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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브랜드 '5월 뉴타운 분양대전'
  • 메이저 브랜드 '5월 뉴타운 분양대전'
  • △서울 뉴타운지역에 브랜드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다.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투시도.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전국에서 월별 최대 물량인 6만 3000여가구를 쏟아내는 분양시장이 메이저 건설사들의 잇단 서울 뉴타운 지역 분양으로 더욱 열기를 내뿜을 전망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과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성북구 장위뉴타운이 그 주인공으로 올해 총 5300가구를 웃도는 아파트를 쏟아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한 ‘흑석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를 분양한다. 흑석뉴타운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6년간 분양이 없었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3층짜리 7개 동에 총 54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84가구 △84㎡ 123가구 △107㎡ 11가구 △110㎡ 4가구로 이뤄졌다. 대림산업도 내달 흑석 7구역에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전용 59~84㎡ 1073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어 동작구 일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흑석뉴타운은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강남·여의도·김포공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여의도·용산 등으로 이동하기도 쉽다.마포·여의도·광화문·시청 등 주요 업무지역과 홍대 상권 등의 교통망을 갖춘 북아현 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11월 북아현 1-1구역에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전용 84~119㎡ 1226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이용하기 쉽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도 가까이 있다. 지난해 북아현뉴타운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은 최고 112.88대 1의 경쟁률로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위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래미안 타운’ 조성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내달 장위뉴타운 1구역(전용 59~101㎡ 939가구)과 장위 5구역(59~116㎡ 1562가구)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두 구역을 합쳐 총 25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 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근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낸 장위뉴타운 2구역에 분양한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는 평균 2.26대 1로 완판된데 이어 분양권에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며 “래미안 타운이 들어서면 일대 주거 여건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석·북아현·장위뉴타운에서 분양을 앞둔 브랜드 아파트 단지 [자료=각사]
2016.05.04 I 원다연 기자
강남따라 움직이는 분양시장…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주목
  • 강남따라 움직이는 분양시장…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주목
  • 강남접근성 우수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 분양시장에서 강세현대엔지니어링, 다산신도시 최고 노른자 땅에 ‘힐스테이트 진건’ 5월 분양[온라인부] 서울 및 수도권 분양시장은 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분양성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강남권은 국내 최대의 업무단지로 개발된 만큼 항상 풍부한 출퇴근 수요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강남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은 꾸준히 좋은 청약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산업이 하남미사지구에 분양했던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미사’는 1순위에서 평균 14.3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끝냈다. 또, 지난 해 11월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분양한 ‘자연앤 이편한세상 자이도 평균 9.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서울은 가까워도 강남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분양시장은 냉기가 감돌고 있다. 실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운양역 한신 휴 더테라스’는 평균 1.9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올해 3월 시흥배곧신도시에 분양했던 ‘시흥배곧중흥 S-클래스’도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겨우 청약을 끝낼 수 있었다.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수도권 분양시장의 명과 암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개발되는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분양예정인‘힐스테이트 진건’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전용면적별로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특히, 틈새면적에 해당하는 66㎡도 마련해 2~3인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서울접근성은 별내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강남권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진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이도보 거리에 있다.다산역이 개통되면잠실까지 9정거장으로 30분 대로 진입할 수 있다.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40분대로 이동할 수있다.‘힐스테이트 진건’은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5월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 현대百 "신규 특허입찰 적극 참여할 계획"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13일 관세청이 서울에 대기업 3곳, 중견중소기업 1곳 시내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내주기로 한 것에 대해 “코엑스 단지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동호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이날 관세청의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류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의 메카인 강남지역에 면세점을 유치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강북과 강남지역 면세 관광산업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입지에 대해 “국내 유일의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관광특구인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한전 부지에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되고 있다”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도 대규모 전시 및 컨벤션 시설로 변모해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내면세점 입지로 천혜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시내면세점 명품 유치 문제에 대해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서 바잉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명품 브랜드 유치는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기사 ◀☞ 서울 시내면세점 4곳 더 생긴다…연말 추가사업자 선정(종합)☞ 이랜드 "면세점 특허 신청 여부 차분하게 검토할 것"☞ SK네트웍스 "면세점 특허 반드시 재획득하겠다"☞ 롯데면세점 "면세점 추가 결정 환영…특허공고 빨리 나야"☞ 숫자·시기 '변수'…신규면세점 도전 기업 복잡해진 '셈법'
2016.04.29 I 김진우 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최고의 명당에 ‘힐스테이트 진건’ 우뚝
  • 남양주 다산신도시 최고의 명당에 ‘힐스테이트 진건’ 우뚝
  • 주거쾌적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교통 호재 등 4박자를 두루 갖춰[온라인부] 서울접근성이 우수해 수도권 동부권 분양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다산신도시에서 오는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진건’을 선보일 계획이다.‘힐스테이트 진건’은 다산신도시에서 가장 노른자땅으로 알려진 진건지구 B-9블록 위에 우뚝 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틈새 면적에 해당하는 전용 66㎡도 마련해 2~3인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진건지구 B-9블록은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주거쾌적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교통 호재 등 4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단지 바로 동쪽에는 다산신도시의 지역명소로 개발 중인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다. 또, 근린공원 옆에 문재산이 있어 근린공원과 함께 대형 녹지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은 별내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로의 이동거리도 다산신도시가 훨씬 짧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로의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그 동안 다산신도시의 약점으로 평가 받아왔던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산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9정거장에 불과해 약 30분 대로 도달할 수 있다. 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성을 높였다. 또, 전 가구 판상형 4Bay 혁신평면을 적용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한편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 5월 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뉴스테이 2차지구…서울 독산동 '맑음' vs 김포 고촌 '흐림'
