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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내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분양
  • 현대건설, 내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분양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현대건설이 11월 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 490가구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남 3구에 속하고 트랜짓몰과 주상복합촌이 조성돼 1순위 평균 10대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서울 송파구 내에 지어진다. 모든 가구는 남측향 배치와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층간소음 완화재와 층상 배관 설계를 통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부 가구는 서비스면적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고 5베이(Bay) 5룸 설계를 구현해 힐스테이트 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인근에 고속철도(KTX) 수서역이 건설되며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된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과 기존의 신도시와 차별화된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위례내부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위례신도시는 기존의 2기신도시 중 처음으로 서울 강남에 지어진다. 문정법조타운, 가락시영 현대화 사업, 9510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호재가 많다. 번호 : 02-2058-2248‘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2013.10.28 I 김경원 기자
 서울 아파트값, 8주 만에 하락
  • [주간 시황] 서울 아파트값, 8주 만에 하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61주째 오르며 서울 지역의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지난 8월 말부터 7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 및 보합세가 8주 만에 꺾인 것이다. 재건축 단지가 0.04% 하락하며 집값을 끌어내렸고, 취득세 감면 조치의 소급 적용이 불투명해 일부 관망세가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강동구(-0.07%)의 내림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06%)·서대문·양천(-0.05%)·도봉·영등포·용산(-0.02%)·구로·금천구(-0.01%)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는 집값이 일주일 새 1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도 500만~7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사업이 제속도를 내지 못해 거래 문의가 뜸하다”고 전했다. 반면 관악(0.12%)·강북(0.06%)·서초(0.05%)·종로구(0.03%) 등은 집값이 올랐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1%)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그외 경기지역(0.0%)은 보합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0% 오르며 61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지역의 역대 최장 기록(2009년 1월30일~2010년 3월19일)을 추월한 것이다. 다만 오름 폭은 전주(0.22%)보다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3%)와 그외 경기지역(0.04%)도 함께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지역.(단위:%,전주대비 변동률),자료:부동산114
2013.10.25 I 박종오 기자
‘억’ 소리나는 버블세븐 아파트값 하락
  • ‘억’ 소리나는 버블세븐 아파트값 하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3구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이 고점 대비 평균 1억3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강남·서초·송파·양천·분당·평촌·용인 등 7개 지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6억3282만원으로, 최고점이었던 2007년 동월 대비 1억3705만원 떨어졌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06년 정부가 집값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지목해 각종 규제를 받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줄곧 내림세를 타면서 조사(2006년) 이래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지역별로 서울 강남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 2007년 11억7356만원에서 9억7979만원으로 6년 사이 1억9377만원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개포·대치·압구정동과 대형 아파트가 많은 도곡동 등의 하락 폭이 컸다.이어 분당(1억8625만원↓)·송파(1억4849만원↓)·목동(1억3217만원↓)·평촌(8703만원↓)·용인(8478만원↓)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서초구는 2007년 10억6544만원에서 10억2065만원으로 4479만원이 하락해 내림 폭이 가장 작았다.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아파트 등의 입주로 반포동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하며 낙폭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해 버블세븐 지역의 매매가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25 I 박종오 기자
"매매시 전세가 상승 뚜렷한 지역 주목"(종합)
  • [웰스투어 지상중계]"매매시 전세가 상승 뚜렷한 지역 주목"(종합)
  • ▲ 아기곰(필명) 동호회 카페 운영자가 2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웰스 투어(Wealth Tour)’에서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주택 매매시 전세가 상승이 뚜렷한 지역의 6억원 이하 주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2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대치동 섬유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 투어’에서 부동산 전문가 아기곰(필명)은 8.28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전세 물량 자체가 부족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임대 시장에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의 비중이 증가했다”며 “월세 보다는 매매가 차라리 낫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힘입어 매매 시장도 1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수도권 시장의 경우 3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컨설팅회사인 프라퍼트리의 고신 대표는 1~2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 대표는 “베이비붐세대의 대거 은퇴로 노후 대비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이를 보장해주는 확실한 자산으로 ‘월세’가 주목받고 있다”며 “자산에서 발생되는 배당금과 같은 것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순영업이익을 고려했을 때 소형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일수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PB팀장은 이미 집값은 많이 떨어진 상태로, 현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로 전이될 경우 중소형 아파트를 위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특히 “지난 1년 동안 시중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늘어 현재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0%를 상회한다”며 “전셋값이 계속 올라서 매매가와 같아질 수는 없는 만큼 현재는 전세 버블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계금융위기 발발 이후의 경제 전망’을 주제 발표를 통해 지금 추세대로라면 20년 내에 더 이상 미국이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달러화의 화폐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며 “지난 2007년 글로벌 무역에서 달러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후반대에 달했지만 2011년 5년만에 70%대 초반으로 줄어들었을 만큼 달러화를 선호하는 국가들이 줄었다”고 말했다. 