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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래 가치는 교통…서울 경전철·GTX라인 주목"
  • "부동산 미래 가치는 교통…서울 경전철·GTX라인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부동산 투자는 미래 가치가 풍부한 곳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된다. 풍부한 미래 가치는 교통 호재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신축 아파트 시대로, 청약과 재개발·재건축 2가지 방법이 있다. 무주택자라면 청약이 가장 저렴한 ‘내집 마련’ 방안이다.”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새로운 교통망을 바탕으로 신축 아파트 투자법에 대해 이처럼 조언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빠른 속도 기대 가능한 신림·신길뉴타운 주목”새로운 서울 교통망으로는 신림선, 서부선, 동북선이 꼽혔다. 여의도 샛강역에서 출발해 보라매공원을 지나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은 2017년 착공해 오는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림선과 가까운 신림뉴타운은 2, 7, 9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과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신림뉴타운 1구역의 경우 총 4061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합설립인가 단계다. 정 대표는 “신탁 방식,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등으로 인해 다른 구역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1호선과 7호선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신림선이 추진 중인 신길뉴타운도 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가 다수 분포해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지역이다. 은평구와 관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에서 주목할 지역으로 노량진 뉴타운이 있다. 여의도가 가까운 노량진은 1호선과 9호선 급행 열차가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주거 문화가 없었던 노량진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뉴타운이나 택지지구를 보면 초창기에는 청약 경쟁률이 낮지만 교통이 뒷받침되면 서서히 신축 아파트와 입지의 가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상계역에서 출발하는 동북선 라인에서 눈여겨볼 지역으로는 상계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을 꼽았다. 상계뉴타운은 3대 학원가 중 하나인 중계 은행사거리, 4호선 확장으로 인한 중간 입지 등이 투자 메리트다. 장위뉴타운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9억원 이하 분양가가 기대된다는 이점이 있다. (자료=국토부)◇ “‘GTX-A’ 운정, 낮은 가점도 가능성 있어”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광역급행철도(GTX)가 있다. GTX-A는 2024년, GTX-B는 2028년, GTX-C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GTX 라인을 따라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과천지구 등 3기 신도시가 들어올 예정이다. GTX-A노선이 시작되는 운정신도시는 경의중앙선, 3호선 연장 등이 맞물리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파주시 운정지구는 조정대상지역이자,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면적 66만 제곱미터(20만평) 이상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물량이 급감한 서울과 달리 청약 물량도 풍부한 곳이다. 정 대표는 “서울에선 가능성 낮은 가점 50점대도 당첨 사례가 나오는 곳”이라면서 “특히 조정 대상 지역이기 때문에 85제곱미터 이하는 75% 가점제, 25%가 추첨제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GTX-C노선에선 의정부역을 주목했다. 다만 동일한 노선이 지나는 수원이 인구 100만 살아가는 특례시라면 의정부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함께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 정 대표는 “서울 변두리의 나홀로 아파트와 경기도 신축 중 무엇이 나은지 질문을 받는데, 요즘은 경기도 신축이 선택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CTX-B노선에선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분양 물량이 뒷받침되는 부평 등이 있었다. 정 대표는 “학군, 상권, 자연환경 등 주택 매매할 때 고민이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이라면서 “‘내집마련’을 할 때 교통망까지 따져봐야 미래 가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8.26 I 김윤지 기자
“꼭지 아니었나”…금리인상 직전까지 서울 아파트 ‘역대급’ 상승
  • “꼭지 아니었나”…금리인상 직전까지 서울 아파트 ‘역대급’ 상승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수도권과 서울의 아파트값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수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신고가 릴레이가 나오면서 아파트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밝히면서 집값 영향에도 관심이 주목된다.(사진=뉴시스 제공)◇거래 뜸하지만 매매했다하면 신고가26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확대, 0.22%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까지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5주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비록 상승폭이 유지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의 중대형이나 강북권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노원구(0.39%)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29%)는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28%)는 중대형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되며 대치ㆍ도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0.2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신천동 재건축과 가락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3%)는 방배동 재건축 또는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8%)는 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0.28%)는 마곡지구 신축과 염창ㆍ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경기도의 경우 각각 0.41%, 0.5%로 전주와 동일했다. 먼저 인천 연수구(0.58%)는 교통호재 있는 연수ㆍ송도ㆍ옥련동 위주로, 서구(0.50%)는 청라국제신도시 신축 위주로, 계양구(0.49%)는 오류ㆍ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6%)는 청천ㆍ부개ㆍ부평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 중에는 오산시(0.83%)와 의왕시(0.69%), 시흥시(0.69%)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또 평택시(0.68%)는 역세권 인근 단지와 고덕신도시 위주로, 군포시(0.66%)는 대야미ㆍ도마교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다만 지방은 상승폭이 0.21%에서 0.19%로 축소됐다. (사진=뉴시스 제공)◇금리 올렸는데 집값은?…“제한적”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집값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첫 금리 인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곧바로 집값 상승이 꺾이는 등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장기적인 시장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미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40%로 대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등의 영향도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금리 인상은 달리보면 경기 회복·인플레이션·실업률 감소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같은 징후가 부동산 시장의 ‘악영향’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이 계속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금리인상은 매수 심리를 제한하는 효과가 있다”며 “0.25%포인트 밖에 올리지 않은 현재는 그 타격이 크지 않을 수 있으나 금리 인상이 계속 될 시 매수 심리를 확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8.26 I 황현규 기자
재건축시장 달래기 나선 吳시장…여의도·은마 규제 완화 속도(종합)
  • 재건축시장 달래기 나선 吳시장…여의도·은마 규제 완화 속도(종합)
