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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韓 항공산업 이끄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가보니
- 대한항공이 설계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는 전 분야를 참여하고 있는 B787 항공기의 후방동체(AFTER BODY)가 제작이 완료된 후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대한항공 제공.[부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번 보면 놀랄 겁니다. 대한항공이 단순히 여객, 화물사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세계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 항공사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대한항공(003490)이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를 공개했다. 서울에서 1시간 가량 날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활주로 옆으로 테크센터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6년간 343대 새옷 입혀..亞 최초 친환경 시스템테크센터 공장은 크게 민항기, 군용기, 전자보기(부품)정비 공장으로 나뉜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페인트 행거’였다. 이곳에서는 민항기를 도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의 래핑 공정도 이뤄진다.강만수 도장행거 부장은 “지난 1998년 8월 30일 시설을 갖춘 이후 총 343대가 이곳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며 “지금까지 24개 외국항공사로부터 도장작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 항공기들은 5~6년 주기로 도장을 새로 한다. 그러나 한여름에는 온도와 습도 조건이 도색 작업에 적합하지 않아 이날 실제 공정 과정을 지켜볼 수는 없었다. 오는 25일 새 옷을 입을 비행기가 입고된다고 강 부장은 전했다.항공기 도장 작업은 기종에 따라 6~10일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페인트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B744 기종의 경우 총 800kg의 페인트가 사용되며 이로 인해 기체 무게는 360~400kg 증가한다. 인건비를 제외하고 자재비만 약 9000만원에 달한다. 대한항공 테크센터 페인트 행거의 가장 큰 자랑은 아시아 최초로 환경친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독일 루프트한자로부터 도입한 분진분리시설(PMS) 기술을 통해 도색 품질을 높였다. 천장에서 170개의 디퓨저가 공기를 내뿜고 바닥의 베큠시스템이 이를 빨아들임으로써 공기중 먼지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페인트 행거에서 진행하는 B747-400 항공기 도색 작업 모습. 대한항공 제공.◇자동차 검사하듯 2년마다 1000개 정비작업대형 항공기 두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민항기 중정비 공장에는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B747-400 화물기가 자리잡고 있었다. 마침 정비사 3명이 날개 앞쪽 부분 ‘리딩에지플랩’을 점검중이었다. 사용주기에 따라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검사하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기는 2년마다 정기검사(C체크)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100여명의 정비사에 의해 15~20일 동안 1000개 이상의 정비작업이 진행된다. 다만 여름 휴가철은 여객, 화물 수요가 많아 민항기중정비 공장은 다소 한산한 시기다.송원석 항공기정비공장 지원팀장은 “보잉, 에어버스 등 제작사가 정한 정비프로그램은 물론 대한항공 자체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정비프로그램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며 “1년에 120대를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비 격납고에서 B747-400 항공기 2대가 나란히 정비를 받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민낯보다 더 세밀한 골격·혈관 검사..亞 최대 정비창군용기 공장은 전쟁영화를 보는 듯 했다. F-15, F-16, A-10, HH-60, CN-235, F-4E 등 말로만 들어본 전투기, 정찰기, 수송기 수십대가 각각 정비를 받고 있었다. 이영환 군용기공장 부장은 “5년 주기로 정비하는 군용기의 경우 모든 부품을 장탈(분리)한 상태에서 하나하나 점검한 뒤 다시 장착한다”며 “한번 정비하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만난 건 ‘탱크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A-10 이었다. 주한 미군이 정비를 의뢰한 것이다. 공장 밖에서는 정비를 마친 HH-60이 시험비행을 준비중이었다.이 부장은 “기종별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이스라엘 등과 경쟁해 거의 대부분의 미군 전투기 정비를 따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테크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정비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테크센터에는 현재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계약처 직원 30명이 상주하면서 대한항공 측과 정비 작업에 대해 상의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미 공군의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창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엔지니어가 미국 공군 F-15 전투기의 와이어를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테프론 재질 와이어로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전자기기에 새 생명을..연 2만5000개 부활전자보기 정비공장에서는 항공기의 뇌와 신경, 오감(五感)에 해당하는 전자 보조기기(부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는 물론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중국 민항총국(CAAC)으로부터도 정비능력을 인정받아 정비 의뢰를 받고 있다.정종훈 지원팀장은 “블랙박스, 위성통신, 기상레이더, 공중충돌경고 장치 등 주요 전자기기들이 이곳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연간 정비되는 부품이 약 2만5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정비 가능한 부품 품목 숫자는 1000개를 웃돈다. 공장 복도에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하니웰 등 부품 원제작사들로부터 정비교육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빼곡히 걸려 있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A320 샤크렛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바쁜 만큼 투자 결실 기대 큰 민항기 제조공장테크센터의 수익 개선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항기제조공장은 이날 바쁘게 움직였다. 