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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사상 최고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4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펀드의 꽃` ETF시장 대약진 -농협, 전산대란 경고 묵살했다 -강재섭 41.8%·손학규 41.4% -고리원전 1호기 가동중단 ▲종합 -서비스물가도 슬금슬금 다 올랐네 -매일방송 승인절차 완료 -"韓, 우리것 먼저 내놔라" 日 문화재 반환도 `억지` -숨겨진 안전비용 드러나…`저비용 원전` 계산법 달라진다 -`원전 르네상스` 제동 걸리나 -빰맞은 삼성, 애플의 `심장` 겨눈다 -애플 특허소송 속내는 "부품단가 내려라" 삼성전자 압박용? -국회 정무위 `저축은행 청문회` 與·野·정부 "우린 책임없다" -가계빚…미묘한 시각차 -결혼·출산 늘고 이혼 줄고 경기가 좀 풀려서 그런가 -`은행세` 5년 초과 외화부채 0.02%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16개월째 `낮잠` ▲국제 -쿠바, 경제회생 해법 중국서 찾는다 -美NRG "日기업과 원전사업 안해" -`위안화 허브` 놓고 싱가포르-홍콩 각축 -도요타 북미공장 6월초까지 부분휴업 -잘나가던 골드만삭스 `날개꺾인` 까닭은 -금값 한때 온스당 1500달러 ▲금융·재테크 -원화 강세, 조선업 호황·물가대책에 지속될듯 -캐피털사 평균금리 年30% 아래로 ▲기업과 증권 -日부품난 시달린 전자업계 "이참에 국산화" -아이리버의 새 도전 로봇 -이건희회장, 영향력있는 亞기업인 4위 -폴리실리콘 강자 OCI 새만금에 제5공장 건설 -글로벌車업계 "중국은 여전히 황금알" -청소년 심야 온라인게임 막는 `셧다운제` 국회 소위 통과 -햇과일·채소 작년보다 싸졌다 -명동은 명품전쟁 -봄인데 모피가 잘팔려 -인텔효과 한국 상륙, IT 우려 덜었지만… -외국인 7일만에 `사자`…거래대금 10조 돌파 -투자상품 거짓정보 확 늘어 ▲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속속 분양 -"금융권 무차별 자금 회수 막아달라" ◇서울경제신문 ▲1면 -공기업 기관장 물갈이 시작됐다 -현대차 "타임오프제 지켜낼 것" -`인텔 효과` 코스피 47P 급등 -중수부 폐지·대법관 증원 내달 재논의 ▲종합 -1500弗 넘은 금값…끝은 어디? -"고리 1호기 한달간 스톱" -G20 대체할 `新G7` 구상 모락모락 -16세 미만 청소년 심야시간 게임 못한다 -5년 초과 비예금 외화부채 은행세 요율 0.02%로 확정-저축은행 청문회, 여야 열띤 공방전 -이헌재·진념 前경제부총리에 한나라당 집중 공세 -美·EU는 FTA 비준 서두르는데 한국선 `제자리 걸음` -美, 한미 FTA 비준 속도낼듯-T-50 폴란드에도 수출 가능성 크다 -"4월 소비자물가 4% 조금 넘을 것" -"인플레 대응위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 -24일 도쿄서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원자재수입 의존 커져 물가상승 압박" -재보선 D-6…판세는 `예측불허` -박근혜 "선거 개입 안한다" ▲금융 -치솟는 금값…은행 골드뱅킹 3社3色 전략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輸銀, 첫 직접투자 나서 -삼부토건 자산담보부기업어음 때문에…국민銀·보증보험 발동동 -저축銀 PF 부실채권 구조조정기금 통해 정리한다 ▲국제 -글로벌 IT기업 인텔·IBM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中 "美 국채 투자자 보호 조치해야" -日 3월 수출 16개월만에 감소세 -싱가포르, 위안화 결제 은행 유치 성공 -거래소 M&A 열풍, 내셔널리즘 장벽에 가로막히나 ▲산업 -OCI, 폴리실리콘 증설…"2013년 세계 1위로" -SM7 후속 모델 관심 집중 준대형차 시장 경쟁 후끈 -허창수 GS 회장 "글로벌 리스크 점검해 새 사업기회 모색해야" -박상진 삼성SDI 사장 "질적 경쟁력·안정성서도 소형전지 1위 수성할 것" -LG 시네마 3D TV "굿" -현대·기아차, 2개월 연속 도요타 추월 -스마트폰 후발업체 신제품 쏟아낸다 -KT 유아용 로봇 활용 `스마트 홈` 본격화 -"애플, 삼성전자 소송은 불안한 속내 드러낸 것" -`갤럭시S 2` 예약판매 LG유플러스 오늘부터-대상, 커피 전문점 사업 재추진 -구제역 소강상태에도 돼지고기값 오름세 여전 -원전사고 여파…맥주 日 수출 크게 늘어 ▲증권 -`인텔 효과` 코스피 47P 급등 -기록 속출한 증시 -외국인 선물매수 봇물 터졌다 ▲부동산-2년 뒤엔 새 대형 아파트 귀해진다-강남 4구 재건축 예정 아파트 시가총액 1년새 1조 넘게 줄어-서울 동남권물류단지 내년 상반기 착공-LH 미분양 토지·주택 올들어 매각 실적 부쩍 늘어◇한국경제신문 ▲1면 -코스피 2169 사상 최고…개인 뭉칫돈 증시로 -고리 1호기 한달 가동중단 -국민연금, 중소빌딩에 1조 투자 -3兆 통·번역시장…판치는 아마추어 ▲종합 -저축은행장들 만나보니…"숨겨온 부실 다 까발려지니 차라리 후련" -금융지주 천왕들, 김석동 앞에서 금융당국 비판-"DJ정부 때 예금보호한도 늘려" vs "윤증현, 과도한 규제완화 탓" -저축銀 IFRS 7월 도입 유예 ▲경제 -공기업 CEO 대폭 물갈이 되나 -원자재 10% 오르면 생산비 1.2%↑ -中企 적합업종 가이드라인 29일 확정 ▲금융 -`농협사태` 외부 해킹조직 연루 가능성 -은행세, 換市 불안땐 최고 1% 부과 ▲국제 -이토추·스미토모상사·구글까지…美풍력발전 투자 `거센 바람` -애플, HTC·노키아 상대 `특허전쟁 1라운드` 패소 -中국부펀드, 토종 반도체 SMIC에 3억달러 투자 -특장車업체 폴라리스, 할리데이비슨에 도전장 -소콜 때문에…버핏·게이츠 피소 -베트남, 아라비카 커피로 눈 돌린다 ▲산업 -한화 "미래수익 해외에서…" 사우디 담수플랜트 10억弗 수주 -SK종합화학, 日기업과 PX공장 합작 -"LG화학 들어온다고"…OCI `증설 맞불` -페이스북도 `공짜 통화`…통신업계 "나 떨고있니" -삼성, 2020 미래전략 다시 짠다 CEO들 새 먹을거리 찾기 `분주` -삼성·LG, 이번엔 `★ 5개` 신경전 -롯데百, 印尼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연다 -MCM, 中 명품백화점 입점 -풀무원 `국내 최대 냉장 물류센터` 가동 -신사업에 목마른 KT&G…이번엔 화장품? ▲부동산 -빈 상가·오피스…도시형주택으로 바꿔볼까 -LH 단지내 상가 낙찰가율 `고공행진` -강남권 재건축 시가총액 1조5000억 줄어 ▲증권 -`인텔효과`에 힘받은 IT株…2분기 주도주로 컴백하나 -선행지수 반등·주가 여전히 低평가…2007년 고점때와는 다르다 -증권주, 실적불안 떨치고 `기지개`
2011.04.20 I 조태현 기자
이순우 행장 "은행은 환자 살리는 의사"
  • [금융CEO 인터뷰]이순우 행장 "은행은 환자 살리는 의사"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은 금융권 최대 현안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이나 부실 건설사 문제에 대해 명쾌한 논리로 거침없이 답변했다. 이 행장은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은 의사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환자가 살 수 있는 길을 고민하고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올때 우산을 빼앗지 않는 것`을 넘어 기업이 어려울 때 회생할 수 있도록 처방하고 지원하는 게 은행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에는 지난 2003년 LG카드 부실사태 당시 주채권은행의 기업금융단장으로 채권단과 LG그룹간 협상 실무를 총괄했던 경험이 녹아있다. 카드사태 당시 금융권 `천덕꾸러기`였던 LG카드는 신한금융으로 인수돼 알짜사업으로 되살아났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철회를 위해 협상중인 삼부토건에 대해서도 "(조남욱) 삼부토건(001470) 회장을 만나 모든 것을 내놓더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우리은행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협상 결과를 낙관했다. 이 행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은행 대표 영업맨이다. 은행장 취임 후 한달여간 은행 고객과 지인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하루 수백명의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며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에서는 은행장 방문이 처음이라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과장된 표현`이라는 지적에 정색을 하고 하루 스케줄표를 보여준다. 이데일리와 인터뷰가 있었던 19일. 오전에만 3곳의 기업 고객을 방문했고 40여명의 우리은행 명사클럽(명예지점장 모임) 회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엔 2개 언론사와 인터뷰 일정이 있었고 저녁엔 은행장 참석행사 2곳, 상가방문 일정 3곳이 잡혀있었다.  이 행장은 "지점장보고 열심히 하라는 백마디 말보다 상가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처가상을 더 챙겨야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기업 고객을 만나 악수할 때 기업규모나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90도로 인사한다. 갖고다니는 명함도 여러 종류다. 카톨릭 신자를 만날땐 세레명, 시각 장애인을 만날 땐 점자가 기록된 명함을 건네는 식이다. 우리은행을 `강력한 영업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 비결도 복잡하지 않다. 이 행장은 "본부 부장들에게 승진하고 싶으면 지점으로 가서 성과를 내라고 했다"며 "우리은행을 본부에 오기 싫어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이 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학선 좌동욱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법정관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PF 사업에서)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는 잘못됐다고 본다. PF 사업은 4~5년의 장기 프로젝트다. 그런 사업에 단기성 CP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 문제를 제 2금융권과 조율하고 있다. (법정관리 철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회사도 가진 모든 것(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내놓고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 삼부토건은 담보로 내놓을 자산이 있지만 동양건설산업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두 회사가 함께 법정관리를 철회하지 않으면 삼부토건도 어려울 수 있다. ▲헌인마을 PF 사업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있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동양건설산업이 살아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두가지로 나눠 시나리오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어렵다면 제3자 인수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고민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다. 