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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층고제한, 안전진단강화, 세무조사 등 재건축 중심으로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라 한주전(0.43%)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를 비롯해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이 0.66% 올라 한주전(1.43%)에 비해 0.77%포인트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저밀도재건축은 0.5%, 일반재건축은 0.71%의 변동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어났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는 서울숲 개장을 앞두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성수동 일대 중소형 단지들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내림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권 주요 단지의 중대평형이 매물부족으로 호가 중심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강동구 둔촌동 주공4단지와 서초동 우성2차, 대치동 청실1차, 강서구 화곡동 우신 등 일부 아파트는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99%)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일산(0.19%), 평촌(0.16%), 중동(0.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산본(-0.3%)은 소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의왕시(0.78%), 과천시(0.77%), 용인시(0.5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또 수원시, 광명시, 부천시, 광주시, 고양시, 안양시 등도 0.1%대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오산시(-0.01%), 군포시(-0.02%), 평택시(-0.03%), 구리시(-0.07%), 하남시(-0.2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한주전에 비해 내림세를 보인 지역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북(-0.01%), 강동(-0.03%), 강남(-0.04%), 노원(-0.06%), 종로(-0.09%), 중랑(-0.15%), 강서(-0.16%), 동대문(-0.21%), 송파(-0.2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동작구(0.39%), 용산구(0.35%), 금천구(0.3%), 구로구(0.15%), 서초구(0.14%) 등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평촌(0.74%)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산본(0.54%), 분당(0.43%), 일산(0.09%), 중동(0.03%) 순이었다. 수도권은 하남시(1.6%)를 비롯해 의왕시(0.51%), 용인시(0.44%), 수원시(0.26%), 고양시(0.24%), 부천시(0.22%), 안양시(0.17%)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화성시, 광명시, 안산시, 성남시 등 8개 지역은 0.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캘린더)서울4차 동시분양 모집공고
  • [edaily 이진철기자] 지난주 실시된 인천2차 동시분양 청약결과 대단지들이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하는 등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끼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서울지역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의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다섯째주(25~29일)에는 정부의 동시분양 폐지방침으로 사실상 마지막 동시분양이 될 수도 있는 서울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 26일에는 한일건설(006440)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앤아이´ 총 60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7일에는 서울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9일에는 인천2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가 있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꿈에그린´ 2, 3차 33평~48평형 총 1358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4월 다섯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25~29일) ▲25일(월) -전북 군산시 미룡동 롯데인벤스가 당첨자 계약(~27일) 063)463-3003 ▲26일(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무주택,1,2순위 청약접수 02)595-3200 -경남 양산신도시 4단지 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1,2순위 청약접수 055)388-3661 -강원 동해시 동해천곡6단지 국민임대 입주당첨자 계약(~28일) 033)760-6300 ▲27일(수) -서울4차 동시분양 모집공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3순위 청약접수 02)595-3200 -경기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특별,노부모부양우선,1,2,3순위 청약접수(~28일) 031)250-8380 -경남 양산신도시 4단지 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3순위 청약접수 055)388-3661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신도브래뉴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2)3286-5550 -서울 도봉구 창동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2)900-5548 -인천 동양1,2단지 국민임대 입주 당첨자 계약(~29일) 032)450-8000 ▲28일(목)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당첨자 발표 02)595-3200 -서울 중랑구 망우동 한일써너스빌리젠시 당첨자 계약(~30일) 02)436-0600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뷰 당첨자 계약(~30일) 031)855-2114 -내집마련정보사 투자설명회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 335호 오후2시 02)549-7114 ▲29일(금)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한화꿈에그린 2,3차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42)486-6123 -경기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무순위 청약접수 031)250-8380 -인천2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가판분석)4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전설리기자] ◇헤드라인 -매경: 中 환치기..한국에서 "150만원 입금" 전화, 5분후 中은행서 1만위안 인출 -서경: 勞·使 `비정규직 법안` 충돌 -한경: 개인 대상 단기 國債 나온다 -한국: 전통사찰 신·증축 허용 ◇주요기사 -"통절한 반성과 사과" 고이즈미 표명(전조간) -국민세금 엉뚱한 데로 샜다(매경) -韓美 정상회담 이르면 6월 개최(전조간) -美 쇠고기 수입재개 6월 결론(매경) -中, 22개 한국제품 反덤핑관세..한국도 7건 부과(서경) -中 자동차 미국간다(매경) -美, 중국과 통상전쟁 불사(매경, 서경) -아델피아 176억달러에 팔렸다(매경) -韓-카자흐 우라늄 공동개발(매경) -中은행 부실 복병으로...모기지론·車할부등 개인대출 급증(서경) -카드-항공사 또 마일리지 분쟁(매경, 서경, 한경) -삼성·LG전자등 판매량 부풀리기 심해(매경) -아시아나 영업익 절반 `허공으로`(매경) -컨테이너 운임 내달 10% 인상(매경) -공정위 유화업체 조사(매경, 서경) -삼성전기 계속 꼬이네..2분기 연속적자 `수렁`(매경) -SK네트웍스 영업익 20% 늘어(매경) -하나은행 1분기 실적 `휴~`(매경) -파라다이스 깜짝 영업이익(매경, 서경) -하이닉스 벌금 1900억원(전조간) -통일重, 전직원 스톡옵션 주기로(서경) -LS산전, 국내 생산기지 첫 설립(서경) -쌍용 공개매각된다(서경) -게임과학고, 프로게임단 창단(한경) -공작기계 수출주문 산더미(한경) -경영권 방어 위한 자사주 소각 허용(매경) -물가 오른만큼 이자 보태주는 물가연동채권 내년 발행(매경, 서경) -`묻지마 경매` 재현..대학생까지 가세(매경) -대형 쇼핑몰 분양 크게 줄 듯(매경, 서경) -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매경) -리츠 회사도 부동산 신탁 업무(매경, 서경) -리츠, 최저자본금 250억으로 낮춰(한경)
2005.04.22 I 전설리 기자
