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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 아파트값, 올 들어 첫 상승 전환
  • [주간 시황]서울 일반 아파트값, 올 들어 첫 상승 전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일반 아파트값이 올 들어 첫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거래는 다소 뜸한 분위기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하며 한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지난달 말 저가 매물이 거래된 뒤 관망세가 커지면서 재건축 매매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구별로 25개 자치구 중 16곳이 상승했다. 송파구(0.11%), 서초구(0.09%), 강남·종로구(0.06%), 강북·은평구(0.05%), 구로구(0.04%), 동작·성북·중구(0.03%), 도봉·성동구(0.02%), 강서·관악·금천·노원구(0.01%) 순으로 많이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는 일주일 새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는 최고 2500만원 상승했다. 강북구 수유동 벽산,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 2단지도 전주보다 500만원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중소형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일부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반면 동대문·용산구(-0.03%), 서대문·양천구(-0.02%), 강동·중랑구(-0.01%)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2%)와 그외 경기지역(0.01%)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다. 75주 연속 상승세다. 중랑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종로구(0.44%), 동대문구(0.37%), 광진구(0.34%), 동작구(0.29%), 강동·구로구(0.28%), 중구(0.27%), 강북·성북구(0.20%) 순으로 많이 올랐다. 1·2기 신도시(0.03%)와 그외 경기지역(0.02%)도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2주 전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2.07 I 박종오 기자
  • 3兆 ‘파이시티' 좌초..신세계·롯데 ‘강남 프로젝트' 무산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초대형 복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던 서울 양재동의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 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파이시티 입점을 통해 강남 수성을 노리던 신세계백화점과 첫 강남 진출을 시도했던 롯데마트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이시티 인수 본계약자인 STS개발 컨소시엄은 어제(3일) 오후 ㈜파이시티 측에 투자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대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파이시티 사업은 그간 진통이 많았다. 2009년 11월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작년 4월 실시계획인가가 취소되고, 7월에는 건축허가 역시 취소됐다. 파이시티는 작년 8월 인허가 완료를 조건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포함된 STS개발 컨소시엄과 약 4000억원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인수 가격을 두고 협상이 순조롭지 못했다. STS개발 컨소시엄은 잔금 납부 마감일인 지난 3일까지 파이시티 인허가 재인가가 이뤄지지 않자 결국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당장 신세계(004170)백화점의 강남 수성 전략이 삐걱거리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까지 5만㎡ 규모의 파이시티점을 연다는 계획이었다. 기존 강남 센트럴시티점에서 이어 파이시티점까지 출점하면 강남에서 확실한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었지만,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강남에 점포를 내지 못한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아쉬움이 더 크다. 첫 강남점인 파이시티점을 통해 인근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본격적인 강남 경쟁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STS개발 컨소시엄이 무산되더라 다른 사업자가 등장하면 또다시 강남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와 함께 파이시티 입점을 계획하던 CJ(001040)의 CGV와 CJ푸드빌 등도 모두 계획이 불투명해졌다.업계 한 관계자는 “파이시티가 다시 인수 대상자를 물색한다는 계획이지만, 개발 인허가를 다시 받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신세계百, 사상 최대 규모 해외명품 대전☞신세계百 "설 스트레스 쇼핑으로 푸세요"
2014.02.04 I 안승찬 기자
  • 강남 재건축 '분양가 거품' 또 커지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일 재건축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연초부터 분양가 산정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하지만 지난해 3.3㎡당 4000만원 가까운 분양가에도 18.7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한신1차 재건축아파트) 이후 분양가를 이참에 높게 책정해보자는 조합 측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있어 고분양가가 재연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3일 주택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공급이 예정된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10곳으로 총 6270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658가구다. 