구조조정에서 주채권은행의 역할은 의사다. 환자가 살 수 있는 길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동양건설산업의 주거래은행인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나와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은행이 모든 PF 사업을 무작정 지원하기는 어렵다.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 ▲그렇다. 첫째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본인(회사)이 살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삼부토건은 (기업을 정상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은행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 삼부토건의 의지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내놓겠다는 것을 의미하나. ▲삼부토건과 르네상스 호텔은 별개회사다. 그래서 `꼬리자르기`를 할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다.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만났을때 "(삼부토건은 포기하고) 라마다르네상스만으로 장사하겠다는 거죠"라고 먼저 찔러봤다. 회장이 르네상스를 내놓아서라도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고 하더라. 가진 것을 모두 내놓겠다는 의사표시로 생각했다. - 동양건설산업은 어렵다고 보는 것인가. ▲신한은행(주거래은행)이 할 일이다. 당연히 함께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금) 지원 규모도 크지않다. 1000억원 수준이다. - 부실 PF 대출이 저축은행 건설사 은행 등으로 계속 순환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PF 사업을 정상화할 방안은 없나. ▲하나의 정답은 없다. PF 사업장별로 자금 만기와 차입기관 구성이 각각 다르다. 또 땅도 파지 못한 사업장,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장, 완공된 사업장 등 PF 사업장들도 다양하다. 사업장별 차주별로 각각 다른 처방전을 찾아야 한다. 실무진들에게 모든 사업장별로 사업성과 만기자금 현황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곧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PF 배드뱅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을 배드뱅크로 떨어내는 구조다. 기업 워크아웃을 추진할때도 배드 컴퍼니와 굿컴퍼니로 구분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 은행장 취임사에서 강력한 영업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 IB(투자금융)이나 복합금융상품은 너무 어렵다.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첫걸음이다. 최근 선보인 택배기사 대상 미소금융 상품이 고객 맞춤형 상품의 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영업경쟁을 우려하지만, (포화된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분야가 없다. 어렵지만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해답이다. 금리를 낮춰 (경쟁은행 고객을) 빼오는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 - 취임사에서 영업조직을 우대하겠다는 말도 했다. ▲현장 직원들은 본부 조직과 비교해 소외되고 힘들다. (본부) 부장들에게 본부장 승진하고 싶으면 지점으로 가서 성과를 내라고 했다. 현장에서 잘하는 직원 승진을 우대하겠다. 은행 본부로 오기 싫어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 - 신한금융은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한다고 한다. 우리은행에서는 그런 고민이 없나. ▲우리은행에서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신탁 PF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은 철저한 사업부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업본부장과 은행장을 제외하면 다른 부행장이 다른 사업부의 업무를 전혀 알 수 없는 구조다. CEO가 모든 업무를 챙길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사업부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최소 여러사람이 챙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은행 조직이 하나의 사업을 크로스체킹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는 의미인가. ▲본부 조직에 대한 경영 감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 (내부) 검사는 사고 가능성때문에 영엄점 위주로 했었다. CDO CDS로 2조원 손실을 냈지만 손실에 관여한 직원은 100명도 채 안된다. 본부 정책 실패다. - 올해 은행 수익은 어느정도로 예상하나. ▲1분기 괜찮은 성적표가 나왔다. 올해 부실 정리하더라도 1조5000억원~1조6000억원의 이익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현대건설 매각차익을 활용해 부실 자산을 빠른 시일 내 떨고 갈 생각이다. 계획을 짜고 있다. 부실 자산을 많이 가진 상황에서 이익을 너무 많이 내는 것도 좋지 않다. ◇ 이순우 행장은 누구? 이 행장은 인사 홍보 개인금융 기업금융 국제 등 은행의 주요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뱅커(은행원)다. 특유의 친화력과 에너지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말 행장 취임 후 기업이나 대학, 병원 등 주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하루에 몇명의 고객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여럿이 모이는 식사자리까지 포함하면 수백명은 될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행장의 표정 하나도 직원들에게는 격려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가급적 표정을 밝게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이 행장은 지난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 출범 직후 초대 인사부장을 맡아 조직을 관리했다. 2002년 기업금융단장을 맡은 이후 카드사태가 터지면서 LG카드 구조조정 실무를 총괄했다. 2004년말 개인고객본부 담당 부행장이 된 후에는 은행영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1950년생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관련기사 ◀☞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주주 회생의지 강한 삼부토건 살리겠다"☞법정관리 철회 진통..삼부토건 `ABCP`-동양건설 `대주주지원`☞[마켓in]삼부토건 법정관리 카드..주목받는 형제경영구도
2011.04.20 I 좌동욱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주주 회생의지 강한 삼부토건 살리겠다"
  • 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주주 회생의지 강한 삼부토건 살리겠다"
  • [이데일리 이학선 좌동욱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20일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삼부토건은 다른 대기업들의 `꼬리자르기`와 달리 모든 것을 내놓아서라도 회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삼부토건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동양건설산업이 어렵다면 (동양건설의 채무인수 부분에 대한) 제3자 인수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대응책을 세우겠다"며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을 분리해 회생안을 마련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꼬리자르기를 하려면 대주주가 담보를 내놓을 필요없이 회사만 정리하면 되지만 삼부토건은 대주주가 확실한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철회를 통한 회생방안을 논의중이다.  