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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 ‘제동’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9주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상승률은 전주(0.12%)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때문이다. 2주 전 0.67% 올랐던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11%로 상승률이 6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단지는 0.06%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도 0.1%로 2주 전(0.43%)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25개 자치구 중 17곳이 상승했다. 송파구(0.21%), 서초구(0.13%), 서대문구(0.1%), 강북구(0.09%), 강동·은평구(0.08%), 성북구(0.06%), 강남·노원·종로구(0.05%), 강서·관악·도봉구(0.02%), 동대문·동작·중·중랑구(0.01%)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 신천동 미성·진주아파트는 일주일 새 500만~50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 홍대동 한양, 연희동 대우아파트 등도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와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는 25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개포동 한 공인중개사는 “집값이 단기간 급등한 데다 전·월세 임대소득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1%)와 그 외 경기지역(0.01%)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도 오름세가 주춤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률은 전주(0.07%)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22개 자치구가 올랐다. 마포·서대문구(0.34%), 구로구(0.24%), 영등포·중구(0.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중랑구(-0.03%)와 송파구(-0.02%)는 내렸다. 1·2기 신도시는 보합세(0.0%)를 보였고, 경기지역(0.02%)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 양도세 빼주고 임대소득세 폭탄…살아나던 부동산'싸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집 사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더니, 대신 임대소득세를 내라네요.”지난해 집 한 채를 더 매입해 2주택자가 된 직장인 하대성(49·서울 송파구 잠실동)씨. 여유자금이 있던 그는 일부 대출을 받아 매매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해 ‘4·1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 연말까지 산 집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양도소득세도 5년간 면제해주겠다며 집을 사라 권유했기 때문이다.새로 산 집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를 놓아 매달 120만원의 임대 수입을 얻고 있다. 일부는 대출이자로 나가지만 전세보다는 수익이 낫다. 하지만 하씨는 최근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양도세는 내지 않아도 되지만, 작년 집을 살 땐 생각지도 못했던 임대소득세를 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하씨는 “정부가 세금 깎아줄테니 집 사라 권해 놓고선, 1년도 채 안돼 다른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정부 정책에 일관성이 없으니 불신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한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다주택자를 끌어들이려는 정부가 한편으론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리겠다고 나서면서 시장이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집주인들의 조세 저항 움직임은 임대차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자료 통계청◇다주택자 “양도세 대신 소득세 내라”정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택 거래를 늘리기 위해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정비사업 용적률 법정 한도까지 허용 등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나섰다.특히 지난해는 연말까지 계약하는 주택에 한해 ‘양도세 5년간 면제’라는 카드를 내걸었다. 주택 수에서도 포함되지 않도록 않기로 했다. 이는 주택 매매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매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85만200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5.8% 늘었다. 분양시장에도 수요자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였다. 양도세 면제·취득세 인하 등 정부의 세금 감면 정책이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임대소득세는 예외였다. 지난해 집을 사 2주택이 된 이들 중 일부는 앞으로 임대소득세를 내야 할 판이다. 그동안 다주택자라 해도 임대소득세는 내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집을 살 때 대부분이 고려조차 안한 부분이다. 정부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한 것도 양도세에만 적용된 특례조항인 만큼 지난해 집을 산 2주택자도 임대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 정부는 일단 2년간 연 2000만원 이하의 소액 임대소득에 대해선 과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2주택 이상(전세는 기준시가 3억원 이상, 전용면적 85㎡ 초과)인 경우라면 일괄적으로 임대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씨처럼 임대소득보다는 투자가치를 기대하며 집을 산 수요자들은 상당수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영 상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을 사도록 하려는 정부의 기조는 변함이 없지만, 이와는 별도로 중간 여과없이 정부가 임대소득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방법상 문제가 있다”며 “집주인인 다주택자 입장에선 집을 사면 세 부담이 더 커진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했다. △임대소득세 부과 대상인 기준시가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시가격으로, 2016년부터 전세는 전용면적 85㎡ 초과이면서 3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 이상 보유자인 경우 임대소득세를 내야 한다.