박기출 삼성생명(032830) 은퇴연구소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자녀가 결혼해 떠나고 두 노인만 사는 ‘빈둥지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건강한 노후의 제1조건은 부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재무적 요소(돈)와 가족·취미, 여가·부, 소득·사회활동·건강 등 5가지 비재무적 포트폴리오를 얼마만큼 균형있게 잘 꾸리느냐에 따라 노후 생활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웰스 투어는 오는 30일 일산 백병원 대강당에서 마지막 4회차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강연에는 김종철 주식정보라인 대표이사와 함께 이연정 하나은행 PB,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사고]아기곰 "내년 주택매매시 6억원 이하에 주목하라"
2013.10.21 I 김영수 기자
강남 '3社 3色' 랜드마크 아파트 분양대전
  • 강남 '3社 3色' 랜드마크 아파트 분양대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달 서울 강남에서 랜드마크(지역 대표 건물)급 신규 분양아파트 3곳이 선보인다. 모두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늦가을 자존심을 건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대치청실’과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아크로리버 파크’, 대우건설이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하는 ‘송파 파크하비오푸르지오’가 주인공들이다. 이들 단지의 시공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만큼 입지와 상품성, 가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11월은 통상 분양 비수기에 들어서는 문턱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확연히 다르다. 양도소득세 감면 등 각종 금융·세제 혜택 대부분이 올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잠원’ 아파트 등 최근 강남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높은 청약 실적도 건설사들의 늦깎이 분양에 힘을 보탰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강남은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고 구매력 있는 대기 수요도 탄탄해 청약 성적이 좋은 편”이라며 “다음달 분양하는 단지들은 선호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내달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대치청실 아파트는 교육 인프라가 최대 장점이다. 옛 대치청실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17개동 규모에 160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151㎡ 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이 아파트는 교육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만하다. 교육 시설과 학군이 모두 우수해서다. 단지 바로 옆에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중대 부고, 단국대 부속 중·고교, 숙명여중·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입지도 좋다. 서울 지하철 대치·도곡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대치동 아파트의 과반 이상이 입주한 지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파크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옛 신반포1차 아파트를 최고 38층 15개동에 1620가구 규모로 신축한 것으로, 반포지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유일하게 한강 조망권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변을 따라 부지가 길게 늘어서 일반분양 물량의 30% 가량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이미 입주한 재건축 단지인 반포자이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등을 넘어설 새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이유다. 일반분양 물량은 오는 11월과 내년 7월 두 번에 걸쳐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178㎡ 515가구가 내달 우선 분양된다. 강남 8학군에 속한 교육 환경과 신반포·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송파 파크하비오푸르지오는 미래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단지는 문정동 276번지 일대 6만1231㎡ 부지에 최고 19층 1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강남권 최대 규모 복합 주거 단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470실, 비즈니스 호텔 487실 및 스트리트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84~151㎡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일부가 다음달 분양된다.문정동 일대는 강남권에서도 개발 재료가 풍부한 곳이다. 문정지구 9-2블록에서는 오는 12월 문정 법조단지가 8년여 만에 착공할 예정이다. 2017년 말 공사가 끝나면 법원과 등기소 등의 이전으로 고용 인구가 7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인 가락시장 등이 인접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깝다. 오는 2015년에는 고속철(KTX) 수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교육 시설과 학군, 조망권, 개발 가능성 등 3개 단지 모두 제각기 개성이 다르다”며 “주택 수요자라면 투자 가치와 주거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분양가·입지 여건 등이 청약 성적 가를 듯업계에서는 3개 단지의 청약 성적표가 분양가와 입지별 수급 여건 등에 따라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는 래미안 대치청실이 3.3㎡당 평균 3500만원 이하, 아크로리버 파크는 3.3㎡당 4000만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 경우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84㎡형은 분양가가 12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같은 동의 평균 아파트값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인근 반포2동 M공인 관계자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 조합원 물량도 잘 팔리지 않는데 3.3㎡당 4000만원 대의 높은 분양가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송파 파크하비오푸르지오는 오피스텔 공급 물량만 무려 3470실에 달한다. 시행사인 (주)다함하비오 측은 연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청약’에 뛰어들기보다는 입지 여건과 미래 가치,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3.10.21 I 박종오 기자
