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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아파트 매매·전세 ''안정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일부지역 소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 침체도 여전하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값은 전 주에 비해 서울 0.01%, 수도권 0.02% 각각 올랐고,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24%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동구는 둔촌주공 4단지의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0.25%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오름세를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는 부진하다. 서울은 0.03% 상승했고, 신도시도 0.01% 올라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매매시장 0.01% 오른 서울에선 은평(0.22%), 서대문(0.15%), 노원(0.12%), 중랑(0.11%), 중구(0.09%), 성북(0.09%), 용산(0.07%), 강북구(0.07%) 등 강북권의 소형 단지나 개발 재료가 있는 곳이 소폭 올랐다.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역촌동 한국리치빌, 갈현동 코오롱오투빌 102-115㎡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에 비해 송파(-0.1%), 강남(-0.04%), 광진(-0.01%), 영등포구(-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3693가구에 이르는 잠실 트리지움 입주 여파로 재건축 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동 한양2차 중대형이 5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잠실 주공5단지도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다. 분당과 산본이 -0.01% 기록했고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은 급매물이 늘었으나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며 208㎡ 대형이 4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신규 분양이 있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흥(0.39%), 이천(0.28%), 의정부(0.25%), 인천(0.18%), 오산(0.13%), 안산(0.12%), 하남(0.08%), 남양주시(0.08%) 등이 조금 올랐다. 반면 수원(-0.3%), 성남(-0.13%), 부천(-0.11%), 의왕(-0.1%), 화성(-0.08%), 안양(-0.07%), 용인(-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0.03% 오른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0.21%), 서대문(0.16%), 관악(0.16%), 노원(0.12%), 동대문(0.11%), 강서(0.08%), 광진(0.07%) 등이 올랐다. 반면 송파(-0.12%), 종로(-0.04%), 강남(-0.02%), 용산(-0.02%)은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트리지움 입주로 전세가격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1%)이 소폭 올랐고 평촌(-0.04%), 산본(-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신규 입주단지가 몰린 지역의 인근 아파트값 하락세로 안성(-0.59%), 오산(-0.43%), 수원(-0.37%), 의왕(-0.18%), 안양시(-0.1%) 등이 내렸다.
2007.09.16 I 윤진섭 기자
  • 7월 강남3구 아파트거래, 올 들어 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7월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는 645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또 서울지역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 건수도 각각 4312건, 1만6572건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강남권 내 일부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45㎡형(5층)은 7억83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지난달 신고됐다. 이는 5월에 신고 된 7억5000만원보다 오른 것으로 작년 11워렝 신고된 가격(8억, 7억7700만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또 6월에 10억5000만원으로 신고됐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9층)도 지난달에는 10억6700만원, 10억4000만원으로 신고됐으며,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의 12층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인 10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다른 지역의 아파트는 가격 안정세가 지속됐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아파트 85㎡형(4층)은 5억3800만원으로 4월(5억8500만원)보다 4700만원 떨어졌고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주공아파트 69㎡형(3층)도 신고가격이 2억3300만원으로 1개월전 신고분에 비해 1700만원 가량 하락했다.
2007.08.30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5주만에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값 변동률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분당, 일산 등 신도시 일부는 하락폭을 키웠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 수도권이 0.04%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3%로 8월 들어 연속 하향세를 이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간 -0.02%의 변동률로 5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송파구 재건축이 -0.24%의 하락률로 내림세를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큰 변동이 없었고 강동구는 둔촌주공1단지의 급매물 거래로 0.13%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서부권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지만 그 외 지역의 약세로 전체의 변동은 미미했다.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0.01%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매매시장 서울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강북 및 강서 권역에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구로(0.20%), 서대문(0.15%), 노원(0.14%), 성북(0.14%), 강서(0.13%), 동대문(0.13%), 중(0.11%), 관악(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구로동 한신휴플러스가 매물난 속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세를 탔고, 궁동 우신빌라는 재건축 기대심리로 소폭 올랐다. 노원구는 월계동 미성, 대동아파트가 성북역 민자역사 개발계획 발표로 매물 문의가 늘었다. 관악구는 신림동 건영3차가 경전철 호재와 강남순환고속도로 착공 등으로 79㎡가 500만원, 92㎡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송파(-0.10%)와 양천(-0.11%)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과 서초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매물이 많지 않지만, 매수세가 더 적어 매물 가격이 하락세를 잇고 있다.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 기존 단지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07%), 일산(-0.06%), 분당(-0.03%)의 하락폭이 지난 주보다 확대됐다. 다만 평촌, 중동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에서는 학군 수요가 줄어든 서현동 효자마을 중대형이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65%), 이천(0.34%), 안산(0.22%), 인천(0.11%), 광명(0.09%), 의정부(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성(-0.10%), 과천(-0.09%), 광주(-0.05%), 수원(-0.03%), 고양(-0.03%), 용인(-0.02%), 안양(-0.0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 역시 강북, 강서권역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강남, 강동권역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성북(0.30%), 은평(0.23%), 동대문(0.18%), 금천(0.17%), 종로(0.14%), 구로(0.09%), 중랑(0.09%) 등이 상승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주변으로 대규모 단지의 전세 문의가 늘며 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구는 휘경동, 이문동 일대 중소형 전세가, 구로와 금천 등 서부권역도 중형 전세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0.22%), 강남(-0.07%), 동작(-0.03%), 서초(-0.02%), 강동(-0.02%)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3696가구), 강동구는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1622가구) , 동작구는 상도동 포스코더샾(1122가구) 등 대형단지 입주 탓에 주변 기존 단지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과거 학군 수요가 컸던 대치동 선경, 청실 단지가 5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16%), 일산(0.03%), 분당(0.01%)이 상승세를 보였다. 산본(-0.09%), 평촌(-0.04%)은 하락했다. 일산 장항동 호수롯데4단지, 호수LG 122㎡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소형만 다소 올랐다. 수도권은 이천(0.66%), 포천(0.59%), 남양주(0.35%), 구리(0.32%), 시흥(0.22%), 용인(0.09%) 등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군포(-0.36%), 인천(-0.27%), 광주(-0.14%), 오산(-0.08%), 수원(-0.02%)은 하락했다.
