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96건

  • [복덕방기자들]원베일리 분양임박 “청약 70점도 걱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청약점수가 70점 넘는 분들도 걱정을 하더라고요, 84점 만점 통장이 나올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R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이 임박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인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반포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다”며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되지만 입지가 워낙 좋다는 점을 잘 아니까 당첨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이 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내년 2월 드디어 분양한다. 입주민 이주와 아파트 철거를 마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나 분양가격을 둘러싼 정부와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분양이 늦어졌다.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격이 3.3㎡당 5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 1억원이 넘어선 만큼 ‘반값 아파트’,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입지 깡패’라 할 만큼 주변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깝다.아파트 자체의 완성도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하기로 한 데다, 단지 내부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피트니스, 스카이브릿지, 북까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원베일리는 관리처분인가계획을 일찌감치 받았기 때문에 한정판 격인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예정된 강남권 아파트 중 최고급”이라며 “나중엔 연예인들도 많이 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2.08 I 김미영 기자
S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속도 붙는다
  • S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속도 붙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1월 25일 마감된 ‘2020년 제2차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결과 24곳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가구 이상의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기존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원활한 사업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지 공모는 올해 처음 진행했으며,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접수를 완료했다.접수된 24곳은 마포구 4곳, 용산구 4곳, 종로구 2곳, 성북구 2곳, 금천구 2곳, 강서구 2곳, 강동구 2곳, 영등포구 1곳, 양천구 1곳, 송파구 1곳, 동작구 1곳, 구로구 1곳, 강남구 1곳 등이며, 2021년 3월까지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지가 결정된다. SH공사는 총 28곳의 사업지를 대상으로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경우와 비교해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차 공모에 접수한 4곳의 사업지는 신청 전부터 SH공사와 사전협의를 진행, 사업성 분석과 조합 설립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건축심의 및 설계사 선정 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1차 접수된 사업지 4곳은 마포구 망원동(29가구), 서초구 양재동(132가구), 송파구 오금동 2곳(177가구) 등 총 338가구에 달한다.이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SH공사형 자율주택정비사업’도 궤도에 올랐다. SH공사는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1월부터 민간에서 추진한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건립되는 일반분양분뿐 아니라 토지소유자분까지 매입해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SH공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총 4차례 접수를 진행해 총 14곳, 165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가구 미만(서울시는 36가구 미만)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을 집주인이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해 정비하는 사업이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대규모 주택재개발 및 주택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지만 정비사업에 대한 수요와 갈망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활성화해 기존 주민들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신규 주택 및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7 I 정두리 기자
'세한도' 기증한 손창근 씨 금관문화훈장 수훈
  • '세한도' 기증한 손창근 씨 금관문화훈장 수훈
  • 지난 2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180호)를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씨(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한도’(국보 180호)를 비롯해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해온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91)씨가 문화훈장 중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004년 문화유산 정부포상 수여 이래 금관문화훈장 수훈자 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문화재청은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13명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은 2004년 문화유산상(대통령표창 훈격) 5점을 시작으로 올해 17년째를 맞는다손창근 씨는 지난 2월 금전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국보 ‘김정희 필 세한도’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다. 개인 소장 문화재를 금전적 가치로 우선시 하는 세태 속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으로 큰 울림을 선사해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전통건축의 우수성과 미학을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데 평생을 바쳐온 고(故) 신영훈 지용한옥학교 명예교장,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유영기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가 선정됐다.보관문화훈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윤도’를 계승하는데 5대째 가업을 이어 헌신한 김종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 천연기념물 자원 발굴과 연구를 통해 자연유산의 보존관리에 기여한 황재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이 수상한다.이밖에도 대통령표창은 강원도문화재연구소, 서삼릉복원추진위원회, 주식회사 한독 등 3개 단체와 마틴 G. 로클리 콜로라도대 명예교수, 윤태중 금강조각연구소 대표, 오종만 님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 등 3명이 받는다. 국무총리표창은 구품연지회, 백옥연 광주 광산구청 문화재활용팀장에 돌아간다.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규모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2020.12.06 I 장병호 기자
서빙고신동아 32.5억 ‘1위’…재건축 단지 ‘상승세’
  • [주간실거래가]서빙고신동아 32.5억 ‘1위’…재건축 단지 ‘상승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또 다시 확대됐다.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전용면적 210.25㎡는 32억5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1건이다.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 전용 210.25㎡가 32억5000만원(7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달 25일 3억5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한 주 사이에 2억원이 오른셈이다. 이 평형대의 매도 호가는 3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신동아아파트는 1983년 6월 입주한 최고 13층, 15개동, 총 1326가구를 갖췄다. 정남향으로 한강뷰를 갖췄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서빙고초등학교, 한강중학교, 오산초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고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정, 나들못, 국립한글박물관, 야외예식장 등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신동아아파트는 현재 재건축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0월 추진위구성승인, 2018년 1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등을 거쳐 현재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압구정 ‘현대아파트’,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함께 서울 ‘3대 대장주’가 될 것이란 평가다.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0.02%)와 비교해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달 2일 0.02% 기록한 이후 5주만에 0.0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재건축 사업 진척 기대감 등으로 강남구(0.04%), 송파구(0.03%), 서초구(0.03%)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방안 발표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020.12.05 I 정두리 기자
제조업 부진에 10월 산업생산 정체…소비·투자 감소 전환(상보)
