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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文 “노동자 삶 향상도 경제 살아나야 가능”-朴정부와 재판거래 의혹 전 대법원 수장의 몰락 헌정사상 첫 피의자로-K팝 시스템 접목 K뮤지컬 판 커진다-[사설]문 대통령, 경제정책 보완 약속 지켜야-[사설]지방의원들 추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줌인&-금융당국 입김 사라지자…쟁쟁한 民官 OB들 너도나도 출사표-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7개월 만에 최저… “이러다 디플레 올 수도”△삼성·SK ‘新밀월 시대’-데이터 송수신, 전장 기술 시너지…車에서 실시간 고화질 맵·TV 서비스-애플 겨냥…‘앱 안 깔고 최대 100명 그룹채팅’ 공동개발-박정호 “中 추격 거세…5G 공조, 유연한 의사결정 필요”△CES2019-조성진 “로봇·AI로 선제적 미래 준비…2년 정도면 손익분기점 넘을 것”-현대차그룹, 유망 스타트업 ‘합종연횡’ 사활-김준 사장 “사업모델 혁신이 기술혁신 속도 능가해야”△K뮤지컬, 판 커진다-아이돌 키워 ‘팝시컬 대중화’ 나서고 부산에 첫 전용극장 ‘문화격차’ 해소-빅 피쉬, 스쿨 오브 락…어서와, 무대 위에선 처음이지?-6월부터 공연정보 제공 의무화…박스오피스처럼 흥행 성적 확인하세요△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고용부진 가장 아픈 부분…일부 최저임금 영향 있어 정책 보완할 것-“경제 어려우면 노동자도 고통…노동계, 열린 마음 가져야”-한복까지 입었는데…기자들 질문 기회 얻으려 치열한 경쟁△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金 방중, 북·미 2차 정상회담 임박 징후… 비핵화·상응조치 담판 기대-“김태우, 자신의 행위로 시비 벌어진 것” “20대男 지지율 하락, 젠더갈등 탓 아냐”-與 “다함께 잘살자는 다짐”…野 “근본대책 없는 경제 불통”△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검찰 소환-속속 드러낸 ‘재판거래 유착 퍼즐’…‘양의 침묵’ 깨질까-檢, 사법농단 공모 아닌 직접개입 입증할지 주목-“사법부 치욕의 날”…일부 판사 “의혹 하루빨리 해소”△경제-17일 ‘규제 샌드박스’ 시행…도심에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해진다-美 “시장개방 집중 논의”…中 “문제해결 기초 쌓아”-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꺾이지 않는 주담대△금융-금감원 부서장 80% 물갈이…‘윤석헌표’ 세대교체-생보사 보험료 카드납부율 4.1%…당국 독려에도 ‘저조’-‘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금융위, 16일 승인안건 상정-우리銀, 화재피해 전통시장 상인·中企에 최대 1억 지원△산업&기업-이낙연 “5G장비 넘버원 돕겠다”…JY “일자리 확대” 화답-아버지처럼…허세홍, 첫 행보는 ‘R&D 현장’-LG화학 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현대글로비스, 中 선전 지사 신설-中 2차 게임 판호 韓 이번에도 빠져-中 ‘인공지능 굴기’ AI 인재 한국 7배△산업·소비자생활-‘만들어 주지 말고 만들게 하라’ 떡볶이집 ‘셀프 서비스’가 대세-‘프렌즈레이싱’ 재미본 카카오게임즈…매출까지 잡나-삼성물산 패션, YG 합작 의류브랜드 ‘노나곤’ 사업 중단△중소기업·바이오-“국내는 좁다”…중견가전업체, 글로벌 공략하고 AI 활용 늘리고-소비자 알 권리 막는 ‘약사법’ 제2의 타미플루 사태 터질라-대진디엠피, 흩어진 中 공장 하나로…통합사업장 3월 준공△Auto&Life-제로백 4.3초…SUV, 슈퍼카 심장을 품다-캠핑용품·자전거 실은 채 30도 경사 막힘없이 질주△증권&마켓-“사자vs팔자”…최대주주 엇갈린 약세장 대처, 속사정은?-남북경협株 훨훨 나는데 ‘통일펀드’는 허우적-IT·화학 등 경기민감株 턴어라운드 시동 걸리나△증권-LCC 매력 쑥… 토종 PEF들 러브콜-비상장사 간접투자 제도 시행 앞두고 금융투자-벤처캐피털 업계 희비 교차-장기 손실 나도 관리종목 5년간 면제…차바이오텍 등 관심 고조-“B2B 핀테크 사업 해외로 확장…2021년 매출 1000억 만들 것”△여행-한겨울에 떠난 꽃의 섬 ‘고립의 자유’를 누리다-남해 독일마을, 통영 서피랑마을…서경덕 교수와 답사여행△스포츠-“성폭력 침묵 카르텔 깨자” 뒤늦게 목소리 낸 체육계-문체부 ‘뒷북·재탕’ 대책…이번에도?-밀집수비 해법은 세트피스…정우영·황인범 발만 믿는다-KPGA ‘원조 장타왕’…복귀를 명 받았습니다△피플-‘153조원 갑부’ 베이조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이혼…“친구로 삶 공유”-최태원 회장의 못말리는 핸드볼 사랑-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회 참석차 오늘 출국-김현곤 LX공간정보연구원장-현대ENG 신입사원들 쪽방촌 찾아 등유·연탄 배달△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부문 직무급제 안착하려면-[기자수첩]전직 대법원장의 포토라인 ‘패싱’-[기고] 복지부 신설 ‘구강정책과’에 바란다△부동산-GBC 늑장 승인에…‘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등 공공기여사업 차질 빚나-채미옥 “올해 전국 집값 1%, 수도권은 0.5% 떨어질 것”-용산 후암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속도 낸다△사회-‘카풀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해결책 꼬이는 정부-개인회생 때 담보 잡힌 집 경매 안넘어간다-[현장에서]‘심석희 사태’에 침묵한 여가부-소셜프랜차이즈 육성…‘경제특별시’ 시동-‘배출가스 서류조작’ BMW 1심서 벌금 145억원 철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의 그늘..