2007.08.26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가점제` 내달 17일 첫 청약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내일자(8월2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증권가 채용 열풍 `인재 블랙홀` -세제 개편안으로 계산해 본 中企 상속세 -반년 남았는데...공무원 또 증원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세 ▲종합 -中 기업 "한국기술 나은 것 없다" -이런 여성이 출산율 높아요 - 국세청, 론스타코리아 현장 세무조사 -세계증시 분위기 좋아졌지만 안심하기엔 일러 -겁먹은 일본 "금리 동결" -한 일 늦더위 기승 전력공급 식은땀 -中企 가업승계 세제지원의 허실 -부동산 매매로 속여 증여세 탈루 ▲정치· 외교안보 -한나라 이명박호 출범..대운하 공약 포기여부 최대 관심 -"9월 국회서 홍보처 폐지" 한나라 추진 -당 쇄신 한발 물러서는 이명박 -CEO출신 후보 뜬다..경제지도자 바라는 시대 흐름인가 -여론조사 갈등 범여권도 닮은 꼴 ▲국제 -美 서브프라임 후폭풍..4만명 감원 -中 시장 공략 비결있네 -日, 기업 농지차용 자유화한다 ▲금융.재테크 -`25만 삼성맨 통장` 누가 가져갈까 -70세 노인 농촌형 역모기지 도입되면 1억5천만원 농가 농지로 월 51만원 -美 금리 인하 예상에 원화값 강세 ▲기업과 증권 -하이브리드 렉서스로 벤츠 잡는다 -빌트인가전 키우는 LG전자 -삼성重, 고수익 여객선 수주했다 -2인승 스포츠카 G2X -LCD패널 40인치가 대세 -외국인 언제 순매수로 돌아설까 -주식형펀드 가입액 80조 눈앞 -중국 재간접펀드 단타매매 극성 -인덱스펀드 역시 초보자에 제격 -현대차 현금실탄 4조6천억 최고 -기관, 조정장서 IT株 집중매수 ▲증권종합 -대우건설 신한지주 등 대차거래 많은 종목들 연말 상승장 기대해볼까 -SC제일銀, 한누리증권 인수전 가세 -대형증권사들 신용거래 속속 재개 ▲부동산 -재건축대상 소형아파트 인기 상한가 -분당 사무실도 꽉 찼다 -청약가점제 내달 17일부터 가동 -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관람객 북적 ▲소비생활 -프리미엄 와인 반값에 사세요 -사이다가 콜라를 앞질렀다 -코스트코 일산에 6호점 ▲중소기업 벤처 -새집증후군 방지 천연페인트 개발 -공기정수기 개발한 위닉스 윤희종 회장..공기를 마실 물로 바꿔 드려요 ◇서울경제신문 ▲1면 -강남권 아파트도 `입주 한파` -`청약가점제` 내달 17일부터 적용 -"군사적 한국 노조 국가경쟁력에 장애" -주가 나흘째 상승 1800 눈앞 ▲종합 -공정위, 이달중 현대엘리베이터 지주회사 여부 최종 판단 -경기 낙관론 다시 `고개` -상반기 나라살림 22조 적자 -부동산 변칙증여 집중 점검 -2000억 규모 탄소펀드 첫 출시 -투자심리 안정 불구 `V자형` 반등 어려워 -`서브프라임` 충격 딛고 미, 신용경색 해소 조짐 ▲금융 -보험업계 해외로 눈돌린다 -영세업자 카드 가맹점 수수료 1%P 낮아질듯 ▲정치 -선대위에 박측 대거 배치할듯 ▲국제 -러, 세계경제 질서 주도권 `도전장` ▲산업 -냉연업계 M&A 바람 부나 -LG "2012년 빌트이낙전 매출 1조" -"M&A 해외진출이 보안업계 살 길" -제지업체 불황 탈출 `청신호` -칠성사이다, 코카콜라 제쳤다 ▲증권 -기관, 매수 강화 가능성 높다 -판드 과열...수수료 대납하며 가입 권유 -코스닥 주도주 `V`자형 상승세 ▲사회 -미 박사 6.6%가 `비인증 大`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지정` 사활 ▲부동산 -일부 물량은 추첨제도 병행 -쌍용건설 매각 실사 돌입 ◇한국경제신문 ▲1면 -미국발 집단소송 비상 -亞 주가급등..상하이 5000P 돌파 -"노사문제가 한국 경쟁력 발목잡아" -`가점제` 내달 17일 첫 청약 ▲종합 -한나라 "정기국회서 홍보처 폐지" -폭염에 예비전력 급감 -아바타가 대신 입어보고 옷산다 -서브프라임 신용경색 숨통 트인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 청와대 점검회의.."국내 실물경기엔 영향 제한적" -상반기 재정적자 22조 사상최대 -"은행장 개별평가 하겠다" 금감위 인사개입? -국세청 1472명 대상 매매 위장한 증여세 탈루 집중점검 -영세업자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평균 1%P 정도 낮아질듯 -이명박 정책공약 점검.. 北 비핵화 선언시 대규모 지원 -이명박 "누가 인적쇄신한다고 했나" ▲국제 -은행대출에 의존 亞 기업 서브프라임 쇼크 잘 견뎌 -中 기업 절반 "한구기술 다 따라잡았다" ▲사회 -내달 시작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누가 할까? -올 가을 강력한 태풍 하나 온다 -美서 취득한 박사 6.6%가 가짜? -지하철 요금 2년마다 200원 인상 추진 -대학별 논술이 로스쿨 당락 열쇠 ▲산업 -스웨덴서 고급 여객선 수주.. 삼성重 "크루즈 시장 보인다" -美 컨테이너화물 사전 검색 의무하..수출업체 물류비 부담 비상 -렉서스 최고급 하이브리드 10월 상륙 -영창악기는 지금 `에쿠스 혁신` 중 -노트북 맞먹는 휴대폰 나온다 -LG "빌트인 가전으로 매출 1조" -백화점 지방출점 색다른 변신 ▲부동산 -청약가점제 내달 시행..부모 3년이상 모셔야 부양가족 인정 -중소형 75%, 중대형 50% 가점제 적용해 분양 ▲금융 -엔화대출 만기연장 막힌 中企..원화로 10억원 갈아탈 땐 3년간 1억 이자부담 늘어 -금융사 인천공항 라운지 없앤다 -"보험사 주식투자 비중 확대해야" -금리 상승기에도 고정금리 대출 외면 ▲증권 -외국인 매도세 막바지? -"대우건설 5000억 유상감자 임박" -메리츠 화재, 7월 영업익 85억 흑자 -탄소배출권 테마주 뜬다 -10대 그룹 현금성 자산 줄었다 -재간접 펀드는 단타족 펀드? -`가수 비` 파는 `증시 김선달` 또 -IT 업체들 교육사업 진출 러시
2007.08.23 I 김수연 기자
  • 서울시 "단독주택 재건축 15년→20년 강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단독주택 재건축 추진 요건을 종전 15년 이상에서 20년 이상으로 강화한다. 또 정비구역 지정 요건에서 제외돼 있는 1만㎡, 200가구 이하 노후 단독주택지도 타운하우스 등 저층 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일 서울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에 단독주택지의 재건축 요건(주택 노후도 등)을 현행 15년 이상에서 20년 이상으로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단독주택지 재건축 요건은 2005년 5월 18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시행령 개정으로 20년 이상 노후 불량주택이 3분의 2 이상인 지역에서 20년 이상 노후 불량주택이 2분의 1 이상이거나, 15년 이상인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완화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요건이 완화되면서 지은지 10년 안팎의 양호한 단독주택도 무분별하게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시의 의견을 받아들일 경우 오는 12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시내 재건축이 가능한 단독주택지역 250여 곳 중 재건축 구역 지정을 받은 21곳,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6곳을 제외한 곳 중 20년 이하 단독주택의 재건축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 단독, 다세대주택 지역 중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에서 제외된 1만㎡ 이하 또는 200가구 미만 지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소규모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건교부에 타운하우스 또는 중저층(4-5층 규모) 개발을 전제로 1만㎡ 이하 또는 200가구 미만지역의 정비구역 지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나 은평구 신사동 일대 소규모 노후 단독주택지는 타운하우스 등으로 재건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시는 단독, 다세대주택 모델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아파트 대신 중.저층 주택 단지를 조성할 경우 용적률에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2007.08.20 I 윤진섭 기자
