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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소형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중대형 중심 낙폭이 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부양책이나 개발호재가 나오지 않는 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금리 인상 예고가 나오면서 매수 관망세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12%), 수도권(-0.08%), 신도시(-0.03%)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드물게 매수 문의가 와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이 맞지 않아 실거래로 이어지기는 힘들었다는 전언이다. 서울 전셋값은 0.06%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0.01%로 보합세를 보였다. ◇ 서울 강남권 재건축 하락 두드러져 서울 매매시장은 중구(-0.27%)를 비롯해 강남(-0.26%), 도봉(-0.24%), 송파(-0.21%), 노원(-0.15%), 강동(-0.10%), 중랑(-0.09%), 마포(-0.09%) 등이 내렸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도 0.34% 하락했는데 강남(-0.66%), 송파(-0.45%), 서초(-0.21%), 강동(-0.04%) 순으로 강남권이 내림세를 보였다. 중구는 남산타운이 150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소진되지 않고 쌓여있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강남구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 외에도 개포자이, 도곡렉슬, 압구정동 구현대 1,2,7차 및 신현대 등 일반아파트로도 하락세가 번졌다. 대부분 거래 없이 가격이 조정됐다.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삼성, 주공3,4단지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올림픽훼밀리타운 105㎡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조정됐다. 실수요 구매 심리도 위축된 상태여서 중소형도 약세를 보였고 강북권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도시는 산본(-0.08%), 일산(-0.04%), 분당(-0.03%), 중동(-0.02%), 평촌(-0.02%) 순으로 하락했다. 산본은 백합LG 158㎡가 1500만원 가량 내렸다.  일산은 후곡태영13단지 등이 주변 새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 내놓는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고, 분당과 평촌도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 안된 매물 가격이 재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은 파주(-0.30%), 과천(-0.19%), 용인(-0.16%), 성남(-0.14%), 고양(-0.13%), 안양(-0.11%), 안성(-0.10%) 등이 하락했다. 파주 문산읍 신원아침도시, 일신휴먼빌, 양우내안애 등은 저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며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1~2건 문의가 오기도 했으나 기존주택의 거래는 여전히 많지 않다고 한다. 과천은 지난달 용적률 하향 조정 이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2주택 보유자 등이 급히 처분해야 하는 매물을 싸게 조정하면서 추가로 내렸다. 용인은 죽전동, 보정동 등지에서 인근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급히 내놓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 송파·서초 대단지 전셋값 조정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36%), 서초(-0.17%), 강북(-0.10%), 중랑(-0.07%) 등이 하락했다. 송파나 서초 모두 전세 비수기에 올림픽훼밀리타운, 반포주공1단지 등 대규모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조정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이 인근 미아뉴타운 삼성래미안 입주물량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성동(0.12%), 구로(0.05%), 동작(0.04%), 중구(0.04%), 동대문(0.04%) 등은 소폭 올랐다. 성동구는 마장동 세림, 응봉동 대림1,2차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8%), 분당(0.03%), 평촌(0.03%)이 소폭 상승했다. 중동은 미리내금호, 설악주공이 매물부족으로 인해 소폭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목련두원빌라 등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광명(0.19%), 의왕(0.14%), 성남(0.11%), 안산(0.11%), 시흥(0.07%) 등이 상승했다. 광명에선 광명푸르지오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던 푸르지오하늘채가 싼 매물이 빠진 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112㎡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파주(-0.27%), 안성(-0.09%), 양주(-0.07%) 등은 하락했다. 양주에서는 고읍지구 입주 영향으로 물량이 풍부해져 현진에버빌1,2단지가 250만원 가량 내렸다.
2010.05.16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휴대폰 보조금 이달부터 줄 듯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다음은 5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전자,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상용화 성공 -산은, 대우자판 송도땅 매입 추진 -민주당·국참 경기지사후보 유시민 단일화 ▲모바일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요금제 하나로 무선인터넷 쓴다 -휴대폰 보조금 확 줄겠네 ▲종합 -`대박신화` 디벨로퍼들이 몰락하고 있다 -외국선 금융 리스크 `분담`..한국은 시공사 홀로 `독박` -정부, 아프리카 경협 5개 거점국가 선정 -강제리콜 사업자 내년부터 실명 공개 -올 성장률 5.1%-삼성硏 ▲국제 -원자바오 총리 "한중일 FTA 속도낼 것" -인민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스페인 "7월 위기설 잠재워라" -美원유재고량, 사상 최고 수준 근접 -日 나랏빚 많지만 기업들 실적 최고 -美검찰, 이번엔 모건스탠리 수사 -애플-HTC `특허침해` 맞소송 ▲금융·재테크 -은행들 "비 그쳤으니 우산 거두겠소" -금감원, 6월 이후 KB종합검사 조치 ▲기업과 증권 -KT 이석채회장의 신사업..부동산개발 뛰어든다 -삼성과 멀어진 KT, LG전자와 손잡아 -중국車 한국 공략 `시동` -삼성전자, 셋톱박스 100만대 공급 -"한국, 그리스 포르투갈 대신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모비우스 -인터파크 커피사업 진출 -국내 첫 적립식 ETF 나왔다 ▲부동산 -지방 미분양 양도세감면 14일부터 -6월 1만3천가구 분양..왕십리 용산 수원 주목 -왕십리~중계동 경전철 2012년 착공 ◇서울경제 ▲1면 - 출혈경쟁에 건설사 골병.. `최저가 낙찰제` 부실 부른다 -휴대폰 보조금 이달부터 줄 듯 -강남 부자들 저축성 보험.주가 연계상품 선호 -英 데벤함스 백화점 국내 진출한다 ▲종합 -채권 공매도 이르면 연내 허용 -첫 `남북 인구백서`만든다 -출연금 횡령 땐 과징금 최대 10배 -백용호 국세청장 "세무조사 완전 제외 검토" -"유럽 위기로 美 금리인상 늦출 것" -中企 소유 아프트형 공장 토지거래 규제 안받는다 -원자재값 상승에 교역조건 악화 -오늘부터 지방 미분양 양도세 감면 -뉴 롯데 이끄는 신동빈 부회장 "내수기업 이미지 벗고 해외로" -방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한국 소비자, 3D TV 시장 견인차 될 것" -공무원·군인·국민연금 부실 투자로 550억 날릴 판 -삼성 硏 "올 성장률 4.3%에서 5.1%로 상향" ▲정치 -유시민 0.96% 차 승리...민주·참여당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靑 "천안함 외부 공격 받았을 가능성 높다" ▲금융 -은행 `꺾기관행`에 철퇴 -휴면예금, 미소금융 재원으로 돌린다 -KB금융, 계열사 경영 직접 `터치` -산업은행, 대우건설 인수 PEF 조성 ▲국제 -유러천장 깨는 美 여성 CEO들 -유로존 위기에도 英 국채엔 돈 몰려 -글로벌 IT 업계 빅뱅 다시 오나 -FRB 소형은행 감독권 유지 ▲산업 -LG전자 최고경영진 잇단 자사주 매입..왜? -해운업계 침체 벗고 속속 흑자전환 -STX조선 이달안에 6척 2억불 수주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나온다 -앱스토어 음악 서비스 휴대폰 결제 금지 -LGT 사명 LG유플러스로 바꾼다 -中企 "돈줄 죄면 실력행사 모색" -리바트, 사무용 가구 시장서도 두각 ▲증권 -외국계 증권사 전문가에 들어보니.."한국시장 여전히 매력적" -모비우스 美템플턴자산운용 회장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 신뢰도 더 커져" -한화증권 `푸르덴션 증권 인수`내달 초 마무리될 듯 -이건희 회장 보유주식 8조8000억 육박 ▲부동산 -재건축·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전 까다로워졌다 -한국감정원 `공단 전환` 추진 -빈 상가 느는데 권리금은 올라 `눈길` ◇한국경제 ▲1면 -국회 법사위의 `월권`..당략에 경제법안 놀아난다 -월가 8개은행-신평사 결탁 조사 -국방개혁2020 전면 재검토한다 ▲종합 -이달부터 휴대폰 보조금 크게 줄어든다 -사무총장 배출한 한국, 유엔 조달시장선 `후진국` ▲경제 -전략 판매 늘수록 한전은 괴로워 -"금리인상 신중해야"-삼성硏 ▲금융 -은행들 "네이버 통합계좌 조회 신경 쓰이네" -"고령화 사회는 보험회사에겐 좋은 기회" -보험사, 케이블 TV광고 중단 ▲국제 -살아나는 美 벤처 M&A IPO 급증 -긴장한 스페인 포르투갈 "추가 구조조정" -몬산토 듀폰 `종자 특허` 전쟁 -獨SAP, 사이베이스 인수..오라클에 정면 도전 ▲산업 -만도 `상장 대박`..정몽원 회장 "이젠 유럽이다"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라인 가동 -구글 손잡은 GM..자동차 IT 글로벌 제휴 잇따라 -정유업계,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나선다 -SK텔, 인터넷 데이터요금 83% 인하 ▲부동산 -"신당동 6억 아파트 팔고 3억 대출..`신반포 2차` 매력있네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10조6000억 투입 ▲증권 -`슈퍼루키` 상장에 시총상위주 지각변동 -`삼성생명 효과` 장외시장 후끈 -"하락장 오래 안가...시장안에 있는 게 낫다" -무디스, SK에너지 신용전망 상향
