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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입주전쟁 "초특급 급매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2만여 가구의 입주가 이어지며 눈길을 끄는 사연들이 속출하고 있다. 33㎡(10평)대 초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99㎡(30평)대 아파트의 전셋값을 따라잡는가 하면, 잔금마련이 다급해진 입주예정자들은 입주기한을 늘려달라며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 또 조합원 명의변경 가능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단지에서는 `초특급 급매`도 나오고 있다.◇전셋값에 `울고 웃고`  입주 물량이 쏟아진 잠실에서 입주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전셋값이다. 7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센츠(잠실2단지 재건축)에서 가장 작은 크기인 39㎡(12평)형은 1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최근 1억6000만~2억원선까지 전셋값이 하락한 잠실5단지 112㎡(34평)형에 가까운 가격이다. 소형아파트는 월세 수요도 많다.분양 당시 미분양이 될 만큼 인기가 없었던 재건축 초소형 아파트는 전세 문의도 많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형 노후아파트는 비슷한 크기의 매물이 많아 전셋값이 크게 떨어진 것.주공5단지 내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의 경우 저렴한 전셋값이 세입자들에게 메리트가 되지만 새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덜한 상태"라며 "대출금리도 오르고 전셋값도 4000만~5000만원씩 떨어져 아예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입주 기한 늘려달라"  입주예정자들은 입주기한을 연장해 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잠실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파크리오는 오는 29일부터 10월12일까지 45일 동안 총 6864가구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잔금 마련이 여의치 않은 입주자들은 입주기한을 더 늘려달라며 시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30~40명의 조합원들이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삼성건설, 쌍용건설 등을 돌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입주기한이 지나서도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 연 10~15%에 해당하는 연체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촉박한 입주기한에 맞춰 다급하게 전세를 내놓을 경우 전셋값이 더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 잠실 시영 한 조합원은 "이 일대에서 가장 큰 단지인데 입주기한은 가장 짧다"며 "적어도 두달 이상은 보장해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기한을 연장할 경우 금융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명의변경 촉박 `초급매 속출` 내달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잠실 엘스(주공1단지 재건축)에는 `초특급 급매`라는 이름을 내건 분양권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일까지만 분양권 매매를 통한 명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 109㎡(33평)형 분양권 시세는 저층이 9억원 안팎,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경우에는 13억원선이지만 최근에는 한강변 아파트가 초특급 급매로 10억2000만원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신천동 S공인 관계자는 "조합원 보존등기가 시작되면 3~4개월간 소유권 변경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이에 앞서 분양권을 전매하기 위해 2억~3억원씩 싸게 나온 물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개업소들도 쏟아지는 전세·매매 매물의 계약을 이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많으니까 일감이 없던 강남구, 서초구 쪽 중개업자들도 이 지역으로 파견 나올 정도"라며 "전세를 빨리 처리하려는 집주인들 만큼이나 중개업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2008.08.07 I 윤도진 기자
  • (주간부동산)수도권 아파트값 올들어 첫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서울에 이어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떨어져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0.02% 떨어져 올 들어 처음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0.05% 떨어져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전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0.1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거래가 감소해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전체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로, 금천 등 최근 들어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곳들도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송파구는 7월 넷째주에 이어 마지막주도 -0.16%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11%), 서초(-0.09%), 강동(-0.08%), 종로(-0.03%), 중구(-0.01%), 양천(-0.01%)도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잠실주공5단지는 세제완화 발표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약세를 계속 이어갔다. 한편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구로(0.03%), 금천(0.00%) 등 서남부권과 도봉(0.06%), 중랑(0.06%) 등 강북권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매수세가 꺾이면서 거래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도시(-0.05%)는 하락폭이 줄었다. 분당은 0.1% 하락했고 일산도 -0.03%를 기록했다. 산본은 0.04% 소폭 상승했고, 평촌과 중동은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용인(-0.31%),과천(-0.04%), 화성(-0.02%), 안양(-0.01%),수원(-0.01%) 등 남부권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0.39%), 가평(0.18%), 이천(0.13%), 포천(0.11%), 인천(0.08%),파주(0.08%), 광명(0.07%)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전세시장도 차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송파가 0.08% 하락했고, 강동(-0.06%) ,강남(-0.03%), 서초(-0.02%), 양천(-0.01%)도 하락했다. 송파와 강동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약세가 이어졌다. 장미아파트 1차 126㎡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삼성동 '더샾' 188㎡도 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북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이 0.12% 상승한 것으로 시작으로 서대문(0.08%), 중랑(0.05%), 관악(0.04%), 영등포(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5%)만 떨어졌다. 정자동 한솔청구 66㎡로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중동(0.13%),일산(0.02%), 산본(0.01)이 올랐으며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는 파주(0.24%)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LCD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전셋값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0.1%), 부천(0.04%),남양주(0.02%), 시흥(0.02%) 등이 올랐다.