  • [이데일리 강신우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4·7재보궐 선거 공약이던 ‘재건축활성화’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토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공중전을 벌였고 물밑에선 시 재건축TF팀 주최로 여의도와 대치, 압구정 등 굵직한 재건축단지를 돌며 재건축사업 관련 막바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이를 두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재건축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한껏 부푼 분위기다. ◇여의도 이어 은마서도 규제완화책 나오나22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삼부·목화 통합개발 및 층고완화 포함)을 발표하기로 한 데 이어 오는 31일 강남 재건축 바로미터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와도 2차 주민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비계획 상정·심의 전 박원순 전 시장 때 조건으로 내건 ‘사유지매입’건 등이 테이블에 오른다. 추진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에 출입문이 2개가 있는데 1개는 도로와 ‘T’자로 접해 있고 나머지 하나는 15도 방향으로 도로와 틀어져 있어서 이를 반듯하게 하라는 것이 박원순 전 시장 때 시의 요구였다”며 “사유지 땅이 건물까지 1000억원이 넘는데 어떻게 매입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조건만 없다면 교통영향평가와 정비계획안 심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치은마 정비계획안 통과만으로 재건축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시장이 정부의 규제로 꽁꽁 언 상태에서 강남 재건축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대치은마의 정비계획안이 시를 통과한다면 시장에 미칠 영향이 굉장히 클 것”이라며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시의 손을 떠난 규제가 많아 재건축을 통한 공급이 활성화하려면 시와 정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토부가 권한을 갖고 있는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풀어달라”며 “안전진단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건축을 통한 향후 5년 이후의 주택공급도 결국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재건축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고 해도 재건축사업에 있어서 ‘대못규제’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안전진단 규제를 풀지 못하면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오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초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안전진단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선거 앞두고 ‘규제일색→활성화 모드’로오 시장은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기존 50%에서 30%로 줄이고 시설노후도와 주거환경에 가중치를 더 두자는 입장이다. 현행 항목별 가중치를 보면 구조안전성 50%·시설노후도 25%·주거환경 15%·비용분석 10%이다. 이 때문에 겉모습이 낡고 녹물이 나오는 오래된 아파트여도 구조물 자체가 튼튼하면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기 쉽지 않다.오 시장은 후보 당시 포부처럼 재건축활성화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오 시장 당선 직후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의 집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 4월말 토지거래허가구역(압구정·여의도·목동아파트지구 및 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면서 재건축시장의 민심이 흔들렸다. 이후에도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취득자격을 각각 ‘안전진단 통과 이후’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앞당기면서 급기야 오 시장에 반기를 드는 여론도 나왔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오 시장의 임기가 내년 6월로 예정된 만큼 적극적인 주택공급 시그널을 시장에 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단지에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대못규제를 풀지 않는 한 상반기와 같은 급등세는 없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를 보이면서 규제정책을 펴던 오 시장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시 차원에서라도 재건축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재초환과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의 협조없이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집값 안정화의 해결책은 결국 공급 강화에 있다”며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도 규제 완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시그널로 단기적으로는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8.22 I 강신우 기자
오세훈, 은마 재건축 규제 마지막 ‘대못’ 뽑는다
  • [단독]오세훈, 은마 재건축 규제 마지막 ‘대못’ 뽑는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광폭 행보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르면 다음 달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이정돈 위원장)와 만나 재건축사업 관련 막바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강남구)22일 서울시·강남구청·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31일 대치은마(28개동·4424가구) 재건축추진위와의 2차 주민간담회를 열고 정비계획안 심의 전 막바지 협의에 돌입한다. 이 자리에는 구청 실무자도 참석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시가 이번 주민간담회에 구청 재건축 담당자 참여를 요청했고 정비계획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간담회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 당시 정비계획 통과를 위한 조건으로 내건 대치은마 정비구역 밖 ‘사유지 매입’건이 테이블에 오른다. 은마 추진위는 이를 과도한 조건이며 정비계획안 심의·통과의 걸림돌로 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에 출입문이 2개가 있는데 1개는 도로와 ‘T’자로 접해 있고 나머지 하나는 15도 방향으로 도로와 틀어져 있어서 이를 반듯하게 하라는 것이 박원순 전 시장 때 시의 요구였다”며 “사유지 땅이 건물까지 1000억원이 넘는데 어떻게 매입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조건만 없다면 교통영향평가와 정비계획안 심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밖에도 기존 전용면적 45㎡ 단일 평형으로 한 동에 임대가구가 몰려 있는 계획안에서 이를 59㎡로 면적을 넓혀 분산 배치(소셜믹스)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치은마 정비계획안 통과만으로 재건축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또 한강변 아파트 첫 주동의 ‘15층룰’ 규제를 단지별 조건부로 풀고 여의도 역세권 인근 단지에 한해 50층 이상 층고를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이르면 내달 발표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시장이 정부의 규제로 꽁꽁 언 상태에서 강남 재건축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대치은마의 정비계획안이 시를 통과한다는 시장에 미칠 영향이 굉장히 클 것”이라며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시의 손을 떠난 규제가 많아 재건축을 통한 공급이 활성화하려면 시와 정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서소문2청사에서 대치은마를 비롯해 압구정동 압구정현대·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장들과 차례대로 만나 TF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건축 현안 파악과 정비계획과 관련한 사업 단지의 요구사항 등을 듣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안건 상정 등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경위.(자료=강남구)한편 대치은마는 지난 2002년12월 주민 재건축 동의율 77.43%를 받아 추진위가 승인됐다. 이후 2010년3월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고 2017년5월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지정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3번 보류 및 재자문 통보를 받았고 최근 시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소셜믹스’를 고려해 달라고 통보하면서 사실상 또 한 번 반려됐다.
