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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거품 붕괴" 주장에 시장거래 '뚝'
  • [노컷뉴스 제공] 서울 강남,서초 등 이른바 거품이 낀 7개 지역에서 정부가 거품이 곧 빠질 것이라고 강력 주장함에 따라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승이 크게 꺾이고 거래도 완전히 끊긴 모습이다.정부가 강남, 서초 등을 지목해 최근 거품 붕괴 조짐과 향후 가격하락 당위성을 발표하면서 아파트 시장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강경해 지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수요가 끊기고, 매도 시점을 조율하려는 매도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품이 있다는 7개 지역은 대부분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 주보다 눈에 띄게 둔화됐다.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거래는 거의 끊긴 모습이고 잠실 등 일부지역에서는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강동, 서초, 송파 등의 재건축 매물이 1~2건씩 출시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폭이 다시 둔화됐다. 하지만 아직은 관망세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가격 조정은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니며, 매도시점 문의 증가에 비해 실제 출시되는 매물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계속되는 정부의 집값 거품론 논쟁으로 매수세가 더욱 줄어들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한 주간 0.25% 변동률로 지난 주 0.43%보다 0.18%p 정도 상승률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서초와 송파가 한 주간 큰 폭으로 둔화됐다.서울 전세시장은 송파와 서초가 전세가격이 떨어졌고 대부분의 지역은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없어 보합 안정세를 유지했다.
  • 버블세븐, 상승세 둔화 "관망"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청와대가 지목한 `버블세븐`의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됐다. 서울 강남·서초·송파·목동과 경기도 분당·용인·평촌 등 버블세븐은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달에 비해 호가가 3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은마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31평형의 경우 지난달 9억8000만~10억원에서 최근 9억5000만원 전후로 떨어졌지만 매물도 적고 매수자도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송파의 경우 호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끊긴 상태다. 잠실주공 5단지 36평형 호가는 15억원 이상이지만 하향 조정이 가능한 물건도 있다. 목동이나 분당은 호가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목동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가 목동지역의 집값을 자극하고 있는데다 일부 아파트의 가격 담합까지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까지 오름세를 보였던 분당지역은 보합권에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정자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송파나 판교의 공급물량이 나오기 전까지 쉽게 가격이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소유자들이 매도할 경우 양도세와 취득세 등 각종 세금으로 평수를 줄여야 할 뿐 아니라 대체 지역도 마땅찮아서 매물이 나오더라도 비싸다"고 말했다. 한편 버블세븐의 가격논란과 관련,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거래의 발목을 잡는 양도세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가격이 거품이라고 인정하는 주민도 있지만 세금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양도세를 줄여주지 않는 한 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5.18 I 정태선 기자
(주목!이기업)④휴먼텍코리아..종합건설사 도약 `잰걸음`
  • (주목!이기업)④휴먼텍코리아..종합건설사 도약 `잰걸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산업플랜트 전문 건설업체로 알려진 휴먼텍코리아(066060)는 삼성과 현대의 장점을 합쳐놓은 건설회사로 유명하다. 휴먼텍코리아는 지난 98년 10월 삼성엔지니어링의 국내산업 플랜트 본부 전체가 분사해 세워진 회사. 2003년 1월 판넬전문 코스닥 상장회사인 삼우이엠씨의 정규수 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을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휴먼텍코리아의 지분구조는 정규수 회장(26.66%)과 삼우이엠씨(8.60%)가 총 35.26%를 보유하고 있다.◇ 새 경영진 취임후 사업다각화 추진휴먼텍코리아는 그동안 클린룸 등 국내 산업플랜트 사업에만 집중된 사업구조로 인해 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새 경영진 부임이후 사업다각회에 적극 나서면서 건설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을 위한 결실을 속속 맺고 있다.올 1월 취임한 고병민 사장(사진)은 현대건설에서 30여년간 플랜트사업 부문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다. 고 사장은 취임이후 가장 먼저 휴먼텍코리아의 제한적인 사업구조 탈피하기 위해 기존 인력 재배치 및 신규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섰다.그 성과로 지난 4월에는 64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코크하소 플랜트 공사를 중견업체로는 처음으로 단독수주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최초로 국영사업에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사업이다.고 사장은 "국내 산업플랜트 시장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연 4000억~50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추산된다"며 "시장 규모가 한정돼 있는데다 업체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이익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한정된 국내 산업플랜트 시장규모에서 회사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쿠웨이트 6400만불 플랜드공사 수주 쾌거휴먼텍코리아는 지금으로부터 2년여전 이미 외부 컨설팅회사로부터 신규 사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본부 등 조직을 개편해 기존 산업플랜트는 외에도 관급공사, 민간건축, 해외플랜트 등의 조직을 꾸렸다.이같은 조직은 고 사장 취임이후 현대건설 출신 등 전문 기술인력들이 대거 충원되면서 올해 해외진출 달성이라는 첫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휴먼텍코리아에는 중견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10년 이상 경력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이 100명 이상 재직중이다. 게다가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턴키 수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고 사장은 "휴먼텍코리아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분사했기 때문에 산업 플랜트 부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이익창출 부문은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취임후 조직원들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익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휴먼텍코리아는 작년 매출 12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경상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수주 2500억원, 매출 2000억원, 순이익 8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세웠다. 이 가운데 지난 4월말 현재 수주는 국내 550억원, 해외 620억원을 수주, 총 1170억원을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중동지역 틈새공사 집중공략휴먼텍코리아는 우선 오일달러로 풍부한 공사발주가 예상되는 중동지역 등을 집중 공략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고 사장은 "중동지역에서 대형사가 참여하지 않는 3000만~1억달러 규모의 틈새시장 공사수주에 적극 나서겠다"며 "중동지역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목표달성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이번에 수주한 쿠웨이트 공사는 경쟁사 대비 입찰가격이 1500만~2000만달러 가량 높았음에도 기술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첫 쿠웨이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이후 발주될 사업의 수주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휴먼텍코리아는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매출 다변화를 위한 행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우선 아파트 도급사업 수주를 위해 용인 죽전에서 300억원 규모의 빌라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휴먼스카이`라는 자체브랜드로 조만간 강남 테헤란로에 오피스빌딩도 선보보일 예정이어서 종합건설회사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발판도 다진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지속한편 휴먼텍코리아는 회사의 외형성장에 걸맞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사장은 "코스닥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분기별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윤리강령 및 내부정보 규정을 만들어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회사 이익 증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건설업체 시공능력 순위 50위권 진입목표 달성을 위해선 대규모 공사수주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향후 2~3년내 대형공사 수주를 위한 자본금을 확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휴먼텍코리아 주가추이]
2006.05.17 I 이진철 기자
  • 기관투자자 10명중 6명 "집값 더 오른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국내 기관투자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 값이 앞으로 3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국적인 상승세보다는 인기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소득격차가 확대되면서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부동산 가격 차별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굿모닝신한 증권이 96명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6%는 향후 3년간 오를 것으로 본 반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25.0%에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 값은 일부 지역만 오를 것(56.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득 양극화와 함께 부동산가격 역시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강남지역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배경에 대해서 응답자의 58.1%는 뛰어난 입지환경를 꼽았고 나머지는 투기적 수요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등이라고 답했다.정부의 3.30 부동산 후속대책 이후 재건축시장 전망에 대해 위축될 것이란 답변이 7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책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31.6%인 반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자는 47.4%를 차지했다. 정부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50.0%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경기 침체 가능성과 높은 가계부채비율 등으로 인해 정부가 금리 인상속도를 높이기 어려우며, 설사 금리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부동산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남을 것이란 판단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7.7%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불만을 느끼는 응답자수는 55.2%에 달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정부가 정책실패를 되풀이하지 말고 가격의 안정을 위해 고급형 주택 및 신도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5.17 I 정태선 기자
  • "재건축 안정조짐..다주택자 매물 본격화될것"(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김용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재건축시장이 안정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3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17일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 "최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과거와 다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면 호가도 2000만~3000만원씩 내려가는 등 안정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989년부터 2005년까지의 한은 분석에 따르면 소득대비 주택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던 것이 이런 현상의 이유"라며 "강남 3구의 경우는 소득의 19년을 모아야 33평형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은 `2005년에 3주택 가구가 더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2002~2003년 많이 늘어나다 작년 8월 대책이 나오면서 증가율이 줄어든 것이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과표적용률도 70%로 올라갔고 세율도 올라가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며 "매물을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김 실장은 또한 "그동안 부동산가격이 오른 큰 이유중 하나가 경기대책으로 부동산대책을 이용한 면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참여정부는 그렇지 않았던 만큼 부동산가격이 급락한다고 정부가 갑자기 대책을 내놓거나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종부세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다"며 "작년 가격으로 보면 전국민의 1.6%인데 올해 좀 늘어날 것이며 6월1일 기준으로 소유하고 있으면 과세가 된다"고 설명했다.