  • [주거비 경감방안]뉴스테이 2차지구…서울 독산동 '맑음' vs 김포 고촌 '흐림'
  • △ 뉴스테이 2차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서울 금천 독산동 1005번지 일대 뉴스테이 단지 조감도.[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카드를 또한번 꺼내들었다. 올해 초 전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선정하는 등 13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 부지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017년까지 2만 가구를 추가로 확보해 총 15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독산동·김포 고촌읍·남양주 진건지역을 뉴스테이 2차 공급촉진지구로 선정하고 뉴스테이 1만여가구를 추가로 선보이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 들어선 분양 물량이 적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공급 과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차 공급촉진지구에서 뉴스테이 1만여가구 추가 공급국토부는 올해 초 발표한 업무보고에서 뉴스테이 공급 물량을 작년의 두 배 수준인 5만 가구로 늘리고 내년까지 총 13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여기에 올해 5000가구, 내년에 1만 5000가구의 뉴스테이를 추가로 확보해 15만가구로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 문래·과천 주암·대구 태평 등 전국 6곳의 그린벨트와 준공업지역 등 총 8곳의 뉴스테이 1차 공급촉진지구 지정에 이어 서울 독산동·김포 고촌·남양주 진건지역이 2차 공급촉진지구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서울 독산동 1500가구 △김포 고촌 2900가구 △남양주 진건 5700가구 등 총 1만 1000가구 규모다. 국토부 뉴스테이 정책과 관계자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와 기능을 상실한 공업지역에 뉴스테이를 공급하고 건폐율·용적률·층수 제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2차 사업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1500가구 규모의 서울 독산동 뉴스테이다. 사업 시행자인 롯데그룹은 소유 중인 롯데 알미늄 부지를 활용해 뉴스테이 사업에 나선다. 사업 속도도 2차 공급촉진지구 가운데 가장 빠르다. 오는 10월 촉진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승인, 연말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19년 6월 입주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부지 바로 옆에 총 440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단지가 오는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G-밸리(서울 구로·가산 디지털단지)와 광명역세권 등 기업 배후수요가 많아 뉴스테이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진건지구 뉴스테이 사업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자료=국토교통부]◇“성공 관건은 적정 임대료 책정 여부에 달렸다” 총 5700가구 규모로 2021년 입주할 예정인 남양주 진건지구 뉴스테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별내·다산신도시 등과 가까워 두 신도시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3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의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는데다 대중교통 개선까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포 고촌지구(2900가구·2021년 입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김포한강신도시와 비교해 도심 접근이 수월한데다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 등이 들어선다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강북권 직장 수요자들이 노려보기에 괜찮은 입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부동산 중개업소들에서는 3000가구 수준의 뉴스테이가 들어오면 기존 단지와 뉴스테이 모두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포시 운양동 B공인 관계자는 “미분양 우려를 씻어내지 못한데다 임차 수요까지 줄면서 전셋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상황인데 매월 수십만원을 주고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요가 많을지 의문”이라며 “뉴스테이 분양을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2차 공급촉진지구에 들어설 뉴스테이의 임대료가 실수요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을만한 수준에 책정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역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높은 가격에 기존 단지들과 경쟁하게 된다면 입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포 고촌지구 뉴스테이 사업지인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자료=국토교통부]
2016.04.28 I 김성훈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5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5월 분양
  •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조감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8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가 다음 달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28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8㎡ 893가구 중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4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87가구 △84㎡ 321가구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 학동 등 강남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상도터널을 이용하면 한강대교로 올림픽대로로 진입해 종로, 광화문 등 강북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노량진 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도보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한강이 자리잡고 있다. 집 주변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등이 있다. 흑석과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가 가까이에 있고 서초와 강남을 잇는 장재터널이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어서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단지 내부에는 200만 화소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고 작은 도서관, 방과 후 교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현재 상도동 363-142번지에 사전 분양 상담을 제공하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중 사업장 인근인 36-1번지에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2월이다.
2016.04.28 I 정다슬 기자
역세권도 옥석가려야…초역세권 아파트 어디?
  • 역세권도 옥석가려야…초역세권 아파트 어디?
  • 도보 5분 이내 초역세권 아파트, 높은 매매가에 분양시장 인기 ‘강세’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입지로 실수요자들 ‘눈독’[온라인부]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는 나이,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사람들의 주택을 선택하는 최고의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들 가운데에서도 실제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고 말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위치하여야 한다. 이렇게 500m거리내에 위치한 진짜 역세권 아파트들은 지어질 수 있는 부지도 한정적이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높은 매매가는 물론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55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4500만원 1000만원 가량 차이다. 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 분양한 아파트 중 역과 가까운 단지일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한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역과 떨어져 있었던 A33블록, A32블록, A9블록 등의 단지는 순위내 마감하지 못하고 미달됐다.업계전문가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대림산업이 5월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강남4구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본동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동양중학교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등 국내 유명대학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더욱이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상도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 사육신공원, 노량진 근린공원 등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한강변으로의 접근도 용이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다. 한강대교를 이용하면 용산역 민자역사로의 이동이 편리해 내부에 있는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CGV 용산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장재터널은 서초와 강남을 연결시키는 터널로, 2019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동작에서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20분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희소성이 높아 강남4구 동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에 마련돼 있다.
