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467건
- 국토부 "분양가상한제 일부 완화"(종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작년 9월 도입된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도 되기 전에 완화된다. 민간건설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주택공급을 줄이자 수급난을 우려한 정부가 규제를 일부 풀어주기로 한 것이다. 또 2003년 9.5대책을 통해 도입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도 완화돼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도태호 주택정책관은 10일 “민간업체들이 주택건설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택지비의 경우 감정가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라며 “실제 매입가와 감정가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합리적으로 택지비를 인상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정책관은 “도시 외곽에서는 감정가격이 매입가격 수준에 근접하기 때문에 주택건설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며 “다만 도심의 경우는 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감정가로 매겨진 택지비를) 상향 조정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간이 자체적으로 땅을 매입해 주택을 짓는 경우에만 이를 적용할 것이며, 재개발 재건축 등의 경우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입가를 모두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단품슬라이딩제도를 도입해 기본형 건축비를 4.4% 가량 올려주기로 했으며 9월부터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는 가산비도 올려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택지비마저 매입가를 인정해 주게 되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 분양가 상한제도의 의미가 크게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이 완화된다. 이 제도는 2003년 9.5 부동산대책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200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합설립인가 이전 단지는 1회에 한해 양도할 수 있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의 경우 지분을 양도하면 현금 청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동안 재건축 조합원의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도 정책관은 "현행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는 주택가격 인상과 관계없는 것으로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의무제, 소형주택의무비율, 재건축개발부담금 등은 주택가격동향이나 시장동향 등을 보면서 완화하는 시기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도 정책관은 또 새 정부의 주택정책을 담은 중장기 주택종합계획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내놓는 주택종합계획에는 강북 구도심개발, 강남 재건축, 개발이익환수방안, 임대주택사업에 대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서 주택 30만가구를 건설하기 어렵다는 점도 공식 인정했다. 그는 “올해 수도권에 3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로선 이를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며 “25만-26만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국장은 “공공택지는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로 주택공급이 힘들었으나, 이 문제는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다만 민간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주택공급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정부의 당초 계획 달성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수도권(0.02%)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하락세도 지속됐다. 평균 0.28%가 떨어졌으며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송파구(-1.36%)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올들어 처음 하락했다. 재개발 이주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강남권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 서울은 0.01% 떨어졌고 신도시(0.02%)와 수도권(0.02%)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버블세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아파트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다. 재건축아파트와 노후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0.26%), 서초(-0.25%), 강동(-0.09%), 강남(-0.06%), 양천(-0.04%)이 하락했다. 잠실 주공5단지는 일부 매물들을 중심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재건축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구로구(0.17%)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랑(0.03%), 은평(0.18%), 강북(0.17%), 도봉(0.15%), 서대문(0.12%), 동대문(0.12%), 관악(0.12%) 등도 올랐다. 