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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과도한 규제가 전세난 불렀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9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과도한 규제가 전세난 불렀다 -車모델별 보험료 차등적용 -盧-부시, 북한제재 논의 안할듯 -6억이하 주택 재산세 `휴~` ▲종합 -온라인쇼핑 안파는게 없네 -전세계 유학생 10년새 두배로 -전세난 강남.수도권으로 확산 -민간硏, 내년 성장률 4%대 초반 전망 잇따라 -SOC투자 1조 더 늘린다 -해외플랜트 지원보험 나온다 -OECD 국세청장회의 개막 ▲정치.외교안보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 의견접근 -청와대, 헌재소장 임명절차상 문제 사과 -러프에 빠진 한나라당 -공공요금 감시 민간기구 만든다 -현대 떠난 김윤규 새 대북구상 있나 -환경전문가 김명자 국방전문가로 변신 -손지열 선관위원장 사의 ▲국제 -中 부동산 규제정책 후폭풍 -뉴욕타임스 `흑자` 방송국 매각 -인도, 브라질에 180억달러 투자 -셰브런 10억달러 로열티 횡재 -日 서민 `생명` 담보로 대출 ▲금융.재테크 -자동차 보험료 확 바뀐다 -귀중품 맡기고 고향가세요 -새마을금고 모바일뱅킹 서비스 -한국기업고객에 맞춤형 자금관리 -보험사 총자산 300조원 돌파 ▲기업과 증권 -애플.삼성.MS `MP3` 한판 붙자" -OLED 한국이 기선 잡았다 -"대우건설 1조이상 깎아달라" -중저가로 中 공략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 -換변동보험이 수출中企 지킨다 -카레가 전립선암 예방 -교수.변호사가 기업살리기 앞장 -포스코, 中企 맞춤형 기술지원 -"증권사에 지급결제기능 허용을" -현대금속은 생수 E1은 터미널 사업 -슈퍼개미 박영옥씨 대동공업 추가매입 -변동성 큰 코스닥株 기관 매수종목 주목 -성일텔레콤 신제품 기대로 강세 -컴텍코리아 새사업 잘될까 -한국주강 상한가 -오늘 `세마녀의 날`...주식 살까 말까 -손보株 수익성개선 기대 -대형주도 몰빵보다 분산투자를 -한진重.STX조선 "우리도 봐줘요" ▲부동산 -강남 재건축 바닥쳤나 -서울 재정비 시범지구 3곳 내일 결정 -판교 중대형 45대1로 마감 예상 -성복 4천가구 연내 분양차질 -오피스텔 투자 싸게사서 임대로 돌릴까 -아파트 담합행위 여전한데 건교부 담합아파트 해제 논란 -상가 1층 투자자 10명중 4명 "전문 프랜차이즈 들어왔으며..." -시공사 파산때 공사계약금 40%만 인정 ◇서울경제 ▲1면 -"내년 한국 경제 올해보다도 비관적" -한국 노동생산성 美의 4분의1 -불공정업체 정부차원 불이익 준다 -종부세 과세불복 청구 23건 ▲종합 -정부, 서민 전세자금 대출 2조로 확대 -은행 단기 외화차입 급증 -삼성그룹 공채 경쟁률 6.6대1 -서울시, 6억이하 주택 재산세 증가율 상한선 적용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회복 -수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해외 현지법인도 세무조사 한다 -설비투자 10년째 게걸음 ▲금융 -정부, 전세자금 대출확대 실효성 있을까 -배기량 같아도 自車보험 20%차이 -보험사 총자산 300조 돌파 -신한銀 3000억규모 인프라펀드 설립한다 ▲정치 -`대북 추가제재` 논의 안할듯 -한나라 "세출예산 강력 축소를" -자신사퇴나 지명철회 밖에.. ▲국제 -日기업 `기술신화` 무너진다 -EU-MS 또 갈등 고조 -"中 무역흑자 원인은 외국기업 탓" -글로벌 자금, 亞太부동산 투자급증 -日銀 "금리, 물가.경제고려 점진 대응" -中 "행복GDP` 도입 ▲산업 -반도체 연말특수 타고 `초호황` -車업계 외국인 CEO "업무파악.임단협 끝" -삼성전자 美 TV시장서 月매출액 3억弗 돌파 -포스코, 中企 맞춤형 기술지원 -두산重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 세운다 -손안의 음악방송국 시대 열었다 -삼성테크윈 세계시장 적극 공략 -KTF 무선인터넷, 생활정보.지식 중심 개편 -콘텐츠 소액결제 민원 `한방에 해결` -어 캐릭터가 대화도 하고 춤도 추네 -CATV서도 맞춤형 방송 본다 -웅진정수기 독주 제동걸리나 -`뇌물용 술` 선물세트로 변신 -택배업계 추석배송체제 돌입 - ▲증권 -원자재값 하락 수혜주 관심을 -한솔LCD 이틀 연속 신고가 -화장품업종 성장 잠재력...추가상승 기대 -대한항공 `요금 담합 조사` 주가발목 -비오이하이디스 2000억 물량 지급 동결 -"합병통해 대형화 선도" -"자본시장 개혁해야 은행.증권 함께 발전" -"KCC 주가 재평가 지속될 것" -한국주강 "주가 저평가" 급등 -주성엔지 다시 뜬다 -유비스타 高~高~ ▲부동산 -판교 2차분양 당첨.낙첨자 어떻게... -안양 덕천마을 재개발 탄력 -20평대 전세매물 `부르는 게 값` -조합주택시공 보증료 크게 줄듯 -41개 단지 담합지정 해제 ◇한국경제 ▲1면 -"저출산 해소도 비즈니스로 기업참여 수익모델 내놔야" -車모델별 보험료 달라진다 -전작권.대북제재 등 핵심 의제 빠져 -미.일 근로자 15분에 할 일 한국에선 1시간이나 걸린다 ▲종합 -부동산정책 잇따라 `헛발질` -중, 韓流본토서 漢流 일으키나 -"조세회피 국제공조 활성화" -세계증시 유가 속락에 `안도 랠리` -글로벌자금 한국서만 `썰물` -"경기 호전돼도 설비투자 회복 어렵다" -외국인 상장기업 지분 10% 취득대 30일내 `사후신고`로 전환 -내년 SOC투자 18조 될듯 -내년부터 자보료 모델별로 달라진다는데... -교통안전 촉진 토론회 -저출산.고령화 국제정책포럼 ▲정치 -미리본 한.미 정상회담...전작권.대북제재 핵심 비켜가기 -靑 `전효숙 동의안` 사과...한나라 "지명철회" -임채정 국회의장 "직권상정 안해" -한나라 `골프 국방위원` 윤리위 회부 ▲국제 -부동산 자금 아시아로 몰린다 -태평양 섬나라 통가 총각 국왕 나왔다 -중국 긴축정책 약발 받나 -中 MBA 학비 치솟는다 -印尼 노동시장 개혁 무산 -타임지 구조조정 돌입 ▲산업 -석유화학 `에틸렌 전성시대` 막 내리나 -`현대차 속도` 中서 진가 -포스코, 37개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美 안방에 한국TV 늘어난다 -S&T그룹 출범...최평규회장 취임 -MP3시장 애플 아이팟 `2차 공습` -11월부터 KTF서 `야설` 못본다 -18년간 주인 4번 바뀐 평광필름 제조 `에이스디지텍` 이번엔 제일모직으로 넘어가나 -기능성 배.포도 식초 상용화 -현대홈쇼핑, 화장품 사업 진출 -추석선물 택배 예약 27일 前에 -마에스트로, 1대1 맞춤 패션제안 -양가죽 점퍼가 15만원 ▲부동산 -용인 성복지구 연내 분양 힘들듯 -판교 중대형 청약 40대1 넘어 -미군기지 이전공사 `사기주의보` -안양 덕천마을 최고 30층 재개발 ▲금융 -"PB도 PB나름이죠 슈퍼 VIP만 모십니다" -보험사 총자산 300조 돌파 -변동금리 주택대출 부실률 `고정` 보다 10~15% 높아 -`애물단지` 소액계좌 "효자됐네" -현대카드 "리무진 태워드립니다" ▲증권 -보험株 `수익 족쇄` 풀렸다 -오늘 `트리플위칭데이` 매물 폭발사태 없을듯 -개별주식옵션 `거래중단` -신한지주 `오버행` 부담 털듯 -원자재펀드 수익률 비상 -외국인 `러브콜`로 강세 -증권사 54곳 1분기 순익 82%늘어 -"채권형 펀드 영업도 본격화" -SK네트웍스 4일째 급락...시총 18位로 -금감원, 증권사 CMA마케팅에 `제동` -CB.BW 주식전환 물량 주의보 -상장 계열사 기업공개 줄잇는다 -홈쇼핑株 4개월째 `게걸음` -증권연구원 심포지엄 -한신평정보, 성장성+배당 매력 -ICM, 제2의 오디코프 될까? -기관이 사는 코스닥 종목 `찜` -세중나모여행, 투어몰여행 인수
2006.09.13 I 조용철 기자
전셋값 10월이 고비..5-10% 더 오를듯
  • 전셋값 10월이 고비..5-10% 더 오를듯
  • [이데일리 윤진섭·윤도진기자]  서울지역에서 시작된 전셋값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계절적 요인과 수급불균형이 겹치면서 심화되고 있는 전세시장 불안은 10월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일부 인기지역의 경우 10% 안팎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셋값 상승이 가을 이사철 수요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8.31 대책 이후 규제 강화로 늘어난 세금 부담을 덜기위해 집주인들이 월세로 바꾸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전셋값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다수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전셋값 상승률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 상승 이유는 계절적 이사 수요, 수급 불안,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서울, 수도권 지역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매매 수요는 정체된 반면 전세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김희선 부동산 114 전무는 "8.31 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세에 잔류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라며 "반면 재건축 규제 등으로 서울지역 내 공급 물량은 전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8.31 대책 이후 집주인들이 임차인에게 세부담을 전가하는 현상도 원인으로 꼽힌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기 보다는 전세가격을 올리거나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매매가 상승으로 크게 벌어졌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팀장은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이사철 수요까지 겹치면서 저평가됐던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2002년 당시와 같은 전세대란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 인기지역 5~10% 추가 상승..올 하반기 이후 안정 국면 대세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폭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이라며 인기지역의 경우는 5-10% 정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전세 수요가 서울 도심 등 인기지역에만 몰리고 있으며, 기타 지역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인기지역은 10% 정도 추가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도 "강남, 목동 등 핵심 주거지는 이사철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요가 있기 때문에 5~10% 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셋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0월 이후 전세가격이 한풀 꺾일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전세가격 상승이 되풀이 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었다. 안 팀장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 물량이 충분히 나오고, 짝수해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전세가 상승세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는 10월 들어선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도 "수요자들이 아파트만 고집하면서 전세가격이 뛰고 있지만, 이사철이 끝나면 전세 수요자 중 상당수는 오피스텔, 다가구 등 대체 주거지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며 "10월 이후 연말로 갈수록 전세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역별로 전세 불안 조짐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전세가격 상승은 이사철이 끝나는 10월-11월에 한풀 꺾이겠지만 내년 2-3월과 가을에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곽 이사도 “2004년 이후 유지해온 안정 기조는 무너졌다고 봐야 한다”며 “인기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 불안 현상은 되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9.12 I 윤진섭 기자