  • 강남권 2만3천여가구 1억이상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들어 송파구 아파트 절반가량의 값이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1억원이상 집값이 하락한 강남권 아파트는 모두 2만3000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1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 10일까지 7개월여간 강남권 4개구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매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은 총 2만366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구는 전체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강남구는 3분의 1 이상이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1억원 이상 오른 곳은 3476가구에 불과했다.지역별로 사업 초기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송파구는 전체의 48.22%인 1만1409가구가 1억원 이상 하락했다. 이어 강남구는 전체의 37.83%인 8951가구, 강동구는 2650가구(11.20%), 서초구 652가구(2.76%)가 1억원 이상 하락했다.가격하락폭이 큰 단지로는 고가아파트의 대표격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꼽혔다. 이 주상복합 1차 333㎡(101평형)는 평균 6억5000만원가량 하락해 47억-5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타워팰리스3차 228㎡A(69평형)도 5억5000만원 가량 떨어져 23억-25억원으로 내렸다.실제 경매시장에서도 이 아파트 2차 218㎡(66평형)는 20억8000만원에 나왔지만 유찰됐으며, 13억원에 나온 2차 158㎡(48평형)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대치동 미도1차의 경우 221㎡(67평형)가 4억5000만원 하락해 29억-31억원선이며, 미도2차 181㎡(55평형)가 5억원 하락한 25억-26억원대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와 지난해 입주한 일부 새 아파트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월 입주한 도곡동 도곡3차아이파크는 221㎡(67평형)는 4억5000만원 상승해 19억-21억원이다. 작년 입주한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181㎡B(55평형)는 1억2500만원 오른 19억5000만-21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각종 세금부담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강남권 아파트의 매수 수요는 크게 위축된 상태"라며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과 금리 인상에 의한 이자부담으로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8.14 I 윤도진 기자
  • (개막! 분양가상한제)②언제 나오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9월1일부터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지만 실제로 적용 받는 아파트는 12월 이후에나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의 경우는 2-3년 뒤에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나오게 된다. ◇민간주택 = 민간이 공급하는 주택 중 9월 1일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올 12월 1일 이후 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대상이다. 이에 따라 8월31일까지 사업승인을 신청해 올 11월30일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는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실례로 대림산업(000210)은 뚝섬 상업용지에 분양하는 330.5㎡(100평) 규모의 아파트에 대해 8월말까지 사업시행인가,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내 분양예정 물량 43개 단지 중 이미 분양승인 신청 등을 마친 곳이 20개 단지, 사업승인신청을 하고 분양승인 신청을 준비 중인 곳이 18개 단지에 달한다. 나머지 단지도 이달 중 사업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어, 올 하반기에 서울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예정 물량(12만 여 가구) 중 45%인 5만4000여가구가 사업승인 신청을 했거나 신청을 준비 중이다. 결국 나머지 6만6000여 가구가 상한제 대상이 된다. 이를 감안할 때 10월 이후에는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재건축 재개발 =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8월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11월말까지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신청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을 경우 분양 시점에 제약이 없다. 이 같은 예외 규정에 따라 용산 일대 재개발 사업이나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재건축아파트는 80% 공정 후 후 분양토록 돼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재건축아파트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은 2-3년 뒤에나 선보일 전망이다. 반면 재개발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예외 규정에서 벗어날 경우 내년 상반기라도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 = 2005년 8.31 후속 대책에 따라 공공택지 내 공급 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 예정인 파주 운정 신도시(9831가구),양주고읍(1849가구),남양주진접 (2285가구),인천 송도국제도시 (1848가구),인천 청라지구 (5522가구) 등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특히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물량은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의 90%에서 80%로 낮춰 책정될 예정이다. ◇가점제 적용시점=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우선 당첨권을 주는 청약가점제 도입시기가 앞당겨진다. 건설교통부는 청약가점제 적용 기준을 당초 9월 1일 이후 분양승인신청에서 9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로 변경키로 했다. 당초 8월 말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분양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9월 초 승인을 받아 분양되는 단지는 청약가점제도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8월 말까지 분양공고를 하지 않은 단지는 예외 없이 가점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언제 나오나 -민간 : 8월 31일 이후 사업승인 신청 또는 11월 30일 이후 분양승인 신청 단지 (수도권 : 10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 주택 공급) -재개발·재건축 : 8월 31일 이후 사업승인 신청 또는 11월 30일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재건축 아파트는 후분양제도 적용에 따라 2-3년 뒤 분양가상한제 주택 공급) -공공택지 : 2005년 8.31 후속 대책에 따라 판교신도시 이후부터 적용됨. (파주운정신도시 등 올해 공급물량 분양가 상한제 적용) ■청약가점제도 적용시점 : 9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분양공고)한 모든 단지 적용
