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목멱칼럼] 장애가 장애되지 않은 강원래
  • [이재원 문화평론가·한양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자동차 좀 봐주세요. 어떤 차종이 좋을까요. 제가 결정장애가 있어서요.”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결정장애’라고 입력하면 선택의 기로에 빠진 이들이 의견을 달라고 올린 글들이 꽤 많이 보인다. ‘결정장애’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결정장애’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라고 말했던 데서 착안한 ‘햄릿증후군’에 가깝다. ‘결정장애’라는 말에는 결정하지 못하는 현상에 공연히 ‘장애’라는 단어가 붙어 있다. 일종의 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장애는 ‘다름’일 뿐 ‘무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장애’라는 표현에는 능력이 없다는 함의가 담겨있다. 이는 장애를 하찮게 대하는 우리 사회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임에 틀림없다. 물론 장애가 실제로 불편함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장애 자체보다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더 불편하다. 인기 댄스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만든 단편영화 ‘엘리베이터’는 그런 불편함을 입 밖으로 꺼내 발화하는 작품이다. ‘엘리베이터’는 ‘한류 원조’로 잘 나가다 한 순간에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강원래가 휠체어를 끌고 세상을 다닐 때 느꼈던 시선에 대한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그는 일상생활 중 장애로 말미암아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30분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이 사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 장애인이 가진 피해의식, 그런 주제를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지는 일로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사람들 시선이 불편해 검은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했던 그가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을 하고 연기까지 도맡았다. 이에 따라 그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에서 기립박수까지 받아냈다. 물론 장애인이기 이전에 유명인이라 갖는 ‘프리미엄’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촬영하기까지 강원래가 준비한 과정은 분명히 만만치 않았다. 강원래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꿍따리유랑단’을 꾸려 소외계층을 위해 각종 위문 공연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사고를 당한 지 15년이 지난 뒤 소위 ‘왕따’나 ‘일진’ 등 학교폭력을 소재로 말썽꾸러기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연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직접 대학원에 진학해 연출을 배우고 싶었지만 88학번으로 미대를 다니다 중퇴한 그였다. 결국 그는 25년만에 대학교에 편입해 11학번으로 늦깍이 대학생이 돼 연출을 공부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긴 시간을 쏟은 그의 첫 연출작은 자신의 이야기인 장애인 이야기다. 강원래는 25일 서울 혜화동에서 영화 시연회를 갖고 부족한 영화라고 겸손해했지만 분명히 감격에 겨운 마음이었을 것이다. 평소 강원래 모습을 보면 사실 영화 연출의 꿈을 이루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KBS 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 장수DJ인데다 강릉에서 클론댄스학원을 운영하며 하루 24시간이 바쁘다. 무엇보다 7전8기로 시험관을 시도해 아이를 기적적으로 낳아 기르고 있다. 그는 사고 이전에는 더욱 바빴지만 행복한 줄 모르고 쫓기듯 살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 사람들과 더불어 꿈을 이야기할 수 있으니 “장애가 대박이었다”고 말한다. 장애를 ‘극복’했다는 식의 또 다른 성공 신화가 아니라 장애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가며 자신과 가족에 충실하며 하고 싶은 일들을 해 나갈 뿐이다. 그에게 장애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 이쯤되면 무엇이 장애인지 헛갈릴 정도다. 쉽게 ‘결정장애’라고 말하는 비장애인의 ‘장애’부터 벗어던져야 하지 않을까.