2008.08.03 I 박성호 기자
  • 숨죽인 강남·목동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서울 강남과 양천구 목동의 99~129㎡(30평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원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와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신천동, 양천구 목동 등에서도 10억원 미만으로 하락한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의 경우,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작년 1분기 최저 매매가가 10억4000만원이었으나 올해 2분기엔 9억450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 단지에선 현재 9억2000만원짜리 매물이 중개업소에 나와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128㎡(39평)형 역시 재작년 말 낮게는 10억5000만원에, 높게는 11억8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으나 올 2분기엔 8억8000만원에도 매매됐다. 양천구 목동 1단지 115㎡(35평)형의 최저 실거래가도 같은 기간 10억 5000만원에서 9억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들 지역은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중산층 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강남의 새 아파트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조만간 입주 예정인 송파구 잠실 주공 저층단지의 재건축 아파트 109㎡(33평)형은 최근 8억 원 중·후반대에 매매 계약이 여럿 체결됐고, 저층 매물은 8억원 초반대에 나오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경기 침체가 워낙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중산층 부부들의 주택 구매 의향도 급감하는 것 같다"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침이 알려졌지만 아직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훨씬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장마와 경기침체로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6월 마지막주 이후 5주째 내림세다. 신도시는 0.1% 크게 떨어졌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27% 떨어져 서울지역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재건축이 많은 송파, 강남 지역의 약세도 뚜렷하다. 전세시장도 한산한 가운데 서울 전셋값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와 수도권 전셋값은 각각 0.01%, 0.04% 상승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송파(-0.33%)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강남(-0.17%), 서초(-0.06%), 강동(-0.06%)도 내림세였다. 이중 잠실 주공5단지는 주택형마다 10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내달 파크리오(잠실 시영 재건축) 입주 영향으로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에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거의 없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1단지, 시영 등 재건축 아파트 외에도 도곡동 도곡 렉슬, 개포동 개포 자이 등 일반 아파트 매물도 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탓이라는 게 일선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반면 금천(0.13%), 성북(0.13%), 구로(0.11%), 은평(0.10%), 중(0.08%) 등은 아파트값이 올랐다. 노원(0.05%), 도봉(0.05%), 강북(0.06%)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서울시의 `서남부권 르네상스` 발표와 준공업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천-구로권역이 꾸준한 강세를 잇고 있다. 저렴한 매물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비수기라 거래량은 많지 않다. 신도시는 분당(-0.20%)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일산(-0.09%), 평촌(-0.01%)도 약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마을 소형만 가격이 소폭 올랐을 뿐 중대형은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중동(0.10%), 산본(0.04%)은 조금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0.17%), 용인(-0.16%), 안양(-0.09%), 과천(-0.07%), 남양주(-0.06%), 광주(-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0.15%), 의정부(0.12%), 구리(0.08%), 김포(0.08%), 고양(0.06%), 하남(0.05%), 평택(0.05%)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에선 송파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0.22% 하락해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서초(-0.05%), 서대문(-0.05%)도 하락했다. 송파구는 이달 말 잠실리센츠를 시작으로 엘스, 파크리오 등 재건축 새아파트가 대량 공급돼 주변 전세 가격이 하락세다. 반면 중(0.22%), 광진(0.09%), 성북(0.09%), 강북(0.06%), 마포(0.03%), 양천(0.03%) 등은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2 단지는 109㎡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양천구 신월동 시영 59㎡는 500만원, 마포구 토정동 한강삼성 92㎡는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7%), 중동(0.06%)이 올랐고 산본(-0.03%) 분당(-0.01%)은 내렸다. 수도권은 남양주(0.19%), 인천(0.16%), 김포(0.16%), 안성(0.16%), 의정부(0.10%), 파주(0.09%) 등이 오른 반면 과천(-0.83%), 화성(-0.42%), 양주(-0.09%), 의왕(-0.01%), 용인(-0.01%)은 내렸다.
2008.07.27 I 윤도진 기자
  • 외국인 배낭족에 들린 한국 여행 가이드북 보니…
  • [조선일보 제공] '부대찌개 혹은 존슨탕은 한국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독특한 음식으로, 미군기지 주변 암시장에서 구입한 햄과 소시지·콩을 면·야채와 섞는다.'(28쪽)'한국 문화는 거의 해석 불가능해 보이며, 종종 모순적으로 보이기도 한다.'(10쪽)세계적인 여행가이드북 '론리 플래닛(The Lonely Planet)'의 '서울'편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다. 한국을 처음 찾은 여행자가 이런 정보를 접한다면, 우리 입장에서 썩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가 론리 플래닛 출판사를 상대로 이러한 불합리한 내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잘못된 내용에 대한 분석 작업을 위해 이례적으로 6500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첫인상 구기는 부정적 내용 많아론리 플래닛의 한국 관련 여행 가이드북은 나라별 안내서인 '한국'과 도시 안내서 '서울', 그리고 '한국어 회화집' 등 세 가지다. 한국 여행서를 내는 외국 출판사가 많지 않은데, 이 시리즈는 외국인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처럼 인식되고 있다. '서울은 거친 측면이 있다. 교통혼잡·흉측한 고층건물, 그리고 경제발전을 이뤄낸 서울의 특징들이 그다지 호감을 주지 않는다…'론리 플래닛 서울판 6쪽에 나온 '서울 소개' 부분의 한 문장이다.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실 김경희씨는 "에너지가 충만한 활기찬 도시를 그리는 것 같지만, 혼잡하고 정신 없는 도시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분(11쪽)에서는 '한(恨)'에 대해서 무려 25줄에 걸쳐 상세한 설명을 붙여 마치 '국민정서'처럼 묘사했다. 한국 문화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간과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건축물들을 소개한 곳(26쪽)에는 첫 문장이 "서울이 콘크리트와 유리로 덮인 밋밋한 고층빌딩들로 뒤덮였음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가치 있는 건물이 몇 개 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 역시 '서울이 다른 곳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는 인상을 안겨주기 쉽다는 지적이다. 도보 관광 안내가 실린 곳(76쪽)의 첫 문장도 부정적 뉘앙스다. '서울을 걷는 것은 전체적으로 유쾌한 일이 아니다. 서두르는 보행자들, 진행을 더디게 하는 수많은 교차로와 콘크리트, 유리, 전력선, 네온사인의 정글처럼 엉킨 매력 없는 도시풍경…'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돼 본 서울의 첫인상을 구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새로운 명소와 IT 편리성 부각해야"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에 사는 영어권 외국인 3명을 참여시켜 두 달 동안 론리 플래닛 서울판 내용을 심층 분석,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론리 플래닛 서울판의 문제점으로, ▲삼청동과 강남 등 최근에 각광받는 지역을 충실하게 다루지 않고 ▲세계적인 IT기술 인프라와 편리성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며 ▲무속신앙 등에 대한 지나친 소개로 후진국 이미지를 은연중에 부각시키고 있고 ▲부정적인 느낌의 표현이 심각할 정도로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잘못되거나 부정적인 평가, 업데이트해야 할 정보들을 묶은 보고서를 만들어 오는 8월 호주 론리 플래닛 본사에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시 백일헌 관광정책팀장은 "론리 플래닛은 저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고 책을 만드는 것으로 가치를 평가받지만, 잘못되거나 지나치게 부정적인 정보를 놔두는 것은 곤란하다"며, "출판사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론리 플래닛 서울 가이드북 개정판은 내년 6월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국과 호주·미국 등에서 찍는 권위 있는 해외여행안내서 시리즈에 '한국'과 '서울'이 포함되도록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외국어 표기 통일되게 바꿔서울시는 한국의 관광과 정보를 소개한 영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점검해 잘못되거나 혼동되는 영어 표현을 바꾸거나 통일시키기로 했다. 현재 외국어로 된 서울 홍보 간행물은 33종이며, 외국인들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도 58개나 된다. 하지만 문법이나 철자가 틀리거나 똑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표기해 혼동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서울시 박종수 관광진흥담당관은 "서울시청·문화재·청계천·역사박물관 등 각종 영문 홈페이지에 대한 점검과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까지 잘못된 영어 철자·문법 오류는 물론 콩글리시 표현까지 모두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뉴타운發  전세대란 또 온다
