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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확대 박차
- 타이어 센서 기술 활용 과정. 금호타이어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21일 자동차업계 환경 변화에 대응해 타이어 센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전자통신 전문업체 ㈜삼진과 ㈜루트링크와 협업했다. 금호타이어는 양사와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 및 제작중이며, 하반기 스마트 타이어 출시를 앞두고 버스업체와 최종 운영 테스트를 진행중이다.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차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해 11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된다.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또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타이어 및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날씨 변화 또는 포트홀, 범프, 블랙 아이스 등의 노면 확인도 가능해진다. 버스, 택시, 트럭, 차량 공유 업체 등의 해당 시스템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 중이다.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빠른 변화에 앞서 꾸준히 R&D(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하반기 출시한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타이어 센서 모듈 및 무선 통신기 등의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획득하고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금호타이어 타이어 센서 모듈 (사진=금호타이어)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된다.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전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안전을 위해 타이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타이어 헬스 정보 및 노면 상태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금호타이어는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협업해왔다. 현재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단계며, 한 버스업체와 최종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고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일반 승용차 운전자도 스마트폰 어플로 타이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날씨 변화, 포트홀, 범프, 블랙 아이스 등 노면 확인이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상용차량 테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 중이다.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R&D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 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켓컬리 보냉 포장 박스, 세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세계포장기구가 개최하는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마켓컬리 냉동 종이박스(사진=컬리)1970년 설립된 세계포장기구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한 해 동안 개발된 획기적인 포장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345건의 패키징 신기술 중 194건이 선정됐다. 그 중 한국 기업은 컬리의 종이 박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TV 패키징 업사이클링 솔루션, 빙그레의 스틱 젤리 패키징 등 총 9개 회사가 포함됐다.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배송 부문 수상작은 세계 총 22개로 대한민국 기업으로 컬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작인 마켓컬리의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는 본체 종이 박스 안에 골판지 박스를 결합하는 이중 포장 방식이다. 본체와 골판지 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를 머물게 해 보냉력을 지속하는 구조로 약 4만 번의 테스트를 통해 영해 18도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보냉이 가능하면서도 별도의 분리 없이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스티로폼 박스 사용도 증가하는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뽑혔다 마켓컬리의 냉동 종이 박스는 지난 해 진행된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1등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냉동 종이 박스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 되었던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도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켓컬리가 2019년 9월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올페이퍼 챌린지’는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다. 박스, 아이스팩, 완충 포장재, 테이프, 파우치 등 모든 샛별배송(새벽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단일 소재로 변경하였으며 ‘올페이퍼 챌린지’ 선언 후 1년 동안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냈다.컬리 관계자는 “2015년 서비스 직후부터 포장재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2019년 1월부터는 별도의 패키징 팀을 운영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문일답]스캐터랩 "숫자·영문·실명 지웠다…직원 돌려본 카톡 내용 없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성희롱, 동성애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서비스가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돼 오후 6시부터는 전면 중단된다. 개발 업체인 스캐터랩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과 기존에 계획중이던 개선사항이 완비될까지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쉽지 않은 지난 3주였지만, 작은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이루다라는 AI에 많은 사용자가 몰리고 엄청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믿기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급격한 성장 속에서 우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미숙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우리의 첫 걸음은 이렇게 멈췄지만, 사람만큼 대화를 잘하는 친구 같은 AI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꿈을 멈추고 싶지는 않다”며 “이번에 이슈가 된 부분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기술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스캐터랩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연애의 과학` 사용자 데이터는 사전 동의가 이뤄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했다고 주장했으며, 2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했던 베타 테스트와는 달리 8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루다의 성적이거나 편향적인 대화가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또 “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대화를 직원끼리 돌려봤다”는 전(前) 직원의 증언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는데, 당해년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해당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또다른 사내 메신저 채널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번 이슈와 관련한 스캐터랩과의 일문일답이다.