총 공급 물량을 비교하면 지난해 3930가구, 2012년 1421가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선보인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자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단지들이 올해 시장 문을 노크하면서 전체 공급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재건축 분양가, 주변 시세보다 높아올해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차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공급됐던 1차 단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조합 측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예상했던 분양가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권 알짜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 초중반대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올해 강남권에서 분양 포문을 여는 재건축 아파트는 ‘역삼 자이’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내달 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3300만~35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삼동 K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이 3000만원 선을 넘기느냐 마느냐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최근 강남권 매매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조합 측 의견이 반영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역삼 자이 인근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3200만~33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오는 3월 분양될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도 분양가 산정 문제를 놓고 최근 시공사와 조합이 협상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3658가구 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당초 관리처분 총회에서 결정된 분양가는 3.3㎡당 2050만원. 하지만 시공사 측은 2000만원을 넘기면 분양률을 장담할 수 없다며 1900만원 초·중반까지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재 고덕동 일대 아파트 시세는 1800만원 후반에서 1900만원 초반대다. 같은 3월에 분양 예정인 강남구 논현동 ‘논현 경복e편한세상’과 도곡동 ‘도곡 한라비발비’ 등도 분양가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가 한창 저울질을 하고 있다. 논현 경복e편한세상은 오는 12월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물량인데 조합원 분양가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가 산정에 애를 먹고 있다. 재건축시장에서는 조합원 분담금이 2억원 가까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분양가가 3.3㎡당 3500만원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동부센트레빌 등 인근 논현동 아파트들이 전용 84㎡ 기준 시세가 7억원대 초반으로 3.3㎡당은 2000만원대여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아크로리버파크 분양권 매물 쏟아져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 들어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면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외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된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현재 분양권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뜸하다. 반포동 S공인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에다 2차 분양 물량도 예정돼 있어 분양권을 사겠다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14.02.04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건설 일감 650조‥기회의 땅 동남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건설 일감 650조..‘기회의 땅’ 동남아- ‘신흥국 불안’ 한국 금융 덮쳤다- 봄, 가을 ‘관광방학’ 생긴다△종합-‘서울시장 저울질’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PC방 창업 3년내 70% 로그아웃△동남아 새 금맥 찾아라- 도로, 건설 수요 무궁무진..印尼·태국 등 신흥경제권 부상- “인프라 선점하라”..한중일 3파전-外風·반정부 시위 투자 걸림돌 ‘인프라 공동체’로 위험 줄여야△정치-與 거물급 콕찍고 野 정치혁신 깃발들고 安 창당 속도내고-중소·중견기업 근로자 휴가비 20만원 준자-이산가족 실무접속 내일 합의..이달 중순 상봉여부는 불투명△경제, 금융-달러당 14.1원 껑충..환율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보험사 ‘고아계약’ 관리 나선다-3개월 영업정지 KB국민카드, 구원투수는?-개인정보유출 재발 방지 ‘안간힘’△산업-‘레노로라’ 삼성·애플과 어깨 견줄까-롯데쇼핑 세무조사 600억원대 추징-국내 완성차 5개사 “신차가 ‘孝車’네~”-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새판짜기’-국정원, 2016년부터 주요 네트워크장비도 보안인증 한다- 이번엔 내부문서 유출 소송 금호家 형제 또 진흙탕 싸움-이통사 번호이동, LG 유플러스만 웃다-“우리 손주 입힐 모피·승마복 사러왔어~”△Entertainment- 칸, K팝을 따라부르다- 역시 ‘K팝스타’△여행-‘옛날옛날에..’ 제주할망이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마켓- “등돌린 외국인, 1900선이 변곡점될 듯”- 원화 약세로 수출주 어깨 펴나- 멍드는 LG, 볕드는 삼성△증권-코스피 200 야간선물 중개서비스 중단된다-日 부동산시장 부양 올인..SBI모기지 날개 다나-쉰들러, 현대엘리 유증 불참△글로벌 마켓- 이란시장 잡아라..서방기업들 총출동-“美 무역협정 이상무 의회지지 얻어낼 것”-신흥국 이중고-ECB, 기준금리 또 내리나△창업-프랜차이즈 새 먹거리 찾아 해외로 고고-아모레퍼시픽 “창업 힘든 여성들 희망가게로 오세요”△피플-“나문희 선생님 말투까지 연기하며 할머니 멘탈 완성”△사회·부동산-강남 재건축 ‘분양가 거품’ 또 커지나-빅5 건설사 초라한 성적-내란 음모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쉽게 출제-“결혼 안해도 동거 가능”
2014.02.03 I 김동욱 기자
아파트값 꿈틀하자..거래 4배 터졌다
  • 아파트값 꿈틀하자..거래 4배 터졌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연초부터 호조세다.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매매 거래량도 늘고 있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지난해 11월(-0.06%), 12월(-0.02%) 약세를 이어가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도 총 4668건에 달해 전년 동기(1134건)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 13곳이 올랐다. 송파구(0.31%), 금천구(0.28%), 서초구(0.19%), 도봉구(0.17%), 강남구(0.16%), 중구(0.12%), 동대문구(0.07%), 구로·은평구(0.03%), 강북·서대문·종로구(0.02%), 관악구(0.01%)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는 한달 새 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4차와 반포동 주공1단지는 1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용산구(-0.26%), 영등포구(-0.15%), 마포구(-0.12%), 양천구(-0.11%), 광진구(-0.09%), 강동·중랑구(-0.08%), 강서구(-0.07%), 노원구(0.03%), 동작·성북구(0.02%)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4%)와 그 외 경기지역(0.02%)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봄 이사철을 대비해 전세 수요가 미리 움직인 영향이다. 1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67% 올랐다. 2012년 7월 이래 19개월 연속 상승세다. 강북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양천구(1.75%), 종로구(1.19%), 광진구(1.14%), 동작·마포구(0.97%), 동대문구(0.89%), 강서구(0.78%), 중구(0.71%), 도봉구(0.65%), 구로구(0.64%), 강남구(0.63%), 영등포구(0.60%) 순으로 많이 올랐다. 수도권 1기 신도시(0.14%)와 그 외 경기지역(0.09%)도 모두 상승했다. ▲1월 서울 주요 지역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자료제공:부동산114)