  • 뉴타운發 전세대란 또 온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뉴타운·재개발구역이 잇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이주·철거 전 단계)를 받으면서 전세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강북 전세난을 막기 위해 관리처분인가 시점을 조절하겠다고 밝혀왔으나 '헛구호'에 그친 셈이다.21일 서울시와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새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난 뉴타운 사업 지구는 가재울뉴타운 3·4구역, 아현3구역, 전농7구역 등 총 4곳이다. 이들 지역의 세입자를 포함한 가구수는 총 2만여가구. 이들 2만여가구가 모두 올 여름 전셋집을 구해야 할  형편이다. 여기에다 아현4구역, 금호17·19구역, 신당6·7구역 등 최근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진 재개발구역의 이주 수요까지 더하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뉴타운 지역 전셋값 최대 3000만원 급등 = 실제로 지난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진 동대문구 전농7구역 인근 전셋값은 최근 2000만∼3000만원 이상 올랐다. 올 봄만 해도 방2칸짜리 단독주택 전셋값이 5000만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6000만∼7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인근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다. 전농동 인근 100㎡(30평)대 아파트 전셋값은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올 봄보다 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농동 신성미소지움 99㎡ 전셋값은 1억8000만원 정도이며 삼성아파트 85㎡는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가재울뉴타운 3·4구역이 있는 서대문구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3구역 주민 6389가구와 4구역 4323가구 등 1만6000여가구가 오는 8월까지 이주를 해야 한다. 지난 3월께부터 이미 이주가 시작됐지만 최근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돼 본격적인 이주는 올 여름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재울뉴타운 인근 남가좌동의 전셋값도 최근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올초 방2칸 단독주택 전셋값이 3000만∼3500만원 가량이었지만 최근에는 5000만원 이하 물건을 찾아볼 수 없다. 마포구 아현3·4구역, 은평구 응암동 재개발구역 이주 수요까지 맞물려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가재울뉴타운 내 신성공인 관계자는 "봄철부터 계속된 전세난이 최근들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인근 대학가 수요와 함께 뉴타운·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겹쳐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세난 이어질 듯..수급불균형 심각= 당분간 서울 강북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의 경우 올해 전농7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에 이어 내년에도 답십리뉴타운 지역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고 제기동 등 인근 재개발 사업도 계속 추진되고 있어 이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남지역 입주 물량이 늘고는 있지만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이주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 전셋값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재개발구역에서 이주하려는 주민들이 대부분 5000만원 안팎으로 집을 구하려는 저소득층이 많아 사실상 강남 입성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 사업이 거의 중단되다시피한 상태라 강남 지역 공급도 내년부터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길게는 2013년까지 진행되는 뉴타운·재개발 수요를 흡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농7구역 인근의 처음처럼 공인관계자는 "이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경기 침체가 지속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까지 있어 전셋집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동대문구 장안동, 중랑구 면목동 등 외곽지역은 물론 경기도 구리시까지 집을 구하러 나서는 등 전세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8.07.21 I 박성호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최대폭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 들어 최대인 0.38% 떨어졌다. 정부가 규제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추격매수가 없어 가격은 발표 전보다 오히려 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로 인해 지난주에 비해서 0.05%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2% 떨어져 지난 주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전반적으로 약세였지만 서울은 방학철 이사수요와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로 소형아파트가 주로 거래되면서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3%로 소폭 올랐다. ◇매매시장 재건축 시장의 약세가 계속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1·2단지 입주영향으로 1.84% 떨어졌다. 규제 완화 발표후 잠실주공5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추가 매수가 붙지 않아 오히려 하락폭이 더 커졌다. ▲강동(-0.25%) ▲강남(-0.12%) ▲서초(-0.10%) 등 강남 전역에서 내림세가 지속됐다. 재건축 아파트 하락 여파로 서울지역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송파(-0.33%) ▲강동(-0.23%) ▲서초(-0.07%) ▲강서(-0.06%) ▲강남(-0.05%) ▲서대문구(-0.04%) ▲성동(-0.04%) ▲양천(-0.01%)이 떨어졌다. 서대문구와 성동구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수세가 줄어 올 들어 첫 하락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남가좌2차 109㎡가 2000만원 하락했고 성동구 금호동 롯데 115㎡도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서남권과 강북 저평가 지역들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금천(0.36%) ▲중랑(0.16%) ▲구로(0.13%) ▲강북(0.08%) ▲은평(0.07%) ▲용산(0.06%) 등이 올랐다. 금천, 구로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은 잇딴 호재 발표로 매수문의가 많다. 신도시는 산본(-0.08)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분당(-0.05%) ▲평촌(-0.01%)은 내림세가 다소 진정됐다. 일산(0.06%)과 중동(0.02%)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42%) ▲용인(-0.19%) ▲안양(-0.18%) ▲파주(-0.06%) 등이 떨어졌으며 ▲인천(0.16%) ▲양주(0.14%) ▲의왕(0.09%) ▲남양주(0.08%) ▲포천(0.07%) ▲양평(0.07%) ▲의정부(0.0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셋값은 2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방학철 수요와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로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구(0.14%) ▲성북(0.1%) ▲도봉(0.06%) ▲강북(0.06%) ▲구로(0.05%) ▲용산(0.04%) 등이 올랐다. 성북구는 정릉 e-편한세상 107㎡가 900만원 가량 올랐으며 구로구는 디지털단지의 직장인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강동(-0.11%) ▲성동(-0.04%) ▲마포(-0.03%) ▲서대문(-0.03%) ▲광진(-0.01%)은 떨어졌다. 강동구는 송파지역 입주 물량 증가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1%)이 떨어졌고 일산(0.2%)과 산본(0.02%)은 올랐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LCD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파주(0.25%)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의정부(0.11%) ▲인천(0.11%) ▲양주(0.09%) ▲부천(0.0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남(-0.44%) ▲평택(-0.08%) ▲화성(-0.05%) ▲김포(-0.02%) ▲안산(-0.01%) ▲안양(-0.01%)은 입주물량 증가로 전셋값도 떨어졌다.
