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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아파트 하락폭 커져
  • [edaily 윤진섭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토지, 건물 통합과세 등 부동산 보유세의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와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일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의 변동률을 나타내 지난주 (-0.07%)보다 하락폭이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6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지난주 0.21% 떨어져, 6억원 미만 아파트의 하락률인 0.11% 보다 2배가량 하락폭이 컸다. 아울러 재건축 아파트는 0.47%가 하락, 일반 아파트 하락률(-0.08%)보다 6배가량 더 떨어져, 보유세의 부담이 아파트 가격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송파가 0.6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뒤를 이어 강동(-0.26%), 강남(-0.22%), 강서(-0.09%), 동대문(-0.09%), 서초(-0.09%) 순의 하락률을 나타내 강남권 4개구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이후 단 한차례의 반등도 없었던 전세시장은 서울(-0.13%), 신도시(-0.05%), 수도권(-0.12%), 전국(-0.09%)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신도시와 수도권의 하락폭은 한 주전에 비해 단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권의 약세와 서울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6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동(-0.26%), 강남(-0.22%), 강서(-0.09%), 동대문(-0.09%), 서초(-0.09%) 순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송파구 신천동 시영 13평형은 4억3000만원에서 4억250만원으로 평균 2750만원이 하락했고, 서초구 반포동 대우 31평형도 5억3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떨어져 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용산, 은평, 성북, 광진, 성동구 등은 0.02%~0.04% 대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36평형 이상 아파트가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산본(-0.12%)이 하락폭이 가장 컸고, 분당(-0.09%), 중동(-0.01%)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일산과 평촌은 각각 0.08%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14평형이 1억3750만원에서 1억2750만원으로 평균 1000만원 하락했고, 산본 수리동 설악주공 8단지 19평형도 8700만원에서 400만원 하락한 83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0.08%의 변동률 기록, 지난주 변동률(-0.11%)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1.24%)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과천(-0.48%), 성남(-0.29%), 광명(-0.25%), 용인(-0.18%), 김포(-0.1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동두천시는 미군기지 재배치로 인해 지역 경제 악화가 우려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생연동 조흥 29평형은 4250만원에서 3750만원으로 평균 500만원이 떨어졌고, 에이스 5차 24평형도 평균 750만원이 하락한 6250만원 선을 나타냈다. 반면 양주(0.31%)와 이천(0.17%), 부천(0.13%)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0.13%가 하락한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69%), 금천(-0.45%), 서초(-0.18%), 강남(-0.17%), 강동(-0.16%) 등의 전셋값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대입제도 변경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동 우성 9차 31평형이 2억40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평균 2500만원이 하락했고, 서초구 서초동 금호 46평형도 2억2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하락한 2억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1%), 중동(-0.07%), 일산(0.06%)가 하락했고 산본(0.09%), 평촌(0.04%)은 오름세를 보여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0.12%의 전세 변동률을 나타내 한 주전 -0.16% 보다 하락률이 0.04%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2.61%)이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하남(-0.99%), 과천(-0.46%), 수원(-0.36%), 안산(-0.26%) 등도 하락폭이 컸다.
2004.09.19 I 윤진섭 기자
  • 보유세 파장, 강남권 아파트 직격탄(?)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내년부터 부동산 세금의 3대축인 취득, 보유, 양도 단계의 세금 부담이 모두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주택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세금 부과 기준을 그동안 면적과 연식 등에 따라 달리 적용하던 것을 시세를 반영한 국세청의 기준시가로 통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내왔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부과기준 변경에 따른 세 부담이 급증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세금 얼마나 오르나 주택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세금을 올리지 않더라도 과표 기준이 바뀌어 세금이 급격히 불어난다. 종전 과표 기준이 면적과 연식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된 반면 국세청의 세금 부과 기준은 기준시가로 매기기 때문이다. 실제 대치동 32평 아파트의 경우 건물과 토지의 구분 평가시 과표는 1억6000만원에 불과한 반면 국세청의 기준시가를 활용할 경우 5억5000만원으로 3.4배나 상승하게 된다. 이 경우 현재 92만원을 내고 있는 보유세(종합토지세+재산세)는 453만원으로 5배 정도로 급증한다. 재건축 아파트도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지은 지 20년 이상 됐고, 10평형대이기 때문에 재산세 부담이 10만~20만원선에 불과했지만 시세를 기준하면 3~4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실제 강남 개포동 J아파트의 경우 올해 재산세 5만원, 종토세 20만2000원으로 모두 25만 2000원의 세금을 냈지만, 국세청 기준시가로 납부하면 81만원선으로 3배 이상 뛴다. 