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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에서 FPS로 확 바뀐 '블랙스쿼드' 26일 첫 테스트
  • TPS에서 FPS로 확 바뀐 '블랙스쿼드' 26일 첫 테스트
  • △ 26일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블랙스쿼드'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엔에스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FPS게임 ‘블랙스쿼드’가 오는 26일(화)부터 31일(일)까지 6일간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블랙스쿼드’는 박보현 프로듀서를 필두로 국내 유명 FPS 게임 제작 경력을 가진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3로 제작 중인 1인칭 밀리터리 슈팅게임이다. 다채로운 모드, 대규모 전투, 스킬시스템 등 기존 FPS 게임과 차별화되는 콘텐츠와 언리얼 엔진 3로 구현된 최상의 그래픽이 특징이다.이번 테스트에서는 최첨단 현대전의 박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현대장비의 고증과 현실에 가까운 세심한 동작 등 작은 부분부터,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이색 전투모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참가자 모집은 13일(수)부터 24일(일)까지로, 15세 이상 게이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네오위즈게임즈 김종창 부사장은 “’블랙스쿼드’는 FPS게임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며, “슈팅게임의 명가로서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홀대했던 非식품군에서 미래 찾는다
  • 세븐일레븐, 홀대했던 非식품군에서 미래 찾는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세븐일레븐이 비식품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을 이 작업을 통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편의점을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은 6일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해 5년 내 비식품군 매출 구성비를 현재의 13.5%에서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근거리 소량 쇼핑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세븐일레븐은 이미 편의점에서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왁스대표적인 제품은 지난 1일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 판매가 2만 9000원)’다. 이 제품은 현재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대학가와 유흥가 주요 20개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 중인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개시 5일이 지난 현재 27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판매가 끝나는 10월경부터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6월 말 출시된 소용량 화장품 6종(각 1000원)도 최근 10일간(7/27~8/5) 매출이 출시 시점(6/27~7/6) 대비 61.6% 증가하며 휴가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나온 ‘럭키세븐 보틀’도 인터넷 포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누적 판매량이 10만개에 육박하는 등 편의점 업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세븐일레븐은 이처럼 편의점에서 경쟁력 있는 비 식품군 제품이 다수 출시되자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08.06 I 민재용 기자
韓 항공산업 이끄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가보니
  • [르포]韓 항공산업 이끄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가보니
  • 대한항공이 설계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는 전 분야를 참여하고 있는 B787 항공기의 후방동체(AFTER BODY)가 제작이 완료된 후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대한항공 제공.[부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번 보면 놀랄 겁니다. 대한항공이 단순히 여객, 화물사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세계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 항공사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대한항공(003490)이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를 공개했다. 서울에서 1시간 가량 날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활주로 옆으로 테크센터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6년간 343대 새옷 입혀..亞 최초 친환경 시스템테크센터 공장은 크게 민항기, 군용기, 전자보기(부품)정비 공장으로 나뉜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페인트 행거’였다. 이곳에서는 민항기를 도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의 래핑 공정도 이뤄진다.강만수 도장행거 부장은 “지난 1998년 8월 30일 시설을 갖춘 이후 총 343대가 이곳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며 “지금까지 24개 외국항공사로부터 도장작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 항공기들은 5~6년 주기로 도장을 새로 한다. 그러나 한여름에는 온도와 습도 조건이 도색 작업에 적합하지 않아 이날 실제 공정 과정을 지켜볼 수는 없었다. 오는 25일 새 옷을 입을 비행기가 입고된다고 강 부장은 전했다.항공기 도장 작업은 기종에 따라 6~10일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페인트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B744 기종의 경우 총 800kg의 페인트가 사용되며 이로 인해 기체 무게는 360~400kg 증가한다. 인건비를 제외하고 자재비만 약 9000만원에 달한다. 대한항공 테크센터 페인트 행거의 가장 큰 자랑은 아시아 최초로 환경친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독일 루프트한자로부터 도입한 분진분리시설(PMS) 기술을 통해 도색 품질을 높였다. 천장에서 170개의 디퓨저가 공기를 내뿜고 바닥의 베큠시스템이 이를 빨아들임으로써 공기중 먼지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페인트 행거에서 진행하는 B747-400 항공기 도색 작업 모습. 대한항공 제공.◇자동차 검사하듯 2년마다 1000개 정비작업대형 항공기 두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민항기 중정비 공장에는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B747-400 화물기가 자리잡고 있었다. 마침 정비사 3명이 날개 앞쪽 부분 ‘리딩에지플랩’을 점검중이었다. 