구로구는 영등포 교도소 이전과 돔구장, 서남권 개발계획,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등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중동(0.11%)을 제외한 평촌(-0.52%), 분당(-0.17%), 일산(-0.1%)이 모두 떨어졌으며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기 북부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기 남부지역은 하락했다. 동두천(0.4%), 포천(0.29%), 의정부(0.25%), 인천(0.19%), 구리(0.17%), 안산(0.14%)등은 오른 반면 군포(-0.26%), 용인(-0.25%), 과천(-0.2%), 남양주(-0.1%), 김포(-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송파(-0.17%), 노원(-0.1%), 영등포(-0.08%), 강북(-0.03%)이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는 임박한 주공 1·2단지 입주때문에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하락했다. 전셋값는 지난주 대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북지역도 비수기를 맞아 안정세를 나타냈다. 중랑(0.26%), 동대문(0.13%), 서대문(0.1%) , 강동(0.06%)은 소폭 올랐다. 중랑구는 매물 부족으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중랑구 망우동 한진해모로의 경우 80㎡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2%),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0.1%)은 떨어졌다. 소형 전세수요는 꾸준한 반면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수도권은 파주(0.25%), 안성(0.24%), 의정부(0.15%) 광명(0.13%)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LCD 공장 설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교하 월드메르디앙도 99㎡가 600만원 올랐다. 반면 화성(-0.4%), 과천(-0.21%), 오산(-0.12%), 군포(-0.1%), 하남(-0.1%)은 하락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투기 부추기는 외환개입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7월 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투기 부추기는 외환개입 -세계증시 연일요동-대기업 고용 10% 더!-채권금리 6년만에 최고치-한나라당 새대표 박희태씨▲종합-외국인 직접투자 늘긴했는데…-中企 96% "겅제위기"-"정든 고국 찾으니 감개무량"...반기문총장 소감-다음 아고라 `촛불` 꺼지나-스태그플레이션 몸살 앓는 글로벌경제-실업공포도 몰려온다-美 내년까지 `슬로모션 불황`-美증시 6년만에 베어마켓 진입-간신히 1600지킨 코스피 -유가 150달러 초읽기 ▲경제종합-외환당국 약발 하루도 못가 場막판 개입없자 10원 폭락 -정부 `가두리식` 외환시장 개입 실효성 있나..."투기세력 배불리고 달러만 날릴수도"-정부, 대기업 M&A자금 심사강화...현금많은 포스코 등 유리-"우리·산업·기업銀 민영화때 지분매입"...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기업-16개 지자체 10조 투자 MOU-부가세 확정신고 25일까지 마쳐야 ▲금융·재테크-기업銀 내년 상반기 보험사 신설-은행 ·증권사도 퇴직연금보험 판매-은행 충당금 올릴 계획없다-론스타-HSBC 계약성사 확신▲기업과 증권 -鐵의 또다른 전쟁-삼성글로벌 사장단 21일 서울로 모인다-GS칼텍스, 신일본석유와 합작...충번능력 수백배 단소소재 공장-구본무 회장 "도전 ·열정은 미래동력"-경제5단체 일자리 10% 늘린다는데…기업들 가뜩이나 힘든데 채용 `글쎄`▲기업·경영-2000만~4000만원 일본차 몰려온다-현대차노조, GM보다 강성 -기술유출 맏은 하이디스 노조 -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참가 등록▲중소기업·벤처-미리넷솔라 외자 6천만달러 유치-여름철 가스요금 절약하세요-친환경 전기에너지 경진대회-여성이 맘먹으면 나라도 살린다" ... 김윤옥여사 `여성경제인의 날` 축사▲유통 -우리밀로 빵 만든다-맛만 좋더라…문제없는 걸 웬 난리인지...美 쇠고기 정육점 에이미트 "등심·국거리 없어 못팔아요"-기름값 뛰니 교통카드 충전 급증-오뚜기 즉석국 3종서 세균 기준치 이상 검출-의약품값도 줄줄이 인상▲기업과 증권 -장중 1600 깨진 코스피 …증권사 객장에서는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개미들 `발만 동동`-약세장 진입했지만 1600은 과매도 국면-현대백화점 등 내수株 급락장서 선방-외국인 매도 언제까지 -한국투자증권 ELS 6종 판매-펀드투자자 급락장 대응 어떻게...장기투자 믿음 잃지 말아야 -미래에셋 "펀드 손실 죄송"-KTB네트워크 그로벌IB 5명 영입-2차전지株 고유가 수혜 기대 -가치주펀드가 하락때 더 산 종목 ▲증권·코스닥 -된서리 맞은 코스닥에도 투자할 종목 있다...그래도 믿을건 낙폭과대 우량株-슈로더투신운용 평균연봉 2억원 `최다`-아발론교육 6천만달러 외자유치-드래곤플라이 상장철회-주가조작·불공정거래 감시 증권사 모니터링체계 부실 -비씨카드 3년내 상장▲부동산 -뚝뚝 떨어지는 계약률 …떨고 있는 주택업계-안팔리는데 왜 분양가는 올려 -강남아파트 경매로 반값에 사볼까 -건설업체 올들어 하루 1社꼴 문닫아▲사회 -아파트 동간 일조권침해 배상-중국發 무역사기 주의보-공기업비리 흐지부지되나-"촛불 뒤에는 양극화 분노가…"◇한국경제▲1면-세계경제는 위험지대 진입중..세계은행 경고-재계, 고통분담 차원 일자리 10% 늘린다-환율 1045원, 금리6% 돌파▲종합-나이롱 환자 나가주세요-중고생 경제교육 질도 양도 부족해-미국경제 슬로모션 침체 가능성 커졌다-OECD 내년 실업률 평균 6%로 상승-아시아 이머징마켓 외국인 매물폭탄-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 없어지면-중국 핫머니규제 수출기업에 불똥-경제단체 지역투자박람회 개최..경제악재 돌파 잰걸음-이대통령, 경제살리기 횃불 높이 들때▲금융-외국인 직접투자 큰 폭 둔화-단기금리 급등..CD금리에도 영햘줄까-은행 증권사도 퇴직연금보험 취급-한총리 유임론 무게..