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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7건

  • 당정, 11차 부동산정책협의회 개최..후속입법 점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오전 제11차 부동산정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점검하고 후속입법 상황을 점검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에서 정세균 당의장 주재로 원혜영 정책위의장,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 한덕수 부총리, 오영교 행자부 장관, 추병직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최근 불안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 재건축시장 동향과 전세가격 동향 등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당정은 재건축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최근 당정간 협의로 미세조정안을 마련한 기반시설부담금제도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과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세제 관련 입법동향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전날 "재건축과 관련해 어떠한 규제완화도 있을 수 없고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당정협의를 소집해 재건축과 관련돼 확고한 입장을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05.11.2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내년을 기대하라"
  • [이데일리 최현석기자] 다음은 11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日 설비투자 속도 붙었다-정부, 강남 재건축 특별관리▲종합 -행정도시 특수…어떤 비즈니스가 돈될까-2주남은 DDA협상 성과 불투명▲금융·재테크 -국민銀 경영참여한 인도네시아 BⅡ 현지르포 "아시아진출 발판"▲국제 -美환율보고서 발표…위안화 절상 촉각..1년뒤 최소 2.9% 절상▲기업과 증권 -동부그룹 김준기회장 "아들엔 지주사대표 맡길 생각"-애니콜과 X박스가 만났다-기업 "내년 자금사정 나아질 것"..대한상의 300개 기업 조사▲부동산 -공주 경매법정..묻지마 투자…"발 디딜 틈 없네"-리모델링 증축만큼 부가세 감면 확대◇서울경제 ▲1면 -"참여정부는 法 전성시대" -8·31대책 후속입법..與 "한치도 후퇴없다"-엔/원 환율 8600원대로 ▲종합 -올 실질 재정적자 12兆 육박할 듯-경제수장이 흔들린다-"올 의학계 최대뉴스 黃교수팀 업적"▲금융 -저축銀 예금금리 6%대 돌파 -내년 질병보험료 안오른다-손보 제살깎기식 방카 경쟁 제동▲국제 -美 퇴직연금, 헤지펀드 투자 확대 ▲산업 -세계 최대크기 `휘는 LCD` 삼성전자 개발 성공-500만화소 폰 판매경쟁 본격화▲증권 -올 증시 최대 `승자`는 제약주-증권사들 내년 지수 전망 상향▲사회 -직장인 절반 "송년회 줄이겠다"-실업급여 수령자 7개월째 20만명 넘어-민노총 "내달 1일 총파업"◇한국경제 ▲1면 -남편·아내·자식 빼곤 다 빌려쓴다-WSJ "한국증시 이머징마켓중 가장 유망"-엔/원 환율 급락..100엔=866원 ▲종합 -정부, KT 다시 탐내나-日 설비투자 15% 급증..15년래 최고-한은, 은행 `떼거리 행동` 비판-20대 男취업 석달째 200만명 밑돌아  ▲산업 -현대차 `컨버터블 카` 2008년 선보인다-팬택계열, 180도 회전 500만 화소폰..삼성, 멀티미디어폰 출시-막바지 김장철 배추값 급락▲금융 -종신·정기보험료 크게 내린다-신한지주, 테마섹·佛은행 등과 잇단회동..외국계와 LG카드 공동인수?
2005.11.28 I 최현석 기자
강남 재건축 값 8.31직후 대비 1억원 상승
  • 강남 재건축 값 8.31직후 대비 1억원 상승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 직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31대책 직후 최대 2억원 이상 떨어졌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10월 초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저점대비 1억원 이상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르는 이유는 ▲8.31대책 후속입법 차질 ▲용적률 완화 및 재건축 기대심리 작용 ▲급매물 소화 등이다. 강남지역 중개업계 관계자는 "8.31대책 직후 여유자금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떨어졌지만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8.31대책 후속입법이 정부안대로 통과하더라도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올 7월 8억8000만원선까지 올랐으나 8.31대책 직후에는 6억6000만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재건축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최근에는 7억8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개포주공1단지 13평형도 8.31대책 이전 5억7000만원에서 8.31대책 직후 4억2000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최근들어 5억2000만원선을 회복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에 10여 가지 중복규제가 가해져 있지만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은 주변 아파트 시세대비 투자수익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8.31대책이 재건축 아파트 값을 크게 떨어뜨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11.28 I 남창균 기자
  • 정부, 강남 재건축 고삐 다시 죈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 잡기에 다시 나선다. 8.31대책 직후 떨어졌던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반시설부담금 등 8.31대책 후속입법이 후퇴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대부분 8.31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전문가들은 "기반시설부담금을 증축부분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등 8.31대책이 후퇴조짐을 보이면서 대책 직후 20~30%가량 떨어졌던 값이 반등하고 있다"며 "8.31대책의 약발이 시행도 하기 전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건교부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28일 "주택시장 안정 기반이 확고하게 구축될 때까지 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이에 앞서 직원들을 주요 재건축 단지에 파견, 집값 움직임과 거래동향을 파악했다. 건교부 장우철 주택정책팀 사무관은 "8.31대책 직후보다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시장에서는 8.31대책 후속입법이 마무리되면 추가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2008년 이후에는 송파 판교신도시에서 강남 3개구 아파트 재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만~8만가구가 쏟아지기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수익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2005.11.28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투기=지도층‥잡힐 턱이 있나?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11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하이닉스에 상계관세땐 정부, WTO에 일본 제소 -전화 한번에 2만원 뜬금없는 연회비.. `봉이 김선달` 따로 없다 ▲종합 -인하대 교수는 `관직 등용문`? -"내년 5%성장으론 부족" 한경硏 ▲금융·재테크 -종신보험, 내년 4월부터 인하..지금 가입해도 손실없을듯 -국민銀 차장 힘세진다.. `차장→팀장`으로 중간직제 개편 ▲국제 -美추수감사절 `광란의 쇼핑` -쑹화강 오염사태 후유증 심각 -`EU판 쌀개방` 설탕파동 타결 ▲기업과 증권 -SKC·SK케미칼 그룹화 채비 -르노닛산 곤 사장 "대우 루마니아 공장 인수에 관심있다" -LG전자 스팀세탁기도 美수출 ▲부동산 -강남아파트 `8·31` 前으로 돌아가나.. 일부 재건축·중대형단지 바닥권 탈피 -시민아파트 `역사속으로`.. 내년 회현아파트 끝으로 434개동 철거 ◇서울경제 ▲1면 -"저축銀 다시 서민금융 보루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8·31` 이전 가격 회복 -금호아시아나 최대 승진인사 ▲종합 -96년 4월 조합해산 이후 상장폐지땐 증안기금 잉여금 받을수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 0.25%p 급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 초읽기 -"KEDO 신포 경수로 사업 중단은 北·美 제네바합의 깨는 것"..재일 조선신보 ▲금융 -은행권 올 10조 순익 `속빈 강정` ▲국제 -유럽 주말 기습폭설 피해속출 -美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광풍 ▲산업 -쓰리에스, 日 젠텍社 `표준 솔루션` 국내 첫 확보 -PDP-LCD "이번엔 원가절감 전쟁" -백화점 매출 3년만에 증가 반전 ▲증권 -외국인 "1300P서도 살 종목은 산다" -WSJ "한국증시 저평가 여전" ▲사회 -부동산 투기사범 9798명 적발..공무원·사회지도층 대거 포함 -민노총 1일 총파업 가능성 ◇한국경제 ▲1면 -주가올라도 증시 자금조달기능 못한다 -11년만에 첫 1弗 8위안 붕괴 ▲종합 -30대 생명보험 가장 많이 든다 -사이언스 "황우석 업적 의심여지 없어" ▲경제·금융 -말많은 `국민연금법` 이번엔 가닥잡나 -공공서비스요금 줄줄이 `들썩` ▲정치 -여야 부동산입법·서민 감세안 `빅딜`? -盧대통령 "PD수첩 난자의혹보도 짜증..광고계약 취소는 좀 심했다" ▲국제 -"임원 여러분 쉬면서 일하세요"..美재계 "과도한 업무가 재능·창의성 소모" -"북 핵개발 계속하면 석유 무료공급"..이란, 북에 제안 ▲사회 -개발정보 알려주고 뒷돈..투기 공동가담..`부동산범죄` 공무원 대거적발 -13배 대박.. `배추펀드`를 아시나요 -헤르메스 "검찰조사 받겠다"..삼성물산 주가조작 CEO등 내달방한 ▲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대규모 임원인사..창립 60주년 맞아 재도약 진용 갖춰 -150억달러 美에이즈퇴치사업에 국내 16개 제약업체 참여의사 ▲부동산 -강동 고덕·강남 개포…서울 `제2기 재건축시대` 열린다 -서울 아파트값 8·31 이전으로 `U턴`