  • [동네방네]강북구, 1호 협동조합주택 건축 허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21일 강북구 협동조합주택 제1호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의 건축을 허가했다. 조합원은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생명사랑’ 회원들 중 일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협동조합주택 건설에 뜻을 모아 강북구 수유동 510-26, 27, 28의 세 필지, 총 부지면적 555㎡를 매입해 주민공동시설을 갖춘 지상 5층, 11가구가 거주하는 협동조합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달 본격 시작되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협동조합주택’이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자금을 모아 짓는 주택이다. 개인이 아닌 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주거형태를 가진다. 협동조합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동 출자로 인한 내 집 마련 비용 절감과 공동 커뮤니티, 공동 공간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이다. 구는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이 높은 전셋값과 재개발·재건축 해제에 따른 난개발 극복,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주거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지역 내 싹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생명사랑’은 강북구 보건소, 강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 연계해 건강검진, 안경 맞춤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해 왔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주택 건설이 강북구민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적 삶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호, 3호 등 협동조합주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4.22 I 이승현 기자
서울 구로·강북구 등 11개구 전세가율 80% 넘을 듯
  • 서울 구로·강북구 등 11개구 전세가율 80% 넘을 듯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구로구와 강북구 등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이달 중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도 전세가율이 80%에 돌파하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부동산114는 지난 25일 기준 올해 안에 서울·수도권에서 전세가율 80%대 도달 가능한 지역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은 11개구, 경기도는 10곳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 월평균 전세가율 증감률을 지역별로 산출해 80% 도달에 필요한 개월 수를 계산한 것이다. 전제조건은 작년만큼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가정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를 이미 넘은 성북구(83.1%)와 동대문구(80.8%), 관악구(80.7%), 중랑구(80.1%), 동작구(80.0%) 총 5곳을 제외한 11개구는 올해 안에 전세가율 80%대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와 동작구는 이달 중순 들어 처음으로 전세가율 80%를 넘어섰고, 구로구(79.9%)와 중구(78.8%), 강북구(78.7%)는 2분기 내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과 새 아파트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경기도에서도 31개 지역 중 군포시(84.2%)와 의왕시(82.5%), 안양시(81.3%) 세 곳은 전세가율 80%를 넘었다. 또 고양시(79.7%)와 파주시(79.0%), 용인시(78.9%), 구리시(78.7%), 의정부시(78.4%), 오산시(78.3%) 등 10개 지역이 올해 안에 전세가율 80%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단지별로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늘푸른동아 아파트 공급면적 107㎡형은 전세가율 79.7%, 구로구 개봉동 개봉한진(공급면적 86㎡)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공급면적 83㎡)이 전세가율 79.6%로 80% 도달이 임박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상현동 벽산블루밍 공급 109㎡의 전세가율이 79.9%, 용인시 영덕동 주공영통빌리지 1단지(공급 73㎡)는 79.6%, 용인시 상현동 상현동보2차(공급 107㎡)는 79.4%로 전세가율 80% 진입을 앞두고 있다.이처럼 전세가율이 80%에 도달하는 지역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증가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전세로 머무는 세입자들과 봄 이사철 신혼부부 수요까지 겹쳐 전·월세 거래량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0.04% 오르는 데 그쳤지만, 전세가격은 0.53% 상승했다. 또 서울의 전세난과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면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른 매매전환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에서 밀려난 전·월세 수요가 경기도로 유입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에서 매매전환을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3.29 I 박태진 기자
뉴타운 바람타고 '마포·성동' 신흥강자로 부상
  • [新강북시대]뉴타운 바람타고 '마포·성동' 신흥강자로 부상
  • [이데일리 정수영 박태진 기자]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가 ‘新(신) 강북 아파트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난 10년(2006 3월 초~2016년 3월 초)간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0년 새 아파트값 순위가 11위에서 7위로 4단계 뛰어올라 신흥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데일리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10년간 26.5%(3.3㎡당 43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형(공급면적 108㎡)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 10년간 1억 4000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 본지는 이 통계를 기초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5만 가구 이상 △평균 상승률 26.5% 이상 △상승폭 430만원 이상 △2016년 3월 초 현재 매매가 1700만원 이상 등 4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을 아파트 신흥 강자로 봤다. 이 결과 서울 전역에선 서초구와 마포구, 성동구 3곳이 해당했다. 강남권인 서초구는 고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10년 전과 비교해 3.3㎡당 672만원 올랐다. 비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선 재개발 사업이 활발했던 마포구와 성동구가 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강남권과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껑충 뛴 ‘마포’ vs 자존심 못 지킨 ‘용산’ 마포구는 이달 초 현재 매매가가 3.3㎡당 1794만원으로 10년간 36.1% 상승했다. 2006년 2월 3.3㎡당 1156만원이던 당시 시세와 비교하면 638만원 오른 것으로, 비강남권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용 84㎡형 아파트로 계산하면 마포구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10년 전에 비해 2억 1000만원 비싸다. 특히 마포구 아현동은 10년간 3.3㎡당 1493만원, 서교동은 1345만원 각각 올라 마포구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성동구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가팔랐다. 2006년 3월 3.3㎡당 1197만원에서 현재는 1740만원으로 31.6%(543만원) 올랐다.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잇따르면서 옥수동과 성수동1가 등 2곳이 3.3㎡당 700만원 이상 뛰는 등 아파트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마포구와 성동구는 2006년이나 2010년께 정점에 달한 강남권과 달리 지난해 말 아파트값이 최고점을 찍었다.△10년간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마포구다. 마포구는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 순위가 10년 전 11위에서 현재 7위로 4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상암동 일대 전경.그렇지만 비강남권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것은 여전히 용산구로, 3.3㎡당 평균 2201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용산은 2009년 총 사업비 31조 규모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시동을 걸며 강남을 넘어선 최고의 부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용산개발사업이 좌초하면서 아파트값이 2009년 3.3㎡당 257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양천구도 최고점을 찍은 2006년 이후 2011년까지 내리막을 달렸지만,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강남권을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2010~2013년 사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강북지역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앞서 2006년 몰아친 부동산 광풍에다 2009년께 불었던 강북권 뉴타운 개발 바람으로 추가 상승하면서 비강남권의 아파트 몸값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교통 호재·새 아파트 선호현상 집값 견인 이번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아파트값 상승을 유도한 가장 큰 요인은 교통 호재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분석됐다. 마포구는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권과도 가까운데다 10년 새 인천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철로가 새로 깔리는 등 교통 호재가 잇따랐다. 이와 맞물려 서교·상암·아현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랜드마크 아파트 등장이다. 