 빡빡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인상 시점 선정에 어려움이 존재할 가능성 높다. 결국 일본은행은 1월 금리 인상후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 1~2차례 추가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높다. 과거 통화 긴축후 경기가 급강하하는 모습을 보았던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아베정권이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후퇴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정책금리 인상 횟수가 제한될 요인이다. 결국 년중반에 추가 인상 후 경기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확장기조가 지속될 경우 연말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 못한다. 3. 3개월 118엔, 6개월 116엔 1분기중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불구. 금리차가 부각되며 큰 폭의 엔화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경착륙 가능성은 상당부분 축소되었으나 상반기중 미국 경제 둔화 움직임이 일정부분 가시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의 완만한 하락을 유도할 전망이다. 연중반 일본은행의 추가금리 인상과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는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캐리트레이드 수요 감소 기대감을 조성하여 엔화 강세를 유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 후반 들어 미국 경제가 일정부분 회복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나, 북 클로징을 앞두고 보유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전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사전 금리인상에 따른 일본 경제 둔화가 가시화 되지 않을 경우, 추가 정책금리 인상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여 달러/엔 환율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순호 우리선물 연구원 1. 일본 경기의 흐름으로 볼 때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월이 적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쿠이 총재는 금리인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이나 일본 정권 내각은 이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2월의 일본의회의 예산안 처리가 맡물려 BOJ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 시기인데다가 7월 참의원 선거에 앞서 4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가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3월의 금리인상도 아베정권이 바라는 바와 멀것으로 판단되어 1월을 놓치면 상반기 내 금리인상이 힘들 것으로 보아져 금주 일은은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우선 일본의 경제가 다소 느리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가파른 금리인상의 가능성의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기업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모두 06년 4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고 GDP도 1.5%~2.0%(전년비)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생산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 번 과거의 일본 침체를 고려할 때 급격한 금리인상의 과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1월 인상을 제외하고 추가로 1차례 내지 그대로 동결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1개월 117~120엔, 3개월 120엔~123엔, 6개월 118엔~121엔기존의 미국 금리 인하전망에서 금리동결에 대한 가능성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대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금리동결 후 인상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어 달러화 상승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최대 2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케리트레이드의 청산이 불투명 한데다가 일본정부의 입장도 10년만에 잡은 경제회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엔저정책을 지원할 전망이어서 큰 사진으로 볼 때 달러-엔은 전반적으로 상향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위치는 과매수의 느낌이 없지 않아 머지 않아 조정의 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116엔 122엔을 