대폭 개각 부담▲국제-베탕쿠르 기적의 생환-유로존 경제도 S의 공포-투자귀재 버핏도 약세장에선..-서울시 교육감후보 등록자 자율형 사립고 8명중 6명 찬성▲사회-지자체 평가 행안부로 일원화-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썰매개론 주창▲산업-태광 섬유설비 개성으로 옮긴다-두산 베일속 M&A 책임자 노출 왜?-SPC, 국내 밀시장 1위 밀다원 인수-산삼수도 나왔다▲부동산-청약률 높아도 건설사는 좌불안석..계약포기 속출-뉴타운 토지거래제한 풀렸지만..거래는 꽁꽁-재개발 재건축 인허가 빨라진다-신천 잠실일대 모텔 사라지고 업무용 빌딩 들어선다-서민지갑 구멍 뚫렸다..현금서비스 늘고..보험해약 빗발▲증권-관, 급락증시 구원 나섰다. -로그램매수 이틀째 5천억 넘어-시 과매도..반전예고-스케어펀드 약세장서 꿋꿋한 수익◇서울경제 ▲1면 -건설사 날마다 쓰러진다-중동 政情불안에 ECB 금리인상까지 -재계 "올 채용 10% 더 늘릴 것"-주가 3개월만에 장중 1,600붕괴 ▲종합-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35% `껑충`-潘총장, 18개월만에 `금의환향`-美 차이나텔그룹·대만 후주건설 J프로젝트에 45억弗 투자 -美증시 베어마켓 진입 "연말까지 하락"…1만선 붕괴론도 -"1주택자 종부 ·양도세 완화 추진"-자산운용사 동일 종목 ELS 투자허용한도 10%서 30%로 높인다-재경부-금융위-한국은행 `유동성 대책` 폭탄돌리기?-금융위·금감원, 시장 모니터링 TF 추진 -`경차 유류세 환급제` 겉돈다-`인간친화형` 車부품산업 집중육성 -`연봉킹` 임원은 삼성전자, 직원은 신한지주▲금융 -비씨카드 "해외진출·신사업 주력"-`나이롱환자` 내년부터 강제퇴원-론스타-HSBC 외환銀 매매계약 유지할 듯 -`제2 환승론` 내달중 나온다-은행, 자통법시행 앞두고 조직개편 잇따라 ▲산업 -LG, 삼성서 부품받는다-노조가 첨단기술 해외유출 막아-현대·기아차 상반기 中판매 "사상최대"-"하이닉스 D램 상계관세 철폐 재심 개시"-미쓰비시차 9월말 국내상륙-한국휴대폰 `글로벌 빅3` 반열에-인터넷 번호이동 `긴급통신`에 발목-금감원 "이통사, 보조금 이연처리 가능"-아스팔트 도로 `크랙 봉합기`나왔다-中企 49% "환란때보다 경제 더 나쁘다"-세균 99% 없애주는 `살균 섬유` 개발 -美 쇠고기 등급 속여팔아도 "속수무책"-SPC그룹, 우리밀 가공업체 `밀다원` 인수 ▲증권 -국내증시 대표적 약세론자 장세분석 "바닥 아니다"…1,500초반까지 하락"-프로그램 차익매수 2兆넘게 유입-러시아·브라질 펀드 "너마저 …"-불성실 공시 다시 고개 "투자 주의"-`카더라` 루머난무…흉흉한 증시 -74억 규모 통화옵션 손실 발생 우주일렉트로닉스 `곤두박질`-음료수주, 하락장 선전 `눈길`-자통법 수혜큰 대형사 위주 투자를-"SK C&C 상장철회로 SK 수급개선"-금호전기, 자산가치 부각
- 착공앞둔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중단`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6600가구)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전면 중단된다. 사업 일정 차질로 길면 2~3년간 공사가 지연될 전망이다.◇동부지법 "절차무시..중단"=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27일 가락시영아파트 조합원인 윤창원 씨등 3인이 '가락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업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조합은 지난 4월부터 송파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던 가락시영재건축사업을 더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은 조합측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요 사항을 결의할 때 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판결문에 따르면 재건축 평형변경, 확정지분제 적용에 따른 무상지분률 감축 등 주요 사항을 결의할 경우 법에 따라 '동별 3분의 2 이상 조합원 참석, 5분의 4 이상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조합측은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의 일반결의로 이를 처리했다. 법원은 "조합이 작년 7월 27일 사업시행계획승인에 따라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공고를 하고 분양신청을 받는 등 계속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를 내버려 둘 경우 채권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조합에 대해 가처분으로 재건축업무집행의 금지를 명한다"고 밝혔다. 이 탓에 일부 주민들의 이주까지 진행되던 가락시영재건축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전면 중단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시행계획승인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이 확정판결될 때까지 관리처분계획수립, 이주 및 철거, 분담금 징수, 평형배정, 동호수 추첨 및 분양계약의 체결 등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며 사업일정도 최소한 4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2∼3년간 표류할 수도"=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표류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실익이 없고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됐다고 판단, 현재 방식의 사업 진행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지난 2005년 잠실시영아파트 43㎡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 105㎡를 분양받을 경우 추가분담금이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었지만 가락시영아파트의 경우는 이보다 40%가량 더 높아 최고 2억5000만원까지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일부 조합원들 주장이다. 