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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사외이사가 이끄는 한양대 자율주행기술, 한-프랑스 정부지원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LG유플러스(032640) 사외이사)가 총괄책임을 맡는, ‘보급형 센서를 이용한 EV(전기자동차) 기반 혼잡상황 주행지원시스템 기술개발 보급사업’이 한-프랑스 정부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선우명호 한양대 교수(LG유플러스 사외이사)총 사업비 28억 원 규모로, 7월부터 3년 간 수행될 이 사업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선우 교수가 총괄책임을 담당하는 한국에서는 한양대와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066570), ControlWorks, 자동차부품연구원, 발레오오토모티브코리아 등 5개 기관, 프랑스에서는 국립첨단기술고등대학(ENSTA)과 르노자동차, 발레오오토모티브 등 3개 기관이다. 8개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혼잡주행구간 주행지원시스템(Traffic Jam Assist System, 이하 TJA)을 개발할 예정이다. 운전자지원시스템 및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국과 프랑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때를 맞춰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국제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3대 미래성장동력 한-프랑스 공동사업 도출과제들(자율주행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헬스케어) 가운데 최종 선정된 것은 이 사업이 유일하다. 연구 책임을 맡은 한양대 ACE Lab은 자율주행대회 우승 경력(4회 연속 우승) 및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TJA의 핵심 알고리즘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2대의 실험차량이 만들어진다. 각국의 상이한 도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연구목표 때문이다. 1대는 프랑스로 보내져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선우명호 교수는 “이번 사업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아니라, 양국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제도의 조기 정비와 확립을 통한 시장기반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혼다 브랜드 히스토리 - 꿈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부품사에서 시작한 혼다의 역사혼다 소이치로와 혼다의 역사는 아트상회의 정비에서 시작됐다. 정비공으로 일하던 혼다 소이치로는 1937년 지인인 사토 시치로와 손을 잡고 동해정기중공업을 설립하고 피스톤 링을 생산했다. 회사는 초기 토요타에 부품을 납품했으나 제품 불량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 당하며 경영의 큰 위기를 겪었다.하지만 혼다 소이치로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토요타의 제품 품질 관리를 배워 1941년 다시 한 번 토요타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선정됐다. 동해정기중공업의 성장을 눈 여겨 본 토요타는 지분의 40%를 인수하고 그 권한으로 혼다 소이치로를 사장직에서 전무로 인사 이동을 시켰다. 혼다 소이치로에게는 당황스러웠지만 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1943년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동해정기중공업은 기존의 피스톤 링 대신 군수물자 생산을 명령 받는다. 이후 동해정기중공업은 전투기 및 헬기 등에 장착되는 프로펠러를 생산하게 됐다. 하지만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공장은 미군 공군 폭격의 타겟이 되어 1944년 미군의 B-29 폭격기의 폭격을 받아 야마시타 공장이 파괴되고 이듬해는 진도 6.8의 미카와 지진으로 이와타 공장이 파괴됐다.다섯 평에서 시작한 혼다 바이크의 역사전쟁이 끝나고 혼다 소이치로는 남은 지분과 회사의 생산 설비 등을 모두 45만엔에 토요타에 처분했다. 그리고 이 자금으로 1946년 혼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내연기관과 차량의 연구 및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혼다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혼다 소이치로는 다섯 평의 작은 공간에서 12명의 연구원과 2행정 50cc 보조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자전거에 장착, 판매하며 혼다 바이크의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혼다 기술 연구소는 꾸준한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통해 1948년 혼다 모터사이클을 설립하고 이듬해 드림 타입 D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크 제조 업체로 활약하기 시작했다.패전의 상처를 바이크 레이스로 극복하다제 2차 세계대전의 패배 후 한국 전쟁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54년 휴전으로 전쟁을 멈춘 한국전쟁의 특수가 끝나며 일본의 성장 폭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일본 경기는 급속도로 동결 됐다. 실제로 당시 200여 개가 넘는 바이크 제조 업체 중 약 70% 가량이 도산하는 위기에 놓였다.커브(Cub)의 성공을 발판으로 드림 시리즈와 벤리 등 숱한 성공 모델을 만들며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자리를 옮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혼다 역시 위기를 맞이했다. 하코네 산길의 강자인 드림 4E와 세련된 디자인의 주노와 같은 이슈 메이커를 개발했지만 바이크의 완성도 부족은 물론 지나치게 무거운 무게, 효율성 등의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혼다의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는 혼다를 존재하게 만든 ‘귤 박스’ 위에 올라 당시 세계 바이크 레이스 중 가장 혹독한 레이스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월드GP 맨섬 TT 레이스(Isle of Man, Tourist Trophy)’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19개의 코너와 60km에 이르는 혹독한 레이스를 지배하는 바이크 브랜드가 얻는 명성은 엄청났다.호기로운 목표가 있었지만 당시 맨섬 TT 레이스는 모토 구찌 V8, 몬디알 등 유럽 최강의 바이크 메이커들의 격전지였던 만큼 혼다 소이치로의 선언은 허무맹랑하게 들렸다. 하지만 혼다는 당시 바이크 업계에서는 산색을 표하던 DOHC 방식을 적용한 2기통 125cc 엔진을 장착한 RC 142를 공개로 1959년 첫 도전에 나섰다.첫 번째 도전이었음에도 혼다는 성공적인 결과에 올랐다. 125cc 급에서 두카티, MV 아구스타 등 유럽의 유수 브랜드와 경쟁 끝에 4위, 5위, 6위 그리고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크 헤일우드를 영입한 1961년에는 125cc와 250cc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하고 1966년에는 배기량을 올린 500cc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세계적인 바이크 브랜드로 도약한다.이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 무대의 절대적 강자로 그 입지를 지킨다. 70년 대 후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바이크 설계의 새로운 가이드를 제시한 NR500을 공개했고, 1980년 대에는 2행정 NS500을 통해 아르헨티나 GP에서 포디엄, 벨기에 GP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985년에는 RC250와 라이더 프레디 스펜서의 조합으로 월드 타이틀에 오르고 이후 혼다 바이크의 전설적 존재인 NSR과 믹 두한의 월트 챔피언 5연패의 기록을 세운다.믹 두한의 6연패를 막아선 건 바로 천재적 재능으로 평가 받는 발렌티노 롯시의 등장이었다. 혼다는 발렌티노 롯시와 손을 잡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다. 이 이면에는 4행정 990cc V5 모델인 RC211V의 경쟁력도 뒷받침 됐다. 하지만 롯시의 야마하 이적과 함께 혼다의 전성기는 끝나는 듯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최근 몇 년 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에서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강자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대중 바이크 시장의 절대 강자혼다는 2015년 현재에도 고성능 바이크 시장의 절대적인 명품 브랜드로 그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고성능 모델’만 집중한 브랜드가 아닌 ‘대중성’ 또한 겸비해왔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 혈통이 이어지고 있는 슈퍼 커브(Super Cub)를 1958년 데뷔시키며 저렴한 가격, 높은 신뢰도, 우수한 효율성까지 모든 걸 갖춘 대중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 커브는 1959년 말 혼다 바이크 생산의 상당수를 차지했고 일본 내 시장에서도 높은 효율성, 유지의 편의성 등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시장을 석권했다. 슈퍼 커브는 이후 국내 바이크 시장에서 C100으로 데뷔하고 이후 스테디셀러인 ‘시티 시리즈’의 원형 모델로 사용될 만큼 경쟁력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월드GP 맨섬 TT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1959년 미국 진출에 나선 혼다는 ‘쵸퍼’와 같은 미국 특유의 대형 바이크 사이에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바이크의 대표주자로 시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미 미국 브랜드들이 군림하고 있는 대형 바이크 보다는 세련되고 담백한, 그리고 실생활에서 발휘 되는 높은 효율성으로 시장에 빠르게 녹아 들었고 1960년 대 중반, 미국 소형 바이크 시장을 석권하며 일본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혼다의 경쟁력’을 어필했다.혼다, 자동차에 도전장을 던지다쇼와 시대 중반을 지나는 1960년대 일본은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성장했던 혼다 소이치로는 바이크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자동차 제작을 선언한다. 1963년 혼다 자동차(Honda Automobiles)를 설립했으나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통산성이 수입자동차 시장의 개방에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산업 합리화’ 정책을 발표해 당시 7개의 자동차 제조사를 3개로 합치겠다는 정책을 밝혔다.합리화 정책에 브랜드 흡수, 폐지가 예고된 브랜드에는 마쯔다와 혼다도 속해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이 시기 ‘동쪽의 혼다, 서쪽의 마쯔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기술에 대한 욕심, 독특하고 과감한 경영 방침을 가진 두 브랜드를 지칭한 것이다. 두 브랜드는 합리화 정책에 반대하며 마쯔다는 로터리 엔진과 이를 통한 르망 재패, 혼다는 F1 출전과 우승이라는 대응으로 통산성의 정책을 무너뜨리며 독자 브랜드로 생존하게 된다.마쯔다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의 존재의 가치를 설명한 혼다는 본격적인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혼다 최초의 자동차는 바이크의 노하우를 살린 356cc 급 소형 트럭 모델인 T360이었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해 후륜 구동 콤팩트 스포츠카이자 일본 최초의 DOHC 엔진을 장착한 S500을 공개하며 일약 인기 브랜드로 성장한다.