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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에 썰매타러 왔어요"…필리핀 포상관광단 방한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 국적 단체 관광객 700여 명이 오늘(1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지난 12일 춘천 일대를 방문한 일본 나고야 세이죠고 소속 210명 수학여행단에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강원 지역을 찾은 두 번째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연말연시 성수기를 앞두고 터진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경색이 우려됐던 방한 관광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필리핀 국적 단체 관광객 193명이 필리핀항공 소속 전세기를 이용해 방한한다. 이어 오는 22일 171명, 26일 183명, 30일 150명 등 연말까지 추가로 3회에 걸쳐 후속 단체도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4박 5일간 정선과 춘천, 강릉, 서울 일대를 방문해 관광, 쇼핑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도와 재단은 겨울철 스키 시즌에 맞춰 개발한 패키지여행 상품이 기업체 포상관광 단체 프로그램으로 활용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이나 소규모 단체 위주로 판매되던 패키지가 포상관광 단체로 판매가 확대될 경우 단기간 내 지역 방문 수요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어서다.18일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첫 번째 단체는 전체 193명 가운데 160여 명이 기업체 소속 포상관광 단체로 채워졌다. 강원 지역 해외 전담 여행사(정호여행사)가 올 9월부터 필리핀 현지 모객 여행사(락소트래블)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패키지는 포상관광 단체 수요가 더해지면서 4회차 예약률이 평균 90%까지 치솟았다.김상영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관람 위주였던 이전 패키지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팀빌딩 성격의 ‘눈썰매 대회’를 프로그램에 추가한 것이 기업 포상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인이 됐다”며 “앞으로 웰니스, 동계, 한류, 스포츠, 지역축제 등 특수목적관광(SIT)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별·단체 패키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필리핀 포상관광 단체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관광·마이스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양양공항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몽골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 5인 이상 단체에만 허용하는 무비자 입국(15일간)의 대상과 범위를 ‘다국적 포상관광 단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는 “기업체 소속인 포상관광 단체는 일반 관광객보다 씀씀이가 1.5~2배가량 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지방 공항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동남아 포상관광 단체로 무비자 입국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발레단 입단 3년 만에 주역…김별 "부담? 즐기며 춤추고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초등학교 2학년 때 엄마 손에 이끌려 발레 학원을 찾았다. 지루하고 힘들고 재미가 없었다. 1년 뒤, 우연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출연하게 됐다. 처음으로 무대에서 박수를 받았다. 기뻤다. 그 순간 발레리나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국립발레단 단원 김별. (사진=국립발레단)국립발레단이 올해 ‘호두까기 인형’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탁한 발레리나 김별(21)의 이야기다. 김별은 지방 공연에 이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이번 ‘호두까기 인형’에서 주인공 마리 역을 맡았다. 발레 무용수에게 ‘호두까기 인형’은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 번씩 거쳐야 하는 관문과 같은 작품. 김별은 이번 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로 우뚝 섰다.김별은 지난 4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호두까기 인형’으로 주역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15일 첫 서울 공연을 마친 뒤 20일 한 차례 더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연습동에서 만난 김별은 “바쁜 지방 공연 스케줄로 내가 생각한 만큼 연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두려웠지만, 막상 무대에서는 정신없이 공연을 마쳤다”며 “지금은 더 빨리 마리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김별은 국립발레단에서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 발레 군무를 담당하는 무용수)를 맡고 있다. 2019년 예원학교를 거쳐 일반고를 졸업한 뒤 2021년 준단원으로 국립발레단에 입단, 이듬해 정단원이 됐다. 군무지만 지난 9월 ‘돈키호테’ 당진 공연에서 키트리 역으로 입단 3년 만에 첫 주역을 꿰찼다. ‘호두까기 인형’의 주역까지 맡으면서 국립발레단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무용수로 떠올랐다. 강수진 단장은 김별에게 “너는 특별하니까 무대를 즐겨라”라고 자주 말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의 주역 마리 역으로 데뷔하는 발레리나 김별의 연습 장면. (사진=국립발레단)이번 ‘호두까기 인형’은 주역이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무대를 더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별은 “‘돈키호테’에서 처음 주역을 맡았을 때는 어떻게든 동작을 해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역할에 조금 더 녹아들어 무대를 즐기려고 한다”며 “마리의 순수함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별의 파트너는 솔리스트 하지석이다. 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하지석의 “즐겁게 하자”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김별은 “뭐가 됐든 즐겁게 하자는 말을 들은 뒤 마음이 편해졌다. 