2010.05.13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리 인상에 한발 다가선 한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5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유럽의 반격` 도전받는 해외수주 -취업 호전 4월 40만명 증가 -서울공항 주변 60층 이상 건축 가능 -삼성생명 첫날 11만4천원..시가총액 상장사 4위▲종합 -3040 젊은내각 `YOUNG國` -고위공직자 자녀 호텔서 결혼 못한다 -민간고용 빠른 회복..취업 증가 56개월만에 최대 -취업보장 전문계고 400개 육성 -김종훈 "교착상태 한미 FTA 11월돼야 진전" -금리인상에 한발 다가선 韓銀 ▲정치·외교안보 -北 "핵융합 반응 성공"..정부당국 "터무니없다" -中과 협조 `절박한 北` 대외개방 이끌어야 ▲국제 -금값 어디까지.. -美.유럽 금융시장 다시 불안 -英보수·자민聯政 유로존 가입 안한다 -도요타, 中·인도 시장서 승부수 ▲금융·재테크 -방카·펀드 판매경쟁 과열 우려 ▲기업과 증권 -정몽구 회장 "이젠 광물 확보다" -현대차 "크라이슬러 제휴하자" -전경련, 투자늘려 300만 일자리 약속 지킬것 ▲기업·경영 -D램 수요 폭발..1분기 판매 작년 상반기보다 많아 -욕심만은 롯데그룹, 모바일도 1등하겠다 -LG텔 첫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 선보인다 -"동국제강·포스코 손잡고 브라질 진출" ▲과학기술 -JCI 재인증, 아시아 의료허브 도약 -사이토카인은 신약의 `보물창고` ▲유통 -식품에 만든날짜 표기 붐 -전통차 전문 카페 늘어난다 -직영점 2개 1년 운영해야 가맹사업 가능 ▲기업과 증권 -大漁 삼성생명 증시 데뷔 `절반의 성공` -삼성생명 깜짝실적..작년 순이익 9061억원 -차가워진 투자심리 언제 풀리나 -강남 큰손, 공모주 이어 OO노린다 -우량 녹색株 실적 외국사보다 괜찮네 ▲증권·시황 -"유럽 위기 갈길 멀다" 우려에 약세 ▲부동산 -성남 신흥·산성동, 수원 세류동 술렁 -개봉동에 공원품은 대단지 아파트 ◇서울경제 ▲1면 -삼성생명 이어 만도도 `흥행대박` -성남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대폭 완화 -기준금리 7,8월께 인상 가능성 ▲종합 -"터키 원전 수주 이르면 8월게 결실" -고위공직자 경조·부의금 상한선 10만원으로 제한 -고용시장 완연한 `봄기운` -대학 진학보다 전문기능인력 양성에 초점 -"은행이자보다 낫다"..올들어 50兆 `들락날락` -개도국 GSP 세율 6%선 유력 ▲정치 -與 "정책연대"·野 "단일화"로 승부 -김무성 `경제통 이미지 구축` 나섰다 -北 "핵융합 기술 개발" 주장 ▲금융 -"현대그룹 재무개선 약정 고민되네" -안택수 신보이사장 "신보 청년창업 지원 올 7000억원 투입" ▲국제 -"적자 해소부터" 英`이념` 접고 `경제` 선택 -금값 또 사상최고 "유럽에 대한 투자자 불신이 원인" -노키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유로화 `날개없는 추락`..`하나의 유럽` 물거품 되나 ▲산업 -동국제강, 만성적 후판 갈증에 `단비` 기대 -`할인점 주유소` 사업 지지부진 -삼성전자 `바다폰` 판매 확대 총력 -SKT·디즈니, 방통-콘텐츠 협력 -전주페이퍼 "폐기물 재활용 고형연료시장 선점" -과일·채소 온라인 구매 크게 늘었다 -"백화점 `젊어진 매장` 효과있네" -톡 쏘는 스파클링..톡톡 튀는 인기 ▲증권 -삼성생명, 시총 4위 안착..금융 대장株로 `우뚝` -이건희 회장 삼성생명 배당금 467억원 -IT와 만난 프린터·학습지株 볕든다 -"OECE 투자확대 수혜株 주목을" ▲부동산 -"다가구주택, 공공에라도 팔자" -보금자리지구 지정 효과로 땅값 들썩 ▲과학기술 -공항 폭탄테러, 이제는 냄새로 잡는다 ◇한국경제 ▲1면 -성남공항 주변 30층까지 지을 수 있다 -현대重, 원전설비사업 진출 두산重 10년 독점에 도전장 -한은 "하반기 인플레 우려"..출구 향해 성큼 ▲종합 -확 바뀐 금통위.."8~9월 금리인상" 급부상 -이번엔 모건스탠리..美검찰, 판매사기 수사 -취업자 40만명↑..민간이 `고용의 봄` 주도 -성남시 절반.동대구역 인근 상업지역 "스카이라인 바뀐다" -빨간 넥타이 맨 이수창 사장 "주주·고객에 보답하겠다" ▲경제·금융 -국민·우리·SC제일銀 고객 민원평가 `최하위` -"터키 원전 연내 발주..두번째 수출 성사 기대 ▲국제 -200년만에 최연소 총리 캐머런..`영국病` 고칠까 -유로존 "재정정책 통합" 목소리 커져 ▲해외사업 -자전거부품 제왕 日시마노 "전세계 80%가 우리것" ▲정치 -뒤바뀐 여야..이상한 서울시장 선거전 -MB가 `연풍문`에서 참모들 만나는 까닭은.. ▲사회 -12분43초..세계서 가장 빠른 인천공항 입국심사 -대한민국 밤은 대리운전 세상..`부르는게 값` ▲교육산업 -황금알 낳는 평생교육..서울대도 나섰다 -대학개혁 4인방 "전공 칸막이는 학과 이기주의" ▲산업 -현대重, 1200조 原電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장세주 회장 "명품 후판 만들겠다"..750만t 생산체제 구축 -현대모비스, 전장중심 사업 재편 ▲산업(IT) -OS바꾼 아이폰 4G VS 5배 선명한 갤럭시S -MS·구글 오피스 공방 새 국면..MS, 공짜 `웹앱스` 론칭 ▲중기·벤처 -투자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성공적 가업승계 ▲유통산업 -천정 뚫린 금값..파리 날리는 종로3가 도매상 -"대통령 직속 `물류 컨트롤 타워` 만들어야" -日 최대 식품사 `규동` 앞세워 美 공략 ▲부동산 -"놓치면 1년 굶는다"..재개발·재건축 수주 전장 -공공관리자제 시행 임박..정비사업 관리업계 갈등 심화 ▲증권 -불안한 증시..외국인 삼성생명만 팔았다 -80년대 일본 보면 車부품주 미래 보인다 -환율하락에 파생거래 이익 많다지만.. -잘 나가던 회사채 시장 `이상기류`
2010.05.12 I 천승현 기자
삼성물산, 주한대사 부인 `친환경 건축 체험행사`
  • 삼성물산, 주한대사 부인 `친환경 건축 체험행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한민국 친환경 건축기술 정말 놀랍습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지난 11일 19개국 20명의 주한 대사부인을 용인시 동백동 친환경에너지 제로 건축물 `그린투모로우`로 초청해 친환경 건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투모로우는 68가지 친환경 에너지제로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제로 건축물이다.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주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국에 부임한 주한 외교 사절을 대상으로 한국의 친환경 건축기술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대사부인들은 68가지의 친환경 에너지제로 기술이 실제 구현되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주방을 비롯해 한국 전통방식으로 꾸며진 한실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유지니아 벨로바 슬로바키아 대사 부인은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그린투모로우를 보면서 미래 주거 및 건축물이 나아갈 방향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12월부터 공개된 그린투모로우 에너지 제로에는 대외 일반 고객 및 VIP 고객 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 지난 5개월 동안 필란드건축연합회를 비롯해 펜실베니아대 교수, 주요 해외에너지 기업 등 30여개 해외기관과 기업, 언론 등이 그린투모로우를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건축기술에 대해 직접 견학하고 체험했다"고 말했다. ▲ 주한 외국대사 부인 20여명이 그린투모로우를 방문해 친환경 기술을 체험했다.▶ 관련기사 ◀☞강남 재건축 잡아라!..건설사 수주혈전
2010.05.12 I 이진철 기자