`연애의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다가 학습한 것이 맞나?-이루다의 경우 핑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프리트레이닝 단계를 거쳤고, 이 단계는 `연애의 과학`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때 사용되는 데이터는 발화자의 이름 등 개인 정보가 삭제된 상태로, 발화자의 정보는 성별과 나이만 인식이 가능하다. 이루다 서비스는 회원 정보와 연계돼 있지 않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돼 있는 문장으로 이용자에게 응답하고 있다. DB는 1억개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문장들로 구성돼 있어, DB의 문장들을 조합해 개인을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애의 과학 사용자 데이터는 사용자의 사전 동의가 이뤄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했으나, 연애의 과학 사용자분들 중 AI 학습에 데이터가 활용되기 원치 않는 분들은 DB 삭제와 함께 앞으로 이루다의 DB에 활용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식별화 조치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나? 향후 추가적으로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가?-개별 문장 단위의 대화 내용에서는 알고리즘에 의해 비식별화 조치를 했다. 숫자와 영문, 실명 정보 등은 기계적인 필터링을 거쳐 삭제했기에 이루다의 최초 출시 당시부터 모두 삭제가 된 상태였다. 특정 단어가 실명인지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실명이 들어갔다고 판단되는 문장을 모두 삭제했으며, 내부 테스트 및 베타 테스트를 통해 발견되는 실명도 리스트로 관리해 해당 실명이 들어간 문장들을 모두 지웠다.이와 같은 조치에도 대화 내용 중에 문맥에 따라 인물의 이름이 남아 있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지만, 문장 내의 이름 정보가 다른 정보가 결합돼 이용되지는 않았다. 내부 모니터링 팀을 통한 필터링 작업도 진행했지만, 한글 등을 이용한 변칙적인 방법으로 답변이 이뤄진 경우에는 모두 걸러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향후에는 △실명 필터링 알고리즘을 강화하여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업데이트 △한글로 작성된 주소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소 필터링 알고리즘 업데이트 △대화 데이터 랜덤 변형을 통한 비식별화 조치 강화 △민감정보 노출 방지 알고리즘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이루다의 대화 학습 및 답변 방법은?-이루다는 이전 약 10턴의 대화(이용자와 상호 주고받은 10회의 대화 기록)를 기반으로 다음 답변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법을 학습했다. 따라서 이루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의 맥락, 표현, 분위기, 말투, 대화 내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루다에 혐오 단어 또는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 단어가 입력될 가능성은 서비스 출시 전부터 상정하고 있었다. 이에 대비해 키워드 중에서 표현 자체가 혐오 단어이거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무조건적으로 제거하도록 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베타 테스트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입력한 질문들을 리스트업하고, 그 중 편향된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나 문장에 대해서는 예상 시나리오를 설정해서 미리 답변을 준비했다.그러나 시나리오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다는 AI 알고리즘에 의한 판단으로 대답을 하게 된다. 이용자가 단어 그 자체로는 혐오적인 표현이 아닐 수 있지만, 맥락상 혐오·차별적인 답이 나올 수 있는 대화를 시도할 경우 이용자에게 공감하려는 과정에서 혐오, 차별 발언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현실적인 조치로 키워드 기반의 대응을 했으나, 장기적으로는 AI 알고리즘을 더 많은 정제된 데이터를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알고리즘이 옳고 그름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사용자가 이루다를 임의로 학습시켜 편향을 학습하진 않는지?-사용자는 이루다를 실시간으로 학습시킬 수 없다. 이루다의 재학습은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었고, 이루다는 이날로 출시된 지 3주일된 챗봇으로 아직 출시 이후에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태가 아니다. 우리가 실시한 베타 테스트가 2000명 정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반면, 정식 출시 이후 이루다에 8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면서 실제 서비스 출시 이후 사전에 대비한 것보다 더욱 넓고 다양하고 심각한 사용자 발화가 등장했다. 그러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이루다의 성적이거나 편향적인 대화가 드러나게 됐다. 이루다가 이번에 사용자와 대화하면서 불완전했던 데이터를 더욱 엄격한 레이블링 기준을 도입해 학습시킴으로써, 이루다가 사회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AI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것이다.“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대화를 직원끼리 돌려봤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이는 사실인가?-스캐터랩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 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방침을 위반한 불미스러운 행동이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인지함과 동시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위원회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스캐터랩 전 팀원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대화의 조사를 완료했으며, 당해년도 카카오 단톡에서는 해당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다른 사내 메신저 채널 슬랙에 대해서는 다수의 대화 채널이 있는 관계로, 현재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에는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조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스캐터랩의 데이터 보안 환경은 어떠한지?스캐터랩은 망 분리가 이뤄진 서버 환경 하에 사내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본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데이터들은 모두 철저히 분리되고 통제된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 `연애의 과학`의 원본 데이터는 지정된 한 명의 담당자(CTO)만이 접근할 수 있고, 핑퐁 데이터는 개인식별 정보가 제거된 상태로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있다. 데이터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는 데이터 샘플링을 통해 극히 일부의 데이터만으로 점검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역코딩,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을 통한 데이터 복구 및 개인정보 유출과 악용은 일어날 수 없다.