2007.08.13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매매·전세 한달 째 ''보합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시장이 긴 휴가를 보내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은 0.06% 변동률을 보였다. 둔촌주공 소형이 소폭 오르며 강동지역 재건축은 0.25% 상승했다. 전세값은 신도시만 0.01% 하락했고, 서울과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금천(0.19%), 은평(0.14%), 강동(0.11%), 중랑(0.11%), 광진(0.08%), 구로(0.06%) 등의 아파트 값이 소폭 올랐다. 금천구에서는 가산동 두산 아파트 79㎡(24평), 105㎡(32평), 125㎡(38평)가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가 타입 별로 1500만-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중랑구에서는 신내동 라이프미성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소형 매물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강남(-0.04%), 성북(-0.02%)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1·2차 재건축 단지의 오래된 매물 값이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0.05%), 산본(-0.01%), 평촌(-0.01%), 분당(-0.01%) 순으로 하락했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에서는 산본동 주몽2차 72㎡(22평)이 500만원 하락했고, 평촌에서는 비산동 관악부영4차 102㎡(31평)가 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에서는 장안건영 89㎡(27평),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79㎡(24평)가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2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천(0.18%), 안산(0.15%), 평택(0.07%), 의정부(0.05%), 인천(0.03%), 광명(0.03%), 광주(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왕(-0.11%), 용인(-0.04%), 수원(-0.03%), 과천(-0.03%), 고양(-0.03%), 김포(-0.01%)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은평(0.18%), 성북(0.08%), 영등포(0.04%), 광진(0.03%), 동작(0.03%), 중랑(0.03%) 등이 상승했다. 은평구 신사동 삼부는 가을 이사철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고, 성북구 돈암동 한진은 소형 위주로 거래로 이뤄지면서 79㎡(24평)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강동(-0.23%), 관악(-0.07%), 마포(-0.02%), 강남(-0.01%)은 하락했다. 강동구는 프라이어팰리스 신규 입주로 물량이 늘어 전세 가격이 하락했고, 관악구에서는 봉천동 봉천동아 109㎡(33평)가 수요가 적어 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9%), 중동(-0.03%), 분당(-0.01%)이 하락했고 산본(0.11%), 평촌(0.03%)은 소폭 상승했다. 일산, 분당 등의 대형 아파트가 수요가 적어 전셋값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17%), 남양주(0.11%), 용인(0.09%), 안산(0.08%), 의정부(0.08%), 김포(0.07%), 광주(0.06%), 시흥(0.0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왕(-0.33%), 인천(-0.07%), 고양(-0.05%), 수원(-0.04%),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
2007.08.12 I 윤도진 기자
  • "중대형아파트 1000채 삽니다"..주공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주공이 다가구주택에 이어 중대형아파트 매입에도 나선다. 주공은 향후 5년간 총 6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어서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수도권에서 총 1000가구의 중대형아파트(전용 85~149㎡, 25.7평-45평)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서민주거복지 증진과 주택시장 합리화방안`에 따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주공은 오는 2012년까지 총 6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며 올해 1000가구 매입을 위해 28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매입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한정된다. 다만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대상은 기존아파트와 미분양아파트로, 기존아파트는 300가구가 넘는 단지로 지은지 10년 미만이고 미분양아파트는 공공택지내 단지로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주택이다. 수도권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아파트가 매입대상이 된다. 매입가격은 기존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으로, 미분양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과 분양가격 중에서 싼 가격으로 한다. 집주인이 주공에 아파트를 팔려면 신청서와 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 등을 갖춰 해당 지역본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에서 매매계약 체결까지는 최소 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60㎡이하 소형 민간 미분양 물량을 사들여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국토연구원의 `국민임대주택수요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지역별 건설물량, 신규건설 및 매입임대 비율 등 공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특히 주택보급률이 높은 지방의 경우 새로 짓는 것보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나 기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대형아파트 매입방안대상 : 기존(300가구이상단지 10년이내) 미분양(공공택지 준공후)가격 : 기존(감정평가금액) 미분양(감정가와 분양가 중 낮은 가격)신청 :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절차 : 접수→조사→대상주택선정→감정평가→매매협의→계약신청장소 : 서울본부(02-3416-3738) 경기본부(031-250-8165) 인천본부(032-450-8260)
2007.08.07 I 남창균 기자
재건축 추진단지 "상한제 피하자" 막판 분주
  • 재건축 추진단지 "상한제 피하자" 막판 분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11월 30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야 상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8월31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인 단지는 전국 19곳 1만8328가구로 집계됐다. ◇"11월전 관리처분인가 받자" 이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합원 총회를 열고 11월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만하면 되는 단지는 11곳 7822가구다. 성남시 중동 삼남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25일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70가구의 소형 단지여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 안양시 석수동 한신아파트는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다. 부산 화명동 화명주공은 지난해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조합과 시공사와의 마찰로 사업진행이 더뎠지만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 안산시 선부동 동명, 안양시 석수동 동삼과 대구 신매동 삼두 아파트 등이 같은 단계다.관할 지자체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해둔 단지로는 성남시 중동 삼창1차·2차단지가 있다.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한 뒤 지난달 말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공람공고를 한 상태다. ◇"빠듯하지만..사업추진 박차" 이 밖에 다음달 말일 전에 사업시행인가 신청할 예정인 단지도 6곳, 1만254가구가 있다. 일정이 다소 빠듯하지만 주민들의 총의가 모여 추진속도가 빨라지면 상한제를 피할 가능성도 있다. 이 중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와 2차는 지난 27일 정기 총회를 열어 사업시행인가 안건을 결의하는 등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도 2003년 8월 말까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 중동 주공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8월 중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강동구 성내동 미주,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도 8월내 사업시행 인가와 11월 관리처분 인가를 위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피할 수 있는 재건축 추진단지 