  • 건교부, "잠실 2단지 고분양가 여부 집중조사"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의 고분양가 여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부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높다는 의사를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4차 동시분양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 관련 자료를 입수, 분양가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잠실 2단지 33평형은 1층인데도 분양가격이 평당 2000만원에 근접해 고분양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22일)경에 분양가격이 높은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며, 분양가 인하권고나 국세청 세무조사 의뢰 등 후속조치의 윤곽에 가닥이 잡힐것"이라며 "현재로선 후속조치를 어떤 방식으로 취할 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건교부의 분양가 조사 대상 단지인 잠실주공 2단지, 대치동 도곡 2차, 역삼동 신도곡 등의 시공회사들은 분양가 인하 권고를 해도 재건축 아파트의 특성상 이를 수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잠실 주공 2단지 시공사 관계자는 "12평형의 경우 평당 1400만~1500만원으로 최대한 낮추는 등 분양가 인하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미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확정된 분양가이고,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선 관리 처분총회를 또 한 번 거쳐야 하는데, 일정상 (분양가 추가 인하)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건설회사는 조합측과 맺은 도급계약에 따라 공사를 수행할 뿐"이라며 “분양가를 낮추려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데 이를 (조합측)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강남권 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예정 분양가를 책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건설부문, 대림산업(000210), 우방(013200)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주공 2단지는 기준층 기준으로 12평형이 1억9429만원, 24평형은 4억7752만원, 33평형은 6억5067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도곡2차 아파트는 23평형 4억6000만원, 32평형은 6억4000만~6억6000만원선이며, 같은 회사의 신도곡 아파트는 22평형은 4억410만~4억1863만원, 31평형은 5억7920만~6억5827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상태다.
2005.04.21 I 윤진섭 기자
  • 건교부,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가 조사 중"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4차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의 고분양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 주거환경과 관계자는 20일 "서울시로부터 지난 18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 자료를 넘겨받아, 잠실주공 2단지, 대치동 도곡 2차, 역삼동 신도곡 등에 대한 분양가 내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통상적인 분양가 내역 조사이며, 고분양가 판정이나 세무조사 의뢰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건설업체들이 내놓은 일반분양가 중 토지감정가액, 건축비 등 원가를 분석하고, 주변시세 등을 고려해 고분양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건설업체들이 도급 사업이란 점을 들어 분양가 책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00% 도급 수주 사업은 없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건설업체의 조사 방침과 병행해 재건축 조합에 대한 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언급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강남권 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예정 분양가를 책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우방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주공 2단지는 기준층 기준으로 12평형이 1억9429만원, 24평형은 4억7752만원, 33평형은 6억5067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시공하는 도곡2차 아파트는 23평형 4억6000만원, 32평형은 6억4000만~6억6000만원선이며, 같은 회사의 신도곡 아파트는 22평형은 4억410만~4억1863만원, 31평형은 5억7920만~6억5827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상태다.
2005.04.20 I 윤진섭 기자
  • 잠실 2단지 평균분양가 평당 1736만원 책정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에 대한 고분양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그 첫 대상인 잠실주공 2단지의 일반분양가격이 평균 1736만원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잠실주공 2단지 시공업체인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우방(01320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분양가를 결정, 송파구청에 접수했다. 총 868가구가 공급되는 원룸형태인 12평형은 1층의 경우 평당 1360만원에 공급키로 했고, 16층~33층에 위치한 12평형은 평당 1480만원에 분양키로 잠정결정했다. 이를 총 분양가로 환산하면 12평형은 최저 1억6320만~1억7760만원 선이다. 이는 지난해 2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 역삼동 개나리 2차 11평형 분양가인 평당 160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란 게 업체 관계자의 주장이다. 총 22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24평형은 3층 최저가격이 1800만원, 그리고 16층~31층에 포진한 준로열층은 평당 1890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분양가는 최저층이 4억3200만원, 준 로열층이 4억5360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잠실주공 3단지, 4단지 동일평형대 평당 분양가인 1826만(4단지 26평형), 1890만원(3단지 25평형)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다. 또 1층에만 공급되는 19가구의 33평형은 평당 1949만5000원에 분양가를 책정해 송파구에 분양승인 접수를 마쳤다. 이 경우 33평형 총 분양가는 6억4300만원 내외로, 동일평형 조합원 분양가 5억9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이상 비싸다. 그러나 조합원 33평형이 내야하는 1억원 내외의 추가부담금(종전 13평형 기준)을 고려할 경우 최종 분양가는 6억 10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변 잠실 3,4단지와 갤러리아 팰리스 등의 시세를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현 분양가는 관리처분 당시 조합 수입 등을 고려해 책정한 금액으로 더 이상의 분양가 인하는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잠실저밀도 재건축의 일반분양가 분석에 있어 원가분석과 주변시세를 감안해 고분양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건설업체들이 내놓은 일반분양가 중 토지감정가액, 건축비 등 원가를 분석하고, 주변시세 등을 고려해 고분양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건설업체들이 도급 사업이란 점을 들어 분양가 책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00% 도급 수주 사업은 없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건설업체의 조사 방침과 병행해 재건축 조합에 대한 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언급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05.04.18 I 윤진섭 기자
  • 재건축 분양가 높으면 세무조사 받는다