게다가 대형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세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정부는 조세부담이 한꺼번에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 부담의 상한선을 정하는등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강남권 시장 위축 불가피 이번 정부의 보유세 인상안과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권이 보유세 쇼크에 상당히 흔들릴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스피드뱅크 안명숙 소장은 “재산 증식 수단으로 여겨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개발이익환수에 이어 세 부담까지 급증해, 투자 수요 자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투자 목적으로 다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세가 도입되기 전에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 송파구 잠실지역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가격 상승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보유할 경우 세금만 는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라며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어서 아예 시세를 낮게 해 처리하려는 매도자들이 늘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 강남권은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가 몰려 있어 이번 보유세 개편안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며 “다주택 소유자들로 하여금 매물을 내 놓도록 유도하려면 거래세 등을 낮추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4.09.17 I 윤진섭 기자
  • SK건설, 서초 SK VIEW 11가구 임의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 14일 SK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 3동 1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서초 SK VIEW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초 SK VIEW의 경우 3개 연립 재건축사업으로 전체 47가구중 11가구를 임의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10층 아파트 1개동 규모이며 이번에 분양하는 11가구 중 평형별로는 42평형 8가구와 41평형, 46평형, 50평형 복층형 각 1가구씩이다. 전체가구 평형은 30평형부터 50평형까지 다양하다. 서초 SK VIEW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경부고속도로로의 진입이 편리하다. 또한 국제전자센터, 롯데백화점 강남점, 예술의 전당이 인근에 위치해있고, 강남 8학군에 속하며 서울고, 서초중·고, 상문고, 서울교대 등이 가깝다. 각 가구마다 천연온돌마루바닥과 중앙집진식으로 진공청소설비가 설치된다. 이 외에도 시스템창호와 식기세척기, 첨단주방 A/V시스템이 설치되며 40평형 이상 가구에는 빌트인 냉장냉동고가 설치되는 등 친환경 마감을 사용하고 기본 설비를 최고급화 했다. 서초 SK VIEW는 세 개 연립주택을 재건축 한 것으로 20가구 미만 임의분양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이 20세 이상이면 1인 1가구 청약이 누구나 가능하다. 평당분양가는 1500~1700만원이며 현재 역삼동 SK주택문화관에 임의분양사무소가 개설됐다. 입주는 2006년 4월 예정이다. 문의 : 02)569-4160, 4161
2004.09.14 I 윤진섭 기자
  • “내집 마련 적기는 연말부터 내년 2분기”
  • [조선일보 제공] 전문가들은 집값이 연말까지 소폭 추가 하락한 뒤, 내년에도 약보합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강남(江南) 집값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세하락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다. 향후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는 ‘정부 정책’이 꼽혔으며, 내집마련 적기(適期)는 올 연말 전후와 내년 하반기로 다소 엇갈렸다. 조선일보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음은 설문조사 주요 내용. ■ “집값 연말까지 소폭 하락할듯” 추석 이후 집값 전망에 대해서 응답자 대부분은 ‘단기-하락, 장기-약보합’을 점쳤다. 일단 연말까지는 집값이 소폭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이달 말까지는 이사철 수요가 일부 살아나 ‘반짝’ 상승도 예상된다”면서 “추석이 지나면 연말까지 매수세가 줄고, 거래량 감소와 매매가 하락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재건축과 소형, 수도권 외곽 주택은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내년 이후에도 집값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12월이 고비”라며 “정부 정책의 변화나 경기 회복 기미가 없다면 2~3년간에 걸쳐 하락형 약보합 국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선임연구위원도 “거시경제 위축으로 구매력이 떨어졌고, 정부 규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장기 약보합세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저금리와 풍부한 부동자금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인 상승도 점쳐졌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위원은 “부동자금이 많고 양질의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점진적·국지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남 집값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세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강남 집값은 30년에 걸쳐 학군 등 종합적 요인에 따라 형성됐기 때문에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조주현 교수는 “하락까지는 아니겠지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정책·금리·경기회복이 변수” 향후 집값의 향배를 좌우할 변수로는 역시 정부 정책이 첫손에 꼽혔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규제 완화가 일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택시장 침체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재테크팀장은 “세제 강화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시장의 반응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와 경기 회복 여부도 핵심적인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KTB자산운용 안홍빈 부동산투자팀장은 “지난 2~3년과 마찬가지로 집값은 금리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고, 박재룡 연구위원은 “경기 회복은 장기 침체냐, 회복가능성을 찾느냐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의 중인 화폐개혁과 주택공급 물량, 행정수도 이전, 유가(油價) 등도 변수로 지적됐다. ■ “내집 마련 내년 하반기쯤” 견해도 무주택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내집마련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올 연말~내년 2분기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가 낫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희선 전무는 “인기 단지들은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매물동향을 점검한 뒤 올 4분기 전후에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게 낫다”고 말했다. 장성수 선임연구위원은 “자금이 준비됐다면 지금이라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학권 대표는 “지금은 급매물이 많은 시점”이라며 “원하는 지역, 원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연말 이전에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반면, 안홍빈 팀장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 “대규모 입주에 따른 가격하락이 시장에 반영되는 내년 중하반기쯤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아 부연구위원도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를 추천했다.