2006.05.17 I 이정훈 기자
  • 전문가 10명중 8명 “강남, 소폭 내린후 재상승…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올 하반기부터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해서, 2~3년 내에는 10·29 대책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16일 한 방송에 출연,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市場)의 목소리는 좀 다르다.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이 ‘강남보다는 지방주택 시장부터 침체나 불황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남권도 정부의 강한 규제와 비수기가 겹치면서 일시적 조정을 받겠지만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강남권은 조정 불가피=‘RE멤버스’ 고종완 사장은 “보유세·양도소득세 중과세의 여파로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어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아파트 가격이 6개월~1년 사이에 10% 정도 하락한 다음 재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의 강도를 고려하면 10~20%까지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은 가격이 떨어지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조정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더 많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강남권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겠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발(發) 버블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강남권 수요자는 전국의 부자들”이라며 “강남권은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이준희 연구위원은 “강남권 아파트는 전국아파트보다 1.5~2배 정도 고평가됐다”며 가격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강남 전체의 집값이 하락하기보다는 강남권 내에서 가격차가 심화되는 ‘지역 내 양극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google_ad_section_end-->◆지방은 불황 가능성 제기=전문가들은 강남권보다 지방 주택시장부터 심각한 불황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기업도시·행정복합도시 등 각종 개발 호재들이 쏟아지면서 지방에 아파트가 대거 분양됐다”며 “공공기관이 실제 이전하는 것은 앞으로 4년 뒤라는 점을 감안하면 빈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선덕 소장과 고종완 사장은 “만일 강남의 버블이 붕괴한다면 그것은 지방 시장의 불황에 의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대 초반 집값하락도 지방에서부터 촉발돼 서울로 확산됐다는 것. 반면 한국감정원 곽기석 도시정비사업단장은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지방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연구위원도 지방은 가격 오름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강남권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가 급락 1400선 하회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휴대폰으로 얼굴보며 통화한다 -美 집값 2분기 연속 하락 -아세안, 개성공단 생산제품 한국산 인정 -검찰, 정몽구회장 기소 ▲경제종합 -중고차 인기에 중고차 할부도 `씽씽` -1분기 인구이동 재건축이 갈랐다 -위변조 어려운 새 수표 나온다 -널뛰는 원화값..환리스크 커졌다 -국제 원자재값 폭락으로 돌변 -한·아세안 FTA 최종 타결 -대졸, 고졸보다 월 100만원 더 벌어 -학습지교사 세금 환급 받으세요 -작년 기업들, 1000원 팔아 겨우 62원 남겨 ▲국제 -금리인상 여파 美 주택가격 하락 -부시, 멕시코 국경에 軍 6000명 투입 -에콰도로 석유자산 동결 ▲금융·재테크 -산업은행 벤처투자 `대박예감` -대출경쟁 부추긴 은행 현장검사 ▲산업-3.5세대 이동통신 HSDPA 시대 개막 -위아 1분기 적자..파워텍 등 수익성 악화 -레바논 전력 절반 한전이 맡는다 -이랜드 "까르푸 점포 전부 직영" -크리스탈지노믹스·태평양, 국산 관절염치료제 임상 성공 -위암 전이 촉진하는 유전자 발견 -대한해운 M&A 또 불거지나 ▲증권 -코스닥 대형株 "외국인 무서워" -월드컵 수혜주 맥 못 추네 -"유가와 환율 호재서 악재로 돌변" -원자재값 급락에 철강주 ↓ -중국펀드 위안화절상 덕볼 듯 -블루칩 `팔자` 1400선 붕괴 ▲부동산 -추 건교 "집값 거품 붕괴 이미 시작됐다" ◇서울경제 ▲1면 -23조원 투자대기 평택이 비상한다 -주가 사흘째 급락 1400선 무너져 -"지방發 부동산거품 붕괴" 잇단 경고 ▲경제종합 -비거주자 원화차입 아직 미미 -개성공단 제품에 특혜관세 -주택담보대출 적정성 현장검사 -외화시장 `롤러코스터 장세` -재경부 제2차관에 진동수씨 -글로벌 금융시장 한치앞이 안 보인다 -민간전문가들도 "아파트값 꼭짓점" -개성공단 해외기업 몰려온다 -기업수익성 환란후 첫 하락 -개성에도 아파트형 공장 -"이라크 등 중동 진출 본격화" -새 어음·수표 나온다 -내달 1600cc 차보험료 인하 -외환은행 감사 마무리 단계 ▲국제 -美 집값 거품붕괴 공포 급속 확산 -美 3월 자본유입액 무역적자보다 많아 -美 석유社와 계약 취소, 에콰도르 자산도 동결 ▲산업 -범 LG가 유비쿼터스로 뭉쳤다 -현대차 신차생산 차질 장기화 -효성, 美서 초고압 변압기 300억 수주 -HSDPA 세계 첫 상용서비스 -한컴 새 리눅스 운영체계 출시 -현대아이티 日 LCD TV 시장 진출 -이랜드 "까르푸 직접 운영" -더페이스샵 중동진출 ▲증권 -철강·금속株 연일 수직낙하 -주가조작 수법 갈수록 지능화 -조선주 실적 따라 주가 희비 -"종근당 성장세 이어간다" -인터넷株 "당분간 약세" -엔터테인먼트株 실적 `바닥` -바이오株 사전 정보유출 의혹 ▲부동산 -새 아파트 공급 봇물 -"공공 택지지구가 주변집값 상승 주범" ◇한국경제 ▲1면 -미국發 긴축우려 세계증시·상품시장 강타 -동영상 휴대폰 세계 첫 상용화 -에콰도르 자원 국유화 -금감원, 은행 집담보대출 특검 -1600cc 차보험료 최고 20% 내린다 ▲경제종합 -철도공사, 36개 전철역명 팝니다 -하이테크 수표..위변조 꼼짝마 -추 건교 "집값 버블붕괴 이미 시작됐다" -강남구 인구 1만694명 늘었다 -중소기업이 상속 문제 더 심각 -금융전문가가 모자란다 -한은 `10만원권 발행` 다시 꺼낸다 -풍수해 보험 첫 계약 -원자재 펀드 수익률도 비상 -지난해 기업 1000원어치 팔아 62원 벌었다 ▲국제 -美-리비아 25년만에 관계 정상화 -美 주택경기 `냉각` 시작됐다 -美, 베네수엘라에 무기禁輸 -중국 토종 휴대폰 급성장은 `사상누각` ▲금융·재테크 -하나은행 "초과이익 3분의1 인센티브" -나라저축은행 `호남솔로몬`으로 새 출발 -은행권 1분기 순익 26.5% 증가 ▲산업 -LG-GS-LS 블루오션 개척 다시 뭉쳤다 -포스코, 적대적 M&A 대책 끝났나? -효성, 초고압 변압기 미국 수출 -SK텔레콤, 세계 첫 HSDPA 상용화 -한전, 중동 모래바람 뚫었다 -위암세포 보호하는 유전자 확인 -중국 지난시에 한국기업 단지 -관절염치료제 영국서 임상시험 성공 -이랜드 "까르푸 인수 7월까지 완료" -할인점, 벌써부터 연장영업 ▲증권 -당분간 조정..1차 저지선 1340 -"백워데이션 나타나면 바닥찍고 반등" -위안화 단계적 절상땐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 -삼성증권 국내 리서치 1위 -일부 바이오株 주가 `꿈틀` ▲부동산 -집값 하락세 전환 전주곡인가? -판교 계약포기 100여명 달해 "강남 집부자 매도문의 늘었어요" -공공택지 분양이 집값 상승 주범 -기업 이전지역 분양도 활기
2006.05.16 I 이승우 기자
경기회복탓? 인구이동 4년래 `최대`..강남전입 1위