채권단은 현재 삼부토건의 계열사인 남우관광이 운영하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잡고 신규자금 6000억~7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이 행장은 최근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직접 만나 `모든 것을 내놓더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삼부토건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대욱 기자) 이 행장은 특히 헌인마을 PF 대출과 관련해 "동양건설이 살아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두가지로 나눠 시나리오별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여러 방안을 고민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삼부토건(001470)과 동양건설(005900)은 헌인마을 개발사업에 총 4270억원의 채무인수 약정을 제공했으나 최근 삼부토건에 이어 동양건설도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채권단의 만기연장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어느 한쪽이라도 법정관리를 고수하면 PF 만기연장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동양건설이 법정관리를 고수하더라도 제3자 인수 등의 해법을 통해 삼부토건 회생에는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다만 종금사 등 제2금융권과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까지 은행들이 전액 떠안을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든 책임을 은행이 지는 식으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번은 괜찮을지 몰라도 이렇게 되면 차후에도 제2금융권 등이 모든 ABCP를 처리해달라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선 안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동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철회 가능성에는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이 할 일"이라며 "당연히 함께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또 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실무진에게 단순히 고정이하냐 아니냐 식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사업장별로 얼마나 진행됐는지 차입기관은 어디인지 등 세부적인 구조를 분석하도록 했다"며 "환자마다 의사의 처방이 다르듯 이를 토대로 각 사업장에 맞는 처방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PF 전문 배드뱅크 설립안에 대해선 "아직 보고를 받진 못했지만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에도 굿 컴퍼니(good company)와 배드 컴퍼니(bad company)로 나눠 부실자산을 배드 컴퍼니에 넘긴 뒤 기업회생을 꾀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은행 입장에서도 부실채권을 들고 있는 것이나 배드뱅크에 넘기는 것이나 큰 차이는 없다"도 말했다. 올해 경영 실적은 "1조5000억~1조6000억원의 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2조336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1조15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해는 현대건설 지분 매각이익 7200억원(세후)이 생기지만 이 돈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 부실자산을 털고 가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대손충당금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행장은 카드 분사와 관련해 "인력배치나 전산문제 등 분사를 하려면 물리적 시간이 필요해 상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053000)는 카드사업의 마케팅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법정관리 철회 진통..삼부토건 `ABCP`-동양건설 `대주주지원`☞[마켓in]삼부토건 법정관리 카드..주목받는 형제경영구도☞[마켓in][동양건설 법정관리]②CP는 없어..대부분 금융권 차입
2011.04.20 I 이학선 기자
  • 법정관리 철회 진통..삼부토건 `ABCP`-동양건설 `대주주지원`
  • [이데일리 이학선 이진철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001470)과 동양건설(005900)산업의 처리 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채권단은 신규자금지원에 긍정적 입장이나 각론에서 건설사들과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삼부토건 채권단은 삼부토건과 신규자금지원과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연장 문제를 협의 중이다.신규자금지원은 채권단 사이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은 신규자금지원 규모를 함구하고 있으나 금융권에선 채권단이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6000억~7000억원 정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관건은 헌인마을PF와 관련해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헌인마을 개발사업과 관련해 4500억원 규모의 PF 지급보증을 섰다. 이중 ABCP 2100억원의 만기는 지난 14일 도래했다. ABCP 투자자의 상당수는 개인투자자들이다. 이들이 만기연장에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헌인마을PF 해결은 물론 채권단의 신규자금지원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법원은 오는 26일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문제는 개인들이 보유한 ABCP인데 워낙 다수가 갖고 있다보니 협상상대를 찾을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 "채권단이나 삼부토건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이번주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 관계자도 "현재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중이고 ABCP 해결이 핵심이라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이번주내 결론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건설의 경우 법정관리 철회의사가 크지 않아 협상을 진행중인 채권단과 해결방안 마련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건설은 삼부토건과 달리 담보로 내놓을 자산이 많지 않다. 동양건설측이 보유한 토지는 이미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돼 있고 지난해 9월 유동성확보 차원에서 동양고속산업과 디앤티토요타 지분을 동양고속운수에 200억원에 팔아 보유한 계열사 지분도 이미 매각한 상태다. 따라서 신규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신규자금지원의 조건으로 대주주 보증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동양건설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이 주도하는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경우 대주주의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건설의 최대주주는 최윤신 회장으로 국내고속버스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인 동양고속운수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신규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갖고 있고 담보가 없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증이나 대주주 입보 등 여러 해결책이 있을 수 있는데, 아직은 동양건설의 반응이 미온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에 대해 동양건설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마켓in]삼부토건 법정관리 카드..주목받는 형제경영구도☞[마켓in][동양건설 법정관리]②CP는 없어..대부분 금융권 차입☞[마켓in][동양건설 법정관리]②CP는 없어..대부분 금융권 차입
2011.04.19 I 이학선 기자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취임.."위원회 역할 스스로 발굴해야"
  •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취임.."위원회 역할 스스로 발굴해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금융채무불이행자가 감소하면서 위원회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며 "스스로 새로운 역할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통합도산법 시행 후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자가 급증했고 사법부에 의해 개인회생절차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움직임도 잠재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신용회복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신용상담 역량 강화 ▲채무자 맞춤형 신용회복 솔루션 발굴 ▲소액금융지원 내실화 ▲신용관리·취업알선 업무 강화 등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채무상담기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용회복지원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소액금융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답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상담 접점에 있는 조직과 직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중국 사기(史記)의 `유명능신(維明能信·투명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을 인용하며 "조직 운영에 있어 원칙과 상식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홍성표 전임 위원장에 이어 이날 3년 임기의 신용회복위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프로필 ▲49년 대구 출생 ▲경북대 사대부고-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70년 한일은행 입행 ▲뉴욕지점장 ▲돈암동 지점장 ▲한빛은행 재무기획팀 부장 ▲상무(신용관리본부장) ▲부행장(기업금융고객본부장)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 ▲수석부행장 ▲우리투자증권 상임고문 ▲우리은행장
2011.04.04 I 김도년 기자