  • (VOD)대형건설사, 강남 재건축 수주전 ''과열''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요즘 대형건설사들의 강남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볼까요.                       기자 : 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6단지, 고덕주공 2단지, 둔촌주공단지 등에서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재건축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금품살포, 경쟁업체 흑색선전, 무리한 조건제시 등 혼탁양상이 벌어질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이렇게 건설업체들이 재건축 사업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강남 재건축 사업은 안정적인 일감확보로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택시장이 재건축과 재개발로 명맥을 이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침체된 상황입니다. 지방은 미분양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고, 수도권 신규분양은 보금자리주택에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게 분양시장의 현실인데요. 반면 강남 재건축은 수천가구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올리는 수단이 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일례로 삼성물산의 경우 일반분양에 대한 부담이 낮은 안정적인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 위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 1만47가구 중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888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앵커 : 재건축 사업방식에 따라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달라진다고 하지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 재건축 사업방식은 크게 도급제와 지분제로 구분됩니다. 도급제는 건설사가 정해진 공사비만 받는 방식입니다. 반면 지분제는 시공사가 제시한 무상지분율 만큼 조합원들이 분양면적을 배정받고 나머지 사업의 이익과 리스크는 건설사가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들에게 사업이익이 돌아가는 도급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분제를 적용해 사업 리스크를 시공사에 부담토록 하는 사례가 많아진 분위기입니다. 높은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건설사는 일반분양분의 분양가격을 그만큼 높게 책정해야만 사업의 수익성을 맞출 수 있는데요. 일반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미분양 우려가 있지만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것이 건설업체로 하여금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 오는 7월부터 재건축 관련 제도가 변경되는 것도 건설사들의 재건축 수주전을 가열시키는 요인이라고 하는데요. 기자 : 오는 7월부터 시공자가 선정되지 않은 정비사업구역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자 제도`를 시행됩니다. 공공관리제가 도입되면 절차가 오래 걸리고 시공사와 조합의 입김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시공사 선정단계도 현재의 `조합설립인가 이후`에서 제도시행 이후엔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바뀌게 됩니다. 오는 7월 제도시행 전까지 수주를 확정하지 못한다면 현재 시공사 선정에 나서고 있는 조합설립 인가 단계의 재건축단지는 사업시행 인가를 받을 때까지 최소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요. 건설사 입장에선 그동안 수주를 위해 물밑에서 투입했던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도시행전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5월 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5.10 I 이민희 기자
6월 입주예정 아파트 풍성, `전세난에 단비`
  • 6월 입주예정 아파트 풍성, `전세난에 단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달 서울·수도권에서 1만2000여가구의 새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전셋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오는 6월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서울 3914가구, 경기 7643가구, 인천 884가구를 합해 총 1만2441가구로 올들어 가장 많은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은 ▲1월 1만1570가구 ▲2월 1만337가구 ▲3월 9867가구 ▲4월 7374가구 ▲5월 1만324가구였다. 서울지역은 대단지는 많지 않지만 중소형 규모의 11개 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주로 한강 이북지역으로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강남권에서 모처럼 신규 입주아파트가 선보인다. 강남구 역삼동 재건축 아파트인 진달래2차 83~154㎡가 입주할 예정이다. 당초 5월말에 입주 예정이었지만 총 464가구중 24가구가 후분양되면서 입주일자가 6월초로 변경됐다.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역삼중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 당분간 강남3구 내에는 서초구 재건축 단지인 삼호가든1,2차를 제외하곤 관심을 끄는 입주예정 물량이 없다는 점에서 강남 새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전세수요자는 주목할 만 하다. 강북지역은 성북구, 은평구 등에서 신규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한다. 성북구 길음8구역 재개발아파트인 길음뉴타운8단지 1497가구는 80~145㎡로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교육시설로 길원초교, 미아초교, 숭덕초교, 영훈중, 은주중, 대일외고, 영훈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지구 ▲D공구 9블록 125~207㎡ 571가구 ▲D공구 10블록 127~210㎡ 126가구 ▲D공구 11블록 127~210㎡ 125가구도 각각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권은 남부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된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없지만 단지수도 19개로 넉넉하고, 500가구 안팎 중소단지 위주로 입주가 이뤄진다. 성남시 운중동 판교신도시에선 `산운마을13단지(A6-1블록) 105㎡ 58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동문굿모닝힐(A11블록)` 80~149㎡ 624가구, `벽산우남연리지` 83~150㎡ 958가구가 각각 집들이에 나선다. 인천지역에선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위치한 `청라자이`가 총 884가구로 123~278㎡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인근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10.05.09 I 이진철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11주째 이어졌다. 다만 매도-매수자들의 관망세로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가격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해 직전주(-0.11%)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신도시(-0.08%)와 수도권(-0.08%) 아파트 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32% 하락해 직전주(-0.47%)보다 내림폭이 줄었다. 부동산114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지난 7일부터 진행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 시장의 매도-매수 관망세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수도권은 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을 분양 받기 위해 기존 아파트 거래를 미루는 모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가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다시 조용해진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 강동 재건축 값 등락 엇갈려.. 거래는 부진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0.18%) ▲강북(-0.15%) ▲서초(-0.15%) ▲송파(-0.13%) ▲강남(-0.09%) ▲노원(-0.09%)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구에선 고덕주공2단지 무상지분율이 낮게 나오면서 매수 문의가 끊기고 거래도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무상지분율이 높게 나온 고덕주공6단지는 가격이 올랐다. 또 인근 고덕주공3단지 등도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거래는 부진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방배래미안타워 등이 매수 문의가 많지 않고 저가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07㎡는 7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마포(0.01%)와 영등포(0.01%)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포구는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 단지의 66㎡이하 소형이 500만원 가량씩 상승했다. 최근 매매가격이 오르자 임대 수익을 원하는 50대 이상의 투자 문의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대수익이 5%대이고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도 있어 실거래는 많지 않았다.  신도시는 ▲산본(-0.19%) ▲일산(-0.11%) ▲평촌(-0.08%) ▲중동(-0.06%) ▲분당(-0.05%) 순으로 하락했다. 산본은 금강주공9단지1차 소형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내렸다. 