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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확대 박차
  • 금호타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확대 박차
  • 타이어 센서 기술 활용 과정. 금호타이어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21일 자동차업계 환경 변화에 대응해 타이어 센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전자통신 전문업체 ㈜삼진과 ㈜루트링크와 협업했다. 금호타이어는 양사와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 및 제작중이며, 하반기 스마트 타이어 출시를 앞두고 버스업체와 최종 운영 테스트를 진행중이다.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차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해 11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된다.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또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타이어 및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날씨 변화 또는 포트홀, 범프, 블랙 아이스 등의 노면 확인도 가능해진다. 버스, 택시, 트럭, 차량 공유 업체 등의 해당 시스템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 중이다.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빠른 변화에 앞서 꾸준히 R&D(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1 I 이혜라 기자
금호타이어,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하반기 출시한다
  • 금호타이어,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하반기 출시한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타이어 센서 모듈 및 무선 통신기 등의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획득하고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금호타이어 타이어 센서 모듈 (사진=금호타이어)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된다.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전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안전을 위해 타이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타이어 헬스 정보 및 노면 상태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금호타이어는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협업해왔다. 현재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단계며, 한 버스업체와 최종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고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일반 승용차 운전자도 스마트폰 어플로 타이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날씨 변화, 포트홀, 범프, 블랙 아이스 등 노면 확인이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상용차량 테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 중이다.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R&D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 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1 I 손의연 기자
핀다, 경력 개발자 공채 진행…"마이데이터 사업 준비 박차"
  • 핀다, 경력 개발자 공채 진행…"마이데이터 사업 준비 박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는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경력 개발자 공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올해 새롭게 시행할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이번 핀다의 경력 개발자 채용은 △백엔드 개발자(Backend) △데브옵스(DevOps) △애플 운영체제(iOS)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정책 담당자 등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 모집하며, 별도의 코딩 테스트 없이 1차·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는 오는 31일까지 핀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이번 채용은 지난 18일 핀다가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회사 규모 확장을 위해 나서는 대규모 경력 공개 채용이다. 마이데이터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를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채용 일정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2주 일정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코로나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류 접수 이후 1차 실무진 인터뷰부터 2차 최종 인터뷰까지 전 과정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경력 공채 이후에도 핀다는 기술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도 운영한다.공개 채용을 통해 합격한 이들 모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억원과 사이닝보너스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전사적으로 연간 성과급, 자기계발(도서 등) 비용 지원, 팀 커뮤니케이션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핀다 채용 담당자는 “회사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해 스톡옵션 1억원에 더해 1000만원의 사이닝보너스 지급 조건을 내걸었다”며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20 I 이후섭 기자
네이버, 5G 실험국 주파수 신청 왜?..5G 특화망 잰걸음
  • 네이버, 5G 실험국 주파수 신청 왜?..5G 특화망 잰걸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컬 5G(5G 특화망) 사업을 준비 중인 네이버(035420)가 중앙전파관리소에 3.5㎓ 대역의 실험국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신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인데, 네이버는 이와 별개로 5G 특화망 사업을 준비 중이어서 네이버가 제공할 5G 융합 서비스가 어떤 것일지, 전국망 서비스까지 제공할지 관심이다.하지만 네이버는 “이번 신청은 신기술 테스트용”이라며 5G 전국망을 구축해 사실상 제4이동통신이 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네이버, 5G 실험국 신청과기정통부 이창희 전파정책국장은 “네이버가 실험국을 중앙전파관리소에 신청했다고 안다. 실험국은 과학이나 기술발전 실험을 위한 무선국이어서 5G 특화망과 직접 연결은 아니다”라면서 “중관소가 신청을 받으면 전파연구원을 통해 간섭여부를 분석하고 그런 절차 거쳐 실험국 허가를 내주게 된다”고 말했다.네이버 관계자는 “5G 특화망을 준비하면서 3.5㎓ 대역 중 미사용 구간에 대해 사용여부를 구두로 건의했고, 그게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주파수 신청은) 사업적 검토가 아니라 연구개발 용도”라고 말했다.그는 “제2사옥에서 (로컬 5G를 준비하니)좋은 기회로 생각해 건의한 것”이라며 “주파수 대역은 28㎓와 3.5㎓가 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장비가 3.5㎓이니 테스트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네이버, 5G 특화망 사업자 추진…과기정통부, 이달 중 정책방향 발표 네이버의 5G 실험국 주파수 신청이 관심을 받는 것은 5G망은 기업용 융합 서비스와 개인용 서비스를 모두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네이버는 당장 연말 완공되는 분당 제2사옥에 GPU가 클라우드에 있는 뇌없는 로봇을 100여대 운영하면서 이를 최첨단 5G 통신망으로 운영하는 걸 준비 중이다. 홍진배 통신정책국장은 “이달 중 발표될 5G 특화망 정책방향은 (네이버나 세종텔레콤 등 준비사업자들의) 의견을 정책 방안에 잘 반영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5G특화망 주파수 대역에 대해서는 “전파국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5G 특화망 정책에 관심 집중네이버뿐 아니라 특정 지역에 특정 용도로 5G를 구축하는 5G 특화망(로컬5G) 사업은 세종텔레콤도 검토중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정부가 이달중 발표할 정책 방안에 구체적인 주파수 대역이나 할당 방법, 로컬 5G 사업 활성화 정책이 담길까 관심”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3.7 ㎓ 대역의 주파수를 선호하고 있다.장비 업계 관계자는 “2.3㎓ 대역의 주파수가 로컬5G에 적합하다”면서 “그 대역 주파수가 투자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2021.01.20 I 김현아 기자
