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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거래신고제 실시후, 강남· 북 `희비`
  • [edaily 윤진섭기자]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 강남지역 아파트 값은 하락한 반면 강북지역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 7월23일까지 3개월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한강 이남지역 (강동~강서구)의 변동률은 -0.38%인데 반해 한강 이북지역(광진~마포)은 0.90%로 한강 이남지역보다 3.3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한강 이남지역(총 11개구)에서 오른 곳은 단 4개구(區)로 영등포구(1.56%), 서초구(1.28%), 동작구(0.56%), 구로구(0.28%) 순이었다. 반면 송파구(-2.87%), 강동구(-2.60%), 강남구(-1.56%) 등 7개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가장 많이 오른 영등포구의 경우 여의도동 삼부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주변 아파트 값을 끌어 올렸다. 삼부아파트 38평형은 지난 4월 6억800만~7억원이었으나 7월 현재 7000만~1억원이 오른 7억5000만~8억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또 송파구, 강동구는 지난 7월 13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제가 발표와 기존에 시행됐던 주택거래신고제가 맞물리면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송파구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단지는 주공5단지로 34평형의 경우 4월 23일 6억9000만~7억1000만원선이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6000만~8500만원 하락해 6억500만~6억5000원선에 나오고 있다. 반면 한강이북지역은 이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한강 이남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 한강 이북지역(총 14개구) 중 같은 기간동안 하락한 곳은 중랑구(-0.32%), 노원구(-0.04%) 2곳에 불과했으며 용산구(2.07%), 종로구(1.85%), 광진구(1.71%) 중구(1.54%) 등 12개 구가 상승했다. 2차 주택거래신고 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가장 많이 상승한 용산구는 탄탄한 실수요층을 바탕으로 민자역사개발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 미군기지 이전 확정에 따른 투자자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고 닥터아파트측은 밝혔다. 용산구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한남동 하이페리온으로 한남뉴타운 개발계획 등이 나오면서 5000만~2억5000만원까지 상승됐다. 또 광진구는 2차 주택거래신고대상 지역에서 빠진데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한강조망 리모델링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곳에선 한양, 워커힐 등 한강조망 아파트의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면서 3500만~1억5500만원까지 상승됐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한강 이남지역은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대상 아파트가 많다보니 하락폭이 컸다”며 “반면 한강 이북지역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재개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가 많아 주택가격 상승폭이 한강 이남 지역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2004.07.29 I 윤진섭 기자
  • 과천 아파트 평당가 2천만원 붕괴
  • [edaily 윤진섭기자] 주택거래신고제 지역 지정 이후 2개월 만에 과천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2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부동산 금융포탈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지난 6월말 2004만원 수준이던 과천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이날 현재 1981만원으로 떨어졌다. 과천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지난해 10월말 최고 2088만원을 기록한 뒤 `10. 29 부동산대책` 여파로 11월말 2018만원, 12월말 1949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들어 다시 상승반전해 1월말 1949만원, 2월말 1990만원에 이어 3월말 2007만원을 기록하며 평당 2000만원을 회복했다. 이런 가격 상승세는 이사철인 4월말까지 이어져 2043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과천시가 지난 5월28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 5월말 2043만원, 6월말 2004만원을 나타냈으며 7월말 현재 평당 매매가는 1981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특히 최근 한두달 동안 대부분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500만~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되면서 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고 4억원을 호가했던 과천시 별양동 주공 6단지 18평형은 최근 두달 동안 평균 3000만원이 하락, 현재 3억6000만~3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같은 단지 16평형도 평균 1000만원 정도 시세가 떨어졌다. 그밖에 원문동 주공2단지, 3단지, 5단지 등 대부분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도 대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입법예고,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등 규제가 잇따르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강남구와 함께 평당 2000만원 시세를 유지하면서 서울, 수도권 재건축 시장을 주도한 곳이 과천시”라며 “과천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2000만원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강남구 평당 매매가도 20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4.07.28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지역 아파트 석달째 내림세
  • [edaily 윤진섭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에 비수기철까지 겹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시세는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하락, 한주전(-0.11%)과 비교해 하락폭은 줄었지만 지난 4월말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이후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0.49%), 강동(-0.20%), 구로(-0.15%), 강남(-0.08%) 등 개발이익환수제 여파로 사업성 악화가 예상되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다. 또 노원(-0.08%), 서초(-0.05%), 강서구(-0.01%), 서대문구(-0.0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대문구(0.11%), 용산구(0.11%), 강북구(0.09%), 영등포구(0.05%) 등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거래는 많지 않았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38% 하락해 가격 내림세를 주도했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없이 임대아파트 건립이 예상되는 사업시행인가 단계 이후 단지들이 1.84%가 하락, 개발이익환수조치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114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분양원가 공개,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 등 부동산 관련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의 거래 위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49%), 강동(-0.20%), 강남(-0.08%) 등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또 노원(-0.08%), 서초(-0.05%), 강서(-0.01%), 서대문구(-0.0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고덕주공 1단지 13평형이 4억4500만원에서 한주사이 2500만원 가량 하락해 4억2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2차 17평형도 같은 기간 5억원에서 평균 2000만원이 떨어진 4억8000만원선을 기록했다. 반면 동대문(0.11%), 용산(0.11%), 강북(0.09%), 영등포(0.05%) 등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거래는 많지 않았다. 용산구는 평당매매가격이 1501만원으로 서울에서 4번째로 평당가가 1500만원을 넘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신도시는 일산(0.05%)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분당(-0.06%)의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산본(-0.03%), 평촌(-0.02%), 중동(-0.01%) 순이었다. 