일산은 주변에 공급이 많고 매수세는 약해 하락폭이 커졌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두산, 아름삼호, 수내동 푸른벽산, 신성 등이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과천(-0.40%)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과천은 지난 29일 주공 1, 6, 7, 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음에도 불구,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추가 가격하락 우려가 겹치면서 매수 문의가 끊겼다. 과천 주공7단지 89㎡는 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밖에 ▲안성(-0.26%) ▲오산(-0.23%) ▲고양(-0.17%) ▲광명(-0.17%) ▲의정부(-0.15%) ▲용인(-0.14%) ▲부천(-0.13%) 등의 아파트값도 하락했다. ◇ 서대문, 재개발 이주수요로 전셋값 강세 전세시장은 한주간 ▲서울 0.01% ▲신도시 0.04% ▲수도권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서대문(0.32%) ▲도봉(0.12%) ▲강서(0.07%) ▲광진(0.05%) ▲동대문(0.05%) ▲마포(0.0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현대, 한양, 일신휴먼빌 등이 인근 재개발 이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물건이 나오면 바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은 전농답십리뉴타운, 청량리민자역사, 경전철 등의 영향을 받아 전월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반면 ▲송파(-0.13%) ▲노원(-0.05%) ▲은평(-0.04%)은 소폭 내렸다. 송파구는 6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파크리오에서 일부 싼 전세가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09%) ▲분당(0.04%) ▲산본(0.03%) ▲평촌(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중동은 한라주공2단지, 덕유주공2단지 등이 올랐으며, 분당은 야탑동 매화화성빌리지 등이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광명(0.48%) ▲성남(0.27%) ▲안양(0.19%) ▲의왕(0.15%) ▲수원(0.13%) 등이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소형 싼 전세매물은 소진되고 남아있는 중대형 전세 일부가 거래됐다. 신규 공급 물량이 넉넉한 경기 북부지역인 ▲고양(-0.06%) ▲김포(-0.04%) ▲의정부(-0.04%) 등은 하락했다. 용인(-0.03%)도 중대형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고, 3000가구에 육박하는 래미안슈르가 소폭 조정된 과천(-0.43%)의 전셋값도 내렸다.
2010.05.09 I 이진철 기자
  • 강남 재건축 잡아라!..건설사 수주혈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강동구 고덕주공 6단지, 고덕주공 2단지, 둔촌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선 재건축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금품살포, 경쟁업체 흑색선전, 무리한 조건제시 등 혼탁양상이 벌어질 정도다. ◇ ①수주실적 때문에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강남 재건축 사업은 안정적인 일감확보로 매력적이다. 지방은 미분양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고, 수도권 신규분양은 보금자리주택에 경쟁력이 밀리고 있다.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선 사업 리스크를 짊어지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주택사업을 추진하기도 부담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재건축과 재개발로 명맥을 이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침체됐다"면서 "강남 재건축은 수천가구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올리는 수단이 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일반분양에 대한 부담이 낮은 안정적인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 위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 1만47가구 중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888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②수익성 때문에 강남권 재건축사업은 입지 특성상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미분양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분양시점에 경기가 좋아져 아파트값이 오른다면 그만큼 일반분양가를 올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재건축 사업방식은 크게 도급제와 지분제로 나뉜다. 도급제는 건설사가 정해진 공사비만 받는 방식이다. 반면 지분제는 시공사가 제시한 무상지분율 만큼 조합원들이 분양면적을 배정받고 나머지 사업의 이익과 리스크는 건설사가 책임지는 방식이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들에게 사업이익이 돌아가는 도급제가 많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분제를 적용해 사업 리스크를 시공사에 부담토록 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최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진행중인 강동구 고덕주공·둔촌주공 단지 등은 지분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더 높은 무상지분율을 제시하면서 수주경쟁에 나서고 있다. 높은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건설사는 일반분양분의 분양가격을 그만큼 높게 책정해야만 사업의 수익성을 맞출 수 있다. 일반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미분양 우려가 있다. 하지만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것이 매력이다.   ◇ ③랜드마크 때문에 대형건설업체들의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의 이면에는 주도권을 잡기위한 자존심 문제도 걸려있다. 강남권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 자체로도 커다란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과 GS건설(006360)의 경우 지난 2000년대초 수주했던 강남권 대단지 재건축 사업이 최근 입주하면서 아파트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말부터 GS건설의 반포자이(3410가구)와 삼성물산의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면서 강남권의 랜드마크 아파트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비해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 등은 토목과 해외사업 등에서 건설명가를 자부하고 있지만 회사 이미지를 떠올릴 만한 강남권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 경쟁에선 뒤쳐지고 있다. 이는 2000년대초 유동성 위기로 적극적인 재건축 수주에 나서지 못했던 영향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잠실시영 등 대단지 재건축 시공을 했지만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달지 못했다는 게 지금도 아쉽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지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워크아웃으로 재건축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회사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 ④공공관리제 시행 때문에 오는 7월부터 시공자가 선정되지 않은 정비사업구역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자 제도`를 시행되는 것도 건설업체 경쟁을 가열시키는 요인이다. 공공관리제가 도입되면 절차가 오래 걸리고 시공사와 조합의 입김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고덕주공과 둔촌주공 등 조합이 설립된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제도시행 이전에 시공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공공관리제는 사업 진행과정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대표적인 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 관리하는 것이다. 시공사 선정부터 공사비 관리 등 전과정을 서울시가 관리하게 된다.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와 같이 재건축조합과 시공사가 마음대로 사업추진과 사업비 조정을 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시공사 선정단계도 현재의 `조합설립인가 이후`에서 제도시행 이후엔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바뀌게 된다. 오는 7월 제도시행 전까지 수주를 확정하지 못한다면 현재 시공사 선정에 나서고 있는 조합설립 인가 단계의 재건축단지는 사업시행 인가를 받을 때까지 최소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건설사 입장에선 그동안 수주를 위해 물밑에서 투입했던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국민연금 해외자원 투자"..정부, 첫 비공개회의