2021.08.22 I 강신우 기자
끝 모를 아파트값…수도권 또 최대폭 상승
  • 끝 모를 아파트값…수도권 또 최대폭 상승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끝없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8월 3주차 아파트값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0.4%대에 진입하며 최대폭으로 상승했다.(자료=한국부동산원)19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3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30% 상승하면서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은 0.39%에서 0.40%으로 확대됐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5주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서울도 0.20%에서 0.21%로 상승폭을 키우며 2018년 9월 3째주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대체로 거래활동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재건축 계획안 통과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서울에선 강남권 재건축 진척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25%)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4%)는 방이ㆍ잠실ㆍ가락동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위주로, 서초구(0.24%)가 반포동 재건축과 방배동 신축 위주로, 강동구(0.16%)가 둔촌ㆍ고덕ㆍ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북권에선 노원구(0.32%)가 상계동 구축과 공릉ㆍ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9%)가 창ㆍ방학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신내ㆍ면목동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경기도 0.49%에서 0.5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안성시(0.89%)는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 오산시(0.86%)는 부산동 신축과 원ㆍ갈곶동 등 구축 위주로, 화성시(0.71%)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중저가 혜택이 있는 동탄신도시 외곽지역 위주로, 평택시(0.7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비전ㆍ세교동 위주로, 군포시(0.70%)는 리모델링 및 정비사업 기대감과 당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인천은 0.41%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연수구(0.59%)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ㆍ연수ㆍ청학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저평가 인식 있는 역세권 구축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서구(0.46%)는 청라신도시 및 루원시티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지방은 0.21%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20%, 8개도는 0.22% 상승했다. 제주(0.38%), 충남(0.31%), 전북(0.29%), 충북(0.28%), 부산(0.27%), 대전(0.27%), 광주(0.22%) 등은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서울(0.16%→0.16%)은 유지했다. 지방(0.16%→0.14%)은 상승폭을 축소했고 세종(-0.03%→-0.04%)은 하락폭을 키웠다.
2021.08.19 I 김나리 기자
아파트 브랜드 잔혹사
  • [점입家설]아파트 브랜드 잔혹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북지역의 재건축사업지인 북가좌6구역을 놓고 대형건설사들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하이앤드 브랜드인 ‘르엘’을 제시하자 DL이엔씨 역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로 맞불을 놨다. 주요 대형건설사들은 저마다 하이앤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 브랜드를 달려면 그게 걸맞는 입지와 단지 규모, 시공조건 등을 갖춰야 한다. 예를 들어 보편적 브랜드 아파트의 시공비가 3.3m2 당 500만원이라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1000만원이 들어가는 식이다. 그래서 하이엔드 브랜드는 주로 강남이나 강북의 경우 한남이나 성수 등 한강변 입지 좋은 곳의 주상복합에만 사용돼 왔다. 이번에 북가좌6구역에서 르엘이나 아크로가 사용될 경우 두 브랜드 모두 강북 일반아파트 단지에 최초로 적용되는 것이다. 르엘은 강북에 아예 적용된 사례가 없고 아크로는 주상복합인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딱 한곳에만 사용이 됐다. 문제는 북가좌6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사용한 이후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이다. 만약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르엘 브랜드를 사용했을 때 강북에 있는 다른 롯데캐슬 단지에서 르엘 브랜드를 달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입지인 곳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사용했으나 자신들의 단지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논리다. 실제로 과거 대형건설사들이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을 때 사업지 인근의 기존 단지에서 신규 브랜드로 바꾸는 사례가 왕왕 있었다. 롯데 낙천대에서 롯데캐슬로, 현대홈타운에서 힐스테이트로 바꾸는 식이다. 시공사에서 브랜드 변경을 해주지 않으면 입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모아 도색작업 등을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급 브랜드를 붙일수록 아파트의 가치가 올라길 수 있으니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르엘이나 아크로라고 이런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다. 또 다른 우려는 다른 강남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들 때 조합원들이 강북에서 사용한 브랜드라고 외면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롯데나 DL은 르엘이나 아크로 대신 또 다른 ‘하이하이엔드급’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벌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했던 한 관계자는 “브랜드 관리는 마케팅에서 담당하는데 이번과 같은 경우 마케팅에선 하이엔드 브랜드 사용을 반대했지만 힘이 쎈 영업파트에서 이를 밀어부치면서 관철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사업 수주도 중요하지만 이런 식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남발하면 브랜드 관리가 엉망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포기하기 십상이란 얘기다. 그런 점에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의 자이와 같이 원(One)브랜드 전략을 지키고 있는 건설사들의 브랜드 관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2021.08.18 I 이승현 기자
지난달 수도권 집값 13년만에 최대폭 올랐다(종합)
  • 지난달 수도권 집값 13년만에 최대폭 올랐다(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달 수도권 집값이 약 13년에 만에 가장 많이 뛰어올랐다. 서울 집값 역시 1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공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집값은 0.85% 올랐다. 6월(0.79%)과 견줘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1.04→1.17%), 서울(0.49→0.6%), 지방(0.56→0.57%)을 가리지 않고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은 1.17%나 올라 기록해 2008년 6월(1.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올해 2월과 비슷했다. 서울 역시 작년 7월(0.71%) 이후 1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8·4 대책, 올해 2·4 대책을 포함한 다양한 부동산 공급대책이 쏟아진 뒤 잠시 주춤하던 집값 상승률이 1년전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1.32%)의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교통 호재가 있는 상계·중계동이 이런 흐름을 이끌었다. 자료:한국부동산원강남권에서는 서초구(0.75%)와 강남구(0.75%), 송파(0.68%), 강동구(0.68%)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권(1.52%)은 서울 접근성 양호한 안양ㆍ군포시 중저가 구축 위주로 급등했다. 인천(1.33%)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연수ㆍ서구와 계양구 재건축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부산은 해운대와 수영구, 연제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0.85% 상승했으며 대전은 중저가 단지 밀집 지역 위주로 0.82% 상승했다. 광주와 울산은 각각 0.73%. 0.72% 올랐다.도 지역에서는 충북(0.74%)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제주(0.73%), 충남(0.63%), 전북(0.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지난달 0.13% 떨어지며 전달(-0.05%)에 이어 하락 폭을 키웠다. 전세 가격도 0.59% 올랐다. 전월(0.4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5→0.79%), 서울(0.36→0.49%)의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 1월 이후 반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방학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탓에 매물 부족현상이 심화한 게 결정적이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린 서초구는 0.89% 뛰었다. 노원구(0.76%)는 중계ㆍ상계동 등 구축 위주로, 은평구(0.48%)는 녹번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도봉구(0.45%)는 도봉ㆍ창ㆍ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강북구(0.44%)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95%)나 인천(0.98%)은 재개발 이주 수요나 교통여건 개선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세종(-0.26%)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전국 월간 월세가격은 0.19% 올라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부족 우려와 전셋값 상승속도가 빨라지면서 서울 외곽이나 경기, 인천지역 위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면서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고 대선을 앞두고 추가규제를 하기도 어려워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1.08.17 I 장순원 기자