  • 경기회복탓? 인구이동 4년래 `최대`..강남전입 1위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경기침체시 이사감소, 경기회복시 이사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중 경기회복 기운이 돌면서 인구이동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규모 재건축아파트 입주가 진행됐던 서울 강남구는 전국 234개 시군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1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총 이동자수는 257만 775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1%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4.6% 늘었다. 이는 지난 2002년 1분기 257만 9973명을 기록한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는 1분기~4분기까지 매분기 인구이동이 204만명~229만명 정도에 불과했다. 2004년의 경우에도 186만명~245만명 정도였다. 통상 인구이동이 많은 1분기만을 놓고보면 총 이동자 수는 2003년 242만 6000명에서 2004년 245만 8000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2005년 1분기 229만 9000명으로 하락반전했었다. 올 1분기 257만 7750명은, 매년 1분기가 학교 전입이나 취업 등으로 연중 가장 높은 인구이동을 보인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4년간 수치 중 가장 높다. 16개 시도의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가 3만6000명, 서울 7000명 등 인구 유입이 많았고 대구(-1만명), 부산(-9000명) 등은 빠져나간 인구가 더 많았다. 특히 전국 234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가 처음으로 전입초과 1위를 기록했다. 1분기 중 강남구에는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1만694명 더 많았다. 이는 지난 1월 738가구의 역삼 푸르지오, 2월 3002가구의 도곡 렉슬 등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대거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남구로 입주한 인구는 서울 서초구로부터 1250명, 송파구로부터 500명 등 `범 강남권`에서 `강남 중심지`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면서 강남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도권의 인구 쏠림 현상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 순이동은 ▲2004년 1분기 6만9000명에서 ▲2005년 1분기 4만8000명 ▲2006년 1분기 4만4000명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경애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 1분기 GDP성장률이 6.2%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호조를 보이자 취업과 이사가 활발해지면서 인구이동이 늘었다"며 "강남은 재건축 입주로 인구 전입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5.16 I 하수정 기자
  • 3시간 강사료 2500만원, 부동산 강사의 비결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전문가인 봉준호(44) 닥스플랜 대표. 이 사람 만나기 참 힘들다. 부동산 개인 컨설팅 한 번 받으려면 최고 500만원, 강연에 초빙하려면 시간당 300만원의 강연료를 줘야 한다. 한 재테크 강의에선 3시간에 2500만원을 받고 강연을 한 적도 있다. 그래도 그를 만나려고 줄을 섰다. 지난 3월 중순 인터뷰를 요청하고 나서 한 달 반이 지난 4월 27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봉씨를 만났다. 인기의 비결을 물었다. 봉씨는 “왜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땅을 보고 집을 구경하는 게 태어날 때부터 좋았다”며 “좋아하는 걸 맘껏 하니 경쟁력이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봉씨는 하루에 10가구씩 1년에 3650가구의 집을 둘러본다. 봉씨는 자신이 본 집 숫자로 계절을 안다. 그는 “3000가구쯤 보면 가을이구나 한다”라며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만나 분위기를 느끼고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아파트 단지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눈에 들어오는 경지가 됐다”고 말했다. 직접 방문한 아파트에 대한 정보는 수첩, 일지에 꼼꼼하게 적어 놓는다. 강남의 한 초고층 아파트는 건물 입주 15일 전에 모든 집에 다 들어가 보고 창 밖 경치까지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놨다. 이런 정보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선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국의 모든 아파트를 둘러보는 것은 아니다. 강남 등 20여개 핵심 지역만 꾸준하게 돌아다닌다. 그리고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사귄다. 봉씨가 가깝게 지내는 공인중개사만 1100여명이다. 봉씨는 “지역 시장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공인중개사들”이라며 “미리 쌓아둔 친분으로 아파트를 시세보다 2000만원은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바닥부터 정보를 훑는 게 봉씨의 숨은 경쟁력이었다. 봉씨는 1985년 400만원짜리 월세 단칸방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그것도 동생 둘과 할머니를 모시고 말이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설사에 취직했지만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1988년 월급을 저축해 모은 1350만원으로 서울 시흥동의 16평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려다 50만원이 모자라 다음 기회를 노렸다. 대신 1350만원을 종자돈으로 삼아 주식투자에 나섰다. 주가 폭락으로 2개월 만에 손에 쥔 돈은 550만원으로 줄었다. 봉씨가 사려던 아파트는 그 후 수직 상승해 4년 만에 5500만원이 됐다. 내집 마련에 실패한 봉씨는 ‘도대체 아파트가 뭐기에’라는 생각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전세를 전전하며 전셋값을 올려주다 보니 ‘월급을 절반씩 저축해서 20년을 모아도 33평짜리 아파트 한 채를 사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부동산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봉씨는 1993년 4월 전셋집의 방 하나를 비워 1인 기업인 ‘닥터봉 부동산 연구소’를 차렸다. 집 근처 대학 도서관에 오전 6시 출근, 오후 11시 퇴근하는 생활을 하면서 부동산 관련 법 공부를 시작했다. 사무실에는 부동산 관련 서적, 카탈로그, 자료 등이 쌓여갔다. 봉씨가 돈을 버는 방법으로 세운 원칙은 두 가지였다. 첫째, 어느 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자신의 쓰임새를 보여준다. 둘째, 남이 신경 쓰지 않는 일, 생각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한다. 그렇게 찾아낸 분야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컨설팅이었다. 건설사에서 일한 경험도 살릴 수 있었다. 봉씨는 “당시는 조합이 정보를 많이 가진 시공사(건설사)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분위기였다”며 “조합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이 나타나자 단번에 상한가를 쳤다”고 말했다. 80여개 조합을 컨설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웬만한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장·단점을 훤히 알게 됐다. 봉씨는 차츰 조합 컨설팅뿐 아니라 조합원 컨설팅도 하게 됐고 결국 입소문이 나자 부자들이 개인 컨설팅을 해달라고 줄을 서게 됐다. 컨설팅을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돈을 벌 기회도 생겼다. 1995년엔 한 조합 아파트의 단지 상가를 통째로 사서 쪼개 파는 프로젝트가 맡겨졌다. 30억원에 매입해서 25개 상권으로 쪼개 파는 데 성공하면 60억원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홍보비 6억원을 계산하면 60%만 분양에 성공해도 본전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종자돈은 3억원밖에 없었다. 봉씨는 당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데이타베이스(DB) 마케팅을 실험하게 된다. 우선 3억원을 계약금으로 해서 3개월 후에 잔금 27억원을 주기로 계약한 후에 컨설팅을 하며 알게 된 사람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봉씨는 수첩에 적힌 DB를 이용해 별다른 홍보비를 쓰지 않고도 한 달 반 만에 100% 분양에 성공했다. 봉씨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집이 투자 대상으로 바뀌는 흐름에 주목하고 어떤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지 연구해왔다. 봉씨는 “우연과 시류에 휩쓸려 오르는 게 아니라 질서와 원리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평지에 세워진 아파트 등이 오른다는 것이다. 