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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따라 움직이는 분양시장…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주목
- 강남접근성 우수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 분양시장에서 강세현대엔지니어링, 다산신도시 최고 노른자 땅에 ‘힐스테이트 진건’ 5월 분양[온라인부] 서울 및 수도권 분양시장은 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분양성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강남권은 국내 최대의 업무단지로 개발된 만큼 항상 풍부한 출퇴근 수요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강남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은 꾸준히 좋은 청약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산업이 하남미사지구에 분양했던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미사’는 1순위에서 평균 14.3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끝냈다. 또, 지난 해 11월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분양한 ‘자연앤 이편한세상 자이도 평균 9.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서울은 가까워도 강남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분양시장은 냉기가 감돌고 있다. 실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운양역 한신 휴 더테라스’는 평균 1.9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올해 3월 시흥배곧신도시에 분양했던 ‘시흥배곧중흥 S-클래스’도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겨우 청약을 끝낼 수 있었다.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수도권 분양시장의 명과 암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개발되는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분양예정인‘힐스테이트 진건’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전용면적별로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특히, 틈새면적에 해당하는 66㎡도 마련해 2~3인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서울접근성은 별내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강남권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진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이도보 거리에 있다.다산역이 개통되면잠실까지 9정거장으로 30분 대로 진입할 수 있다.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40분대로 이동할 수있다.‘힐스테이트 진건’은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5월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 남양주 다산신도시 최고의 명당에 ‘힐스테이트 진건’ 우뚝
- 주거쾌적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교통 호재 등 4박자를 두루 갖춰[온라인부] 서울접근성이 우수해 수도권 동부권 분양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다산신도시에서 오는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진건’을 선보일 계획이다.‘힐스테이트 진건’은 다산신도시에서 가장 노른자땅으로 알려진 진건지구 B-9블록 위에 우뚝 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틈새 면적에 해당하는 전용 66㎡도 마련해 2~3인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진건지구 B-9블록은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주거쾌적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교통 호재 등 4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단지 바로 동쪽에는 다산신도시의 지역명소로 개발 중인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다. 또, 근린공원 옆에 문재산이 있어 근린공원과 함께 대형 녹지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은 별내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로의 이동거리도 다산신도시가 훨씬 짧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로의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그 동안 다산신도시의 약점으로 평가 받아왔던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산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9정거장에 불과해 약 30분 대로 도달할 수 있다. 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성을 높였다. 또, 전 가구 판상형 4Bay 혁신평면을 적용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한편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 5월 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5월 분양
-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조감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8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가 다음 달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28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8㎡ 893가구 중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4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87가구 △84㎡ 321가구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 학동 등 강남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상도터널을 이용하면 한강대교로 올림픽대로로 진입해 종로, 광화문 등 강북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노량진 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도보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한강이 자리잡고 있다. 집 주변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등이 있다. 흑석과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가 가까이에 있고 서초와 강남을 잇는 장재터널이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어서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단지 내부에는 200만 화소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고 작은 도서관, 방과 후 교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현재 상도동 363-142번지에 사전 분양 상담을 제공하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중 사업장 인근인 36-1번지에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2월이다.
- 역세권도 옥석가려야…초역세권 아파트 어디?
- 도보 5분 이내 초역세권 아파트, 높은 매매가에 분양시장 인기 ‘강세’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입지로 실수요자들 ‘눈독’[온라인부]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는 나이,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사람들의 주택을 선택하는 최고의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들 가운데에서도 실제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고 말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위치하여야 한다. 이렇게 500m거리내에 위치한 진짜 역세권 아파트들은 지어질 수 있는 부지도 한정적이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높은 매매가는 물론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55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4500만원 1000만원 가량 차이다. 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 분양한 아파트 중 역과 가까운 단지일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한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역과 떨어져 있었던 A33블록, A32블록, A9블록 등의 단지는 순위내 마감하지 못하고 미달됐다.업계전문가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대림산업이 5월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강남4구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본동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동양중학교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등 국내 유명대학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더욱이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상도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 사육신공원, 노량진 근린공원 등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한강변으로의 접근도 용이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다. 한강대교를 이용하면 용산역 민자역사로의 이동이 편리해 내부에 있는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CGV 용산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장재터널은 서초와 강남을 연결시키는 터널로, 2019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동작에서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20분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희소성이 높아 강남4구 동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에 마련돼 있다.