  • [edaily 윤진섭기자] 이달말부터 일반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해당 건설사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월 동시분양부터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의 적정성을 평가, 분양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부처가 즉각 해당 건설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분양가만을 놓고 세무조사가 이뤄진 선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조사가 이뤄질 경우 해당 기업의 최근 몇년간 회계자료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건설사와 재건축 조합이 담합, 조합원과 시공사가 져야할 부담을 일반 청약자들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없애고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재건축 아파트는 지금까지 조합원과 시공사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일반분양물량의 가격을 높게 책정함으로써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부작용을 낳았을 뿐 아니라 청약 신청자들로부터도 개선요구가 끊이지 않아왔다. 현재 재건축 일반 분양이 임박한 강남의 아파트 단지는 잠실 1,2단지, 시영 단지, 삼성동 AID 단지 등으로 주거여건이 뛰어나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05.04.17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대책에도 상승세 지속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꺾이지 않고 있다.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반면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 강북권과 일부 신도시는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올라 전주(0.37%)보다 상승세가 커졌다. 이 기간동안 서울지역 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1.43%가 올라, 일반아파트(0.24%) 보다 6~7배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13%), 서초구(0.95%), 강동구(0.86%), 강남구(0.6%) 등 강남권 4개 구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금천구(-0.01%), 노원구(-0.04%), 서대문구(-0.02%), 은평구(-0.02%) 등은 소폭이나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주(0.08%)에 비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5개구 중 5개구의 전세가격이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동대문구(-0.17%), 강서구(-0.09%), 노원구(-0.07%), 금천구(-0.04%), 서초구(-0.01%)에서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고, 송파구(0.41%), 관악구(0.3%), 은평구(0.3%), 구로구(0.21%)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혜연 부동산114 부장은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정부의 재건축 규제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매매가격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 한 주간 0.43%가 오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1.43%로 전체 아파트 값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13%), 서초구(0.95%), 강동구(0.86%), 강남구(0.6%) 등 강남권 4개 구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2차 35평형이 5억7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평균 6000만원 이상 올랐고, 송파구 송파동 한양1차 27평형도 3억6500만원에서 3500만원이 오른 4억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봄 이사철 종료에 따른 가격안정이 본격화되면서 금천구(-0.01%), 노원구(-0.04%), 서대문구(-0.02%), 은평구(-0.02%)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59%를 기록, 전주(0.41%)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1.06%로 강세를 이어갔다. 평형별로는 40평형대가 1.47%로 가장 크게 올랐고, 20평형 이하는 0.15%의 가격상승에 그쳐서 대형 평형대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개별단지로는 수내동 푸른쌍용 48평형이 6억3000만원에서 6억7500만원으로 올랐고, 이매동 아름삼호 58평형도 평균 5000만원 오른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산은 0.05% 하락했고, 중동(0.03%), 평촌(0.28%), 산본(0.00%)은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3월 이후 0.1% 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71%), 용인시(0.48%), 성남시(0.44%)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용인시 기흥읍 새천년주공5단지 34평형이 2억1850만원에서 2억435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고, 성남시 수진동 삼부 25평형도 1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가격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도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한 주간 0.06%를 기록, 전주(0.08%)보다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구별로는 동대문구(-0.17%), 강서구(-0.09%), 노원구(-0.07%), 금천구(-0.04%), 서초구(-0.01%)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송파구(0.41%), 관악구(0.3%), 은평구(0.3%), 구로구(0.21%)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34평형이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올랐고,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32평형도 2억3750만원에서 2억5500만원으로 뛰었다. 0.2%의 변동률을 기록한 신도시에선 분당이 0.37%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평촌(0.11%), 산본(0.04%), 중동(0.06%), 일산(0.07%) 등은 1% 내외의 낮은 가격 상승률에 그쳤다. 수도권 전세가격 변동률은 0.16%로 전주(0.1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83%), 수원시(0.47%), 용인시(0.45%), 군포시(0.4%), 하남시(0.3%)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성남시(-0.36%), 양주군(-0.11%), 남양주시(-0.03%)의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2005.04.17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투기 고강도 세무조사 발언 왜 나왔나?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세무조사`라는 칼날을 들이댈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며 "주택거래신고서 내용을 분석해 거짓신고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라는 `극약처방`마저 마다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한 부총리 부동산 투기 고강도 세무조사 발언 왜 나왔나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로 급선회한 것은 뛰는 부동산 가격, 특히 강남권 부동산 가격의 배후에 부동산 투기세력이 있다는 인식에 근거한 것이다. 정부는 참여정부 출범이후 20여 차례의 규제책을 내놓았고, 재건축에 대해서만 10여 가지 중복 규제를 가했지만 집값이 안정되기는 커녕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0ㆍ29대책을 통해 발표한 집값 안정대책 가운데 주택거래허가제, 주택담보대출총량제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행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 정부는 연초부터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판교신도시와 초고층 재건축 규제, 안전진단 절차 강화 등을 담은 2.17 대책을 서둘러 내놨다. 