사용주기에 따라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검사하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기는 2년마다 정기검사(C체크)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100여명의 정비사에 의해 15~20일 동안 1000개 이상의 정비작업이 진행된다. 다만 여름 휴가철은 여객, 화물 수요가 많아 민항기중정비 공장은 다소 한산한 시기다.송원석 항공기정비공장 지원팀장은 “보잉, 에어버스 등 제작사가 정한 정비프로그램은 물론 대한항공 자체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정비프로그램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며 “1년에 120대를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비 격납고에서 B747-400 항공기 2대가 나란히 정비를 받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민낯보다 더 세밀한 골격·혈관 검사..亞 최대 정비창군용기 공장은 전쟁영화를 보는 듯 했다. F-15, F-16, A-10, HH-60, CN-235, F-4E 등 말로만 들어본 전투기, 정찰기, 수송기 수십대가 각각 정비를 받고 있었다. 이영환 군용기공장 부장은 “5년 주기로 정비하는 군용기의 경우 모든 부품을 장탈(분리)한 상태에서 하나하나 점검한 뒤 다시 장착한다”며 “한번 정비하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만난 건 ‘탱크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A-10 이었다. 주한 미군이 정비를 의뢰한 것이다. 공장 밖에서는 정비를 마친 HH-60이 시험비행을 준비중이었다.이 부장은 “기종별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이스라엘 등과 경쟁해 거의 대부분의 미군 전투기 정비를 따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테크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정비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테크센터에는 현재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계약처 직원 30명이 상주하면서 대한항공 측과 정비 작업에 대해 상의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미 공군의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창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엔지니어가 미국 공군 F-15 전투기의 와이어를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테프론 재질 와이어로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전자기기에 새 생명을..연 2만5000개 부활전자보기 정비공장에서는 항공기의 뇌와 신경, 오감(五感)에 해당하는 전자 보조기기(부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는 물론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중국 민항총국(CAAC)으로부터도 정비능력을 인정받아 정비 의뢰를 받고 있다.정종훈 지원팀장은 “블랙박스, 위성통신, 기상레이더, 공중충돌경고 장치 등 주요 전자기기들이 이곳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연간 정비되는 부품이 약 2만5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정비 가능한 부품 품목 숫자는 1000개를 웃돈다. 공장 복도에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하니웰 등 부품 원제작사들로부터 정비교육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빼곡히 걸려 있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A320 샤크렛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바쁜 만큼 투자 결실 기대 큰 민항기 제조공장테크센터의 수익 개선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항기제조공장은 이날 바쁘게 움직였다. 베스트셀러 기종인 에어버스 A320의 양 날개끝 부분(샤크렛)을 대한항공이 도맡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월 50대분(100개) 생산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월 42대씩 순조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5월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사들을 제치고 샤크렛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건영 민항기제조공장 사업관리팀장은 “샤크렛 생산라인은 소품종 소량 생산이 주를 이루는 항공기 부품 제작 현장에서 흔치 않은 세계 최초의 오토 무빙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25명의 근로자가 7.5시간마다 1개의 공정을 완료해 총 7개 공정을 거쳐 샤크렛 생산이 이뤄진다.테크센터 민항기제조공장은 ‘꿈의 항공기’라는 뜻의 애칭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기 제작도 담당하고 있다. 날개 끝 곡선 구조물, 후방동체 등 6개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지난달 29일에는 787기 월 10대 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밖에도 에어버스가 신규 개발중인 A350의 카고 도어 생산공정도 진행중이다. 특히 A320 샤크렛과 A350 카고 도어, B787 6개 구조물은 제작사와 대한항공이 공동 투자·개발해 수익을 나눠갖는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의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무인기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밀 정보 유출 우려가 있고 현재 전력화까지 안 갔기 때문에 실제 무인기를 공개하지 못한다”며 “전력화가 완전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10월쯤에는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A350 카고 도어 작업 공정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대한항공, 약세..2Q 실적 부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부담 감소에 '주목'-KB☞ 대한항공, 3Q 실적 모멘텀 기대감..목표가↑-신한☞ 대한항공, '비수기' 2Q 영업손실 197억.."반기로는 흑자전환"☞ 대한항공, 2Q 영업손실 197억..전년比 적자지속☞ 대한항공, 열 번째 A380 도입.."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 제21회 여행사진 공모전 접수☞ 도쿄발 김해行 대한항공 여객기, 대구공항 '회항'☞ 국내선 서비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제쳐
2014.08.03 I 성문재 기자