평형별로는 다주택 보유자들의 비중이 많은 20평형대가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신한 27평형은 한주 사이에 평균 2000만원이 떨어졌고, 일산 구미동 38평형도 같은 기간 평균 1500만원이 하락했다. 경기기역은 광명(-0.58%), 과천(-0.35%) 등 재건축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또 평택(-0.38%), 의왕(-0.24%), 수원(-0.23%), 용인(-0.23%) 등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남부지역도 가격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부진을 나타내면서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4월말 이후 계속 하락하는 양상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서(-0.31%)였으며, 금천(-0.24%), 종로(-0.24%), 구로(-0.19%), 강남(-0.9%)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소폭이나마 오른 지역은 동대문(0.14%), 마포(0.01%), 성북(0.03%), 영등포구(0.02%) 등이지만 오른 단지는 2003년에 입주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과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 등 신규단지와 성북구 SK, 마포구 신수동 신촌삼익 등 몇 개 단지에 불과했다. 5개 신도시는 0.21%가 하락하는 등 비교적 높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은 상반기만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용인지역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44%가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중동(-0.16%), 평촌(-0.08%)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산은 0.08% 상승했고, 산본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용인(-0.81%), 화성(-0.34%), 광주(-0.29%), 수원(-0.28%), 안산(-0.26%), 고양(-0.23%), 시흥(-0.22%) 등이 하락폭이 컸다. 반면 양평(0.28%), 과천(0.26%)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004.07.25 I 윤진섭 기자
  • 사업승인받은 서울재건축단지, 1주일새 1.17% ↓
  • [edaily 윤진섭기자] 지난 13일 개발이익환수제도의 입법이 예고된 가운데 임대주택 건립과 이에 따른 추가부담금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시행인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개발이익환수제 입법 예고안 발표 이후 현재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대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의 변동률은 -0.88%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단지의 변동률 -0.56% 보다 큰 폭의 하락률로, 같은 기간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률 -0.79%보다 컸다. 특히 서울지역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는 조사 기간에 1.17%가 하락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않은 재건축 아파트의 -0.57% 보다 하락폭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밝혔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 중 상당수가 내년 3월 이전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들 단지는 증가된 용적률의 10%를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을 건립해야 하지만 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25%)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이런 이중고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단지의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가격 하락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에선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2.52%가 하락했고, 강동구 -1.07%, 강남구 -0.43%의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54% 하락했고, 특히 광명시는 지난주와 비교해 1.45%가 하락하는 등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경기지역에선 ▲의왕 -1.07% ▲수원 -0.95% ▲고양 -0.53% ▲과천 -0.48% 등이 가격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광명시는 하안주공저층본 1단지 13평형이 지난주 대비 평균 1750만원이 하락해 1억8500만~2억원을 나타냈고, 저층본 2단지 11평형도 평균 1000만원이 떨어졌다.
2004.07.22 I 윤진섭 기자
  • (가판분석)7월2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전설리기자] ◇헤드라인 -조선: 송두율씨 집행유예 석방 -동아: 송두율씨 일부무죄 석방 -한국: 송두율씨 풀려났다 -한겨레: 송교수 정치국 후보위원 불인정 -경향: 송두율교수 집유 석방 -한경: LG 수십억弗 로열티 받는다 -매경: 재산 해외유출 크게 늘어 -서경: 청와대등 73개기관 이전 확정 ◇주요기사 -이헌재의 직설, 승부수? 결별포석?(한국) -시장주의vs분배주의..노선갈등 서곡인가..이부총리 `386발언` 파문(조선) -금기시된 위기론까지 공개거론..한국경제 리더들 잇단 쓴소리(조선) -與 "경제권한 다 줬는데 책임회피" 野 "국정, 시장경제 탈선 시인한 것"(동아) -경제정책 `간섭` 쐐기 승부수?..이부총리 거침없는 쓴소리 과녁뭘까(한겨레) -파업하기 좋은 나라 法도 令도 안통한다(매경) -재산해외유출 크게 늘어(매경) -`악성 경기침체` 진입했나(서경) -3분기도 경기전망 어둡다..산자부(서경) -건폐율·용적률 추가 완화 조짐(서경) -국세청 세수 늘리기 총력전(한경) -정부 환율방어 거래량만 늘렸나?(한경) -박승 총재 경제진단 일관성 없다(한겨레) -골프장 건설로 내수부양?..이헌재 부총리 "4개월내 230개 허가"(조선) -LG카드 정상화 원칙 흔들리나(조선) -1분기 카드사용 1兆 안돼(한경) -현대카드 2860억 유상증자(서경, 매경) -"해외DR 발행 예정대로 추진" 우리금융 회장(서경, 한경, 매경) -금융노조, 경영참여요구 철회(매경) -원화·엔화환율 동조 심화(매경) -삼성전자 휴대폰 美시장 1위 등극(서경) -LG전자 디지털TV 전송기술 美, 공식표준 채택(한경, 서경, 매경) -현대차그룹, 신세대 CEO·2세 경영인 투톱(매경) -현대重·대우조선 5억弗 수주(한경) -현대重 가동중단 위기(매경) -인피니언, 반독점조사 대비 거액 충당금..국내D램업체 불똥(한경) -`골제 공영관리제` 도립 추진(서경) -"SK텔레시스 위성DMB 역량 집중"(서경) -삼성전자, MDDI방식 LCD 칩 개발(서경, 매경) -델파이, 용인에 2000만弗 투자기술硏 설립(서경) -굿모닝시티 법정관리인가 난항(서경) -IT기술 스파이 70%는 `퇴직 사원`(한경) -유통점 열대夜 마케팅 `후끈`(한경) -MS "320억달러 특별 배당"..1주당 3달러 지급 결정(한겨레) -日 "경기회복 너무 빠르다"..올 성장전망 2배로 높여(동아) -그린스펀, "美 경제전망 밝다"(서경, 한경, 매경) -올 세계경제 4.7% 성장-유엔 유럽경제위원회(한경) -美 경기회복 `빈익빈 부익부`(한경) -델타항공 사상최대 적자(한경) -中 `전력쇼크` 현지공장 타격(한경) -유스코그룹 해체위기(서경, 매경) -美 스톡옵션 비용처리법안 부결(서경) -美 투신사 잇단악재로 휘청(서경) -美 메릴린치·게이츠 재단 中증시 투자자격 획득(서경) -기관들, LG필립스LCD `대규모 실권`(조선) -한국, 증시도 공동화되나(동아) -그린스펀 효과 세계증시 동반강세(한경) -IT관련주 모처럼 `함박웃음(서경) -외국인, 핵심블루칩 다시 `러브콜`(한경) -기업 돈 사모펀드로 몰려든다(서경) -증권주. 오랜만에 `햇볕쨍`(서경, 한경) -대형건설株 차별화된다(한경) -자산운용사 코스닥 비중 줄인다(서경) -메가스터디 마침내 코스닥 입성(서경, 한경) -삼성생명株 70만원 산정 반발 9개 은행 공동대응(한경) -삼성SDI, 사상최대 실적..2분기 순이익 114% 늘어(한경) -NHN 두갈래 시각(한경) -옥션 2분기 영입이익 10% 늘어(매경) -대우종합기계 中쇼크 극복했다(매경) -배당투자펀드 하락장서 더 빛나(매경) -빛잃은 스타지수(매경) -수도권 대형단지 계약 호조(서경) -강남 재건축단지 사업 박차(서경) -건설사 부도 갈수록 늘어(매경) -지방 분양가 `이상 급등`(매경) -금괴밀수 규모 20배 늘어..상반기 58억 상당`(한국) -"신문사 사주일가 지분 30% 못넘게"..언개련, 與에 보고서 제출(한국) -합참 정보본부장 금주중 문책(조선) -"케리 당선땐 미군감축 안할수도"(조선)
2004.07.21 I 전설리 기자