2005.11.27 I 최한나 기자
  • (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상복합 아파트 추진이 거론되는 여의도 내 대표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 3주 연속 0.1%대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져, 강동(0.41%), 강남(0.22%), 송파(0.18%) 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학군배정 이전 수요와 전세 수요가 겹친 양천(0.32%),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의 초고층 주상복합 추진이 이슈로 등장한 영등포구(0.15%) 등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신규 입주가 많은 성북구(-0.14%)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해, 대비를 이뤘다. 전세시장도 큰 변동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 등 준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폭이 큰 반면 강북 등은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 3주 연속 0.1%대 변동률을 보였다. 구별로 보면 강동(0.41%), 양천(0.32%), 강남(0.22%), 송파(0.18%), 영등포(0.15%), 서초(0.11%) 등이 중대형 평형을 위주로 주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도 0.05%대 안팎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 외에도 명일동, 성내동 등 30~40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12월 초 학군 배정 전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500만~2000만원이 올랐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급 주거단지 내 중대형 아파트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0.22%가 뛰었고 영등포구(0.15%)는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 대우트럼프월드 등 초고층 주상복합 외에도 광장, 미성 등 노후단지들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이 올 한해 7300가구에 달하는 성북구, 누적 입주물량이 많은 금천구는 각각 0.14%, 0.08%하락, 타 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0.43%의 상승률로 지난주(0.6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동구의 경우 고덕주공1단지가 최고 2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값이 주간 0.51%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신도시(0.05%)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09%와 0.05%의 변동률로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보였지만 산본은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32%), 안양(0.29%) 등이 가격 상승폭이 컸고, 광주(0.08%), 고양(0.07%), 용인(0.05%), 파주(0.04%), 김포(0.03%), 하남(0.03%) 등도 미미하나마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평택(-0.16%), 광명(-0.12%), 구리(-0.11%), 인천(-0.09%), 포천(-0.07%), 양주(-0.06%), 의정부(-0.06%), 안산(-0.0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주간 변동폭이 크지 않았지만 강서권과 강남권이 상대적으로 물량 부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북권은 하락폭이 다소 컸다. 서울(0.10%)은 동작(0.57%), 양천(0.48%), 광진(0.37%), 강서(0.14%), 관악(0.14%), 영등포(0.11%), 강남(0.10%) 등이 올랐다.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33평형이 2000만원이 올랐고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주용 평형이 평균 500만~200만원 안팎으로 뛰었다. 반면 금천(-0.18%), 구로(-0.09%), 성북(-0.04%), 중랑(-0.01%), 도봉(-0.01%) 등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값이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17%), 일산(0.16%), 평촌(0.12%), 산본(0.04%)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해 화성시가 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포천(0.39%), 김포(0.29%), 안양(0.19%), 용인(0.13%), 하남(0.13%) 등 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광명(-0.18%), 의왕(-0.15%), 부천(-0.07%), 수원(-0.03%), 인천(-0.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5.11.27 I 윤진섭 기자
  • 행정도시 합헌..수도권 시장 `정중동`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행정도시법 합헌 결정은 이미 예견된 일이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8.31대책 이후 형성된 하향 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과천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시장은 이번 헌재 판결보다 8.31대책 후속입법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공인 관계자는 "행정도시 이전에 대해선 이 일대 주택 수요자들은 별 반응이 없다"며 "오히려 8.31 대책이 국회 입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인가에 관심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전 대상 부처가 몰려 있는 과천 일대도 표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것이라고 염려하는 분위기는 역력하다. 과천의 한 중개업자는 "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위헌 판결에 따라 이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도 덩달아 춤을 췄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결정으로 정부 부처 이전이 현실화되면 (과천 부동산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이 수도권에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정부 부처의 행정도시 이전은 이미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거론됐던 사안"이라며 "장기 악재는 분명하지만 수도권 집값이 폭락할 정도의 메가톤급 악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도권에 대한 발전 계획안이 더욱 탄력을 받아, 제한된 지역이지만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있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행정도시 추진, 수도권 개발 모두 장기 사업으로 당장의 영향을 예측하기는 힘든 변수"라며“다만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각종 규제가 이번 판결로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이 수도권 시장에 반드시 악재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헌재 판결이 아파트 값을 떨어뜨릴 변수로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행정도시 건설이 수도권 집값의 하락요인이 됐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번 합헌 판결을 계기로 투자 패턴이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옮겨갈 경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5.11.2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APEC 폐막..부산선언 채택