  • [국감] 서울시 "구룡마을 개발방식 감사원 감사 요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서울시가 강남 구룡마을 재개발 방식과 관련, 감사원 감사를 공식요청했다.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강남구와 개발방식을 두고 깊은 갈등을 빚는 구룡마을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일부 환지개발 방식에 대해 ‘제 2의 수서지구 비리’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은 “구룡마을 민간제안과 구룡마을 고시·도시개발법에 근거한 환지규모 등에 대해 인근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대입해 분석한 결과 특혜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주장했다.시는 지난해 6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용·사용방식 위주의 공영개발로 추진한 구룡마을 개발에 환지방식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구가 주장하는 수용·사용방식은 부지개발 뒤 토지를 수용하고 나서 소유주에게 보상해주는 것이다. 환지방식은 소유주가 개발비용 일부를 내는 대신 일정규모의 땅을 받아 본인의사에 따라 개발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인 구룡마을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선 혼용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3.10.18 I 이승현 기자
개포 일원현대·일원대우 아파트, ‘따로 재건축’ 본격 추진
  • 개포 일원현대·일원대우 아파트, ‘따로 재건축’ 본격 추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와 대우아파트의 분리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재대로와 개포지구에 인접한 강남 알짜 재건축 단지가 사업에 제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주변 재건축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구 일원동 689-1번지 일대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라 일원현대와 일원대우 아파트는 각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정비기본계획에서는 두 단지가 함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양쪽 입주민들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만 커져 개별 재건축을 허용하겠다는 게 위원회 판단이다. 일원현대와 일원대우는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삼성의료원과 대각선으로 마주한 재건축 단지다. 앞서 하나의 정비예정구역으로 묶여 재건축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일원현대가 465가구, 일원대우가 110가구에 불과해 대단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통합 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입지상 일원현대가 일원대우를 에워싸고 있고, 지구단위계획에서 공동 개발을 권장한다는 점도 이런 결정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단지 간 사업 속도가 벌어지면서 갈등이 싹 텄다. 일원현대가 1997년 조합을 설립하고 정비계획 수립까지 마쳤지만, 일원대우는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추진위원회 단계에 머물렀던 것이다. 결국 지난 2011년 말 일원대우의 조합원 총회에서 공동 개발안이 부결되면서 일원현대 재건축 조합과 관할 강남구청이 분리 개발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자료제공=서울시)
2013.10.17 I 박종오 기자
"서울 부동산은 끝났다..세종시에 주목하라"(상보)
  • [웰스투어 지상중계-3세션]"서울 부동산은 끝났다..세종시에 주목하라"(상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장기적으로 서울 부동산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세종시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종시의 총 면적이 서울의 73%에 해당됩니다.”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에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사진)는 소액 투자자들에게 세종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는 우리나라의 행정 수도입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인구 50만명 도시입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인구 100만명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는 서울 부동산 투자는 정책입안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소액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향후 개발 가능한 면적이 1억 4000만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의 총 면적 1억 9000만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약 73%에 달한다. 그는 “현재 개발된 세종시는 전체 면적의 지극히 일부분”이라며 “앞으로 계획된 부분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서울의 부동산은 역시 강남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잠원동의 대림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5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 중에서도 반포 지역의 아파트가 서울 지역 부동산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강남 지역의 부가 반포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이주 중인 반포 한신 1차 아파트의 가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아파트의 재건축 평형 수요 조사에서 대형 평형이 증가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올초까지만해도 재건축 수요 조사에서 소형 평형이 많았지만 최근 대형 평형이 전부 마감됐다. 그만큼 강남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는 또 “앞으로 부동산은 펀드 등 금융상품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무리한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익률을 계산할 때 순수하게 자기가본을 투자한 경우를 가정해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출금을 뺀 순수 자기자본만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면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금리로 돈을 벌면 금리로 망할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출구전략은 반드시 실행이 됩니다. 미국이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실전 투자 경험이 풍부한 그는 돈되는 상가 고르는 비법을 공개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를 고르려면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기 직전에 출입구를 알아내고 상권이 형성할만한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는 “이제 막 공사 펜스가 쳐진 아파트 단지를 물색하라”며 “아파트 단지의 땅파기가 시작될 때는 가격 상승폭이 적기 때문에 좋은 부지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13.10.16 I 성선화 기자
중소형 '나홀로 질주'… 63% 뛴 곳도 있다