2007.07.31 I 윤도진 기자
  • 6월 강남 재건축 상승세..''규제완화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6월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 형은 지난달 말께 9억8000만원(5층)까지 오른 값에 거래, 올해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과 5월만 해도 8억2000만원(1층, 4층)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1-2개월새 값이 1억6000만원 가량 뛰었다. 하락세가 진행중이던 지난 2월 거래가 9억1000만원(3층)보다도 7000만원 가량 오른 값이다.이 아파트 전용 45㎡형도 지난달 최고 7억7000만원(2층, 4층)에 거래됐다. 역시 지난 5월에 신고된 7억800만원(4층), 4월 7억600만원(2층)보다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아파트 전용 85㎡ 형은 13억원(8층)까지 올라 실제 거래됐다. 지난 5월 최고값은 12억원이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77㎡형도 지난달 중순께 12억5000만-12억6000만원까지 올라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월에는 거래된 물건은 모두 10억원대였다.이들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오른 것은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서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개포 주공아파트의 경우 경우 강남구의 재건축 용적률 완화설이 시장을 매수세를 자극했으며, 잠실 주공5단지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건물 건축 결정이 유보되기 직전 기대감이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한편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는 가격 안정세가 지속됐다. 6월 아파트 거래건수도 3만1664건으로 5월 신고분 3만3483건보다 줄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강남3구의 경우 585건이 신고돼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2007.07.30 I 윤도진 기자
작은집이 강하다
  • 작은집이 강하다
  • [조선일보 제공] ‘큰 평수 집은 왜 이리 안 팔리나’, ‘미분양도 작은 평수만 잘 팔리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 최근 주택시장에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때 강남 등 인기 지역 중대형 아파트는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큰 평수 집은 팔고 싶어도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다. 초고층 주상복합은 고가(高價)일수록 잘 팔리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엔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반대로 비인기 지역의 소형 저가(低價) 주택이 잘 팔린다. 값 비싼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다세대 빌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재개발 주택이나 재건축 아파트도 작은 게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팔린다. 전세도 인기 지역 대형 주택은 찬밥 신세인 반면 작은 주택이 인기이다. ◆저가 소형 주택의 인기 비결은? 그렇다면 ‘비인기 지역 저가 소형 주택’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지난 몇 년간 눈에 띄지 않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주택 구입자 중에서 시세 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거의 없어지고, 실거주 목적의 구입자가 많아진 점이다. 과거에는 큰 집일수록 더 비싸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큰 집을 무조건 사고 보자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다주택자 중과세 등이 시행된 2004년 세금이 많은 큰 집보다는 살기에 적당한 집을 찾는 실수요가 늘었다. 관리비 부담이 적고 가족 수에 맞는 소규모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둘째, 종합부동산세 등 대형 고가 주택에 대한 세(稅) 부담이 늘어난 데다 고가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대형 주택 거래 자체가 힘들어졌다. 셋째, 지난 4년간 주택 공급량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전셋값이 오른 것도 원인이다. 1990년대 수도권에서 매년 30만가구선이던 주택 공급량은 노무현 정부 들어 20만가구로 급감했다. 물량 부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전셋값 상승이 본격화됐고, 상대적으로 전세·매매가 격차가 적어 쉽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소형 주택 몸값이 높아졌다. 넷째, 주택난 해소를 위한 도심 재정비사업의 활성화도 원인이다. 정부는 작년부터 신도시 개발 계획을 서둘러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신도시는 개발기간이 5~6년 이상 걸린다. 이런 탓에 정부가 우선 도심 재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고, 그 대상이 되는 도심지 내 다세대 빌라 등 소형 주택의 인기가 높아졌다. ◆2010년까지는 소형 강세 지속 예상 주택시장에 주택 공급이 충분할 때는 인기 있는 물건만 팔리는 가격 차별화(差別化)현상이 생긴다. 그러나 공급이 부족하면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가격 균등화(均等化)현상이 진행된다. 가격 변동이 거의 없던 서민형 집값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이런 현상을 잘 보여준다. 지금은 1980년대처럼 수도권에서는 다시 양(量)이 부족한 시대로 접어들어 질(質)을 중요시할 여유가 없어졌다. 주택시장에 ‘작은 것이 아름다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트렌드는 중대형 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세 정책과 대출 규제 정책이 완화되지 않는 한 쉽게 바뀌기 어렵다. 다만 신도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010년 이후에는 소형 강세현상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포주공3단지 3.3㎡당 6640만원
  • 개포주공3단지 3.3㎡당 6640만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에서 단지별 3.3㎡(1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로 조사됐다. 각 구별로 강남권과 용산구, 양천구 등은 노후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았고, 강북권의 경우 새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 25개 구의 단지별 3.3㎡(1평)당 최고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6640만원을 기록, 서울 시내에서 가장 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용산구, 서초구, 강동구 등의 경우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인 단지가 각 구내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단지가 3.3㎡ 당 5052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465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가 4577만원, 강동구는 고덕동 주공2단지가 4164만원으로 각각 가장 값이 비쌌다. 영등포구, 양천구, 성동구에서 역시 노후 아파트들의 3.3㎡당 가격이 높았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 서울아파트가 3995만원, 양천구에서는 목동 신시가지2단지가 3307만원으로 값이 높았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1가 동아맨션이 3.3㎡당 266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지역의 경우 대체로 입주 3-4년 이내의 새 아파트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3.3㎡당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포구에서는 2005년 지어진 상암동 상암월드컵6단지가 2626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광진구에서는 올해 입주한 자양동 스타시티 주상복합이 2541만원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가 3.3㎡당 1740만원, 중구는 신당동 신당푸르지오가 1716만원,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가 1606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구별 3.3㎡당 최고가 아파트