지난달 수도권 집값 13년만에 최대폭 올랐다
  • 지난달 수도권 집값 13년만에 최대폭 올랐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수도권은 약 13년에 만에 가장 많이 뛰어올랐다. 서울 집값 역시 1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공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7월 한달 동안 0.85% 올랐다. 6월(0.79%)과 견줘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1.04→1.17%), 서울(0.49→0.6%), 지방(0.56→0.57%)을 가리지 않고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은 1.17%를 기록해 2008년 6월(1.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올해 2월과 비슷했다. 서울 역시 작년 7월(0.71%)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경기(1.52%)권은 서울 접근성 양호한 안양ㆍ군포시 중저가 구축 위주로 급등했다. 인천(1.33%)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연수ㆍ서구와 계양구 재건축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1.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교통 호재가 있는 상계·중계동이 이런 흐름을 이끌었다. 자료:한국부동산원강남권에서는 서초구(0.75%)와 강남구(0.75%), 송파(0.68%), 강동구(0.68%) 중심으로 올랐다. 전세 가격도 0.59% 올랐다. 전월(0.4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5→0.79%), 서울(0.36→0.49%)의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방학 이사수요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탓에 매물 부족현상이 심화한 게 결정적이었다. 노원구(0.76%)는 중계ㆍ상계동 등 구축 위주로, 은평구(0.48%)는 녹번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도봉구(0.45%)는 도봉ㆍ창ㆍ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강북구(0.44%)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95%)나 인천(0.98%)은 재개발 이주수요나 교통여건 개선지역을 중심으로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세종(-0.26%)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전국 월간 월세가격은 0.19% 올라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1.08.17 I 장순원 기자
속도내는 잠실주공5 재건축..호텔 버리고 아파트 선택
  • 속도내는 잠실주공5 재건축..호텔 버리고 아파트 선택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잠실 5단지(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남 재건축 최대어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가 당초 계획했던 호텔 대신 아파트 30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발목을 붙잡았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잠실5 “이달 중 정비계획안 제출”16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호텔을 짓는 계획을 철회하고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이달 중 정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잠실역과 인접해 있는 단지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50층 규모로 총 6402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대신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는 건축 전체 면적의 35%가량은 호텔, 컨벤션, 업무 등 비주거 용도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전체 부지면적의 16.5%는 공공, 학교 등을 기부채납으로 제공키로 했다. 전체 물량의 10%가량인 602가구는 소형 임대주택으로 배정했다. 하지만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별표 7)상 준주거지역 내에는 숙박시설 건설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주택법 시행령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범위 역시 주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로 제한하고 있다. 이 부지에 호텔을 짓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조합 측이 호텔 건립을 포기한 이유다. 조합이 호텔 건립을 포기하면서 비주거 비율이 기존 35%에서 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합측은 15%까지 비율을 낮추고 추가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경우 주택 공급량은 당초 6402가구에서 6700여가구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3년만에 교육환경영향평가 통과 잠실주공5단지는 이달 초 3년만에 교육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으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단지 내에 있는 신천초등학교 부지 이전을 둘러싸고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 의견이 부딪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신천초등학교를 서측으로 이전해서 2곳으로 늘리면서 1만4400㎡를 1만6000㎡(각각 8000㎡)로 확대하기를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기부채납이 늘어나는 것에 난색을 표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요구안이 담기면서 서울시가 상당 수준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용 59㎡ 38가구 가량의 임대주택이 줄어들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도계위 수권소위원회 안건 상정 요건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비계획안이 수권소위를 통과하면 조합 측은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마련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다만 서울시의 입장을 반영한 단지내 도로 신설과 관련해 조합측은 지하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로 교통영향평가를 통한 추가 검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세훈式 스피드 공급 본격화 잠실주공5단지 뿐만 아니라 최근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건축계획안이 통과되는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이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성크로바의 경우 2019년 상반기 이주를 완료했지만 설계안을 확정하지 못해 2년가량 착공이 미뤄져 왔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받은 후 연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미성크로바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85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음에도 지난달 7일 25억50만원에 전용 76㎡(13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26억~27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텔을 건설하지 않을 경우 비주거비율이 줄어드는 것과 그에 따른 공공기여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주택 공급 절차는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6 I 하지나 기자
포스코건설, 광교상현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포스코건설, 광교상현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건설이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에 이어 광교상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따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광교상현현대아파트는 지난 2001년 준공해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7개동 49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8개동 572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74세대는 일반분양 되며 공사비는 1927억원이다.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됐다. 1995년에 준공해 올해로 26년째 접어든 이 단지는 기존 6개동 612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6개동 687가구로 탈바꿈 한다. 공사비는 1778억원이다.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년간 10여개의 조합이 설립될 정도로 리모델링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신분당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 판교 등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주변 생활 환경이 양호하면서도 건물 노후화 개선과 새 아파트 수준의 가격 상승 니즈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지역내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규모‘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5833억원),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2860억원) 등 잇따라 정비사업들을 수주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 분야 총 수주액이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수주금액은 2019년에 기록한 2조7452억원이다. 향후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산본 개나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하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1.08.16 I 하지나 기자
 재건축 이사가야 하는데...‘이주비 대출’ 막혔다고?
