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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엘라스토머 소재사업 진출.."고부가 제품 개발 집중"
  • SKC, 엘라스토머 소재사업 진출.."고부가 제품 개발 집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소재전문기업’을 꿈꾸고 있는 SKC가 엘라스토머 소재사업에 진출한다. SKC는 이를 통해 고부가 제품의 매출 비중을 현재 7%대에서 오는 2018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SKC(011790)는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jounce bumper)를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로부터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자운스범퍼는 자동차의 현가장치에 장착돼 금속 스프링과 함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같이 탄성이 좋은 고분자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합성 고무나 합성수지가 이에 해당한다SKC는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연구 개발 끝에 원료합성부터 공정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지난 8월 연산 300만개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자운스범퍼를 장착한 서스펜션(왼쪽), 서스펜션을 자동차에 장착한 사진(오른쪽). 서스펜션은 자동차에서 차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로 노면으로부터의 진동이 차에 전해지는 것을 줄여 준다. SKC 제공.박장석 SKC 부회장은 “자운스범퍼 사업화는 SKC의 폴리우레탄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며 새로운 고기능 소재로 진출한 사례”라며 “오는 2020년까지 연산 1억개의 규모를 확보해 연매출 2000억 원, 세계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운스범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5500억 원, 국내 시장은 500억 원으로 추정되며 바스프가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70%와 90% 이상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과정 끝에 개발한 자운스범퍼는 세계적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며 “내구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자운스범퍼는 응용분야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SKC는 철도레일용 충격완화 제품을 비롯해 가전과 승강기용 제품에 대해 이미 고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철도레일용 제품은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과 유라시아 철도에의 적용을 추진할 계획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SKC는 그동안 화학과 필름의 핵심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유무기복합소재인 페라이트시트 사업화에 이어 태양광 접착제, LPG선박용 고단열 코팅재 등을 잇따라 상업화하는 등 고부가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SKC 연구원이 실험장비를 통해 자운스범퍼 제품의 압축테스트를 하고 있다. SKC 제공.▶ 관련기사 ◀☞ SKC, 바이오랜드 지분 추가 확보☞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SKC로 변경☞ SKC, 기대치 미치지 못한 3Q 실적..목표가↓-하나
2014.12.02 I 성문재 기자
중고차도 싼게 비지떡일 수 있다. 친친카만의 중고차 안전하게 구매, 구입하는 방법과 판매
  • 중고차도 싼게 비지떡일 수 있다. 친친카만의 중고차 안전하게 구매, 구입하는 방법과 판매
  • [e-비즈니스팀] 연말에 다가옴에 따라 자차 구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는 모처럼 겨울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중고차 거래와 문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중고차 시장의 활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중고차 구입에 앞서 안전한 거래를 위한 수원중고차업체 ‘친친카’의 몇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해보자.  □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적정한 시세를 파악하자. 온라인 중고차시장에서는 소비자가 동일제품의 가격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때문에 소비자들을 이런 가격비교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중고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무조건 싼 차량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중고차는 연식, 주행거리, 사교유무 등 여러 가지 항목에서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되도록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보다는 적정한 가격대와 그 가격대에 구분되는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터무니없이 싼 차량은 다 이유가 있다. □ 필수서류를 꼼꼼히 따져보자. 중고차를 구입 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6가지의 필수 서류가 있는데, 이를 토대로 차량의 상태를 눈으로 점검할 수 있다. 우선 사고나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고이력조회’를 확인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며, 1회 보험처리 비용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큰 사고가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하여 주행거리조작 여부가 있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차량의 압류 근저당 설정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자동차등록원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유주와 판매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인감과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하여 차량의 명의가 소유주와 일치하는지와 판매에 대한 위임을 받은 위임장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 중고차 매매업체의 신뢰도를 확인하자. 업체의 신뢰도는 그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이유다. 여러 구매후기와 판매 후A/S 보증여부, 이용자의 만족도 등 여러 가지 사항을 토대로 매매업체의 신뢰도를 확인하여 안전한 거래를 하도록 하자. 중고차량을 판매자 또는 매매업체와 소비자와의 신뢰가 중요한데 이에 수원중고차업체 ‘친친카’에서는 제법 뿌리 있는 중고차 거래경험을 기반으로 구매자가 차량구매에 앞서 보다 자세하게 상담을 하고 있으며, 중고차 출고에 앞서 제휴협력 정비센터에서 확실한 점검서비스를 진행하여 출고시 하부점검은 필수이거니와 확실한 성능테스트를 한 후 출고하기 때문에 그 신뢰도가 높다.  또한 많은 수원중고차매매사이트 중 고객만족도가 우수하다. 중고차 구매전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친친카’ 홈페이지 http://7979car.co.kr 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한빛소프트, 3분기 흑자 전환..'실적 개선 이어질 것'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빛소프트(047080)가 3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빛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게임 런칭 초기 광고비가 늘면서 당기순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한빛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의 중국 서비스도 현지 파트너와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텐센트,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등과 최종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로 중국 현지에서 2차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중국 사용자에게 맞춘 콘텐츠 구축과 현지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차 안정화 테스트에서 5점 만점에 4.2점이라는 준수한 리뷰 점수를 받았다. 다음달 중순께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태국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태국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 전체 카테고리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에는 다수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프로젝트 진(가칭)’은 내년 1분기에 공개한다. 프로젝트 진은 ‘삼국지(三國志)’의 실존 역사와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물리치는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프로젝트 진을 공개한 뒤 스마트폰 게임과 온라인 게임 7종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단계적으로 선보인다.관계자는 “4분기부터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7 I 박형수 기자
시몬스144년의 편안함..비밀 풀렸다
  • 시몬스144년의 편안함..비밀 풀렸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 세계 특급호텔과 가정 곳곳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몬스 침대가 올해로 설립 144년을 맞아 편안함의 비밀을 공개했다.시몬스 고유의 특허 기술인 ‘포켓스프링’이 그 것이다. 포켓 스프링은 스프링 하나하나를 특수 포켓커버로 감싸 개별적인 지지력을 실현하는 기술로 지난 1925년 특허를 인정받았다.오늘날까지 다양한 형태와 기능으로 발전해 세밀하고 차별화된 편안한 침대를 만드는 시몬스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시몬스 관계자는 “모든 매트리스를 자체공장에서 엄격하게 생산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직접 연구해 만들고 꼼꼼하게 품질을 시험한 후에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도 비결”이라고 소개했다.시몬스가 매트리스 탄성테스트(둘째줄 왼쪽부터)와 포켓스프링 검수, 매트리스 원단 품질 점검 등을 하고 있다.한국 시몬스 역시 독자적인 공장과 생산시스템을 통해 오히려 미국 현지보다 까다로운 품질기준으로 매트리스를 만들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더불어 유일하게 현지 자체생산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싱가포르 등의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할 만큼 품질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 시몬스에선 제품 개발에서 소재 선정, 품질 관리까지의 공정 전체가 철저한 관리, 감독하에 이루어진다. 이는 국가공인기준보다 높은 자체 품질기준을 만들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일례로 시몬스 고유의 특허기술인 포켓스프링은 매트리스 사용기간과 사용자의 수면습관까지 계산해 테스트 된다. 포켓스프링은 10만번 이상의 탄성 테스트와 내구성 테스트 등을 거치며, 내장재 폼은 -20~120℃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형태변화 여부를 측정한다. 최종 검수 과정에서 작은 쿠션 뭉침이라도 발견되면 제품을 출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엄격한 제조과정과 품질정책은 모든 매트리스 라벨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데, 라벨에는 최종 검수자의 사인과 제조일, 15년 포켓스프링 무상보증기간 등이 명시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시몬스는 다양해진 고객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매트리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별로 소재와 기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백화점 매장에 신규 매트리스 12종, 대리점 매장에 신규 매트리스 5종을 비롯해 총 40여 종 이상의 매트리스를 차례대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한국 시몬스의 품질기준에 맞는 최상급 매트리스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 (Beautyrest Black)’ 을 직수입해 품질과 기능 면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프리미엄 제품까지 선보였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와 함께 오랜 시간 수면연구를 진행해 온 미국의 전 코넬대 심리학 교수이자 수면연구 전문가인 제임스 마스 박사 역시 그 가치를 인정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보다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1.27 I 이지현 기자