봉씨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모든 아파트의 가격이 올랐다면 2000년대 들어서는 위치가 좋고 집의 상태가 좋은 우량 주택의 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즉 아무 데다 묻어두면 오르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1999년 봉씨는 전환기를 맡게 됐다. DB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닥스클럽’이라는 결혼정보회사를 차렸다. 봉씨는 “현재 100만명의 DB를 확보해 중매, 구직, 헤드헌팅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회원들에게 좋은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봉씨는 조합 컨설팅에서 강연과 칼럼 쓰기로 주무대를 옮겼다. 2004년부터는 강연에 미국식의 부동산 쇼(show) 개념을 도입했다. 봉씨의 부동산 쇼는 3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딱딱한 강연만 하는 게 아니라 음악감상 시간을 갖거나 한국의 아파트 변화사(史) 등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하면서 오락적 요소를 가미했다. 봉씨의 부동산 쇼는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초기엔 1000명을 모으는 데 2개월이 걸렸지만 최근엔 1주일이면 예약이 전부 찬다. 봉씨는 그 사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거쳐 시가 30억원대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50평대에 입성했다. 보증금 400만원짜리 월세 단칸방에서 살던 직장인이 20년 만에 30억원대 이상의 재산가가 된 것이다. 봉씨는 작년 7월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월세 단칸방에서 삼성동 아이파크로’라는 책을 펴냈다. 봉씨의 글은 상당히 쉽게 읽힌다. 봉씨는 “대학 때 꿈이 작가로 신춘문예에 응모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봉씨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돈 많은 사람보다는 봉급 생활자, 영세 사업자 등 돈을 굴리는 데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라며 “이들에게 쉬운 정보를 주기 위해서 인터넷에 무료 칼럼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자산운용사를 인수하거나 제휴해서 ‘봉준호’ 또는 ‘닥터봉’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신의 현장 경험과 이론을 살려 누구의 돈이라도 불려주겠다는 것이다.
  • (주간부동산)재건축 상승세 "절반으로 뚝"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지난주 아파트시장은 세금부담과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초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끊긴 채 숨죽인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북 한강변 지역은 규제에서 한발 비켜서 있는데다 강북 개발에 탄력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당첨자 발표로 3월 판교분양이 일단락 가운데 낙첨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sp;다만, 분당신도시 등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은 별다른 영향 없이 오름세도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체 상승률은 한 주간 0.38%로 지난 주(0.47%) 보다 0.09%p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 매매는 한 주간 전체평균 0.43%로 강남(0.04%), 강동(0.56%), 송파(0.38%) 등 강남권 주요 구도 모두 상승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서초구만&nbsp;지난주 재건축이 0.81%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이달 첫번째주(0.33%)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한 주간 0.6%, 수도권 0.35%로 보합세를 유지했다.전세 시장 역시 보합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은 0.11%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소폭 상승하여 각각 0.17%, 0.12% 변동률을 보였다. ◇매매 서울 매매시장은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지역별 호재가 있고 실수요가 꾸준한 곳들은 20~40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작(0.85%), 양천(0.67%), 강서(0.60%), 서초(0.53%), 광진(0.51%), 강동(0.49%), 영등포(0.44%), 용산(0.43%), 강남(0.41%), 성동(0.39%) 순으로 서울 주간 변동률보다 높았다.&nbsp;동작구는 신대방동 우성1,2차, 사당동 극동, 대림,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등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고, 9호선 개통 예정지 주변 단지들이 꾸준하게 수요가 형성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오름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초구는 서초동 금호, 신동아1차, 반포동 삼호가든1,2차 등의 재건축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사당역 주변 부지가 50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상업용지로 확정되고 삼성타운 등의 호재 영향으로 인근 일반 아파트들 역시 기대 심리가 형성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광진구는 최근 3주간 0.5%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는 광장동 현대5,8단지, 자양동 현대7차 등 30평형대가 1,000~2,000만원 가량 올랐다.&nbsp;이달 첫번째주 하락 움직임을 보였던 노원구는 0.14%로 하락세가 멈추며 상계동 주공14,16단지, 중계동 극동미라주1,2차 등 20~30평형대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시장에서는 산본(2.22%) 이 4주 연속 주간 변동률이 가장 높았으며, 평촌(1.06%) 과 함께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어 일산(0.64%), 중동(0.28%), 분당(0.27%)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4주 연속 1%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군포시(1.77%)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왕(0.94%), 하남(0.92%), 고양(0.85%), 과천(0.84%), 안양(0.7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의정부(-0.01%)는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전세시장은 신도시와 수도권의 상승폭이 다소 커졌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된 상황이며, 전반적으로는 이사철 이후 보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성동(0.38%), 동작(0.35%), 서대문(0.30%), 금천(0.28%), 종로(0.27%)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권역을 비롯해서 실수요가 많았던 강서, 양천, 노원 등지도 전세 거래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성동구는 금호동1가 벽산, 삼성래미안, 마장동 현대 등이 20~30평형대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고, 동작구는 매매 가격이 상승한 단지들이 전세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사당동과 상도동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동대문(-0.12%) 은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30평형이 5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1.03%), 중동(0.35%), 평촌(0.14%) 순으로 상승했고, 분당과 일산은 한 주간 0.0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구리(0.88%), 군포(0.69%), 동두천(0.50%), 의왕(0.40%) 순으로 올랐고 용인(-0.07%), 화성(-0.06%), 의정부(-0.02%) 는 하락했다.