2010.05.06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다시 불붙는 유럽 위기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5월6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6자회담-식량지원 `딜` 가능성 -저무는 저금리시대..뭉칫돈이 움직인다 -글로벌 모바일 OS..한국산 표준 채택 ▲종합 -다시 불붙는 유럽 위기 -피카소 작품 사상 최고가 낙찰 -"저금리 마지막 기회" 자금이동 빨라져 -삼성생명 환불금 19조..어디로? -부동산시장 찬바람 분다지만.. -김정일, 다롄 이어 톈진 방문..나선특구 개발 의도 -할만큼 했는데..뒤통수 치는 중국외교 -복잡한 미국의 속내 -李대통령 국방개혁..막후 자문은 누가? -녹색정책 혼선 기업들만 `골탕` -코트라 중국조직 3배 늘린다 ▲국제 -日하토야마, 후텐마 이전 공약 실패 -美 1969년 北 폭격 검토했다 -日, 베트남 인프라 싹쓸이하나 -말레이시아 "한국원전기술 관심 있다" ▲금융 -보증부대출 지원대상 확대한다 -여신금융사 외국자본 적극 유치를 -KB금융회장 후보 외부기관서 추천받아 ▲기업과 증권 -빛보는 권영수 LGD사장의 상생경영 -현대차 내수점유율 급락 -`리모`로 노키아 애플 아성에 도전 -포스코, 신개념 건설자재 속속 내놔 -LG전자 헬스케어 사업 속도낸다 -효성 모바일 교육사업 강화 -비가 와야만 `레인부츠` 신나요 -이마트 수입쌀 막걸리 퇴출 -채소, 금값에도 매출 더 늘어난 이유 -삼성생명 주가는..실적·그룹의 주가 관심은 `긍정적 -소외됐던 면방적주 과거 영광 되찾나 -미 유럽 급락에 `옐로칩` 관심 높아져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 잇단 상향 -브릭스 잇단 긴축정책이 코스피에 악영향 줄수도 ▲부동산 -건설사 "나도참여" 수주전 재가열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7일부터 ◇ 서울경제 ▲1면 -유로존 적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삼성 `新직급 체계` 전계열사 확대한다 -`메가뱅크`에 잇단 회의론 -북-중 정상, 6자회담 경협방안 논의 -`이달의 과기상`에 정하웅 KAIST 교수 ▲종합 -지자체들 "토지거래허가 풀어달라" -스마트폰·원두·닌텐도..`불황 잊은 10대 수입품` -그림 한 점이 무려 1180억원 -두바이유 87달러 넘어 `연중최고가 행진` -지원 무용론까지..`대책없는` 그리스 -해운-조선-정유 `3각편대` 부활 조짐 -`한국경제 60년사` 나온다 -우리금융 분할매각 여부 내달 확정 -`삼성생명 흥행`..유동성 함정의 전조? -외국인 주식·채권보유액 사상최고 -은행권 "개미고객 환영" ▲금융 -은행들 `국제 유동성` 맞추기 비상 -주유카드 할인서비스 경쟁 `후끈` -"시장 점유율 50% 넘으면 국영은행과 차이 없어" -KB지주 새 회장후보 내달 중순께 결정 ▲국제 -미국 금융개혁법 제정 급물살 탈듯 -영국 총선판세 안개속 정치지형 촉각 -서유럽국들 `부르카` 벗긴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갈아치우나 -중남미·카리브 국가 경제 급속 회복 -유럽發 경기침체·금융위기에 북아프리카 경제 `흔들` ▲산업 -시멘트업계, 유연탄 값 급등에 `시름` -기아차 K% `쏘나타 위협?` -삼성 3D TV `中 노동절 특수` -한화케미칼 "가성소다 수출 세계 3위 도약" -글로벌 전자책시장 `삼국지 시대` -IT업계 가정의달 이벤트 풍성 -SK C&C 중국법인 베이징 이전 -SKT "스마트폰 유해사이트 원천 봉쇄" -명품 가격 또 올랐네 -이마트 "고급와인 30~80% 할인판매" ▲증권 -"차익실현 빌미..亞시장 안정성 부각 기회" -"GKL, 저가매수 나서볼만" -소디프신소재 10만2500원 돌파 눈앞 -YTN 등 미디어株 연중 저점까지 밀려 -코스닥 거래부진 우려..1일 평균 거래대금 2조 밑으로 ▲부동산 -강남 재건축 바닥 근접..반등할까 -지자체서 전액부담은 예산 과잉집행" -건설경기 회복 기미 안보인다 -장위뉴타운..타지역 비해 저평가 중장기 투자 유망 -서울 아파트 분양가 4년전 수준 `뚝` -상업용 부동산 착공·허가 크게 늘어 ◇ 한국경제 ▲1면 -美백악관 "중국, 김정일에 강력한 메시지 전해야" -김정일, 中지도부와 연쇄 회동 -`그리스 바이러스` 공포..세계경제 흔들 -대기업·중소기업 `원자재값 갈등` 조사 ▲종합 -무당벌레 키워 연매출 240억..`곤충 비지니스` 뜬다 -2009 불황 잊은 수입상품..스마트폰· 일본酒 -종소세 내는 외국인 2만명 육박 -스페인 IMF 지원설· 중국은 금리인상 임박설..세계경기 `발목` -원화 역외환율 1130원대 `껑충` -원유·구리 가격 3% 이상 급락 -中 압박 시작한 美..천안함 해결 국제공조에 힘실어 -中, 경제원조로 6者 주도권 잡기 -韓 "김정일 방중 미리 알았다" -김정일 `금고지기` 전일춘 실장 수행..측근 실세들 총출동 -與, 물가에 따라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 추진 -여야 파워맨, 다음 상임위는.. -MB, 민간 손으로 軍개혁 `고삐` -李대통령, 어린이들과 놀이하다 `쿵`..경호원들 `깜짝` -원자재 급등에..대기업· 중소기업 납품가 마찰 심화 -월가 인재들, KIC에 몰리는 까닭은? ▲금융 -"800만원요..1년 금리 2.7% 밖에 못드립니다" -KB금융회장 내달 중순 선출 -훨훨 난 은행 순익..1분기 638% 증가 -SC제일銀 "올해안엔 이름 안바꾼다" -주유할인카드 또 출혈경쟁 모드 ▲국제 -전자책 콘텐츠 시장에 `구글 태풍` -이슬람도 `파생상품` 눈 떴다 -골드만, 공매도 규정 어겨 벌금 -뿔난 日민심.."하토야마 5월말 물러나라" -런던까지 손 뻗친 中부동산 큰손들 -제일은행 `먹튀` 논란..미 사모펀드 TPG, 이번엔 中서 11배 대박 ▲산업 -재무약정 vs 자율협약..현대그룹 채권단 진통 -해운 `빅4` 위기 탈출 -성동·SPP조선, 선박수주 갑자기 뚝 끊겼는데 -삼성 3D TV, 中 노동절 특수..사흘간 3000대 판매 -태양전지 가격 바닥 찍고 상승세 탔다 -한화, 가성소다 세계 3대 수출기업 도약 -工期 줄인 SK건설의 `사막 돌격대` -환경기술 수출 급증..올해 3조5000억 넘길듯 -소주· 맥주 "원산지표시 어쩌라고.." -채소값 진정세..배추 한포기 3주새 1천원 떨어져 ▲부동산 -한달새 1억..재건축 집값 금융위기후 최대폭 하락 -서울 아파트 분양가 4년전 수준으로 `뚝` -동대문·신사동 가로수길 `디자인 진흥지구` -고수들만 한다던 `특수경매` 에 개미 행렬 -구로 천왕동 일대에 아파트 1589채 ▲증권 -유럽發 위기 확산..증시 변곡점인가 -대규모 공모뒤 증시약세 징크스 이번에도? -잘 나가는 건설 관련주도 있네 -이젠 2분기 실적호전주..미리 찜해볼까 -삼성전자 잇단 코스닥 투자 `윈-윈 효과`주목 -4월 미·유럽계 장기자금 유입 급증 -코스닥 우회상장 다시 줄 잇는다 -증권사 업무확대 계속 `바늘구멍`
2010.05.05 I 유환구 기자
  • 鄭국토 "DTI, LTV 규제 완화 없을 것"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4일 부실한 건설업체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러 상황이 어려운 것만은 사실이지만 (4·23대책이)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장관은 업체의 자구노력도 재차 강조했다. 정 장관은 "(미분양 해소와 주택 거래 활성화를 골자로 한 4·23대책)이 효과를 볼 수 있으려면 업체들의 자구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아무 주택이나 사들이는 게 아니고 여러 조건을 엄격하게 평가해서 사들일 것"이라며 "매입가격도 가능한 한 싼 값에 사들일 수 있도록 해 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박았다.그는 "주택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만큼 DTI나 LTV 규제를 완전히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그러나 국내 가계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출규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보금자리주택이 민간공급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보금자리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민간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라며 "규모면에 있어서도 보금자리는 85㎡ 이하 소형주택이고, 민간주택은 85㎡ 이상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보금자리주택이 비교적 싼 가격에 공급되면서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는 민간주택 분양가도 앞으로 인하될 것 아니냐는 기대감 등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건설원가가 다소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시범지구보다 2차 지구의 분양가가 평당 140만원 정도 높은 게 사실"이라며 "이는 2차 지구가 고도제한 같은 게 있어 용적률이 20% 정도 낮을 뿐만 아니라 녹지면적이 늘고 에너지 절감형으로 지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버블붕괴에 대해 "지난 4월 19일 분석한 걸 보면 강남3구 재건축 가격이 지난 금융위기 이전보다도 6% 정도 높게 나타났다"며 "강남지역의 집값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0.05.04 I 문영재 기자
5월 수도권 1만6514가구 분양..왕십리 1136가구
