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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상반기 재정적자 19兆…올 예상치 80% 넘어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 이미지 먹칠하는 `숙박대란` -마이너스대출로 고금리 장사 -LG, 인천에 전기車 부품공장 -10·26 재보선 판 커졌다 ▲종합 -팀 쿡 "애플 마법 계속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피 한때 `다운` -구본무회장 그룹 부활 승부수 띄워 -버냉키 잭슨홀 발언 전날 투자銀, 성장전망 낮췄다 -내놓기 무섭게 팔리더니 양산신도시 분양 꺾였다 -주민등록증 발급일 결제은행 계좌번호 본인확인때 묻는다 ▲오세훈 시장 사퇴 -`마이웨이` 오세훈 앞날은 -노인·빈곤층에 복지 집중해야 -서해 뱃길·한강예술섬 `좌초위기` -부글부글 끓는 한나라 ▲경제·금융 -암보험 제2 르네상스 열었다 -정부·韓銀 "더블딥 가능성 적어" -공기업 42곳 지역인재 채용 더 확대 ▲국제 -비만에 美경제 휘청‥한해 치료비 660억달러 -美동부 허리케인 비상 -오자와 "총리에 마에하라 밀지않겠다" ▲기업과 증권 -스페어타이어가 사라진다 -장마 때문에…에어컨 재고 쌓이네 -소버린쇼크에도 빛나는 엔터株 -LED株 잇단 계약 취소 -삼성운용, 미래에셋 누르고 1위 굳힌다 ▲부동산 -서초 전세금이면 강북 집 사겠네 -중저가 단독·다가구주택 경매시장 최고 인기상품 -세곡 보금자리 22.8대1로 전평형 마감 ▲사회 -공권력 실종 해도 너무해 -손해 입힌 은행에 배상책임 ◇한국경제 ▲1면 -포퓰리즘 기승 속 `16개월 선거戰` 스타트 -재정적자 상반기 19조원…올 예상치 80% 넘어 -李대통령, 곧 4~5개 부처 개각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울산과학대 기업 맞춤형 교육 빛봤다 ▲종합 -대권 지름길…서울시장 선거는 `차기` 경연장 -대입전형료 `찔금` 인하…화난 金총리 -방중 김정일, 후진타오 또 만날까 -공기업 `지방大채용` 대폭 늘린다 -GM과 손잡은 LG…`전기차의 애플` 야심 -"금융시장 2008년보다 안정..글로벌 더블딥 가능성 희박" -`포스피 카다피` 경제 재건‥다국적 기업이 뛴다 ▲선거시즌 돌입 -與 "내년 복지예산 13조 늘려라"…野는 18조~22조 증액 요구 -9월 정기국회 `개점 휴업` 우려 -쏟아지는 복지 수요…재정운용 `빨간 불` -"票퓰리즘 광풍 몰아칠 16개월 어떻게 견디나‥" ▲경제·금융 -해킹 정보로 몰래 신용카드 발급 시도했다 -한은 `총재` 호칭 못 바꾼다 -"정기예금인 것처럼 판 펀드, 은행이 책임" -개인정보 불법조회 외환銀 제재 ▲국제 -글렌코어 "원자재 기업 싸졌다" M&A 박차 -간 나오토, 日민주 대표 사퇴 `15개월 총리` 불명예 퇴진 -`담보`에 막힌 구제금융‥그리스 국채금리 사상 최고 -中, 티베트 강경노선 접나 -정크본드 시장, 금융위기 이후 `최악 돈가뭄` ▲글로벌 워치 -`위기`를 먹고 자란 세계경제 `新권력`‥공정한 채점관인가? -빌 그로스 "신평사는 죽음의 밤 활보하는 뱀파이어" ▲사회 -"이러단간 `제2촛불 악몽`‥공권력 엄정 집행" -"떼쓰면 통한다" 분위기 만연 불법 폭력엔 법대로 대처해야 -公共공사, 노무비 전용통장 도입 -SC제일銀 노조29일 업무복귀‥"태업 등 준법투쟁은 지속" ▲산업 -외국인 조종사 500명 떠나면‥항공사 `발 동동` -포스코, 페루 자원개발업체 인수 -K5 하이브리드 `최고 연비` 도전 -싱가포르에 유화공장 첫 삽 SK종합화학 `亞 메이저 도약` -사조그룹, 화인코리아 `헐값인수 시도` 논란 ▲부동산 -"서울 살아도 청약" 울산·전주혁신도시 노려볼까 -서초 전셋값, 非버블지역 아파트값 추월 -지방 집값 `들썩`‥부산·경남 12% 올라 -"알펜시아, 정부가 지원 나서야" ▲증권 -식은줄 알았던 `車엔진` 코스피 반등 이끌까 -삼성생명 상장후 최저가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 자금 유출 진정세 ◇서울경제 ▲1면 -재정적자 19兆 훌쩍…나라살림 `경고등` -애플, M&A에 280억弗 푼다 -민자사업 부대이익, 사업료 낮추는데 써야 -日 총리 또 바꾼다 ▲종합 -`바다 위를 나는 배` 위그선 내달 뜬다 -강북→강남 전세 옮기기 집 사기보다 힘들어졌다 -靑 "선거정국에 국정 발목 잡힐라" 한걱정 -권영규 부시장 권한대행…시정 큰 변화 없을듯 -한미FTA 비준안 상정 갈등 심화 -"임금체불 건설사 입찰때 불이익" -신용카드 발급때 본인확인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 -"내년 총선·대선 좌우"…與 `보수 대결집` 野 `단일화` 총력 -`첫 여성 서울시장` 노린다 ▲국제 -"게이츠 물러난 MS처럼 내리막길 가능성" -日 차기총리 과제는 "엔고·세금인상 해결" -美 자동차 `빅3` 회생 9만여명 일자리 창출 -리비아 반군 "2~3주내 원유 수출 재개" ▲산업 -LG-GM 손잡았다 -K5 하이브리드 연비 기네스 도전 -SK종합화학, 싱가포르에 첫 해외 생산기지 ▲증권 -실적 뒷받침 자동차株 다시 시동 -잘 나가던 내수주 뒷걸음 -신용융자 잔액 1년만에 5조 밑으로 -안전성 높은 배당주펀드도 "별수없네" ▲사회 -공안수사 고삐 바빡 죈다 -"정기예금처럼 판매한 펀드 은행서 손해배상 책임져야"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하세요" -"성묘길 독버섯·말벌 주의하세요" -고교생 10명 중 4명은 "약골"
- 산업연구원 "현대차 임금인상,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24일 새벽 5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산업연구원은 현대차 입장에선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으니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현대차의 비용중 인건비가 10% 정도 차지하는데 임금인상이 상당한 만큼, 노조는 독일 등 선진국처럼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해야 한다"면서 "정규직 노조원의 높은 임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납품단가 축소로 이어져 협력업체가 고통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 국내 공장의 노동생산성은 물량 급증으로 과거에 비해 좋아졌다"면서도 "하반기 일본 자동차 업체의 회생과 미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 현대차의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생산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항구 팀장은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의 국가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판매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미국경기가 침체돼도 연말 1250만대 수준은 될 것"이라면서 "이는 당초 예상보다 50만대 준 것이지만 내년에는 최소한 1300만대를 넘기고, 2008년 금융위기처럼 미국 시장 자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현대차는 기존 점유율만 유지하면 판매물량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은 지난 22일 르노삼성자동차 신노조 설립 기자회견장에서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1개만 운영하면서 1년에 31만대를 생산하니 2공장이 설립돼야 노동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면서 "가장 노동강도가 높은 현대차 아산공장의 시간당생산대수(UPH)가 60대 인데 반해 르노삼성은 64대나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출처: 금속노조현대차 노사는 이날 기본급 9만3000원(기본급 대비 5.41%, 통상급대비 4.45%) 인상, 성과·격려금 300%+700만원, 무파업 타결시 주식 35주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연월차 수당 50% 인상(현재 100%), 명절 선물비(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추가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추석과 설에 각각 15만원씩 총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를 50만원으로 올리면서 회사측이 110여억원을 마련해 현금대신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어치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1790선 타진☞현대차, 너무 많이 내렸다..`시장 상회`↑-CS☞현대차 임단협 합의..'실리'와 '지혜'의 승리