  • 당산 평화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가속화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비강남권에 위치한 서민아파트중 처음으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는 단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012650)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에 위치한 평화아파트 주민총회에서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당산동 평화아파트(사진)는 지난 78년 건립된 17평~34평형 3개동 총 284가구 규모의 노후아파트"라며 "향후 복도식 구조를 계단식으로 변경하고, 지하주차장 신설 및 내진설계 등을 통해 새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면적 증가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후 확정되며, 조합은 9월중 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건설은 "연내로 건축심의와 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18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강남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리모델링을 비강남권 서민 아파트에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강북 및 수도권 서민아파트 리모델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태만 평화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낡고 불편한 집을 고치기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검토하다가 지난 7월 리모델링 추진위를 결성했다"며 "다만, 정부의 리모델링 증축범위 규제방침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첫 단지 전체 리모델링인 방배동 궁전아파트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개포 공무원아파트, 강남 재건축단지 중 리모델링 전환 1호 사업인 도곡동 동신아파트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2004.09.13 I 이진철 기자
  • 서울아파트 시가총액 4개월새 2.8조 줄어
  • [edaily 윤진섭기자] 지난 4월말 주택거래신고제 시행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조8600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자치구들의 하락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 (www.neonet.co.kr)가 동일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전과 현재(9월)를 비교한 결과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360조8855억원으로, 지난 4월말(363조7473억원)에 비해 0.79%인 2조8618억원이 감소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1.01%인 2조7333억원이 줄어 267조9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전남(-0.02%)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모두 상승, 대조를 이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4월보다 3.83% 올랐고 ▲울산 3.79% ▲충북 2.58% ▲강원 2.12% ▲경남 1.81% ▲전북 1.44% ▲ 대전 1.38%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비(非)수도권의 시가총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지역의 약세로 4월 이후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0.40%(3조5800억원)감소한 886조4762억원에 머물렀다. 서울지역에선 강남구의 시가총액 하락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지난 4월(61조4916억원)보다 1조5072억원(-2.45%) 감소한 59조9844억원을 기록, 올해 1월 이후 꾸준히 유지돼 왔던 60조원대가 무너졌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구도 같은 기간 1조 5070억원(-3.33%) 줄어든 43조 6960억원을 나타냈고 강동구 역시 7952억원(-3.65%)이 떨어진 21조74억원에 그쳤다. 이외 강북구(-1.57%) 관악구(-0.86%) 노원구(-0.79%) 마포구(-0.70%) 양천구(-0.39%) 중랑구(-0.28%) 등의 시가총액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2004.09.13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 [edaily 이진철기자]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 이사수요가 차츰 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소폭 둔화됐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 한주전(-0.11%)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낮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0.21%), 강남(-0.16%) 등 강남권의 하락폭이 컸다. 또 노원(-0.1%), 구로(-0.09%), 중랑(-0.09%), 강동(-0.06%), 도봉(-0.06%), 은평(-0.06%), 용산(-0.04%)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오른 지역은 마포(0.09%), 성동(0.07%) 등 6개 지역으로 상승률은 0.01~0.09%대에 그쳤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저밀도 및 송파구 일반재건축 등의 약세로 0.15% 내려 일반아파트(-0.06%)보다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세가격은 약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0.08% 하락했지만 한주전(-0.01%)에 비해선 내림폭이 소폭 줄었다. 부동산114는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어 가격하락세가 소폭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거래시장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실수요는 물론이고 투자수요 움직임도 여전히 멈춤 상태이고 정부의 규제기조도 유지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주택 거래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벗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가격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주요 재건축단지와 대형평형 등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송파(-0.21%), 강남(-0.16%) 등 강남권의 하락폭이 컸다. 또 노원(-0.1%), 구로(-0.09%), 중랑(-0.09%), 강동(-0.06%), 도봉(-0.06%), 은평(-0.06%), 용산(-0.04%)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남은 일원본동 샘터마을 48평형, 삼성동 진흥 55평형, 송파는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40평~50평형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0평형대 등 중대평형 매매가격이 한주사이 500만~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용산구는 이태원동 청화 35평~58평형대가 일제히 500만~1500만원씩 하락했다. 반면, 오른 지역은 마포(0.09%), 성동(0.07%) 등 6개 지역으로 상승률은 0.01~0.09%대에 그쳤다. 신도시는 분당(-0.09%)의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산본(-0.05%), 중동(-0.01%)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0.02%)은 소폭 올랐고 일산(0%)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지역은 하남(-0.59%)과 과천(-0.46%)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성남(-0.2%), 김포(-0.18%), 인천(-0.18%), 광명(-0.15%), 용인(-0.15%), 수원(-0.14%), 오산(-0.13%)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광주, 화성, 안양, 구리, 의정부, 평택, 고양, 부천, 남양주 등 대부분 지역도 -0.1~-0.08%의 변동률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23%), 강남(-0.2%), 용산(-0.07%) 등의 하락폭이 컸다. 또 은평(-0.26%), 강동(-0.12%), 마포(-0.12%), 동작(-0.11%), 중랑(-0.11%), 도봉(-0.1%)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은평은 7월말 입주를 시작한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30평~40평형대가 소폭 하향 조정되고 강동도 지난달말 입주를 시작한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 30평~40평형대가 한주간 1500만~2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22%)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일산(-0.08%)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0.11%), 산본(0.12%)도 회복세를 보였고 중동(0%)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지역은 수원(-0.47%), 하남(-0.35%), 오산(-0.29%), 광주(-0.28%), 용인(-0.22%), 의왕(-0.17%), 김포(-0.16%), 안산(-0.16%), 과천(-0.12%) 등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말부터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인천(-0.24%) 지역도 전셋값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화성(0.64%)을 비롯해 안양(0.02%), 광명(0.02%)은 미미하지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004.09.12 I 이진철 기자
  • (당당한내집만들기)부자되는 첫걸음은 내집마련