  • 디엔에이링크, 美 잭슨랩과 손잡고 암 맞춤치료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업체 디엔에이링크(127120)가 미국 잭슨랩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맞춤치료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디엔에이링크는 신약개발사와 암전문의들에게 포괄적인 암 프로파일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비영리 연구 기관인 잭슨랩은 만성질환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서 이제까지 26개 노벨상 수상에 기여해 왔다. 300명 이상 연구자를 포함해 총 연구 인력 약 1600명이 일하고 있는 곳이다.암은 여전히 한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그렇지만 유전체적 복잡성과 빠른 병 진행 과정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기도 하다. 이에 디엔에이링크는 마우스에서 환자 암을 직접 테스트하는 세계적인 기술을 잭슨랩으로부터 도입하게 됐다.리서치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암 프로파일링 시장은 2012년 약 133억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작년에는 약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 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번 기술 계약에 따르면 잭슨랩은 디엔에이링크에 암 동물 모델링에 최적화된 ‘노드 스키드 감마’ 면역결핍마우스와 이에 관련된 제반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는 한국 내에서 환자 개인과 제약사들에 대한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를 제공하면서 잭슨랩과 암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잭슨랩에서 그동안 쌓아 온 서구인을 위주로 한 데이터에 이제 앞으로 디엔에이링크가 얻을 한국인으로 대변된 아시아인 암 맞춤치료 데이터가 결합하게 되면 향후 암 맞춤치료 분야에서 비약적인 전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7.28 I 김대웅 기자
현지 공략 위한 최종 점검, ‘테라’ 중국 파이널 테스트 실시
  • 현지 공략 위한 최종 점검, ‘테라’ 중국 파이널 테스트 실시
  • △ ‘테라’의 중국 파이널 테스트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제공: 블루홀스튜디오)블루홀스튜디오는 자체 개발 MMORPG ‘테라’의 중국 파이널 테스트를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의 게임 플레이 데이터는 공개서비스까지 유지된다.‘테라’는 중국에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시스템의 현지화를 대폭 강화했다.또한 유명 성우의 녹음 작업과 미녀 모델이 직접 테라를 설치해주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인해 중국 SNS 테라 웨이보의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블루홀의 김강석 대표는 “블루홀이 개발한 중국향 컨텐츠와 쿤룬의 서비스 경험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현지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테라’는 지난 11일 일본, 북미, 유럽, 대만, 중국에 이어 여섯 번째 시장 러시아 진출을 발표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리엔트정공, 자동차 부품사업으로 영역확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리엔트정공(065500)이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오리엔트정공은 차량 경량화와 연비개선을 목표로 듀얼클러치 부품과 엔진부품, 섀시 부품 등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관계자는 “자동화된 수동기어로 주목받고 있는 DCT-7은 변속시간 단축으로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가속성능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주요 차 부품”이라고 소개했다.오리엔트정공은 듀얼클러치 DCT-7의 제어부품을 생산하고 있다.오리엔트정공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주라인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전기차 부품사업도 진행한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 오리엔트전자와 공동으로 전기차 엔진 제어부에 해당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 부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CU는 자동변속기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핵심모듈로 지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자동차 한 대당 10여개의 ECU가 탑재됐다. 최근에는 자동차 1대에 80여개의 ECU가 필요할 정도로 핵심부품으로 성장하고 있다.장재진 오리엔트정공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이면서 오리엔트정공의 생산품목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라며 “연간 200억~300억원 규모의 추가수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오리엔트정공은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확충을 목적으로 6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2014.07.14 I 박형수 기자
호러 FPS '피어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와 국내 서비스 계약
  • 호러 FPS '피어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와 국내 서비스 계약
  • △ 계약을 체결하는 네오위즈G 김종창 부사장(좌)과 인플레이 이창성 대표(우)(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095660))네오위즈게임즈는 인플레이인터렉티브가 개발한 FPS게임 ‘피어온라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피어온라인’은 2005년부터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개발한 워너브라더스의 대표 FPS '피어(F.E.A.R.)'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이다. 지난 2011년 개발이 발표된 후 2012년에는 나우콤(현 아프리카TV)과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스타 2012'에 출전했으나, 이듬해 계약이 파기되며 국내 서비스가 불발된 바 있다. 이후 '피어 온라인'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에 걸쳐 북미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네오위즈게임즈는 ‘스페셜포스’, ‘아바(A.V.A)’ 등 인기 FPS 게임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피어온라인’만의 개성 넘치는 슈팅액션을 피망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FPS명가로서의 입지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네오위즈게임즈 김종창 부사장은 “’피어온라인’은 이미 슈팅 게임의 본고장인 북미 진출을 이뤄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웰메이드 게임”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FPS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인플레이인터렉티브 이창성 대표이사는 “’피어온라인’은 FPS게임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개발팀에서 오랜 기간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 만큼, FPS 게임 유저들의 기대해 부응 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피어 온라인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으로, 열린 자세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여, 오랜 기간 사랑 받는 FPS 게임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2011년 공개되었던 '피어 온라인' 스크린샷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인금융자동화기기, 불법 사금융 방지 대안으로 등장