회생법원이 북적인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불황의 그늘..회생법원이 북적인다- [신년인터뷰]“韓, 급성질환엔 잘 대처하는데 위기 전 체질개선엔 손놓고 있다”- 4대그룹 총수 앞 “투자 돕겠다”..文대통령, 재계에 러브콜- 넷플릭스 공동대응..SKT·지상파3사 맞손- [사설]적자국채 발행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사설]낙산사까지 불탔던 과거 악몽 잊었는가△2면 줌인&- “어묵도 디저트 아이가”..30대 CEO의 ‘어묵혁명’- 무역갈등 여파..1년 반만에 쪼그라든 中제조업△3면 늘어나는 파산·회생신청- 한계상황 내몰린 150만명 머뭇..‘법원 문턱’ 낮출 제도개선 서둘러야- 회생절차 석달 늦춰주니..빚갚을 해법 스스로 마련- “개인 파산제도는 사회주의에 없는 자본주의 고유 시스템” 해 생계형 자영업자로△신년기획 제조업, 희망을 말한다- 풀가동 M14공장 옆은 중장비 전시장..반도체강국 터파기로 활기넘쳐- 市 지정 안정, 상기는 활기..이천웃게한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끝” vs “하반기 반등”△신년인터뷰- “역대 금융위기 근본 원인은 부채..한국, 강건너 불구경할 때 아니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경고△2019년 부동산시장 전망- 무주택자라면 내집 마련 적기..당첨확률 높아진 신규 분양노려라- “전셋값 1~2% 떨어지고..임대차 시장 안정될 것”- “양도세 인하하고..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한목소리△2차 북미회담 ‘청신호’- 김정은·트럼프 “만나자” 이구동성..‘만남의 조건’ 합의가 관건- 남북 적대관계 청산? 머리아픈 군사공동위- 정부, 개성공단·금강산에 ‘철도·도로 연결사업 노하우’ 접목시킬까△정치- ‘경제’ 외친 文대통령..“산업 全분야 혁신 필요..기업과 함께하겠다”- 선거제 개편, 4월15일이 확정 데드라인..하반기 정계개편 꿈틀- 한국당, 한놈만 팬다? 이젠 총공세!- ‘유력 대선주자’ 유시민의 힘..‘알릴레오’ 인기△경제- “靑 차영환 비서관이 ‘적자국채’ 발행 지시..기재부에 비망록있다”- 국가채무 상황이 ‘정무적 판단 요소’인가..文정부, 바이백 취소 후 조기상환 도마에- 온라인쇼핑 거래액 두달 연속 10조넘겨..최대치 경신△금융- 경기 둔화 쇼크..빚 못 갚는 중기·자영업자늘 듯- 우리카드 특명 ‘잠자는 고객 깨워라’- 황금돼지해..금융CEO 화두는 ‘디지털·글로벌’- ‘혁신금융 기업’ 최장 4년간 인허가 규제 면제△산업&기업- 정의선 “실패를 성장동력으로”..김기남 “초격차로 100년 기업도약”- 현대·기아차 “올해 760만대 팔겠다”..신차 13종 출격- 구자용 ‘이청득심’ 리더십..E1, 24년 임협 무교섭 타결- “IT장인 육성”..삼성전자 ‘명장’ 제도 신설△산업·소비자생활- ‘SKT+지상파’ 미디어 동맹..우수 콘텐츠, 글로벌 진출 길넓힌다- 롯데百 인천터미널점 내일 오픈- 손안에 들어온 ‘동대문 패션’..부활 날갯짓- 숙박앱 ‘여기어때’ 이용재 15만명 이메일 주소 유출△중소기업- 中, OLED굴기 시작..장비는 ‘메이드 인 DMS’ 차지될 것- 바텍, 두바이에 법인 설립- 중견기업연합회 ‘새 수장’ 찾기 지지부진△Auto&Life- 녹화만 하는 블랙박스는 가라..업계 ‘커넥티드’ 승부수- [타봤어요]고속주행시 안정감 일품..탈수록 빠져든다△증권&마켓- 코스피 2010 ‘턱걸이’..새해 첫날 깨진 ‘1월 효과’- 신한지주·현대차·삼성물산..‘지주사 쇼핑’에 빠진 기관들- CEO갑질논란에..잘 나가던 에어부산 꺾이나△증권- 3개월 수익률 7.39%..금펀드 ‘반짝반짝’- 세월호·수색 특혜시비로 ‘직격탄’..해양구난업체 ‘언딘’ 법정관리- 전기차 시장 확대에..지지부진 삼성SDI·LG화학주 힘받나- 우정사업본부, 글로벌 VC 첫 투자..아담스스트릿에 위탁△문화- 민주열사 뜻기리고 우리말 가치깨우고..스크린도 ‘애국’물결- 공연비 소득공제 받고, 中企 8만명 휴가비 지원 쏠쏠△스포츠- “욕심버리고 즐긴다면 자연스레 우승하겠죠” 돼지띠 김시우 새해 각오- 1골1도움..새해 첫 경기부터 질주하는 SON-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아시안컵 우승, 여자월드컵 8강 기원”△피플- “한국형 전투기 KF-X 시험비행 임무 맡겨주세요” 정다정 공군 첫 여성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소령- “드라마 제작 역량키워 K콘텐츠 리더될 것” 카카오M 김성수호 출항- ‘IP정책 전략가’ 천세창, 특허청 차장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진짜 일자리 만들려면..- [생생확대경]연준 의장을 만만히 본 트럼프△부동산- 1~2인가구 급증에..중소형 아파트값, 10년간 대형의 2배 뛰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15개월 만에 하락- 건설사CEO 신년사에 담긴 기해년 위기 극복방안은△사회- “안 맞아본 의사없다”..의료인 폭력범죄 무방비- [기해년 신년사] 유은혜 “교육 비리 척결할 신뢰회복팀 가동”·김부겸 “안전대개조 시작되는 원년삼아야”·최영애 “사회적 소수자 혐오·차별 정면대응”- ‘약대 신설 유치전’에 12대 대학 도전장