- [마켓in][4th 이슈]닭과 돼지, 막오른 영토전쟁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7일 07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 좀처럼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해외 수입 물량을 퍼부어도 그렇다. 지난해 말 양돈 농가를 휩쓸고 간 구제역이 낳은 결과다. 빨라야 2013년 초에나 구제역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제역은 비단 식탁만 위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양돈산업 자체도 구조적 개편에 직면하고 있다. 이미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몇몇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산업화가 진행된 양계산업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이다. 육계업계 강자 하림과 사료에서 출발한 이지바이오, 그리고 수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조그룹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육계 역시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닭과 돼지를 둘러싼 기업들의 본격적인 영토전쟁의 막이 올랐다. 앞서 간 닭…이제는 돼지 우리나라보다 앞선 선진국의 축산업은 닭과 돼지, 소 순서로 기업화가 진행됐다. 이는 출하 싸이클과 관련이 깊다. 시장에 상품으로 나오기까지 닭은 1개월, 돼지는 1년, 소는 통상 2년 이상의 사육기간이 소요된다. 사육기간이 길면 길수록 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도 오래 걸려 자금 회수기간이 짧은 순서대로 기업화가 진행된 셈이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기업화가 진행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육계산업은 2005년 말 발생한 조류독감이 산업화를 급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2005년 4분기에서 이듬해 1분기까지 발생한 조류독감 여파로 국내의 양계농가는 15만호에서 4000호로 무려 97%가 초토화됐다.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에 대한 수요마저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자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 농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6년이 지난 현재도 3300호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닭 사육 마리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던 기업들이 개인 농가의 빈자리를 메웠기 때문이다. 이 때 하림이 공격적 투자를 통해 육계 절대 강자에 올랐다. 하림은 계열사인 올품을 포함해 현재 시장점유율이 32%에 달한다. 마니커와 동우, 체리부로, 이지바이오도 1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됐다. 5개 업체가 시장의 70% 안팎을 장악하는 과점체제가 형성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은 양돈에서 조류독감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돈육은 지난 1990년대 초 브랜드 돈육이 출시되는 1차 구조조정을 거치며 기업화의 길로 접어 들었다. 1992년 8만호 정도이던 양돈 가구수는 구제역 이전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종료 단계에 들어간 지난 4월까지 6개월간 구제역은 국내 사육 돼지의 3분의 1을 살처분하게 만들었다. 돼지 값이 정부의 수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양돈 농가들은 서둘러 다시 사육에 나서려 하고 있다. 피해 농가의 90% 가량이 여전히 양돈사업을 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피해 농가들은 정부의 피해 보상금을 받아 다시 사육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보상금 지급은 절반 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다. 외상으로 사료를 가져와 사육했던 만큼 보상금에서 사료값을 치르고 나면 자금력도 달린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비육돈을 낳는 모돈의 확보다. 이미 모돈의 값은 3배 가량 뛴 상태로 가격이 만만치 않은 데다 모돈과 모돈을 낳는 종돈(씨돼지)은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금회수까지 최소한 1년이 걸리는 것도 냉정한 현실이다. 양돈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 역시 구제역의 피해를 비껴가지는 못했다”면서 “기업들이 일반 농가보다는 자신들의 농가에 모돈을 먼저 공급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자금력도 달리고 모돈 확보도 여의치 않은 일반 농가가 이전처럼 양돈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정부는 이참에 내년부터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단위 면적당 사육두수 등을 지키고 방역시설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가 입장에서 비용 상승요인으로 대형·기업화의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홍진호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돈육산업도 선진국 돈육산업의 수직 계열화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었다”며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은 양돈산업에 충격을 가해 결국 양돈산업이 조류독감 이후의 양계산업과 비슷한 길을 가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힌 돌과 굴러온 돌 닭과 돼지의 영토전쟁은 하림과 이지바이오, 사조그룹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사료에서부터 양돈과 양계, 육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추구하면서 자체 시설투자는 물론 개인 농가와 경쟁업체들을 흡수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중소기업인 듯 보이지만 계열사 숫자만 놓고 보면 여느 재벌 기업 못지 않을 정도로 커졌다. 하림(136480)은 육계시장의 절대 우위를 바탕으로 수많은 M&A를 통해 돈육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특히 M&A에 적극적이었는데 지난 2009년 돈육 브랜드 선두업체인 선진과 대상팜스코를 인수하면서 돈육 시장에도 확실히 진입했다. 지난 3월말 현재 팜스코와 천하제일사료, 선진, 농수산홈쇼핑 등을 포함해 거느리고 있는 계열회사만 52개에 달하고 있다. 확장에 대한 열망은 여전해 보인다. 지난해 신명을 인수해 육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고 오는 10월말 기존 육계 가공량을 6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류독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 올품을 통해 전국적인 양계 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투자 규모만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돈육 관련 핵심 계열사인 팜스코도 올해 모돈 농장 2곳을 포함해 6〜7곳의 농장을 새로 만들고, 도축 시설도 최소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시설 투자를 진행, 돈육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도드람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지바이오는 사료에서 출발한 회사다. 육계와 돈육 관련 공급사슬의 상단에서 출발해 수직 계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닭과 돼지 중 돼지에 더 강점을 갖고 있는데, `돼지는 ‘이지바이오’`라는 평을 받을 정도다. 지난 해부터 육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하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900억원대의 성화식품 인수로 육계시장에 발을 들여놨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육계 2위 업체인 마니커를 시세의 3배에 사들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지바이오는 성화식품과 마니커 인수로 단숨에 육계시장 2위 업체가 됐다. 이지바이오(035810)가 갑자기 육계 분야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 2005년 12월 조류독감 여파로 화의를 신청한 체리부로 지분 36%를 확보하면서 육계사업 진출을 꾀했다. 체리부로에 사료도 공급했다. 하지만 체리부로가 급속히 정상화되면서 불편한 관계가 됐다. 결국 이달 초 지분 모두를 체리부로 측에 넘기고 결별했다. 체리부로를 통한 육계산업 진출이 여의치 않자 성화식품과 마니커 인수로 돌아선 것이다. 사조그룹은 최근 눈에 띄는 행보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사조는 2000년대 들어 해표식용유와 대림수산, 오양수산, 옹가네 등 식품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런 사조그룹이 축산업을 신성장 분야의 하나로 삼았고 주특기인 M&A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육가공 전문업체인 사조남부햄과 양돈업체인 사조농산(옛 성보농산), 대원사료를 인수해 사조아그로를 설립했고, 사조아그로는 나아가 16만평 규모의 전라남도 함평 소재 공장 1개를 매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사조그룹은 4년 뒤인 2015년 축산사업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하림과 이지바이오가 20년에 걸쳐 이룩한 성장을 5년 만에 압축적으로 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충남소재 사료공장 1개를 사들이고, 사료회사 M&A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계와 도계 부문은 2015년까지 연 매출 8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돈육에서도 4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의 긴장도는 이미 높아가고 있다. 마니커는 이지바이오에 넘어가기 이전인 지난 3월말 갑작스레 적대적 M&A설에 휩싸였다. 