LG전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창원 스마트팩토리 속도
  • LG전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창원 스마트팩토리 속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생활가전을 선도해 온 원동력이자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데 가속도를 낸다.LG전자 창원2사업장 전경(사진=LG전자)LG전자는 20일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G전자는 2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창원 2 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전체 면적 약 1만8800㎡ 규모로 조성된다.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시험과정에서 각종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모든 개발자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런 인프라는 제품 개발과 제품 성능 향상에 활용돼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LG전자는 급변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높아진 눈높이에 따른 다양한 실사용 환경을 통합시험실에 갖춘다. 이곳에서 국가별로 다른 규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검증은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시험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한편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2017년부터 구축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6000㎡,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2000㎡ 규모다. 총 투자금액은 6000억원에 이른다.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일환으로 창원1사업장의 여러 건물에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 중인 통합생산동에 한 데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통합생산동의 생산시스템은 생산효율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시킬 수 있어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만대(2017년 기준)에서 300만대로 최대 50%까지 늘어날 예정이다.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생활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앞선 통합시험실을 갖추게 됐다”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팩토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조감도(사진=LG전자)
2021.01.20 I 배진솔 기자
김태선 대표 “폐암 1기 진단으로 中 4조 시장 노린다”
  • 김태선 대표 “폐암 1기 진단으로 中 4조 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중국 내 실험실 자체 개발 검사(LDT)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기관과 지난해부터 폐암 진단 제품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임상 결과를 확보하면 중국식품의약국(CFDA) 품목 허가를 받기 전 제품 판매에 들어갈 수 있다.” 김태선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BMT) 대표(사진)는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폐암 조기 진단기기의 중국 출시 계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 폐검사 건수에 제품 공급가 회당 40달러를 적용하면 중국의 폐암 진단 시장의 규모는 약 34억5000만달러(3조8000만원)로 추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선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대표.(사진=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는 혈액으로 폐암을 초기 단계인 1기부터 검출해낼 수 있는 진단제품을 개발했다. 폐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쉽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 3~4기까지 진행된 후에야 대부분 발견된다. 폐암을 1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은 35% 정도지만 3~4기가 되면 6%까지 떨어진다. 기존 폐암 검진에 주로 쓰이는 흉부엑스선 촬영의 민감도(폐암인 사람을 폐암으로 판결하는 척도)는 54%, 양성 예측률(실제 폐암이 걸렸을 확률)은 7.5% 수준이고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은 민감도 61.9%, 양성 예측률 35.7% 정도다. 때문에 의료현장에서는 보다 정밀하게 암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기기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는 몸에서 암이 자랄 경우 높아지는 오토항체(자가항체) 수치를 미세한 단위까지 측정해내는 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2011년 영국 왕립학회지인 Chemical Communications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회사는 이를 암의 조기진단에 접목, 폐암 진단기기 민감도를 84.7%, 양성 예측률을 89.6%까지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병원에서 LDCT 검사와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 중”이라면서 “LDCT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들을 진단기기로 테스트 하면 (암환자가 아님에도)다음 검사단계로 진입하는 사람들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검진때처럼 혈액을 체취한 후 시간 당 6명까지 분석할 수 있어 진단과정도 기존 기기와 비교해 간편하다.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연구실 내부.(사진=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국내에서는 연내 인허가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송금수 연구소장은 “1월내 임상시험 진행해 2월 중에는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국내 인허가가 완료되면 2022년에는 의료보험 수가를 확정해 국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도 폐암 진단기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폐암 진단기기와 관련한 올해 국내 목표 매출은 5억원 정도이며 의료보험 등재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2~3배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요 타깃시장인 중국에서는 올해부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캐피탈 바이오텍과 협력해 임상 평가가 완료되는 2월부터 현지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연간 400만 달러(44억원) 규모의 제품 수출을 할 계획”이라면서 “인허가가 완료되는 2024년부터는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폐암 진단기기 외에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심혈관질환 진단기기는 국내 신의료기술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중국에서는 품목 허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푸싱 메디치와 향후 5년간 4000억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에서는 오는 2월 코로나19 진단기기의 제품 평가가 완료돼 올해 14억원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에도 코로나19와 폐암 진단기기 제품 등록을 마무리, 올해 각각 4억원, 10억원 규모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남춘천산업단지에 사업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5~7월 완성된다”면서 “3년 안에 순이익 400~500억원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1.01.17 I 왕해나 기자