- 폭락장에도 급등한 주식 이유있네…'실적 개선·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작년 한해 폭락하는 국내 증시에서도 연중 최저치 대비 급등한 종목들이 있어 눈에 띈다. 이들은 크게 실적 개선 기대주, 남북 경협주(株), 정치인 테마주로 나뉜다. 특히 테마주를 제외한 기업들이 하락장에서도 200~400%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유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작년 연중 최저점 대비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은 부산산업(011390)(453.48%), STX중공업(071970)(410.81%), 필룩스(033180)(317.09%), 남선알미우(008355)(270.15%), 한창제지(009460)(244.95%), 진양화학(051630)(244.2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종목들을 살펴본 결과 경협주(부산산업·한일현대시멘트)와 우선주(남선알미우·현대건설우) 각 2개 종목씩 총 4개 종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실적 개선주와 정치인 테마주로 구분된다.코스피 종목 중 최저점 대비 상승률 2위에 오른 STX중공업은 자산매각에 따른 유동성 확보 기대감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박용엔진과 조선기자재를 제조하는 이 업체는 지난 3월 16일 연중 최고점인 5만6187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틀 전에 회생계획에 따라 엔진 가지재 사업부와 플랜트 사업부를 각각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글로벌세아에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코스피 시장에서 연중 최저가 대비 상승률 3위를 차지한 필룩스는 미국 신약개발 업체를 인수해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자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이 회사는 기존 주력분야 외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업체 주가는 지난 4월 16일 연중 최고점인 3만900원을 찍었다. 연중 최저점 대비 204.17% 상승한 동성제약(002210)은 빛으로 암을 치료하는 광역학 치료 개발 기대감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 중에서는 정치인 테마주도 있다. 한창제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지인과, 남선알미늄(008350)은 이낙연 국무총리, 진양화학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관계가 있는 인물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앤더블류(103230)(434.93%), 네패스신소재(087730)(417.43%), 대아티아이(045390)(374.57%) 매직마이크로(127160)(323.65%), 에스티큐브(052020)(318.94%), 화신테크(294.8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는 일부 남북 경협주(대아티아이·아난티 등)를 제외한 대부분은 실적 개선과 관련한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용 부품업체인 에스앤더블류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자금조달 및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또 광반도체 제조기업 매직마이크로는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 영역 확대, 정보통신기기 개발 및 제조업체 에스티큐브는 코스닥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에 편입한 호재에 힘입어 각각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매직마이크로는 작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937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향후 5G(5세대 이동통신)와 사물인터넷(IoT)사업 등 최첨단 통신기술과 첨단 로봇개발, 바이오 산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네패스신소재는 최근 LG화학(051910)의 자동차용 2차전지 방열재료를 작년 12월부터 생산·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처럼 하락 장세에서는 필룩스, 에스티큐브 등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호재가 있는 기업들 위주로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올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협주와 정치인 관련주는 변동성이 높은 테마주인 만큼 향후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테마주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다, 상승한 종목들 중 상승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테마주는 관련 사업이 가시화되거나 실체가 없어도 주가가 뛰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개인투자가들은 기대감만 갖고 섣불리 투자했다간 피해를 입기 십상”이라고 강조했다.·