  • 무인금융자동화기기, 불법 사금융 방지 대안으로 등장
  • [e-비즈니스팀] 주식회사 MSW(www.mswplus.co.kr)는 일본의 금융시장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형 금융자동화기기의 장점을 도입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한국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ID-Answer)를 개발, 오는 9월 첫 시동을 건다.MSW가 개발한 ‘ID-Answer’는 일본 시장의 사례를 들어 ATM처럼 공개된 장소에 설치됨으로써 불법사금융에 의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차단하는데 기여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MSW 관계자는 “㈜일본신용정보기구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 기준으로 일본의 소비자금융 (소액신용대출) 이용자 수는 약 1,279만명”이라며 “1억2,700만명에 달하는 일본의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10명 가운데 1명은 소비자금융회사의 소액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전했다.이어서 “이처럼 일찍부터 서민금융산업이 발달한 일본이지만 과도한 수수료 및 이자, 과대광고, 금전착취, 융자사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업계차원의 노력가운데 특징적인 것이 바로 소비자금융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무인채널 ‘무인계약기’”라고 설명했다.일본의 무인계약기는 1990년 대 중반, 아콤(ACOM)사에 의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는데, 최초의 목적은 인건비 등의 비용절감를 통한 업무효율화보다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테스트 차원의 소형 프로젝트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폭의 매출 (대출잔고) 증가와 함께 아콤의 명성을 확산시키는 성공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기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을 회피하고, 합법적 거래라는 신뢰성을 부여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무인계약기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금융회사와 유사한 상호명을 쓰다가 적발되는 불법사채업자가 단속되는 사례가 발생할만큼, 이용자에게 신뢰를 얻었고 이는 그간의 소비자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소비자금융을 통한 소액대출이 건전한 소비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을 했다는게 MSW 측의 설명이다.2005년도 일본의 소비자금융협회가 발행한 TAPALS 백서에 의하면 소비자금융회사의 신규계약의 채널 별 현황을 보면 인터넷이 12.6%, 유인점포가 21.7%, 무인계약기가 59.7%로 나타나 단연 뛰어난 집객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한국에서도 대출심사에 CSS(Credit Scoring System)가 사용됨으로써 이제는 무인자동화기기에서도 창구에서와 마찬가지의 대출심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무등록대부업자에 의한 과도한 수수료와 금리, 불법 대출 문제, TM(텔레마케팅)과 모집인 영업에 따른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의 문제 등은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 기업들에 있어서 영업채널혁신에 대한 필요성의 과제로 이어지고 있다.MSW 관계자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개발된 ‘ID-Answer’ 일본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의 장점인 대출의 신청에서 계약완료 및 입금까지 전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 공개된 빌딩이나 거리에 설치됨으로써 얻어지는 신뢰성 및 기기의 브랜드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밝혔다.반면, 일본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의 최대의 단점인 기기가 빌딩 내 무인 점포에 설치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과도한 설치 및 유지비용, 서류스캔 전송방식에 의한 긴 소요시간 등의 단점을 개선하여 스피드(Speed), 심플(Simple), 시큐리티(Security)의 핵심요소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MSW가 개발한 한국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 ‘ID-Answer’는 오는 9월 유동인구 상위 지역에 설치되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금융사와의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LG CNS,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사업 착수
  • 관세청-LG CNS,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사업 착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8일 대전정부청사에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은 총사업기간 3년, 사업비 1783억원 규모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약 1400억 원 규모로 개발, 테스트, 전개 등의 업무를 2016년 5월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다.2단계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백운찬 관세청 청장, 박진국 LG CNS 전무를 비롯해 컨소시엄 구성사인 천기대 낙스넷 대표, 한병준 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LG CNS는 2013년 4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1단계 사업에서 관세행정 분석과 설계 업무를 담당한바 있다.박진국 전무는 “LG CNS는 1단계 사업 수행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면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세행정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착수 보고회 이후에는 LG CNS 주최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이 협약식은 LG CNS 컨소시엄과 협력 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의 성공적 구축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였다.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관세청 천홍욱 차장, 정보산업협동조합 한병준 이사장, 관세청 백운찬 청장, LG CNS 박진국 공공사업본부장, 케이씨넷 여영수 대표, 낙스넥 천기대 대표. LG CNS 제공.
2014.07.08 I 김관용 기자
평판조회의 새 바람 / 레퍼런스연구소 정연택 대표이사를 만나다.
  • 평판조회의 새 바람 / 레퍼런스연구소 정연택 대표이사를 만나다.