평균 아파트값을 훨씬 웃도는 지역 내 랜드마크는 시세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포구 서교동 주상복합단지 ‘메세나폴리스’의 경우 현재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원에 육박한다. 서교동 전체 집값 상승에 이 아파트 단지의 영향을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동구도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지만, 랜드마크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입주한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대표 사례로, 이 아파트 시세는 현재 3.3㎡당 평균 4000만을 웃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마포구나 성동구 일대의 생활 환경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도심권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대거 몰리면서 집값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학군도 여전히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10년 새 가격 상승률이 66.7%(3.3㎡당 472만원)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은 저가의 소형 주택이 몰려 있는데다 중계동 중심으로 명문 학군이 밀집하면서 주택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연구위원은 “결혼 초기 마포나 성동구에 자리잡은 젊은층의 경우 아이가 자라면 학군 좋은 강남이나 목동, 중계동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마포·성동구와 같은 신흥 아파트 지역의 추가 집값 상승 여력은 학군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I 정수영 기자
강남 요란하게 뛸때 강북 소리없이 날았다
  • [新강북시대]강남 요란하게 뛸때 강북 소리없이 날았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의 중간 지점에 들어선 한강변 역세권 아파트. 그러나 강북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3.3㎡당 1900만원대 분양가. 2012년 3월 분양한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 마포 리버웰’ 아파트(59~114㎡ 563가구)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청약에서 평균 2.45대 1이라는 평범한 경쟁률을 남기더니 입주 전(2014년 7월)까지 잔여가구를 분양하는데 애를 먹었다.입주한 지 20개월이 지난 요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97㎡형은 매매 시세는 8억 3000만원으로 일 년 새 1억원 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84.95㎡형이 지난 일년 동안 3500만원(8억 9000만→9억 2500만원)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상승률이다. 이로써 두 단지의 매매가 격차도 일년 전 1억 60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확 줄었다.서울 강북과 강남지역 집값 격차가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다. 이데일리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10년 전인 2006년 3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나머지 21개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3.3㎡당 1599만원(강남권 2879만원, 21개 자치구 1280만원)까지 벌어졌던 강남·강북 집값 차이가 이달 초 1172만원(강남권 2599만원, 21개 자치구 1427만원)으로 10년 새 26.7%(427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만 해도 강남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쳐던 강북 집값이 이제는 강남의 5분 3 수준까지 좁혀진 것이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뉴타운·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진 데다 시장 침체기였던 2009~2013년 분양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던 강북의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값이 전세난을 틈타 가파르게 상승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마포구와 성동구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거대 상업·업무지역인 종로·광화문에 가려졌던 마포구는 도심권 주거 재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북 아파트시장의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2006년 3.3㎡당 1156만원에서 이달 현재 1774만원으로 10년 새 36%(638만원) 뛰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의 아파트값 상승폭(49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남 이동이 쉽고 한강 조망권을 갖춘 성동구도 3.3㎡당 평균 4000만원을 웃도는 갤러리아 포레(성수동1가) 등 랜드마크 단지의 영향으로 부촌 지도를 다시 쓰고 있다.반면 강남지역은 지난해 주택 경기 호황으로 가격 반등에 성공했지만 강북지역보다는 상승 속도가 더딘 편이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강남 아파트값은 워낙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 심리가 워낙 강해 강남권 집값이 부동산 활황기였던 2006년 시세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북지역에 생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주요 수요층도 두터워지고 있다”며 “광역급행철도(GTX)사업 등 교통 개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강남과 강북 집값 격차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6.03.22 I 김성훈 기자
경매보다 저렴한 내집 마련법! 재개발에 주목하라
  • [재테크 인터뷰]경매보다 저렴한 내집 마련법! 재개발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서울 사람들에게 강북 재개발 뉴타운 투자는 중국 펀드와 같은 트라우마다. 꼭지에 우르르 몰려 몇 년간 물려 있다보니 이젠 지긋지긋해서 꼴도 보기 싫은 것이다. 하지만 촉이 좋은 지방 투자자들은 초보 부나방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장을 떠날 때 떨이로 나온 급매를 받아 챙겼다. 2008년 이후 부산지역에서 재개발 투자는 했던 김종성(사진) ‘행복한 부동산 재테크’ 공동리더는 2년전 서울로 진출했다. 서울 투자자들이 헐값에 재개발 물량을 던지고 나올 때 저가 매수 타이밍을 잡은 것이다. ◇재개발, 같은 아파트를 싸게 사는 매력19일 부동산 투자 카페 ‘부동산 오아시스’에서 주최하는 특강을 위해 서울로 올라온 김 공동리더를 만나 실거주를 위한 재개발 투자팁을 들어봤다. 그는 자신은 투자 목적으로 재개발 투자를 해왔지만, 사실 실거주자들에게 재개발 투자만큼 유리한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투자란 지방 자치단체에서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지정한 지역의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하는 것이다. 기존에 살던 사람들은 헌 집을 허물어 새로 짓고 나면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된다. 이 권리에 대한 이른바 ‘조합원 분양가’가 산정이 되는데 대부분 일반 분양가보다 낮은 편이다.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한 것은 재개발과 재건축이 동일하다. 다만 재건축은 재개발에 비해 투자금이 많이 들고 수익률이 떨어진다. 그는 “예를 들어 4억원이 있다면 재개발 투자는 4~5건 할 수 있지만 재건축 투자는 간신히 1건 정도 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재건축에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갭투자(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전세를 낀 투자)보다도 재개발 투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한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가 대비 매매가 차이가 적다면 갭투자의 초기 투자 비용은 훨씬 더 적을 수 있다. 하지만 갭투자는 최소 2년이 걸리고 시장이 좋지 않으면 거래가 안 돼 물릴 수 있다. 반면 재개발 투자는 조합원 분양가가 저렴하고 사업진행만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시세 차익을 낼 수 있다. 같은 물건을 싸게 잡는다는 원리는 경매 투자와 똑같다. 경매는 입찰을 해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재개발 투자는 발품을 팔아 얼마든지 싼 물건을 살 수 있다. <출처: 부동산 오아시스>◇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가 낮은 물건 공략투자 목적이든, 실거주 목적이든 재개발 투자의 핵심은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의 차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경매에 비교하면 낙찰가가 된다. 시세보다 얼마나 싸게 낙찰 받느냐가 경매 수익률을 결정하듯, 재개발 투자도 시세보다 저렴한 조합원 물건을 선점하는 게 관건이다. 현재 서울 강북의 대부분이 뉴타운을 추진 중이다. 강남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은 거여, 마천 등으로 거의 없지만 강북의 낙후된 곳들은 거의 모든 지역이 대상이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강북 뉴타운의 재개발 물량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어 장위 뉴타운 1구역(삼성래미안 1029세대)의 경우 조합원 입주권은 3억 1700만원이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일반 분양가는 4억500원이다. 일반 분양가와 조합원 분양가가 8800만원이나 된다. 실거주라면 동일한 24평 아파트를 8800만원이나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 재개발 투자를 할 땐 타이밍도 중요하다. 김 공동리더는 “재개발 추진 과정에 따라 4번의 투자 타이밍이 있다”며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된 이후 조합원 분양가가 확정된 이후가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재개발 추진은 총 16단계로 진행되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남은 절차들이 많다. 하지만 관리처분계획 이후 추진 속도는 빠르다. 1년~2년 내에 일반분양이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적절한 매도 타이밍은 일반 분양 시점이다. 조합원 물량을 일반 분양보다 조금 싸게 내놓으면 쉽게 팔 수 있다. 특히 대부분 로열층과 동은 조합원들이 가져간다. 그는 “실거주 목적이라면 재개발 투자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다”며 “강북 지역 뉴타운 중에서 관리처분 인가가 완료된 지역 위주로 발품을 팔아보라”고 조언했다.