중심으로 한 상승추세채널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1월 BOJ 회의, 0.25%로 동결 예상,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정상화 차원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 개인 소비와 근원 CPI가 아직까지는 미흡한 수준이고,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도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는 만큼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 연내 금리 인상 4차례 예상,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며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당초 시장 예상보다 해외 경제 둔화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적절한 엔화 강세는 내수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연내 일본 금리 인상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올해 일본 금리 인상은 각 분기마다 한차례 인상될 전망이다. 3. 1개월 115엔, 3개월 108엔, 6개월 105엔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일본의 금리 인상 지연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결국 미국 경제 연착륙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확대시키며 여타 국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하는 등 대미금리차 축소로 이어지는 만큼 달러화 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 금리 인상이 가시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기대 및 대미금리차 축소로 인해 엔/달러환율의 가파른 하락이 예상된다.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1. 1월 25bp 인상 전망, 지난 해 한차례 금리 인상 이후 하반기 동안 경제 성장이 잠시 주춤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 말부터 경제를 둘러싼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전히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25bp 정도 인상하는 수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만약 1월에 동결로 결정된다면, 2월에는 반드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며 BOJ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2.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번..연말까지 최대 1%까지 인상 예상, 1월 금리 인상 후, 상반기 중 한차례, 하반기 중 추가적으로 한차례 더 인상하여 연말까지 최대 1% 수준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은 일본의 경기 및 물가 흐름을 반영하여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올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19엔, 3개월 118엔, 6개월 117엔 사실상 달러/엔은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약세 분위기는 다소 해소될 수 있으나 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계속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엔화의 강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 및 상품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더라도 여전히 대외금리 스프레드는 높게 유지되어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엔-케리 트레이드 역시 쉽게 해소되기보다는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상무 1.인상, 디플레이션에 벗어나고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현재 지준금리는 일본은행이 판단할때 중립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본다. 금리정상화 과정을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2. 연내 3차례, 1~2분기 각각 한차례, 3분기 쉬었다가 4분기 한차례 더 인상해서 연말까지 금리를 1%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3, 1분기 116엔, 2분기 118엔, 3분기 115엔, 4분기 114엔금리동결기간이 한동안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2분기 달러/엔 환율이 올랐다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새해증시)①`年新又年新` 유쾌한 제2막 열린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주식시장의 4가지 유쾌한 프로포즈`, `선진주식시장으로의 2차도약기`, `제2막을 연다`... 증권사들의 내년 주식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동원한 문장들이다. 