  • 중소형 '나홀로 질주'… 63% 뛴 곳도 있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계속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수도권 중소형 아파트값은 최고 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집값 상승률 상위 15위에 오른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강남권 등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값이 최대 50%까지 빠진 것과 대조적이다.▲지난 5년간 서울·수도권에서 최고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이충부영아파트 일대. 위로 보이는 녹지는 삼성전자가 100조원대 투자를 결정한 고덕산업단지 부지다. (사진 제공:국토정보지리원)◇젊은 직장인·신혼부부 수요 증가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인 아파트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이충부영아파트 1·2·3단지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전용 59㎡형 매매가격은 2008년 10월 8900만원이었으나 이달 현재 62.9% 올라 1억4500만원 선이다. 인근 이충119부동산 관계자는 “이충동은 삼성전자가 100조원대 투자를 결정한 고덕산업단지와 평택 브레인시티의 가운데 위치해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중소형으로 이뤄진 이충부영 1·2·3단지의 경우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적다보니 집값 오름 폭도 컸다”고 말했다.안성 제1산업단지와 인접한 안성시 아양동 아양주공2차 전용 49㎡형(평균 매매가격 9250만원)도 같은 기간 집값이 55.5% 올랐다. 이충부영 아파트에 이어 서울·수도권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에서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이나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 중소형 아파트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셋값 수준으로 살 수 있는 2억~3억원대 역세권 소형 아파트(60㎡ 이하) 매매 거래가 활발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지난 5년간 집값이 49.6%가 뛰어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인 영등포구 당산동2가 대우아파트 전용 45㎡형은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모두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평균 매매가격도 2008년 10월 1억6000만원보다 7500만원이 오른 2억3500만원 선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아파트 전셋값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설명이다. 당산동 K공인 관계자는 “대우아파트는 가격이 전셋값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여의도나 영등포 등 업무지역이 가깝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매매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서초구 서초동 이오빌 아파트 전용 46㎡형은 매매가격이 2008년 10월 1억7500만원에서 이달 2억5500만원으로 45.7% 올라 서울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인 강동구 성내동 SK허브진 아파트 전용 33㎡형은 같은 기간 1억5500만원에서 2억2500만원으로 45.2% 올라 뒤를 이었다.◇한강 조망 단지도 불황 몰라조망권이 탁월한 한강변 중소형 아파트도 불황을 비켜갔다. 강북 한강변 단지인 광진구 자양동 동아아파트 전용 59㎡형도 2억8500만원에서 3억5500만원으로 24.6% 올랐다. 한강을 볼 수 없는 인근 자양현대2차아파트 전용 59㎡형이 4억1000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가격 차이가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양동 세종부동산 관계자는 “동아아파트는 자양동의 다른 단지보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은 나쁘지만, 3억원대에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같은 중소형이라도 한강을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가격 차가 벌어진다”고 말했다.강남권에서는 한강 조망권이 뛰어난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 전용 73㎡형이 5년 전보다 4억8500만원(42.2%) 오른 16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으로는 서울·수도권 최고치다. 역시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9㎡형 시세가 같은 기간 13억20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지난 5년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데다 1~2인 가구 증가 등 가구원 감소세도 두드러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입지가 좋으면서 실수요자들이 구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3억원 안팎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 10월 이후 5년간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률 상위 15개 아파트. <자료:부동산114·단위:만원>
2013.10.16 I 양희동 기자
"세입자 돕겠다더니…" 생색내기 그친 임대차법 개정안
  • "세입자 돕겠다더니…" 생색내기 그친 임대차법 개정안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차갑기만 하다. 주택·상가 세입자의 주거와 영업권 안정을 돕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이지만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3일 입법예고한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영향이 적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택·상가 세입자들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13일 주택과 상가 전·월세 세입자 지원을 위해 입법예고한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전셋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성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시스)①시장 이율 웃도는 전월세 전환 상한선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는 주택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상한 비율(전월세 전환율)을 현행 14%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집 주인이 3억원짜리 전셋집의 보증금 일부(1억원)를 월세로 돌릴 경우, 지금까지는 최고 연 14%에 해당하는 1400만원(월 116만원)을 요구할 수 있었다. 반면 앞으로는 1000만원(월 83만원)만 받을 수 있다. 최근 전셋집의 월세화로 인한 세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월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은 9.84%로 개정된 상한선보다도 이미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이보다 낮은 9.36%로 감정원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0년 6월 10.92%보다 1.56%포인트 하락했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월세 전환율이 높은 단독주택이 상당수 포함된 수치로 아파트만 놓고 보면 이 비율이 더 낮아진다”라며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연 6% 수준”이라고 말했다. 높은 월세를 받는 일부 도심과 대학가의 소형 원룸 등을 제외하면, 전체 서울 주택의 59%(2010년 인구센서스 기준)를 차지하는 아파트 세입자들은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는 셈이다.