2007.07.20 I 윤도진 기자
  • 정부 "증시 변동성 커질수도..신중투자 필요"(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단기적인 급등 장세에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증시에 대한 신중론을 재확인했다. 또 "주택담보대출과 토지보상제도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단기외채도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차관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증시의 상승속도는 해외 증시에 비해 빠른 편"이라며 "단기 급등장세에서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체투자처 매력 증가와 과도한 주가 상승속도에 대한 시장 참가자 우려 등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오는 8월1일부터 비은행권에도 DTI 규제를 적용할 것이지만, 앞으로도 부동산시장 동향과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상 징후가 있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일 발표한 토지보상제도 개선방안 시행효과를 점검해 필요시 보완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현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강남 3구 부동산시장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 7월 들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 일부지역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토지보상금이 시장에 재유입될 수 있는 시중 유동성이 아직 풍부하고 정치 일정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감이 생길 수 있고 9월부터 이사철이 도래한다는 점도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또 "단기외채와 관련해 지난주 발표한 정부 조치발표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기 바란다"면서도 "향후 단기외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유동성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동성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견실한 소득 증가세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소비는 속보지표 등을 감안할 때 회복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최근 70달러 내외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교역조건 악화 등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7.07.19 I 이정훈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로 돌아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하락세가 멈추고 강보합을 유지해온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는 0.01% 하락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도 0.01% 내렸으며, 수도권은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0.03%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소형매물 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 안정세가 이어졌다. 주간 변동률은 서울과 수도권이 -0.03%와 -0.01%로 약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1%로 보합세를 보였다. ◇매매시장 0.01% 내린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은 송파구가 0.99% 하락하는 등 평균 0.17% 떨어졌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의 일반아파트 매매 시장은 주간 0.01%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구별로는 송파(-0.18%), 강서(-0.02%), 노원(-0.01%), 강남(-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동대문(0.09%), 마포(0.07%), 서대문(0.07%), 금천(0.06%), 도봉(0.04%), 동작(0.04%), 성북(0.04%) 등은 미미하게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지역 내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주공5단지가 제2롯데월드 건립 승인 보류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고 매물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1, 2차 재건축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동대문구는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이 싼 매물 거래된 뒤 조금 오른 시세에 매물이 조금씩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이 인접하고 가격대가 저렴한 북가좌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도봉구는 신설-우이 경전철 구간의 방학역 연장이 확정되면서 방학동 우성1차 등이 500만-1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산본(0.02%)과 평촌(0.01%)은 소폭 상승했으며 분당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역시 거래 비수기로 매수 움직임이 활발하진 않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지역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 주변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양주(0.25%), 시흥(0.17%), 안산(0.15%), 의정부(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0.15%), 수원(-0.12%), 광주(-0.06%), 과천(-0.03%), 안양(-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방학철을 앞둔 수요와 신혼부부 중심의 소형매물 수요가 국지적으로 형성돼, 거래도 간간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 안정세가 이어졌다. 주간 변동률은 서울과 수도권이 -0.03%와 -0.01%로 약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1%로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서(-0.29%), 마포(-0.21%), 구로(-0.06%), 성동(-0.05%), 강남(-0.05%), 송파(-0.04%), 영등포(-0.03%) 등이 한 주간 하락했다. 반면 도봉(0.08%), 노원(0.04%), 서대문(0.03%), 중랑(0.03%), 강동(0.01%), 동대문(0.01%), 은평(0.01%) 등은 미미하게나마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세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운데 산본(0.03%), 분당(0.01%)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역시 소형 거래만 이뤄지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하남(-0.26%), 남양주(-0.18%), 화성(-0.16%), 김포(-0.12%), 수원(-0.07%), 과천(-0.05%), 부천(-0.01%), 인천(-0.01%) 등이 하락했다.