  • 집 살때 서두를 필요 없어요
  • [조선일보 제공] “지금 집을 사야 하나요?” 요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팔렸다는 소식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3·30 부동산대책’ 이후 5개월간 뜸했던 거래가 이뤄지자 ‘구입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최근 거래는 하락기에 나타난 기술적인 반등 장세 성격이 강하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개발이익 환수제 등 정부의 대책으로 단기간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 예컨대 잠실동 주공 5단지,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3·30 대책 이전 고점보다 10~15% 가량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일부 대기 매수자들이 초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급매물이 팔린 뒤에는 시장은 다시 소강상태이다. 매수자들이 오른 가격대로는 사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세를 반전시킬 만큼 매수세가 강하지 않다는 뜻이다. 내년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중과(50%)를 앞두고 있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세금회피성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년에 아파트를 팔 경우, 양도세가 올해보다 최고 2~3배 늘어나 연내 처분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요층이 두껍지 않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절세 매물로 일시적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다. 시장을 짓누르는 이들 매물이 팔리기 전까지는 값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강남권의 경우 한 차례 매물이 소화돼 바닥을 다지고 있어 추가 매물은 많지 않고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 같다. 수요자들은 당분간 시세보다 싼 매물을 공략하는 게 좋다. 급매물을 사면 아파트값이 떨어지더라도 손실 폭이 작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구입하려는 지역의 가격과 거래량을 꾸준히 확인하는 게 좋다. 싼 매물은 중개업자들이 단골 고객에게 알음알음으로 소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들과 사귀어 놓는 것도 필수다. 부지런해야 내 집 마련의 길도 쉽게 열린다. 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주간부동산)서울 전세 상승률 5월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30평형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0.1%대를 기록한 것은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신도시는 0.02%로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분당은 10주 만에 상승 반전됐다. 전국 전셋값도 0.13% 올라, 3~4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0.1%대를 웃돌았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04% 올라 안정권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거래 부진이 지속됐으며 급매물이나 개발호재지역의 매물만 일부 거래됐다. ◇매매 시장 0.04% 오른 서울은 구로(0.13%), 강서(0.12%), 광진(0.11%), 성북(0.11%), 마포(0.10%), 관악(0.09%), 서대문(0.08%)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강남구는 20평이하 소형이 오르면서 0.01% 상승, 8주 연속 하락세가 끝났다. 서울 재건축아파트값도 0.03% 상승에 그쳐 안정권이 유지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일산(0.05%), 평촌(0.02%), 산본(0.01%), 중동(0.01%)은 미미하게 올랐지만 분당(-0.02%)은 하락했다. 수도권의 매매가는 0.17% 올라 꿈틀거릴 조짐을 보였다. 파주(0.55%), 의왕(0.49%), 수원(0.47%), 성남(0.31%), 구리(0.28%), 고양(0.25%), 광주(0.25%), 과천(0.24%), 부천(0.21%), 시흥(0.21%), 안양(0.20%) 등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운정지구 내 선보일 아파트 가격이 고분양가 책정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양, 일산은 물론 파주시 아동동, 조리읍, 금능동 등의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0.1%대를 기록한 것은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구별로는 강동(0.26%), 관악(0.23%), 서초(0.23%), 마포(0.19%), 강남(0.18%), 서대문(0.18%), 강서(0.17%), 노원(0.16%), 성동(0.14%) 등이 서울 평균을 넘었다. 강동구에선 명일동 고덕 현대 46평형 등 30~40평형대 전세가격이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500만 원 정도씩 올랐다. 관악구는 인접 지역의 업무시설 직장인들이 신림동, 봉천동 일대 중소형으로 몰리면서 소규모 단지 소형아파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용산(-0.07%), 강북(-0.01%) 등은 소폭이지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의 전셋값은 0.02% 올라 안정권을 유지했다. 분당은 0.03% 올라 10주간 이어져온 하락세를 멈췄고, 산본(0.07%), 평촌(0.04%),중동(0.01%)은 소폭 올랐다. 반면 일산(-0.02%)은 소폭 내렸다. 수도권 전셋값도 0.26%나 올라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0.2%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0.59%), 구리(0.46%), 남양주(0.45%), 안산(0.45%), 의정부(0.44%), 의왕(0.43%), 평택(0.43%), 용인(0.42%), 하남(0.42%), 성남(0.40%) 등의 상승폭이 컸다. 뒤를 이어 화성(0.39%), 수원(0.32%), 시흥(0.28%), 파주(0.28%), 양주(0.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 아파트 매매도 덩달아 뛴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생활 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계절적 특수여서 전세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6.09.10 I 윤진섭 기자
  • "전셋집이 없다"..전셋값 오르는 7가지 이유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전셋집을 구할 수 없다" 전세시장이 빠르게 '동맥경화'에 빠져들고 있다. 전셋집이 자취를 감추면서 가격이 뜀박질하고 있다. 전세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올 가을 전세시장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계절 요인보다는 수급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전세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2000년-2001년에 겪은 전셋값 폭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급은 줄고 = 최근의 전셋값 불안은 공급 부족,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줄어들고 월세로 바뀌는 물건이 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의 대체제 역할을 했던 다가구주택(원룸)과 오피스텔의 공급이 끊긴 요인도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서울 입주물량은 2813가구로 작년 동기(3155가구)에 비해 10% 이상 줄었다. 10월 입주물량 역시 179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4320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입주물량 부족은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축아파트가 줄었기 때문이다. 임대차계약 구성비에서 전세비율은 올 1월 58.6%에서 7월 56.9%로 감소한 반면 월세는 1월 41.9%에서 7월 43.4%로 늘었다.(국민은행 조사자료) 월세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월세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는 집주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오른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려는 집주인이 늘어난 것이다.◇수요는 늘고 = 신규 수요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쌍춘년 결혼특수와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가세한 탓이다. 마포구 공덕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결혼 운이 좋다는 쌍춘년 영향으로 20평형대 전셋집을 찾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오는 9월25일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시행을 앞두고 이를 회피하려는 단지들이 사업추진을 서두르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 강남권 재건축단지만 10여곳에 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주수요만 5000가구 가량 된다. 여기에 기존 전세입자들이 ▲대출규제와 집값 안정 ▲보유세 부담 ▲무주택 요건 충족 등의 이유로 전셋집을 떠나지 않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전세가가 오르는데는 정부의 규제정책도 한몫했다"며 "집값은 오르지 않고 세부담만 커졌기 때문에 매매수요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전세수요는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바뀌면서, 청약대기자들이 당분간 내집 마련을 유보한 점도 품귀를 낳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말 이후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게 벌어져, 이 간격을 좁히려는 움직임도 전세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참여정부 3년4개월 동안 전셋값은 전국 2.3% 서울 5.7% 광역시 3.9% 각각 하락했다. 반면 2000년부터 2003년2월까지의 전셋값은 전국 41.7% 서울 47.5% 광역시 42.8% 올랐다. ■전세가 오르는 7가지 이유 ①결혼, 재건축이주 등 신규 수요 증가 ②새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원룸 오피스텔 공급 감소 ③월세비율 증가 ④대출규제와 집값안정으로 매매수요 감소 ⑤보유세 부담으로 매매수요 감소 ⑥청약시 무주택 요건 갖추기 위해 전세 유지 ⑦전세가의 매매가 따라잡기  (관련기사☞`쌍춘년 가을에 신혼방이 없다`..수도권 전세 대란)
2006.09.06 I 남창균 기자
 달동네에 ''황금달'' 뜨네
  • [미래를 사두자] 달동네에 ''황금달'' 뜨네
