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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車그룹, 일관제철소 건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사람도 제품도 이젠 `이종결합` -40대 이후 늦깎이 창업..지식과 열정이 성공비결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 확정 ▲경제·종합 -새 5천원권 101번을 갖고싶은데... -성공男의 패션전략..구두굽을 갈아라 -세금 더 걷어 양극화 해소하나 -"취업않고 그냥 쉰다" 123만명 ▲금융·재테크 -현대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무산 ▲국제 -여성 지도자 뜬다 -에너지트레이딩 `각광` ▲기업·증권 -최태원회장 쿠웨이트 무박 출장 -대한전선 정년 60세로 연장 -없어서 못파는 지상파 DMB폰 -한투 명성회복..대투는 뒷걸음 -KT&G에 외국인 입김 거세다 -펀드자금 미래에셋에 집중 ▲부동산 -"판교 중소형 아파트분양가 1100만원 안팎" -생애첫대출로 살만한 3억이하 아파트는 서울 25평대·경기 32평대 `무난` ▲유통 -CJ `스카이락` 접나 ◇서울경제 ▲1면 -현대車그룹, 일관제철소 건설 본격화 -경수로 부지에 발전소 추진 -"판교 중소형 적정분양가 1100만원선" ▲경제·종합 -"원달러환율 연평균 5% 떨어지면 실질GDP 0.35P 하락" -"다주택자등 부동산부자 세금 무서운지 알리겠다" -론스타 외환銀 매각차익 과세여부 놓고 또한차례 세금전쟁 예고 -"공무원연금 수령액 국민연금의 두배" -성공한 남자들의 패션 연출법 "굽 닳은 구두 신지마라" -통계청, "그냥 쉰다" 123만명 ▲금융 -自保시장 대대적 수술 예고 -`하이테크론` 담보대출인정비율 우리銀 "120%까지 적용" -현대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무산 ▲국제 -美-이란 核문제 싸고 `치킨 게임` -바첼렛, 칠레 첫 여성대통령 당선 -그린스펀, 1회 강연으로 15만弗 번다 ▲산업 -맞수기업 경영전략도 다르다 -재계 對정부 목소리 높인다 -대한전선, 정년 2년늘려 60세로 -국일-신호제지 경영권 분쟁 다시 법정으로 -베트남 IT시장도 `韓流 열풍` -올 정보통신 R&D에 1兆 투자 ▲증권 -상반기 증시 `IT랠리` 기대감 -KRX `순익 1000억 시대` 열린다 -`저출산 대책` 수혜株 뜬다 ▲부동산 -여의도 고밀도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최고35층 건축 가능 -전원주택 "지방이 좋아요" ◇한국경제 ▲1면 -지방공단이 살아난다 -현대INI스틸 일관제철소 건설 가속도 -도요타 또 임금 동결 -판교 33평형 평당 1028만원 적정 ▲경제·종합 -4억 주택도 `생애 첫 대출` 가능 -"손보사 구조조정 하라" 잇단 경고 -평균환율 970원까지 낮춰 -"김정일위원장 베이징으로" ▲국제 -칠레, 사상 첫 여성대통령 바첼렛 당선 -美중산층, 명품구입에 돈 안아낀다 ▲산업 -동국무역, 中스판덱스공장 매각키로 -중국發 `트로이목마` 게임이 떨고 있다 -탄저균 해독제 국내 벤처가 개발 -국일제지, 김종곤 신호대표 해임 주총신청 ▲부동산 -준공업지역 실버타운 급제동 -강남 재건축값은 `착시` -분양받기 갈수록 좁은문 ▲증권 -삼성전자 70만6천원 사상최고가..목표가 상향 -HTS거래 700조 돌파..개미 몰려온다 -채권형 펀드 수익률 `꿈틀`
2006.01.16 I 문영재 기자
은마아파트 값 강세 이유는?
  • 은마아파트 값 강세 이유는?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강남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용적률 상향(210%->230%) 추진을 계기로 치솟은 가격이 상향추진이 무산된 이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16일 강남 주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34평형은 지난해 말 9억8000만원선이었지만 지금은 10억2000만~10억50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작년말까지 7억5000만~7억6000만원선을 형성하던 은마 31평형 역시 8억원선을 넘었다.K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34평형 호가가 10억원을 넘어섰다"며 "호가가 뛰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태"라고 말했다. ◇은마아파트 상승 이유는=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은마아파트는 강남권의 핵심인 도곡·대치동의 몇 안되는 재건축 아파트인데다 학원가와 대치역이 근접해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서 장기투자자들의 으뜸 선호지역"이라고 말했다.특히 "4000가구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여서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강남불패 신화`에 대한 믿음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부가 개발이익환수제와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지만 세금을 다 내고서라도 `남는 장사`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는 풀이다.  곽창석이사는 "은마아파트 가격이 정부 정책에 따라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떨어지지 않고 다시 올라가는 것은 이미 정책신뢰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용적률 완화나 안전진단 통과 등의 난제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란 기대도 호가 강세의 요인이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호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해도 악재에는 둔감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자료:부동산114)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현재 10억원이 넘는 은마아파트(34평형)는 금융비용과 건축비 부담 등 수익률을 계산해 볼때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며 "현재 평당매매가 3000만원대인데 이는 용적률이 250%에 달해야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06.01.16 I 정태선 기자