2007.07.15 I 윤진섭 기자
  • "강남 중층단지 재건축 다시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권 노후 중층(10-15층) 아파트단지들이 앞다퉈 재건축 재추진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노후화가 심한 상태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 단지 상당수는 집주인이 재건축 비용을 내야 할 상황이여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384가구)는 지난달 말 주민총회를 개최해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주민 동의를 구하고 설계용역을 주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답보상태였던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도 구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조합이 설립된 대치동 청실아파트 역시 정비구역 지정을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구역 지정은 공식적으로 재건축 대상지로 인정받는 것으로, 안전진단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도 지난해 5월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이밖에 반포동 한신1차, 서초동 한양, 잠원동 반포우성 등도 재추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중층아파트는 그동안 중소형주택 의무비율, 개발이익환수, 임대주택 의무건설, 용적률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면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었다. 또 이들 단지들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을 하더라도 실익이 없는 형편이다. 집주인이 건축비를 상당부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중층 단지들이 재건축 추진으로 선회한 데는 현재의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A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건물이 낡아 재건축 규제 완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실정"이라며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집값 불안으로 인해 획기적인 완화는 힘들다는 분위기도 재건축 재추진의 이유"라고 말했다.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도 재건축을 다시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조합원 부담을 줄이려면 12월 전에 관리처분 신청을 마쳐야 한다. B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민들의 추가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며 "12월 전 관리처분 신청을 목표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단지의 경우 각종 규제를 적용 받아 공사비, 부담금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 명의 변경 제한 때문에 2003년 이전에 조합이 설립된 단지를 구입할 경우 완공 후 입주 때까지 팔지 못한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중층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각종 규제로 주민들의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실한 곳을 골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13 I 윤진섭 기자
‘부동산 공식’이 바뀔 땐 이렇게 풀어보세요
  • ‘부동산 공식’이 바뀔 땐 이렇게 풀어보세요
  • [조선일보 제공] ■재건축 계속 하락하는데? 新 호재지역 주목하세요 ■너도나도 “명품 신도시” 외치는데? 교통 보고 판단하세요 ■청약가점이 높은 편인데? 9월 이후까지 기다리세요 ■미분양 아파트에 군침 도는데? 9월후에 사도 늦지 않아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역발상이 필요하다. 예년과는 달리 움직이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그동안 블루칩이었던 강남권 재건축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올 들어 가격이 3.77%나 떨어졌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19.09%)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신도시 후광(後光) 효과도 일부 사라졌다. 지난달 초 동탄2신도시가 발표됐지만, 주변 아파트값은 큰 변화가 없다. 신도시 발표로 가격이 뛰던 예전 모습과는 다르다. 분양 시장도 비수기이지만 물량이 넘친다. 8월 전국에서 분양될 단지는 4만7000가구.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 가구 이상 늘어났다. 이렇게 시장이 이상 징후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영향이 크다. 분양가 상한제는 발표 당시에는 아파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시장에 미친 영향은 예상 밖이었다. 상한제가 재건축·재개발 일반 분양에도 적용되면서 시장에 실망 매물이 등장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락했다. 상한제는 신도시 후광 효과도 사라지게 했다. 동탄2신도시 발표 당시 정부가 밝힌 분양가는 3.3㎡(1평)당 800만원 선. 동탄1신도시 아파트값이 3.3㎡(1평)당 1300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400만원 이상 싸다.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데, 기존 아파트를 살 이유가 없어졌다. 최근 분양 물량이 넘치는 것은 청약가점제 탓이다. 9월부터는 아파트 당첨자를 추첨이 아닌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 수 등을 고려한 가점으로 뽑는다. 통장가입 기간이 짧고, 신혼부부처럼 부양가족이 적으면 불이익을 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자가 분양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분양이 잘됐다. 그렇다면 이런 전환기 시장에서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먼저 개발 호재를 철저히 따라가야 한다. 강남권 재건축은 약세였던 반면, 호재가 있는 대표 지역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대표적인 곳이 구로·성동·용산구. 구로구는 공단 이미지 탓에 소외됐던 지역이다. 하지만 구로동과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교도소 이전, 공장부지의 주거타운 변신이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서울숲 호재에 최근에는 성수신도시 호재까지 나왔다. 2기 신도시 인근에서 투자처를 찾는다면 교통 호재가 확실한 곳을 골라야 한다. 최근 나오는 신도시는 명품을 내세우지만 이런 특별함은 교통조건이 전제돼야 한다. 교통 호재가 가장 확실한 곳은 송파와 광교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도로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송파는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장지동길과 양산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도 2개나 된다. 광교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바로 탈 수 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세 곳의 교차점(IC) 계획도 세워져 있다. 2008년에는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신분당선 연장선인 정자~광교신도시 구간도 2014년 개통된다. 청약가점이 높다면 청약 시기를 9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 일부에서는 분양권 전매 금지 기간이 길어져 매력이 없다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전매 금지 기간 연장이 프리미엄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프리미엄을 실현시키는 시기를 늦출 뿐이다. 마지막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봐 왔다면 구입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게 낫다. 9월부터 분양가가 20% 싼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면 미분양 단지의 가격 경쟁력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분양은 9월 이후 시장 상황을 본 후 구매해도 늦지 않다.