이어 개발이익환수 제도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던 용적률 증가분 30% 포인트 미만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또 지난 10일에는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강남권 중층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며 "필요시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해,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사전에 막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건교부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동향을 매일 파악해, 가격이 오를 경우 즉각적인 대책을 내놓기로 하는 한편, 주택국 내 `재건축 추진 상황 점검반`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재건축과 분당 아파트 값은 청개구리 뜀박질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 호가 현상을 계속 이어지면서 정부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실제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속칭 강남 빅 3구의 가격은 2.9%~3.9%까지 뛰어 10.29 대책 이후 시세를 웃돌고 있다. 특히 판교 개발 영향권에 있는 분당구는 주택거래신고건수가 2월 878건, 3월 898건을 나타내는 등을 나타내면서 3.4%의 높은 가격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한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최근 1개월 새 취해진 집값 안정대책의 연장선상이란 의견이 주류다. 또 최근 부동산 가격 이상 급등은 투기 세력이 조장하고 있다는 정부의 인식도 깔려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역대 정부가 내놓은 대책 중 가장 반(反)시장적(?)이라는 개발이익환수 제도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는 데 정부가 당혹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이 같은 비정상적인 가격 폭등의 이면엔 가격을 조장하는 투기세력이 있다고 보고 있는 셈"이라며 "결국 투기세력을 뿌리 뽑지 못하고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힘들다는 정부의 판단 아래 고분양가 자제 요청, 건설업체 세무조사, 그리고 한부총리의 고강도 세무조사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의 고강도 세무조사 발언은 공공기관 이전, 기업도시 착수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 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한 사전 경고라는 관측도 있다. 정부는 5월 중에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정부는 각 지자체로부터 기업도시 신청을 받아, 6월경에 기업도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실시됨에 따라 토지 시장은 지난해 행정도시 추진 못지않은 가격 폭등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에 신청이 유력한 전남 해남·영암의 경우 현재 도로변 관리지역 땅값이 평당 10만~20만원, 임야는 가장 싼 땅이 평당 3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평당 2~7만원이 뛰었다. 영암군 삼호읍의 경우는 지난해 평당 5~10만원이던 관리지역 농지는 현재 평당 20만~30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결국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밝힐 필요가 제기됐고, 한 부총리의 고강도 세무조사 발언이 나오게 된 셈이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종합적인 부동산가격안정대책 발표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해, 부동산 시장이 자율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 셈이다. ◇정부의 부동산안정대책 나오면 어떤 내용 담길까? 한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1개월 새 취해진 정부의 부동산안정대책의 연장선상이며 종합적 부동산가격안정대책 발표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이 같은 정부의 잇따른 시장 안정 요청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이어질 경우 정부의 메가톤급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규제수단으로는 우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와 투명성 조사, 그리고 분양가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즉 현재 대림산업에 대해 실시중인 재건축 비리조사를 전 건설사와 재건축 조합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 재건축, 재개발 조합, 그리고 건설사에 대한 대대적인 비리 정보 수집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신규 아파트의 고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현재 지자체에 있는 분양 승인권을 정부로 환원해 통제하는 안도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규제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에선 극단적인 수단으로 주택거래허가제 도입, 토지거래허가면적 확대 등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규제 수단은 시장 자율화 틀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업계 일부에선 규제 일변도의 정부 대책에서 탈피해 강남권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시기 발표, 강남권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방안, 강남권 대체 신도시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05.04.15 I 윤진섭 기자
  • 분당, 3월 주택거래신고건수 900건 육박
  • [edaily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영향권에 있는 분당신도시가 지난 3월 한 달간 900건에 가까운 주택거래신고건수를 기록했다. 또 주택거래신고 건수가 두 달 연속 2000건을 돌파하는 등 거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거래신고는 2280건으로 전달(2292건)에 이어 20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구는 478건으로 전달(465건)에 이어 450건 이상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고, 분당은 898건으로 두 달 연속 800건 이상 거래되는 거래 강세를 보였다. 3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0.3%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며 강남을 포함한 서울은 2.17대책 시행으로 상승폭이 0.6%에서 03%로 둔화됐다. 그러나 강남, 송파, 서초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초고층 재건축 등의 기대로 1분기 가격 상승률이 10. 29 대책 이후 상승률을 웃돌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구의 1분기 상승률은 2.9%(10.29 이후 상승률 1.4%), 송파구는 3.3%(1.9%), 서초구는 3.9%(3.1%)였다. 또 판교 인근 지역 중 분당은 3월 한 달간 3.2%가 오른 것으로 파악돼, 전달(3.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도 1.4%로 가격 강세를 보였다. 대전 및 충남은 지난달 2일 행정도시 특별법 통과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대전 서구는 2월 0.3%에서 1.4%로, 유성구는 0.3%에서 1.4%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던 전세가격 상승률은 3월에 전국 0.4%, 서울 0.1%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가 늘면서 3월 모기지론 판매는 6864억원을 기록, 2월(4799억원)보다 43% 늘었으며 2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도 27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확대됐다. 2월 중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4644가구로 전달(6만7353가구)보다 4% 줄었고, 수도권은 1만3000가구로 2월 대비 9% 이상 감소했다. 이와 함께 2월 경매건수는 전국 기준 5만300건, 서울 6200건으로 작년 2월보다 52%, 112%씩 늘어 최근 달아오르는 부동산 경기를 반영했다
2005.04.15 I 윤진섭 기자