- [동네방네]강북구, 1호 협동조합주택 건축 허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21일 강북구 협동조합주택 제1호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의 건축을 허가했다. 조합원은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생명사랑’ 회원들 중 일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협동조합주택 건설에 뜻을 모아 강북구 수유동 510-26, 27, 28의 세 필지, 총 부지면적 555㎡를 매입해 주민공동시설을 갖춘 지상 5층, 11가구가 거주하는 협동조합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달 본격 시작되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협동조합주택’이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자금을 모아 짓는 주택이다. 개인이 아닌 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주거형태를 가진다. 협동조합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동 출자로 인한 내 집 마련 비용 절감과 공동 커뮤니티, 공동 공간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이다. 구는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이 높은 전셋값과 재개발·재건축 해제에 따른 난개발 극복,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주거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지역 내 싹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생명사랑’은 강북구 보건소, 강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 연계해 건강검진, 안경 맞춤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해 왔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주택 건설이 강북구민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적 삶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호, 3호 등 협동조합주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 구로·강북구 등 11개구 전세가율 80% 넘을 듯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구로구와 강북구 등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이달 중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도 전세가율이 80%에 돌파하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부동산114는 지난 25일 기준 올해 안에 서울·수도권에서 전세가율 80%대 도달 가능한 지역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은 11개구, 경기도는 10곳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 월평균 전세가율 증감률을 지역별로 산출해 80% 도달에 필요한 개월 수를 계산한 것이다. 전제조건은 작년만큼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가정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를 이미 넘은 성북구(83.1%)와 동대문구(80.8%), 관악구(80.7%), 중랑구(80.1%), 동작구(80.0%) 총 5곳을 제외한 11개구는 올해 안에 전세가율 80%대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와 동작구는 이달 중순 들어 처음으로 전세가율 80%를 넘어섰고, 구로구(79.9%)와 중구(78.8%), 강북구(78.7%)는 2분기 내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과 새 아파트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경기도에서도 31개 지역 중 군포시(84.2%)와 의왕시(82.5%), 안양시(81.3%) 세 곳은 전세가율 80%를 넘었다. 또 고양시(79.7%)와 파주시(79.0%), 용인시(78.9%), 구리시(78.7%), 의정부시(78.4%), 오산시(78.3%) 등 10개 지역이 올해 안에 전세가율 80%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단지별로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늘푸른동아 아파트 공급면적 107㎡형은 전세가율 79.7%, 구로구 개봉동 개봉한진(공급면적 86㎡)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공급면적 83㎡)이 전세가율 79.6%로 80% 도달이 임박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상현동 벽산블루밍 공급 109㎡의 전세가율이 79.9%, 용인시 영덕동 주공영통빌리지 1단지(공급 73㎡)는 79.6%, 용인시 상현동 상현동보2차(공급 107㎡)는 79.4%로 전세가율 80% 진입을 앞두고 있다.이처럼 전세가율이 80%에 도달하는 지역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증가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전세로 머무는 세입자들과 봄 이사철 신혼부부 수요까지 겹쳐 전·월세 거래량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0.04% 오르는 데 그쳤지만, 전세가격은 0.53% 상승했다. 또 서울의 전세난과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면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른 매매전환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에서 밀려난 전·월세 수요가 경기도로 유입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에서 매매전환을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新강북시대]뉴타운 바람타고 '마포·성동' 신흥강자로 부상