2008.07.20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유가 급락에도 증시 하락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내일(19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 1면- 강제환매에 속타는 펀드담보 대출자들- 독도도발 뒤에 숨은 일본의 에너지 탐욕- 안전보장 안되면 개성관광 중단- 노인삐침증 왜? ▲ 종합- 닭고기 금값됐네- 지구촌 물가와의 전쟁 승자는- 갈데까지 간 코스콤 노조비리- 원유시장서 투기세력 이탈 조짐- 한국지명 일본식 표기 "네 탓" 공방- 中企 해외마케팅 지원 업무 KOTRA 무역관으로 일원화- 이마트 주요소 올해안 문연다 ▲ 정치·외교안보- 따로노는 외교안보라인- 시의회 뇌물한파에 한나라 덜덜- 盧측 "e지원 서버는 반환 못한다" ▲ 경제·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실명확인 완화될듯- 韓銀총재 "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 IC 신용카드 2010년께 의무화 ▲ 국제- 美경제 하반기 `W형 침체` 우려된다- 안전자산 선호로 日국채 인기- 대만, 中 투자한도 내달 확대 ▲ 기업과 증권- 디자이너가 말하는 히트폰의 비밀- 멈춰선 GM 대우, 한국·금호타이어 타이어 공급안해- 개성공단은 `평온`- 美증시 올라도 맥못추는 코스피- 신흥시장 펀드자금 유출 진정되나- 잘나가던 브릭스펀드 주춤 ▲ 부동산- 재개발 지분거래애 `업계약서` 한친다- 규제완화 추진에도 재건축 여전히 약세- 뚝섬 주상복합 계약 저조 ▲ 사회- 적반하장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촛불 쇠파이프 40대 첫 실형- `광고중단` 네티즌 3명 검찰 첫 소환  ◇ 서울경제 ▲ 1면- 대출이자 냉큼 올리면서 예금은 미적미적- 中企 `키코` 손실 은행으로 불똥튀나- GM대우 부평공장 조업중단- "민간인 보호위해 당국자 北 상주 검토"- "부시대통령은 총체적 실패자", 낸시 펠로시 美하원의장 ▲ 종합- 마리당 300만원대로..`한우 파동` 오나- 가스요금 인상폭 조정될지 주목- 국제유가 사흘째 급락 배럴당 130弗 밑으로- 공기업 지방이전 계획 `비상등`- 한은 "통화정책 물가안정 중점" 재확인- 밀가루값 내린다 ▲ 정치- "스태그플레이션 대응법안 만들자"- 韓총리 "지금 사퇴 시기적으로 부적절"- 서울시의회 회장선거파문, 소속의원 후원금 수수의혹으로 번져 ▲ 국제- 美 경제 하반기 `더블딥` 우려- "中, 올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최대 100弗 신주발행..프레디맥 자체회생 추진- 美, 車 시장 내년에도 어려울 듯 ▲ 산업- 정세주 동국제강 회장 "쌍용건설 억지로 인수 않겠다"- 국제유가 급락 하는데 국내 기름값은? 내리지만 기대 못미칠듯- 현대차 브라질 생산기지 건설 가속도 ▲ 증권- "국내도 공매도 규제를" 여론 확산- 코스피 지지선 "헷갈리네"- 中·베트남펀드 `백조`로 부활하나- 코스피지수 추가반등해도 `펀드런` 가능성은 적을 듯 ▲ 사회- 현대차 파업 `시민갈등` 비하- 삼성특검-재판부 장외 공방전- 직장인들 냉방병에 `몸살`◇ 한국경제 ▲ 1면- 4대 초광역권 국토개발- GM대우 부평공장 가동중단- 밀가루 제품값 10% 가량 내린다 ▲ 종합-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베이스캠프`- KBS 이사진 `親與다수`로 역전- 공모주시장 `한겨울`- 인터넷은행 최소자본금 500억- 주택대출 변동금리 연 8% 육박- 국민부담률 7년 만에 최대 상승 ▲ 정치- 與 "넘쳐서"..野"모자라서" 고민- 韓총리 "PD수첩 민사소송 검토"- "日에 구애외교하다 구걸외교 그쳐" ▲ 국제- 제어 안되는 지구촌 인플레- 日 기업, 북미 생산체제 대폭 조정 ▲ 사회-`촛불 쇠파이프 시위` 첫 실형- `퇴임 보상 스톡옵션` 제동 ▲ 산업- `이마트 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쌀까- 정유없계, 1000억 고통분담 기금 조성-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 가동- 한국·금호타이어 완성차업계에 선전포고  ▲ 부동산- 추락하는 강남 재건축 "백약이 무효"- 박용성회장 형제 두산건설 지분매입 왜?- 토지거래구역 `서울의 5배` 풀려 ▲ 증권- 외국인 30일째 순매도..사상 최장 기록행진- 유가 급락도 소용없다..코스피 하락- 프로그램, 상승세 `몽니`
2008.07.18 I 온혜선 기자
  • 부동산 정책 `컨트롤 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방향타를 잃은채 부처간 조정에도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재건축이나 대출·세제 규제 등 민감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소관부처들은 물론 당과 부처가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기 일쑤다.  장·차관이나 당 대표가 구체적인 내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규제완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 부동산 시장심리만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정책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없어, 정부가 시장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재정부- 국토부 툭 하면 '엇박자'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 관한 주무 부처간의 입장차이가 뚜렷하다. 재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국토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차는 해묵은 것이지만 최근 정부 부처간 정책 조율 기능이 약화되면서 밖으로 문제점이 노출되는 빈도가 잦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택지비를 감정가 대신 매입가 수준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과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양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 국토부는 하반기 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까지 내비치고 있다.  이런 정책 기조는 '선(先) 시장 안정 후(後) 대책 발표'라는 정부 정책 기조를 '확' 바꾸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집값 안정보다는 '건설경기 연착륙'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 강남 일부 지역의 주택 거래 호가가 뛰고 급매물이 사라지는 등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이런 입장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부처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재건축이나 분양가 상한 규제가 국토부 소관 업무이긴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부처간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게 재정부 논리다.   ◇ 건설 경기 우선 vs 부동산 시장 안정국토부는 건설 경기 침체가 건설업체 연쇄 부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저축은행 등 금융권 부실로까지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며 선제대응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재정부의 생각은 다르다.지방 미분양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설업계 요구에 대해서도 재정부는 "먼저 발표한 대책을 시행해 본 후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6.11 대책(지방 미분양 대책) 중 아직 시행조차 못한 정책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토부가 시장보다 건설업계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재정부는 특히 이런 민감한 정책들이 부처간 조율 없이 무분별하게 외부로 표출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토부의) 언론플레이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건설 경기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상반된 정책 목표에 대해 부처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 당 따로, 정부 따로 문제는 부처간 뿐 아니라 부처 내부, 당과 정부 사이에서도 부동산 정책 의견 조율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5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세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곧 정책을 국민 앞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 세제실은 "당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당과 정부가 협의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정책 목표는 현재도 유효하다"며 "설사 (세제) 대책을 내더라도 미세조정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희수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한달 전인 지난달 11일 "현재 부동산 시장에 상당 부분 불안한 요인이 있다"며 "1가구 2주택자 양도세율 인하, 종합부동산세 과표기준 상향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여전히 양도세율 인하, 종부세 과표기준 상향 카드를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참여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당시 재경부가 부처간 업무를 조정하고 청와대가 막후 조율을 담당하던 것과 비교된다. 이명박 정부가 6.11 대책을 발표할 때만 해도 이런 시스템이 가동됐지만 재정부 장관의 부처·조직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조정 능력까지 덩달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8.07.16 I 좌동욱 기자