2006.05.14 I 정태선 기자
  • 아파트 상승 꺾였다…3.30대책 ''세금폭탄'' 승리?
  • [노컷뉴스 제공] 다음달 보유세 부과와 3.30대책 입법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아파트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들어 반짝 오르던 아파트 시장이 세금 부담과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 상승률은 0.38%로 지난주보다 0.09%포인트 둔화됐다. 매도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호가조정을 꺼리고 있고 수요자들도 가격하락을 기대하며 매입시기를 늦추고있다.또한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상승률이 0.43%로 지난주 0.8%에 비해 절반 수준을 떨어졌다.강남,강동,송파 등 강남권 주요 구 모두 상승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다만 서초구만 유일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면서 상승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동작,양천,강서 권역과 광진,성동,마포,용산 등 몇몇 지역은 지역별 호재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수요보다 적어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간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부동산 114 김규정 차장은 "6월 보유세 부과와 재건축부담금 시행 등을 앞두고 투자목적의 매수자들이 잠잠해진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부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양극화가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상승률이 둔화된 서울 아파트 시장 이외에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는 상승률이 각각 0.6%와 0.35%로 전반적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신도시에서는 산본과 평촌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수도권에서는 군포,의왕,하남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이어진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당분간 매도-매수자간 힘겨루기는 계속되면서 부분적인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황우석 사기·횡령혐의 기소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 김선종씨 줄기세포 첫 조작 -狂(마니아)..건물옥상 건너뛰고..이맛에 살아요 -평택사태 또 정면 충돌하나 ▲종합·국제 -원자재값 폭등 쇼크 ‘글로벌 인플레’오나 - 위태로운 5% 경제성장 -日 휴대폰 공짜 땐 통화료 비싸게 -중기에 설비 제공한 대기업 세지원 -수정란 줄기세포가 환자맞춤형으로 둔갑 -황우석 박사 28억 사기..사기·횡령 수법 -줄기세포연구 “그래도 연구성과 헛되이 말아야” ▲기업과 증권 -인터넷은 지금 동영상 세상 -온라인게임 美 정복 나선다 -가나 “주택·SOC건설 도와달라” -증권사 연봉..대투 대졸초임 3800만원 1위 -주식형펀드 오랜만에 으쓱 -도시바 증설 반도체株 부담 -글로벌증시 ‘원자재값 쇼크’ ▲부동산 -펜션 이용객 불만 속출..예약전 이용약관 꼼꼼히 살펴야 -“좋은 땅 있어요”에 속지말자 -강남 재건축시세 상승폭 둔화 -양평읍 농가주택 1억1천만원 ▲정치·사회 -韓총리, 평택시위대 눈치보느라 대국민 호소문 6곳 고쳤다 -공무원단체 합법노조 전환 잇따라 -공공택지 중대형 청약도 소득·가족수 반영 추진 ◇서울경제 ▲1면 -세계증시 동반 급락..‘중국발 원자재 쇼크’ 강타 -중남미-서방국 갈등 격화 -줄기세포 섞어심기 김선종 단독범행 -외평채 한도 확대..해외부동산 취득 조기허용 추진 -휘발유값 2주 연속 사상 최고 ▲종합 -정부 기록물관리 엉망 -집값 꼭짓점 도달..김용민 재경부 세제실장 -수입물가 9개월만에 최고 -모든 국유지 내년까지 실태조사 -성체줄기세포 개 척추손상 치료 -외한銀 세무조사 7월까지 연장..국세청,매각차익 과세자료 추가확보 겨냥 ▲금융 -중기 “대출문턱 너무 높다”질타..우리銀 중기CEO 초청 간담 -금감위 “신라CC, 신한국적축銀 대주주될 자격” -부산은 “울산·경남지역 공략 고삐” -차보험 특별대책 7월께 나온다 ▲정치 -“서민위해 청약저축 금액 나출 것”..與, 지방선거 공약발표 -노 대통령, 對 중동 자원외교 돌입 -중앙당, 선거보조금 절반으로 뚝..후보들 “자금조달 힘드네” -“대화·타협으로 평택사태 해결하자”..한총리, 대국민 호소문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 타고 트레이더 몸값 ‘날개’ -미 기업 세금 크게 줄인다..상원 700만불 감세안 통과 -“미 경제정점…금리인상 중다해야”..WSJ 전문가대상 설문 -포르노 전용 도메민 “XXX’ 도입 물거품 ▲산업 -유비쿼터스 게임시대 열린다..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06’ -하이닉스 CB로 자금조달할 듯 -넥센타이어, 中 공장 기공식 ▲증권 -실적의 힘!..폭락장속 코스피 16개 신고가 -외국인 선물매도 사상 최대 -외국인 “알짜 중소형주 산다” -‘슈퍼개미’들 잇달아 출현 ◇한국경제 ▲1면 -황우석 사기·횡령혐의 기소 -유전개발펀드 세제혜택 -살아나는 미술시장…100만원대도 대거 선보여 ▲종합 -중기에 설비 제공하는 대기업 세혜택 -성체줄기세포로 개 척추손상 치료 -“中 새 노동계약법 시행땐 철수”..다국적기업 반발 -엔·달러 환율 한 때 110엔 붕괴 -입주후 아이 낳으면 4500만원..중견건설업체 현진 파격 장려금 -“중, 자원전쟁 군사력 동원할 수도”..KIEP세미나 ▲정치 -오세훈 후보 CK광고 다시 논란..여, 선거법 위반 고발 -여야 지방선거 공약 경쟁 본격화 -李통일 “미국과 선 긋기 아니다”..노대통령 몽골발언 해명 ▲국제 -남미·유럽 ‘자원 민족주의’ 갈등 -“원자재 트레이더를 잡아라” -미 외제차 불매운동 시동..차산업 근로자 보호 -PwC ‘수난시대’..日법인 2개월 업무정지 ▲산업 -세계1위 美월풀, 대우일렉 인수전 참여 -SK, 고급휘발유 시장 ‘독주’ -GM대우 ‘라세티’ 수출1위 ▲부동산 -기획 부동산 파장 분위기 -재개발도 기반시설부담금 줄어든다 -한·가나 건설협력 논의..대한건설협회 ▲증권 -활활 타던 증시 원자재 ‘물벼락’ -코스닥 총액인수 유상증자 급증 -판매회사 펀드광고 땐 자산운용협 확인의무
2006.05.12 I 지영한 기자
  • "3.30대책 후 강남·비강남 가격차 더 벌어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3.30대책후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 가격 차가 91만2000원 가량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달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는 평당 2573만2000원으로 지난 3월 27일보다 119만7000원이 올랐지만 비강남권 평당가는 1020만원으로 28만5000원 오르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의 평당가 차이는 3.30대책 직전 1462만1000원에서 1553만2000원으로 91만2000원 늘어났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평당 2987만2000원으로 3.30대책 이전에 비해 154만9000원이 올랐고, 서초구가 111만3000원이 오른 2340만5000원을 기록했다. 8.31대책 후 주춤하던 송파구도 잠실5단지 시세상승에 힘입어 평당 82만6000원이 오른 2224만원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가 평당 1731만8000원으로 151만6000원 뛰었고, 강동구 51만5천원(1705만원→1756만원), 동작구 48만8000원(1098만원→1147만원), 용산구 48만5000원(1723만원→1772만원), 강서구 45만원(910만원→955만원), 영등포구 38만원(1160만원→1198만원), 중구 30만원(1262만원→1293만원), 마포구 23만7000원(1111만원→1135만원) 상승했다. 이 밖에 광진구 21만7000원(1248만원→1270만원), 구로구 17만1000원(800만원→817만원), 성동구 15만7000원(1152만원→1168만원), 강북구 15만6000원(670만원→686만원), 성북구 11만3000원(833만원→845만원), 관악구 9만1000원(869만원→878만원) 등이 소폭 올랐다.이 처럼 집값 안정을 내세운 3.30대책 후 오히려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호가가 크게 오른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정부 대책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6.05.12 I 정태선 기자