  • [이데일리 정명수기자] 다음은 11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 늘린다..100대기업 CEO 설문-서울 강남재건축가격 오름세-미, 중 정상회담.."위안화 환율 지속 개혁"-하버드의대-황우석 교수 줄기세포허브 협력 논의▲경제/종합-APEC 특수 후원기업들 즐거운 비명-IMF 구제금융 신청 8년..무엇이 달라졌나-`한국 줄기세포` 견제 확산-우회상장 코스닥 10여사 특별심리 -대일수출 중기 `환차손 비상`▲금융 -미래에셋생명 금융플라자 30여곳 신설-모든 신용카드사 3분기 흑자-`생애첫대출`받아 내집마련..대출끼고 중형아파트 구입이 유리▲증권 -진화하는 모바일 세상-한진중공업..해상 콘크리트둑 허가-KTF 휴대폰 불법개통 논란-한국형 구글 나온다- LG, PDP 생산 월55만대 체제로-상장사 유보율 500% 넘어-주식형 펀드 21조 육박 ▲국제 -독일 대연정 출범..복지 줄이고 일자리 창출에 역점-일 가전업체 위기경영◇서울경제신문▲1면-브랜드 경영 `걸음마` 수준-돈세탁 혐의 거래..올 첫 1만건 넘어-APEC 부산선언 채택-신종 위해제품 2007년부터 리콜제▲종합-첨단 IT 군수산업에 본격 활용-황우석 교수 `난자채취` 윤리논란 증폭-"원/엔 환율 하락보다 원/유로가 더 심각"-두자릿수 수출증가에도 빈손▲경제/금융-금융권 빅4 벌써 신경전 치열-카드사 경영개선 뚜렷-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확대-현대캐피탈 4억불 유로본드 발행▲증권-지배구조 개선 펀드 도입 본격화-쌍용차 턴어라운드 기대 고조-대상그룹 후계구도 마무리-제조업체 유보율 500%..작년보다 34%p 높아져▲산업-"GM대우 올 흑자 낙관"-LG전자 PDP 세계석권..자신감 충만-최태원 회장-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협 논의▲국제-도요타차 내년 세계 1위 전망-FDA "타미플루 부작용 증거없다"-미, 중 정상회담..연말 위안화 추가절상 급부상◇한국경제신문▲1면-투기성 자금, 원유시장 이탈..비철금속, 달러자산으로 몰려-엔터테인먼트 제2의 빅뱅..코스닥서 자금조달-국내도 헤지펀드 시대 열린다▲경제/금융-코너몰린 산업은행..민영화 수순 밟나-국세청 사칭 사기 주의-8.31 후속 세법 오리무중-삼성관련 금산법.."증자로 초과지분 해소"-담배값 인상 내년 7월 이후로 ▲증권-외국인 알짜 내수주 미리 찜-코스닥 CB, BW 매집후 차익..외국계 펀드 대박속출-중견그룹 지주회사 각광-바이오 3인방.."적정 공모가 답 안나오네"..바이로메드 내달로 상장 연기▲산업-김징완 조선협 회장(삼성중공업 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내달초 회동-LG전자 세계 최대 PDP 양산체제 구축-현대중, 대형 LPG선 수주 세계1위 ▲국제-AI 관련 산업 호황 누린다-일 원로 정치인.."고이즈미 아시아 외교 실패"-일 가전업계 "돈 안되면 다 버린다"-일 "M&A 막는 황금주 도입 불가"
2005.11.20 I 정명수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오름세 지속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거래는 많지 않지만 지난달말부터 강남권 일부 재건축단지의 시세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2% 올라 한주전(0.11%)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68%)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송파구(0.43%), 용산구(0.16%), 강남구(0.12%), 서초구(0.10%) 등으로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66% 올라 한주전(0.44%)보다 상승폭이 컸으며, 강동구와 송파구의 경우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이 각각 1.47%, 1.36%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일반아파트는 0.02% 올라 한주전(0.04%)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0.07% 올라 한주전(0.19%)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아파트값의 반등 움직임으로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거래는 여전히 한산한 편"이라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권은 전반적인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비인기지역의 단지들은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대조적인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68%), 송파구(0.43%), 용산구(0.16%), 강남구(0.12%), 서초구(0.10%) 등 강남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서구(0.05%), 관악구(0.05%), 구로구(0.05%)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단지 주요 평형이 한주사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포구(-0.12%), 양천구(-0.07%), 노원구(-0.03%), 광진구(-0.03%), 성동구(-0.0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외곽지역인 중랑구(-0.01%), 성북구(-0.01%), 강북구(-0.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8%)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0.01%)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중동, 평촌,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시(0.37%), 양평군(0.15%), 광주시(0.13%), 구리시(0.08%), 화성시(0.08%)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의왕시(-0.38%), 평택시(-0.06%), 부천시(-0.04%), 군포시(-0.03%), 광명시(-0.02%)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양천구(0.28%), 강북구(0.19%), 성북구(0.18%), 강서구(0.14%), 강동구(0.12%), 관악구(0.12%), 강남구(0.11%), 동작구(0.1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0.01%)의 경우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난주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일산(0.30%)과 분당(0.21%)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반면 산본(-0.21%), 중동(-0.1%), 평촌(-0.01%)은 수요감소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고양시(0.27%), 광주시(0.26%), 파주시(0.18%), 양주군(0.17%), 수원시(0.1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은 포천시(-0.35%), 군포시(-0.12%), 과천시(-0.11%), 용인시(-0.06%), 광명시(-0.04%) 등으로 조사됐다.
2005.11.20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레이다)재건축 아파트 값 결정 3요소
  • [이데일리 양은열 칼럼니스트] '2006 뉴타운 & 토지 투자전략 세미나' 보기 8.31 이후 재건축 아파트의 주택간주 정책에 따라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하락도 급매물이 소진된 뒤 아마도 올 연말을 전후해서 또다시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적인 강세는 내년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였다 하면 부동산 상승의 중심을 이루었고 이러한 연유로 8,31부동산 대책의 표적이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중심의 재건축 아파트는 향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주류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가? 먼저, 재건축 아파트의 추진일정을 보자. 추진위구성-안전진단-조합설립인가-사업승인신청-사업승인-관리처분-일반분양-이주-철거-착공-입주 단계로 이루어지는 단계에 따라 가격 상승은 물론 프리미엄도 각양각색이다. 과거 2003.7월 이전, 즉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시행하기 전에는 재건축 사업승인이 나면 가격상승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재 재건축은 사업승인 단계별 상승보다는 어떤 정책이 나오느냐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재건축 투자시에는 사놓으면 올랐던 시절과는 달리 상당한 주의를 하며 재건축에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정책에 의해 기준이 바뀌게 되면 해당 단지는 물론 이에 영향을 받은 재건축 단지는 혹독한 가격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금번 8,31 부동산 규제책에 따라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하는 정책이 발표되자 그동안 사업승인이후 가격 폭등이 있었던 재건축 단지는 사라지고 안전진단 이전의 단지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또한 과거 주택거래 신고제가 도입이 되자 13평 이상의 조합설립 이상 된 곳의 재건축 아파트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었고,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가 시행되자 이에 해당되는 재건축 단지가 급락을 맞이한 것도 정책에 의해 재건축이 영향을 받는 단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정책적인 변화와는 별도로 기본적으로 재건축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3요소가 있다. 다시말해서 재건축 사업승인시기, 용적률, 지분율이 그것이다. 이러한 3가지 요소는 재건축 가격 결정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재건축 시장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단계별 가격상승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승인요소다. 사업승인 요소는 사업의 진행속도에 따라 가격이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에서 안전진단이 통과되면 1차적으로 가격이 상승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재건축의 길로 확정되었다고 확인하는 단계다. 따라서 재건축으로 들어선 단계로서의 가격 상승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안전진단 단계의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 과거에는 안전진단이 이루어지면 조합설립도 바로 승인 받은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조합설립이후는 조합원지위양도금지 규정에 따라 조합원의 지위, 즉 향후 관리처분시 동,호수 추첨권이 배제되기 때문에 조합설립이 이루어지면 반대로 가격 하락을 맞게 됨으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또한, 재건축투자는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어떤 요소가 작용하면 가격의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재건축 아파트 사업은 재건축 관련 정책변화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안전진단중에서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는 경우가 가격 상승의 폭이 매우 높다. 