혼다는 1965년 2도어 상용 밴 모델인 L700을 공개했고 1967년에는 2도어 콤팩트 모델인 N360과 N600 등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두 차량을 공개하고 2년이 지난 1969년에는 혼다 최초의 4도어 세단 모델인 ‘혼다 1300’을 공개했다. 1960년대 다양한 타입의 차량을 공개한 혼다는 1970년 본격적으로 혼다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는 모델들을 차례차례 공개한다.혼다 모터스포츠, F1 정상에 서다바이크 시장의 성공과 함께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혼다는 ‘브랜드의 성장’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다. 이는 당시 일본 통산성의 자동차산업 합리화 정책에 대응해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또한 그 동안 레이스에서 많은 성장 발판을 얻은 혼다 다운 선택이었다.혼다는 빠르게 움직였다. 차량 섀시 제작은 로터스에 의뢰하고 엔진은 혼다가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엔진 개발은 맨섬 TT 레이스의 우승을 낳게 한 바이크 엔진 설계 팀의 신무라 키미오 엔지니어와 팀의 엘리트를 모아 F1 그랑프리에 사용될 엔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숱한 시행 착오를 걸쳐 개발 된 V12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을 상회하며 당대 최고인 페라리의 엔진보다도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엔진의 혼다’의 가치를 정의한다.F1 그랑프리 출전을 앞둔 상황에서 섀시 개발을 담당한 로터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자 혼다는 항공기 설계를 전공한 사노 신이치를 필두로 섀시까지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짧은 개발 시간이었지만 혼다는 수 차례의 설계 변경과 수 많은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며 혼다 최초의 F1 머신인 RA271로 1964년 F1 그랑프리에 출전한다.1964년 혼다의 첫 번째 도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출력 저하와 오버 히트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다. 자동차산업합리화 법안은 폐기됐지만 혼다는 F1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1965년 두 번째 도전 역시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전년도의 문제를 크게 해결하지 못하고 고전하며 전년도와 같은 리타이어의 연속이었다. 이에 혼다는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 혼다 F1은 시즌 출전을 곧바로 중단하고 모두 일본으로 철수했다.차체와 엔진 등 모든 요소를 새롭게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펌프식 연료 분사 장치와 마그네슘 블록, 무게 중심의 변화를 적용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RA272을 완성했다. 혼다는 1966 시즌을 기다리지 않고 개발 완성과 동시에 1965 F1 그랑프리 최종전인 멕시코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혼다는 1965년 F1 최종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F1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동차 레이스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F1의 경우에는 1968년 철수했다. 이후 1980~1990년 대에는 엔진 공급 업체로 활동했는데 당시 혼다 엔진을 장착한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 알랭 프로스트를 앞세워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후 혼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한 번 워크스 팀으로 F1 무대에 도전하며 혼다가 가진 모터스포츠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 현재 혼다는 엔진 공급자로서 다시 한 번 맥라렌과 손을 잡고 F1 무대에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F1 외에도 혼다는 각종 투어링 카 레이스와 랠리, 드래그, 카트 그리고 인디카 레이스의 엔진 공급 업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혼다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레이스는 바로 일본 최고 권위의 슈퍼GT로서 혼다는 NSX의 프로토타입인 HVS-010 GT를 대회 최고 클래스인 GT500 클래스의 규정에 맞춰 제작, 공급하고 있고 무겐이 제작한 CR-Z GT는 GT3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다.한편 미국을 대표하는 인디카 레이스에는 쉐보레와 함께 엔진 공급 업체로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F1을 비롯한 다양한 포뮬러 카테고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투어링 카 레이스인 WTCC와 TCR 시리즈에서도 시빅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전역의 투어링 카 레이스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혼다 시빅, 인테그라로만 운영되는 대회도 존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1970년 혼다의 두 기둥이 등장하다1970년 대는 혼다의 거대한 기둥이 되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콤팩트 모델인 ‘시빅’과 글로벌 스테디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가 데뷔하는 시기였다. 1972년 등장한 1세대 시빅은 작은 차체와 우수한 효율성을 앞세운 실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와 함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시빅은 혼다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고 7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10세대 이르는 긴 역사를 써 내려갔다.특히 시빅 EG6 모델로 명성이 높은 5세대 시빅과 EK9으로 유명한 6세대 시빅은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8세대 시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도입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혼다의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빅을 대표하는 타입 R 모델도 꾸준히 공개하며 탄탄한 시빅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올해 공개된 10세대에 걸쳐 꾸준한 기술 개발과 함께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중형 모델 어코드 역시 혼다의 성장을 이끌었다. 1972년 데뷔한 시빅과 4년 터울을 둔 1976년 데뷔한 어코드는 초기에는 현재의 세단 모델이 아닌 3도어 해치백 모델로 데뷔했다. 대신 시빅과는 체격의 차이를 두고 포지션 상에서도 차이를 뒀다. 1세대 어코드는 1977년 4도어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어코드는 일본 시장981년 데뷔한 2세대 어코드는 본격적인 4도어 세단과 3도어 해치백의 두가지 바디워크를 갖추고 일본은 물론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호주에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3세대부터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 된 슈팅 브레이크 모델 등을 추가하며 모델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형성했다.이후 어코드는 꾸준한 개발, 시장 별 최적화 전략 등을 채택하며 일본과 유럽,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혼다를 상징하는 모델로 성장했다. 현재 어코드는 9세대 이르렀고 9세대 역시 올해 페이스 리프트와 상품성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어코드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혼다의 전설, VTEC흔히 기술의 혼다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기술의 닛산, 엔진의 혼다’다. 실제로 혼다는 엔진 기술에 있어 특출한 경쟁력을 뽐내왔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엔진 기술이 있다면 바로 VTEC이 있다. 가변 밸브 타이밍 및 리프트 전자 제어(Variable Valve Timing and Lift Electronic Control)의 준말인 VTEC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 들이 배기량의 한계를 뛰어넘는 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흘린 땀의 결실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VTEC 기술은 엔진 회전 수에 따라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 타이밍과 개폐량을 가볍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위해 엔진 내에 두 개의 캠을 장착해 RPM에 따라 두 개의 캠을 오가며 RPM에 맞는 최적의 개폐 타이밍과 개폐량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VTEC은 고 PRM에서 더욱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터보 차저와 유사한 핸디캡을 받기도 했다.최초의 VTEC 기술을 선보인 이후 혼다는 기술 개발을 통해 SOHC 엔진용 VTEC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효율성을 개선한 VTEC-E와 밸브 타이밍을 세 가지로 나눈 3스테이지 VTEC를 선보였다. 그리고 DOHC 엔진용 VTEC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출력 그리고 다양한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i-VTEC까지 개발하여 혼다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혼다는 VTEC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저 배기량에서도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차량들을 개발할 수 있었고, 혼다 최초의 슈퍼카인 ‘NSX’의 개발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2000년 혼다는 VTEC 엔진을 더욱 발전시켜 리터 당 1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스포츠카 ‘S2000’ 또한 개발하며 엔진 기술의 최고봉에 서 있음을 증명했다.혼다 만의 새로운 도전동쪽의 혼다 서쪽의 마쯔다라는 말처럼 마쯔다 쯔네지 만큼이나 혼다 소이치로 역시 괴짜였다. 그의 성격과 경영 방식은 1973년 그가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변치 않았다. F1 무대와 대중 시장에서 토대를 닦은 혼다는 VTEC 기술과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일본 최초의 슈퍼카 ‘NSX’는 버블 경제 속에서 혼다는 ‘세계 유명 슈퍼카’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앞세워 대대적인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개발된 차량이다. NSX는 1984년 미드쉽 구조의 차량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 된 UMR(Underfloor Midship Rear-drive)을 토대로 개발됐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에 V6 3.0L VTEC 엔진을 장착한 NSX는 아일톤 세나와 나카지마 사토루 그리고 바비 라할과 같은 유명 드라이버를 테스트 드라이버로 채용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초 경량화 설계와 주행 성능과 승차감의 공존,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완성도를 선보인 NSX는 혼다의 뛰어난 엔진 기술 및 차량 설계 기술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 1990년 공식 데뷔한 NSX는 2005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한편 혼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2세대 NSX를 2017년 데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1985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레전드를 개발해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며 시빅-어코드-레전드로 이어지는 혼다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레전드는 운전석 에어백과 ABS, 사이드 도어 빔 등을 장착한 일본 최초의 차량이었고 이후 5세대에 이르며 혼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다. 