  • [e-비즈니스팀] 평판조회는 기업에서 인재채용 시 부적절한 인재를 걸러내기 위한 가장 객관적인 프로세스로 알려져 있다. 평판조회가 보편적인 채용절차로 자리잡은 미국 및 유럽과는 달리 국내 기업에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몇몇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만 평판조회를 이용 중이다. 평판조회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 분위기 속에 2012년에 창립한 레퍼런스연구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토종 평판조회전문 기업이며 새로운 평판조회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두 업체로 알려져 있다.오늘은 레퍼런스연구소의 정연택 대표이사를 만나 그간의 스토리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레퍼런스연구소는 어떤 기업인가?레퍼런스연구소는 ‘평판조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자’라는 작은 생각에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생소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평판조회 프로세스의 합법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출발은 저희 레퍼런스연구소도 작은 써치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평판조회, 학력 및 경력 조회 관련한 사업만을 하고 있습니다. 평판조회에 대한 깊이 있고 신뢰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함이었고, 오랜 기간 테스트와 조사 덕분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평판조회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후보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참고인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좋은 평판을 가졌던 후보자라도 ‘이직을 준비하는 자’ 라는 말을 들을 것이며 인사부서로 흘러 들어간다면 주시 인물이 될 것입니다. 어떤 평판조회도 후보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평판조회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것이며 부정적인 생각은 지속 될 것입니다. 저희는 후보자와의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평판조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레퍼런스연구소 정연택 대표이사]대부분 어떤 기업들이 이용하는가?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문의를 주시거나 이용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기업의 가치가 크고 좋은 인재들이 근무하는 기업입니다. 국내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합니다.왜 평판조회를 하십니까? 무엇을 얻기 위하여 평판조회를 하십니까? 단지 후보자에 대한 단점을 파악 하기 위한 평판조회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후보자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 제거 또는 조직에의 융화를 원한다고 대답하는 기업이 많습니다.평판조회의 효과는?채용 프로세스에 평판조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효과는 바로 있습니다. 뭔가 꺼림직한 사람은 지원하지 못하는 간접적인 효과부터 평판조회 진행 중 거짓 된 내용들이 들통나 스스로 입사 포기하는 등 평판조회의 효과는 조회 전부터 채용 확정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저희가 추구하는 평판조회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후보자의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수집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해 주는 것 입니다. 이러한 평판조회보고서는 후보자의 경력과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검증하게 되는 하나의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될 때 진정한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기업이 평가하는 기준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재하지 않으면 후보자와 기업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됩니다. 한 후보자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후보자의 어떠한 특성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단점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A후보자의 독특한 패션감각을 B기업에서는 ‘자유롭고 개성이 강하다.’라고 판단했으나, C기업에서는 ‘조직생활에 부적합하다.’하고 판단하기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저희 레퍼런스연구소는 최대한의 평판조회 효과를 위해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작성하고 보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가?한 예로, 국내 대기업에서 경력직 채용이 있었고, 15년 경력의 후보자에 대한 평판조회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판조회를 실시하던 중 담당 컨설턴트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고인의 진술이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판단에 인터뷰했던 참고인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후보자는 거짓된 참고인의 정보를 저희에게 주었고, 참고인 또한 후보자가 지명한 참고인처럼 거짓 행세를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국내 중견기업의 연구소장 채용과정에서 평판조회가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학력과 경력조회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후보자의 경력기간과 저희가 확인한 경력기간이 많이 다른 것이 나타났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경력 부풀리기가 있었던 것이지요. 저희는 실제 경력기간을 다시 조사하였고 더 명확히 밝혀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경력의 상이함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개월 이상 차이를 보인다면 다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비젼은?평판조회 문화의 보편화가 이루어진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에 대한 검증 없이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그것이 저희 레퍼런스연구소가 추구하는 바람이자 비젼입니다.
넥슨 '서든어택2' 국내 서비스 계약... 출시 시기는 미정
  • 넥슨 '서든어택2' 국내 서비스 계약... 출시 시기는 미정
  • △ 넥슨은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넥슨)넥슨은 2일(수), 넥슨지티(041140)의 신작 온라인 FPS ‘서든어택 2’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든어택 2’는 106주 연속 PC방 사용량 순위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수 26만 7천명 등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3 도입을 통한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과 전작의 빠른 진행과 전투집중도, 타격감 등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서든어택 2'는 2008년 10월,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됐지만,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고 게임하이의 자회사인 호프아일랜드(서든어택 개발사)가 CJ E&M에 인수되는 등 혼선을 겪으며 개발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결국 2011년 말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된 바 있다.넥슨 박지원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자 기대작인 서든어택2를 서비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작부터 쌓아온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와 넥슨지티의 개발 역량간 시너지를 발휘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넥슨지티 김정준 대표는 “다년간 서든어택을 함께 서비스해온 넥슨과 협업을 통해 이번 신작 서비스에도 많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든어택의 특장점을 기본으로 한층 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이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서든어택 2'의 첫 테스트 시기 및 정식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LF, 홈쇼핑 판매 뛰어든다..라푸마로 첫선