이들은 높은 추가분담금을 마련하지 못해 강제청산 당할 수밖에 없는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3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에서 조합이 패소할 경우 사업은 더욱 지연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종 판결까지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걸려 조합측과 시공사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이들 시공사의 지분은 각각 40%, 30%, 30%이다.시공사와 조합측은 우선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며 2심, 3심이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절차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단기조정 계속, 갈등 심화 우려= 법정 공방과 별도로 재건축 조합원 사이의 갈등도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주도한 '가락재건축범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조합 임시총회 등을 통해 현 조합 집행부를 퇴출시킬 계획이다. 재건축 사업이 중단되면서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경우라면 사업 중단은 장기적으로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단기적인 추가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가락시영아파트는 추가분담금 증가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을 이유로 한 달새 최대 1억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등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실망매물이 계속 늘면서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규제와 가격 등의 시장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은 거의 없다"며 "앞으로도 가시적인 변화가 없다면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확정지분제 시공사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합원 지분율과 분담금을 모두 초기에 확정하는 것. 장래 발생하는 이익은 시공사 몫이 될 수 있지만 추가 발생비용과 사업지연 등에 따른 손실은 모두 시공사가 부담하게 된다.▶ 관련기사 ◀☞삼성건설, 사진·UCC 대학생 공모전☞삼성물산 `미분양 리스크서 자유롭다`-NH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올들어 첫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재건축 낙폭이 커지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을 이끌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를 기록,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2%로 7주째 하락했고 수도권은 변동률 0.03%를 기록했다. 서울은 재건축이 0.31%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도 거래가 끊기면서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셋가격 변동률은 서울 0.02%, 수도권 0.01%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송파(-0.18%), 강남(-0.17%), 강동(-0.13%), 서초(-0.02%)가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은 송파(-0.79%), 강남(-0.44%), 강동(-0.18%), 서초(-0.03%) 모두 전주보다 낙폭이 커져 지역 전반의 매매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최근 재건축은 급매물 거래가 한차례 이뤄진 후 매수세가 더욱 위축돼 매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강동구 고덕시영현대는 면적 별로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잠실지역 대단지 입주로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가구 2주택자들의 매물 처분 움직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송파구 가락시영1·2차 재건축 단지가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2·4단지가 모두 하락했다.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래미안, 역삼아이파크 등 2006년에 입주한 신규 단지들도 매수 부재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구로(0.19%), 도봉(0.18%), 중랑(0.18%), 성북(0.11%)은 상승했다. 강북 지역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구로구는 뉴타운식 광역개발로 개봉, 고척동 등지 소형이 올랐다. 최근 7호선 남구로역 일대가 도심역세권개발 시범지구로 지정되면서 구로권역은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는 일산(-0.04%), 분당(-0.04%), 평촌(-0.03%)이 하락했다. 중동(0.09%), 산본(0.01%)은 상승했다. 일산은 장항동 양지건영빌라 단지 중대형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분당 역시 야탑동 탑마을 124㎡~159㎡가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은 동두천(0.19%), 의정부(0.18%), 광명(0.16%), 포천(0.14%) 등이 올랐다. 반면 용인(-0.14%), 군포(-0.12%), 과천(-0.11%), 의왕(-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가격은 거래 비수기로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선 동대문(0.11%), 강서(0.10%), 중랑(0.10%), 강남(0.08%), 구로(0.06%) 등이 올랐다. 동대문구는 이문동 쌍용, 전농동 SK 등 대규모 단지 전세가 소폭 올랐다. 