  • [마켓in]뿔난 LIG건설 CP투자자 "대주주 책임져!"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11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뿔난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LIG건설 CP투자자들은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LIG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규탄대회를 갖는다. CP투자자들은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LIG그룹이라는 우량함과 건실함에 눈이 멀었던 CP투자자들은 LIG그룹의 대주주들이야 말로 한국의 어떤 그룹 오너들보다 비도덕적이고, 치졸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다"며 "대국민을 상대로 사기나 치는 집단으로 매도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효성그룹 계열의 진흥기업 사태나 LIG건설 인적 구조조정이 있을 때에도 LIG그룹 자체와 그룹의 지원을 믿어왔다"며 "LIG건설의 법정관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IG건설 종사자는 물론 수많은 하도급 업체의 연쇄도산, 개인투자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이 파렴치한 대주주를 보호하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법정관리를 묵인한다면 법의 정신에도 결코 맞지 않다"며 "법원이 대주주 도덕성에 대해서도 엄격히 따져야 할 것이며, 만연시되고 있는 문어발식 확장과 꼬리자르기식의 경영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CP투자자들은 "LIG그룹과 대주주 총수는 LIG건설의 회생절차개시신청을 취소하고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반LIG 투쟁과 LIG와 연관된 모든 것들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했다. LIG건설은 법정관리 신청 열흘 전에도 42억원 규모의 CP를 발행, 대주주의 모럴해저드 비판에 휩싸여 있다. 현재 LIG건설이 발행한 CP잔액은 2000억원, 개인투자자들은 800여명에 달한다.
2011.03.29 I 김재은 기자
  • [마켓in]뿔난 LIG건설 CP투자자 "대주주 책임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뿔난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LIG건설 CP투자자들은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LIG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규탄대회를 갖는다. CP투자자들은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LIG그룹이라는 우량함과 건실함에 눈이 멀었던 CP투자자들은 LIG그룹의 대주주들이야 말로 한국의 어떤 그룹 오너들보다 비도덕적이고, 치졸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다"며 "대국민을 상대로 사기나 치는 집단으로 매도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효성그룹 계열의 진흥기업 사태나 LIG건설 인적 구조조정이 있을 때에도 LIG그룹 자체와 그룹의 지원을 믿어왔다"며 "LIG건설의 법정관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IG건설 종사자는 물론 수많은 하도급 업체의 연쇄도산, 개인투자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이 파렴치한 대주주를 보호하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법정관리를 묵인한다면 법의 정신에도 결코 맞지 않다"며 "법원이 대주주 도덕성에 대해서도 엄격히 따져야 할 것이며, 만연시되고 있는 문어발식 확장과 꼬리자르기식의 경영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CP투자자들은 "LIG그룹과 대주주 총수는 LIG건설의 회생절차개시신청을 취소하고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반LIG 투쟁과 LIG와 연관된 모든 것들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했다. LIG건설은 법정관리 신청 열흘 전에도 42억원 규모의 CP를 발행, 대주주의 모럴해저드 비판에 휩싸여 있다. 현재 LIG건설이 발행한 CP잔액은 2000억원, 개인투자자들은 800여명에 달한다.
2011.03.29 I 김재은 기자
  • [단독]우리證, LIG건설에 소송..`市場 속이고 CP발행`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LIG건설이 부도 직전 기업어음(CP)을 발행한 사실과 관련해, 해당어음을 판매했던 우리투자증권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지난 2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LIG건설이 부도 열흘 전 CP를 발행한데 대해 증권사와 투자자를 속인 혐의가 있다고 보고,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소송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했다. 우리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10일까지 CP를 발행했다"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고 도덕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LIG건설은 올해 들어서만 700억원에 달하는 CP를 발행했고 부도 열흘 전인 지난 10일에도 4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일 CP발행 시점에서는 LIG건설측이 경영상 이상 징후들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생각이다. 고위 관계자는 "단순히 CP를 증권사가 인수한데서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다"라면서 "인수한 CP물량을 고객들에게 팔았기 때문에 증권사 이미지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권리 보호와 자금 회수를 위해 필요하다면 계좌동결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건설 발행 CP는 우리투자증권 외에도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이 인수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우리투자증권 외 나머지 증권사들도 소송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추산에 따르면 LIG건설이 발행한 CP잔액은 1800억원으로, 일반 개인 투자자는 8000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나도 할 줄 알아"..증권사 랩 헤지 전략 `속속`☞우리투자證,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 수상☞우리證, `자문형 랩+공모 ELS` 결합서비스 첫선
2011.03.25 I 김자영 기자
  • ''법정관리 졸업'' 쌍용차, 재기 다짐[TV]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우여곡절 끝에 쌍용자동차가 드디어 법정관리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2009년 1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만 2년 만인데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을 새주인으로 맞은 쌍용차가 그동안의 악재를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쌍용차는 인도의 마힌드라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기 위한 지분 인수 등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공식적인 새 출발을 위한 큰 틀은 마련한 셈입니다. 쌍용차는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법정관리를 졸업한 쌍용차의 관건은 그동안 파업과 어려움 속에서 낙후된 이미지를 어떻게 제고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힌드라와 쌍용차는 먼저 올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파완 고엔카 / 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사장 올해 제품개발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60%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한국 내 브랜드구축비로 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확대에 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지난해 8만여 대, 올해는 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12만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지만, 쌍용차가 전성기였던 지난 2003년 20만대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판매량입니다.신차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는 7월 체어맨W·H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오는 2013년 신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많은 딜러가 쌍용차를 떠나 현재 130여 개인 딜러망도 올해 150개로 확대합니다. 쌍용차는 본격적으로 마힌드라라는 새 주주를 맞이한 만큼 인수후통합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첫 시금석은 쌍용차를 새롭게 이끌어갈 이사회 등 임원진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쌍용차는 내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진의 큰 틀을 결정합니다. 인도 마힌드라에서는 바랏도쉬 마힌드라 그룹 CFO 등 7명이 국내 상주 직원으로 일 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년 간의 법정관리와 77일간의 파업을 거친 한국 임원들의 승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임원진 구성에는 한국 임원의 승진 여부도 포함될 예정이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인사·노무·IT관련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김보리입니다.