  • [최정환] 각도기로 재는 한 각의 차이는 처음에는 없다. 같은 꼭지점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뻗어나가기 시작하면 그 차이는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코 만나는 법이 없다. 처음에는 접근이 가능한 거리가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부자와 가난의 차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돈이 돈을 번다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기 쉽고 가난한 사람은 그 가난에서 헤어나기가 점 점 더 어려워진다. 처음부터 부자인 사람은 없었다.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게이츠도 철강왕 카네기도 현대 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도 처음에는 무일푼 이었다. 혼란기에 부자가 탄생한다고 하나 이 역시 맞는 말은 아니다. 혼란기에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가난으로 전락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부자는 특정한 시대에만 가능한 것이 이니다. 부자는 어느 시대나 존재했으며 미래의 부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올 것이다. 철강왕 카네기나 빌게이츠 그리고 IT 신화의 부자들은 부자가 어느 시대나 가능하다는 것은 알려 준다. 물론 이렇게 대단한 부자는 하늘이 내려 준다고 한다.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은 부자는 노력만으로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의 첫걸음은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다. 종자돈의 규모는 처한 현실과 경험에 따라 다르다. 누구는 수백만원이 종자돈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수백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여 수십억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치부하자. 그러나 매월 10만원씩을 차근차근 모아서 7년 만에 거의 2천만원으로 불려서 재건축한 아파트를 산 사람이 있다. 이 아파트가 1년 만에 1억원이 올랐다. 2년 만에 또 1억원이 올랐다. 2천만원의 종자돈은 처음 10만원에서 출발했다. 처음 10만원이 2억원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2억원은 10억원의 종자돈이 될 수 있다. 종자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 수 없다. 강남의 십평대 아파트 역시 1998년에 3천만원만 있으면 살 수 있었다. 분당의 경우 국민주택자금을 지원 받아 지은 소형아파트는 기본 융자 1200만원이 끼어 있어 십평대는 1000만원만 있어도 전세 끼고 매입이 가능했다. 이 역시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1억원이 올랐으니 2-3년 만에 1000%의 수익률이다. 처음 돈을 모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처음 아껴 쓰는 자세가 중요하다. 한 푼 두 푼 아끼다 보면 큰 돈이 된다. 바로 이 것이 종자돈이 되고 내 집 마련이 종자돈이 되고 사업의 원천이 된다. 그리고 더 큰 부자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2004.09.07 I 최정환 기자
  • 쌍용건설, 리모델링 공모전 ´고속터미널´안 대상
  • [edaily 이진철기자] 쌍용건설(012650)이 국내 처음으로 주최한 리모델링 설계공모전 대상에 한양대 대학원 이정환·서정석팀의 ´강남 고속터미널 리모델링´ 안이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3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리모델링 학생 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번 공모전은 실제 현존하는 아파트와 일반건축물에 대한 학생들의 리모델링 설계안을 접수했다"며 "총 1530명의 응모자중 40% 가량이 아파트 부문에 응모,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상에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4기 이정환·서정석팀의 ´Infra Nexus(강남 고속터미널 리모델링)´안이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이 작품은 기존 건물의 사선 기둥에 의한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고 승차장으로 사용하던 데크를 확장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축제 전시장과 홍보시설, 특산물 쇼핑센터 등의 기능을 추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은상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광주 화정동 남부아파트 주상복합´의 리모델링안을 제출한 국민대 모성범·권남근 팀과 광주대 최상웅·정세나 팀이 수상했다.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향후 5년간 5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리모델링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전문가들도 감탄할 정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된 것이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심우갑(서울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 등 총 7명이 담당했으며, ▲금상 1점(장학금 500만원) ▲은상 2점(장학금 200만원) ▲동상 5점(장학금 100만원) ▲입선작 34점(장학금 30만원) 등 총 4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팀을 구성, 국내 첫 단지 전체의 리모델링인 방배동 궁전아파트(3개동 216가구), 강남 재건축 단지중 리모델링 전환 1호 사업인 도곡동 동신아파트(6개동 474가구)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또 지난 99년 싱가포르 최대 권위 리모델링 상인 URA Awards(차이나 스퀘어 리모델링)와 2002년 제1회 대한민국 리모델링 대상(루이비통 청단동 매장), 2004 서울사랑시민상 리모델링 부문(올림픽 체조경기장 리모델링) 등을 수상했다.
2004.08.31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하락세 소폭 둔화
  • [edaily 이진철기자] 가을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거래시장 침체는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하락, 한주전(-0.14%)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은평(-0.38%), 금천(-0.29%), 양천(-0.17%), 강동(-0.13%), 서초(-0.13%), 강남(-0.1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송파(0.11%)는 최근의 하락세가 잠시 주춤한 양상을 나타냈고 동작(0.01%), 도봉(0.05%) 등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5% 하락한 가운데 싼 매물을 찾는 문의는 다소 늘어났지만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부동산114는 "여름휴가철이 끝났지만 매매, 전세를 막론하고 수요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시장약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신규매물은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부에선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급매물이 소폭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은평(-0.38%), 금천(-0.29%), 양천(-0.17%), 강동(-0.13%), 서초(-0.13%), 강남(-0.1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은평구는 수색동 대림한숲타운이 각 평형별로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고 금천구는 독산동과 시흥동 일대 중소평형이 일제히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권은 서초, 둔촌 등 주요 재건축 노후단지를 비롯, 주요 단지들의 약세가 이어졌고 특히 강남구에서는 개발이익환수제와 용적률 부담 등 악재가 겹친 중층 재건축아파트가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송파(0.11%)는 최근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으며, 동작(0.01%), 도봉(0.05%) 등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실주공 1, 2단지는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2단지 13평형 매매가격의 경우 평균 4억6000만원선으로 한주사이 150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20평 이하가 한주사이 0.79% 올라 중대평형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아파트값 변동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1%), 산본(-0.08%)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일산(0.02%), 중동(0%), 평촌(0%)은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마을이 약세를 보인 반면, 주엽동과 대화동 일대 중대평형은 소폭 올랐다. 경기지역은 하남(-0.39%), 과천(-0.32%), 파주(-0.32%), 의왕(-0.23%), 평택(-0.23%), 성남(-0.19%), 고양(-0.18%), 김포(-0.18%), 수원(-0.16%), 안산(-0.16%)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성(0.08%)과 이천(0.08%)은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도봉(-0.78%), 양천(-0.35%), 송파(-0.32%), 강남(-0.31%), 성동(-0.17%), 영등포(-0.16%), 강동(-0.15%), 서초(-0.1%) 등을 비롯해 도심권 일부와 서부권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양천구는 신정동과 목동 중소평형이 약세를 주도했는데 신정동 유원목동 33평형 전세가격은 1억5000만원으로 한주사이 2000만원 하락했고, 강남구에선 역삼동 진달래3차 19평형 전셋값이 한주사이 1250만원 하락한 95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관악(0.13%), 은평(0.05%), 동작(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63%)의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나머지 평촌(-0.23%), 중동(-0.22%), 일산(-0.01%)도 약세를 보였고 산본(0.04%)만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과천(-0.96%)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김포(-0.38%), 수원(-0.38%), 평택(-0.34%), 고양(-0.32%), 부천(-0.32%), 화성(-0.31%), 하남(-0.27%), 군포(-0.25%), 인천(-0.23%) 순이었다. 반면, 구리(0.11%)는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2004.08.29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소형-재건축아파트, `가격하락주도`