마켓컬리 보냉 포장 박스, 세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 마켓컬리 보냉 포장 박스, 세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세계포장기구가 개최하는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마켓컬리 냉동 종이박스(사진=컬리)1970년 설립된 세계포장기구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한 해 동안 개발된 획기적인 포장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345건의 패키징 신기술 중 194건이 선정됐다. 그 중 한국 기업은 컬리의 종이 박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TV 패키징 업사이클링 솔루션, 빙그레의 스틱 젤리 패키징 등 총 9개 회사가 포함됐다.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배송 부문 수상작은 세계 총 22개로 대한민국 기업으로 컬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작인 마켓컬리의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는 본체 종이 박스 안에 골판지 박스를 결합하는 이중 포장 방식이다. 본체와 골판지 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를 머물게 해 보냉력을 지속하는 구조로 약 4만 번의 테스트를 통해 영해 18도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보냉이 가능하면서도 별도의 분리 없이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스티로폼 박스 사용도 증가하는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뽑혔다 마켓컬리의 냉동 종이 박스는 지난 해 진행된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1등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냉동 종이 박스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 되었던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도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켓컬리가 2019년 9월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올페이퍼 챌린지’는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다. 박스, 아이스팩, 완충 포장재, 테이프, 파우치 등 모든 샛별배송(새벽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단일 소재로 변경하였으며 ‘올페이퍼 챌린지’ 선언 후 1년 동안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냈다.컬리 관계자는 “2015년 서비스 직후부터 포장재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2019년 1월부터는 별도의 패키징 팀을 운영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5 I 윤정훈 기자
  • [특징주] 우진,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논란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진(105840)이 강세를 보인다. 경주 월성원전 부지에서 리터당 많게는 71만300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43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7.78%(330원) 오른 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수원이 지난해 6월 수립한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 건물 하부 지하 배수관로 맨홀 고인 물에서 리터당 71만3000베크렐의 삼중수소를 검출하는 등 일부 관측정에서 고농도 삼중수소를 검출했다.한수원은 검출 즉시 검출물을 모두 회수해 처리했고, 정부 규제기관에 해당 사실을 보고함과 동시에 안전협의회와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월성원전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월성원전 어딘가에서 방사능이 새고 있고, 공식적으로 발표해온 방사능보다 더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사업자인 한수원이 숨겨왔다”고 주장했다.논란이 계속되자 한수원 측은 원전 건물 내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지만, 법적 기준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하며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했다. 또 자회사 ‘우진 재팬’을 통해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 장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NEED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염설비의 시범테스트를 완료하고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Cs) 제거에 대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2021.01.13 I 박정수 기자
팜클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 코로나19 사멸 효능 환경부 승인
  • 팜클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 코로나19 사멸 효능 환경부 승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생활위생 전문기업 팜클(Pharmcle)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난 11일 광범위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의 ‘1분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NR-552281) 사멸 효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1분 이내 사멸 효능을 환경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를 통해 ‘권장’된 제품를 사용하거나 혹은 30분 이내 침지 처리를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 비해 보다 빠르고 확실한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릴라이온 버콘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에서 공급되고 있다. 이번 환경부 승인은 지난해 랑세스가 미국 독립연구소인 ‘마이크로백 연구소(Microbac Laboratories)’에 의뢰, 미국 환경보호청(EPA) 테스트 요건에 따라 실시한 시험 결과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은 릴라이온 버콘의 1분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승인한 3번째 국가가 됐다.‘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솔루션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는 광범위 살균소독제다.환경부 등록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감염병 균주 31종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된 유효 균주 65종을 살균할 수 있어 국내 상급 종합병원 감염관리과 중환자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재 사용 중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환경부가 발행한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에도 등재된 바 있다.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살균소독액을 만들 수 있는 스틱을 물에 100배 희석만 하면 별도의 장비나 전기가 없이도 간편하게 살균소독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2.5g, 5g의 제품 구성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으며, 팜클은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세부지침’에 따른 전용 티슈 팩 또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팜클의 전찬민 대표는 “일부 제품의 독성 위험이 확인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환경부의 공식적인 효능 인증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꾸준한 감염병 예방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팜클의 앞선 제품력이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1989년 설립된 팜클은 우수한 전문 연구진들을 보유한 해충을 비롯해 바이러스와 세균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자사의 생활 위생 브랜드인 ‘잡스(ZAPS)’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선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생활 환경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환경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대응 권장 소독제 국내 승인 제품 74개 중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를 비롯한 4개 제품의 사용 권장을 받은 바 있다.