예를 들어보자. 2종일반주거 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정밀안전진단을 서울시에서 구청으로 허가권을 이양한다고 발표하자 가격이 급등했다. 따라서 재건축에 있어서는 안전진단 단계가 가격 상승의 1단계 상승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2단계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거꾸로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합이 설립된 단계에 이르면 재건축 조합원은 조합원지위양도 금지에 해당되고 이를 위반하여 매매 했을 경우 관리처분시에 동,호수 추첨권을 주지 않기 때문에 조합설립에 따라 과거에는 가격 상승이 일어났으나 지금의 재건축은 가격 하락이 일어나는 단지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조합설립은 가장 가격 상승이 미미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2004년 1월1일 이후에 조합이 설립된 재건축 단지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매매 당사자간 상호간에 소유권이전은 인정하지만 조합원의 지위양도를 금지하는 조합원지위양도금지 규정이 위헌의 요소가 있으나 현재는 이러한 규제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으로 주의해야하는 항목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만약에 이를 어기고 매입한 경우 소유권은 인정하기 때문에 매매는 되어 소유권은 인정되지만 향후 관리처분시 재건축아파트를 산 조합원의 동호수 추첨권은 박탈되고, 과거 조합설립인가일을 기준으로 재건축아파트를 현금으로 청산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항목이다. 만약, 잘 모르고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한 후 가격이 올라 좋아했다가 관리처분날 동,호수 추첨권을 받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해 보라.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일 것이다. 단, 2004년1월1일 이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는 1회에 한해 조합원지위양도가 인정되기 때문에 재건축아파트를 사고 팔 경우 조합원지위양도금지 조항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잘 파악하여 거래해야 할 것이다. 다시말해서 재건축 아파트를 살 경우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서 2004년 1월1일 이후 소유권이 이전된 재건축 아파트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3단계 가격상승의 시기로는 관리처분단계로 볼 수 있다. 사업승인이 나면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속된다. 그러나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현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사업승인시기보다는 정책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단, 사업승인이 되면 그동안 주택으로 분류된 재건축이 분양권으로 지위가 바뀌었지만, 2006년 1월부터는 주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자가 되는 경우 양도세 50% 단일 세율 적용이 예상되는 2007년을 겨냥해서 재간축 아파트 매입에 신중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1가구 2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중에 하나를 재건축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보자. 재건축 아파트가 사업승인이 나고 철거가 되면 재건축아파트가 분양권이 되기 때문에 이 사람의 경우 1가구 1주택이 된다. 따라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닌 기존아파트를 3년이상 보유 또는 2년이상 거주 한 경우라면 기존아파트가 양도세 비과세에 해당된다. 따라서 기존아파트를 재건축 사업승인이후 철거된 것을 확인하고 팔게 되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재건축 사업승인즉시 양도세 비과세가 아니라 서류상으로 재건축아파트가 멸실 신고 후에 양도세 비과세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8,31 부동산 정책에 의해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철거가 되면 가격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상승세를 탄다.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가장 무난한 시기다. 이때 철거가 되면 일반분양분 가격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추가부담금등 이자를 부담하기 어려운 재건축 조합원분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층에 싼 매물을 의외로 매입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둘째, 용적률 요소다. 용적률은 재건축아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용적률을 어떻게 획득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결정된다. 예를 들어보자. 15평 재건축아파트를 가진 사람(지분은 20평)이 용적률이 270% 획득한 경우와 170% 를 획득한 경우 용적률에 따라 추가부담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보기로 하자.이때 건축비는 평당 400만원으로 하고 일반 분양비는 1,500만원으로 가정한다. 먼저 270%의 용적률로 승인받은 단지의 경우를 보자. 이 사람은 20평X270% = 54평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이 54평에 입주하지 않고 34평에 입주할 경우 20평(54평-34평)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를 일반 분양시켜 돌려 받는다면 일반분양금 3억원(20평X1,500만원/평)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자기가 입주하는 평수 34평에 대한 건설비용 1억3천6백만원(34평X400만원/평)을 납입하고 입주해야 함으로 돌려받은 금액 3억원에서 납입해야하는 금액 1억3천 6백만원을 공제하고 나면 이 사람은 1억6천4백만원(3억원-1억3천6백만원)을 돌려 받고 입주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동일 단지가 용적률170%의 용적률로 승인받은 경우를 보자. 상기와 같이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이 사람은 20평X170%= 34평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때 이 사람이 34평에 입주할 경우 돌려 받을 수 있는 평수는 없다. 따라서 이사람의 경우는 34평에 대한 건설비로 1억3천6백만원(34평X400만원/평)을 납입하고 입주를 해야 한다. 상기 두가지 경우를 볼 때 동일한 조건에서 용적률 270%로 승인받는 경우와 170%로 받는 경우에 270%로 승인 받은 경우는 1억6천4백만원을 돌려 받고 입주하지만 용적률170%인 경우는 1억3천6백만원을 납입하고 입주해야 하는 사례를 보았다. 따라서 각 조합원들이 단지마다 용적률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재건축에 있어서 용적률은 바로 돈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용적률은 재건축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중의 하나다. 따라서 재건축사업에 있어서 가장 세심하게 점검하고 투자해야하는 항목이 용적률이다. 셋째, 지분율 요소다. 지분율은 단순한 평수 대비 지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분율이라는 것은 해당 단지의 평수분포와 재건축 전체 연면적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의 은마 아파트의 경우를 보자. 4,424가구로 강남의 대형 단지다. 31평형과 34평형 두평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이 두가지 평형은 전용면적이 동일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초보자들은 31평형을 선택하여 매입을 한다. 동일한 전용면적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너무 잘못 판단한 것이다. 은마 아파트의 경우에 34평형을 매입해야 한다. 왜 그럴까? 은마 아파트의 평당 평균 단가는 두평형 역시 2,500만원선이다. 31평형이 7억5천만원정도로 하고 34평형이 9억원을 넘긴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두평형의 평당단가 2,500만원내지 2700만원선인데 31평형과 34평형 두평형 가격 차이는 1억5천만원(9억원-7억5천만원)이 난다는 사실이다. 평수는 3평차인데(34평-31평) 평당 단가 차이는 평당 5,000만원이 난다는 사실이다. 평당 평균단가인 2,500만원보다 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질까? 이것이 은마 아파트가 재건축 해당단지로서 소형평형의무규정에 따라 향후 조합원이 높은 평수를 분양받을 수 있는 평수가 31평보다는 34평이 훨씬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을 투자적인 측면의 지분율이라고 한다. 