  • 5월 수도권 1만6514가구 분양..왕십리 1136가구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달 수도권에서 모두 1만651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분양예정 물량은 왕십리 뉴타운 2구역 1136가구를 포함해 총 5927가구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건설업계의 5월 공동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1만1132가구)을 합쳐 모두 2만7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2만5497가구)보다 8.4% 늘어난 규모다. 서울 지역에서는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 등이 성동구 왕십리동 재개발에서 1136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우건설(047040)이 성동구 금호동 재개발을 통해 7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강남구 역삼동 재건축에서 464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 권선동에 1753가구, 두산건설이 안양 석수동에 74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판교에 300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3947가구, 임대주택 1만307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339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한편 4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전국 2만9843가구로 최근 3년(2007~2009년) 4월 평균(1만6718가구) 대비 79% 늘었다. 수도권도 2만4417가구로 집계돼 최근 3년 4월 평균(8208가구)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 5월 공동주택 분양계획(단위 : 가구, 자료 : 국토해양부)
2010.05.03 I 문영재 기자
(주간부동산)매수자 우위시장..급매물도 외면
  • (주간부동산)매수자 우위시장..급매물도 외면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아파트 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북구와 평촌, 광명, 하남, 용인 등 최근 새 아파트 입주가 몰렸던 지역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11%), 신도시(-0.10%), 수도권(-0.06%)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동산114는 시장 전반적으로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웬만한 급매물은 외면하면서 거래가 끊긴 비수기로 접어들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 강남구, 급매물 찾는 매수세도 없어서울 재건축 가격은 0.47%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 서초, 강동지역 하락률은 지난 주보다 둔화됐지만 송파구가 1.25%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0.47%), 송파(-0.33%), 강동(-0.22%), 강남(-0.22%), 금천(-0.14%), 마포(-0.09%), 노원(-0.08%) 등이 내렸다. 강북은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와 SK북한산시티가 면적별로 고루 하락했다. 인근 미아뉴타운 래미안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매매, 전세가격 모두 내렸다.송파구는 가락시영이 최대 2000만원까지 하락했으며 잠실주공5단지도 급매물 거래가 한 두건 이뤄지긴 했지만 2000만원 이상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아파트가 평균 500만~2500만원까지 고루 하락했다. 반면 고덕주공아파트는 최근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시된 무상지분율이 예상보다 낮았던 2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구는 급매물을 찾는 매수세도 거의 없다. 개포주공1단지 58㎡가 최근 시세하한선보다 1억원 낮은 11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지만 거래 소강상태는 이어지고 있다.신도시는 평촌(-0.24%), 산본(-0.12%), 일산(-0.08%), 분당(-0.07%)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평촌은 지난달 내내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없어 전체적인 조정이 이뤄지며 꿈건영, 꿈동아, 목련대우 선경 등이 하락했다. 산본은 묘향롯데와 한라주공1차가 각각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용적률 축소에 따른 실망으로 하락 폭이 커진 과천(-0.42%) 외에도 광명(-0.21%), 하남(-0.16%), 용인(-0.11%), 화성(-0.10%), 안산(-0.10%), 양주(-0.08%), 수원(-0.06%), 구리(-0.06%) 등이 하락했다. 광명, 하남, 용인 등 하락지역 대부분이 지난해 말 이후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또 2,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인근에 위치해 영향을 받고 있다. ◇ 전셋값 상승세 유지..상승폭은 줄어 전세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줄고 있다. 서울은 성동(0.09%), 강서(0.07%), 마포(0.07%), 영등포(0.06%), 광진(0.05%) 등이 소폭 올랐다. 성동구는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과 벽산아파트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 마포, 영등포 등 서부권도 수요가 3월에 비해 줄긴 했지만 간간이 거래되며 오름세는 유지됐다. 입주 단지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강북구(-0.16%)는 전세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시기적으로 뒤늦게 전세수요가 이동한 외곽지역과 개발지역 주변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0.29%), 의왕(0.23%), 시흥(0.15%), 오산(0.14%), 수원(0.12%), 안산(0.10%) 등이 올랐다. 성남시는 신흥동 청구,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대원이 750만원 가량 올랐으며 포일자이는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 평촌, 일산 등 신도시 상승폭은 0.05% 이하로 둔화됐고 김포(-0.41%), 양주(-0.26%), 과천(-0.08%), 파주(-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2010.05.02 I 박철응 기자
(주간부동산)강동·송파 재건축 하락세 주도
  • (주간부동산)강동·송파 재건축 하락세 주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강동, 송파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시공사 선정 이벤트를 앞둔 대단지가 있지만 시세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7일~23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11%, 0.06% 하락했다. ◇ 매매가격, 재건축 호재에도 하락 서울은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강동이 -0.43%로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0.24), 성북(-0.22), 강남(-0.19), 동대문(-0.14), 강서(-0.12)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은 송파(-1.07%), 강동(-0.96%), 강남(-0.79%) 순으로 하락하며 평균 0.6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3㎡도 5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하향 조정됐다. 잠실 주공5단지도 연초보다 1억원이상 떨어진 매물이 거래되며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7%), 산본(-0.06%), 일산(-0.04%), 중동(-0.04%) 순으로 내렸다. 분당은 금곡동 코오롱더프라우, 정자동 아데나펠리스, 미켈란쉐르빌 등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저렴한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가 없어 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고양(-0.26%), 부천(-0.26%), 용인(-0.15%), 의정부(-0.13%), 과천(-0.12%), 광명(-0.12%) 등이 함께 하락했다. 특히 덕이지구, 식사지구, 파주 운정지구 등 주변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쏟아져 고양시 일산동, 대화동, 행신동, 화정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 전세가격, 광진·중랑·동대문 상승세서울 전세시장은 광진, 중랑,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0.02%)했다. 신도시(0.08%)와 수도권(0.04%)도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도심과 가깝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진(0.17%), 중랑(0.17%), 동대문(0.14%) 등이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마이너스 평균 변동률을 플러스로 바꿔 놨다.  하지만 강북(-0.3%), 동작(-0.04%), 강남(-0.02%), 서초(-0.01%) 등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21%), 분당(0.12%), 평촌(0.03%)이 상승했다. 특히 중동 미리내 롯데1단지 42㎡, 52㎡ 소형은 전세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될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다. 수도권은 광명(0.39%), 안양(0.13%), 수원(0.11%), 용인(0.11%), 오산(0.09%) 지역이 소폭 올랐다.