2011.03.15 I 김보리 기자
  • GM CFO, 회사 떠난다…CEO 경쟁서 밀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의 크리스 리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달 1일 GM을 떠난다고 회사가 10일(현지시각)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52살인 리델 CFO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다 지난해 GM에 합류했다. 차기 CFO는 모건스탠리 출신인 댄 애먼 현 GM 재무담당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리델 CFO는 정부 지원으로 회생한 GM이 사상 최대규모의 IPO를 성사시키는데 일조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리델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GM에 합류했을 때 최고경영자(CEO)가 될 외부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리델의 이직에 대해" CFO 이상으로 경력을 확장할 기회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그러나 지난해 8월 GM은 그 대신 62세의 댄 아커슨을 CEO로 임명했다. 업계에서는 결국 리델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GM의 로리 아핀 대변인은 "전적으로 리델의 결정"이라며 "그는 CFO로 왔고, 회사를 반석에 올렸으며, 개인적으로나 경력상으로 다른 기회를 찾기에 적절한 때라고 결정했다. 그는 향후 계획을 아직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커슨 CEO는 리델이 IPO를 지휘하고 자금 조달을 이끌면서 회사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주요 공헌자였다고 평가했다. 후임인 애먼 부사장은 올해 38살로 지난해 3월 합류, 회사내 주요 재정 결정에 핵심역할을 해왔다. GM은 장초반 주가가 3% 하락하기도 했다.
2011.03.11 I 문주용 기자
  • 진흥기업 또 1차 부도..255억 어음 못막아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자율협약 방식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흥기업(002780)이 255억원 규모 진성어음(상거래채권)을 막지 못해 또다시 부도위기에 처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지난달 28일 만기가 도래한 400억여원 진성어음 중 255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진흥기업이 이날까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 최종부도 처리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개시했다고 해도 상거래 채권은 기업과 해당 채권자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채권단 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진흥기업이 이날 자정까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내면 법정관리 등 절차로 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진흥기업 채권단은 지난달 24일 채권은행 자율협의회를 열어 진흥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권 채권은 2개월간 동결됐지만 협력업체들의 상거래채무나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기업어음(CP)은 채권·채무 동결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만기가 도래하면 진흥기업이 결제해야 한다. 진흥기업은 지난달 중순에도 193억원 규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 후 최종부도위기까지 몰린 바 있다. 당시 어음소지자인 솔로몬저축은행이 결제대금을 대납, 부도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 진흥기업은 효성(004800)이 지분 55.9%를 보유한 효성그룹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43위 중견 건설회사다.  ▶ 관련기사 ◀☞진흥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상보)
2011.03.02 I 좌동욱 기자
레알마드리드, 리옹과 아쉬운 무승부
  • 레알마드리드, 리옹과 아쉬운 무승부
  • ▲ 레알마드리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리옹 FW 바페팀비 고미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스페인의 거함 레알마드리드(감독 조세 무리뉴)가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과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 소재 스타드 드 젤랑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홈&어웨이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고, 최근 5시즌동안 이어 온 리옹전 무승 징크스를 7경기(4무3패)까지 늘리며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레알은 다음달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리는 16강 홈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또는 0-0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8강에 오른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원정팀 레알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레알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높은 볼 점유율(59%)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공격 구심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2분께 두 차례 연속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지만, 레알 공격편대를 이끌며 파상공세를 주도했다. 레알마드리드의 선제골은 후반20분에 나왔다. 후반 교체투입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득점포의 주인공이 됐다. 벤제마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호날두를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리옹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리옹은 이후 지미 브리앙, 제레미 피에드, 미랄렘 프야니치 등 교체자원을 줄줄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후반38분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요안 구르퀴프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레알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실패해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앞으로 흘렀고, 고미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올림피크리옹 1-1 레알마드리드(2010-11시즌 UEFA챔스 16강 1차전) ▲득점자 카림 벤제마(후반20분/레알마드리드), 바페팀비 고미스(후반38분/올림피크리옹)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 4-4-2 FW : 바페팀비 고미스 - 요안 구르퀴프 MF : 세자르 델가도(후25.제레미 피에드) - 제레미 툴랄랑 - 킴 칼스트룀(후32.미랄렘 프야니치) - 미셀 바스토스(후25.지미 브리앙) DF : 알리 시소코 - 데안 로브렌 - 크리스 - 앙토니 레비에르 GK : 위고 요리스 ▲레알마드리드(감독 조세 무리뉴) 4-2-3-1 FW :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후19.카림 벤제마) MF : 앙헬 디 마리아 - 메수트 외질(후30.마르셀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MF : 사비 알론소 - 사미 케디라(후23.라사나 디아라) DF : 알바로 아르발로아 - 히카르두 카르발류 - 페페 - 세르히오 라모스 GK : 이케르 카시야스
2011.02.23 I 송지훈 기자
  • 핸디소프트 `수상한` 매각?..상장폐지 위기
  • [이데일리 김정민 안준형 기자] 1세대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인 핸디소프트(032380)의 시장 퇴출여부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관건은 지난 1월 개인투자자인 정임식씨와 체결한 매각계약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으로 인정받느냐 여부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계약의 적정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인수 당사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데다 이면계약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심지어 구속된 사주 이상필씨가 새로운 인수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근거가 확실치 않은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이 계약에는 상장이 유지돼야 계약이 성립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며 "인수 당사자인 정임식씨에 대해서도 전혀 알려진 내용이 없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핸디소프트조차 새로운 인수자와 계약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주주간의 거래여서 매각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이나 새로운 최대주주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8월 실질적인 사주인 이상필씨가 윤문섭 전 핸디소프트 대표와 짜고 290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핸디소프트는 상장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가격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불발로 끝났다. 