엔진을 새로 배치한 2세대 레전드는 국내 시장에서 ‘대우 아카디아’로 판매되기도 했다.한편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던 것도 혼다였다. 1980년 대 혼다는 북미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를 설립하고 혼다 인테그라와 혼다 레전드를 선보였다. 다만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우수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상품성’이 렉서스나 인피니티에 비해 뒤쳐졌고 혼다의 리뱃징 모델이 많았던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이외에도 1980년 대에는 CR-X와 같은 소형 스포츠카를 공개하고 이 모델은 1992년 데뷔한 소형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CR-X 델솔로 이어진다. 한편 CR-X 델솔과 함께 혼다는 경차 규격의 미드십 후륜 구동 스포츠 카 ‘비트’ 또한 공개하는데 두 차량 모두 버블 경제에 탄력을 받고 개발된 ‘젊은이들을 위한 차량’이었다. 한편 혼다는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2000년 대에도 CR-Z와 같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품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하는 등 혼다 만의 고집을 이어갔다.혼다의 새로운 도전바이크 산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혼다지만 혼다는 바이크와 자동차 외에도 소형 발전기, 제설기, 사륜 스쿠터, ATV, 선박용 엔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혼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지난 1980년 대 혼다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로롯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에 1980년 대 말에는 이족 보행 로봇인 E 시리즈를 개발하고는 이후 1990년 대에는 무선 운동 자기 조절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보행 기능을 탑재한 P시리즈를 공개했다.이후 2000년, 혼다는 아시모를 발표했다. 아시모는 더욱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했고,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실제로 2005년에는 움직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도 했고 2006년에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곧 지면의 공을 인식하고 이동해 공을 차는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아시모는 이후 혼다의 주요 행사는 물론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개발 포럼, 전시회에 전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혼다 코리아가 부스에 전시되어 다양한 동작들을 선보이는 공연과 인터뷰, 관객과 함께하는 아시모의 댄스 타임 등을 부스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아시모 쇼’를 진행했다.한편 최근 혼다의 활약 중 가장 인상적인 활동은 바로 항공기 개발 사업이다. 비행기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혼다 소이치로의 1940년부터 항공기 개발을 위한 인력을 영입했고 1962년부터는 항공기 사업을 위해 가스 터빈 연구소를 설립하고 가스 터빈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혼다는 1986년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항공기 개발에 나섰다.지난 1993년 혼다는 타사 엔진을 장착한 MH02를 개발하며 항공기 설계 및 개발이 가능하다는 현실성을 증명했고, 지난 2003년 엔진과 기체를 모두 혼다가 설계, 제작한 혼다제트(Honda-Jet) 프로토 타입의 시험비행에 성공한다. 혼다제트는 제트 엔진이 주익 위쪽에 배치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실내 공간을 대폭 늘렸다. 성공적인 시험 비행 이후 혼다는 2010년 공식 판매를 선언했지만 세계 경제 위기 및 양산화 단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그 시기가 뒤로 미뤄졌다.하지만 혼다 소이치로의 꿈은 이뤄졌다. 세계에서도 기체와 엔진을 모두 단일 브랜드에서 개발하는 경우는 무척 드문 경우인데 혼다는 결국 해냈다. 혼다제트는 2015년 11월부터 3,000시간이 넘는 시험 비행을 진행했고 안전 승인과 형식 증명 취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혼다제트는 길이 13m, 항속 거리 2,185km를 가지고 7명만이 탑승할 수 있는 소형 비행기임에도 이미 100대 이상 주문을 받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인계를 시작한다.혼다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다혼다는 늘 새로운 미래를 선보여왔다. 지금 혼다는 사륜 구동 조향 시스템인 SH-AWD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V’ 등을 공개하고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며 자동차 제조사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와 함께 S660과 N-One, N-Box와 같은 경차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 역시 확실히 다지고 있다.그리고 꿈으로만 여겨졌던 로봇, 항공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 그 꿈의 힘을 보여준 혼다. ‘The Power of Dreams.’이라는 그들의 슬로건처럼 앞으로 혼다가 꿈의 힘을 기대해본다.사진: 혼다 월드와이드/혼다 뮤지엄 협조: 동경대학교 대학원 아시아사 김승래 / 고려대학교 대학원 김신우
- "국내 연구팀, 지카바이러스 현장서 진단하는 키트 개발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연구진이 브라질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지카바이러스를 현장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원숭이를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로 최근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임산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젠바디와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면역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면역진단키트는 한 두 방울의 혈액으로도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신속하고 간단하게 지카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임신테스트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유용 항원과 지카 바이러스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개발해 적용했다.기존 분자진단(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기술의 경우, 분석을 위한 전문가가 필요하며, 검체 확보에서부터 진단까지 수 시간에서 수 일까지 소요됐다.연구단과 젠바디, 브라질의 국영제약회사인 바이아파마(BahiaFarma)는 지카바이러스 등 열대성 바이러스 감염 진단키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공동연구 업무협정(MOU)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연구를 진행중에 있다.현재 개발된 면역진단키트는 임상샘플을 이용한 유효성 평가를 위해 6월중 브라질 현지에서 시제품으로 임상평가를 실시 할 예정이다.연구단은 자체테스트 결과 비교적 완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임상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제품에 대한 임상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브라질 바이아파마(BahiaFarma)를 통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감염여부 확인 및 현지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판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박사는 “연구단에서 개발한 유용 항원·항체 기술을 활용해 향후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성 감염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고, 향후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카바이러스 면역진단키트 사용방법 도식도
- [2016부산모터쇼]현대차, 고성능 N 기술 담아낸 콘셉트카 ‘RM16’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RM16. 현대차 제공[부산=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005380)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콘셉트가 ‘RM16(Racing Midship 2016)’을 최초로 공개했다.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 및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기술과 관련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을 소개하고, 그동안 축적된 고성능 기술을 담아낸 콘셉트카 ‘RM16’을 선보였다.알버트 비어만 시험ㆍ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Rolling Lab)’”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최고의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테스트센터 등에서 전방위적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극한의 주행을 펼치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고성능차는 물론 양산차 개발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로,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이 차량은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Midship)’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 진행에 최적화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N’ 공식화에 앞서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란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RM시리즈’를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RM16’에는 주행 성능 향상과 동시에 ‘고성능 N’이 추구하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돼 선행 검증 및 성능 육성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신형 i20 WRC 랠리카. 현대차 제공.이 밖에도 유럽전략차종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돼 올해부터 WRC 랠리에 투입한 ‘신형 i20 WRC 랠리카’와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기술과 함께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차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고효율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이달부터 양산 및 보급이 시작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최고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다.‘아이오닉’은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당당히 경쟁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상용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이는 ‘쏠라티 컨버전’과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쏠라티 컨버전’은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로 구성됐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캠핑카와 앰뷸런스 차량이 전시됐다.‘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를 적용해 기존 우등고속버스보다 넓은 승객 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좌석마다10.1인치 LED 모니터 장착,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한 최고급 대형버스다. ▶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5월 美판매 13만3932대 '역대최다'☞3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계열사 내부거래금액 60% 감소☞[디젤차의 눈물]②'클린에서 더티' 180도 뒤바뀐 위상… 제조사·소비자 ‘혼란’