검찰의 한형석 회장 수사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던 날 지분 4.9% 정도가 특정 기업에 넘어간 일이 발생했다. 미리 수사 소식을 입수한 뒤 주가 폭락을 이용해 헐값에 지분을 사들인 게 아닐까 하는 분석이 나왔고 매입처로 사조그룹이 지목됐다. 사조그룹은 일단 부인했으나 업계는 여전히 사조그룹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사조그룹은 전라남도 지역 육가공 업체인 화인코리아를 두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2003년 말 부도가 난 뒤 파산절차를 밟다가 최근 회생절차로 선회하면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사조그룹은 올 초 금융권이 보유한 채권을 사들인 뒤 회생절차 부동의(不同議) 의견서를 내는 한편 경매를 신청했다. 화인코리아 측은 사조가 헐값에 회사를 인수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일관체제 없인 승자되기 힘들다 하림과 이지바이오의 힘은 수직계열화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사조그룹 역시 이 두 기업을 모델로 삼아 대두박 수입(사조해표)→사료(사조바이오피드)→사육·도계도축(사조아그로)→2차 가공·배송·판매(사조대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림의 김홍국 회장은 11살 때 외할머니가 준 10마리 병아리로 오늘날 조(兆) 단위 그룹을 일궈냈다. 육계 계열화의 선두라 할 수 있는 그가 내세우는 것이 1차 농축산물에 부가가치를 만들어 2차 가공식품으로 만들고 이를 시장에 내다파는 삼장(농장·공장·시장) 통합이다. 돼지 값이 폭락해 졸지에 빚쟁이가 됐던 시절 동네가게에 진열된 소시지 값은 그대로인 것을 보고 생각해 냈다고 한다. 사료까지 직접 조달하면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하림은 삼장통합 즉,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면서 생산위험은 농가에 전담시켜 없앴다.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사료가격이나 종란 매입단가를 결정하고 병아리 출하시기를 조절해 요소가격 위험도 낮췄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료와 도축, 가공 과정을 계열화하면서 물량 공급과 관련해 시장과 교섭력도 확보했다. 양계 시장에서 살아남아 과점 대열에 낀 동우나 체리부로를 비롯한 대부분 업체들이 최소한 사료에서 도계까지의 계열화를 갖춘 상태다. 이 같은 모델이 증명된 셈이다. 홍진호 애널리스트는 “돈육과 육계업체들이 수직계열화로 나아가면서 기존에 사료만 하던 CJ 같은 대기업마저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밸류 체인상 계열화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들은 향후 경쟁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하림과 이지바이오는 육계와 돈육 시장 과점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발 업체들을 모델로 공격적인 진입을 꾀하고 있는 사조그룹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 [마켓in][4th 이슈]닭과 돼지, 막오른 영토전쟁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 좀처럼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해외 수입 물량을 퍼부어도 그렇다. 지난해 말 양돈 농가를 휩쓸고 간 구제역이 낳은 결과다. 빨라야 2013년 초에나 구제역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제역은 비단 식탁만 위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양돈산업 자체도 구조적 개편에 직면하고 있다. 이미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몇몇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산업화가 진행된 양계산업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이다. 육계업계 강자 하림과 사료에서 출발한 이지바이오, 그리고 수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조그룹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육계 역시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닭과 돼지를 둘러싼 기업들의 본격적인 영토전쟁의 막이 올랐다. 앞서 간 닭…이제는 돼지 우리나라보다 앞선 선진국의 축산업은 닭과 돼지, 소 순서로 기업화가 진행됐다. 이는 출하 싸이클과 관련이 깊다. 시장에 상품으로 나오기까지 닭은 1개월, 돼지는 1년, 소는 통상 2년 이상의 사육기간이 소요된다. 사육기간이 길면 길수록 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도 오래 걸려 자금 회수기간이 짧은 순서대로 기업화가 진행된 셈이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기업화가 진행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육계산업은 2005년 말 발생한 조류독감이 산업화를 급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2005년 4분기에서 이듬해 1분기까지 발생한 조류독감 여파로 국내의 양계농가는 15만호에서 4000호로 무려 97%가 초토화됐다.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에 대한 수요마저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자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 농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6년이 지난 현재도 3300호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닭 사육 마리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던 기업들이 개인 농가의 빈자리를 메웠기 때문이다. 이 때 하림이 공격적 투자를 통해 육계 절대 강자에 올랐다. 하림은 계열사인 올품을 포함해 현재 시장점유율이 32%에 달한다. 마니커와 동우, 체리부로, 이지바이오도 1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됐다. 5개 업체가 시장의 70% 안팎을 장악하는 과점체제가 형성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은 양돈에서 조류독감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돈육은 지난 1990년대 초 브랜드 돈육이 출시되는 1차 구조조정을 거치며 기업화의 길로 접어 들었다. 1992년 8만호 정도이던 양돈 가구수는 구제역 이전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종료 단계에 들어간 지난 4월까지 6개월간 구제역은 국내 사육 돼지의 3분의 1을 살처분하게 만들었다. 돼지 값이 정부의 수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양돈 농가들은 서둘러 다시 사육에 나서려 하고 있다. 피해 농가의 90% 가량이 여전히 양돈사업을 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피해 농가들은 정부의 피해 보상금을 받아 다시 사육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보상금 지급은 절반 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다. 외상으로 사료를 가져와 사육했던 만큼 보상금에서 사료값을 치르고 나면 자금력도 달린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비육돈을 낳는 모돈의 확보다. 이미 모돈의 값은 3배 가량 뛴 상태로 가격이 만만치 않은 데다 모돈과 모돈을 낳는 종돈(씨돼지)은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금회수까지 최소한 1년이 걸리는 것도 냉정한 현실이다. 양돈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 역시 구제역의 피해를 비껴가지는 못했다”면서 “기업들이 일반 농가보다는 자신들의 농가에 모돈을 먼저 공급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자금력도 달리고 모돈 확보도 여의치 않은 일반 농가가 이전처럼 양돈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정부는 이참에 내년부터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단위 면적당 사육두수 등을 지키고 방역시설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가 입장에서 비용 상승요인으로 대형·기업화의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홍진호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돈육산업도 선진국 돈육산업의 수직 계열화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었다”며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은 양돈산업에 충격을 가해 결국 양돈산업이 조류독감 이후의 양계산업과 비슷한 길을 가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힌 돌과 굴러온 돌 닭과 돼지의 영토전쟁은 하림과 이지바이오, 사조그룹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사료에서부터 양돈과 양계, 육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추구하면서 자체 시설투자는 물론 개인 농가와 경쟁업체들을 흡수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중소기업인 듯 보이지만 계열사 숫자만 놓고 보면 여느 재벌 기업 못지 않을 정도로 커졌다. 