- 에피조딕, 모바일 게임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 출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에피조딕(Epizodic)은 모바일 게임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Nightbird Society)를 글로벌 전문가들의 공동 작업을 거쳐 최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으며,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사진=에피조딕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는 스토리 기반의 아케이드 게임으로서, 매력적인 OST와 이미지를 통한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도전욕을 자극하는 125단계 이상의 난이도 있는 패턴의 스테이지 플레이를 함께 체험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이다. 제작에 전 세계 각지의 작가와 개발자, 프로듀서, 작곡가, 가수 등 각 분야의 베테랑들이 참여했다.김길로(김길버트) 대표이사는 “세상에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테스트 과정과 출시 초반에 저희 특유의 도전적인 게임플레이와 힐링되는 경험이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특징이 열성적인 유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저희처럼 두 요소를 함께 잘 담아낸 하이브리드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라 말했다.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Nightbird Society)는 오는 2021년 1월 말까지 안드로이드, 애플 양대 마켓에서 다수의 언어를 추가로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신규 스토리 및 컨텐츠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는 총 5명의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5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사라는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정신적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로서,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힐링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이야기와 등장인물에게 쉽게 몰입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2021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에피소드2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며, 전성기를 지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K팝 스타인 주인공을 통해 현대 한국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삶의 불확실성과 상처받은 로맨스 등을 조명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에피조딕의 김길로(김길버트) 대표는 직접 창업한 모바일 게임 회사를 EA(일렉트로닉 아츠)에 인수되도록 한 경력이 있으며 EA 모바일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에피조딕은 글로벌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EA, 마블, DC 코믹스의 전 경영진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나라 출신의 수상 경력이 있는 아티스트, 뮤지션 및 작가들이 협력하고 있다.
- 내년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예산 23% 확대..2.5조 투자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내년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보다 23% 늘어난 약 2조5541억원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소부장 연구개발(R&D)에 1조7339억원을 투자한다.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에는 4368억원, 금융지원 등에는 3814억원을 편성했다. 소부장 관련 예산 중 68%가 투입되는 R&D 투자는 공급망 재편과 저탄소·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고려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소부장 관련 핵심 전략 품목 146개 기술개발에 6500억 원 규모를 투입하고, 이 가운데 3000억 원 규모는 신규품목 60개 R&D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32%, 전기·전자 17%, 기계 금속 17%, 기초화학 15%, 자동차 10% 등이다.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가치사슬을 분석하고 필요한 과제 간 연계성 등을 고려해 R&D를 추진한다. 전기차, 공정장비,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량화, 고내구성, 연비 절감 등을 위해 공통으로 고기능 나노복합소재 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를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요·공급 기업 협력모델을 해외 수요기업 또는 연구기관까지 확장하고, 기존 소부장 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소재·부품 R&D도 추진한다. 현재 미래 신산업분야 70여 개 후보 품목을 검토 중이며 단계적으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R&D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및 공급망(GVC) 재편, 그리고 저탄소사회로 전환으로의 대응이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