  • 부자의 힘! 압구정 현대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1년여 넘는 약세에 허덕이는 가운데 유독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만이 최고 실거래가를 경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동 등의 재건축 단지에서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거래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고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6차 전용 197㎡ 2건의 실거래가격은 각각 35억5000만원(11층), 36억원(10층)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거래된 이 아파트 같은 평형 최고가 2006년 10월 32억5000만원(6층)에 비해 3억5000만원이 높은 것이다. 다소 침체기를 겪던 작년 4월 28억9500만원(11층), 7월 30억7000만원(13층)에 비해서는 무려 6억원 안팎 오른 가격이다. 이뿐 아니라 인근의 압구정 구현대2차 전용 199㎡는 지난달 33억원(14층)에 거래돼 지난 3월 30억2500만원(5층), 29억5000만원(4층)보다 3억원 안팎 가격이 올랐다. 구현대 1차 전용 161㎡는 지난달 27억원(14층)으로 지난 3월 25억9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의 다른 재건축 단지가 약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실제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의 경우 실거래가가 9억4500만원으로, 지난 4월 10억45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하락했고,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45㎡도 7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월 보다 최대 7000만원 가격을 내렸다. 송파구 일대 잠실 주공5단지, 가락시영 등 대형 재건축 추진 단지 역시 전월 거래가 대비 7000만~8000만원 가량 값을 낮춘 물건만이 6월 실거래 신고됐다. 이 같은 압구정 현대의 두드러진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입지의 탁월함과 재건축후 미래 가치에 대한 차별성을 이유로 꼽는다. 인근에 이미 재건축을 마친 비교대상 단지가 있고,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이들 단지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기 어려운 대치동·개포동·잠실 일대 재건축 단지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향후 재건축 규제 완화가 강남권 일대에 똑같이 적용 되더라도 압구정 현대는 입지나 재건축후 규모 면에서 강남권을 선도할 `랜드 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급매물이 많은 다른 단지들보다 매물도 귀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월 압구정 현대 실거래 신고내역 구현대1 전용 132㎡ 17억7000만원(9층) 구현대1 전용 161㎡ 27억원(14층) 구현대2 전용 199㎡ 33억원(14층) 구현대3 전용 83㎡ 12억9000만원(11층) 구현대6 전용 197㎡ 35억5000만원(11층), 36억원(10층)
2008.07.16 I 윤도진 기자
  • 강남 재건축 시장..''백약이 무효''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중 금리와 물가는 상승하는 반면 경기 침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강남 재건축 시장 다시 하락세  15일 강남권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던 재건축시장은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다.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11일에만 3건의 계약이 성사됐지만 현재는 추가 매수가 붙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112㎡(34평)의 현재 최저 호가는 10억2000만원선. 지난 주까지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2000만원 가량 올렸지만 이번 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11일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갔다. 개포주공1단지는 상황이 더욱 안좋다. 11일 당시에도 50㎡(15평) 1채만 거래 됐을 뿐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가 실종됐다. 56㎡(17평)은 11억5000만원, 43㎡(13평)은 7억원선이다. 지난 주에 비해 가격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신호에 따라 집값이 들썩이던 예전과는 딴판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비관론이 시장의 낙관론을 무력화시켰다고 입을 모은다. 개포주공1단지 인근의 개포 공인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떤 규제완화책도 시장 가격을 이끌만한 힘이 못된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재건축 기대감도 무력화 잠실주공5단지 상가내 중앙 공인관계자도 "대기 수요자들은 꽤 있지만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다"며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적극적으로 사려는 사람은 적어 집값은 더 떨어질 수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 집값 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출규제를 푼다고 해도 치솟는 금리 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소망공인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부동산 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누릴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경기 시장상황 심리 어느 하나 유리하게 돌아가는 게 없다"고 전했다.
2008.07.15 I 박성호 기자
  • 소형주택 정책 강남·북 ''엇박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가 재건축 소형주택의무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소형 분양주택 확대를 주요 주택정책 목표로 삼고 있어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재건축 규제완화 차원에서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형평형의무비율제도는 재건축 아파트가 중대형 평형 위주로 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03년 9·5대책 때 도입됐다. 설령 1대 1 재건축을 하더라도 평형을 늘릴 경우 예외 없이 소형평형을 짓도록 한 것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전용면적 60㎡이하는 20%, 85㎡이하는 40%, 85㎡초과는 40%로 돼 있다. 이 같은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형평형 위주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은 사유 재산을 침해하는 규제라며 반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완화를 시작으로 소형평형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건립 완화를 추진키로 해 본격적인 규제완화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1~2인 가구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소형 분양주택 확대를 주요 주택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국토부는 2008년 주택종합계획을 통해 소형 분양주택을 작년보다 75% 증가한 연간 7만 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면적은 전용 60㎡ 이하로 도심 역세권과 공공택지에서 주로 공급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20~100가구 규모의 '단지형 다세대주택' 공급을 위해 층고를 높이고 용적률을 늘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만가구의 소형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결국 강북 도심과 수도권 지역에선 소형주택을 확대키로 하면서 유독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 지역만 소형 주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나서서 소형주택 확보를 정책 목표로 세운 상황에서 강남에서 소형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소형평형의무비율제도를 완화하는 것은 정부 스스로 정책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2008.07.14 I 윤진섭 기자
  • 두 달 거래가 하루 만에 강남아파트 꿈틀 꿈틀
  • [조선일보 제공]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진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물이 사라지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가격은 지난 10일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 후 2000만~3000만원씩 상승했다. 특히 '개포주공'과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지난 11일 하루 동안에만 급매물을 중심으로 6건, 3건씩 거래가 이뤄졌다. 또 시장에 매물을 내놓았던 집주인들은 일제히 가격을 수천만원씩 올리거나 "가격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체들은 전했다.이에 따라 '개포 주공1단지' 42㎡의 급매물 가격은 7억원에서 7억3000만원으로 급등했고 '잠실주공 5단지' 115㎡의 최저 가격도 지난 10일 이전보다 3000만원 오른 10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개포동 W공인중개사무소는 "정부 발표로 단 하루 만에 두 달치 거래가 발생했다"며 "문의 전화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둔촌동 D부동산중개업소는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 직후 집을 사겠다고 2명이 나섰는데 집주인들이 갑자기 팔지 않겠다고 해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강남권 일반 아파트들도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호가는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 다만 이를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었다. 인근 L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 하락세는 잠시 멈춘 상태"라며 "하지만 집값은 아직도 높은 상태인데다 금리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매수 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남권 아파트 값이 당장 급반등세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후속 대책 발표에 따라 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그동안 가격 하락폭이 크고 급매물이 적체돼 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이 이뤄졌다"며 "일단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의 본격적인 반등 여부는 정부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잠실주공 하루에 3건 ''깜짝거래''…강남 재건축 꿈틀(?)
