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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청서 12일까지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추석을 맞아 10~1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장터에서는 부천시 국내 교류도시인 강릉시, 화성시, 공주시, 무주군, 옥천군, 진도군 등 시·군과 부천지역 농협 등 생산자단체, 농업인이 참여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사과, 샤인머스켓 등 과일류와 소고기, 돼지고기, 수산 가공품, 한과류, 쌀, 꿀, 막걸리 등이다.국내산 농산물 등을 시중 가격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하게 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에는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게 국내 교류도시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에 3:1 역전패…직관 3연패 수렁
- ‘최강야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믿기 힘든 직관 3연패의 늪에 빠졌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98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했다.앞서 유희관은, 김문호의 적시타로 얻어낸 소중한 1점을 지키기 위한 호투로 연세대를 꼼짝 못하게 했다. 게다가 ‘임스타’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부터 최수현의 호수비까지 유희관을 돕는 수비진의 수비도 이어지며 5회까지 완투를 한 유희관은 승리 투수의 요건을 달성했다.유희관이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세대 타선을 묶은 가운데, 8회에는 신재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연세대는 대타로 스위치 타자인 조장현을 타석에 세웠고, 우전 안타를 만들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연세대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동준의 담장 직격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결국 신재영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니퍼트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이미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2022시즌 14타수 7안타를 친 연세대의 이충헌과 마주했다. 이때 2루 주자인 이동준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3루 베이스를 훔쳤다. 그럼에도 니퍼트는 침착하게 이충헌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2아웃 주자 3루의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발생했다. 연세대 김진형이 친 투수 앞 땅볼을 니퍼트가 놓치면서 타자는 1루에, 3루 주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파고들었다. 스코어는 2:1,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이 어려운 상황을 타자들이 막아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기회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는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김진형의 과감한 2루 도루 시도와 함께 박재욱의 송구가 빗나가는 순간, 3루까지 연거푸 성공시켰다. 추가점을 낼 기회를 잡은 연세대 이우진의 날카로운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9회 말 선두타자 유태웅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수현의 볼넷 출루, 국해성 사구 출루까지 1아웃 만루 밥상이 완성되며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정근우가 뜬 공을 만들어 플라이 아웃, 임상우 역시 중견수 쪽 플라이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나면서 ‘최강 몬스터즈’는 믿을 수 없는 직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최강 몬스터즈’는 직관 3연패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곧바로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 전 준비에 돌입했다. 장마로 인해 경기 일정이 미뤄지면서 3주간의 특훈이 시작됐다. 쏟아지는 비에도, 불볕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몬스터즈 선수들의 눈빛에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드러났다.하지만 강릉고는 ‘최강야구’ 시즌1 당시 U-18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최강 몬스터즈’에 2패를 안긴 최재호 감독이 빚어낸 강팀. ‘아마계의 김성근’ 최재호 감독이 매일 12시간 훈련을 시킨 팀인 만큼 ‘최강 몬스터즈’도 초긴장 상태로 강릉고와의 일전을 준비한다.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작된 경기, 1회 초 이번에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유희관이 강릉고 타자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기존 아마추어 고교 선수들과 달리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온 강릉고 타자들은 아찔한 장타 코스를 만들어 내며 ‘최강 몬스터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최강야구’ 98회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야구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이번에야말로 연패 흐름을 끊어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최재호 감독의 승리 시 포상휴가 3일 공약에 전의를 불태운 강릉고.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양 팀의 공방전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강릉고 2차전 경기 결과는 오는 23일 월요일 방송되는 99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월요일은 추석을 맞아 ‘최강야구’ 스폐셜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 주말 전국 비소식…한낮 33도 내외[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9월의 첫 주말인 7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이날 오전 9~12시부터 오후 6시~자정 사이 강원 영서,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다음 날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청권, 제주도 5~20㎜, 경상권, 전라권 5~40㎜다.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늦더위가 지속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가을비가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
- 9월 첫 주말, 구름 많고 소나기…한낮 33도 내외[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9월의 첫 주말인 7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이날 오전 9~12시부터 오후 6시~자정 사이 강원 영서,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다음 날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청권, 제주도 5~20㎜, 경상권, 전라권 5~40㎜다.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늦더위가 지속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가을비가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