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전월세 전환율 14%는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1984년에 도입된 것으로 현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4%포인트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며 “전환율을 보다 낮추고 월세로 돌릴 수 있는 보증금 총액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전환율 상한선의 강제성이 없고, 계약 만료 뒤 재계약을 할 경우 임차료를 집 주인이 마음대로 높여도 막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②서울 상권 70% 이상 외면한 임대차보호 적용기준상가임대차보호법의 적용 대상을 가르는 기준 금액도 논란의 대상이다. 개정안은 법 적용 대상의 범위를 현행 보증금과 월세를 합한 금액 3억원에서 4억원(서울 기준)으로 확대했다. 보호 대상으로 분류되면 임차료 상승폭이 연 9% 이하로 제한되는 등 상인들이 한 장소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받게 된다. 그러나 상가정보업체인 에프알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서울시내 주요 상권 66곳의 점포 3284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뀐 법의 보호를 받는 임차료 4억원 이하 점포는 36.92%에 불과하다. 개정안 이전에는 26.3%였다. 명동과 인사동은 단 한 곳도 보호받지 못한다. 강남역, 종로, 문정동, 압구정, 교대, 신사 등도 보호법 적용 대상이 10%를 밑돈다. 안민석 에프알 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임차료 급등과 거대 자본 침투로 피해가 큰 명동, 강남, 신촌,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등은 대부분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며 “면적이 아주 작거나 사각지대에 위치한 폐쇄형 점포 일부만 새로 포함될 걸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상인들 사이에서는 건물주가 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 임대료를 올리는 등 오히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애초 입법 목적이 소액 임차인 보호가 아닌 만큼 금액 기준은 아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③세입자 체감 낮은 최우선 변제금 인상개정안에 포함된 최우선 변제금의 범위 확대 방안 역시 수도권 세입자들이 혜택을 체감하긴 어려울 거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최우선 변제금은 주택이나 상가가 빚 때문에 경매로 넘어갈 경우 소액 세입자가 우선해서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액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내년부터 서울의 보증금 9500만원 이하 주택을 계약한 세입자는 집이 경매에 부쳐져도 보증금 3200만원을 먼저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에 한해 2500만원까지만 변제해 줬다. 금액 범위를 넓힌 건 바람직하지만 확대 폭이 너무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1억6877만원에 달한다. 서울은 2억9527만원, 경기도는 1억7582만원이다. 서울의 경우 보호 대상인 9500만원 이하 전셋집은 원룸이나 노후한 연립주택, 일부 재건축 단지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김은진 부동산114 과장은 “세입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현실과의 수치적 괴리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주택·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 비교 (자료제공=법무부)
2013.10.14 I 박종오 기자
  • [지금은 분양중]단지 안까지 이어진 산행길 '관악 파크 푸르지오'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관악구 까치산 공원 인근 재건축 아파트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서울 남부의 인구 밀집 지역인 관악구에서 일반 아파트로는 2004년 이후 9년 만에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다.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8~22층 규모로 아파트 4개 동과 테라스 하우스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363가구 가운데 조합분을 제외한 196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하 위주로 구성, 전용 ▲74㎡와 ▲80㎡는 테라스하우스다.아파트 단지는 약 37만㎡ 규모의 까치산공원과 인접해 있어 남측으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아치형 생태육교가 관악산 등반로와 이어져 단지에서 관악산까지 이어지는 산행이 가능하다.3개 동이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는 기존 테라스 하우스의 단점인 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교통 여건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와 관악로를 통해 강남·여의도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생활편의시설로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 병원 등이 단지와 가깝고, 인근에 봉원초, 원당초, 행림초가 위치해 있고 봉원중, 관악중, 동작고등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단지 특징은 푸르지오의 대표 에너지 절약형 특화상품인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센서식 싱크 절수기, 대기전력 차단장치,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시스템 등이 설치된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삼성역 인근 푸르지오 밸리 3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588-7816)▶ 관련기사 ◀☞[특징주]대우건설, 1.4조원 수주 소식에 '강세'☞대우건설, 1조4000억 규모 공사 2건 체결
2013.10.14 I 김성권 기자
8·28 대책 통했다‥9월 수도권 주택거래량 81% 증가
  • 8·28 대책 통했다‥9월 수도권 주택거래량 81% 증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8·28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5만673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 전월 대비로는 21.8% 각각 늘었다.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7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던 거래량이 8·28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지난달 거래량이 2만67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1% 늘어 지방(19.8%)보다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8110건으로 같은 기간 97.1%,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65.1%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51% 늘어 단독·다가구(22%), 연립·다세대(25.7%)보다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 수도권 일반 단지와 지방 주요 단지에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7억1000만원에 팔려 전달보다 3000만원가량 내렸다. 반면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전용 44㎡)는 전달보다 소폭 오른 1억5133만원 거래됐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무지개청구(85㎡)는 지난달 4억4200만원에 거래돼 전달보다 3000만원가량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 아파트(84㎡)는 전달보다 1000만원 오른 2억6650만원에 거래됐다.