◇재건축시장에도 폭탄..“불 지펴놓으니, 찬물 끼얹네”투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에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임대소득보다는 투자 수익을 노리고 시장에 뛰어든 경우가 많아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재건축시장이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경우 연초부터 가파른 집값 상승에 따른 매입 부담감에다 정부의 임대소득세 과세 방침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 재건축 조합원에게 2주택 이상 분양을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중대형 아파트를 가진 재건축 조합원들은 큰 평수 한 채보다 최근 수요가 높아진 소형 주택 두 채를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임대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경우 소형주택 투자 수요도 줄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매입을 미루거나 관망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서둘러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2년 후다. 월세 소득이 적은 집주인에게도 소득세를 부과하게 되면 매도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상영 교수는 “일시적 2주택자이거나 임대소득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라면 대출이자에 소득세까지 내면서 집을 보유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며 “세제 변경과 관련한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임대소득세 안 낸 집주인 5월부터 과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대소득세 안 낸 집주인 5월부터 과세-금융, 정쟁에 밀리고 행정, 선거에 멈추다-저축銀 30% ‘묻지마 대출’△종합-‘아베 도발’ 직설로 지구촌 공감 이끌다-삼성·LG ‘300억원 관세 폭탄’ 피했다△3면-트위터 말꼬리 잡은 野 어깃장에 혈세 회수 지연 ‘소탐대실’-‘경영위축’ 더 심해져-공적자금 회수율 45.7%…7조 못 거둬△4면-신당 넘어야 할 고비 세가지-중진차출 새누리 ‘경선 샅바싸움’△5면-금감원, 소비자 불편 신속해소 ‘원스톱 서비스’-대구은행·삼성화재, 소비자보호 잘했다-채권단 94.7% 동의 팬택 워크아웃 결정-고객 정보 유출 후폭풍 울상 짓는 카드슈랑스-저신용자도 은행 대출 쉬워진다△6면-유럽 찾은 정몽구 “과거 성과에 안주 말라”-삼성 커브드 UHD TV 예판부터 휘어잡았네-LG전자 심야 축열식 보일러 출시-아우디 RS7 스포트백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전자기업’ 삼성LG 모터쇼 뛴다△8면-‘무음’ 스마트안경, 사생활침해 우려-SK하이닉스, 임형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LG U+ ‘LTE 기술’ 타이완에 수출-통신사 CEO 형사고발까지 언급된 보조금 규제△9면-“PPL효과 엄청나”…식품 ‘방송 출연’ 경쟁-엄지족들 출근길 쇼핑에 ‘푹’-LG생명과학 정일재號 2기 출범△마켓-네이버, SK하이닉스 제치고 ‘시총 4위’-해외로 눈 돌린 아모레 ‘질주’-러시아 펀드 여전히 ‘안갯속’△증권-재편 나선 포스코, 계속 바닥인가-“스캘퍼에 전용선 제공은 무죄”-순한 소주 열풍에 주가도 ‘술술’-주관사 기업실사 ‘고무줄 잣대’-미래에셋운용, 뉴욕거래소에 코스피200ETF 상장△글로벌마켓-中 7.5% 고수…‘개혁·성장’ 다 잡는다-머리 맛댄 美러 외교 수장-페북, 드론 띄워 저개발국 인터넷 보급-“비트코인 돈아니다”-英부동산 美셰일가스 반사이익-온라인에 밀려…몰락하는 美전자유통업체△사회-자살한 ‘짝’ 여성출연자…녹화 후 “너무 힘들다”-7월 기초연금發 ‘민원대란’ 오나-해군사관학교 정원 10% 수능없이 ‘군대 체질’ 뽑는다△부동산-임대료 연 1천만원 받는 집주인, 소득세 83만원→56만원-SH공사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 변신-강남 재건축 훈풍에 초고가아파트도 ‘껑충’
- 삼성물산, 서울 강동·인천 부평서 봄 분양 '출사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이 3월 래미안 부평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입지 여건 등도 좋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평’은 오는 7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8개 동, 총 1381가구 규모로 올해 신규 분양으로 전용면적 84㎡ 77가구, 114㎡ 47가구 등 1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서울 강북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경인선 부평역이 인접해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접근이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쉬운 것도 강점이다.단지 인근으로 부평구청,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가깝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부평동초, 개흥초, 부평중·고, 부평여고 등 교육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다.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숲, 햇살, 물, 꽃을 주제로 자연의 사계를 담은 4가지 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2500여㎡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과 단지 내 청단풍 가로수길, 느티나무길, 왕벚나무길 산책로와 단지 둘레길도 만든다. 분양 후 6개월 후인 9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3월말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답지 않게 일반분양이 1000가구가 넘어 로얄층 비중이 높아 당첨에도 유리하다.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도 가까워 차량 이용시 강남 주요지역으로 접근성도 좋다.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가 가깝다.단지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량 및 조망권도 최대한 확보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시킨 조경 및 대단지 특징을 살린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두 단지는 정식으로 모델하우스를 열기 전부터 관심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삼성물산의 첫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과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상품과 마케팅 등의 차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래미안부평 032-505-5640,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02-554-5574