  • 기반시설부담금, 재개발에만 부과..형평성 논란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기반시설부담금 재개발에만 부과한다."정부가 7월12일부터 부과할 예정인 기반시설부담금을 놓고&nbsp;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재건축은 증축분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반면 재개발은 신축면적 전체에 부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을 만들면서 새로 짓는 건물 전체면적을 부과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재개발 재건축 조합 등의 반발로 같은 용도로 지을 경우 기존 면적은 제외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주거용(업무용)을 주거용(업무용)으로 지을 경우 기존 면적은 빼주기로 한 것이다. 예컨대 100평짜리 집을 200평으로 증축하면 100평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하위법령을 만들면서 단독주택을 단독주택으로, 공동주택을 공동주택으로 지을 때만 기존 면적을 빼주는 것으로 규정을 강화했다. 건교부는 "주거용 업무용 등의 구분은 모호해 건축법상의 용도기준에 따라 단독주택 공동주택으로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을 공동주택(아파트)으로 고쳐 짓는 재개발의 경우 부담금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실제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가구당 1000만-2000만원선에 불과한 반면 강북 재개발아파트는 2000만-35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재개발 조합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재개발도 주택을 주택으로 고쳐 짓는 것은 재건축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또 정부가 도시재정비촉진법을 제정해 재개발을 지원키로 해 놓고서 한쪽에서는 부담금을 물리는 게 타당하냐고 지적한다. 용산구의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단독주택을 아파트로 바꾼다고 부담금을 물리는 것은 지나친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법 조문에 얽매이지 말고 입법 취지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건교부는 입법예고 기간(12일까지)에 접수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기반시설부담금은 연면적에 기반시설비용을 곱해 산출한다. 이때 기반시설비용은 표준시설비용과 용지비용을 합한 값을 사용한다. 표준시설비용은 ㎡당 5만8000원이고, 용지비용은 시군구 평균 공시지가에 용지환산계수와 건물별 유발계수를 곱해서 구한다.연면적은 60.5평(200㎡) 초과분만 적용한다. 100평짜리 주택이라면 39.5평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것이다기반시설부담금 부과기준 -재개발 : 60평 초과 면적과 기존 다세대 연립주택 연면적을 뺀 면적 -재건축 : 기존 면적을 뺀 연면적
2006.05.12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주택보유세 얕보단 낭패"..집살때 공시가격, 보유세 꼼꼼히 따져봐야 -해외펀드·원자재펀드 順..향후 1년간 투자수익률 높은 상품은? -재무제표 전면개편..자본변동표 신설, 일시이익 별도표기 -금값 700달러 돌파 26년만에 최고..유가 70달러대 반등▲경제·종합 -신약개발 허브 한국이 좋아요 -호랑이의 `웰빙메뉴` 캥거루 -독일월드컵 한달 앞으로-세금·교육비 부담에 소비 급속둔화..통계청 `1분기 가계살림` 살펴보니 -기업 준조세 10조 육박 -"해외투자 규제 더 풀어라"..경제5단체, 원화값 강세 대책 건의-"담배·명태·설탕도 개방 말아야" -양도세 부담도 해마다 크게 늘어▲정치·외교안보 -미국의 거세지는 대북압박 견제 -DJ 방북에 도움될까 부담될까 -대선출마 위해 내달 대표직 사퇴..박근혜 -강·오 TV토론 신경전..양자대결 놓고 "하자" "안한다" -성악가 임웅균씨 서울시장 출사표..국민중심당 후보로▲국제 -차이나리스크 서부로 갈수록 크다 -의약품 통신판매업 돈되네 -기억력향상 단서 찾았다 -오너 안 부러운 전문경영인..케인 베어스턴스회장 자사주 10억달러 보유▲금융·재테크 -농협 LG카드 인수에 적신호 -중국펀드, 인도펀드보다 수익 높아 -"환율변동 큰 흐름 따라가라"▲기업과 증권 -이동성과 연결성이 PC의 생존 키워드 -현대차 "환율 손도 못써보고.." -포스코 중기서 2조7천억 구매 -SKC 울산에 프로필렌 옥사이드 공장-파트너와 함께..고객의 뜻대로 -"맞춤전략 있어야 중국서 성공"▲중기·벤처·과학기술 -휴대폰에 700가지 색칠해요 -개성공단 57만평 단계 분양 -한샘, 매트리스 유통업 고성장 -씨디네트웍스 中법인 설립 -과학연구단지 지정..충북 오창·전북 완주·광주 북구-대우건설 M&A 생각보다 어렵네 -월드컵 열기여 다시한번▲기업과 증권-자산·자본의 증감 세분화..기업회계기준 어떻게 바뀌나 -현대건설·대상 등 5社 징계 -하이닉스 물량 부담에 하락세-매일유업·아가방 덕 보려나..출산율 저하 쇼크에 정부지원 강화 -주식형 펀드 이달 7천억 늘어 -"온라인보험 진출안해"..삼성화재 -오리온 잘나가네..외국인 5일째 순매수▲부동산 -"수도권 새 아파트 너무 비싸다" -강남 재건축부담금 최고 1억9천만원-천년사찰 도봉사 경매 나왔다▲소비생활 -홈플러스, 입점업체에 너무하네 -프로젝션TV `떨이 판매` -독일행 태극전사 막차를 타라..오늘 엔트리 23명 발표 -방송사, 광고주와 광고 직접 계약..문화부 피(Fee) 방식 입법예고..광고사·방송사 반대◇서울경제▲1면 -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부동산정책 실효논란 커진다 -구리 등 10대광물 中 "전략적 비축"&nbsp;-"2006년판 新플라자합의 필요"▲종합 -공기업 문어발출자도 낱낱이 공개 -판교 부적격 당첨자 100여명 될듯-1인가구 월소득 115만원 -기업 재무제표 대폭 바뀐다-"외국환평형기금 적극 활용해달라"..경제5단체, 정부에 건의▲금융 -"LG카드 인수 차질빚나" 긴장..농협 정대근 회장 전격 체포 -"외환銀 인수가 조정 없을 것"..김기홍 국민銀 부행장▲정치 -"원칙적 언급" "선거용" 팽팽..대통령 대북 양보발언 -盧 대통령, 카스피해 자원외교 돌입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이사국 진출▲국제 -사우디-UAE `중동 금융허브` 맞짱 -中 증시 뜀박질 -도요타 `브레이크 없는 질주` -日 외화보유액 사상최고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파문▲산업 -재계 무력감 깊어진다 -LG전자 `글로벌 패밀리 축제` -포스코 `상생경영` 지원 강화 -"삼성전자, D램시장 확고한 리더"..가트너 -우정사업본부, 물류사업 진출..7월 동서울 물류센터 개관 -현대·기아차 상반기 대졸 400명 공채-인터넷전화 제도정비 급하다 -디지털기기 전자파? 겁먹지 마세요 -장애인용 IT 보조기기 보급한다 -서울음반, WS엔터테인먼트 설립..워너뮤직코리아와 합작-"선생님 미팅 하실래요"..스승의 날 깜짝이벤트 -외식업계 `여름 음료전쟁` 돌입 -홈쇼핑 보험상품 과장광고 못한다▲증권 -`다크호스`를 찾아라 -농심, 실적호전·저평가 매력 부각-ELS펀드 특정상품 `몰빵투자` 못한다 -현대상선 우호주주 364억 `대박`-알짜 은행주 골라볼까 -양대 유통주 `비실비실`-대북 경협주 일제히 상승 -증선위 대상·현대건설 등 5개社 제재-FnC코오롱 2만원선 뚫는다 -안과용제 특화 삼실제약 탄탄대로 -코스닥 "1등주도 1등주 나름" -벨류자산 이채원전무 삼영이엠씨 등 샀다▲사회 -40곳 안팎 대상될듯..서울시 외국법인 대대적 세무조사 -정대근 농협회장 긴급체포 -난지 골프장 올 정식개장 `빨간불`-지자체사업 무더기 퇴짜 -복합영화관, 14% `소방불량`..방재청-울산 고속철 역세권 개발 본격착수▲과학기술 -국내산 해양심층수 내년에 나온다 ◇한국경제 ▲1면 -잠실 5단지 최고 1억8800만원 -집담보 마이너스대출 30년짜리 나왔다 -기업 준조세 10조원 육박 -SK텔·美워너뮤직 합작社 세운다▲종합·해설 -中 상하이·텐진·장쑤順 `안전` -KDI "경기상승 감속 조짐"..경기선행지수 하락, 재고증가율 증가-"양극화 해법은 경제성장뿐" -"환율하락, 기업 버티기 어려운 수준" ▲정치 -선거가 뭐길래..40년 친구가..부부, 삼촌-조카도 -강·오 `서민표심 잡아라`▲국제 -美 "개도국 弗폭탑 겁나네 -美 온라인 대학생 크게 늘었다▲사회 -1만번째 변호사 나왔다-노조전임자수 238.9명당 1명 ▲산업 -이건희 회장, 삼성에 새 화두 -유진그룹 협력업체 50억 지원 -SKC, 프로필렌 옥사이드 증설-`차세대 게임기 삼국지` 24조원 시장 잡아라 -진동으로 발신자 구분하세요 -삼성 `방과후 학교` 인력지원-세계줄기세포허브 첫 임상 나선다 -경인TV 컨소시엄 `삐걱`..영안모자-CBS, 대표 선임놓고 갈등-더페이스샵, OEM업체 인수 추진 -지자체 대규모 사업 25건 제동 -오송 생명과학단지 20만평 이달중 분양▲부동산 -전농·답십리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 -내가 왜 부적격이냐..항의 빗발 -경기 광주 연내 3000여가구 분양-당황한 농협..찬스잡은 신한 -은행들 `몸짓불리기 경쟁 가열` -증권, 재무제표 양식 바뀐다
2006.05.10 I 백종훈 기자