2013.10.14 I 김동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6주 만에 멈췄다
  • [주간 시황] 서울 아파트값 상승, 6주 만에 멈췄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급매물이 소진된 뒤 거래가 주춤해진 탓이다. 회복 조짐을 보였던 재건축 아파트도 매매가가 소폭 하락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0%)를 나타냈다. 8·28 전월세 대책이 발표된 뒤 5주째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최근 집값이 반등했던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강동구 고덕주공 5∼7단지 등이 주로 내리며 0.01% 떨어졌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소형 면적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져 0.01% 올랐다. 구별로 도봉(0.09%)·마포(0.05%)·금천(0.04%)·노원·구로(0.03%)·관악·강동·양천·은평·성북구(0.02%) 등은 매매가가 상승했다. 광진(-0.11%)·중(-0.09%)·송파·성동(-0.02%)·강남구(-0.01%)는 집값이 떨어졌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2차, 한양아파트는 한주 새 1000만~1500만원 가량 내렸다. 성동구 성수동 2가 서울숲힐스테이트 대형 면적은 최고 5000만원 떨어졌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중소형은 저가 매물이 거래된 뒤에도 간간히 매수 문의가 있지만 대형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전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은 0.02% 올랐지만 오름폭이 작아졌다. 전세시장은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올랐다. 59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 폭은 한 주 전과 같았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7%)와 그외 경기지역(0.06%)도 전셋값이 나란히 상승했다.
2013.10.11 I 박종오 기자
'큰 장' 선 분양시장…대형 건설사 '알짜 단지' 한판 승부
  • '큰 장' 선 분양시장…대형 건설사 '알짜 단지' 한판 승부
  • ▲반도건설이 최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 등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반도건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SK건설은 올해 별다른 신규 분양사업을 벌이지 않았다. 주택시장 침체 탓에 자칫 미분양만 양산할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그랬던 SK건설이 올 들어 첫 단독 분양에 나선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현 SK 스카이 뷰’ 아파트 3971가구를 오는 18일 선보이는 것이다. SK건설이 지금까지 공급한 단일 분양 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로, 웬만한 미니 신도시급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사업부지 매입에 참여한 후 7년 만에 공급하는 아파트”라며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데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가을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사 대부분은 그동안 주택 경기 침체로 미뤄왔던 알짜 분양 물량을 연내에 대거 쏟아낼 태세다. 정부의 잇단 대책으로 집값이 꿈틀대고 거래도 늘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의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알짜 대형 브랜드 단지 ‘봇물’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알짜 단지로 꼽힌다. 분양 흥행에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입지가 뛰어난 데다 규모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여기에 브랜드 파워도 분양 흥행에 한몫할 수 있는 무기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 불황에도 집값 하락 염려가 적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뛰어난 입지를 무기로 수요 몰이에 나설 태세다. 당장 내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1~155㎡의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철저히 중산층 수요층을 겨냥한 단지다. 위례 신도시는 지난 6월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가 전 가구 청약 1순위 마감과 함께 조기에 계약 완료되는 등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곳이다.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 2일 경기도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푸르지오’(687가구)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서울·수도권에서 4개 단지 총 3043가구를 선보인다. 민간 건설사가 한꺼번에 4개 단지를 쏟아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165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687가구)‘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 등이다. 서울 관악구 해운동 까치산공원 인근에 짓는 재건축 단지 ‘관악 파크 푸르지오’(363가구)도 눈여겨 볼만하다. 관악구는 2004년 이후 주상복합을 제외한 민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었던 곳이다. ◇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눈길’서울 강남권에서는 다음달 삼성물산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 아파트가 주인공. 전용 59~151㎡ 규모의 1608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1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도 같은 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전용 59~240㎡ 1670가구)를 선보인다. 한강변과 가까워 일부 동과 층에서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평촌신도시에서 ‘평촌 더샵’ 1459가구(59~96㎡)를 선보인다. 수도권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20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단지의 새 아파트 조성으로 기존 주택에서 이곳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은 삼가야 한다”며 “입지와 분양가, 금융 혜택 등을 잘 따져보고 실수요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자료= 각 업체
2013.10.03 I 김동욱 기자
수도권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봇물’
  • 수도권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봇물’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올해 4분기 서울·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경기 안양 평촌, 안성 등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사업장은 모두 50곳(임대, 오피스텔 제외)이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8곳)보다 11곳이 늘어난 19곳이다.우선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18~35층, 17개동으로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6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대림산업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해 1487가구 중 전용 59∼230㎡ 667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르면 12월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재건축 일반분양도 나온다. 3658가구 중 59~192㎡ 9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위례신도시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1월에 나온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A2-11구역에서 분양하는 ‘위례 래미안e편한세상’은 전용 75~84㎡의 중소형아파트로 1545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11월에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서 더 샵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96㎡ 1459가구로 이뤄지며 대지면적 25만5000여㎡, 사업비 1조200억원에 달하는 스마트스퀘어의 배후주거로 관심을 끈다. 경기 안성시에서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신동해개발AMC는 10월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 2320가구의 대단지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추석 이후 분양시장은 물론 아파트시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알짜 단지가 대거 포함돼 있다”며 “특히 올해까지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양도세 등 세제 혜택도 있어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3.10.01 I 김경원 기자