  • LF, 홈쇼핑 판매 뛰어든다..라푸마로 첫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에는 홈쇼핑이다.” 구본걸 LF(093050)(옛 LG패션) 회장(사진)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상반기 조직개편과 신사업팀(뉴BIZ팀)을 꾸린 구 회장은 신 유통채널로 면세점에 이어 홈쇼핑 유통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11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재고 소진을 이유로 한 차례 홈쇼핑 판매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기획 상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 안팎에서는 홈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백화점이나 가두점 등의 유통채널 매출은 크게 줄어드는데 비해 홈쇼핑 성장 속도는 눈부시다”며 “게다가 명품 등의 고급 상품 판매도 늘어 프리미엄 이미지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신 유통 채널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는 백화점과 일부 가두점에서만 판매되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앞세워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홈쇼핑 시장에 출사표를 낸다. 첫 번째 아이템은 기존 오프라인 판매 제품과 겹치지 않는 ‘속옷’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신사업부는 이미 지난 23일 22시40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라푸마 트레킹 드로즈’ 남성 속옷 판매를 첫 방송으로 소비자 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일부 속옷보다 1만원가량 비싸다. 이후 반응을 살핀 뒤 새로운 기획 상품으로 홈쇼핑 판매를 본격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LF는 최근 신사업부를 신설하고 홈쇼핑 같은 신 유통 채널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사업팀을 이끄는 김인권 상무는 “기존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성장시키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며 “라푸마의 홈쇼핑 데뷔도 이의 일환으로 기존 채널이 아닌 면세점, 아웃렛, 온라인 등 신 유통채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세점 영업망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면세점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로 현재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같은 경우 아시아권 면세점에 차례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현재 중국 하이난의 면세점에 ‘헤지스’ 입점을 검토 중이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추가 확대를 시도 중이다.LF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사명 변경에 이어 내부 인력 운영과 시스템 등 조직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구본걸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파워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LF의 이 같은 도전에 삼성에버랜드, 한섬, SK네트웍스 등의 패션 대기업도 홈쇼핑 진출 여부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에 백화점이나 기존 유통 채널들의 매출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면서 “유통 채널에 한계를 느낀 패션 대기업들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이는 홈쇼핑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2014.06.30 I 김미경 기자
법적 분쟁으로 비화, 카지노 게임기 사업서 무슨일이…
  • 법적 분쟁으로 비화, 카지노 게임기 사업서 무슨일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이 조달평가를 거쳐 시스템통합(SI)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CNS에게 돌연 협상 결렬을 통보해 논란이다. LG CNS는 GKL이 제안요청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우선협상 결렬을 통보한 것에 불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입찰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GKL은 전국의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지난 2월 조달청을 통해 40억원 규모의 전자멀티테이블 게임기기 제조·구매 사업을 발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힐튼점과 코엑스점에 라이브 룰렛 및 라이브 바카라 등 총 80대의 게임기기를 공급해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4월 말 진행된 조달평가에서 LG CNS가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GKL은 LG CNS와 두 달여 동안 협상을 진행해오다 지난 23일 “LG CNS가 제안한 게임기기가 최신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안요청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GKL 담당자는 “LG CNS와의 협상과정에서 해당 제조사의 최신 제품이 개발 중인 사실을 인지했고 이 제품의 공급을 요구했지만 6개월의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 검토 끝에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이번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LG CNS 외에 KTCS, LIG시스템 등이었다. GKL에 따르면 LG CNS가 제안한 제품은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오긴 했지만 2006년에 최초 개발된 장비다. 후순위 업체인 KTCS가 제안한 장비는 2012년, LIG시스템이 제안한 장비는 2013년에 개발된 타사 제품이었다.GKL이 운영하는 카지노 세븐럭 서울 코엑스점 전경. 세븐럭 카지노 사진제공.이에 대해 LG CNS 측은 “GKL이 협상과정에서 요구한 제품은 아직 출시 전인 기종인데다 제안요청서(RFP) 상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LG CNS가 제안한 기종은 23인치 크기의 제품이지만 GKL이 요구하는 제품은 예산 규모나 스팩을 넘어서는 32인치 프리미엄급의 출시 전인 기종이라는 주장이다.LG CNS는 GKL이 요구하는 해당 제품이 아직 출시 전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슬로베니아에 있는 제조사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GKL에 제출했다. 슬로베니아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해당 제품이 수출된 적이 없다는 공문과 게임기기 인증 당국으로부터 확보한 인증 미필 확인서도 함께 전달했다. LG CNS 관계자는 “GKL 측이 요구한 게임기기는 공개만 돼 있는 시제품으로 7월 말까지 납품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또다른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최신 제품은 구제품이 되기 때문에 요구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논리”라고 말했다.한편 GKL은 후순위 업체의 제품이 벤치마크테스트(BMT) 평가일 당시 동작하지 않자 규정에도 없는 시간을 제공해 ‘봐주기’ 의혹을 샀다. 또한 평가표에서 국내외 설치 경험에 2점을 배정하고 국내 설치 경험이 없을 경우 0.5점을 감점하겠다고 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어 특정 업체를 위한 배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후순위 업체 중 한 회사만 그동안 GKL의 카지노 사업장에 게임기기를 납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06.29 I 김관용 기자