2014.02.02 I 박종오 기자
1월 서울 아파트값 0.05%↑…거래는 전년비 3배
  • 1월 서울 아파트값 0.05%↑…거래는 전년비 3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연초부터 호조세다. 아파트값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고 매매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지난해 11월(-0.06%), 12월(-0.02%) 약세를 이어가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29일 기준)도 총 4497건에 달해 전년 동기(1134건)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 13곳이 올랐다. 송파구(0.31%), 금천구(0.28%), 서초구(0.19%), 도봉구(0.17%), 강남구(0.16%), 중구(0.12%), 동대문구(0.07%), 구로·은평구(0.03%), 강북·서대문·종로구(0.02%), 관악구(0.0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는 한 달 새 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4차, 반포동 주공1단지는 1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용산구(-0.26%), 영등포구(-0.15%), 마포구(-0.12%), 양천구(-0.11%), 광진구(-0.09%), 강동·중랑구(-0.08%), 강서구(-0.07%), 노원구(0.03%), 동작·성북구(0.02%)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4%)와 그외 경기지역(0.02%)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봄 이사철을 대비해 전세 수요가 미리 움직인 영향이다. 1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67% 올랐다. 2012년 7월 이래 19개월 연속 상승세다. 강북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양천구(1.75%), 종로구(1.19%), 광진구(1.14%), 동작·마포구(0.97%), 동대문구(0.89%), 강서구(0.78%), 중구(0.71%), 도봉구(0.65%), 구로구(0.64%), 강남구(0.63%), 영등포구(0.60%) 순으로 많이 올랐다. 1기 신도시(0.14%)와 그외 경기지역(0.09%)도 모두 상승했다. ▲1월 서울 주요 지역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자료제공:부동산114)
2014.01.29 I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올랐다.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하며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가 0.26%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0.0%)를 보였다.25개 자치구 중 11곳이 올랐다. 강남·서초·송파·도봉구(0.08%), 관악구(0.05%), 강동구(0.02%), 영등포·성북·서대문·동작·노원구(0.01%)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2단지는 일주일새 최고 1500만원이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1·2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신림동 신도브래뉴 등이 500만원이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소는 “중소형 실입주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온다”면서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 물량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반면 동대문구(-0.02%)와 광진·양천구(-0.01%)는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2%), 2기 신도시(0.01%)와 그외 경기지역(0.01%)도 매매 문의가 늘어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라 7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양천구(0.55), 광진·동대문구(0.30%), 강서구(0.25), 관악·종로구(0.25%), 동작구(0.24%), 마포구(0.22%) 순으로 많이 올랐다. 1기 신도시(0.02%), 2기 신도시(0.01%)와 그외 경기지역(0.01%) 모두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1.24 I 장종원 기자
전국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전세 74주째↑
  • 전국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전세 74주째↑
  •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집값 오름세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21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11% 상승했다. 서울의 오름 폭이 확대됐고 인천, 경기지역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0.07% 올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수요가 활기를 띠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별로 경북(0.29%), 대구(0.26%), 세종(0.15%), 서울(0.13%), 경기(0.12%), 제주(0.11%), 울산·충북(0.09%), 경남(0.0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충남(-0.08%), 전북(-0.02%) 등은 내렸다.서울(0.13%)은 7주 연속 올랐다. 강북지역(0.12%)과 강남지역(0.14%)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 금천구(0.46%), 동대문구(0.36%), 성동구(0.30%), 영등포구(0.25%), 서대문구(0.23%), 구로구(0.20%), 강남구(0.1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0% 상승하며 7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 상승폭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0.29% 올랐고, 지방도 0.12% 상승했다. 시·도별로 제주(0.39%), 인천·세종(0.30%), 경기(0.29%), 대전·서울·경북(0.27%), 대구(0.16%), 경남(0.11%) 강원(0.09%) 등의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서울(0.27%)은 4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강북지역(0.25%) 오름 폭이 작아진 반면 강남지역(0.29%)은 확대됐다.