CA테크놀로지스 "국내 기업 앱 이코노미 파트너 되겠다"
  • CA테크놀로지스 "국내 기업 앱 이코노미 파트너 되겠다"
  • [싱가포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IT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CA테크놀로지스가 국내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는 소비자와 기업 브랜드 간 관계가 사람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맺어지고 있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경제의 핵심 요소가 됐다는 개념이다. CA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라고 정의했다.CA테큰놀로지스는 이같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과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브옵스(Devop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1일 싱가포르 플러튼 호텔에서 열린 ‘CA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서밋’ 행사에서 만난 비크만 코티아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솔루션 전략담당 부사장은 “한국은 CA테크놀로지스의 보안 전략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삼성전자 등의 한국기업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환경이 되면서 최근가지는 기기 자체에 대한 보안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은행 거래나 전자상거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업무 등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비크만 코티아 부사장은 “한국은 대부분의 국민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률도 높다”면서 “높은 인구밀도와 삼성전자 등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기업들이 있어 CA테크놀로지스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비크만 코티아(왼쪽) 부사장과 아쇼크 바산 부사장. CA테크놀로지스 제공.이와 함께 아쇼크 바산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부문 부사장은 국내 데브옵스 분야 시장 개척의 의지를 피력했다.데브옵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축의 속도 뿐 아니라 품질까지 높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IT운영자 간 협력을 통한 개발 방법론이다. 데브옵스는 IT시스템 각 구성요소들을 가상화시켜 실제와 똑같은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현업 담당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연한 환경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구축을 가능케한다. 아쇼크 바산 부사장은 “기존 운영 시스템 관련 정보와 성능, 데이터를 복제해 실제 시스템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성능 테스트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과 배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용 데브옵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CA테크놀로지스 역시 데브옵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대응하고 있으며 유연한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2014.11.22 I 김관용 기자
스마일게이트, 지스타에서 제2의 도약 천명
  • [지스타2014]스마일게이트, 지스타에서 제2의 도약 천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지스타 2014에 총 80부스의 규모로 첫 B2C관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기본 구조물을 프랙탈 삼각형으로 제작해 기업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으며, ‘로스트아크’, ‘스카이사가’, ‘아제라’, ‘프로젝트 퍼피(Puppy)’ 등 4종의 게임 특성에 맞게 부스를 꾸몄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중국 동시접속자 수 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잇는 신작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를 선보인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3년 넘게 공들이고 있는 기대작이다. 지스타에서 새로운 영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첫 테스트를 목표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게임인 ‘리니지 이터널’과 차세대 게임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로스트아크는 잃어버린 ‘아크’의 힘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연출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동일 공간에서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콘텐츠와 이벤트가 특징이다.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3개국 전투를 핵심으로 하는 아제라와 해외 개발 게임인 ‘프로젝트 V’의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또 모바일 신작 소셜네트워킹게임인 프로젝트 퍼피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을 통해 우리나라 PC게임 산업을 일으켜보고 싶다”면서 “스마일게이트가 플랫폼, 모바일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로스트아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로스트아크 게임 이미지. 스마일게이트는 이 게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관련기사 ◀☞ [지스타2014]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14, 게임 한류 뽐낸다☞ [지스타2014]엔씨소프트, 게임 개발 명가 자존심 회복 포부☞ [지스타2014]게임업계 맏형 넥슨, 15종 신작으로 '겜심' 공략☞ [지스타2014]액토즈, 대작 '파이널판타지14'로 국내 게이머 맞이한다☞ [지스타2014]스마일게이트, 지스타에서 제2의 도약 천명
2014.11.19 I 김관용 기자
엔씨소프트, 지스타서 '리니지이터널'·'프로젝트 혼' 공개
  • 엔씨소프트, 지스타서 '리니지이터널'·'프로젝트 혼' 공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번 ‘지스타 2014’에서 신작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을 공개하며 이를 계기로 게임 개발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8일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한 밑그림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 김택진 대표가 메인 진행자로 직접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엔씨소프트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모바일과 온라인이 긴밀하게 연동되도록 하고 PC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의 변신 계획을 밝혔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8일 열린 ‘2014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지스타에 출품할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김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서 엔씨소프트는 할 수 있는 도전을 다 한다”며 “PC온라인과 모바일을 어떻게 연결할지, 우리의 콘텐츠로 모바일게임을 만들 수는 있을지, 새로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시대를 우리가 열어야하지는 않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원식 엔씨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한 소개를 했다. 우 CTO는 “엔씨소프트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한 게임 지적재산권(IP)를 가지고 모바일에 맞게 진화시키는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두번째 도전은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어서 시장에 선보일 신작을 하나씩 소개했다. 신작 발표는 각각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최고개발책임자(CPO), 우원식 CTO,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가 맡았다.PC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 이터널(Lineage Eternal)’과 ‘프로젝트 혼(Project HON)’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전시하는 리니지 이터널의 시연버전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행사 말미에 리니지 이터널의 모바일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공개했다. 거대 메카닉(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프로젝트 혼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4DX로 최초 상영했다.모바일 신작은 총 6종을 공개했다. ‘블레이드 & 소울’과 아이온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B&S Mobile)’, ‘아이온 레기온스(AION LEGIONS)’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Fashion Street)’가 모습을 드러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선보였다.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지난 10월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MXM(Master X Master, 마스터엑스마스터)’과 올해 3월에 공개한 ‘리니지 헤이스트’의 차기 버전인 ‘헤이스트 2.0’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게임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엔씨소프트 ‘프로젝트 혼’▶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외국인 북미 모바일 개발총괄 영입☞엔씨소프트, '블소 비무제' 결승 부산서 21일 개최☞[특징주]엔씨소프트, 호실적에도 약세..'성장동력 부족'
2014.11.18 I 이유미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냉연·특수강 날개 달고 글로벌 도약 준비