  • [노컷뉴스 제공] 정부가 재건축 규제완화를 예고하자 강남 재건축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일부 단지는 하루에도 몇 건의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를 보류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제에다 금융대출 규제로 시장이 크게 반전될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재건축 규제완화를 언제,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가 향후 시장변화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잠실주공 하루에 3건 '반짝거래' 13일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정부가 재건축 규제완화 방침을 확인한 다음날인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형 3가구가 한꺼번에 거래됐다.박준공인중개사 박준 사장은 "매입자들이 규제가 완화된다는 언론을 접한 후 적극적인 태도로 구입에 나섰다"며 "당초 10억에 나왔던 물건인데 10억2천500만원에 2가구, 10억3천만원에 한가구가 거래됐다"고 말했다.그는 어어 "물건을 내놨다가 나중에 팔겠다며 보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주공아파트 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은마아파트 인근의 K공인측은 "9억2천만원이던 102㎡짜리 주인이 매수자가 나타나자 값을 9억5천만원으로 올려 거래가 불발됐다"고 말했다.개포주공 4단지 인근의 마루공인 관계자는 "42㎡를 7억1천만원에 거래하려고 했는데 주인이 '안팔겠다'며 태도를 바꿨다"고 밝혔다. 강동구 둔촌주공과 고덕주공에도 매도를 보류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추격매수세 약해…"급반등 어려울듯"매도자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전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현지 업소들의 전언이다.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이 여전한데다가 정부가 한꺼번에 규제완화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여 부르더라도 매수세가 활발하게 붙지 않으면 실제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인근 나은공인 김여진 사장은 "개발이익환수라는 변수도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분별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둔촌주공을 주로 거래하는 둔촌1번지공인 관계자는 "강남은 강북보다 가격이 훨씬 높아 보유세를 내가면서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고덕동 삼성부동산 장용훈 사장은 "일부 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며 매도를 보류하고 있지만 대부분 매수자들은 아직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집주인들의 기대감이 실제 가격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재건축 규제완화의 폭과 시기에 달려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대출금리 급등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7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180조 마이너스 富의 효과 -주택대출금리 최고 9.13% -최악국면 치닫는 남북관계 ▲종합 -자산가치 뚝‥여행·외식·과외 다 줄인다 -주가급락에 개미들 속탄다‥반대매매·깡통계좌 속출 -대출로 집샀다 한숨소리만 -글로벌 경제 도미노식 위기 오나 -국내 경기전망, 작년 1분기 이후 최악 ▲정치 -긴장의 봉하마을‥靑, 검찰고발 등 강경대응 태세 -베이징 6자회담 폐막‥10월까지 북핵 불능화·경제지원 -MB 시정연설 남북대화 제의‥北 "가소로운 잔꾀" -與野 오늘부터 쇠고기 국정조사 ▲국제 -콩·옥수수 GMO, 세계 식량위기 해법되나 -중국판 `사베인스 옥슬리법` 도입 -해외 소매금융 정리하는 美 거대기업 -서울 휘발유값 세계 7위 ▲금융·재테크 -달러당 원화값 990~1015원서 등락할듯 -해외 여행 신용카드 사용 가이드‥원高 예상땐 현금보다 카드가 유리 -상반기 주택대출 1위 노원구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세계 톱 디자이너 2명 영입 -현대차 부품 단 버스 중국 달린다 -LG그룹 올 8500명 채용 -금호타이어 임단협 타결 -고유가에 훨훨 나는 `스쿠터` -IPTV 허가기간 5년으로 -SK에너지, 쓰레기서 가스 뽑아낸다 -증시 곳곳 암초‥반등 어려울듯 -IT기업 실적전망 하향 -해외펀드 대량 환매 일어날까 ▲유통 -쇠고기값 한국이 美의 6배 수준 ▲부동산 -세운상가 일대 주상복합촌 변신 -김포한강신도시 22일 첫분양 -`차상위계층`에도 주택 특별공급 -송파가 확 바뀐다 -성동·마포·서대문구 전세대란 조짐 ◇서울경제 ▲1면 -국제 금융시장 `폭풍 전야` -정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 3년으로 1년 연장 검토 -오늘부터 38일간 `쇠고기 국정조사` ▲종합 -`3차 스와프시장 쇼크` 경계령 -LG, 채용 35% 늘려 올 8500명 뽑는다 -靑, "독도, 분쟁대상 될 수 없다" -제조업체 3분기 전망 `흐림` -국민 10명 중 8명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 -남북관계 장기간 경색 우려 -이남광구 탐사 사실상 실패 -금융당국 `지방공기업 건전성 감독 강화`‥해당부처·지자체 반발로 난항 ▲정치 -더욱 꼬이는 18대 국회院구성 협상 -한나라 `사무총장 원톱체제`로 -박근혜 오늘 싱가포르 방문 ▲금융 -濠·뉴질랜드 달러화 예금 인기 -고정형 주택대출금리 최고 9.1% -금감원, 신용정보업체 실태 점검 -소규모 직장 새마을금고 정리한다 -손보사들 수익증권 판매 본격화 ▲국제 -中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45%나 급증 -러 올들어 네번째 금리 인상 -印도 이달안 금리인상 가능성 -中 칭다오 연안 녹조 확산‥"올림픽에 악재될라" ▲산업 -반도체 업계 `치킨게임` 재연 조짐 -현정은 회장 잇단 `암초`에 위기감 -대기업 총수 "올림픽 마케팅 내손으로" -현대차 "中 상용차 시장 공략" -삼성전기 "LED 관련 로열티 지불" -KT-케이블TV `전봇대 전쟁` 종료 -LG데이콤 인터넷전화 급성장 -"휴대폰 한글 입력방식 통일해야" -010가입자 가파른 증가세 -산단 클러스터사업 올 800억 투입 ▲증권 -자율반등기‥낙폭 큰 실적개선주 관심 -중동·아프리카 펀드 수익률 선방 -투신, 현금성자산 비중 10% 넘어서 -프리보드 시장 거품논란 ◇한국경제 ▲1면 -부동산 경매물건 급증 낙찰가도 계속 하락 -정부 "관광객 총격은 체류합의서 위반"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 -核불능화·에너지 지원 10월 완료 ▲종합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年879만원 梨大 -日 `독도는 영토분쟁 대상` 표기할듯 -내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전기요금 내달부터 오른다 -연기금 하반기 증시에 8조 쏟아붓는다 -LG 올해 8500명 뽑는다 -CD금리 급등‥"年5.7%대 갈수도" -제조업 "3분기 전망 캄캄" ▲국제 -美 2위 모기지은행 인디맥 영업정지 -러시아 `오일달러`로 車 산다 -국제유가 주중 150弗 넘어서나 ▲산업 -`이건희 없는 삼성` 해외서 더 걱정 -신차 탁송료 대폭 올랐다 -현대차, 中 상용차 부품시장 공략 -금강산 관광 10년만에 5번째 중단‥`승부사` 현정은 회장의 카드는 -LG전자, 호주서 가전브랜드 1위 ▲부동산 -실수요자 싼값에 `물건` 건질 기회! -세운상가 일대 복합단지로 -강남권 오피스텔 가격 쑥쑥‥재건축은 뚝뚝 -광주 휴먼시아 등 이번주 4907가구 분양 ▲증권 -대차거래 많은 종목‥피해갈까 담아볼까 -삼성전자·한솔제지·CJ인터넷 등 유망
2008.07.13 I 김수미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집값 0.23%↓..올 최대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올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재건축 약세가 일반아파트로 확산되며 강남·강동·송파 등 고가주택 지역의 낙폭이 커졌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 3주째 내림세를 이었다. 신도시는 0.13% 떨어졌고 수도권은 0.01% 올랐다. 서울 재건축은 0.29% 떨어져 강남권 아파트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부동산경기 악화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매물 보유자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전셋값도 약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송파구 일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0.05%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5% 올랐다. ◇매매시장서울에서는 강남이 한 주 동안 0.23% 떨어지며 올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동(-0.18%), 송파(-0.16%), 양천(-0.08%), 서초(-0.0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은평(-0.04%), 관악(-0.04%), 강북(-0.03%) 등 강세였던 지역 일부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 2·3단지, 역삼동 개나리 4차 등의 재건축 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원동 푸른마을, 역삼동 역삼아이파크, 개나리래미안 등 일반 아파트도 1000만-5000만원 값을 내렸다. 송파구는 입주물량 증가로 잠실동 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도 대출이자 부담 매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발호재가 풍부한 서남부권을 비롯해 강북 일부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로(0.21%), 금천(0.20%), 중랑(0.20%), 서대문(0.19%), 동대문(0.14%), 성북(0.13%)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2%), 분당(-0.19%), 일산(-0.07%), 중동(-0.04%)이 하락했고, 산본(0.12%)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평촌과 분당, 일산 등은 대형 위주의 하락세가 중형으로까지 번졌다. 