  •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 왜 오르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용적률과 층고제한 완화가 무산되는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세금 중과와 기반시설부담금 등을 골자로 한 8.31대책 후속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매물이 늘면서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이런 기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서울시의회의 용적률과 층고규제 완화 과정에서 불거진 막연한 상승심리와 지방선거를 전후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재건축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고 풀이한다. ◇규제완화 무산 등 악재에도 재건축 호가 상승 = 16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적률 상향조정 검토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던 아파트들이 이들 재료의 약발이 사라진 이후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최근 재건축 기본계획이 확정돼 용적률이 230%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조합 추진위가 추진했던 상업지구 용도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잠실주공 5단지 호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34평형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9억4000만원선이었지만 지금은 9억8000만~10억원을 호가한다. 강남구 개포지구의 경우 강남구청이 제시한 177%의 용적률에 대해 조합이 심의보류를 요청하는 등 사업이 난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공1단지 15평형은 현재 6억8000만~6억9000만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 대비 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지방선거 앞두고 규제완화 기대감 = 전문가들과 현장 중개업자들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이유로 용적률 완화 과정에서 불거진 정책 혼선을 첫손에 꼽고 있다. 건교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불허 입장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한 규제 완화 추진 등이 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영구 알젠팀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주택가격의 하방경직성과 주택정책의 불협화음 등으로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8.31 대책에 따른 각종 악재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반영된 것도 강세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강남구 개포동 남도공인 관계자는 “8.31 대책과 관련한 악재는 이미 다 나왔고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책이 모두 공개돼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가 몰려 호가가 뛰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규제가 일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일부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이 5월 지방 선거 때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 팀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거품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기대감이 이 같은 악재를 상쇄하는 것은 물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6.01.16 I 윤진섭 기자
  • 여의도 고밀도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여의도 고밀도지구 재건축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16만6590평(55만734㎡) 규모의 여의도 아파트지구 4개 주구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시된 여의도 정비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 지구의 3종 일반주거지역은 12만3350평으로 확정됐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시범아파트 1584가구를 비롯해 목화(312가구)·삼부(870가구)·장미(196가구)·화랑(160가구)·대교(576가구)·한양(588가구)·삼익(360가구)·은하(360가구)·미성(577가구)·광장아파트(744가구) 등이 포함됐다.이들 단지는 대부분 지난 1971~78년 사이에 지어진 10~15층 높이로 대부분 용적률이 200~200%선이다. 이들 지역은 기준 용적률 230%가 적용되고 도로, 공원, 학교 부지 등 공공용지를 내놓을 경우 인센티브를 받아 최대 250%까지 지을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단지의 층고는 각 단지들이 제출한 건축계획을 심의한 후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느 정도까지 재건축 층고가 허용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최고 35층으로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비슷한 용적률을 갖췄다는 점에서 35층 안팎에서 층고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들 여의도 3종 일반주거지역 내 기존 아파트 용적률이 200~220% 대에 달해 1대 1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추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밖에 1종 일반주거지역(4층 이하)은 3019평(9980.0㎡)이며 7층 이하로 제한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당초 계획보다 1838평 줄어든 3만3970평(11만2298.8㎡)이다. 나머지 6257평(2만686.5㎡)은 일반상업지역이다.