  • [똑똑한부동산] 재건축 이사가야 하는데...‘이주비 대출’ 막혔다고?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반포주공1단지가 이주를 시작했다. 5,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다 보니 강남을 시작으로 또 다시 전세난이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그러나 조합원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이주비다. 이주비는 어떻게 책정되고, 이주비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무엇일까.가장 먼저 조합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이주비 대출이 대출규제를 받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주비 대출도 개인의 소득, 상환 여력 등을 따져 지급된다.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주비 대출 한도가 크게 줄면서, 조합원들의 이주비 대출금이 줄어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다주택자이거나 현재 보유한 재개발, 재건축 구역 내 주택의 시세가 15억원을 넘는 경우에는 이주비 대출이 한 푼도 되지 않는다. 특히 시세가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경우 더욱 이주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사진=뉴시스 제공)그로 인해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어려워지다 보니 정부는 1주택자로서 조합설립인가고시 이전에 1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의 경우 등에는 종전(대출 규제 전)대로 이주비를 대출해주겠다는 예외 규정을 내놓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주비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조합과 시공사는 최근 ‘사업촉진비’ 개념으로 이주비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주비 대출한도를 넘어 추가로 대출이 필요한 경우 조합이 시공사 등으로부터 빌린 자금을 조합원에게 사업촉진비 형식으로 빌려주는 것이다. 또 도시정비법에는 세입자가 조합에도 직접 임대차보증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으므로 이 규정을 활용해 조합이 직접 조합원을 대신해 임대차보증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주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이주비 추가 지원 역시 명목만 다르지 실질적으로 이주비 추가 대출에 해당할 여지가 있어 아직까지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 추후 국토부와 금융당국이 이를 불법 대출로 규정할 여지가 있단 얘기다. 또 시공사 등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여한 돈을 지원한 것이라면 이는 대출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경우에 해당될 수 있어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회수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이주를 앞둔 재개발, 재건축 조합원이라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미리부터 이주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계획을 꼼꼼히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2021.08.14 I 황현규 기자
사전청약 시행에도 전국이 ‘불장’…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사전청약 시행에도 전국이 ‘불장’…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4주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부가 집값 고점 경고에 더해 사전청약 시행을 통한 공급 확대 시그널 주기에 나섰음에도 매수 열기가 식지 않는 분위기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8월 2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수도권 역시 0.37%에서 0.39%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은 0.20%으로 재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갔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4%)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23%)가 압구정ㆍ도곡ㆍ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22%)가 서초ㆍ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서구(0.23%)는 마곡지구와 가양ㆍ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관악구(0.22%)는 신림ㆍ봉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32%)가 하계동 구축과 공릉ㆍ 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8%)가 창ㆍ방학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면목ㆍ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 확산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했으나,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구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인천은 0.43%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수구(0.63%)는 정주환경이 양호하며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47%)는 개발사업(청라의료복합타운ㆍ신세계 스타필드 등) 및 교통호재(7호선 연장)가 있는 청라지구 위주로, 부평구(0.46%)는 재개발ㆍ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십정동 위주로, 계양구(0.41%)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ㆍ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계산ㆍ용종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0.49%로 상승폭을 키웠다. 안성시(0.9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8%)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세교동 위주로, 군포시(0.80%)는 대야미ㆍ도마교동 (준)신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79%)는 인덕원역 인근 위주로, 평택시(0.79%)는 안중읍ㆍ고덕면 위주로 상승했다.지방은 0.0%에서 0.21%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5대광역시는 0.20%에서 0.21%로, 8개도는 0.21%에서 0.23%로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0.53%), 경기(0.49%), 인천(0.43%), 충북(0.34%), 부산(0.28%), 대전(0.27%), 충남(0.26%), 강원(0.23%), 전북(0.23%)등이 상승했다. 세종(-0.15%)은 소담ㆍ종촌동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28%→0.26%) 및 서울(0.17%→0.16%)은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 강남권에선 서초구(0.19%)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ㆍ서초ㆍ양재동 위주로, 송파구(0.17%)가 장지ㆍ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4%)가 학군 및 이주수요가 있는 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20%)가 상계ㆍ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0.20%)가 효창ㆍ서빙고동 등 역세권 구축 위주로, 은평구(0.16%)가 녹번ㆍ불광ㆍ응암동 일대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고 말했다.지방(0.14%→0.16%)은 상승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울산(0.32%), 경기(0.30%), 인천(0.30%), 대전(0.24%), 충북(0.22%), 충남(0.20%), 제주(0.20%), 경북(0.17%) 등이 상승했다. 다만 세종(-0.03%)은 하락했다.