2021.01.13 I 김민정 기자
스캐터랩 "숫자·영문·실명 지웠다…직원 돌려본 카톡 내용 없어"
  • [일문일답]스캐터랩 "숫자·영문·실명 지웠다…직원 돌려본 카톡 내용 없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성희롱, 동성애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서비스가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돼 오후 6시부터는 전면 중단된다. 개발 업체인 스캐터랩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과 기존에 계획중이던 개선사항이 완비될까지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쉽지 않은 지난 3주였지만, 작은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이루다라는 AI에 많은 사용자가 몰리고 엄청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믿기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급격한 성장 속에서 우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미숙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우리의 첫 걸음은 이렇게 멈췄지만, 사람만큼 대화를 잘하는 친구 같은 AI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꿈을 멈추고 싶지는 않다”며 “이번에 이슈가 된 부분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기술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스캐터랩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연애의 과학` 사용자 데이터는 사전 동의가 이뤄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했다고 주장했으며, 2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했던 베타 테스트와는 달리 8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루다의 성적이거나 편향적인 대화가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또 “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대화를 직원끼리 돌려봤다”는 전(前) 직원의 증언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는데, 당해년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해당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또다른 사내 메신저 채널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번 이슈와 관련한 스캐터랩과의 일문일답이다.`연애의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다가 학습한 것이 맞나?-이루다의 경우 핑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프리트레이닝 단계를 거쳤고, 이 단계는 `연애의 과학`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때 사용되는 데이터는 발화자의 이름 등 개인 정보가 삭제된 상태로, 발화자의 정보는 성별과 나이만 인식이 가능하다. 이루다 서비스는 회원 정보와 연계돼 있지 않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돼 있는 문장으로 이용자에게 응답하고 있다. DB는 1억개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문장들로 구성돼 있어, DB의 문장들을 조합해 개인을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애의 과학 사용자 데이터는 사용자의 사전 동의가 이뤄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했으나, 연애의 과학 사용자분들 중 AI 학습에 데이터가 활용되기 원치 않는 분들은 DB 삭제와 함께 앞으로 이루다의 DB에 활용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식별화 조치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나? 향후 추가적으로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가?-개별 문장 단위의 대화 내용에서는 알고리즘에 의해 비식별화 조치를 했다. 숫자와 영문, 실명 정보 등은 기계적인 필터링을 거쳐 삭제했기에 이루다의 최초 출시 당시부터 모두 삭제가 된 상태였다. 특정 단어가 실명인지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실명이 들어갔다고 판단되는 문장을 모두 삭제했으며, 내부 테스트 및 베타 테스트를 통해 발견되는 실명도 리스트로 관리해 해당 실명이 들어간 문장들을 모두 지웠다.이와 같은 조치에도 대화 내용 중에 문맥에 따라 인물의 이름이 남아 있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지만, 문장 내의 이름 정보가 다른 정보가 결합돼 이용되지는 않았다. 내부 모니터링 팀을 통한 필터링 작업도 진행했지만, 한글 등을 이용한 변칙적인 방법으로 답변이 이뤄진 경우에는 모두 걸러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향후에는 △실명 필터링 알고리즘을 강화하여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업데이트 △한글로 작성된 주소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소 필터링 알고리즘 업데이트 △대화 데이터 랜덤 변형을 통한 비식별화 조치 강화 △민감정보 노출 방지 알고리즘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이루다의 대화 학습 및 답변 방법은?-이루다는 이전 약 10턴의 대화(이용자와 상호 주고받은 10회의 대화 기록)를 기반으로 다음 답변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법을 학습했다. 따라서 이루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의 맥락, 표현, 분위기, 말투, 대화 내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루다에 혐오 단어 또는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 단어가 입력될 가능성은 서비스 출시 전부터 상정하고 있었다. 이에 대비해 키워드 중에서 표현 자체가 혐오 단어이거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무조건적으로 제거하도록 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베타 테스트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입력한 질문들을 리스트업하고, 그 중 편향된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나 문장에 대해서는 예상 시나리오를 설정해서 미리 답변을 준비했다.그러나 시나리오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다는 AI 알고리즘에 의한 판단으로 대답을 하게 된다. 이용자가 단어 그 자체로는 혐오적인 표현이 아닐 수 있지만, 맥락상 혐오·차별적인 답이 나올 수 있는 대화를 시도할 경우 이용자에게 공감하려는 과정에서 혐오, 차별 발언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현실적인 조치로 키워드 기반의 대응을 했으나, 장기적으로는 AI 알고리즘을 더 많은 정제된 데이터를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알고리즘이 옳고 그름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사용자가 이루다를 임의로 학습시켜 편향을 학습하진 않는지?-사용자는 이루다를 실시간으로 학습시킬 수 없다. 