2006.01.16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출산대책 본격 추진한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에너지가 최대무기" 자원富國 패권경쟁-김정일 中 경제시찰 마감-모든 유치원에 국고보조금-월급통장 인터넷뱅킹 무료▲경제·종합-기업 설연휴에 평균 3.5일 쉰다-교역량의 27% `무관세` 목표-소득세 완전포괄주의 검토-소호대출 1조5천억 급증▲금융·재테크-"본점 위에 영업점 있다"..지점 가야 승진-中企 하이테크론 1조원 지원-보증보험요율 최고 25% 인하▲국제-에너지 부국, 연초부터 패권경쟁-아미티지 "한국은 신사참배 조금은 이해해야"-유럽판 MIT 설립 추진▲기업·증권-LG그룹 중국사업 대대적 구조개편-현대상사 中 칭다오조선서 중소형선박 3억달러 수주-MS, 한국업체와 제휴 확대-삼성전자 성과급 1조 푼다-대우자판 영업조직 개편-"보험株 한박자 쉬어갈듯"-거래소·증협, 채권시장 놓고 신경전-트래킹·차등의결권 주식 도입 검토-여행株 원화강세 효과 `톡톡`▲부동산-재건축단지 신규분양 서울 뜸하고 수도권 활발-강남재건축 거래없이 호가 `꼿꼿`-서울 주요상업지 건폐율 규제 완화-작년 해외건설 108억달러 수주▲유통-`확` 바뀐 롯데마트 사람 몰리네-소비 훈풍에 설 택배 `씽씽`-쇠고기 산지가 추락..소비자가는 최고◇서울경제▲1면-군인·교원공제회, 대우건설 인수 `그랜드 컨소시엄` 만든다-대학내 공장규모 등 15개 규제 풀기로-저출산·사회복지대책 2010년까지 30兆 투입-소득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추진▲경제·종합-한전 "호주 유연탄 직접 개발"-아세안, 시장개방품목 "車 제외"-김정일, 광저우·선전 시찰..다음 행선지 상하이 유력-올 국내 최대 불안요인은 "정책혼선·리더십 부재"-요양급여일수 상한제 폐지-작년 해외공사 수주 100억弗 돌파▲금융-`요일제 차량` 보험료할인 확산-2금융권, 신용대출시장 다시 공략-론스타 이어 코메르츠도 "외환銀 지분 매각하겠다"▲국제-국제석유시장 `이란 核` 먹구름-쿠웨이트 국왕 사망-中 임금체불 기업인에 첫 징역형 선고▲산업-롯데쇼핑 공모 조달자금 어디에 쓸까?..할인점 인수·홈쇼핑 진출 관심-한국타이어 "유럽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공략 강화"-STX조선 "올 26억弗 수주"-포스코, 닛산자동차와 장기공급 계약 추진-현대상사 3억弗 선박건조 계약-유료 온라인 음악시장 `쑥쑥`-부모된 X세대 "처가살이도 OK"▲증권-외국인, 매일유업 `러브콜`..지분 11%로 늘려-`한국판 반도체지수` 나온다-모빌탑·GST 등 이번주 4개기업 공모▲부동산-황학동 롯데캐슬, 사업인가후 수차례 분양계획 불발-작년 분양보증금액 14% 감소-단지내 상가 열풍 지속될 듯◇한국경제▲1면-전국 아파트 `입주대란` 비상-4대 그룹 올 매출 10% 이상 늘려-정부, 한 가정 평균 1.6명 낳게 지원-한·일 `김 전쟁` 우리가 이겼다▲경제·종합-러플린 KAIST 총장 "황우석사태는 한국과학의 성장통"-민간제안 민자사업 운영수입 보장안해-전국 유치원 종일반 운영한다-김정일위원장 中 경제특구 학습.."정말 멋있다"-외환시장에 `슈퍼개미` 출동▲국제-南美 `에너지 동맹` 맺는다-"뉴욕 맨해튼 다리 1달러에 팝니다"-GM "올 40억弗 비용 절감"▲산업-아시아나, 中 노선 완전 정상화-식품업계 2세들 `경영 전면`에-현대상사, 선박건조 3억弗 수주-두산重, 웨스팅하우스 인수 `촉각`-설 연휴 3.5일 휴무..`상여금 지금` 52%-SI 업계 작년 실적 양극화-전자사전에도 `컨버전스` 바람-CJ인터넷 `대항해시대` 부진..`서든어택` 선전-亞·太지역 벤처기업 투자 1500억 글로벌펀드 나온다-쇼핑몰 共感 마케팅 뜬다-백화점 VVIP를 잡아라-세탁세제 시장 `보글보글`▲부동산-서울 침수지역 재개발 노려볼만-강남 재건축값 `무대포` 급등-이번주 7곳 4118가구 분양▲증권-순자산 2兆 넘는 `공룡펀드` 탄생-반도체지수 23일 선보인다-외국인, 숨은 실적株 산다-상장社 새주인 잇단 지분매각
2006.01.15 I 피용익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심상찮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서울시의 강남권 고층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 발표와 강동구 고덕지구의 지구단위계획 확정 등으로 강남, 강동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물이 부족하고 매수자들이 아직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는 많지 않고 매도자들의 호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 시장은 지난 주 0.33% 변동률로 전 주 대비 0.23%p 상승했고, 신도시는 0.14%, 수도권 0.08%를 나타냈다. 특히 청담동 한양아파트 심의통과의 영향과 용적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고덕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 등으로 서울 재건축은 이번주 1.13%의 상승률을 기록, 지난주 대비 1.06% 포인트나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 시장은 서울 0.16%, 신도시 0.04%, 수도권 0.10%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 시장 역시 방학 이사철은 맞아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거래가 다소 부진했던 지난달과는 달리 조금씩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 시장은 서대문(-0.09%), 중랑(-0.02%), 동대문(-0.01%) 등 일부 구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1.04%), 송파(0.74%), 강남(0.49%), 양천(0.42%), 영등포구(0.29%), 용산구(0.25%)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22%), 평촌(0.09%), 중동(0.06%), 일산(0.04%), 산본(0.02%) 순으로 올랐으며, 약세를 보였던 산본을 포함해서 지난 주 일제히 올랐다. 20평형 이하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30~40평형대는 꾸준한 수요 형성으로 다른 평형대보다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에 이어 분당 서현동, 야탑동 등을 비롯해서 분당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성남(0.80%), 과천(0.28%), 구리(0.20%), 하남(0.20%), 김포(0.19%), 광명(0.18%), 파주(0.16%), 수원(0.14%), 용인(0.1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 재건축 단지가 평형별로 1,000~2,000만원 가량 올랐고, 용인은 죽전동과 상현동을 중심으로 판교 호재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 2~3주간 김포, 파주, 수원 등 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 시장 서울 전세 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방학 이사철 수요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 지역 학군을 중심으로 양천(0.80%), 동작(0.35%), 노원(0.28%), 성북(0.25%), 영등포(0.24%), 구로(0.2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주로 30~40평형대 중심으로 오름세가 컸다. 반면에 서대문(-0.33%), 중랑(-0.21%), 중구(-0.14%) 지역은 지난 주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0%), 일산(0.07%), 분당(0.03%), 산본(0.01%) 순으로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김포(0.43%), 오산(0.43%), 광명(0.41%), 성남(0.24%), 수원(0.21%) 등이 올랐다.