2021.08.12 I 김나리 기자
압구정 재건축 초읽기…3구역도 도시계획업체 선정 돌입
  • 압구정 재건축 초읽기…3구역도 도시계획업체 선정 돌입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남구 압구정 2구역에 이어 압구정 3구역도 도시계획업체 선정에 나서는 등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이 초읽기에 나섰다. 다만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밑그림격인 지구단위계획 고시를 지연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도시계획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업체는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등 각종 인허가 관련 대관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지난달 압구정2구역이 용역 발주를 진행한데 이어 두번째다. 압구정 3구역은 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로 구성됐으며 4065가구 규모로 압구정 아파트지구(1~6구역)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다. 압구정3구역은 지난 4월 강남구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3구역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한 후 5년이 지났는데도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다”고 토로했다. 압구정동은 1970년대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앞서 2016년 10월 압구정동 24개 단지를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재건축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5년째 확정고시를 하지 않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정비사업시 각 구역의 건축물 용도·용적률·건폐율·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으로 지구단위계획이 먼저 수립돼야 토지이용계획 등 세부적인 정비 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 압구정동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취득이 까다롭다. 대출이 불가능하고 임대 없이 2년 실거주해야 하며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꾸준히 작용하면서 지난달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9일 한양8차(압구정 6구역)전용 210㎡는 66억원(15층)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양1차(압구정 5구역) 전용 63㎡는 지난달 19일 26억1000만원(1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 재건축은 현재 1, 6구역을 제외한 2·3·4·5구역이 모두 조합을 설립한 상태다. 6구역(한양5차·한양7차·한양8차)은 현재 한양5차, 한양7차가 통합 재건축 조합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당초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던 1구역의 경우 상가 소유주와 주민간의 갈등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서울시 관계자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여건도 달라졌고 주민 요구 수준도 높아졌다. 또 35층룰 층수 문제도 있기 때문에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이를 반영해서 새롭게 지구단위계획을 짜는 방안이 유력하다”면서 “조합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09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심상찮은 물가에…‘스태그플레이션’ 논란 수면 위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심상찮은 물가에…‘스태그플레이션’ 논란 수면 위로-내년 상반기 ‘국산 코로나 백신’개발…“2025년엔 ‘백신 5대강국’ 진입할 것”-당근마켓 1800억 유치 몸값 3조 ‘유니콘’ 등극-시리즈D 투자 이달말 마무리 기업가치 2년 만에 15배 껑충-산업부문 탄소배출 2050년까지 79%↓-[사설]‘백신 확보’ 또 말 바꾼 정부, 추가 도입 정말 차질 없어야-[사설]원격의료 세계시장 급성장, 우린 보고만 있을건가△줌인&-“50년 갈 ‘슈퍼 IP’ 10종 개발…게임 넘어 판 키우겠다”-백신 안 맞아도 수능 응시 가능…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文 그린뉴딜 첫발 뗐지만…설비투자만 1400조+a 재원 마련은-산업계 “방향성 공감하지만…가격경쟁력 약해질 것”-“재생에너지 늘릴수록 전기요금 인상, 국민 부담늘 것”△스태그플레이션 논란 고개-경기·물가 전망은 달라도…“금리 올리고 돈 풀기 줄여야” 한목소리-“예전 급여로는 구인 어림도 없어” 커지는 미국 인플레 만성화 우려-경제지표 중 오르는 건 물가뿐…월가도 ‘S’논쟁에 긴장△‘백신주권’ 확보 속도-특허만 수백개인 mRNA 백신 개발이 핵심…특허회피 등 난제 수두룩-백신 강국 청사진 내놨지만…기술협력 안돼 불확실성 여전-전세계 제약·바이오사 ‘mRNA 기술도입·개발’ 각축△종합-임기말 개혁보다 안정 선택 ‘관료 출신’ 전진 배치…감사원장은 아직-중고거래 넘어 지역 소상공인 연결…쿠폰북 다운 73만건 돌파-“권력의 언론통제 도구 될 것”…언론중재법 개정 비판 목소리-공공복합개발 후보지 철회 요청 빗발…1만가구 넘게 물량 빠질 판△정치-‘선심성 공약’ 우려에도…MZ세대 겨냥 현금보따리 풀겠다는 잠룡들-입씨름 거칠어지자…‘스피커 화력’ 보강 나선 이재명-이낙연-취임 100일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자리 최종합의…왈가왈부 안돼”-“전국 10개 권역으로 나눠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 진행”-대선 당선 전망…이재명32%, 윤석열 28%△경제-초과세수 미리 당겨 2차 추경 짜놓고…세금 유예 카드 꺼내든 정부-공정위, ‘구글OS갑질’ 제재 내달 결론-정부, 희토류 등 희소금속 비축분 두배로 늘린다△금융-새 금융사령탑 최우선 과제는 ‘가계부채 관리’-하나은행 2분기 IRP 수익률 5.3% “시스템 고도화로 연금 1위 다질 것”-‘재난지원금 미끼’ 대출 사기 주의하세요-부산은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신규PF 중단”△이데일리 Science & Future Tech-시속 200km로 꽉 막힌 도로 위 ‘쓩’…여의도서 강남 5분이면 주파-현대차·한화, 비행체 제작 속도…대한항공, 교통시스템 개발 집중-“UAM 선점하는 자가 지배 국내 생태계 조성 서둘러야”△산업&기업-獨 충전업체에 투자…현대차, 수소인프라 확장-삼성 “QD 디스플레이 양산”…대형 OLED 지각변동 예고-여성 임원 늘었다지만 대부분 사외이사 그쳐-철근값 또 뛰자…수출량 줄이고 사재기 단속-2분기 씽씽 달린 타이어 3사…하반기 질주도 이어진다△산업·바이오-바이젠셀 “세계 최고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도약”-OLED 7조 투자…장비업체 ‘수혜’ 기대-롯데하이마트 “구경은 매장서, 결제는 톡으로”-유진그룹, 550억에 태성시스템 인수…‘스마트 물류사업’ 강화△과학카페-‘원전 싫다’ 비판 말고 최적의 ‘에너지믹스’ 전략 짜야-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이차전지 속 구조 규명-손선풍기 쐬면 백혈병 걸릴까△증권 & 마켓-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10조 돌파…‘박현주 뚝심’ 통했다-IPO대어에 밀린 중형 공모株…몸값 낮춰 흥행 도전장-라임펀드 투자 피해자 조정안 수락 거부 이어져△증권-지루한 박스피…‘정리매매·스팩株’ 롤러코스터 타는 개미들-델타변이에도 훨훨 나는 인도펀드-PEF는 늘고 출자액은 제자리…중소PE 자금 모금 ‘각축’△부동산-입주 폭탄 쏟아지니…세종선 매매3억↓ 분당은 전세 3억↓-은마 재건축 추진위 ‘집행부 교체’ 선거 무산-단지내 폭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조경대상 받아-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관광비즈-안명·사물 스스로 인식 추적…내 스마트폰을 ‘나만의 카메라맨’으로-日학생들, 랜선으로 떠나는 ‘한국여행’ 인기-전깃줄도 자동차도 없는…원시림에 몸을 맡기다△스포츠-고진영 “6타 뒤집기 가능…포기 않을 것”-손흥민, 프리시즌 첼시전 도움 1개-우익수 박효준, MLB 첫 멀티히트…피츠버그 역전패-‘원팀’ 韓여자배구 45년 만에 메달 도전-‘암벽요정’ 서채현 “여자배구 보고 좋은 기운 받았죠”-올림픽 이모저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시진핑, 코로나 진정되면 곧바로 방한…경제 협력 범위 대폭 늘어날 것-“中 정부 강국건설 목표, 美 넘어서겠다는 것 아냐”△오피니언-[목멱칼럼]‘여자는 조신해야 한다’는 편견-[기자수첩]신도시 청약경쟁률도 엉터리…못 믿을 국토부-[기고]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도입 시급△피플-‘집콕’ 휴가 계획하는 금융수장들 “ESG 열공하겠다”-인텔 낸드사업부 인수한 SK하이닉스 새법인 CEO에 인텔 크룩 부사장 내정-한국 학생들 ‘과학 올림픽’서 금메달-우리은행 미래금융 시동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입-아시아신기록 세운 황선우에 대한수영연맹 포상금 1000만원-평양교구 재건 힘써온 황인국 몬시뇰 선종△사회-무혐의 늘고 불공정수사 논란…‘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답보 우려-휴정기 마친 법원…‘울산 선거’ ‘김학의 출금’ 재판 속도내나-“코로나 음성확인증 받아오라니” ’무더위 쉼터‘ 못 가는 쪽방촌 주민-네이버·카카오서 인증 후 백신예약…접종시스템 먹통 없어질까-서울 하천 수온 3.1도 ‘쑥’…물고기 떼죽음 늘어