  • 서울집값 10채중 1채, 올들어 1천만원 이상 하락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아파트 10가구중 1가구는 올들어 집값이 1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최근 서울지역 일반 아파트 94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격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총 8만5206가구의 매매가격이 연초대비 1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조사 가구수의 9%에 해당되는 것으로 아파트 10가구중 1가구 꼴로 집값이 1000만원 이상 떨어진 셈이라고 스피트뱅크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별로는 3000만원이상 매매값이 떨어진 아파트가 8725가구로 조사됐으며, 5000만원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아파트도 2688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에 1000만원 하락한 아파트가 1만920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송파구(1만8562가구), 서초구(1만3067가구), 양천구(1만762가구)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남구와 양천구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 비율이 조사대상의 25%에 달해, 해당지역 아파트의 4가구당 1가구는 올들어 1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대문구, 중구는 올들어 1000만원 이상 하락한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서는 138만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8%인 9만3519가구가 연초에 비해 1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1만5899가구로 1000만원 이상 떨어진 가구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광명시(1만2385가구), 수원시(1만319가구), 분당(6870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재건축단지가 많은 광명시는 조사대상의 28.5%가 1000만원 이상 하락해 가구수 대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순철 스피드뱅크 팀장은 "주택거래신고제 등 정부의 각종 규제에 따른 수요부진에다 최근에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영향까지 겹쳐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4.07.18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하락폭 확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수요부진으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재건축아파트의 가격하락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11% 하락, 한주전(-0.04%)에 비해 내림폭이 커졌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0.43%), 강동(-0.38%), 강남(-0.16%) 등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또 양천(-0.15%), 중랑(-0.13%), 강서(-0.07%), 노원(-0.07%), 강북(-0.03%), 용산(-0.02%)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대문(0.26%), 도봉(0.07%), 동작(0.06%), 영등포(0.04%) 등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42% 하락해 올들어 내림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송파구(-0.61%), 강동(-0.78%), 강남(-0.35%)의 내림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강동은 저밀도(-0.6%)와 일반재건축(-0.81%)이 일제히 하락했고, 송파는 잠실저밀도(-1.05%)이 크게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단지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감소해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반아파트도 장마철 비수기와 시장침체가 겹치면서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거래부진과 가격하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43%), 강동(-0.38%), 강남(-0.16%) 등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또 양천(-0.15%), 중랑(-0.13%), 강서(-0.07%), 노원(-0.07%), 강북(-0.03%), 용산(-0.02%)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는 주요 평형이 한주사이 200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강동구는 고덕, 둔촌주공, 암사시영이 평형별로 일제히 1000만~2000만원 가량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최근 재건축 포기까지 거론된 강남 개포주공1단지도 각 평형별로 1000만원 이상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0.26%), 도봉(0.07%), 동작(0.06%), 영등포(0.04%) 등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일산(0.03%)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촌(-0.09%) 하락률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분당(-0.07%), 중동(-0.04%), 산본(-0.01%) 순이었다. 분당 정자동 정든동아 20~30평형대가 한주사이 2000만원, 중동 상동 사랑청구 38평형은 1750만원 각각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오산(-0.35%), 수원(-0.24%), 구리(-0.23%), 김포(-0.15%), 의왕(-0.11%)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고양, 화성, 시흥, 군포, 안양, 용인, 파주, 하남, 광명, 남양주, 안산, 인천 등 주요 지역도 -0.01~-0.08%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승한 지역은 의정부(0.02%), 부천(0.02%), 광주(0.01%) 등으로 변동폭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장마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부진을 보이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0.03%)와 광진(0.03%)를 제외하곤 전 지역 전셋값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관악(-0.48%)과 송파(-0.45%)로 조사됐으며, 도봉(-0.38%), 강동(-0.35%), 구로(-0.31%)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관악구의 경우 신림동 신도브래뉴, 신림푸르지오, 우방,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주요 새아파트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중랑(-0.18%), 강남(-0.13%), 노원(-0.12%), 동대문(-0.08%), 서초(-0.08%), 성동(-0.08%), 강서(-0.07%), 중구(-0.07%) 등 강남권과 강북권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 4월말부터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온 분당(-0.44%)이 한주전(-0.26%)보다 두 배 가까이 하락폭이 커졌다. 일산, 산본, 평촌, 중동의 변동률은 -0.04%~-0.07%대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군포(-0.97%), 화성(-0.63%), 수원(-0.54%), 하남(-0.48%), 오산(-0.43%), 양평(-0.34%), 고양(-0.28%), 용인(-0.26%), 김포(-0.23%) 등이 하락폭이 컸다. 반면, 과천(0.09%), 구리(0.01%), 안양(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004.07.18 I 이진철 기자
  • 개발이익환수제, 정부-지자체 `엇박자`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을 둘러싼 정부와 재건축조합간의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건교부가 재건축조합들이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에 대한 반발로 조합인가증을 반납할 경우 즉시 취소토록 한다는 강경입장을 밝혔지만 관할 지자체는 현실적으로 수용불가 의사를 밝혀 건교부와 지자체간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건교부, 조합설립 인가증 반납시 즉각 취소..강경입장 건교부는 16일 "재건축조합들이 조합인가증을 반납할 경우 조합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명시된 재건축 감독권한에 따라 해당 구청 등 조합인가권자에게 송부해 인가를 즉각 취소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 소속 서울 및 수도권 205개 재건축조합은 최근 정부가 임대주택 건설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방안을 확정, 발표하자 "재건축조합 인가증을 일괄 반납하고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행법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조합원들은 아파트를 팔수 없는 등 재산상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설립인가증 반납은 아파트를 팔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해제는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총회에서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하다. 건교부는 그러나 조합원의 의사 결정에 대한 위임을 조합장이 갖고 있는 만큼 총회의 의결 없이 인가증을 반납할 경우 적법성 여부를 떠나 즉각 취소시키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선 지자체 현실적으로 수용 어려워.. 건교부 월권행위 반면, 건교부의 이같은 `반납 후 인가 취소`라는 강경방침에 대해 재건축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일선 지자체는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도정법 16조에 인·허가권은 해당 시·군·구청장한테 있어 건교부가 `인가증 반납 후 즉각 취소` 방침은 월권행위"라며 "설령 조합장들이 인가증을 반납한다고 해도 조합원 동의를 거치지 않을 경우 법적 효력이 없는 만큼 해당 지자체는 이에 대해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라며 건교부와 상당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지자체의 이같은 이면에는 실제로 조합인가를 취소할 경우 조합원들의 재산권 손실에 따른 집단민원 등이 가장 크게 우려된 측면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재건련측은 "현재 조합인가증 집단반납을 위해 조합인가증 접수를 받고 있고 현재 소속 조합의 절반정도가 걷힌 상태"라며 "건교부의 강경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궐기대회 등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엄포용 논란.. 