- 신작만 몇 개야? 중국 러브콜 쏟아지는 한국 게임 IP
- △ '뮤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웹젠)현재 웹젠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뮤 오리진’은 국내 시장에 여러 의미를 남겼다. 그 중 하나는 IP다. ‘뮤 오리진’은 국산 IP ‘뮤 온라인’으로 중국 개발사가 만들어 현지에서 먼저 히트를 친 게임으로 유명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국산 IP와 중국 개발사의 만남’에 대한 첫 성공사례이자 중국과의 계약이 활발해지는데 불을 붙였다.최근에는 ‘유명 IP 쏠림’ 현상이 더욱 더 확실하게 나타난다. 과거에는 단순히 ‘중국 주요 게임사와의 협업’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게임 하나로 모바일게임 여러 개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기 있는 원작에 많은 개발사가 몰려 신작 다수를 쏟아내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중국 게임사와 손을 잡은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리하자면 여러 중국 업체가 한국의 IP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한국과 중국 합쳐 7종, 열혈강호△ '열혈강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룽투코리아)[관련기사]내년 출시, 로코조이 '열혈강호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한다열혈강호 모바일게임 룽투가 만든다… 내년 중국 출시그 대표 사례는 ‘열혈강호’다. 동명의 만화도 인기를 끌었으며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엠게임은 중국 게임사 유런테크와 공동 개발한 웹게임 ‘열혈강호전’ 성과에 힘입어 2016년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7.8%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현재 ‘열혈강호’ IP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은 총 7종이다. 그 중 4종은 중화권을 제외한 한국 및 글로벌 시장 판권을 가지고 있는 타이곤 모바일과 계약한 국내 개발사가 제작 중이다. 그 중 하나가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가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열혈강호 모바일(가칭)’이다. 나머지 3종은 중화권 판권을 가지고 있는 룽투코리아의 모회사, 룽투게임즈가 제작 중이다. 룽투게임즈는 중국에 본사를 둔 게임사이며 지난 2015년에 자회사 룽투코리아를 설립해 국내에도 진출해 있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룽투게임즈에서 신작 3종을 제작 중이다. 하나는 MMORPG이며 나머지 2종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확인된 것만 4종, 미르의 전설 2△ '열혈전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텐센트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오르는 '미르의 전설' 가치, 번지는 위메이드와 샨다 갈등미르의 전설 2 모바일 中 애플 1위, 위메이드 주가 급등'미르 2 모바일' 중국 매출 1위, 위메이드 주가도 급등세‘미르의 전설 2’도 중국에서 핫한 IP로 손꼽힌다. IP를 가진 위메이드가 확인한 것만 4종이나 된다. 우선 중국 주요 게임사이자 ‘미르의 전설 2’ 온라인 버전 현지 퍼블리셔이기도 한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열혈전기’가 있다. 그리고 이 샨다게임즈가 중국의 바이두와 공동 서비스 중인 ‘사파극전기’가 있다. 이 두 게임은 모두 중국에 출시된 상태다.따끈따끈한 신작도 있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흥행 대열에 오른 ‘뮤 오리진’을 개발한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이 위메이드와 IP 계약을 맺고 개발한 ‘아문적전기’가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 자체 개발작도 있다. 위메이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에서 ‘미르의 전설 2’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만들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2가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IP에 대한 주목도도 상승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다만 현재 ‘미르의 전설 2’는 모바일게임 IP 사업 주도권을 두고 위메이드와 산다게임즈가 갈등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2’ IP는 자사에 있으며 샨다와 맺었던 위탁판매 계약 역시 2015년 9월에 종료된 상황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샨다게임즈는 자회사 액토즈소프트가 공동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니 자사에게도 권한이 있다고 주장 중이다. 두 회사의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미르의 전설 2’ 중국 IP 사업 방향성도 확실해질 전망이다.글로벌 시장 노린다, 리니지 모바일 5종 출격 예정△ '리니지 2: 혈맹'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sootoo.com)[관련기사]블소 이어 리니지 2도, 엔씨 모바일 '중국' 두 번째 도전원작 이상의 퀄리티? 넷마블이 만드는 ‘리니지 2’ 모바일엔씨 리니지 2종으로 합류, 내년 모바일 ‘3N’ 각축장으로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도 모바일게임 다수가 제작 중이다. 우선 ‘리니지 1’ 모바일게임은 ‘리니지 RK’와 ‘리니지 M’까지 2개다. 두 게임 모두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이며 2016년 하반기에 한국에 정식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리니지 2’ 모바일게임은 3종이며 모두 다른 업체가 개발하고 있다. 우선 엔씨소프트가 제작 중인 ‘리니지 2 레전드’가 있다. 이어서 넷마블게임즈가 맡은 ‘리니지 2: 아덴의 새벽’, 마지막으로 중국 게임사 스네일게임즈가 만든 ‘리니지 2: 혈맹’이 있다. 이 중 ‘리니지 2: 혈맹’은 오는 6월 16일 중국 현지에서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2: 레전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 1’과 ‘리니지 2’ 모바일게임 모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니지 2: 혈맹’은 개발부터 중국의 스네일게임즈가 맡아서 진행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IP는 같아도 게임성은 다르게, 차별화가 성공의 열쇠△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천월화선: 중반전장'(사진제공: 룽투코리아)[관련기사]'뮤' 보고있나! 와이디 '프리스톤테일'도 중국간다룽투코리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중국서 첫 테스트 돌입‘라그 2’ 중국 서비스 업체, ‘라그나로크’ 모바일게임 개발한다한빛 나인유와 손 잡았다! '오디션' 모바일게임 중국 공략 첫발조이시티와 아워팜, 프리스타일 모바일 중국 첫 테스트이 외에도 중국에서 러브콜을 받은 한국 온라인게임은 주요 타이틀만 추려도 상당히 많다. 스마일게이트를 대형 게임사 덤에 올려놓은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만 모바일게임 2종이 있다. 텐센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 ‘천월화선: 창천왕자’와 룽투게임즈가 제작을 맡은 ‘천월화선: 중반전장’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중국 개발사 드림스퀘어가 그라비티와 IP 계약을 맺고 추진 중인 ‘라그나로크 모바일’이 있다.위에서 언급한 게임은 모두 IP는 국산이지만 개발은 중국 게임사가 맡은 것이다. 중국의 개발력과 한국의 IP가 만나는 사례는 이 외에도 곳곳에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중국 개발사 펀셀과 ‘프리스톤테일’ 모바일게임 IP 계약을 맺었으며, 한빛소프트 역시 온라인 버전 중국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나인유와 ‘클럽 오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조이시티는 중국의 아워팜과 함께 ‘프리스타일’ 모바일게임 ‘가두농구’를 준비 중이다.다시 말해,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사의 시선은 현지에서 인기 있는 IP 확보에 집중되어 있다. 유명한 게임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현지 유저들의 시선을 끌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2016년 초부터 제기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포화현상’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지난 2월 23일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K-Game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중국 게임사는 모두 ‘시장이 꽉 찼음’을 어필했다. 다시 말해 신작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이다.△ ‘K-Game 비즈니스 컨퍼런스’ 주요 화두는 '중국 모바일시장 포화'였다따라서 현지에서는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게임에 시선을 끌어 모을 뭔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IP’다. 유명 게임을 소재로 했음을 어필하며 유저몰이에 나서는 것이다. 특정 게임 하나로 여러 모바일게임이 제작되는 이유 역시 경쟁력 높은 소재를 잡으려는 중국 개발사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라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게임 하나로 여러 모바일게임이 동시에 등장하며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는 성공의 열쇠는 ‘차별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IP는 같지만 장르를 다르게 하거나, 독자적인 콘텐츠를 앞세워 ‘기존에 나온 게임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실제로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와 같은 유명한 IP의 경우 MMORPG도 가능하지만 액션 RPG, 전략 RPG 등 여러 장르로 나뉘며 독자적인 재미를 선보일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역시 “IP는 같지만 어떤 부분을 재미 요소로 앞세우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이 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 인터뷰 - ‘인제스피디움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인제스피디움’에 윤재연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윤재연 신임 사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스위스와 미국에서 관광경영을 전공하고 신라호텔을 시작으로 리조트 사업에 참여했다. 