  • 제조업 부진에 10월 산업생산 정체…소비·투자 감소 전환(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한광범 기자] 지난달 서비스업의 개선에도 반도체 등 광공업 분야의 부진으로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집밥 수요로 증가세를 보이던 소비 지표도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외식 증가 등으로 3개월만에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투자가 줄면서 한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11월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린 만큼 주요 경기 지표의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은 0.0%(전월대비)로 변동이 없었다. 전산업생산은 9월 2.2% 증가하며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보합에 머물렀다.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제조업 생산이 소폭 하락했으나 서비스업이 상승해 (전산업 생산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지출 측면에서는 10월에 조정 받는 모습이고 설비투자도 하락해 전체적으로 약보합”이라고 분석했다.외출 제한 등으로 타격을 받던 서비스업은 10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숙박·음식점(13.3%) 등이 회복하면서 1.2% 증가했다. 게임·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등의 증가 영향으로 정보통신도 2.6% 늘었다.반면 광공업은 화학제품(3.5%)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9.5%), 전자부품(-2.6%) 등이 줄어 1.2% 감소했다. 반도체는 최근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고 전자부품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품목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제조업 생산은 1.3% 감소했다. 재고는 0.9% 감소했고 평균 가동률은 0.2%포인트 내린 73.7%를 기록했다.소매판매는 0.9% 줄어 7월(-6.0%) 이후 3개월만에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7.2%), 승용차 등 내구재(2.0%)는 늘었지만 외식 증가 영향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판매가 줄었다.비내구재의 경우 그간 기저 효과가 반영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음식·숙박업이나 주점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가정의 음식료품 수요는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설비투자는 3.3% 감소했다.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9%) 투자는 증가한 반면 항공기 등 운송장비(-14.9%) 투자가 줄었다.건설기성은 토목(6.7%)은 증가했지만 건축(-2.8%)의 주거용·비주거용 공사 실적이 줄어 0.1% 감소했다.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3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같은기간 0.4포인트 오른 101.8이다. 이들 두 개 지수는 5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9~1999년 8월 이후 21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안 심의관은 “(선행지수) 수치상으로 보면 지속적인 (경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력에 한계는 있다”며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확실성 높다”고 설명했다.통계청 제공
2020.11.30 I 이명철 기자
삼성물산, '강남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절차 본격 착수
  • 삼성물산, '강남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절차 본격 착수
  •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사를 맡은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가 최대 난관이었던 택지비 산정을 일단락하면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9길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2433가구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의 299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가구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반포동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 뿐 아니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조식서비스 공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래미안 홈IoT 플랫폼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가 제공되며 얼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위세대 천장고를 일반아파트(2.3m) 보다 20cm 높인 2.5m로 설계해 공간감을 확대하고 독일산 외부 창호를 적용해 기밀,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아파트로 구축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 중에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20.11.27 I 하지나 기자
복덕방도 놀랐다…파주 집값, 대책後 ‘6천’ 더 부른다
  • 복덕방도 놀랐다…파주 집값, 대책後 ‘6천’ 더 부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너무 올라서 매물 추천하기도 민망스럽네요.”(파주시 금촌동 C공인)(사진=연합뉴스)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집값이 들썩인다. 정부가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에 규제를 가하자 파주시와 서부산 등으로 ‘풍선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 분위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4주차(23일 기준) 파주 집값은 1.06% 올라 전주(0.78%) 대비 큰 폭 상승했다. 교통호재(GTX-A, 3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운정 신도시뿐만 아니라 거리가 떨어진 금촌동도 아파트값이 들썩인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을 보면 파주시에선 금촌동 쇠재마을뜨란채5단지가 대책 발표일인 19일부터 현재(26일 기준)까지 일주일새 14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 전체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쇠재마을뜨란채5단지(1402가구·전용면적 59㎡) 아파트는 대책 발표 직전인 18일에는 2억1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불과 5일 만에 29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에 팔렸다. 현재는 호가 2억6000만원까지 형성돼 있고 이마저도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이 한 건도 없는 상태다. 금총동 인근 C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대책 전후로 집값이 엄청 뛰었다”며 “지난달보다 6000만원 정도 더 올랐다. 현재는 전세낀 매물 하나만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이 같은 현상은 김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에 따른 집값 안정보다는 오히려 비규제지역이 전형적인 풍선효과를 보이며 급등할 것”이라고 했다.같은 조정지역은 일산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고양시(0.41%(덕양(0.49%)ㆍ일산동(0.37%)ㆍ일산서구(0.34%))는 교통개선(고양선 등) 기대감 있거나 역세권 등 생활 인프라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광역시에서는 부산시가 0.54% 올랐다. 지난 19일 대책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남구, 동래구 등 동부산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산진구(1.03%), 금정구(0.94%), 강서구(0.52%) 등 비규제지역 집값이 크게 뛰었다. 규제지역 지정 현황.(사진=국토교통부)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지정은 상승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김포시는 전주 2.73%까지 집값이 치솟았다가 규제 이후 0.98%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이 밖에 대구시 수성구(1.16→0.56%), 부산시 해운대(1.39→0.62%)·수영(1.34→0.43%)·동래(1.13→0.56%)·연제(0.89→0.47%)·남(1.19→0.74%)구 등도 집값이 상승세가 완만해진 모습이다. 한편 서울 집값은 0.02%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강남구(0.03%)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신천동 일부 재건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고덕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있는 봉천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동 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05%)는 전농·이문·답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수유동 등 상대적 가격 낮은 구축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2020.11.26 I 강신우 기자
규제 하자마자…파주·서부산 등 ‘풍선효과’
  • 규제 하자마자…파주·서부산 등 ‘풍선효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발표한 이후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등 동부산을 조정지역으로 묶자 인근 지역인 파주시와 서부산 집값이 크게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4주차(2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전셋값은 0.30% 올랐다.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보면 수도권 중 경기도 김포시는 0.98% 올라 전주(2.73%)대비 낙폭이 커졌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줄며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파주시는 1.06%올라 전주(0.78%) 대비 큰 폭 올랐다. 고양시(덕양 0.49%, 일산동 0.37%, 일산서구 0.34%)도 0.41% 상승했다. 광역시에서는 부산시가 0.54% 올랐다. 지난 19일 대책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남구, 동래구 등 동부산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산진구(1.03%), 금정구(0.94%), 강서구(0.52%) 등 비규제지역 집값이 크게 뛰었다. 서울 집값은 0.02%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용대출 관리방안 발표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되고 종합부동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강남구(0.03%)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신천동 일부 재건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고덕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있는 봉천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동 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05%)는 전농ㆍ이문ㆍ답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ㆍ수유동 등 상대적 가격 낮은 구축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5%)은 상승폭 축소, 서울(0.15%→0.15%)은 지난주 동일, 지방(0.33%→0.34%)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41%→0.39%), 8개도(0.24%→0.25%), 세종(1.15%→1.36%))됐다.