따라서 강남과 같은 전용면적이 높을수록 아파트 평당 단가가 높은 지역일수록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지분율의 가치평가는 재건축에서 투자의 맥이라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재건축의 가격을 결정하는 3요소, 즉 사업승인시기, 용적률, 지분율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을 재건축 투자시에는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은 물론 요즘과 같은 급변하는 정책 틈바구니 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8.31 부동산 정책의 타깃은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였다. 그러나 상기에서 말한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접근한다면 아직도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메리트 있는 투자종목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단, 투자시점보다 이익창출시점을 기다리면서 투자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2005.11.18 I 양은열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꿈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 재건축 일부 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가격도 8.31 대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10월말 이후 3주 연속 상승해, 0.11%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지역 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0.48%를 나타내, 10월 말 하락세가 멈춘 뒤 주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반 아파트는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송파(0.34%), 강동(0.31%), 성동(0.29%) 등이 비교적 오름세를 보였고, 양천(0.16%), 관악(0.12%), 동작(0.12%), 강북(0.1%), 구로(0.1%)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0.01%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0.04%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낸 전세가격은 성동, 용산, 은평, 송파, 양천, 강남 등이 0.3%에서 0.7%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 0.11%가 오른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 주간 일반 아파트는 0.04% 오르는 데 그쳤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0.48% 뛰었다. 특히 송파구 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1.48%가 올랐고, 강남(0.12%), 강동(0.77%), 서초(0.18%) 일대도 강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강세를 발판으로 송파(0.34%), 강동(0.31%), 성동(0.29%) 등이 비교적 오름세를 보였고, 양천(0.16%), 관악(0.12%), 동작(0.12%), 강북(0.1%), 구로(0.1%) 등이 뒤를 이었다. 잠실주공 5단지는 평형별로 1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고, 가락시영 2차 13평형도 한 주간 2000만원 정도 뛰었다. 강동구 둔촌, 고덕주공 등 8.31 대책 이후 약세를 보였던 단지들도 최소 5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금천(-0.18%), 성북(-0.15%), 중랑(-0.01%), 광진(-0.01%), 강서(-0.01%) 등은 약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들은 0.1% 대 미만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분당(0.05%), 일산(0.04%) 등은 소폭 오른 반면 평촌 (-0.02%), 중동(-0.02%), 산본(-0.24%) 등은 하락했다. 0.04% 하락한 수도권은 고양시가 0.07% 상승 했을 뿐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과천(-0.35%), 성남(-0.33%), 광명(-0.23%), 의정부(-0.2%), 화성(-0.14%), 안양(-0.14%) 등은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 0.19% 상승한 서울 전세가격은 성동(0.69%), 용산(0.52%), 은평(0.4%), 송파(0.32%), 양천(0.32%), 강남(0.3%), 동작(0.27%), 노원(0.26%), 중랑(0.24%) 등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지역은 주변 개발에 따른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매매 시세가 오르면서 전세가격도 덩달아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0.01% 오른 신도시는 분당(0.17%), 산본(0.12%), 일산(0.03%), 평촌(0.02%)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동(-0.03%)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0.17%), 시흥(0.16%), 화성(0.15%)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0.37%), 의왕(-0.1%), 오산(-0.06%), 성남(-0.04%) 등은 주간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거래 부진 속에 강남권과 비 강남권, 소형과 중대형간 가격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11.13 I 윤진섭 기자
  • 뜨거운 감자 `기반시설부담금`..정부·업계 대립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기반시설부담금을 둘러싸고 정부와 업계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건설업계는 기반시설부담금이 도입되면 원가 부담이 커져 개발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조합은 민간부담률 20%를 적용하면 가구당 수천만원의 부담금을 물게 된다며 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건교부는 해당 지역 여건에 따라 부담률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어서 부담금은 민간에서 주장하는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업계, 중복규제 반발 = 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기반시설부담금이 도입될 경우 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등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명동에 1000평 상가를 건립할 경우 기반시설부담금은 79억5000여만원으로 건축비(50억원) 보다 1.6배나 많다. 또 분양가 4억8000만원의 강남 32평형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가구당 1617만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취득 등록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합할 경우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4017만원 정도를 국가에 납부해야 한다고 건설산업연구원은 주장했다. 건설업계는 기반시설부담금이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빌딩,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등 거의 모든 신·증축 건물에 부과된다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전체 면적의 25%를 임대주택으로, 전체 대지의 5%를 도로 등의 용도로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 기반시설부담금까지 낼 경우 리스크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재건축사업을 대행하는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기반시설부담금 도입시 서울, 수도권 재건축 조합의 부담금이 기존보다 137~155%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컨대 수원시 C재건축조합의 부담금 총액은 169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은 854만원에서 1277만원으로 불어난다는 것이다.◇건교부, 부담 크지 않다 =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민간의 주장이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입장이다. 우선 업계가 주장하는 `획일적인 부과` 주장에 대해 건교부는 향후 시행령 제정시 민간 부담금의 부과율(20%) 및 지가 수준에 적용되는 계수를 건축 규모, 지가 수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차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하되 시행령에서 시장, 군수가 이를 최대 50%까지 가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재건축 조합 등이 느끼는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33평형 아파트를 새로 지을 경우 부담률을 20%로 하면 가구당 1245만원 안팎의 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부담률을 10%로 낮추면 가구당 382만원(평당 11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건교부는 또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가는 기본적으로 시장원리에 의한 수급여건에 따라 결정되므로 분양가격으로 직접 전가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 분양가격이 낮아지면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자연스럽게 낮아지므로, 개발부담금과 분양가격은 무관하다는 것이다.