- 퇴직연금 가입률 50% 돌파…개인형 가입자도 1년새 54만명↑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퇴직연금 가입률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도 지난 한해 54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하반기 및 연간 퇴직연금통계를 28일 발표했다.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579만7000명으로 1년 전 556만2000명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가입률이 50.2%(대상 1083만명 중 543만8000명)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015년 48.2%, 2016년 49.3%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67.4%), 정보통신업(64.2%), 제조업(61.3%) 순으로 가입률이 높았다.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도 큰 폭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131만4000명으로 1년 전 77만8000명에서 53만6000명(68.8%) 늘었다. 추가 가입 인원의 43.0%는 자영업자였다.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도 늘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26만곳 중 27.2%인 34만3000곳이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입률 역시 2015년 26.2%, 2016년 26.9%, 지난해 27.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보험업에서 도입률(60.1%)이 가장 높았고 보건사회복지업(49.2%), 제조업(37.5%), 도소매업(19.9%), 숙박음식점(6.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도입 사업장 수는 35만4000곳으로 전년보다 5.7% 늘었다.이 결과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167조1000억원이었다. 1년 전 144조6000억원에서 15.5% 늘었다. 유형별론 확정급여형(DB·66.4%), 확정기여형(DC·24.0%), 개인형 퇴직연금(IRP·9.1%), IRP특례(0.5%) 순이었으며 이중 확정기여형 증가율이 높았다. 총 적립금의 88.1%는 원리금 보장형, 8.5%는 실적배당형이었고 이중 실적배당형 증가 폭이 컸다.퇴직급여 운용은 절반 가까이 은행(49.9%)이 맡았고 생명보험사(23.6%), 증권사(19.1%), 손해보험사(6.4%), 근로복지공단(1.0%)이 뒤를 이었다.한편 퇴직연금 규모 확대와 함께 중도인출 인원도 늘었다. 지난해 한해 총 5만2000명이 1조7000억원을 중도 인출했다. 1년 전 4만명, 1조2000억원에서 각각 29.2%, 38.4% 늘었다. 주택 구매나 장기 요양, 주거 임차 보증금, 회생절차 개시 등이 주된 이유였다.2017년 하반기 및 연간 퇴직연금통계. 통계청 제공
- 정부, 맞춤형 교육으로 국민 금융이해력 높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정부가 국민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고령층과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개인파산 및 회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김용범 부위원장(금융교육협의회 의장) 주재로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금융교육 추진계획’을 논의,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금융유관기관에서 72만100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오프라인 교육 기준)을 진행한 가운데 연말까지 총 92만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OECD 기준에 따른 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의 금융이해력 수준은 아직 최소목표점수에 미달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이하 계층과 50대 이상 노령층의 금융이해력이 낮은 수준이다. 실제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나 신용관리 미흡으로 과도한 빚을 지는 등 잘못된 금융 선택으로 인한 피해도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협의회는 내년에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또 생애주기·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하고 신규 컨텐츠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고령층 증가 및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를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 및 동영상을 활용한 고령층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 방문체험교육, 직업체험 캠프 및 금융뮤지컬 등도 확대하고 SNS채널(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배포한다. 