입법과정서 보완책 마련 지적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건교부의 이같은 강경방침을 관련 법에 적용시키기는 한계가 있다며, 건교부가 재건축 조합들을 압박하기 위한 `엄포용`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전연규 한국도시개발포럼 대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엔 건교부가 조합의 정비사업시행 위법행위 또는 사업계획서 및 관리처분 위반 등 필요시 해당 조합의 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그러나 설립인가증 반납에 대해선 취소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없어 건교부 방침이 현실적으론 무리수가 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정부와 조합간의 무작적 강경대응 방침을 밝힐 것이 아니라 개발이익환수제 입법과정에서 재건축조합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재건축조합이 요구할 경우 종세분화에 따른 법적 한도 용적률을 최대한 보장해주면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2004.07.16 I 이진철 기자
  • 건교부, 재건축조합 인가증 반납시 `즉각 취소`
  • [edaily 윤진섭기자]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에 반발해 재건축 조합들이 `재건축 조합인가증을 일괄 반납하겠다`고 밝히자 건설교통부가 인가증 반납시 즉시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건교부는 16일 "재건축조합들이 조합인가증을 반납할 경우 조합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명시된 재건축 감독권한에 따라 해당 구청 등 조합인가권자에게 송부해 인가를 즉각 취소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행법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조합원들은 아파트를 팔수 없는 등 재산상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설립인가증 반납은 아파트를 팔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해제는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총회에서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하다. 건교부는 그러나 조합원의 의사 결정에 대한 위임을 조합장이 갖고 있는 만큼 총회의 의결 없이 인가증을 반납할 경우 적법성 여부를 떠나 즉각 취소시키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건교부의 이같은 `반납 후 인가 취소`라는 강경방침에 대해 재건축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일선 지자체는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도정법상 인·허가권은 해당 시·군·구청장한테 있어 건교부가 `인가증 반납 후 즉각 취소` 방침은 월권행위"라며 "설령 조합장들이 인가증을 반납한다고 해도 조합원 동의를 거치지 않을 경우 법적 효력이 없는 만큼, 해당 지자체는 이에 대해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라며 건교부와 상당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2004.07.16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 · 전세 하락세 지속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신행정수도 후보지역 평가 발표 후에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0.17%)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관악(-0.1%), 강남(-0.08%), 금천(-0.08%), 노원(-0.08%), 강동(-0.06%), 구로(-0.05%) 등 서울 25개구 중 14개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09%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0.02%)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주상복합아파트만이 0.01%로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반재건축은 11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부동산114는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기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낮춰 잡는 등 각종 경기지표가 낙관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17%)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관악(-0.1%), 강남(-0.08%), 금천(-0.08%), 노원(-0.08%), 강동(-0.06%), 구로(-0.05%), 중구(-0.05%) 등 강남권과 강북권 대부분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영등포(0.16%), 성북구(0.14%), 성동구(0.08%)가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지만 대부분 지역은 큰 변동 없이 0.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가격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비교적 신규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당산동 강변삼성래미안 44평형이 3000만원, 성북구에서 지난해 입주한 삼성래미안 길음 1차 30평형이 1000만원이 올랐다. 개별 단지 중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46평형으로 한 주동안 평균 1억원이 올라 10억2500만원을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중동(-0.05%), 평촌(-0.01%) 등이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산본(0.11%)과 일산(0.05%)은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은 용인 죽전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가격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단지로는 분당 이매동 이매금강 21평형과 정자동 상록보성 26평형이 한 주 사이 각각 2000만원의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가평(-2.24%)이 하락세가 가장 컸고 평택(-0.28%), 의왕(-0.17%), 수원(-0.16%), 김포(-0.13%), 광명(-0.1%), 시흥(-0.1%), 구리(-0.04%) 등이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동탄신도시 분양에 영향을 받은 화성(0.27%)을 비롯해 하남(0.21%), 성남(0.03%), 남양주(0.03%), 광주(0.02%), 안양(0.01%) 등이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전체 25개 자치구중 6개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없어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은평(-0.33%), 중구(-0.3%), 강동(-0.27%), 강남(-0.26%), 강서(-0.23%), 동작(-0.2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은평구 갈현동 현대 32평형 전셋값은 한주사이 1000만원이 하락한 1억2250만원대를 기록했으며,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32평형도 500만원이 하락한 2억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26%)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산본(-0.15%), 평촌(-0.05%) 순이었다. 