2020.11.26 I 강신우 기자
코람코신탁,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추진
  • 코람코신탁,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추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송월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지정 고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송월동1가 10번지 일대의 노후 저층아파트 단지와 인근에 혼재된 연립주택, 단독주택, 상가 등을 통합하여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부지에 지하2층~지상35층 아파트 5개동 총 730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 공급세대 중 조합원물량 외 일반분양분도 171세대가 포함된다. 코람코자산신탁는 중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이후 미추홀구 우진아파트 재건축사업 대행자 선정, 계양구 우영·동성·성우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 시행자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인천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13일에는 인천 최초 신탁방식 정비사업 동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송림 파인앤유’를 준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시 정비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천 원도심의 부족한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확실한 수요 때문”이라면서 “인천시는 지하철 1호선, 7호선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 직통 연결된 서울생활권이고 송도국제도시, 경인공단, 남동공단 등 풍부한 일자리와 도시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인구수 295만의 국내 2위 광역시이나 인천 원도심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부지가 없을뿐더러 기존 주택들의 노후화가 깊어 정비사업이 거의 유일한 신규 아파트 공급방안이지만 조합방식으로는 전문성과 효율성이 부족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워 신탁사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과 동시에 신탁사를 선정하여 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대행자 고시를 받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마련하고 설계변경 및 건축심의 등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에 마치고 23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을 시작하여 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성용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 팀장은 “코람코는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회사”라며 “코람코를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계획에 어긋남 없는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일정에 집들이를 하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9 I 김윤지 기자
이낙연發 '국회 세종 이전' 추진에…여의도가 웃는다
  • 이낙연發 '국회 세종 이전' 추진에…여의도가 웃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 세종시 이전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면서 고도제한으로 묶인 서여의도의 도시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선 여당발 국회 세종 이전 추진에 따른 서여의도 고도제한 완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위원회의에서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금융 문화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업계 안팎에서는 국회 이전이 현실화되면 중심업무지구인데도 고도제한으로 묶인 서여의도의 복합개발 및 도시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다.서울의 3대 업무지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도심업무권역(CBD), 여의도업무권역(YBD), 강남업무권역(GBD)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서여의도 지역은 국회가 위치한 곳이라 도시계획법상 미관지구로 묶여 30년 넘게 건물 높이에 제한을 받고 있다. 용적률은 800%지만 최대 건축고도로 지정돼 55m 높이 제한을 적용받는다. 사실상 국회보다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한 셈이다. 반면 동여의도 지역은 고층빌딩이 밀집해있다. 건물 높이에 제한을 받지 않아 부지 면적의 12배(용적률 1200%)까지 지을 수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빌딩 전경. (사진=상가정보연구소)전문가들은 여의도가 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제금융 중심지로 집중 개발되고 있고 신안산선 복선 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 경전철 서부선 등 교통 개발이 있는 만큼 동서접근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시각이다. 국회 이전이 확정되면 기존 국회 용지는 고밀도 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도 모색할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노후주택은 늘어나는데 재개발 추진은 더딘 여의도에서 국회 이전이 확정되면 이 일대가 들썩이게 될 것”이라면서 “주택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서여의도 개발 계획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봤다.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여의도를 중심상업지역으로 놓고 개발한다면 용적률 1000%까지도 올라가 동여의도와 균형을 맞추게 될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여의도 금싸라기 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개발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과잉공급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광역적 시각에 맞춰 용산정비창과 같이 바라보고 수요 예측 및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시는 현재 서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신규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용적률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이며, 내년 4월 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여의도의 지역개발 방향 및 경관, 용적률 상향 등 종합관리계획 차원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여의도 개발계획이 목동 재건축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송승현 대표는 “여의도와 목동은 입지적으로 봤을 때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서여의도에서 개발계획이 충족을 못할 경우 목동에 인센티브를 줘 주거환경을 확충하는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영등포보다도 학군이나 재건축 열망이 있는 목동에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2만6000여가구가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11.16 I 정두리 기자
공공재개발 70곳 신청 확정…“최대 20곳만 된다”
  • [단독]공공재개발 70곳 신청 확정…“최대 20곳만 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사업 공모에 총 70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알려진 60곳보다 10곳이 더 많고, 공모 초기 예상치(30곳)와 비교하면 2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정부는 이 중 최대 20곳을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최종 선정키로 해, 경쟁률은 최하 3.5대 1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엔 19개 자치구에서 총 70곳의 사업지가 신청했다. 기존 정비구역 가운데선 흑석2구역, 거여새마을 등 15곳이 신청했다.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해제구역 등 신규구역은 성북1구역, 장위8·11구역 등 55곳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곳)에서 신청이 가장 많았고, 강남·서초에선 없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후보지에 대한 적격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기존 정비구역 가운데서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신청구역 중 총 15~20곳을 사업지로 선정한단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해당 구역의 주민동의율과 정비구역 지정요건 등이다. 공공재개발은 SH와 LH가 공공 시행사로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 사업 기간을 5년으로 줄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재개발과 달리 공공재건축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신청한 서울 내 15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은 모두 철회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거나 잠정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공재개발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제 사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지가 과제”라면서 “서울시와 공공기관들의 업무조율 및 협업체계가 급선무”라고 했다. 이어 “공공재건축은 사업성이 떨어져 재산 손해가 클 것이라는 조합원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0.11.16 I 정두리 기자
목동3차 23억 ‘1위’…주춤했던 집값 다시 들썩?