2021.08.05 I 이용성 기자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공급 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0.28% 오르며 2019년 12월 이후 26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하며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8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인기 재건축과 중저가 구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강남권에선 송파구(0.22%)가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37%)가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26%)가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면목·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도도 0.4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도 0.37%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선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가 개발호재 있는 청라ㆍ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청천동 위주로 올랐다. 3기신도시가 위치한 계양구(0.35%)는 3기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ㆍ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지난달 28일부터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5곳에서 사전청약이 시작됐지만 수도권 전반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며 코로나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지방도 0.2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에선 제주(0.69%), 경남(0.20%), 전남(0.12%), 경북(0.12%)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충북(0.30%), 충남(0.25%)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원(0.22%), 전북(0.21%)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세종은 0.06% 하락하며 새롬ㆍ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28%→0.2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6%→0.17%)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0.17%→0.14%)은 상승폭을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이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2021.08.05 I 김나리 기자
은마 추진위 교체 선거 ‘무산’…法 "총회 법적 효력 無"
  • [단독]은마 추진위 교체 선거 ‘무산’…法 "총회 법적 효력 無"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기존 재건축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바꾸기 위해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진행하던 추진위 집행부 교체 선거가 사실상 무산됐다. 법원이 추진위가 비대위 측을 상대로 낸 ‘주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추진위의 손을 들어주면서다. (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51부는 지난달 21일 은마아파트 추진위가 비대위(은마반상회)를 상대로 신청한 ‘주민총회 개최금지’, ‘선관위원 직무집행정지’ 등 2건의 가처분건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이로써 이달 말 예정된 비대위가 진행하려던 ‘새 추진위원장 선임’의 건 등에 대한 총회는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법원은 주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건에 대해 “현 선관위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임되지 않았다. 현 선관위 주관 아래 선거가 실시되면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이 침해될 우려가 상당하다”며 “(비대위의) 총회 개최는 부적합하고 총회에서 결의가 이뤄지더라도 결의의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선관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건에 대해서도 “선관위원으로서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추진위는 2019년12월 강남구청이 일방적으로 비대위측 인사를 선관위원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지난 6월 법원이 이를 인용 결정한 바 있다. (본지 2021년6월22일 [단독]은마 비대위 선거 무산되나..선관위원 직무정지. 참조)그러나 당시 비대위는 “선관위원 1명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이며 나머지 선관위의 지위에는 이상이 없다”며 총회를 예정대로 추진했다. 강남구청에서도 해당 건은 개인을 상대로 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이기 때문에 선관위 전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해석하면서 총회 개최를 둘러싼 추진위와 비대위간 갈등은 격화했다.하지만 이번에 법원이 비대위가 준비하는 총회와 선관위의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판결하면서 추진위 교체 선거 자체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새 추진위 선거를 놓고 추진위와 비대위간 갈등을 조정됐지만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은마는 재건축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비대위가 생겼고 반상회 외에도 소유주협의회 등 여러 개로 단체가 생겨 활동하고 있다.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비대위의 총회는 무효이며 현 추진위는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해 임기만료된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집행부를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은바반상회 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고할 것이며 현 추진위가 다음 달 추진하려는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 금지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간 화합이 중요한데 파열음이 생기면 이권대립으로 비화하면서 사업진행이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1.08.05 I 강신우 기자
첫스텝 꼬인 오세훈표 부동산정책..후임인사 속도낸다
  • 첫스텝 꼬인 오세훈표 부동산정책..후임인사 속도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실행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인사가 첫단추부터 어그러지면서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 시장은 이같은 우려를 돌파해 내기 위해 후임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2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황상하 경영지원본부장(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 본부장 회의를 열어 기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활동 기한을 연장해 재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따라 서울시장 2명, 서울시의회(의장, 운영위원장,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각 1명) 3명, SH공사 이사회 추천 2명 등 각 기관이 추천한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활동 기간은 3개월로 후보 인선을 마무리하면 해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김현아 사장 후보의 사퇴로 재공모 일정에 돌입하면서 8월 중순까지 활동기간을 늘렸다. 앞서 김현아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명을 받은 뒤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강남과 서초, 부산 등에 주택과 상가 4채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질 논란으로 번지면서 사퇴했다. 