이루다의 재학습은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었고, 이루다는 이날로 출시된 지 3주일된 챗봇으로 아직 출시 이후에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태가 아니다. 우리가 실시한 베타 테스트가 2000명 정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반면, 정식 출시 이후 이루다에 8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면서 실제 서비스 출시 이후 사전에 대비한 것보다 더욱 넓고 다양하고 심각한 사용자 발화가 등장했다. 그러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이루다의 성적이거나 편향적인 대화가 드러나게 됐다. 이루다가 이번에 사용자와 대화하면서 불완전했던 데이터를 더욱 엄격한 레이블링 기준을 도입해 학습시킴으로써, 이루다가 사회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AI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것이다.“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대화를 직원끼리 돌려봤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이는 사실인가?-스캐터랩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 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방침을 위반한 불미스러운 행동이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인지함과 동시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위원회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스캐터랩 전 팀원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대화의 조사를 완료했으며, 당해년도 카카오 단톡에서는 해당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다른 사내 메신저 채널 슬랙에 대해서는 다수의 대화 채널이 있는 관계로, 현재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에는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조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스캐터랩의 데이터 보안 환경은 어떠한지?스캐터랩은 망 분리가 이뤄진 서버 환경 하에 사내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본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데이터들은 모두 철저히 분리되고 통제된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 `연애의 과학`의 원본 데이터는 지정된 한 명의 담당자(CTO)만이 접근할 수 있고, 핑퐁 데이터는 개인식별 정보가 제거된 상태로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있다. 데이터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는 데이터 샘플링을 통해 극히 일부의 데이터만으로 점검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역코딩,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을 통한 데이터 복구 및 개인정보 유출과 악용은 일어날 수 없다.
2021.01.12 I 이후섭 기자
호반건설, 건축자동설계 스타트업에 투자 확대
  • 호반건설, 건축자동설계 스타트업에 투자 확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은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추가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호반건설)이번에 3개사가 후속 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빌드잇’ 솔루션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백 개의 설계안을 단숨에 작성할 수 있다. 기존 5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던 계획 설계의 개발사업 타당성 업무를 1시간 내로 단축시켜 준다. 실제로 ‘빌드잇’ 솔루션으로 도출한 배치계획이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최종안으로 선정됐고,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3차원 경관심의 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텐일레븐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빌드잇’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고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사업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R&D)자금 확보도 지원했다.이번 투자 유치로 텐일레븐은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초기 투자 후 1년여 만에 두 배가 넘는 회사가치 상승과 약 20억 원에 달하는 후속투자를 유치했다.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텐일레븐과 함께 건축자동설계 솔루션 적용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호반건설과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건설, 기술 기반의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그룹 비전을 선포했다. 호반건설은 현업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TF팀을 신설하고 비대면, AI 기술 등을 도입, 스마트건설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플랜에이치는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 ‘쎄슬프라이머스’,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 ‘CVT’, 디지털트윈 기술의 ‘플럭시티’, 프롭테크 기업 ‘지인플러스’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2021.01.11 I 강신우 기자
엔젠바이오, 유전자 검사 후속제품 제조 허가신청 자진 취하
  • 엔젠바이오, 유전자 검사 후속제품 제조 허가신청 자진 취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BRCA아큐테스트 제품 후속 모델인 ‘브라카 아큐테스트 플러스(BRCAaccuTest PLUS)’에 대한 식약처 제조 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BRCA아큐테스트는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과 관련된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제품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자진 취하는 식약처의 보완자료 요청 중 임상적 성능시험 결과보고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에 대한 심의 일정 소요로 기한 내 제출이 어렵다고 판단돼 진행했다”며 “관련 자료가 준비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재신청하여 제조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엔젠바이오는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BRCAAaccuTest 제품 제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써 서울대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대학병원에 판매 중이다.BRCAaccuTest PLUS는 제품의 성능 및 원가 개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실제로, 지난 2018년 2월 유럽 체외기기인증인 CE-IVD를 취득 후 2020년 7월 식약처에 제조 허가를 신청했고 임상적 성능시험을 통해 이미 허가 받은 제품과 진단 성능이 동일함을 입증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BRCAaccuTest PLUS는 기 제조 허가 제품을 개선하여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식약처에 허가를 진행했다”며 “자진 취하 이후 임상적 성능자료 보완을 통해 조기 식약처 허가 취득 및 해외 대리점 대상 판매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1.01.07 I 유준하 기자