한결같이 희망찬 메시지가 담겨있다. 실제로 많은 증권사들이 코스피 최고점을 1700선 이상으로 전망했다.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증권사들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란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18일 현재 내년 지수전망을 내놓은 15개 국내증권사중 코스피 최고점 1700P 이상을 전망한 곳은 7개 증권사다. 이중 하나증권은 1810P를 제시해 가장 높았다. 지수 1600P 이상~1700P미만은 7개 증권사이며 1600선 미만을 제시한 곳은 1580P를 제시한 현대증권 한 곳이다. 증권사들이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전망하는 근거로는 ▲경기지표 개선 안정적인 성장 ▲기업이익 모멘텀 또는 저평가 ▲풍부한 유동성 및 수급개선이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성장률 둔화 부담 불구 바닥 확인 후 상승 `기대`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및 국내의 거시경제환경은 성장률 둔화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경기사이클이 둔화국면이었다면, 내년은 연착륙이 마무리된 이후 확장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도 "내년은 소순환의 경기 사이클상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OECD선행지수는는 1분기중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되고, 한국의 분기 성장률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하는 그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국내외 경기 모멘텀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통상 안정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의 회복모멘텀이 나타날때 한국증시는 보다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방향성은 다른 모습을 띨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올해에는 경기동행지수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하강세였지만 올 4분기 이후부터 내년까지는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지표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전망이고,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전년동기대비 주가도 상승했다(아래 그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업실적도 주가 긍정 영향" 증권사들은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기업실적도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내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시장이 글로벌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결정적 요인은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이 지난해 비해 오히려 감소해 밸류에이션 부담만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기업이익은 올해 부진을 떨쳐내고 10%대의 성장세를 보여 안정성 회복과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를 통해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대우 유니버스 기준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2006년 1~3분기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4분기부터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두자리수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나타날 것"이라며 "더욱 고무적인 것은 명목 GDP에서 차지하는 전체 상장기업의 이익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한국경제에서 기업부문의 역할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지수를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본 현대증권도 "내년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확장세 지속, 원화환율 안정, IT경기 회복에 힘입어 매출 9.1%, 순익 16.4%증가가 예상된다(현대증권 코스피 분석대상기업기준)"며 "특히 원화환율의 안정으로 최근 2년간 반복돼 왔던 `원화절상-수출기업 실적악화-이익전망치 신뢰도 하락` 구조에서 탈피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성공하면서 대표 기업들의 영업이익 개선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 주요종목들은 영업이익이 20% 성장하면서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며 2008년과 2009년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성향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여전히 부담..