  • [주간실거래가]목동3차 23억 ‘1위’…주춤했던 집값 다시 들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세난 풍선효과’에 서울 집값도 다시금 오름세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3차 아파트 전용면적 116㎡는 23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0건이다.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3차 전용 116㎡가 23억원(9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6월 19억5500만원(2층)에 거래된 바 있다. 5개월 여 만에 3억원이 넘게 가격이 뛰었다. 목동3단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목동신시가지 단지는 집값 상승세가 최근 주춤했으나 다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1985~1988년 사이 준공된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 2만6000여 가구가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을 통해 5만30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이들 단지는 지난해 3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지난 6월 목동6단지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하며 목동 일대에 재건축 열기가 퍼졌으나 최근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최종 탈락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목동은 학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인 만큼 재건축이 다소 늦어진다고 해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목동 인근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 탈락후 목동 단지 약보합세가 유지됐으나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난 심화가 장기화되면서 집값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중랑구는 이번 주 0.08% 올라 2018년 10월 첫째 주(0.10%)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이다.노원구와 강북구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상승 폭을 키웠고, 관악구가 지난주와 같이 0.03% 올랐다. 강남 3구는 매수·매도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강남(-0.01%)·서초(0.00%)·송파구(0.01%) 모두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2020.11.07 I 정두리 기자
"4억 하던 게, 6억까지 올랐네"…전셋값이 밀어올린 집값
  • "4억 하던 게, 6억까지 올랐네"…전셋값이 밀어올린 집값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초 4억원대에 팔리던 아파트인데, 지금은 6억원대까지 올랐어요. 전셋값이 실거래가를 치고 올라가면, 매매 호가(부르는 가격)는 가만히 있어도 올라갑니다.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올리는 게 바로 이런 상황이죠.” 전세 매물 품귀에 따른 전셋값 급등이 집값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확대에 주택 거래가 멈추다시피 했는데도 급격한 전세가 상승이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결국 갈 곳 없는 전세난민만 서울 외곽지로 쫓겨나고 있다. ◇올 한해 부동산은 다 올랐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59.98㎡는 지난달 27일 4억2000만원(19층)에 전세 계약됐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최근 3개월 새 가격이 급상승했다. 8월만 하더라도 2억원 후반대에서 3억원 중반대에 걸쳐 전세 거래가 이뤄지다가 9월부터 4억원대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4억원 이상 전세 계약이 3건에 이른다. 이달 계약된 거래는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SK북한산시티의 전셋값이 급등할 동안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호가는 계속 오름새다. SK북한산시티 전용 59㎡ 매물은 올 초 4억원 초중반대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6억 중반대까지 거래됐다. 1년도 되지 않아 2억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현재 이 면적형의 호가는 7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강북구 미아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가가 매매 실거래가를 치고 올라가면, 집주인들은 다시 매도 호가를 올려 내놓는다”면서 “결국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는 이보다 높게 호가가 형성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강서구 방화동 동성아파트 전용 64㎡도 최근 5억975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실거래가 6억원대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4억8800만원(3층)에 거래됐지만 1년도 안돼 1억원이 올랐다. 올해 초 2억원 후반대에서 3억원 초반에 거래되던 전세가 최근 매매 실거래가에 근접한 4억원까지 치솟자, 매매가가 전세가 위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 ◇“수도권 집값·전셋값도 영향받을 수 있어”이는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주차(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오른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도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급등한 서울 전셋값이 경기도 집값도 밀어 올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매매시장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는 결국 서민들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탈출)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중저가 아파트 패닉바잉에 나서거나 이도 어렵다 싶으면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 등 인근 경기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올 한해 부동산정책의 약발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2020.11.06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秋-尹 싸움판 된 원전 경제성 논란-불확실성 걷히나…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사설]대혼란의 미 대선, 충격 최소화할 대응책 시급하다-[사설]최고금리 인하, 금융 사각지대 대책도 함께 내놔야△2020 미국의 선택-선거인단 264대 214…바이든, 경합주 4곳 중 하나만 잡아도 이긴다-바이든 사상 첫 7000만표 득표…2008년 오바마 넘어△2020 미국의 선택-‘개표 멈춰라’ 수백명 개표소 난입 시도…모든 표 계산 현수막 행진-우편투표는 사기…불리해진 트럼프 ‘불복소송’△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도 ‘자국우선주의’ 강해…韓에 美냐, 中이냐 선택 강요할 것-美국채 금리 돌연 급락…대선이 불확실성 키운 탓 장기적으로 증시에 악재△2020 미국의 선택-차별 딛고 선 한국계 첫 女의원 “내 이름은 순자, 공평한 교육 만들 것”-의회 장악 못한 반쪽 대통령…사사건건 대립할듯△2020 미국의 선택-혼란·불복 이어져도 증시 조정 없을 것…반도체·5G株 비중 늘릴 때-연 5% 수익률 목표라면 ‘인프라 펀드’ 추천-“내년 코스피 2850, 코스닥은 1000까지 갈 것”△해운·항공운임 급등에 수출中企 비상-亞~북미 해운운임 1년새 2.5배 쑥…그마저도 선박 부족해 납기 어기기 일쑤-“대기업도 1~2주는 대기…高운임 장기화 우려”-수급 불균형 심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년 걸릴 듯△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클라우드>-쌓아놓은 빅데이터 어디서든 꺼내 쓰고 슈퍼컴퓨터·SW역할까지 대신 해주죠-“기업별 맞춤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솔루션 합치고 5G 연결하고…국내 클라우드 시장 ‘합종연횡’ 가속△정치-文대통령 美대선 점검회의 주재…靑 “韓美 외교일정 예정대로 추진”-反文 빅텐트 인물 찾는 野 ‘안철수 OK, 윤석열은 NO’-文대통령 “홍남기, 경제 회복 적임자”…또 한번 힘 실어줘-대선 전초전 앞둔 이낙연…‘부동산 해결’ 화합-여권인사 잇단 실언…野 “자격 의심”-美대선 이틀 지났지만 北 김정은 여전히 침묵△경제-건설업 사망사고 작년보다 11% 증가…소규모 사업장 추락사 반발-반도체·車 쌍끌이…경상흑자 2년 만에 100억불 회복-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게시…112만 농가에 2조2753억원 규모 △금융-삼성 손잡은 신한銀…인공인간 ‘네온’ 상담 서비스-산은, KDB생명 매각 또 불발되나-PK냐 호남이냐…금융권 인사에 쏠린 눈△산업·기업-트레이딩·식량 ‘양날개’…종합상사, 다시 난다-구조조정 항로 이탈한 아시아나-삼성D, 인도 OLED 공장 마무리 속도-“힘 합쳐도 힘들 판인데”…車업계, 연쇄 파업 조짐에 한숨-LG화학,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과 동맹△산업·바이오-카톡 기반…커머스·콘텐츠 ‘성장’-언택트 효과…SKT·LGU+ 선방-중기부, 공영쇼핑 채용특혜 의혹 감사 착수-넷마블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정식 출시△소비자생활-곰표·천하장사…꿀잼 상품으로 회춘했네-KT&G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군고구마 인기 높은데 작황 부진 어쩌나-코로나 직격탄 맞은 호텔업계, 생존 위해 새단장 한다△이주헌의 혁신@미술-돈에 눈뜬 미술…‘비즈니스 코치 시대’ 열다△증권&마켓-빅히트 부진에 공모주 펀드 ‘썰물’…한달새 3500억 유출-“탈모케어 발판으로 건강 브랜드로 도약”-올리브영 프리IPO 놓고 투자자들 눈치싸움 치열△여행-해보러 왔소? 임 찾아왔지-점심엔 고기국수, 저녁엔 고사리육개장 고거 참 베지근 하네-바람따라 풍차따라…황혼을 마주한다△스포츠-고진영 “온탕냉탕 왔다갔다…컨디션 85% 이상 올라와”-골프장 코로나 예방지침 배포-김태훈 7언더파 무결점 버디쇼…‘대상·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나달, 통산 100승 달성-임성재·김시우 “갤러리 환호 속 플레이할 생각에 가슴 설렌다”△피플-이번엔 화훼농가 돕기…정의선의 ‘나눔 드라이브’-태광그룹, 아동보호시설에 6000만원 기부-“부친 뜻 이어받아…강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비씨카드,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 공동 헌혈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국적 초월한 선비수련의 가치-[기고]카피캣을 카피타이어로 키우려면-[기자수첩]돌봄전담사 파업…아이들 먼저 생각해야△부동산-‘올라도 너무 올랐다’…부산·김포·천안 규제지역 지정되나 촉각-강남권 아파트 3곳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치솟는 전세값이…집값까지 밀어올렸다△사회-오늘 초등돌봄교사 절반 파업…학부모들 “아이들 인질로 잡아” 분통-‘닭갈비냐, 킹크랩이냐’ 김경수 오늘 운명의 날-“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 檢,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檢 윤석열 부인 의혹 반부패 2부에 배당-수능볼때 마스크 필수…벗어서 신분 확인-대법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2020.11.05 I 김성훈 기자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집값마저 들어올렸다
  •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집값마저 들어올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주차(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매수·매도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 지속하며 일부 (준)신축도 매물 누적되며 하락하고 서초·강동구(0.00%)는 보합세가 지속했다. 송파구(0.01%)는 문정·거여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동 일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마곡·방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중랑구(0.08%)는 묵·면목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미아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월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2%)는 창신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뛰었다.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강북권은 마포구(0.15%), 용산구(0.12%)가 강남권은 송파구(0.21%), 서초구(0.20%), 강남구(0.19%), 강동구(0.18%) 등의 순을 보이며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계약 갱신청구권, 청약 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과 가을철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강북권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집값은 0.23% 올라 전주(0.16%)보다 큰 폭 올랐다. 특히 김포시(1.94%)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등으로 상승 기대감 지속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및 마산·구래·운양동 등 한강신도시 내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0.24%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고양 덕양구(0.42%)는 학군 우수한 행신동 및 화정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의정부시(0.38%)는 민락ㆍ낙양동 신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0.37%)는 상대적 저평가된 하안동 대단지 및 소하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다만 여주ㆍ파주시(-0.01%)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2020.11.05 I 강신우 기자
강남권 3곳 재건축 시동…개포우성6차·신반포27차·효성빌라