2005.11.11 I 윤진섭 기자
  • (일문일답)"원가공개보다 원가연동제가 더 효과적"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아파트 분양원가공개보다 원가연동제가 가격을 낮추는데 훨씬 강한 정책수단"이라며 "판교분양에서 원가연동제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아울러 "앞으로 4~5년동안 증세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저출산 사회안정망용 재원마련을 위한 증세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정부내에서는 비과세 감면,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관련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전반적인 세제문제는 중장기조세개혁방안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아파트 원가연동제가 시장에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있나. ▲원가연동제 효과는 판교에서 나타날 것이다. 아파트 분양원가공개보다 원가연동제가 가격을 낮추는 훨씬 강한 정책수단이라고 본다. -앞으로 4~5년동안 증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모든 세금을 앞으로 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인가. ▲저출산, 사회안정망 확충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증세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증세보다는 재경부가 현재 연간 18조원에 이르는 조세감면을 조정하고, 기획예산처가 세출구조조정을 해서 재원을 마련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저출산, 사회안정망을 위한 세목신설이나 증세 필요성은 떨어진다고 본다. 꼭 목적세를 만들어서 재원마련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검토는 해 보겠지만, 무게중심은 비과세감면 조정쪽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세제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지금 준비중인 중장기조세개혁방안을 통해 마련할 것이다. -쌀협상 국회비준에 대해서는. ▲쌀 관세화 유예조치는 농민단체들이 원해서 한 것이다. 정부의 이번 쌀협상은 농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관세화 유예에 따라 쌀 수입량이 늘어나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직불제 보완 등 여러가지 정책을 마련했다. 쌀협상 비준안이 조속히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신인도에 큰 문제가 생긴다. -공기업 구조조정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 GDP가 세계11위지만 공공부문 효율성은 30~40위다. 참여정부는 공공부문을 혁신해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생산성을 혁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공기업에 대해서는 감사원은 업무감사차원에서, 기획예산처는 투자회사관리법에 따라 평가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런 검토들이 충분이 이뤄진 뒤 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결정될 것이다. -스크린쿼터에 대한 생각은. 그리고 강남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의견은. ▲영화업계를 만나서 이야기한대로다. 스크린쿼터는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제도이고 영화계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현재 국제적 여건을 봤을때 가장 효율적인 정책인지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논의해보자는 것이다. 문화부가 주체가 돼 영화계와 논의해나간다는 원칙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8·31 대책에서 밝혔듯이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발하려는 것은 강북재개발이다. 강남재건축에 대해서는 정부발표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자본시장통합법에서 영위할 수 있는 업종에 은행, 보험이 빠진 이유는. ▲금융업의 성격을 보는 세계적 추세가 은행, 보험, 그리고 자본시장과 직결된 금융산업군으로 나뉘고 있다. 앞으로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상당정도 금융사간 M&A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오늘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상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그리고 미국과 정책금리차이가 나는데, 우리가 감내할 수있는 한계는. ▲금통위가 여러 요인과 경제동향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특별히 코멘트할 것은 없고, 금통위 결정이 현시점에서 적절한 것으로 보며 존중한다. 미국과 정책금리 차이가 0.5%포인트 정도 나는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외국인들도 11월들어서는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금리차이가 확대되면 자본유출 우려가 커질텐데, 현 시장금리가 미국보다 우리가 더 높아 아직 걱정은 없다. 유럽이 미국보다 정책금리가 2%포인트 낮지만, 양 지역간에 큰 경제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과의 금리차가 어느 정도가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 단정해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005.11.10 I 김수헌 기자
  • 집 장만, 굳이 내년으로 안미뤄도…
  • [조선일보 제공] “연말에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대기업체 직원 김모(32)씨는 요즘 집 때문에 고민이다. 올 연말 아파트를 분양받느냐를 놓고 열심히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는 그는 2년쯤 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지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좋은데,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못짓고 있다. 그러나 실수요자이고, 판교 신도시만을 집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분양 시기를 굳이 미룰 이유가 없다고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기회비용을 따졌을 때, 올 연말에 집을 사더라도 크게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년부터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에는 원가연동제(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적용돼 분양가는 다소 내려갈 수 있어도 상당한 제약 요건이 따라붙는다. 전용 25.7평 초과 물량은 채권값을 별도로 내야 하고, 수도권에서 나오는 25.7평 이하 분양물량은 전매금지 기간이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어난다. 초기 단계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시작됐던 집값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도 한 이유다. 우리은행 PB사업단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실수요자라면 입지가 괜찮은 곳을 골라 연말에 분양을 받거나 미분양 물량을 사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올 연말에 청약할 만한 단지들은 어느 곳일까. ◆‘생애첫주택구입자금’으로 청약할 만한 단지생애첫주택구입자금은 가족 중에 주택구입 사실이 없는 가구주가 전용 25.7평 이하 주택을 살 경우 연 5.2% 금리로 1억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제도다. 지난 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전세금 7000만~8000만원 정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자금을 대출받아 서울에서 25평형, 수도권에서 30평형대 청약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경기 화성 동탄에서 나오는 물량을 권한다. 이번이 동탄에서 나오는 거의 마지막 물량인데다 분양가도 평당 700만원대 초반이어서 중대형 평형보다는 싼 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곳은 삼성의 반도체 공장 증설부지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풍성주택이 분양하는 단지는 시범단지 내 마지막 분양”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 하남시 풍산지구는 서울 강남의 배후 지역이란 장점이 있어 출퇴근이 유리하고, 입주하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11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청약예금으로 청약할 만한 단지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중대형 평형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풍산, 동탄지구 물량을 저울질할 수 있다. 삼부토건이 하남 풍산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우미·제일건설의 동탄지구 물량도 중대형 평형 위주로 짜여졌다는 장점이 있다.◆청약저축으로 청약 가능한 단지 전용면적 25.7평 이하와 임대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통장을 가진 경우라면 내년에도 분양물량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가입기간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적체현상이 심한 편이어서 순위가 밀려 있는 경우라면 올해 청약도 고려해볼 만하다. 경기지방공사가 화성 동탄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은 5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지건설이 역시 동탄에 짓는 임대아파트는 민간 임대라 분양전환 시기가 공공임대의 절반 수준으로 짧다. 
  • 기반시설부담금, 재건축 조합 집단 반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기반시설부담금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란 주장이 나오면서 일선 재건축, 재개발 조합과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모두 부담금 부과대상이어서 벌써부터 부담금 부과 저지운동을 펼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재건련)은 9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협회에서 전국의 35개 재건련 지역본부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비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재건련 김진수 회장은 "재건축 조합은 상하수도, 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을 위해 5~15% 정도의 토지 기부채납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공공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강남의 대다수 고층 아파트는 1대 1 재건축으로 증가하는 면적 조차 없는데도 단순히 총 연면적에 비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과세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개정안과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안의 철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련은 법안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보완되거나 철회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조합 단체인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도 강남구 논현동 협회에서 전국 재건축조합 및 추진위원회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주협 관계자는 "기반시설부담금이 통과돼 시행될 경우 수도권 내 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180%~200%이상 부담금이 증가된다"며 "이는 조합원들이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추가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기부채납과 임대주택의무건립 등으로 개발에 따른 이익환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반시설부담을 강요하는 것은 이중 과세”라며 “법안이 유예되거나 철회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협은 일례로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연면적 6만5500㎡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인 G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정부안대로 기반시설부담금을 산출하면 조합원 1인당 부담액은 종전 4252만원에서 2배가 넘는 8734만원이 된다고 추산했다.