  • 판교 분양권 불법전매 엄정 단속키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판교분양과 관련해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 엄정단속 방침을 재확인했다.한명숙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부동산정책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택은 투기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집값 불안은 서민들에게 상대적 상실감을 주게돼 건전한 사회통합과 견실한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의 집값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3.30대책 관련입법의 국회통과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인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엇보다 집값안정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 형성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8.31, 3.30대책에서 제시된 정책과제와 함께 송파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재경부·건교부등 관계부처에 주문했다.또한 강북 재개발 추진에 대해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등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서민 주거복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정확한 실태파악 등을 지시했다.특히 집값 안정기조가 흔들릴 경우 우리 경제의 근원적인 성장 잠재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투기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3.30대책 관련 입법의 국회통과 이후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8.31 및 3.30대책 내용이 시행되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시장이 본격적인 하향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참석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용섭 행자부,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주성 국세청장등이 참석했다.
2006.05.10 I 문영재 기자
은마아파트 개발부담금은 1억9천만원
  • 은마아파트 개발부담금은 1억9천만원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부담금이 1억9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부담금은 준공시점 가격이 15억원일 경우 1억8800만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준공시점 가격이 이 보다 낮을 경우 부담금도 그만큼 줄어든다.은마아파트는 2003년12월 조합추진위원회가 설립됐기 때문에 추진위를 해산하더라도 착수시점은 이 때가 된다. 착수시점의 공시가격(34평형)은 5억원이다. 준공시점은 2012년12월로 추정했다. 현재 시세에서 연평균 8% 안팎 상승한다고 보면 이 때 공시가격은 15억원이 된다. 개발비용은 건축비 감정평가수수료 등기비 조합운영비 금융비용 임대주택보상액 등이 포함되는데 3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건축비는 1억5000만원선이다. 시세차익에서 개발비용을 뺀 개발이익은 6억3000만원이다. 여기에 부담률(0-50%)을 적용하면 총 2억8200만원의 개발부담금이 나온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법 시행일인 올해 6월부터 준공시점까지만 부담금을 물리기 때문에 최종 부담액은 1억8800만원이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으로 시뮬레이션하면 강남구 A단지(99년 12월-06년1월)의 경우 조합원당 개발이익은 8억9000만원, 조합원당 부담금은 4억900만원에 달한다. 강남권과는 달리 강북권과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는 집값 상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부담금 면제점인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05.10 I 남창균 기자
  • 3억∼4억 빚더미 고소득자 vs 재테크 실패한 22억 부자
  • [오마이뉴스 제공] 8일, 열린우리당·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강금실, 오세훈 후보는 2시간 가량 열띤 정책 토론을 벌였다. 이견을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당론에 반해 같은 입장을 취한 정책도 있었다. 다만 교육, 복지 관련 토론이 생략돼 아쉬움을 남겼다. 오찬을 겸한 토론회였지만 정작 두 후보는 지난 밤 토론회 준비로 잠을 청하지 못해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강 후보는 "사실 지금도 졸립다(웃음)"며 토론회 중에도 연거푸 커피를 마셨다. 오 후보는 "지난 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 잠이 달아나는 바람에 한 시간 정도 밖에 못잤다"며 식사를 하지 못했다. 한편 주최측은 두 후보만 초청한 것에 대해 "토론의 효율적인 진행과 시민들의 관심사, 판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임원들이 심사숙고한 끝에 양당 후보 초청 토론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각 세운 정책들] ▲ [시청사 이전] "시민의견 수렴해 결정" vs "비용 낭비 반대"강금실 우선 이명박 시장이 임기 두 달을 남기고 공사를 중단한 점, 높이 평가한다. 사대문 안을 역사문화도시로 복원하겠다는 입장에서 청사 바로 옆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부적절하다. 시민단체, 문화, 건축계도 반대한다. 하지만 고집부리지 않겠다. 시장이 된다면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거치겠다. 오세훈 지금 그 자리에 짓는 게 낫다. 공무원의 근무환경에도 좋지만 민원인들이 찾는 곳이 기왕이면 교통이 좋아야 한다. 옮기면 비용 낭비다. 또 강 후보가 옮기려는 용산 지역은 면적이 1만 4천평에 불과하고 자연녹지지구라 용적률이 높지 않아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 [노점상] "포장마차 양성화" vs "허가제는 반대" 강금실 포장마차도 관광산업화 차원에서 아름답게 꾸미고 합법적인 테두리에 두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다. 싱가포르도 그렇게 하고 있다. 노점에서 밥 먹는 재미에, 한국적 운치를 개발하고 일정한 규격화, 위생 등을 고려하면 양성화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국적 노점상을 제안하고 싶다. 오세훈 뉴욕, 파리, 런던 등은 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권리금 개념이 있어서 노점상 끼로 사고 팔 수 있다. 나중에 장애가 될 것이므로 허가제는 보류해야 한다. 다만 현재 노점상은 절대 금지 지역과 상대 금지 지역으로 나뉘는데 자릿세를 상대 금지 지역의 경우 일정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 사용토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 [택시 공급 과잉] "버스차선 이용해야" vs "콜 기능 활성화"강금실 7만대 중에 2만대는 초과공급 상태다. 문제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유지되면서 고급화하는 것이다. 택시 기사들은 버스전용 차선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한다. 콜 기능 강화 등 수요창출의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인 방향은 버스라인을 달리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는 부정적이지만 열린우리당에서는 재검토하고 있다.오세훈 공차률이 40% 라고 한다. 현재 버스와 지하철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65%에 달하지만 택시는 6.5%에 불과하다. 승용차 이용률(23%)을 5% 정도 낮추고 택시 이용률을 높이겠다. 그럴려면 GPS를 통해 콜 기능을 강화해야한다. ▲ [주택] 용산 신도심 개발 vs 뉴타운 50개 광역화강금실 기존의 살고 있는 6만호에 10만호를 더하는 계획이다. 국제업무단지가 들어오는 것을 감안했다. 서울시에서도 '25만호 건설' 용산 구상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굉장히 적게 잡고 있다. 시와 정부와 민간이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자는 것이다. 