그리고 3개월간의 개선기간 만료일 직전인 지난 1월12일 정임식씨에게 90억원을 받고 동양홀딩스가 보유한 지분909만909주(17.45%)를 전량 매각키로 했다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다. 정씨는 90억원 가운데 3억원을 계약금으로 내고 잔금 87억원은 3월2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자신이 지정한 임원이 선임되면 지급하기로 했었다. 핸디소프트측은 15일 공시를 통해 이 주총을 4월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 연기는 정씨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서는 핸디소프트가 퇴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이후 연속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터진 대규모 배임·횡령 사건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됐다. 아울러 동양홀딩스에 매각된 뒤 추진한 몽골 구리광산 사업마저 사실상 `사기`로 드러나면서 마지막 회생가능성 마저 희박해진 상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를 모면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매각 계약이 사실이라면 시장 퇴출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2.16 I 김정민 기자
쌍용차 "체어맨H, 460만원 저렴하게 만나세요"
  • 쌍용차 "체어맨H, 460만원 저렴하게 만나세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쌍용차 체어맨H를 2월에 구입하면, 200만원 현금할인에 내비게이션 장착 등 최대 460만원의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2월 한 달 동안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차 구입비 신차 구입비와 유류비를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체어맨 W와 체어맨 H 구매고객에게 각각 200만원, 15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렉스턴·카이런·액티언스포츠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체어맨 H 구매 고객의 경우 200만원 상당의 DVD 내비게이션 또는 유류비 70만원을 지원한다. 렉스턴, 카이런 구입할 경우 선수율 20%~30% 이상 납입 시 4.9%, 5.9% 저리 36개월 할부, 선수율 10% 이상 납입 시 5.9% 저리 유예할부 프로그램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체어맨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율 30% 이상 납입 시 체어맨 W 24개월· 체어맨 H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체어맨 W(CW 600 Luxury 기준)를 월 29만9000원에 체어맨 H(500S 고급형 기준)를 월 19만9000원으로 만날 수 있는 체어맨 유예리스 프로그램도 지난달에 이어 연장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 운행이 가능한 로디우스를 구매할 경우 200만원 할인, 선수율 20% 이상 납입 시 무이자 36개월 할부, 선수율 10% 이상 납입 시 2.0% 저리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가 액티언스포츠를 구입할 경우 추가로 20만원을, 경쟁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보유한 고객이 렉스턴을 구입하면 20만원 추가할인해준다. 또 미니밴 및 승합차를 보유한 고객이 로디우스를 구입하면 추가로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특히, 쌍용차가 롯데카드와 제휴한 '쌍용-롯데 오토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추가 할인 및 인도금 6개월 무이자(최고 1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 카드 소지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액티언 스포츠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 체어맨▶ 관련기사 ◀☞`회생 관문 넘었다`..쌍용차 "이제 경영정상화에 올인"☞쌍용차, 회생변경안 통과..법정관리 ''졸업''(상보)☞법원, 쌍용차 변경 회생안 승인..3월 법정관리 종결
2011.02.01 I 김보리 기자
  • 코스피 2100선 회복..경기 우려 털고 `기지개`(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닷새만에 21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9포인트(1.14%) 상승한 2110.4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만에 처음이다. 장 시작 전 나온 재료들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고 기업 실적들도 부진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재료들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시작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이 5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수급적인 요인도 좋았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18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시종일관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337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금이 1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규모가 작긴 하지만 투신권을 통해서도 순매수가 집계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막판에 불거진 대한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빠진 부분을 만회한 측면이 있다"며 "수급이 원할히 받쳐주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배 연구원은 또 "유가 상승이 다소 주춤하면서 중국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줬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1%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도 1% 넘게 올랐고 건설, 기계, 금융 관련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며 2% 상승해 또 다시 10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모두 4% 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012330)도 2%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삼성생명(03283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적자로 전환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도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후반에 대한해운 이슈로 하락했던 조선주는 동반 상승했다. STX(011810)가 10% 넘게 급등했고 STX조선해양(067250)은 5%대로 뛰었다.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모두 2% 안팎으로 올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6003만주, 거래대금은 6조938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차기CEO부터 M&A까지`..설전후 은행권 이사회 `시선집중`☞포스코 "아프리카 제철소 건설, 사실과 달라"☞정준양 포스코 회장,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
2011.01.26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2100선 회복..경기 우려 털고 `기지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닷새만에 21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9포인트(1.14%) 상승한 2110.4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만에 처음이다. 장 시작 전 나온 재료들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고 기업 실적들도 부진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재료들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시작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이 5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수급적인 요인도 좋았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18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시종일관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337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금이 1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규모가 작긴 하지만 투신권을 통해서도 순매수가 집계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막판에 불거진 대한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빠진 부분을 만회한 측면이 있다"며 "수급이 원할히 받쳐주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배 연구원은 또 "유가 상승이 다소 주춤하면서 중국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줬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1%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도 1% 넘게 올랐고 건설, 기계, 금융 관련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며 2% 상승해 또 다시 10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모두 4% 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012330)도 2%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삼성생명(03283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적자로 전환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도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후반에 대한해운 이슈로 하락했던 조선주는 동반 상승했다. STX(011810)가 10% 넘게 급등했고 STX조선해양(067250)은 5%대로 뛰었다.