태영레저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4년 12월 블루원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지난 3월 인제스피디움의 대표이사를 겸하게 되었다.윤재연 신임 대표이사는 ‘오토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을 기반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 이후 공식적인 인터뷰에 처음으로 나선 윤재연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은 물론 기존에 담당하던 블루원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새로운 시작,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 윤재연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올 답변 중 상당수는 향후 변경될 소지가 많을 것 같다”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대신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된 인제스피디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이뤄진 것을 재정비한 후 인제스피디움이 가져야 할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라며 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그녀는 “스스로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행동과 사업을 펼치고 싶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이 제시할 ‘좋은 방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취임 이후 두 달이 지난 지금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 흘렀고, 짧으면 또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걸 파악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인제스피디움이 이어온 길을 계승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다듬고 과정을 정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첫 번째 화두, 서킷 가동률의 현실화윤재연 대표가 말하는 ‘좋은 방향’의 첫 번째 화두는 바로 시설 가동률이었다. 그 동안 인제스피디움은 그 어떤 서킷과 어떤 리조트 시설보다도 우수한 시설 품질을 자랑했지만 인제라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그 가동률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윤 대표 역시 “처음 이곳에 올 땐 무척 힘들었었다”라고 되새길 정도였다. 이런 입지 특성으로 인해 그 동안 인제스피디움의 운영은 서킷 이용 고객이 체류 시설까지 같이 이용하는 것에 많이 의존해왔다.윤재연 대표는 이 점을 꼬집으며 “인제스피디움은 시설이 무척 우수하지만 ‘인제’라는 지역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시설 가동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시설 가동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동호회, 브랜드, 서킷 자체 행사는 물론 서킷이 아닌 ‘호텔과 콘도’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체류 중 서킷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자 한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을 중심으로 인제에 즐길 수 있는,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서킷 이용 인구’외에도 ‘체류 시설 이용 인구’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터스포츠 외에 레포츠가 강조된 인제의 다양한 레포츠 사업체들과 연계된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인제스피디움으로 만드는 믹스매치시설 가동률에 대한 윤재연 대표의 다양한 구상 중 인상적이 있다면 바로 모터스포츠,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장르와의 접목이었다. 윤재연 대표는 “요즘 인기 있는 EDM(Electrinic Dance Music)을 중심으로 하는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 중에 있다”라며 “국내 최초 인제스피디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중요한 여름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오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마라톤과 같은 달리기 대회나 사이클 대회 등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이미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구상 속에서는 인제스피디움의 시설과 기능은 더욱 다양한 장르와 분야로 나선다고 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한편 2015년 겨울부터 시작되어 2016년 초 봄까지 진행되었던 쿠킹 클래스에 대한 구상도 들을 수 있었다. 윤재연 대표는 “호텔 쉐프들의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쿠킹 클래스 2기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동절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을 시사했다. 대신 “쿠킹 클래스와 비슷한 취지로 ‘아트 클래스’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이 ‘인제의 문화센터’가 되는 것을 자처했다.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체류 시설에 대한 설명 이후 윤재연 대표는 곧바로 서킷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 대표는 “서킷 공간에 대한 투자도 고민 중이다”라며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관계자들과 자동차를 좋아하는 동호인, 그리고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찾는 고객들이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에 윤재연 대표는 “레저, 리조트 분야에 전문성을 살려 ‘회원 및 동호인, 관계자’들이 서킷 안에서 차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운지’를 만들고 싶다”라며 “음향과 비디오 시설을 설치해 라운지 안에서 주행 및 모터스포츠 대회 영상을 보고, 간단한 식, 음료를 즐기며 상호 친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러한 스포츠 라운지 운영을 통해 서킷 프로그램이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 2박 3일 등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호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스포츠 라운지 외에도 ‘Fun & Speed’를 테마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이를 활용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저변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추진윤재연 대표는 “모터스포츠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스타’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저변 확대와 함께 유망주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먼저 양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위해 인제스피디움의 홈페이지 개편 및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초심자들을 위한 가이드에 나설 것”이라며 “단순히 서킷을 즐기는 것 외에도 나아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정례화와 튜닝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윤재연 대표는 특히 모터스포츠의 입문 카테고리인 카트 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 대표는 “인제스피디움 내에서는 카트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카트의 학원 스포츠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골프 산업을 활성화 시킨 SBS를 언급하며 “인제스피디움이 골프 스타를 키워낸 SBS처럼, 모터스포츠계의 스타를 키워내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역시 예고했다. 윤재연 대표는 “서킷을 즐기는 분들이 서킷 주행 중 발생한 차량 트러블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며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케미컬 및 간단한 소모품 문제로 인해 주행을 못하거나 귀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현재 차량 개발 피트에 정비 역할까지 부여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다 추후 필요에 따라 튜닝 서비스까지 고려한다고 덧붙였다.윤재연 대표는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 역시 확고했다. “서킷 자체 대회의 중요성이 큰 만큼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제군수배 대회는 올해 3회로 확대 운영한다”라며 “오는 5월 말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외의 선진 레이스와 같은 국제 대회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고 대회 외에도 모터쇼와 같이 시승 행사를 겸한 전시 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를 고민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인제스피디움의 큰 그림은 변치 않는다사실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의 취임 이후 가장 큰 우려가 있었다면 강원도, 인제군과 함께 협력을 약속했던 WRC 유치와 튜닝 클러스터 사업의 향방이었다. 윤재연 대표는 “두 사업의 큰 방향성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체제가 바뀐 만큼 그에 따른 속도의 변화 및 사업 내용의 변화는 존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윤재연 대표는 WRC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윤 대표는 “WRC는 분명 한국 사람들에게 어울릴 레이스 카테고리라 생각한다”라며 “그 시기에 대해 정확히 명시할 수 없지만 인제스피디움은 WRC라는 큰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WRC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국내 랠리 저변 확대를 위해 강원도지사배 강원 랠리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설명했다.다만 “그러나 국내 랠리 저변이 빈약하고 대회 유치에 있어 행정적인 절차가 존재한다”라며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윤재연 대표는 “하지만 강원도지사배 랠리 대회의 유치를 통해 모터스포츠 다양화와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라며 “SBS와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했다.곧이어 튜닝 클러스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윤재연 대표는 “튜닝 클러스터는 3년 후에 완공되고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입점을 예고했다”라며 “푸드 트럭과, 미니버스 및 서킷용 차량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목적 차량’ 개발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차량들의 실증 및 주행 테스트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인제스피디움의 변치 않을 방향성윤재연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수동 면허를 가지고 있어 취임 이후 직접 서킷 주행과 택시 타임도 참여해보니 왜 모터스포츠, 서킷 주행이 사랑을 받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라며 “모터스포츠에 매력을 느낀 만큼 인제스피디움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고객들이 인제스피디움에에서 다른 스포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FUN의 요소와 자동차 엔진소리가 더해져 가슴 뛰는 스포츠임을 알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재방문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인제스피디움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명시했다.