춤이 잘 안 되더라도 즐기면서 춤을 추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번 공연에서 김별은 마리 역 외에도 눈송이 요정, 인도 인형, 꽃의 왈츠 역으로도 출연한다. 거의 매회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 이 중 인도 인형도 이번이 데뷔다.‘돈키호테’에 이어 ‘호두까기 인형’까지 주역을 경험한 김별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발레로 드라마 발레 작품을 꼽았다. ‘인어공주’, ‘까밀리아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다. 김별은 “드라마 발레를 하게 되면 연기가 가장 큰 숙제이겠지만, 감정 표현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많이 연구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김별의 남동생 김윤도 현재 국립발레단 코르 드 발레로 활동 중이다. 누나를 따라 발레를 배우면서 남매 모두 발레 무용수가 됐다. 김별은 “발레를 할 때가 가장 나답다”고 말했다. “아직 무대에서 완벽하게 만족한 적은 없어요. 여전히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더욱 춤을 즐기고 싶어요. 그래야 관객도 즐겁고 감동을 하니까요.”지난 4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연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에서 마리 역으로 데뷔한 발레리나 김별의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
- 尹 외가 강릉서도 각계인사 시국선언 “대통령, 즉각 퇴진해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면서도 강원도 내 보수 성향이 강한 강릉에서 각계인사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강릉 인사 1000인이 12일 강릉의 한 카페에서 시국선언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강릉 인사 1000인은 12일 강릉의 한 카페에서 시국선언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지전 도발 가능성을 이유로 또 다른 비상 조치를 기획하는 어떤 시도도 중단하고 즉각 퇴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무도한 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문화 강국에서 쿠데타가 가능한 저개발 비민주국가로 전락시켰다”며 “대관령의 장엄한 산맥처럼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 믿었던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는 송두리째 뽑혀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과 국민, 국가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며 “국민주권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마련된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위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권한 없는 이들이 권력을 탐하며 저지르는 무책임한 행위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퇴진, 하야 등 비상 사태와 관련된 모든 절차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양하라”며 “국회 표결을 회피함으로써 국민이 부역한 책무를 방기한 국회의원들은 즉시 국회 표결에 참여해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데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국선언을 주도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대통령 탄핵 표결 당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보수의 성지인 강릉에서 1000인이 시국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는 보수, 진보를 떠나 강릉 시민들의 ‘더 이상 침묵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취지로 말했다.이날 시국선언에는 김정식 목사와 최기홍 신부, 김 전 시장, 김형익 전 강릉상의 회장, 이제현 강릉 원주대 총학생회장 등 원로, 종교, 의료, 문화예술, 산업, 경제, 법조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사과하고 강릉시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기준금리 0.25%p 연속 인하… 신축 아파트 ‘더샵 속초프라임뷰’ 선착순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10월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3년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낮춘 것이다.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주요 요인이다. 금리가 하락하면 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이로 인해 주택 매수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고, 분양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커지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일대에 선착순 분양 중인 ‘더샵 속초프라임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펜트하우스) 총 1024세대 브랜드·대단지로 설계됐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계약은 계약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되며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공원은 다양한 테마의 정원으로 설계되며, 입주민들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의 특색 있는 정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이어 단지와 연결되는 산책로와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도 있어 일상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으며, 7번 국도와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있어 향후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99분대 이동이 가능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자녀의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동초와 설악중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 그리고 학원 밀집지역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탁월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도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속초로데오와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한 쇼핑과 여가 활동이 즐길 수 있다. 