2016.03.21 I 성선화 기자
  • [동네방네]강동구, 앱으로 계단걷기 운동 실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18일 강북삼성병원과 건강 계단걷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 걷기 애플리케이션(오르GO나누GO)을 활용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생활 속에서 계단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오르GO나누GO’는 NFC(근거리무선통신)를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계단에 부착된 NFC보드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계단을 오를 때 자신이 오른 계단 층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목표량도 설정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들과 비교도 가능해 계단 이용 동기를 부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 계단 걷기 시행 시범단지는 고덕리엔파크3단지(2283세대), 성안마을 청구아파트(349세대), 성내코오롱2차아파트(78세대)다. 오는 4월 중순께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구는 건강 계단걷기 사업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건강 지수를 높이고 승강기 이용을 줄임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구는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운영되는 계단걷기 사업의 시행 결과 평가 및 개선점을 반영해 걷기 좋은 코스와 강동그린웨이 코스, 구청사, 지역 공원 등에 NFC보드를 설치해 걷기 문화를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김현기의 은퇴자산관리] 버는 돈으로 감당 안되는 '필요 자금'☞ 영화 '마션'에서 찾은 100세 은퇴자 생존법☞ [김현기의 은퇴자산관리] 초저금리는 ‘지키는 시대’☞ 홍문표 “윤상현, 정계은퇴 등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주금공 "전국서 은퇴금융 무료교육합니다"☞ [김현기의 은퇴자산관리]급격한 인구변화의 리스크☞ [김현기의 은퇴자산관리]급격한 수명연장에 따라가지 못하는 은퇴준비☞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글로벌 인베스터' 봄호 발간☞ 은퇴 후 노후생활비, 소득의 숲 100년 소득창출
2016.03.20 I 정태선 기자
5대 광역시, 집값 흐름의 판을 뒤집다!!
  • 5대 광역시, 집값 흐름의 판을 뒤집다!!
  • <성공예감 부동산9>[이데일리TV 장은혜 PD]서울 강남→강북→수도권→지방’으로 이어지던 집값 흐름이 판을 뒤집었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3.3㎡당 매매 가격이 수도권 평균의 70%에 육박했다. 두 곳의 격차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권역 간 격차가 줄어든 이유는 지방의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금융위기 이후 이렇다 할 개발이 없던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서울·수도권의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가 곳곳에서 개발됐다. 특히 지방은 2009년부터 공급 부족이 본격화되면서 집값이 수도권을 빠르게 추격했다. 2010년부터 1순위 청약자격을 2년에서 6개월로 완화하고 전매 제한을 없애면서 수도권 투자자들이 지방에 눈을 돌린 것도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됐다. 특히 부산, 대구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기본 수백 대 1에 이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향후 광역시와 수도권 아파트 값의 격차는 어떻게 될까?초과 공급 우려와 오는 5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예정되어 있지만 개발호재도 곳곳에 남아있어 우려와 기대가 함께 남아있다.이에 17일(목)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각 지역의 개발호재와 투자전략을 전달하고 부동산 시세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 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3월 한 달 동안은 상담을 신청한 시청자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6.03.17 I 장은혜 기자
역세권 이어 '학세권·공세권·숲세권' 분양마케팅 눈길
  • 역세권 이어 '학세권·공세권·숲세권' 분양마케팅 눈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중교통(역세권)·학군(학세권)·친환경 요소(공세권·숲세권)는 집값을 좌우하는 3대 핵심 요소다. 이 3가지를 모두 갖춘 곳은 분양시장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지하철역 인근이나 복합환승역에서 500m 안에 있는 역세권은 집값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최근엔 역세권뿐 아니라 ‘학세권’ ‘공세권’ ‘숲세권’도 분양 마케팅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학세권은 좋은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는 곳, 도보 통학 거리, 유명한 학원가가 조성된 주변을 말한다. 최근 30~40대 학부모들은 기본적으로 자녀 수가 적은데다 교육열이 높아 학세권 선호도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수요가 많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신도시나 도시개발지역, 택지지구 등에서 조기 분양 마감에 성공한 아파트들은 직주접근에 이어 학주근접인 곳이 대분이다. 교육특화 단지로 꼽히는 경우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난 편이다. 최근 웰빙, 힐링,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공원 유무를 따지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공원과 인접한 일명 ‘공세권’ 부동산가 주목 받는 이유다. 산, 강 등이 있는 자연적으로 타고난 입지가 아닌 경우 공원 유무는 쾌적한 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인접한 입지로 평균 42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이 조기에 완료됐다. 마곡지구에 공급된 섹션오피스 안강프라이빗타워도 계약 하루 만에 완판이 됐다. 여의도 공원 2배에 달하는 보타닉공원이 조성되는 공세권 지역이란 이유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요건 중 녹지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도 최근 커지면서 최근 분양시장에선 ‘숲세권‘도 화두다. 녹지공간이 풍부한 숲세권 단지는 미래가치도 높다. 입주 후 녹지공간의 접근성에 따라 주변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 잡기가 수월한 것이다.실제 서울 강북구 번동에 1998년 입주한 ’번동 동문 아파트(167가구)‘는 단지 삼면을 둘러싸고 조성된 ’북서울 꿈의숲‘의 최대 수혜단지다. 2007년 북서울 꿈의숲의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 한 달 만에 가구당 2500만~3500만 원 가량 시세가 올랐다. 이후로도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며 번동 평균 매매가격(3.3㎡ 1009만 원대) 대비 159만 원 비싼 1168만 원에 3.3㎡당 거래되고 있다.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는 “최근 분양시장은 트렌트나 고객의 니즈를 얼마만큼 반영하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게 된다”며 “당분간은 분양시장에서 학주접근 및 웰빙, 힐링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2016.03.11 I 정수영 기자