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는 가산, 구로디지털단지의 직장인 전세 수요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주공2단지), 주공12단지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주변에 새 아파트 물량이 많은 고양(-0.08%), 과천(-0.08%) 등은 하락했다. 고양시 덕이동 동문굿모닝힐1·2차, 풍동 숲속마을 두산위브6단지, 성원상떼빌 등은 새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이동하면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2010.04.25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미분양 4만가구 매입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4월 2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지방 미분양 4만가구 사들인다 -北 "이산가족 면회소 등 5곳 몰수" -청와대 대통령 안보특보 신설 검토 -`7년만의 기회` 날린 한국 경제외교 ▲종합 -"선진국 찬성·개도국 신중 은행세 합의 시간걸릴듯"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 -출구전략은 아직..왜? -국내외 주요기업 1분기 실적 들여다보니 ▲경제·금융 -아시아 보험시장 불붙는다 -500억 이상 재정사업..재정부와 사전협의해야 -정치자금 대출금지조항 삭제 ▲국제 -오바마 꾸짖자 월街 공동전선..표결 앞두고 충돌 -美상원 "무디스가 금융위기 도화선" -마크 파버 "현금보다 금 보유 늘려야" -IMF "그리스 상황 매우 심각" ▲기업과 증권 -현대 신형 베르나, 중국서 먼저 공개 -포스코 철강가격 인상 -노트북·휴대폰 연결해 무선인터넷 -기아차·삼성전기 역대 1분기 최고실적 -다시 불거지는 그리스 리스크 -중국 동아체육용품 첫날 수모 -녹색기업 상장 쉬워진다 ▲부동산 -하락폭 커지는 강남권 재건축 -`미분양 해소 대책` 건설업계 반응 -작년 국토면적 여의도 24배 늘었다 ◇ 서울경제신문 ▲1면 -공모주 편법청약 당국, 차단 나섰다 -현대차, 금속노조 파업 동참 안해 -`마지막 미분양 대책이라지만`..시장 싸늘 -산은, 금호타이어에 출자전환·차등감자 -철강값 최대 25% 인상..車업체 등과 갈등 예고 ▲종합 -`스마트폰 앱` 거래에 과세 검토 -MS, 중국서 지재권 소송 이겨 -캐나다, G7중 가장 먼저 금리인상 시사 -강남아닌 곳 6억 집살때 3억 대출..사실상 DTI 일부 완화 -MB "건설업계 자구노력 병행돼야" -`한국 출구전략` 국제적 압력 고조 -"7년후 가계 빚 소득의 2배 넘을 것" -산업계 `원자재값 폭등` 후폭풍 확산 -밥상물가 `고공비행` 꺾일줄 모른다 -심층분석 한중FTA ▲정치 -거래소 급여 평균 1억2000만원 넘어 ▲국제 -美 공화당 `금융규제 지지 여론`에 흔들 -"SEC 사기혐의 제소는 사실무근" -그리스, EU국가에 `브리지론` 요청할듯 -"중국, 올 성장률 9.9% 달할 것" ▲산업 -`삼성의 미래 여는 새 화두` 뭘까 -SK에너지, 내달 전기차 배터리 본격 생산 -현대차 "올 中서 70만대 팔 것" ▲증권 -실적시즌 이후 증시흐름 좌우할 변수는? -車 `빅2` 실적 발표후 주가 엇갈려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도..건설株 `미끄럼` -LG이노텍 장중 5%대 급락 왜? -주가와 거꾸로 가는 `매수` 보고서? -아몰레드주, LGD 투자발표 힘입어 급등 -중국기업 "제값 못받네" -IB스포츠, 김연아 재계약 불발 전망에 약세 ◇ 한국경제신문 ▲1면 -藥리베이트 쌍벌죄 도입..제약업계 구조조정 회오리 -5조 들여 미분양 4만채 줄인다 -현대차 노조, 금속노조 파업 거부 ▲종합 -떨어질줄 모르는 `식탁 물가`..양파 한달새 두배 폭등 -방통위 "방송3社, 월드컵 중계 30일까지 협상하라" -정부, 쌀값 안정 위해 20만톤 사들여 격리키로 ▲경제 -은행세 도입 원칙합의..6월 부산서 결론낸다 ▲국제 -美 IT여걸들, 위기의 캘리포니아 구할까 -中남부 동남아 불법 노동자 북적 -MS가 중국서 사는법..`구글, 봤지!` -드가·르누아르..2차대전때 잃은 걸작 140점 귀환 -`월가 태풍의 눈` 골드만삭스 ▲산업 -자신감붙은 정의선 "중국에 3공장 건설 검토" -국제 원자재값↑..조선·건설 원가상승 부담 더 커진다 -글로벌 휴대폰 최강자 노키아 `3류`로 전락하나 ▲부동산 -`지분 쪼개기` 규제 어쩌나..서울시의 딜레마 -강동구 재건축 3.3m2당 3천만원 무너져 ▲증권 -줄잇는 깜짝실적..전망치도 잇따라 `껑충` -보험주 `삼성생명 효과`로 초강세 -실적전망 오차 0.09% `족집게 애널리스트` -봄만 되면 잘나가는 코스닥, 올해도 `상승예감` -강세 지속하던 채권시장 변곡점 임박했나 -미국펀드 잇단 `어닝 서프라이즈`에 함박웃음
2010.04.23 I 안재만 기자
  • (4·23미분양대책)건설사 "금융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내놓은 4·23 미분양 대책을 두고 건설업계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임시방편 처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수요가 없는 지방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도 “중소업체의 미분양을 우선 매입하고 나면 대형 업체에는 사실상 수혜가 없을 것 같다. 중소업체와 지방경제 보호를 위한 급한 불 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B사 관계자도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업체들은 좋겠지만 환매조건부는 나중에 되사야 하는 임시방편”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설업계가 입모아 얘기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금융규제 완화로 모아진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는 수요가 되살아나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막힌 돈줄을 터줘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환매조건부 매입(3조원), 미분양 펀드 리츠 활성화(1조원) 등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기 부동산 규제를 대거 풀다가 지난해 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부랴부랴 대출 규제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수도권 모든 지역의 LTV(담보인정비율)를 50% 이내로 강화했고 9월에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근 건설업계는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의 LTV를 60%까지 높이고, DTI 규제를 없애지 못한다면 지역별로 탄력적인 적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충재 회장은 “대출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헌 집을 팔고 새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지만, DTI 때문에 헌 집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 사람도 줄고 있다. DTI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금융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E건설사 관계자도 “이번 대책에 DTI, LTV 등과 같은 금융 규제와 수도권 양도세 감면 등이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근본적으로 미분양주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금융규제는 정부로서도 섣불리 손 대기 어려운 과제다. 금융규제가 어느정도 부동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고, 가계대출이 사상 최초로 7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DTI나 LTV 규제를 풀어주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게 중론이다. 김규정 부동산 114부장은 “이번 대책은 일반적인 미분양대책 시리즈의 하나로 봐야 할 것 같다”며 “뭔가 큰 발표가 있는 것처럼 기대만 부풀린 격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2010.04.23 I 이지현 기자
요즘 부동산시장..`백약이 무효`
  • 요즘 부동산시장..`백약이 무효`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백약이 무효입니다. 좀처럼 주택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요"(A건설사 임원)"봄은 왔지만 건설경기는 아직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한겨울입니다.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안좋은 거 같습니다"(B건설사 부장) 주택시장이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12만 가구에 육박하는 미분양 아파트가 그대로 쌓여있고 최근엔 거래 부진으로 집값마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 신규분양 줄고, 미분양 쌓이고▲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거래량(자료:국토부)분양시장이 한껏 움츠러들었다.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 신규 민간분양 물량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분양 목표 가구수는 총 28만8000가구다. 공공분양은 8만1000가구로 지난해(7만5000가구)보다 8% 늘었지만 민간분양은 20만7000가구로 지난해(27만가구)보다 무려 23.3%나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월말 현재 모두 11만6438가구에 달한다. 1998년 외환위기때(10만2701가구)보다 13.4% 늘었다. 이 가운데 77%(8만9112가구)는 지방에 몰려 있다. 