  • [조선일보 제공] “대단하네요, 뽕밭이 바다로 변한다더니….” 지난달 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휴먼시아’ 아파트를 둘러보던 강모(48)씨는 깜짝 놀랐다. 1970년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렸던 ‘난곡마을’이 초대형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것. 비좁은 골목길과 공동 화장실은 사라지고, 현대식 피트니스센터·체육관·산책로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난곡마을 ‘관악산 휴먼시아’ 프리미엄만 1억 넘어 난곡마을은 지난 73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주택공사가 지난 2000년부터 재개발에 착수, 24~44평형 아파트 3322가구가 지난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주택공사 송용식 이사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파출소, 동사무소, 공원 등 미니 신도시를 연상시킬 만큼 기반시설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주거여건이 좋아지면서 아파트값도 껑충 뛰었다. 프리미엄만 1억원이 넘는다. 난곡지구 주민대표회의 김인덕 회장은 “버려진 달동네가 이젠 지역 대표 아파트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다리만 건너면 강남” 옥수·금호동 재개발로 인기몰이 최근 재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달동네’, ‘판자촌’ 등으로 불리는 낡은 주택촌이 부동산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난곡지구처럼 달동네가 개발돼 인기 주거단지로 바뀐 곳이 적지 않다. 대표 지역은 서울 성동구 옥수·금호동 일대. 이 지역은 1990년대 중반까지 산자락마다 판잣집이 가득했다. 그러나 재개발이 끝나면서 금싸라기 지역으로 변신했다. 1999년 입주한 옥수동 삼성(1444가구)은 시세가 평당 1500만~1600만원에 달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옥수·금호동은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다리만 건너면 강남이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역시 낡은 단독주택과 무허가 건물이 밀집했던 성북구 길음·하월곡동 일대와 관악구 봉천동 일대도 강북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주택공사가 재개발에 들어간 지 6년 만에 달동네에서 고층 아파트 숲으로 탈바꿈한 난곡마을. 지난달 말부터 아파트 3000여가구가 주인을 맞고 있다.◆뉴타운 바람 타고 ‘낡은 주택’ 상한가 낡은 주택촌 개발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 내 낙후지역에 대한 도심재정비특별법을 시행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은 대부분 낡고 허름한 주택가를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비닐하우스와 축사(畜舍), 슬레이트집으로 어수선했던 은평구 진관내외동은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새 옷을 갈아 입고 있다. 105만평 규모인 이곳엔 주택 1만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녹지율이 40%를 넘어 판교 못지않은 ‘그린 시티’(green city)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중대형 3000~4000 가구가 일반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한때 강남의 녹물 나오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면 이젠 강북의 쓰러져가는 단독주택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사업 자칫하면 위험…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달동네 재개발은 1990년대 중반까지 사실 중산층이 싸게 내집 마련하는 수단 중 하나였다. 강남 재건축이나 건설사가 땅을 사서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개발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이라 주민끼리 마찰이 적잖고, 사업 추진도 불투명한 경우가 종종 있다. 가급적 주택공사 같은 공공기관이 시공하는 곳을 주목하는 게 좋다. 재개발은 지금보다 미래에 투자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거나 지하철 역세권, 녹지가 많은 곳 등이 유망하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학교나 공공시설이 부족한 채 아파트만 지어진 곳도 있어 이미 지어진 재개발 아파트를 살 때는 이런 점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 매도-매수 가격 줄다리기 팽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가을 이사철 문턱에 들어서면서 아파트 시장의 수요자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도-매수자간 가격 줄다리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매시장 변동률은 서울이 0.01%, 신도시가 0.04%, 수도권 0.08%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0.07% 하락했으나 강동구는 0.06%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의 경우 광진, 마포 등이 실수요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강서 등 개발호재 지역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일부와 수도권 주요 개발지역 중심으로도 소폭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거래가 안 되는 곳이 많은데다 이사철 수요와 신혼부부 등 신규 수요도 이어져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매매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 심리로 전세를 고집하는 수요가 많은 데 비해 매물 회전량은 많지 않다"며 "당분간 지역별로 전세는 오름세 내지는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매 시장 서울에서는 광진(0.35%), 관악(0.26%)을 비롯 서대문(0.23%), 강북(0.21%), 성동(0.15%), 구로(0.14%), 노원(0.14%), 도봉(0.12%), 강서(0.0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광진구 자양, 노유동 일대와 관악 신림, 봉천동 일대에서는 아파트 중소형부터 40평형대까지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뉴타운 개발 등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강북 지역도 중소형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성동구도 한강변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 노원 중계동 등도 실수요가 이동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남권과 양천, 강북지역 일부는 금주 보합세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소폭 반등했던 송파는 가락시영, 문정동 훼밀리타운 등이 하락하며 다시 0.35% 떨어졌다. 강남(-0.03%)은 8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곡동 리모델링 단지나 역삼동 새아파트 일부가 상승했지만 개포동 주공과 우성 등 노후단지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는 둔촌, 고덕주공 재건축이 저가매물 소화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고, 서초구는 방배동 일부 단지가 오르며 하락세를 막았다고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신도시는 중동이 휴가철 이후 다시 거래가 회복되면서 0.32% 올랐다. 일산(0.1%), 평촌(0.1%), 산본(0.04%)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분당은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간 0.03% 떨어졌다. 수도권에선 구리(0.39%), 하남(0.33%), 파주(0.21%), 화성(0.18%), 성남(0.17%), 안양(0.17%), 의왕(0.17%), 광주(0.17%), 김포(0.14%), 과천(0.13%), 남양주(0.1%) 등이 오른 반면, 오산(-0.14%), 부천(-0.05%), 양주(-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01%)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유지하며,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금천(0.26%), 관악(0.23%), 강북(0.22%), 광진(0.2%) 등이 올랐으며, 강서(0.19%), 중랑(0.19%), 노원(0.14%), 동대문(0.13%), 양천(0.13%), 성동(0.1%) 등도 소폭의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전세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동반 상승한 단지들이 많았고 비교적 외진 곳이거나 단지 규모가 작은 단지들도 회복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0.03%올랐다. 중동(0.1%), 평촌(0.06%), 산본(0.06%), 일산(0.04%)이 올랐으며, 분당(-0.01%)은 10주 째 전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주간 0.14% 오르며 지난 4월 초 이후로는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천(0.58%), 군포(0.47%), 구리(0.46%), 남양주(0.42%), 오산(0.36%), 안양(0.35%), 수원(0.23%), 파주(0.2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2006.09.03 I 윤도진 기자
  • 2000년이후 강남집값 103.6% 올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2000년 이후 강남11개구 집값상승률이 1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집값이 6년7개월만에 2배가 된 것이다.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0년1월부터 2006년7월까지 전국 집값상승률은 43.6%를 기록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70.0% 상승했는데 강남 11개구는 103.6% 오른 반면 강북 14개구는 37.5% 상승하는데 그쳤다. 강북은 수도권(65.2%)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참여정부 출범시점을 기준으로 이전(3년2개월)과 이후(3년4개월)로 나누면 전국은 각각 28.6%, 10.8%이고 강남11개구는 각각 54.9%, 30.6%로 나타났다. 참여정부 이전에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10.29대책(2003년), 8.31대책(2005년), 3.30대책(2006년) 등 굵직한 투기대책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04년은 10.29대책의 영향으로 거의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셋값 변동률은 전국 39.4%, 서울 40.1%, 수도권 42.8%를 기록해 매매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전셋값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집중적으로 올랐으며 참여정부 들어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31대책 1년 동안의 집값 상승률은 전국 5.5%, 서울 9.7%, 수도권 8.6%를 기록했다. 강남3구의 경우 재건축은 5월15일(버블세븐 논쟁 시작)이후 3.7% 하락했다.