- [이데일리 정수영 박태진 기자]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가 ‘新(신) 강북 아파트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난 10년(2006 3월 초~2016년 3월 초)간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0년 새 아파트값 순위가 11위에서 7위로 4단계 뛰어올라 신흥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데일리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10년간 26.5%(3.3㎡당 43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형(공급면적 108㎡)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 10년간 1억 4000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 본지는 이 통계를 기초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5만 가구 이상 △평균 상승률 26.5% 이상 △상승폭 430만원 이상 △2016년 3월 초 현재 매매가 1700만원 이상 등 4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을 아파트 신흥 강자로 봤다. 이 결과 서울 전역에선 서초구와 마포구, 성동구 3곳이 해당했다. 강남권인 서초구는 고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10년 전과 비교해 3.3㎡당 672만원 올랐다. 비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선 재개발 사업이 활발했던 마포구와 성동구가 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강남권과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껑충 뛴 ‘마포’ vs 자존심 못 지킨 ‘용산’ 마포구는 이달 초 현재 매매가가 3.3㎡당 1794만원으로 10년간 36.1% 상승했다. 2006년 2월 3.3㎡당 1156만원이던 당시 시세와 비교하면 638만원 오른 것으로, 비강남권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용 84㎡형 아파트로 계산하면 마포구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10년 전에 비해 2억 1000만원 비싸다. 특히 마포구 아현동은 10년간 3.3㎡당 1493만원, 서교동은 1345만원 각각 올라 마포구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성동구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가팔랐다. 2006년 3월 3.3㎡당 1197만원에서 현재는 1740만원으로 31.6%(543만원) 올랐다.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잇따르면서 옥수동과 성수동1가 등 2곳이 3.3㎡당 700만원 이상 뛰는 등 아파트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마포구와 성동구는 2006년이나 2010년께 정점에 달한 강남권과 달리 지난해 말 아파트값이 최고점을 찍었다.△10년간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마포구다. 마포구는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 순위가 10년 전 11위에서 현재 7위로 4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상암동 일대 전경.그렇지만 비강남권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것은 여전히 용산구로, 3.3㎡당 평균 2201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용산은 2009년 총 사업비 31조 규모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시동을 걸며 강남을 넘어선 최고의 부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용산개발사업이 좌초하면서 아파트값이 2009년 3.3㎡당 257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양천구도 최고점을 찍은 2006년 이후 2011년까지 내리막을 달렸지만,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강남권을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2010~2013년 사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강북지역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앞서 2006년 몰아친 부동산 광풍에다 2009년께 불었던 강북권 뉴타운 개발 바람으로 추가 상승하면서 비강남권의 아파트 몸값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교통 호재·새 아파트 선호현상 집값 견인 이번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아파트값 상승을 유도한 가장 큰 요인은 교통 호재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분석됐다. 마포구는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권과도 가까운데다 10년 새 인천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철로가 새로 깔리는 등 교통 호재가 잇따랐다. 이와 맞물려 서교·상암·아현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랜드마크 아파트 등장이다. 평균 아파트값을 훨씬 웃도는 지역 내 랜드마크는 시세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포구 서교동 주상복합단지 ‘메세나폴리스’의 경우 현재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원에 육박한다. 서교동 전체 집값 상승에 이 아파트 단지의 영향을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동구도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지만, 랜드마크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입주한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대표 사례로, 이 아파트 시세는 현재 3.3㎡당 평균 4000만을 웃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마포구나 성동구 일대의 생활 환경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도심권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대거 몰리면서 집값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학군도 여전히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10년 새 가격 상승률이 66.7%(3.3㎡당 472만원)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은 저가의 소형 주택이 몰려 있는데다 중계동 중심으로 명문 학군이 밀집하면서 주택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연구위원은 “결혼 초기 마포나 성동구에 자리잡은 젊은층의 경우 아이가 자라면 학군 좋은 강남이나 목동, 중계동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마포·성동구와 같은 신흥 아파트 지역의 추가 집값 상승 여력은 학군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 투자법!