두터워 지는 장기투자층 내년 수급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은 역시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해 한국시장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속 순매도했고, 그 규모도 10조원을 훨씬 넘는다. 한화증권은 "현재 외국인 매도는 셀코리아 과정"이라며 "이런 움직임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지거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겨야 중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외국인은 15조원 안팎의 주식을 팔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외국인 매도는 "한국을 하나의 기업으로 볼때 오랫동안 누적됐던 부실이 외환위기를 통해 표출됐고, 부도위기까지 몰렸다가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한 상태"라며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주식을 사기 좋았던 때는 구조조정 과정이고, 밸류에이션 현실화가 이뤄진 현재는 과다하게 보유한 주식을 줄여야 할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증권사들이 수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뭘까.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증시의 키는 장기투자자들"이라며 "국민연금의 신규집행규모 확대와 정통부기금, 대학발전기금, 종교단체기금 등 연기금과 정부출연기관들의 합만으로도 대략 12조7000억원~14조8000억원의 신규 주식수급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권의 투자도 크게 늘 전망이며, 헤지펀드에 가까운 자문사들의 제도권 유입강화, PEF의 역할 점증, 퇴직연금자산 등 투자계층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외국인도 캘퍼스 등 장기투자자들의 투자저울질, 일본 등 아시아의 해외투자 확대 등도 긍정적인 화두"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미국이 1972년 이후 4자리수(10000포인트)에 안착하지 못하고 12년간 횡보국면에 갇혀있던 1984년에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했고, 1000포인트를 여는 주역이 됐다"며 "우리 주식시장 상황이 1984년과 비슷하며, 개인자산의 투자형 자산으로의 이동은 수요빅뱅을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개인의 주식형 자금유입이 둔화세를 보이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경기불안감이 개선되고 있고, 저금리와 노후불안에 대한 우려로 장기성 상품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연기금의 시장 주도력 강화, 외국인 매도공세 약화, 자사주 매입 지속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반면 올해는 롯데쇼핑, 글로비스 등 기업공개로 부담을 줬지만, 내년에는 생보사 상장을 배제하면 우려할만한 상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도 ▲고령화로 40~50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대비 주식 확대 ▲저금리로 주식의 상대적 메리트 제고 ▲세계경제가 미국 주도에서 아시아로 성장의 무게가 이동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대선·부동산·북한 핵문제 등 리스크 요인 그렇다면 내년 주식시장의 리스크 요인은 무엇일까. 현대증권은 "미국 주택시장 버블 붕괴 우려가 하향요인이며, 내년 기업실적 회복 예상의 주요한 전제가 되고 있는 IT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북한 핵문제, 대통령선거, 부동산 가격변동성 확대 리스크를 꼽았다. 대우증권은 "북핵문제는 6자회담 복귀 표명 등으로 긴장감이 일시적으로 저하됐지만, 외교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긴장속도로 주식시장의 펀더멘탈 반영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이라는 특수한 정치상황으로 인한 경제불확실성 증폭 가능성과 단기간내 급격한 금리인상및 주택담보대출 축소로 부동산가격 급락시 금융시장 혼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들 변수 이외에도 ▲국내 소비부진 가속화 가능성 ▲미국 금리인상 재개 ▲미국-중국간 무역마찰 심화 ▲일본 경제의 예상외 부진 가능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추가했다. ◇증권사별 관심 업종 및 종목내년 주식시장이 상승쪽으로 기대된다해도 투자자들은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다음은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내년 투자전략이다. ▲교보증권 -업종 전략으로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해 반도체, 자동차, 중공업, Tech, 하드웨어, 화학, 할인점, 보험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 ▲우리투자증권 -소비테마와 관련해 삶의 질과 연관된 주식, BRICs(브릭스) 등 글로벌 성장동력에 기인한 종목군, 이익모멘텀 호전 종목, 정부정책 변화와 규제완화 수혜주 등 4가지 테마에 관심 - 선호종목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KT, SK㈜, 한국전력, 현대건설, 대한항공, ㈜LG, 동부화재, 한미약품, 제일기획, 제일모직, GS홈쇼핑, 코아로직, 다음, 엔씨소프트 등 16개 기업 ▲현대증권 -톱픽: 대우조선해양, 현대모비스, 롯데쇼핑, 오리온, 동아제약, 삼성화재, 하이닉스, 삼성전기, NHN ▲미래에셋증권 - 유망종목으로 국민은행, 현대모비스, 포스코, 하이닉스, KT, NHN, 국민은행, LG생활건강, 삼성물산, GS건설, 한진해운, SK케미칼, 종근당, 셀런 등. ▲메리츠증권 -반도체를 포함한 IT주식의 주도주 역할. 