  • (가판분석)4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문영재기자] ◇ 헤드라인 -서울:근해어선 감척사업 `부메랑` -세계:산불, 끄러 갈 길이 없다 -국민:IMF 이후 기업은 살찌고..개인은 돈가뭄 -매경:"서울 알짜 대형빌딩 잡아라"..토종-외국자본 맞붙었다 -서경:`조세피난처` 케이맨諸島 경유자본 과세 추진 -한경:천정부지 江南 집값 대책없나 `百藥이 무효` ◇ 주요기사 -공공요금 산정기준 바뀐다..재경부 무분별 인상 억제(공통) -"무조건적 국부유출 비판 곤란"..韓부총리(공통) -"체감경기 회복 다소 지연"..재경부(공통) -담배값 인상후 금연 꾸준히 증가..복지부(공통) -강남 재건축 점검반 뜬다..건교부(공통) -GS·STX·GM대우·에쓰오일·대림 등 `주채무계열`신규지정(공통) -설비투자 수입자본재 의존도 50%육박..韓銀(국민) -재계 "공휴일 더 줄이자"(공통) -환율하락따른 수출급감..내수발목 우려..삼성경제硏 보고서(공통) -성장통한 고용창출 한계..노동연구원 보고서(국민) -"외국투기자본 한국경제의 惡"(세계) -"KT-KTF합병 공론화 이르다"(매경) -은행, 우량고객 유치전 불붙었다(국민) -은행에 펀드전용창구 만든다(서경) -여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국회 대정부질문(공통) -野 `오일게이트` 특검안 오늘 제출(공통) -"공직이용 재산증식 봉쇄".."위헌소지"(서울) -對北 정책기조 바뀌나(공통) -"北, 핵문제 관련 한국 무시"..盧대통령(국민) -의원외교 무엇이 문제인가 조직은 그럴싸..활동은 아뿔사(국민) -철도公 예성강 모래사업도 추진(서울) -"김일성 빨치산 활동 항일 독립운동 해당"..강만길위원장 발언 논란(세계.국민) -검·경 `수사권 독립` 격돌..입장차 못좁혀(공통) -폭력·뇌물로 지은 `비리 재건축`(공통) -癌조기진단 나노물질 세계 첫 개발(국민) -"김형욱 파리 외곽서 살해"(세계) -쓰레기봉투 값 들썩(서경) -中 반일시위..5·4운동 86주년 기념일 최고조 전망(공통) -이건희 회장·김정일 국방위원장 `세계100대 인물`..타임선정(공통) -`투자 귀재` 버핏 비리 의혹(공통) -"일·독·인도·브라질 안보리진출 반대"(세계)
2005.04.11 I 문영재 기자
  • 건교부, 강남권 중층 재건축 추진 최대한 억제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교부 내에 재건축 추진 상황 점검반을 둬, 강남권 내 20년 이상된 아파트에 대한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남권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서 국장은 "강화된 안전진단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압구정동이나 잠원동 등 강남의 중층아파트 단지 대부분은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초고층 재건축 추진 자체가 어렵다"며 "3종 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초고층 재건축은 절대 불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건교부 내 재건축 추진상황과 가격을 전담하는 `재건축 추진 상황 점검반` 구성할 것을 시사했다. 서 국장은 "건립된 지 20년 이상 된 강남권 모든 아파트의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시 가격 동향 점검을 통해 가격 급등 현상을 보이는 단지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등 재건축 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 발동을 거듭 강조했다. 서 국장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강남권 중층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심리로 값이 오르고 있다"며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고층 재건축 층고와 관련해 서종대 국장은 `현재 층고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며 `다만 30층을 기준으로 5층 내외를 초고층 아파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04.11 I 윤진섭 기자
  • 경기지표 혼재..체감은 멀었다-Green Book
  • [edaily 김상욱기자] 연초부터 제기된 내수경기 회복가능성과 관련 설연휴의 영향 등으로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들이 혼재되고 있어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은 4월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표경기가 개선되더라도 체감경기 개선까지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에도 경기의 회복조짐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재정경제부는 11일 종합적인 경기 판단을 포함해 경제동향을 설명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발간하기로 한 `그린북(Green Book)`을 통해 이같이 현 경기상황을 진단했다. 재경부는 "경제는 전체적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전환기적 상황에 있고 계절적인 요인들이 가세하면서 긍정적인 지표들과 부정적인 지표들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인플레 압력이 낮은 가운데 수출과 내수, 금융, 심리 등 여러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관찰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달 그린북에서는 "내수경기의 경우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는 건설투자가 부진한 반면 설비투자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신중한 평가로 돌아섰다. 그린북은 이어 "수출은 올해에도 두자리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물량기준으로는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고용은 기술적 반락과 경기후행적 성격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경제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물지표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경기 회복조짐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은 4월말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표경기가 개선되더라도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고유가와 환율 등 불안요인은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간소비와 관련해선 "1~2월중 소비재판매는 1.5%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며 국산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3월 -28.3%에서 올 3월 -1.1%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소비의 회복속도는 임금 등 가계의 실질구매력 개선정도와 중·하위 소득계층의 소비심리 회복추이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 수입액이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고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와 설비투자조정압력이 작년 하반기이후 감소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설투자에 대해서는 "지난 2003년 4분기이후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 감소세가 시차를 두고 건설기성에 반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건설투자는 당분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는 "2월중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설 연휴 및 윤달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3.2일 줄어들고 수출증가율이 하락한 영향"이라며 "3월중 산업생산은 수출호조 등을 감안할때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경기 지표인 서비스업과 관련해선 "신용카드 사용액 등 속보지표와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실적치 상승 등을 감안할때 3월에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수출과 관련된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에 비해 내수부문이 만회해주고 있는 강도는 생각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선 "2월중 계절조정 취업자는 전달보다 3만7000명 증가해 1월의 1만8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향후 고용사정은 작년 상반기 큰 폭의 지표개선에 따른 기술적 감소효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고용효과가 큰 내수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4월 소비자물가의 경우 유가 등의 변수가 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하효과 반영 등으로 3%대 초반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관련해선 "아직 국내물가에 부담스러운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의 경우 "3월 아파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남 재건축 지역과 판교 주변지역도 일부 초고층 개발, 상업지구 추진지역을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10월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05.04.11 I 김상욱 기자
  • 강남 저밀도 초소형 일반분양, 매력 있나?