2006.08.31 I 남창균 기자
  • "개발부담금 피하자" 강남 재건축단지 속도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미주아파트 등 서초·강남권 10여개 재건축 단지는 최근 서둘러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했다.반포동 삼호가든 1,2차는 주민공람 과정 거친 뒤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해당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12층 11개동, 1034가구(21~44평형)로 구성된 삼호가든은 바로 옆 서초 아크로비스타와 높이가 맞먹고, 규모면에서도 월등한 최고 35층 9개동, 1110가구(24∼50평형)의 대단지로 변신하게 된다.공동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000830)과 대림산업(000210)은 내년 7월 주민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구당 부담금은 1억2500만-3억원선이다. 반포동 미주아파트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현재 관리처분계획 공람 과정을 밟고있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도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해 내달 24일 이전, 해당 구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총회에서 관리처분 계획안을 확정 짓고 공람 중인 단지는 ▲역삼동 진달래 2차▲개나리 4차 ▲잠원동 한신 5차 ▲서초동 금호 ▲서초동 삼익 등 모두 8개 단지다. 또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708가구가 이주 과정을 진행 중이며, 서초구 서초동 세종아파트는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원간 의견 차이로 지지부진했던 일부 단지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대림은 동·호수 추첨방식, 이주 일정 등 세부사항을 두고 재총회를 계획 중이며, 최근 관리처분 계획안이 부결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 한신 1차, 강남구 역삼동 성보 등도 총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서초구 잠원동의 반포 한양, 한신 6차, 서초동 삼호1차 등은 오는 9월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2006.08.28 I 윤도진 기자
  • (긴급점검)②미국서 중동까지..해외부동산 상품도 다양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재건축 단지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김춘석(56, 가명)씨는 지난 7월 고민 끝에 한 해외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를 찾았다. 가족들과 살고 있는 집은 따로 있지만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자식에게 물려줄 겸, 투자 겸 해서 장만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갈수록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였던 것이 김 씨의 고민이었다. 게다가 내년이 되면 양도세도 껑충 뛴다는 소식에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 생각까지 가니 마음도 조급해졌다. 그러던 김 씨의 구미를 당겼던 것이 해외 부동산투자. `어차피 유학 중인 아들이 2~3년은 더 해외에서 머무를 계획이고, 살고 있는 있는 뉴욕의 아파트 월세도 작지 않은데 이참에 미국에 아파트를 한 채 사볼까?` 해외 부동산 투자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일본 부동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해외부동산은 투자자금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규제가 적고 기대수익률이 높아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김 씨는 뉴욕 현지 중개업자와 연계된 해외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통해 맨하탄 업타운의 약 80만달러, 우리 돈 7억7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려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은 공식 통계로도 확인된다.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를 허용한 이후 투자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해외부동산 취득(신고 기준) 규모는 143건, 5444만달러로 집계됐다.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가 풀린 6월(145건, 5421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거용 주택에 한해 취득이 전면 허용됐던 3∼5월에 월 2000만달러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 수요가 가세하면서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올들어 월별로는 1월 13건 487만달러, 2월 36건 1124만달러, 3월 64건 2071만달러, 4월 61건 2110만달러, 5월 64건 2685만달러 등이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은 총 526건, 1억9321만달러에 육박했다. ◇국내 규제 강화에 해외 부동산 주목 `풍선효과` 이처럼 해외부동산 투자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국내 부동산시장이 규제로 막혀있기 때문이다. 보유세와 양도세가 중과된 데다 개발부담금 등의 영향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해외부동산은 국내에 비해 세금 부담이 훨씬 적은 게 장점"이라며 "원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정부정책도 해외부동산 투자 붐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해외부동산 투자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은 최근 미국 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인 '뉴스타부동산'과 '콜드웰 뱅커베스트 리얼티' 등과 사업 제휴를 맺고 해외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은행 월드센터 지점도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 업체인 '루티즈코리아'와 손잡고 매물정보 교환, 공동 투자설명회 등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해외지점과 현지법인을 활용한 해외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우리아메리카은행 등을 통해 현지에서 부동산 매매 및 세무 상담, 대출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8개 은행과 제휴를 체결해 해외계좌개설을 대행하고 국내 재산관리와 해외부동산 투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국서 중동까지` 투자 유혹하는 국내외 업체 봇물 해외 투자 상품도 줄을 잇고 있다. 미국 주택건설 실적 1위의 센텍스는 한국대리점을 통해 워싱턴DC 등의 주거용건물(3억~10억원)을 분양 중이다 또 비버리힐즈코리아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기업 맞춤용 숙박시설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발리 짐바란지역에 건립되는 이 빌라는 120-250평형 규모이고 분양가가 1억-3억원 수준이다. 필리핀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이알라는 국내 분양대행사를 통해 골프리조트 회원권을 계좌당 100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수도인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인 수비크지역에 위치해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나서서 해외 부동산을 선보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중동 두바이에서 주상복합·오피스 타운 개발을 추진중인 반도건설·성원건설은 한국에서 일부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두바이에서 20~80평짜리 주상복합아파트 1만가구와 오피스·상가로 구성된 건물 2개 동을 올 9월 분양한다. 성원건설도 두바이에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백화점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역시 강남에 모델하우스를 건립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부동산을 처분해 본격적으로 해외 부동산으로 갈아 타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성과 국내 규제 회피 차원에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정연호 외환은행 PB팀장은 "아직까지 국내 부동산을 `털고 나가자`하는 분위기는 없지만 분산차원에서 하나 정도를 처분하고 세제 혜택을 보겠다는 차원에서 문의하는 경우는 종종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6.08.28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이사철 앞두고 매매거래 `꿈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시세보다 싼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강북, 강서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도 일단 멈췄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지난주(0.02%)에 이어 보합세가 유지됐다. 신도시는 0.04%로 3주 만에 소폭 올랐고, 수도권은 0.13%로 지난 주(0.08%)보다 0.05%p 상승률 값이 커졌다. 전세시장도 수요가 늘고 있지만 물건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거래량은 많지 않다. 서울이 0.06%로 지난 주(0.05%)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했고 약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0.02%로 반등했다. 