매도·매수자 '기 싸움' 재연
  • [8·28대책 한달]매도·매수자 '기 싸움' 재연
  • 자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데일리 정수영 기자]“한마디로 ‘눈치보기 장세’입니다. 집주인들은 아파트값을 올려 받으려고 하고, 사려는 사람들은 급매물 아니면 입질도 하지 않습니다. 요즘 주택 거래가 뜸한 이유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H공인 관계자)주택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재연되고 있다. 지난 5월 ‘4·1 부동산 대책’ 발표 한달을 넘어서며 나타났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26일 서울·수도권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입주 15년 이상의 낡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을 끌어올리려는 집주인과 급매물에만 관심을 찾는 수요자 간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매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오르자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려던 수요자들도 멈칫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 희망자들이 아예 분양시장 쪽으로 돌아서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매도·매수 희망자 ‘눈치보기’ 치열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 매매 거래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주로 담은 8·28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79건으로 지난달 2782건을 이미 넘어섰다. 하지만 이는 4·1 대책 이전인 3월 거래량(5154건)에도 못미치는 규모다.매매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상승 폭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지난주(9월 17~23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연휴 전(0.08%)보다는 오름 폭이 줄었다.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뜸해진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향후 매매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큰 폭으로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드림공인중개소 관계자는 “8·28 대책 발표 직후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잘 이뤄지더니 추석 전후로 다시 주춤하고 있다”며 “사려는 사람은 싼 매물만 찾고, 팔려는 사람은 ‘급할 게 없다’며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목동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고 있고, 매도자들은 오른 가격부담에 망설이고 있다. 목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괴리가 2000만~3000만원 정도 벌어져 있는데, 그래도 집주인이 가격을 조금만 낮추면 바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어 긍정적이긴 하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 대신 새 아파트로”…신규 분양시장 ‘발길’ 쇄도 집주인들이 아파트값을 올리는 사이 수요자들은 기존 주택시장이 아닌 분양시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비싼 기존 주택보다는 저렴한 새 아파트를 잡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해 유망지역에 신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전셋값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내집 장만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만 2만9000가구에 이른다.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위례신도시에 내놓은 주상복합아파트 ‘위례아이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6.2대 1을, 삼성물산이 서울 잠원동에서 선보인 ‘래미안 잠원’은 2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틈타 이달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11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택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후분양을 유도하려는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제 공은 모두 국회로 넘어갔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과 같은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주택 거래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꿈틀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격 매수세가 약한 편”이라며 “집값이 본격 상승 국면에 접어드느냐 여부는 이번 정기국회의 부동산 관련 처리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13.09.27 I 정수영 기자
올해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 올해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택 수요자들이 올해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어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와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회원 143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21.2%), 경기도에서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23.1%)가 각각 1위에 올랐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오는 11월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조성하는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2~3위는 ‘위례 아이파크2차’와 ‘e편한세상 반포 한신’이 차지했다.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단지인 고덕시영(4위)과 영등포 신길뉴타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5위)도 상위권에 들었다.경기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총 1459가구로 포스코건설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지와 인접한 ‘평촌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 각종 IT·BT관련 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이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과 A30블록에 각각 공급되는 동원로얄듀크와 푸르지오 아파트가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 접근성을 인정받아 2~3위에 올랐다. 또 남양주시 별내지구 A3-2블록에 들어서는 별내푸르지오와 구리시 보금자리지구에 공급되는 구리갈매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4~5위를 차지했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주택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서울 강남권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지역은 각종 개발사업과 기업 수요 등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09.26 I 양희동 기자
잠실 주공5단지 올해 들어 2억원 넘게 올랐다
  • 잠실 주공5단지 올해 들어 2억원 넘게 올랐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가 최고 2억원 넘게 오르는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 집값은 평균 3.2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7.95%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수도권 전체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도 평균 2.11%가 올라 지난해 같은기간(-8.22%)에 비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강남권이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형(23.86%)과 81㎡형(19.9%)을 비롯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36㎡형(16.58%)과 42㎡형(16.4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 76㎡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올해초와 비교해 2억1000만원이 올라 현재 10억8000만~10억9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서울·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른 이유는 4·1부동산 대책과 8·28전월세 대책이 발표되면서 집값 바닥론이 확산돼, 투자수요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건축단지 대부분이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올 연말까지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이라는 점도 매매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새 정부가 들어 사업속도가 빨라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학군, 편의시설, 교통 등 뛰어난 입지요건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및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입해볼만하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09.24 I 양희동 기자