2014.01.23 I 박종오 기자
봄기운 도는 주택시장…2월 강남 재건축·위례·동탄 분양 주목
  • 봄기운 도는 주택시장…2월 강남 재건축·위례·동탄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감면 등의 여파로 새해 들어 주택 시장에 봄기운이 돌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화 될 신규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물량은 20개 단지, 총 1만3816가구 규모로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만에 최다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는 3.6배나 많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첫 분양이 시작돼 7617가구(5개 단지)에 달하는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2000년 이후 매년 2월 전국 신규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다음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주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중 최대어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시영 재건축)가 분양에 들어간다.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1700가구가 넘는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아파트를 재건축 한 ‘역삼자이’는 강남 중심에 위치해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로 꼽힌다.건설업계 1·2위 업체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분양하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총 365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 전용면적은 59~192㎡로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양분은 1114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까치근린공원과 두레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 묘곡초등학교와 배재중·고교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아파트는 총 17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이 1560가구에 이른다. 전용면적은 59~101㎡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육군 도하부대 부지는 복합개발돼 향후 아파트 3203가구, 오피스텔 1165실, 호텔, 대형마트, 관공서, 경찰서, 도서관, 각급 학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 축구장 7배 크기의 중앙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할 역삼자이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최고의 생활 여건을 자랑한다. 총 408가구(전용 59~114㎡)규모로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올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영향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강남권 등 서울 재건축 시장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지난해 청약불패 신화를 쓴 위례신도시와 KTX를 통해 강남과 20분대로 연결될 동탄2신도시가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공급할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총 673가구 규모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틈새면적을 적용해 전용면적 95~98㎡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휴먼링(녹지 보행축) 안쪽에 위치했고, 앞으로 개통될 위례~신사선 이용도 편리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휴먼링 입지는 지난해 트랜짓몰(중심상업지구)와 함께 위례 분양의 흥행 공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 ‘3분의 1’수준인 3047가구(6개 단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A38블록에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59~84㎡로만 구성된 1135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내 집 장만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는 시세차익 기대감과 청약가점제 완화 등으로 올해 분양 물량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동탄2신도시도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KTX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는만큼 올해 좋은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올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최대어 중 하나로 다음달 분양에 들어가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2014.01.22 I 양희동 기자
이삿짐 싸기 지친다‥장기전세주택 잡아볼까
  • 이삿짐 싸기 지친다‥장기전세주택 잡아볼까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락같이 오르는 전셋값에 지친 세입자라면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 전세보증금이 주변 시세의 80% 선으로 저렴한 데다 무엇보다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어 2년 재계약 때마다 이삿짐을 싸야 하는 걱정도 덜 수 있다. 전셋값 인상도 연 5%로 제한된다. 시프트는 서울에 사는 중산층(무주택자) 세입자를 겨냥한 주택상품이다. 전용면적 60㎡ 이하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시프트는 전용 59·84㎡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다. 이 때문에 신청 자격이 국민임대주택에 비해 덜 까다롭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소득·자산기준을 만족하고 청약통장 보유기간이 2년 이상(납입 횟수 24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준다. SH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지역 44개 단지에서 시프트 784가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와 3순위 청약은 각각 23일, 2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 계약은 4월 7~11일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프트 물량이 80%가량 줄어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그러나 청약 문턱이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일반공급 695가구… 단지·면적별 입주자 선정 기준 달라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분(89가구)을 제외한 695가구다. 이 중 160가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고령자 주택이다. 따라서 535가구가 순수 일반 물량인 셈이다. 신청 자격은 모두 같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2년 이상 납입한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소득·자산기준을 갖췄다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단지·면적별로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는 기준은 다르다. SH공사 관계자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어느 기준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내곡동 내곡7단지에서는 이번에 유일하게 전용 49㎡ 주택형이 선보인다. 총 50가구다. 무주택 단독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는 유일한 단지다. 그러나 이 단지는 서초구 거주민에게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관악·강남구 등 주변 거주자는 2순위로 밀린다. 소득기준 역시 449만원(3인 이하·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만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이 단지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14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 우선 공급된다. 강서구 마곡지구 4·6·7·14단지와 세곡·내곡지구, 서초구 양재동 양재2단지에서 공급되는 전용 59㎡는 지역과 관계없이 2년짜리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만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세대주에게 우선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시 거주기간·무주택기간·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해 최종 당첨자를 가린다. 전용 59㎡형 중 강일 리버파크·상암월드컵파크10단지·천왕이펜하우스 등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세대주만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월평균 소득이 높다면 SH공사가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해 공급하는 단지에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아르떼(61가구)·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115가구)·노원구 중계동 중계한화꿈에그린(34가구)·반포자이(7가구) 등 9개 단지다. 청약통장이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입주자 역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세대 중 가점(무주택기간·청약통장 납입 횟수 등)이 높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가린다.◇ 최장 6년 ‘장기안심주택’도 눈길 서울에 사는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70% 수준인 장기안심주택이 제격이다. 장기안심주택은 SH공사가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고 다시 전세 세입자와 계약하는 ‘전전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는 데다 서울시가 보증금의 30%(4500만원 한도)까지 무이자로 지원해 준다. SH공사는 이달 22일까지 97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입주 대상은 세대 총 수입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다. 신청 자격을 유지하면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전체 임대 물량의 30%는 신혼부부(20%)와 다자녀가구(10%)에게 우선 공급된다.