속초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스크린 8타석), 스크린골프(2개소),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의 다양한 스포츠 공간이 조성된다.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더샵 속초프라임뷰’의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 제주항공 "한국 관광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힘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은 일본·중화권·동남아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지역에 한국 관광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외부와 내부 사이드월 패널, 트레이테이블 등 해외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 4대에 강릉시와 안동시의 광고를 진행해 탑승객은 물론 국내외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도 한국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해외 노선 항공기에 강릉·안동 등 동체 래핑한 모습.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래핑광고를 가장 먼저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인 안동시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를 위해 △병산서원의 만대루 △안동 전통 탈 △대한민국 안동·ANDONG, KOREA·安東 韓國 등 지역명을 한글, 영어, 한문 등으로 표기한 디자인을 사용해 래핑광고를 시작했다. 올해 5월부터는 항공기 기내 사이드월 패널에 안동의 유명 관광지인 △하회마을 △월영교 및 전통행사인 △선유줄불놀이 이미지 광고를 통해 안동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강릉시도 웰니스 관광 홍보를 위한 슬로건인 ‘힐링 시티 오브 아시아(Healing City of Asia)’라는 문구와 강릉의 대표 명소인 경포해변과 서핑체험, 커피 등 유명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이용한 일러스트로 동체래핑을 진행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인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2023~2024 야간관광 100선 선정지인 ‘강릉 경포해변, 경포호’, ‘속초 영금정’ 홍보를 위해 기내 트레이테이블을 활용, 내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국내·국제선에서 홍보하는 등 국내여행지를 알리고 있다.제주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관광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과 제주항공 승무원이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안녕하세요 J플래너’ △국내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해 주는 ‘감귤랭 가이드’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K-POP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AIR STAGE)’ 등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지자체, 숙박, 여행, 쇼핑 등 관광 관련 25개 회원사로 이뤄진 단체인 ‘VISITKOREA 얼라이언스’에도 지난해부터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제주항공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TRIP 2024 외국인 초대 이벤트, 제주항공 유튜브 ‘안녕하세요 J플래너’ VK회원사 협업 콘텐츠 제작 등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외국인의 방한 여행 활성화 목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외국인 대상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잠재된 한국 여행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CU, 닭볶음탕 도시락 등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U가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소불고기, 닭볶음탕 등 학교 급식 인기 메뉴를 편의점표 급식으로 재해석한 콜라보 상품 22종을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미영 조리사는 15년 경력의 학교 급식 베테랑이다. 최근 100명의 셰프들이 모여 요리 실력을 겨루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Top 15의 자리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슐랭 셰프인 심사위원에게 추억의 급식으로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방송 이후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빠르게 협업을 추진했다. 내년 상품 전략 중 하나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세우고 있는 CU는 오랜 기간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온 이미영 조리사가 해당 전략 실행에 도움을 줄 적임자라 판단했다. 이미영 조리사는 더 건강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급식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편식, HMR, 밑반찬 등으로 만들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상품 개발에 힘썼다.이렇게 탄생한 CU의 급식대가 시리즈는 이달 10일 소불고기 정식, 닭볶음탕 도시락, 정석 김밥, 에그샌드 4종을 시작으로 비빔만두, 벌집돼지 정식, 소고기 유부밥바 등 다채로운 간편식으로 선보인다.이달 중순부터는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 우거지 감자탕, 강릉식 짬뽕 순두부 HMR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떡볶이맛 어묵 조림, 불닭진미채, 카라멜 멸치볶음과 같은 밑반찬 상품들과 건강한 닭개장 및 닭곰탕 라면도 이달 마지막 주 출시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우 육개장 국밥, 매콤달콤 떡볶이, 특식 마라탕, 햄가득 부대찌개 등 급식 단골 메뉴들을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레시피 개발에 공을 들였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