중동(0.02%)과 일산(0.0%)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지역은 용인(-0.38%), 수원(-0.31%), 시흥(-0.29%), 안양(-0.28%), 부천(-0.23%) 등 남부권 지역의 하락폭이 컸고, 과천(0.06%), 의정부(0.07%), 하남(0.42%), 광주(0.08%) 등 4개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2004.07.11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장마철 비수기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거래침체로 가격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8% 하락, 한주전(-0.0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0.38%)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0.25%), 광진(-0.09%), 서초(-0.06%), 강서(-0.15%), 양천(-0.07%), 중랑(-0.23%), 노원(-0.05%) 등 강남권과 강북권 대부분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송파(0.05%), 영등포(0.05%)가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큰 변동없이 0.01~0.05%로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2%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0.05%)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저밀도 재건축은 일반분양 등 사업진행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반재건축은 연속 10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부동산114는 "경기침체와 아파트 수익성악화 등 부동산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장마철도 다가오면서 수요감소에 따른 거래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침체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38%)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0.25%), 광진(-0.09%), 서초(-0.06%), 강서(-0.15%), 양천(-0.07%), 중랑(-0.23%), 노원(-0.05%) 등 강남권과 강북권 대부분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송파(0.05%), 영등포(0.05%)가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큰 변동없이 0.01~0.05%로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특히 재건축아파트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강동구 둔촌주공 저층1단지 25평형 6500만원,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 25평형은 7000만원, 강서구 화곡동 양서3단지 28평형 2000만원이 각각 한주사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9%), 중동(-0.08%), 평촌(-0.05%)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산본(0%)과 일산(0.01%)도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소평형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분당 서현동 효자삼환 47평형은 2000만원, 평촌 달안 샛별한양1차 14평형 40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동아 32평형 750만원이 각각 한주사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광명(-0.56%), 수원(-0.43%), 양주(-0.21%), 오산(-0.17%), 군포(-0.16%), 안양(-0.13%), 고양(-0.1%), 김포(-0.09%), 성남(-0.09%), 과천(-0.07%), 평택(-0.05%) 등 대부분 지역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지역도 화성(0.02%)을 비롯해 0.02~0.06%대의 미미한 변동률에 그쳤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전체 25개 자치구중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은평(-0.54%), 구로(-0.39%), 금천(-0.36%), 관악(-0.31%), 도봉(-0.25%), 노원(-0.23%), 강동(-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은평구 불광 라이프미성은 47평형 전셋값은 한주사이 1500만원 하락한 1억9500만원대을 기록했으며, 송파구 신천동 한신코아 18평형 1250만원,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 8평형 500만원,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2단지 25평형 1000만원 등 전세값이 한주사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15%)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일산(-0.11%), 중동(-0.08%), 산본(-0.06%) 순이었다. 평촌(0.05%)은 신도시중 유일하게 전셋값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기지역은 수원(-0.64%), 광명(-0.39%), 안양(-0.34%), 용인(-0.3%), 화성(-0.21%), 김포(-0.17%), 양주(-0.15%), 고양(-0.12%) 등의 하락폭이 컸다.
2004.07.04 I 이진철 기자
  • 전매 무제한 주상복합 분양권을 노려라
  • [edaily 윤진섭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거나 건축허가를 받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건교부가 이들 단지에 대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상태여서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 분양되는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 30일부터 입주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이들 단지는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3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횟수에 상관없이 입주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으로 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전국에서 58곳 2만40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24곳 700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신도시 포함) 21곳 5396가구 ▲부산 6곳 4445가구 ▲대구 6곳 3449가구 등의 순이었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면면을 들여다 본다. ◇자양동 더 샵 스타시티= 분양당시 19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주상복합아파트다. 광진구 자양동 227-7번지 일대 건국대 체육시설부지에 들어서는 자양동 더 샵 스타시티는 35~58층 4개동 총 1177가구의 대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06년 11월이다. 거래는 꾸준한 가운데, 분양권이 제한없이 전매된다는 유권해석이 나온 이후 부쩍 거래량도 늘고, 시세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쪽으로 배치되면서 가구수도 가장 많은 50~60평형대의 매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세는 ▲56A,B평형 7억4922만∼10억5164만원 ▲65평형 9억1264만∼12억8189만원선이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1분 거리며 동호수에 따라 한강, 건대캠퍼스, 어린이대공원 조망이 가능해 위치가 좋은 편이다. 쇼핑몰, 대형할인점, 영화관 등 복합 쇼핑몰도 1동에 들어설 예정이여서 편의시설이용이 매우 편리해진다. 하지만 스타시티를 비롯해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면 주변 교통상황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송파구 잠실동 40번지 일대 롯데월드 옆 부지에 위치한 곳으로 46층 3개동 33~69평형 741가구의 중대형 단지. 입주는 내년 2월로 잡혀 있다. 매매가는 59평형의 경우 10억3000만~11억75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8~9분 거리이며, 송파대로와 올림픽대로을 2분 이내에 모두 진입할 수 있어 강북, 강남을 비롯해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잠실갤러리야팰리스-부동산뱅크 제공>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이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어 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현재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15층 이상이면 조망권이 트여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변일대가 대규모 재건축 사업(잠실 저밀도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 영등포구 여의도동 36번지 일대에 위치한 39층 2개동 43~96평형 406가구의 중형단지로 입주는 2005년 4월 예정이다. 60평형대를 중심으로 15층 이상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평형인 66A평형의 경우, 시세는 9억9000만~11억원선(프리미엄 2억900만~3억2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걸리며,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의도공원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여의도백화점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돼 있어 편리하다. 50평형대 이상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분당 더 샵 스타파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33~36층 4개동 378가구의 중소형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07년 3월이다. 현재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이고, 매수 문의만 간혹 있는 상황이다. 분당은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가장 인기 있는 단지는 101동, 102동으로 47A평형 시세는 7억5454만~7억9954만원(프리미엄 7500만~1억2000만원선)이다. 