- 한소희, 퀴어 로맨스로 스크린 데뷔…'폭설' 10월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런던, 로마, 함부르크, 홍콩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영화 ‘폭설’(감독 윤수익)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하며 신비롭고 감각적인 겨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폭설’이 10월 개봉을 앞두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폭설’은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 BFI FLAIR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 함부르크 국제 영화제, 홍콩 아시안 CINERAMA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특히 한국 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 한해인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소희의 놀라운 연기 호흡은 “우아하고 진실된 연기의 한소희와 가슴 뭉클하고 섬세한 연기의 한해인, 두 배우의 아름답고 강렬한 케미스트리”(View of the arts), “두 배우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겨울의 신비로움을 담은 감각적인 연출”(Loud and clear) 등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폭설’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수익 감독이 빼어난 연출력으로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으며 “현실적 판타지, 혹은 환상적 사실감으로 그려지는데, 거센 파도와 새하얀 눈밭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인물들의 내면은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화처럼 느껴진다.”(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석), “강박적이고, 숨 막히고, 귀가 먹을 듯하고, 감싸는 듯한 첫사랑의 느낌”(Asian movie pulse)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배우 한소희가 맡은 아역배우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방황하던 인물이다. 극 중 ‘설이’는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수안’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차가운 인생에서 ‘수안’과 함께한 시간만이 유일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배우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경성크리처’, ‘마이네임’, ‘알고있지만,’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한해인이 연기한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은 폭설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온 설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극 중 ‘수안’은 설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던 열아홉 시절을 지나서야 서로의 진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 배우 한해인은 드라마 ‘내일’, ‘작가실종사건’,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에서 섬세하고 진실된 연기로 자신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화 ‘폭설’에서도 ‘수안’의 고요하면서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감각적인 겨울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이 내리는 새하얀 설산과 겨울바다의 거센 파도를 배경으로 ‘설이’와 ‘수안’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폭설이 내리는 순간의 고요하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두 배우가 보여줄 애틋한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그날 우린 서로에게 파묻혔다”, “10월 수안이 설이에게”라는 카피는 서로에게 끌리고 밀어내는 감정의 흐름을 표정, 몸짓, 대화 하나하나를 통해 섬세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배우 한해인과 한소희가 출연한 신비로운 겨울을 담은 감각적인 사랑이야기 ‘폭설’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 "밥 비비면 극락이라며?"…의외로 외국인들 환장하는 음식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자료를 5일 발표했다.9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과 외국인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은 지난 7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해 발표한 자료다. BC카드는 33개의 콘텐츠 중 식재료, 전통주를 제외한 15개 대표 음식에 대한 3년치소비 데이터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분류해 분석을 진행했다.먼저 지역 대표 음식을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식당에서의 외지인 결제 건수는 지역에 따라 현지인 대비 최대 4.8배까지(강릉) 차이났다. 지역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메뉴 외 외지인이 선호하는 음식들도 다수 확인됐다.강릉의 경우 ‘물회’ 및 ‘닭강정’을 판매 중인 식당에서 외지인이 결제한 건수가 현지인 대비 각각 3.0배, 7.2배 이상 높았다. 제주(돼지고기), 대구(치킨), 담양(떡갈비) 지역 내 ‘국수’와 관련된 결제 건수 역시 현지인 대비 최대 5.1배 이상 높았다.지난 3년 동안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 순위에도 다양한 변화가 발생됐다. 15개 지역 내 외국인이 식당 업종에서 결제한 세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킨’ 및 ‘중국집’에서의 결제가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던 ‘간장게장’이나 ‘국밥’, ’순두부‘와 같은 전통 음식들의 순위가 높아지는 등 올해 들어 이색 음식에 대한 외국인 관심도가 급증한 것이 확인됐다.자료=비씨카드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는 해당 음식이 유명한 지역을 외국인이 직접 찾아가 소비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국내 교통수단(고속버스, 철도, 렌터카)을 이용한 외국인이 15개 지역 내 식당 업종에서 결제한 금액 및 건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은 외국인 보다 50%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전국 각지로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외국인들은 제과 업종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역별 제과 업종 매출 상위 5곳씩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업종에서 발생된 외국인 결제 건수가 지난 2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내 외지인의 결제 건수 증가율(+57%) 대비 3배(+141%)가량 차이나는 등 한국에서 유행 중인 ’빵지순례‘가 외국인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오성수 BC카드 상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지역별 대표 음식자료가 실제 고객의 소비 패턴과 대부분 일치했고, 분석 과정 중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발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속적인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정부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 “제네릭 사업 매진, 성장 주춧돌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스닥 상장 이후 경영 분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도 혁신에 나서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장 건설 등으로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트렌드에 맞는 혁신을 할 수 있는 경영진에 회사를 맡겨 다행이라 생각한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후선에서 잘할 수 있는 제네릭(복제약) 부문의 영업에 앞장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여하는 게 마지막 바람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 (사진=한국유니온제약)◇대부분 지분 무상증여로 진정성 드러내앞서 백 회장은 자신의 최대주주 지분 19.90%(157만 4,298주, 약 90억원 규모)를 회사에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하고, 신임 경영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익만을 좇아 대립하는 기존의 대주주 변경과정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회사는 경영진의 소유가 아니라 직원, 거래처, 투자자 등 관계된 모든 이들의 것이다”라며 “혁신을 위해 신공장 건설을 했으나 결과적으로 회사의 재무적 위험을 가져왔고, 결자해지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강원 강릉시 문막 제2공장 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와 가동 지연 등으로 회사의 위기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1년 백 회장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꾸준한 우성장을 보이다가 정체에 빠진 것도 신공장 건설이 시작된 2020년부터였다. 