  • [르포]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냉연·특수강 날개 달고 글로벌 도약 준비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3고로 전경.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1,2기 고로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3기 고로까지 완성하면서 고로 조강 연 12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제철 제공.[당진(충남)=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여분을 달려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당진제철소 정문 모습은 매출 13조 원의 굴지 제철소 얼굴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수했다. 그러나 서울 여의도 3배(882만㎡, 약 267만평)에 달하는 제철소 곳곳을 둘러보면서 굳이 화려함을 내세우지 않은 현대제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현대제철의 역사는 지난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 설립부터 시작한다. 이후 인천중공업으로 상호 변경, 현대그룹 편입, 기업공개, 강원산업 합병 등의 발전기를 거쳐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재출범하면서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현대제철이 종합철강회사로 도약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4년 한보철강공업 당진공장 인수였다. 이후 당진공장에 과감히 투자해 일관제철소 준공에 성공했고 지난해 냉연사업 진출, 올해 특수강공장 기공까지 거침없는 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2조5148억 원, 영업이익 1조5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3%, 102% 증가한 것으로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시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당진제철소의 원료 저장 돔 내부 모습.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 처리 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제공.◇세계 최초 밀폐형 원료 저장..오염 막고 효율 늘리고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철의 원료인 철광석을 호주와 브라질에서 배로 연 2300만t을 수입한다. 지구 반대편에서 원료를 싣고 온 대형 선박들이 이날 부두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철광석들은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 처리 시스템을 통해 운반·저장된다. 송기원 당진제철소 총무홍보팀 대리는 “야외에 철광석을 쌓아놓을 경우 비가 오면 쓸려내려가고 바람이 불면 가루가 날려 주변 환경이 오염될 수 있다”며 “밀폐형 원료 저장 시설을 갖추면서 기후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치 효율성도 향상됐다”고 말했다.반제품인 슬라브는 열연공장에서 1250도의 고온과 6000t의 압연 하중을 통해 가공돼 열연코일로 모습을 바꾼다. 현대제철 제공.◇열받은 슬라브, 열연코일로 변신..70%는 냉연으로철광석은 종 모양의 고로(高爐)에서 비로소 쇳물이 된다. 이 쇳물은 불순물 제거, 성분 조정 등 제강공정을 거치면서 길이 10m, 두께 30cm의 반제품 ‘슬라브’로 모습을 바꾼다.열연공장에서는 슬라브가 1250도의 열과 6000t의 압연 하중을 거치면서 첫번째 완제품인 열연코일로 거듭나고 있었다. 3~4층 높이에서 공정을 내려다보는데도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냉각 작업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 형태로 말린 열연코일이 공장 한켠에 차곡차곡 쌓인 채로 다음 공정을 기다리고 있었다.송 대리는 “총 3기의 고로가 생산하는 연 1200만t의 제품 중 70%(850만t)는 열연코일”이라며 “열연제품의 70%(600만t)는 또다시 냉연공정을 거쳐 자동차, 가전 등의 제조과정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열연은 내수, 냉연은 수출 비중이 높다.냉연공정을 거쳐 생산된 냉연코일 모습. 현대제철은 지난해말 현대하이스코에서 분할된 냉연사업을 합병함으로써 냉연사업 부문에 진출했다. 현대제철 제공.◇냉연사업 확장중..자동차용 강판 생산 강화현대제철은 지난해말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을 합병함으로써 냉연부문에도 진출했다. 당진제철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2냉연공장은 연간 150만t의 냉연코일을 생산한다.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라인이다. 현대제철은 2냉연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180만t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압연라인을 효율화하는 한편 도금라인을 추가로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증산 시기는 오는 2016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냉연공정은 열연코일 표면의 물얼룩과 산화물 등을 염산으로 닦아내는 산세처리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고객의 주문에 맞춰 제품을 제단하고 최대 2700t의 압하중을 가해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가공해냈다. 냉연공장에서는 제품 운반 차량 이외 일반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냉연 제품은 열연과는 다르게 도금 등의 작업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품질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먼지나 벌레 등 이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당진제철소 내 연구·개발(R&D)연구소 모습. 현대제철 제공.◇400여명 연구원 모여 재료·공정·기술 개발세계 일류 철강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은 단순히 생산능력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들른 현대제철연구소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 당진제철소 내에 4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동, 압연시험동, 제선시험동, 통합개발센터 등 4개의 건물에 마련된 수백여개 실험실에서 재료분석부터 열연, 냉연 공정 모사 실험, 제강·연주 공정 연구까지 제철회사가 할 수 있는 연구는 모두 진행중이다. 현대·기아차와의 협업을 통해 다른 제철사들이 손대기 어려운 자동차 응용기술 개발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상현 응용기술개발팀 연구원은 “하루에도 2~3차례 실험실에 내려와 다양한 테스트를 해본다”며 “최근에는 자동차용 초고장력 강판을 잘 가공하는 방법 등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한편 연구소 바로 앞에서 진행중인 특수강공장 공사는 벌써 골조가 윤곽을 다 드러내 규모를 짐작케 했다. 내년말 완공, 오는 2016년 초 상업생산 시작 예정이다. 봉강 60만t, 선재 40만t 등 연 100만t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동부특수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특수강 경쟁력 강화 계획에 날개를 달았다. 현대제철은 당진에서 생산한 봉강·선재를 동부특수강 등 2차가공 업체에서 추가 공정을 거쳐 기계·자동차용에 사용되는 부품사로 납품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제철, 4분기 성수기 기대..'강세'☞ [특징주]현대제철, 3Q 실적 호조..강세☞ 현대제철, 시장 예상치 웃돈 3Q 실적..'매수'-대신☞ 현대제철, 3분기 실적 호조..4분기 이익 증가 기대-우리☞ 현대제철, 자동차산업 관련 우려 커져..목표가↓-유안타☞ 현대제철, 3Q 연결 영업익 3759억..전년比 133.6% 증가☞ [특징주]현대제철, 엔저 우려 지속..'52주 신저가'☞ 중부발전·현대제철, 현대그린파워 발전소 준공☞ 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하면 시너지 확대-하나☞ "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 신용도 영향 '제한적'"☞ 현대제철, 우유철·강학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2014.11.18 I 성문재 기자
  • 내년 3월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 대출 '전면제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내년 3월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앞서 당장 이번달부터 일부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다. 금감원은 앞서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의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지난 2013년 10월부터 카드사, 은행, VAN사 등 38개 기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IC거래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사전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 ATM에서 카드대출시 IC승인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오홍석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9월부터 10월까지 28개 기관, 9만여개 ATM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전산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의 IC신용카드 카드대출 거래 환경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부터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IC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미흡한 점을 보완한 뒤 내년 3월부터 ATM에서의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다.오 국장은 “홈페이지·청구서 등을 통한 대고객 고지, ATM 화면을 통한 IC전환 안내 등 시범운영과 IC전환 홍보를 진행중”이라며 “시범운영 기간중 금융기관별로 전담 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MS신용카드를 소지하신 소비자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발급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4.11.17 I 나원식 기자
  • 오이솔루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전략 이어갈 것"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138080)이 향후 고부가가치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밝혔다.14일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5Gbps 이상 광트랜시버와 스마트 광트랜시버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적극적인 해외 영업활동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전일 오이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 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 늘어난 182억 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7% 늘어난 30억 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측치와 가이던스를 웃돈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575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 대비 79.3%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가이던스를 넘긴 106억원을 기록했다. 100억원으로 예상됐던 당기순이익 역시 누적 기준 105억원으로 초과 달성했다. 이에 현대증권은 연간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오이솔루션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광통신망 시장과 기술 트랜드를 분석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기술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투자확대를 진행해 왔다”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활동을 통해 해외매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를 주된 4분기 경영전략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스코향 매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 1위 업체인 미국 시스코의 벤더 등록을 했고 현재 현재 자체 개발한 스마트 트랜시버 제품을 필드 테스트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검증이 막바지에 이른 단계로 내년 초부터 주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시스코로부터 50억~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광트랜시버란 광송신기를 뜻하는 트랜스미터(transmitter)와 수신기를 의미하는 리시버(receiver)의 합성어로,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광케이블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전송장비 사이에서 빛과 전기를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한다. 스마트 트랜시버란 인공두뇌를 탑재해 자가진단이 가능한 트랜시버를 말한다.▶ 관련기사 ◀☞[특징주]오이솔루션, 강세..3Q 실적 예상치 상회☞오이솔루션, 연간 실적 가이던스 크게 상회 '목표가↑'-현대☞오이솔루션, 3Q 영업익 26억..전년比 13.2%↓