  • [edaily 윤진섭기자] 분양이 임박한 강남권 노른자위 저밀도 재건축 단지에 10평형대 초소형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차 서울동시분양에 선보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2차 아파트 11평형 178가구에 이어 두 번째 초소형 분양이다. 특히 이번 분양물량은 소형의무비율 탓에 `기형적 평형`이 배치된 재건축 단지에서 공급하는 첫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부동산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해당 해당 저밀도 재건축 조합과 건설업체들은 강남권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들어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임대사업자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타킷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형 대비 높은 고분양가,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대거 일반분양이 쏟아진다는 점을 들어 10평형대 아파트의 경쟁력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업체, 독신자·임대사업자 대상 `타킷 마케팅`..분양성공 자신 11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에 쏟아질 소형아파트는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12평 868가구) ▲잠실시영(16평 344가구) ▲강남구 삼성동 AID(12~18평 416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이달 4차 동시분양이나 5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저밀도 재건축 조합과 시공회사는 내심 성공을 자신하면서,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분양 마케팅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분양 성공을 기대하는 데는 같은 단지 안 중대형 평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전용률이 높아 독신세대를 비롯한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한 임대사업자의 청약이 의외로 많을 것이란 점을 들고 있다. 또 여기에 지난해 2차 동시분양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개나리 2차 11평형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7.9대 1에 이르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이 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잠실시영 공동사업자 중 하나인 쌍용건설(012650) 관계자는 "잠실이나 강남 일대 테헤란로 인근에는 직장부근에서 잠만 자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며 "이들이 기존 고급 오피스텔에서 아파트로 거주지를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임대전망이 밝고, 이를 겨냥한 청약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서 각 업체들은 독신세대와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마케팅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달 4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잠실주공2단지의 경우 오는 4월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분양컨설팅을 맡은 부동산뱅크는 전국의 임대사업자 6만여 명의 리스트를 파악, 이 가운데 약 30%정도로 추산되는 강남권의 임대사업자들에게 사전에 DM발송 등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측도 12평형 분양가를 다른 일반분양분인 24,33평보다 낮추는 방안을 조심스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월 분양 예정인 잠실시영아파트와 삼성동 AID도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높은 분양가·공급과잉 등 이유로 투자가치 회의적 견해 지배적 반면 강남권에서 10평대 아파트 분양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 첫째 이유로 꼽는 것이 분양가다. 실제 송파구 잠실주공 2단지에서 선보일 12평형의 분양가와 관련해 업계에선 평당 1600만~1800만원선을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분양가는 12평형의 경우 2억원에 육박한다. 잠실 A공인 관계자는 "소형 평형은 공사 원가가 많이 들기 때문에 분양가를 더 낮추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소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평당 1600만원 이상에서 책정될 경우, 분양에 애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이 4월과 5월에 걸쳐 한꺼번에 나온다는 점도 악재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두 달에 걸쳐 나올 10평형대 물량이 1500가구를 넘어서는 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며 "강남의 초소형 평형에 거주할 수요층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04.11 I 윤진섭 기자
  • 재건축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 발동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지역 중층아파트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이 발동된다. 건설교통부는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과 이로인한 집값상승을 막기 위해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건물 구조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한데도 불구,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이 부동산시장을 불안케 할 수 있는 만큼 필요시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해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막겠다"고 밝혔다.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 발동은 재건축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 단계에서 중앙 정부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안전상 필요한 단지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허용하는 것으로, 현행 법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가 발동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 등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단지들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곳이 많아 오히려 안전진단 통과단지의 몸값만 올려놓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권의 한 중개업자는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한 서초구 서초동,잠원동,강남구 개포동 등지는 통과 단지들이 많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04.11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단지 상승세 지속
  • [edaily 윤진섭기자]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37% 상승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는 0.2% 상승에 그친 반면 재건축 단지는 이보다 6배 이상 높은 1.21%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단지 상승도 강남구 1.49%, 강동구 1.74%, 서초 1.20%, 송파 1.00% 등 강남권에만 집중됐다. 재건축단지는 지난해 연말 대비 현재까지 11.62% 올라 작년 동기(5.7%)와 2003년 동기(1.36%)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른 단지가 적었지만 주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는 곳도 나타났다. 광진구가 0.39%를 기록했고, 관악(0.24%), 영등포(0.24%), 종로(0.24%), 양천(0.11%), 용산(0.11%) 등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거래가 줄면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지난 한 주간 0.08% 변동률을 나타냈고, 신도시는 0.24%, 수도권은 0.15%를 나타냈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전반적으로 매매나 전세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강남권 재건축, 과천~수원 등 수도권 일부 재건축, 분당 중대형과 용인 새 아파트 등이 여전히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과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87%), 서초구(0.75%), 강남구(0.63%), 송파구(0.6%) 등 강남권 4개구의 가격만 뛰었고, 나머지 구들은 변동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미미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 16평형이 지난 한주에만 4000만원이 올라 5억3000만원안팎의 시세를 형성했고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도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씩 올랐다. 