하림(136480)은 육계시장의 절대 우위를 바탕으로 수많은 M&A를 통해 돈육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특히 M&A에 적극적이었는데 지난 2009년 돈육 브랜드 선두업체인 선진과 대상팜스코를 인수하면서 돈육 시장에도 확실히 진입했다. 지난 3월말 현재 팜스코와 천하제일사료, 선진, 농수산홈쇼핑 등을 포함해 거느리고 있는 계열회사만 52개에 달하고 있다. 확장에 대한 열망은 여전해 보인다. 지난해 신명을 인수해 육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고 오는 10월말 기존 육계 가공량을 6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류독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 올품을 통해 전국적인 양계 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투자 규모만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돈육 관련 핵심 계열사인 팜스코도 올해 모돈 농장 2곳을 포함해 6〜7곳의 농장을 새로 만들고, 도축 시설도 최소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시설 투자를 진행, 돈육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도드람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지바이오는 사료에서 출발한 회사다. 육계와 돈육 관련 공급사슬의 상단에서 출발해 수직 계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닭과 돼지 중 돼지에 더 강점을 갖고 있는데, `돼지는 ‘이지바이오’`라는 평을 받을 정도다. 지난 해부터 육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하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900억원대의 성화식품 인수로 육계시장에 발을 들여놨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육계 2위 업체인 마니커를 시세의 3배에 사들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지바이오는 성화식품과 마니커 인수로 단숨에 육계시장 2위 업체가 됐다. 이지바이오(035810)가 갑자기 육계 분야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 2005년 12월 조류독감 여파로 화의를 신청한 체리부로 지분 36%를 확보하면서 육계사업 진출을 꾀했다. 체리부로에 사료도 공급했다. 하지만 체리부로가 급속히 정상화되면서 불편한 관계가 됐다. 결국 이달 초 지분 모두를 체리부로 측에 넘기고 결별했다. 체리부로를 통한 육계산업 진출이 여의치 않자 성화식품과 마니커 인수로 돌아선 것이다. 사조그룹은 최근 눈에 띄는 행보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사조는 2000년대 들어 해표식용유와 대림수산, 오양수산, 옹가네 등 식품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런 사조그룹이 축산업을 신성장 분야의 하나로 삼았고 주특기인 M&A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육가공 전문업체인 사조남부햄과 양돈업체인 사조농산(옛 성보농산), 대원사료를 인수해 사조아그로를 설립했고, 사조아그로는 나아가 16만평 규모의 전라남도 함평 소재 공장 1개를 매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사조그룹은 4년 뒤인 2015년 축산사업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하림과 이지바이오가 20년에 걸쳐 이룩한 성장을 5년 만에 압축적으로 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충남소재 사료공장 1개를 사들이고, 사료회사 M&A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계와 도계 부문은 2015년까지 연 매출 8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돈육에서도 4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의 긴장도는 이미 높아가고 있다. 마니커는 이지바이오에 넘어가기 이전인 지난 3월말 갑작스레 적대적 M&A설에 휩싸였다. 검찰의 한형석 회장 수사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던 날 지분 4.9% 정도가 특정 기업에 넘어간 일이 발생했다. 미리 수사 소식을 입수한 뒤 주가 폭락을 이용해 헐값에 지분을 사들인 게 아닐까 하는 분석이 나왔고 매입처로 사조그룹이 지목됐다. 사조그룹은 일단 부인했으나 업계는 여전히 사조그룹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사조그룹은 전라남도 지역 육가공 업체인 화인코리아를 두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2003년 말 부도가 난 뒤 파산절차를 밟다가 최근 회생절차로 선회하면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사조그룹은 올 초 금융권이 보유한 채권을 사들인 뒤 회생절차 부동의(不同議) 의견서를 내는 한편 경매를 신청했다. 화인코리아 측은 사조가 헐값에 회사를 인수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일관체제 없인 승자되기 힘들다 하림과 이지바이오의 힘은 수직계열화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사조그룹 역시 이 두 기업을 모델로 삼아 대두박 수입(사조해표)→사료(사조바이오피드)→사육·도계도축(사조아그로)→2차 가공·배송·판매(사조대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림의 김홍국 회장은 11살 때 외할머니가 준 10마리 병아리로 오늘날 조(兆) 단위 그룹을 일궈냈다. 육계 계열화의 선두라 할 수 있는 그가 내세우는 것이 1차 농축산물에 부가가치를 만들어 2차 가공식품으로 만들고 이를 시장에 내다파는 삼장(농장·공장·시장) 통합이다. 돼지 값이 폭락해 졸지에 빚쟁이가 됐던 시절 동네가게에 진열된 소시지 값은 그대로인 것을 보고 생각해 냈다고 한다. 사료까지 직접 조달하면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하림은 삼장통합 즉,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면서 생산위험은 농가에 전담시켜 없앴다.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사료가격이나 종란 매입단가를 결정하고 병아리 출하시기를 조절해 요소가격 위험도 낮췄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료와 도축, 가공 과정을 계열화하면서 물량 공급과 관련해 시장과 교섭력도 확보했다. 양계 시장에서 살아남아 과점 대열에 낀 동우나 체리부로를 비롯한 대부분 업체들이 최소한 사료에서 도계까지의 계열화를 갖춘 상태다. 이 같은 모델이 증명된 셈이다. 홍진호 애널리스트는 “돈육과 육계업체들이 수직계열화로 나아가면서 기존에 사료만 하던 CJ 같은 대기업마저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밸류 체인상 계열화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들은 향후 경쟁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하림과 이지바이오는 육계와 돈육 시장 과점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발 업체들을 모델로 공격적인 진입을 꾀하고 있는 사조그룹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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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무관세 인증 받자" 수출기업들 북새통-변동금리로 대출땐 소득공제 한도 축소-코스닥 시장은 `종합병동`-옷값 30% 수수료로 `꿀꺽`-제29회 정진기언론문화상 대상에 SK이노베이션 ▲가계부채 종합대책-대출 고정금리 전환때 중도상환 수수료 안낸다-"금리 올라 빚 상환 어려워져..신규대출 억제만으론 한계"-기존대출 조건 따져 고정금리로 바꿔 타볼만-서민들 돈 빌리기 더 힘들어져-돈 굴릴곳도 없는데…은행들 걱정 ▲정치·안보-親李 "전대룰 바꿔라"…한나라 혼돈속으로-남경필 의원 "원희룡, 총선 아닌 전대 불출마했어야"-선거인단 증원 무산땐 전대 연기 불가피 ▲경제 종합-한-미 FTA 이르면 내달 美의회 통과-국세청 조사국장 대거교체..기업세무조사에 태풍부나?-박재완 "외식비 시장원리에만 안맡겨"-40세 이상 고령 출산 영아 1000명중 5.3명 사망 ▲금융·재테크-정부, 정치권에 무릎…금융지주법 시행령 개정포기-현대카드, 현대차·GE에 양해..올해 배당않고 자본 확충한다-방영민 "공적자금 상환 앞당겨 보람..박수칠 때 떠나 마음 가벼워"-총리실, 금융감독혁신안 8월로 연기 ▲국제-금융황제 `골드만삭스` 주가 2년래 최저-닛산사장 연봉 132억원-IMF, 새 총재에 라가르드 만장일치 선출-트위터 창업자 "내 역할 끝나 회사 떠난다"-오바마 "기업세 720억달러 감면철회"-BOA, 투자자 손실 85억달러 보상 ▲기업과 증권-CJ "대한통운 2020년 글로벌 톱7"-금호 회생 빨라질듯-삼성전자 내일 대규모 인사-일본차 "韓·EU FTA가 두렵다"-이통사 이번엔 데이터로밍 경쟁-"아프라카인 돼라" "인프라·교육에 집중"-집전화로 앱·동영상 내려받는다-기업 하반기 투자 7.2% 늘려-대성,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 준공-CJ제일제당·대한통운 연이틀 `실망 매물`-오늘 세계 증시 `운명의 날`-실망스러운 하이마트 상장 첫날-中 임금 상승은 `보이지 않는 위험` ▲과학기술-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따로 있네-"식품회사, 제약간판 달지마"-약국이 좋지만…박카스 슈퍼行 불가피 ▲유통-홈쇼핑, 백화점보다 수수료 더 높아-핸드백 새브랜드 봇물-스타벅스 화장실엔 비밀번호가 ▲부동산-틈새상품 소형 오피스 투자해볼까-서울 우면·천왕에 임대 1237 가구-실거래가 허위신고땐 낭패본다-도안신도시 1단계 준공 ◇ 서울경제신문 ▲1면-삼성전자 도요타 주식 편입 한일 공동 주가지수 만든다-고정금리 대출 소득공제 1500만원으로 확대-등록금 적정여부 대학 200곳 전수조사-대중교통 이용금액 소득공제 추진 ▲종합-한은, 금융기관 조사권 강제력 갖는다-삼성, 내수 활성화에 1000억 푼다-한국 청소년 디지털 독해력 세계 1위-"100배 빠른 인터넷망 2020년까지 구축"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총량규제 은행 충당금 상향 등 알맹이는 빠져 "소리만 요란"-"대출금리 인상 요인..