  • [edaily 윤진섭기자]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콜금리 인하,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거래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4%하락해 한 주전 (-0.13%)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20평형 이하 소형아파트는 0.24% 하락, 평형대별 아파트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재건축 아파트 역시 0.41%가 떨어져 전체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부동산 114측은 덧붙였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0.59%)이 4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고덕주공이 위치한 고덕동은 1.45%가 하락해 서울시내 동(洞)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0.3%), 송파(-0.3%), 동작(-0.12%), 광진(-0.11%), 양천(-0.10%), 구로(-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아파트가 -0.08%, 수도권이 -0.10%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41%, 수도권은 -0.49%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18%, -0.17%를 기록, 여전히 전세가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59%)이 4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 강동에서는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 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고덕동(-1.45%)이 서울 지역 내 동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 2단지 16평형은 3억7500만원에서 평균 1500만원이 하락 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0.3%), 송파(-0.3%), 동작(-0.12%), 광진(-0.11%), 양천(-0.10%), 구로(-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영등포, 강서, 성동, 중구 등은 0.03%~0.05%대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9%)의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일산(-0.04%)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0%)은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고, 평촌과 산본은 각각 0.01% 상승했다. 단지별로는 분당 야탑동 목련한일 21평형이 한주사이 평균 1000만원이 하락한 1억750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유원 7단지 27평형도 평균 750만원이 하락한 2억1000만원의 매매가를 형성했다. 경기지역은 광명(-51%)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과천(-0.49%), 군포(-0.42%), 오산(-0.42%), 성남(-0.23%), 하남(-0.22%), 수원(-0.19%), 평택(-0.18%) 등의 순이었다. 개별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동 주공 8단지 19평형이 2억7500만원에서 2억5500만원으로 평균 2000만원이 하락했고, 과천시에서는 원문동 주공 3단지 15평형이 평균 1000만원이 하락한 3억5000만원을 형성했다. 이밖에 이천(0.42%)과 화성(0.09%)만 소폭 올랐을 뿐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세시장 0.18%가 하락한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82%), 강동(-0.35%), 동작(-0.29%), 은평(-0.22%), 광진(-0.14%), 구로(-0.13%), 영등포(-0.1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청담동 현대 1차 53평형이 4억75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으로 평균 5500만원이 하락했고, 개포동 우성9차 31평형도 30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2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일산(-0.1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동, 산본, 평촌은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용인(-0.48%)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하남(-0.44%), 군포(-0.35%), 광주(-0.32%), 수원(-0.29%), 과천(-0.23%), 부천(-0.21%)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가평(0.30%), 이천(0.08%), 화성(0.05%)은 전셋값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2004.08.22 I 윤진섭 기자
  • 지방광역시 투기과열지구 해제 추진(상보)
  • [edaily 윤진섭기자]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방광역시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추진된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9일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투기과열지구 중 비교적 가격이 안정돼 있는 지방광역시에 대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또 "해제 시점은 현재 내부 논의 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며 “다만 해제가 되더라도 분양권의 경우 무제한 전매가 아닌 1회에 한해 전매하는 등 일정부분 규제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방광역시인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는 조만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선 분양권 전매제한, 무주택자 우선공급, 청약 1순위 자격제한 등의 규제가 시행 중이다. 또 강 장관은 과열이 예상되는 내년 5~6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시범 단지 분양에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실시할 의사를 내비쳤다. 강 장관은 "내년 5500여가구가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의 경우 엄청난 청약과열이 예상된다”라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 장기 무주택자에게 우선순위 부여 ▲ 당첨자 신규 청약 제한 ▲ 일정기간 전매 금지 추진 등의 대책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임대아파트 건, 개발이익환수제 등 재건축 관련 규제와 관련해 “이미 입법예고 된 사항으로 일부에서 주장하는 `철회 또는 일부 완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강남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계층간 위화감 조성이 되거나 오히려 슬럼화 된다는 식의 반대여론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2004.08.19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하락폭 올들어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경기침체와 휴가철로 거래시장 비수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하락폭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3% 하락해 한주전(-0.11%)에 비해 하락폭이 커지며 올들어 하락폭도 가장 컸다고 15일 밝혔다. 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21%, -0.22%를 기록, 하락폭이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0.5%)이 3주 연속 큰 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고덕주공과 둔촌주공 하락세가 이어져 재건축 하락률이 주간 -1.05%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금천(-0.32%), 양천(-0.2%), 마포(-0.18%), 송파(-0.18%), 노원(-0.15%), 서초(-0.15%), 중랑(-0.1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서울 재건축이 -0.31%, 수도권은 -0.16%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0.02%)을 제외한 일반아파트(-0.15%)의 하락폭이 커지며 재건축 하락세는 상대적으로 둔화된 상태다. 부동산114는 "올 하반기에도 서울,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많아 매매 및 전세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5%)이 3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하락률이 주간 -1.05%를 나타낸 가운데 고덕주공3단지 14평형 한주사이 3000만원 하락했고, 둔촌주공저층1단지 18평형은 1500만원 하락한 4억1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천(-0.32%), 양천(-0.2%), 마포(-0.18%), 송파(-0.18%), 노원(-0.15%), 서초(-0.15%), 중랑(-0.1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에 비해 성동, 종로, 용산, 중구 등은 0.01%~0.03%대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산본(-0.14%)의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분당(-0.05%), 중동(-0.05%), 평촌(-0.04%)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0%)은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평촌 초원부영 20평형이 한주사이 750만원 하락한 1억3250만원, 분당 야탑동 목련SK 24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1억8500만원선의 매매가를 형성했다. 