에피조딕, 모바일 게임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 출시
  • 에피조딕, 모바일 게임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 출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에피조딕(Epizodic)은 모바일 게임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Nightbird Society)를 글로벌 전문가들의 공동 작업을 거쳐 최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으며,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사진=에피조딕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는 스토리 기반의 아케이드 게임으로서, 매력적인 OST와 이미지를 통한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도전욕을 자극하는 125단계 이상의 난이도 있는 패턴의 스테이지 플레이를 함께 체험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이다. 제작에 전 세계 각지의 작가와 개발자, 프로듀서, 작곡가, 가수 등 각 분야의 베테랑들이 참여했다.김길로(김길버트) 대표이사는 “세상에 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테스트 과정과 출시 초반에 저희 특유의 도전적인 게임플레이와 힐링되는 경험이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특징이 열성적인 유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저희처럼 두 요소를 함께 잘 담아낸 하이브리드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라 말했다.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Nightbird Society)는 오는 2021년 1월 말까지 안드로이드, 애플 양대 마켓에서 다수의 언어를 추가로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신규 스토리 및 컨텐츠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나이트버드 소사이어티는 총 5명의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5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사라는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정신적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로서,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힐링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이야기와 등장인물에게 쉽게 몰입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2021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에피소드2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며, 전성기를 지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K팝 스타인 주인공을 통해 현대 한국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삶의 불확실성과 상처받은 로맨스 등을 조명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에피조딕의 김길로(김길버트) 대표는 직접 창업한 모바일 게임 회사를 EA(일렉트로닉 아츠)에 인수되도록 한 경력이 있으며 EA 모바일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에피조딕은 글로벌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EA, 마블, DC 코믹스의 전 경영진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나라 출신의 수상 경력이 있는 아티스트, 뮤지션 및 작가들이 협력하고 있다.
2021.01.06 I 김소정 기자
"슈퍼사이클 온다"…증시문 두드리는 반도체 장비업체들
  • "슈퍼사이클 온다"…증시문 두드리는 반도체 장비업체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증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도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 상장(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이 잇따를 가능성도 점쳐진다.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반도체산업협회5일 전자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기업 엘비(LB)루셈은 주식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엘비루셈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후공정기업으로 연내 코스닥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엘비루셈은 최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할 공동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엘비루셈은 2004년 LG와 일본 오키나반도체가 합작해 설립했다. 당시 사명은 루셈이었지만 엘비세미콘에 매각되면서 사명을 엘비루셈으로 바꿨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주요 고객사다. 2019년 기준 매출 1697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이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됐지만 연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이전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부품과 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검사 장비 제조기업으로 2007년에 설립됐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 등과 주로 거래하고 있다.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공급사인 SK실트론의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SK실트론은 미국 듀폰사로부터 인수한 화합물 웨이퍼 사업이 신규 성장 동력이다. SK실트론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은 4조원을 웃돌 전망이다.