서민부담 커질 것" ▲종합-"외부개입 통한 북 변화 유도 힘들 것"-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등 의류 판매수수료율 30% 폭리-국세청 쇄신형 물갈이-한전 가스공사 16조 적자 속앓이-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정책 비판 할 수 있지만 사람까지 음해해서야.." ▲한 EU FTA 발효 D-1-"해외로펌 2-3곳 5년후 국내 톱10 진입..기업자문 타격 클 듯"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공공택지 개발 민간참여 허용..유치원비 분기->월별 납부 가능 ▲금융-가계 대출금리 올라도 너무 오르네-우리캐피탈 품은 전북은행 "올 500억~700억 증자" ▲국제-"실제 팔릴만한 자산 별로 없다"-구글 "페이스북 한판 붙자"-일 경기 회복세 뚜렷 ▲산업-협력사 매출 138% 쑥쑥..상생엔진 달고 질주-해외 완성차에 납품 러시-인도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삼성엔지, 2억3000만불 규모-김승연 회장, 이번엔 인도네시아로-보급형 스마트폰시장 짭짤하네-`서바이벌 미션`이 취업문으로-7600억원 중기 글로벌 펀드 조성-"자금 능력 충분..승자의 저주 없다" ▲증권-호재만발 자동차주, 상승랠리 시동거나-CJ제일제당, 대한통운 인수 부담에 와르르-원자재펀드 수익률 곤두박질.."당분간 약세"-퇴출종목 대차거래 상환 현금도 가능 ▲부동산-하반기 수도권 전세난 심화우려-시프트 인기 고공행진 속 미계약 물량 나온 이유는? ▲미디어 정보통신-하반기에도 `서바이벌 물결` 이어진다 ◇ 한국경제신문 ▲1면-미소금융 1년6개월…`골목사장` 1만6000명 탄생-사모펀드 3곳 "우리금융 사겠다"-고정금리 대출 소득공제 한도 높인다-코스피 31P 급등…2090선 회복 ▲종합-"임금인상 요구 대신 조합원 돈 굴려 노후보장"-4년 뒤 초·중·고 종이교과서 사라진다-삼성, 임직원에 1000억 풀어 `내수 진작`-은행 단기외채 급증..재정부 "예의 주시"-국민연금, 내년 주식에 14조원 신규투자-美·유럽·亞 잇는 `무관세 실크로드` 만든다-美 백악관·의회 TAA 연장 합의…韓·美 FTA 비준 `급물살` ▲경제-박재완 "지금 야구는 球速보다 제구력이 중요"-김중수 "기대인플레이션 관리로 물가상승 만성화 차단해야"-국세청 핵심 조사라인 국장 4명 교체-석유公 파격적 성과급 `화제`..동일직급 격차 최대 3000만원 ▲금융-지방에도 주택대출 규제…소득 적으면 못빌려-생보 `빅3` 재무건전성 `중위권`-여신전문社 레버리지 규제..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햇살론 지원 확대하고 보증절차도 간소화 ▲국제-IMF 새 총재 라가르드…그리스 불끄기·신흥국 달래기 `숙제`-그리스 "파르테논 빼고 다판다"…올림픽 경기장·피레우스 항만도 매물로-바짝 웅크렸던 日 소비 기지개-"실적 마사지 中 기업 `뒷조사` 해드립니다"-BOA, 모기지증권 투자자 85억弗 손실 보상 ▲해외산업-펩시, 3년만에 콜라로 승부수…"다시 기본으로"-`징가` 상장으로 대박 예감-적자 허덕 소니…회장 지갑만 두둑-루퍼트 머독, 마이스페이스 투자 쪽박 ▲정치-與 중진들, 대기업 때리기 제동.."노조·시민단체엔 쓴소리한 적 있나"-종편 주도 한나라, 미디어렙법 당론도 없어-靑 "한나라당, 재계 비판 너무 세게 나가"-개인간 돈 거래 최고 이자율 30% 제한 ▲산업-찬사 쏟아내던 일본 "삼성전자, 중대기로에 서 있다"-조석래 회장 "건강? 90%는 회복한 것 같아"-구본무 "원대한 꿈 품고 치열하게 도전하라"-채권단 "12만원을 21만원으로 잘못 쓴 것 아냐?"-CJ, 인수자금 70% 자체 충당.."대한통운 구조조정 없을 것"-대성 "태양열 발전으로 해외진출 확대" ▲중소기업·제약산업-주성, 모로코서 2조 태양광 턴키 수주-"청정기술·원격보안 투자 유망" ▲유통·창업-식음료 신제품, 기존 브랜드 살려야 뜬다-공정위 "백화점 옷값 30%가 수수료" ▲부동산-전셋값도 중소형 강세…대형은 1억 이상 `뚝`-청계천 베네치아몰 재분양.."先 임대로 상권 만들어 매각"-서울·경기 전세값 반년새 31조 늘어-SH공사, 우면2·천왕에 국민임대 1237가구 ▲증권-바닥 다진 코스피…"연말 2400~2500 간다"-`ELS 주가 조작` 단체소송 후폭풍-"주가 조정때 돈벌자"…개미들 적립식펀드에 러브콜-"현대해상, 올해 사상최대 이익 내겠다"-LG전자 `회장님 폰` 나오면 턴어라운드?-"車·항공·타이어 등 경기민감株 주목"
- [마켓in]`A-` 이하 건설 11社 내달까지 4.6兆 만기도래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2일 15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최근 LIG넥스원 지분을 담보로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가 3년에서 6개월로 대폭 짧아졌다. LIG(옛 LIG홀딩스)가 지급보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보강에 나선 신한은행은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했다.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가 모회사의 유동성까지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BBB+였던 삼부토건(001470)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사발 유동성 리스크가 최근 A-급 건설사까지 확대되고 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유동성 이슈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나 2분기(4~6월)에 피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마켓in][13th SRE]"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A-` 이하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우려 12일 증권사와 신평사 등에 따르면 A-등급이하 건설사 11곳(한화건설, 두산건설(011160), 한라건설(014790), 계룡건설(013580)산업, 쌍용건설(012650), 한양,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STX건설, 극동건설, 한신공영)의 지난 3월말 기준 보유 PF 규모는 총 9조2600억원이다. 이중 20~25%인 2조3000억원가량의 만기가 다음달 내에 도래한다. 차입금을 포함할 경우 이들이 다음달까지 차환해야 하는 규모는 4조6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특히 이중 짧으면 한달에서 1년 단위로 발행되는 ABCP의 경우 차환(refinancing)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기명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PF ABCP시장은 A- 등급 이상의 시공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라며 "만기연장 관련 교섭이 가능한 일반적인 금융권 대출과 달리 증권화를 통한 차입(PF ABCP)은 증권 보유자가 불특정 다수로 만기연장 교섭이 재개되기 어려워 실질적 유동성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A- 등급 건설사 보증 ABCP 규모는 전체 PF ABCP의 11.6% 수준인 2조109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A- 이하 건설사 11곳이 보유한 ABCP는 1조4000억원 수준. BBB이하 건설사의 ABCP 잔액은 1500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ABCP가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등 A- 등급 건설사에 몰려 있다. 시공능력 30위권 건설사의 경우 회사당 PF ABCP 보증잔액은 평균 5063억원이나 된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은 보유 예적금에 비해 다음달까지 차입금과 만기도래하는 PF 규모가 훨씬 커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며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금융권이 PF대출 리스크를 덜어내기 위해 PF대출을 줄인 것을 PF ABCP형식으로 개인 등 리테일에서 받아준 게 결국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개인들이 보유한 PF ABCP를 던진다면 받아주는 수요기반이 없어 고스란히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로 봉착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유동성 확보 위해 동분서주크레딧 시장에서는 현재 현금에 비해 차입금 및 PF 규모가 과중한 건설사로 STX건설, 극동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등을 꼽고 있다.두산 등 일부 그룹에서는 건설사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실제 두산건설은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등 총 5000억원규모의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키로 하며 유동성 위기를 일단 가라앉혔다. 