임추위가 15일간 일정으로 공모에 착수하면 서류전형·면접·후보자 추천, 시장의 내정과 시의회 인사청문까지 한 달 안팎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임추위는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사장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추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재공모 일정에 바로 돌입했다”며 “1차 공모 당시 탈락자의 재응모 가능 여부에 대한 법률검토 등 재공모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오 시장이 인선을 서두르는 것은 SH공사 시장 인사 실패가 곧 부동산 정책 실패로 규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김 전 의원이 SH공사 사장에 임명되면 공공재개발 사업에서도 민간과 공공이 힘을 나눠 갖는 공동시행 방식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또 오 시장의 부동산정책 공약인 상생·모아주택 10만가구 공급 등을 책임지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사퇴로 기대감이 꺾이면서 정책 부담은 더욱 커졌다는 해석이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역시 조급함을 키운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간이 1년이 채 남지 않았지만 이렇다 할 부동산 실적이 없는 데다 민간 재건축 시장에선 사업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오 시장이 재보궐선거로 당선되다 보니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는데, 기존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하는 시간밖에 안된다”며 “서울시가 독자적인 부동산 정책을 끌고 가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주도 개발과 민간 재건축을 상호보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8.02 I 신수정 기자
머쓱한 '집값상투' 경고‥수도권 집값 또 역대급 상승
  • 머쓱한 '집값상투' 경고‥수도권 집값 또 역대급 상승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고점”을 경고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수도권(0.36→0.36%) 역시 상승폭을 지켰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0.19→0.18%)은 상승폭을 조금 줄였고, 지방(0.19%)과 5대 광역시(0.20%)도 한 주 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세종은 0.09% 하락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35%)의 오름폭이 두드려졌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저평가 인식 있는 상계ㆍ하계ㆍ공릉동 중소형 아파트가 큰 폭으로 뛰었다. 도봉구(0.26%)는 창ㆍ쌍문동이, 중랑구(0.19%)는 면목ㆍ상봉동을 포함한 중저가 지역이 힘을 발휘했다. 마포구(0.16%) 역시 성산ㆍ용강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서초구가 0.19%나 올랐다.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 흐름을 탔다. 강남구(0.19%)는 압구정ㆍ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18%)는 신천ㆍ방이동 재건축이나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55%)와 서구(0.45%)처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움직였다. 경기도는 0.45%로 지난주 강세를 이어갔다. 군포시(0.89%), 오산시(0.89%) 안성시(0.85%), 안양 동안구(0.8%)가 많이 뛰었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22% 올랐다. 서울(0.15→0.16%), 수도권(0.25→0.28%)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은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됐으나, 그 외 지역은 학군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3%)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학군이 좋은 중계·상계동 대단지가 이런 흐름을 이끌었다. 서초구(0.2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ㆍ잠원ㆍ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대치ㆍ일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양천구(0.29%)는 학군수요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23%)는 대방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 시흥시(0.82%)는 정왕동 중소형과 배곧신도시쪽에서 많이 올랐다. 군포시(0.65%)는 산본 신도시와 금정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62%)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안중읍ㆍ지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상승폭은 6년여만에 최대 규모다. 반면 성남 분당구(-0.1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하며 하락폭 확대했다. 세종시(-0.09%) 신규입주 물량과 매매가격 안정화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2021.07.29 I 장순원 기자
홈씨씨, '센스톤’ 시리즈 리뉴얼…'인테리어 스톤' 강화
  • 홈씨씨, '센스톤’ 시리즈 리뉴얼…'인테리어 스톤'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인테리어 고급화 트렌드에 맞춰 ‘센스톤’ 시리즈를 리뉴얼하고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을 포함한 인테리어 스톤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아일랜드형 주방에 홈씨씨의 ‘센스톤 쿼츠 칼라카다블랙’을 시공한 모습(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가 이번에 리뉴얼해 새롭게 소개하는 ’센스톤 쿼츠‘는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한 엔지니어드 스톤이다. 고품질의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천연석의 질감과 색상을 실감 나게 구현하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을 높인 프리미엄 마감재다.센스톤 쿼츠는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음식물로 인한 얼룩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세균 번식 방지에도 강해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방의 벽이나 상판, 욕실 등에 적용하기 좋다.이번 리뉴얼로 최근 유행하는 물결 모양의 베인(Vein) 무늬 디자인을 포함한 10종의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총 50종의 다양한 센스톤 쿼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신규 디자인으로는 △최고급 이탈리아 천연 대리석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칼라카다블랙’ △화이트톤으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라이트웨이브’ △그레이톤으로 다양한 마감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스톤아일랜드’ 등이 있다.세라믹 타일인 ’센스톤 울트라‘도 함께 리뉴얼 했다.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되는 센스톤 울트라는 KCC글라스의 우수한 품질 관리와 이탈리아 장인의 정교한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프리미엄 마감재로 실제 대리석의 느낌을 재현했다. 내열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내오염성과 내자외선성도 우수해 실내 벽이나 바닥, 주방 외에도 아트월이나 외벽 등 실내외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다.특히 센스톤 울트라는 일반적인 세라믹 타일과는 다르게 대형 사이즈를 구비해 시공시 웅장한 느낌을 주고 이음매가 적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을 통해 총 16종의 센스톤 울트라 디자인이 새롭게 구비했다.센스톤 쿼츠와 센스톤 울트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강남권 고급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연이어 채택되고 있다.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위생성이 높은 인조대리석인 ’센스톤 플러스‘도 리뉴얼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센스톤 플러스는 주방과 욕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종의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총 66종의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홈씨씨 관계자는 “리뉴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센스톤 시리즈를 이용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홈씨씨는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테리어 스톤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7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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