- STX조선, 자율협약도 속수무책…비슷한 처지 대우조선의 운명은?
-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이 작업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통한 청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앞날에 대한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KDB산업은행이 대주주로서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 구조조정과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한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정부는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쏟아 붓고도 결국 STX조선을 살리는데 실패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대우조선 또한 똑같은 전철을 밟을수 있다는 우려감마저 드는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우조선이 STX조선과 달리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무분별 사업 확장·경영진 도덕적 해이 등 닮은 꼴두 회사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저가 수주 지속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부실 경영 지적을 받고 있다. STX조선은 중국과 유럽 등 해외 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고, 건조 역량을 넘어서는 선박을 수주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등 부실 경영을 펼쳐왔다. 또한 경영진은 계열사간 지급보증, 분식 회계 등으로 경영 위기를 가속화했다. 결국 2013년 4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가 4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조선업황 악화와 맞물려 회사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STX조선의 지난해 수주는 전무했다. 채권단 역시 앞으로도 신규 수주가 이뤄지지 않아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STX조선에 대한 자율협약을 중단하기로 결론 내렸다.대우조선도 비슷한 처지다.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저가 수주는 물론, 총 5조3000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에도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부채비율 7300%를 넘긴 대우조선에서 손을 떼고 정리수순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국민의 혈세로 부실기업의 목숨을 연명하게 할 수는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대우조선이 STX조선처럼 자율협약이나 법정관리행으로 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우조선은 서울사옥 매각, 대규모 인력 감축, 방위산업(특수선) 사업부에 대한 자회사 전환 후 상장 등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안을 내놓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스트레스 테스트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자구안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법정관리행 가능성 낮아..업황 회복 기다려야”조선 관련 전문가들은 대우조선과 STX조선의 표면적인 특징은 닮았지만 사업의 규모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율협약이나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 것은 현재로선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STX조선의 경우 중형 유조선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선박 건조에 집중한 반면, 대우조선은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중국보다 앞선 기술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9기의 해양플랜트를 인도할 예정으로 수조원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해양플랜트 대금 1조5000억원이 유입된다.또한 고용인구가 막대하다는 점도 대우조선을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이유다. 자사와 협력사를 포함해 STX조선의 고용유발 인구는 9000여명 정도지만 대우조선은 4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침체된 조선업 경기가 향후 2~3년 뒤 회복될 가능성도 높다.한 조선 전문가는 “대우조선이 유발하는 고용인구가 상당한데 이런 회사를 포기하면 사회적인 불안을 야기할 수 있고 업황 회복시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에 기회를 내줄 수도 있다”며 “향후 2~3년 뒤 조선 업황은 살아나리라는 전망이 높은데 그 때까지 경영 내실화 작업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대우조선의 경우 방만하게 벌려놓은 사업, 경영진의 모럴 해저드는 충분히 비난받을 만한 일이지만 지금은 진행되는 자구안의 강도를 높여 불필요한 요소들을 덜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후 정부도 군함과 해상 LNG보유시설, 용선 사업 등을 벌여 조선사들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차기 한국형 잠수함 탐색개발 업체 대우조선해양 선정(1보)☞조선 '빅3' 자회사도 부실덩어리, 2곳중 1곳 '적자'☞대우조선해양,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 앞장선다
- 네시삼십삼분, 감성 RPG '붉은보석2' 비공개 테스트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시삼십삼분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 이하 엘엔케이)에서 개발한 모바일 감성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붉은보석2)’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붉은보석’은 지난 13년동안 많은 사람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으며 온라인 게임 시장을 풍미했던 PC MMORPG(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 대표작으로 이번에 ‘붉은보석2’라는 이름의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붉은보석2’ 신청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붉은보석2’는 온라인 RPG의 특성을 살리면서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강화했다. PC 온라인 게임처럼 전사(탱커), 마법사(딜러), 사제(힐러) 등 직업적 특성을 살린 6종의 개성 넘치는 모험가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동료를 활용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결투장·레이드 등 실시간 콘텐츠로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도 강조했다. 게임 내 광장에서는 도우미캐릭터(Non-Player Character)를 통해 각종 퀘스트와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다.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동료 캐릭터를 포함한 64종과 다멜드, 나크리에마 지역 등 총 70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보통·어려움·매우 어려움 등 시나리오 난이도 별로 획득할 수 있는 장비도 다양하며, ‘돌발전투’ 스테이지가 무작위로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경험치를 세배 보상하는 이벤트가 상시 열린다. 시나리오 모드 외에도 원정, 다섯개의 탑, 결투장,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원정’, 각 탑별로 최고 100층을 정복하면 최상의 게임 캐릭터를 보상받는 ‘다섯개의 탑’, 유저간 실시간으로 대결이 가능한 ‘결투장’, 인공지능(A.I)과 대결을 벌이는 ‘6인 레이드’도 준비돼 있다.여기에 ‘붉은보석2’는 게임 속 세상에 있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PC 온라인게임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눈, 비, 바람 등 날씨에 따라 배경이 변하고 물고기, 다람쥐, 박쥐 등은 살아서 움직인다. 특히, 각종 능력치 강화 버프를 제공하는 모닥불과 유저들간에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개인 가판대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PC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민진홍 4:33 사업실장은 “‘붉은보석2’는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대작 ‘붉은보석’의 공식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는 3분기 정식 출시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비공개테스트 이용자는 고급 동료 소환권, 다섯 마법사 소환권 등 10만원 상당의 게임 내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공식카페에서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0만원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붉은보석2’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433redstone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넷마블, 모바일 대작 '스톤에이지' 사전테스트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개발사 넷마블엔투)의 사전테스트를 18일 오후 3시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이 게임은 지난 4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상세소개 및 영상 등을 첫 공개한 이후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스톤에이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로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냈다.