수도권은 0.10%로 지난 주(0.08%)와 비슷했다. ◇ 매매시장 0.03% 오른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 강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38%), 중구(0.28%), 관악구(0.27%)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포구(0.12%), 강서구(0.11%), 동작구(0.11%), 광진구(0.09%), 영등포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강북구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SK북한산시티 등 2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의 주요 평형이 500만~1500만원정도 올랐고 중구 등도 30~40평형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동구(-0.11%), 강남구(-0.06%), 서초구(-0.01%), 동대문구(-0.01%), 금천구(-0.01%) 등 강남권역을 비롯해 호재가 적은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7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10주연속 계속된 하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강남구가 0.01%, 강동구가 0.26% 각각 내렸으나 송파구는 0.22% 상승했다.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올라 3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분당(-0.03%)만 하락했을 뿐 일산(0.13%), 평촌(0.16%), 산본(0.07%), 중동(0.08%) 등은 올랐다. 수도권도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0.13% 올랐다. 파주(0.32%), 고양(0.31%), 수원(0.29%), 군포(0.25%) 등의 상승폭이 컸고 성남(0.17%), 광주(0.17%), 의왕(0.16%), 부천(0.15%) 등도 올랐다. 그러나 광명(-0.12%), 오산(-0.05%), 의정부(-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0.36%), 성동(0.34%), 관악(0.29%) 등이 올랐고 영등포(0.17%), 광진(0.11%), 구로(0.09%), 양천(0.09%)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강북권역이나 강서권역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며 매매와 마찬가지로 30~40평형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분당(-0.03%)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고 다른 지역도 조금씩 오르면서 신도시 전체가 소폭 상승 반등했다. 중동(0.2%), 평촌(0.05%), 일산(0.04%), 산본(0.01%) 순으로 소폭 올랐다. 다만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개별 단지의 움직임으로 소폭 조정되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남양주(0.27%), 용인(0.24%), 고양(0.18%), 군포(0.17%), 수원(0.13%), 안양(0.12%), 안산(0.11%), 파주(0.1%)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거나 0.1%대 미만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2006.08.27 I 윤진섭 기자
  • 외국 부동산 업체들 “한국의 큰손 모셔라”
  • [조선일보 제공] “한국의 ‘큰손’을 잡아라.” 외국 부동산 업체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재건축 규제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重課)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부동(浮動)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지난 5월 말 정부가 100만달러(송금액 기준) 한도 내에서 투자 목적의 해외 부동산 취득을 자유화하면서 외국 부동산 업체들이 한국에 눈길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리는 ‘2006 서울 국제부동산 박람회’(부동산경제TV·다음커뮤니케이션 공동주최)가 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호텔업체인 라퀸타(La Quinta)그룹·하얏트(Hyatt)그룹, 미국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짓는 건설사인 랑코(Lanco), 부동산종합컨설팅 회사인 뉴스타그룹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 상품을 들고 박람회에 참가한다. &nbsp;이들은 ‘EB-5 프로그램’을 들고 한국의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계획. 이는 미국에 투자를 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 업체에 100만달러를 투자하면 미국 정부가 90일 이내에 투자자에게 임시영주권을 발급해준다. 그 뒤 미국 업체가 이를 통해 자국인 10명을 고용하면 2년 안에 투자자에게 정식으로 영주권을 준다는 것이다. &nbsp;투자 방식은 직접 미국의 부동산을 사들이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하얏트그룹이 미국에 짓는 호텔에 투자, 그 사업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갖는 방식이다.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 호텔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배당을 받게 된다. 투자에 따른 영주권은 일종의 덤인 셈이다. &nbsp;외국 건설사나 호텔업체가 한국에서 이 같은 간접투자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국제부동산 박람회 조직위의 송동원 부위원장은 “이번에 참여하는 미국업체는 상장사이거나 어느 정도 공신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라고 말했다. &nbsp;하얏트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뉴욕에 개발을 추진 중인 5개 호텔을 투자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랑코는 시애틀 해변에 위치한 웨스트포트에 골프장·콘도·쇼핑몰을 짓는 사업(사업비 2억8000만달러)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nbsp;외국 업체가 한국에 눈길을 쏟기 시작한 것은 해외부동산 투자 열기 탓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투자 목적의 해외 부동산 취득이 허용된 이후 2개월간 해외 부동산 취득(신고 기준)은 288건에 1억865만달러(약 1043억원)에 달했다. &nbsp;1월 487만달러(13건)에 불과했던 해외부동산 투자는 지난 3월 거주용 주택에 대한 투자 한도가 폐지되면서 월 평균 2200만달러 수준으로 급증하더니, 6월과 7월엔 월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뭉칫돈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 google_ad_section_end --> ▲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국내 건설사나 해외부동산 정보 업체도 국내 부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끌어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동 두바이에서 주상복합·오피스타운 개발을 추진 중인 반도건설·성원건설은 한국에서 일부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nbsp;반도건설은 두바이에 20~80평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건물(55층) 2개 동을 지을 예정인데, 이 중 일부를 오는 10~11월쯤 서울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에 짓기로 했다. 반도건설 기획팀 김봉남 차장은 “모델하우스를 열지도 않았는데 국내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고 말했다. 두바이에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백화점을 분양할 계획인 성원건설도 강남에 모델하우스를 지어 국내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nbsp;해외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루티즈코리아는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이후 한 달 만에 미국 중서부 텍사스 지역 아파트에 투자할 3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최근엔 30억원 규모의 ‘2호 펀드’ 투자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nbsp;루티즈코리아 김경현 팀장은 “뉴욕이나 LA 지역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는 텍사스 지역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에는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 랑코가 개발을 추진중인 시애틀 해변해외 부동산 투자에는 몇 가지 매력이 있다. 그 중 가장 큰 이점이 국내에 집을 한 채 가진 투자자가 해외에 몇 채의 집을 사도 다주택자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해외에 여러 채의 집을 사도 국내에서 살 때와 달리 종부세나 양도세 중과(重課)를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 내년부터 양도세가 중과(세율 50%)되는 1가구2주택자들이 집 한 채를 팔고 해외 부동산을 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sp;그러나 전문가들은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주택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기가 아니어서 리스크(위험)가 크다는 것이다. 집값이 수년간 급등했던 미국의 경우 1분기 250여지역 중 사우스다코타 등 53개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nbsp;미국의 금리가 상승 추세인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한다. 