IBK기업은행,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영업점 첫 테스트 실시
  • IBK기업은행,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영업점 첫 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포스트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영업점 테스트는 실제 은행 거래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과 대량 온라인거래 시 처리 속도, 업무 프로세스 불편 유무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첫 테스트는 지난 28일 을지로 영업부와 수지동천지점 등 서울과 경기도 소재 10개 시범영업점에서 이뤄졌다. 이날 권선주 은행장은 시범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남은 테스트는 전국 650여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된다.포스트차세대시스템은 급변하는 금융IT환경에 대응하고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인 IT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개발을 추진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다.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기업은행은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금융권 첫 사례가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이 구축되면 다양한 채널을 일원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포스트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5차례의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 첫 테스트가 진행된 지난 28일 권선주 은행장(왼쪽)이 수지동천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테스트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2014.06.29 I 김보리 기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운영자금 200억 유상증자 결정
  •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운영자금 200억 유상증자 결정
  • △ '블레스' 개발을 위해 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네오위즈게임즈 공시자료(사진출처: 전자공시시스템 DART)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26일,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이 함께 운용하는 엔에이치엘비그로쓰챔프 2011-4 PEF(Private Equity Fund)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증자로 이루어지며, 신주 발행가액은 1,750원, 종류주식 수는 11,428,600주다. 납입일은 오는 27일(금)이며, 발행되는 종류주식은 전환우선주다.네오위즈게임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블레스’의 향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것이며, 투자처인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은 지난 2월 진행된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블레스'의 성공 가능성과 시장 기대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최관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이번 투자 유치는 ‘블레스’의 가치와 성공 기대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치에 부응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2009년부터 제작해 온 기대작 MMORPG로, 2015년 1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실험실' 개방…"개발단계 부터 사용자와 함께"
  • '카카오 실험실' 개방…"개발단계 부터 사용자와 함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카카오가 23일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 탑재될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자와 함께 사전 테스트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카카오 실험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서비스 실 사용자를 직접 기능 개발 단계부터 참여시켜 유용성을 검증한다는 취지로 카카오는 실시간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더 빠르고 효과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실험실에서 다뤄지는 첫 테스트 과제는 ‘키워드 알림 on/off’ 설정 기능과 ‘안 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on/off’ 설정 기능이다. 카카오실험실 화면 스크린 캡쳐본키워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할 때 항상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별도로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은 채팅방에서도 키워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친구들과 수시로 메시지가 오가는 특정 그룹채팅방의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는 경우 키워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는 따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방해 금지시간대’와 카카오톡 전체 메시지도착 알림을 꺼놨을 경우(off) 키워드 알림은 오지 않는다.안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기능은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서 안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을 상단에 모아 정렬해주는 기능이다. 친구, 가족, 동료 등 다양한 관계별 다수의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카카오 실험실 외에도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 업그레이드 버전부터는 채팅방 대화내용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키워드 하나로 찾고싶은 말풍선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에 추가 탑재되면서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대화내용 검색 기능은 각각의 채팅방 내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채팅방 최상단에 생성되는 검색창에 찾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말풍선이 모두 체크돼 위 아래 버튼으로 이동하며 원하는 대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채팅방 내 상단탭의 검색 버튼(돋보기)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2014.06.23 I 김관용 기자
ABB코리아, Onboard DC Grid 시스템 제3자 입증결과 발표
  • ABB코리아, Onboard DC Grid 시스템 제3자 입증결과 발표
  • [e-비즈니스팀] 선주사들에게 선박의 연료소비 절감 및 근무자들의 작업환경 개선, 안전성 개선 등은 늘 고민스러운 과제다. 선박의 안전한 운행뿐 아니라 선주사의 경쟁력과 이윤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전력 및 자동화기술 선두 기업 ABB코리아(대표 한윤석)가 자사의 Onboard DC Grid 시스템이 선박의 연료소비 절감 및 소음 감소를 비롯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제3자 입증결과를 발표했다.Pon Power 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측정 및 테스트는 해상플랫폼 공급선박인 ‘Dina Star’호를 대상으로 했다. ABB Onboard DC Grid 시스템이 장착된 선박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결과로, 그 내용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테스트 결과 Onboard DC Grid 시스템은 각각 작업량에 맞춰 가장 높은 연비를 낼 수 있도록 엔진속도를 가변적으로 운영하여 선박의 연료소비량을 27%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기후조건의 DP(선박의 위치를 원하는 지점에 지속적으로 두는 것) 상태에서도 역시 연료가 14%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료소비뿐 아니라 엔진룸의 소음레벨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약 30% 정도의 소음감소 효과가 있어 선박 안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에 ABB 공정자동화 사업본부 총괄인 벨로 마티 라이니칼라는 “Onboard DC Grid 시스템은 해상 선박부터 여객선, 요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을 운영하고 있는 선주사에게 연료 효율성 증대 및 배출가스 저감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BB는 유틸리티와 산업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전력 및 자동화기술 선도기업이다. 