그외 조선, 증권, 보험업종 투자유망 -톱픽: LG패션, 롯데쇼핑, SK,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T, NHN, 우리은행, 대우증권 등 ▲삼성증권 - 주도주와 히트종목 IT와 통신업종 유력후보 -IT업종 장기간 소외, 통신주 안정적인 사업모델과 높은 진입장벽, 브랜드가치 고려 ▲굿모닝신한증권 - 성장성 높은 대형주: 글로벌 경쟁력이 탁월하고 기존에 장기적 안목의 투자집행이 이뤄진 기업. 삼성전자가 최우선 대상 - M&A 관련 대형주(포스코, KT&G, 현대건설, 하나로텔레콤)과 장기투자자 선호 대형주(한전, KT, SK) - 지배구조 개선, SRI펀드 주목대상 기업, 신기술 본격화 기업 관심 ▲신영증권 - 경기모멘텀 약화와 외국인 매도기에 기관의 비중축소 대상이 됐던 IT, 장동차와 유통을 포함한 경기관련 소비재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투자와 수출보다 내수확장에 주력할 중국의 변화와 관련된 주식 - 한미FTA추진시 서비스 부문에서 신세계와 같은 장기성장주의 태동가능성 ▲대우증권 -경기모멘텀상 기대되는 레버리지 효과에 편승한 섹터나 업종. IT, 경기관련소비재, 산업재, 금융 등 - 섹터내 혹은 섹터간 스위칭 매매 적절히: 상반기중 반도체, 조선, 철강금속, 제약, 음식료 등에 주목하고 하반기는 은행, 통신서비스, 자동차, 유통, 건설 등으로 매매 압축 ▲동양종금증권 -종목투자전략 핵심은 이익개선 강도와 중장기 가격메리트 - IT, 통신, 경기소비재섹터 `비중확대`-산업재, 금융, 유틸리티섹터 `비중축소`-소재, 필수소비재섹터 `중립` ▲대신증권 -내수주 상대적 강세 흐름에 편승: 업종경기 회복세 예상되는 유통, 섬유의복,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음식료업종이 가치 재평가 주도 -PEF, 사모M&A펀드 SRI펀드 등 유동성 확충. M&A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선택 -윈도비스타 등 신제품 관련주,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증권산업 변화 -업종 활황 예상되는 인터넷, 유틸리티, 반도체와 회복국면 진입 통신서비스, 증권, 음식료, 건설, 철강, 유통업종 관심 ▲한화증권 - 내년 주가상승의 핵심논리가 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에 모아질 가능성이 높아 업종대표주는 어떤 주식보다 뛰어난 면을 지니고 있음 -조선주와 건설주는 내년에도 긍정적인 흐름 ▲키움증권 -경기회복과 완율안정의 수혜가 예상되는 IT와 운송장비 업종이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 노령화 진전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업종 - 산업구조 개편이 마무리되고 있는 금융업종 ▲하나증권 - 이익전망와 재고순환상 전기전자, 운수장비, 골판지, 기계 선호, 중소형 내수관련 섹터 유망 ▲NH증권 -기업이익 모멘텀을 고려한 투자유망 섹터는 IT, 산업재, 경기관련소비재, 금융 순 -유망종목: SKC, 현대제철, 대한항공, 현대차, 롯데쇼핑, F&C코오롱, 강원랜드, 휴맥스, 서울반도체, NHN, LG데이콤, 신한지주 ▲한국투자증권 -유망업종: 반도체, 조선, 은행
- (미리보는 경제신문)북핵실험..금융시장 일단 진정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매일경제 ▲1면 -對北 교역· 금융· 여행 전방위 제재 ·-정부 "남북대화보다 국제공조"-주가· 원화값 일단 진정▲ 북한 핵실험 충격-北 제재엔 공감..美 中 수위조절-정부, 포용정책 수정하겠지만 포기하기엔..-전직 대통령 오찬장에서는..YS· DJ 포용정책 놓고 격돌-경제 운용 비상등..거시정책 기조 바뀔 듯-증시 시나리오별 투자전략..당분간 관망-우량주는 보유-엔· 달러 환율과 동조 당분간 횡보할 듯-꼬리무는 의문점..핵실험 과연성공했나/미사일탑재 가능할까/소규모 핵실험배경은-北 핵폭탄 어떻게 만들었을까..TNT로 폭발 유도 `내폭형` 추정-혹시 낙진? 방사능 피해 가능성 낮아-한미일 긴밀한 공조 보여야 경제파장 최소화-중국, 한반도 군사적 간장강화엔 반대-10대 기업 CEO가 본 북핵.."사태 예의 주시..장기화땐 사업계획 재검토"-꿈틀대던 부동산시장에 `찬물`..매수세 위축될 듯▲경제 · 금융-한국부자 현금 · 예금비중 가장 높아-변리사 많이 벌고 많이 낸다-대우캐피탈 개인대출 나선다▲기업과 증권 -LCD 불황 생각보다 깊었다-구글 한국R&D센터에 1천만달러 투자-GM대우 디젤엔진 해외 역수출-두산인프라코어 군산에 새 공장-하이닉스 중국시장 1위 굳힌다-CI바뀌 굴뚝 이미지 벗는다-場 불안한데..외국인 왜 사들이나-중소형건설株 재무구조 `적신호`-CJ인터넷-네오위즈 전문가 선택은-아직까진 펀드환매 조짐없다-현대 기아차, 4분기 실적 더 좋을 듯▲부동산-해외아파트 국내서 판다-주택거래신고 단속 유명무실?-리모델링 가능 아파트 20년->15년으로 단축◇서울경제 ▲1면 -금융시장 불안속 급속 진정-유엔 등 국제사회 대북 입체 봉쇄-재경부 "외국자본 이탈 가능성"▲종합 -盧대통령 대북기조, 곳곳서 변화 조짐-"최악 상황도 배제 못해"-방사능 탐지돼야 진위 확인될 듯-당정 대북 포용정책 재검토 싸고 논란-전직 대통령 북핵 해법 3人3色-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국제 -구글, 16억弗에 유튜브 인수-세계최대 알루미늄 기업 탄생-커코리언, GM과 위임장 대결할 듯▲산업 -잇단 "계약보류" 요청에 발동동-벤츠, 수입차시장 `제왕` 올라-하이닉스, 中에 생산라인 구축-구글, 한국에 1000만弗 투자-"벤처기업협회장 공약은 空約"-치즈시장 규모 `분유` 넘어선다▲증권 -"조선 보험 IT株 사라"-LG필립스LCD 실적 부진-철강주 도약 채비-북핵쇼크에 추천종목 무더기 제외-금감원 감독분담금으로 `돈잔치`-기관도 "코스닥투자 신통찮네"▲부동산 -북 핵실험 충격.."8· 31에 비하면 미풍" 차분-"시장 영향 제한적.. 