2005.11.09 I 윤진섭 기자
  • 우방·화성산업, 대구지역 아파트 `名家`로 부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우방(013200)과 화성산업 등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이 공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8.3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들은 분양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파호동에 347가구를 공급한 우방 성서 `유쉘`은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에만 1만2000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31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33평형 4.56 대 1 ▲46평형 3.15 대1 등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우방은 이달 25일 대구 내 강남으로 불리는 범어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범어역 우방 유쉘`(292가구)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 12월에는 수성구 사월동에서 1000가구 규모의 `시지 우방 유쉘`을 분양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안양과 조치원, 부산 등에서도 3개단지를 분양한다. 우방은 지난 2003년 이후 2개 단지 분양에 그치는 등 주택업체 명맥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 2월 세븐마운틴 그룹에 편입된 이후 아파트를 브랜드를 유쉘로 바꾸고 송해교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강북 화성파크 드림을 분양했던 화성산업도 내년 2월까지 7개 단지를 분양한다. 연말에 북구 태전동 `강북 화성파크드림2`(388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 화성파크 드림`(447가구), 구미시 사곡동 `상모사곡 화성파크드림`(418가구)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까지 달서구 유천동 `진천역 화성파크리젠시2`(443가구)와 수성구 `범어 화성파크드림2`를 비롯 달서구 송현주공과 수성구 두산동 동아아파트 재건축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05.11.07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택지조성 원가공개 추진
  • [이데일리 오상용 전설리기자] 다음은 11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택지조성 원가 공개 추진 -발코니확장때 대피공간 설치 -메세나가 기업을 키운다 -미국·중국 섬유분쟁 타결 ▲경제/금융 -30·50대 소비 늘리고 40대는 `제자리걸음` -강남 재건축값 2주째 오름세 -多자녀 가정에 주택기금 지원 확대 -전경련판 경제교과서 나온다 -장기특판 예금 쏟아진다 -청계천일대 관광특구 된다 ▲증권 -금융·제약주 3분기 깜짝실적 -스타지수 7일 첫 거래 -IT·車 실적주 길게 보고 사둘만 -코스닥 11개 종목 공모가 두배 넘어 -"기술주 중심 랠리 이어갈 것"..월가전망 -10월 적립식주식펀드 1조이상 유입 -코스닥, 외국인·기관매수 700 넘본다 -증권사 우선株 투자 유망 -미디어관련株 실적개선 전망 -줄기세포株 반등 이끌까 -증시강세 힘입어 주식형펀드 3.89%↑ ▲산업 -SK 중질유분해시설에 2조 투자 -STX팬오션, 컨테이너선 강화 -비상경영체제 두산, 과도체제 거쳐 4세로 넘어갈 듯 -15시간 사용하는 PC용 연료전지 -쌍용자동차 신임사장에 40대 상무 전격 발탁 -구본준 부회장 "파주서 함께 일합시다" -현대택배 중국사업 확대 -車부품 對美수출 35% 증가 -伊 명품가구 `몰테니` 한국 진출 -이마트 춘천점 `천신만고` 끝 오픈 -화장품 남성모델 전성시대 ▲국제 -佛 이민자폭등 유럽 확산 -미주자유무역지대 다음기회로 -부시, 백악관 참모진 윤리교육 -日 1·3위 석유업체 통합 ◇서울경제신문 ▲1면 -토지 조성원가 공개 추진 -외부감사 기준 완화 중견기업 부담 줄듯 -쌍용차, 최형탁 사장대행 체제로 -가계빚 500兆..위기감 고조 -"다국적기업 대북투자 북핵 해소돼야 가능" ▲경제/금융 -與, 담뱃값 인상시기 내년 7월로 연기 검토 -신축 아파트 발코니 확장때 `대피공간` 의무화-자신감 얻은 금통위 금리 또다시 올릴까-김치수출 타격 현실화-월급 5배 오르는 동안 분양가는 13배 `껑충`-`세자녀 무주택` 주택자금대출 확대-대한생명, 소득보상보험 내달 출시-전세자금 보증한도 8000만원으로-"카드포인트=돈" 서비스 경쟁-카드사-기타 여신전문업체 구분 "감독체계 2원화해야"-"反APEC 동영상 문제없다" 심의 파문..정보통신윤리위 전면 조직개편▲증권 -중저가 턴어라운드 종목 노려라-리바트등 3社 이번주 공모주 청약-주식형펀드 월간 유입액, 사상 첫 1兆 돌파-쌍용차 영업익 402% 급증-증권주 중장기 전망 엇갈려-스타지수선물 오늘 거래 시작-"중앙건설 여전히 매력적"-휴대폰 경기 호황 수혜 지속-코스닥 상장사 감사 34억 `대박`-사상 최고치 1244P 돌파 `도전장`-선진국 시장 가파른 상승행진..글로벌 증시 기상도-불안정 금리상승 지속 가능성▲산업 -SK(주), 제3 FCC 건설한다-두산 비상경영안 `제역할 할까`-CJ, 日 김치시장 진출..내년 상반기께-김승연회장 `사랑의 100리 행진`-GM과 공식통합 GM대우 부평공장 "더부살이 벗어났다" 활력 넘쳐-노트북 15시간 작동 연료전지 개발-"北美식품시장 소형포장 진출을"-SK(주) "산유국선 우리가 외교관"-KTF, 듀얼 DMB폰 내달 출시-싸이월드 배경음악 1억곡 팔았다-PMP·네비게이션·DMB 기능 갖춘 복합단말기, 차세대 컨버전스 왕자 꿈꾼다-게임업계 女心잡기 총력전-중진공+지자체+대기업, 협력업체 `맞춤지원` 본격화-벤처캐피털 자금회수 급증-동진에프엠티, 투명증착필름 개발-화장품 방문판매 시장 `쾌청`-伊 명품가구 `몰테니` 국내 상륙-백화점들 "넥타이부대 잡아라"▲국제 -佛 소요사태 유럽전역 번지나-美·中 섬유협상 잠정합의-FTAA 합의 실패-`버핏의 버크셔` 4년來 최저실적-英, 전망좋은 집에 주민세 별도 부과-베트남 "타미플루 내년 생산"◇한국경제신문 ▲1면 - 新자산관리 `연금술사` PB가 금융을 바꾼다 - 토지 조성원가 공개 추진 - 발코니 넓힐때 대피공간 의무화 - 달러가치 급등‥1달러=118엔 치솟아 ▲경제/금융 - 열린우리당, 담배값 인상 내년 7월로 연기 검토 - 건교부, 3자녀이상 가정 주택대출 확대 - 사이버 쇼핑몰 거래 월 1조원 눈앞 - 은행 "금리상승 대비 저리 자금 확보"..특판예금 장기화 - 금융硏 "공적자금 받아 거듭난 은행 번돈 일부 사회 환원해야" - 기획처 "세감면 줄여 부족한 재원 메워야" - 30·50대 씀씀이 늘었는데..40대 지갑 안열려 ▲증권 - 세계증시 `소형주 돌풍` 거세다 - M&A투자 조심..주가 급등락으로 피해 속출 - 새마을금고聯 코스닥 입질 - 솔본 美다이얼패드 매각 - 코스닥 스타지수 선물 7일 거래..개인중심 틈새시장 기대 - 기아차 회사채 발행잔액 `0`..포스코 등 주요기업 발행액 급감 - 美 증시 경제지표 양호‥`산타랠리` 기대 - 사업목적에 `테마 추가` 붐‥연예·바이오·인터넷 사업 다 한다고? ▲산업 - 뉴욕타임스, "현대 쏘나타 캠리 보다 낫다" - 현대택배, 中 택배시장 진출 - SK, 초저유황 석유제품 생산시설 가동 - 삼성SDI 노트북용 연료전지 개발..2007년부터 본격 생산 - 아이라이크팝 퇴출되나..음악저작권협회 계약해지 통보 - 전자업계 中`짝퉁` 신고센터 개설 - 중소업체 일본 수출 포기할 판..환차손 속수무책 - CJ 명품 김치로 일본 진출 ▲국제 - 위안화 변동폭 확대 초읽기 - 세계 가구시장 `이케아 열풍`‥원가절감으로 싸게 더 싸게 - 일본판 석유 메이저 내년 탄생 - 미국 중국 섬유협상 타결 - FTAA 합의 무산..미주정상회담 폐막
2005.11.06 I 전설리 기자
  • 대형건설업체 52% "내년 주택사업 비중 감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형건설업체 주택사업담당 임원 10명중 7명은 내년 주택사업 여건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절반 이상은 내년 주택사업 비중이 줄어들어 분양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6일 대형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이방주)가 최근 56개 회원사 주택사업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 여건이 `올해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또 `아주 나쁠 것`이라는 답변도 16%에 달했다.반면,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답변은 9%(5명)에 불과했고 `아주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내년에는 집값과 반비례인 금리가 오르고 양도세와 보유세도 무거워져 분양시장의 가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일부 비인기지역은 시장여건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주택사업 비중에 대해선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39%)과 `대폭 감소할 것`(13%)으로 각각 응답해 절반 이상이 주택사업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슷할 것`(30%), `소폭 증가할 것`(13%), `대폭 증가할 것`(3%), `아직 알 수 없다`(2%) 등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주택 수주사업 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 3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비슷할 것`(21%), `소폭 증가할 것`(21%), `대폭 감소할 것`(15%), `아직 알 수 없다`(7%) 등이었다.