전세계 100여개국에 15만여 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국내에는 ABB코리아를 산하에 두고 있다.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1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독일이 대승을 거뒀다.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0 완승을 거둔 독일팀에게는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독일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컴퓨팅 플랫폼인 ‘SAP 하나(HANA)’를 제공해 독일 선수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독일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시 신체 부위에 센서를 부착한다. 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은 SAP 하나에서 분석돼 코칭 스텝에게 제공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해 실전 경기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SAP코리아 한송이 부장은 “선수 한 명의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분당 1만2000건 가량으로 1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감독과 코치에게 제공된다”면서 “효과적인 전술과 선수교체 등의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말했다.독일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시 무릎과 어깨 등에 센서를 부착한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에 활용했다. SAP코리아 사진제공.이와 함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골인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기법이 최초로 도입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독일 골컨트롤과 영국 호크아이의 초고속카메라를 통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14대의 초고속카메라를 경기장마다 구축했다. 이 카메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게 되면 주심이 차고 있는 시계에 즉시 판독결과를 알려준다.23대의 카메라로 찍은 다양한 앵글의 장면을 고화질로 서비스하는 ‘멀티앵글’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내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골 득점 등 주요 이벤트 발생시 FIFA가 선정해 보내주는 다양한 앵글 중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개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신고 나온 형광색의 ‘하이퍼베놈’ 축구화는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나이키가 개발한 이 축구화는 선수들이 민첩성과 스피드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설계 당시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됐다.한편 KT(030200)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안정적인 중계 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한바 있다. KT의 국제방송중계망은 네트워크 장애 등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내 시청자들이 고품질의 중계방송을 즐길수 있게 했다.스포츠 시스템통합(SI) 전문가인 쌍용정보통신 박현철 이사는 “월드컵 경기에는 보통 6명의 전산요원들이 투입돼 선수의 뛴 거리와 패스성공률, 공격루트, 슈팅수 및 유효슈팅 등을 전산화 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IT는 정보의 즉시성과 정확성을 보장해 주고 다양한 통계 수요를 충족시켜 준다”고 말했다.KT 국제통신운용센터 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 파견된 기술진과 국제방송중계망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사진제공.▶ 관련기사 ◀☞[브라질2014]출근길 시청은 포털과 DMB가 주도(종합)☞대리점이 올레샵에 입점..KT '오픈샵' 런칭☞KT, 올레tv서 컬러로 한국전쟁 복원
2014.06.18 I 김관용 기자
MMOFPS '플래닛사이드2' 국내 정식서비스 시작
  • MMOFPS '플래닛사이드2' 국내 정식서비스 시작
  • △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플래닛사이드 2' (사진제공: 다음커뮤니케이션)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에서 개발하고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MMOFPS '플래닛사이드 2'의 공개서비스가 18일(수)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플래닛사이드 2’는 신흥연합군, 테란공화국, 바누지차국 등 3개 세력의 대립을 주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MMOFPS다. 소속 세력의 자원 및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보병전, 기갑전, 공중전과 같은 다양한 전투를 전략적으로 펼칠 수 있으며, 병력, 자원, 지형 등의 요소들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 천명의 게이머가 한 공간에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오픈월드형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 방식이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음은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한글화, 유명 성우 더빙 등 국내 현지화에 집중해왔으며, 비공개 테스트와 PC방 테스트 등을 통해 서버 안정성과 콘텐츠 밸런스 등을 점검했다. 또 게임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고, 초보자를 위한 조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각 세력별로 존재하는 조교 20여명은 게임 내 상주하며 문자와 음성 채팅을 사용해 게임 플레이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신규 회원들이 게임을 쉽고 빠르게 적응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테스트 기간 동안 선정된 100여명의 엘리트 리더들에게 아웃핏(길드)을 창설하도록 지원해, 분대 플레이를 활성화하도록 준비했다. 사전에 선발된 종군기자도 게임 내 다양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게임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공개서비스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캐릭터를 생성하기만 해도 무기아이템, 경험치 부스터 등이 포함된 패키지 아이템을 100% 지급한다. 또 5킬 달성, 2일 접속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각 단계별로 게임에 유용한 고급 아이템을 제공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할 경우 대형 모니터, 그래픽 카드, 특수제작 마우스패드 등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다음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은 “지난 4월 테스트 이후 빨리 공개서비스를 시작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왔다”라며 “많은 회원분들께 새롭고 멋진 FPS 세상을 보여드리고자 하니 큰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플래닛사이드2’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ps2.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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