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공룡들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유쾌하고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이용자들은 사전테스트를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한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비롯해 실시간 4인 토벌대 모드, 실시간 투기장, 거대 기계 공룡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사전테스트는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라면 누구나 게임(goo.gl/a8bUOU)을 다운로드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링크는 사전등록 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mstoneage)에서도 확인 가능하다.넷마블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리뷰를 작성하면 문화상품권을 추첨 지급할 예정이다.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컨셉 수립 및 게임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작품”이라며,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공룡이라는 소재, 원작의 재미요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등이 결합한 만큼 기존 RPG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 선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한편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를 통해 사전 등록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오픈 시 사용 가능한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하며,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또 ‘스톤에이지’에 대한 추억과 기대평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키프티콘을 제공한다.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mstone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빛 나인유와 손 잡았다! '오디션' 모바일게임 중국 공략 첫발
- △ '오디션 모바일' IP 중화권 라이센스 계약 체결 현장나인유 구이 대표(좌)와 한빛소프트(047080) 김유라 대표(우) (사진제공: 한빛소프트)한빛소프트는 5월 16일,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자사의 리듬게임 '클럽 오디션(이하 오디션)' IP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은 나인유가 맡으며, 현지 퍼블리싱은 넷이즈가 진행한다.이번 계약을 통해 나인유는 '오디션'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을 맡는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게임 개발에 필요한 제반 소스를 지원한다. 나인유는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제작하고, 이를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지 퍼블리싱은 중국 주요 퍼블리셔로 손꼽히는 넷이즈가 맡는다. 넷이즈는 동시접속자 271만 명, 누적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한 온라인게임 ‘몽환서유’를 기반으로 한 '몽환서유 모바일’과 서유기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대화서유'를 중국 iOS 최고 매출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린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넷이즈는 2015년 매출 35억 달러(4조 3천억), 영업이익 21억 달러(2조 6천억)를 달성했다.넷이즈는 지난 1월, 2016 라인업을 발표하는 '2016년 넷이즈 신작 발표회’를 통해 '오디션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 4월 20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오는 3분기에 자사의 모바일 포털 163.COM를 통해 상용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여기에 넷이즈는 나인유가 그 동안 '오디션'을 서비스해오면서 축적된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받고 이를 '오디션 모바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나인유 역시 '오디션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넷이즈와 협업한다.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 제휴 계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휴사와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한 넷이즈와 협업 체계를 갖추는 만큼 '오디션 모바일'은 물론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나인유 구이 대표이사는 “나인유와 한빛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거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 게임시장에서 탑클래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이즈와 손잡고 '오디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양사는 지난 10여 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듯이, 모바일 게임 및 기타 플랫폼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IP인 오디션의 모바일 게임 결과물을 중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것도 10년 이상 온라인 오디션을 함께 서비스해온 나인유와 더불어, 작년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이즈와 함께 하게 되어 사업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삼사 모두 각 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예정인 만큼 한빛소프트도 오디션 모바일 IP에 필요한 개발 자원들을 제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리듬 댄스 신화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여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조이, 디럭스 유모차 ‘크롬’ 17일 GS홈쇼핑 앵콜 방송 실시
- [온라인부] 영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가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GS홈쇼핑에서 ‘조이 크롬&크롬 트래블, TV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최근 출시한 디럭스 유모차 ‘크롬’과 신생아용 카시트 ‘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월 GS홈쇼핑을 통해 첫 TV홈쇼핑에 소개된 ‘조이 크롬 트래블 세트’는 방송 15분만에 일부 컬러 품절을 시작으로, 방송 40분만에 유모차 전 컬러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 관계자는 “첫 홈쇼핑 방송에서 신생아용 카시트 세트도 품절이 되는 등 ‘크롬’은 ‘완판 유모차’로 등극했다”면서 “시장에서도 품절 사태 등 물량 부족을 겪어 런칭 후 50여 일만에 2차 앵콜 방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GS홈쇼핑 ‘조이 크롬, TV 홈쇼핑 앵콜 방송’은 70분 방송 시간동안 조이 ‘크롬’ 유모차를 2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신생아용 카시트를 ‘조이 크롬유모차’에 바로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조이 크롬 트래블 세트’는 26% 할인된 가격인 623,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방송일인 17일에는 GS홈쇼핑에서, 모바일 구매 시 신한카드 7% 추가할인 이벤트까지 실시돼, 최대 33%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조이 크롬 유모차 단품 구매 시 방풍커버, 선풍기, 레인커버, 카시트 호환 어뎁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트래블세트 구매 시 추가로 카시트 이너시트와 차량용 후방 거울, 어깨벨트커버까지 총 7종의 추가 사은품 증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GS홈쇼핑 론칭 방송을 기념해, 방송 구매고객이 GS홈쇼핑 구매 후기란에 간단한 포토 상품평을 남기면, 5만원 상당의 르그로베 4계절 유모차 이너시트 전원 증정한다. 조이 마케팅 담당자는 “나들이가 많은 계절을 앞두고, 신한카드 7% 할인 등 최대 혜택으로 구성했다”면서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가격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니, 많은 엄마들로부터 관심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이 ‘크롬’ 디럭스 유모차는 기존에 디럭스 유모차가 갖고 있던 무겁다라는 인식을 안전성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극복한 유모차로, 절충형 유모차 정도의 무게인 9.5kg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모차의 가장 중요한 골격인 프레임은 고강도·초경량 알루미늄을 적용했으며, 1만 4000번 이상의 충돌·낙하·흔들림 테스트와 6만km 이상의 트랙테스트 등 다양한 안전 기준에 맞게 개발해 까다로운 유럽 제품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내구성을 극대화했다.크롬 유모차 차양막은 디자인적인 멋스러움을 한 단계 높여 줄 수 있는 고급원단인 멜란지를 적용해, 유모차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그레이(크로미움), 버건디(멜롯), 카키 컬러 3종으로 출시해 구매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0.5초 울트라 퀵폴딩 시스템"과 "듀얼 폴딩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행모드와 양대면 모드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과 보관 등 편의성을 높여주었으며, 신생아용 인펀트 카시트 "잼"과 호환해 차량 이동 시에는 카시트로, 외출 시에는 유모차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 카카오, '원 for Kakao'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카오(035720)는 9일 ‘원(O.N.E, Odium Never Ends) for Kakao’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CBT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데 테스트의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원(O.N.E) for Kakao’의 CBT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 http://one.game.kakao.com/event/one/cbt ) 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액션 RPG ‘원(O.N.E) for Kakao’는 코어크리에이티브(대표 김동국)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퍼블리싱하는 첫번째 ‘카카오게임 S’ 타이틀로, 기존 액션 RPG게임의 스테이지 클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수호’, ‘습격’, ‘복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용자들간 치열한 공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이시우 카카오게임 S TF장은 “지난달 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한달여 만에 참가자수 85만명을 돌파할 만큼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며, “’원(O.N.E) for Kakao’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소셜기능을 적극 활용해 여타 모바일 액션 RPG들과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원(O.N.E) for Kakao’의 CBT를 맞이해 이용자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게임샵의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카카오코인을 지급한다. 또한 테스트 기간 출석 이벤트를 통해 매일 매일 게임에서 사용하는 보석, 아이템 뽑기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고, 4일 모두 출석한 이용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카카오코인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미션 달성 이벤트를 마련해 테스트 기간내에 캐릭터 15 레벨과 3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각각 보석 10개와 보석 30개를 지급하고, CBT 초대 이벤트를 통해 초대받아 테스트에 참여한 친구수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아이템은 테스트 기간은 물론 추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으며, 이벤트 보상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외한 이용자들의 게임 데이터는 CBT 종료 후 모두 초기화된다. 카카오는 ‘원(O.N.E) for Kakao’의 CBT 종료 후 5월말 카카오게임샵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카카오 “알림톡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아니다”..YMCA 입장과 달라☞카카오드라이버, 2분기 정식 출시..기사회원과 소통 강화☞YMCA, 카카오 알림톡 방통위 고발..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