분당선 정자역이 걸어서 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 5분 이내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용산 벽산 메가트리움= 용산구 한강로2가 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33층 4개동 34∼51평형 248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이 곳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형은 35평형으로 시세는 3억7545만∼4억6515만원(프리미엄 9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3베이며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보단 평면설계가 뒤지는 편이지만 그 당시 분양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이 걸어서 3분,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단지이다. LG용산 에클라트에 비해 조망권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면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용산 민자역사 주변은 발전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5년 6월이다. ◇부산 롯데캐슬스카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58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25~38층 9개동 총 1395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짓는다. 입주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 현재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이며, 시세는 ▲29평형 1억7835만~1억9835만원선 △35평형 2억700만~2억2700만원선으로 프리미엄은 5000만~5500만원 정도 형성돼 있다. 부산지하철1호선 부전동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로 역세권단지이다. 인근에 부전시장, 롯데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2004.06.30 I 윤진섭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 매매가 앞질렀다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울에서 주변 시세보다 아파트 분양가가 더 낮은 곳을 찾기 힘들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일반화되면서 서울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일부 비(非)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과거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식의 투자는 어렵게 됐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분양가, 기존 시세 넘어섰다= 28일 업계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들어 1~6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아파트가 공급된 20개구(區)중 신규 아파트 가격이 해당구 평균 매매가를 웃도는 구(區)가 14곳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비(非)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대다수가 신규 분양가가 기존 매매가를 앞질렀다. 마포구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평당 998만원이지만 올 들어 분양된 아파트 가격은 평당1579만원으로 가격차가 무려 580만원을 넘어섰다. 도봉구도 두 차례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가운데 신규 분양가 평균(평당890만원)과 기존 평균 매매가(평당618만원)의 가격차가 270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중랑구도 신규 분양가(평당923만원)와 기존 아파트(평당689만원)의 가격차가 200만원을 넘어섰고, 노원구도 신규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간의 가격차가 평당 199만원에 달했다. 또 광진(평당148.1만원), 성북(평당141만원), 강서(평당72만원), 성동(평당 60.7만원) 등 총 14개구가 신규 분양아파트가 기존 해당구 평균 매매가 시세를 넘어선 곳으로 파악됐다. ◇신규 분양가 보다 매매가 높은 강남권에만 수요 몰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속칭 `강남권 아파트`는 주변 시세가 높아,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돼도 가격 상승의 여지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송파구 내에 분양된 아파트의 신규 분양가는 평당 1656만원으로 해당구 시세인 2070만원보다 평당 413만원이 낮았고, 강동구도 신규 분양가(평당934만원)가 기존 아파트(평당1572만원)보다 평당 637.6만원이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는 달리 `기존 아파트> 신규분양가`보다 높아, 사실상 시세차익의 여지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 유난히 강남권에만 청약 수요가 몰리는 양상을 빚고 있다. 올해 들어 청약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를 살펴보면 4차 동시분양 `금호 푸르지오`23평형을(511대 1)을 제외하고 2위와 3위를 차지한 곳은 `미안 역삼2차`33평형(421.29 대 1, 3차 동시분양), `잠실4단지`34평형(335.0 대 1, 3차) 등 강남권이었다. 그러나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에선 `분양가 과다 책정`등 업체와 재건축 조합의 `배짱분양`이란 비난마저 일고 있다. 실제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잠실주공 3단지 25평형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4억8018만원으로, 평당 18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초 청약 열풍을 일으킨 용산 `시티파크`분양가(평당 약1650만원)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 잠실동 현지 S공인 관계자는 “평당 1820만원대에 분양된 잠실주공 4단지 26평형이 100% 계약이 이뤄지면서 1~3단지 조합 분위기가 `고가 분양을 해도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진다`는 식의 인식을 갖게 된 듯 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평형대의 고가 분양에도 여전히 시세차익이 있다고 믿는 수요가 있는 상황에선 조합들의 고(高) 분양가 책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非) 강남권 아파트 투자가치 사라지나= 강남권 아파트는 여전히 매매가격이 높아 고 분양가 책정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익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비(非)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변 시세를 고려하지 않고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현상은 결국 최근 아파트 가격이 연일 하락하는 상황에서 투자가치의 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부동산뱅크 분석에 따르면 최근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중랑구 면목동 연립재건축 사업인 K사 아파트 37.4평형의 분양가격이 3억8500만원(평당 1029만원)으로, 이는 중랑구 전체 아파트의 평균 평당 매매가인 689만원 보다 60% 이상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면목동 인근에 신규로 입주한 D아파트 36평형 시세인 2억8000만~3억5000만원 보다 로열층 기준으로 3000만원이 비싸, 사실상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겠냐 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또 양천구 신월동 C아파트 29.4평도 분양가격이 2억2000만원으로 인근 동일평형대 아파트 시세인 1억 8200만원보다 20% 이상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뱅크 리서치팀 양해근 실장은 "고가 분양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이 붙는 몇몇 아파트가 있다"고 전제하고“다만 분양가 과다 논란을 떠나 최근 아파트 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의 분양이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를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것이 힘들어진 만큼 `청약 받으면 돈이 된다`는 식의 청약 자세에서 벗어나 주변 시세를 따져보는 신중한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04.06.28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 전세 일제히 하락세