강서구도 소형 대단지인 가양동 가양6단지, 도시개발3단지 72㎡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관악(-0.10%), 송파(-0.06%), 강동(-0.03%), 도봉(-0.01%)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에 하반기 대거 신규 단지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가 소폭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1%), 중동(0.01%)이 올랐고, 평촌(-0.12%), 산본(-0.03%)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구리(0.19%), 파주(0.19%), 여주(0.18%), 광명(0.17%), 고양(0.14%) 등이 올랐다. 반면 동두천(-0.48%), 과천(-0.44%), 군포(-0.33%), 평택(-0.09%), 부천(-0.09%), 용인(-0.06%), 수원(-0.02%)은 하락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무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심상치않은 금리·환율 -李대통령 불법 폭력시위 엄격 대처 -서울고법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무죄" -포스코, 철강제품값 내달 인상 ▲종합 -부시 방한 여부 28일 결정 -선진화포럼 경제원로들 오늘 시국선언 -대기업 하반기 9500명 뽑는다 -쇠고기 원산지 속이면 3천만원 벌금 -HSBC 외환銀 인수 계약파기 가능성 ▲국제 -유럽대륙 엄습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캐나다서 광우병소 -세계 우수인력 중국으로 몰려든다 -GM 무이자 6년 할부판매 통할까 ▲금융·재테크 -물가 오르는데 고액권 발행 괜찮나 -車보험 비상급유 9월부터 유료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포기 ▲기업과증권 -유화, 자발적 M&A 시작됐다 -삼성 경영혁신 후속조치 오늘 발표 -하나로텔 초고속인터넷 40일 모집정지 -자동차 냉연강판 6개월새 60% 올라 -아시아나도 마일리지 유효기간 5년으로 -귀뚜라미그룹도 정수기 만든다 -불경기에 술소비 늘었다 -증시 약세로 저평가 우량주 늘어나 -강남부자는 펀드투자 `관망중` -증권사 자기자본투자 2조 늘듯 -백지연씨도 코스닥시장 입성 ▲부동산 -토지은행 설립하면 보상비 40% 절감 -대운하에 몰렸던 자금 어디로 이동할까 -송파·동탄2신도시 분양 늦춰질 듯 ◇서울경제 ▲1면 -전기 써도 너무 쓴다 -포스코, 철강제품값 19% 인상 -"유가 150불 넘으면 비상체제 돌입 검토" -외환銀 매각 장기화 ▲종합 -올림픽특수 실종 `울상` -하나로텔레콤 40일간 영업정지 -하반기 성장률 3%대 추락 가능성 -캐나다서 광우병소 또 발견 -부시 7월 방한 힘들듯 -증권사 감독규제 대폭완화 -소매경기 하락세 3분기에도 지속 ▲금융 -신한-우리금융 자산 300조 돌파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공식 철회 -상반기 은행 신상품 60%가 펀드 ▲국제 -뉴욕상업거래소는 투기꾼판 -베트남, 금 수입 잠정중단 -우라늄 가격 다시 뛴다 ▲산업 -LG화학, 코오롱 고흡수성 수지사업 900억에 인수 -삼성 `업무지원실` 신설한다 -인터넷업계 징계 후폭풍 예고 -게임머니 `사행목적 상습구매` 처벌 -금형업체 "샌드위치 위기 벗어나자" -대한도시가스-옴니시스템 디지털계량기 갈등 ▲증권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 -9.58% -STX팬오션·LG전자 등 공매도 활발 -여행주 52주 신저가 속출 ▲부동산 -평택 미군기지 주택 수주전 후끈 -주택 분양기 내달 3% 안팎 오를듯 ◇한국경제 ▲1면 -해마다 치솟는 최저임금 대기업조차도 "버겁다" -"국가정체성 도전 폭력시위 엄단"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무죄" ▲종합 -상반기 패션키워드는 맥시멀리즘 -공짜 비상급유 더이상 없다 -"광고 협박에 여름장사 다 망친다" -중산층 몰락 심화 -7월 시한 HSBC·론스타 계약 파기되나 -IMF "한국 성장률 4.1%로 하향" -"차·조선 등 하반기 주춤" ▲국제 -볼리비아 국토 갈라지나 -사우디 이어 쿠웨이트도 원유 증산 ▲산업 -철강가격 高高 수요업체 苦苦 -LG화학, 코오롱 SAP 사업 인수 -개인정보 유출 하나로텔 영업정지 40일 -"우울해서 한잔"..술 소비 는다 ▲부동산 -광교신도시 분양가는 올라가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의 봄`은 언제? ▲금융 -주택담보대출도 금리상한제 -급전은 `마이너스`보다 `현금서비스` -SC제일銀, 임원 30% 줄인다 ▲증권 -국내 주식형펀드에 `돈 몰린다` -공모주 투자 "자금이 기회" -증권사 NCR 규제 대폭 완화 -증시 변동성 커져 ELS 만기 짧아져
- (주간부동산)신도시 6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금천, 구로 등 서울 서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신도시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2% 올라 지난달 초 이후 계속된 안정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7%)는 한주전보다 더 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12%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셋값은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일부 학군 수요 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0.02%로 지난 주와 동일했고 신도시는 -0.01%로 1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0.01% 올라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뒤늦게 오르기 시작한 서남부권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0.39%), 구로(0.25%) 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고 도봉(0.19%), 은평(0.19%), 중랑(0.17%), 성북(0.15%), 관악(0.14%), 서대문(0.13%) 등도 소폭 올랐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지역내 산업단지로의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전세수요도 늘어나면서 아파트 매매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흥뉴타운 개발과 육군도하부대 이전은 이 지역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강동(-0.2%), 송파(-0.09%), 강남(-0.05%) 등은 재건축아파트 약세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는 가락시영단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잠실주공5단지도 매도호가가 지난주에 비해 낮게 재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17%)의 하락폭이 컸다. 