  • 강남권 3곳 재건축 시동…개포우성6차·신반포27차·효성빌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가 강남권 아파트 3곳의 재건축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잠원동·반포동이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6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라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정 또는 조건부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개포우성6차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가장 먼저 개포동 개포우성6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417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 22가구가 포함된다. 이 아파트는 개포주공1단지와 맞닿아있는 단지로, 래미안강남포레스트·래미안블레스티지와 인접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우성6차아파트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결정돼 건축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음으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도 재건축을 본격 시작한다. 1985년 준공한 신반포27차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156가구가 210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중 공공임대 33가구가 포함된다. 총 2개 동으로 최고 28층 규모다.한강변과 인접한 이 단지는 아크로리버뷰, 신반포팰리스 사이에 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임대 아파트를 늘리는 조건으로 용적률 법적 상한률 근접(294.58%)까지 올렸다.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라도 재건축 사업 시동을 건다. 1984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단지인 이 빌라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용도지역으로최고 4층, 용적률 150% 이하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05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1월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예산 받고도 집행 감감…한국판 뉴딜 뭉개는 부처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민 전셋집이 더 올랐다-문자 조심하세요…스미싱 올해 4배 급증-“이건희 회장 열정 이어 ‘뉴삼성’ 만들자”-사설: 목표 ‘미달’ 내년은 ‘캄캄’ 우리 기업들이 떨고 있다-사설: 급부상한 개각설, 경제장관 물갈이에 성패 달렸다△줌인&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내정-소통에 능한 관료 출신 금융통…실손보험 개편·新회계 도입 난제 풀까-대주주 10억 기준 유지…재산세 감면은 6억 이하 ‘가닥’-코로나로 특고·프리랜서 소득 69% 줄었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주거안정 대책이 되레 전셋값 끌어올려…“세금 올리면 또 세입자에 전가”-전세품귀 장기화에…강남 ‘월세 전환’ 늘었다-전세난 묘수는 없고 후속법안들 대기 중…오히려 불안만 가중△비대면 확산에 금융사기 극성-식당 출입명부 작성 뒤 문자폭탄…코로나 방역 악용한 ‘스미싱’ 조심-“저금리로 대출 가능”…4명 중 3명 사기 당해-“출처 확인 안된 모바일상품권 URL 바로 지우세요”△오늘 ‘美, 운명의 날’-트럼프, 대선 불복카드 만지작…공포에 떠는 월가 “美, 카오스 빠질 것”-바이든 대세론 굳어지나…경합주 12곳서 6%p 앞서-韓 경제성장률, 바이든이 이기면 0.4%p↑…트럼프 재선땐 0.1%p↓△정치-민주당, 당헌 뜯어고쳐 서울·부산시장 후보 낸다…투표율 미달 논란도-文대통령 “경제 빠른 회복”…전문가들은 “축포 이르다”-“책임정치한다던 민주당…당원에 결정 미루고 어떤 책임도 안져”-윤석열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김종인, 중진과 연쇄회동…보선 채비△경제-스마트시티·온라인교육 예산 집행률 ‘0’…성과 부실한 사업 되레 증액도-정세균 총리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사모펀드 감독부실 논란’ 금감원…10년 만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서부발전,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금융-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사실상 무산 수순-3대 저축銀-서울신보, 400억 보증 대출-취임 1주년 맞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온라인 타운홀미팅’-암호화폐 거래소 목숨줄, 내년 3월부터 은행이 쥔다-캐롯손보 ‘퍼마일車보험’ 9개월새 가입 5만건 돌파△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③ 수소연료전지-냉장고 닮은 박스모듈서 전기 생산…‘공해·소음·발열’ 3無 발전소-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기술 국산화 시급”-싼값에 청정수소 대량 확보가 과제△Science&Future Tech-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⑩ ‘머리로 먹는 약’ 디지털 치료제-‘약’ 대신 ‘앱’으로…알코올중독·우울증까지 치료하죠-“디지털 치료제에 수가적용…환자 비용부담 확 줄여줘야”-대기업·스타트업 앞다퉈 “디지털 치료제 1호 타이틀 잡아라”△산업&기업-AI 키우는 삼성전자 “인류에 도움되는 기술로”-“이건희 회장의 도전·열정 이어받아 100년 기업 만들자”-KG동부제철 당진공장 1550억 투자…코로나 이후 국내유턴 기업 중 최대-현대차그룹 디자인 맡았던 루크 동커볼케…7개월 만에 신설 CCO 부사장으로 재합류-10월 신차효과로 선방한 완성차업계…이달엔 내수판매 총력전△산업·바이오-“사람에 130여종 세포 이식…미니돼지 1마리로 10억 가치 창출”-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성공하려면…세가지 숙제 풀어라-제로페이, 결제액 1조 눈앞…“세계 최고 간편결제 인프라 될 것”-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 일산 킨텍스서 5~8일 개최△소비자생활-손 소독제도 ‘개취’ 존중-할리스에프앤비, KG그룹 가족사로 새출발-백화점 ‘핫플’ 와인매장…3분기 매출 급증△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 -김지현 IT전문가 지상 강의-무인점포 아마존, O2O서비스 알리바바…디지털기술로 ‘유통 혁신’-‘오프라인 기업만의 무기’ 찾아라△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 속…중국 수출株, 임시 피난처 될 것”-호텔신라 4분기 흑자 전환 기대에…목표가 줄줄이 상향-방문학습지 대교 울고, 온라인 청담러닝 웃고-장중 증권 LIVE 방송△증권-국내 PEF 대기자금 20조 훌쩍…M&A시장 ‘정조준’-골든브릿지운용, 주주 갈등 해소…최창하 대표 선임-잊을만하면 또…자본연 ‘주먹구구식 채용’ 도마에-교촌에프앤비 공모가 밴드 최상단 ‘1만2300원’△문화-“익사이팅한 발레 ‘해적’…관객들 힘든 현실 잊을 수 있는 힘 얻어가길”-한국 연극史가 외면했던 이슈…“다시 써라” 외치는 연극인들-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이 가을, 더 깊어진 조성진의 선율△스포츠-유해란 “대회 줄어 아쉽지만…세계 정상급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워”-임성재 “고민 끝에 퍼터 바꾸고…매일 6시간씩 연습 또 연습”-‘시니어 앞둔 49세’ 브라이언 게이…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손흥민·이강인 등 해외파 벤투호 합류-베일 이적 후 결승골…토트넘, 브라이턴 2-1 꺾고 2위로 