2016.09.29 I 김민구 기자
오늘 전국 흐리고 기온 뚝…서울 낮 23도
  • 오늘 전국 흐리고 기온 뚝…서울 낮 23도
  • 가을비 속 철없는 단풍[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60~80%)가 시작돼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며 내일(29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6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는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016.09.28 I 한정선 기자
내일 전국 흐리고 기온 뚝…서울 낮 23도
  • 내일 전국 흐리고 기온 뚝…서울 낮 23도
  • ‘이 비 그치면 가을 찾아오리니’[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수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60~80%)가 시작돼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며 모레(29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6도로 중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는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016.09.27 I 한정선 기자
가을비 그치면 '문화행사 '풍성…문화가 있는 날 27일 열려
  • 가을비 그치면 '문화행사 '풍성…문화가 있는 날 27일 열려
  • 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주요프로그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총 2527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선보일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 공연은 지난 올림픽 기간 중 브라질 리우 한국홍보관에서 공연돼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은 전통예술과 홀로그램의 융합 공연을 더욱 확대 편성한 공연으로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일반에 공개한다.네이버 TV캐스트로 생중계돼 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집들이 콘서트’는 ‘가을, 한국의 가곡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기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8중주 앙상블이 한국가곡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집들이 콘서트’는 등록문화재인 구 경성방직 사무동(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공연해 가곡의 선율에 어울리는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화예술 전공자 또는 재능보유자의 사회적 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은 새롭게 문예지기 2기 20명을 선정해 9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운영한다. 한복 공예와 전통주 만들기, 책 낭독 모임 등 20여 개의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소셜 모임이 개설돼 시민들과 문화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전국의 생활문화동호회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지역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합 공연·전시 행사 등을 개최한다.경남 합천에서는 경남 지역의 서예·서각 동호회들이 함께하는 ‘경남 문자문명 네트워크 프로젝트-만남으로 쓰고 화합으로 새기다’가 열리고 충북 진천시장에서는 진천·안성·천안·청주 지역 동호회들의 생활문화축제인 ‘문화로 즐거워지는 장날’이 개최된다. 강원 강릉문화원에서는 강릉·동해·삼척 공예 동호회들의 연합 전시회인 ‘문화로 통하는 생·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공연 및 스포츠 관람 할인도 이어진다. 서양 오페라와 창극의 만남으로 공연계의 화제로 떠오른 국립극장의 오르페오전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전 구단 경기가 지정석에 한해 50% 할인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27 I 김용운 기자
오늘 전국 곳곳에 비…서울 낮 24도로 뚝 떨어져
  • 오늘 전국 곳곳에 비…서울 낮 24도로 뚝 떨어져
  • 서울의 가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중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는 내일(27일) 새벽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10~50mm,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016.09.27 I 한정선 기자
문화로 올림픽 꽃피운다 '평창문화올림픽' 펼쳐
  • 문화로 올림픽 꽃피운다 '평창문화올림픽' 펼쳐
  • 평창문화올림픽을 위한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모습(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500일 전인 오는 27일부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인 2018년 3월 18일까지 전국 각지와 세계 주요도시 및 온라인을 무대로 ‘평창문화올림픽’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5일 열리는 ‘서울아트마켓’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가 메가 이벤트 계기 문화예술 기획 전략 - 2018 평창문화올림픽과 문화예술 기획’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올림픽을 계기로 거리를 미술관으로 꾸며 다양한 상상력과 영감을 전할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또한 내년부터 전국 각지와 대회 개최지 등에서 가상현실로 동계스포츠(루지, 봅슬레이 등)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게임과 평창·강릉 관광지 및 대회장 가상현실(VR) 영상 등 실감형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디어예술과 퍼포먼스가 결합한 융·복합 공연과 빙판 하층 엘이디(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갈라쇼, 국보급 문화재 홀로그램 전시, 3차원(3D) 홀로그램 케이팝(K-pop) 콘서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평창문화올림픽’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아트드림캠프가 남반구에 위치한 4개국을 찾는다. 한국의 예술가들이 콜롬비아(무용), 말라위(재즈), 베트남(연극), 인도네시아(공예)에서 현지의 어린이들과 함께 올림픽 정신과 예술을 결합하는 창작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평창, ‘동아시아 시인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한·중·일 올림픽 연차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동북아 3국의 공동창작과 문화·학술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문화올림픽’은 문화를 매개로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올림픽 유산을 남기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시점마다 카운트다운 문화행사의 장소와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6.09.26 I 김용운 기자
SK텔레콤, ‘드론’ 재난망에 도입하겠다..예산 더들지 않을까