베스트셀러 기종인 에어버스 A320의 양 날개끝 부분(샤크렛)을 대한항공이 도맡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월 50대분(100개) 생산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월 42대씩 순조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5월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사들을 제치고 샤크렛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건영 민항기제조공장 사업관리팀장은 “샤크렛 생산라인은 소품종 소량 생산이 주를 이루는 항공기 부품 제작 현장에서 흔치 않은 세계 최초의 오토 무빙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25명의 근로자가 7.5시간마다 1개의 공정을 완료해 총 7개 공정을 거쳐 샤크렛 생산이 이뤄진다.테크센터 민항기제조공장은 ‘꿈의 항공기’라는 뜻의 애칭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기 제작도 담당하고 있다. 날개 끝 곡선 구조물, 후방동체 등 6개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지난달 29일에는 787기 월 10대 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밖에도 에어버스가 신규 개발중인 A350의 카고 도어 생산공정도 진행중이다. 특히 A320 샤크렛과 A350 카고 도어, B787 6개 구조물은 제작사와 대한항공이 공동 투자·개발해 수익을 나눠갖는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의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무인기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밀 정보 유출 우려가 있고 현재 전력화까지 안 갔기 때문에 실제 무인기를 공개하지 못한다”며 “전력화가 완전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10월쯤에는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 엔지니어들이 A350 카고 도어 작업 공정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대한항공, 약세..2Q 실적 부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부담 감소에 '주목'-KB☞ 대한항공, 3Q 실적 모멘텀 기대감..목표가↑-신한☞ 대한항공, '비수기' 2Q 영업손실 197억.."반기로는 흑자전환"☞ 대한항공, 2Q 영업손실 197억..전년比 적자지속☞ 대한항공, 열 번째 A380 도입.."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 제21회 여행사진 공모전 접수☞ 도쿄발 김해行 대한항공 여객기, 대구공항 '회항'☞ 국내선 서비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제쳐
- 무인금융자동화기기, 불법 사금융 방지 대안으로 등장
- [e-비즈니스팀] 주식회사 MSW(www.mswplus.co.kr)는 일본의 금융시장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형 금융자동화기기의 장점을 도입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한국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ID-Answer)를 개발, 오는 9월 첫 시동을 건다.MSW가 개발한 ‘ID-Answer’는 일본 시장의 사례를 들어 ATM처럼 공개된 장소에 설치됨으로써 불법사금융에 의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차단하는데 기여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MSW 관계자는 “㈜일본신용정보기구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 기준으로 일본의 소비자금융 (소액신용대출) 이용자 수는 약 1,279만명”이라며 “1억2,700만명에 달하는 일본의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10명 가운데 1명은 소비자금융회사의 소액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전했다.이어서 “이처럼 일찍부터 서민금융산업이 발달한 일본이지만 과도한 수수료 및 이자, 과대광고, 금전착취, 융자사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업계차원의 노력가운데 특징적인 것이 바로 소비자금융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무인채널 ‘무인계약기’”라고 설명했다.일본의 무인계약기는 1990년 대 중반, 아콤(ACOM)사에 의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는데, 최초의 목적은 인건비 등의 비용절감를 통한 업무효율화보다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테스트 차원의 소형 프로젝트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폭의 매출 (대출잔고) 증가와 함께 아콤의 명성을 확산시키는 성공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기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을 회피하고, 합법적 거래라는 신뢰성을 부여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무인계약기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금융회사와 유사한 상호명을 쓰다가 적발되는 불법사채업자가 단속되는 사례가 발생할만큼, 이용자에게 신뢰를 얻었고 이는 그간의 소비자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소비자금융을 통한 소액대출이 건전한 소비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을 했다는게 MSW 측의 설명이다.2005년도 일본의 소비자금융협회가 발행한 TAPALS 백서에 의하면 소비자금융회사의 신규계약의 채널 별 현황을 보면 인터넷이 12.6%, 유인점포가 21.7%, 무인계약기가 59.7%로 나타나 단연 뛰어난 집객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한국에서도 대출심사에 CSS(Credit Scoring System)가 사용됨으로써 이제는 무인자동화기기에서도 창구에서와 마찬가지의 대출심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무등록대부업자에 의한 과도한 수수료와 금리, 불법 대출 문제, TM(텔레마케팅)과 모집인 영업에 따른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의 문제 등은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 기업들에 있어서 영업채널혁신에 대한 필요성의 과제로 이어지고 있다.MSW 관계자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개발된 ‘ID-Answer’ 일본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의 장점인 대출의 신청에서 계약완료 및 입금까지 전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 공개된 빌딩이나 거리에 설치됨으로써 얻어지는 신뢰성 및 기기의 브랜드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밝혔다.