두산건설은 3월말 기준 차입금 2조3400억원, PF보증채무 1조4500억원 등 총 3조79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기준 대출잔액 상위 10개 PF사업장가운데 화성반월(1100억원 ABCP)을 제외하면 9개 사업장의 PF보증채무 만기(1조3000억원)가 모두 연내 도래한다.STX건설의 경우 3월말 기준 PF 보증규모는 3600억원으로 ABCP 없이 모두 PF론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말 고양 삼송지구와 용인 마북지역 PF 사업 등 750억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 오는 7월 만기도래하는 파주와 구로 지역에 각각 360억원, 600억원의 PF 대출이 있고, 대구 사업장에도 200억원 PF론이 11월에 만기를 맞는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대출 규모는 1160억원 가량이다. 극동건설은 3월말 기준 차입금 3900억원, PF 7500억원 등 총 1조1400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PF대출 잔액이 2조1314억원으로 총차입금 1조8283억원보다도 많다. 이 가운데 PF론은 1조5398억원, ABCP는 5266억원, ABS 650억원 수준이다.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1550억원, 2050억원 등 올해 3600억원 정도의 PF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 이하 건설사 중 두산건설은 다음달까지 1조원의 PF 만기가 도래하고, 한화건설 9000억원, 한라건설 4600억원의 PF가 만기를 맞는다"라며 "대부분 담보 추가제공 및 대출전환, 만기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중 한라건설과 한화건설은 각각 만도 지분과 대한생명 지분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라건설은 지난 2월 1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오는 20일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 유동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 "건설사 C, D등급 많아야 5곳"..자발적 워크아웃 가능성 다음달 발표될 신용위험평가를 맞아 몇몇 건설사들은 자발적인 워크아웃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없는 작은 회사들이 일부 C, D 판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한라, 극동, STX, 한화 등 그룹계열 건설사들의 경우 그룹에 미치는 타격도 커 정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일부 건설사는 다음달 유동성 리스크를 무사히 넘기더라도 자발적인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신평사 관계자는 "이미 2008년 기준 시공능력 100위이내 건설사중 3분의 1 가량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상태"라며 "100위권 이내에서 C, D 판정을 받을 건설사는 많아야 5곳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되레 "그룹 입장에서는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갈 경우 신뢰도에 다소 악영향이 있겠지만 금리도 낮아지고 만기도 연장되면 선호할 수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삼부토건, 기업회생절차 개시결정 연장 신청☞법원, 삼부토건 법정관리 개시결정 보류
- [마켓in]`A-` 이하 건설 11社 내달까지 4.6兆 만기도래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최근 LIG넥스원 지분을 담보로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가 3년에서 6개월로 대폭 짧아졌다. LIG(옛 LIG홀딩스)가 지급보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보강에 나선 신한은행은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했다.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가 모회사의 유동성까지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BBB+였던 삼부토건(001470)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사발 유동성 리스크가 최근 A-급 건설사까지 확대되고 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유동성 이슈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나 2분기(4~6월)에 피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마켓in][13th SRE]"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A-` 이하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우려 12일 증권사와 신평사 등에 따르면 A-등급이하 건설사 11곳(한화건설, 두산건설(011160), 한라건설(014790), 계룡건설(013580)산업, 쌍용건설(012650), 한양,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STX건설, 극동건설, 한신공영)의 지난 3월말 기준 보유 PF 규모는 총 9조2600억원이다. 이중 20~25%인 2조3000억원가량의 만기가 다음달 내에 도래한다. 차입금을 포함할 경우 이들이 다음달까지 차환해야 하는 규모는 4조6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특히 이중 짧으면 한달에서 1년 단위로 발행되는 ABCP의 경우 차환(refinancing)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기명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PF ABCP시장은 A- 등급 이상의 시공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라며 "만기연장 관련 교섭이 가능한 일반적인 금융권 대출과 달리 증권화를 통한 차입(PF ABCP)은 증권 보유자가 불특정 다수로 만기연장 교섭이 재개되기 어려워 실질적 유동성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A- 등급 건설사 보증 ABCP 규모는 전체 PF ABCP의 11.6% 수준인 2조109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A- 이하 건설사 11곳이 보유한 ABCP는 1조4000억원 수준. BBB이하 건설사의 ABCP 잔액은 1500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ABCP가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등 A- 등급 건설사에 몰려 있다. 시공능력 30위권 건설사의 경우 회사당 PF ABCP 보증잔액은 평균 5063억원이나 된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은 보유 예적금에 비해 다음달까지 차입금과 만기도래하는 PF 규모가 훨씬 커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며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금융권이 PF대출 리스크를 덜어내기 위해 PF대출을 줄인 것을 PF ABCP형식으로 개인 등 리테일에서 받아준 게 결국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개인들이 보유한 PF ABCP를 던진다면 받아주는 수요기반이 없어 고스란히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로 봉착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유동성 확보 위해 동분서주크레딧 시장에서는 현재 현금에 비해 차입금 및 PF 규모가 과중한 건설사로 STX건설, 극동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등을 꼽고 있다.두산 등 일부 그룹에서는 건설사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실제 두산건설은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등 총 5000억원규모의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키로 하며 유동성 위기를 일단 가라앉혔다. 두산건설은 3월말 기준 차입금 2조3400억원, PF보증채무 1조4500억원 등 총 3조79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기준 대출잔액 상위 10개 PF사업장가운데 화성반월(1100억원 ABCP)을 제외하면 9개 사업장의 PF보증채무 만기(1조3000억원)가 모두 연내 도래한다.STX건설의 경우 3월말 기준 PF 보증규모는 3600억원으로 ABCP 없이 모두 PF론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말 고양 삼송지구와 용인 마북지역 PF 사업 등 750억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 오는 7월 만기도래하는 파주와 구로 지역에 각각 360억원, 600억원의 PF 대출이 있고, 대구 사업장에도 200억원 PF론이 11월에 만기를 맞는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대출 규모는 1160억원 가량이다. 극동건설은 3월말 기준 차입금 3900억원, PF 7500억원 등 총 1조1400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PF대출 잔액이 2조1314억원으로 총차입금 1조8283억원보다도 많다. 이 가운데 PF론은 1조5398억원, ABCP는 5266억원, ABS 650억원 수준이다.