대우건설, 관악파크푸르지오 일반분양 196가구 공급
  • 대우건설, 관악파크푸르지오 일반분양 196가구 공급
  • 관악파크푸르지오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서울 관악구에 2004년 이후 9년 만에 첫 분양아파트가 나온다.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까치산 공원 인근에 주택 재건축 아파트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다음달 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이 아파트는 지하 5층에 지상 18~22층 아파트 4개동, 테라스 하우스 3개동, 총36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분을 제외한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B 4가구(전체 76가구) △59C 4가구(전체 19가구) △84A·C 92가구(전체 125가구) △84B·D 83가구(전체 127가구) △74(테라스하우스) 8가구(전체 8가구) △80(테라스하우스) 5가구(전체 8가구)다. 단지는 약 37만㎡ 규모의 까치산 공원과 인접해 있고, 남측으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까치산 공원과 관악산 등반로가 아치형 생태육교로 연결된다. 3개동이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는 기존 테라스 하우스의 단점인 환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반경 1km이내 초·중·고 7개소와 서울대학교가 위치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이용이 가능하며, 서울 남부의 중심축인 남부순환로, 관악로를 통해 강남, 여의도, 서울 서남권역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푸르지오의 대표 에너지 절약형 특화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된다. 또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설치된다. 엘리베이터, 조명, 난방 제어와 원격검침이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는 스마트폰과 연동될 예정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공급예정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대출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푸르지오 밸리‘ 3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1588-7816
2013.09.24 I 정수영 기자
주택시장 '매수자 우위'서 '매도자 우위'로 판이 바뀐다
  • 주택시장 '매수자 우위'서 '매도자 우위'로 판이 바뀐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추석 이후 주택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전셋값과 매맷값 동반상승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의 경우 ‘매수자 우위’ 분위기가 ‘매도자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재건축시장은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강동구 둔촌동 위주로 대기 수요가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시장은 시장에 나오는 신규물량이 넘쳐나고 전세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9월 정기국회에서 주택시장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또다시 시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중소형 중심으로 집값 상승 전망추석 이후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미 서울·수도권 집값은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을 담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치솟은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매로 이미 돌아서기 시작했다”며 “추석 이후에는 이 같은 흐름 폭이 더 커져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중소형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투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보다는 실수요가 많은 강북이나 수도권 외곽 중소형 중심으로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취득세가 시장을 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득세율이 기존과 같은 2%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택이나 중대형보다는 수혜 대상인 중소형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재건축 시장은 기본적으로 8·28 대책에서 소외됐지만 강남권의 경우 대기 수요가 적지 않고, 경기도 과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수요가 꿈틀대고 있는 가격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구 개포동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는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둔촌동 부동산헤드라인공인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도 이달 들어 벌써 7건이 매매 거래됐다”며 “재건축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 상승 여파가 매도자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실거거래 가격을 끌어올리는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셋값도 연말까지 상승세 이어질 듯 전셋값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적어도 올 연말까지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전세대란이 쉽게 사그라들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진 만큼 향후 2~3년 간은 전셋값 상승 기류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지영 팀장은 “전세 수요는 많고 입주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세시장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부동산 중개업계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매매는 일단 좀 더 지켜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전세는 몇천만원씩 더 주고 재계약을 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건은 국회의 시장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 여부다.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부동산 규제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또다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시장은 4·1 대책 이후 취득세 한시감면 제도 종료 때처럼 실망 매물이 오히려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양지영 팀장은 “각종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시장이 또다시 빙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양도세 중과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간 ‘빅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빅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민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정기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만큼 제한된 범위 내에서라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한 고위 관계자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일시적 부작용이 나타난다 해도 다른 규제 완화 법안이 계속 통과되지 못하는 것보다 ‘빅딜’을 통해 시장을 살리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단위 주택매매 거래량> 자료 국토교통부
2013.09.17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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