인근 신도시의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하락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63㎡가 4500만원 가량 떨어지는 등 대형아파트의 약세가 이 지역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중동(0.14%)은 소폭 올랐고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은 가격 변동이 미미했다. 수도권은 포천(0.5%), 안성(0.31%), 인천(0.25%), 의정부(0.25%), 남양주(0.16%) 등이 올랐고 화성(-0.42%), 과천(-0.13%), 의왕(-0.09%), 용인(-0.07%)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2기 신도시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 서울은 동작(0.18%), 마포(0.14%), 서대문(0.12%), 은평(0.12%), 중랑(0.1%), 강남(0.02%) 등이 소폭 올랐다. 동작은 흑석뉴타운 이주 수요로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다. 강남은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대치동 등 학군 수요 지역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1차 102㎡는 최근 2억7000만-2억8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요 문의가 늘어나자 최근 500만원 정도 전셋값을 높여 부르고 있다. 반면 강동(-0.05%), 양천(-0.03%), 송파(-0.02%), 강서(-0.01%)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시장과 달리 중동(-0.13%)이 떨어졌다.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세수요가 사라졌다. 일산(0.03%), 분당(0.01%)가 올랐고 평촌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42%)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LCD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 증가가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천(0.26%)은 인근 산업단지 및 골프장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고 있지만 지역 내 아파트 공급이 적어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남양주(0.12%), 평택(0.09%), 고양(0.08%), 이천(0.08%) 등이 올랐고 과천(-0.57%), 화성(-0.28%), 의왕(-0.08%) 등은 떨어졌다.
- (상반기부동산)강북·소형 "날았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북고남저(北高南低), 소상대하(小上大下)' 올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이렇게 표현된다. 지난 10여년 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서울 강북아파트는 급등한 반면 '강남불패'를 외치던 강남 지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과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는 1인가구,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수요 등의 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대형아파트는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떨어졌다. 자료 : 부동산114◇'뉴타운 효과' 서울·인천 강세=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72%를 기록, 작년(1.9%)보다 높았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으로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인천은 5.36%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다. 인천 역시 용현·학익, 도화지구, 가정오거리 개발 등의 구도심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집값을 끌어올렸다.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1.29%)는 올해와 비슷했다. 경기도 역시 40여곳의 뉴타운 사업이 예정돼 있지만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도 병행돼고 있어 수요가 분산되면서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폭 역시 그리 크지 않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새만금 개발 호재가 있는 전북(2.07%)과 여수 엑스포 개최 영향을 받은 전남(3.47%)과 부산(2.38%) 등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자료 : 부동산114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서울, 경기지역은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떨어진 적은 없다"며 "하지만 지방은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갈아타기 수요도 별로 없는 상태가 지속돼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물단지' 소형아파트..'