2006.01.15 I 정태선 기자
  • 올해 강남 집값 정말 잡힐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는 공급과 수요측면에서 볼 때 올해 강남 집값은 안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우선 공급측면에서는 올해 입주물량이 예년(8700가구)보다 26% 증가한 1만1000가구나 쏟아지고 향후 5년간 강남3개구 아파트 재고(24만가구)의 3분1이 넘는 10만가구가 공급된다는 점을 든다.수요측면에서는 세제강화, 금융조건 악화, 집값 하락 기대형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가수요가 끊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세제강화와 금융조건 악화가 악재임은 분명하지만 수요를 막을 만큼 강력한 규제는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부는 공시가격 10억원짜리(시세 11억~13억원, 압구정동 40평대) 아파트의 경우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 부담이 올해 602만원에서 2009년에는 815만원으로 200만원 이상 높아지고, 3억원을 빌려서 집을 살 경우 금리가 2%포인트(5%->7%)만 올라도 연 600만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고 강조한다.하지만 이같은 분석은 1주일새 5000만원씩 오르는 집값 상승패턴에 비춰볼 때 `집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기에는 설득력이 약하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내상가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보유세 부담이 매년 수천만원씩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유세가 집을 사거나 팔아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지면 아파트 값은 지금보다 몇 억원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가 내세우는 공급을 통한 강남 집값잡기 또한 `희망사항`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5년 동안 공급되는 10만가구는 판교, 송파, 장지, 세곡지구 물량으로 엄밀하게 말해서 강남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중대형아파트는 3만가구 정도에 불과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송파신도시가 강남 대치동, 압구정동 수요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강남지역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완화해 해당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결국 올해 강남 집값도 상승압력과 정부규제의 힘겨루기에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장하는 집값 안정이유-공급  *올해 입주물량 1만1000가구 *향후 5년간 10만가구 공급-수요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증가 *금리인상 *집값 안정 심리
2006.01.13 I 남창균 기자
  • 은마·개포 등 강남 재건축 다시 `오리무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의회가 추진해왔던 2, 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에 제동이 걸림에 따라 강남권 중층 저층단지 재건축이 불투명해졌다. 용적률이 늘어나지 않으면 재건축을 해도 평형을 현재보다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재건축 아파트 값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선 조합원 부담 증가 등 사업성 악화가 우려되면서 한동안 표류하거나 심할 경우 포기하는 단지도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은마 등 고층 재건축 단지 직격탄 = 서울시는 지난 9일 10층 이상 중층 단지 중 3종 일반주거지 내 재건축의 용적률을 230%로 상향 조정하지 않고 210%로 유지키로 했다. 용적률 상향 무산으로 직격탄을 맞게 된 곳은 ▲ 대치동 은마아파트 ▲ 논현동 경복 ▲ 도곡동 삼익 ▲ 대치동 개포우성 등 20여 곳에 달한다. 이들 단지들은 기존 용적률이 180%대여서 소형평형의무비율, 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를 감안하면 조합원의 기존 평형을 넓히기도 쉽지 않고 추가 부담금도 적지 않다.그러나 서울시 의회가 고밀도 지구 재건축 용적률(230%)과의 형평성을 들어 23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다. 210%에서 230%로 용적률이 높아지면 건축 연면적이 늘어가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부담이 줄고, 사업부지의 일부를 도로 등 공공시설로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250%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결정으로 조례 개정이 물건너가게 돼 재건축 사업은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게 됐다. 예컨대 대치동 은마는 당초 `250%+α(알파)`를 기준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현재 용적률은 197%로 서울시의 방침대로 210%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경우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임대아파트 건립과 일조권 등 강화된 건축법 등을 적용 받게돼 평형 늘리기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저층 단지도 꼬이기는 마찬가지 =강남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10층 이하 저층 재건축도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용적률 상향 조정과 층고 완화를 수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사업이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시의 이 같은 규제에 따라 재건축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곳은 ▲ 송파구 가락시영 ▲ 강동구 둔촌주공 ▲ 강남구 개포지구 등 3개 단지다. 특히 가락시영과 둔촌주공은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조정을 통한 용적률 상향을 추진해왔으나 서울시는 이마저도 불허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락시영은 사업부지의 16% 정도를 도로 등 공공시설로 기부 채납해 2종에서 3종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했다. 이를 기본으로 평균 28층, 일부 동 42층에 맞춰 재건축을 추진했다. 개포지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말 강남구청이 서울시에 요청한 단지별 용적률 배분안 심의 보류를 요청했다. 이는 강남구청이 제시한 2종 주거지역 저층 단지에 177%의 용적률을 적용할 경우 기대만큼의 수익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개포주공 1단지 관계자는 “용적률 177%에 맞춰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현재 5층이 12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이 경우 13평형은 25평형짜리로 돌려받는다”라며 “강남구청안대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개포지구는 최소 200%의 용적률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심의 보류로 개포지구 재건축은 2007년까지 발이 묶일 수 있다. 이는 개포 저밀도 재건축 용적률 177% 적용의 근거로 2002년 결정된 ‘지구 전체 평균 200%’ 용적률의 변경이 5년 뒤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6.01.10 I 윤진섭 기자
  • [2006 이곳을 주목하라] <1>서울 송파구