2014.01.20 I 김동욱 기자
  • 공인중개사 42% "올해 분양시장 좋아질 것"..강남 재건축 유망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 이상은 올해 분양시장이 전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유망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꼽혔다.2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부동산 공인중개사 425명을 대상으로 ‘2014년 분양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2.6%(181명)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분양시장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작년 수준 유지(28.5%), 수도권 개선·지방 악화(17.2%), 수도권과 지방 모두 악화(8.0%), 수도권 악화·지방 개선(3.8%) 순이었다. . 응답자의 38.6%는 올해 유망 분양 지역으로 ‘강남권 재건축’을 꼽았다. 다음으로 세종시·지방 혁신도시(17.6%), 위례신도시(14.6%), 기타(8.9%), 동탄2신도시(2.6%)가 뒤를 이었다. 분양 단지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요소로는 ‘입지’가 30.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분양가(28.4%)와 교통(24.5%)등도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어 교육(8.4%), 브랜드(7.1%), 평면(0.8%) 등의 순이었다.‘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분양가 인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3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양도세 한시 감면 연장 등 세제 혜택(30.4%), 전매제한 기간 폐지(17.4%), 다주택자와 법인·임대사업자의 참여 확대 등 청약제도 개편(14.4%), 신평면 개발(0.9%) 등이 뒤를 이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이 72.7%로 ‘반대’(27.3%)보다 훨씬 많았다.
2014.01.20 I 박종오 기자
 "올핸 분양사업 좀 될까"..건설사, 연초부터 잰걸음
  • [온기도는 '로열세븐'] "올핸 분양사업 좀 될까"..건설사, 연초부터 잰걸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 6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SK건설 등 내로라하는 대형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업비 6000억원이 넘는 알짜 재건축 사업을 놓고 건설사간 자존심 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연초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자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특히 각종 규제 완화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재개발·재건축시장으로 눈독을 들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간 방배3구역과 5구역을 비롯해 올해 강남권에서는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도 과천·성남시 등지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강남권과 과천(주공) 등 올해 나오는 재건축 사업장들은 입지 여건이 좋은 곳들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유독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뿐 아니라 올해는 그동안 미뤄져왔던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도 대거 쏟아져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민간 건설사가 분양 예정인 물량은 20만5000여가구로 지난해보다 4% 늘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에서는 작년보다 39% 증가한 물량이 공급된다.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물량들로 총 6만4000여가구가 쏟아지는 것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6000여가구다.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제 도입, 임대주택 공급비율 지자체 자율로 결정, 조합원 2주택 분양 허용 등 대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 또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야 재건축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어 사업 속도를 내는 사업장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리모델링도 건설사들의 큰 먹잇감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분당·평촌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현재 삼성물산·대림산업·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장은 수직증축 허용으로 올해부터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사 차원에서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20 I 정수영 기자
 "집주인이 매물 싹 거둬가..팔 집이 없어요"
  • [온기도는 '로열세븐'] "집주인이 매물 싹 거둬가..팔 집이 없어요"
  • 새해 들어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에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재건축 투자 1번지’로 꼽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제공 뉴시스)[이데일리 장종원·양희동·김동욱·박종오 기자] ‘매물 급구’. 지난 18일 찾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SK뷰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지나치다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큰 글씨로 써 있는 푯말에 눈길이 닿았다. 매물을 찾는 홍보지였다. 중개업소 문을 열고 들어가니 3명의 직원이 걸려온 전화를 받고 상담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집을 팔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요. 어제도 출근해서 집주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집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꿈적도 하지 않아요. 집주인들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인 건 몇 년만에 처음입니다.”(전농동 SK공인 관계자)새해 들어 주택 매매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주말인 지난 18~19일 이데일리 부동산팀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는 주요 아파트 단지를 둘러본 결과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관망세로 일관했던 수요자들이 주택시장으로 다시 발길을 돌리면서 거래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끝 모를 바닥을 향해 치닫던 집값도 꿈틀거리고 있다. 