장기화땐 타격 불가피"◇한국경제 ▲1면 -정부 "北 선박 검문 참여 검토"-"경제 충격 생각보다 클수도"-안보리, 무기관련 물질 北유출입 금지▲북 핵실험 충격-美 "제재 실행위해 유엔헌장 7장 적용하자"-對北제재, 美 日과 공조 수위놓고 고심-핵실험 진짜했나..했다면 성공했나..꼬리무는 의문-금융시장 놀란 가슴은 진정시켰지만..-"외국인 투자잦 크게 동요않아..한국신용 당장은 영향은 없을 것"-"北, 부시정부 끝날때까지 버티기 계속할 것"▲종합-李통일 "포용정책 폐기엔 동의못해"-하나, 50% 미만 지분 우선 매각 추진-한국 부자클럽 증가율 세계1위▲국제 -라마단은 神이 준 비지니스 기회-구글, 유튜브 인수 합의-에어버스CEO 석달만에 `하차`▲산업 -기업들 "북핵 대응 비상플랜 이상무"-하이닉스 "中 투자 늘리겠다"-구글 R&D센터 앞세워 한국상륙-KTB, 中 전통기업 투자 `짭짤하네`-`앙드레김 주식회사` 年 매출 1천억▲부동산 -파주아파트 "매수문의 크게 줄어"-토지보상금 중 절반은 `택지 보상금`-해외 아파트 국내분양 `러시`▲금융-서민 두번 울리는 불법금융 `활개`-대우캐피탈 개인대출시장 진출-`잠재는 예금` 現계좌로 자동이체▲증권 -외국인 연일매수 `미스터리`-주식형 펀드 수익률 `기사회생`-남북경협주, 반등장 `소외`
- (미리보는 경제신문)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0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서울·충청 땅값 크게 올랐다- 금융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금산분리정책 완화 없다"▲트렌드- 신용평가사 등 5곳서 대체번호 발급- 화장 > 매장- F1, 2010년엔 전남서 달린다- 수도세·지방세·국민연금··· 日 공공요금 "카드 받아요"- 9월 IT수출 107억달러 사상최고▲경제·종합- 기업환경 개선대책 핵심사안 왜 빠졌나..부처간 이견에···실무진 반대에···- 복지·교육·국방비 2008년 총예산 50% 돌파- 선심성 재정지출 막는다- "군인·사학연금도 개혁"..장병완 예산처장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위헌..대한주택건설협회- 전세금상승률 22개월만에 최고- 감사원, 유진룡 前 문화차관 소환 ▲국제- 도요타-GM `强强협력`- 브라질 대선 29일 결선투표..오스트리아 총선 좌파야당 신승..헝가리 지방선거 총리발언 심판- 日, 9월 단칸지수 깜짝 상승▲금융·재테크- 수출입銀 상위직 4년내 20% 감축- 원·엔 환율 800원 깨질까- "내년 경영환경 훨씬 더 어렵다"..시중은행장 월례조회- 신한銀 고객 추석연휴전 돈 미리 찾으세요▲기업과 증권 - 새차타고 고향가려고 했는데…- 기아차 美공장 20일 첫삽- 대우조선 청계천 집들이- IBSA "LG전자 TV 넘버원"- `우회퇴출`은 신종 먹튀 수법인가- 삼성테크윈·SK네트웍스 2배 올라- LG家 3세 투자재미 `쏠쏠`- 웅진코웨이 태양광사업 `글쎄`- 연기금이 외국인 빈자리 채운다- 추석연후 이후 증시.."IT·조선株 중심 상승세 유지"▲중기·벤처·과학기술- 장기미분양 산업단지 임대로 바꾸니 `북적`- 제약사 옥상이 바뀐다- 유해가스 70% 낮춘 `저녹스` 보일러- 합금 접합기술 세계 첫 개발▲부동산 - 내고향 땅값은 얼마나 올랐나- 뚝섬 상업용지 개발 또 연기◇서울경제 ▲1면 - 개인 고액채무자 회생제에 의사·교수 등 전문직 몰린다- 땅부자 1%가 57% 차지..토지소유 편중 여전- 원·엔환율 한때 800원 붕개- 원가공개·후분양제..중소주택업계 "반대"▲종합 - 전자업계 2000억대 관세 소송- 전국 미분양 7만가구 넘었다- 전셋값 상승률 1년10개월來 최고- "연금 자금운용·감독체계 선진국 방식 검토 필요"- "한국 경제 내년 2분기가 바닥"..엔디 시에- 7개 금융공기업 경영혁신 방안.."반성"한다며 구체적 실천계획 없어- 내년 농가 직불금 2兆 돌파- "선진국에 접근할수록 기초연구가 성장률 좌우"..한은- "주택대책에만 집중" 토지도 양극화▲해설 - 고액채무자회생제..절차 복잡·비용도 만만찮아- 추경요건 엄격해진다- 복지·교육·국방 등..2008년 전체예산 50% 넘어▲금융 - 은행, 파생상품 개발 박차- 시중은행장 월례조회로 본 내년 경영전략- 은행 후순위채 신협도 살 수 있다- 公금융기관 공채경쟁률 최고 75대 1- 동부화재 "수익성 강화 주력"▲국제 - 日 `10년 디플레` 먹구름 걷히나- "强위안 시대 온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예고- 베이징 가면 코 베일라- 룰라 브라질 대선 과반득표 실패- "원자재 가격 바닥쳤다"▲산업 - 선진 물류현장을 가다..IT접목…세계 화물운송 주도- 車 내수·수출 회복세 뚜렷- "2008년 대불황 대비 4대 주력상품 일류화"..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벌써 `포스트 추석마케팅`- `명절 나홀로족` 상품 큰 인기- 10월 광고경기 호전 전망▲증권 - 조선주 상승랠리 "더 오른다"- 연기금 1158억 `사자`..장세 주도세력 떠올라- 삼성그룹株펀드 순자산 2兆 돌파- 대구銀 주가하락 "과도"- 코스닥 `도덕적 해이`- 코스닥 하반기 유망주 "10월엔 날아보자"◇한국경제 ▲1면 - 외국자본, 대형빌딩 `싹쓸이`- 기로에 선 아시아 3龍- 원·엔 환율 한때 800원선 붕괴- 유산균 먹으면 아토피 절반 감소▲종합 - 올림픽 월드컵 이어 F1도 한국서 열린다- 화장이 매장 처음 앞질렀다- 日단칸 `순풍`에도 엔화 약세 지속- 환차익·가격상승 기대 `공격 투자`- 日이민 호주·뉴질랜드보다 많아- 9월 IT수출실적 사상 첫 100억弗 돌파- 한은 등 금융公..임금피크제도입…아웃소싱 확대…- "연금자산 운용 개선 검토"- "유가 더 떨어진다"▲국제 - 中, 세계 2위 `R&D大國` 된다- 브라질 대선 룰라 과반득표 실패- 도요타, 르노-닛산에 견제구?▲산업 - 정몽구 회장, 굵직한 현안 `뚝딱`- 자동차 9월 판매실적 사상최대- LG, 신흥시장서 승승장구- 실업계도 대학에 몰려..생산직 구하기 `별따기`- 노트북 `모바일 데스크톱`으로 변신- 충남도, 올 외자유치 벌써 13억弗▲부동산 - 청약 예·부금통장 `찬스`왔다- 싱글族도 전세난 `시름`▲금융- "주택대출 갈아타기 신중하세요"- "퇴직연금 영업스트레스 싹~"..삼성생명·화재 `맞트레이드`- 은행장들 "내년 힘겨운 한 해 될 것"▲증권 - 배당많은 필립모리스 `으뜸`- LG전자 3분기 영업익 1430억- BNG스틸 BW물량 주의보- 국내 사모펀드, 해외社 첫 인수- 현대重 시총 10조 클럽에