  • [조선일보 제공] 소나무가 울창한 언덕이란 뜻을 가진 서울 송파(松坡)구가 아파트 숲으로 변신하며 ‘신(新)주거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잠실운동장~롯데월드사거리에 이르는 대로변은 2004년 말부터 5층짜리 서민 아파트가 헐린 자리에 20층을 넘는 고층 아파트가 솟아오르고 있다. 롯데월드 주변에는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옛 갤러리아백화점 터에는 작년 초 ‘갤러리아팰리스’가 입주했다. 작년 말엔 롯데월드 맞은편에 이름처럼 ‘황금빛’ 외관을 자랑하는 지상 37층짜리 캐슬골드가 완공됐다. 두 아파트는 프리미엄만 최고 9억~16억원씩 붙으며 ‘제2의 타워팰리스’로 자리잡았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최근 들어 강남 개발 축이 강남구에서 송파구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까지 10만 가구 건설송파구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이다. 현재 송파구의 전체 주택(2005년 인구주택센서스 추계 기준)은 13만 가구. 이 가운데 아파트는 7만5000여 가구이다. 송파구는 지난 5년 동안 인구가 5만7000명이나 줄어 전국 최고의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빠져나갔던 게 원인으로 꼽힌다.그러나 송파구는 오는 2011년까지 아파트 10만 가구가 새로 입주할 전망이다. 불과 5년 동안 기존 아파트의 1.3배가 늘어나는 셈이다. 가구당 3명만 잡아도 30만명이 유입되는 셈이다. 저밀도 지구로 불리던 잠실 주공 1~4단지와 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는 2007~ 2008년에 약 2만5000가구가 대거 입주한다. 거여동 일대 송파신도시(205만평)에선 2009년부터 4만6000가구가 쏟아진다. 신도시 주변의 장지지구(5600가구), 거여·마천뉴타운(1만8000가구), 마천임대주택단지(2000가구) 등도 주거타운으로 바뀐다.◆ ‘잠실’과 ‘문정·거여동’이 중심축송파구의 개발 중심은 잠실과 문정·거여동 일대. 지난 70년대 말 대표적인 서민 주택촌으로 건설됐던 잠실 일대 주공(시영)아파트는 5층짜리로 20평 미만 소형이었다. 그러나 재건축이 끝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서민주택 2만 가구가 사라지고, 중·대형이 2만5000가구나 새로 생긴다. 아파트도 5층에서 20층 이상으로 높아져 스카이라인이 완전히 바뀐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물량 면에서 강남권 주택 판도를 뒤흔들 만한 규모”라고 말했다. 잠실은 조망권도 좋다. 1·2단지와 시영은 한강을, 3·4단지는 석촌호수를 각각 볼 수 있다. 롯데월드 옆에 102층짜리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업무·상업기능도 대폭 강화된다.문정·거여동은 잠실과 함께 송파구 남동쪽의 개발을 주도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유보 입장 발표로 논란이 됐던 송파신도시에는 중대형 1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 신도시와 인접한 문정지구는 법조단지, 행정타운, 유통단지 등이 결합한 복합 타운으로 개발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송파는 단순한 주거 기능 뿐만 아니라 상업, 업무 기능이 결합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괴력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집값·땅값 너무 많이 올라워낙 개발 재료가 몰리는 탓에 송파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주택거래신고지역과 투기지역으로 묶여 있다. 뉴타운 예정지는 토지거래허가까지 제한받고 있다.그러나 집값과 땅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여동 일대 현대 2·3차는 작년 8월 말보다 6000만~8000만원, 마천동 우방도 3500만원 이상 올랐다. 그나마 신도시 발표 이후 매물은 거의 회수된 상태. 뉴타운 예정지역 내 지분 가격도 평당 1500만~2000만원대까지 올라 수익성이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온다.내집마련 수요자의 경우, 단기 투자라면 잠실 재건축 분양권에, 장기적으론 송파 신도시와 거여·마천 뉴타운 청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재건축은 가격이 바닥을 찍을 1분기 중 급매물을 노려볼 만하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어차피 2007년 이후 신도시 분양이 줄을 잇는다”면서 “송파 신도시가 다소 지연되더라도 지금 통장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 서울 잠실의 스카이라인이 확 달라진다. 오는 2008년까지 5층짜리 서민아파트가 모두 헐리고,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2만 5000가구나 새로 들어선다. 2008년 9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 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 대림산업 제공
  • 정부, "판교발 집값 상승 우려 없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nbsp;정부는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인해 판교발 집값상승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강남 3개구에 1만1000가구가 입주하고 향후 5년간 송파, 판교 등 강남 대체지역에서 10만가구가 공급됨에 따라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집값상승도 사라질 전망이다. 8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올해 주택시장 전망 및 최근 이슈점검`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개구 입주물량은 1만1000가구에 달한다. 또 분당 용인지역에서도 1만7000가구가 입주한다. 이처럼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건축 기대심리와 판교 기대효과가 여전히 살아있어 집값 안정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송파신도시가 추진될 경우 향후 5년간 판교, 송파 등 강남대체지역에서 10만가구가 공급된다"며 "최근 10년간 강남3개구의 아파트 재고증가가 1만9000가구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올해 주택시장은 수요측면에서 ▲종부세 및&nbsp;양도세 강화 ▲시중금리 상승 ▲담보대출 제한 등으로 투기수요가 줄어들고 공급측면에서는 ▲공공택지 공급&nbsp;물량 증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또 최근들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남 재건축 값에 대해서는 서울시와의 공조를 통해 층고와 용적률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초고층 재건축에 따른 가치상승분이 이미 현재 가격에 과다 반영되어 있어 투자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판교발 집값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nbsp;원가연동제 적용으로 판교 분양가가 분당 등 주변시세보다 낮기 때문에 주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올해 분당 용인지역 입주물량도 작년(8800가구)보다 2배 가량 많은 1만7000가구에 달해 안전판 구실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6.01.08 I 남창균 기자
  • (주간부동산)거래부진.. 서울아파트값 보합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이 마무리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적절한 매수 매도 타이밍을 가늠한 수요자들의 눈치 보기가 극심하다. 압구정동 등 재료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호가가 올라갔지만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고, 매수자들은 가격이 하락한 후에 급매물을 사겠다는 입장이이여서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의 변동률을 기록, 지난주에 비해 변동폭의 변화가 없었다. 압구정동 등 일부 노후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상승했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07%에 그쳤다. 이와 함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한 주전 대비 0.05%, 신도시는 0.19%의 상승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전세는 서울이 0.05%, 신도시 0.14%, 수도권 0.05%를 나타냈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8%, 전세는 0.06%를 나타냈다. ◇ 매매시장 0.1% 상승을 기록한 서울 매매시장은 동작구(0.23%), 마포구(0.22%), 송파구(0.2%), 영등포구(0.19%), 서초구(0.15%), 강남구(0.12%), 강동구(0.12%), 양천구(0.11%) 등이 소폭 올랐다. 그러나 이외 지역은 일제히 0.05%대 이하의 미미한 변동에 그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동작구에선 사당동 롯데낙천대 등 신규 아파트 20평~40평형대가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고,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노후 단지 중대형이, 서초구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호가를 끌어올렸다. 