백 회장은 “아직 미완이지만, 결국 문막 2공장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새로운 도약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양태현 대표 등 신임 경영진이 회사를 인수하게 된 배경도 바로 문막 2공장에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제형 하나를 개발하는 데 보통 200억~300억원씩 드는데, 최첨단 시설을 갖춘 문막 공에서는 앰플 등 5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설비를 갖추고,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모두 하는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의 문막 공장은 정제, 캡슐제, 앰플, 주사제(액상·분말) 등 기본 제형의 생산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문막 2공장의 경우 3000만 앰플 규모 주사제 2개 라인과 연 5억정 규모 고형제 1개 라인 등 기존 1공장 대비 2.5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막 1, 2공장이 완전가동될 경우 생산캐파가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양태현 한국유니온제약 대표. (사진=한국유니온제약)◇초심 돌아가, 영업맨으로서 제네릭 부문 지원백 회장은 “문막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영업맨’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사이 신임 경영진은 제네릭 신제품 개발과 합성신약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업계에서는 백 회장의 후선 지원이 신임 경영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릭 사업은 현재 연 600억원 내외의 연매출을 내는 한국유니온제약의 핵심사업이다. 40년 넘게 업계에서 일해온 백 회장의 네트워크와 시장의 신뢰도에 기반한다. 그는 제네릭을 기반해 2017년 매출 500억원을 처음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8년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냈다. 그사이 단 한 번의 영업손실도 내지 않았을 정도로 실력도 입증했다. 신임 경영진 대주주 변경에도 백 회장에게 현직 유지를 요청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유통대행사(CSO) 이용에 따른 수수료 증가 등도 재무적 위험 초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올해 초 실적이 부진한 대부분 품목을 정리했다”며 “더불어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등 수익성을 높여줄 신제품도 도입해 실적 개선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회사가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내년에는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네릭 사업만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신임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신임 경영진은 이날까지 사내이사 선임 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신규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양 대표 합류 이후 신규 연구소, 새로운 연구진 영입 등 연구개발(R&D) 부문의 역량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조기에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신규사업도 추진해 전에 없던 변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원 강릉시에 자리한 한국유니온제약 문막 공장.(사진=한국유니온제약)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홍대식 서강대 로스쿨 원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2일 제71차 총회를 열어 제12대 이사장으로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년이다.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공.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5개 로스쿨 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법학적성시험(LEET),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의 출제·시행을 주관하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 국내외 법학계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 증진 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1965년생인 홍대식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법학사)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석사(경제법)와 법학박사(경제법)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22기) 수료 후 춘천지방법원·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수원지방법원·서울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했고,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경쟁법학회장, 국무조정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홍 이사장은 현재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이자 법무부 변호사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홍대식 이사장은 “제12대 이사장 임무 수행 비전으로 ‘혁신과 상생’을 제시한 만큼 로스쿨 원장님들의 지혜를 모아 지금까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홈 4경기 연속 1만 관중 돌파’ 강원, 플러스 스타디움 영예
- 강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 시즌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강원FC가 흥행까지 잡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클럽 상 △그린 스타디움 상의 주인공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 상’은 FC서울,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강원이 수상했다.서울은 해당 기간 열린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8635명을 유치하며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강원은 지난 1~13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5931명보다 4190명 많은 1만 121명의 평균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강원은 18라운드부터 홈 4경기 연속 관중 1만 명을 돌파하며, 플러스 스타디움 상의 주인공이 됐다.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울산HD가 차지했다.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은 △정기적 영문 미디어 게시물 및 보도자료 배포 △선수 환송식 및 스타디움 투어 진행 △포토카드, 특별 유니폼 출시 등을 진행했다. 울산은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이 됐다.강원 △다채로운 장내 공연 및 이벤트 개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팬 소통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경기장 내 먹거리 시설 활성화 △대전 출신 선수 홈경기 방문 이벤트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린 스타디움 상’은 강원의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포항스틸러스의 포항스틸야드, 제주유나이티드의 제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수원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풀 스타디움 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1448명을 기록하며 지난 1차에 이어 2연속 ‘풀 스타디움 상’의 영예를 안았다.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 상’의 영광은 천안시티에 돌아갔다. 천안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4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721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1~13라운드 천안의 평균 관중인 1896명보다 1825명 증가한 수치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은 서울이랜드다. 이랜드는 △선수 참여 이벤트 기획 및 창단 10주년 기념 상품 출시 △오스마르 300경기 출전 기념식 진행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활성화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천안종합운동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하나은행 K리그 2024 2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풀 스타디움 : 서울플러스 스타디움 : 강원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그린 스타디움 :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2풀 스타디움 : 수원삼성플러스 스타디움 : 천안팬 프렌들리 클럽 : 서울E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