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모두 2% 안팎으로 올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6003만주, 거래대금은 6조938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차기CEO부터 M&A까지`..설전후 은행권 이사회 `시선집중`☞포스코 "아프리카 제철소 건설, 사실과 달라"☞정준양 포스코 회장,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
2011.01.26 I 장영은 기자
  • [마켓in]신평사 어찌 믿나..등급 적절성 또 도마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6일 14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해운업계 4위 업체인 대한해운(005880)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 부여에 대한 신뢰 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업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회사가 어렵다는 사실이 뻔히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두달전 회사채 발행을 위해 등급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신뢰도와 적절성 문제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해당 채권은 모두 리테일 물량으로 소화돼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만 떠안게 될 전망이다. ◇ 유동성 위기 불구 채권 발행 길 터줘 대한해운은 이전부터 벌크선 시황 악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금 조달을 전적으로 시장에만 의존해 왔다. 유상증자를 비롯해 일반 회사채 뿐만 아니라 CB(전환사채)와 EB(교환사채) 발행은 물론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500억원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는 등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은 총동원했다. 현재까지 대한해운이 발행한 채권 중 미상환 사채는 총 3800억원 규모.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행한 400억원의 회사채는 두달전인 작년 11월에 발행됐다. 당시 대한해운에 신용등급을 부여한 곳은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 두 곳. 문제는 대한해운의 유동성 악화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관련기사: 대한해운 또 회사채 발행..짓누르는 이자부담)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고려, 원리금 상환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해야 할 신평사들이 채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길을 터줬다는 점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신용평가사의 모럴헤저드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다"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돈을 빨아들이고 법정관리를 선택한 경영진도 문제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신평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대한해운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을 부여해 또다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수혈이 가능하도록 신평사가 멍석을 깔아준 셈이 됐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신용평가사들의 공격적인 등급 영업이 빚어낸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부실한 신용등급 평정이 신평사들의 공격적 영업(고객유치)과 무관치 않다는 것은 이미 자본시장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꼬집었다.◇ 책임은 투자자 몫? 개인들만 피해 BBB급 회사채 특성상 대한해운 채권은 대부분 개인 수요로 팔려나갔을 공산이 크다. 리스크 관리가 철저한 기관들로서는 디폴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BBB급 채권은 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11월에 발행된 4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은 현대증권(003450), 나머지 200억원은 각각 100억원씩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006800)이 인수했지만 대부분 리테일로 소화됐다. 결국 이들 채권 모두 개인 투자자가 들고 있는 셈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BBB급 종목은 기관에서 사가는 일이 거의 없다"며 "사모사채를 제외한 일반 BBB급 회사채는 개인 또는 신협과 지방 금고 등 규모가 작은 곳들에게 팔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로는 채권자들이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우선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되는 법원의 처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법원은 발행 채권의 현황을 조사하고, 종류별로 분류한 뒤 원금 보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채무 재조정 절차를 거치는 워크아웃과 달리 법정관리는 법원의 회생안에 따라야 한다. 법원에서는 공익채권과 상거래채권, 담보채권, 무담보채권 순으로 변제 순서를 매기는데 무보증 일반 회사채의 경우 무담보 채권으로 분류돼 원금 상환 가능성이 다른 채권에 비해 낮다. 윤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대한해운의 경우 상거래 채권 비중이 높은 회사다 보니 일반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출자 전환 가능성 등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43년 역사의 대한해운 "딱 한번 공격적 투자했는데…"☞[마켓in]대한해운 신용등급 두달만에 BBB→D로 강등☞[마켓in]대한해운 신용등급 두달만에 BBB→D로 강등
2011.01.26 I 김일문 기자
  • [마켓in]신평사 어찌 믿나..등급 적절성 또 도마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해운업계 4위 업체인 대한해운(005880)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 부여에 대한 신뢰 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업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회사가 어렵다는 사실이 뻔히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두달전 회사채 발행을 위해 등급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신뢰도와 적절성 문제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해당 채권은 모두 리테일 물량으로 소화돼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만 떠안게 될 전망이다. ◇ 유동성 위기 불구 채권 발행 길 터줘 대한해운은 이전부터 벌크선 시황 악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금 조달을 전적으로 시장에만 의존해 왔다. 유상증자를 비롯해 일반 회사채 뿐만 아니라 CB(전환사채)와 EB(교환사채) 발행은 물론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500억원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는 등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은 총동원했다. 현재까지 대한해운이 발행한 채권 중 미상환 사채는 총 3800억원 규모.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행한 400억원의 회사채는 두달전인 작년 11월에 발행됐다. 당시 대한해운에 신용등급을 부여한 곳은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 두 곳. 문제는 대한해운의 유동성 악화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관련기사: 대한해운 또 회사채 발행..