서초구도 잠원 한신, 반포 등 재건축과 주변 주요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고, 송파구도 잠실 시영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장미아파트가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이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나 오른 단지는 적었지만, 주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광진(0.39%), 관악(0.24%), 영등포(0.24%), 종로(0.24%), 양천(0.11%), 용산(0.11%) 등이 소폭 올랐다. 신규단지 외에는 광진구 광장동과 자양동 일대, 용산구 중층 재건축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영등포에서는 자이 주상복합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여의도 일대 노후단지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0.41%)는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분당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분당은 중대형평형 중심으로 0.73% 올랐고 평촌(0.14%), 일산(0.1%), 산본(0.02%) 등은 강보합, 중동(-0.03%)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화성(0.93%), 과천(0.88%), 의왕(0.54%), 하남(0.5%), 용인(0.3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하락하거나 0.1%대 미만의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화성시에선 태안읍 자이 33평형이 평균 1350만원이 올라 1억95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신창미션힐 1차 33평형도 평균 1000만원이 뛰었다. ◇전세 시장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저렴한 단지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46%), 금천(0.31%), 서초(0.23%), 종로(0.23%), 양천(0.17%) 등은 소폭 올랐고 성북(-0.08%), 동대문(-0.07%), 동작(-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38%), 분당(0.31%), 중동(0.18%), 산본(0.09%), 일산(0.08%)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소폭씩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시(1.66%)가 매매와 함께 전셋값도 올랐다. 태안읍 신창미션힐2차 38평형이 평균 1000만원, 자이 33평형이 750만원, 우남퍼스트빌2차 49평형이 750만원이 뛰는 등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밖에 용인(0.4%), 수원(0.34%), 과천(0.22%), 안양(0.21%), 부천(0.18%) 등도 전셋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오산과 포천, 양주, 평택 등이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005.04.10 I 윤진섭 기자
  • 1순위 청약통장 2분기 `올인` 할까
  • [edaily 윤진섭기자] 아껴뒀던 1순위 청약통장을 어디에 사용할까? 올 2분기에 유망 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대거 쏟아진다. 국지적으로나마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물량의 면면도 뛰어나다. 강남권(잠실 저밀도재건축)을 비롯해 마포구 상암지구, 목동 등 입지가 뛰어난 곳들이 수두룩하다. 8일 업계 전문가들은 4~6월 2분기 분양 물량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비 청약수요자 입장에선 청약통장을 사용해 볼만한 단지가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지역을 골라 청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통장 사용에 앞서 수요자들이 사전에 판단할 부분도 있다.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할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는 10평형대 일반분양이 주류다. 주거용 보다는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알맞아, 수요자 입장에선 `주거용인지, 임대용인지`에 대한 사전 판단이 선결 조건이다. 오는 11월에 일괄분양 예정인 판교시범단지 청약도 고려 대상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피해 아파트 단지가 우선인 수요자라면 2분기 분양 물량에 관심을 둘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2분기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대거 쏟아져 올 2분기 분양시장을 달굴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이다. 우선 우방(01320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잠실 2단지가 5월초에 분양된다. 21~33층 65개동 12평~48평형 총5563가구 중 12평~34평형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45가구 ▲33평형은 2가구 등이다. 12평형이 전체 일반분양의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12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소형평형 의무비율(20%)를 맞추기 위해 조합원 배정 후 남은 가구를 소형으로 나눴기 때문이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12평형 1400만~1500만원 ▲24평형 1850만~1900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잠실시영과 강동시영1단지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건설(012650), 두산산업개발(011160) 등 총 6개사가 참여하는 잠실시영아파트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전에 분양승인을 받아 6월에 분양을 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6864가구 중 16~52평형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시영 1단지는 5호선 명일역, 암사역의 더블역세권에 강동구내 최고인 배재중고와 한영중고 등 유망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용적율 276.8%에 건폐율 12.9%로 동간거리가 넓고 조망이 뛰어나다. 인근 1단지에비해 50~60평형의 중대형 평형대가 있어 강점이다. ◇마포 상암지구 마지막 일반분양·목동 주상복합 관심 SH공사가 내놓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4단지 아파트도 일반분양 물량은 적지만 알짜 아파트로 통한다.761가구 가운데 40평형 15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상암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일반분양 아파트로 청약예금가입자만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안팎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짓는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 재건축 아파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단지 규모는 25∼58평형 811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25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인왕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도심까지 승용차로 2∼3분 거리다. 5월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중 관심을 끄는 물량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를 꼽을 수 있다. 42~91평형 526가구로 구성된다. 41~49층 4개동으로 구성되며 33~41층 높이의 목동 하이페리온 2차보다 높다.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이수건설과 금호건설은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 1단지 재건축 아파트 1365가구 중 6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신도시 A-1블록에서 32∼64평형 9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일반 분양분이다. 국제도시개발에 힘입어 발전 가능성이 큰 아파트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이 4월 중순에 내놓을 송도 포스코 더샵 퍼스트월드도 관심 물량이다. 공급평형은 아파트는 34평~124평형이며, 30~40평형대가 990가구, 50평~60평형대가 572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초대형 평형이 80평~90평형이 24가구, 100평형 이상이 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2005.04.08 I 윤진섭 기자