  • 강남 대표재건축 `3곳 3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단지마다 엇갈린 시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 `잠실동 주공5단지` 등 강남 대표 재건축단지는 지난달만 해도 신도시 발표와 종부세 과세기준일 경과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단지별로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잠실 주공5단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인근에 112층 높이의 `제2 롯데월드` 건축이 승인된다는 기대와 상업용지로의 용도 변경 가능성을 호재로 6월 중순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착공여부 결정이 유보되는 한편 서울시도 `용도변경설`을 강하게 부인하자 올랐던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이 단지 112㎡(34평)는 지난달 매도호가가 13억원까지 오르고 실제로 12억6000만원에도 거래가 됐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12억2000만원에 나온 매물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 휴가철과 장마철 비수기가 겹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지역 중개업소의 얘기다. 이 지역 A공인 사장은 "지난달 급등했던 탓인지 송파구청과 세무관청에서 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퍼져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개포 주공1단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6㎡(11평)는 지난달 법원이 과천3단지에 대해 재건축시 의무적으로 지어야하는 소형아파트를 기존 소형아파트 소유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에 힘입어 급등했다. 지난 5월 5억4000만원에서 이달들어서는 1억원이 오른 6억4000만원을 보이고 있다. 50㎡(15평)는 강남구청의 용적률 상향 검토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8억2000만원선이었던 시세가 현재는 9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2개월이 안돼 1억5000만원이 오른 것. 용적률이 상향되면 50㎡ 거주자가 재건축시 132㎡(40평)이상의 아파트를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유다. 반면 43㎡(13평), 56㎡(17평) 등은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단지 내 W부동산 관계자는 "오는 11월께 강남구의 용적률 상향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고, 대선에서 용적률 상향 등 재건축 규제완화 공약까지 나오게 되면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치 은마아파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東동탄신도시가 강남대체 효과가 적다는 평가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종부세 과세일이 지나 급매물 회수되며 다소 높은 가격에도 간간히 거래가 성사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이달 들어 112㎡(34평)는 동과 층에 따라 12억-13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7월 대치2동 동사무소에 신고된 것은 단 한 건으로 12억3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5월까지 자주 눈에 띄던 11억원대 매물 거래는 6월 들어 종적을 감췄다. 5월 수준으로 떨어진 매물이 나오기는 여름철 비수기에도 찾기 힘들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예상이다.단지 인근 E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워낙 드물어 시세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며 "예전처럼 급매물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시세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06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열정에 이기고 푸틴에 졌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7월 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윤증현 금감위원장 "산업자본에 대못질한 금산분리"..소신발언 -수도권 규제에 묶여..53개기업 512조3446억원 투자지연 -영국, 중국 금리 올릴듯 -열정에 이기고 푸틴에 졌다 ▲종합 -저출산 고령화가 재테크 바꾼다 -아시아 부자 자동차사고, 중동 부자는 보석을 산다 -미일 금리가 변수지만 상승장 이어진다 -비정규직보호법 싸고 재계-노동장관 충돌 -스타타워매각 세금 1천억 추징 정당 ▲국제 -日, 외국펀드 적대적 M&A 제동 -중, 세계 IPO 중심지로 부상 ▲금융.재테크 -속도 높이는 '보험 빅뱅' -지나친 중기대출 부동산투기 부추겨" ▲기업과 증권 -LS전선, 첨단 해저케이블 만든다 -현대차노조, 금속노조 파업 불참 -값내린 BMW 주문 밀려든다 -LG화학이 LG석화 합병한 까닭은 -조선주 원화강세에도 GO -하루에 20만원 오른 황제주 -코스피 선물옵션 美·獨서 거래 추진 -코스닥ETF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반도체장비·소재주도 꿈틀 -보호예수해제 물량 쏟아진다 ▲부동산 -개발업체 설립 어려워진다 -두번째 실패한 평창 부동산 시장은 ◇서울경제 ▲1면 -'푸틴의 힘'에 평창 분루 -'비정규직-정규직' 기한 3년으로 -국민연금 운용 전담기관 신설 ▲종합 -"서민들 유가부담 경감대책 마련중" -미, 취업이민 영주권 수속 중단 -2030년 채권투자가 주식 앞지른다 -대부업 최고이자율 년 49% -"용인 경전철 사업 재정부담 우려" ▲금융 -보험업계, 지주사 허용여부 촉각 -서울보증보험, 전세자금 2억까지 대출 보증 ▲국제 -日, 대대적 항만 구조조정 착수 -중국, "국내생산 제품 20%가 불량품" ▲산업 -정유업계 "유류 수출 늘리자" -LCD패널 `즐거운 비명` -LPG경차 내년 출시 물건너가나 - "LGT 무선기지국임대 2010년 종료" -혈당기 제조업체 가파른 성장세 -대한전선, 남아공서 4억불 수주 ▲증권 -케이피케미칼, 영업익 1772% 폭증 `두각` -증권주 "신용거래 규제" 발언에 급락 -펀드매니저 퇴출 이동 러시 -증권사 4곳중 1곳 투자 손실 -정보보안업종주 `꿈틀` -"터치스크린 관련주 주목하라" ▲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지난달 급등 -미분양도 중소형 선호현상 뚜렷 ◇한국경제 ▲1면 -농산물값 강세 10년 이상 간다 -소비심리 좋아졌다. 콜금리 인상 가능성 -수도권 그린벨트 8% 풀인다 ▲종합 -중기 어음발행 왜 다시 늘었지? -금속노조 무리한 파업계획 현대차도 거부 -30만원이하 휴먼예금 주인 찾아준다 ▲국제 -버뮤다, 헤지펀드 덕분에 초호황 -일 경상익 1000억엔 넘는 곳..100개 넘어 사상최대 전망 -동유럽 부동산 투자 열기 ▲산업 -LG발, '유화 구조조정' 막올랐다 -낙상감지 휴대폰기술 개발 -너도나도 천연물 신약개발 -레미콘, 이번엔 건설사와 가격마찰 -'e벼룩시장` 아파트, 차 도 판다 ▲부동산 -그린벨트 추가 해제 '여의도 9배' -청약예금 월4000명꼴 이탈 ▲금융 -해외진출 나선 은행 `외인부대` 키운다 -LIG손보, 구조조정 효과 보나 ▲증권 -굴둑주 여전히 상승여력 -돌아온 외국인, 실적호전주 공격적 매수 -"조선기자재주 천장 아직 멀었다" -의류업체들 부동산 팔아 빚갚는다"
2007.07.05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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