서울 재건축(0.07%)은 압구정동 일부 노후단지의 호가가 올랐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반 아파트(0.11%)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여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청담 한양 재건축 심의 통과 후 고덕지구 확정, 은마 등 3종 주거지구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이 맞물리면서 거래부진 속에서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0.19%가 오른 신도시는 일산(0.3%), 평촌(0.3%), 분당(0.2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 0.1%대 미만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던 분당은 판교 분양을 앞두고 상승폭이 커졌다. 수내, 서현, 이매동 등 중대형이 오름세를 이어갔고 약세를 보이던 중소형도 구미동 소형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산본은 0.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왕시(0.3%), 김포시(0.29%), 과천시(0.19%), 안양시(0.19%), 오산시(0.19%), 성남시(0.17%), 파주시(0.13%), 양주시(0.13%), 수원시(0.12%) 등 재건축이나 신도시, 교통개발 등 재료가 있는 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의왕시 내손동 주공, 과천시 원문동 주공 등이 소폭 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24%나 뛰었다. 반면 안성시(-0.1%), 구리시(-0.06%), 의정부시(-0.03%), 시흥시(-0.02%), 남양주시(-0.01%) 등은 미미하지만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도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다만 서울지역은 주요 학군 주변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서울(0.05%)은 주요 학군 주변과 새아파트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양천(0.33%), 동작(0.24%), 용산(0.23%), 중구(0.17%), 마포(0.14%), 강남(0.12%), 송파(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등포구(-0.05%), 중랑구(-0.1%), 서초구(-0.18%), 강북구(-0.6%) 등은 지난 주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0.14%)는 일산(0.4%), 평촌(0.14%), 분당(0.11%) 등이 소폭 올랐고 중동은 보합세를, 산본(-0.02%)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05%)은 재건축 단지 이주가 한창인 광명(0.89%)이 크게 올랐고 과천(0.26%), 김포(0.23%), 성남(0.16%), 수원(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안양(-0.14%), 의정부(-0.06%), 양주(-0.05%), 용인(-0.04%), 고양(-0.03%) 등은 미미하게나마 하락세를 보였다.
2006.01.08 I 윤진섭 기자
  • [2006 부동산키워드]강남 재건축시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nbsp;&nbsp;강남 재건축 시장은 올해도 부동산시장의 화두가 될&nbsp;전망이다.&nbsp;새해 벽두부터&nbsp;강남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조치로 술렁거리고 있다.작년 이맘때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 추진이 촉발시킨 가격상승과 비슷한 양상이라는 성급한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서울시가 송파신도시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파신도시 건설이 연기될 경우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당초 8.31대책 후속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강남 재건축 시장은 상승세가 완전히 꺾일 것으로&nbsp;예상했었지만 서울시가&nbsp;일부 중층 재건축아파트 단지에 대한&nbsp;용적률 완화를 시사하면서&nbsp;시장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팀장은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움직임을&nbsp;재건축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nbsp;개포주공 1단지 17평형의 경우 12월 9억1000만원에서&nbsp;1월들어 9억4000만원으로 뛰었으며 잠실주공5단지 36평형은&nbsp;최근 5000만원 가량 급등, 12억5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은마 34평형 역시 9억5000만원선에서 9억7000만원선으로 2000만원 가량 올랐다.&nbsp;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게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생각"이라며 "이같은 기대심리가 살아 있는 한 재건축 아파트 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nbsp;그러나&nbsp;이런저런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무조건 강남 재건축"이란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nbsp;대체적인&nbsp;의견이다. 어느 정도 수익성이 있다 해도 늘어난 양도세와 종부세 등을 고려한다면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 예컨대 개포주공 1단지의 경우 기존 규제를 적용할 경우 용적률은 177%안팎이다. 정부의 규제방침에 따라 낮은 용적률에 임대아파트까지 지어야 하고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감안하면 손에 쥘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다. 김은경 스피트뱅크 팀장은 "용적률이 늘어나는 만큼 수용해야 하는 임대아파트도 따라서 많아지고, 기반시설부담금 등 개발이익환수를 고려한다면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2006.01.06 I 정태선 기자
  • 청약 1순위 통장 올 봄에 올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봄에 아껴뒀던 1순위 청약통장을 어디에 사용할까? 올 아파트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은 3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상당수의 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돼, 당첨 확률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또 중대형 아파트 역시 주변 시세 차익만큼 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는 올 봄에 서울, 수도권에 나올 유망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nbsp;전문가들은 올 봄에 쏟아질 분양 물량 중 서울의 경우 강남권, 청계천 조망, 한강 조망권 등 입지가 뛰어나고 수도권은 판교 신도시 수혜가 점쳐지는 용인 일대 물량이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nbsp;올 봄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서울, 수도권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 = 동시분양 폐지로 개별 분양에 나서는 서울에서는 올 봄 눈여겨 볼 만한&nbsp;단지가 상당수된다. 청담·도곡 저밀도 재건축 사업 물량 중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인 영동차관(AID) 아파트는 오는 2월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시공하는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3층 29개동 12~43평형 2070가구의 메머드 단지다. 일반 분양물량은 12~18평 416가구.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가깝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1400만~1600만원선으로 추정된다.롯데건설이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역시 올 봄 1순위 통장을 사용할 만한 유망 단지다.