  • [edaily 윤진섭기자] 6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재건축 및 중소형 아파트가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고, 전세는 거래부진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져, 한주 전(0.03%)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마포(0.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성동(0.16%), 은평(0.07%), 용산(0.05%),성북(0.02%)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0.23%), 금천(-0.11%), 서초(-0.09%), 강서(-0.07%), 동대문(-0.07%), 서대문(-0.06%)등 14개 지역이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14%를 나타내 불과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반아파트 (-0.01%)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예비 안전진단을 받은 재건축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0.72%가 하락한 반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들은 가격 변동이 없거나 부분적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는“안전진단 단계의 단지들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등 각종 규제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마포(0.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성동(0.16%), 은평(0.07%), 용산(0.05%), 성북(0.02%)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0.23%), 금천(-0.11%), 서초(-0.09%), 강서(-0.07%), 동대문(-0.07%), 서대문(-0.06%)등은 다른 지역 보다 하락폭이 컸다. 특히 지난 주 잠실주공3단지의 동, 호수 추첨과 개포, 고덕주공의 안전진단 통과로 소폭 반등했던 재건축 아파트는 추가 투자 수요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다시 0.14%가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 4단지 34평형이 6억6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2000만원이 하락했고, 서초구 서초동 삼호 29평형도 평균 1000만원이 하락한 4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1%)만이 보합세를 나타냈을 뿐 분당(-0.15%), 산본(-0.09%), 일산(-0.02%) 중동(-0.01%)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분당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폭도 커지고 있다. 경기지역은 성남(-0.36%)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광명(-0.35%), 평택(-0.17%), 구리(-0.14%), 수원(-0.12%), 의정부(-0.11%)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오름세를 보인 지역으로는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이 진행 중인 화성시가 0.42%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오산, 이천, 용인, 광주 등은 상승률이 0.1%이하로 미미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0.09%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전체 25개 자치구 중 16개구가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동(-0.22%)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도봉(-0.21%), 구로(-0.16%), 서초(-0.16%), 성동(-0.16%), 강남(-0.12%)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은 재건축 소형 아파트가 전세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 18평형이 85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1000만원이 하락했고,,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15평형도 평균 500만원 하락한 425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분당(-0.38%)이 매매가와 전세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2%)등 신도시 전 지역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화성(-1.54%), 하남(-1.02%)의 하락폭이 컸다. 또 용인(-0.45%), 고양(-0.38%), 광명(-0.29%), 부천(-0.27%), 수원(-0.27%) 등도 전세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안양(0.05%)만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성남, 과천, 이천, 양주, 파주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2004.06.27 I 윤진섭 기자
  • 7차 동시분양 총 1331가구 일반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7차 동시분양에 총 130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4년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18곳, 13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6차에 선보인 일반분양물량(1002가구) 보다 32.83%(329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2곳), 송파구(1곳) 등 강남권이 3곳이고 ▲강서권 6곳 ▲강북권 6곳 ▲도심권 3곳으로 강서·강북권 지역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은 다음달 21일 분양물량 확정 후 28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주공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총 768가구 중 1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가구수는 23평형 155가구, 32평형 8가구.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2분 거리고, 선릉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학교시설로는 대도초등,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단국공업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영동세브란스 병원,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이 있다. ▲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 강남구 역삼동 신도곡 재건축 물량도 7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153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평형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22평형 32가구, 32평형 1가구로 도곡주공 2차 아파트와 인접한 단지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 관악구 봉천동 풍림아이원= 풍림산업은 관악구 봉천4동 1580번지 일대 봉천10구역 총 374가구 중 9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22평형 73가구, 40평형 18가구 선으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인근 학교 시설로는 관악초등, 청룡초등, 문영여중고, 영락고 등이 있고, 편의 시설로는 청룡시장, 서울의원 등이 있다. 주변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룡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 두산산업개발(011160)은 성동구 성수동2가 225-1번지 일대에서 총 157가구 중 27~54평형 3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건대입구역을 차로 5~8분 정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로는 강변북로를 이용해 도심으로의 접근이 쉽다. 학교 시설로는 경수초등, 경동초등, 성수여중, 성수공업고, 자양중고, 건국대 등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이마트, 한강공원, 조양공원, 건국대학병원 등이 있다. ▲ 동대문구 장안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442-1번지 일대를 재건축하여 총 123가구 중 33평형 2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이 걸어서 10~12분 거리이며, 장한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인근학교 시설로는 안평초등, 군자초등, 장평중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장평근린공원, 장안시장 등이 있다. ▲ 용산구 한강로2가 e-편한 세상= 삼호는 용산구 한강로2가 2-216번지 일대에서 총 146가구 모두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92가구, 42평형 54가구.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이 걸어서 2~3분 거리고, 한강로와 이태원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종로, 광화문과 가까워 직주근접형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시설로는 용산초등, 이태원초등, 신용산초등, 용강중, 용산중고, 중경고, 수도여고 등이 있다. 편의 시설로는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남산공원, 중대부속병원 등이 있다. ▲ 송파구 마천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은 송파구 마천동 319번지 일대 신풍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52가구 중 24~42평형 7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며,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이 2009년 개통되면 강남 진입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학교 시설로는 마천초등, 보인중, 보인정보산업고, 송파공고 등이 있고 편의 시설로는 마천시장, 다-마트, 용마어린이공원 등이 있다. ▲ 동작구 노량진동 쌍용스윗닷홈= 쌍용건설(012650)은 동작구 노량진동 122-37번지 일대 노량진1구역 총 157가구 중 24~44평형 5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8~9분 거리이고, 만양로를 이용해 관악로와 노량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학교 시설로는 상도초등, 노량진초등, 장승중, 영등포중고 등이 있다. 편의 시설은 영도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경찰서 등이 있다. 노량진역은 민자역사로 개발돼 대형할인매장, 대형서점, 복합영화관, 스포츠센터 등이 2007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하철 9호선(2007년 12월 개통예정)과 환승까지 돼 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04.06.23 I 윤진섭 기자