효자' 탈바꿈 = 서울 강북지역은 뉴타운, 재개발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노원구 매매가 상승률은 8.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한강 이남 지역의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재건축아파트를 제외한 서울 시내 66㎡ 미만 아파트의 올해 1분기 상승률은 9.69%를 기록했다. 강북지역만 놓고 보면 16.41% 급등했다. 소형아파트 강세는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재개발, 뉴타운 이주자들의 강북 소형아파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자료 : 부동산114반면 대형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지역의 경우 132∼165㎡ 미만 아파트의 1분기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강북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165∼198㎡ 미만 대형아파트 상승률은 0.18% 상승에 불과했다. 재건축아파트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1, 2월 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재건축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총선이 있었던 4월 이후 규제완화가 지연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재건축아파트의 상반기 변동률은 -0.7%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01%를 나타냈다. 김 전무는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기대 수익률은 적은 반면 세금 부담은 늘고 있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다시활기찾는 신천역상권, 신중한 접근필요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상권은 크게 4번출구로부터 시작되는 대로변 1군 브랜드 판매상권과 3번 출구로부터 시작되는 근린생활상권, 천주교회를 랜드마크로하여 좌우로 형성된 먹자라인 상권의 세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밖에 메인 먹자라인에서 파생되는 주변먹자라인까지 총 3000여 점포에 다다를 만큼 그 규모가 여느 중소상권을 압도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와 같이 대형상권에 속하는 신천역세상권에 대해 점포라인(http://www.jumpoline.com 대표 김창환)의 이언 과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 잠실3단지 입주로 다시 활력찾아본래, 신천역 상권은 잠실주공아파트 단지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80년대 대형 국가행사와 더불어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송파/강동일대의 대표적 판매/유흥상권으로 제 2의 압구정이라 불릴만큼 중심상권으로 발돋움하게 된 상권이다. 한때, 어떤 업종이던지 개업을 하면 망해서 나가는 일은 절대 없다는 불멸의 상권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활황이었던 신천역상권은 막강 배후세력이었던 인근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 여파로 인한 유동인구와 주고객층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차 창업 비전이 없는 지역으로 여겨질 정도로 그 위세가 급격히 하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침체의 늪에 빠졌던 신천역 상권이 신천역 3번 출구로 이어지는 잠실 3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시 꿈틀대로 있다. 입주가 완료된 3단지 정문과 마주보고있는 역 3번출구를 기점으로 아직은 미미하나 조금씩 상권회복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는 곧 현재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 숨고르기, 신중한 접근 필요해또한 이를 반영하듯 신천역세권내 점포의 권리금액을 비교해보면 현업주들이 바라고 있는 고권리 호가에서부터 현실적으로 점포매매를 원하는 현실형 호가까지, 동종업종/입지/규모/시설대비를 기준으로하여 많게는 1~2억원이상 권리금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신천역상권이 엄청난 폭발력을 잠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올해 말, 총 2만 5천여 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숨고르기와 상권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보다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 신천역주변 (sg.smba.go.kr)◇ 신천역상권 투자/창업전략 신천역상권은 총체적인 경기불황 속에에서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저력있는 상권임에는 틀림이 없다. 부자가 망해도 3대가 먹고산다, 썩어도 준치 라는 옛말이 있듯 그 명성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기본 바탕은 마련되어있는 상권이라고 볼수있다. 이러한 신천역상권의 공략에 있어 현재 상권의 숨고르기 상태와 구조조정의 필요성인식으로 상당한 혼란기 속에 있는 현재가 신천역상권내에서 투자/창업의 기본원칙인 저투자고수익을 실현해 낼 수 있는 가장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진정한 신천역세권의 부활과 재탄생을 위해서는 올해 말 인근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 완료되고 현 10~20대만을 위한 저가형 유흥상권에서 벗어나 30~40대 이상의 연령대와 가족단위층을 어우를 수 있는 고급형 종합상권으로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신천역상권은 주머니가 얇은 젊은층 타겟의 저객단가 소주방/호프등이 활황을 누리고 있으나, 향후 상권의 변화는 고급화와 가족화, 프랜차이즈 대형화에 촛점을 두고 있고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므로 현재 신천상권에서 활황중인 업종(예를들어 저가소주,호프)의 점포를 비싼 금액에 매수하여 향후 상권변화에 맞춰 재투자를 하게된다면 투자/창업의 원초적인 목표인 수익률창출에 있어 의미가 없다. 