특히 미국 주택 가격은 금리에 민감한 편이다. 일본의 투자자들도 1991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에 미국 부동산에 대거 투자했다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낭패를 당했던 경우가 많았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외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제시하는 장밋빛 전망에 현혹돼 무턱대고 투자했다가는 돈을 날릴 수도 있다”며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nbsp;국내에 살면서 투자용으로 해외 부동산을 사들일 경우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시세 파악도 신속하게 하기 힘들다. 환율도 위험 요소다. 부동산 값이 올랐다 해도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으로 다 까먹을 수 있다. &nbsp;그래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어떤 점을 염두에 둬야 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피하라고 말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지역에 투자했다가는 상투를 잡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1997년에서 2005년까지 9년 동안 집값 상승률은 아일랜드(212%)·영국(167%)·스페인(156%) 등이 높았다. &nbsp;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곳은 일단 조심해야 한다. “1~2년 묻어두면 땅값이 2배 이상 뛸 것”이란 식으로 투자를 권하는 사설 펀드나 업체는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잘 모르는 개인의 소개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김선덕 소장은 “믿을 만한 컨설팅업체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건설 살리기 딜레마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8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소니 배터리 애플서도 리콜 -홍콩재벌 리카싱 "재산 3분의1 기부" -상품권업체 정·관계 로비첩보 입수 -부시 "전시작전권 한국 원하는대로" ▲종합 -동아건설 인수후보 기업 "매각 연기를" -유전펀드 배당금 세금 안낸다 -바다이야기 파문.."일반상품권까지 못쓰게 될까 불안" -불법 `딱지상품권`대책도 시급 -"불법 경품 제공한 게임장 영업정지 처분은 당연" ▲경제 -카드로 절반값에 영화 보세요 -공정위 외국환 수수료 담합조사 -은행 "기금시장을 잡아라" -지방경기, 중부 `맑음`, 남부 `흐림` ▲국제 -토요타, 리콜급증..車개발 늦춰 -명왕성, 태양계 행성서 퇴출..전세계 지구과학 교과서 바꿔야 -2005년산 보르도와인 값 폭등 -중국건설은행..BOA아시아 인수 -"美 내년 심각한 경기침체" -2015년 한국경제력 세계 6위 기록 예상 ▲기업과 증권 -`기술소니` 먹칠..시름 깊어져 -야후차이나 "영업방해 받았다"..안철수연구소 제소 -쌍용차 임단협 잠정합의 -대한항공·아시아나, 중국노선 대폭 늘린다 -`장하성 펀드`첫 선택 잘못했나 -내수위축·원가상승세..음식료주 연말까지 우울 -지배구조개선 펀드 다음 타깃은..삼양사·대상·오뚜기·한섬 -하나투어 직원들 `스톡옵션 대박` ▲부동산 -고급아파트 거래 실종·호가 하락 -강남구 아파트값 7주연속 하락 -새집증후군 아파트 첫 공개 -판교 무늬만 임대아파트 ◇서울경제 ▲1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레저단지 건립 재추진 -`생산 인력 탄력운영` 쌍용차 노사협상 타결 -맨해튼에 `샌드위치 제국` 짓는다 ▲종합 -中, "외화 돈세탁과 전면전" -8월 재건축 실거래가 6월보다 더 떨어져 -공공기관 해외진출 탄력 받는다 ▲해설 -"고용세습도 노사교섭" 파문 확산 -정부-국회, 세제개편안 대결양상 -지방세법 개정안 이달 처리 `암초` ▲종합 -극장, 인터넷 쇼핑몰 등 "상품권 못받겠다" -지방 건설경기 여전히 싸늘 -국세심판원 "재건축 일반분양 이익 소득세 부과대상 안돼" -하이패스 전국 고속도 확대 ▲금융 -은행 "어린이 고객 잡자" -국내은행 해외지점 사칭 `피싱 사이트` 기승 -LG카드 매각 해넘길 듯 -시중은행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쟁탈전 ▲국제 -숨고르는 도요타..리콜사태로 완벽품질 명성 흔들려 -中 금융자본 `해외은행 사냥` 본격화 -러, 사우디 제치고 세계 1위 석유생산국 올라 -로펌 年수입 1조8000억원..영국 업체 사상 처음으로 ▲산업 -쌍용차 노사협상 타결..고용 유연성 확보 `전화위복` -기아차 `나홀로 파업` -한-중 하늘길 갈수록 넓어진다 -"LG PDP 기술력 확인하자" 해외 바이어 구미공장 방문 줄이어 ▲증권 -증시, 내달중 상승궤도 진입 -장하성 교수 "투자 5~10년은 가져갈 것" -한국관련 펀드 5주째 자금유입 -상장사 사외이사 SKT 연봉 가장 높아 -외국계 펀드들 대거 "팔자" -하이패스 확대 정책수혜 하이스마텍 고공질주 -"리노공업 현저하게 저평가" ◇한국경제 ▲1면 -지방건설 살리기 딜레마 -하이패스 전국 고속도로 확대 -상품권 수십억 로비단서 포착 ▲종합·해설 -지방건설사 얼마나 어렵길래..수주물량 급감·미분양 급증 -中, 美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 -게임기 시장 초토화..판매 70% 이상 줄어 -도요타·소니 `리콜의 덫` -출총제 조건없이 폐지한다더니... -"환율 연말 915원까지 하락" ▲국제 -아시아는 PB(프라이빗 뱅킹) `황금어장` -포드, 상장폐지 검토說 -2005년산 보르도와인 최고의 빈티지 `예감` ▲산업 -"중노선 황금시절 다 지났네" -쌍용차 사태 극적타결 -佛서 `컨`선 4척 수주..한진重, 4억2천만弗에 ▲부동산 -건설사들 "타운하우스 택지 잡아라" -판교 아파트 선택..유의할 점은 ▲증권 -장하성 펀드..`지배개선구조株` 후끈 -JP모간 "코스피 올해 1450 간다" -`경영권 분쟁` 코스닥기업 주가 요동
2006.08.25 I 손희동 기자
  • (8·31대책 1년)③"내년에 다시 오를 가능성 크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 8·31대책에도 불구하고 올초 급등했던 집값은 3·30대책 이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실거래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를 비롯해 신도시는 4월 이후&nbsp;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강남3구는 4월 -4.0%를 기록한 이후 5월 -5.8%, 6월 -5.4%를 기록했으며 신도시도 4월 -2.6%, 5월 5.8%, 6월 -9.0% 등 낙폭이 커지고 있다.&nbsp;&nbsp;집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종부세와 2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는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것을 비롯해 9월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되는 등 투자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이에 따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정부 규제가 완화될 경우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nbsp;◇하반기 집값 약세 = 하반기에는 8·31대책과 3·30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종부세가 12월에 부과되고 내년 1월부터는 2주택에 대해 양도세가 중과(50%)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 종부세 부과대상인&nbsp;10억원짜리 주택의 경우&nbsp;총 보유세는 601만원에 달한다. 작년 373만원보다 61% 늘어나는 셈이다.&nbsp;양도세가 중과될 경우 올해 처분할 때보다&nbsp;세부담이 급증한다. 실효세율이 25% 수준에서 49% 수준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부담 회피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특히 집값 하락은 재건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재건축단지는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nbsp;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nbsp;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전 단지는 가구당 500만-2000만원 정도의&nbsp;개발부담금을 물게 된다.&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콜금리 인상으로&nbsp;담보대출 금리가&nbsp;오르고 있는 데다 총부채상환비율과 담보대출 규제로&nbsp;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는 수요가 크게 줄 것"이라며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내년 이후 소폭 오를 듯 =&nbsp;올해 악재가&nbsp;반영되면 내년부터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은 수급불균형이 여전하고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적어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다른 지역보다 먼저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 강남지역은 이미 바닥을 찍은 분위기"라며&nbsp;"절세 매물이 있고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오름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판교 고분양가도 집값 오름세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정부가 분당신도시가 버블지역이라고 얘기해 놓고 판교 분양가를 분당에 맞췄다는 것은 분당의 주택가격을 인정한 셈"이라며 "판교 분양가가 분당과 인근 지역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지시장은&nbsp;상당기간 안정될 것으로&nbsp;전망된다. 박원갑 소장은 "내년부터&nbsp;비사업용 나대지나 부재지주 소유 농지 등의 양도세율이 60%로 인상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못 받으면 세금이 2-3배 늘어나기 때문에&nbsp;임야나 농지시장의 침체 효과가 1-2년 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토지의 경우&nbsp;가격 선행지수로 볼 수 있는 거래량이 이미 대폭 줄어든 상태다.