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길음뉴타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까? 2015년 서울 부동산은 주인공은 단연 성북구 길음동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길음뉴타운 내 아파트들이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어 90%에 육박했고, 전세가 폭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1년 전에 전세를 끼고 매수한 경우 이미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었을 정도로, 서울지역 갭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었다. 길음뉴타운 내 아파트의 현재 가격은 평당 2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은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지정되었던 3개 시범뉴타운 중에서 가장 먼저 정착이 된 곳이다. 초기에 입주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이제 약 10년 전후가 되었다. 1기신도시에서 확인했듯이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도 정착되려면 10년이라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10년차가 된 길음뉴타운은 현재가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이다. 따라서 지금 시세가 길음뉴타운의 기준 시세라고 할 수 있다. 길음뉴타운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제 떨어질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런 분들께는 이렇게 답변을 한다. 현재 전세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세는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길음뉴타운과 함께 추진되었던 3대 뉴타운에는 은평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이 있다. 은평뉴타운은 2010년 전후로 입주를 시작하였으니 이제 6년차 전후다. 길음뉴타운에 비하면 아직은 안정적인 정착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상권 형성이 미진하고, 교육환경도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송지구, 원흥지구, 불광동 등 주변에 대규모 단지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어도, 일부 대형평형을 제외하면, 시세가 빠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경쟁력이 생겼다고 봐도 될 것이다. 현재 평당 1,600만원 전후다.왕십리뉴타운은 3개 뉴타운 중 가장 먼저 지정되었다. 서울 도심지역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었다. 좋은 입지 개발의 경우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지역 내 이해관계 문제로 가장 늦게 개발이 시작되었다. 2014년이 되서야 텐즈힐이 최초로 입주를 했고, 올해 센트라스가 입주를 한다. 왕십리 뉴타운은 이제 초기 단계다. 향후 최소 5년, 안정화 단계까지는 10년은 지나야 자생력이 생길 것이다. 따라서, 왕십리 뉴타운은 지금이 가장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세가 평당 2천만원 전후다.분양가는 분양 당시의 해당 부동산의 객관적인 가치를 평가해 결정한다. 분양가만 높고 보면 왕십리 뉴타운이 가장 비쌌고, 길음뉴타운과 은평뉴타운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왕십리는 도심이라는 입지 양질의 입지 조건 때문에 가장 시세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길음뉴타운과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현재 기준에서 판단하면 평당 4백만원 정도 길음뉴타운이 더 높다. 결국 은평뉴타운은 분양 당시 고평가되었다고 분석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은평뉴타운의 경우 미분양이 많았던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왕십리와 길음 뉴타운을 비교해 보자. 현재 왕십리 뉴타운의 시세와 길음뉴타운의 시세가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입지적인 조건만 보면 왕십리 뉴타운이 객관적으로 더 좋다. 따라서, 두 지역의 시세가 유사하다면 왕십리가 저평가 되었거나, 길음뉴타운이 고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발전가능성 측면에서 왕십리 뉴타운을 좀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왕십리 뉴타운의 기반시설, 즉 상권과 교육환경이 정착되게 되면 당연히 시세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은평뉴타운은 분양 당시 주변 시세 대비 크게 높고 기반시설이 없는 조건이었기에 미분양이 많았다. 당연히 시세 상승도 없었다. 오히려 일분 대형평형은 할인분양까지 했다. 하지만, 이제 주변 지역의 시세가 은평뉴타운 정도로 상승했고, 대형쇼핑시설과 대형병원 등의 상권과 교육환경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본격적인 뉴타운으로서 생활환경이 갖추어 지고 있다. 지금보다는 주거지역으로서의 조건이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은평뉴타운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10년차 뉴타운은 현재가 완성된 단계에서의 시세일 확률이 높다. 10년 미만 뉴타운은 아직 발전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 [총선 격전지 가다 ⑩] 서울 영등포을 고토회복 권영세 vs 재선 도전 신경민, 박빙 승부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4·13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국회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을은 아직 선거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의도동과 신길동(1·4·5·6·7동) 대림동(1·2·3동)으로 이뤄진 영등포을 선거구는 강남과 강북이 섞여 있는 서울 축소판이다. 