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1550억원, 2050억원 등 올해 3600억원 정도의 PF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 이하 건설사 중 두산건설은 다음달까지 1조원의 PF 만기가 도래하고, 한화건설 9000억원, 한라건설 4600억원의 PF가 만기를 맞는다"라며 "대부분 담보 추가제공 및 대출전환, 만기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중 한라건설과 한화건설은 각각 만도 지분과 대한생명 지분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라건설은 지난 2월 1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오는 20일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 유동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 "건설사 C, D등급 많아야 5곳"..자발적 워크아웃 가능성 다음달 발표될 신용위험평가를 맞아 몇몇 건설사들은 자발적인 워크아웃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없는 작은 회사들이 일부 C, D 판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한라, 극동, STX, 한화 등 그룹계열 건설사들의 경우 그룹에 미치는 타격도 커 정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일부 건설사는 다음달 유동성 리스크를 무사히 넘기더라도 자발적인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신평사 관계자는 "이미 2008년 기준 시공능력 100위이내 건설사중 3분의 1 가량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상태"라며 "100위권 이내에서 C, D 판정을 받을 건설사는 많아야 5곳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되레 "그룹 입장에서는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갈 경우 신뢰도에 다소 악영향이 있겠지만 금리도 낮아지고 만기도 연장되면 선호할 수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삼부토건, 기업회생절차 개시결정 연장 신청☞법원, 삼부토건 법정관리 개시결정 보류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대교(019680)= 올 1분기중 영업이익 80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7.6%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97억2500만원으로 4.1% 줄었으며 매출액은 2176억6300만원으로 2.0% 증가.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창(012800)=1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9% 늘어난 2423억원,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해 1.1% 기록. ▲국도화학(007690)=1분기 영업이익이 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9.4% 증가했다고 2공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9% 늘어난 1746억원, 당기순이익은 125.2% 증가한 71억원을 기록. ▲GS건설(006360)=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와 사우디아라비아 알-쥬베일 산업단지에 짓는 4251억원 규모의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시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알앤엘바이오(003190)=인간지방조직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와 이를 함유하는 세포치료제에 대해 영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현대그린푸드(005440)=올해 1분기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261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 ▲영흥철강(012160)= 장세일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영흥철강은 조완제 대표체제에서 조완제·장세일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BRN사이언스(038710)=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서울남부방법원에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로체시스템즈(071280)=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85억2500만원 규모의 레이져 유리절단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씨모텍(081090)=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1회 관계인집회기일은 오는 7월1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1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942억5700만원으로 88%, 당기순이익은 50억4500만원으로 225.9% 각각 증가. ▲다산네트웍스(0395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4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316억3500만원으로 32%,당기순이익은 13억9700만원으로 84% 각각 감소. ▲네오퍼플(028090)=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 시 네오퍼플 보통주가 발행되며, 전환 청구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2013년 3월29일까지.▲YTN(040300)=올 1분기 영업손실이 4억2500만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액은 250억4100만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4억1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 ▲이트레이드증권(078020)=보통주 1주당 4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아트라스BX(023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1155억4900만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8억1500만원으로 10.3% 감소.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개인 투자자인 김미숙씨가 지분 5.36%(225만252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코아에스앤아이(052350)=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 또 "지난 20일 신명인터내쇼날(주) 대표 최원석이 장내에서 255만6087주(5.08%)의 지분을 취득한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힘. ▲승화명품건설(111610)=수산업협동조합과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만기일은 2014년 4월28일이며, 행사가는 6560원.▲레드로버(060300)=올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8.9%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92억6600만원으로 203.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9억8500만원으로 적자전환. ▲이엘케이(0941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9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620억4000만원으로 5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억1400만원으로 증가. ▲아이디스(054800)=올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7%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60억6300만원으로 4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900만원으로 48.5% 증가. ▲현진소재(0536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30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1%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004억1700만원으로 99.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1500만원으로 34.24% 증가. ▲엔엔티(037240)=토자이홀딩스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개최금지 가처분을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삼화네트웍스(046390)=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작가 강은경씨와 극본집필 계약관련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투자금은 10억8000만원. ▲한국트로닉스(054040)=성진특수잉크가 지분 6.17%(99만107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메디포스트(0781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63억4000만원으로 9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인터로조(11961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53억9000만원으로 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억8100만원으로 8.4% 증가. ▲텍셀네트컴(03854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86억9000만원으로 1.7% 증가.