2014.11.14 I 김대웅 기자
혼을 모아 나만의 액션 만든다, NHN엔터 '더소울' 11월 출시
  • 혼을 모아 나만의 액션 만든다, NHN엔터 '더소울' 11월 출시
  • △ '더소울' 전투 영상 (영상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10일 분당 판교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더소울'을 공개했다.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엠씨드가 만든 '더소울'은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황건적의 두목 '장각'이 삼국시대에 전사한 영웅을 영혼이 없는 반시상태로 깨워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플레이어는 한때 영웅이었던 이들의 영혼을 수집해야 된다.이러한 설정은 게임 플레이와 연결된다. '더소울'의 '혼 카드' 시스템은 전투를 통해 수집한 영웅들의 '혼'에 고유 스킬을 장착시킨 것이다. 플레이어는 수집한 '혼'을 조합해 나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은 "보스 15명을 무찌르고 그들의 '혼' 을 모아 끝판왕 '장각'을 물리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설명했다.'유비', '관우', '장비', '조조', '조운' 등 삼국지를 통해 알려진 유명 인물을 무찌르고, 그들의 '혼'을 수집할 수 있다. 영웅 별로 특징도 살아 있다. '제갈량'은 마법 스킬, '초선'은 회복 스킬, '장비'는 관통형 스킬 등 각기 다른 콘셉의 전용 스킬이 마련되어 있는 식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  혼 카드를 모아서 나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더소울'의 특징이다'더소울'은 어떠한 스킬을 선택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바뀐다. 각 스킬은 1성부터 5성까지 나뉘며 등급에 따라 스킬의 이펙트와 연출, 쿨타임 등이 달라진다. 다양한 '혼' 중 어떠한 것을 장착하냐에 따라 난전을 펼치는 '워리어'도, 필살기로 적들을 상대하는 '암살자'도 될 수 있다.유영욱 사업부장은 "기존 모바일 RPG는 기본스킬 4~5개에 스탯을 찍으며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더소울'은 어떤 혼카드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액션이 달라진다. 치명타, 광역기, 회피기, 방어력, 원거리 등, 다양한 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입맛대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현재 약 90종의 '혼 카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중 액티브 스킬은 20종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1 vs 1 PvP에서 독자적인 전략성이 살아나리라 예상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견이다.이어서 유 부장은 "다양한 '혼 카드'를 모아 입맛에 맞는 콤보를 찾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모으고 등급을 올리는 부분에는 과한 유료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라며 "특정 카드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서 출시하는 등 플레이 타임을 좀 더 줄여주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유료화를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라이트 유저를 위해 평타를 자동으로 사용해주는 '자동전투'와 원하는 구간 하나를 통째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더소울'의 특징이다△ '더소울' 스크린샷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혼 카드' 시스템은 1 vs 1 PvP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글로벌 진출 노리는 '더소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동시 출시 목표실사풍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더소울'은 턴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한다. 다양한 던전을 공략하며 장비를 맞춰 나가고, 획득한 아이템을 강화, 승급시켜 더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경쟁형 전투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탄탄한 방어력이 특징인 '강무'와 연계 공격을 통한 강력한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월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탄탄한 방어형 캐릭터 '강무'(좌)와 콤보 공격이 특징인 '월영'(우)(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60종 가량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PvE '시나리오 모드'와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이뤄 보스를 무찌르고 보상으로 '혼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보스 레이드', 최대 8명이 펼치는 PvP '투기장' 등이 메인 콘텐츠로 자리한다.△ 4 vs 4 실시간 대전도 지원된다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은 '더소울'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공개 전부터 해외 주요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 시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며 영문 버전을 준비해 북미까지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이 NHN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이다. 또한 중국처럼 저사양 기기가 많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화도 진행 중이다.'더소울'은 11월 내 안드로이드 및 iOS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11월 10일부터 발매 시점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참가한 플레이어 전원에게는 아이폰 6 플러스, 캐나다 구스 의류, 필립스 면도기 등,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 3개가 주어진다. 여기에 '더소울' 파이널 테스트 참가권한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게임머도 전원에게 증정된다. 사전예약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소울' 이벤트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풍 물든 가을山, '안전산행' 하려면…
  • 단풍 물든 가을山, '안전산행' 하려면…
  • 지난달 3일 설악산에서 고어코리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한 ‘안전산행 캠페인’에서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강사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고어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등산초보 임모씨(36·남)는 지난달 설악산 산행 도중 탈진증세를 보여 구조요청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응급처치 후 임씨와 함께 산을 내려왔다. 서울 도봉산에서도 산행 중이던 박모씨(59·여)가 바위틈에 발목을 끼여 골절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자,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산행 안전과 필수 장비에 대한 지식 없이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많아 사고 위험도 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짙은 안개와 큰 일교차로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산행안전에 대한 인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산악 안전사고로 174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669명(38.4%)이 9~11월인 가을철 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등산객 급증이 주된 이유지만 등산객의 부주의, 산행 규정 위반 등 인재도 적지 않다.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로 활동중인 산악인 손용식 강사는 “산을 오를 때 몸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근육에 부담을 줄이는 등산법이 필요하다”며 “또 쾌적함을 유지하고 조난 시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방수에 방풍까지..기능성 등산복 꼭 갖춰야세월호 참사 이후로 안전은 기본사항이 됐다. 등산객에게도 마찬가지다. 비상시에 대비해 헤드램프, 호루라기, 라이터 등을 갖추는 것도 사고발생 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바람·비·눈 등 극한 자연환경으로부터 몸을 직접적으로 보호해 주는 등산복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아웃도어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 재킷을 입은 등산객이 산을 오르고 있다.신체가 젖었을 때 체온이 떨어지는 속도는 그냥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보다 23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 시 장시간 동안 비나 눈을 그대로 맞으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고어텍스의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는 김노원 부장은 “등산복은 등산객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내구성 있는 방수, 방풍, 투습성을 갖춘 등산복은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고 쾌적함을 유지시켜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고 말했다대표적인 기능성 소재가 지난 1976년 최초로 상용화된 고어텍스다. 고어텍스는 제곱인치당 수십억개의 미세 구멍이 뚫려 있어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나며 변덕스런 날씨에도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는 ‘제2의 피부’ 역할을 한다. 고어텍스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의 미세 구멍은 물방울보다 2만배가량 작기 때문에 눈, 비 등 물방울이 재킷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반면, 멤브레인의 구멍들은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나 크기 때문에 등산 시 발생하는 땀이 수증기 형태로 쉽게 배출되어 보다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모든 고어텍스 제품은 100여 개가 넘는 각종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대표적인 것이 ‘마틴데일’ ‘레인룸(우천 실험실)’ ‘쾌적함’에 대한 실험이다. 기능성 연구에서 디자인, 그리고 생산과정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 절차를 통해 완성된다. 이후 다양한 신소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LF 라푸마는 보온성, 통기 외에 향균 향취 효과가 뛰어난 ‘3M 신슬레이트’ 기술 소재를 내놨다. 노스페이스도 보온 충전재 ‘VX’를 개발해 가볍고 얇으면서도 거위털 이상의 보온력을 갖춘 재킷을 선보였다. 소재만큼 등산복 착용법 또한 중요하다. 