거래가 끊기다시피 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진 것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상가 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매일 달라지는 아파트 매물 시세표가 빼곡히 내걸려 있다. (사진 이데일리 DB)◇ 강남 재건축 아파트 “오른 호가에도 추격 매수세 붙어” 시장 회복 조짐은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부터 확인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48% 올랐다. 강남구는 0.1% 상승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0.0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용적률 완화 등 규제가 풀린 데다 일부 단지는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 16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76건에 달한다. 한 달의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 이미 지난해 1월 총 거래량(1134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강남구는 이달 들어 총 247건 거래됐다. 지난해 1월(109건)보다 거래량이 138건이나 늘었다. 서초구는 50건→145건, 송파구는 56건→198건으로 거래량이 작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표적 투자재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늘기 시작한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강남구 개포동 채은희 개포공인 대표는 “그동안 주택시장의 숙원이었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가 폐지됐고, 정부에서도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시그널을 강하게 주고 있어 더이상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이 지역 중개업소들은 모처럼 늘어난 매수 문의 전화에 점심까지 거르면서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다. 매수가 몰리면서 급매물은 사라졌다.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도 오름세다. 이날 한 중개업소에서는 개포주공 1단지 아파트 한채(전용면적 36㎡)가 거래됐다. 계약서에 찍힌 금액은 5억5700만원이었다. 지난해만 해도 평균 5억4000만원에 팔리던 물건이었다. 개포동 정애남공인의 정애남 대표는 “작년에는 호가만 반짝 올랐지만 최근 들어선 추격 매수세까지 따라붙으면서 실거래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 강북·경기지역도 ‘꿈틀’… 매매 수요 늘어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됐다. 특히 전셋값과 매맷값 차이가 거의 없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로 갈아타는 분위기다. 정부가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한 것도 한 요인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 1차 아파트. 이 단지는 서울에서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60㎡의 전세가율은 85%. 전셋값이 2억7500만원인데 여기에 5000만원만 더 보태면 내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인근 양지부동산 관계자는 “전셋값 폭등에 지친 세입자들이 소형아파트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묻는 상담 전화가 요즘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 이 아파트는 경기지역에 있지만 서울 접근성이 좋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인근 수정공인 이철주 대표는 “최근 전셋집이 아니라 아예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많아졌다”며 “명절 설이 끝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매매거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매시장도 후끈… 평균 낙찰률 2008년 이후 최고경매시장에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와 싼 물건을 선점하려는 투자자가 경매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경매물건이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부동산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입찰에 부쳐진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입찰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48.4%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이달 현재 서울·수도권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2.5%로 2011년 4월(83.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금 경매에 나오는 아파트는 1~2번만 유찰되면 최저 입찰가격이 전세금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자료 한국감정원>
2014.01.20 I 김동욱 기자
  • [온기도는 '로열세븐'] 재건축발 훈풍..아파트값 '꿈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이 아파트 전용면적 82.5㎡형은 지난달 5일과 18일 각각 10억9300만원(14층)과 11억1000만원(10층)에 팔렸다. 그리고 한달 뒤인 지난 8일 같은 면적의 2층 아파트는 무려 11억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불과 한달만에 아파트값이 6000만~7000만원 오른 것이다.인근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새해 들어 벌써 11건이나 매매가 성사됐고, 이달 들어 아파트값이 2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그런데도 집주인들이 물건을 거둬들이면서 매물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겨울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주택시장에 때이른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주택시장을 짓누르던 ‘대못’ 규제들이 하나둘씩 뽑히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거래량도 늘고 있다.