이밖에 청소년용 웹툰, 북한이탈주민 위한 금융용어사전을 신규 제작, 배포하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금융교육사이트도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이날 김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금융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일반 금융소비자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령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과 특화된 컨텐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정부지원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37개 시·군·구로 확대
- 올해 여름 한반도를 할퀴고 간 태풍 ‘솔릭’의 흔적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태풍이나 지진재해 발생시 소상공인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풍수해보험의 시범사업 시·군·구가 내년에는 37곳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내년에 전국 37개 시·군·구에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은 태풍이나 지진재해가 발생할 때 영세한 자본력으로 회생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험료의 최소 34%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5월에 전국 2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보험가입시 상가는 1억원, 공장은 1억5000만원, 재고자산은 3000만원까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으로 피해를 보상해 준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난시 사유재산의 자율방재능력을 제고해 국민생활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정책보험이다. 8개 유형의 자연재난(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으로 주택이나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하 때 민간보험사에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험료 중 34~92%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개인부담 보험료가 저렴하다.이상권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은 “지구 온난화로 대규모 자연재난발생 위험과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유재산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많은 국민이 저렴한 풍수해보험을 가입해 풍수해나 지진재해로부터 스스로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풍수해보허 보험료 및 보험금 지급액 예시(표=행안부).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아베식 실용주의, 관광사업 키워 경제 살렸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아베식 실용주의, 관광사업 키워 경제 살렸다-대화 외면하고 다시 거리로 나선 민주노총-공공요금 납부내역 개인 신용평가 활용 전문 신평사 내년 설립-인터폴 수장에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사설]화해·치유재단 해산, 한·일 경색은 피해야-[사설]‘법관 탄핵’ 요구에 이른 사법부 불신사태△줌인&-적자에도 가능성 본 ‘승부사’ ‘中 알리바바 신화’ 재현할까-G20 정상회의 앞두고...손 내민 中, 더 죄는 美△민주노총 ‘습관성 총파업’...속타는 정부·기업-대기업노조가 좌지우지...정부 불신, 선명성 경쟁에 대화·타협은 외면-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에 반발 “재벌청산 외치며 2년 전 촛불 요구 외면”△‘데이터경제 활성화’...규제완화 본격화-‘빅데이터 금융시대’...공공요금납부·SNS 정보로도 금융거래 가능해져-AI산업 활성화 위해 ‘가명정보’ 이용 길 연다-은산분리 완화 성과...금융 스타트업 지원법은 제자리걸음△관광, 일본서 배우자-총리가 소도시 숙박객까지 챙기는 일본...컨트롤타워조차 없는 한국-日, 관광청서 정책 총괄...韓, 10여개 부처 분산 관리-지자체·기관·주민 함께 DM0 운영...지방에도 볼거리 많은 일본△정치-최고 성능 요구하면서 개발 기간은 ‘찔끔’...성능 개량 과정 인정해야-이도훈 “美, 남북 철도 공동조사 지지”-文 대통령 “포용적 성장, 세계 공통의 고민”...