▲슈프리마(09484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3% 감소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92억3800만원으로 3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8500만원으로 62.1% 감소. ▲바이넥스(0530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125억3700만원으로 48.5% 증가. ▶ 관련기사 ◀☞대교, 1Q 영업익 80억...전년比 28%↓☞대교, 어린이날 맞이 `해피페스티발`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대교(019680)= 올 1분기중 영업이익 80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7.6%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97억2500만원으로 4.1% 줄었으며 매출액은 2176억6300만원으로 2.0% 증가.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창(012800)=1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9% 늘어난 2423억원,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해 1.1% 기록. ▲국도화학(007690)=1분기 영업이익이 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9.4% 증가했다고 2공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9% 늘어난 1746억원, 당기순이익은 125.2% 증가한 71억원을 기록. ▲GS건설(006360)=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와 사우디아라비아 알-쥬베일 산업단지에 짓는 4251억원 규모의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시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알앤엘바이오(003190)=인간지방조직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와 이를 함유하는 세포치료제에 대해 영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현대그린푸드(005440)=올해 1분기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261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 ▲영흥철강(012160)= 장세일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영흥철강은 조완제 대표체제에서 조완제·장세일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BRN사이언스(038710)=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서울남부방법원에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로체시스템즈(071280)=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85억2500만원 규모의 레이져 유리절단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씨모텍(081090)=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1회 관계인집회기일은 오는 7월1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1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942억5700만원으로 88%, 당기순이익은 50억4500만원으로 225.9% 각각 증가. ▲다산네트웍스(0395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4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316억3500만원으로 32%,당기순이익은 13억9700만원으로 84% 각각 감소. ▲네오퍼플(028090)=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 시 네오퍼플 보통주가 발행되며, 전환 청구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2013년 3월29일까지.▲YTN(040300)=올 1분기 영업손실이 4억2500만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액은 250억4100만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4억1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 ▲이트레이드증권(078020)=보통주 1주당 4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아트라스BX(023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공시.이 기간 매출은 1155억4900만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8억1500만원으로 10.3% 감소.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개인 투자자인 김미숙씨가 지분 5.36%(225만252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코아에스앤아이(052350)=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 또 "지난 20일 신명인터내쇼날(주) 대표 최원석이 장내에서 255만6087주(5.08%)의 지분을 취득한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힘. ▲승화명품건설(111610)=수산업협동조합과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만기일은 2014년 4월28일이며, 행사가는 6560원.▲레드로버(060300)=올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8.9%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92억6600만원으로 203.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9억8500만원으로 적자전환. ▲이엘케이(0941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9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620억4000만원으로 5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억1400만원으로 증가. ▲아이디스(054800)=올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7%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60억6300만원으로 4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900만원으로 48.5% 증가. ▲현진소재(0536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30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1%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004억1700만원으로 99.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1500만원으로 34.24% 증가. ▲엔엔티(037240)=토자이홀딩스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개최금지 가처분을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삼화네트웍스(046390)=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작가 강은경씨와 극본집필 계약관련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투자금은 10억8000만원. ▲한국트로닉스(054040)=성진특수잉크가 지분 6.17%(99만107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메디포스트(07816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63억4000만원으로 9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인터로조(11961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53억9000만원으로 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억8100만원으로 8.4% 증가. ▲텍셀네트컴(038540)=올 1분기 영업이익이 7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86억9000만원으로 1.7% 증가.▲슈프리마(094840)=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3% 감소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92억3800만원으로 3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8500만원으로 62.1% 감소. ▲바이넥스(0530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125억3700만원으로 48.5% 증가. ▶ 관련기사 ◀☞대교, 1Q 영업익 80억...전년比 28%↓☞대교, 어린이날 맞이 `해피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