  • 주택거래신고제, 대형아파트 오히려 올랐다
  • [edaily 윤진섭기자]주택거래신고제가 서민층 주거비율이 높은 20평형대 미만 소형평형 아파트에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이후부터 6월 18일까지 2개월간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서울 기존 아파트의 시세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평형 미만 소형아파트는 0.73% 하락했다. 반면 5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는 2.63%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평형대별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서울지역 아파트 값 변동률은 0.40%를 나타냈다. 평형대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20평형대는 2개월간 0.05%로 소폭 올랐고, 30평형대는 0.40%, 40평형대는 0.67%가 뛰어, 중대형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20평형 미만 소형 아파트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금천구가 2.26%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 강남구 -2.00% ▲ 송파구 -1.84% ▲ 관악구 -1.39%를 각각 기록했다. 20평형대 아파트도 서울 전체는 0.05% 소폭 상승했지만 송파구가 0.9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데 이어 ▲금천구 -0.64% ▲노원구 -0.62% 등 소형아파트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가격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50평형대 이상 대형아파트의 경우 서울 강남구가 4.19% 큰 폭으로 상승 한데 이어 양천구 3.28% 영등포구 1.92% 성동구 1.82% 등 고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강남은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74평형이 지난 4월 21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1억원 가량 시세가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동 현대I-PARK 등 주요 아파트 대형평형 호가가 수억 원씩 상승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자금력이 약한 서민들의 경우 주택거래신고제 이후 세금 부담 등으로 인해 주택 매입에 나서지 못하고, 결국 소형 아파트의 하락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김 팀장은 “반면 고가 아파트의 경우 세금이 올라도 수요가 탄탄해 결과적으로 세금 부담만큼 호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택거래신고제가 평형대별 양극화을 이끈 셈”이라고 분석했다.
2004.06.22 I 윤진섭 기자
  • 강남 아파트,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추진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고밀도 중층 재건축에 대한 용적률을 220%로 확정하자 재건축 조합원 추가부담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조합설립인가까지 받는 강남구 중층 재건축 아파트가 리모델링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가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식을 바꾸기 위한 주민 투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전환 주민투표= 이 아파트는 지난 78년에 지은 10~12층의 중층아파트로,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상태이며 삼성물산(000830) 건축부문이 시공사로 가계약돼 있다. 동신아파트는 주민들이 리모델링으로 결심을 바꿀 경우 강남권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최초 단지가 된다. 도곡 동신아파트 정용기 재건축조합장은“18평 대지지분이 7평 정도로 조합원의 지분 비율이 낮고, 이익환수제와 서울시의 고밀도 220% 용적률 확정 등 사업 추진 여건이 나빠져 사업 방식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리모델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동신아파트는 이번 주에 주민투표를 할 계획이며 다음달 12일까지 대형건설업체들의 리모델링 사업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 조합측은 복도식인 474가구인 동신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을 통해 6~8평 정도를 늘릴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곡동 동신아파트 외에도 잠원동 신반포 한신 4차도 최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반포 한신 4차는 79년에 지은 1212가구의 아파트로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1대1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 249.7%에 맞춰 대림산업(000210)을 시공사로, 사업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잠원동 J공인 관계자는 "서울시가 중층재건축 용적률을 220%로 묶은 상황에서 계획 용적률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부체납을 위한 추가 매입이 불가피해,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익환수제와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차라리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층 220% 확정, 리모델링 전환 이끌 듯 = 지난 16일 서울시는 1년 남짓 미뤄온 `고밀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가운데 서초·반포·잠실 등 1차 고시지역 65개 단지에 대한 용적률을 220%로 정했다.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7∼8월중 변경안을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이 용적률대로 최종안이 결정될 경우 270~280%에 맞춰 재건축 사업을 짜온 중층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막대한 추가부담금 증가가 불가피해진다. 실제 기존 용적률이 160%선이 송파구 S아파트는 용적률 250%에 맞춰 기존 25평형이 33평형으로 재건축될 경우 조합원 추가부담금은 7000만원 정도다. 그러나 용적률이 220%로 낮춰지면 부담금은 1억 4000만원선이 된다. 물론 이익환수제 등이 적용되면 사업성은 더 나빠진다. 송파구 A 중층 재건축 조합관계자는 "개발이익환수제까지 적용될 마당에 용적률을 220%를 낮추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며“복도식 아파트는 리모델링으로 할 경우 6~8평 정도를 늘릴 수 있어 주민들의 리모델링 선호는 더욱 높아지고, 선회하는 단지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에서 리모델링, 사업전환 `쉽지 않다` = 재건축 추진아파트가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전환할 경우엔 사업자체가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다만 리모델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 주민들의 결의만 이뤄지면 사업 추진이 재건축에 비해 빠르다. 그런데 설령 주민 동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기존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한 건설업체와 재건축 조합 간 법정소송 등의 가능성이 제기돼, 사업방식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LG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시공권을 가진 동일 회사로 리모델링 사업을 넘길 경우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조합과 건설사간 충분한 대화 없이 리모델링 시공권이 입찰을 통해 타 회사로 넘어갈 경우엔 건설사는 조합을 상태로 법정소송을 낼 수밖에 없어 이 경우엔 리모델링 사업 추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의 경우 기존 시공사인 삼성물산 뿐만 아니라 타 회사까지 포함해 리모델링 입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여서, 향후 시공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대해 동신아파트 정용기 재건축조합장은 “만약 타 회사가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이에 따른 손해배상은 리모델링 건축비에 포함하는 조건으로 조합과 리모델링 회사가 부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곡 동신아파트 시공사인 삼성건설 강남사업소 관계자는 “서울시 안이 확정되면 사업의 전면 수정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동 위치, 세대 변경, 실내 평면 , 시공권 등을 고려할 때 리모델링 전환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2004.06.21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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