  • 보타바이오,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치료제 임상 '잰걸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보타바이오(026260)가 개발 중인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치료제 ‘PH-100’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보타바이오는 지난 4일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첫 번째 환자가 등록했다며 환자의 항염증, 항산화, 혈당·심혈관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검사한다고 7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첫 환자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유기동 교수팀에서 임상 적합성을 확인한 환자”라며 “지난해 10월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계획을 승인한 이후 12개 병원의 임상윤리위원회(IRB)를 모두 통과해 얻은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2상에서 환자모집 대상은 총 114명이며 6개월간 모집할 계획이다.보타바이오는 PH-100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이상 서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상 경기도) △부산대학교 병원 △동아대학교 병원(이상 부산)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총 12개 병원과 함께 진행한다.제2형 당뇨환자는 혈관내피세포의 산화스트레스와 혈관염증의 복합작용으로 혈관손상, 심혈관 합병증 등이 쉽게 걸린다. 심혈관계에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관 손상의 위험이 일반 심혈관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심혈관 합병증이 발병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항염증·항산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의 재발 위험이 커진다.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시장 규모는 35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 환자 수만 3억명이 넘고 국내에서만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1만2000명에 달하고 있다.보타바이오 관계자는 “환자모집에 최선을 다해 임상시험이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보타바이오, 가스누출 피해 막는 ‘똑똑한’ 시스템 개발☞보타바이오,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익 10억…'흑자전환'☞보타바이오, 유증기 액화장치 중국 최대 1.4억달러 수출
2016.03.07 I 박형수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 투자법!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길음뉴타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까? 2015년 서울 부동산은 주인공은 단연 성북구 길음동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길음뉴타운 내 아파트들이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어 90%에 육박했고, 전세가 폭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1년 전에 전세를 끼고 매수한 경우 이미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었을 정도로, 서울지역 갭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었다. 길음뉴타운 내 아파트의 현재 가격은 평당 2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은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지정되었던 3개 시범뉴타운 중에서 가장 먼저 정착이 된 곳이다. 초기에 입주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이제 약 10년 전후가 되었다. 1기신도시에서 확인했듯이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도 정착되려면 10년이라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10년차가 된 길음뉴타운은 현재가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이다. 따라서 지금 시세가 길음뉴타운의 기준 시세라고 할 수 있다. 길음뉴타운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제 떨어질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런 분들께는 이렇게 답변을 한다. 현재 전세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세는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길음뉴타운과 함께 추진되었던 3대 뉴타운에는 은평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이 있다. 은평뉴타운은 2010년 전후로 입주를 시작하였으니 이제 6년차 전후다. 길음뉴타운에 비하면 아직은 안정적인 정착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상권 형성이 미진하고, 교육환경도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송지구, 원흥지구, 불광동 등 주변에 대규모 단지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어도, 일부 대형평형을 제외하면, 시세가 빠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경쟁력이 생겼다고 봐도 될 것이다. 현재 평당 1,600만원 전후다.왕십리뉴타운은 3개 뉴타운 중 가장 먼저 지정되었다. 서울 도심지역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었다. 좋은 입지 개발의 경우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지역 내 이해관계 문제로 가장 늦게 개발이 시작되었다. 2014년이 되서야 텐즈힐이 최초로 입주를 했고, 올해 센트라스가 입주를 한다. 왕십리 뉴타운은 이제 초기 단계다. 향후 최소 5년, 안정화 단계까지는 10년은 지나야 자생력이 생길 것이다. 따라서, 왕십리 뉴타운은 지금이 가장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세가 평당 2천만원 전후다.분양가는 분양 당시의 해당 부동산의 객관적인 가치를 평가해 결정한다. 분양가만 높고 보면 왕십리 뉴타운이 가장 비쌌고, 길음뉴타운과 은평뉴타운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왕십리는 도심이라는 입지 양질의 입지 조건 때문에 가장 시세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길음뉴타운과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현재 기준에서 판단하면 평당 4백만원 정도 길음뉴타운이 더 높다. 결국 은평뉴타운은 분양 당시 고평가되었다고 분석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은평뉴타운의 경우 미분양이 많았던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왕십리와 길음 뉴타운을 비교해 보자. 현재 왕십리 뉴타운의 시세와 길음뉴타운의 시세가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입지적인 조건만 보면 왕십리 뉴타운이 객관적으로 더 좋다. 따라서, 두 지역의 시세가 유사하다면 왕십리가 저평가 되었거나, 길음뉴타운이 고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발전가능성 측면에서 왕십리 뉴타운을 좀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왕십리 뉴타운의 기반시설, 즉 상권과 교육환경이 정착되게 되면 당연히 시세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은평뉴타운은 분양 당시 주변 시세 대비 크게 높고 기반시설이 없는 조건이었기에 미분양이 많았다. 당연히 시세 상승도 없었다. 오히려 일분 대형평형은 할인분양까지 했다. 하지만, 이제 주변 지역의 시세가 은평뉴타운 정도로 상승했고, 대형쇼핑시설과 대형병원 등의 상권과 교육환경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본격적인 뉴타운으로서 생활환경이 갖추어 지고 있다. 지금보다는 주거지역으로서의 조건이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은평뉴타운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10년차 뉴타운은 현재가 완성된 단계에서의 시세일 확률이 높다. 10년 미만 뉴타운은 아직 발전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2016.03.05 I 성선화 기자
 서울 영등포을 고토회복 권영세 vs 재선 도전 신경민, 박빙 승부
  • [총선 격전지 가다 ⑩] 서울 영등포을 고토회복 권영세 vs 재선 도전 신경민, 박빙 승부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4·13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국회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을은 아직 선거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의도동과 신길동(1·4·5·6·7동) 대림동(1·2·3동)으로 이뤄진 영등포을 선거구는 강남과 강북이 섞여 있는 서울 축소판이다. 여의동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유권자 성향이 강남과 같다, 신길동과 대림동은 야당 우세지역으로 19대 총선 때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신 의원의 우세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16대 재보궐선거 때 정치권에 입문해 내리 3선을 한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중앙일보가 지난달 17~19일 사흘간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영등포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후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권 후보 35.6%, 신 의원 31.0%, 국민의당 진재범 후보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후보로 김종구 아시아사랑 나눔 총재를 넣으면 권 후보 34.8%, 신 의원 31.7%, 김 후보 13.2%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강1약 구도다. 