등산복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레이어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등산복 레이어링이란 땀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속옷, 속옷에서 흡수한 땀을 배출하고 몸의 온기를 보존하는 플리스 또는 울 소재의 보온 옷, 내구성 있는 방수·방풍·투습 기능으로 비,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의 겉옷을 순서대로 챙겨 입는 것이다. ◇설악·도봉·북한산, 안전산행 캠페인 中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국내에 납품하는 고어코리아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2011년부터 ‘고어텍스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4회째 맞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도봉산, 오는 9일까지 북한산을 마지막으로 매주 금~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고어텍스 등의 기능성 등산복을 입으면 방수와 방풍 기능을 통해 비바람에 대비하면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 변화무쌍한 날씨에서도 적정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어코리아는 지난 9월18일부터 고어텍스 웹사이트(http://event.gore-tex.co.kr/safehiking/main.asp)를 통해서도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행사와 동일한 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어 SNS에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안전산행 교육을 위해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와 함께하는 1:1 안전산행 가이드 영상도 준비돼 있다.또 온라인 상에서도 안전산행 서약에 동참할 수 있다. 산행 준비부터 도착 및 접근, 등산, 하산 및 마무리까지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서약이 가능하다. 안전산행 교육 영상에는 등산시 필요한 필수장비와 행동식, 신발끈 묶기, 등하산 시 주의사항 등 유용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한편 고어코리아 안정산행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는 지난달 28일 기준 2만800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일 설악산에서 고어코리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한 ‘안전산행 캠페인’에서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강사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2014.11.06 I 김미경 기자
  • 삼성, 채용제도 개편 배경은.. "SSAT 과열 막고 실무인재 선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내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개편한다.5일 삼성이 발표한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특징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을 서류로 미리 검증하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하고,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단순히 시험만 잘 치르면 되는 것이 아닌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를 전개할 수 있는 인재를 평가하기 위해 ‘창의성 면접’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신입사원을 뽑아 직무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해 적응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계열사나 해당부서에서 자신들이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인재를 직접 뽑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에 매년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사회적 비용부담이 커진 SSAT의 과열응시 현상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삼성 관계자는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사례, 입사 후 우수직원들의 업무성과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직군별 성과요인에 차이가 있어 직군별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직무적합성 평가·창의성 면접’ 새로 도입삼성은 이번 채용제도 개편으로 기존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 5단계으로 절차가 늘어났다.그동안은 SSAT 시험을 잘 치르면 면접을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SSAT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두고 사실상 서류전형의 부활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는 “직무적합성평가는 출신대학이나 어학연수와 같은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직무 특성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의미의 서류전형과 다르다”고 설명했다.직무적합성 평가는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을 충실히 이수했는 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공계는 어떤 과목을 이수했고, 학점이 어떻게 받았는 지가 주요 평가기준이 되고, 각종 경진대회 등에서 입상한 성적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하는 영업·경영지원 직군은 직무적성 위주로 평가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영업직은 리더십, 협업능력, 사교성 등 적합성을 갖췄다고 평가받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이를 평가하기 위해선 자기소개서와 별도로 지원자는 자신이 평소 하고싶은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실히 준비했는 지를 ‘직무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 한다.소프트웨어 직군은 SSAT를 면제받는 대신 실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4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코딩과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을 평가하는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를 봐야 한다.삼성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방식인 ‘창의성 면접’을 도입해 면접절차를 한단계 더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과정을 평가한다는 취지다.창의성 면접은 영업직의 경우 1박2일 면접을 보거나 하루종일 면접을 치르는 풀데이 면접(full-day)을 치를 수도 있다.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경험을 마치 한 것처럼 허위로 ‘직무 에세이’를 제출하는 경우를 심층면접을 통해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삼성고시 ‘SSAT’ 과열 줄어들 듯.. 이공계 편중 우려도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을 시행한 지 20년만에 채용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것은 SSAT가 의도와 다르게 부작용도 커졌기 때문이다.삼성의 열린채용은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학력, 성별 등의 불합리한 차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는 취지로 시행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이켰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삼성그룹의 위상이 높아지고 입사 경쟁이 급격히 과열되면서 SSAT는 ‘삼성고시’로 불리며 ‘열린채용’의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았다.삼성은 올해초 SSAT 과열을 막기위한 보완책으로 ‘대학총장 추천제’를 마련했지만 시행도 하기 전에 ‘대학 줄세우기’라는 대학가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 이후 삼성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 공채를 기존 방식대로 SSAT와 면접만으로 진행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채용제도 개편으로 삼성의 이공계 인력 편중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가점을 전공에 따라 주는 게 아니라 지원하는 직군에 따라 주는 것”이라며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은 전공능력이 중요해 직무 역량에 적합한 사람을 뽑으려고 가점을 주는 것이며, 나머지 직군에 대해선 어떠한 차별도 없다”고 말했다.삼성은 채용제도를 개편하더라도 지방대학 35%, 저소득층 출신 5%로 비중을 배정하던 ‘열린채용방식’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4.11.05 I 이진철 기자
  • 확 바뀐 '삼성 공채'.. 직군별로 인재 고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내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기존의 획일적인 시험(SSAT)의 평가비중을 줄이고, 직군별 적성평가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한다.삼성은 5일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열린채용제도를 도입한 이후 20년만에 채용제도를 전면 손실하는 것이다. 삼성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한다.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으며, SSAT 합격자는 실무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을 치뤄야 한다.이에 따라 삼성의 채용과정은 기존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 5단계로 늘어났다.특히 삼성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는 ‘창의성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과정을 평가하게 된다.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방식과 내용·시간을 직군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삼성은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SSAT의 부담을 줄였다. SSAT는 매년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마치 대학입시처럼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사회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직군별 특성을 감안해 연구개발·기술직군은 전공과목 이수와 학점으로 전공능력을 평가해 가점을 주고, SSAT의 비중은 줄이기로 했다. 소프트웨어직군은 SSAT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도입해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코딩+알고리즘)이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로 했다.영업·경영지원직군은 평소 하고싶은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실히 준비한 지를 평가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별도로 ‘직무 에세이’를 받아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는 “채용제도를 개편하더라도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학력, 성별 등의 불합리한 차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열린채용’의 기조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이번 채용제도 개편을 지원자들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14.11.05 I 이진철 기자