도약△피플-코로나19 시대 위로 시집 펴낸 김해자·안주철 시인…“코로나 시기 겪은 행복·슬픔·괴로움 詩에 담았죠”-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찾은 박병석 의장 “글로벌 표준 기업 되도록 노력해 달라”-카이스트, 5일 차세대 AI 워크숍…인공지능 미래방향 논의-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제주항공 김세균 운송지원실장 ‘제40회 항공의 날’ 석탑훈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청와대는 국민 주거안정 관심 있나-생생확대경: 그린뉴들의 그늘 ‘굴뚝산업’ 대책 필요-기자수첩: 근거 없는 ‘대주주 3억’ 요건 유예해야-e갤러리: 정광호 ‘물고기 1310150’△부동산-“당첨땐 10억 로또 과천 지식정보타운…2030세대 추첨제 노려볼 만”-건산연 “내년 전셋값 5% 이상 오를 것”-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응답자 51.2% “동의 안 해”△사회-秋에 등돌린 검사, 尹 중심 결집하나…옵티머스·라임 감찰 ‘검란’ 분수령-“진실은 가둘수 없다” MB, 구치소 재수감-이춘재 “내가 진범…용의선상 배제, 나도 이해 안된다”-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숨진 채 발견-서울시 내년 예산 40조 첫 돌파…포스트 코로나 대비-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車…내달부터 과태료 10만원-수능 한달 앞으로
2020.11.02 I 김범준 기자
10월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추석과 코로나19 영향”
  • 10월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추석과 코로나19 영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섭게 치솟던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10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소폭 줄어들었다.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47% 올라 전달(0.53%)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감정원 관계자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 영향이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에 따른 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달 전세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전셋값 상승폭 둔화는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지방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폭이 둔화했다.수도권 주택 전셋값은 0.56% 올라 전달(0.65%)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67% 올라 전달(0.85%)보다 상승 폭을 줄였지만, 인천은 0.68% 올라 전달(0.52%)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은 0.35%로 전달(0.41%)과 비교해 0.06%포인트 폭이 줄었다.특히 서울에선 서초구(0.40%), 송파구(0.41%), 강남구(0.39%), 강동구(0.39%) 등 ‘강남 4구’의 전셋값 상승세가 평균 이상을 보였다. 성동구(0.63%), 노원구(0.52%)의 상승률도 높았다.경기에서는 이주수요가 높은 광명시와 입주 물량이 적은 수원시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은 중구와 연수구 신축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5대 광역시 주택 종합 전셋값도 0.49% 상승해 전달(0.50%)보다 소폭이지만 상승 폭을 줄였다. 단 부산은 유일하게 0.25%에서 0.36%로 상승 폭을 키웠다.지방은 전체적으로 전달 0.41%에서 지난달 0.39%로 내렸다.세종시의 경우 지난달 전셋값이 5.48%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달(5.69%)보다는 상승률이 줄었지만, 여전히 5% 이상 오르며 급등세다. 세종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셋값이 33.15% 폭등했다.상승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13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썼다.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1월 0.28%로 시작해 2∼5월 상승 폭이 줄어 5월에는 0.09%까지 내려갔지만 6월 0.26%로 반등했다. 이후 7월 0.32%, 8월 0.44%, 9월 0.53%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가 지난달 5개월 만에 상승 폭을 줄였다.새 임대차 법으로 시행된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기존 주택에 눌러앉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됐고, 신규 전세는 집주인들이 미리 보증금을 올린 까닭으로 풀이된다.주택 매매가격도 전세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2% 올라 전달(0.42%)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수도권은 0.43%에서 0.30%로, 서울은 0.27%에서 0.26%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41%에서 0.34%로, 5대 광역시는 0.62%에서 0.55%로 역시 오름폭이 전달보다 축소됐다.세종시는 주택 매맷값 상승률이 1.43%로 전달(3.83%)보다 절반 넘게 떨어졌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다.서울의 경우 중랑구(0.27%), 광진구(0.23%), 마포구(0.23%), 노원구(0.22%) 등 외곽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고 송파구(0.06%), 강남구(0.07%), 서초구(0.09%) 등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서울 강남권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25개 구 전체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그동안 상승 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2020.11.02 I 김미영 기자
②“업체간 컬래버에 온라인·유통 채널 강화해 소비자 접점↑”
  • [홈인테리어 열풍]②“업체간 컬래버에 온라인·유통 채널 강화해 소비자 접점↑”