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은 오는 2월 중 일반에 공급되며 지하 4~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16~45평형 1870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6평형 336가구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꾸며지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49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숲을 비롯한 뚝섬 일대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 KT부지내 `현대아파트`는 오는 3월쯤 분양에 나선다. 지하2~지상 29층 5개동으로 445가구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뚝섬 서울 숲 개장 이후 이 일대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이고, 중대형 평형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nbsp;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평형은 18평~92평형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이며, 35평형 이상이 348가구를 넘는다. 85평과 92평형 5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조망 물량도 있다. GS건설(006360)은 2월 중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6~25층 7개동 규모로 총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형별로 일반분양 가구수는 44평형 12가구, 49평형 13가구, 51평형 18가구, 58평형 10가구, 60A평형 12가구, 60C평형 10가구이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학교는&nbsp;서강초, 신수중, 광성고 등을 이용하게 된다. ◇수도권=이달 중 동부건설(005960)과 삼부토건(001470)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 말까지 5768가구(단독주택 280가구 포함)가 들어서는 하남시 풍산지구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동부건설은 7블록에서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하고 삼부토건은 4블록에서 38평형 471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3월에는 동원ENC가 32평형 21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각각 평당 1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를 노리는 용인 일대에선 올 봄에만 10개 단지 7300여가구가 공급된다. 500가구 이상 대단지만 7곳에 달한다. GS건설은 2월 마북동에서 34~55평형 322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3월에 성복동에서 1차분 966가구와 4차분 9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nbsp; 이밖에 대주건설 (기흥읍 1290가구), 남광토건 (구성읍 132가구) 등이 3월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06.01.06 I 윤진섭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새 아파트로 내집 마련하려면
  • [조선일보 제공]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지만,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내집 마련 수요자에겐 나쁘지도 않을 것 같다. 판교신도시에서 3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1만8000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판교만 있는 게 아니다. &nbsp;파주 운정, 김포 장기, 화성 향남 등 2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은 강남권 물량이 ‘가뭄’이지만 뉴타운과 재개발이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반 분양 전체 물량은 1만5000~2만 가구. 은평뉴타운, 청계천·뚝섬 주변 등 목 좋은 아파트도 제법 많다. &nbsp;◆ 서울, 뉴타운·재개발에 ‘눈길’서울에서는 재건축 규제로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반면, 뉴타운·재개발 활성화로 강북권에 전체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강남권이 적지만, 비강남권에도 알짜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삼성동 영동차관 재건축, 은평뉴타운, 황학동 롯데캐슬 등이 꼽힌다. 작년 말 관리처분이 통과된 영동차관 재건축은 2070가구로 12~18평형 416가구가 이르면 이달에 분양된다. 서울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분양 평수가 작아 임대사업용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강북권에서는 은평뉴타운이 단연 돋보인다. 이르면 6월쯤 1지구 18~60평형 4300여 가구가 선보인다. 뉴타운 일반분양으로는 처음이며,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nbsp;강서권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분양할 동작구 상도동 조합주택(999가구), 구로구 고척동의 대우푸르지오(662가구) 등이 뉴타운이나 지하철역과 가까워 청약을 고려해볼 만하다. 도심권도 주목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1852가구)이 2월쯤 분양되며, 뚝섬 서울숲공원 인근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640가구, 445가구를 상반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주목하라&nbsp;경기·인천권에서는 2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판교 후광(後光)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일대도 주목된다.판교는 3월에 전용면적 25.7평 이하 9520가구, 8월에 25.7평 초과 924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임대가 6096가구, 분양은 1만2673가구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3월과 8월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25.7평 초과 물량은 주공이 공영개발하지만 대기업 브랜드를 쓸 수 있다. &nbsp;판교 외에 2기 신도시도 나온다. 김포신도시에 속한 장기지구는 8개 단지, 총 37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3월쯤 동시분양으로 6개 단지, 20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동양, 한라, 삼부 등 5~6개사가 상반기에 8000여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택지지구도 있다. 성남 도촌지구는 24만2000평 규모로 상반기 안에 중소형 408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판교·분당이 가깝다.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우방 등 11개 업체가 상반기 중 6300여 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민간 업체 물량으로는 판교 인근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가 최대 관심지역. 신도시 효과 외에도 신분당선 연장 전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도 뚫리기 때문이다. GS, 동부, 동일 등 3~4개 업체가 3월 이후 약 4000가구를 순차적으로 쏟아낸다.&nbsp;◆ 지방은 대단지 위주로 옥석 가려야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입지여건이나 단지 규모, 브랜드 등을 잘 살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나 택지개발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지역 등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nbsp;행정중심도시가 들어설 충청권에선 우선 연기군 일대에서 조치원 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이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한다. 당장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지만, 장기 발전가능성은 높다. 아산신도시에서는 주공이 29~33평형 1102가구를 4월에 내놓는다.광주(光州) 수완지구에서는 대주건설, ㈜현진 등이 6000가구 이상을 3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신항 배후 주거단지인 부산 신호·명지지구에는 2월쯤 영조주택이 4000여 가구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월배신도시와 수성구 범어동을 중심으로 약 1만 가구를 분양한다.