반도체 장비기업들은 주식상장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설비투자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대비 8∼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약 13∼20%, 시스템반도체시장은 약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중 D램은 연초부터 초과수요로 전환해 그 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낸드는 초과공급 상태를 유지하다 하반기부터 초과 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수요 기업의 자체 칩 개발과 공정 미세화에 따른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요 증가,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 가속화에 따른 5G 통신칩·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수요 증가를 성장의 원으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식 상장 도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05 I 신민준 기자
TS트릴리온 ‘골드플러스TS샴푸’, 2일 홈앤쇼핑서 완판
  • TS트릴리온 ‘골드플러스TS샴푸’, 2일 홈앤쇼핑서 완판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부동의 1위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의 ‘골드플러스TS샴푸’가 지난 2일 홈앤쇼핑을 통하여 진행한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사진=TS트릴리온 제공최근 여러 홈쇼핑 방송에서 긍정적 판매를 기록 중인 ‘골드플러스TS샴푸’는 낮 11시 25분부터 진행한 이번 방송도 종료 전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전체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골드플러스TS샴푸’는 탈모샴푸의 명가이자 국민샴푸로 입소문 난 ‘TS샴푸’의 최신 역작으로 두피와 모발을 위한 기존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성분은 더욱 향상시켜 탈모 증상 완화와 두피, 모발 케어를 한 번에 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기능성 샴푸다”라고 전하였다.제품에 함유된 △덱스판테놀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의 4가지 성분이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프랑스 유명 제약회사인 Laboratories Expanscience®와 공동 개발한 원료인 하이드롤라이즈드퀴노아씨, TS만의 독자적인 K:AI™공법으로 추출한 GP Complex가 두피 및 모발 건강을 케어한다. 이외에도 금, 황금추출물이 함유되어 윤기 있고 빛나는 머릿결로 가꾸는 데 효과적이다.반면 실리콘, 인공색소, 인공향료 등 걱정 성분 26가지는 배제하고 인체적용시험 및 피부 안전성(저자극) 테스트를 마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실제 제품 구매 후 사용해보신 고객님들의 긍정적인 후기에 힘입어 또 한 번 완판을 기록하였다”라고 말하며 “홈앤쇼핑 생방송 종료 후 고객님들의 추가 방송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추가 방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S트릴리온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1000만 탈모인들이 더 이상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TS샴푸’와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TS마스크’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헤어케어 의료기기,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1.04 I 김소정 기자
퍼시스그룹, 2021년 상반기 공채…일정은
  • 퍼시스그룹, 2021년 상반기 공채…일정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퍼시스그룹이 내년 1월 5일까지 경영관리 등 부문에서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경력 포함)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직군별 채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직무설명회를 퍼시스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영상은 직무별(IT·마케팅·기획) 인터뷰, 직무별 내용 소개(IT·마케팅·기획)로 구성해 퍼시스그룹 채용을 준비하는 지원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퍼시스그룹은 채용 공고에 맞춰 채용·취업 전문 유튜브 채널인 ‘캐치TV’와 협업해 ‘캐치가 한다’ 퍼시스그룹 편을 제작했다. 캐치TV 유튜버의 일일 직무 체험과 퍼시스그룹만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실무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퍼시스그룹 채용 사이트에는 IT와 기획 부문 현직자 이야기를 담은 ‘직군별 톡(talk)’도 준비했다. 직군별 톡은 각 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직자들의 직무 수행 경험담으로 구성해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현직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지난 퍼시스그룹 채용설명회 시 IT직군 지원자를 위해 현장에서 진행했던 IT코딩페스티벌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IT코딩페스티벌은 선착순 200명에 한해, 직무역량검증과 코딩 면접 대비 모의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퍼시스그룹 채용 공고 내 ‘IT코딩페스티벌 참여 신청하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내년도 상반기 직군별 채용 모집 분야는 신입 7개 직군과 경력 5개 직군으로 진행한다. 신입사원 채용 상세 직군은 △경영관리(경영기획·인사관리·세무회계) △IT(IT시스템 개발·관리) △영업(국내영업관리·해외영업·영업기획·온라인 영업관리) △기획(마케팅·상품기획) △R&D(엔지니어) △제조(통합구매·생산관리·품질관리) △물류(고객관리) 등이다. 경력사원 채용 상세 직군은 △경영관리(세무회계) △IT(IT시스템 개발·관리) △영업(온라인 영업관리) △R&D(사무환경연구·엔지니어) △제조(통합구매·생산관리·생산설비관리·품질관리) 등이다. 신입사원 채용은 1·2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4주 인턴실습을 진행한 뒤 최종 면접을 한다. 경력사원 채용은 1·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군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국가 보훈 대상자는 우대한다. 서류접수는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퍼시스그룹과 함께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983년 설립한 퍼시스그룹은 사무가구 전문 브랜드 ‘퍼시스’를 비롯해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 등에 주력한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와 워크앤라이프스타일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소파 브랜드 ‘알로소’ 등을 운영 중이다.