수도권 미분양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른바 `밀어내기 분양` 여파로 전월보다 1500가구(5.8%) 늘어난 2만732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째 증가세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4182가구, 지방 4만5858가구 등 모두 5만40가구로 전월대비 1571가구나 늘었다. ◇ 거래 줄고 서울 집값도 2개월째 하락세 ▲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 현황(자료 : 국토부)아파트 거래량도 줄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3월 아파트 거래량은 885건으로 전월(1009건)대비 12.3% 줄었다. 이는 지난해 11월(653건)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초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3구의 주요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부가 밝힌 3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2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9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내렸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2월 10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 9억8000만원으로 50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 41㎡도 2월 5억55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2000만원으로 3500만원 하락했다. ◇ 건설사 잇따른 부도..1~3월 80개업체 자금난에 허덕이다 부도를 맞고 있는 건설업체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현황에 따르면 1~3월 부도 건설업체 수는 80개에 달했다. 특히 2월 22개사에서 3월들어 37개사로 15개나 늘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분기에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도 건설업체들의 증가 등 지표까지 나빠지면서 시장상황이 많이 위축돼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0.04.22 I 문영재 기자
  • 한은 총재 "부동산값 급락시킬 정책은 곤란"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값 급락을 불러올 정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김 총재는 지난 19일 한은 출입기자들과 만찬에서 "경제는 동태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변화에 민감해야지 레벨(수준)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며 "부동산가격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이 정책옵션이 되어선 곤란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활동은 현상에서 어떤 변화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때 변화의 폭이 커선 안된다. 크면 경제에는 혼란이 온다"고 설명했다.김 총재는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이 경제학도들에게 한 조언을 예로 들며 "정책은 머리가 앞서야지 가슴이 앞서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정책의 속성 자체가 강하게(strong) 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하지만 경제는 항상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미세조절(fine tunning)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현재의 부동산 상태가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라고 진단했다.서울의 경우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떨어지는 반면 전세값은 오르고 있다. 지방은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으나, 미분양 물량이 다소 줄고, 대도시의 경우 값이 오르고 있다.그는 또 "캐피털 게인(자본이득)에 대한 기대가 줄고있다"면서 "다만 일본처럼 (집값이) 떨어진다고 보는 건 이르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국제공조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제정책은) 개방사회에서 우리 자신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하는척 하지만 효과는 별로 없는 것도 많고, 혼자서 독립적으로 하는건 자신의 국가에 굉장한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제는 `이럴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 `경제는 옳고 그름이 없으며, 결국 선택의 문제다. 지금 이렇다고 말하는 건 용감할 순 있어도 적절하진 않다"고 덧붙였다.김 총재는 이밖에 "한은이 행정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광의의 정부가 아니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정부가 금리정책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선 "말로 싸우는게 좋은지 아닌지 어떤 것이 좋은지 모르겠다"며 "금리는 금통위 소관이고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변명하면서 (정부가)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게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나타냈다.다만 "금융통화위원회 의결결과로 2%가 적절하면 난 적절하다고 얘기한다"면서 "미리 시그널을 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지만, 마치 내가 (인상)하고 싶은데, 못하는 식으로 말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2010.04.20 I 이학선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15개월만에 하락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15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존 아파트는 물론 분양권 값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붙지 않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7%, 0.08%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강남, 서초 등지에서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15개월만에 하락(0.01%)했다.  다만 신도시는 0.1%, 수도권은 0.03% 올랐다. ◇ 강남 재건축 값 큰폭 하락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0.07%)했다. 송파(-0.16%), 강남(-0.16%), 강동(-0.14%), 양천(-0.08%) 구로(-0.07%), 관악(-0.06%)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0.34% 하락했다. 송파(-0.67%), 강남 (-0.57%), 강동(-0.32%) 등 강남권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근 2000만~3000만원 떨어진 상태에서 몇 건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53㎡형이 3500만원, 43㎡형은 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1%), 분당(-0.11%), 산본(-0.02%), 일산(-0.02%) 등이 하락했다. 평촌 은하수벽산, 꿈건영3단지 등이 떨어졌고 분당 시범삼성한신과 푸른벽산쌍용 등이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 지역이 하락했다. 광명(-0.14%), 용인(-0.09%), 수원(-0.09%) , 남양주(-0.08%) 등지의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떨어졌다. 특히 용인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인해 대형 평형이 최대 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 하락, 신도시는 강보합서울 전셋값은 15개월만에 마이너스 변동률(-0.01%)을 기록했다. 양천(-0.36), 강남(-0.04%), 서초(-0.03%), 도봉(-0.03%) 등지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하지만 구로(0.19%), 서대문(0.16%), 강서(0.09%), 관악(0.08%) 등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의 경우 독립문 일대인 영천동 삼호 132㎡형, 139㎡형 등 중대형 전셋값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8%), 평촌(0.14%), 산본(0.01%) 등지가 올랐다. 분당은 서울 수요까지 몰리면서 중소형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촌 역시 초원마을 부영, LG, 무궁화 마을 경남 등이 올랐다. 수도권 지역은 시흥(0.26%), 화성(0.25%), 군포(0.2%)지역 등이 상승했다. 시흥은 신혼부부와 시화공단 근로자 수요가 꾸준한 정왕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 우남퍼스트빌 1단지, 주공그린빌7단지 등이 소폭 상승했다.  
2010.04.1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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