  • [특징주]한빛소프트, 반등..텐센트와 FC매니저 모바일 출시 준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빛소프트(047080)가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30일 오전 10시28분 한빛소프트는 전날보다 2.66%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사흘 동안 18% 이상 급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됐다.이날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의 중국 내 2차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FC매니저 모바일은 파라다이스 네트워크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한빛소프트는 중국 맞춤형 축구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개발사 측에서 준비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입 초석을 만든다는 계획인다.관계자는 “중국 현지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스타 선수와 겨루는 ‘월드 투어’와 함께 ‘월드 챌린지’ 등을 선보인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와 텐센트 등 현지 파트너사도 1차 테스트보다 확장한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스트를 끝내고 한빛소프트는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텐센트와 함께 최종 서비스 일정을 조율한다. 다음달 말에는 모든 중국 사용자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계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014.10.30 I 박형수 기자
포켓몬 아닙니다! 넥슨의 신작 '포켓 메이플스토리'입니다
  • 포켓몬 아닙니다! 넥슨의 신작 '포켓 메이플스토리'입니다
  • △ '포켓 메이플스토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기존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게임은 스토리 진행 위주의 패키지 게임과 다름 없었다. 캐릭터를 키우고 엔딩을 보면 끝나는 타이틀이었다. 그러나 10월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다르다. 만렙 이후에도 계속 즐길 거리를 제공해 끝이 없는 재미를 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다.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진정한 재미는 만렙부터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이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게임메카는 ‘포켓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한 김명일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넥슨 김명일 디렉터솔로 플레이는 이제 그만, 함께 즐기는 인스턴스 던전‘포켓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4인이 참여하는 ‘인스턴스 던전’이다. 방장이 방을 만들고, 지인을 초대하거나 랜덤매칭을 돌려 필요한 인원을 모집하면 파티를 이뤄 공략할 수 있다.김명일 디렉터는 “사실 기존 ‘메이플스토리’는 혼자 맵에서 사냥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양한 던전을 제공해, 하나씩 공략하는 맛을 살렸으며, 최고레벨(120레벨) 유저를 위한 던전도 따로 있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 모든 던전은 ‘4명이 공략한다’를 가정하고 난이도가 설정됐기 때문에, 동 레벨 던전을 노린다면 파티 플레이가 유리하다.△ 실시간 4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던전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 던전부터 길드에 소속된 유저들만 입장할 수 있는 ‘길드 던전’, 일정한 시간에만 열리는 ‘스페셜 던전’, 무작위로 열리는 ‘돌발 던전’ 등이 있다. 우선 ‘길드 던전’은 길드 레벨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던전이 개방되며, ‘스페셜 던전’과 ‘돌발 던전’은 ‘기본 던전’보다 입장 조건이 까다로운 대신에 좀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최대 6차까지 전직 가능, 포켓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는 총 5종‘포켓 메이플스토리’에는 현재 ‘카이저’, ‘엔젤릭버스터’, ‘듀얼블레이드’, ‘데몬슬레이어’, ‘메카닉’ 총 5종의 캐릭터가 있으며, 계정 하나당 캐릭터 6종을 등록할 수 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각 직업별로 최소 3차에서 6차까지 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전직 단계가 적은 ‘엔젤릭버스터’는 3차까지 전직할 수 있으며, 가장 단계가 많은 ‘듀얼블레이드’는 6차 전직까지 지원된다.김명일 디렉터는 “캐릭터에 따라 전작하며 무기나 외모가 변화한다. ‘메카닉’은 사용하는 무기 외관이 바뀌고, ‘엔젤릭버스터’는 외모가 새로워진다. ‘카이저’의 경우 3차 전직을 완료하면 거대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각 캐릭터는 20종에서 30종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던전에서는 이 중 4개를 취사선택해 들고 간다. 일반 필드에서는 기본 슬롯 8개에, 레벨업에 따라 6개가 추가되어 14개 스킬을 한 번에 장착해 싸울 수 있다.△ 각종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정보창'△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 역시 '포켓 메이플스토리'의 핵심이다‘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 버전의 스핀오프 격의 작품으로  ‘검은 마법사’가 주적으로 등장하는 세계관은 가져왔지만,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조금씩 바꿨다. 김명일 디렉터는 “엔젤릭버스터는 온라인과 스토리가 다르며, 다른 캐릭터도 온라인 버전과 인간관계 등이 조금씩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폰이라고 꼭 포기해야 되나요? 포켓 메이플스토리 ‘단차이동’ 살렸다‘메이플스토리’의 특징 중 하나는 단차 이동이다. 여러 층으로 나뉜 필드를 위, 아래로 넘나드는 맛이 있다. ‘포켓 메이플스토리’의 맵 역시 여러 개의 단차로 나눠진다. 개발진이 가장 고민한 부분은 점프와 이동을 동시에 사용하는 ‘단차이동’의 재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유저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다.8방향 방향키를 지원하는 가상패드와 터치 조작을 함께 지원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김명일 디렉터는 “가상패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원하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캐릭터가 이동하는 터치를 넣었다. 이 외에도 레벨 업 과정에서 단차 여러 개를 한 번에 뛰어넘는 등의 별도 ‘이동 스킬’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층으로 맵이 구성되어 있다또한 일반 필드에서는 ‘자동사냥’을 이용할 수 있다. 김명일 디렉터는 “사실 ‘메이플스토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달리 하드코어한 게임이라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고민했다”라며 “그래서 필드 사냥에 ‘자동 사냥’을 추가했다. 개발자로서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비공개 테스트 당시 유저들에게 호응이 높았다”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온라인에서 이용하던 웬만한 시스템이 대부분 구현되어 있다. 아이템을 사고 파는 ‘거래소’와 재료를 합성하거나, 레시피를 얻어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크래프트’ 시스템 등이 지원된다. ‘메이플스토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코디 아이템’은 유료 아이템으로 적용된다.△ 마을에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이 중 ‘코디 아이템’에 대해 김명일 디렉터는 “부위는 총 8종이 제공된다. 모자와 상하의, 신발 등 기본적인 의상은 물론 장갑, 얼굴, 망토, 팔찌, 안경, 표정 등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꾸미기’에 필요한 아이템 외에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유료화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重, 수중 선체청소로봇 개발
  • 삼성重, 수중 선체청소로봇 개발
  • 삼성중공업 연구원들이 수중선체청소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은 물에 잠기는 선박의 선체 하부를 청소할 수 있는 수중 선체청소로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로봇은 선박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선체를 청소하기 위해 실시하던 리도킹(Re-docking) 작업을 대체할 수 있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리도킹은 선박의 수리와 선체 청소 등을 위해 선박을 도크에 다시 거치하는 작업을 말한다. LNG선은 도크에서 선체를 진수한 뒤, 안벽에 계류한 상태에서 화물창을 제작하는 순서로 건조공정이 진행된다.화물창 제작을 포함해 진수로부터 최종 인도까지는 통상 7~8개월이 소요된다. 이때 바닷물과 접하는 LNG선 선체에 따개비와 같은 유기물이 달라붙는데, 이는 선박 속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조선소에서는 LNG선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리도킹 작업을 통해 선체 하부에 붙은 유기물을 제거해 왔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수중 선체청소로봇은 선박이 정박한 상태에서 유기물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리도킹이 불필요하다. LNG선 1척의 리도킹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일 안팎이다. 앞으로는 이 기간을 다른 선박 건조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또한, 리도킹을 위한 선박 받침대 설치, 선박 예인, 플로팅도크 잠수와 부양 등의 공정이 없어지는 데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삼성중공업(010140) 관계자는 “로봇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LNG선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로봇은 수중 센서를 통해 수중에서 일정한 깊이와 방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선체 외판 부착물과 같은 장애물도 피해 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브러쉬로 떼어 낸 유기물은 필터를 통해 완벽하게 회수하고, 수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중 선체청소로봇의 성능 테스트를 이미 마쳤으며, 내달부터 인도를 앞둔 LNG선의 선체 청소작업에 실제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선저청소로봇 정면(특수 제작된 받침대 위에 올려진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선저청소로봇 측면(특수제작된 받침대 위에 올려진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삼성重, 하반기 영업익 시장예상치 하회..'매수'-아이엠☞ 삼성重, 3Q 영업익 1815억..영업이익률 5.6%☞ 삼성重,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2연속 'A'획득☞ 삼성重, 쇄빙유조선 3척 4718억원 수주☞ 박대영 삼성重 사장 "합병은 위기 극복 열쇠..원가절감 연 1000억"☞ 삼성重,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효과 기대..'매수'-동부☞ 삼성重, 국내 기자재업체와 LNG-FSRU 핵심장비 공동개발
2014.10.21 I 정태선 기자