야권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일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중앙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권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권 후보는 “3년 동안 중국 대사로 나가 있고 대선 준비하느라고 지역하고 떨어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반겨줘서 열심히 다니고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당 지지율보다 낮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같은 조사에서 새누리당 43.4% 더민주 23.0% 국민의당 10.3%로 당 지지율이 권 후보 지지도보다 8%포인트 가량 높았다.여의도 시범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박 모(54 여)씨는 “큰 인물이라는 권영세 그 사람은 몇 번 했는데, 해놓은 일이 없다”고 전했다. 대림2동 중앙시장에서 장사하는 김 모(60)씨는 “당보고 찍는거지, 사람보고 찍으면 안 찍는다. 개인 표가 별로 없다. 권 후보가 떨어진 후 낙선인사도 없이 휙 가버렸다”며 쓴소리를 했다. 권 후보도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힘을 쏟고 있다. 기자가 찾았던 지난달 29일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신길6동 주민들을 만났다. 권 후보는 “정치를 오래한 사람에 대해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이 한 게 없다는 거다. 이번에는 장황하더라도 ‘뭐 했다’고 알릴려고 한다. 다른 무슨 전략보다도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가 지역주민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신경민 의원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약속대로 품위있는 정치를 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신안산선과 신림선 착공과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대표적인 4대 이행 공약이다. 여의도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임 모(68)씨는 “신경민은 발로 많이 뛰고 일을 했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신 의원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물론 불리한 여건도 있다. 야당 우세지역인 신길동이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하는 세대들이 많다. 뉴타운 16개 구역 중 일부는 취소됐지만 5·7·11·14 구역은 아파트가 건립중이다. 세대수만 2000세대가 넘는다. 일여다야 구도를 만드는 국민의당 후보도 마이너스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야권이 분열되면서 권 후보가 당선됐던 적이 있다. 당시 권 후보가 43.38%로 열린우리당 김종구 후보(41.67%)를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신길6동서 만난 정 모(65)씨는 “(국민의당 후보를) 무시 못한다. (김종구는) 지역 토박이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40년 동안 영등포에서 살아온 국민의당 김 후보는 “나웅배 의원부터 30년 가까이 낙하산 공천이 이뤄졌다. 중앙에서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신길동 대림동은 변화가 없다. 사람이 바뀌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변호사인 진 후보도 “영등포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국가 이익과 주민 이익을 대변하는 진실하고 당당한 후보가 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누가 국민의당 후보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신 의원은 “후보경쟁력에서는 별로 걱정을 안 하는데, 선거구도가 문제다. (그쪽하고) 지역차원에서도 열심히 대화를 하고 있다”며 야권연대 추진의사를 분명히했다. 당락을 결정지을 또다른 변수는 중국 동포들의 표심이다. 대림2동에만 1만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는데, 이중 7000-8000명이 선거권을 갖고 있다. 영등포을 주민이 16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 때 재외동포정책 혜택을 받았던 중국동포들은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주중 대사를 지낸 권 후보에게도 우호적이다. 대림2동 이 모(45)씨는 “권 후보가 인물은 인물이다. 주중 대사를 다녀와 조금 이롭다. 예전에는 야당 판이었는데 달라졌다. 젊은 층과 나이 많은 세대의 표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주민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6.03.03 I 선상원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교부 <심의관급> △기획재정담당관 양동한 △운영지원담당관 이영근 △다자경제기구과장 서상표 △기후변화외교과장 권세중 <과장> △해외언론담당관 안영기 △정책분석담당관 이성환 △정책공공외교담당관 조형화 △감사담당관 남궁환 △의전총괄담당관 정강 △동북아1과장 이기성 △동북아3과장 김상훈 △동남아과장 조성관 △서남아태평양과장 도광헌 △아세안협력과장 권재환 △한미안보협력과장 송시진 △중동2과장 문병준 △원자력외교담당관 하위영 △개발정책과장 이규호 △조약과장 이석주 △재외동포과장 박종경 △재외국민안전과장 박경식 △영사서비스과장 권동석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고경민 △녹색환경외교과장 김남혁 △북핵정책과장 이홍엽 △평화체제과장 강영신 △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송정혜 △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곽태열<팀장> △인사운영팀장 이승범 △동북아협력팀장 나용욱 △공공외교총괄팀장 최광진 △민족공동체해외협력팀장 김연식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이규민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 강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노영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권○해양수산부 <국장급> △항만국장 박승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전보 △감사담당관 박태희○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보 <과장급> △안전정책과장 이용석○인사혁신처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관 전홍조○국민안전처 ◇승진 <서기관> △안길주 △김영성 △신일철 △최영주 △권혁두 △조규석 △이응범 <기술서기관> △김경희 △류송 △박성식 △정우철○통계청 ◇ 승진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임병권 △통계정책과장 정동명 △조사기획과장 송성헌 △교육기획과장 류제정<서기관> △대변인실 김문숙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미애 △통계데이터기획과 박영옥 △산업통계과 유호준 △사회통계기획과 황해범 △인구총조사과 이영보 △교육기획과 김응하 △연구기획실 유영호 △안동사무소장 강계화○관세청 ◇전보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장웅요○산림청 ◇승진 △북부지방산림청장 박기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보 <부·실장급> △ODA교육원장 권영의 △평가심사실장 송민현 △예산법무부장 정회진 △해외운영안전실장 김은숙 △아시아2부장 직무대리 정상훈○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 △창의소재연구실장 장보윤 ◇전보 △융합플랫폼실증연구실장 고희상○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분석본부장 정재준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장 김진규 △지구환경연구부장 최정헌 △연구장비개발사업단장 조영훈 △부산센터 분석연구부장 정의덕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 권경훈 △성과확산부장 유경만 △정책실장 구중억○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자기센터장 이형규 △에너지소재표준센터장 남승훈 △첨단측정장비센터장 조복래 △정책팀장 유희겸 △경영기획팀장 박진선 △사업관리팀장 최대우 △회계팀장 박인오 △시설인프라운영팀장 이지현 ○한국일보 △편집국 디지털뉴스부장 최연진 △편집국 산업부장 박일근 △미래전략실 미래기획단장 송영웅 ○세계일보 △독자서비스국 강북영업팀장 김경시 ○새마을금고중앙회 ◇승진 △기획관리실 본부장 황길현 △금융소비자보호실 본부장 김종만 △금융기획부 본부장 임진우 △공제관리부 본부장 김훈기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박도형◇전보 △리스크관리부 본부장 정선채 △MG인재개발원장 윤병기 △MG금융경제연구소장 김동욱 △전산정보부 본부장 신준섭 △검사부 본부장 장은봉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이종복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정순배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안보기 ○IBK투자증권 <상무> △구조화금융본부장 윤용성○한국화재보험협회 ◇전보 △감사실장 김원철 △기획팀장 최문수 △총무팀장 이상호 △특수진단팀장 김성호 △연구조정팀장 우유진 △재난안전연구팀장 장영환 △융합방재연구팀장 김동석 △경기강원지부장 안갑철 △중앙지부장 김광섭 △인천지부 부지부장 