2020.12.29 I 강경래 기자
코웨이 공기청정기, 美·유럽 등 해외시장 '주목'
  • 코웨이 공기청정기, 美·유럽 등 해외시장 '주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 공기청정기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가 미국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가 선정한 ‘최고 공기청정기’(The Best Air Purifier) 1위와 2위 자리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코웨이 마이티’(AP-1512HH)는 청정 성능과 함께 소비자를 고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코웨이 마이티는 와이어커터 자체 실험에서 30분 만에 약 12㎡ 공간 내 오염도를 98.9%까지 줄였다. 또한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에서도 새로운 제품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아울러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줄이고 디스플레이 조도를 낮추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를 배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공기청정기는 연간 8000만대 규모로 소비된다”며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공기청정기로 인정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유럽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스웨덴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인 ‘프리스약트’ 공기청정기 순위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소비자 사용 환경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에 맞춘 연구개발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우선 코웨이는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다양한 장소를 찾아 공기질을 분석하는 ‘IAQ(Indiir Air Quality)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공기 속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는 공기청정기 제품 성능을 높이는 한편, 기능성 필터를 만드는 성과로 이어진다.또한 코웨이는 2014년부터 각 가정에 보급한 공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 측정과 분석 등 빅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1960억 건에 달하는 공기 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황과 계절, 공간에 따라 가장 적합한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에어매칭필터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코웨이는 집안 구조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공기주치의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공기청정기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코웨이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소비자 이해를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강경래 기자
`댕댕이 밥그릇 마를 날이 없네`…진화하는 구독경제
  • `댕댕이 밥그릇 마를 날이 없네`…진화하는 구독경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올해 식음료업계에 안착한 구독경제가 고도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식단을 정기 배송하고 몸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할인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네슬레 퓨리나 쇼핑몰 ‘퓨리나 펫케어’ 홈페이지.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슬레 퓨리나는 자사 공식 쇼핑몰 ‘퓨리나 펫케어’에서 반려동물 맞춤 식단과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반려동물의 종과 나이, 성별, 건강 항목 등을 종합하고 걸맞은 제품을 10개까지 추천한다.식단은 2~8주 간격으로 배송 주기를 두고 받아볼 수 있다. 정기 배송 신청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식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호성 테스트 체험팩’도 제공한다.네슬레 관계자는 “맞춤 식단에는 120년간 쌓아온 네슬레 퓨리나의 노하우와 연구가 오롯이 담겼다”며 “사내 전문 수의사가 서비스 개발부터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영양제를 구매하기에 앞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는 서비스도 눈에 띈다. 영양제 판매회사 필리는 구매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설문을 진행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채울 영양제를 추천한다. 정기배송을 설정해두면 최대 45% 할인에 배송료도 무료다.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섭취를 거르지 않도록 매일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전통주 생산업체 술담화의 정기 구독 패키지. 전통주 2병과 유기농 안주가 술에 대한 소개를 적은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제공된다.구독경제 서비스로 전통주를 즐기면 배우는 맛도 따라온다. 전통주 생산업체 술담화는 구독 고객에게 한 달에 한 번 전통주 2병과 술에 대한 소개를 적은 큐레이션 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전통주는 소믈리에가 계절과 절기에 맞춰 선정한 것이고 큐레이션 카드는 주종과 도수, 원료 등 정보와 맛의 특징(단맛·산미·씁쓸함)을 한눈에 제공한다. 전통주에 관련한 역사 이야기도 제공하니 재미를 더한다. 유기농 안주가 달려와 안주 차릴 걱정은 덜어도 된다.커피전문점 할리스는 ‘할리스카드 자동 금액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할리스카드와 연결해두면 미리 설정해둔 잔액에 미달할 때마다 자동 충전해주는 방식이다. 기준 잔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다. 고객이 1만원 단위로 직접 설정하면 된다. 할리스카드는 할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할리스커피를 자주 이용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선보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0.12.27 I 전재욱 기자
내년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예산 23% 확대..2.5조 투자
  • 내년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예산 23% 확대..2.5조 투자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내년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보다 23% 늘어난 약 2조5541억원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소부장 연구개발(R&D)에 1조7339억원을 투자한다.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에는 4368억원, 금융지원 등에는 3814억원을 편성했다. 소부장 관련 예산 중 68%가 투입되는 R&D 투자는 공급망 재편과 저탄소·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고려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소부장 관련 핵심 전략 품목 146개 기술개발에 6500억 원 규모를 투입하고, 이 가운데 3000억 원 규모는 신규품목 60개 R&D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32%, 전기·전자 17%, 기계 금속 17%, 기초화학 15%, 자동차 10% 등이다.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가치사슬을 분석하고 필요한 과제 간 연계성 등을 고려해 R&D를 추진한다. 전기차, 공정장비,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량화, 고내구성, 연비 절감 등을 위해 공통으로 고기능 나노복합소재 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를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요·공급 기업 협력모델을 해외 수요기업 또는 연구기관까지 확장하고, 기존 소부장 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소재·부품 R&D도 추진한다. 현재 미래 신산업분야 70여 개 후보 품목을 검토 중이며 단계적으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R&D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및 공급망(GVC) 재편, 그리고 저탄소사회로 전환으로의 대응이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0.12.2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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