보수진영 경제실패론 반격-與 ‘채용비리 국정조사’ 수용...국회파행 엿새 만에 정상화△경제-유가 폭락에 투자심리 냉각...불거지는 세계 경제 비관론-文정부, 석탄화력·원전 동시 폐쇄땐 전기료 폭등-‘스마트폰 택시미터기’ 도입...해외송금업체 VC 투자 허용△금융-200여 기업, 구직자 오작교 놓은 KB...‘굿잡 은행 될 것’-은행은 ‘적금전쟁 中’-“자산관리, 고객과의 신뢰서부터 시작”△저축은행 CEO열전-SBI 1위 수성 ‘찰떡 케미’ 임진구·정진문...호실적 기여한 ‘읏’맨 정길호-대부업에서 저축銀 인수까지...금융그룹 일군 ‘뚝심’-‘친숙함·중독성·호기심 자극해 시선을 사로잡다△산업&기업-최태원 ’대륙벤처‘ 육성...中펀드에 3천억 투자-QLED 앞세워...삼성 TV 점유율 ’마의 30%‘ 성큼-’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 여론에 현대상선, 고강도 구조조정 들어가나-삼성重, 세계 첫 ’친환경 도료‘ 상선 적용△산업-서울 405버스는 ’수소전기車‘...내년 봄엔 6개 도시에서 ’쌩쌩‘-블록체인으로 은행업무땐...中企 대출 간편해져-SKT·삼성전자 ’고품질 5G 책임집니다‘△소비자생활-가심비·소확행 확산에...고시촌 ’혼밥러‘도 “피자 대신 집밥 시켜먹죠”-日 성인용품 ’텐가‘ 韓 진출 2주년...유쾌한 디자인의 성인용품, 한국서도 인기△중소기업·바이오-“의사들 불만이 곧 의료기기 진화의 아이디어 됐지요”-소상공인 위한 ’제로페이‘김빠진 ’관제페이‘되나-휴롬 40주년 기념방송 ’휴로디바 원액기‘ 선봬△Auto&Life-어느 곳이든...4륜으로 무한질주-타봤습니다...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증권&마켓-SK·한화케미칼, 회사채 발행 ’막차‘...불안한 금리환경에 ’성패‘ 관심집중-’양매도‘ 인기에...ETN 시총 24%-美 수출 날개 달고...코스메카코리아 주가 이달 들어 35%↑△증권-수익률 짭짤...국내 기관들도 ’블랙스톤 펀드‘ 투자 타진-우정사업본부, 부동산 밸류에도 위탁사 뽑아...1290억원 출자-’제약·바이오 기업에 상장유지 특례 마련“-회생절차 ‘재수’ 신텍...이번엔 새 주인 만나나△문화&스포츠-넷플릭스와 손잡고 ‘童心’에 투자 올인-탈북 아코디언 연주자와의 만남, 은은한 빛으로 통일을 노래하다-애프 TV 등 한국시장 군침...차별화된 콘텐츠만이 살길△스포츠-모의고사 잘 치른 벤투호...본시험 아시안컵 ‘열공모드’-잔뜩 벼른 미켈슨 ”우즈에 당한 패배 돌려줘야죠“-멋모르고 덤벼든 유럽 투어 이제야 감 잡아...유럽 진출 1년 최진호-‘탈북 파이터’ 장정혁...”분노 삭이려 시작한 격투기, 이제 내 꿈‘△사람&나눔-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 김종양 “더 안전한 세상 만들겠다”-우아한형제’찾은 핀란드 고용부장관 “한국 스타트업·문화 환경 배우러 왔다”-신한금융그룹, 이웃사람 성금 100억 전달△오피니언-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팀워크-‘국민 없는’ 국민연금 개편안은 곤란△부동산-등록임대‘주택 집값 합산 배제’稅혜택...9월에 신고 놓쳤다면 납부때 꼭 하세요-‘신혼희망타운’ 위례서 첫삽-불황에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대기업·산단 인근은 年6% ‘쏠쏠’△사회-인천교통公 ‘재직자 친인척’ 3년간 정규직 채용-화해치유재단, 설립 2년만에 해산-“강서구 PC방 살인법 김성수 동생도 공범”-서울시 모든 고3학생, 내년부터 무상급식 먹는다-‘새누리당 공천개입’ 박근혜, 2심도 징역 2년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反기업 정책이 ‘한국판 엘리엇’ 부추겼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 反기업 정책이 ‘한국판 엘리엇’ 부추겼다-“인보사는 넷째 자식” 성인식까지 한 신약 6억달러 수출로 빛봐-“檢 표적·별건수사 남발 이런 행태가 직원남용”-대면계약이 편한데...불편함에 외면받는 부동산 전자계약-[사설]병사는 병사답고, 군대는 군대다워야 한다-‘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 하나뿐인 현실△2면 줌인&-잇단 통 큰 기부...무르익는 아메리칸 대권 드림-“새 일자리 절반, 중견기업이 창출...신기술·신산업 막는 규제 없앨 것”△3면 사모펀드 공격대상 전락한 지주사-이빨 드러낸 토종 행동주의 펀드...대주주 지분율 낮은 대기업 ‘군침’-PEF는 풀어주고, 지주사는 고삐 죄고...기울어진 규제-‘대원’ 지주사 전환에 개입...이후 적극 배당 이끌어△4면 유명무실 부동산 전자계약-본인인증 절차 간소화하고...등기수수료 할인, 금리 혜택 더 늘려야-서명 끝나면 확정일자 자동 신고...비대면 계약도 가능-지지부진 전자계약과 달리...잘나가는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5면 ‘헤경궁 김씨=김혜경’ 진실게임-이재명 “경찰, 진실보다 권력 택해”vs민갑룡 “수많은 자료 분석해 내린 결론”-檢, 트위터 계정 주인 美본사 확인 못받았지만...정황증거도 일관성 있을 땐 유죄 근거 가능해-‘친문vs비문’ 갈등 도화선 될라△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검경수사권 조정 필요하지만...특별재판부 설치는 절대 반대다”-“법안 잡아두는 사람이 문제다”△8면 정치-김병준 ‘I노믹스’ 공개...“자유가 진짜 경제고 자율이 성장 엔진이다”-북미 고위급 회담 재추진...김정은 서울답방 불씨 살려-여야 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文정부 야심작 靑 국민청원...‘국민 갈등 조장’ 눈총△9면 경제-‘신재생 쿼터제’ 캘리포니아...