반면, 일본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의 최대의 단점인 기기가 빌딩 내 무인 점포에 설치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과도한 설치 및 유지비용, 서류스캔 전송방식에 의한 긴 소요시간 등의 단점을 개선하여 스피드(Speed), 심플(Simple), 시큐리티(Security)의 핵심요소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MSW가 개발한 한국형 무인금융자동화기기 ‘ID-Answer’는 오는 9월 유동인구 상위 지역에 설치되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금융사와의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관세청-LG CNS,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사업 착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8일 대전정부청사에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은 총사업기간 3년, 사업비 1783억원 규모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약 1400억 원 규모로 개발, 테스트, 전개 등의 업무를 2016년 5월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다.2단계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백운찬 관세청 청장, 박진국 LG CNS 전무를 비롯해 컨소시엄 구성사인 천기대 낙스넷 대표, 한병준 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LG CNS는 2013년 4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1단계 사업에서 관세행정 분석과 설계 업무를 담당한바 있다.박진국 전무는 “LG CNS는 1단계 사업 수행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면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세행정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착수 보고회 이후에는 LG CNS 주최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이 협약식은 LG CNS 컨소시엄과 협력 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의 성공적 구축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였다.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관세청 천홍욱 차장, 정보산업협동조합 한병준 이사장, 관세청 백운찬 청장, LG CNS 박진국 공공사업본부장, 케이씨넷 여영수 대표, 낙스넥 천기대 대표. LG CNS 제공.
- 평판조회의 새 바람 / 레퍼런스연구소 정연택 대표이사를 만나다.
- [e-비즈니스팀] 평판조회는 기업에서 인재채용 시 부적절한 인재를 걸러내기 위한 가장 객관적인 프로세스로 알려져 있다. 평판조회가 보편적인 채용절차로 자리잡은 미국 및 유럽과는 달리 국내 기업에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몇몇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만 평판조회를 이용 중이다. 평판조회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 분위기 속에 2012년에 창립한 레퍼런스연구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토종 평판조회전문 기업이며 새로운 평판조회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두 업체로 알려져 있다.오늘은 레퍼런스연구소의 정연택 대표이사를 만나 그간의 스토리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레퍼런스연구소는 어떤 기업인가?레퍼런스연구소는 ‘평판조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자’라는 작은 생각에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생소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평판조회 프로세스의 합법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출발은 저희 레퍼런스연구소도 작은 써치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평판조회, 학력 및 경력 조회 관련한 사업만을 하고 있습니다. 평판조회에 대한 깊이 있고 신뢰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함이었고, 오랜 기간 테스트와 조사 덕분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평판조회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후보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참고인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좋은 평판을 가졌던 후보자라도 ‘이직을 준비하는 자’ 라는 말을 들을 것이며 인사부서로 흘러 들어간다면 주시 인물이 될 것입니다. 어떤 평판조회도 후보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평판조회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것이며 부정적인 생각은 지속 될 것입니다. 저희는 후보자와의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평판조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레퍼런스연구소 정연택 대표이사]대부분 어떤 기업들이 이용하는가?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문의를 주시거나 이용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기업의 가치가 크고 좋은 인재들이 근무하는 기업입니다. 국내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합니다.왜 평판조회를 하십니까? 무엇을 얻기 위하여 평판조회를 하십니까? 단지 후보자에 대한 단점을 파악 하기 위한 평판조회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후보자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 제거 또는 조직에의 융화를 원한다고 대답하는 기업이 많습니다.평판조회의 효과는?채용 프로세스에 평판조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효과는 바로 있습니다. 뭔가 꺼림직한 사람은 지원하지 못하는 간접적인 효과부터 평판조회 진행 중 거짓 된 내용들이 들통나 스스로 입사 포기하는 등 평판조회의 효과는 조회 전부터 채용 확정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저희가 추구하는 평판조회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후보자의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수집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해 주는 것 입니다. 이러한 평판조회보고서는 후보자의 경력과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검증하게 되는 하나의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될 때 진정한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기업이 평가하는 기준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재하지 않으면 후보자와 기업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됩니다. 한 후보자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후보자의 어떠한 특성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단점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A후보자의 독특한 패션감각을 B기업에서는 ‘자유롭고 개성이 강하다.’