  • SK텔레콤, ‘드론’ 재난망에 도입하겠다..예산 더들지 않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산간오지 지역 및 고도가 높은 지역의 고속도로, 철도 신설 지역 등에 드론을 투입해 더 정밀한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017670)이 국민안전처에서 수주한 강원도 강릉·정선 재난망 시범사업의 확산 사업 등에 활용하겠다는 것인데, 전문가 일각에선 이런 방식이 오히려 국가 예산을 더 늘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SK텔레콤뿐 아니라 KT도 드론과 이동 기지국을 이용해 재난망 커버리지(통신도달범위)를 늘리겠다고 하지만, 시범 사업 결과 시범사업 국토 면적 대비 커버리지가 3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전처와 통신사들은 재난망 역시 사람이 안 사는 깊은 산속에는 구축할 필요가 없다며 상용 통신망처럼 인구기준(사람이 많이 사는 곳 기준)으로 기지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통신사들이 말하는 드론이나 이동 기지국 역시 사람이 많이 사는 곳 기준으로 재난망이 구축됐을 때의 보완재인 것이다.하지만 결국 재난이라는 게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깊은 산 속에서 사고 발생시 원활한 통신이 100% 가능할 것이라는 장담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전문가들 일각에선 지금처럼 국가가 주도해 통신망을 까는 게 아니라 재난망 주파수(700MHz)를 통신사에 팔고 통신사가 알아서 재난망을 구축한 뒤 남는 주파수를 상용 서비스에 활용해 수익을 보전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리 되면 통신사들이 드론을 쓰든, 이동기지국을 쓰든 자사 상용망과의 시너지에 가장 최적화된 설계를 할 수 있어 국가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한편 SK텔레콤은 초음파로 고도 측정이 가능하고 조종자가 전용 고글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원주-강릉간 KTX 신설 구간 등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신규 구축 공사에 도입하여 활용 중이며, 향후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전국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산악 및 오지 지역에 이동통신망 구축 시 전파 도달 거리 계산 및 전파 방해 요소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며, “드론을 활용한 정확한 현장 실측으로 효율적인 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KTX와 고속도로 신설구간 및 재난망 등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 원주지역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기지국 신설을 위한 측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국토기준이냐, 사람기준이냐"..지진사태로 '재난망' 가속도☞ 우왕좌왕 해상무선망, SKT 특혜 논란에 재난망과 혼신 우려☞ 해수부, 해상무선망(LTE-M) 시험망 2월 말로 연장☞ 해수부, 해상무선망(LTE-M) 기한연장할 듯..혈세낭비 줄이는 길
2016.09.26 I 김현아 기자
중부지방 구름 많고 일교차 10도 내외…서울 낮 29도
  • 중부지방 구름 많고 일교차 10도 내외…서울 낮 29도
  • 가을 하늘과 뿌연 서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26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또 오늘과 내일(2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23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춘천 18도, 강릉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등으로 전망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오늘부터 당분간 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016.09.26 I 한정선 기자
  • 남부지방·제주 가을비…수도권 더운 날씨에 오존 농도 '나쁨'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월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은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남부와 제주지역에는 비가 내린다.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은 5∼30㎜, 전북·경북·제주도는 5㎜ 안팎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농도가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을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당분간 모든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유의를 당부했다.또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많음, 구름많음] (20∼29) <20, 20> ▲ 인천 :[구름많음, 구름많음] (20∼28) <20, 20> ▲ 수원 :[구름많음, 구름많음] (18∼29) <20, 20> ▲ 춘천 :[구름많음, 구름많음] (16∼28) <20, 20>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19∼25) <20, 20> ▲ 청주 :[구름많음, 흐림] (18∼27) <20, 30> ▲ 대전 :[구름많음, 흐림] (18∼27) <20, 30> ▲ 세종 :[구름많음, 흐림] (16∼27) <20, 30> ▲ 전주 :[흐림, 흐림] (19∼26) <30, 30> ▲ 광주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0∼27) <70, 30> ▲ 대구 :[흐리고 한때 비, 흐림] (18∼27) <60, 30> ▲ 부산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1∼26) <60, 30> ▲ 울산 :[흐리고 한때 비, 흐림] (19∼26) <60, 30> ▲ 창원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0∼26) <60, 30> ▲ 제주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3∼28) <60, 30>
2016.09.25 I 이정훈 기자
성형외과 품은 호텔..‘리베라 베리움’ 홍보관 23일 개관
  • 성형외과 품은 호텔..‘리베라 베리움’ 홍보관 23일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시행사 성일개발은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리베라 베리움’의 홍보관을 2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리베라 베리움은 인천 영종도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7.8㎞ 씨사이드파크 초입인 인천 중구 중산동 1873-20번지에 들어선다. 호텔과 오피스텔의 구성으로 대지면적 1712.70㎡, 연면적 2만2682.42㎡으로 지하 4층~지상 25층의 규모로 국내 최초 성형메디컬이 결합된 비즈니스호텔 220실과 오피스텔 262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리베라 베리움’ 호텔 이미지리베라 베리움 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타입으로 전면뷰 씨사이드파크 조망권을 확보해 파노라마 오션뷰를 제공한다. 공간 곳곳에 실용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내년 개장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효과로 연간 공항이용객 1800만명 증가 및 총 이용객 6200만명의 예비 수요로 많은 호텔 이용객을 확보하고, 파라다이스카지노, 리포&시저스 카지노,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 리조트 등 순차적인 카지노 개장 효과로 아시아 대표 호텔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 일본 성형관광객을 겨냥한 호텔 내 종합성형클리닉 입점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 단지 내 2층에 이지앤 성형외과와 부속병원이 입점한다. 실용적 맞춤공간으로 설계해 공간의 실용성이 돋보이는 오피스텔은 전실 4.2m의 층고타입으로 개방감을 높였고, 입주자에게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과 오피스텔 거주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양쪽 이용객 모두를 배려했다. 도보 거리에 진로마트를 비롯해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상가들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마트가 있다. 공항고속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6분이 걸리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 수도권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2017년 영종도 강릉간 KTX가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68분이면 평창에 다다르며, 1시간 20분이면 강릉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홍보관은 합정역 6번출구(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4-4) 인근에 있다. 시공은 태원건설산업이며,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9.23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