수도권은 동두천(0.35%), 평택(0.23%), 광명(0.20%), 인천(0.19%), 안성(0.18%), 의정부(0.17%) 등이 올랐다. 반면 성남(-0.40%), 용인(-0.23%), 광주(-0.20%), 과천(-0.18%), 수원(-0.05%), 의왕(-0.04%), 안양(-0.04%), 시흥(-0.02%), 화성(-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 비수기로 접어들며 서울이 2주째 하락했다. 송파(-0.54%)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강북(-0.21%), 강동(-0.17%), 영등포(-0.11%), 성북(-0.09%), 용산(-0.05%), 마포(-0.04%), 광진(-0.03%) 등도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의 중대형이 전셋값을 낮췄다. 강동구도 암사동 인근 선사현대, 프라이어팰리스 등의 79~141㎡형대 전셋값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중랑(0.12%), 동대문(0.11%), 서대문(0.09%), 구로(0.06%), 노원(0.05%), 강서(0.04%), 양천(0.04%) 등은 상승했다. 비수기지만 소형 수요가 꾸준한 지역들이다. 중랑구는 망우동 금호어울림 중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 전셋값은 중동(0.05%), 분당(0.04%), 평촌(0.04%), 일산(0.01%) 순으로 올랐고 산본(-0.04%)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파주(0.24%), 안산(0.20%), 시흥(0.17%), 평택(0.15%), 김포(0.13%), 인천(0.09%), 부천(0.09%)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과천(-0.70%), 안성(-0.12%), 화성(-0.09%), 용인(-0.04%), 의왕(-0.03%)은 하락했다.
2008.07.13 I 윤도진 기자
개포주공·가락시영 `집값 더떨어질까?`
  • 개포주공·가락시영 `집값 더떨어질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국토해양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이를 뚜렷한 호재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완화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 6600가구)과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5040가구)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두 단지 모두 5000가구를 넘는 초대형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지난 2003년 6월과 10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04년 이후 조합원 명의 변경이 1회로 제한된 곳이다. 용적률 규제완화나 사업시행인가 등에 대한 소문만 있어도 곧바로 매수문의가 몰리고, 급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크게 다른 양상이다. 가락시영 2차 단지의 한 공인 관계자는 "새 정부가 재건축에 대해 특정 규제를 풀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것만으로 최근까지 떨어진 시세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주민들도 호재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이들 단지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올 초 이후 급매물 거래가격이 시세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여왔다.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42㎡형이 7억원 안팎, 49㎡형이 9억원선으로 올초보다 5000만~7000만원 가량 시세를 낮췄다. 특히 가락시영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6개월새 1억원 정도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속출했다. 현재 가락시영1차 49㎡형은 5억8000만원선, 2차 42㎡형은 5억5000만원 선에 매물을 구할 수 있다.개포 주공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집값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매물이 비교적 적었던 것은 한 차례 거래된 아파트가 매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규제 완화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사겠다는 이들이 따라 붙질 않는다면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07.11 I 윤도진 기자
  • 조합원 지위양도 완화..재건축 향배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조합원 지위(입주권) 양도 금지`라는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고 밝힘에 따라 꽁꽁 얼어붙어 있는 재건축 시장에 매물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9·5대책이후 4년 가까이 이 규제에 때문에 처분하고 싶어도 매물로 내놓지 못했던 재건축 주택 보유자 상당수가 `보유`에서 `매도`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다만 현재 재건축이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수익성이 제한되어 있고, 수요 역시 대출 규제로 묶여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재건축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이끌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재건축 매물 늘어날 듯 = 전문가들은 재건축에 대한 인위적 거래 제한 조치가 풀리면 우선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매거래를 하더라도 조합원 지위를 넘겨주지 못해 매물의 가치가 반감되는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조합설립인가 거친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3만6334가구(2004년 이후 설립인가 4861가구)이며,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입주권 상태의 재건축은 43개 단지 3만3128가구다. 총 6만9462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이번 조치의 수혜를 받게 되는 셈이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용으로 사뒀으나 처분을 못했던 보유자들이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거래가 활발해 가격이 최고점에 달했던 2006년 하반기쯤 재건축을 매입했던 이들 중 은행 이자나 세금 등에 부담을 느끼던 이들이 처분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다만 장기보유자의 경우 거래시 부과될 양도소득세가 크기 때문에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초과이익 환수 등의 규제가 여전해 재건축 수익성이 의심되는 상태라는 점,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미흡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락세에 호재될까? 악재될까? = 꽉막힌 재건축의 거래 숨통을 트이겠다는 이번 조치가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반등시키는 신호가 될지, 아니면 낙폭을 더욱 키우는 조치가 될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린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최근 재건축의 하락세는 수익성이 이미 제한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거품이 많이 끼어 있었다는 시장의 판단때문"이라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재건축 규제 완화 없이 처분 매물만 늘어난다면 가격 하락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정부가 얼어붙은 거래를 활성화하고 재건축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방향에서 이 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이 겠지만 역설적으로 재건축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시장에서 이번 규제 완화를 재건축 규제 전반의 신호탄의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면 재건축 가격이 다시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규정 차장은 "이 사안만으로는 재건축 시장의 호재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를 시작으로 점차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 재건축 가격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소장은 "전매 금지 완화로 거래를 통한 이익실현 기회가 많아진다는 면에서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 2003년 상반기 강남권 재건축 값이 급등하자 당시 건설교통부는 그해 9월 `재건축시장 안정대책`을 내놨다. 이 대책 중 하나가 조합 인가일 이후 재건축 조합원 명의 변경을 금지하는 것. 2003년 12월31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재건축 추진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자격 즉, 입주권을 입주(소유권 등기)할 때까지 전매할 수 없다. 법 시행 전에 이미 조합설립이 이루어진 경우도 1회로 전매가 제한됐다. 이같은 조치는 `헌법상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반발이 컸지만 국토부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해 서민주거를 안정시킨다는 공공의 목적이 크다`며 이 규제를 시행했다. 이 조치로 당시(2003년9월 기준) 조합인가를 거친 17만2857가구의 재건축 단지의 전매가 1회로 제한됐으며, 조합인가를 받지 못한 9만1768가구는 조합 인가후 전매가 전면 제한됐다.