특히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과 재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 단지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분당신도시 정자동 느티마을 공무원3·4단지 전용 59㎡형은 한달 여만에 5000만원 가까이 올라 4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정자동 S공인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팔겠다고 내놓았던 매물들을 집주인이 해가 바뀌면서 전부 거둬들여 아예 자취를 감췄다”며 “호가가 수천만원씩 올라 잠시 거래는 주춤하지만 오는 4월부터 리모델링사업이 본격화되고 봄 이사철까지 겹치면 거래가 늘고 집값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시 역시 쌓여 있던 중대형 미분양아파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소진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용인 동천동 동천마을 현대2차홈타운 전용 56㎡는 3억1000만원 선으로 6개월 전보다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인근 동천굿모닝힐5단지 전용84㎡도 6개월 전 3억78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지금은 4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동천동 미래공인 관계자는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전세 물건 자체도 씨가 마르면서 차라리 집을 사겠다며 매수에 나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를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를 벗어나 집값이 본격 상승하는 변곡기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서울·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와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집값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여전히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안전한 전세 물건을 찾기도 점점 어려워져 중소형 중심의 매매 전환도 본격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1.20 I 양희동 기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하며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0.0%)를 보였다.25개 자치구 중 11곳이 올랐다. 송파구(0.15%), 금천구(0.09%), 동대문구(0.06%), 서초·성북구(0.03%), 강남·강북·도봉구(0.02%), 강동·구로·종로구(0.0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일주일 새 1500만원 올랐다. 장미1·2차는 최고 25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우성그린, 세양청마루,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도 전주보다 1000만원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영등포·용산구(-0.10%), 마포구(-0.08%), 양천구(-0.04%), 광진·노원구(-0.02%), 동작·서대문구(-0.01%)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1%)와 그외 경기지역(0.01%)은 매매 문의가 늘어나면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다. 73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강서·중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구(0.29%), 동대문·종로구(0.28%), 동작·용산구(0.26%), 강동·도봉구(0.25%), 양천·영등포·은평구(0.24%), 마포구(0.23%), 구로구(0.20%) 순으로 많이 올랐다.1·2기 신도시(0.02%)와 그외 경기지역(0.01%)도 모두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1.17 I 박종오 기자
  • 한달새 1억 폭등..연초부터 중대형 '전세대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사는 주부 맹모(42)씨는 얼마 전 중학생 두 딸의 교육을 위해 강남권에 아파트 전세를 얻으려 발품을 팔았으나 결국 포기했다. 전셋값이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른 데다 그나마 전세 물건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초강세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목동 등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 물건이 거의 없다보니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16일 부동산114와 해당 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137㎡는 전셋값이 한달 새 1억원 올랐다. 같은 크기의 인근 신반포4차도 지난달 중순 7억원 초반에서 지금은 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아파트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초구를 비롯한 강남권에서는 올해 재건축아파트 1만5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이주할 예정이어서 전세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새 학기를 앞둔 학군 수요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양천구 목동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이 한달 새 5000만원씩 올랐다. 목동3단지 전용 153㎡는 지난달 6억5000만원에서 현재 7억원으로 올라섰다. 강남구 대치동도 마찬가지다. 이 동네 대치 선경1차 전용 147㎡ 전셋값은 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00만~7000만원 뛰었다. 인근 대치아이파크 전용147㎡도 12억원에서 지금은 12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잠원동 씨티공인 관계자는 “중소형은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대형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65%를 넘어섰지만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58.4%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대형 아파트는 전세가율이 52.7%에 불과하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중대형아파트는 세제 혜택이 거의 없고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도 크지 않아 전세 수요자가 매매로 돌아서려는 경향이 적다”며 “전세보증금은 세입자들의 전 자산이어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 자칫 ‘렌트푸어’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4.01.16 I 정수영 기자
  • 지난해 주택 거래량 85만2천건 15.8% 증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해 전국의 연간 주택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총 주택 거래량은 85만1850건으로 전년(73만5000여건) 대비 15.8% 증가했다. 새 정부 들어 주택 매수세를 자극하기 위해 취득세 면제, 양도세 5년간 면제 등의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침체가 두드러졌던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수도권 총 주택 거래량은 3만6300여건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 지방은 4만8900여건으로 같은 기간 5.5% 증가해 수도권의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총 6만4331건 거래돼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는 같은 기간 6.1%와 7.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집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 단지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미도(84㎡)는 지난달 7억3300만원에 거래돼 전달보다 2000만원가량 올랐다. 도봉구 한신(84㎡)은 지난달 2억7000만원에 팔려 전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지난 12월 전국의 총 주택 거래량은 9만3188건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9638건으로 같은 기간 2% 증가했고, 지방은 5만3550건으로 23.1% 감소했다.