- 고령 사회의 그늘..병원비 때문에 파산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중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파산 원인 중 `병원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회생 신청자들이 개인 회생을 신청한 이유로 개인 파산 신청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이익에 대한 우려보다는 일부라도 변제해 사회적인 명예와 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 고령화 사회 진입‥개인파산 원인 `병원비 지출` 늘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따르면 개인파산 신청인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6.3%에서 지난해 9.7%, 올 1월부터 8월까지 11.5%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파산 원인 가운데 `병원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1.3%, 지난해 3.2%, 올 1월부터 8월까지 6.8%로 계속 전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나 고령자의 파산신청 증가와 비례관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면책결정 건수는 총 1만7584건이며 이 기간동안 28건에서 31명이 즉시항고를 신청, 항고율은 0.16%에 불과했으며, 이중 금융기관 항소율은 0.04%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지난 8월 1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면책신청인 104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로 인해 채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9%이며 응답자 가운데 44.8%가 자신의 채무 절반 이상이 배우자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또 파산상태에 이른 후 파산신청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이 지난 경우가 응답자의 77.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간이 걸린 이유로는 ▲카드 돌려막기 등의 방법으로 빚을 내 기존 빚을 변제하느라고(56.7%) ▲파산제도가 있는지 몰라서(22.6%) ▲보증인에 대한 피해(5.8%)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28.7%가 `대출 관련 등 금융거래의 사실상 제한`을 면책 후 정상적인 사회·경제활동 복귀에 가장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하는 사유로 꼽았고 이어 `면책 후 계속될지도 모르는 채권추심(27.0%), `사회의 부정적 시각(17.4%), `취업 제한(13.1%)` 순으로 꼽았다. ◇ 개인회생, 사회적 명예·신용유지 위해 신청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지난 8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개인회생 이용자 8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회생을 신청한 이유로 `일부라도 변제해 사회적인 명예와 신용을 유지하기 위해(76.9%)`로 응답했다. 이에 비해 응답자의 17.7%가 `파산에 대한 법적인 불이익이나 실직 또는 가족들에 대한 피해를 우려해서`라고 답해 파산신청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에 파산절차 대신 개인회생을 선택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 채무자가 개인회생제도의 문제점으로 ▲신청서 작성이 어렵고 신청비용이 많이 든다(25%) ▲변제기간 5년은 너무 길다(21.1%) ▲생계비로 인정받는 금액이 너무 적다(19.6%) 순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개인회생제도 시행 후 개시 결정이 된 1만709건의 채무자 재산상태를 보면 주택 등 부동산이 없는 채무자가 90.6%이며, 재산규모가 3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88.9%에 달하고 있어 상당수 채무자가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도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사건의 경우 월수입 150만원 미만인 채무자가 65.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면에서도 급여소득자가 86.2%, 영업소득자가 13.8%로 급여소득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회생 채무자의 월 변제액이 60만원 미만인 경우가 7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금 변제율은 50% 미만을 변제하는 채무자가 7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