원전 발전 절반으로-“내년 개방형 혁신·일자리창출 집중”-美 연준 부의장 ‘신중론’에...12월 금리 인상 접나-공정위, 지자체와 함께 대리점 갑질 조사△10면 금융-P2P대출, 가짜매물로 ‘돌려막기’...확인된 피해액만 1000억-티스캐너앱 골프장 예약...BC카드 결제땐 7% 할인-“전국구로 도약”...DGB금융 ‘서브 CI’ 만든다△12면 산업&기업-이웅열 “20년 바이오‘ 뚝심...제약 강국 일본도 뚫었다-LG ’울트라기어‘로 美 게이머 공략 나서-현대차, 뇌공학 선두 美브라운대와 ’모빌리티 동맹‘-현정은 ”금강산 관광 머잖아 재개“-깔끔한 디자인에 모델은 여성으로...차업계 ’여심 잡기‘△13면 산업-”카톡으로 펀드 투자“...’테크핀 시대‘ 선언한 카카오페이-네이버쇼핑, 팝업매장 오픈...디자이너 제품 판매 돕는다-갤럭시노트9vs아이폰XS 연말 美스마트폰 왕좌 대결-모바일에 밀려...’FN메신저‘ 18년 만에 퇴장△14면 소비자생활-런천미트 세균, 아이코스 유해 논란...국민 불안감 키우는 식약처-’노브랜드‘ 필리핀에 문 연다-혼술·홈술족 ’소주(小酒)‘에 빠지다△15면 건강-자도 자도 피곤, 자꾸 깜빡 깜빡...만병의 원인 ’만성피로증후군‘ 의심을-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 들락날락 ’과민성 방광‘-폐경기 신체변화...호르몬치료로 완화해야△16면 성공異야기-”아침밥 제공, 여행비 지원...직원이 만족하면 고객도 만족하죠“-”영업맨 시절 노하우 십분 활용...공급 부족한 약, 콕 짚어 출시해“△18면 증권&마켓-’지스타‘가 달군 열기...게임株로 옮겨붙나-外人이 판 바이오株 개인이 쓸어담았다-판매부진·폭발사고...’아이폰‘ 잇단 악재에 부품株 휘청△19면 증권-’美→유럽‘...국내 기관들 투자 발길 돌린 까닭-이달에만 법정관리 3곳 車부품사 시련, 언제까지-CJ그룹 ”美쉬완스 인수 자금 2.1조원 자체 조달“-법령 미비...”현대엘리베이터 CB 거래, 법위반 아니다“△20면 문화&스포츠-국민 90%가 읽은 태백산맥...’현실성‘이 생명력 비결-세계유일의 단일작품 문학관 보성군 랜드마크로 자리잡아-韓문학, 세계화 교두보 역할...내 이야기, 궁금하면 놀러오시라△22면 스포츠-욕심쟁이 최혜진 ”내년 목표는 다관왕“-’잠실 홈런왕‘ 김재환 정규시즌 MVP-타이틀 싹쓸이 쭈타누깐 ”내가 자랑스럽다“-스물하나 츠베레프, 조코비치 꺾고 왕중왕에△24면 사람&나눔-”사법당국, 억울한 사람 처지 이해하려는 노력 더 해야“-故 이병철 회장 31주기 ’조용한 추도식‘-유은혜 부종리, 오늘 ’1일 선생님‘ 활동-한국GM, 韓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에 팔걷어-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부처는 남과 여 가르지 않는다-[생생확대경]무차별 폭로에 멍드는 산업 생태계-[기자수첩]’GP의 비극‘ 누구를 위한 의혹제기인가△26면 부동산-”땅값보다 공시가격 낮은 주택 많아...땅·건물 따로 평가를“-공사내용 공개 의무화로 건설 ’깜깜이 입찰‘ 막는다-위례·대구·제주영어도시...올 마지막 분양 ’솔깃‘-’중개수수료 아끼자‘...전월세 직거래 늘어△27면 사회-”사법농단 연루 판사들 징계·탄핵 검토해야“-’골초들과의 전쟁‘ 금연정책 더 세진다-해상훈련중 순직한 해경 ’위험직무순직‘ 첫 인정-하루 평균 4.2만명 이용...’파산‘ 의정부 경전철 회생 기지개-’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불법촬영 등 3600명 검거-’퀴어축제 후원금 사기‘ 은하선 벌금형
- [2018 서민금융포럼]“금융소외계층,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고민해야"(종합)
-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 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은 정부가 ‘포용적 금융’을 전면에 내걸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용적 금융이 일시적인 구호로 끝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서민금융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사회공헌과 포용적 금융은 구분돼야 한다. 금융기관이 적자를 내면서까지 금융상품을 운영한다는 건 본질에 맞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금융사는 본업을 하고 금융 소외 문제는 그 역할을 할 단체가 해야 한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들에게 접근성을 제고해줘야 한다. 금융의 가장 기초인 상담을 통해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한다.” 15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포용적 금융을 위한 서민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 패널토론은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중소서민금융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변제호 금융위 서민금융과장과 김명일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포용적 금융, 일반 금융보다 더 큰 편익 사회에 제공”올해 첫 포문을 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 서민금융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과 서민금융기관 