2008.07.11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내달 금리인상 시사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1면 -한은, 내달 금리인상 시사 -분양가상한제 완화 추진 ▲종합 -英 BP 보고서 "70년대 오일쇼크와 달리 유가급락 없을 것 -제프리 존스의 한국 위기론 "이러다 필리핀 될수도" -나노섬유 등 첨단분야 외투기업, 5년간 세금 면제 ▲정치, 외교안보 -청 "자료유출 유령회사 배후는 盧측근" -北 "에너지 먼저 내놔라" 6자회담 초반부터 난항 ▲국제 -中 국부펀드 해외증시 공략 본격화 -美 SEC, 부실 신용평가 실태 확인 ▲금융, 재테크 -금산분리 2단계 2~3년 늦춰야 -환율 널뛰기에 환헤지상품 인기 ▲산업 -KT 매출·이익목표 모두 낮춰 -SK그룹 하반기 1250명 채용..역대 최대규모 -12시간 부분파업으로 1200억 날린 완성車 4사 ▲부동산 -S의 공포가 부동산 버블 터트릴까 -8월 아파트 분양 외환위기이후 최저 ▲사회 -이건희 전 회장 "증여문제로 시끄럽게해 잘못" ◇서울경제신문 ▲1면 -분양가상한제 대폭 완화한다 -금리 내달께 올릴듯..한은총재 사실상 인상 선언 ▲종합 -소비심리 갈수록 `꽁꽁` -시중금리 `이성태 발언`에 들썩 -외국계기업 10곳중 7곳 "하반기 투자계획없다" -"中 경제 올림픽후 급강하" -매출 500억 넘는 IT기업 1000개 육성 ▲정치 -한나라 `친박` 일괄복당 허용 -靑 `쇠고기 국정조사`에 곤혹 ▲금융 -신한PE 재보험사 설립 난항 ▲국제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메·프레디맥 파산위기..美 금융시장 우려 -日 인플레 먹구름, 6월 도매물가 상승률 27년만에 최고 ▲산업 -"한국 노사관계 선진화되려면 생산성 우선 분위기 조성 필요" -르노삼성 차값 2% 인상할듯..위르띠제 사장 "원자재값 부담" -이통사들 요금인하 칼바람에 떤다 -더 패이스샵 매각 불발될 듯..칼라일그룹과 협상중단 ▲증권 -코스피 1500선서 `불안한 줄타기` -금감원 공매도 일제 점검 ▲사회 -"중국 무역사기 조심하세요" -금속노조 또 파업..완성차 4사 모두 참여 -이건희 전 회장 징역 7년 구형 ▲부동산 -수도권 재개발 `묻지마 투자` 조심 -강남 재건축값 2년전 수준으로 ◇한국경제신문 ▲1면 -재개발·재건축 규제 푼다 -공무원 해외여행 자제령 ▲종합 -SK그룹 사상최대 채용..전년대비 50% 늘려 -위안화 2011년까지 `1달러=5.61위안` 간다 -한은총재 "임금인상 등 도미노 충격 막아야" ▲정치 -친박 일괄복당, 한나라 183석 `거대여당`으로 ▲국제 -싱가포르 성장률 급락..2분기 1.9%로 5년만에 최저 -中 유전자변형식품 대국 노린다 ▲사회 -현대차 노조 `황당한 요구`..일 덜하고 임금 똑같이 달라 -법원 일조권 손해배상기준 제시 ▲산업 -반도체 내리막길 `혹시 LCD마저?` -국산차 가격 내달 일제히 오를 듯 ▲부동산 -뚝섬 4구역 연내 개발 불투명 -한 여름 때 아닌 `오피스텔 열기` ▲금융 -"펀드 환매할까 말까" 거액 PB고객도 고민 -은행들 이익창출능력 떨어졌다
2008.07.10 I 김상욱 기자
  • 강남 재건축 규제완화 신호탄 쐈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이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은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조치를 조만간 완화해 줄 계획이다. 이번 규제완화는 재건축 규제완화의 신호탄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제도는 2003년 9.5대책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은 2003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조합설립인가 전 단지는 1회에 한해 양도할 수 있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의 경우 지분을 양도하면 현금 청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동안 재건축 조합원의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새 정부 출범 초에도 규제완화 측면에서 완화 문제가 거론됐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완화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 규제 완화는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에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완화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재건축을 옭죄고 있던 10여가지 규제도 순차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도태호 정책관은 "임대주택의무제, 소형주택의무비율, 재건축개발부담금 등은 주택가격동향이나 시장동향 등을 보면서 완화하는 시기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해,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토해양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한 데는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기활성화를 위해선 부동산가격 회복, 주택경기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 완화는 자칫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또 다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완화는 새 정부가 강남 재건축 규제에서 완화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하지만 개발이익환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규제 완화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휘발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재건축아파트 대표적 규제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5.23대책, 2003년) 재건축 소형평형의무비율 도입,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금지(9.5대책, 2003년)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10.29대책, 2003년) 강남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및 초고층 재건축 불허(2.17대책, 2005년)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5.4대책, 2005년) 재건축 입주권 세대수 포함(8.31대책 후속) 등이다.
2008.07.10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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