2006.08.25 I 윤도진 기자
(8·31대책 1년)②"3·30대책으로 급한 불 껐다"
  • (8·31대책 1년)②"3·30대책으로 급한 불 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집값급등→3·30대책, 버블세븐→하향안정(?)" &nbsp;참여정부가 부동산대책의 마지막 카드로 던진 8·31대책 이후 벌어진 상황이다. 정부와 시장의 공방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부가&nbsp;집값을 잡기 위해 버블세븐이라는 고도의 심리전까지 동원했지만 시장은 기대만큼 반응하지 않고 있다. 8·31대책은 '세금폭탄'으로 압축된다. 정부는 8·31대책을 통해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부세 및 양도세 중과, 공공택지에 대한 원가연동제 확대, 개발부담금 및 기반시설부담금&nbsp;부과 등의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은 숨고르기를 거친 후 가파른 상승으로 대응했다. 급기야 정부는&nbsp;재건축 개발부담금부과 안전진단 강화, 대출규제라는 후속탄(3·30대책)을 내놨으며 '버블세븐'(5월15일)이라는 심리전까지 동원했다. ◇약발은 = 시장은 8·31대책의 영향으로 한동안 숨을 죽였으나 올 초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진원지는 강남 재건축아파트였다. 이후 강남지역 일반아파트로 상승세가 확산되었고 목동 평촌 산본 일산 등 신도시지역도 동반상승했다. 작년 6월 정부가 초강경대책을 예고하면서 이어진 6개월간의 보합국면이 단번에 역전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3·30대책과 버블세븐이라는 유무형의 대책이 나오면서 반전된다.&nbsp;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지난 1년(작년8월-올7월) 동안 4.5% 올랐다. 서울은 7.9% 상승했다. 정부가 버블세븐으로 지목한 곳은 대부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촌(23.4%)과 목동(20.7%)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nbsp;이같은 상승률은 올 1-3월에 집중된 것으로, 5월부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3구의 경우 4월에는 평당 2162만원이었으나 5월에는 2036만원으로 다시 6월에는 1927만원으로 내려 앉았다. 신도시 또한 4월 1090만원→5월 1027만원→6월 935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nbsp;◇왜 올랐나 = 정부는 올초 집값이 오른 이유로 ▲판교분양 기대감 ▲강남지역 개발호재 ▲8·31후속조치 불확실성 ▲재건축 기대감 등을 꼽았다. 3월 판교분양을 앞두고 판교 분양가가 인근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집값이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판교에 인접한 분당 평촌 집값이 껑충 뛰었다.&nbsp;&nbsp;8·31후속법안인 종부세법, 소득세법 개정안이 여야 의견차이로 작년 말에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대로 시행될지에 대한 불신이 집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8·31대책에서 빠짐에 따라 재건축아파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재건축 용적률 및&nbsp;층고제한 완화조치도&nbsp;불 쏘시개 역할을 했다.&nbsp;부녀회의 담합 행위도 집값 상승의 한 요인이다.&nbsp;정부가 적발한 단지만 해도 1차 58곳, 2차 41곳 등 99곳에 달한다.&nbsp; ◇투자자 '희비' =&nbsp;8·31대책이&nbsp;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하면서 정부 정책을 믿었던 사람만 손해를 보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생겼다. 작년 말에 강남이나 신도시에서&nbsp;집을 처분한 경우 10-20%의 손해를 입은 것이다.&nbsp;&nbsp;집 부자들은&nbsp;2주택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소위 '똘똘한 1채'만 갖는&nbsp;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강북이나 수도권 주택은 매각하는 대신 강남 집만 보유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강남지역은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한편 토지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 강화와 보유세 및 양도세 중과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땅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8%나 줄었다. 상반기 땅값은 전국 2.76%를 보였다. 하지만 혁신도시 예정지와 뉴타운 개발지역 등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서울지역 땅값이 강세를 보였다.
2006.08.25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무조사 20% 줄인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8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파트값 이미 3월에 '꼭지' -상품권 전액 환불해준다 -세무조사 20% 줄인다 -'용산공원' 정부-서울시 정면 대립 ▲종합 -해외에서는 지갑 잘 열리네 -배아 파괴않고 줄기세포 배양 -투자 몰리는 20가지 창업아이템 (바다이야기 파문) -성인오락실 게임기 10대중 3대 '짝퉁' -상품권업체 19곳 전격 압수수색 -상품권업체 부도나도 보상..게임장·유통업체는 제외 -외국선 도박산업 규제 어떻게..美·日 주택가·학교 근처엔 금지 -中企 세무조사 부담 크게 줄듯 -국회예산편성권 예산처에 -홑벌이 214만원 맞벌이 46만원 ▲정치·외교안보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완기 前수석..이틀째 낙하산인사 논란 ▲국제 -美카트리나 1주년 뉴올리언스 재건 몸부림 -"위안화 가치상승 年3%가 적정" -美 7월 주택판매 2년반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강남 부자들 요즘 재테크 생각은? 부동산비중 낮추고 금융자산 늘려 -"서민·中企 서비스에 특화"-저축은행중앙회장 김석원씨 -수출입은행장 양천식 KIC사장 홍석주 -자동차 긴급출동 보험료 인상 ▲기업과 증권 -장하성펀드 타깃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M&A로 금융·방송그룹 변신 주도 -"제2타깃 어디냐" 벌써부터 술렁 -삼성重 수주 100억달러 넘었다 -韓商 수출입효과 8500만달러 -태광그룹株 급등 머니게임 우려도 -KT가 지분늘린 KTF 하락세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빨라진다..퇴출주기 6개월로 단축 -올해 공모주 성적 유가증권시장이 좋아 -웹젠·엔씨소프트 위기? -원달러 선물옵션 美서 거래..내달 18일 시카고에 상장 -지분법 평가익 SK급증..한전 급감 ▲기업·경영 -이건희회장 9월에 방미 ▲부동산 -강남 40평 이상 최고 22% 하락 -시흥 능곡지구 10월 동시분양 -경매시장에도 '판교 후광효과' ▲사회 -대검 감찰부장 외부서 공모 -신임 헌법재판관 "관세음보살" -癌세포 가난을 먹고 자란다 ◇서울경제 ▲1면 -강남3구 아파트값 17%하락 -세무조사 횟수·기간 20%이상 줄어든다 -상품권발행업체 19곳 압수수색 -개성공단 한국産 인정 품목..한·아세안 FTA, 100개로 제한 -"한미FTA 안서둘러 EU와 먼저 할수도"-정세균 산자부 장관 ▲종합 -가짜 바이오디젤 불법유통 적발 -美 ACT, 배아 손상없이 줄기세포 배양 성공 -외평기금 작년 4조6000억 순손실 -법무차관 정동기씨 내정 -조세감면 신설·추경편성 까다로워진다 (바다게이트 터지나) -검찰, 상품권업체 19곳 압수수색.."정관계 로비 정황 포착했나" 촉각 -영등위, 비정규직 예심위원 로비에 취약 -4000억 상품권 폭탄 게임업자들 떠안을듯 -국회 '바다' 관련 정책청문회 추진 -"대통령 사과할 일 있으면 사과할 것"-이병완 靑 비서실장 -"펀드 국경간 거래 허용땐 큰 타격" -3달간 해외서 카드 1조 넘게썼다 -소수가구 추가공제 폐지..재경부, 원안대로 추진 ▲금융 -저축銀 금리·자산 지역편차 커 -은행권 소호대출 급증 -LG그룹 "LG카드 브랜드 사용 못한다"..신한지주 대안찾기 '고심' ▲국제 -美주택경기 둔화조짐 뚜렷 -헤지펀드·매니저 신용등급 매긴다 -차베스, 中서 '반미 자원외교' ▲산업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 자동차 강판 시험생산 성공 -삼성重 올 수주 100억弗 돌파 -통신업체들 IPTV 사업 준비 잰걸음 -온라인 게임업계 '바다이야기 불똥튈라' -건축자재업계 줄도산 위기감 -한미FTA 中企추진지원단 출범 -진로 19.8도 '참이슬' 출시 ▲증권 -장하성펀드 후광효과 '들썩' -부실 코스닥기업 퇴출 신속화 -10대그룹 계열사 지분법 평가익 상반기 24% 늘어 2조2526억 -3분기 우선주 투자 최적기 -상장사 상반기 배당금 30% 감소 -실적 뒷받침 엔터株 사볼만 ▲부동산 -판교 주변 경매시장 과열 조짐 -미아뉴타운 8구역 재개발 탄력 ◇한국경제 ▲1면 -與 "출총제 연내 조건없는 폐지" -상품권업체 19곳 동시 압수수색 -인구증가 첫 20만명 밑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첫 공개..호가보다 5~10% 낮았다 -세무조사 줄인다..국세청, 내년 2만건 수준 ▲종합 -배아 파괴않고 줄기세포 배양 -車 긴급출동 보험료 인상 -가족기업은 나쁜 경영형태라고?-대한상의 보고서 -시계·쇠고기 등 수입품 원산지 표시 바꾼다 -나노·로봇 등 21개 미래유망기술 한국, 세계 최고 수준과 8년 격차 -아파트 시거래가, 시세와 비교해보니 분당 25평 3억3천만원..1500만원 낮아 -작년 출산율 1.08명 세계 최저 -하반기 공공건설 7조5천억 투입..박병원 재경부 차관 "올해 5% 성장도 무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김완기씨 임명..낙하산 인사 논란 (바다이야기 파문 어디까지) -"우리 상품권 먼저 청산하라" 어깨 동원해 환전 협박 잇따라 -상품권 유통물량 얼마나..700억 규모, 50%만 보증 ▲국제 -'튀는 CEO' 실적도 튈까? -테러자금 유통경로 아니냐..조세피난처들 '전전긍긍' -車 3각연대 GM대신 포드? ▲사회 -학생은 줄고 학교·교사는 늘었다 -보건의료 노조 총파업 돌입..진료대란은 없지만 환자들은 불안 -국내 거주 외국인에 주민투표권 -성인게임장 '배후 거물' 드러날까 -외국에 페이퍼컴퍼니 세운뒤 국내 최대 상호저축銀 경영권 인수..건설사 대표 구속 ▲산업 -구태 영업관행 고수하는 계열사 없애겠다-포스코 이구택 회장 -진로-두산 소주싸움 '이전투구' -삼성重 수주 100억달러 돌파 -시내전화 '070 회오리' 부나 ▲부동산 -발코니 트기 공사비 '최고 2600만원' -"은평 기자촌도 뉴타운 개발을" -판교 인근 아파트 경매 과열 ▲금융 -企銀 '총자산 100조' 産銀 추월할까 -"예전 국민·중소기업銀처럼 저축銀, 서민·中企 버팀목으로"-김석원 신임 저축銀 중앙회장 -"주유할인 이어 항공마일리지" 카드마케팅 경쟁 '2라운드' -연합캐피탈 리스분야, 할부금융 추월 ▲증권 -시너지·경영효율 노린 합병·분할 늘었지만..주가는 '글쎄" -원자재펀드 다시 활기 -'장하성' 2차 타깃 누구? -미래에셋·우리투자證, 7월 실적 껑충 -올 상품권 발행 사업목적 추가 18社..관련업체 수사로 7월 이후엔 全無
2006.08.24 I 권소현 기자
개포주공1단지 "1평이 7229만원"