역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축사에서 “엄격한 금융원리를 적용할 경우 배제되기 쉬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제도권에서 아우르는 것이 포용금융의 핵심”이라며 “은행, 신협, 저축은행 등 다양한 업권이 단기적인 이해득실만 따지기 보다 설립취지에 맞게 제 역할만 충실히 수행해도 바람직한 포용적 금융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금융 활성화, 유망 중소기업 지원확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사회적 금융이 일반적인 투자나 대출만큼의 재무적 수익을 가져오기는 어렵겠지만 그 과정에서 고용,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일반 금융보다 더 큰 편익을 사회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축사를 통해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오랜 기간 고통 받는 서민·취약계층이 여전히 많고, 이들은 자금 부족, 연체,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려면 현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강화 방안·제언 잇따라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한대호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평균 1.61등급 하락하는데 현장에서는 2~3등급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중금리 신용대출 거래자에 대한 신용차별을 해소해야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금리대출과 고금리대출 거래자로 구분하는 신용평가 체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저신용자 중 대출을 상환하려는 의지를 가진 고객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하위 9~10등급에 대한 선별적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부 정책상품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민 금융 지원을 확대하려면 수익기반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제한에 따른 영업채널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다만 “신용회복과 개인회생을 악용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저축은행들의 신용평가 역량 제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고객지원부장은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창업·운영자금, 생계자금, 저금리 전환대출 등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은 물론 금융교육, 컨설팅, 취업지원 연계 등 비금융지원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재원을 지속·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운영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신협은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자활 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관에 장기 저금리 자본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승용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추진기획반장은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연간 1000억원을 공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신용 대출은 연 3.5% 내외, 담보 대출은 3% 안팎에 공급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등 성장기에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또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자체 평가표 도입, 사회적 금융 거점 신협 137개 운영, 사회적 예탁금 출시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빛나라 여신기획부 과장은 “저리의 정책자금은 수익성이 낮아 시중은행이 꺼리지만 당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전체 영세소기업ㆍ소상공인 자금공급목표를 당초 12조원에서 15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은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카드매출대금을 영업일에 관계없이 매일 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비씨카드와 함께 카드가맹점에 고객의 카드이용액을 영업일에 관계없이 입금되는 카드매출 선지급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