  • 까사미아와 삼성전자가 가전과 가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협업한 ‘까사미아 디지털프라자 서초 본점‘ 전경. (사진=까사미아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테리어·가전 컬래버레이션‘, ‘주방·욕실 부분공사’, ‘원데이 시공’, ‘가구 익일배송’ 등... 집 꾸미기(홈퍼니싱)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와 가전 업체 간 연대를 통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 및 매장’이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공사비용 부담과 기간을 대폭 단축한 ‘주방·욕실 부분 공사’에서 하루 만에 공사를 끝내는 ‘원데이 시공’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높았던 가구업체도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주문 다음날 가구를 받아보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분위기다.◇한샘·삼성과 ‘인테리어+가전’ 연대 강화한샘은 삼성전자와 손 잡고 인테리어와 가전을 결합해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컨대 한샘의 리모델링 시공 상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을 결합한 ‘가구+가전’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이다. 또 한샘의 인테리어 설계 플랫폼 ‘홈플래너 시스템’을 공유해 스마트홈 솔루션 분야도 협업한다. 한샘 관계자는 “인테리어에서 가구와 가전은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인 만큼 변화하는 리모델링 사업과 스마트홈 구현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와는 협업에 나선 이는 한샘뿐만 아니다. 가구업체 까사미아(Casamia)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 숍인숍(매장 안의 매장) 형태로 ‘까사미아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에만 디지털프라자 내에 3개의 매장을 입점하며 가구와 가전의 연계 판매 시너지는 물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연내 숍인숍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을 90여개 정도로 확대해 유통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건자재 업체들도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합종연횡에 나선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창호와 인조대리석 등을 주력으로 판매해온 LG하우시스는 주방과 욕실 인테리어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관계사인 ‘LG전자’와 협업해 전국의 LG베스트샵에서 인테리어 상담부터 디자인 제안, 시공업체 연결까지 이어지는 ‘LG Z:IN(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45곳에 문을 열었고, 연말까지 전국 80여곳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도 손잡고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소재를 적용한 가구 개발을 비롯해 유통, 판매까지 협력하기로 했다.현대L&C도 관계사인 현대리바트는 물론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와도 동맹을 맺었다. 현대리바트와 이케아 전시장 내에 ‘숍인숍’ 형태로 프리미엄 주방 가구 상판을 전시·판매하는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특판(건설현장)과 인테리어 업체 등 B2B(기업간 거래) 위주였던 판로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확장하기 위해서다.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집에 대한 인식 및 역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규제책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위축 예상됨에 따라 오히려 국내외 가구·인테리어 업체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 리바트스타일샵 강남전시장 내에 위치한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 전경.(사진=현대L&C)◇‘부분공사’에 ‘익일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인테리어 시장 확대는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는 기폭제도 되고 있다. 예컨대 과거처럼 집안 전체를 ‘싹’ 수리하는 인테리어 공사보다 욕실이나 주방, 옷방 등 특정 공간만 새 것으로 바꾸는 ‘부분 공사’가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인테리어업체 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이 적게는 200만~300만원대면 주방이나 욕실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보니 지갑을 흔쾌히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업체들은 ‘3D시뮬레이션’, ‘VR 콘텐츠’ 서비스를 접목하고, 하루 만에 공사를 끝내는 ‘원데이 시공’ 패키지 상품도 늘리고 있다.가구업계는 ‘익일배송’이 수요자들을 사로잡는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구업계 빅2인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주문 다음날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경쟁에 불을 지핀 상태다. 한샘은 그동안 일부 품목에 한해 시행하던 ‘익일배송’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700여개 품목으로 대폭 늘렸다.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옷장, 드레스룸 배송 기간도 최소 2일로 단축했다. 현대리바트는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소파 배송 기간을 하루만으로 단축했고, 침대·거실장 등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안 내에서 경제 활동을 즐기는 것을 뜻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인테리어 시장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융복합으로 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박민 기자
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주간실거래가]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률 0.01%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74㎡는 34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0건이다.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차 전용 174㎡가 34억원(32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26일 거래된 35억원(15층)이다. 한 달여 만에 1억원의 가격이 하락했다.삼성물산이 준공한 타워팰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손꼽혔다. 2002년 10월 입주한 타워팰리스1차는 최고 66층, 4개동, 1297가구로 조성됐다. 이어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가 2003년,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도곡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른다.타워팰리스1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상승이다.강남구는 2주 전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이번 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초·강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강북구(0.01%→0.02%)와 금천구(0.01%→0.02%), 동작구(0.00%→0.01%), 관악구(0.03%→0.03%), 중랑구(0.04%→0.03%)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률을 확대하거나 다른 서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0.10.31 I 정두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