2014.01.14 I 김동욱 기자
  • 현대산업, 올해 업황과 실적 모두 긍정적-신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차입금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에는 업황과 실적 모두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955억원 적자지속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부천 약대 재개발 소송 충당금 반영 및 저마진 사업장인 대구월배2차 착공으로 1000억원 이상 비용 처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순차입금은 1조3000억~1조4000억원으로 3분기 1조7000억원 대비 줄어들 것”이라며 “또 2014년 2월 회사채 3500억원 만기 도래하나 2013년 공모사채,사모사채,ABS 등 선제적으로 4500억원 자금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 말 미분양 물량이 3800개에서 2013년 말 2100개(준공후 400~500세대)로 감소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4200억원 수준으로 대형건설사 중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가락시영, 개포주공 등 강남 재건축·재개발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또 1000세대 규모의 신규 토지 매입 검토 중으로 상반기 매입 완료 후 하반기 분양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목부문 신규 착공 예정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긍정적”이라며 “부산 신항 2-4단계(공사기간 4년, 6000억 규모)로 실시협약 완료로 파이낸싱 확정 후 상반기 착공 예정이고, 통영 LNG 복합화력 발전(공사기간 3년 4개월, 1조9000억원 규모) 실시협약 진행 중으로 하반기 착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약대 주공아파트조합 채무 832억 인수
2014.01.14 I 하지나 기자
  • 전세난 구원투수 '시프트', 올해 공급물량 85% '뚝'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85% 가까이 줄어든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임대주택이다.13일 서울시 산하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시프트 물량은 지난해(6065가구)보다 84.5% 줄어든 938가구에 불과하다. 시프트가 첫 선보인 2007년 이래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이는 SH공사의 자체 사업 물량이 급감한 탓이다. 올해 공급되는 자체 사업 물량은 515가구가 전부다. 마곡·내곡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 물량이 쏟아졌던 전년(5959가구)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지역별로는 △세곡2지구 6단지 119가구 △세곡2지구 8단지 99가구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재건축 매입 물량은 역대 두 번째로 풍성하다. 지난해(106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423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서초 삼익 7가구 △강남 논현경복 34가구 △대치 청실 40가구 등 알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포함됐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877가구(93.5%)를 차지한다. 이밖에 전용 84㎡ 55가구, 110㎡ 6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2014.01.13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새해다짐 유효기간' 한달도 안되죠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새해다짐 유효기간’ 한달도 안되죠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다음은 14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새해다짐 유효기간’ 한달도 안되죠 “중기 대출 40조 푼다”정부·기업 손잡고 ‘창조경제추진단’ 출발발코니 확장 ‘부르는게 값’△작심삼일 경제학‘운동 다이어트’ 결심 급증.. 1월 수천억 지출했다 2월이면 ‘요요’골드미스 A양의 다이어트 실패기“금연·금주 길어야 3개월 매출 걱정 안해요”△종합염수정 대주교 세번째 추기경 서임..韓천주교 국제위상 높아졌다中企 CEO들 “엔저로 수출경쟁력 약화” 대책 호소재계 이어 中企도 가입의사 타진..기업 참여열기 후끈삼성·현대차 쏠림 심화 한국경제 3분의 1 차지△정치 민주당·안철수 신당 ‘마이웨이’ 외치지만 패배 책임론 부담北인권 선거때마다 수세.. 이번엔 선제 대응‘소통’ 외치는 박근혜 대통령..SNS는 ‘불통’△경제·금융부산銀 1인당 생산성 1위..SC銀 꼴찌동부그룹 자산매각 대상 기존안 유지달러-원 1000원 아래 갈수도 단기대응 한계 기초체력 높여야“내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공공요금·학원비 비교정보 나온다△산업대우 인터, 미얀마 해상서 천연가스 생산 돌입‘GM의 女帝’ 디트로이트에서 부활을 외치다포스코 차기회장 내주 윤곽LS산전·웰크론한텍 기술제휴 동남아 바이오매스 시장 ‘윈윈’다음 사내벤처 ‘카닥’ 첫 분사 자동차 애프터마켓시장 진출CJ E&M, 해외 매출비중 15%까지 끌어올린다네이버-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 ‘맞손’프랜차이즈 가맹점 ‘세금폭탄’ 전전긍긍제일기획 “2014년 마케팅 열쇠는 리얼”김기문 中企회장 출마설 ‘넘어야 할 과제는’△Entertainment쿨 유리 시집간다..6세 연하남과 내달 웨딩마치“불륜은 무조건 막장? 현실에서 그렇던가요”골리앗배급사 제치고 ‘변호인’ 키운 다윗의 가격△Travel백번 가도 즐겁다, 천의 얼굴 홍콩△Golf &Sports수문장 ‘패기 vs 관록’ 共심 잡아라안시현 “엄마의 이름으로 골프채 다시 잡았다”나상욱 ‘막판 러시’ 소니오픈 톱 10 올라류중일 감독 “2년차 NC 가장 위협적”△화통토크“될 성부른 中企, 떡잎부터 지원한다”△마켓CES 사로잡은 소프트웨어株 주목하라CJ ‘수익성’ 내걸고 부진 뚫는다신고가 제동 걸린 조선株△증권크라운제과, 과자값 올리고 ‘왕관’ 썼다보유 지분만 90억..‘슈퍼개미’ 등장“해외 주식·채권 각각 4%대까지 담겠다”ELS “연초 출발이 만만치 않네”LG전자 회사채 올해도 웃나△글로벌 마켓“넘어와, 돈 줄게”.. 美이통사도 치킨게임아프리카에 돈 쏟아봇는 아베투자은행들 ‘주식’에 기댄다‘특허왕’ Google스키타고 하키하고..푸틴 “소치로 오세요”△취업성공 취업의 첫걸음..“너의 적성을 알라”위닉스·진양제약·마사회 상반기 공채시즌 본격 시동자기소개서에 겁먹는 그대..‘친구의 입’ 빌리세요△사회·부동산강남 재건축 들썩..‘은마’가 뛰기 시작했다‘역사교과서 채택 외압 방지’ 제도 만든다학원비 月300만원 두 번 우는 재수생성실한 ‘진짜 사나이’ 삼성 특채 기회 준다
2014.01.13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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