  • 글로벌기업, 1경6000조원 '실버달러' 쟁탈전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경600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실버시장을 잡아라’인구 고령화가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실버시장(고령 은퇴층이 주도하는 시장) 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고령층이 젊은이보다 지갑도 두툼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실버산업은 오는 2020년까지 15조달러(1경59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를 인용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실버시장이 급성장하는 데에는 고령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65세 이상 세계 고령인구가 20억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5세 이하 어린이 숫자보다 많은 것으로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요즘 고령층은 예전과 달리 소비에 적극적이다. 유럽연합 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60세 이상 노년층 구매력은 30대 미만에 비해 50% 이상 급성장했다. 노년층은 또 과거 중년층처럼 육체적인 건강과 미용, 여가생활에도 관심이 많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의 전체 소비에서 50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0%, 50%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실버 달러(Silver Dollar)’의 힘이다. 조디 홀츠먼 미국 은퇴자협회(AARP) 부회장은 “고령층이 늘어난다는 건 중산층이 증가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도 실버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관련 상품과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제약과 바이오기술 기업들이다. 생명과학 기업들은 지난해 연구개발(R&D) 분야에만 201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65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86%는 적어도 심장질환이나 암,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 미국 ‘빅3’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한 곳인 포드는 운전자가 심장정지 징후를 보이면 주행을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차를 개발중이다. 포드는 적어도 5년 내 심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노년층 자동차 시장규모가 연간 1400억달러 수준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고령층이 많은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대표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노인친화적 자동차 개발에 나섰다. 각종 센서와 스캐너로 교차로에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고령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미래에는 100살짜리 노인이 차를 모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0 I 장순원 기자
 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와 문명: 비욘드 어스 출시
  • [주간스케치] 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와 문명: 비욘드 어스 출시
  • 지난주에는 게임도, 행사도 많았습니다. 블리자드의 AOS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한국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데스티니’, ‘보더랜드: The Pre-Sequel’ 등 눈에 뜨이는 타이틀도 많았죠. 여기에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파티게임즈 등 3개사가 자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마지막 19일에는 롤드컵 2014를 마무리하는 결승전이 개최됐습니다.이번 주는 한국 및 해외에서 주목할 신작이 다수 출시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문명하셨습니다’는 문구로 유명한 ‘문명: 비욘드 어스’가 발매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와 ‘저스트 댄스 2015’가 정식 출시됩니다.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이 만든 온라인 골프게임 ‘온 그린’도 사전 공개서비스에 돌입하죠.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 (10월 23일~11월 2일, 온라인)△ '온 그린' 그린맵&퍼팅 영상 (영상제공: 네오위즈게임즈)[관련기사][뉴스] 23일 사전공개서비스, 위닝펏에 '선빵' 날린 ‘온 그린’[리뷰] 온 그린 1차 비공개테스트, 눈이 즐거운 골프게임골프존이 만든 온라인 골프게임, ‘온 그린’이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온 그린’에는 다년 간 골프 시뮬레이션을 제작해온 골프존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실적인 코스 디자인과 라운딩 시스템, 직관적인 스윙 매커니즘 등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죠. 공을 칠 때 캐릭터의 ‘멘탈’까지도 변수로 포함시키는 세밀한 기획이 눈에 뜨입니다.지난 8일에는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와 동일한 ‘그린맵’ 시스템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그린의 고저 상태를 색상으로 표현하고, 코스의 바람 방향과 세기, 방향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해 한눈에 코스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이 외에도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그래픽과 싱글부터 멀티까지, 취향대로 고르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 등이 게임의 특징으로 손꼽힙니다.이클립스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10월 22일~26일, 온라인)△ 플레이위드로 퍼블리셔를 옮긴 '이클립스 온라인'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뉴스] 법정 공방으로 서비스 중단된 '이클립스워', 플레이위드에서 재시작[뉴스] 이클립스워 둘러싼 진실공방, 대체 무엇이 서버를 내리게 했나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공방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말을 맞은 ‘이클립스 워’가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이클립스 온라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개발사는 엔돌핀소프트 그대로이며, 퍼블리셔는 플레이위드로 바꿨죠.‘이클립스 온라인’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MMORPG로, 루멘과 드레인 두 종족 간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클립스 온라인’의 특징은 ‘무한변신’입니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 심지어 다른 캐릭터로도 변신할 수 있죠.최근 MMORPG의 트랜드 중 하나인 AOS 방식의 전장도 존재합니다. ‘이클립스 온라인’의 전장은 기본적인 AOS 룰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AOS를 즐겨온 유저라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죠. 이 외에도 특정 시간대에만 진행되는 퀘스트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소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이클립스 온라인’이 이번에야말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반 온라인 2 공개서비스 (10월 23일, 온라인)△ '반 온라인 2' 포스터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관련기사][뉴스] 드래곤플라이 신작 '반 온라인 2' 첫 공개, 10월 중 공개서비스[프리뷰] 반 온라인 2, 요정이 성장할수록 재미가 늘어난다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012년에 출시한 ‘반 온라인’의 후속작이 등장했습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반 온라인 2’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반 온라인 2’는 주신 ‘오딘’의 편에 서서 악신 ‘로키’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죠.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바로 ‘요정’입니다. 게임 속 조력자로 등장하는 ‘요정’은 일정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이 오르며, 전투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요정’의 레벨이 오를수록 즐길 거리가 많아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죠.이 외에도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요소와 AOS 방식으로 진행되는 길드전 ‘신들의 전쟁’ 다양한 일일 이벤트, 장비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룬’과 ‘보석’ 시스템 등이 주 콘텐츠로 손꼽힙니다. 여기에 퀘스트 수행이나 사냥 외에도 목욕이나 댄스, 퀴즈 등, 경험치를 획득할 다양한 루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투신 온라인 공개서비스 (10월 20일, 온라인)△ '투신 온라인' 바탕화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이비즈네트웍스가 서비스하는 '투신 온라인'이 10월 20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중세 유럽 판타지를 소재로 한 '투신 온라인'은 인간 외에도 뱀파이어, 웨어울프, 다크엔젤 등 다양한 종족이 등장합니다. 또한 지난 2013년에 '힐링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서비스가 된 바 있죠. 이러한 '투신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한 PK입니다. 다른 국가의 경우, PK 모드 활성화에 관계 없이 바로 전투를 펼칠 수 있죠. 또한 PK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같은 국가 플레이어와도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3개 국가 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국가 전쟁'이 매주 화, 목, 토에 열립니다.이 외에도 가족이나 결혼, 스승과 제자, 친구 등 커뮤니티 요소와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별도 보상을 제공하는 명성과 공훈, 등급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VIP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MMORPG에 있는 탈 것과 펫, 코스튬 시스템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머니볼 매니저 1차 비공개테스트 (10월 20일~22일, 웹게임)△ '머니볼 매니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간드로메다)야구 매니지먼트 웹게임 ‘머니볼 매니저’가 10월 22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간드로메다의 자체 개발작인 ‘머니볼 매니저’는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가 강조된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구단 내 선수들의 힘이나 주루와 같은 개별 스탯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할 수 있죠. 각 선수들은 리그에 참여하거나, 훈련, 교육을 받으면 스탯 포인트를 얻는데요, 이를 필요한 능력에 투자하는 식입니다.게임 내 모든 선수는 1주일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가 든 선수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은퇴하며 현역에서 물러나죠. ‘머니볼 매니저’에는 이렇게 은퇴한 선수들도 활용할 방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단의 레전드로 활용하거나, 코치, 스카우터로 영입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총 1만 가지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세밀한 ‘지시 시스템’이 게임의 특징으로 손꼽힙니다.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 한글화 정식 발매(10월 24일 PC)△ '문명: 비욘드 어스'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기사][프리뷰] 문명: 비욘드 어스, 우주로간 문명 시작부터 다르다[리뷰] 문명: 비욘드 어스 체험기, 시연하러 갔다가 문명당할 뻔‘외계’로 간 문명이 옵니다. 