  • 4월 통화정책, 달라진 표현은
  • [edaily 이학선기자] `4월중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은 경기회복 기대감 축소, 물가불안 요인 증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사는 7일 오후 2시23분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건설투자, 기대에 못미쳤다" 수출과 민간소비, 설비투자에 대한 평가는 3월과 달라진 게 없었다.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설투자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지난달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표현에서 한 발 후퇴해 이달에는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2월 중 건설수주액과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0%, 27.3% 급감했다. 건설기성액이 1~2월 평균 1.4%로 증가하기는 했으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건설부문의 부진한 성적표는 경기회복 낙관론에 대한 경계로 이어졌다. 박승 한은 총재는 "지난달에는 지표들이 예상보다 다소 밝게 나와서 혹 그것(경기회복)이 1분기쯤 앞당겨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생산과 건축활동 등 지표들이 기대에 못미쳤다. 본격적인 회복이 앞당겨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가폭등, 물가로 옮겨갈라 `촉각` 반면 물가에 대해선 경계령을 한층 높였다. 지난달까지 잠재적 불안요인에 불과했던 고유가와 주택가격 반등 가능성이 이번에는 `비용면에서의 상승압력`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표현으로 대체됐다. 유가의 경우 박 총재는 `폭등`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박 총재는 "유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다"며 "모든 세계 예측기관이 작년에 볼 때 올해 유가가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봤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유가가 폭등해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예측할 때 가정한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34달러다. 지난해 성장률 예측근거로 삼은 유가는 배럴당 36달러. 바꿔말해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가 작년보다 안정될 것이라는 전제를 깔았던 셈이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지난 5일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9.76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43.9%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각각 28.8%, 35% 올랐다. 이쯤되자 박 총재도 속내를 털어놨다. 유가만 아니라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놨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총재는 "유가가 당초 예측대로 갔다면 한은이 예측했던 올해 성장률(4.0%)보다 높았을 것"이라며 "한은이 당초 전망을 유지하는 근본적 이유는 유가가 예상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물경기 부진한데 집값은 `꿈틀` 주택가격과 관련해서는 실물경기 부진과 달리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2월의 0.5% 상승보다 오름세가 확대된 것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판교 신도시 인근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점을 눈여겨 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7%, 3.4% 상승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성기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 결과는 대체로 예상한 수준의 결과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불안요소는 남긴 것 같다"며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에 조금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지난달 모습을 드러냈던 `장기시장 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이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대 진입하는 등 안정세를 보여 추가적인 언급이 불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5.04.08 I 이학선 기자
  • 아파트, 매수-매도 호가차 `최고 2억5천만원`
  • [edaily 윤진섭기자] 아파트를 파는 사람(매도호가)과 사는 사람(매수호가)간 가격차이가 일부 초고층아파트의 경우 최고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가격차를 감안하지 않고 아파트 시세를 책정할 경우 자칫 가격 왜곡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지역 내 재건축을 제외한 5층 이상 아파트의 기준층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가격차를 분석한 결과,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최고 2억50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69B평형은 매도호가는 2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제 매수호가는 19억5000만원에 불과해, 대략 2억5000만원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62평형도 매도호가는 12억원인 반면 매수호가는 9억7000만원으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간의 가격차이가 2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54평형(2억2000만원), 양천구 목동현대하이페리온 63평형(2억원),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54A평형(1억5000만원) 등이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간 가격차가 큰 곳으로 분류됐다. 아파트로는 서초구 잠원동 한신4차 52평형이 매도호가는 12억5000만원, 매수호가는 10억원으로 2억5000만원 차이를 나타냈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57평형이 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고가의 초고층 아파트일수록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간의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 거래가 쉽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종 가격 결정은 매도자 위주냐 매수자 위주냐의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매물난이 극심한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가격차가 더 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 같은 가격차를 감안하지 않고, 시세를 매도 위주로 책정할 경우 자칫 가격 왜곡을 불러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지역별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가격 차이 비율 ([매도호가-매수호가]/매수호가×100)조사에선 은평구가 6.47%로 가장 컸고, 영등포구(6.24%), 강서구(5.88%) 등도 그 뒤를 이어, 타 지역에 비해 거래성사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강북구(3.46%), 용산구(3.66%), 송파구(3.95%), 양천구(3.95%) 등은 가격 차이율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고, 특히 강남구(4.20%)와 서초구(4.21%)도 비교적 가격 차이율이 적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눈높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시 중에선 중동이 매도-매수호가 가격 차이율이 6.63%로 가장 컸고, 일산(4.95%), 분당(4.96%)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5.04.0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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