내년 주택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41%)과 `대폭 감소할 것`(14%)이라고 조사돼 전체 응답자의 5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소폭 증가할 것`(21%), `비슷할 것`(20%), `대폭 증가할 것`(2%), `아직 알 수 없다`(2%) 등이었다.◇8.31대책, 부동산값 안정기여.. 향후 주택 수급불균형 우려도 내년 주택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선 `투자심리 위축`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26%), `공영개발·분양가 규제·전매제한`(24%),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및 보유세 중과`(12%), `재개발·재건축조합원 입주권 주택 간주`(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반시설부담금 도입 및 개발부담금제 부활`을 꼽은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이와 관련, "내년 주택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실제 계획 물량이 공급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2∼3년 뒤에는 수급 불균형으로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내년 아파트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선 `5~10% 하락`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 하락`(21%), `10% 이상 하락`(16%), `1~3% 하락`(6%) 등으로 전체 응답자의 75% 가량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비해 `상승`(9%)과 `보합`(16%)이라는 응답은 그다지 많지 않아 연구기관이나 부동산중개업소의 시장전망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8.31대책의 부동산 가격안정 효과에 대해선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93%에 달했다. 이어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은 7%로 나타났으며,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8·31대책중 부동산시장 안정에 효과가 있는 제도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세 강화`를 꼽는 사람이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제한`(32%), `송파신도시 등의 개발을 통한 택지공급 확대`(7%), `공영개발·분양가 규제·전매제한`(5%), `무주택서민주거안정·임대주택시장 활성화`(2%) 등의 순이었다. 8.31대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부동산 분야와 지역은 각각 `아파트 신규분양`(66%)과 `서울 강남권`(43%)을 가장 많이 꼽았다.주택사업담당 임원들은 이밖에 `정부가 추구해야 할 부동산 정책방향`으로는 `시장원칙 존중`이 8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제한적 개입`(14%), `적극적인 시장개입`(2%) 순이었다.
2005.11.06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보합세 유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11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올라 한주전(0.03%)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는 일반아파트는 변동이 없었으며, 재건축아파트는 0.10% 상승해 한주전(0.12%)과 비슷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0.11% 상승한 가운데 이달 들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췄지만 매도-매수자간 거래가격이 맞지 않아 실제 거래된 사례는 많지 않다"며 "8.31대책이 입법과정을 거치고 있고 시기적인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시장이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으로 하락폭은 미미했다. 강동구는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3단지가 평형별로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으며, 송파구에서도 재건축 추진 단지인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1차가 한주사이 1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0.07%), 분당(-0.04%)이 하락했고, 평촌(0.07%), 일산(0.02%), 산본(0.02%)은 한주전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지별로는 중동 은하주공1,2단지,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수내동 파크타운 단지가 중소평형을 중심으로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과천시(-0.27%), 부천시(-0.15%), 용인시(-0.09%), 포천시(-0.07%), 의왕시(-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시(0.28%), 김포시(0.18%), 고양시(0.09%), 파주시(0.07%), 안산시(0.06%), 구리시(0.0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이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랑구(-0.01%)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북구(0.4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대문구(0.45%), 영등포구(0.31%), 동대문구(0.19%), 양천구(0.17%), 종로구(0.16%), 성동구(0.14%)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산본(0.17%), 일산(0.13%), 분당(0.03%) 등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촌(-0.02%)은 하락했고, 중동(0%)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김포시(0.67%), 구리시(0.51%), 과천시(0.27%), 고양시(0.24%), 파주시(0.22%), 안양시(0.17%), 평택시(0.1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포천시(-0.18%)는 하락했다.
2005.11.06 I 이진철 기자
  • 내달 전국 4만1000가구 집들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내달 전국에서 4만1000여가구의 집들이가 시작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4만1219가구로, 서울은 35개 사업장 6540가구, 수도권 물량은 31개 사업장 1만5675가구, 지방물량은 42개 사업장 1만9004가구이다. 12월 서울의 입주 물량은 6540가구로 11월 2658가구보다 배이상 증가했다. 이중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개구 입주물량은 2324가구에 달한다. 가장 큰 단지인 역삼동의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으로, 총 840가구 규모로 영동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다. 경기도 및 인천지역 입주단지는 서울보다 2배가 넘는 물량으로 1만5600여가구에 달한다. 11월에 비해 10%가 늘어 1624가구가 증가했다. 파주시가 31%를 차지했고, 수원(20%)과 안산이(12%) 그 뒤를 차지했다.수도권 입주단지 중 가장 큰 단지는 수원시 매탄동의 현대홈타운으로 2328가구의 대단지로 매탄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안산시 사동의 고잔7차푸르지오와 파주 교하읍의 주공2단지(국민임대)와 동문굿모닝힐도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이다. 이번 달의 수도권 단지는 물량이 많으면서 대단지가 많다. 1000가구가 넘는 곳이 5곳이나 되고, 500가구가 넘는 곳은 11곳이다. 12월 지방의 입주예정 단지는 지난달에 비해 300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1만9000가구이다. 지난 11월과 비슷한 수치이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곳은 부산으로 총 3939가구로 지방 전체물량의 21%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광주, 포항시가 차지했다.가장 큰 단지는 포항시 환호동 해맞이 그린빌 1단지로 2023가구이다. 1000가구 이상의 입주단지는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뜨란채2단지와 광주 북구 동림동의 주공(국민임대)과 강원 원주 태장동 원주1차 금광 포란재가 있다.
2005.11.04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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