여의동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유권자 성향이 강남과 같다, 신길동과 대림동은 야당 우세지역으로 19대 총선 때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신 의원의 우세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16대 재보궐선거 때 정치권에 입문해 내리 3선을 한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중앙일보가 지난달 17~19일 사흘간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영등포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후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권 후보 35.6%, 신 의원 31.0%, 국민의당 진재범 후보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후보로 김종구 아시아사랑 나눔 총재를 넣으면 권 후보 34.8%, 신 의원 31.7%, 김 후보 13.2%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강1약 구도다. 야권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일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중앙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권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권 후보는 “3년 동안 중국 대사로 나가 있고 대선 준비하느라고 지역하고 떨어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반겨줘서 열심히 다니고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당 지지율보다 낮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같은 조사에서 새누리당 43.4% 더민주 23.0% 국민의당 10.3%로 당 지지율이 권 후보 지지도보다 8%포인트 가량 높았다.여의도 시범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박 모(54 여)씨는 “큰 인물이라는 권영세 그 사람은 몇 번 했는데, 해놓은 일이 없다”고 전했다. 대림2동 중앙시장에서 장사하는 김 모(60)씨는 “당보고 찍는거지, 사람보고 찍으면 안 찍는다. 개인 표가 별로 없다. 권 후보가 떨어진 후 낙선인사도 없이 휙 가버렸다”며 쓴소리를 했다. 권 후보도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힘을 쏟고 있다. 기자가 찾았던 지난달 29일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신길6동 주민들을 만났다. 권 후보는 “정치를 오래한 사람에 대해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이 한 게 없다는 거다. 이번에는 장황하더라도 ‘뭐 했다’고 알릴려고 한다. 다른 무슨 전략보다도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가 지역주민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신경민 의원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약속대로 품위있는 정치를 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신안산선과 신림선 착공과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대표적인 4대 이행 공약이다. 여의도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임 모(68)씨는 “신경민은 발로 많이 뛰고 일을 했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신 의원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물론 불리한 여건도 있다. 야당 우세지역인 신길동이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하는 세대들이 많다. 뉴타운 16개 구역 중 일부는 취소됐지만 5·7·11·14 구역은 아파트가 건립중이다. 세대수만 2000세대가 넘는다. 일여다야 구도를 만드는 국민의당 후보도 마이너스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야권이 분열되면서 권 후보가 당선됐던 적이 있다. 당시 권 후보가 43.38%로 열린우리당 김종구 후보(41.67%)를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신길6동서 만난 정 모(65)씨는 “(국민의당 후보를) 무시 못한다. (김종구는) 지역 토박이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40년 동안 영등포에서 살아온 국민의당 김 후보는 “나웅배 의원부터 30년 가까이 낙하산 공천이 이뤄졌다. 중앙에서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신길동 대림동은 변화가 없다. 사람이 바뀌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변호사인 진 후보도 “영등포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국가 이익과 주민 이익을 대변하는 진실하고 당당한 후보가 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누가 국민의당 후보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신 의원은 “후보경쟁력에서는 별로 걱정을 안 하는데, 선거구도가 문제다. (그쪽하고) 지역차원에서도 열심히 대화를 하고 있다”며 야권연대 추진의사를 분명히했다. 당락을 결정지을 또다른 변수는 중국 동포들의 표심이다. 대림2동에만 1만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는데, 이중 7000-8000명이 선거권을 갖고 있다. 영등포을 주민이 16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 때 재외동포정책 혜택을 받았던 중국동포들은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주중 대사를 지낸 권 후보에게도 우호적이다. 대림2동 이 모(45)씨는 “권 후보가 인물은 인물이다. 주중 대사를 다녀와 조금 이롭다. 예전에는 야당 판이었는데 달라졌다. 젊은 층과 나이 많은 세대의 표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주민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