  • 용적률 상향, 대치은마 재건축 가능할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서울지역 10층 이상 중고층 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을 종전 210%에서 230%로 높여주기로 하면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부문`(재건축 기본계획)을 확정, 오는 18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는 물론 선경·개포우성, 송파구 잠실 우성 등 서울 강남권 10개 중대형 재건축단지들의 용적률이 230%로 상향된다. 다만 기본계획을 별도로 수립하는 아파트지구(일명 고밀도지구)는 제외된다. 시는 오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 관련 안을 상정해 다음 달중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기본계획 용적률은 조정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3종 일반주거지역내 재건축 대상단지에 한해 용적률을 완화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공공용지 기부채납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용적률이 250%대까지 높아진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층고제한이 없음을 감안할 때 지상35층 안팎으로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치로 수혜를 보는 아파트는 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면서 아파트지구가 아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선경.쌍용, 강남구 도곡동 삼익, 송파구 잠실동 우성1-3차.우성4차, 송파동 반도, 용산구 이태원동 청화 아파트 등이다. 이들 단지는 기부채납을 통한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고 250%까지 지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종 주거지내 아파트를 210%로 재건축하라는 당초 안에 무리가 있었던 만큼 용적률 상향으로 재건축의 가능성은 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대치 은마 등 재건축 사업뿐만 아니라 가격에 판도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적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상 3종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의 허용 용적률이 250%여서 대치 은마 등은 이미 250%를 기준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또 소형평형의무비율, 기반시설분담금,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임대아파트 건립, 공원 일조권 강화 등의 첩첩 규제는 여전해 재건축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강화된 안전진단 통과도 관건이다. 은마아파트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안전진단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패소, 수년째 안전진단 단계에 발이 묶여 있다. 매매 시장도 분위기도 큰 변화가 없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중개업소에는 문의 전화는 조금 늘었지만 매물이나 가격 변동은 거의 없다. 대치동 공인 관계자는 "이 일대 주민들은 용적률을 이미 250%로 알고 있어, 특별히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라며 "안전진단 통과 문제가 해결돼야, 가격도 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06.01.04 I 윤진섭 기자
  • 송파신도시 놓고 서울시-건교부 또 `엇박자`(상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송파신도시 건설을 놓고 서울시와 건교부가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와 건교부가 강남 재건축 시장 안정을 위해 보조를 맞추자고 합의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2009년 9월부터 분양키로 한 송파신도시 건설을 2012년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행대로 추진할 경우 강남북 불균형은 물론 강남 집값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건교부는 서울시 주택시장 상황을 볼 때 연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건교부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송파신도시 분양은 2009년, 입주는 2011년에 이뤄지기 때문에 강남의 주택 수급상황에 비춰볼 때 건설 시기를 늦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본부장은 또 "송파신도시를 연기할 경우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주택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서울시를 설득하고 매 단계마다 충분하게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 본부장은 다만 "서울시와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에서 교통, 환경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면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건교부는 지난해 12월27일 관계기관과 합의를 끝내고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205만평 규모의 송파신도시에는 임대 2만3900가구(52%)를 포함 총 4만6000가구가 건립된다.신도시에 포함되는 지역은 송파구 78만평, 성남시 84만평, 하남시 43만평 등이다. 이들 지역은 내년 주민공람을 거쳐 6월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2007년 9월에 개발계획 승인, 2008년 6월에 실시계획 승인을 거치게 된다.한편 서울시가 송파신도시 개발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강남구 공급물량 포화 ▲강남북 불균형 초래 ▲교통 및 환경 악화 등이다. 우선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송파구 주변 재건축 단지와 택지지구 개발이 끝나는 2010년에는 10만가구가 추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잠실주공1~4단지(1만8000가구), 가락시영(8000가구), 잠실시영(7000가구), 거여·마천뉴타운(1만8500가구) 등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6만가구가 공급되고 장지지구 등에서 4만가구가 추가 공급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건교부는 강남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실제 주택의 순증효과는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강남4개구에서 2010년까지 입주가능한 재건축아파트는 약 6만5000가구이지만 순증은 12%인 7800가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서울시는 송파신도시가 들어서면 강북뉴타운으로 분산될 수요가 송파로 집중돼 강북뉴타운이 실패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북뉴타운이 모두 조성되면 18만가구가 지어진다며 송파에 4만6000가구가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떨어지는 강북뉴타운이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건교부는 강북과 강남수요가 일부 겹치기는 하지만 송파신도시가 들어선다고 해서 강북뉴타운이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강북뉴타운의 경우 사업기간이 8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수요가 분산된다고 설명했다.재건축아파트가 완공되고 송파신도시가 들어서면 송파구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논리에 대해, 건교부는 광역교통개발계획을 수립해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이 기간 동안 송파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2006.01.04 I 남창균 기자
  • 서울시, "송파신도시 2012년 이후로 늦춰라"(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핵심인 송파신도시 건설에 대해 2012년까지 건설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4일 송파신도시 건설은 강남 집중화를 부채질 할 뿐만 아니라 강남북 균형 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2012년 이후로 신도시 건설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영 서울시 주택국장은 "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 송파신도시 추진은 강남북 균형개발을 후퇴시키고 강남에 투기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며 "정부에 송파신도시 추진을 2012년 이후로 유보할 것을 공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추진에 따른 부동산, 환경, 교통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송파신도시 건설을 2012년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보낼 예정이다. 송파신도시 반대 이유에 대해 허 국장은 “2010년까지 재건축과 SH공사 등을 통해 주택 10만가구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송파신도시를 건설할 경우 강남만 급속히 팽창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국장은 또 “송파신도시가 조성되면 강북의 중산층마저 강남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송파신도시는 판교신도시와 마찬가지로 분당과 강남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송파신도시가 정부안대로 추진될 경우 강남시가지가 성남시까지 연담화되고 서울 동남권의 녹지벨트와 자연환경도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정·장지지구개발, 제2롯데월드, 거여·마천뉴타운, 잇단 재건축 등으로 인해 일대 교통인프라 수준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점에서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한편 송파신도시와 관련해 정부와의 협의에 대해 허 국장은 “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와 서울시의 입장을 정리해 건교부에 송파신도시 추진 유보를 건의할 것”이라며 “건교부와 이 사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국장은 다만 “건교부와의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경우 송파신도시의 인 허가 단계 등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장이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며 “추진 단계에서 조기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을 꾸준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1.04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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