  • 개포주공1단지 "1평이 7229만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7평형의 평당 평균가가 7000만원을 넘는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개포주공 1단지의 평당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7229만원으로, 한채 값이 평균 12억2893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월 6058만원에서 3월 6985만원으로 올랐으나 3.30대책 이후 4월 상승세가 다소 주춤, 7229만원을 기록한 후 5월 7058만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36평형은 3월 평당 3941만원으로 한채가 14억1876만원 대까지 올랐었으나 6월에는 평당 3637만원으로 떨어져 채당 13억932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재건축 유망 단지로 꼽히는 과천 원문 주공2단지 16평형의 경우 6월 기준 평당 3437만원을 기록했으며, 대치동 은마 34평형도 6월 기준 3205만원으로 나타났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렉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강남권 유명 아파트들의 평당 가격도 4000만원대로 나타났다.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의 4월기준 평균 평당가는 4669만원으로, 한채 값은 24억74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렉슬은 50평형은 3월 평당 4600만원까지 올라 한채 값이 23억원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평당 4370만원으로 21억8500만원까지 내렸다. 타워팰리스 1차 73평은 올 2월 평당가가 4452만원으로 1채 평균 32억4996억원에 거래됐으나 4월에는 평당가가 3904만원까지 하락해 1채로는 4억원 가량 하락한 28억4992만원선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남권역 아파트들의 평균 평당가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강남구 청담동 한양양 18평형이 2522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0단지 17평형이 2201만원 ▲서초동 서초레미안 44평형이 2977만원 ▲송파구 오금동 현대2-4차 46평형은 246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2006.08.24 I 윤도진 기자
  • "집값 하락 `악순환` 가능성있다"-LG硏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우리나라 주택가격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택가격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가격하락을 더욱 촉진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주택가격 하락압력받나`보고서(신민영 연구위원, 조영무 책임연구원)에서 "주택시장 경착륙을 막기위한 정부당국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전국가구 기준으로 볼 때 지난 5월을 고비로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서울 주택가격 역시 4월을 고점으로 해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은 7월 들어 미세한 폭이나마 하락했고,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다. 보고서는 "지난해 8·31조치와 올해 3·30조치로 대표되는 아파트 재건축 규제강화,&nbsp;보유세율 강화 및 양도세 중과, 부동산 대출규제 등이 매우 강력한 시장안정효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태도가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고 내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 상향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 하향안정세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주택가격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nbsp;내다봤다.&nbsp; 특히 주택가격이 일정정도 이상 하락할 경우 하락세를 더욱 촉진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 급락..성장률 저하 등 부작용 온다주택가격 하락으로 LTV(주택가격대비 차입금 비율)가 높아지면 대출금 상환압력이 증가한다.&nbsp;다른 한편으로 경기둔화때문에 소득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대출이자부담이 증가하면 연체가 늘어나고, 상환불능자가 보유한 주택이 매각 또는 경매형태로 시장에 공급될 경우 주택가격이 하락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nbsp; 주택소유자들이 자금압박을 느끼더라도 머지않아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면 매물증가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부동산 규제완화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분석이다.&nbsp;보고서는 주택가격이 급락하면&nbsp;성장률 하락과 금융기관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악영향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nbsp;따라서 전반적 급등이 아닌 국지적&nbsp;주택가격 급등에 금리인상 등 거시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주택시장 경착륙을 위해 정부 당국이 보다 세심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nbsp;강조했다. 신민영 연구위원은 "금리인상과 세금중과, 대출규제가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주택시장 급랭이 초래된다"며 "필요시 부분적이고 선별적인 규제완화 등에 신속하게 나설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6.08.24 I 김수헌 기자
판교가 막혀? 김기사, 차돌려! 갈데는 많아
  • 판교가 막혀? 김기사, 차돌려! 갈데는 많아
  • [조선일보 제공] ‘판교 분양이 끝나기만 기다릴 수는 없다.’ 통상 9월은 가을 분양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시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판교신도시 2차 청약이 맞물리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분양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단지는 과감하게 판교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판교 청약이 불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나 지방 소비자, 재당첨 금지 제한에 걸려 있는 청약 대기자 등을 겨냥하고 있다. 판교가 5~10년간 분양권 전매 금지에 묶여 있는 반면 9월에 분양할 일부 단지는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어차피 2008년부터 무주택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좋은 물량은 과감하게 청약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는 9월에 분양될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6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달 말 동시분양에 들어갈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전경.◆서울, 청약부금 가입자 물량 많아 서울에서는 비강남권의 재건축, 재개발단지가 많이 나온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뉴타운 1호인 은평뉴타운도 이르면 9월 말쯤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 청약이 불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물량도 많은 편이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는 11~41평형 435가구 중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 제기동역이 가깝고, 일부 고층에서는 청계천도 볼 수 있다. 종로구 숭인동 창신뉴타운에 포함된 숭인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아파트 24·42평형 194가구를 내놓는다. 24평형 158가구는 청약부금·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마곡푸르지오’ 25평형 57가구와 31평형 1가구를 청약부금·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분양한다. 9호선 안성빌라 주변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에선 동부건설이 송파구 오금동 석우시장 재건축 사업으로 32평형 87가구를 분양한다. 5호선 방이역세권이다. ▲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분양할‘센트럴파크1’조감도.◆수도권엔 대단지 릴레이 분양 주목 경기, 인천에선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판교급 신도시가 줄줄이 소비자를 찾아간다. 판교 후광(後光)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의 경우 마북동에서 GS건설·우림건설·동양건설산업 등 3개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수원에는 대형 재건축 아파트가 선보인다. 지하철 역세권에 주변 편익시설도 풍부한 게 특징이다. SK건설은 권선동 권선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으로 24~54평형 1018가구를, 벽산건설은 화서동 화서주공2단지를 헐고 1835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도 인계동 인계주공 재건축 물량으로 1351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파주 운정지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두 곳 모두 판교 못지않은 입지여건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운정지구는 10월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지만 한라건설은 9월에 40~95평형 937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쯤 걸리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상 47층 규모 주상복합 ‘더?센트럴파크1’을 분양한다. 729가구로 12만평의 센트럴파크와 서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광주(光州) 수완지구 7800가구 쏟아져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방에서도 모처럼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호남권 최대 신도시인 광주 수완지구에선 이달 말 11개 단지, 7500여 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지방 동시 분양으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우미건설이 오는 25일 처음으로 문을 열고, 나머지 업체는 31일 오픈한다. 분양 평형은 30~70평형대로 중대형이 많고, 평당 분양가는 550만~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수완지구는 총 140만평으로 판교의 절반 수준. 2009년까지 2만6000여 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광주의 청계천으로 불리는 풍영정천이 지구 내로 흐르고, 공원면적만 32만평에 달한다. 인구밀도도 ㏊당 172명으로 일산(176명), 분당(198명)보다 낮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다음달 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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