라고 판단했으나, C기업에서는 ‘조직생활에 부적합하다.’하고 판단하기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저희 레퍼런스연구소는 최대한의 평판조회 효과를 위해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작성하고 보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가?한 예로, 국내 대기업에서 경력직 채용이 있었고, 15년 경력의 후보자에 대한 평판조회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판조회를 실시하던 중 담당 컨설턴트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고인의 진술이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판단에 인터뷰했던 참고인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후보자는 거짓된 참고인의 정보를 저희에게 주었고, 참고인 또한 후보자가 지명한 참고인처럼 거짓 행세를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국내 중견기업의 연구소장 채용과정에서 평판조회가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학력과 경력조회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후보자의 경력기간과 저희가 확인한 경력기간이 많이 다른 것이 나타났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경력 부풀리기가 있었던 것이지요. 저희는 실제 경력기간을 다시 조사하였고 더 명확히 밝혀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경력의 상이함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개월 이상 차이를 보인다면 다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비젼은?평판조회 문화의 보편화가 이루어진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에 대한 검증 없이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그것이 저희 레퍼런스연구소가 추구하는 바람이자 비젼입니다.
-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운영자금 200억 유상증자 결정
- △ '블레스' 개발을 위해 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네오위즈게임즈 공시자료(사진출처: 전자공시시스템 DART)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26일,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이 함께 운용하는 엔에이치엘비그로쓰챔프 2011-4 PEF(Private Equity Fund)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증자로 이루어지며, 신주 발행가액은 1,750원, 종류주식 수는 11,428,600주다. 납입일은 오는 27일(금)이며, 발행되는 종류주식은 전환우선주다.네오위즈게임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블레스’의 향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것이며, 투자처인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은 지난 2월 진행된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블레스'의 성공 가능성과 시장 기대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최관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이번 투자 유치는 ‘블레스’의 가치와 성공 기대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치에 부응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2009년부터 제작해 온 기대작 MMORPG로, 2015년 1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MMOFPS '플래닛사이드2' 국내 정식서비스 시작
- △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플래닛사이드 2' (사진제공: 다음커뮤니케이션)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에서 개발하고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MMOFPS '플래닛사이드 2'의 공개서비스가 18일(수)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플래닛사이드 2’는 신흥연합군, 테란공화국, 바누지차국 등 3개 세력의 대립을 주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MMOFPS다. 소속 세력의 자원 및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보병전, 기갑전, 공중전과 같은 다양한 전투를 전략적으로 펼칠 수 있으며, 병력, 자원, 지형 등의 요소들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 천명의 게이머가 한 공간에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오픈월드형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 방식이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음은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한글화, 유명 성우 더빙 등 국내 현지화에 집중해왔으며, 비공개 테스트와 PC방 테스트 등을 통해 서버 안정성과 콘텐츠 밸런스 등을 점검했다. 또 게임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고, 초보자를 위한 조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각 세력별로 존재하는 조교 20여명은 게임 내 상주하며 문자와 음성 채팅을 사용해 게임 플레이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신규 회원들이 게임을 쉽고 빠르게 적응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테스트 기간 동안 선정된 100여명의 엘리트 리더들에게 아웃핏(길드)을 창설하도록 지원해, 분대 플레이를 활성화하도록 준비했다. 사전에 선발된 종군기자도 게임 내 다양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게임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공개서비스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캐릭터를 생성하기만 해도 무기아이템, 경험치 부스터 등이 포함된 패키지 아이템을 100% 지급한다. 또 5킬 달성, 2일 접속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각 단계별로 게임에 유용한 고급 아이템을 제공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할 경우 대형 모니터, 그래픽 카드, 특수제작 마우스패드 등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다음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은 “지난 4월 테스트 이후 빨리 공개서비스를 시작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왔다”라며 “많은 회원분들께 새롭고 멋진 FPS 세상을 보여드리고자 하니 큰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플래닛사이드2’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ps2.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