경기지역은 화성(-0.4%)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수원(-0.34%), 광명(-0.25%), 고양(-0.14%), 군포(-0.14%), 시흥(-0.13%), 용인(-0.12%), 의왕(-0.12%), 안성(-0.11%) 등의 순이었다. 수원의 경우 지난달말 입주한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31평~47평형 매매가격이 일제히 1250만~20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광주(0.15%)만 소폭 올랐을 뿐 대다수 지역이 -0.01~-0.09%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0.57%), 양천(-0.48%), 마포(-0.45%), 강남(-0.43%), 도봉(-0.32%), 송파(-0.32%), 중랑(-0.27%), 강동(-0.2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31평형은 한주사이 2000만원 하락한 1억6000만원, 송파구 가락동 우성2차 37평형은 2000만원 하락해 1억7000만원의 전셋값을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41%)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나머지 일산(-0.15%), 중동(-0.08%), 산본(-0.03%), 평촌(-0.01%)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시흥(-0.84%)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부천(-0.56%), 수원(-0.46%), 군포(-0.4%), 고양(-0.37%), 용인(-0.32%), 성남(-0.25%)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남(0.21%), 양주(0.19%), 과천(0.15%)은 전셋값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2004.08.15 I 이진철 기자
  • 주택거래신고제, 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줄여
  • [edaily 이진철기자]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로 서울 강남 집값은 하락폭이 커지는 반면, 강북은 뉴타운사업 등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가면서 지난 1년간 강남-강북간 아파트값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간 강남과 강북 아파트 평당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작년 10.29 대책발표 직전 평당 최고 283만원까지 벌어졌던 아파트값 격차가 257만원으로 1년새 평당 26만원이 좁혀졌다. 이는 32평형 매매가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 격차가 832만원 줄어든 셈이다. 작년 10.29대책 직후만 하더라도 강남 아파트값은 평당 1159만원, 강북은 평당 827만원으로 평당 287만원까지 벌어졌었다. 이후 올 1월말까지 강남 아파트값은 정부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평당 1138만원까지 하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했던 강북 아파트값은 같은기간 평당 878만원까지 올라 강남-강북간 가격격차가 260만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2월부터 4월 총선전까지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반등하면서 강남 아파트값은 평당 35만원이 오른 1173만원, 강북은 평당 22만원 오른 900만원까지 형성됐다. 같은 기간동안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강남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 격차는 평당 273만원으로 다시 벌어졌다. 이러한 격차는 지난 4월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되고 7월 개발이익환수제가 입법예고된 후 이후 강남권 아파트를 비롯해 재건축 단지 거래가 끊기면서 7월말 현재 강남 아파트값은 1165만원, 강북은 908만원으로 가격차이가 257만원까지 줄어들게 됐다. 김수환 닥터아파트 팀장은 "이처럼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원인은 주택거래신고지역이 강남권에 밀집돼 있고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입법예고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에 반해 강북 아파트는 뉴타운 사업 등의 호재로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강남-강북간 아파트값 격차는 계속 좁혀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4.08.12 I 이진철 기자
  • 재건축 포기, 리모델링 전환 아파트 첫 등장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을 추진하던 강남의 중층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포기하고 리모델링으로 전환한 첫 사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재건축을 추진해오던 서울 도곡동 동신아파트가 지난 7일 주민총회를 통해 재건축조합을 해산하고 리모델링조합을 출범시켰다. 또 이날 참석자의 91%인 330명의 찬성으로 쌍용건설(012650)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마감한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사업방식 선택투표을 실시한 결과, 약 90%의 찬성으로 리모델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그동안 재건축의 대안으로서 리모델링이 거론되어 왔으나 실제로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전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강남지역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고 재건축을 추진하던 단지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 쌍용건설측은 "지난 78년 건립된 동신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설계와 지하 주차장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욕실수를 늘리는 등의 공간 재구성을 통해 현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특히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녹지 공원을 갖춘 개방형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설계안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수렴 및 건축심의 등을 통해 정확한 평면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공사비는 신축이나 재건축시에 비해 2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내 돈을 들여서라도 오래되고 불편한 집을 고쳐보자는 취지에서 재건축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사업기간이나 공사비 면에서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더 유리하다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많아 사업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2004.08.09 I 이진철 기자
  • 전매제한 부활후 2년간 분양권값 23% 상승
  • [edaily 윤진섭기자] 분양권 전매 제한이 부활된 후 2년간 전국 분양권 시세는 평균 23.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양권 평당 매매가가 1000만원을 넘는 지역도 8곳 더 늘어난 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5일 대비 2004년 8월 5일 현재 전국 분양권 시세는 평당 148만원이 올라 23.2% 상승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평당 168만원, 23.8% 올랐다.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지역도 2002년 6곳에서 현재 14곳으로 8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분양권 평당 매매가가 2년 전보다 278만원 상승한 평균 1253만원을 기록했고, 분양권 시세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구는 지난 2년 전 6개구에서 현재는 7개 구가 늘어 총 13개 구가 됐다고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동구가 평당 920만원에서 1057만원으로 2년 만에 평당 137만원이 올랐고 ▲동작구(910만원→1168만원) ▲마포구(931만원→1104만원) ▲성동구(938만원→1107만원) ▲양천구(926만원→1185만원) ▲용산구(969만원→1250만원) ▲종로구(934만원→1049만원) 등도 평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경기는 평당 553만원에서 662만원(19.8%)으로 109만원이 올랐으나 아직까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분양권 시세 단지는 없고,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유일하게 분양권 시세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 시세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지역 중 지난 2002년 9월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강남구로 평당 725만원이 올랐으며 송파구 547만원, 서초구 362만원, 분당 345만원 순으로 강남권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전매제한이 부활된 이후에도 분양권값이 많이 오른 것은 분양권과 비교 대상이 되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분양권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들어 1가구 3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주택거래신고제, 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정책이 쏟아지면서 분양권 시세도 지난 5월 이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덧붙였다.