- KT, 스타트업 육성 위해 투자·협력 지원 강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초기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 기술사업화, 판로개척의 3가지 분야에 집중해 △육성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확대 △KT와 육성기업의 사업협력 계약 △KT 역량을 활용한 육성기업 국내외 판로개척의 ‘스타트업 사업지원 3대 전략’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KT 광화문빌딩에서는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 육성기업 5개사 대표가 모여 ‘K-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을 갖기도 했다.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Champ 육성을 위한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경기센터 육성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개 육성기업에 50억원 지분 투자··· 직접투자 확대 및 추가 펀드 조성KT는 지난 2월 경기센터 육성기업 ‘카비’에 20억원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또 육성기업 ‘투니드’에 30억원 지분투자를 결정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투니드는 웹툰 및 전문 프로듀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KT와의 사업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한다. KT 올레마켓에 양질의 웹툰 콘텐츠를 공급함으로써 KT의 웹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K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육성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와 사업파트너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경기도와 함께 200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투자 공동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육성기업과의 사업협력 강화··· ‘스피드 데이팅’ & K-Champ 센터’KT는 육성기업과의 신속한 사업협력을 위해 현장에서 CEO와 임원이 즉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스피드 데이팅’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3개 기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KT는 가상현실(VR) 촬영 원격제어 기술업체 ‘무버’와는 KT위즈의 VR 실시간 중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IoT 식물재배기를 개발하는 ‘사이언스팜’은 차세대 양액기 공급·AS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헬스바이크 개발업체 ‘지오아이티’와는 Z-BIKE 제품 구매 및 전국의 KT 주요 지사·대리점 현장에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K-Champ 투자 및 사업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업체 ‘무버’는 스피드 데이팅을 통해 지원이 결정된 후 KT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육성기업이다. KT위즈 홈 개막전에서 세계 최초로 VR을 통한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에 쓰인 VR 전용 카메라와 솔루션이 바로 육성기업인 ‘무버’의 제품이다. KT와 함께 사업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둔 사례이다.무버 김윤정 대표는 “VR 카메라는 주로 뮤직비디오 같은 콘텐츠 제작 용도로 한정 되었었는데 KT의 네트워크 기술과 인프라와 결합해 실시간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송장비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사업협력을 위한 육성기업 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사옥들을 리모델링해 ‘K-Champ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1차 보육을 마친 육성기업들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Post-BI(Post - Business Incubation, 졸업 후 사업 보육) 전용 공간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120여개 이상 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이 가능해져 이러한 사업협력의 가능성과 규모가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KT그룹 유통채널-경기센터-스타트업 캠퍼스’를 연계한 국내외 판로개척KT는 그룹사인 KTH의 T커머스인 K쇼핑을 통해 올레TV 등 IPTV 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유통 채널에서 제품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도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중국 바이두 미래상점,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KT커머스를 통해 그룹사 내 판매를 지원한다. KT커머스 자체 품질 R&D센터를 통한 품질 테스트, 300평 규모의 물류센터, 30명 규모의 콜센터 등 스타트업이 갖추기 힘든 인프라도 함께 지원키로 했다.아울러 KT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이용하여 전국 혁신센터 우수제품의 상설 전시를 통해 글로벌 홍보와 함께 수출·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부트캠프에 해외 VC와 엑셀러레이터들을 입주시켜 해외 투자유치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KT는 △‘유아세이프’의 초저조도 CCTV 카메라를 주요 국사에 설치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솔루션을 혜화, 구로지사 주요 시설의 출입 시스템으로 구축 △‘해보라’의 이어셋을 구매하여 현장근무자들에게 지급 △‘지오아이티’의 헬스 바이크 200대를 구입하여 전국 대리점에 비치하는 등, 육성기업의 초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 관련기사 ◀☞파킹클라우드, ASN과 이스라엘 주차시장 진출☞[컨콜]KT"주파수 경매이후 요금제 변경 없어..시장 안정화 예상"☞[컨콜]KT “초고속인터넷 10.5% 성장..기가 커버리지 연말 80%”
- `어닝 서프라이즈` 네이버 "미래동력 투자 박차" (컨콜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해외 사업과 모바일 매출 성장으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네이버(035420)가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라인을 위시한 모바일 광고와 네이버 쇼핑, 네이버페이 등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머신러닝, 스마트홈, 인공지능(AI) 등에 투자한다. 네이버는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한 2568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7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1조원 매출을 앞두게 됐다. 모바일 광고 매출이 27% 증가했고 라인 등 해외 매출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네이버랩스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면서 AI, 커넥티드카 등에 대한 신기술에도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가 2013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다. 기계학습, 음성인식, 음성번역,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김 대표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중인 머신 러닝 기술을 지식인 음성 검색 서비스 등에 적용중”이라며 “쇼핑, 라인 등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 고객 응대가 가능한 ‘챗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쇼핑앱 등에 적용해 고객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어 김 대표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그린카에 네이버 지도 기반 네비게이션, 뮤직 등을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카인 커넥티드카에 대한 투자·개발 계획이다. 네이버랩스가 추진한 ‘블루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날 컨콜에서는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언급됐다. 네이버는 라인 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리코인이 크게 성장했고 타임라인도 테스트를 거쳐 지난 3월부터 매출에 공헌하기 시작했다”며 “라인 라이브, 라인 뉴스 중 버티컬 서비스 광고도 단계적으로 시작해 적극적인 광고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에서 진행중인 라인 알뜰폰(MVNO) 사업도 가시화됐다. 네이버 측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올해 하반기를 출시 목표로 뒀다”고 전했다. 라인의 올해 1분기 월간 기준 순 이용자(MAU) 수는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억1840만명으로 집계됐다. 라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한 341억엔(3519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매출중 광고와 게임 비중은 각각 35%였다. 커머스 쪽에서도 네이버는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네이버는 중소형 쇼핑몰의 입점이 증가한데다 네이버페이의 영향 덕분으로 해석했다. 네이버페이의 월 거래액은 지난달 280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포인트 적립 체크카드는 사전 신청 기간에만 10만명을 넘겼다. ▶ 관련기사 ◀☞[컨콜] "라인광고 매출 지속적 성장 기대"☞[컨콜] 네이버쇼핑 거래액 40% 증가..중소 쇼핑몰↑☞[컨콜] 김상헌 네이버 대표 "향후 5년 스마트홈, AI 등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