- 2월 아파트 분양, 2008년 이후 동월 최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년 이래 같은 달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7432가구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2월 물량으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2월은 비수기이지만 설 연휴로 인해 1월 분양이 일부 미뤄졌고, 대구, 부산, 경북 등 청약 열기가 뜨거운 지역에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분양을 실시한 사업장 총 14곳 중 8곳은 순위 내 마감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2개 단지, 2233가구가 일반 분양돼 모두 순위 내 마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는 3순위, 현대엠코가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엠코타운 센트로엘’ 아파트는 1순위에 각각 마감됐다. 지방에서는 12개 단지, 5199가구가 일반 분양돼 부산과 대구에서 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거뒀다.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부산 연제구의 ‘부산 연산동 일동미라주’, 대구 수성구의 ‘범어 화산 샬례’ 등이다. 이밖에 경남 양산시 ‘양산물금지구 대방노블랜드’, 충북 충주시 ‘충주 연수 계룡 리슈빌2’, 부산 기장군 ‘부산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등은 3순위 마감됐다. 조 팀장은 “이달에도 강남 재건축,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 인기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라며 “최근 양극화 추이를 감안하면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이 부족한 곳은 청약 기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자료=부동산써브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바닥 쳤나? 4년여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연초부터 7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전주(0.07%)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주간 기준으로 2009년 9월 첫째 주(0.14%)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69%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1.63%)와 송파구(1.02%)의 상승 폭이 컸다.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0.05%)도 4주째 올랐다. 25개 자치구 중 17곳이 상승했다. 강남·송파구(0.39%), 강동구(0.13%), 마포구(0.11%), 노원구(0.07%), 금천·동작·서초구(0.05%), 성북구(0.04%), 관악·양천구(0.03%), 광진구(0.02%), 구로·동대문·성동·영등포·은평구(0.01%) 순으로 많이 올랐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일주일 새 3000만원 뛰었다. 개포동 주공1단지도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는 최고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잇단 재건축 규제 완화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3%)와 그 외 경기지역(0.01%) 아파트값도 소폭 상승했다.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78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구를 뺀 모든 자치구가 일제히 올랐다. 서대문구(0.34%), 금천·은평구(0.32%), 성북구(0.31%), 송파구(0.29%), 동대문구(0.24%), 도봉·영등포구(0.21%), 서초구(0.20%)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1·2기 신도시(0.01%)와 경기지역(0.01%)도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년여 만에 최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연초부터 7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전주(0.07%)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주간 기준으로 2009년 9월 첫째 주(0.14%)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0.69%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1.63%), 송파구(1.02%)의 상승률이 컸다.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0.05%)도 4주째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17곳이 올랐다. 강남·송파구(0.39%), 강동구(0.13%), 마포구(0.11%), 노원구(0.07%), 금천·동작·서초구(0.05%), 성북구(0.04%), 관악·양천구(0.03%), 광진구(0.02%), 구로·동대문·성동·영등포·은평구(0.01%)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일주일 새 3000만원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도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는 최고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올렸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3%)와 그외 경기지역(0.01%)은 소폭 상승했다.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78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구를 뺀 모든 자치구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대문구(0.34%), 금천·은평구(0.32%), 성북구(0.31%), 송파구(0.29%), 동대문구(0.24%), 도봉·영등포구(0.21%), 서초구(0.20%) 순으로 많이 올랐다. 1·2기 신도시(0.01%)와 경기지역(0.01%)도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