오는 10월 24일에 PC 기종으로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이하 문명: 비욘드 어스)’가 정식 출시됩니다.‘문명: 비욘드 어스’는 인류를 넘어 우주로 갑니다. 과거 ‘문명’은 현존하는 국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이를 발전시키는 형식이었죠. 그러나 이번에는 탐사대의 지도자가 되어 외계에서 나만의 ‘문명’을 구축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원하는 세력을 고른 뒤, 우주선을 타고 나가 행성에 착륙하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죠.‘문명’ 개발진들은 외계를 소재로 다루며 역사를 소재로 했던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상상력을 반영할 부분이 많아졌다는 사실에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각 행성에는 외계 생명체는 물론 신비로운 자원, 고대 외계 유적들이 자리하죠. 이 때, 플레이어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계 세력과 동화될 것인지, 아니면 이들을 정복할 것인지를 골라야 합니다.여기에 인류의 기술과 외계 세력의 영향력이 합쳐진 독특한 과학기술을 스스로 발전시켜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문명: 비욘드 어스’의 특징입니다. SF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문명’은 복잡한 언어가 많아 한글이 없이는 즐기기 어려운데요, 다행히 음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한글화되어 있습니다.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 한글화 정식 발매 (10월 23일, 3DS)△ '페르소나 Q'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관련기사][뉴스] 페르소나 Q, 3DS 한정판 본체와 함께 23일 한글화 발매아틀라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이하 페르소나 Q)’가 10월 23일 3DS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페르소나 Q’는 지난 6월 5일에 일본에 출시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글화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페르소나 Q’에는 ‘페르소나 3’와 ‘페르소나 4’ 캐릭터가 총출동합니다. 모두 합치면 총 20명이죠. 플레이어는 이 중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팀을 짤 수 있습니다. 또한 본편과 달리 SD 스타일의 귀여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3편과 4편 캐릭터가 힘을 모은 이유는 ‘월광관 학원’과 ‘야소가미 고등학교’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타이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이’와 ‘젠’의 기억을 되찾아줘야 합니다. ‘페르소나 Q’는 5단계 난이도를 지원하며, 내부 구조를 자동으로 그려주는 ‘오토 맵’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저스트 댄스 2015 정식 발매 (10월 23일, PS4)△ '저스트 댄스 2015'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유비소프트의 댄스게임 ‘저스트 댄스 2015’가 10월 23일,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화면에 나온 캐릭터의 몸짓을 직접 몸으로 따라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진짜 춤을 추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죠. 이번에 정식 발매되는 ‘저스트 댄스 2015의 PS4 버전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할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가 필요하며, 화면에 나타나는 동작을 따라 하면, 판정에 따라 점수가 기록됩니다.이번 타이틀은 총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레이 모드도 지원합니다. 대표적인 모드가 이번에 부활한 ‘온 스테이지 모드’와 ‘가라오케 모드’입니다. ‘온 스테이지 모드’는 2명을 백댄서로 세우고 춤을 출 수 있으며, ‘가라오케 모드’는 이름 그대로 화면에 뜨는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죠. 이 외에도 ‘댄스 크루’를 결성하거나 내 플레이를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지원됩니다.확산성 밀리언 아서 3DS 발매 (10월 22일, 3DS)△ '확산성 밀리언 아서' 3DS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모바일 카드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가 일본에서 10월 22일, 3DS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로 출시됩니다.‘100만 명의 아서가 몰려든다’는 콘셉의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일본 현지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성우들이 참여해 눈과 귀가 모두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선보였습니다. 수준급의 카드 일러스트는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으며, 필살기를 사용할 때 등장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보는 재미를 살렸죠. 여기에 라이트 노벨을 읽는 듯한 개성 있는 대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도 장점입니다.이 ‘확산성 밀리언 아서’로 인해 한국에도 모바일 카드게임 붐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3DS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로 출시되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기본 시스템도 동일합니다. 다만 3DS의 특징인 듀얼 스크린과 버튼과 터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조작을 지원합니다.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 발매 (10월 23일, 3DS)△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 PV (영상출처: 유튜브)일본 대표 RPG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10월 23일, 일본 현지에서 3DS 기종으로 발매되는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에서 기존 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죠.이번 타이틀은 스마트폰으로 발매된 바 있는 ‘테일즈 오브 더 월드 택틱스 유니온’을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게임 속 배경은 ‘테일즈 오브’ 사람들의 꿈이 모여 만들어진 ‘레브리아’라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악몽과 어두운 마음의 화신인 ‘부루’를 정화하며 살아가는 ‘루후레스’ 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강력한 ‘부루’가 출몰하고, 이들과 맞서 싸울 힘을 가진 성인 ‘루후레스’ 족은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이에 어린 ‘루후레스’들은 ‘부루’를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자를 소환합니다. 이들이 바로 역대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이죠. 플레이어는 캐릭터 8종으로 파티를 꾸릴 수 있으며, 조합의 특성을 살려 효율적인 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죠. 같은 파티에 속한 캐릭터끼리는 서로 호감도가 오르는데요, 일정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대화’를 통해 별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끼리 파티를 구성하면 전투에서도 유리한 부가효과가 발생하죠.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 발매 (10월 23일, PS3-PS비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 PS3 제품 이미지SD 캐릭터를 간판으로 내세운 코나미의 야구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가 10월 23일, PS3와 PS비타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는 일본 프로야구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되는데요, 이번에는 2014 시즌 프로야구는 물론, 올드 선수와 해외에 이적한 선수까지 포함된다고 합니다. 등장하는 선수 수를 합치면 80명에 달하죠. 일본 야구팬 입장에서는 옛날에 좋아했던 선수나 지금은 외국에 나가서 자주 못 보는 선수를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매리트를 느낄 만 합니다.또한 고등학교 야구팀의 감독이 되어 팀을 키워서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우승에 도전하는 신규모드(冠ナイン)가 추가됩니다. 이 모드에서 잘 키운 선수는 프로팀에 입단해 다른 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죠. 또한 선택한 연도에 따라 현재 프로로 뛰고 있는 선수가 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성공’ 모드도 적용됩니다.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 발매 (10월 21일, PS4-Xbox One)△ '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 대표 이미지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끈 ‘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이하 워킹 데드: 시즌 2’가 10월 21일, 북미에 PS4와 Xbox One 기종으로 출시됩니다.텔테일 게임즈가 제작한 ‘워킹 데드: 시즌 2’는 드라마가 아닌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그립니다. 이번 타이틀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에서 만나는 캐릭터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가 제시됩니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방식이죠.이번에 출시되는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되는 ‘워킹 데드: 시즌 2’에는 기존에 공개된 에피소드 5개에, 새로운 에피소드 ‘400 day’가 추가됩니다. ‘400days’ 에피소드는 다양한 생존자들의 관점으로 ‘좀비 사태’를 되돌아보는 이야기인데요, 에피소드를 모두 즐기고 나면 기존에 게임 내에서 경험했던 이벤트 중 일부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고 합니다.레전드 오브 코라 발매 (10월 21일, PS4-PS3-PC)△ '레전드 오브 코라' 대표 이미지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코라’가 게임으로 개발됩니다. 스다 고이치가 이끄는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하는 ‘레전드 오브 코라’가 10월 21일, PS4와 PS3, PC 기종으로 북미에 출시됩니다.‘아바타-아앙의 전설’의 후속작인 ‘레전드 오브 코라’는 ‘코라의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도 방영된 바 있습니다. 전작 ‘아바타-아앙의 전설’은 ‘라스트 에어벤더’라는 제목으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된 바 있죠. 전작의 주인공 ‘아앙’이 사망한 후 70년 뒤를 배경으로 삼은 ‘레전드 오브 코라’는 새로운 아바타, ‘코라’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또한 제작진이 미국이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플래티넘 게임즈는 이전에도 ‘사무라이 참프루’나 ‘블러드+원 나이트 키스’ 등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레전드 오브 코라’를 어떤 게임으로 만들지 기대되네요. 플래티넘 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코라’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코라’가 물, 흙, 불, 정신 등 4대 원소를 조종해, 적들과 대결하는 액션게임으로, 호쾌하고 빠른 전투가 특징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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