유성기 △인천지부 부지부장 박영신○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 △보건대학원 부원장 이태진 ○고려대 △관리처장 주진수○부산대 △인문대학장 조강희 △공과대학장 이석 △약학대학장 정연진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명영 △간호대학장 황선경 △법학전문대학원장 차정인 △국제전문대학원장 이재우 △교양교육원장 김회용 △도서관장 이상금 △미래인재개발원장 김석수 △스포츠과학부장 권오륜○건국대 △이과대학장 권용경 △생명특성화대학장 이충환 △총무처장 정백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처장 이용우 ○동국대 △정각원장 강문선(혜원)○동의대 △대학원장 이광현 △자연·생활과학대학장 허만규 △의료보건대학장 정향미 △ICT공과대학장 겸 영상정보대학원장 김형석 △예술·체육대학장 박광철 △대학원부원장 김상조 △자연·생활과학대학부학장 김문무 △의료보건대학부학장 윤현서 △ICT공과대학부학장 김남규 △예술·체육대학부학장 김찬룡 △동의지천교양대학부학장 윤혜경 △의료보건연구소장 정경태 △연구감사팀장 김승규 △상경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경영대학원 행정지원실장 황찬호○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장 강구홍 △남인천캠퍼스 지역대학장 백영길 △달성캠퍼스 지역대학장 천세영○경상대 <학장> △인문대학장 석종환 △사회과학대학장 직무대리 황인원 △간호대학장 구미옥 <부학장> △인문대학부학장 김겸섭 <연구원장> △과학영재교육원장 강현석 △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심창학○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 겸 서울캠퍼스 산학협력단 단장 황기연 △교육대학원장 겸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김영화 △문과대학장 겸 교양교육원 원장 김종규 △과학기술대학장 지인호 △기획처장 겸 기록보존소장 황병돈 △입학관리본부장 임종태 △정보전산원장 박준철 △세종캠퍼스 기획관리처장 김중인 △박물관장 전영백 △홍대신문사 주간 겸 영자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장 김성태 △법제·감사실장 송시강 △기획처 부처장 김지현 △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강봉석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겸 입학사정관실장 전홍배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남훈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정희
2016.02.29 I 이승현 기자
  • 인터넷, SNS 떠도는 '지카 바이러스' 괴담은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2년에 달한다거나 여성이 한번 감염되면 몸에서 없어지지 않아 나중에 임신해도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거나 유전자변형(GM) 모기가 옮긴다는 내용은 모두 근거 없는 괴담입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2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의 발제자로 참여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SNS에 떠도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소문 중엔 황당무계한 것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는 보통 2∼7일이고 가장 길어야 14일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한번 걸리면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나중에 임신하면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도 근거가 없다. 지카 바이러스가 혈액에 존재해야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옮겨진다. 이 교수는 “임산부 등의 혈액에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것은 감염 후 1주일 정도이므로 이 기간만 지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지카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됐던 사람이 치료된 후 재감염된 사례도 없으므로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남미에선 대개 여성의 감염 뒤 2∼3개월 지나면 임신해도 괜찮다고 본다. 또 “유전자변형 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거나 살충제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SNS 상의 글도 앞뒤 관계가 맞지 않는다”며 “사람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된 것은 유전자변형 기술이 개발되기 훨씬 전인 1954년”이라고 덧붙였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5가지 오해 풀어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엔 이 교수와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가 지카 바이러스 관련 대중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 ① 지카 바이러스는 침 등 키스를 통해 감염될 수 있나?△ 가능성이 극히 적다. 침에서 살아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설령 지카 바이러스가 침에 산 채로 존재한다고 해도 상대 입 안에 상처가 있어야 감염된다. 지카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모유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모유에서 아직 살아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를 먹이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물에선 바이러스가 희석되므로 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거의 없다. 수혈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에선 해외여행을 다녀온지 1개월이 지나야 수혈을 가능하므로 수혈을 매개로 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② 임산부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해로운가?△ 임신부 중 일부는 모기기피제에 독성이 있다는 이유로 꺼린다. 하지만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임산부에게 디에틸톨루아미드(DEET)ㆍ이카리딘ㆍ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 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며 권장했다. 허브 등 천연성분 중엔 과학적으로 효과나 안전성이 증명되지 않은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이 임산부에게 안전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③ 올해 브라질 올림픽을 계기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나?요즘만큼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남미의 겨울이다. 날씨가 선선해서 모기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안에서도 지카 바이러스는 소득이 낮고 위생 상태가 떨어지는 북부에 집중되고 있는데 올림픽이 열리는 곳은 남부지역이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모기가 살 수 있으면 감염 가능하다. ④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이나 길랑바레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은 분명한가?아직 논란이 있지만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최근호에 2013년 12월부터 브라질에 거주하다가 2015년 2월에 임신한 슬로베니아 여성(25)의 사례가 상세하게 다뤄졌다. 이 여성은 임신 32주차에 태아의 성장 지연과 소두증이 발견돼 임신중절을 했는데 태아의 뇌 조직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카 바이러스와 길랑바레 증후군의 관계는 소두증보다 밝혀진 것이 더 적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이 망가지는 병으로 운동장애ㆍ호흡장애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⑤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환자가 생겨도 굳이 격리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중국의 첫 환자는 격리 조치를 했지만 일본에선 과거에도 2명이 발생한 적이 없으므로 격리를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지카 바이러스는 방역을 통해 예방이 사실상 불가능한 질병이다. 감염돼도 열이 나지 않는 등 무증상 감염자가 전체의 80%에 달하므로 공항이나 항만 검역은 의미가 없다.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토착화할 가능성은 몇 년 이내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02.2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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