참공약 비전제시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세훈 강북 뉴타운을 현행 26개에서 50개로 확대하던지, 광역화겠다. 뉴타운과 뉴타운 사이에 소외된 지역까지 광역화한다는 의미다. 현재 3개를 하고 있는 데 26개는 다음 시장대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나머지는 난개발이 우려되므로 지구를 지정하자는 취지다. ▲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동의" vs "강북 재건축도 위축돼" 강금실 개발이익환수에는 동의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강남북 지역격차가 나는 상황에서 강북 발전을 역점에 두는 것이 아닌 강남 집값의 안정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아쉽다. 그래서 저항과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규제완화 문제는 정부 정책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강북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오세훈 재건축 문제가 강남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집값이 오르는 게 재건축 때문만은 아니다. 강남 집값 잡자고 개발이익환수 방법을 쓰면 강북의 재건축도 위축을 받는다. 강남북 공히 주택물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안된다. 일정하게 집값 기조가 잡히면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라도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진행해야 한다.[간격 좁힌 정책들]▲ 강남·북 재정불균형 "공동재산세가 현실적으로 타당"강남·북 재정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에 있어선 강금실 후보와 오세훈 후보 모두 공동재산세(재산세 일정비율을 구 재정상태에 따라 배분)가 더 타당하는 견해를 내놨다. 특히 강 후보의 경우 열린우리당의 권고적 당론인 세목교환(구 수입인 재산세와 시 수입인 담배세를 맞 바꾸는 것)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강금실 세목 교환이 합당한 측면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각 구청장들이 공동세안에 대해서 합의가 됐기 때문에 그렇게 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것이다. 또 강남지역 주민들 반발도 정책 결정시 고려가 되어야 하지 않냐는 것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우리당 후보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 권고적 당론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다. ▲ 이명박 시장 추진,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반대이명박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의 오페라하우스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건립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오 후보는 이명박 시장의 공약 중 폐기해야 할 것으로 이 문제를 꼽았다. 오세훈 시민들의 접근성이 중요한데, 아무리 그 근처를 다녀봐도 접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찬성하지만 노들섬으로 하는 것은 반대다. 장소를 따로 물색해야 한다. /박형숙·이민정(xzone) 기자
  • (주간부동산) 강남 재건축 여전히 강세, 관망세 확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2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률 등 3.30 부동산 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매수세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한 주전(0.39%)에 비해 0.47% 올랐다. 또 신도시는 0.61%, 수도권은 0.33% 올랐고, 전국적으로는 평균 0.34% 상승했다. 전세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전셋값은 서울이 0.11%, 신도시 0.1%, 수도권 0.05%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 매매시장 0.47% 상승한 서울 아파트는 강동(1.19%), 동작(0.77%), 광진(0.68%), 성동(0.68%), 양천(0.68%), 강서(0.59%), 관악(0.59%), 영등포(0.59%), 서초(0.53%), 구로구(0.51%) 등이 전체평균 이상 올랐다. 또 송파(0.46%), 강남(0.45%), 마포(0.4%), 도봉(0.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이번 주 0.8% 올라 지난 주(0.56%)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3.30대책의 입법 효과가 아직 이번 주 시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강동구 둔촌 주공, 강남구 개포 주공, 서초구 잠원 한신, 서초구 반포 삼호가든 등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높아졌다. 일반 아파트 중에는 강서, 성동, 광진구, 양천구의 중대형 아파트와 동작구 사당, 노량진, 흑석동 등지의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다. 신도시는 이번 주 0.61% 오른 가운데 산본이 1.08%로 가장 많이 올랐다. 분당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이 지역의 주민들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nbsp;이와함께 신도시 전체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도 1312만원을 기록, 평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산본 외에는 평촌(0.99%), 일산(0.9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평촌은 최근 중대형에 이어 소형으로 오름세가 확산하는 추세다. 일산은 호수공원 주변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당(0.37%), 중동(0.3%) 등도 전 주와 비슷하게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군포시가 주간 1.18%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의왕(0.8%), 과천(0.77%), 수원(0.63%), 하남(0.61%), 광주(0.59%), 광명(0.57%), 안양(0.56%), 파주(0.47%), 김포(0.45%), 용인(0.38%), 성남(0.35%), 평택(0.33%)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전세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전셋값은 서울이 0.11%, 신도시 0.1%, 수도권 0.05%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영등포(0.39%), 강서(0.22%), 양천(0.19%), 관악(0.19%), 동작(0.17%), 성동(0.1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초(0.13%), 마포(0.12%), 강남(0.1%), 광진(0.1%), 송파(0.1%) 등이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에선 당산, 문래, 양평동 일대 소형과 일부 40~50평형대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고, 강서구는 방화동과 내발산동을 비롯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인근의 30평형대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이 0.4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산본(0.47%), 일산(0.26%)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과 분당은 각각 0.07%,-0.11%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과천(0.69%), 고양(0.35%), 군포(0.2%), 파주(0.17%), 시흥(0.14%), 평택(0.14%), 부천(0.11%), 수원(0.1%), 광주(0.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2006.05.0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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