2004.08.05 I 윤진섭 기자
  • 8차 동시분양 1200가구 일반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 8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 11개 단지 12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9월 초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 단지 484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2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잠정 집계됐다. 잠정 집계된 8차 동시분양물량은 지난해 8차 동시분양 16개 단지 1047가구 보다 단지는 5곳이 줄었지만, 분양가구수는 20% 20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이 중 2~3개 정도의 사업장은 분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8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재건축(2070가구)과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재건축(1622가구)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2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총 11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재건축 단지이며, 용산구 한강로 한강로 e-편한 세상과 도봉구 창동 한신휴 등 2개 단지는 100% 일반분양한다. 당초 7차 동시분양 참여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이 연기된 강서구 화곡동 호용 그린피아와 보람쉬움아파트는 이번 8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현대산업(012630)개발의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 2차 재건축과 신도곡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또 한 차례 분양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8차 동시분양은 8월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9월 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홈타운(AID영동차관 재건축) 강남구 삼성동 16번지 일대 AID차관아파트 1,2단지를 재건축 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000720)이 시공사다. 12~43평형 총 2070가구 중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걸어서 5~7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 삼성로, 선릉로, 학동로 등과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 청담공원, 삼릉공원이 위치해 있고, 현대백화점, COEX몰, 메가박스, 공항터미날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학교시설로는 언북초등, 삼릉초등,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이 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현대건설과 대림산업(000210)은 강동구 암사동 413번지 일대 강동시영2단지아파트를 헐고 24~43평형 총 1622가구 중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24평형 142가구, 33평형 30가구. 단지 인근에 한양아파트와 강동시영 1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차로 5분 거리에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학교시설로는 명일초등, 명덕초등, 명일여중, 성덕여중, 성덕여상 등이 있으며, 이마트, 강동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한강시민공원(광나루)과 암사선사주거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e-편한 세상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2가 2-216번지 일대에서 31~42평형 총 146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1평형 92가구, 42평형 54가구. 지하철 4호선·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한강로·이태원로·반포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도심 진입이 편하다. 용산초등, 남정초등, 신광여중,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남산공원,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중대부속병원 등이 있다. ◇동대문구 장안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442-1번지에서 삼안연립을 재건축하여 33평형 단일평형 총 123가구 중 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장한로,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안평초등, 장평중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까르푸, 장안시장, 장평근린공원, 동대문구민회관. 금융기관,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마포구 신공덕동 e-편한 세상 신공덕 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삼호가 시공사다. 총 128가구 중 62가구가 일반분양되면 24~41평형으로 구성된다. 지상 10~13층 3개동 규모로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24평형 45가구, 31평형 5가구, 40평형 1가구, 41평형 11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백범로와 원효로를 이용하여 강변북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금양초등, 공덕초등, 서울여중고, 동도중, 동도공고, 이광자동차고, 숙명여대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신공덕시장, 용산전자상가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004.08.04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올들어 하락폭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거래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2% 하락, 한주전(-0.09%)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올들어 하락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0.48%)과 송파(-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0.13%), 강남(-0.12%), 서초(-0.11%), 강서(-0.09%), 강북(-0.06%), 양천(-0.04%), 노원(-0.03%)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등포(0.09%), 용산(0.05%), 도봉(0.03%), 성동(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5% 하락해 내림세를 주도했다. 강남권 재건축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 강동, 강서지역 재건축의 경우 한주전에 비해 0.3~0.5%포인트 이상씩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송파 재건축아파트는 지난주 0.91% 하락해 강남권 재건축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여름 비수기에다 실수요자들도 아파트값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거래시점을 미루고 있어 거래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아파트값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0.48%)과 송파(-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0.13%), 강남(-0.12%), 서초(-0.11%), 강서(-0.09%), 강북(-0.06%), 양천(-0.04%), 노원(-0.03%)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1, 2단지의 주요 평형이 한주사이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송파구도 잠실주공과 신천시영 저밀도재건축 아파트가 일제히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09%), 용산(0.05%), 도봉(0.03%), 성동(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0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평촌(-0.06%), 산본(-0.05%), 중동(-0.01%) 순이었다. 일산(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 18평형 매매가격은 한주사이 6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 17평형은 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주공 19, 21평형 매매가격이 한주사이 500만원 하락한 1억500만~1억1000만원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과천(-0.39%), 김포(-0.35%), 광명(-0.28%), 하남(-0.28%), 의왕(-0.23%), 수원(-0.18%), 의정부(-0.17%), 오산(-0.16%), 인천(-0.12%), 부천(-0.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부족에 따른 거래침체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0.55%)과 강남(-0.33%)의 하락폭이 컸다. 중구에선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 전셋값이 한주사이 1000만원 하락한 1억5500만원을 기록했고, 강남구 청담동 일대 새아파트 중대평형도 일제히 1000만~5000만원의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은평(-0.28%), 강서(-0.23%), 동대문(-0.2%), 마포(-0.2%), 서대문(-0.2%), 노원(-0.13%), 동작(-0.1%)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영등포(0.11%), 서초(0.06%)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일산(-0.11%), 산본(-0.11%) 순이었다. 평촌(0%)과 중동(0%)은 하락세는 멈췄지만 변동률은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오산(-0.64%), 화성(-0.62%), 안산(-0.35%), 용인(-0.31%), 시흥(-0.28%), 구리(-0.26%), 수원(-0.22%), 고양(-0.2%), 인천(-0.19%), 김포(-0.18%), 의왕(-0.14%), 광명(-0.13%), 남양주(-0.11%)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한 지역은 평택(0.05%), 과천(0.18%) 뿐이었다.