짓누르는 이자부담)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고려, 원리금 상환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해야 할 신평사들이 채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길을 터줬다는 점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신용평가사의 모럴헤저드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다"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돈을 빨아들이고 법정관리를 선택한 경영진도 문제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신평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대한해운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을 부여해 또다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수혈이 가능하도록 신평사가 멍석을 깔아준 셈이 됐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두 신평사의 공격적인 등급 영업이 빚어낸 결과라는 해석도 있었다. 또다른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의 경우 취임 1주년을 맞고 있는 조왕하 사장이 실적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난해 한신평의 등급 상향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얘기가 업계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며 "한신평이 실적을 위해 존재 가치를 던져버렸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 책임은 투자자 몫? 개인들만 피해 BBB급 회사채 특성상 대한해운 채권은 대부분 개인 수요로 팔려나갔을 공산이 크다. 리스크 관리가 철저한 기관들로서는 디폴트 가능성이 높은 BBB급 채권은 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11월에 발행된 4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은 현대증권(003450), 나머지 200억원은 각각 100억원씩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006800)이 인수했지만 대부분 리테일로 소화됐다. 결국 이들 채권 모두 개인 투자자가 들고 있는 셈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BBB급 종목은 기관에서 사가는 일이 거의 없다"며 "사모사채를 제외한 일반 BBB급 회사채는 개인 또는 신협과 지방 금고 등 규모가 작은 곳들에게 팔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로는 채권자들이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우선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되는 법원의 처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법원은 발행 채권의 현황을 조사하고, 종류별로 분류한 뒤 원금 보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채무 재조정 절차를 거치는 워크아웃과 달리 법정관리는 법원의 회생안에 따라야 한다. 법원에서는 공익채권과 상거래채권, 담보채권, 무담보채권 순으로 변제 순서를 매기는데 무보증 일반 회사채의 경우 무담보 채권으로 분류돼 원금 상환 가능성이 다른 채권에 비해 낮다. 윤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대한해운의 경우 상거래 채권 비중이 높은 회사다 보니 일반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출자 전환 가능성 등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43년 역사의 대한해운 "딱 한번 공격적 투자했는데…"☞[마켓in]대한해운 신용등급 두달만에 BBB→D로 강등☞[마켓in]대한해운 신용등급 두달만에 BBB→D로 강등
2011.01.26 I 김일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주가..징크스 깼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직장인 절반 신용등급 매년 변동 -G2, 서로 할 말 다했다 -우편번호 미국식 5자리로 ▲트렌드 -트위터는 SNS가 아니라 `한입 뉴스` 미디어 -美·英 정상 MB와 닮은꼴? ▲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주가 -드디어 징크스 깼다···외국인 "Must-have item" -애플·MS·버크셔해서웨이···대대로 물려줄 명품株 ▲美·中 정상회담 -"무역불균형 해소" 공감 속 위안화 해법 氣싸움 팽팽 -"中 시장 불공정 후진타오에 따질 것" -오바마·후진타오, 북한문제 놓고 한치 양보없이 신경전 ▲퇴직연금 -증권사·은행 직원조차 "도대체 내 연금 유형이 뭐지···" -"퇴직연금 사업자 부실 막게 역마진 경쟁 강력 조치할 것"···김종창 금감원장 ▲경제 종합 -마이스터高 현장교육 후 기업이 취업 보장 -"인플레 압력 상당히 어려워"···김중수 한은총재 ▲정치·외교안보 -민주 "최중경 절대 안 돼" 청문보고서 거부 -黨靑 이젠 과학벨트 신경전 -감사원 3월께 부실지자체 특별감사 ▲국제 -베트남 공산당 `경제회생`에 승부수 -日 백화점 매출 28년 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카드 남발했다간 2~3등급 `훅` 간다 -정부, 부실 저축銀 일괄매각 추진 ▲기업과 증권 -韓中日 데이터로밍 하루 1만원 무제한 -현대重, 올해 발주 드릴십 싹쓸이 -대한통운 M&A, 주가 부담되면 안 한다···최종태 포스코 사장 -고수익 노린 투기성 상품 나온다 -HMC證 속보이는 퇴직연금 홍보 ▲기업·경영 -삼성 휴대폰 남미시장 1위 등극 -STX 건조 4척 `최우수 선박` ▲과학기술/의료 -백혈병치료제 신약 곧 출시 -대용량 양성자가속기 국산화 -건강보험재정 적자주범은 약값? ▲유통 -돼지고기값 단군이래 가장 비싸다 -제일모직 여성복 `구호` 브랜드만 빼고 다 바꿔 -CJ, 올해 2조 투자 사상최대 ▲부동산 -강남·서초 보금자리 본청약 736가구 -인천 계양구 `꿈틀꿈틀` ▲사회 -서울 대형마트 치킨·피자판매 제한 -론스타, 스타타워 매각 법인세소송도 승리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영장청구 ◇서울경제 ▲1면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시대 -올 3% 물가 가능할까 -美·中 정상회담, 극진한 환대 속 팽팽한 기싸움 -이건희 회장 "신사업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 ▲종합 -양재동 복합개발 사업 회생 빛 보인다 -"트위터, 한국어로 쉽게 이용하세요" -전통시장 500m 내 대형마트·SSM 제한 -"포스코 印제철소 건립 잘 해결될 것"···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잡스없는 애플`에 우려 여전 -기업도 실무능력 갖춘 인력확보 `윈윈` -현대車, 현대건설 실사 착수 ▲美·中 정상회담 -美, 앞에선 환대 뒤로는 압박···위안화 등 접점찾기 가시밭길 ▲정치 -내년 총선에 벌써 마음 뺏긴 정치권 -靑 "박지원은 모략의 대가" ▲금융 -서울보증 "민영화 추진계획 없다" -신한금융 차기회장, 관료출신 배제 안할수도 ▲국제 -美 기업들 불분명한 경영승계 도마위로 -해외자금 유입 막은 터키, 되레 투자 기류만 급냉각 -취임 2돌 오바마 "개혁보다 중도·실용···경제에 올인" ▲산업 -"포털, TV속으로···" 인터넷 생태계 바꿨다 -르노삼성 "올해도 최다 판매 달성" -KT, 동북아 스마트 벨트 만든다 -편의점 농산물 공동구매 삐거덕 -구호 "내년 매출 업계 첫 1000억" -CJ, 올 역대 최대 2조891억 투자 ▲증권 -"한국 증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신호탄" -가계자금, 증시로 몰린다 -광산투자기업 주가 과열 양상 -중권사, 인기상품 `스폿랩` 못판다 ▲사회 -설 앞두고 보이스피싱 기승 -이호진 태광 회장 영장 청구 ▲부동산 -강남·서초 보금자리 오늘부터 본 청약 ◇한국경제 ▲1면 -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최지성 "주주에 보답" -정부, 한전 정전 배상책임 강화 -美·中 정상 "공정한 경쟁과 협력" -"인플레 심각" ▲종합 -대용량 '양성자가속기' 세계 3번째 독자개발 -방통위원장, 이례적 광고주 소집 왜? -공직자가 100억 베팅 度넘은 '카지노 공화국' ▲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삼성전자, 글로벌 위기·잡스와의 경쟁으로 더 강해졌다 -삼성전자, 글로벌 IT株 시총 6위 ▲종합 -한전 "공장에 문제"…업체 "발전소서 전기공급 안돼" -"美, 한반도 문제서 中 너무 압박, 동반자 아닌 전략적 敵國 간주" ▲美·中 정상회담 -G2 에너지·항공 대거 합작…첨단산업 '동반자' -美 하원의장 "국빈만찬 불참" ▲종합 -"성장보다 물가 걱정"…내달 금리 또 올리나 -마이스터高 입학시 취업보장 -생필품값 일주일새 10개중 6개 올랐다 ▲경제 -물가 불안·취업난…"경기회복 못 느껴" 89% -대구 "경제행복 1위'…강원 최하위 ▲금융 -신한, 순익 2조 복귀…우리·하나 '1조 클럽' -광주銀 "올해 순익 목표 1500억" -연소득 2500만원까지 햇살론 대출 ▲국제 -中 보름새 1조위안 풀려…원자바오 "대출 억제" 긴급지시 -이집트로 번진 '저항의 불꽃' -유엔 "美 추가 양적완화땐 무역·금융시장 위험" ▲해외산업 -가장 위험한 항공사 '브라질 TAM' -점점 사라져가는 日 '모노즈쿠리의 오람' -"수익성이 우선" 유전 내다파는 석유 메이저들 ▲정치 -대통령·당대표 회동 정례화는 말뿐 -'뻣뻣한' 최중경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安대표 아들 의혹 靑간부가 제보" ▲산업 -잠깨는 '자원富國' 미얀마로…현대차·SK…포스코가 뛴다 -삼성전자 5년간 수출입 검사 면제 -OCI, 美 태양광발전 업체 코너스톤 인수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 -KT, 동북아 `스마트벨트` 구축 ▲중소기업·제약산업 -"다국적 제약社 제휴확대…실적 개선에 집중" -"원자력 전문가 태부족…맞춤형 인재양성 시급" ▲생활경제 -제일모집 '구호' 전면 리뉴얼 "내년 1000억 매출" -CJ, 올해 2조 투자·4650명 채용 -대형마트, 설 선물 '가격파괴'…세트가 최대 40% 싸 ▲부동산 -한강로 1·2가 일대도 '지분 쪼개기' 제동 -강남·서초 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첨자 78명 계약 포기 -전세자금 대출 올 들어 '껑충' ▲증권 -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애플이 좋아도 나빠도 덕 본다 -삼성생명, 이번엔 11만원대 안착할까 -상승장서 자동차株는 역주행 -"고개숙인 중국펀드…2분기 이후 반등할 것" -"개인 펀드 환매 마무리 국면 퇴직연금 26조→40조로 성장" -증권사서 돈빌려 '랩 투자' 못한다 -거래소, 해외시장 공략 속도 낸다
2011.01.1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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