현시점으로부터 신천역상권의 권리금가격대는 최소한 꾸준한 상승보합선을 유지할것으로 보이며 상권부활의 가시점 시기부터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안정화가 되기전인 혼란기상태의 현재 상황에서 빈틈을 공략하여 최소비용으로 점포매수에 나서고, 향후 상권변화와 부활에 맞춰 본격적인 투자와 운영을 통한 수익률 창출에 나설수 있다면 신천역상권은 그야말로 흔치않은 기회이며 약속받은 땅일 것이다. ◇ 신천역상권의 명과 암 [명] -일일 유동인구 6만여명의 신천역과 9호선의 개통예정으로 인한 멀티 역세상권 기대 잠실, 강남과 접근이 용이, 강동/성남/분당으로 연결되는 잠실역과 구리/하남/미금등 수도권 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버스노선이 경유하며 인접한 잠실대교를 통해 강북권 유입 -광범위한 배후세대 총 2만5천명의 직배후세대 입주와 잠실,삼전,석촌,방이 등 근거리내 30여만명 거주 -폭발적인 유동인구 주중에는 젊은층과 직장인, 주말에는 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외부인유입 -배후수요의 집객효과 잠실본동의 오피스타운과 대단지 주거단지를 확보하면서도 신천역일대를 제외한 인근에는 마땅 한 상권이 형성될만한 곳이 없어 배후수요 집객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주변여건 잠실재건축 아파트의 입주와 이어지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축 현재 입주중인 송파 법조타운과 올해말 최초 분양하는 송파신도시 효과 [암] -현업주들의 높은 기대심리로 인한 지나친 권리금 가격대 형성 -현 10~20대 위주의 유흥상권 젊은층의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낮은 객단가 -취약한 주차시설 상권구역의 대부분이 제 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주차시설 미비, 차후의 신천상권 고급화에 지장초래 -혼란기 상권 본격적인 상권부활과 재탄생을위해 불가피한 상권변화에 따른 업종변화로 치밀한 전략적 접근없는 투자는 낭패를 볼 수 있음 [도움말 : 점포라인 창업컨설턴트 이 언 과장]
- (주간부동산)서울 강북 상승세 한풀 꺾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0.1% 미만으로 떨어졌다. 또 상반기 가격 상승을 주도해 온 강북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신도시는 0.06%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금천구는 평균시세가 3.3㎡당 997만원에서 1098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 하락해 전주(0.09%)와 비슷했다. ◇매매시장 강북권은 도봉구와 중랑구가 각각 0.31%, 0.2% 상승했지만 계속된 가격상승으로 인해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강북권 가격상승을 견인했던 노원구는 연초 이후 처음으로 0.1% 미만으로 떨어져 0.09%를 기록했으며, 강북구 역시 0.09% 오르는 데 그쳤다. 강서권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천구와 구로구 아파트 가격이 0.1%씩 상승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미성아파트는 49.69㎡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오류동 동부골든 소형도 소폭 올랐다. 고척동은 영등포교도소 이전, 고척-개봉-오류동 등지 뉴타운식 광역개발 등으로 중소형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송파(-0.06%), 강동(-0.05%), 강남(-0.04%), 광진(-0.02%), 양천(-0.01%)은 하락했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는 급매 위주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 신도시는 분당(-0.14%)이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일산(0.04%), 산본(0.04%), 평촌(0.01%)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잠시 주춤했던 동두천(0.96%)이 크게 올랐다.의정부(0.21%), 인천(0.19%), 이천(0.13%), 양주(0.13%), 안산(0.12%)도 상승했다. 반면 의왕(-0.20%), 용인(-0.18%), 가평(-0.06%), 하남(-0.03%), 과천(-0.03%), 수원(-0.02%), 광주(-0.01%)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고, 신도시는 0.03%, 수도권은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지역별로 강북(0.09%), 강서(0.09%), 구로(0.07%), 도봉(0.06%), 마포(0.06%), 양천(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천(-0.17%), 노원(-0.03%), 은평(-0.01%), 강남(-0.01%)은 하락했다. 강서구 염창동 아이파크 중형이 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소폭 올랐다. 구로구 신도림동 미성은 49~112㎡가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학군 수요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평촌(0.08%), 일산(0.05%), 분당(0.02%)은 상승했다. 다만 산본(-0.03%)은 하락했다. 평촌 비산동 관악동성은 여름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소형도 약간 매수세가 붙었다. 수도권은 가평(0.24%), 파주(0.17%), 인천(0.11%), 구리(0.11%), 남양주(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0.15%), 용인(-0.11%), 수원(-0.11%), 안산(-0.08%), 안성(-0.05%), 부천(-0.0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