2004.08.01 I 이진철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 8개월만에 최대 하락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수도권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이 최근 2주간 서울·수도권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1.89%, 경기-0.46% 등을 나타냈다. 이런 하락세는 2주전 시점에 비해 2배 가량 커진 것. 특히 서울은 지난해 11월 중순 -1.70%이후 8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낸 것이라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2주전에 비해 2.49% 가격이 하락했고, 강동구(-2.14%), 강남구(-1.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서구(-3.72%), 중랑구(-2.89%), 서초구(-0.28%) 등도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 1단지, 2단지, 5단지 등이 적게는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하락했으며,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3단지, 둔촌주공 3단지 등도 평균 500만~1000만원이 떨어졌다. 경기 주요 지역 재건축 변동률을 보면 광명시가 -2.06%를 나타냈고, 의왕시(-1.21%),수원시(-0.06%)등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04.07.30 I 윤진섭 기자
  • 고사직전 건설업…경제 "먹구름" 몰고오나
  • [조선일보 제공] 매출 규모 10위권의 한 대형건설사는 최근 부산 지역의 한 아파트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 모델하우스를 열고 한 달 동안 분양 신청을 받았지만, 전체 400가구 중 팔린 것은 단 9가구뿐이었다. 결국 분양자 9명에게 계약금을 되돌려주고, 모델하우스 문도 닫아버렸다.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늘어만 가는 미분양 아파트에 투기규제 강화로 인한 신규 사업 수주 중단, 여기에 입찰 과열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금융권의 돈줄 죄기 등 4중고(重苦)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감원 얘기는 물론이고, 연쇄 부도설도 끊이질 않는다. 전체 산업에서 건설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웃돈다. “이러다간 건설업계발(發) 장기복합불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서울·경기 8000가구 미분양 한 중견 주택건설사 김모 사장은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지난 5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500여가구 분양을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째. 그러나 절반도 주인을 찾지 못했고, 최근에는 해약 요구까지 밀어닥치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김 사장은 “금융 비용만 30여억원을 날렸다”며 “부양책이 없으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애를 태웠다. 미분양 아파트도 급증세다. 서울·경기에서만 5월 말 현재 8186가구가 미분양 상태이고, 이어 부산(4281가구)과 대구(3193가구), 광주(5723가구) 등도 시간이 갈수록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는 늘어나고 있다.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강남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모 건설사가 분양 중인 주상복합아파트의 2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완공되고도 빈 채로 남아 있는 아파트도 넘쳐난다. 부산·대구 건설업계에서는 “입주 시작 6개월 안에 30% 정도 입주하면 다행”이란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 ◆ 수주량, IMF때보다 적어 각 건설사 재건축사업팀은 아예 일손을 놓아버린 상태다. 올해 사업 승인이 새로 난 단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일감이 없기 때문이다. 일감이 있어야 살아가는 건설업계에 신규 일감이 없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건설사들의 수주 물량은 급감 추세다. 향후 1~2년간 주택 신규분양 규모를 보여주는 주택허가 물량은 올 상반기 15만3664가구로 작년(32만1471가구)보다 52.2%가 감소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6만6142가구) 상반기보다도 적은 실적이다. ◆ "죽느냐…사느냐" 게임 주택사업이 부진하자 정부발주 공사 입찰장은 출혈 덤핑이 속출하고 있다. H사는 최근 낙찰예정가가 3300억원인 도로 공사를 44.7%선인 1477억원에 수주했다. 경기도 중견 K건설은 예정가 1746억원짜리 도로 공사를 830여억원에, D건설은 예정가 1414억원짜리를 712억원에 각각 수주했다. S건설의 한 임원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돈줄 죄는 금융권 빈 아파트가 늘면서 잔금 결제가 안 되고, 미분양으로 금융 비용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은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H건설 한 임원은 “전국 수십개 현장 중 매출액 대비 10%선의 수익을 남기는 곳은 거의 없으며, 5%만 남아도 너도나도 줄을 선다”고 말했다. 이런 판국에 금융 회사들은 거꾸로 돈줄을 죄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6월 말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공급업 등 3개 업종을 특별관리업종으로 지정, 대출 한도를 50%로 줄였다. 건설업체들은 제2금융권 문을 두드려 보지만 금리가 은행들보다 5%포인트 이상 비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연쇄부도 위기감 올 2분기 부도 업체는 192개. 전체 부도 업체들 중 건설업체의 비중은 17%에 달했다. 이 비중은 작년 2분기만 해도 12%에 불과했다. 부도설도 끊이질 않는다. 자금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W, D사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대거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대형건설사 전략담당 임원은 “기존 공사물량이 거의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 대비, 일부 업체들은 인력 감축을 전제로 구조조정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RE 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투기억제 위주의 규제가 계속되면 부동산뿐 아니라 경기 전반의 악영향을 초래, 장기복합불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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